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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8월 21일부터 베를린에 윤리가 정식 의무과목으로 정해졌다. 독일에는 교육행정방안을 각 주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베를린은 시이자 독립된 주로 윤리과목 의무화를 도입을 결정했다. 기존에는 학생들은 종교와 윤리과목 중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제 윤리는 필수과목이고, 종교과목은 원하는 학생이 택할 수 있는 선택과목이 되었다. 이로써 이제부터 베를린의 7학년에서 10학년까지 학생은 일주일에 두 시간 윤리과목을 정식 필수 수업으로 받아야 한다. 베를린 시정부가 이와 같이 윤리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선택하게 된 것은 베를린 시민 중 이주민의 비율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 윤리 과목 의무화가 도입되기 전에 베를린에서는 73%의 초등학교 이상의 학생이 종교 수업도 윤리 수업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주민문제로 통합과 갈등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베를린 시의회는 일년 반 동안 윤리과목 의무화에 대해 토론했다. 즉 문화, 종교, 세계관이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베를린에서는 종교 수업보다는 윤리 수업으로 서로 공통된 가치를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합의한 것이다. 그밖에도 윤리 수업은 청소년의 ‘정체성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윤리수업 의무화 도입 찬성자들의 입장이었다. 지난 3월 마침내 시의원의 대다수가 윤리과목을 의무로 하는 학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베를린 시정부는 사민당과 과거 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좌파당의 연정으로 이뤄졌다. 윤리 수업 의무화에 찬성하는 세력은 사민당(SPD), 녹색당, 좌파당이고, 반대세력은 보수당인 기민련(CDU)과 자민당(FDP)이었다. 이로써 이주민이 많은 베를린에는 윤리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출신, 습관, 관습, 사람의 성격, 행동의 목표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고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 윤리 수업에서는 종교의 다양성과 가치관에 대한 문제도 다뤄질 예정이다. 즉 ‘나는 누구인가?’, ‘거울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친구가 잘못하고 있는데도 도와줘야 하나?’, ‘우정은 눈을 멀게 하는가?’, ‘행복이 지속될 수 있는가?’ 등의 내용이 윤리과목의 주제다. 베를린 교육행정 담당관 클라우스 뵈거는 “사회의 기본 동의에 저촉되지 않으면 다른 의견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리 수업은 세계관, 종교적으로 중립적이지만, 가치중립적인 과목은 아니다.”라고 윤리 수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독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종교가 중요과목이기 때문이다. 이에 ‘가치는 신을 필요로 한다’ 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윤리과목 의무화폐지를 외치며 베를린 중앙역에 학부모회와 개신교 단체가 모여 시위를 벌였다. 또 시정부에 윤리수업 의무화 폐지를 요구하는 진정서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베를린 시 교육 담당관은 “수학이나 독일어 수업이 필수인 것과 마찬가지로 윤리수업도 필수다.”라고 윤리수업에 등록하지 않겠다는 학부모들에게 응수한다. 얼마 전 베를린의 12세 학생과 학부모는 윤리수업 의무화가 헌법에 저촉된다며 독일 헌법 재판소에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한 바 있다. 그럼에도 윤리수업의무화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개신교 측도 윤리교육 의무화에 반대하는 진정서 제출을 고려하고 있다. 베를린 행정담당관이 윤리과목이 세계관, 종교적으로 가치중립적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베를린 학부모위원회 의장 안드레 쉰들러는 “이 과목은 정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는 좌익세력의 순전한 정치적 결정이다”라고 주장한다. 또 베를린-브란덴부르크의 개신교회 대변인인 마르쿠스 브로이어는 “이러한 윤리교육 의무화에 반대하는 수많은 진정서는 국가가 선전하는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개인의 의지를 보여준다. 정치인들은 종교 없는 윤리를 우선시 할 권리가 없다."고 비난한다. 이번 베를린 윤리수업의무화 도입에 대한 비판은 윤리과목이 의무화되었다는 것뿐만이 아니다. 너무 서두른 결정으로 그에 따르는 문제도 없지 않다. 베를린 교직원 노조는 윤리 수업에 대한 자료, 교수법, 등에 대한 준비가 부실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윤리 수업을 위한 교사 수의 부족도 문제다. 베를린 시는 9월 17일 시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 문제가 선거 주요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수당인 기민련 소속 시장출마 후보 프리베르트 플뤼게는 자신이 시장이 되면 우선 윤리수업의무화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으로 유세를 벌이고 있다. 윤리과목 의무화 반대 세력은 이번 선거 기회를 통해 저항의 목소리를 높이면 윤리과목 의무화를 폐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가 '교육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연과학과 테크놀로지에 스위스 학생들의 관심이 아주 부족해 '글로벌 리서치 센터'로서의 스위스의 전통적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28일 베른에서 파스칼 쿠슈팽 내무부 장관과 도리스 로이타르트 경제부 장관이 공동으로 '자연과학-기술 교육'(NaTech Education) 프로그램을 발족시켰다고 스위스 언론이 29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구상은 테크놀로지와 물리학.화학.생물학.지질학 등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를 스위스 초등 및 중.고등 교육 정책에 접목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의 초점은 주로 교원들에 대한 추가교육 및 교재 개발, 재원확충 등에 맞춰져 있으며, 나아가 교원들에 대한 기술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 하원 과학교육위원회 대변인인 카티 리클린 의원은 스위스나 유럽에 비해, 아시아 국가들의 교육 정책이 훨씬 더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리클린 의원은 최근 스위스와 유럽을 위협하는 새로운 역동적인 힘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반(反) 이공계'적인 스위스 교육 풍토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아시아 나라들이 서구 경제의 경쟁력을 더욱 더 위협하고 있는 것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과학.기술 교육을 더한층 중시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점점 더 많은 젊은 학생들이 과학기술 교육을 등한시 하는 것은 혁신과 경제, 기반시설, 삶의 질을 위한 어느 한 사회의 능력이 과학지식 및 그 기술적 적용에 의존하는 그런 사회에는 "재앙에 가까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위스국립과학재단의 디터 임보덴 이사장도 "리서치 센터로서 스위스의 위상은 테크놀로지와 리서치에 대한 적대감이 만연함으로써 이미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문학과 사회과학, 예술에 초점을 맞춘 현재의 교육 추세는 위험스러운 것이라고 말하고, 그 결과 자연과학 및 테크놀로지는 점점 더 등한시되고 기술혐오증을 부추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29일 2층 대강당에서 제5대 교육위원 초청 '교육자치 발전 토론회'를 개최 했다. 이날 정범모 한림대학교 석좌교수는 '국가발전과 한국교육의 미래'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경기도 곳곳에서 구리로 만들어진 학교 명판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15일부터 17일 사이 시흥지역 학교 10곳에서, 22일에는 군포지역 9개 학교에서 정.후문에 부착된 명판이 도난됐다. 수원에서도 지난 22일부터 23일 사이 권선구 H초등학교, T초등학교, 장안구 Y초등학교, Y중학교, S고등학교 등 모두 5개 학교의 명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늘, 리포터가 해당교인 H초등학교에 가 보니 정후문 명판 4개, T초등학교는 정문 명판 1개를 도난 당해 흉칙한 교문 모습을 하고 있었다. Y초등학교와 Y중학교는 검은색 돌 명판으로 교체되어 있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새 명판가격은 30만원이 넘지만 절도범들은 명판을 무게로 달아 한개당 불과 1만원 안팎을 받고 고물상에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생계형 범죄가 늘면서 눈에 잘 띄고 떼기도 쉬운 학교 명판이 범행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목격자가 없고 발생시간도 정확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H초등학교 G행정실장은 "학교에서의 사후 행정 처리는 당직 용역업체가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7-9만원의 돌 명패로 바꿔달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온 나라가 사행성 도박인 '바다 이야기'로 뒤숭숭한 가운데 정부가 경제를 제대로 못 챙겨 생계형 범죄가 넘치다보니, 교육을 우습게 알고 교육 경시 정책을 펼치다보니 이제 신성 시 해오던 학교마저 절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리포터가 어렸을 때에는 선생님은 물론 학교 건물까지도 위엄, 존경, 경외의 대상이 되어 노상에서 소변 볼 때도 학교를 향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었다. 격세지감이랄까? 세상이 험악하기만 하다. 이제 학교 명판을 지켜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교문에 붙어 있는 초록색 바탕에 구리색 학교이름이 점차 돌명패로 바뀌고 있는 슬픈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경제 침체의 피해자가 학교까지 확대되고 있는 이 때, 위정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도둑과 개' 타령의 품격 없는 말을 하면서 책임을 모면하려는 것은 아닌지?
인간은 누구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누리며 사회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그 대표적인 권리들 중의 하나가 교육을 받을 권리이다. 최근의 특수교육의 흐름이 '장애아동에 대한 정상화 교육'이라는 교육 철학을 내걸고 장애아동들을 일반 학생들 속에 포함시켜 교육하자는 통합교육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국민 기본권에 기초한 것이다. 통합교육으로서의 특수교육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일반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가 있을 때만이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보다 철저한 준비와 이해가 필요하다. 특수교육은 수많은 준비과정이 있어도 돌발적인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여기에다 장애아동에 대한 심리를 알아야 교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있어 장애란 개인의 육체적 결함이 아닌 각자가 지닌 독특한 개성의 하나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사회의 시민으로서 정정당당하게 권리와 의무를 누리며 살아가야 하는 만큼 처음부터 특수학교에서 격리된 채 특별교육 서비스를 받는 것은 장애아동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어렸을 적부터 비장애아들과 함께 일반적인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사회를 익혀나가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이다. 통합교육이 장애아동에게 주는 구체적 효과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성이 향상된다. 둘째, 언어적 능력과 더불어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 셋째,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어 긍정적인 인생관이 형성된다. 통합교육은 장애아동들뿐만 아니라 비장애아동들에게도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줄 수 있다. 왜냐하면 비장애아동은 장애아동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과 존엄성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타인과 약자를 배려하고 보살피는 마음과 태도를 기를 수 있으며 장애에 대한 두려움이나 오해의 소지를 줄여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터득하게 된다. 이밖에도 자신의 건강함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다른 사람을 돕는 마음이 생겨 건전한 인격 형성에 큰 보탬이 된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들이 한 교실에서 함께 웃고 떠들며 어울리는 것 자체가 바로 산 교육인 것이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국가수준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장애아동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점검하고 이를 비장애아들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비장애아동들의 교육 못지 않게 장애아동들의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애아동들도 비장애아동들 못지 않게 정상적인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사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제 우리도 장애아동들은 격리된 채 특수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그들을 위한 통합교육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록 장애를 지녔다하더라도 본인이 원한다면 일반 학교에서 교육 서비스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국가에서도 장애아동들이 일반학교에서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경제력 순위 세계 제12위에 오른 나라의 교육수준이 제3세계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선생님, 오늘 출근길 어떠했습니까? 날씨가 선선해 좋았지만 이제 방학이 끝나고 휴가가 끝나 직장마다 정상적인 출근이 이루어진 관계로 아침 6시의 출근길에도 복잡하였습니다. 차가 많았습니다. 더 일찍 나와야 막히지 않고 시원하게 출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학교 운동장에는 동네 주민들이 열심히 트랙을 돌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더군요. 그 속에 멀리서 인사하는 한 학생의 목소리가 아름답게 들려왔습니다. 저도 반갑게 대했습니다. 교무실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우유배달하시는 아줌마께서 웃으시며 ‘안녕하십니까?’ 하더군요. 저도 반갑게 ‘오랜만입니다. 어서 오세요’하고 화답했습니다. 일찍부터 출근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과의 한마디 인사로 하루를 시원하게 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선생님들이 대인관계가 좋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로 생각이 같은 선생님끼리는 대인관계가 좋은데 생각이 다른 선생님과는 대인관계가 좀 서먹서먹함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선생님끼리 생각이 다르다 하더라도 같은 직장에 근무하면서 거리감을 두었어야 되겠습니까? 선생님 중에는 본성이 그런지 일부러 그런지 몰라도 자꾸만 거리를 두려고 하려는 선생님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혹시 열심히 하지 않아 죄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생각이 달라서인지 아니면 교감이라 그런지 아무튼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기대하는 바가 아닙니다. 안 그래도 나이가 들면 외로워지고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왜 젊은 선생님들 중에 그렇게 하시는 분이 계시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너무 냉정할 정도로 그러하니 오히려 저가 민망할 정도니까요. ‘德不孤라 必有隣이니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덕이 있으면 반드시 이웃이 있기 마련인데 저가 덕이 없어 그런가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서 나름대로 선생님들과 덕스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픈 심정으로 이렇게 적어 봅니다. 오늘 아침 읽은 글에는 이런 글이 나옵니다.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에 ‘두뇌를 갈고 닦고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을 잘하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10%인데 비해 대인관계를 뛰어나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85%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 어떤 조사 자료를 보면 ‘직장에서 일을 능력 있게 하지 못해 해고당하는 경우보다 대인관계를 잘하지 못해 해고당하는 경우가 거의 두 배나 된다.’ 이 글에서 대인관계가 사회에서 성공할 수도 있고 직장에서 오래 남을 수 있는 비결임을 보게 됩니다. 저가 선생님들과의 대인관계가 좋아지려고 하는 것은 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학교에 오래 근무하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오직 자신이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서로의 관계가 어떤 이유에든지 서먹서먹해지면 그 때부터 그 선생님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겠습니까? 그 선생님 볼 때마다 미운 마음 생길 것이고 안 봤으면 할 것이고 빨리 다른 학교에 갔으면 할 것 아닙니까? 이런 불편한 관계를 가지고 어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근무할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 덕스럽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했으면 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따뜻한 마음도 나누어야 합니다. 덕담도 많이 나누어야 합니다. 웃을 때도 함께 웃어야 합니다. 울 때도 함께 울어야 합니다. 그래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을 비웃기보다 칭찬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축원해야 합니다. 학생들도 그러하도록 해야 합니다. 99년 3월 울산교육연수원에 근무할 때 ‘德不孤必有隣’이란 제목으로 메모해둔 것 소개하며 마무리 하려 합니다. -앞부분 생략- “ 아침 일찍 일어나면 제일 먼저 새들이 찾아와 인사한다. 그들은 나무숲에 깃들여 자기네들의 삶을 노래한다. 자그만 새들은 터놓고 말을 한다. 엄살도 부린다. 애교도 부린다. 귀찮게 군다. 건드린다. 덩치 큰 새들은 예의도 없다. 툭 치고 간다. 고함도 지른다. 하루 이틀도 아니다. 언제나 투정부리고 싶으면 투정부리고 기대고 싶으면 기대고 사랑을 받고 싶으면 보챈다. 그래도 소나무는 짜증내지 않는다. 젖을 찾으면 젖을 준다. 꼬집고 비비어도 화내지 않고 기쁨으로 어루만져 준다. 추우면 따뜻한 옷을 입히고 잠자리 불편할까봐 늘 신경 쓴다. 더러운 배설물을 내놓아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다 치운다. 이제 소나무처럼 엄마 품이 되고 싶다. 큰 새, 작은 새, 귀찮게 구는 새, 무례한 새, 엄살부리는 새, 온갖 새들도 마다하지 않고 다 수용하는 소나무처럼 어떤 사람이든지 수용하는 포용력을 갖도록 힘쓰련다. 지금까지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척하고, 나에게 유익을 주지 않으면 멀리하고, 괴롭게 하거나 귀찮게 하면 쏘아붙이고, 꼬집고 비비면 더 꼬집고 비비며, 나를 더럽게 하면 그들을 매장하는 惡心에서 벗어나련다. 이 순간부터 나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하는 온갖 惡心을 모두 버리련다. 이제 창문 곁으로 들려오는 새소리는 나를 귀찮게 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아니다. 나를 인간답게, 사람답게, 참되고, 의롭고, 진실되게 살라고 아침마다 일깨워주는 銘心寶聲이다. 소나무처럼 德을 지닌 사람 되고 싶다. 소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는 덕을 지녔다. 德은 바로 사랑 아닌가? 나무가 고귀한 사랑, 아낌없이 있는 것 주는 사랑, 변함없는 사랑을 지녔지 않은가? 그리고 나무가 지닌 德은 바로 나무의 木格이 아닌가? 모여드는 새는 얻을 것 없으면 모이지 않는다. 해를 끼치면 도망간다. 억지로 모으려고 해도, 새집을 지어 주도 모이를 쥐도 그것은 순간적이지 계속이 못 된다. 진정한 나무가 지닌 木格이 없으면 때가 되면 다 사라진다. 바다새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바다의 德 즉 사랑-넓은 사랑, 깊은 사랑, 끝없는 사랑이 있기에 항상 바다 주위에 새가 모여든다. 바다가 지닌 海格이 새를 모여들게 한 것이다. 옛말에 ‘德不孤必有隣’이란 말이 있다.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하였으니 주위에 사람이 모여든다는 것은 그 분이 덕을 지녔기 때문이 아닐까?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德은 순간적으로 주위에 모여들지 몰라도 머지않아 다 떠나고 만다. 진정한 德이 없을 때는 순간적이며 지속되지 못한다. 몇 달 전 어떤 치과의사의 죽음 앞에 수많은 노인네들이 모여 그분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을 TV로 본 적이 있다. 그분이 살아 덕을 지녔기 때문에, 그의 인격 앞에 많은 노옹들이 모였다. 그렇다. 德을 쌓으면 죽어도 외롭지 않고 사람이 모여들게 된다. 옛날 무학산 등산을 하는 가운데 어떤 등산객이 “새들도 사랑하니까 집에 모여들더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기억난다. 나도 부족하지만 사랑을 지닌 자, 사랑을 실천하는 자, 풍성한 人格을 지닌 자가 되고 싶다. 나무가 木格을 지닌 것처럼, 바다가 海格을 지닌 것처럼 나도 人格을 갖춘 자가 되고 싶다. 그런 자가 될 때까지 늘 나무를 보고 바다를 쳐다보련다. 나뭇가지에 깃든 새를 보련다. 가장되고 포장된 德 말고, 진정한 德은 사랑이고 人格이다.” 2학기 때는 선생님과의 관계가 더욱 원만해지고 덕스러워지기를 고대합니다. 저는 최대한 낮추려 합니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부러워합니다. 미운 마음 조금도 없습니다.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형제처럼, 동생처럼 말입니다. 사적으론 농담도 나누고 싶습니다. 해격, 목격, 인격을 갖춘 자 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함께 근무하는 동안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습니다.
부산지역 흡연학생들은 처음 담배를 피워본 시기에 대해 여학생은 70%가 초등학생 때, 남학생은 65%가 중학생 때였던 것으로 조사돼 조기 금연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6월19일부터 6월30일까지 부산지역 598개 초.중.고교 학생 39만6천여명에 대해 실시한 흡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은 남자 중학생의 경우 2.7%로 전국 평균 4.2%에 비해 크게 낮았다. 여자 중학생의 경우는 1.6%로 전국 평균 3.3%에 비해 절반 이상 낮았고 고교생의 경우도 남자 15.2%(전국 평균 15.7%), 여자 5.4%(전국 평균 6.5%)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남자 초등학생(4~6학년) 흡연율은 0.21%, 여자 초등학생(4~6학년)은 0.6%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처음 담배를 피워본 시기에 대한 조사에서 여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1~3학년'이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4~6학년'이란 응답이 26.6%로 나타나 초등학생 때 처음 흡연 경험을 가진 여학생이 7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생 때'란 응답은 26%였고 '고등학생 때'라는 응답은 3.5%였다. 특히 흡연 여고생의 경우 80.9%가 '초등학생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응답, 금연 및 흡연폐해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흡연 남학생의 경우는 '중학생 때 처음 담배를 피워봤다'는 응답이 65.5%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1~3학년'이 13.7%, '초등학교 4~6학년' 12%, '고등학생 때'는 8.8%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흡연 이유에 대해서는 '호기심에서'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친구와 어울리려고'(23%), '멋있게 보이려고'(12%), '스트레스 해소'(6%) 등으로 조사됐다.
박육철 전남 광양제철초 교사는 지난 달 19~25일 중국 심양시에서 열린 국제예술박람회서 금장을 수상하고 최근 귀국했다.
한숭동 대덕대학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병준(金秉準) 전 교육부총리 후임에 대학총장이나 대학교수 등 현직 교육계 인사중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교육계 인사를 중심으로 3배수로 압축됐으며, 정밀검증과 모레(31일) 인사추천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부총리 후보를 지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5∼6배수 후보에는 관료 출신이나 정치인 출신도 포함돼 있었으나 최종 후보군에서는 배제됐고, 현재 대학에 몸담고 있는 현직 교육계 인사들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 기자들과 만나 "교육계 인사를 중심으로 3배수 압축됐고, 대학총장, 교수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이 분들의 논문, 저서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마지막 검증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번 교육부총리 인선의 방향은 공교육 정상화, 대학 경쟁력 강화 등 확고한 교육정책 방향을 갖고 계신 분을 찾고 있다"며 "교육철학이 뚜렷해야 하고 입시제도 개혁을 통한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의 박달재 수련원은 매년 학생들과 함께 수련활동을 하는 곳이다. 처음 교총 2030여름캠프 일정이 공지 되었을 때, ‘7월초 학생들과 다녀왔던 박달재 수련원을 또 가야하나?’라고 생각도 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캠프의 강렬함을 회상하면서 기대에 부풀어 참여하게 되었다. 2030여름캠프를 위해 충북 제천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너무도 가벼웠다. 2030캠프는 찌는 듯한 더위도 이겨내려는 젊은 선생님들의 산악오토바이체험과 한마음 단체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서 우리는 서로가 조별활동을 통해 이어지는 끈끈한 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닥나무 종이를 이용한 닥종이 공예품을 만들고 드디어 오후가 됐다. 강렬한 태양 아래 시작한 동강 래프팅은 당당히 여름레저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힘차게 저어가는 패들과 그 옆으로 지나가는 자연. 우리는 하나가 되어 동강을 타고 물위를 질주했다. 서로 하나같이 협력하여 물살을 타고 내려온 3시간이 짧았다는 생각에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다. 그 후 이어진 마술강사와의 마술 체험활동은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 셋째 날, 충주 문화탐방을 끝으로 우리의 짧은 캠프는 겨울을 기약하며 마무리하게 되었다. 아직 젊은 선생님들이기에 그 열정을 서로 존중하며, 아낌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지난 겨울스키캠프에서 만났던 선생님들을 이번 여름캠프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젊음이었기에 더 소중하고 반가운 얼굴이었다.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전국의 여러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각자의 교육관을 비롯한 미래설계 및 수업방법 등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선생님들이 애정과 열정을 갖고 교육현장에 임하는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마음으로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한다면 1년, 2년, 시간이 지날수록 교사라는 직업에 보람을 느끼리라 확신한다. 특히 겨울캠프 때 만들어진 한국교총 동호회 2030너나들이 회원선생님들이 문화와 역사탐방, 그리고 장애인과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에 많은 선생님들이 2030너나들이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 9월 둘째 주 2030너나들이 한국교총 동호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부근의 소망 재활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나 역시 동호회의 한사람으로 참여하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하셔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으면 좋을 것 같다. 동호회 홈페이지( www.wizclass.com/camp2030)에는 2030너나들이 소식을 비롯해 현재 계획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소개돼 있다.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젊은 선생님들과 한자리에서 좋은 경험을 하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교총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세월이 흐른 뒤에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간직하며, 나는 이제 겨울캠프를 기다릴 것이다.
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친 날, 택시를 타고 학원으로 향하는 날이었다.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택시 운전기사가 반갑게 맞이했다. 평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지 목적지 하며, 내 근황까지 물어보시는 것이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며 게다가 교육대학교에 다닌다고 하니 꽤나 관심이 있는 듯한 눈치었다. 그러다 요새 체벌에 관련된 이야기를 불쑥 꺼내시는 것이었다. "학생을 그렇게 때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럼 안되죠. 하면서 간단히 넘어가고 싶었다. 잔소리 처럼 많이 들었던 말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 하셨다. "하여간 선생들이 더하다니깐"라고 시작된 이야기는 과거 자신의 아들이 선생님 아들과 싸움이 하였는데 그걸 가지고 상대방 아이가 피해 보상으로 거액을 요구하고 게다가 학교에 신고를 해서 교장 선생님을 협박하여 돈을 더 받아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선생님이 그러면 안된다면서 목청을 높이시는 것이었다. 한참을 듣고 있다 한마디를 꺼냈다. " 모든 선생님이 그런것은 아닌데요..." 그러자 할아버지의 말이 되돌아 왔다. "그렇지 학생. 모든 선생님이 그런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더 느끼는 것은 선생님으로서 그런 행동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지. 그렇게 책임을 회피해버리는 게 아니라 기꺼이 자신의 책임을 막중하게 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가 아닌가?" 가슴이 멍해졌다. 아직 내 일이 아니라고 해서 피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는 얘기가 돌아오는 길 내내 마음 속에 맴돌았다.
지난 4월, 정부가 학교 시험문제는 물론 평가기준, 평가내용, 평가계획 등 평가관련 정보 일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을 엄격히 의무화했다. 인터넷 공개, 변별력 없는 수능시험과 2008년부터 도입되는 내신제도 개편으로 인한 공신력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한술 더 떠 우리도(道) 충북에서는 이를 아예 중학교에까지 의무화한다는 공문을 일선학교에 보냈다. 그러나 일선 교사들의 거센 반발은 물론 본 리포터도 지방 신문에 ‘시험문제 공개의 허와 실’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그 허구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즉시 중학교의 시험문제 공개 의무화 방침을 철회하고 학교별로 공개를 자율화 하도록 했다. 이는 책임 있는 교육당국으로서 시의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다시 언론에서는 고교 시험문제 공개를 두고 또다시 ‘학교때리기’에 나섰다. ‘여름방학 전까지’ 이라는 공개시한을 두고서다. 당초 ‘시험문제 공개 의무화’ 방침을 두고 교원단체들은 물론 대부분의 일선 교사들이 시험문제 공개에 정면으로 반대했다. 그러자 교육부는 한발 물러서 시험문제 공개 시한은 여름방학까지로 연장했다. 공개 수단도 홈페이지뿐 아니라 학교 게시판, 가정통신문, 학부모 총회, 유인물로 확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언론의 시각과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은 이미 설득력을 잃었다. 이미 각급 학교에서는 시험 종료 후 즉시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일 즉시 정답을 공개하면 동료들과 또는 부모와 문제를 풀어보고, 이의 신청도 받아 가능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인근 학원 등에서도 학생들을 통하여 문제지를 수집하여 참고하고 있다. 그뿐인가, 최근에는 교육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도 교사 개인의 의사와 학교 방침에 따라 기출문제를 많이 공개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리한다면, 정부의 의무화 방침이 아니더라도 시험문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학생, 학부모, 심지어는 학원의 강사들에게까지 이미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굳이 인터넷 공개를 의무화하는 정책의 저의가 궁금하다. 현실을 모르는 언론과 일부 학부모가 주장한다고 해서 법원에서까지 학교의 시험문제를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으로 인정한 마당에 굳이 교원의 평가권과 학교의 자율권 등 교단의 고유 권한을 훼손하려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교원들이 ‘시험문제 공개의무화 반대’ 주장은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교사가 자신이 없거나 집단 이기주의라고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학교 측이 학교별 실력 차가 드러나고 혹시라도 시험문제에서 오류가 드러날 것을 걱정해 공개를 꺼리기 때문도 아니다. ‘가르친 사람이 평가’하는 것은 평가의 기본원칙이며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교사의 마지막 남은 고유 권한이다. 평가 문항의 난이도는 학습자의 학습능력에 따라 달라지며 평가자의 관점에 따라 문항의 난이도는 달라진다. 평가는 학교에게 일임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는 것은 대학과 교육부 간의 문제다. 새로 도입되는 내신제도 개편으로 인한 공신력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이유로 학교 시험 문제지를 공개하라는 논리는 그동안 학교의 시험문제 때문에 내신 성적이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얘기로 이는 입시에서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을 갑자기 50%로 높이면서 대두되는 문제의 책임을 학교와 교사들에게 전가하겠다는 의도 아닌가. 그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입시 제도를 만들어 놓고 학교를 믿지 못하겠다면 그런 제도는 차라리 없애라.
◇초등 ◆교장 승진(57명) ▲양동초 강성인 ▲미양초 강운식 ▲정릉초 고윤종 ▲대은초 권영숙 ▲수유초 권중만 ▲대현초 김귀순 ▲상도초 김문숙 ▲북성초 김병환 ▲염리초 김선희 ▲난우초 김순영 ▲대영초 김용례 ▲수서초 김인숙 ▲면북초 김인효 ▲갈산초 김종관 ▲소의초 김진성 ▲묵현초 김창원 ▲숭신초 김탁영 ▲길동초 김태영 ▲동교초 김효한 ▲인왕초 나학균 ▲대곡초 남재엽 ▲신명초 노정우 ▲오금초 류관석 ▲은평초 문홍율 ▲면일초 박수환 ▲역촌초 배종용 ▲구일초 백기철 ▲동작초 백영후 ▲선사초 백용현 ▲명원초 서종태 ▲개일초 신명수 ▲방이초 심대섭 ▲서일초 양천희 ▲왕북초 오명렬 ▲영희초 유재철 ▲도봉초 윤영민 ▲신곡초 이기선 ▲동신초 이동식 ▲서초초 이숙하 ▲영본초 이육범 ▲신길초 이재임 ▲영풍초 이정준 ▲길음초 이해직 ▲숭덕초 이혜숙 ▲영일초 장공주 ▲신자초 정건영 ▲녹천초 정승길 ▲원명초 정용례 ▲경동초 정제갑 ▲방현초 정준교 ▲학동초 조은식 ▲온곡초 최선표 ▲고산초 최선필 ▲도림초 최세열 ▲월정초 최홍근 ▲삼양초 한점섭 ▲정애학교 이후자 ◆교장 중임(8명) ▲가동초 김학봉 ▲우이초 박찬우 ▲휘경초 신용기 ▲장충초 이경숙 ▲지향초 이경순 ▲미성초 정종규 ▲포이초 최진억 ▲신용산초 황시범 ◆초빙 교장 (8명) ▲상봉초 백형윤 ▲오현초 송경헌 ▲신묵초 원정환 ▲상암초 정덕현 ▲등원초 정운필 ▲영등포초 정익교 ▲송천초 최여규 ▲강월초 최오복 ◆교장 전보(1명) ▲무학초 류지연 ◆교장 전직(8명) ▲영원초 김동래 ▲중곡초 고영택 ▲중마초 권혁인 ▲장월초 김영화 ▲창일초 김옥자 ▲성수초 송봉종 ▲선린초 임현철 ▲영화초 조철행 ◆교육전문직(관급) 승진 및 전직(3명) ▲본청 교원정책과장 조학규 ▲본청 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 오효숙 ▲본청 학교체육보건과 장학관 손웅 ◆교육전문직(관급) 전보(4명) ▲강동교육청 교육장 정병수 ▲남부교육청 학무국장 진장관 ▲본청 교원정책과 장학관 김동춘 ▲강남교육청 초등과장 임점택 ◆교육인적자원부로 전출(국립교장 포함)(3명) ▲교대부초 박대한 ▲사대부초 전학도 ▲방송통신대 교육연구관 전우성 ◆교감승진(78명) ▲동부교육청 고종만, 김경달, 김혜정, 노재원, 류연동, 박정숙, 양삼양, 이동선 ▲서부교육청 김영미, 김재근, 박숙자, 서기연, 이승환, 전상권, 조경숙 ▲남부교육청 강명제, 김수일, 김일주, 김홍집, 박승선, 오 택, 이희선, 전은숙, 하두봉, 한상철 ▲북부교육청 김길자, 김재민, 나철균, 문재원, 백승익, 손경재, 이경숙, 이의구, 임승빈, 장원갑, 정남기, 정내석, 최순주 ▲중부교육청 진연, 황명순 ▲강동교육청 강석란, 김선자, 박혜영, 신윤철, 이경숙, 임선덕 ▲강서교육청 김종진, 남기열, 서진숙, 서풍연, 이득세, 이혜자, 지화영, 최명록, 최영길 ▲강남교육청 국윤옥, 김덕행, 김수영, 김영숙, 김학윤, 박금은, 박한흥, 신명철 ▲동작교육청 김옥순, 박호준, 이유호, 이재순, 조의상 ▲성동교육청 김민수, 차종섭 ▲성북교육청 김선용, 김재식, 김홍기, 박순재, 유금효, 윤부현, 한재윤 ▲서울정인학교 현광영 ◆교감전보(12명) ▲동부교육청 이규순 ▲서부교육청 문영환, 서성숙 ▲북부교육청 한문자 ▲중부교육청 최미경, 최정신 ▲성동교육청 권경숙, 김명수, 이태일, 조성익, 채건묵, 홍성숙 ◆교육전문직의 교감전직(10명) ▲남부교육청 한철수 ▲강동교육청 김영철, 김정혁 ▲강서교육청 김재환, 박영애 ▲강남교육청 이경자, 장석진 ▲성동교육청 김남규, 최정근 ▲서울광진학교 박희수 ◆교육전문직간 전직(6명) ▲동부교육청 채주식 ▲서부교육청 김창희 ▲성동교육청 김종덕, 홍은경 ▲교육연수원 안명일, 정선숙 ◆교육전문직간 전보(7명)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해충 ▲교원정책과 최평구 ▲학교체육보건과 배창식 ▲과학활성화추진단 강종훈 ▲동부교육청 안일홍 ▲강서교육청 한기천 ▲강남교육청 이상봉 ◆교육전문직으로 전직(19명)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이재관 ▲교원정책과 유재준 ▲서부교육청 서석영, 양영식, 김정선 ▲남부교육청 오언석 ▲북부교육청 김춘예, 김형태 ▲강동교육청 김선희, 신재우 ▲강남교육청 오행자, 유정원 ▲동작교육청 남미애, 송현숙 ▲성동교육청 장용선 ▲성북교육청 한경옥 ▲교육연구정보원 서금화 ▲교육연수원 김미숙, 최미숙 ◆교감의 교육인적자원부 전출 최덕찬 [중등 교장․교감 인사] ◇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 연서중 박현춘 ▲ 은평중 최정호 ▲ 구산중 이재능 ▲ 고척중 박문수 ▲ 당산중 오재원 ▲ 대영중 김윤식 ▲ 여의도중 정헌우 ▲ 노곡중 김용국 ▲ 도봉중 조사부 ▲ 상경중 송수자 ▲ 금호여자중 장무순 ▲ 장원중 문민식 ▲ 문정중 박현태 ▲ 신암중 강선희 ▲ 거원중 이경수 ▲ 오금중 나종태 ▲ 가원중 최우섭 ▲ 강신중 양기동 ▲ 등명중 박순덕 ▲ 금옥중 성동준 ▲ 송정중 나현수 ▲ 수서중 이양자 ▲ 원촌중 정근옥 ▲ 신구중 김경숙 ▲ 동작중 황기수 ▲ 상현중 추병화 ▲ 옥정중 이내수 ▲ 강북중 이범윤 ▲ 석관중 백종현 ▲ 월곡중 김은배 ◇ 교감에서 초빙교장으로 승진 ▲ 국사봉중 김종대 ◇ 교장 중임 ▲ 성동고 이기용 ▲ 영등포고 이승원 ▲ 강서공업고 고석달 ▲ 동호정보공업고 이태선 ▲ 서초전자고 조남수 ▲ 신사중 차완영 ▲ 강남중 김종천 ◇ 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 전직 ▲ 경기상업고 이남호 ▲ 용산고 김걸 ▲ 삼성고 김현중 ▲ 동원중 송석원 ◇ 교장 전보 ▲ 덕수정보산업고 이인원 ▲ 성동공업고 정병복 ▲ 서울로봇고 이명하 ▲ 종로산업정보학교 김휘권 ▲ 경동고 고필곤 ▲ 수도여자고 조정숙 ▲ 신목고 박범덕 ▲ 중화고 이현우 ▲ 청량고 마건일 ▲ 여의도고 박원영 ▲ 무학여자고 신성호 ▲ 노원고 박대윤 ▲ 등촌고 엄영주 ▲ 천호중 남태욱 ▲ 양재고 최난주 ▲ 서울북공업고 김용래 ▲ 태랑중 신호춘 ◇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 당곡고 곽근식 ▲ 잠신고 오경석 ▲ 서울공업고 황근태 ▲ 동부교육청 이선용 ▲ 동부교육청 김신 ▲ 남부교육청 최광철 ▲ 남부교육청 배정문 ▲ 남부교육청 김종영 ▲ 남부교육청 임춘희 ▲ 중부교육청 민병무 ▲ 강동교육청 임승춘 ▲ 강동교육청 황성희 ▲ 강서교육청 이운기 ▲ 강서교육청 김용국 ▲ 강서교육청 오건오 ▲ 강서교육청 공영택 ▲ 강남교육청 주명자 ▲ 동작교육청 고영애 ▲ 동작교육청 염동락 ▲ 동작교육청 서태석 ▲ 성동교육청 박혜선 ▲ 성북교육청 윤종경 ◇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 ▲ 구정고 김용호 ▲ 불암고 홍기춘 ▲ 서울고 길산석 ▲ 신현고 홍영호 ▲ 여의도여자고 홍석 ▲ 성동여자실업고 조재순 ▲ 북부교육청 이진영 ▲ 북부교육청 이동환 ▲ 강서교육청 김영길 ▲ 강서교육청 정관영 ▲ 성동교육청 정상현 ◇ 교감 전보 ▲ 관악고 김중호 ▲ 구일고 이만대 ▲ 명일여자고 이상욱 ▲ 석관고 김서구 ▲ 도봉정보산업고 안광식 ▲ 서울공업고 노승희 ▲ 서울경영정보고 박용구 ▲ 동부교육청 지영호 ▲ 동부교육청 김철웅 ▲ 서부교육청 오희석 ▲ 동작교육청 박상기 [중등 교육전문직 인사] ◇ 교육전문직(관급) 승진 ▲ 남부교육청 교육장 주영기 ▲ 직업진로교육과 과장 김환섭 ◇ 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 교육연수원 원장 이병호 ▲ 서부교육청 학무국장 정만섭 ◇ 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 중등교육정책과 장학관 장우석 ◇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 강동교육청 학무국장 봉성근 ◇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 ▲ 직업진로교육과 이대우 ▲ 직업진로교육과 박정희 ▲ 남부교육청 김미란 ▲ 북부교육청 최명숙 ▲ 북부교육청 강요식 ▲ 강서교육청 최종석 ▲ 강서교육청 양신호 ▲ 동작교육청 김낙영 ▲ 성동교육청 서준형 ▲ 성북교육청 고은정 ▲ 교육연수원 송형세 ▲ 교육연수원 조호규 ▲ 학생교육원 류상국 ◇ 교육전문직(사급) 전보ㆍ전직 ▲ 공보담당관 김남형 ▲ 교원정책과 윤웅호 ▲ 학교체육보건과 성계숙 ▲ 학교체육보건과 강동숙 ▲ 학교운영지원과 김정화 ▲ 동부교육청 최진흥 ▲ 강서교육청 진명희 ▲ 교육연수원 김병혁 ▲ 교육연수원 전용각 ▲ 교원정책과 유종도 ▲ 학교체육보건과 백해룡 ▲ 남부교육청 이준자 ▲ 강동교육청 이경임 ◇ 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육전문직(관급) ▲ 북부교육청 중등과장 이준용 ◇ 교육인적자원부 전입·전출 ▲ 자양중 김영윤 ▲ 수도여자고 정금배 ▲ 서부교육청 민경란 ▲ 교육인적자원부 박제윤 ▲ 교육인적자원부 임용우
연세대학교 여성인력개발연구원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진로개발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9월 5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지금의 내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1:1 커리어 상담을 통한 맞춤형 진로상담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엮어진다. 취업경력이 있으나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에 있는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연세대 논지당 세미나실에서 매주 화·목 오전 10시~오후 2시(각 4시간, 총 32시간)에 실시된다. 신청 마감은 31일이며 교육비는 10만원. 문의=연세대 여성인력개발연구원 02-2123, 6573, 3572 womensd@yonsei.ac.kr
일본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가 내년부터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과외 활동을 할 여유가 없거나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저출산 방지 대책의 일환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관련예산 1천억엔을 책정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직 교사나 교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지역의 자원봉사자 등 '도우미'가 지도한다. 수업 종료 후 오후 5-6시까지의 방과 후 수업에서는 학업의 예습과 복습, 야구나 축구 등 운동, 공작 실습 등 취미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실시된다. 빈 교실과 체육관, 교정이 수업시설로 이용된다. 방과 후 수업이 끝난 뒤 저녁 7시까지는 전문 보육사들이 맞벌이 부모를 둔 10세 미만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비용은 한달 수천엔.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육아의 부담을 낮춰 저출산을 막겠는다는 것이 '방과 후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신문은 전했다.
29일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과 (사)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학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법률적 쟁점과 과제 탐색 세미나'가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제1 주제발표자로 나선 윤여각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초·중등교육법의 입장에서 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교의 질 제고 전략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절반 이상이 중학교에서 발생한다는 상담사례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2006년 상반기 학교폭력 상담통계에 따르면 중학생이 상담 학생 1천771명 중 50.3%를 차지했으며 초등학생이 29.9%, 고등학생이 19.8%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비해 초등학생의 비율이 5.1%포인트 줄고 중ㆍ고교생의 비율은 각각 4.8%포인트, 0.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음을 보여 준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폭력 유형별로는 '신체폭행'과 '따돌림'이 각각 29%, 24%로 가장 많았고 '괴롭힘'(14%), '언어폭력'(12%), '위협 및 협박'(10%), '금품갈취'(9%), '사이버폭력'(2%)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기간별로 보면 1년 이상 지속되는 학교폭력의 비율이 29%였고 6개월∼1년 14%, 3∼6개월이 19%, 3개월 이내가 19%, 1회성이 19%였다. 발생 장소별로 보면 학교 안이 71%, 학교 밖이 29%로 교내 폭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단 관계자는 "교실 등 학교 안에서 동년배에게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뒤에야 상담기관을 찾는 비율이 높았다"며 "학교폭력은 피해자가 참으면 참을수록 더 심해지므로 용기를 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중학교까지만 실시되고 있는 장애학생에 대한 의무교육이 2010년부터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확대 되고, 만3세 미만 장애아에 대해서는 2008년부터 무상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수교육진흥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31일 공청회를 통해 의견 수렴한 뒤 9월 중 입법예고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교육부는 장애를 발견하는 즉시 교육받을 수 있는 완전 취학을 실현하고 장애학생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초중학교 과정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의무교육을 2010년경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현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교육 대상 장애학생수는 9만 9665명으로 추정되나 이중 70.2%에 해당하는 6만 9999명만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아울러 0~2세 장애영아에 대한 조기발견과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무상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2008년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학생들이 일반학급에서 일반학생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통학교육 요구에 대한 거부 금지 ▲학습지원을 위한 보조도구 제공 ▲보조인력 배치 ▲일반교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정기적 연수 실시 등의 지원 관련 규정이 강화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교육지원대상인 장애학생이 일반학급에 통합교육을 받기를 원할 경우 특수교육운영위에서 배정한 장애학생을 학교 측이 거부하면 학교장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규정이 강화 된다 전국 181개 지역교육청에 설치돼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장애학생 부모 상담, 진단․평가업무 지원, 순회교육 지원 등 지역사회 중심의 특수교육을 구현하는 중심기관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기능과 운영이 강화된다. 현재 181개 특수교육지원센터 중 60개 소에 120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돼 있다. 또 67개 대학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특별전형을 확대 실시토록 권장하고, 대학 내 각종 편의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된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은 30일 서울지역 고교 3학년 담임교사 1천명을 대상으로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의 수시 2학기 모집 진학지도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체 개발한 '2007 대입 수시2학기 전형 진학지도 길잡이'와 '2007 대입 수시2학기 전형 분석과 전략' 등의 책자가 배부될 계획이다. 특히 '2007 대입 수시2학기 전형 길잡이'의 경우 수도권 4년제 대학 가운데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많은 37개 대학의 전형요강을 요약, 정리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자들은 서울지역 고교 뿐 아니라 전국 시ㆍ도 교육청과 대학 등에도 배포되며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jinhak.or.kr/)에도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