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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의장 임대식)가 대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의회’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의회’란 앞으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주역이 될 청소년 학생들에게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의 최고 의사결정단계인 본회의를 직접 진행토록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민주적 의사결정 방법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알림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코자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6일 개최한 제1회 학생의회에는 대천중학교 학생 34명(지도교사 정관수)이 참여했는데, 학생들은 개회식에 이어 본회를 열어 부의된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과 질의답변, 찬반토론 등의 진행절차를 거치면서 서로 상반된 의견을 표결로 결정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특히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청취의 건을 상정하여 의회 관계자로부터 우리나라 지방의회의 연혁과 의원의 지위 및 권한, 의회운영과 관련된 용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열띤 학습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학생의회에 참석한 3학년 10반 임진혁 학생은 “그동안 지방자치와 의회의 기능 및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처음 실시하는 회의인데도 학생들이 수준 높게 진행해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토록 함으로써 지방자치와 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의 대학생들이 불법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안타라는 '마약없는 캠퍼스' 를 선언한 샤리프 히다야툴라 국립 이슬람 대학(UIN)에서 21일 자카르타 시 당국, 자크라타 마약단속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수백명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약 남용으로 젊은 세대가 무너지고 있는 데 대한 자카르타 대학생들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안타라는 덧붙였다. 파이잘 안와르 UIN 학생회장은 "우리는 많은 젊은이들이 마약 남용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현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대학내 마약퇴치에 나서기로 했다며 정부에 대해서도 대학에 침투해 마약을 퍼뜨리는 범법자들을 최대한 무거운 형벌로 다스리도록 촉구했다. 이날 열린 마약과의 전쟁 선포식에서는 자카르타 시 교육 당국과 마약단속청이 대학 캠퍼스의 마약 남용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해고된 영양사의 복직 결정에 반발, 급식을 거부해 왔던 충주 B중학교 학부모들이 직영체제인 학교 급식을 위탁 급식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22일 이 학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부모 1천255명은 지난 17일 급식 운영에 대한 투표를 벌인 결과 현재와 같은 직영체제 희망 131명(10.4%), 위탁 급식 희망 1천120명(89.2%)으로 위탁 급식을 원하는 학부모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학부모들은 이에 따라 학교측에 학교 급식을 위탁 급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학교측도 이를 수용, 위탁 업체 등을 선정한 뒤 올 2학기부터 위탁 급식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2월 계약 해지된 이 학교 영양사가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복직 결정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재출근하자 급식 인원의 절반 가량인 550명이 급식을 거부하고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해결하는 등 반발해 왔다. 이 영양사는 학교측의 계약 해지에 대해 '부당 해고'라고 주장한 반면 학부모들은 "급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급식관리가 소홀해 급식 책임자로 부적절하다"며 임씨의 복직에 반대해 왔다.
내년까지 충북도내 각급 학교 과학실의 70%가 현대화된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탐구.실험을 통한 과학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추진중인 학교 과학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34.4%에 머물고 있는 학교 과학실 현대화율을 내년까지 70.1%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이미 10억6천만원을 확보, 53개교에 학교당 2천만원씩 지원키로 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22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 과학실 현대화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내년에도 85개 학교에 과학실 개선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과학실이 개선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184개교(73.6%), 중학교 111개교(91.7%), 고교 19개교(24.7%) 등 모두 314개교(70.1%)에 이르게 된다.
광주지역 신설 학교들이 신학기 이전에 완공을 했지만 도서실과 과학실 등 특별실에 기자재가 전혀 마련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창.선창.불로.월봉초등학교와 첨단고등학교 등 모두 5개의 학교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들 학교는 예년과 달리 신학기 개학 이전에 건물 공사를 완공해 환경호르몬 예방 작업을 하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었다. 그러나 예산 확보가 늦어지는 바람에 도서관과 과학실, 음악실, 예절실,어학실 등 이른바 특별실은 공간만 마련해 놓고 기자재가 없어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학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특별실은 그나마 기자재가 모두 마련된 컴퓨터실 뿐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이 없어 학생들끼리 보유한 책을 서로 돌려보는 '교실문고'를 운영하고 과학실험은 엄두도 못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첨단고의 경우 현재 확보된 6천500만원의 예산으로 도서관 서가에 대한 입찰구매를 실시중이며 과학실 등도 추경에 확보된 예산이 내려오면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 초등학교들도 추경에 확보된 예산을 기다리고 있지만 빨라야 1학기 하반기에나 교부될 전망이어서 그동안에는 학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할 처지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신설 5개 학교에 특별실 기자재 예산으로 지금까지 18억4천700만원을 교부했으며 이번 추경에도 5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2학기부터는 그같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연세대 등이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한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21일까지로 정했던 전환 희망대학 접수를 2주일 연기했다. 따라서 26일 열릴 예정인 전국 의과대학장 협의회 결과가 정부가 의도하는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 여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눈치보는 대학들 = 서울대와 가톨릭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 최근 교육부가 정한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신청 기일을 5월21일에서 2주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자 교육부는 21일 의ㆍ치의학과가 있는 전국 대학에 공문을 보내 접수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세대 등이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한다고 밝힌 뒤 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의사를 표명했거나 논의 중이던 대학들도 이날까지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 이들 의대 학장은 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때 열릴 의과대학 학장협의회(회장 정풍만 한양대 의대 학장)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뒤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꾼 대학도 협의회에 포함돼 있고 이미 추가로 전환하기로 내부 결정한 곳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모든 대학이 같은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전문대학원 체제의 장ㆍ단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어차피 개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강원대, 충남대, 제주대, 전남대, 중앙대 등 5~6곳이 전문대학원 전환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강경한 교육부 = 교육부는 전문대학원으로 바꾸면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되 전환하지 않으면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진표 부총리도 "BK21 사업으로 양성하려는 인력은 5~10년 이후 산업을 선도할 대학원 중심의 복합학문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그 분야 프로젝트에서 지원 대상에 선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ㆍ인문사회ㆍ지방대ㆍ특화사업 분야에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2천억원 안팎씩 7년 간 1조1천67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200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법학 전문대학원을 선정해 인가할 때 의ㆍ치의학 등 다른 분야에서의 전문대학원 전환 실적도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지방 국립대 등 이른바 선도대학이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에 미온적인 데다 26일 열리는 협의회 결과에 따라서는 나머지 대학이 이에 동참할 가능성도 있어 교육부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김 부총리가 이번주 초 울산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대학 구조개혁 방안 등을 설명할 때 이 부분도 각별히 강조하기로 했다. ◆어정쩡한 동거체제 =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대와 건국대, 경희대, 충북대가 가장 먼저 2003년 전환해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북대, 포천중문의대 등은 2006학년도부터 학생 선발을 시작한다. 이화여대가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꿀 예정이어서 모두 10개대가 4학년을 마친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경북대, 경희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가 2005학년도에, 부산대는 2006학년도에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꿨거나 바꿀 예정이다. 이들 전문대학원이 '4(학부)+4(전문대학원)' 체제이지만 아직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2(예과)+4(본과)'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더욱이 서울대의 경우 치의학은 대학원으로 이미 전환한 반면 의학은 기존 학부제를 유지하는 등 대학별로도 단과대 입장에 따라 학제가 혼재하고 있는 양상이다. 교육부는 따라서 6월4일까지 2008~2009학년도에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을 파악해 행ㆍ재정 지원을 해주고 2010학년도부터 2원화 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법령을 정비해 강제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꾸도록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중간고사가 마무리된 요즘 서울시내 고교들은 가채점 결과에 대한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이의신청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교차채점제에 재검ㆍ삼검까지 하는 등 채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1학년생의 내신성적은 200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당락을 크게 좌우할 수 있기 에 학생ㆍ학부모들의 성적에 대한 '집착'이 유별날 수밖에 없다. ◆모든 고교, 이의신청제와 교차 채점제 채택 = 전체 고교가 공정한 성적관리를 위해 1차 채점 결과를 학생에게 고지한 뒤 이의가 있을 경우 답안지를 본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D고교 1학년 담임교사는 "고교 1년생의 내신성적이 대입합격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성적관리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런 차원에서 대부분 학교가 시험 이의신청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A고교 관계자는 "최근들어 학생들의 이의신청이 예전보다 부쩍 늘었다. 담당과목 교사들은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들에게 답안지를 일일이 확인시켜주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C고교 1학년생 김 모군은 "많은 반 친구들이 중간고사 가채점 결과에 대해 과목교사에게 이의신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H고교 이모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시험 문제 하나 하나에 매우 민감해하고 있다. 따라서 이의신청제도 도입했고 성적관리위원회도 열어 담당과목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여의도고와 둔촌고, 한영외고, 청원고 등 대부분 고교들은 과목담당 교사간 교차채점제(여러 교사가 개별 채점해 평균을 산출하는 방식)를 도입했다. 대다수 학교는 재검까지 실시했으며 한영외고의 경우에는 교사끼리 돌아가며 3번까지 채점을 점검해 채점과정의 오류를 최소화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만점받고도 2등급 = 중간고사 시험 난이도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일부 고교에서는 과목 만점자가 속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강남 B고교 1학년의 경우 중간고사 도덕과목에서 전체 489명 가운데 만점자가 21%인 102명이나 됐다. 2008학년도 대학입학부터는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고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과목별로 동점자가 많이 발생할 경우 '중간석차 백분율'을 적용받는다. A고덕 과목 만점자의 중간석차 백분율은 상위 10.5%이기 때문에 1등급(4%이내)이 아닌 2등급(11% 이내)이 되는 것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올해 새로 부임한 교사가 학생의 수준을 몰라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며 "내신 등급은 학기별로 매기는 만큼 기말고사에서 난이도를 높이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내신 9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중간고사에서 난이도 조절 실패로 후유증을 앓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 고교가 중간고사 문제를 종전보다 어렵게 출제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들 학교는 기말고사에서 난이도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쓰나미 피해를 당한 스리랑카 어린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정성껏 마련한 구호품과 격려편지를 21일 스리랑카로 보냈다. 부산 사하구 감천동 옥천초등학교 학생 1800여 명은 최근 스리랑카의 어린이들을 돕기로 하고 각자 집에서 가져온 각종 옷가지와 옷가지와 학용품, 가방, 신발, 축구공, 배구공 등을 모아 소망 성결교회 원승재 목사를 통해 이날 부산항에서 스리랑카 콜롬보항으로 가는 한진해운 선박에 실어보냈다. 이날 스리랑카 어린이들에게 보내진 구호품은 자그마치 200상자 3.5t에 이른다. 구호품 상자에는 이 학교 학생들이 쓰나미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학용품까지 바다로 쓸려보낸 스리랑카 어린이들이 용기를 위로하고 용기를 잃지 말도록 격려하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가득 담겼다. 이 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마련한 구호품은 자신이 입던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 옷들과 학용품. 학생들은 비록 새옷은 아니지만 엄마와 함께 깨끗하게 빨고 정성스럽게 다림질을 한 뒤 학교에 가져왔고 학부모들도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옷가지만 수천점이 넘는다. 구호품 모금에는 성결교단 교회들도 동참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원 목사가 학교에서 열었던 스리랑카의 참상을 보여주는 어린이들의 그림과 글, 그리고 피해현장을 담은 영상물을 보고 작은 도움이나마 주기 위해 스스로 구호품 모으기 운동을 벌였다. 옥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정성이 담긴 구호품과 편지는 6월 8일 콜롬보항에 도착한 뒤 원 목사를 비롯한 구호봉사단원들에 의해 12개 학교 3천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현지에서 구입한 식량 3t과 의류 및 신발, 생필품 등을 7천여명의 스리랑카 이재민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이들을 위한 위로음악회와 운동회도 열 계획이라고 원 목사는 말했다.
'입시경쟁교육 반대와 내신등급제 재검토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2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은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는 교육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매주 토요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2주 전 같은 단체가 주최한 유사 집회에 모인 인원의 절반 가량인 2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의경 6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참가 인원이 많지 않자 1개 중대만 남기고 나머지를 철수시켰다.
지난 해 9월, 신자유주의 정책을 앞세운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직 관련 입법 예고안을 발표했고 국회에서도 이를 올 상반기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내놓은 비정규직 법안은 노동인권의 보호를 위해 상정된 법안이라고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오히려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박탈할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노동부에서 내놓은 비정규직 보호입법안은 전체적으로 노동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먼저 비정규직을 불합리하게 차별하지 않겠다는 차별금지원칙을 규정하였다. 그러나 이는 합리적 차별은 용인한다는 의미로 재해석할 수 있다. 특히 동일가치노동을 하는 데 있어서 동일임금을 줘야한다는 규칙을 명문화하지 않겠다며 비정규직의 임금을 정규직의 65.2% 수준에서 용인한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법에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명시되어 있는데 비정규직 보호입법안에는 그것이 전혀 나타나 있지 않은 데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등 근로형태의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된다며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명문화하는 법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의 기간제와 근로시간에 대한 규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 기간제란 일정 기간을 정해 놓고 고용을 하고 기간이 끝나면 다시 고용하는 체제를 말하는데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고용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여 자유롭게 고용하고 3년을 초과한 경우에는 해고 제한 규정을 적용한다는 절차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3년 후 정규직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노동자들에게 있어서 그 3년은 고용주에게 묶여진 기간 밖에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1주 12시간을 초과하는 초과근로를 금지시킨다고 하였으나 법정근로시간 이내에는 초과 근로시에도 가산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보통 1주 8시간을 초과하는 근로를 금지하고 소정근로시간 초과시에도 가산수당을 지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견제에 관한 법안 또한 문제시 되고 있다. 고용주와 노동자간의 직접고용이 아닌 용역회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고용하는 체제를 파견제라고 한다. 이 법안에서 정부는 파견 대상 업무를 확대하되 불법파견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고 파견노동자에 관한 차별을 시정하겠다는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파견 대상 업무를 거의 전업종으로 확산시키면서 파견노동자가 1년에 8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견노동자는 중개자에 의해서 고용되는 신분이기 때문에 실제 고용주에 대해 정당한 요구를 거의 할 수 없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허가해야 할 노조가입은 물론 회사측에 대한 저항권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이 비정규근로자 관련 법안에 대해 국가인원위원회는 지난 달 14일, 비정규직 보호라는 취지에 맞는 법안으로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국가인권위에서는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적 처우 시정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규정을 명문화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간제 근로자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사유 제한’ 규정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파견제에 대해서는 파견 허용 업무의 범위를 일정 업종에 한정시키도록 하고 파견근로자의 노동3권이 보장되어야 비정규직 신분의 노동자를 보호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대전의 46만명 노동자 중 47%에 해당하는 21만 5천명이 확실한 신분 보장이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외국기업투자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대덕연구단지를 과학특구로 지정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의도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김양호 사무처장은 ‘비정규직에 관한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니다’라며 현재 대학생들의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며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위한다는 명목 아래 행해지고 있는 노동시장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안은 노동자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수학급의 장애 어린이가 2005년 충남소년체전 인라인스케이트 부문에서 정상아를 물리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따서 주변의 화제가 되고 있다. 디지철 충남교육에 따르면 당진 기지초등학교(교장 성평모) 6학년 이지형 군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 이 군은 2학년 때부터 특수학급에 편성되어 지금까지 특수교육을 받아오는 정신지체 장애 어린이. 어려운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 군은 정신지체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지만, 틈만 나면 학교에 설치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였다. 4학년 때부터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연습을 한 결과, 2004년 제12회 충남소년체전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 1500m 부문에서 2위를 하였고, 금년 4월 실시된 충남소년체전에서는 1000m 1위, 3000m 3위, 5000m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전국소년체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비록 신체는 정상이 아니지만 놀라운 집중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이지형 군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는 이 군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과 부모님, 선생님, 이웃을 위한 학예회가 경기 구리시 갈매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전교생이 136명인 미니 학교이지만 그 내용 만큼은 매우 알찼고 프로그램 하나하나 정성으로 꾸며졌다. 이 세상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학예회였다고 할까? 지금까지의 교직생활 중 많은 학예회를 보아왔다. 대부분 큰 학교의 학예회였으며 시민회관이나 대강당, 혹은 운동장에 어마어마한 무대를 꾸며서 하기도 했고 학예회 당일은 양복을 멋있게 차려입으신 많은 내빈들과 학부모님들로 성황을 이루곤 했었다. 그러나 무대는 어마어마하게 큰데 실제 공연을 하는 어린이들은 소수의 어린이였고, 때로는 전국적인 무대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발레나 한국무용, 혹은 피아노, 성악을 하는 어린이들이 화려한 의상을 하고 나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공연이 끝난 후 박수를 치는 부모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우리 아이도 저 무대에 나와서 공연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사실, 교무회의에서 학예회를 한다고 결정나면 다음 날 당장 학예회 담당자들에게서 회람이 온다. 어느 학년에서 리듬합주를 하니 리듬감이 있는 아이들로 학급에서 7명 정도 뽑아달라든가, 어느 학년에서 군무를 하니 학급에서 예쁘게 무용을 잘 할 아이들로 3-4명 뽑아 달라든가 등등.... 이런 회람을 받을 때 정말 망설여졌었다. 누구를 뽑는단 말인가? 학부모들은 모두 자신의 자녀가 최고인 줄 알고 아이들도 자기가 충분히 뽑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번 학예회를 통하여 힘이 없고 약한 우리 반의 영철이(가명)에게 큰 북을 맡겨 자신감을 세워주고 싶은데 리듬합주 담당자는 분명히 몸집도 제법 있는 아이에게 큰 북을 맡기고 싶어 할 것이니 내 의견이 반영될 리 없다. 그러니 참으로 어려운 난제가 아닐 수 없다. 실제 나 자신도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학예회 리듬 합주부에 들지 못하여 남편과 함께 무척이나 서운해 했던 기억이 난다. 이와 같은 상황이니 학예회 당일 오히려 교사가 학부모님들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아이들을 이해하려는 젊은 교사들 사이에서 학예회에서 한 두 명 어린이들이 앞에 나가 공연하는 것을 지양하고 학급 전체가 공연하거나 무대나 장소 등의 해결이 어려울 경우 안 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나 역시 그런 생각에 동의하고 있던 차, 이 작은 학교에 올해 발령을 받았는데 5월에 학예회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학년에 한 학급이니 교사가 틈틈이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어서 다른 학급아이들을 부르거나 특별한 장소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적이한 시간(재량, 특별활동시간, 아침자습, 점심, 쉬는 시간)에 틈틈이 지도할 수 있었고 담임 나름대로 아이들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는 터여서 계획이나 의도를 갖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드디어 학예회 날이 돌아왔다. 한 학년에서 세 가지 정도 발표를 하였다. 물론 반 전체의 아이들이 나와서 공연을 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예회 프로그램의 담당자가 아니면 교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학교는 전 교사들, 그리고 아이들이 프로그램진행의 주인공이었다. 내빈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의 교사들이 와서 분장을 해 주거나 옷을 입혀주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학부모님들께서 얼마나 흐뭇하셨을까? 학교가 작고 또 시내와 떨어진 곳에 있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하여 도시로 나가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님들이 더러 있다고 들었다. 작은 학교는 작은 학교 나름대로 이런 맛있는 일들이 있음을 학부모님들은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학예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무심코 게시판을 열었을 때 “행복의 권리의 참 주인이셨습니다.”란 제목으로 쓴 어떤 학부모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감동에 너무 벅차 부랴부랴 학교 문을 나왔습니다. 유치원생들과 1,2학년의 귀엽고 깜찍한 율동을 지나 우리 딸아이의 순서, 기다리던 예쁜 여자아이 다섯 명이 나왔습니다. 한 손엔 리코더를 들고서... ‘할아버지의 헌 시계’연주를 보면서부터 깜짝 놀랐습니다. 3학년 아이들로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그 어려운 이중주곡을 어떻게 단 몇 분 안에 그렇게 심도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 순간부터 3학년 아이들은 저학년이 아니었습니다. 다음엔 4학년의 합창과 수화, 결국 눈물보를 터뜨렸습니다.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유난히 올해엔 학부모님, 가족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부끄러워 화장실로 가 눈물을 훔쳤습니다. 집안어른 모시고.., 또 부부동반으로 참석하셨던 분들의 모습이 얼마나 좋던지... 우리 갈매초등학교는 연년이 발전하는 살아 숨쉬는 학교였습니다 무대의 조명이나 현수막의 글귀나 모두 다 감동적이었어요. 부모님들께서 일 나가시면 어린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연주를 준비했다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오나라’를 연주하던 아이들, 휘날레를 장식한 리코더 합주, ‘부릉부릉 마치’와 ‘위풍당당 행진곡’은 예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갈매초교 학예회 역사에 남을만한 명장면이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함께 수고한 것을 알기에 더욱 감동에 눈물이 흐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대 아래에서 보는 사람도 그러한데 무대에서 연주하던 아이들은 얼마나 뿌듯하였을까요? 아이들이 성년이 되어도, 또 사춘기 시절에도 오늘을 되새기면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공부하느라고 힘들 때나 사회생활을 할 때 많은 위안을 받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란 누구나가 누려야 할 권리이지만 이렇게 노력하여 만들어 가는 것이 참 행복이라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담임선생님께서 한교닷컴에 쓰셨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이라는 글을 읽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행복을 만들어 가시는 구나.’ 하고요. 우리 학교 선생님과 우리 학교 아이들은 정말 행복의 권리에 참 주인이었습니다. 그러한 선생님들을 우리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으며,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개개인의 기량과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말할 수도 없고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교육적 사명감과 헌신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학예회를 통하여 서양 음악이든 우리 한국 음악이든 모든 문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 됩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 부모님들 모두 수고하셨고, 우리 갈매 초등학교의 사랑스런 아이들 모두 수고! 갈매초등학교 화이팅!!!”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다. 수업시간에 집중했다. 시간관리를 철저히 했다. 나만의 문제풀이법을 생각해냈다…" 입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느냐'는 질문에 언제나 이런 대답을 되풀이한다. 그렇다면 북한의 최우등생은 어떻게 공부할까. 뭔가 독특한 학습법이 있지 않을까. '공부비법'을 알아내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망스러운 말이지만 '학문에 왕도(王道) 없다'는 말은 북한 교육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 싶다. 20일 조선중앙텔레비전은 평양시 동대원구역 동평양제1중학교 6학년 안억성군을 비롯 이 학교 최우등생들의 학습법을 소개했다. 안군은 2003년 전국 수학학과경연(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각종 학과경연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사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던 안군은 예습을 철저히 하면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교사 리운석씨는 "안억성 학생은 예습을 통해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파악하고 수업 시간에 질문할 문제를 두 가지 이상 찾은 후에야 45분 수업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예습을 철저히 하고 스스로 질문거리까지 찾으면서 집중력은 더욱 높아졌고 자연히 성적도 올라갔다. 안군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전국 수학학과경연에 원서를 냈다. 교사와 친구들은 그가 아직 전국 대회에 나갈 실력이 아니라며 반신반의했지만 안군의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세운 안군은 '피타는 경주'를 시작, 매일 학습계획을 꼬박꼬박 실행에 옮겼다. 문제풀이에서도 적극성과 집요함을 십분 발휘, 한 문제를 풀면서도 몇 가지 방법을 따져보고 그 가운데 가장 쉬운 방법을 밝혀냈으며 스스로 기발한 풀이법을 고안해내기도 했다. 또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등하교 길을 돌아가면서 골몰했고 열 번, 백 번이라도 시도해 답을 얻었다. 교사 박현희씨도 안군의 끈질긴 태도에 혀를 내둘렀다. 박씨는 안군이 3학년일 때 같은 반 학생들에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문제를 낸 적이 있었다. 사실 6학년 학생도 풀기 어려운 문제라 기대도 않았고 예상대로 답을 내놓는 학생은 없었다. 박씨는 집에 돌아와 잠에 들었는데 때아닌 전화벨에 잠을 깼다. 새벽 3시에 전화를 건 사람은 안군으로, 문제를 풀었다며 답이 맞는지 묻는 것이었다. 박씨는 "답이 정확히 맞는 것도 놀랍고 기뻤지만 안군의 정열과 투지에 더 감동했다"며 "이 학생이 꼭 우수하고 남다른 실력가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중앙TV는 안군 외에도 예습을 잘해 수업내용을 그 시간에 100% 소화하고 넘어가는 김향미양, 등하교 길에 외국어 교재를 들고 다니며 시간을 아끼는 홍일주군 등 이 학교에서 최우등생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측의 두발 길이 단속에 항의해 '종이비행기 시위'가 벌어진 서울 송파구 S공고에서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됐던 학생이 체벌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교 일부 학생들은 21일 인터넷 등을 통해 "학교에서 주동자로 처음 지목됐던 8명의 학생 중 1명이 교사로부터 엉덩이를 플라스틱 파이프로 맞는 체벌을 받았다"며 "학교측이 주동자를 색출해 징계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교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생을 체벌한 적이 없고 주동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이며 징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10년동안 제주지역 학생수는 소폭 감소한 반면 학급수와 교원수는 증가해 교육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도교육청이 작성한 2005년도 제주교육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한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총 학생수는 10만2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전인 지난 96년 4월 1일 10만2천240명에 비해 1천972명(1.6%)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학교급별 학생수를 보면 유치원생은 6천211명에서 5천706명으로, 중학생은 2만7천411명에서 2만3천856명으로, 고등학생은 2만6천799명에서 1만9천35명으로, 특수학교는 377명에서 366명으로 각각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만은 4만1천442명에서 5만1천671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학급수는 3천319학급으로 10년전 2천842학급에 비해 16.8%나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이 29.6명에서 23.8명으로, 초등학교가 31.3명에서 30.7명으로, 중학교가 44.1명에서 35.9명으로, 고등학교가 44.8명에서 30.3명으로 각각 줄었다. 교원은 4천974명에서 5천208명(4.7%)으로 늘어나 학교급별로 교사 1인당 학생수가 0.5∼4.3명 가량 줄었다.
사회지도층 인사의 자녀 국적 포기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한 대학 총학생회가 20일 자녀 국적 포기 교수에 대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강력한 조치를 원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여론을 수용,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면서 "해명 기회를 주고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지만 현재 학내 정서를 감안해 강력한 퇴진운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어 "자녀 국적을 포기한 교수의 성(姓)이 알려져 성이 같은 교수들의 피해를 막고 불필요한 학내 논쟁도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 학교 당국에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며 학교측이 확인해 주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신원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학 교수 1명이 자녀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 이후 이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해당 교수의 자진 사퇴와 총학생회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저학년 배식자원봉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를 돕기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성규, 이하 한기총)의 협조를 받아 ‘학교급식자원봉사단‘을 구성, 10개 초등학교에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급식 배식 당번제가 사실상 일부 학교에서 강제·할당으로 운영되면서 맞벌이 학부모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하자 지난 3월 일선 초등교에 배식당번제를 없애고 순수자원봉사제로 전환하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일선 초등교에서는 급식 자원봉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배식 자원봉사자가 부족한 전농초, 오류초 등 10개 시범학교를 선정, 인근 교회를 연결해 상황에 맞게 자원봉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종교단체 배식봉사는 정기적 실시를 원칙으로 해당학교 담당자가 인근 교회와 봉사자의 규모, 봉사시기, 봉사방법, 교육 및 급식 모니터 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시범 운영 후 2학기에는 지원이 필요한 서울 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학교급식과 관련해 최초의 외부단체를 이용한 자원봉사사례”라면서 “학교공동체가 학부모 중심에서 지역사회 주민으로 확산되는 좋은 사례라 판단해 타 종교단체와도 적극 협력해 학교급식자운봉사제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두발 자율화 운동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예전에도 그런 주장이 간혹 있었지만, 사회적 관심과 이슈화가 되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다른 것 같다. 학생들이 거리로 나서는가 하면, 교내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기도 한다. 서울 강남의 ○○공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시위 아닌 시위를 했다고 한다. 두발 자율화 주장에 대한 교육당국의 초기대책이 잘못 세워졌다고 본다. 학생들의 주장에는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와는 거리감이 있는 부분도 상당 부분 있다. 학생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면 압도적으로 두발자율화에 찬성을 할 것이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사를 상대로 조사를 한다면 어떨까. 학생들의 경우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학생들의 인터뷰 과정에서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어버린다. 조금만 길어도..."라는 내용이 나왔다. 그 학교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로 현실 상황과 비교해보면 거의 그런일은 일어날 수 없다.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머리가 정말 보기 싫도록 심하게 자란 경우가 있다. 그런 학생들은 아무리 지도를 해도 듣지 않는다. 교사와 숨바꼭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심하게 보기 싫다는 것은, 성인들에게서도 찾아보기 힘든 머리 형태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두발 자율화 문제가 나왔을때, 교육당국에서 학생들의 주장이 옳다는 식으로 대응하지 않았나 싶다. 교육부총리가 학생 대표들을 만난 것이나,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중.고교의 학생생활규정에 인권침해 요소가 포함돼 있는지 조사에 나선것과 서울시교육청의 "두발 관련 규정을 재검토해, 학생의견을 반영하도록 개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힌 것 등이 학생들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조치였다고 본다. 현재 학교의 두발규정은 이미,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수렴을 거친후 개정된 것들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의견조사를 하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인권침해 요소가 포함되었는지 조사하는 것도 문제다. 왜 하필이면 이제서 인권침해요소를 조사해야 하는가. 학생들의 주장을 들어주기 이전에 좀더 다양한 의견수렴과 두발자율화를 하기 이전에 전제 조건은 없는지 검토를 했어야 한다. 민주적이고 인권존중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모든 분야에 다 적용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학생들의 두발자율화 주장이 관철되고 나면 머리 염색을 허용해 달라고 또다시 거리로 나설지도 모르는 일이다. 신중한 대책 마련이 중요한 시점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간부 등 7명을 특수공무 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교조 이 모국장 등 7명은 이달초 열릴 예정이었던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를 실력저지로 무산시켰다. 따라서 강정길 교원정책과장 명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교원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교조 회원들이 단상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을 위해 최근 도내 중.고교에 모두 677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가운데 선발된 이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1개 학교씩 맡아 1주일에 3일씩 교내에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발생 가능지역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상담해주고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들에 대한 상담 치료 등도 하게 된다. 각 상담사에게는 1일 2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편 도 교육청은 역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CC-TV 설치작업을 이르면 이달중 마무리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178개 중.고교 외곽 취약지역에 모두 182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