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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역 간 학생들의 입시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대입상담교사단이 29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06학년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올 한해 대입상담교사로 활약할 고교 교사 150여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고 오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과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상담서 '대입정보 119'를 발간하고 입시포털사이트와 대입정보박람회를 운영해나가며 각 시ㆍ도 별로 순회 워크숍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입상담교사단의 이영학(41) 연구원은 "'대입정보 119' 외에도 수시와 정시에 맞춰 분석 및 대비전략집 등을 낼 예정이다. 올해는 예상이 증액돼 우리가 직접 찍어내 무료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사립유치원에 수업 자료개발․제작비가 올 4월 지원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의 수업 질 향상을 위해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이르면 4월 지원하는 사립유치원 수업 자료개발․제작비 지원안을 최종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사립유치원 1만 5958학급마다 연 100만원의 자료개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유치원마다 교육자료연구회를 결성하도록 하고 연구활동 경비, 자료구입․자료개발비, 제작비 등으로 사용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원은 특별교부금에서 160억원을 마련해 이르면 4월에 일시금으로 교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자료개발 과정 및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하고 홈페이지에 탑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우수 보고서에 대해서는 연말에 평가해 연구실적평정,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국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여당 교육위원들의 축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정봉주(교육위 간사) 의원은 “일부 사립유치원 교원에게 학급담임수당을 지급하는 것에 더해 추가로 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사 교재연구비로 드릴 수 있음을 보고 말씀 드리려고 왔다”고 말했다. 유기홍 의원도 “기획예산처가 인건비 지원은 안 된다는 입장이서 정식 예산이 아닌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자료개발비 명목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국공립 유치원 교사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열악한 처우를 감당하고 계신 데 대한 작지만 소중한 보답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하반기에는 칼라복사기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자료개발비 지원이 사실상 사립유치원 교원에 대한 편법 인건비 보조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참석한 원장들은 서로에게 “교사 인건비 보조금을 학급당 100만원씩 주기로 했다”며 환영했고, 연합회 관계자도 “특별교부금을 빼내려다 보니 자료개발비 명목으로 하게 됐다”며 “연구회 결성, 보고서 제출 등은 다 요식행위고 사실상 인건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공립 유치원 교원을 제외한 데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국공립은 처우도 낫고 시도 차원에 결성된 자료개발연구회에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되는 등 사정이 낫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에서 사립유치원 교사 학급담당수당을 거의 깎아 놓고 이제 와 편법으로 보조하는 방식은 문제”라며 “또 관련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지역교육청 차원의 체크 시스템이 없다면 괜히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불필요한 일거리만 늘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립보다 교재, 교구 사정이 안 좋은 공립 유치원을 아예 배제시킨 행정은 무슨 근거, 통계에 따른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로부터 과도한 寸志를 받은 모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에 집행유예, 그리고 추징금을 선고받음으로써 법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교사직을 잃게 되었다. 재판부의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줄 것 같은 태도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파렴치한 언행을 서슴지 않았다. 이 판결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교사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했을 뿐 아니라 교직사회 전체를 불신의 늪으로 집어넣은 처신으로 재판부와 일부 학부모의 동정론에도 불구하고 교단에 서기에는 ‘부적격한’ 교사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런 교사들 때문에 아이들에게 수업태도나 교우관계 등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싶어도 ‘寸志를 달라는 것’으로 곡해 받을까봐 참아야 할 판이 되었다. 이제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보다 학부모를 상대하는 것이 더 힘든 세상이 되었다. 새학기가 되면 우리 교사는 이래저래 신경이 쓰인다. 차라리 학년 초 “나는 절대 寸志를 거절한다”고 공개선언이라도 하고 싶지만 이 또한 아이들 앞에서 차마 꺼내지 못할 낯 뜨거운 말이다. 이제는 교사의 양식이라는 문제를 넘어서 교사들이 앞장서서 아예 ‘스승의 날’을 없애거나 방학 중으로 옮기라는 요구를 하고 이 날을 휴업일로 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옛날엔 자식을 맡긴 선생님께 참꽃으로 빚은 술 한 병을 선물하는 것이 미덕으로 통하였고, 소풍 때 닭 한 마리를 튀기거나 정성스레 짚으로 싼 토종계란 한 줄을 보내는 게 남에게 흉이 되지 않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서당에서 책거리를 하면 스승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심에서 우러난 대접을 하는 것은 결코 남의 손가락질 대상이 아니었고 오히려 스승, 제자 그리고 학부모의 인간적인 윤리로 통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오늘날 그야말로 부끄러운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세상은 많이 변했다. 언제부터인가 寸志라는 흉기가 우리 교직사회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음은 물론이고 교사들을 절망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 심각한 혼란과 피해를 입는 것은 무엇보다도 선량한 대부분의 교사와 학생들이다. 학생들과 교사 사이에 도덕성의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은 고스란히 서로에게 상처로 남게 됨으로써 결국 학생들은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불신하게 되는 것이다. 교단이 이렇게 추잡한 걸로 비춰지면 어느 학생인들 교사를 스승으로 믿고 따르겠는가.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해 있는 부패, 그러나 교직은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존경으로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집단이건만 그 부패의 연장선상에서 寸志가 우리 교직사회를 불신의 나락으로 밀어 넣고 있다면 이는 교단의 신뢰 회복 차원에서 과감히 척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寸志 근절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할 수 있다. 주는 사람이 있어도 받지 않거나 받으려 해도 주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는 것이다. 이미 많은 교사들이 寸志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 도덕불감증으로 얼룩진 유혹과 불신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 학부모들도 교사에게만 寸志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려 들지 말고 스스로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아버지는 우리 동네에서 존경받는 선생님이셨다. 아버지의 출퇴근용 자전거 뒤엔 온통 학교 아이들의 책가방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아버지께서는 늘 기쁨에 찬 표정이셨다. 내 또래 아이들이 우러르고 존경하는 선생님이 바로 우리 아버지란 사실은 내가 교직을 택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내가 발령을 받자 아버지는 조용히 나를 부르셨다. “선배로서 너에게 두 가지만 당부하마. 첫째, 항상 가르치는 사명감을 잊지 말거라. 의사가 치료를 잘못하면 환자 한명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교사가 교육을 잘못하면 수천, 수만 명 학생들의 정신을 병들게 한단다. 둘째, 하루에 최소한 다섯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칭찬을 해라. 좋은 사제관계는 웃는 표정과 칭찬 이상 좋은 게 없단다.” 20여년 교직 생활 동안 한시도 아버지의 말씀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 “유진아, 너는 어쩜 그리 착하고 예쁘니. 네가 정성껏 닦은 칠판이라 글씨도 훨씬 잘 써지네”하면서 한명, 복도를 지나다가 장발을 한 남학생을 보면 “너 참 남자답게 생겼구나. 머리만 좀 단정하면 훨씬 좋겠는데, 눈에 총기도 있어 공부를 참 잘하겠는 걸” 어깨를 다독거리면서 마음속으로 두 번이라고 되뇌었다. 너무 바빠 칭찬을 못하고 하루를 넘길라치면 지나다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있는 아이들 다섯명 이상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우와, 정말 볼을 잘 차네! 패기 있고 운동신경이 좋아 정말 부럽다. 좋은 하루 보냈니?”라고 인사 겸 칭찬을 하곤 했다. 쉬는 시간인데 3학년 여학생이 따끈한 차 한 잔을 종이컵에 들고 교무실에 왔다. “선생님, 드세요.” 종이컵 안에는 사랑스런 제자의 마음에서 우러난 정과 선생님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랑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언제까지나 선생님이고 싶다. 저 아이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주는 선생님이라는 사실만으로 오늘도 정말 행복한 날이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EBS가 두 가지 체험전을 선보인다. 하나는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8월 31일까지 계속되는 ‘놀자, 과학아! 샌프란시스코 과학놀이 체험전’이다. 전 세계 과학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져 있는 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관 엑스플로러토리움은 지난 1969년 개관 이래 아이들에게 창의적 사고 향상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탐험관 전시물 중에서도 교육적 가치는 물론 관람객의 호응이 높은 60여점이 전시된다. ‘자연의 신비와 만나자’, ‘과학의 원리와 친구가 되자’, ‘3차원 세상과 만나자’, ‘빛으로 그림을 그려 보자’, ‘다 함께 하나가 되자’ 등 총 5가지 테마 아래 핀스크린, 구름 도넛, 순간포착 그림자 등 기존 전시물들은 물론 소리를 담는 그릇, 혼돈의 방, 기억의 그림자 등 20여종의 새로운 전시물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과학교사들이 직접 펼치는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빛과 소리를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정용진 작가의 사이언스 아트 작품 특별전시도 진행된다. EBS 관계자는 “청소년과 교사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실험실로, 어른들에게는 바쁜 일상에서 잊혀져 가던 생활과학을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입장마감은 6시)이며 학생 20인 이상 단체관람시 1천원씩 할인된다(인솔교사는 무료). 학생들의 관람에 앞서 사전 답사를 원할 경우, 미리 전화로 신청하면 교사 2인까지 사전 답사가 가능하다. 문의=02)3676-5566, www.scinori.com 한편 어린이대공원 교양관에서는 8월 31일까지 세계 각국 곤충의 생태와 습성을 보여주는 ‘세계곤충학습체험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이미 작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해외에서 채집한 곤충들을 생생하게 표본해놓고 있으며 학습효과를 위해 동영상을 통해 희귀한 곤충들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큰 장점이다. 교사들은 현장에서 교원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02)541-2614
광주지역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78%가 자녀들의 통학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윤난실 의원이 지난 10-14일 광주 서광초등학교 학부모 8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34P)를 한 결과, 응답자의 78.3%가 통학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통학로에 가장 위험한 것에 대해(복수 응답 가능) 학부모들은 불법주.정차 차량 (46.8%), 차도.보행로 구분미비(45.8%), 협소한 보행로(41%), 골목길 과속차량(39.1%), 운전자 의식부재(15.7%) 순으로 꼽았다. 또한 학부모 88.5%는 통학로 개선에 대한 행정당국의 노력이 미흡하다고 답변해 행정당국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29일 "지난해 광주시는 위험도로개선사업과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 사업에는 112억1천400만원을 투자한 반면,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개선사업에는 13억2천600만원만 투자했다"며 "어린이 통학로에 대한 행정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학부모들은 유해환경정화(37%), 안전한 놀이터 확보(24.2%), 마을도서관 확충(22.1%), 방과후 공부방(지역아동센터) 확보(15.6%) 순으로 꼽았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시인의 이 탄식이 봄을 생각하게 하는 대표시로 회자된다. 참으로 많은 시인들이 봄을 노래하였다. 봄은 같은 봄이되, 그 시인들이 노래한 봄은 얼굴 생김만큼이나 제각각 다르다. 계절적인 봄부터 광복, 자유, 평화, 새세상, 참세상까지. 과연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저절로 오는 것인가? 아니면 손톱 끝에 봉숭아물을 들이고 첫눈이 오기만을 손꼽는 소녀처럼 숨죽이며 기다려야 오는 것인가? 또는 나가 싸워 얻어내듯 쟁취하는 것인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자연 현상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시인의 눈으로 볼 때, 겨울의 끝에 봄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신비하기 짝이 없다. 어둠 끝에 빛이 있고, 눈물 위에 웃음이 있고, 죽음 뒤에 생명이 있는 것처럼...... 3월에 내리는 눈, 일명 춘설(春雪)... 분명 봄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눈은 누가 봐도 겨울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때 아닌 눈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아니 생각해야 하는가? 우리 사회(나라)는 현재 겨울인가? 봄인가? 누구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말하는데 과연 그러한가? 어느 사회나 진보세력이 있고 보수세력이 있기 마련이다. 진보진영은 하루라도 빨리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나아가자고 하고, 보수진영은 그러한 변화를 거부하며 최대한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자 안간힘을 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사회나 국가나 진보와 보수의 줄다리기로 시끄럽다. 그 싸움, 그 진통 한가운데 갑자기 이때 아닌 춘설이 더러 내린다. 진보적인 사람이든 보수적인 사람이든, 또는 중도적인 사람이든 3월에 내리는 눈이 무엇을 시사하는지 한번쯤 깊이 있게 생각해볼 일이다.
요즘은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산업 연수생을 비롯한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이다. 근래에 국제결혼 가정이 많아졌으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십수 년 전까지 만해도 주로 미국인 중심의 백인들만을 보았을 뿐이었는데 아시안들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인과 결혼한 아시안들이다. 이제 그들의 가정에서 제2세가 탄생 초등학교에 취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국제결혼 가정 자녀들의 교육환경에 지극하고도 의도적인 관심이 필요하게 되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말할 것도 없었고 2·30년 전만해도 우리 국민은 단일 민족, 한겨레, 한 핏줄임을 자랑과 긍지로 여기면서 배웠고 가르쳤었다. 그야말로 민족과 국가와의 관계를 일치시키는 민족의 얼, 민족의 우월성, 민족에 입각한 국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산업발달과 교통통신의 급격한 변화로 세계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기 민족을 초월하는 전 인류의 공생공존에 대한 의식이 확산되었고, 이민족과의 국제결혼도 많아지게 된 것이다. 시골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국제결혼 가정 자녀들의 학생 수가 날로 늘고 있다. 그들의 생김새나 피부색 그리고 언어생활, 생활습관 등에서 다르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상당한 이질감을 갖게 되는 것은 어절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수천 년 간 타민족과 어울려 살 기회가 적었던 우리이기에 그런 감정은 지극히 자연스런 문화적 산물일 수도 있다. 초·중학교에 취학하고 있는 ‘온누리안’(‘온누리’와 ‘-ian’ (사람) 합성어 : 전북교육청)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효율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취학 전의 영·유아교육은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한데 가정교육의 중요한 담당자인 어머니가 우리의 전통문화나 현실생활에 밝지 못한 ‘아시안’이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가 미흡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온누리안’학생들을 위한 학교에서의 교육적 배려는 적극적이며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며칠 전에 모TV에서 국제결혼 가정의 생활 모습이 방영되어 시청했었다. ‘아시안’신부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면서 힘겹게 사는 모습과 자녀들에 대한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하여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점 등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특히 우리 말, 우리 예절, 우리 관습 등 기초적이고 기본적이며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어지는 평범한 내용조차도 그들에게는 큰 장벽이 되고 있었다. ‘온누리안’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놀림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우리말 학습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현실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간과하지 않고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국제결혼가정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새롭게 변화 될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관심과 배려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하여 ‘2006학년도 국제결혼 가정 도움계획(kosian edu plan)’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시기적절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온누리안’들의 애환과 어려운 점을 정확하게 진단 파악하여 그들에게 많은 배려와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격의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인성교육도 해야겠다. 나와 다른 형편에 처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의도적인 교육활동를 통해 ‘온누리안’들의 사회적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한국인으로써 긍지를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교육부는 4월을 ‘e-러닝의 달’로 지정하고, 한 달 동안 전국에서 e-러닝 로드쇼·콘테스트·모교 홈페이지 방문 캠페인·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우선 교육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31일 학계와 관련단체 대표자 등을 초빙, ‘교육정보격차 해소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4월1일에는 EBS가 수능방송의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기회 확충 등의 성과를 살펴보고 미래사회의 전망과 과제를 논의하는 e-러닝 특집대담과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또 건전한 ‘학교문화 및 인터넷 윤리’ 확산을 목표로 학교홈페이지 대청소 행사(e-클리닝의 날)와 함께 학교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추억을 담은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교사랑 학교 홈페이지 방문’ 캠페인을 ‘스승의 날’과 연계하여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 선생님 홈페이지 짱(4.10~28)’ 행사와 ‘자녀와 함께하는 건강한 U-세상’ 전국 순회 학부모교육(4월~11월)도 실시된다. e-러닝 박람회 로드쇼도 4월 4일부터 한 달 간 전국 5개 권역별로 개최돼 교사·학생·학부모가 직접 e-러닝에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사들은 ‘우수 e-러닝 콘텐츠 사냥대회(4.10~28)’를 통해 숨겨진 우수한 e-러닝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초중등 교원의 시도교육위원 겸직 허용에 대해 정치권과 교직단체는 물론 학부모 단체들도 공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8일 교육과시민사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바른교육권실천행동이 공동주최한 ‘지방교육자치제도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한국교총 박남화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육현장에 현실 적합성이 높은 정책 입안을 위해서 전문성을 갖춘 초중등 교원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소장은 “같은 교원임에도 대학 교원은 겸직이 가능하지만 초중등 교원은 당선시 퇴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사립학교 교원은 신분 상 완전한 사인임을 고려할 때, 헌법상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당이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 중에 있고 야당도 공감하고 있다”며 “학부모 단체들도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 3단체는 “겸직 허용에 공감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토론자로 나선 전교조 김대유 정책연구국장도 “교총의 주장에 동감하고 사실 벌써 됐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초점이 된 교육감, 교육위원 선출 문제는 대체로 ‘직선’에 공감한 반면 시도교육위의 시도의회로의 통합은 학부모 단체와 교직단체의 의견이 엇갈렸다. 주제발표에서 안선회 교육과시민사회 공동대표는 “주민통제의 원리에 입각해 교육위를 일반 상임위원회로 통합해야 한다”면서 “자격도 정당 당원이 아닌 자로만 규정하고 교육경력 등 모든 제한은 철폐해야 한다는 게 3단체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교총 박남화 소장은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자주성, 전문성에 위배되는 것으로 시도의회의 교육사무를 폐지하고 교육위를 독립형 의결기구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교조 김대유 국장도 “학교자치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진하는 통합논의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도시 저소득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교육ㆍ문화ㆍ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에 올해 209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차원에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대상을 인구 25만명이상 지방중소도시까지 확대, 기존 15곳에 이어 15개 지역을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15개 지역에는 5년간 630억원(국고 390억원, 지방비 240억원)이 집중 투입되며 올해에는 4월 중에 지역당 1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당국은 해당 지역 79개 학교의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학습결손 예방을 위한 멘토링(맞춤식 교육), 정서 심리 치유를 위한 심층프로그램, 보건의료, 영유야 보육프로그램,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2008년까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을 100곳으로 확대하고 다른 부처가 추진중인 학교보건프로그램이나 방과후 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종합교육복지사업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새로 지정된 15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은 ▲부산 금곡동 모라3동 ▲대구 산격1, 비산1, 원대, 평리1동 ▲인천 갈산2, 삼산동 ▲광주 상무2, 금호1 ▲대전 삼천, 월평2 ▲울산 일산, 화정, 병영2,약사, 학성동 ▲경기 중4동, 춘의동 ▲강원 근화, 소양동, 효자2동 ▲충북 사직2,수곡2동 ▲충남 문성, 원성1,원성2동 ▲전북 나운2, 중미동, 해신동 ▲전남 남제, 조례, 풍덕동 ▲경북 인동, 진미동 ▲경남 교방, 성호동, 회원2동 ▲제주 건입, 아라동이다.
한국교총은 28일 열린우리당과 교육부가 당정협의에서 실업계고 대입 특별전형 비율을 정원 외 5%로 확대하고 2010년부터 재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데 대해 즉각 입장은 내고 “실효성을 담보하는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 같은 실업고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선거용이거나 또다시 1회성 정치 이벤트가 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실업고 육성의 해법을 제시했다. 교총은 “정원 외 5% 특별전형을 대학에 강제할 일은 아니지만 이를 자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10년부터 장학금 지급에 연 4000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조속히 재원 확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개정으로 교육세원과 세수를 확대하고 교육세목을 영구세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조기에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사실 실업고 문제는 입시와 장학금만으로 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크게는 국가인적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배분, 직업구조 변화에 따른 연계를 고려하고 작게는 실업고 실험 기자재 확충 등 여건 개선, 실업고 교원에 대한 사기 진작책 강구 등 실업교육 내실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제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28일 당정은 정원 외 특별전형 규모를 5%로 확대하기로 해 적용대상 범위를 현재 9377명에서 1만 6500여명 수준으로 늘렸다. 또 2010년부터 전체 실업고 재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서울시교육청의 경우는 2년을 앞당겨 2008년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연간 4천 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는 부분은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확보하고, 올 상반기 중으로 실업계 고교 특별전형을 5%로 확대하기 위해 고등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하고, 2008학년도 신입생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은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들의 각종 성추행 사례를 발표했다. 학사모가 밝힌 성추행 사례는 그 동안 교육기관 등에 접수된 사례 등을 모은 것으로 학교 안팎에서 제자를 상대로 한 성폭행.추행은 물론 학부모에 대한 성추행.희롱도 포함돼 있다(연합뉴스, 3월 28일자).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발생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성폭행사건을 계기로 교사에 의한 성범죄를 뿌리뽑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나설 만하다고 본다. 성범죄를 저지르는 교사는 영원히 교단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것에도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무조건 옳은 방법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우선 그 사례가 빈약한데도 마치 교단이 온통 성추행법으로 들끓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학사모의 홈페이지(ttp://www.haksamo.org)에 게재된 내용은 고작 10여가지의 성추행 사례가 올라있다. 이것을 가지고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교단교사를 몰아붙일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또한 이런 사실이 있었던 것이 최근의 일이 아닌것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료를 수집하면서 궁여지책으로 지난 일까지 들추어 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꼭 기가회견을 하면서 이런식으로 사례를 밝혀야 했었느냐의 문제도 있다. 이미 교단교사는 물론 교직단체들도 이부분에 대해 자성하고 있는 현실임을 감안할때 굳이 이런 방법이 필요했었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다. 학사모의 주장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는 교단에서 영구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성추행 문제를 부추기는 느낌을 주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교단이 자꾸 불신을 받게 되고 모든 교원들이 성추행범으로 오인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도 그리 바람직하다고 보기 어렵다. 도리어 불안감이 가중될 우려가 큰 것이다. 학사모의 이번 기자회견은 기본적으로는 공감하지만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좀더 신중하게 방법을 모색해야 했고 제도적으로 접근하는 자세를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로인해 대부분 윤리적으로 정직한 교원들의 아픔과 고통을 학사모는 헤아렸어야 했다. 일부를 전부로 오인하도록 몰아가는 태도는 결코 환영받기 어려운 태도인 것이다.
비 소리, 폭포수 소리, 파도치는 소리, 나뭇가지에 바람 스치는 소리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생활의 소리’를 들으며 공부하면 암기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는 28일 “공부할 때 오감 가운데 가장 심심한 곳은 청각이어서 학생들은 공부 외에 다른 곳에서 들리는 소리에 간여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며 “주변에서 들리는 일상적 생활의 소리 가운데 비교적 넓은 음대역을 갖춘 백색 사운드(white sound)를 들으며 공부하면 학습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리를 이용해 배 교수는 “자연의 소리와 유사한 백색 사운드를 다양한 형태로 들려주어 마음의 안정감을 찾게 하고, 연령대별 뇌파 활동을 자극하는 소리를 발생시켜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남녀 중학생 20여명을 상대로 암기력과 집중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공부 잘 되는 소리 발생기'를 사용했을 때 단어 암기력이 평균 35.2%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며 “백색 사운드 발생기를 공부방이나 교실 천정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 소리의 근원지를 의식하지 못하도록 한다면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시업체들의 진학상담 교사들에 대한 향응 및 금품제공 관행과 관련,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입시업체에 공문을 보내 교사들을 초청해 식사ㆍ향응ㆍ금품을 제공하는 설명회를 열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업체들이 판촉행위의 일환으로 교사들을 초청해 식사나 향응을 제공하고 금품을 주는 것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처벌대상"이라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이러한 행위들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또 "앞으로 교사들을 초청해 식사나 향응, 금품을 제공할 경우 즉시 고발조치해 형사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관행적으로 거마비 조로 금품이 전달된 데다 액수도 적고 고의성이 없어 징계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해당 교사들에게 행정적인 경고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교직을 떠나서 보낸 시간이 벌써 한 달이 되어 간다. 정년 퇴임이라는 매듭을 풀고 새로운 2모작을 준비해왔었지만, 어쩐지 일이 잘 풀리지만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다. 난 요즘 퇴직 할때 이미 자리를 확보한 녹원환경신문이라는 작은 신설신문의 편집국장이 되어서 3월 2일 부터 출근을 하고 있다. 다만 아직 신문이 정상 괘도를 오르기엔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이어서 힘이 들지만, 그래도 나가는 곳이 있다는 것만도 즐거움으로 여기고 나간다. 또 어제부터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로 선발이 되어서 예비자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것도 희망자가 많아서 2.5 : 1 이라는 경쟁을 거쳐야 했었고, 나는 어린이박물관의 해설사 과정을 택해서 4일간 교육을 받고 바로 4월부터는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순수한 봉사활동이지만, 어린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고, 방에 틀어박혀 있지 않아도 된다는 일이 즐거움이어서 택한 일이다. 그래서 요즘은 일이 무척이나 바쁘고 오히려 집안일은 처리할 시간이 거의 없는 지경이다. 내가 스스로 택한 일이긴 하지만, 바쁘고 그래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산다. 흔히 퇴직하면 등산으로 시간을 보낸다지만, 아직 산에 한 번 가본 적이 없이 살고 있다. 그런 생활을 하면서도 아직은 교직생활이라는 전직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것인지, 어린이들을 만나는 일을 스스로 자원하고 나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야 교육까지 시켜 놓았지만, 아이들이 오면 상당히 위압적이고 아이들을 마구 호령하는 분들이 있어서 염려가 된다는 말을 들었다. 교육이란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일 것이다. 나는 교직을 떠나면서 내가 그 동안 여러 곳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묶었다. 책이라기 보다는 보고서 정도라고 할까 남 앞에 내 놓기 부끄러운 보잘것없는 것이지만 내용은 많은 학부모님들께 호소하고 참고가 될 내용들이라고 생각한 것들만 모았다. 난 이 책에서 [교육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외쳤다. 그리고 그 머릿말을 이렇게 적었다. [이 책은 교직 생활에 몸담은 기간 - 총 15,325일 - 동안의 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교육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흔히 우리가 생활하는 중에 [만날 해도 안 된다]는 말을 한다 만날은 무려 27년이 넘는 긴 시간이다. 그 만(萬) 날 하고도 절반을 넘긴 오랜 기간동안을 교육에 몸담았지만, 아직도 교육이란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음을 고백하는 고백서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우리 나라 국민은 모두의 가장 관심거리가 교육이고, 모두가 교육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라이다. 그런 교육에 만 42년을 종사해온 초등학교 교장이 그 동안 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하여서 신문 잡지나 사이버상에 올렸던 많은 글들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뽑아서 매체별로 다시 정리하여 편집을 해보았다. 1964년3월15일 운명처럼 국민학교 교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2개도, 11개시군, 17개 학교에서 떠돌이처럼 살다가 2006년 2월28일 마지막 작별을 해야하는 정년을 맞게 되었다. 그 기간이 무려 15,325일. 그 동안에 나는 무엇을 얼마나 하였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직접 담임을 하였던 27년 동안, 내가 맡아서 가르쳤던 제자만도 약 1,000명이 된다는 계산이다. 그렇다면 이 많은 제자들 중에 얼마나 많은 제자들의 가슴에 멍이 들게 만드는 잘못을 저질렀을까? 나를 정말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을 해주는 제자는 몇 명이나 될까? 사실 자신이 없다. 난 정말 이 나라의 교육의 한 귀퉁이를 맡아 왔지만, 정치적으로 이용을 당하기도 하였고, 상사들의 강압에 맞서지 못하고 순순히 따르기만 하였던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 내 자신이 저지른 잘 못은 또한 얼마나 많았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난 내가 이 나라 제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큼의 멋진 교육자도 아니었고, 또 그 만큼 큰 성과를 거둔 것도 없는 사람이다. 교사 시절엔 면소재지 정도의 시골구석만 헤매다니 다가 관리직으로 승진을 한 다음에도 큰 학교보다는 작은 학교에 근무한 것이 대부분인 사람이다. 그러나 그 동안에 나는 교육에 관한 생각을 끊임없이 신문이나 잡지 등에 써 오고 있었다. 그리하여 나름대로 인정을 받았던지 일간신문에서 연재를 부탁해오기도 하고 원고 청탁도 심심찮게 왔었다. 한겨레신문과 소년 한국은 정식으로 신문사의 요청에 의해 연재칼럼을 썼었다. 사이버 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학교, 동아일보, 중앙일보 블로그, 서울신문명예논설위원으로 칼럼, 한국일보 디지털특파원, 교육부 사이버자문위원과 청와대 등의 활동을 하면서 교육에 대한 사회의 관심거리나 문제점들에 대한 의견이나 현장의 사정을 알리는 글을 꾸준히 써왔었다. 이 많은 글들을 그냥 팽개쳐 버리기는 너무 아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비중이 있는 것들을 골라서 독자들께서 볼 수 있도록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으로 15,325일 동안 썼던 글을 정리하여 펴내기로 하였다. 이 작은 글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는 것을 기대할 뿐이다.] 이제 한달 동안의 시간이 흘러서 밖에서 본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돌아보면서 내가 헛소리를 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함부로 떠들 일은 아니었는데.......
오늘 나는 슬픈 마음을 안고 이 기사를 씁니다. 3월 28일은 생일을 맞는 날이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생일을 보낸 날이기도 했습니다. 교실 유리창이 맑지 못해서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 우리 반 19명을 독서를 시키며 청소를 시작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사제동행 아침독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결과는 금방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때마침 눈발이 날려서 마량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날아오는 꽃샘바람에도 몸에 땀이 날 정도로 유리창의 절반을 닦았습니다. 몇 몇 아이들은 나를 향해, "선생님, 조심하세요. 떨어지면 죽는데..." "선생님이 이상하다? " 하며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피곤한 오후가 되면 일손이 안 가서 아침에 끝낼 요량으로 거의 작업복 차림으로 출근을 했던 터였습니다. 말갛게 닦이는 유리창을 향해 보이는 바다 풍경이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지던 것도 잠시, 나는 갑작스런 위경련을 참으며 작업을 진행하다 통증을 참지 못해 가족을 불렀고 그 사이에 교장 선생님의 신속한 판단으로 우리 학교 장주사님의 차를 타고 보건 지소에서 응급 치료를 받으며 2시간 가까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편보다 먼저 달려온 존경하는 오난옥 팀장님의 위로와 맛사지를 받으며 생일이면 가장 생각나는 친정어머님의 손길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새 학교에 적응하며 처음이나 다름없는 1학년 19명의 아이들에게 적응하지 못하는 내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20년 가까이 6학년을 즐겨 맡았던 관행을 뒤로 하고 복식학급에서 1, 2학년을 맡아본 경험으로 1학년을 선뜻 맡았던 것은 순전히 내 잘못임을! 출근하기 전, 거의 날마다 '오늘은 어떤 공부로 아이들과 잘 지내지? 어떻게 하면 제 맘대로 날뛰는 아이들을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 하게 하지? 싸우는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적으로 고쳐주지? 먹기 싫다며 40분 씩 식판과 몸부림하는 아이들을 밥 먹게 하지? 글씨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을 어떻게 빨리 깨우치게 하지? ' 등등의 고민으로 교단 생활에서 가장 긴 3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은 많아도 모범을 보이고 좋은 말로 충고하면 잘 따르고 공부도 잘 해 주었던 6학년 아이들과는 너무 다른 1학년 아이들. 한 명씩 대할 때는 말도 통하고 귀여운 꼬마인데 전체 속에 넣어 놓으면 제각각 자기 마음대로 개성을 발휘해서 단 몇 초를 집중하지 못하는 왕성한 운동력과 활발한 '분자 운동'에 번번히 뒤로 넘어진 내 인내심이 한계점에 도달해 있었나 봅니다. 좋은 말로 같은 말을 늘 반복하며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강화 수단으로 포인트를 주며 칭찬과 벌점으로 아이들을 불러 모으지만 교문 앞에서 집으로 보내는 시간에 이르면 종아리는 이미 퉁퉁 부어버리는 일상. 그래도 이젠 제법 눈길을 맞추는 아이들이 늘어나서 안도하던 참이라 학교 환경심사를 생각하며 2층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던 생일 아침의 변고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도 갑작스런 변고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침울한 하루였습니다. 교실의 화분은 마침 내 생일을 축하하며 남편 회사 직원들이 보내준 예쁜 꽃들이 있어서 한결 나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 아이들의 솜씨 자랑판을 바쁘신 주사님의 손을 빌어 새단장을 했으니 그 동안 아이들이 공들인 작품들은 얼른 붙여주고 싶었습니다. 안정을 취하자며 조퇴를 하면 좋겠다던 남편을 억지로 돌려보내고 교실로 오니 아이들은 자기들 알림장을 보여주며 포인트를 달라고 달려들었습니다. 알림장이나 학교에서 보내는 소식지까지도 부모 도장이나 사인을 받아 오면 일일이 확인하여 자신의 칭찬 포인트에 올려주어 바람직한 습관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실내화를 빨아왔다고 자랑하는 민혁이는 실내화를 들어 보이며 자랑을 하여 별점을 주었지요. 편식을 지도하기 위해 점심 밥을 다 먹으면 별점을 주었더니 거의 모두 가 날마다 별점을 올리는 요즈음이지만 한 시간 가까이 식사 지도를 해야 하는 어려움도 따릅니다. 먼저 먹는 아이들이 교실에 가서 장난하다 다칠까봐 걱정이고 운동장에 나가 놀게 하면 시간을 못 지키니 함께 하교 시키는데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아이들이라 집에 가면 친구도 없고 부모님도 안 계시니 친구 집에 가서 노느라 학교 차도 안 타려는 아이, 집에 오지 않아서 전화를 걸어서 아이들 집을 뒤지는 일도 있으니 퇴근해도 일이 끝난 게 아니랍니다. 힘든 일상이지만 집에 돌아와 생각하면 혼자서 실실 웃음 짓게 하는 일은 1학년 아이들이 주는 기쁨입니다. 보건지소에서 돌아온 나에게 유림이는 생일을 축하한다며 스케치북에 생일케이크를 그려서 선물하기에 참 맛있겠다며 먹는 시늉을 했습니다. 색종이에 생일축하 한다며 '선생님 사랑해요'를 써준 서경이에게 감동했고 말을 잘 들을 테니 아프지 말라며 곁에 와서 속삭이는 하늘이게는 볼에 가벼운 뽀뽀로 답하며 행복했습니다.늘 4시까지 학교를 헤집고 다니던 권영이는 작품 붙이는 내 곁에서 부지런히 핀을 집어주며 옹알였습니다. 내가 가장 미안해 하는 아이, 권영이! 제 곁에만 있어주면 훨씬 좋아질 아이인데 18명 아이들에게 몰린 내 눈이 그 아이를 품지 못하고 있어서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 기사를 시작할 때는 '실형을 선고받은 현직교사'에 관한 기사로 인해 가라앉은 마음을 토로하고 싶었는데 예쁜 아이들을 떠올리며 내 마음이 다시 밝아졌습니다. 특히 1학년 선생님, 그것도 나이 든 여선생님들을 질타하는 목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화분을 사오라고 하지도 않았고 청소를 도와 달라고 학부모를 부르지도 않았지만 전체 학급(6개 반)에 진공청소기를 기증해 주신 학부모님(최강, 최희조 아빠 최훈님)을 둔 우리 마량초등학교를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전진하렵니다.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이 그늘진 곳에서 제자를 사랑하고 말없이 직분에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지는 사연 앞에서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 거듭 나서 교단의 모든 선생님이 짊어지고 해결하며 자성해야 함을 생각합니다. 일부의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 슬픈 현실을 받아들여 모두 함께 각성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지요. 탑을 쌓는 데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지만 그거을 허무는 데는 극히 짧은 시간이 걸립니다. 한 송이 꽃을 피우는 데는 많은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꺾어버리는 데는 순간임을! 교직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부끄럽기 그지없지만 그릇까지 깨서는 안 되겠지요? 자연치유력에 맡길 수 없을 만큼 중병인 경우에는 칼을 들이대어 피를 흘리는 과감한 수술로 모두 함께 상생하는 교단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여 신새벽에 이 글을 올립니다. 학부모님! 날아오는 돌팔매를 피하지 않으며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호된 꾸지람 뒤에는 따스한 격려도 같이 주소서! 발전과 상생을 이루며 함께 성숙하는 길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빕니다.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는 것은 늘 마음 깊은 곳에 감춰뒀던 뜨거운 열정을 꺼내드는 일이기도 하다. 그것도 낯선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을 새내기들이라면. 수업도 들어가기 전에 ‘녀석들은 어떤 모습일까’ ‘행여나 말썽꾸러기들은 아닐까’ ‘공부에 대한 관심은 있는지’ 등 온갖 생각이 꼬리를 문다. 드디어 첫 수업이 다가왔다. 기대를 한껏 품고 교실에 들어서자 깨끗한 차림으로 반기는 서른다섯쌍의 보석 같은 눈동자들이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단정한 옷차림, 짧게 깎은 머리, 굳게 다문 입술…. 첫 대면의 느낌은 무난했으나 이제부터 저들끼리 펼칠 치열한 경쟁을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했다. 특히 내신성적이 상대평가로 바뀌고부터는 아이들의 관심은 온통 성적에 있었다. 그래서 첫 시간부터 평가기준과 원칙만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었다. 다음날, 같은 반 수업이 돌아왔다. 수업에 앞서 어제 내준 과제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지목하는 순서대로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다 한 아이가 주제에서 벗어난 답변을 했다. 이미 첫 시간에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한 만큼 감점 항목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수첩에 체크했다. 아이도 짐짓 놀라는 눈치였다.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돌아왔다. 다음 수업이 배고픈 하마처럼 줄줄이 입을 벌리고 있던 터라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은 금세 잊고 말았다.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창밖으로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귀가를 서둘렀다.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낮에 미뤄둔 업무를 마무리짓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 버릇처럼 편지함을 살펴보자, 낯선 편지 한 통이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2교시에 지적받았던 전보배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당시 상황에 오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보신 것처럼 저는 발표를 안 한 것이 아니라 주제에서 빗나갔을 따름입니다. 점수가 깎이는 것은 감수할 수 있지만 행여나 선생님이 저를 불성실한 학생으로 오해하실까 걱정됩니다. 선생님, 저는 절대 그런 학생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선생님의 수업을 더 잘 듣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선생님의 보배 같은 제자가 되고픈 보배 올림-” 바로 오전에 엉뚱한 답변으로 감점을 당했던 보배의 편지였다. 상심이 컸던 모양이다. 답장을 미룰 필요가 없었다. “그랬구나! 보배의 얘기를 듣고보니 선생님이 오히려 부끄러워지네. 보배가 이해하기 쉽도록 좀더 세심하게 설명해줬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보배 같은 제자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듣고 선생님은 세상의 보배를 다 얻은 것 같구나. 오늘 지적받아서 감점받은 일은 없었던 걸로 할게. 마음 편히 먹고 행복한 꿈꾸길 -보배 같은 제자를 얻은 국어선생님으로부터-”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교실로 가는 복도에서 보배를 만났다. 이심전심으로 오가는 눈짓속에 녀석의 예쁜 미소가 햇살에 닿아 반짝이고 있었다. 이제 막 고교생활의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새내기 보배.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이해를 구하는 모습에서 그의 보배 같은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
벌써 퇴근 시간이 지났습니다. 교감은 교실을 한 바퀴 둘러보고 퇴근하려 합니다. 아니, 그런데 교실 곳곳에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아하! 환경심사를 앞두고 막바지 정리에 바쁘구나!' 1학년 9반 교실에 들어가니 올해 신규로 발령을 받은 김 선생님(44)이 학생 두 명과 함께 교실 뒤에 붙을 판넬 구성을 하고 있네요. 선생님은 자료를 칼로 자르면서 다듬고 학생들은 풀칠을 하고···. 판넬 제목을 보니 '생각의 샘'이군요. 김 선생님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얼마 전 장인상을 당했는데도 출근하였길래 그 이유를 물으니 "새로 전입해 온 학생을 소개해 주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주어진 특별휴가도 다 쓰지 않고 오늘 출근했네요. '학급 환경 구성' 때문이랍니다. 교감으로서 너무나 안스럽고 교사로서의 '그 사명감'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환경 구성을 하는 것을 보니 학생과 힘을 합쳐서 하는데 여유가 보입니다. 그 반 학생이 교감에게 묻습니다. "아저씨, 누구세요?" "지난번 조회 때 교감선생님께서 대표로 인사 말씀하셨잖아? 교감 선생님이셔. 인사드려야지?" 대답까지 대신 해 줍니다. 김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우리의 교육, 희망이 보입니다. 40대에 이르기까지 사회에서 여러 직업을 거치신 분이 신규교사로서 교단에 열정을 발휘합니다. 학생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사제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40대 신규교사 김 선생님의 환경 구성을 보며 선생님의 힘찬 교직 출발을 축하함과 동시에 교직적 성장을 기원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