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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어릴 때 학습지나 과외ㆍ학원을 통한 영어공부가 어른이 됐을 때 실제 영어구사 능력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종섭 한국외대 언어인지과학과 교수와 황윤희ㆍ이시연 서울대 대학영어 초빙교수는 6일 공개한 '유소년기의 다양한 영어 학습방법이 고급영어 구사능력 달성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서울대 재학생 280명이 한 학기 동안 제출한 '쓰기와 말하기' 영어능력 표준점수와 영어학습 방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어린 시절 학습지나 과외로 공부한 학생보다는 외국체류 경험이 있거나 혼자서 문법과 독해, 어휘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학생의 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는 학원이나 영어과외 경험은 기초적인 통계분석에서는 성장한 뒤 영어실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나타났지만 '계층적 다중회귀 분석' 기법을 이용한 심층분석 결과 별 영향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 기초분석에서 관찰된 원어민 교사 수업 효과의 유의미성은 해외체류 경험 등 다른 요인과 상관관계를 갖는 데서 오는 일종의 착시현상이라는 것. 한국인 교사에게 학원과 과외 수업을 받은 경험 역시 단기적인 성적 향상에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영어 숙련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부모ㆍ형제와 간단한 대화를 영어로 나누는 것 ▲한국인 교사가 가르치는 유치원이나 학원ㆍ과외 수업을 받는 것 ▲초등학교에서 영어수업을 받는 것 등도 영어실력 향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논문은 설명했다. 반면 어린 시절 일정 기간 해외에 거주했거나 고급 수준의 문법과 독해, 어휘, 듣기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교수는 "학생 연령을 감안할 때 5∼15년 전의 학습지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따지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영어를 잘 하려면 학습지를 구독하거나 원어민 강사가 있는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특정 영어 학습지를 구독해도 결국은 머리 싸매고 혼자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한 사람만이 좋은 성과를 얻었고, 원어민 학원을 다닌다 해도 결국은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사람만 영어를 잘 하게 됐다"며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이 머리 싸매고 공부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비법 중의 비법을 찾아 다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논문은 어쩌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죽어라고 노력한 사람만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학문적으로 확인시켜준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교육인적자원부 김영식 차관은 5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개정 사립학교법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을 받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어떤 경우라도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사립학교의 설립 주체는 사학이지만 운영비가 부족한 부분은 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해주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든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에서 마치 학생 배정 거부 또는 배정자 명단 수령 거부로 표현하고 있지만 교육청에서 배정작업을 끝내고 그것을 학생 개인에게 이미 통보했으며, 해당 고등학교에도 전자메일로 배정자 명단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업무는 중3 학생이 지원서를 내면 교육청이 그것을 토대로 배정작업을 하고 그 결과를 해당 고교에 통보하면 배정과 관련된 일련의 행정행위는 끝나는 것"이라며 "마치 학교가 지원서(고입선발고사 응시원서)와 학생 명단 등을 수령해야 배정절차가 끝나는 것으로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차관은 다만 "오는 9일 예비소집일 때 해당 고교가 예비소집이나 등록절차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명백히 학생 배정을 거부하면 법에 따라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제주에서 처음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이 잘 적절하게 조치되지 못하면 전국적인 상황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은 학부모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긴급 대책회의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학생 배정 명단을 가져가지 않은 제주시내 오현고, 대기고, 남녕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등 5개 학교측은 6일 오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한 제주지역 사립고교들이 신입생 배정 명단과 입학전형원서 수령을 거부하는 등 사학들의 움직임이 실력행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밤 김영식 차관을 직접 제주도로 급파해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해 사학법 개정을 둘러싼 사학과 교육당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제주 고교 5곳 첫 실력 행사 = 제주도교육청이 5일 전국 처음으로 2006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와 배정 학교를 발표했으나 사립학교들이 배정된 신입생 명단을 수령하지 않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 일반계 고교 신입생 합격증을 각 중학교에 보내 고 고교에는 배정학생 수를 알려주는 공문을 보낸 뒤 그 명단을 수령하도록 했으나 제주시내 5개 사립학교가 배정학생 명단과 입학전형원서를 받아가지 않았다. 제주시내 사립학교별 배정학생 수는 오현고교 306명, 대기고교 272명, 남녕고교 170명, 신성여고 272명, 제주여고 272명 등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은 "4일 전자문서로 배정결과를 학교에 통보했으며 입학전형원서와 배정학생 명단을 받아가도록 했으나 5개 사립학교가 수령하지 않았다"며 "입학전형원서는 9일부터 시작되는 등록절차에 지장이 없도록 학교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등록서류를 배부하기 위해 학생들을 예비 소집하는 1월9일 오전 11시까지 학교들이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명백한 배정거부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을 하고, 이를 거부하면 이후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조치키로 했다. 김영식 교육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배정결과는 소속 중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통보했으며 9일 예비소집에 응하도록 했다"면서 "전자문서를 수령했기 때문에 아직 명백한 배정거부의사로 볼수는 없지만 9일 예비소집을 거쳐 등록거부로 이어지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밤 급히 제주도로 내려가 제주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심야 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서울 '신입생 배정 거부' 서약 =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서울시회(회장 최수철 강서고 교장)는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서울지역 사립중고교 이사장과 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열고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과 함께 배정을 거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학교폐쇄 절차도 밟아나가기로 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올해부터 신입생 배정을 거부키로 하는 한편 정부의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했다. 시도 교육청은 합격자를 확정한 후 거주지와 교통편을 고려해 학교군 내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고교를 배정한 뒤 다음달 11일 전체 교감회의를 소집해 신입생 명단을 해당 학교에 전달하게 된다. 신입생 배정거부가 현실화한다면 사립학교들은 교감회의를 아예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입시업무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 황낙현 사무처장은 "교육당국이 다음달 10일께 신입생을 배정 학교에 통보하는데 배정을 거부하고 학생들의 등록을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80여개 종교ㆍ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는 11,12일께 발대식을 열고 사학법 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에서 목사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학교법 반대 비상구국기도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벌인다.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병묵 경희대 총장)은 12일 오전 서울대에서 2006학년도 정기총회 및 전국 대학총장회의를 개최해 국립대학 법인화, 사립학교법 개정 등 핵심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교육당국에 전달키로 했다. ◇ 학습권 보호위해 모든 수단 동원 = 교육부는 이날 오후 시ㆍ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사학들의 신입생 배정거부에 대한 엄정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시도별 배정일정에 따른 구체적 대책을 협의했다. 교육부는 사학들이 학생을 볼모로 극단적 방법을 택하지 않도록 시ㆍ도 차원의 설득 노력을 벌이고 사학들이 끝내 신입생 배정을 거부할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시정요구, 고발조치, 임원취임 승인 취소, 임시이사 선임 등 법이 정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사학들의 배정거부 움직임에 대비해 신입생 배정 등 전형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교육부는 또 건전 사학에 대한 자율성 보장과 행ㆍ재정 지원을 위한 '사립학교지원에 관한 특례법'(이인영 의원 대표발의)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사립학교법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영식 교육차관을 위원장으로 교육부 차관보 외에 교육부, 국무총리실, 법제처, 법무부 등의 국장급 공무원과 변호인단 등 모두 11명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교육부는 6일 사학법 시행령개정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종교사학의 건학이념 구현에 지장이 없도록 대통령령에 정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천주교 및 개신교, 사학단체들은 여전히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5일 전국 처음으로 2006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와 배정 학교를 발표했으나 사립학교들이 명단 수령을 거부해 사학과 교육당국의 갈등이 현실화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 일반계 고교 신입생 합격증을 각 중학교에 보내 고 고등학교에는 배정학생수를 알려주는 공문을 보낸 뒤 그 명단을 수령하도록 했으 나 오후 6시 현재 제주시내 5개 사립학교가 명단을 수령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공문서 접수 거부 등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었다"며 "명단은 첨부문서이기 때문에 팩스로 보내도 되므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립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설득할 계획이지만 끝내 신입생 배정을 거부할 경우에는 법에 따라 학교장 해임을 요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문희 부교육감은 "오는 9일 예비소집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사립학교들이 배정거부라는 실제 행동은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나 사립고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립고에 배정 받은 자녀를 둔 학부모 한모(49)씨는 "학생을 볼모로 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아이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된다면 정부나 사립학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각 학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제주시내 모처에 모여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립고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 입장에서 손해를 보지 않도록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내 사립학교별 배정학생수는 오현고등학교 306명, 대기고등학교 272명, 남녕고등학교 170명, 신성여자고등학교 272명, 제주여자고등학교 272명 등이다.
5일 제주지역 사립고교들이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 명단 수령을 거부하고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서울시회가 신입생 배정 거부를 재확인하는 등 사학법 개정에 대한 사학의 반발이 가시화되자 교육 관련 시민단체와 학부모는 이구동성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좋은교사운동 김성천 정책실장은 "사학법인들이 개정 사학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낼 때는 언제고 그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감정적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실장은 "사학 세력은 과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반나절 연가투쟁을 하려하자 거센 비판을 해놓고 이제는 학교까지 폐쇄하겠다는 자기 모순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박경양 회장은 "한나라당이나 사학 측이 정치적, 감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개정 사학법은 국회를 통과한 정당한 법"이라며 "현재 모든 여론조사에서 개정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한 마당에 사학의 단체행동은 국민 여론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 김행수 사무국장은 "진정한 교육자라면 단체나 협회가 그런 방침을 정해도 이사장이나 교장이 나서서 반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 사학의 이사장과 교장의 수준이 얼마나 한심한지, 사학법이 왜 개정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비난했다. 김 사무국장은 또 "실제로 이들은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으면서 단체의 익명성 뒤에 숨어 말로만 국민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럴 리 없겠지만 정말 신입생 모집을 거부한다면 우리도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한만중 대변인은 "사실상 국민 세금으로 학교를 운영해온 이들이 국민 교육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에 상응하는 조치로 교육당국은 이사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 이사를 파견하는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사학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극한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신입생 거부라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있지만 이렇게까지 나오도록 만든 정부와 여당이 책임지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황모(46.여)씨는 "신입생을 안 받으면 학교 운영이 안되는데 정말로 그러겠냐"며 "법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사학 재단에 대한 관리, 감독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교 3학년생 학부모 정모(45ㆍ여)씨는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교육은 개인의 것이 아닌데 사립학교 재단이 자꾸 교육을 사유재산인 것처럼 생각하고 국민을 협박하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울산시 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교장의 성추행 사건 등 교육 공무원들의 기강이 크게 해이해 졌다며 공직기강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공무원의 무단이석, 직무태만, 음주운전, 유흥음식점 출입, 성추행.성폭행, 불륜행위 등의 품위손상 행위에 대한 암행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인사 청탁과 직무관련 금품 및 향응수수 행위 등도 점검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번 감찰을 통해 비위행위가 적발되는 공무원은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2급 교사 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개설하는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문답형식으로 양성과정의 개설 시기, 운영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최근 언론이나 인터넷 등에 유포되고 있는 전문상담교사 관련 내용은? 지난 ’05년 12월 7일에 법률 제7701호로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어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기준에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교육대학원 또는 대학원에서 소정의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증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3호 규정이 신설되었음. -신설된 3호 규정의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은 현재 시행중인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과 동일한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양성과정은 3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지닌 현직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상담교사(1급) 양성과정이며, 앞으로 신설될 양성과정은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으로 기존의 양성과정과 전혀 다른 과정임. -그렇다면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은 언제부터 운영이 되며, 현재 진행상황은? ‘초․중등교육법’에서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기준 3호가 신설되었지만, 양성과정에서 이수하여야 할 학점기준과 이수과목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하위법령인 ‘교원자격검정령’과 ‘교원자격검정령시행규칙’이 개정되어야만 양성과정을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음. 현재 이들 법령의 개정작업의 진행상황을 보면, 두 법령에 대한 개정 기본계획을 마치고 부처협의 중에 있으며, 1월6일부터 2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후 법제심사 ⇒ 규제심사 ⇒ 차관회의 ⇒ 국무회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음. 대략 2월말 정도가 되어야 법령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후 3월 중에 대학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한 후 일정한 요건을 갖춘 대학에 양성과정을 설치해 주고 늦어도 4월에는 양성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양성과정은 어느 대학에 설치되며, 양성인원은 얼마나 되며, 그와 관련한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양성과정의 설치 대학 수나 양성인원에 관한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2월말에 하위법령이 개정되는 대로 확정할 예정임. 그러나 전문상담교사의 정원 확보 상황을 고려하여 양성인원을 최소로 할 계획이며, 양성과정의 설치 대학이 결정되면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알림교실>공지사항)와 언론을 통해서 홍보할 것임.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의 지원 자격과 이수대상자의 선발방법은? 중등학교 정교사(2급), 초등학교 정교사(2급), 특수학교 정교사(2급), 보건교사(2급), 사서교사(2급), 영양교사(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는 교육경력과 무관하게 이수대상자 선발에 지원할 수 있음. 현재 1급 양성과정은 3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지닌 현직교원만 가능하지만, 신설될 2급 양성과정은 교육경력이 전혀 없어도 가능하며, 이수대상자의 선발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임. 단, 유치원 정교사(2급) 자격증 소지자는 이수대상자에서 제외됨(‘유아교육법’ 시행령에 의하면 유치원에는 전문상담교사 배치계획이 없기 때문임). -양성과정의 운영기간과 운영방법은? 운영기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1년 이내의 과정으로 운영될 것이며, 주야간이나 계절제 등의 운영방법은 대학에서 결정할 것이며, 정규과정의 학기와 반드시 일치하여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음. 계절제로 운영하거나 야간을 운영하며 일부 과목에 대해 계절제를 병행할 확률이 높음. 이수학점은 일반 2급 자격소지자의 경우 42학점을 반드시 이수해야 함.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상담교사로 곧바로 임용이 되는가?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을 이수하면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증이 부여될 뿐이며, 전문상담교사로 바로 임용되는 것은 아님. 즉,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별도의 임용시험을 거쳐 합격하여야만 전문상담교사로 임용 되는 것임. -전문상담교사의 임용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국가공무원인 교원의 정원은 행정자치부에서 매년 10월에서 11월경에 결정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부에서는 시도교육청에 정원을 내려주기 때문에 내년도에 전문상담교사를 얼마나 선발하게 될지는 금년도 11월경이 되어야 알 수가 있음. 즉, 교육부에서는 2009년까지 약 3천5백여 명의 전문상담교사를 각급학교에 배치할 계획이지만, 국가의 예산사정 등에 따라 정원을 배정받지 못하면 계획만큼 배치를 할 수 없는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성과정의 설치를 통해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증 소지자를 배출하고자 하는 것은 만약 전문상담교사 정원이 확보될 경우에 이를 충원할 수 있는 자원을 미리 양성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임.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은 언제까지 운영할 계획인가?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의 정규과정을 통한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증 소지자가 2008년 2월에 본격적으로 배출될 예정임에 따라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은 2006년과 2007년의 2년 동안만 운영할 계획임. 이후의 추가적인 운영계획은 전문상담교사 정원확보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임. △추가 안내=교육인적자원부 교원양성연수과 02-2100-6323, 김운종 교육연구사
서울지역 사립 중고교가 5일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거부 방침을 재확인함으로써 신입생 배정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16개 시ㆍ도에 따라 후기 일반계(특수목적고와 실업계고교 제외) 고교 입학 전형과 배정 방법이 차이가 있지만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작년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쳤다. 중학 3학년생들은 이 기간에 출신 중학교에서 원서를 쓴뒤 해당 중학교가 지역교육청을 통해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한 것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중학교 내신성적에 따라 입학사정을 한 뒤 합격자를 확정한 후 거주지와 교통편을 고려해 학교군내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고교를 배정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이어 다음달 10일 전체 교감회의를 소집, 해당 고교에 배정자 명단을 전달하고 하루뒤인 11일 중학교를 통해 각 학생에게 배정학교를 통보한다. 사립학교의 신입생 배정 거부가 현실화한다면 사립중고교는 아예 교감회의를 보이콧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배정고교를 제때 확인할 수 없는 사태도 빚어질 수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고교에 배정된 학생이 사립중학교에 재학중인 경우에는 배정고교를 다음달 11일 알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립고교들은 이와 함께 신입생 신고 및 등록기간인 다음달 13∼15일에 신고 및 등록도 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입학업무가 대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럴 경우 교육 당국은 시정명정을 내리게 되고 학교당국이 이를 받아들 이지 않으면 학교장 해임 요구를 하는 한편 학교장을 고발하게 된다. 이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이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면 재단 이사를 해임하고 임시 이사를 파견하게 되기 때문에 배정거부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배정절차는 고교와 비슷하지만 탈락자가 없으며 지역 교육청별로 배정업 무가 관장되는 점이 고교와 차이가 있다.
교사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예절교육을 받는다. 충남도교육청 산하 충무교육원(원장 권오철)은 도내 중.고등학교 도덕, 가정과 등 예절담당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모두 62시간의 예절교육 직무연수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연수내용은 이미지 경영시대에 맞춰 복장, 언어, 통신, 교단예절 등 현대생활 예절강좌와 전통예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습중심의 관례와 혼례, 상례와 제례 등 가정의례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전통 복식의 올바른 착용법, 배례(拜禮)법 등을 아우르는 한복예절과 전통 차에 대한 이해를 익힐 수 있는 차 문화도 실습을 통해 배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김한식(초당대) 교수와 박희준(한국조리아카데미) 교수로부터 테이블매너와 와인에 대한 강의와 실습과정을 통해 글로벌 에티켓을 익히게 된다. 이밖에 이남희(성균관대) 교수로부터 한복예절과 배례법을, 김지연(아이비서비스테크) 원장으로부터 복장예절을 배우는 등 다양한 예절교육으로 짜여 있다. 김미애 교육연구사는 "이번 연수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분임토의와 다양한 예절교육 지도 자료를 활용한 교수기법을 익힐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연수로 짜여 있어 학생들의 예절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잘못된 고교입시제도 희생자를 위한 의정부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오전 경기도 제2교육청에서 의정부지역 고교입학정원 부족으로 관내 중학생이 대거 탈락한 사태와 관련해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을 면담했 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심우근 집행위원장은 "새로 생긴 학교의 학급 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탈락한 중학생들을 의정부 지역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그러나 교육감은 실무자들과 논의해보겠다며 구체적인 확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면담이 끝나자 청사 밖에 있던 학부모 50여명이 교육청 진입을 시도, 출입문을 막고 있던 직원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학부모 1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정부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지난해 말 비평준화 지역인 의정부시 중학생 320여 명이 관내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탈락하자 "중학생 수는 43명 증가했는데 고등학교 입학생수는 108명 줄어드는 등 잘못된 고교입학정원 책정으로 불이익을 당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경기도 교육 당국에 대책을 요구해왔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수학생 선택과목 강좌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그 동안 자신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강의가 없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위해 연수여고와 안남고에 소수학생 선택과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인천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근거하여 실시되는 이번 위탁교육은 경제, 법과사회, 경제지리, 세계사 등 4개 과목을 개설하여 과목에 따라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실시된다. 현재 연수여고에 32명, 안남고에 78명 총 110명의 학생이 신청을 하여 수강하고 있다. 한편 수강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서 과목을 이수하는 절차와 똑같은 방식으로 2번의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실시하여 성적을 산출하고 산출된 성적은 소속학교에 통보되어 학교생활기록부에 추가로 기재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체육수업 환경개선, 지역주민들의 체육공간 확보 등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도내 91개 학교에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조잔디운동장이 조성되는 학교를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 7개, 성남.고양.부천시 각 6개, 안산.안양 각 5개, 평택.광명.군포 각 3개, 양평.가평.연천 각 1개 등이다. 잔디운동장은 올해 18개교, 내년 18개교 등 매년 18∼19개씩 순차적으로 조성되며 운동장 조성비 및 관리비는 교육부와 교육청, 체육진흥공단, 지자체, 학교 등이 분담하게 된다. 잔디운동장 조성 대상학교는 지역교육청 및 지자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에서 오는 3월 중순까지 도 교육청 중심의 도 협의체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도 협의체가 이를 기초로 심사를 벌여 시.군별로 최종 선정한다. 현재 도내에는 용인 포곡초등학교, 고양 백양중학교, 평택 평택여고 등 6개 학교에 잔디운동장이 조성돼 있다. 도 교육청은 "부지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갈수록 학교 운동장이 좁아지고 일부 에서는 운동장 없는 학교까지 생겨나 학생들의 체력저하 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지역주민들의 체육공간 확보를 위해 앞으로 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학교 잔디운동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총(회장 홍태식)이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연 신년교례회에서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교단의 화합과 교육의 중립을 무엇보다 기원했다. 사학법 강행, 교원평가제․공모교장제 추진 등으로 갈등이 깊어가는 교육계를 염두에 둔 인사말이 이어졌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교원평가 등의 문제가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올 교육계도 순탄치 않겠지만 교육계가 힘을 모아 고난을 희망으로, 갈등을 화합으로 바꾸자”고 심기일전을 촉구했다. 교육부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은 “교육정책은 많은 얘길 듣고 수정해 나가야 하는데 지난해에는 이것들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무엇보다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며 “그러나 이룬 것도 많은 만큼 올해도 학교교육내실화를 위해 교총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군현(교육위 간사) 의원은 “사학법 파동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교육계가 꿋꿋이 정도를 걷는다면 많은 이들이 뒤를 따르고 정의가 승리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5월 선거에서 교육을 위해 일할 바른 일꾼을 우리 손으로 꼭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태식 서울교총 회장은 “우리 교총은 올해 교권 옹호와 권익 신장의 신기원을 이룩할 각오”라며 “전담 상임위를 설치해 회원 교원들의 고충과 정서를 반영해 이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한나라당 김영숙, 홍준표 의원, 정재량 서울시교위 부위원장, 서남수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배종학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이종욱 전국공고교장회장, 이상진 교육공동체시민연합공동대표, 이승원 전 서울교총 회장 그리고 일선학교 교원들이 참석해 오찬을 하며 덕담을 나눴다.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싼 사학과 교육당국의 갈등이 다시 표면화되고 있다.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서울시회(회장 최수철 강서고 교장)는 5일 오후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서울지역 사립중고교 이사장과 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열고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학교폐쇄 절차도 밟아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황낙현 사무처장은 "교육당국이 다음달 10일께 신입생을 배정 학교에 통보하는데 배정을 거부하고 학생들의 등록을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80여개 종교ㆍ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는 11,12일께 발대식을 열고 사학법 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에서 목사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학교법 반대 비상구국기도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벌인다.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병묵 경희대 총장)은 12일 오전 서울대에서 2006학년도 정기총회 및 전국 대학총장회의를 개최해 국립대학 법인화, 사립학교법 개정 등 핵심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교육당국에 전달키로 했다.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오후 시ㆍ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사학들의 신입생 배정거부에 대한 엄정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시도별 배정일정에 따른 구체적 대책을 협의했다. 교육부는 사학들이 학생을 볼모로 극단적 방법을 택하지 않도록 시ㆍ도 차원의 설득 노력을 벌이고 사학들이 끝내 신입생 배정을 거부할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시정요구, 고발조치, 임원취임 승인 취소, 임시이사 선임 등 법이 정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건전 사학에 대한 자율성 보장과 행ㆍ재정 지원을 위한 '사립학교지원에 관한 특례법'(이인영 의원 대표발의)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사립학교법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영식 교육차관을 위원장으로 교육부 차관보 외에 교육부, 국무총리실, 법제처, 법무부 등의 국장급 공무원과 변호인단 등 모두 11명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교육부는 6일 사학법 시행령개정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종교사학의 건학이념 구현에 지장이 없도록 대통령령에 정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천주교 및 개신교, 사학단체들은 여전히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임용 등에서 일반 학교에 비해 폭넓은 자율권이 보장되는 '자율학교'를 점차 확대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내에는 현재 특성화고 9개교, 예.체능계열 특목고 2개교, 통합형고 2개교 등 모두 18개 중.고교가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올해 4개교 등 오는 2009년까지 모두 13개교를 이같은 자율학교로 추가 지정해 도내 전체 자율학교 수를 31개로 늘릴 계획이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고 국민공통기본교과를 제외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사 정원의 3분의 1까지 산.학 겸임교사를 임용할 수 있고 공립학교의 경우 교원의 전보를 미룰 수 있는 등 학교장 및 교원 임용에도 많은 자율권이 부여된다. 자율학교는 도 교육청이 각 학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심의를 벌인 뒤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자율학교를 확대하는 것은 각 학교에 교육과정 자율 운영권 등을 부여, 교육수요자들의 학교 선택폭을 넓혀 주고 산업체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자율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문의 즐거움을 주는 조선인들의 공부 이야기- 다시 2006년이 시작되었다.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공부의 근본은 책에서 비롯된다. 새 책으로, 참고 서적으로 각종 도서로 시작된다. 다양한 매체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종이 책의 중요성과 효용성을 능가하는 도구는 없다. 옛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유교 문화와 선비 정신의 나라 조선이 이룬 학문적 업적은 지대하다. 훈민정음을 만들어낸 성군 세종대왕은 한 권의 책을 1100번 읽었다고 한다. 책을 사랑함이 지극하셨으니 문리를 터득하고 사색하여 번득이는 창의성이 발달했음은 당연하지 아니한가? 학문을 숭상하고 학자를 아꼈으니 훌륭한 인재들이 행복하게 연구할 수 있는 토양이 비옥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니, 그들이 쏟은 씨앗이 싹트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새 학기를 준비하며 조상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찾아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로 들려줄 목적으로 /김건우/도원미디어/을 샀었다. 이 책에는 세종과 정조를 비롯해 학자들의 공부, 여성들의 공부, 중인과 평민들의 공부까지 기술하고 있다. 한 권의 책을 1100번 읽었다는 세종 임금의 학문 사랑과 책에 대한 애정은 사람의 경지를 능가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다. 나는 가끔 공부를 싫어하거나 책을 소홀히 하는 아이들에게 비유로 말하길 즐겨 한다. "얘들아, 밥이나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왜 먹어야 하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고민하며 먹는 사람 있니? 잠을 잘 때 왜 잠을 자야 하는 지 물어보고 이유를 안 다음에 잠을 자는 사람 있니? 그리고 화장실에 갈 때 왜 가야 하는 지 물어보고 가는 사람 있니? 그런데 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일에는 이유가 많지? 공부하기 싫다, 책 읽기 싫다, 시험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하면서 갖가지 이유를 달지? 몸의 성장을 위해서 음식을 먹는 것처럼 정신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서도 양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개나 고양이에게 책을 읽게 하고 공부시키는 것을 봤니? 여러분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보다 특별히 공부하며 가치 있게 살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니?" 이렇게 공부를 하는 것은 살기 위해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1학년이라 하더라도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지 않는다. 한 발 더 나아가 책을 얼마나 읽어야 하는지를 설득할 때에도 즐겨쓰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하루에 밥과 간식을 몇 번 먹는가를 물어보고 먹는 횟수만큼 공부도 하고 책을 읽으라고 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공부하는 횟수와 책을 읽는 양도 같아야 한다고... 아이들은 모두 현명하다. 공부의 목적이나 도착점을 확실히 해 두면 기꺼이 달리기를 시작하곤 한다. 그리고 그러한 필요성을 수시로 확인시켜 주는 일은 부모와 님과 선생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1, 2학년 아이들도 새학기에는 공부하는 정도나 독서하는 수준을 높여줘야 한다. 글을 깨우쳤고 몸도 커졌으니 그만큼 정신도 살찌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소중한 자료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근거를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은 금방 수긍하고 이해한다. 공부하라고 말로 수십 번 하는 노력보다, 옛사람들이 공부한 기록을 눈으로 보여주며 설명해 준다면 조상들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고 본받는데 더욱 좋으리라. 공부할 때 차례를 지키라는 김종직, 극기 공부를 강조한 조광조, 자기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라는 서경덕, 공부란 몸에 배어야 마음 속에 간직된다고 한 이황, 글을 읽을 때 옛 사람의 마음을 보라고 한 기대승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공부란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이라는 이이의 충고에 이르면 어른인 나도 부끄러워진다. 공부란 학교에서만 하는 걸로 아는 일이 많으니 말이다. 맹자의 자질도 안 배우면 범부라고 일갈하는 홍대용, 난리 났다고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라는 송시열의 추상같은 목소리에서는 찬 바람이 인다. 이 책에는 유명한 학자나 정치가의 공부 방법 뿐만 아니라, 지혜로웠던 여성들의 공부도 소개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우주 만물을 연구한 여성 성리학자 윤지당 임씨를 비롯하여 조정의 벼슬아치를 탓하는 오도일의 어머니 조씨의 서늘퍼런 목소리도 담겨 있다. 더 나아가 살이 썩는 줄도 모르고 글을 읽은 성재 고시언을 비롯해 책을 읽고 주역 이치를 깨달은 고두표와 같은 중인과 평민들의 공부도 다루고 있다. 그렇게 공부하는 일을 소중히 하고 스스로 이치를 깨닫는 공부를 중요하게 여겼기에 이순신 장군은 전쟁 중에도 병법서를 읽고 전쟁의 참화를 '난중일기'로 남기며 탁월한 전략으로 적을 섬멸할 수 있었으리라. 은 공부하는 학생이나 독서를 소홀히 해온 어른들이 읽어도 매우 좋은 책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책읽기만은 멈추지 않았던 옛사람들의 기록이 싱싱하게 살아있다. 읽은 책의 내용을 외웠다는 미암 유희춘의 여섯 가지 독서법을 소개하면,첫째, 부지런히 글을 읽을 것, 둘째, 잘 기억할 것, 셋째, 정밀히 생각할 것, 넷째 분명히 분별할 것, 다섯째, 잘 기술할 것, 여섯째, 독실히 행할 것을 쓰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조상들의 위대한 선비 정신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종았고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내어서 청정한 소금처럼 마음을 구하고 자신을 구하는 책이라는 '요술지팡이'를 아이들에게 꼭 쥐어 주고 싶다. 무엇보다도 얼마나 위대한 조상을 두었는가를, 얼마나 열심히 공부한 선조들인가를 자랑스럽게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어깨가 으쓱해진다. 겨울방학은 역시 독서의 계절이다.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에게도.
- 이 글은 2005년 2월 설날에 본 영화, '말아톤'의 감상문입니다. 부모와 자녀들에게 한 번쯤은 꼭 보았으면 하는, 다시 보고 싶은 영화라서 남겨둔 감상문을 올립니다.- 겨울 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오니 이제야 살맛이 난다. 긴 겨울 방학 동안 개인적으로 준비해 온 시험을 치르느라 전문 서적에 얽매어 수 천 페이지의 문자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그래도 공부하는 그 시간만은 시간이 정지 한 듯 젊음의 그날로 되돌아 간 듯하여 참 기뻤다. 책상 앞에서 두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들락거렸지만 정신만은 세수를 한 듯 가볍다. ‘교육’ 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과 잡지, 전문 서적의 숲을 드나들며 작가들의 사상과 목소리와 향기를 마신 겨울 방학 덕분에 20여 년 동안 제대로 갈지 못하고 달려온 무디어진 칼날을 다시 세우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 잠시 수험생이 되어 도전을 마치고 한가한 마음으로 설을 맞았다. 양가 어르신이 모두 생존하지 않으시니 허전하고 서글펐다. 친척, 조카들과 어울리면서도 가신 분들에 대한 그리움, 어른으로 살아가야 하는 내 몫의 삶이 어설프게 다가서서 시간이 참 더디게 갔다. 그런 허전한 공간을 채우려고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으로 위로를 받고 싶었는지 도 모른다. 결혼이후 명절에 영화를 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사치’였으므로…….(어르신들을 찾아서 음식을 장만하고 뒷마무리를 하는 일이 전부였으니) 새삼스럽게 ‘어버이 살아계실 제 섬기기란 다 하여라.’는 옛 말씀이 아프게 다가서며 더 잘 해 드리지 못했던 시간도 후회가 되는 명절. 이제는 편리해진 입식 부엌에 밀려 사라진 시골집 문지방도 그리움이 되었다. 남편과 딸아이와 함께 극장에 앉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군에 간 아들의 빈손을 그리워하며 우리 식구 셋은 하나가 되었다. 영화 ‘말아톤’은 자폐아를 둔 한 어머니의 사랑과 열성이 감독의 기술을 만나 이룬 한 편의 기적이었다. 더욱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여서 더욱 아프고 따스했다. 정상인도 힘든 마라톤을 자폐를 지닌 아들의 삶의 목표로 끝없이 달리게 하며 뜨거운 눈물과 한숨으로 모성애를 보여주는 모습은 이 땅의 모든 어머니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 어머니만큼이나 삶을 애처롭게 이겨내면서도 순수한 한 청년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을 울면서도 웃게 만드는 특별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 그것은 작품을 엮은 사람의 진심어린 사랑과 언어를 배열하고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력이 잔잔한 영상으로 전편에 흐르고 있었다. 사람들의 얼굴 모습이 다 다르듯이 각자가 살아내야 하는 모습도 다 다른데 하나같이 공부 잘하여 출세하기를, 보기 좋고 내놓을 만한 직업으로만 내모는 입시철에 가족이 함께 모이는 설날 연휴에 참으로 잘 들어맞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건강한 모습만으로도 한없이 고마운 우리 집 딸아이는 연신 눈물을 닦느라 얼굴이 젖어 있었다. 저 아이에게 좀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 투자(?)해 주지 않은 부모 노릇에 미안해하면서도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선택한 ‘홀로서기’였음을 강변해 온 나의 교육 방법을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결국 달려야 할 사람은 자식 스스로인데 많은 부모들은 자식들을 코스별로 철저히 코치하여 결승에 이르는 순간까지 모두 책임지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곤 한다. 즐겁게 달리기를 배운 다음에는 홀로 달리며 넘어지고 깨지면서 머나먼 길을 가야할 이 땅의 자녀들에게 시행착오의 기회조차 아까워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체력의 한계도 알지 못한 채 너나없이 마라톤(1등으로, 일류대학으로)으만 뛰게 한 건 아닌 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천 명에 한명 꼴로 자폐아동이 있다니 새삼스럽게 소외된 곳에서 홀로 눈물지으며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죄스러워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게 주어진 조건에 한없이 감사하면서도 이웃을 돌아볼 줄 알게 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 지, 이제 우리 사회도 내 자식, 우리 집의 울타리를 넓혀 한층 성숙한 공동체의 모습을 지닌 사회가 되어야 함을 가슴으로 전하고 있었다. 영화 ‘말아톤’은 말없는 아픔과 사랑을 절절한 언어와 영상에 실어, 자녀들이 자신의 인생을 철저한 자세로 살아가게 하는 부모의 모습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더 나아가 내가 웃을 때 우는 사람도 있으며, 내가 기쁠 때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는 무거운 책임을 내 어깨에 실어준 오래도록 아픈 영화로 기억하고 싶다. - (2005년 2월 11일 개학 첫날 저녁, 연곡분교장에서)
세상에 똑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모래알 하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 이르기까지 똑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로 똑 같은 사람은 없다. 지문이 다르고 음색이 다르며 생각도 다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풀들, 나무들, 아이들,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어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어리석음에 젖어 살고 있다. 사람은 각자 타고난 유전 형질이 다르고 자라난 환경이 다르기에, 생각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그 능력과 빛깔, 성품도 다르다. 사람이 서로 다른 데도 동일한 교육으로 동일한 교육 효과를 기대하려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교육에 대한 평등 사상이 교육 기회의 평등을 뛰어 넘어 타고난 천부적 재능을 무시한 획일적 평등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의 소질과 능력은 무시된 채 평준화라는 명분으로 동일한 조건과 대우를 받으려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평등이란 이름으로 수월성이 그 빛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교육 당국도 시간과 인력, 비용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개별성과 차별성 교육을 멀리해온 것은 사실이다. 교육의 목적이 개인의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지위만 얻으면 된다는 수단으로 전락되어 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보편적인 교육 가치관이다. 무엇이 이기고 지는 것인가? 교육을 통하여 우리가 배우며 얻으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다양한 제도와 방법으로 개인의 타고난 능력과 소질을 계발하여 서로 돕고 이해하며 베풀며 살아가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어야 한다. 교육은 개인의 타고난 고유의 빛깔을 찾아내고 이를 길러 가도록 하는데 개인과 사회, 국가가 최선을 다하여야 마땅하다. 시대가 바뀌어 가고 있다. 무조건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열심히 하느냐 여야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보장된다. 교육이 오히려 개인의 고유한 빛깔을 잃어 버리게 하거나, 다른 빛깔로 물들게 하는 어리석음을 이제 그만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홍태식)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최재선 전임 회장이 "병술년 새해에는 교육계가 하나 되기를 기원한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립학교법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대응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5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책위원회는 범 정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김영식 교육부차관을 위원장으로 교육부 차관보 외에 교육부, 국무총리실, 법제처, 법무부 등의 국장급 공무원과 변호인단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측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했으며, 법무법인측은 곽태철 대표변호사 등 6명으로 변호인단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