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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청주 원평중 해금동아리 운영

청주 원평중학교가 운영하는 전통악기 해금 동아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학교측에 따르면 전통악기 연주법 습득을 통한 인성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김도형(16.현 3학년)군 등 학생 22명으로 해금동아리를 만들었다.

명주실로 만든 현을 활대로 마찰해 소리를 내는 해금은 영동의 난계국악기제작촌이 무상 임대해 줬다.

도내 각급학교에서 해금으로만 구성된 전통악기 동아리가 운영되는 것은 이 학교가 처음.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특기.적성교육) 시간과 토요일 계발활동 시간에 청주시립국악단 비상임단원인 이영미 강사를 사사, 실력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교사 10여명도 해금배우기에 동참했다.

해금 연주법이 쉽지 않아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지만 학생들은 올해 전국 대회 출전을 목표로 비지땀을 쏟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교 축제(원빛제) 때 학생들과 협연을 한다는 각오다.

2003년 개교한 전교생 1천400여명의 원평중 김병규 교감은 "우리 전통악기 연주법을 배우는 것이 학생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2학기 때는 단소와 소금도 구입해 연주법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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