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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에서 연간 자살자 수가 98년부터 8년 연속으로 3만명을 넘는 가운데, 문부과학성은 아동·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연구회를 이 달 안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금년도 말을 목표로 과제와 대책 등을 정리하여 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립학교만 실시한 자살 실태조사도 2007년도부터는 사립, 국립도 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기는 자살 대책을 정부나 자치 단체의 책무라고 규정한 「자살대책기본법」이 6월에 성립하여 본격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문부과학성이 판단한 것이다. 동 연구회는 자살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 전문가, 중, 고등학교의 교사, 학교 카운슬러 등 15명 내외로 구성하여, 초․중․고교생의 자살의 특징이나 경향, 자살 징후라 생각되는 행동 등을 분석하여 교직원이 재빠르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를 조사·연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학생·아동에 대한 자살 예방교육이나 가정과의 연계도 검토 과제로 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2004년도에 공립 초․중․고교생의 자살자는 모두 125명에 이른다. 약 30년 전부터, 아동·학생의 문제 행동이나 학생 지도상의 문제를 파악하는 조사의 일환으로서 자살자 수와 그 원인을 조사해 왔지만 기본법의 성립을 계기로 보다 상세한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 자살에 초점을 맞춘 교육은 해 오지 않았다. 연구회의 성과를 학교 현장에게 전달 해 아동·학생의 자살 방지에 유용하게 쓰고 싶다」라는 견해이다. 「청소년 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 조사 연구한 경험이 있는 오이타 현립 간호과학대의 카게야마 타카유키 교수(정신보건학)에 의하면, 일부 현을 제외하고 학교에서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례는 지극히 적다는 것이다.
전국지역교육청교육장협의회는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교육력 제고"란 주제로 하계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신의 변화를 통해서 결연한 의지로 학교 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 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를 떠올리게 된다. 아니면 방콕(방에 콕 쳐박혀)에서 선풍기나 에어콘 바람을 즐기던가…. 또는 시원한 백화점이나 할인점, 도서관 등 사람마다 피서 방법이 있나보다. 올 여름, 특이하게 피서를 즐겼다.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둘러보며 애국 선열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 것이다. 정말 뜻 깊은 5박 6일 러시아와 중국 탐방이었다. 자비도 얼마 들어가고 보훈교육연구원에서 프로그램을 주관하였지만…. 좀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방법으로는 국내 탐방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사전 계획, 철저히 세우고 가족과 함께 하는 '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민족정기를 함양하는데 나름대로 뜻이 깊을 것이다. 아니 국외보다 국내 탐방이 우선일 것이다.
7일 사표가 공식 수리된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모든 것이 내가 부덕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슴 한 가운데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꿈으로 끝난 꿈'이라는 제목의 이임사를 통해 "교육부(장관직)를 맡은 후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계획을 세웠으며 나름대로 하고 싶었던 일이 참으로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특히 교원평가와 성과급 문제, 사립학교법 문제 등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안 역시 어렵지만 반드시 돌파구를 열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자신할 수는 없지만 청와대 정책실장 당시의 경험이 적지 않게 도움이 될 것이란 느낌도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입시문제와 교육기관의 지배구조 문제 등에 치우쳐 있는 교육관련 의제를 교육과 연구, 그리고 인적자원정책 등이 제대로 균형을 이루는 체제로 다시 정리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잘 되면 사교육비 문제, 재수생 문제, 실업고 문제 등을 함께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며 취임 당시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첫 각오를 회고했다. 그는 "이번 일(논문표절 및 재탕 등 각종 의혹제기)을 겪으면서 나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 사회와 정치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우선 스스로 더욱 엄격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언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지만 말을 아끼겠다"며 "그러나 일부 특정 언론이 주도한 이번 일은 우리 언론사에 있어 부끄러운 부분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자신의 결백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정치에 대해서도 한마디만 남겨 놓겠다"면서 "정치는 목적과 방향이 있어야 하고 그 속에는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녹아 있어야 한다. 특히 따져 물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명한 판단도 있어야 하는데도 우리 정치는 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음을 잠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이번 일을 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 여러분도 나와 내가 겪었던 일을 잊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그 혼란 속에서도 여러분과 간간히 나눴던 변화와 혁신의 이야기들, 그리고 '박제'가 되서 내 가슴속에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될 '꿈'은 오히려 잘 기억해 달라"며 "혼란을 끼친 것에 대해 깊이 고개 숙이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의 이임식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여분동안 진행됐으며 김 부총리는 이임식이 끝난 후 참석 직원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했다.
울산시 교육청은 현 신정고등학교 권혁종(60) 교장을 오는 9월1일자로 임기가 시작되는 강북교육장의 임용 추천자로 선정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임용 제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10일부터 10일간 교장 경력 2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강북교육장 직위 임용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현직 중등교장 8명, 교육전문직 5명 등 총 13명이 응모한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권 교장을 임용 추천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교육장 직위를 공모한 것은 처음으로,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 김 호 강북교육장은 오는 8월31일 퇴직할 예정이다. 한편 옥현중학교 초빙.공모 교장에는 화진중학교 김영인(55) 교장을 후보로 선정, 교육인적자원부에 임용 제청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장을 비롯한 국.과장이나 직할사업소 원장, 선호 부서장 등에 대해서는 공개 모집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임 18일만에 사표가 수리된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이임식은 7일 오후 6시부터 20여분동안 진행됐다. 당초 이날 중으로 예상됐던 청와대의 사표 수리가 오후 5시를 지나서도 이뤄지지 않자 교육부 일부 직원들은 이임식이 8일 오전에야 열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김 부총리의 사표가 수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육부는 직원 퇴근시간 5분전인 5시55분으로 이임식 일정을 갑자기 잡았다. =침통한 분위기 속 진행= ○... 김 부총리는 행사시작 예정시간보다 5분가량 늦은 오후 6시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16층으로 올라와 대기 중이던 간부 및 출입기자 일부와 악수를 나눈 후 이임식장인 16층 대회의실에 입장했다. 이임식은 오후 6시부터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이임사, 꽃다발 전달 등의 순으로 20여분 동안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부분 직원들은 고개를 떨군 채 김 부총리의 이임사를 경청했고 이임사가 끝나자 아쉬움의 박수를 보냈다. 한 간부 직원은 "내가 교육부에 근무하면서 여러 교육부장관을 거쳐봤지만 김 부총리처럼 많은 준비를 했고 포부를 갖고 있었던 사람은 없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부총리는 이임식이 끝난 후 모든 참석직원들과 환한 얼굴로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한명숙 총리에게 이임인사를 갔으며 이임인사를 마친 후 교육부 실ㆍ국장과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교육부 청사를 떠났다. =케네디 前대통령 사진을 걸어놓은 이유 소개= ○... 김 부총리는 이임사를 하면서 자신의 서재에 존 에프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의 흑백사진을 걸어놓은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사진은 후배한테 일부러 부탁해 구해놓은 흑백사진으로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안락의자에 편히 앉아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며 "이 사진을 걸어놓은 것은 케네디 전 대통령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도 아니고 잘 생긴 젊은 대통령이기 때문은 더욱 아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사진을 통해 보고 있는 것은 그의 죽음과 함께 사라져버린 변화와 개혁의 꿈"이라고 밝혀 교육개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중도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 '최단명 3위' 교육장관 기록 남겨= ○... 18일 간 재임한 김 부총리는 2005년 1월 도덕성 시비 등에 휘말려 사임한 임명 5일만에 사임한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와 5ㆍ16 군사쿠데타로 물러난 윤택중 전장관(17일 재임)에 이어 역대 교육장관 중 세번째로 단명한 불명예를 안았다. 전 부처를 통틀어서는 2001년 8월 취임 17일만에 사임한 김용채 건설부장관에 이어 역대 9위 단명 장관이 됐다.
오늘 오후 네 시가 조금 넘어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학교 계단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땀흘리며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일일이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를 하니 쳐다보면서 ‘예’라고 힘있게 대답하네요. 오히려 저가 힘을 얻게 됩니다. 저렇게 땀 흘리며 수고하면 짜증스러워 인사도 받지 않고 외면할 수도 있으련만 그렇지 않고 기쁘게 반응을 하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2층 1학년 교실을 둘러보니 한 교실에서는 밖에서 볼 수 있는 창문이 막혀 있어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네 명의 학생이 벽 사면에 붙어 있는 선풍기를 틀어놓은 채 TV 앞에 모여 무언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고서는 야단을 쳤습니다. ‘너희들은 집에서도 이렇게 하나? 선풍기를 끄고 공부를 하려면 열람실로 가든지 아니면 집에 가든지 하라’고 말입니다. 학생들의 주인의식이 결여되어 있음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4층까지 교실을 돌면서 많은 휴지와 캔을 줍게 되었습니다. 청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도 손이 가지 않은 곳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역시 주인의식을 갖고 엊그제 이야기 한 것처럼 학생 모두가 1분만이라도 학교를 위해 작은 실천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그러나 1학년 5반 교실을 지나가니 불이 켜져 있어 교실에 들어가 보니 교실이 깨끗함을 순간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게시판도 초기에 환경정리 한 것처럼 깨끗했습니다. 앞의 급훈을 보니 ‘깨끗한 교실, 따뜻한 5반’이네요. 비록 교실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었지만 학생들의 진지하게 공부하게 하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3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교실에 남아 조용하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2학년 교실에는 세 분의 선생님께서 교실을 둘러보고 계시며, 3학년 교실에는 세 분의 선생님께서 교실에 입실해서 동행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세 분 모두 교탁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3학년실에는 두 분의 선생님께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4층에 있는 열람실에 갔더니 1학년 학생들이 함께 모여 진지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푹푹 찌는 여름철에 교실에서,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1등은 여기서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정한 1등이란 전교의 1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현 위치에서 조금이라도 한 과목이라도 진보가 있으면 그게 진정한 1등이 아닐까요? 그 진보를 위해 학생들은 땀 흘리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들의 진정한 1등을 위해 선생님들의 노고가 돋보입니다. 남들은 다들 피서 간다고, 휴가 간다고 하지만 자신을 헌신하며, 가족을 희생시키며 애쓰시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진정 1등 선생님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학생들은 그래도 진정한 1등의 의미를 아는 것 같네요. 조금이라도 진보를 나타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을 테니 정말 따뜻한 격려를 보내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 힘내셔야죠. 건강관리 잘 하셔야죠. 남을 비교하며 공부하지 말고, 남을 의식하며 공부하지 말며, 누구 때문에 공부하지 말고, 누가 시켜서 공부하지 말고 오직 자신만 바라보며 자신의 진보를 나타내기 위해 달려가야죠. 그리고 누구 때문이 아니고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나 자신 때문에 공부하고 자진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기에 더욱 돋보입니다. 여러분은 진정 백합니다. 백합은 더울 때 더욱 향기를 발하는 것 알죠? 여러분은 더울 때 더욱 학생다운 학생의 진면목을 보여 주어야죠. 또 여러분은 태산목의 새하얀 꽃입니다. 거대한 태산목처럼 성장할 인물들입니다. 태산목의 새하얀 꽃처럼 피어날 아름다운 인재들입니다. 꿈과 비전을 가슴에 품고 올 여름방학을 잘 이겨내야죠. 울산여고 학생여러분! 사랑합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오후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6시께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조력발전소는 프랑스 랑스가 아니라 '대한민국 시화호'에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국내 초중고 교과서의 물 관련 내용 가운데 잘못 기술된 부분을 바로 고쳐줄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해 294건을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내용은 예전의 자료를 그대로 인용했거나 댐 건설 등 수자원 개발을 부정적으로 기술한 것이 대부분으로, 수정된 내용은 내년 새 학기를 앞두고 발행되는 교과서에 반영된다. 이 가운데 현행 고교 지구과학 및 기술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력발전소는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란 내용은 '경기도 시화호에 건설 중인 시화호조력발전소'로 수정된다. 또 고교 생활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국내 집중호우 최고 기록은 '1981년 9월 2일 태풍 에그니스 접근시 전남 장흥 547.4㎜'에서 '200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태풍 루사 내습시 강원도 강릉 870.5㎜'로 고쳐진다. 이밖에 현재 고교 생물 교과서에는 '건설교통부는 2006년부터 연간 4억㎥, 2011년에는 20억㎥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내년 새 학기에 발행되는 같은 교과서에는 '건설교통부는 2011년부터 연간 3.4억㎥, 2020년에는 4.4억㎥의 물이 부족할 것'이란 내용으로 바뀐다. 공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바른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과서의 잘못된 내용을 계속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교육연수원, 경인교대 그리고 인하대학에서 6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각종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찌는 더위위에도 불구하고 인하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중등교사 1정강습 연수장에서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선생님들.
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계순)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과 교양증진을 위한 2006년도 하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어린이 영어동화읽기· 한자교실· 애니메이션교실· 소슬이 독서회, 청소년 대상은 중학논술, 성인 대상은 서예· 하모니카· 독서지도사· 동양화· 생활영어· 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예와 동양화는 남녀 중장년층의 인기과목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중학논술과 소슬이 독서회는 논술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기간은 8.14일~19일까지 오전 10시~5시이며,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 및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 진다. 또 강좌별 모집인원은 10~30명이고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본인부담이다. ☆ 문 의 : 부평도서관 열람봉사과 (2층) ☎ 526-9301 ☆ 접수방법 : 직접방문 및 인터넷 접수(5명포함), http://www.bpl.go.kr
"북녘 친구들도 깨끗한 종이로 만든 교과서를 보면 공부가 더욱 잘 될 것 같아 모금 운동에 동참했어요." 전북 지역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종이 330여t이 북측에 전달돼 북녘 학생들이 보는 깨끗한 교과서로 탈바꿈하게 된다. 7일 오전 전북도 교육청과 ㈔우리겨레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는 전주 학생종합회관 앞마당에서 '북한에 교과서용 종이보내기' 환송식을 열고 트럭 30여대에 334t의 교과서용 종이를 나눠 담아 인천항으로 보냈다. 이 종이는 9일 인천항을 출발해 평안남도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종이 모으기 운동에는 전북 지역 초.중.고교 480여곳의 학생 13만8천여명을 포함, 지역 주민과 교직원 등 모두 15만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억6천여만원으로 전주 소재 제지공장인 한국노스케스코그에서 구매한 종이 334t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북녘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용 종이로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겨레하나되기측 관계자는 "전달된 종이가 교과서용으로 쓰이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북측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북측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 관계가 얼어붙지 않도록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금운동에 동참한 전주 솔내고 3학년 이현주(19.여)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용돈의 일부를 보태게 됐다"며 "깨끗한 교과서로 공부하면 효과가 더 좋은 것은 북녘 땅 친구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장초빙공모학교에 대한 교장 후보자들의 지원율이 극히 저조하고, 한 학교의 경우 교장 지원자가 없어 시범학교 선정이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7일, 9월부터 운영할 제1차 교장초빙공모제 시범 적용 학교의 교장임용 예정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장자격증 미소지자 2명=이에 따르면 시범적용 51개 학교 중 지원 자격을 교장자격증 소지자로 제외한 47개 교는 지원자가 학교당 1~2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의 인력풀이 1.2배수에 불과한 것과 ▲4년 이상 재직 가능한 경우에만 지원을 허용한 점 ▲시범학교의 교육 여건이 열악하고 ▲2년마다 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강한 책무성 요구 등이 낮은 지원율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교장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은 4개 특례학교에는 교당 3~4명이 지원해 일반학교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충남인터넷고와 경남정보고는 교장자격증 소지자가 임용됐으나 대전전자디자인고와 줄포자동차고는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임용될 예정이다. 대전전자디자인고의 경우, 교장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교감 2명, 미술학원장, 교사 1명 등 모두 4명이 지원해, 현직 교감이 선정됐다. 줄포자동차고의 경우, 현직 장학사, 교감자격증 소지자, 교사 2명 모두 4명이 지원해 장학사가 교장 후보로 선임됐다. 교육부는 당초 시범학교로 선정됐으나 공모교장을 선정하지 못한 부산정보여고, 광주광역시 삼도초, 전북 군산신시도초 등 3곳은 시범 학교에서 제외키로 했다. 부산정보여고와 삼도초의 경우 학교 및 교육청의 심사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전원 탈락했고, 군산신시도초는 학교 여건이 열악해 지원자가 없었다. ◇교장 연수자 확대해 인력풀 늘린다=교육부는 이번 교장임용 예정자가 2005년 3월 이후의 초빙교장 임용대상자와 비교할 때 약 4세 정도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평균 58세에서 54세)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아울러, 학교 및 시도교육청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학교 경영 계획서를 심사하고, 지원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등 임용 추천 심사 과정이 보다 강화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2년마다 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책무성이 요구되는 학교에 대해서 공모과정에서부터 유능한 인사가 지원하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저조한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교장자격증 연수 대상자를 확대 선발해 인력풀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년 주기 학교경영 실적 평가 등 높은 책무성에 비해 인센티브가 부족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8월 연수후 9월 임용=이번에 확정된 48개 교장 임용 대상자는 8월 한 달 동안 교육부 연수원에서 직무연수를 받고, 9월 1일자로 정식 임용된다. 이번 시범학교는 모두 자율학교로 지정돼 학교운영에 대한 자율권이 최대한 부여되고, 교장은 당해학교 교사 정원의 50% 이내를 초빙요청 할 수 있다. 교육부는 공모교장이 제출한 학교경영 계획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석.박사 학생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언론이 7일 베이징(北京)대 연구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97개 대학과 20개 대학원의 석.박사 지도교수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석사학생 지도교수 중 56.7%, 박사 지도교수의 47.8%가 과거에 비해 학생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국 교육부의 '교육 및 인력자원 문제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고, 민웨이팡(閔維方) 베이징대 당서기 겸 교수가 연구를 맡아 진행하고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석.박사학생 수준 하락의 원인으로 학생배양을 위한 기구 및 목표에 대한 거시적 안목 부재와 석.박사학생 교육시스템의 융통성 부족 등을 꼽았다. 또 석.박사 학생 선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으로 원천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뽑지 못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의 학칙들에 인권 침해적 요소가 많다는 문제 제기가 그동안 꾸준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칙 민주화'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박용부 교수가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학칙을 분석해 7일 한국교육개발원 학술지 '한국교육'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63%에 이르는 119개 대학이 학생 활동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학칙을 운영하는 등 군사독재 정부의 지침으로 제정된 학칙이 남아 있었다. 박 교수는 "조사 대상 가운데 77개교는 학생회 간행물 승인에 대한 규제 조항을, 75개교는 집회활동과 관련한 사전 승인 조항을 담고 있다"며 "학생회 관련 부분은 아직 유신시절의 학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전국 국ㆍ사립대 275곳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발표한 '대학학칙 인권침해 현황보고서'에는 집회ㆍ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항을 학칙에 담은 대학이 전체의 81%인 223곳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있다. 같은해 5월엔 민노당 학생위원회도 "아직 많은 대학의 학칙에 학생회 설립 목적이나 학생들의 정치활동 등을 과거 군사정부가 하던 식으로 제한하는 독소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집회ㆍ결사ㆍ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낸 바 있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7일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학생인권문제에 대한 교육청의 책임있는 자세와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오병헌(동성고 3년)군은 "두발제한 폐지와 체벌금지, 강제적 0교시 보충수업폐지 등 인권보장을 위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으나 교육청은 '학교의 재량권'이라며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교육청은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문제해결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군은 "학교의 문제점을 교육청에 알렸다가 오히려 학생의 신상정보가 학교에 알려져 곤욕을 치른 사례가 수두룩 하다"며 "나는 교육청을 믿을 수 없어 직접 1인 시위에 나섰지만 학교 측은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고 '배후에 누가 있느냐'는 질문만 했다"고 말했다. 오군은 5월8일 두발제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서울 혜화동 동성고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가 지난달 초 학교징계위원회에서 특별교육이수 결정이 내려져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11일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한 뒤 이달 중 2차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전남도내 상당수 폐교(廢校) 건물이 방치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려는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폐교 건물 237곳 중 76곳은 임대로 활용 중이며, 나머지 161곳은 방치되고 있다. 방치되고 있는 폐교 건물은 고흥이 33곳으로 가장 많고, 여수 19곳, 완도 12곳, 곡성 11곳, 진도와 보성 각 10곳, 강진과 해남 각 9곳, 영광 7곳, 강진 6곳, 나주와 화순, 함평 각 5곳 등이다. 주로 교육시설과 기업생산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중인 임대 폐교의 경우 대부분 1-3년 계약으로 임대기간 만료가 임박한 폐교 건물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재산인 이들 폐교 건물을 방치하는 것은 재산상 손실로 이어져 적극적인 매각 등을 통해 열악한 도교육청 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자체 홈페이지와 책자 홍보만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을 뿐 특별한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본격 추진되는 2007년 이후에는 폐교 건물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관계자는 "현재 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미관상도 좋지 않은 농.어촌 폐교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열악한 교육재정을 늘리는 차원에서라도 테스크포스 등을 구성해 폐교 건물 활용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 34곳, 올들어 현재까지 14곳을 매각했다"며 "임대보다는 매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생활 그 자체가 무디어져 간다. 더위를 쫓기 위하여 집안의 모든 창문과 현관문을 열어 놓아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이 더위는 열대야로 이어져 참다못한 사람들은 시원한 강변이나 바닷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지금까지 이보다 더한 더위에도 아내와 나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만으로 매년 여름을 잘 버티어 왔다. 에어컨이 많이 보편화된 탓일까? 이제 아파트 내에 에어컨이 없는 집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미루어 짐작하건대, 이 삼복더위에 10가구 중 7가구가 아파트 현관문을 닫아놓고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에어컨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방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있던 막내 녀석이 도저히 더위를 참지 못하겠는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거실로 뛰어 나왔다. 녀석의 얼굴은 마치 세수를 하고 나온 듯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엄마, 우리도 에어컨 사요. 더워서 도저히 못 참겠어요. 제발 요. 네∼에." 녀석은 에어컨이 있는 친구들을 들먹이면서 계속해서 졸라댔다. 아내는 녀석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다림질만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다림질을 하고 있는 아내의 얼굴에서 땀 한 방울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름에 아내의 입에서 덥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워낙 더위를 못 참는 나는 막내 녀석을 거들며 말을 했다. "여보, 녀석이 많이 더워하는데 우리 이번 기회에 에어컨 하나 삽시다." 내 말에도 아내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하였다. 그리고 잠시 뒤 아내는 다림질을 다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을 했다. "더위는 잠시 뿐이에요. 잠깐의 더위 때문에 비싼 전기료 내며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경제적 손실인 거 당신도 알죠?" 경제를 운운하는 아내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막내 녀석은 아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계속해서 에어컨을 사자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자 아내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막내 녀석에게 주문을 하였다. "OO아, 너 방학숙제로 독후감 쓰는 거 있지?" "네. 그런데요?" "그럼 네 방에 가서 원고지와 연필 챙겨 가지고 나와." "왜요? 에어컨 사달라는데 갑자기 독후감은…. 짜증나게 시리." 녀석은 투덜거리며 자기 방으로 건너갔다. 나는 아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아내의 다음 말만 기다리며 계속해서 아내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러자 아내는 나에게도 주문을 하였다. "여보, 당신도 많이 덥죠? 그럼 같이 가요." "아니, 어딜 말이요?" "가보면 알아요. 빨리 외출준비나 해요. " "설마, 에어컨을?" 아내는 내 말에 대답은 하지 않고 의미 있는 미소만 지어 보였다. 결국 아내가 막내 녀석과 나를 데리고 간 곳은 대형 마트였다. 막내 녀석은 내심 에어컨을 산다는 생각을 했는지 상당히 들뜬 얼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마트에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혀주었다. 정말이지 이곳은 바깥세상과 다른 곳이었다. 모든 사람들은 더위를 잊은 채 쇼핑에 열중하고 있었다. 아내는 막내 녀석과 나를 2층 도서매장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는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가족단위의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띠었다. 그제야 나는 아내의 의도를 알아챌 수가 있었다. 역시 아내다운 생각이었다. 아내는 막내 녀석이 읽어야 할 책 몇 권을 가지고 왔다. 녀석은 아내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 듯 계속해서 주위만 두리번거렸다. 그래서 나는 녀석이 보라는 듯 자리에 앉아 먼저 책을 읽었다. 녀석도 민망한 듯 아내가 가져다 준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아무튼 그 날 나는 그동안 덥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책 몇 권을 아내덕택에 읽게 되었고 막내 녀석 또한 방학숙제인 독후감을 거뜬히 해치웠다. 나는 고맙다는 뜻으로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회를 사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내는 이 곳 마트에서 파는 냉면이 더 맛있다며 막내 녀석과 나를 식당으로 데리고 갔다. 아마도 그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난 뒤, 그냥 빠져나오기 미안하여 생각해 낸 아내의 센스있는 행동이 아닐까.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인천시내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2〜3km의 북항로 양쪽 인도에 부용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각종 차량들의 기사며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한번쯤 찾아가 꽃 감상으로 찌는 더위를 잠시 잊어보면 어떨까?
선생님, 연일 열대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주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번 주 금요일이면 1.2학년 보충수업이 끝나게 됩니다. 조금만 참으시고 힘내셔야 겠습니다. 교무실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의 표정이 무거워 보였지만 그래도 인사하는 모습은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저의 책상 앞에는 넓고 얇은 장독 그릇에 금붕어 네 마리가 놓여 있습니다. 지난주에 한 선생님께서 얹어놓았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금붕어들이 고개를 물 밖으로 자꾸 내밀면서 입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 싶어 야후 검색에 들어가 ‘금붕어’를 찾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금붕어가 물 위로 입을 내놓고 호흡하면 비가 온다는 속담은 맞는 말인가? 라는 글이 있더군요. 거기에서 물속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금붕어가 숨을 쉬기 위해 밖으로 입을 내민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금붕어 물을 갈아주었지요. 새물로 갈아주니 금붕어가 입을 밖으로 내밀지 않더군요. 그리고 저의 작은 실천으로 금붕어의 생기를 돌게 한 것 같아 기분이 흐뭇하네요. 금붕어가 물 위로 입을 내놓고 호흡하면 비가 온다는 속담처럼 오늘 한줄기 비가 내려 우리 모두의 더위를 식혀주었으면 합니다. ‘생각이 열쇠입니다’라는 글을 몇 번 읽었는데 오늘 아침에 또 읽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글이지만 저에게는 생명이 있는 살아있는 글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저의 가슴에 와 닿았고 구절구절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음미해 보았고 ‘교육이 생각이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생각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무실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교실을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생각에서 출발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아침에 출근을 해서 기분이 좋은 것은 생각이 좋기 때문이 아닙니까? 아침에 출근해서 기분이 나쁜 것은 생각이 나쁘기 때문 아닙니까? 생각이 분위기를 바꾸어 줄 것입니다. 에머슨은 ‘생각이 열쇠다’라고 합니다. 또 생각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생각에 따라 꿈도 달라지지 않습니까? 생각에 따라 말을 하게 되고 행동하게 되지 않습니까? 생각에 따라 우리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러니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보이지 않는 생각에서 보이는 행동으로 연결되니까 좋은 생각을 언제나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이 열쇠다’라는 글에는 좋은 생각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방법을 네 가지로 제시하고 있네요. 첫째, 좋은 생각을 가지라, 둘째, 좋은 점을 보라, 셋째, 생각을 분별하라, 넷째, 긍정적으로 해석하라.입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이 네 가지의 방법으로 적용해 나가면 분명 좋은 사람이 될 것같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좋은 생각을 가져야 할 것 같네요. 나쁜 것 생각하면 나쁜 일 하게 됩니다. 좋은 것 생각하면 좋은 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언제나 좋은 말씀을 많이 접해야 합니다. 책에서도, TV에서도, 영화에서도, 만남 속에서도 좋은 말씀을 늘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나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 선생님은 학생들은 좋은 점을 늘 보는 습관을 가져야 겠네요. 사람들은 누구나 남의 단점은 눈에 잘 보입니다. 남의 장점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남의 어두운 면은 잘 보이지만 좋은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남의 단점, 잘못된 점, 어두운 점나쁜 점을 보려 하지 말고 남의 장점, 잘한 점, 밝은 점, 좋은 점을 보려고 애를 써야 할 것입니다. 나쁜 것 보면 안 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나쁜 것이 나쁜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눈에 보이는 어두운 점이 우리를 유혹하게 만듭니다. 반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남의 장점이 보이게 되면 나의 장점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남의 좋은 점이 보이게 되면 나의 좋은 점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는 생각을 분별할 줄 알아야 겠습니다. 우리 안에 들어오는 생각은 다양합니다.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선택은 10년을 망칩니다. 우리는 많은 생각들 중에 어떤 생각이 바른 생각인지 유익한 생각인지 분별할 줄 알아 바른 생각, 유익한 생각을 선택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게 둘러가지 않고 질러가는 지름길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특히 꿈을 지니고 살아가는 학생들은 꿈이 바로 생각에서 출발됨을 알고 많은 생각 중에 바른 생각, 유익한 생각을 선택할 줄 아는 지혜로운 학생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끝으로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어떤 일이 생겨도 그 일에 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이 자기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일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나타나는 반응이 자기를 힘들게 합니다. 지난 방학 전 한 선생님께서 친목회 시간 함께 참석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남아 학생들의 야자지도를 하신 선생님들의 저녁식사비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좋은 해석을 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결국 해명을 하고 오해가 풀렸습니만 남아서 수고하신 선생님들에게 마음을 아프게 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은 아마 마음고생으로 상당히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출근을 하는데 몇몇 학생들이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더군요. 이 일로 기분 나빠하면 종일 기분이 나쁠 것이기 때문에 좋게 해석을 했습니다. ‘아, 이 학생이 마음이 상했구나 집에서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보다’ 이렇게 해석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교무실에 들어오니 오시는 선생님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고, 웃으며 인사하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하더군요. 학생들과 대조가 되는 아침이었습니다. ‘역시 우리 선생님들은 최고입니다. 기본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남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분들이십니다....’이렇게 해석을 하면서 기쁨을 간직하며 아침을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