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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유아교육발전을위한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유아미술학원 지원 연장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교육부가 2월 말 끝나는 유아 대상 미술학원에 대한 교육비 지원 제도를 유아교육계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1년 더 연장하려 하고 있다. 이는 공교육을 죽이고 사교육을 조장하는 반교육적 정책이므로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원 대상 학원은 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원을 받은 것이지만 제도가 시행된 지난 2년간 유치원으로 전환한 학원이 전체의 14.6%에 불과해 예산만 낭비한 셈이 됐다. 정부가 제도 연장방침을 중단할 때까지 온.오프라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며 위헌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교육부는 2005년 3월부터 2년간 유치원 전환을 희망하는 유아미술학원 중 유치원에 준하는 시설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미술학원 유아교육비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최근 이 같은 제도를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상(紙上)에 삼성그룹에서 ‘별’ 달려면 하지 말아야 할 4가지가 소개되었다. 대기업 임원을 흔히 ‘별’이라고하는데한국의 간판기업인 이 그룹의 임원이 되거나 이를 유지하려면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즉 4금(禁)이 있다는 소식이다.다른 신문에서는 이를 '삼성맨의 四去之惡'이라고 타이틀을 달았다.이른바 '4불(不)론'인데'불륜' '골프' '도박' '주식'을 금하라는 것이다. 하나하나 그 이유까지 알고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교육계에서 '별' 또는 '꽃'이라면 학교장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학교장이 금(禁)해야 할 것은?'이라는 물음이 떠 오른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교장으로서 해야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할 것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어느 조직 사회건 리더가 누구냐, 어떤 성격의 소유자냐에 따라 조직이 잘 돌아가기도 하고 삐걱거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리포터는 아직 교장 경력이 없다. 예비교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교장 자격 시도연수 때에 감명 깊게 들은 내용이 떠오른다. 선배 교장들이 후배들에게 주는 충고인데 명심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당시 안양의 P고등학교 교장(2006.8 정년퇴직)이 강사로 나왔는데 대주제는 '교육공동체 학교 경영 방안' 소주제는 '교직원과의 인격적 만남'인데 이러한 교장은 되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 첫째, 감정의 기복이 심한 교장. 평상 시 웃다가도 언제 화낼 줄 모르고 도대체 그의 성격을 교직원이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느 때는 말이 없다가 별안간 말이 많아지고 빨라지고 감정이 격해지는 교장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둘째, 원하는 것을 즉시 만족시켜야 하는 교장. 마치 어린아이처럼 쾌락을 즉시 바라면 아니 된다는 것이다. 교장이 원하는 것, 금방 충족되는 것 아니다. 때로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하는 것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셋째, 혼자 있지 못하는 교장. 교장실에 혼자 있으면 학교에 무슨 큰일이 벌어지는 줄 알고 돌아다니는 교장을 일컫는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방향 제시도 못하면서 그냥 우왕좌왕한다. 강사는 말한다.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장은 80점 정도는 된다고. 대(大)교장은 학년 교무실을 들락날락거리지 않는다고. 넷째, 잘못한 것은 다 남의 탓으로 돌리는 교장. 칭찬에 인색하고 교직원을 믿지 못하는 교장이 되지 말라고 한다. 교직원이 조금 부족해도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하고 교사들을 믿고, 잘못은 '교장 탓'으로 돌리라는 것이다. 다섯째, 타인에 대한 평가를 너무 잔인하게 하는 교장. 교장은 교직원이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말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언어에 의한 마음의 상처는 어느 것보다 오래 가는 것을 간파한 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리포터도 반성할 점이 많다. 어제는 앨범을 맡은 부장에게 조금은 심한 말을 하였다. 전화 상이지만 교감과 교장의 최종 결재 없이 어떻게 부장 마음대로 일을 그렇게추진하느냐고 다그쳤다. 잠시 후 교장도 같은 내용으로 꾸짖는 것을 들었다. 일을 혹시 잘못해도 교육경력이 짧아서, 처음하는 부장이라, 절차와 순서를 잘 몰라서 이해해도 되련만 그것이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학교장, 아무나 되어서는 아니 되고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교직원과 인격적인 만남으로 상호간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학교장이 교직원으로부터 존경 받기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5불(不)'을 실천하고 욕을 먹어서는 아니되겠다고 생각한다. 인격자가 되려면 무한한 인내력이 요구되나 보다.
2007년 1월 18일과 19일에 전남 고흥의 우주발사대를 방문하였다.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를 향해 내노라하는 선진국들이 아닌 우리가 실제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것을 매스컴을 통해 스쳐지나가는 정보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오감각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항공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남편에게 부부동반 초청이 왔다. 남편은 자문위원으로 발표도 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고흥에 여러번 갔으나 필자는 지도를 통해 익혀야 할 정도의 낯선 고을이었다. 하지만 자문활동이 고맙다고 보내주는 ‘유자차’ ‘멸치’ ‘간장’ ‘된장’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고 있었던 터라 지역은 낯설지만 누가 말하면 ‘아~ 고흥’ 하고 아는 듯이 여기고 있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꽤 먼거리라 자동차로 거의 5시간이 걸렸다. 남편의 일거리가 느즈막히 끝난 탓으로 늦은 출발을 하였더니 새벽 1시에 고흥에 도착하였다. 그 시간까지 항공우주분야의 학자들이 모여서 모임을 가지고 있었던 탓으로 필자는 정해진 숙소로 가고 남편은 모임에 참석하였다. 이튿날 아침에 눈을 뜨고 커튼을 걷으니 한밤중이라 볼 수 없었던 장관이 나타났다. 창밖이 바로 바다였으며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따듯한 방안에서 찬찬히 해를 구경하고 물결치는 바다의 소리를 들었다. 매생이와 양태국으로 아침을 마친 후에 초청된 부인들에게 고흥을 알리는 군의 알리미 행사에 참석을 하였다. 필자가 참석하지 못한 전날에는 맛있는 떡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곳에 갔었단다. 버스에 함께 앉은 부인들이 떡을 신청하고 수산물도 샀다는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해주는 동안 필자는 못내 아쉬웠지만 할 수 없는 일이다. 청정의 바다와 바로 코 앞에 가까이 있는 섬부터 다소 떨어진 곳에 있는 섬까지 바다와 섬, 육지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 좋은 고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이곳 주민들이 얼마나 발전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차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얼마전만해도 길이 없어서 들어올 수 없었어요. 배를 타고 섬으로 나가야 하고 힘든 일이 많았는데 우주센터가 들어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저 삼나무 숲을 보세요, 산책로로 아주 좋아요.” 지난해의 우주 축제에도 얼마나 열심히 묻고 전화하고 알려달라고 도와달라고 매달리고 보채는지 학자들이 감동을 하였단다. 우주센터에 이르렀다. 아직도 흙이 쌓여있고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우주 박물관과 연구동 등을 여러 채 짓고 있었다. 도중에 연구동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과학자분이 버스에 동승을 하여 지나치는 건물의 용도와 우주발사대 건립에 대한 주변국들의 반응과 어려움, 보람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알려주었다. 우주발사대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세계 8개국이 있으며 우리나라가 9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 한다. 일본과 중국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주시하고 있고, 한국에 정보를 주면 중국과 북한으로 유출될 가능성 때문에 미국은 기술 이전에 소극적이며 따라서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설명, 인공위성이 발사되어 파편이 일본의 영토에 들어가면 국가간의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리핀과 일본국 사이에 좁게 나있는 공간에 파편이 떨어지도록 해야한다는 발사의 어려움 등을 들었다. 일본은 섬이 많아서 필리핀 근처까지 일본의 영토란다. 짧은 기간 구경만 하고 가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절벽과 바다, 등대와 섬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절벽 끝에 바다와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섬을 바라보는 위치에 지어진 연구원 숙소를 보며 ‘정말 좋으시겠어요’ 하고 부인들이 말을 건네자 과학자분은 잠시 가만히 있더니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하였다. 사실 우리도 산을 몇 개 넘고 이 곳에 왔다. 산과 바다 그리고 연구실만 바라보며 일년 열두달을 견디라면 우울증에 걸리는것이 정상이겠다. 가족과 친구들이 위문공연차 자주 들러야 함과 더불어 효율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심신을 달래주는 운동이나 오락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오지에서 또 남극이나 북극의 기지 등등에서 참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발사함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위성을 운반하는 운반체 제작기술로 쉽게 말해 운반체는 버스, 위성은 화물이라고 할 때 버스를 만드는 기술이 대단히 복잡하고 어렵다고 하였다. 러시아는 기술이전을 해주지 않으려고 직접 과학자를 파견할 계획이며 많은 과학자들이 2007년도에 들어와 머물 예정이란다. 2007년 1월 21일과 27일 사이에 필자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를 방문했었다. 교육프로그램이 훌륭하다고 하여 직접 보고 느끼려고 갔었다. 그 교육 프로그램에는 그 도시의 정신과 가치, 일상의 생활 모습이 들어있었다. 자기의 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가장 편하고 잘할 수 있으며 남도 훌륭하게 본다. 섬과 바다, 육지로 이루어진 경관이 좋은 고흥을 나서며 청정의 바다, 우주센터. 일출과 일몰, 육지가 가까운 섬을 떠올리며 이곳에 맞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였다. 태국에 갔을 때 어부들이 작은 배에 2,3인의 관광객을 태우고 배 밑을 유리로 만들어 바다 밑을 보게 하기도 하고, 낚시도 하는 것을 보았던 것을 떠올리기도 하고, 우주센터 때문에 외부인들과 외국인들도 많이 온다고 하던데 특히 러시아 과학자들이 많이 온다고 하던데 한국의 과학자들과 러시아 과학자들, 주민들간의 소통 공간을 만들어 러시아의 이방문화도 지역의 장점으로 살려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떡도 맛이 있다고 하던데 해산물을 이용한 떡인가? 아니면 바닷가 지역에서 접한 땅에서 나는 곡식으로 만든 떡인가? 섬마다 특색이 있지 않을까? 국내외 바다음식 전문 요리사를 초빙하여 지역에서 나는 음식을 발전시키고, 대회를 개회하여 알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러시아 음식을 수용하고 개발하면 오는 이방인들도 편하고 쉽게 친구도 되며 먼곳까지 가지 않아도 그 문화를 익힐 수 있겠다. 필자는 등대를 멀리서만 보았다. 등대는 그 이미지가 망망한 바다 한 가운데서 배의 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어렸을 때부터 불렀던 등대지기 노래탓인지 외롭고 고단해 보였다. 가까이 가보지 못한 탓인지 등대를 체험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배의 길잡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소홀히 하게 하면 안되므로 등대 체험 호텔이면 어떨까? 등대는 좁고 위태한 작은 땅 위에 세워지므로 방이 몇 개 없겠지? 운전을 하고 오면서 식당에 들렀는데 생선을 얇게 썰어 튀겨서 양념을 한 반찬이 나왔다. 대단히 파삭하고 맛이 있었다. 생선은 요사이 선호되는 식품이다. 오뎅은 생선을 다듬고 나머지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부산물로 파삭한 과자를 만들어 주면 아이들의 간식,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 아줌마들의 군것질용으로 좋지 않을까도 생각하였다. 부산물이므로 지저분하게 가공하면 화학첨가물이 최소화되고 천연재료라 할지라도 먹을 생각이 나지 않겠지? 모처럼 남편과 남해 나들이를 하며 잠시 고흥의 주민이 되어 이러저러한 상념에 젖어보았다.
교사직과 교육행정직 등 각종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경기도 교육계 전반에 여성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3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750명을 선발하는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전체 합격자가운데 여성이 83.5%(626명)를 차지했다. 이는 1천400명을 선발한 전년도 같은 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 82.1%(1천150명)보다 1.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 29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도 전체 합격자 1천569명가운데 여성이 1천293명으로 82.4%를 차지, 역시 지난해 여성합격자 비율 81.9%보다 0.5% 높아졌다. 도내 각급 학교의 여성교사 비율에서도 여성파워의 강세는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2004년 74.6%, 2005년 75.5%, 지난해 76.1%로, 중학교는 2004년 71.9%, 2005년 72.6%, 지난해 72.8%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고등학교 여교사 비율 역시 2004년 49.9%에서 2005년 50.4%로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는 51.2%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도내 9급 교육행정직 시험에서도 역시 전체 합격자 190명 가운데 여성이 83.2%인 158명을 차지한 것은 물론 수석을 포함, 상위권 합격자 대부분을 여성이 차지했다. 이같은 여성강세에 대해 도 교육청은 관계자는 "남성들의 군복무 가산점이 없어진 이후 각종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당초 각종 시험에서 여성들을 배려하기 위해 만든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요즘은 남성들을 위한 제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것도 여성합격자가 많은 원인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교육계 인사는 "현재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교장을 포함, 모든 교사가 여성들로만 이뤄진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남.여 선생님들로부터 고른 교육을 받는 것이 인격형성 등에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적절한 대책이 마련될 필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큰 것을 좋아하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집의 크기와 자가용의 크기에 따라 신분을 인정받으려는 것이 너무 심해져 가고 있다. 가족 수와는 상관없이 큰 평수의 아파트를 선호하여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도 빗을 내서라도 큰 평수로 이사를 가야하고, 주차장도 부족하고 좁은 도로 여건에도 대형차는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학교는 어떤가? 모두가 도시의 큰 학교로 몰려가려고 하고 있다. 큰 학교를 다녀야 주위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도시 주변의 작은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주소를 옮겨서라도 큰 학교로 전학을 간다. 시골의 중학교를 두고도 시내 큰 중학교를 다니기 위해 빠져나가서 학교의 존립위기를 가져오게 하여 초· 중 통합학교를 만들어 운영해 보지만 학생 수는 점점 줄어만 간다. 교육개혁 차원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정책들이 작은 학교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작은 학교를 고사(枯死)시키려는 교원정책, 학교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큰 학교 보다는 작은 학교가 교육환경이나 인성교육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데도 불구하고 적은 학생수에 투자하는 돈이 아깝다는 경제논리로 판단한다면 교육의 미래는 어두워질 것이다. 교육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므로 당장의 효과를 얻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과 소외지역 사람들에게 복지혜택을 베풀어 준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대부분의 작은 학교는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농산어촌에 위치하고 있다. 성장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미래의 꿈을 키우게 하는 것은 많은 돈을 투자하여 유학을 보내거나 또래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을 빼앗아가면서 여러 곳의 학원에 보내는 것 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배우며 큰 그릇(인격을 갖춘 인재)이 되는 알찬 꿈을 키워나가는 여건으로는 오히려 작은 학교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을 한다. 몸이 비만하면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듯이 작은 학교를 살리는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장애인 교사들이 새 학기부터 대거 교단에 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2007학년도 초ㆍ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를 집계한 결과 초등(유치원ㆍ특수학교ㆍ영양교사 포함) 임용시험에서 70명, 중등 임용시험에서 132명 등 총 202명의 장애인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학년도부터 시행된 초ㆍ중등교원 임용시험 장애인 구분모집에 따른 것으로 교육부는 이번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신규 채용 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구분모집했다. 이전까지는 장애인의 경우 일반인과 동등한 자격으로 임용시험에 응시했고, 합격하더라도 신체검사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 교사가 실제 교단에 서기가 매우 힘들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장애인 교원 임용 확대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장애인이 교원 총 정원의 2%가 될 때까지 매년 교원 신규채용 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선발하도록 돼 있다. 장애인 교원 수는 2005년 말 현재 총 1천327명으로 전체 교원(31만4천명)의 0.4%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박기용 과장은 "1천327명은 대부분 임용 후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된 경우로 봐야 하고 실제 장애인이 신규 임용된 적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을 통해 첫 선발된 202명은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와 각 시도 교육청에 설치된 장애인 교원 채용 심의 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부터 교단에 서게 된다. 교육부는 장애인 교원 2%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교대와 사범대에 장애인 특례입학 전형을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신체검사 기준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초ㆍ중등 임용시험에서는 초등 4천340명, 중등 4천64명이 합격해 각각 1.95대 1과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8학년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헌혈을 권장(勸奬)하는 내용을 싣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28일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2008학년도부터 헌혈 관련 내용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초등 교과서에는 헌혈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다. 중학교는 과학 검정교과서 9종 중 3종이 헌혈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고, 고교 역시 생물 검정교과서 8종 중 4종에 헌혈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혈액관리본부 헌혈진흥팀 박경업 씨는 “6학년 1학기 ‘소중한 생명’ 단원에 부모님의 헌혈 모습을 삽화로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해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결과 20.1%가 ‘헌혈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바른 정보를 줘야 헌혈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를 통해 교육부에 교과서 개정 필요성을 전달한 혈액관리본부는 오는 5월에 정식으로 교과서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7월쯤 교육부 산하 교과개정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내년 교과서에 헌혈 관련 내용이 실리게 된다. 또 혈액관리본부는 올해 안으로 혈액과 헌혈에 관한 부교재를 개발, 내년 초 초등교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31일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를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소득층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문화 및 정보 격차에 노출돼 있는데도 이를 그대로 두고 같이 경쟁하라고 하면 결국 그 문화.정보격차가 가난의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교육분야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구체적인 지원방안으로 문화ㆍ교육ㆍ정보통신 분야에서 '바우처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바우처란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보육, 교육.훈련, 문화, 주택, 의료, 식료품 지원 등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불을 보증해 주는 증서로 일종의 이용권(교환권)이다. 그는 또 실업고와 전문대를 통합한 '기술사관학교'를 설립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졸업 이후에는 취업까지 보장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이와 함께 최근 영어 교육을 위한 해외 조기유학이 급증하면서 연간 15조원 가량의 돈이 빠져나가고 이 과정에서 '기러기 아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영어 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또 대학 교육과 관련, 교육부의 각종 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1천만원 시대에 접어든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라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노조 합법화가 2월 임시국회에서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배일도 의원과 전국교수노조가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30일 연 ‘교수노조 설립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는 그런 분위기로 충만한 자리였다. 인사말에서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은 “OECD 국가 중 교수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 뿐”이라며 “교수에게 노동권을 보장하고 교수노조가 이 사회에서 어떻게 기능하게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게 오늘 토론회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토론자로 나서서도 “세간에서는 한나라당이 교수노조 합법화를 발목 잡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결코 그런 당론을 정한 바가 없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법안인만큼 2월 임시국회에서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우원식(환노위 법안심사소위원장) 의원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법안을 다룰 것이며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교수노조에 밝혔다. 또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민노당 단병호(환노위 법안심사소위위원) 의원도 “교수는 당연히 노동자로서 지난해 정부 의지만 있었다면 교수노조 합법화 법안이 연말에 통과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환노위 여야 3역이 교수노조 합법화에 긍정적인 입장인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4월까지는 이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배일도 의원은 “법안소위에서 정부와 이해당사자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안을 마련하고 의원들을 설득하며 잘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교수노조 합법화를 위한 입법방향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이 제출한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가능성 있게 논의됐다. 현재 국회 환노위에는 기존 교원노조법 조항에 고등교육법에 의한 교원을 적용대상으로 추가하는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김한성 전국교수노조 부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장기적으로야 교원노조법을 폐지하고 일반 노조법의 적용을 받아야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우선 이목희 의원안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 3권도 장기적으로는 모두 보장돼야 하겠지만 우선 단결권, 단체교섭권 일부를 갖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측 입장을 대변한 김민석 노동부 공공노사관계팀장은 “교수 직군의 특징이 일반 근로자와 다르다는 인식이 엄존한다”며 “노동권 허용시기, 범위 등에 대해서는 좀더 국민적인 여론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팀장은 현행 교원노조법에 대학교원을 추가하는 입법방향에 대해서도 “현행 교원노조법은 정치활동의 금지를 명시하고 있고, 또 교섭단위가 시도, 전국 단위로 돼 있어 현재 학교 재정상황, 전문대․대학 별로 상이한 근무조건에 놓인 대학에 바로 적용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학평의원회 구성이 사학법 통과로 명시화된 상황에서 교수노조가 꼭 필요한가하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동부의 입장을 볼 때, 법안 논의과정에서 정부 측의 상당한 반대가 예상된다.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한 제1회 영어수업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수업으로 뽑힌 3편(지난해 4월 전국 550명의 영어교사가 대거 응모했으며, 교육부는 시ㆍ도 대회를 거친 39편을 다시 현장평가 방식으로 심사, 최종 15편을 뽑았고 이 가운데 ‘1등급’ 수업 3편을 선정했다.)의 수업실기대회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300여 명의 전국 영어교사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최고의 영어수업’의 노하우를 점검해 본다. 롤플레잉, 영어동화 적극 활용 # 총체적 언어교수법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신장방안=윤영화(34) 서울 염동초 교사는 “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재구성하는 게 좋은 영어 수업”이라며 역할연기(롤플레잉)와 영어동화책 등을 적극 활용했다. 교과서 내용을 말하기ㆍ듣기ㆍ읽기ㆍ쓰기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배우는 것보다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바탕으로 교과서를 재구성해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가운데 한꺼번에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교사는 초등 6년 학생들에게 아침 방송 영어로 들려주기, 스스로 영어책 만들기, 영어 말하기, 역할 연기 등을 실시한 결과 영어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래에게 배울 때 학습 능률 커져 # Scaffolder를 이용한 게임중심의 소집단 협동학습=박행란(44) 경기 성남 야탑중 교사는 ‘능력 있는 또래로부터 배울 때 학습 능률이 커진다’는 ‘비계설정자’(Scaffolder) 이론을 도입한 수업 진행으로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이 서로 돕는 소규모 그룹별 학습법으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scaffolder)이 상위권, 중위권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상호 학습 향상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다. 박 교사는 “파워포인트나 행맨(Hangman) 게임 등을 통해 어렵게 생각하는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짰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학습방서 마음껏 표현활동 # 표현활동 중심의 단계별 학습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신장=김선영(34) 대전 문성초 교사는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표현활동’이 중심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김 교사는 인터넷 영어 학습방을 만들고 그곳을 최대한 활용해 영어로 자신을 표현하도록 했다. 그림카드 등 게임을 통해 영어로 말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발표 태도는 놀라울 만큼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교사는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주 2회의 수업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지금보다 영어교과 시간이 더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수업안과 그 외 15편(초등 10편, 중등 5편)입상작들은 ‘에듀넷`(www.edunet4u.net)에 탑재될 예정이다. 김한주 교육부 영어교육혁신팀 연구사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영어 수업에 관한 좋은 아이디어를 받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2015년부터는 모든 영어 교사가 영어로 수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사회의 구성원은 공공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힘쓰는 한편으로 시민적 권리를 찾으려는 노력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누려야 할 권리를 포기하거나 섣불리 양도하는 행위는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그래서 권리와 의무는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두 가지의 중요한 조건이다. 시민 개개인은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 채 자기 이익만을 배타적으로 추구하려 해서는 안 되거니와 반대로 당연히 누려야 할 몫을 챙기지 못한 채 굴종적인 자세로 삶을 영위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민주사회의 법이 의무와 함께 권리에 관한 규정을 소상하게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할 것이다. 권리와 의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민사회의 특성과 그 발전에 관하여 가르치는 중요한 교육기관이 바로 학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교육은 확고한 이론적 기반과 상식에 기초한 보편성을 절대적인 전제조건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육자들이 진술하는 교육논리는 매우 신중하고 또 조심스럽게 표출되어야 하는 것이다. 설득력 있는 사회철학에 기반하지 않고 보편성을 결여한 채 특정 이익집단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억지 주장을 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최근 일부에서 ‘연가권’을 주장한 사례가 있다. “공무원은 연간 20일 내외의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고 교원들도 이에 준한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당연해 보이는 주장이지만 결코 이러한 논리로 연가권을 말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교원은 다른 공무원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연가권을 주장하기 쉽지 않은 입장이다. 연간 2개월이 훨씬 넘는 방학기간은 연가와는 관계없는 기간이다. 방학은 다른 어떤 직업인도 누릴 수 없는 교원들만의 특권이요 교직의 매력 포인트임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성장세대를 가르치는 특수한 신분이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매우 부자유스러운 직업이 또한 교직이다. 교직을 전문직으로 인식하는 긍지 있는 교원들이라면 학기 중의 연가를 결코 자유로이 신청할 수 없을 것이다. 전문직은 직업상의 권리에 앞서 그 직업이 갖는 사회적 책무성에 충실해야 할 의무가 전제되기 때문이다. 교원들에게 있어 연가는 결코 아무 때나 누려도 되는 권리가 아니라 지극히 불가피한 경우, 이를테면 몸이 아프거나 가정에 상을 당한 경우 등 부득이한 때에 사용하는 비상조치로 여겨야 옳다. 병가나 특별휴가도 최소한으로 억제하면서 방학기간을 연가로 활용하려는 넉넉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옳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유가 무엇이든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한 채 연가를 강행하고 이를 연가권 논리로 합리화하려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혹자는 수업을 교체했기 때문에 결손은 없었다고 말할지 모르나 수업시간의 교체 그 자체가 적지 않은 결손임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나는 많은 직업 중에서 교직이야말로 가장 부자유스러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은 학생들과, 그리고 학부모들과의 약속이다. 수업시간이 갑자기 바뀌는 것은 약속을 어기는 일이 되고 만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약속을 못 지키는 일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약속을 어길 권리를 내세워 이를 변명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
치열한 대입 경쟁이 논술 시험으로 판가름 난다는 홍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실제로 합격의 판별이 논술로 드러날 것을 예상하는 입시생과 학부모는 적지 않다. 그럼에도 어느 한 곳에서도 응시생을 위한 논술의 원리를 말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기이한 일이다. 그 까닭이라도 헤아려 보면 입시생의 긴장과 학부모의 초조한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교육부가 바라는 논술의 평가 기준과 각 대학 입시 관리본부가 밝히는 논술 채점 기준에 전폭적으로 공감하지 않는 데는 까닭이 있다. 우리나라 작문의 원리와 평가 기준이 학문적으로 명쾌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문제는 논술 평가 기준이 대학마다 다른 데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학 입학의 합격을 좌우하는 논술이라지만 글쓰기의 원리를 벗어난 문장 기술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자를 창제하고 그 배경을 기술한 문서를 국보로 지정한 겨레이다. 그런 훈민정음에서 작문과 그 평가 원리를 도출하였기에 더욱 뜻 깊은 일이다. 이런 정전에서 도출한 선택, 확장, 배열, 통합, 전이 원리는 논술의 원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선택 원리는 주제, 제목은 말할 것 없고, 낱말, 문장, 문단이 그 하위 범주이다. 이렇게 선택한 주제에 따라 생각을 펼치는 데는 확장 원리가 작용한다. 개념을 분명히 하여 문장을 진술하고, 넓힌 생각을 연결하여 문단을 조직하고, 이런 작은 주제 단위의 문단을 배열 원리에 따라 구성하면 담문(글)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문장 기술에 작용하는 3대 원리이다. 그런데 여러 대학이 요구하는 논술은 이러한 기본 원리에 통합과 전이 원리를 충족시켜야 한다. 원래 통합은 전통적 가치와 불변의 진리일지라도 변증법적인 진화의 정신을 지향하는 개념이다. 통합 논술은 인문학문과 과학학문, 사회학문과 예술학문의 문제를 상보의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방식이다. 이런 논리 전개에 새로운 세대의 참신한 발상을 반영하려면 당연히 수사 기법이 활용된다. 이 때 표현의 전이 원리가 논술의 정체를 드러내는 전략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여기서 논술의 의의와 문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논술은 우리 글쓰기의 전통임을 알아야 한다. 중세의 과거와 현재의 고시 또한 논술 체제임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논술의 경쟁력을 높여야 문사철의 전통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 이 또한 인문학의 위기를 타개할 좋은 방법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앞으로의 통합 논술은 우리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장기 전략임을 깨달아야 한다. ‘3불 정책’으로 어떻게 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단 말인가. 통합 논술 문제를 시비하기보다 논술의 평가 기준을 표준화할 방안 탐색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울산이 광역시 승격으로 경남으로부터 분리되는 해인 1997년 3월에 울산 언양여상에 발령을 받고 울산을 오게 되었다. 그 때 딸이 중3이었기 때문에 이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환경의 변화로 인해 공부에 지장이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거기에서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혼자서 객지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4년을 혼자서 자취생활을 하였다. 처음에는 차를 가지고 다녔으나 운전도 서툴고 힘이 들어 대중버스를 이용했다. 새벽에 일찍 나와 시외주차장까지 시내버스를 탄다. 어떤 때는 출근시간이라 좌석버스인데도 자리가 없다. 가방 들고 서서 버스를 탄다. 보통 때는 시내버스를 잘 타지 않고 택시를 탄다. 그런데 그날따라 버스를 타서 고생을 하게 되었으니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없다. 시외주차장에 내려 마산에서 울산으로 오는 시외버스에 몸을 옮긴 채 창문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긴다. 어떤 때는 조그만 못 위에 세 마리의 하얀 물새가 날고 있었으나, 제격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평화롭게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또 조그만 못에 있는 한 마리의 두루미가 고개를 쭉 내민 채 물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서는 친구를 잃어서 그렇나, 먹이가 없어 그렇나? 왜 외롭고 애처롭게 보이나? 기가 죽어 있나? 혹시 두루미의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닌가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또 연못에서 한 사람이 아침부터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여유 있고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하고 생각도 하게 된다. 산과 들에는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이랑 목련꽃 등은 다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 배꽃이 곳곳에 하얗게 피어있을 때면 벚꽃만큼 화사하지 못해도, 목련만큼 뛰어나지 않아도 은근하면서 소박하게 피어있는 배꽃은 내 마음을 사로잡기도 한다. 스쳐지나가는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1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어느덧 울산시내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면 다시 울산시내버스를 한 시간 가량 방어진 울기공원 입구까지 가게 되면 다시 울기공원 입구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연수원을 향하는데 아지랑이를 만나게 된다.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보면서 옛날 어릴 적 철로변에서 아른거리는 아지랑이를 보는 듯해 더욱 친근감을 더해 주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다바람은 다정하게 다가온다. 바다를 보면 다시 기분이 좋아진다. 마음이 넓어진다. 특히 바다가 더더욱 좋아 보일 때가 있다. 바다가 엄마손으로 보이기도 하고, 빨래손으로 보이기도 한다. 손짓하며 다가오는 바다를 향해 달리기도 하고 날기도 한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노래가 나온다. “바다는 엄마손. 내 깊이 잠들 때 잠자지 않고 빨래한다.// 속옷, 겉옷, 찌든 옷. 온갖 더러운, 때 묻은,// 야심(夜深)에 들려오는 그 파도소리는 엄마의 빨래하는 소리이러라.//바다는 빨래손. 내 눈 뜰 때 하이타이 섞어가며 빨래한다.// 더러운 옷 돌고 돌아 헹구다보니 남색 고운 물결 검게 물들고.// 부딪친 자국마다 검은 상처라. 하얀 손 내밀며 어루만지지 그 손결 희기가 더욱 진하여라.//그대는 아침 햇살을 안고 바다를 달린다.// 그대는 신선한 공기를 안고 바다를 뛴다. 파도는 그대와 달린다. 흰 땀 흘리며,// 새는 그대와 난다, 보조 맞추며. 나도 바다를 달린다, 반짝이는 紅波 속으로,// 나도 바다를 뛴다, 출렁이는 白波 속으로. 새도 그대도 나도 보조 맞추며 난다. 에머랄드 창공(蒼空) 속으로.// 그대가 나를 끄는 건 맑디맑은 푸르름.” 그 때는 그 날과 같은 바다가 나의 마음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구름 한 점 없는 덕택에 바다의 물결은 강물처럼 잔잔하고, 바다의 빛깔이 세 가지의 빛깔을 낼 때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수평선 확연하게 그은 자리에는 짙은 남색이 줄을 짓고, 가운데는 짙은 남색과 옅은 남색이 섞이고, 가까이는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처럼 맑고 연한 빛을 나타낼 때는 화가가 되어 한 폭의 그림에 담았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평소 나의 마음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하고 헐뜯는 검디검은 마음이 아닌가? 때론 엉큼한 생각을 품어 남을 해롭게 하는가 하면, 때론 탐욕으로 망신창이가 된 나의 마음이기에 오늘과 같은 푸르고 푸른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변하고 싶기도 한다. 하늘도 바다에 동화되어 연푸른 빛을 자아내고, 물새들이 날아와 날개를 치며 다정스럽게 놀고, 아무 걱정 없이 나룻배에 몸을 맡긴 채 양식하며, 해녀들이 자기 몸을 던지면서 바다 밑을 헤엄치며, 강태공들이 시간 가늘 줄 모른 채 바위 위에 서서 낚시를 즐기며, 많은 배들이 부담 없이 바다 위에 던져 놓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게 되면 바다의 잔잔함과 풍부함 그리고 깨끗함과 넓은 마음이 생각하게 된다. 이제 하루 속히 나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검게 되는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서 남들로 하여금 푸르고 푸른 마음으로 동화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끼치는 그런 깨끗한 마음 갖고 싶어진다. 마음에 들면 날아오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날아가 버리는 물새에까지도 수용하는 바다를 볼 때면 나도 바다처럼 이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사람들까지도 수용하는 포용력 있는 그런 마음을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이 생긴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들까지도 미워하지 않고 안아주는 바다의 성인군자와 같은 마음 닮고 싶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는 괘씸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안아주는 너그러운 마음 가져 보려고 다짐을 한다. 파도가 없이 잔잔하면 고마움도 잊은 채 마음껏 볼일 다보고 가지마는 폭풍이 불거나 큰 파도가 밀어닥치면 그냥 욕을 해대며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 버리는 크고 작은 배들까지도 다 용서하는 바다의 마음이 내 마음이었으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예비소집일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시교육청이 안내책자를 통해 각 가정에서의 취학 전 아이 지도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궁금하시지요? 행복한 1학년 첫걸음'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에는 아이에게 학교가 즐겁고 편안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부터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와 TV를 많이 보는 아이 등에 대한 지도방법이 소개돼 있다. 이 책자에는 우선 학부모는 자녀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가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심적 부담감을 덜어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학교를 공부만 하는 곳으로 인식하다 보면 학교 생활에 흥미를 잃기 쉽고 자칫 교우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느껴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취학 전 안전교육은 필수라는 점도 강조됐다. 초등학교 어린이의 안전사고 중 53%가 교통사고이며 이중 초등학교 1학년 사고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 아이들은 등하굣길에 친구가 부르거나 호기심을 일으키는 물건을 보게 되면 도로를 인식하지 못하고 갑자기 뛰어드는 사례가 잦고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도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부모는 평소에도 아이의 손이 아닌 손목을 붙잡고 다니고 이면도로에서는 차를 등지기보다 차를 보면서 걷도록 교육하고 횡단보도 오른쪽 통행도 습관화해야 한다고 책자는 조언했다. 초등학생에게 빈번한 교통사고로는 무단횡단,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주ㆍ정차 횡단 사고와 갑자기 뛰어나오다 생긴 사고, 버스 앞ㆍ뒤 횡단 사고, 큰 차의 회전중 사고, 차 뒤ㆍ밑에서 놀다 나는 사고, 보호 장구 미장착 사고, 자전거ㆍ킥보드 사고 등 10가지가 제시됐다. 이 외에도 취학 전에 아이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평소 소지품에 이름을 쓰도록 해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며 바른 말 쓰기와 예절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집안 일 돕기를 통해 공동생활의 기초훈련을 미리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책자는 설명했다. 이 책에는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와 TV를 너무 오래 시청하는 아이 등 취학 전 고쳐야할 것들에 대한 지도방법도 소개됐는데 우선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는 수업 중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잘 떠들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자주성을 길러줘야 한다고 책자는 강조했다. TV를 너무 오래 보는 아이는 흥미에 맞는 여러 가지 놀이를 하게 하고 가족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고 놀이만 열중하는 아이는 놀이를 못하게 할 경우 역효과만 나므로 건전한 놀이로 흥미를 전환해 줘야 한다. 남 앞에서 말을 하지 않는 아이는 언어장애와 사투리 억양에서 오는 부끄러움을 제거하는데 노력하고 말을 더듬는 아이는 크고 깊숙하게 숨을 내쉬고 숨을 한번 쉬는 동안 한 문장을 말하게 하는 등 각자기 지도방법이 책자에 소개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밖에도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초등학교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119가지'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개학병開學病[명사] 1. 방학동안 너무 잘 놀다보니 개학날부터 무기력해진 상태 2.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학교 다니기 싫어지는 상황 예문▶ 나 개학병에 걸렸나봐. 학교 다니기 싫어. 유래▶ 방학만 되면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는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만들었다. 국어사전에는 없지만 인터넷 신조어 사전에는 나오는 ‘개학병’의 뜻풀이다. 참 기발하다. 요즘 아이들은. 어쩜 이런 재기발랄한 발상을 하는지 가려운 데를 콕 찝어 시원하게 긁어주는 데는 뭐있다. 하여튼 상상도 못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는 깜짝깜짝 놀랜다. 한 번씩 일을 크게 저질러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 대책없음에도 깜짝깜짝 놀래지만 말이다. 이게 오렌지 같은 상큼발랄한 신세대들의 특징이 아니겠나? 극과 극을 오가는 그런 톡 쏘는 상큼함과 진득하지 못한 가벼움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이지만 말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내가 기성세대의 반열에 들은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 기성세대인 부모님들은 ‘우리는 예전에 안 그랬는데 요즘 아이들은 참 버르장머리가 없어’라던지, ‘이 놈의 세상이 어떻게 될려고 참 말세야 말세’라는 한탄을 많이 했었다. 미니스커트에 장발족, 청바지에 통기타가 눈총의 대상이 되었고 곧 이어 이 놈의 세상이 끝장날 것이라는 말들도 많았었다. 하지만 세상은 끝나지 않았고 우리나라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의 자리에 올라서 동남아로 유럽으로 세계여행을 다니는 고소득 국민이 되었다. 요즘은 경제사정이 바닥을 치고 있어 대량실업난에 허덕이고 있긴 하지만 아시아에서 잘 사는 나라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내가 꼬마일 때 부자 나라였던 필리핀이 지금은 형편없이 못사는 나라가 되어 우리에게 굽신거리는 신세가 된 것만 보더라도 말이다. 이것이 모두 우리의 부모님세대가 자신은 못먹고 못배웠으면서 자식만큼은 어떻게든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열의가 이룩해낸 산물임은 그 누구도 부정치 못할 것이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했던가? 그 자식이 자라서 부모가 된 지금, 우리 현재의 기성세대는 그보다 한 술 더 떠서 생활비 가운데에서 가장 큰 비중을 교육비에 투자하고 있다. 뒷바라지하는 부모들도 그에 따라야하는 아이들도 넘치는 교육열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학원 뺑뺑이에 지쳐 공부시간에도 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배워서 남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그런 믿음만큼은 갖고 있다. 힘들게 받은 배움이 나중에 국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그런 확신 말이다. 늘 선생님보다 바쁜 책가방 무거운 아이들, 방학 때도 쉬지 못하고 학원돌이를 해야 하는 아이들, 개학하면 만나게 될 사랑하는 우리 반 아이들, “방학 재미있게 잘 보냈니?”하고 물으면 아이들은 귀가 터져라 이구동성으로 대답할 것이다. “아뇨, 재미 없었어요” “학교에 오고 싶었어요.” 이러면 한번쯤은 빠지게 되는 착각. ‘혹시 선생님인 내가 보고 싶어서?’ 그래서 한국말은 뒷말을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맨날 학원에 다니고, 놀러도 안가서 지루했어요.” “애들이 모두 학원다니니까 안다니면 또 심심해요.” 이런 말이 대세인 가운데 가끔 좋았다는 얘기도 들릴 것이다. “할머니 댁에서 실컷 놀았어요. 짱 재미있었어요.” 방학이 재미있었다는 대답이 손꼽을 정도의 소수에 한한다는 게 안타까울 때가 많다. 너도나도 방학이면 여한 없이 실컷 놀았기에 그 후유증으로 개학이면 앓던 개학병! 다 옛말이 된 것 같다. 세태가 이러니 신조어로 이름 붙여진 ‘개학병’의 의미도 따라 변해야하지 않을까?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개학병開學病[명사] 1. 방학동안 너무 공부만 하다보니 개학이 기다려지는 상태 2. 친구들과 놀고 싶어 학교 다니고 싶어지는 상황 예문▶ 나 개학병에 걸렸나봐. 학교 가는 게 좋아. 유래▶ 방학만 되면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아야하는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만들었다. 신세대임을 가장해 기성세대인 내가 만들어 보았다. 형식에 맞추어 고대로 흉내낸 거라서 좀 어설픈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따라해 보는 것도 참 재미있네^^
우리 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면서최근 항공과 관련한 직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에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먹고 살 기초가 되는 성장산업의 하나로 우주산업기술(ST : space Technology)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가지구촌화와 세계화가 되면서국제여행이 증가하면서 주요 운행순단인 비행기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주어지고 있다. 국내로 돌아보면 전국 8개 공항의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객수(유료 승객기준)가 사상 처음으로 3천만명을 돌파했다.더구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조사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으로항공기 조정사가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항공기 조정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살펴보자. 항공기조종사는 여객과 화물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여객기나 화물수송기를 조종하는 사람이다. 항공기조종사는 항공 회사에 소속되어 여객기나 화물수송기를 조종하는데, 소형 항공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기는 두 명의 조종사가 조종한다. 이 중 선임은 기장으로서 비행에 관련된 모든 사항과 승무원을 책임지며, 부조종사는 기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조종사라는 직업은 사회적 인지도와 경제적 안정도가 높고, 세계 각지를 여행할 수 있으며, 개인시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자신의 손으로 항공기를 조종하여 하늘을 난다는 자부심으로 직업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교육,훈련 및 자격 현재 국내에서 항공기조종사가 되는 길은 민간 항공사의 신입 혹은 경력 조종훈련생에 선발되어 소정의 비행 교육을 받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이다.신입 조종 훈련생의 경우에는 대학교 졸업자로서 전공과 성별에 상관 없이 선발하고 있지만, 경력조종 훈련생의 경우에는 여러 경로를 통해 비행경력을 쌓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에서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거나 항공 유학을 통해 해외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후 경력 조종 훈련생으로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대학의 항공학분야는 항공우주공학과 항공기계공학, 항공 운항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항공우주공학 분야는 국내 첨단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 추세에 맞추어 항공 공학과 우주공학의 원리 탐구와 그 응용에 대하여 연구하며, 항공기계공학 분야는 항공기의 기체·기관 및 장비 등에 대하여 연구한다. 항공운항 분야는 항공기운항에 대한 논리적 해석, 항공기 활동 영역, 운항 원리와 절차, 운항 관련 시설과 장비, 운항 환경과 안전에 대하여 연구한다. 항공학과에서는 전공의 기초 과목으로 고체역학, 열역학, 동역학, 수치해석, 전기전자공학, 항공우주공학개론 등을 배우고, 항공공학의 과학과 기술을 좀더 넓게 학습하기 위해 항공공학실험, 항공장비, 구조역학, 비행동역학, 비행역학, 압축성 공기역학, 항공역학, 우주비행역학 등을 배운다. 아울러 항공학의 응용 및 설계 능력 배양을 위해 로켓트공학, 헬리콥터공학, 항공기 공력설계, 전산구조해석, 항공전자 등과 같은 과목을 배운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용 면장과 운송용 면장이 있다. 항공기조종사는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므로 국내외 다른 항공사로 쉽게 이직할 수 있다. 요구되는 특성 항공기 조종은 비행기 및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실기 적응 능력, 건강한 신체, 건전한 정신이 필요하다. 따라서, 항공기조종사와 지원자는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특성상 영어 등 능숙한 외국어의 구사가 요구되며, 운송, 지리, 물리, 통신 등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취업 현황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항공기조종사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5,252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항공기조종사는 2004년 9월 현재 국내양 정기항공사에 10명의 부조종사가 있다. 학력별로 보면 전체의 89.4%가 대졸이다. 월평균 임금은 457만 원이고 하위 25%는 375만 원, 상위 25%는 583만 원이다. 일자리전망 국제연합(UN) 산하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는 2006년 8억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WTO는 전세계 관광객 수가 2020년 까지 연 4.1%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관광객의 상당수가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여객 수송은 생활 수준의 향상과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내국인의 국제선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 제 2청에서는 2006 겨울방학 초등교과교육운영 연수를 지난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6개 교과 240명에게 실시하였다. 리포터는 음악교과 즉흥연주의 파트를 맡아 강사로 참여하였는데 그 열기가 대단하였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음악과 직무연수 강사로 참여한 바 있는 리포터는 방학내내 어떻게 하면 교사들에게 유익이 되는 연수를 실시할까에 대해서 늘 고민하며 준비하였다. 강의를 처음 열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이 시간을 얼마나 가다렸는지 모릅니다. 목이 탈 정도예요. 정말 선생님들과 함께 6시간 동안 연수에 참여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하였을 강사의 이와 같은 말에 어떤 교사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였다. 이번 강의는 국내 오르프 지도자 자격증 취득 및 국제 오르프 Level 1 지도자 자격증 취득 이후 처음 강의에 임하는 것으로 더욱 자신감에 넘쳤고 지난 여름 직무 연수 때보다 연구할 시간이 많았으므로 교사들이 실제 교실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풍성하고도 유익한 내용들을 많이 준비하였다. 즉흥연주에 대하여 강의하려면 오르프의 음악교육을 이야기 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교사들에게 칼 오르프(Carl Orff)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다수의 교사들이 고개를 저었다. 교육대학에서 현대음악가의 한사람이라는 정도로 간략히 배운 적이 있다는 교사도 있었다. 사실 오르프 음악교육이 이론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실제 수업을 하는 과정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억에 잘 남지 않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칼 오르프(Carl Orff)는 어머니에게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학창시절 고전 언어와 문학과목을 좋아했으며 뮌헨에 있는 아카데미 톤쿤스트에서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은 음악가이며 신체활동, 무용, 율동훈련전문학교의 설립을 계획했던 도로테 귄터와 만나면서 오르프는 원초적인 음악, 언어, 신체활동 등의 요소를 통합시킬 수 있는 음악교육을 구상하여 귄터와의 논의를 통해 무용-음악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소개하였다. 또 음악과 무용에 재능을 가지고 있던 구닐드 키트만과 마야 렉스가 음악학교에 입학하고 칼 마엔들러의 도움으로 오르프 악기를 제작 하게 됨으로써 오르프 음악교육의 완성을 보게 된다. 오르프 음악교육으로부터 시작된 이 생동감 있고 창의적인 음악활동의 핵심인 즉흥연주와 창작은 처음에는 교사가 제시하는 리듬과 멜로디를 그대로 따라하도록 교육받지만 청각적인 구별과 운동능력, 악구길이에 대한 감각이 확립되어 노래나 말의 맥락 속에 즉흥연주를 포함시키거나 문답식 개념을 활용하여 진정한 자신만의 음악적 경험을 바탕에 의해 창조되도록 하는 것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끊임없이 변화 가능한 음악적 교육방식이라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현재 초등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수업 가운데 창작수업의 유형이 너무나 한정적이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은데 비하여 오늘 소개한 즉흥연주는 그야말로 음악과의 각 영역을 고루 포함하면서 학생들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는데 대해 교사들은 많은 관심을 표하였고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첫 시간에 즉흥연주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들을 설명하였고 2교시부터는 실제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 딱딱한 책상을 탈피하여 교실 두개 정도 크기의 특별실에서 연수가 이루어 졌 다. 모두 원으로 둘러서서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집에 왜 왔니?”, “Break Mixer Dance"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였다. 자연스럽게 짝을 만들고 지그재그로 공간을 돌아가면서 춤을 추고 말을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시종 웃음을 주었고 머릿속에 잠재해 있던 고정적인 틀을 깨뜨리며 교사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기쁨을 가득 안겨 주었다. 공간을 100%활용하며 움직이는 Movement가 이어졌다. 교사들은 과연 이러한 행동과 음악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를 늘 생각하며 행동해야 했다. 교사들에게 첫 시간에 설명하였던 오르프의 음악교육의 일반적인 내용을 이야기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리코더로 론도를 통한 4마디의 곡을 창작하여 연주하는 일, 소리, 호흡, 율동, 짝과의 간단한 연합동작을 통하여 자연스레 3부 합창까지 이끌어 내는 일, 오르프 교재에 나오는 간단한 선율의 실로폰 연주를 하며 오스티나토와 보루둔을 적용하는 법에 대한 설명, 리듬스틱으로 재미있는 문답식 리듬훈련, 음악에 맞추어 신체동작으로 직선과 곡선을 만드는 일, 동화책을 연극화하여 각종 악기를 동원하여 즉흥연주 하는 일, 단순한 신체적인 동작을 연결시켜 음악에 맞추어 무용하기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음악수업에로의 접근을 하도록 한 연수였다. 더욱 특기할 만한 일은 피페(Fife)라는 악기를 하나씩 지급하였다. 플룻처럼 옆으로 부는 리코더모양처럼 생긴 악기인데 교사들이 충분히 운지법을 익혀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악기였다. 교사들에게 “오카리나 악기가 소개되는 가 싶더니 일년이 지나니 아이들에게 연습시켜 예능발표대회 때 연주하는 학교가 있었어요.”라고 말하면서 악기 값이 오카리나보다 훨씬 저렴하니 선생님들께서도 이처럼 연습해 볼 것을 권유하였다. 교사들은 연수내용에 대하여 모두 만족하는 듯하였다. 교사들의 환한 얼굴을 보며 활동적인 음악수업을 기대해 본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 모 교사가 보내 온 메일 내용을 여기 소개한다.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메일을 띄우게 된 것은 선생님께서 보여주시고 하신 활동들의 여러 면모가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술과 음악, 체육을 통한 전인교육과 많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르프 교육이 영어교육이나 국악 쪽으로도 가능성이 있어보여서 앞으로 수업에 활용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양을 가르쳐야하는 교육과정에서는 조금 무리일 수 있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마법과 같은 오르프가 어떤 것인지 더욱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배울 수 있다면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을 다 소화하진 못했지만 그 느낌과 감동만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정말 열정적인 가르침에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연수나 연구모임에서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
월요일에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 아마도 독자들은 '아하, 월요병!'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한국인의 고질병이라면 정답이 나올까? 한마디로 씁쓸한 이야기다. 한국인의 몹쓸병인 것이다. 모 중학교에 근무하는 보건교사(50). 그는 월요일이 싫다. 아니,정확히 말하면 월요일 보건실을 찾아오는 학생들이 싫다. 툭 까놓고 말하면 주말에 학원에서 얻어맞고 보건실로 치료 받으러 오는 학생은 꼴도 보기 싫다. 그렇다고 그들을 외면할 수도 없어 치료하여 주긴 하지만 마음이 영 개운치 않다. "너 손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니?" "학원에서 맞았어요."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맞은 이유를 알아보니 과제를 안 해가서,학습 태도가 나빠서 등이란다. 만약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학생은 그 자리에서선생님한테 대들고 학부모는 항의하고 악질 학부모는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병원가서 진단서 떼어 합의금 요구하고. 그것도 성이 안 차 교육청에 가서 '옷 벗기라' 주장하고 경찰에 신고내지는 고소하고…. 사태를조금 비관적으로 보았지만 이게 우리의 학교 현실 아닐까? 그런데 우리의 학생과 학부모는 학원교육에는 관대하고 학교교육에는 모질게 대한다. 학원에서의 체벌은'사랑의 매'라 하고 학교에서의 체벌은 '구타'라 한다. 학원 교사가체벌하는 것은 열의가 넘쳐서고 학교 교사는사랑의 부재라 꼬집는다. 학원 교사의 체벌은 자식을 위해서고 학교 교사의 체벌은 감정이 섞였다며 이의를 제기한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학원에서 체벌했다고 기사화된 건 보지 못하였다. 학교에서 체벌이 일어나면 신나서(?) 취재하고 대서특필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말은 100%믿고 학교와 선생님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학생들도 학원을 편애한다. 학원에서 교사로부터 맞는 장면 동영상으로찍는 학생도 없고 인터넷에 올리는 학생도 못 보았다. 보건교사는 말한다. "너희들 돈 내고 맞아서 꼼짝 못하는구나! 하긴 그렇지. 학원비 내면서 때려도 좋다고 했으니까." 이것이 어떻게 된 세상일까? 혹시 과장된 건 아닐까? 보건교사의 말에 의하면 지역과학교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1년을 34주로 잡고 평균 15주 정도, 월요일이면 1-2명이 학원에서의 체벌로 보건실로 찾아와 신체의 고통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를 다른 학교 선생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금시초문이라며 깜짝 놀라더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보니 학교가 사교육 뒷치다꺼리 하는 기관으로 전락하고말았다.내가 보건교사라도 정말 짜증을 낼 상황이다. 학원에서는 공부하고 학교는 잠자러 온다는 공교육 비아냥이 있었는데 이 정도라면 학원에선 매 맞고 학교에선 치료하는 공교육 천사라는 말이 새로 등장해야 하겠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리포터도 화가 치솟아 한 마디 내뱉는다. "선생님, 이 정도면 학원에도 보건실과 보건교사 두어야겠네요." 우리 국민들,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사교육은 맹신하고 공교육은 불신하는 것, 학교 선생님 험담하고 학원선생님 칭찬하는 것 등. 사교육과 공교육, 편가르자는 것이 아니다. 어느 것이 진정 자식을 위하는 길인가를 생각하여 보자는 것이다. 공교육 깔아뭉겨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한번쯤 곰곰히 생각하여 보았으면 한다. 이번 기회에 한국인의 교육에 관한정신질환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으면 한다. 공교육이 잘 했다고 강변하는 것은 아니다. 사교육을 헐뜯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신문과 방송의 뉴스 시간에 연가투쟁을 한 교원노조 가입 선생님들의 징계 결정이 보도되고 있다. 아마 집단행동을 하지 말라는 교육부의 지시에 따르지 않은 것과 시민단체들이 떠들고 있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인 모양이다. 여기에서 전교조 선생님들이 연가를 내고 학교를 비워 적든 많든 아이들에게 어떤 피해를 준 것을 두둔하자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것이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부당하다고 여기는 교원평가나 성과금 지급 방법 등을 상방의 협의과정을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과정에서 야기된 행동이며 우리 교총도 역시 지금과 같은 방법의 교원평가 실시나 성과급 지급을 반대해온 형편이면 이렇게 수수방관의 자세로 있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교총의 대부분 선생님들도 교원평가를 안 받겠다는 것이 아니고 교육의 주체들이 인정할 수 있는 어떤 합리적인 기준을 먼저 마련한 후에 평가를 실시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고 또한 성과급 지급도 교원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서 그 순위를 나눌 것인지 납득할 만한 발표도 없이 차등지급만 고집하는 당국의 처사를 보류해 달라는 요구이고 보면 비록 그 방법에 동의할 수는 없더라도 일방적인 강행에 대한 전교조 선생님들의 저항이 수긍되는 부분도 있지 않은가? 비록 교육의 길에서 그들과 늘 함께 걸을 수는 없더라도 내 생각을 다른 방법으로 주장하다가 다치고 있는 그들을 품을 수 있는 장자적인 풍모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정권을 잡은 자들이 교원을 자기들의 시녀로 동원하기 위해 교원끼리 이간을 시키고 목적이 불분명한 시민단체를 통한 마녀 사냥식의 여론몰이로 강행하는 억지 개혁은 우리 교육을 살리는 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이렇게 무너진 것은 우리의 정서를 무시하고 외국의 교육제도만 추종하는 어리석은 지도자들의 책임이 제일 크다. 자신들의 업적이나 자리보전을 위해 해온 모든 제도들이 오늘의 피폐한 교육현장을 만들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여론을 호도하며 교원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제도만 주장한다. 그들의 달력에는 그를 위한 다음의 조치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승진제도를 가지고 선후배를 이간시키고 성과급으로 동료들을 이간시키고 교원평가로 학부모와 교사를 이간시켜 교원집단을 무력화 시킨 후에 교원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려는 그들의 속셈을 생각하면 같이 걸을 형편이 아니더라도 곤경에 처한 교원노조 선생님들을 위한 교총의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학습권이 있다면 교사들에게도 교육권이 있어야 하고 그것은 인정되어야 할 것이며 이럴 때마다 교사들의 집단이기주의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정말 이 나라의 교육을 위해 제 일선에서 뛰고 있는 교사들을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는 지도자나 학부모가 과연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다.
일본의 사립대학, 단기대학, 고등전문학교를 설치하는 664개 학교 법인 중 573개 법인(86.3%)이 재무 정보 등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는 사실이 1월 29일, 문부 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전년도보다 11개 법인이 증가했지만, 공개 내용에는 차이가 있어 문부과학성은 한층 더 정보 공개를 호소하고 있다. 대상은 대학을 설치하고 있는 520개 법인과 그 이외에 단기대학, 고등전문학교를 설치하고 있는 144개 법인이며, 현행 방식으로서는 05년도에 이어 계속 되는 조사이며, 이번은 06년도로서 작년 10월1일 현재의 상황을 조사했다. 548개 법인(82.5%)이 수지 계산서(모두 개요를 포함한다)를 공개하고 있는 한편, 재산목록의 공개는 285개 법인(42.9%), 사업 보고서는 322개 법인(48.5%)으로 5할을 차지하고 있다. 공개 방법은 인터넷이나 홍보 잡지, 학내의 게시판 등이며, 특히 인터넷으로의 공개는, 전년부터 91개 증가해 323개 법인에 이르렀다. 2007년은 대학·단기 대학에의 모든 지원자수와 전입학자수가 같게 되는 「대학전입시대」의 개막으로 여겨져 학교 법인의 「도산」의 가능성을 지적하는 소리도 있다. 문부과학성은 「공적인 기관으로서 학교 법인에는 사회적으로 설명할 책임이 있다. 경영 상황을 분명히 하고, 법인의 건전성을 홍보하여 주었으면 한다」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