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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환)는 2일 대학을 설립한 뒤 교수채용 대가로 39억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로 경북 경산지역 모 대학 박모(49) 총장과 김모(46) 전 부총장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총장은 이사로 있던 김 전 부총장과 함께 2001년 6월 초순께 재단 사무실에서 S(34)씨로부터 교수채용 청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 2월까지 3년여간 42명의 교수 지망생들로부터 채용 명목으로 1인당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까지 모두 39억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교수들을 채용하면서 모집 공고나 인사위원회 심의 등의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채용된 거의 모든 교수에게 학교 발전기금 명목 등으로 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학 교수 50여명 중 40여명이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는 돈을 반환받고 교수직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품 제공자가 워낙 많아 사법처리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검찰은 2000년 2월 재단을 설립한 박 총장이 이들로부터 받은 돈을 자신이 재단측에 내야할 출연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용처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또 직원 채용과정에서도 1인당 수천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학교통폐합을 막고 신입생의 정원을 늘리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 기관에 로비를 한 혐의도 포착하고 사실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채용 대가로 금품을 준 교직원들이 40여명이 넘는 등 채용 비리가 상당히 큰 규모"라며 "금품 제공자에 대한 처벌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남국립대학교 통합 공동추진위원회 2일 창원대학교 본관 상황실에서 통합 기본합의서 도출을 위한 제8차 경남국립대학교 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열었으나 합의 도출에 또 실패했다. 양 대학 통추위 위원 각 9명 등 20여명이 자리한 이날 회의에서 양 대학은 핵심 쟁정사항인 대학본부 위치와 단과대학 배치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으나 서로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통추위는 내부 논의를 거친뒤 오는 3일 오후 3시 경상대학교에서 다시 통합공동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앞서 양 대학은 지난달 31일 경상대에서 제7차 회의를 갖고 기본합의서 조정안 12개 항목 가운데 제5항과 6항의 대학본부 위치와 단과대학 배치를 제외한 9개 항목에 합의한 바 있다.
"후배 교사의 수업 고민을 들어주고 수업 방법을 전수해줄 경험 있는 교사 모십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의 수업에 대한 고민을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창의적 수업 아이디어를 교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실시한 수업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고 교과 전문가와 경험 많은 현장 교원을 상대로 '수업 컨설팅 요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컨설팅 내용은 교과별 수업방법이나 학생지도, 학급운영 등이다. 교육부는 7~17일 과목별로 초등 30명, 중학교 20명, 고교 15명 등 65명의 수업 컨설팅 요원과 5명의 학생지도 및 학급운영 컨설팅 요원을 모집해 중앙교수학습센터(www.edunet4u.net) 수업 컨설팅 코너 전문 상담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교사 누구나 이 코너에서 자신의 수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격기준은 '현장 경력 3년 이상의 교원 및 교과 전문가'이며 신청서와 학교장추천서를 내면 된다. 교육부는 시범 기간 32명의 상담요원을 활용한 결과 6개월간 2천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답변 조회수는 20만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교육부 교육현장지원단(☎02-2100-6272)이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정보화실(☎02-2118-1409).
인천지역 전체 학생의 62%가 학교 급식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시민단체의 설문 조사에서 드러났다. 시민단체인 '내일 청소년 생활문화마당'이 지난 4월~5월 인천지역 22개 고등학교 학생 1천22명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매우 불만족' 24%(248명), '불만족' 38%(381명)로 나타나는 등 전체의 62%(629명)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학교 급식에 만족스럽다고 응답한 학생은 32%(324명)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직영급식을 하는 학교 학생들은 '급식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42%를 차지한 반면, 위탁급식의 경우에는 만족 응답이 28%에 그쳐 위탁급식에 대한 불만이 더 높았다. 학교급식 부분에서 불만족스러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73%가 '맛과 질이 안좋다',46%가 '위생상태가 불결하다'고 답했다. 특히, 급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57%가 이물질을 봤다고 답했으며 이물질 종류로는 벌레와 개미, 모레, 머리카락, 심지어 구더기와 나사, 치아 등이 발견돼, 위생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급식재료에 관한 질문에는 60%가 '국산만을 이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수입도 무방하다'는 응답이 12%였다. '내일 청소년생활문화마당'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급식에 대한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를 계기로 학교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과 부평구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의 고운 마음씨가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빛과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1시.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호동초등학교 4학년 4반. 검은 피부의 낯선 이방인이 40여명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일 교사로 나섰다. 지난해부터 의정부지역 초.중생들이 용돈을 아껴가며 모은 동전으로 케냐에 교육기관을 설립해 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 데니스 노엘 오듀아 아워리(50) 케냐대사가 아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의정부를 찾은 것이다. 아워리 대사의 방문에 아이들은 일제히 스와힐리어로 '안녕하세요'를 뜻하는 '잠보(Jambo)'를 외치며 반갑게 맞이했다. 일본에 상주하는 아워리 대사는 이날 행사를 위해 도쿄(東京)에서 한국으로 날아왔다. 아워리 대사는 학생들에게 케냐의 자연환경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시청각 교재를 보여주며 "부모님에게 꼭 한번 케냐를 방문하자고 말하라"고 권유하는 등 시종일관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케냐의 교육여건을 묻는 한 어린이의 질문에 아워리 대사는 "케냐의 경우 의정부처럼 시설이 좋은 학교가 없다"며 "개인적으로 케냐의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워리 대사는 40여분의 강의가 끝난 뒤 어린이들이 케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을 소재로 한 전통노래 '잠보 케냐'를 합창하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한빛나(11.여)양은 "케냐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용돈 이외에 심부름을 하며 받은 돈을 아껴 저축했다"면서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다"고 말했다. 일일교사를 마친 아워리 대사는 곧바로 민락동 부용초등학교를 방문, 어린이들과 외국어대학생들이 준비한 케냐 민속춤과 전통음식을 함께 체험했다. 이어 학생들은 그동안 모금한 2만5천개의 저금통으로 세계지도와 '친구야 사랑해'라는 글자를 만들어 아워리 대사를 감격시켰다. 의정부교육청은 지난 2004년부터 관내 37개 초.중교 학생들과 함께 케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금활동을 시작, 지난해 1차로 8천500여만원을 로로키 지역 유치원 설립기금으로 기증했으며 올해도 초등학교 건립을 위해 유치원생들까지 동참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립극단은 1978년 제88회 정기공연으로 초연됐던 ‘물보라(작·연출 오태석)’를 205회 정기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바닷가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욕망과 애환을 표현한 이 작품은 고(告)풀이나 풍물패 등 토속문화를 연극무대 위에 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배 내는 날이 잡히자 마을 초시는 고기를 가득 잡고 배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만선제’를 올려야 한다고 한다. 선주(船主)는 진도의 용만이네 풍물패거리를 부르고 그믐날 만선제가 열린다. 지난해 배에서 죽은 덕중의 영혼을 위로해줘야만 이번 뱃길이 안전하리라는 말에 선주는 배에 오를 아낙을 찾는다. 백치 일렬의 각시가 쌀을 받겠다는 욕심에 나서지만 동네 사람들은 용만을 비롯해 여러 마을 남자들과 소문을 몰고 다니는 각시의 몸은 부정하다며 나무란다. 우여곡절 끝에 각시와 용만이가 배를 타고 떠나는데, 보름이 지난 후 각시 혼자 뱃군의 등에 업혀 돌아온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의 대가 박병천 씨가 직접 출연해 고풀이를 실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전무송 씨를 비롯한 베테랑 연기자들은 물론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도 시나위 반주팀과 소리꾼 등으로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6월 9일(목)부터 19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평일은 7시반, 토요일은 4시/7시반, 일요일은 4시에 공연이 열린다. (월 공연 없음) 교원은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사전 전화예매를 통해(02-2280-4115~6) 교원임을 밝혀야 한다.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명에게는 프로그램책자와 으뜸석 2매를 5천원에 판매한다. 문의=02)2280-4115~6
▶어린이 식물백과=아이들 스스로 주변 식물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특징은 물론 분포 지역, 쓰임새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교 과정에 나오는 144종 중 주요한 식물 70종이 담겨 있다. 생생한 사진은 물론 부록으로 학교 과제용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어린이 식물화보도 제공된다. 이명호|베텔스만 ▶알코올 램프도 방귀 뀐다?=두 명의 대학생이 일상생활에서 발견하는 21가지 화학 이야기를 대학생활의 에피소드 등을 이용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모직 옷을 세탁기에 돌려 쫄티가 돼버리자 드라이클리닝을 거론하면서 비누와 세제의 성분을 파헤치고, 친구의 권유로 염색을 하게 되면서 염색과 파마에 대한 화학성분을 보여준다. 김희정·이윤스|북로드 ▶공부가 즐거워지는 습관 아침독서 10분=‘10분’이란 짧은 시간은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이들의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 누구나 실천 가능한 아침독서 실천법 78가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아이들의 독서를 어떻게 지도해 주어야 하는지 ‘북 키워드’로 조목조목 알려준다. 남미영|21세기북스 ▶4 1/2 친구들과 비밀동굴=아이들의 모험을 다룬 어린이 탐정소설. 키가 작다는 이유로 ‘달랑무’라는 별명이 붙여진 카르스텐은 동굴에서 이상한 지도를 우연히 발견한다. 잘난 척하고 뻐기기 좋아하는 칼레와 그의 친구들은 그것이 보물지도라고 믿고 보물을 찾기 위해 달랑무를 자기들이 운영하는 탐정사무소 회원으로 받아들인다. 요아힘 프리드리히|다락방
정영수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은 11일 충북대에서 ‘미래 사회의 교육지도성 개발’을 주제로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미국 하와이 소재 아시아-태평양 교류연구원(원장 유재호)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호놀룰루에서 제3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어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와이대 교수들이 영어교육의 최근 이론과 실제 교육방법 등을 강의하며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가할 계획이다. 신청마감은 20일까지. 문의=02)584-5500, www.capealoha.org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대회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중·고생들의 모범 사례를 이달 30일까지 접수받는다. 각급 학교나 청소년단체,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www.so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받은 후, 학교장이나 봉사 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우편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3백여명의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하며 친선대사상 수상자 10명에게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02)2144-2200, www.soc.or.kr
김상돈 경남애니메이션고 교장은 1일 연암공업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정선자 서울초등무용교육연구회 회장(영서초 교사)은 12일 용인시립영보자애원에서 제17회 교사·아동 무용발표회 및 위문잔치를 개최한다.
정부에서 법을 지키지 않고 국민에게 준법을 강조하면 그것이 제대로 먹혀들까. 요즘엔 아이들도 잘못된 어른들의 가르침은 받기를 꺼려한다. 입으로만 선을 외치고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어른은 아예 거부한다. 코웃음치며 비웃는다. 교원법정정원 확보율이 바로 그렇다. 법, 괜히 있는 것 아니다. 지키라고 법이 있는 것이다. 그 정도는 확보해야 교육이 제대로 된다고 법적으로 문서화한 것이다. 그런데 이 확보율이 올라가기는커녕 거꾸로 내려가고 있어 큰일이다. 준법에 모범을 보여야 할 정부가 위법을 당연한 듯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보도에 의하면 올해 교원법정정원 확보율이 작년보다 0.7%가 떨어져 교원들의 수업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초중등교원 법정정원 확보율은 88.5%로 지난해에 비해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고교 교원들의 주당 수업시수는 각각 20.9시간(작년보다 0.7시간 증가)과 17.7시간(작년보다 0.4시간 증가)으로 수업부담이 늘었다. 법적으로 100% 확보하기로 되어 있으면 그것을 제대로 지키고 사정이 있어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대통령 또는 교육부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여 이해를 구하고…. 뭔가 상응한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아무런 말이 없다. 잘못된 관행이 무슨 본인 양 그대로 답습하고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 도덕성에 있어서 낙제점이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정부라면 해마다 확보율을 높여 가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그래야 국민들은 정부의 굳은 의지를 믿고 교육에 희망을 걸고 학교교육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확보율이 반대로 가고 있으니 교육 여건은 해마다 열악해 질 수밖에 없다. 수업시수가 많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교재연구가 자연 부실해져 매시간 밀도 있는 수업 전개가 어려우니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피곤에 절은 선생님에게서 웃음이 나올까. 여유가 나올까. 열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짜증만이 나온다. 자연히 교육은 골병이 드는 것이다. 결국 그 피해는 우리의 귀한 자녀가 온전히 떠안는 것이다. 작년 3월 안병영 교육부총리의 말의 성찬, 아직도 귀에 생생하기만 하다. 예산부처와 협의도 안 된 상태에서 2008년말까지 총 9만 6000명을 확보해 교원법정 정원을 100.3%까지 늘인다는 장밋빛 발언! 인기위주의 발언, 점수따기 발언, 립 서비스, 돈 들어가지 않는 말이라서 그런지 쉽게도 나온다. 뒷감당도 못할 무책임한 발언, 대책 없이 내뱉고 실천이 없으니 국민들은 조롱의 대상이 된 꼴이다. 정부에 대해 실망만 커지고 불신감이 높아만 간다. 미래를 생각하는 선진국가는 어느 것보다 교육을 중히 여긴다. 그러나 현재의 참여정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아마추어리즘으로 국정운영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고 있어 국가의 앞날이 걱정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교육부가 나서서 교원단체와 힘을 합쳐 법정 정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설득도 하고 매달리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아우성도 치고, 대통령을 압박(?)하기도 하고, 참여정부 도덕성의 자존심도 건드리고, 대선 공약 교육재정 6% 공(空)수표도 지적하고…. 최소한의 자존심이 있는 정부라면 문민정부 97년의 확보율 92% 수준만이라도 우선 지키라고.
교육부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실시한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운영결과가 발표됐다. 당초 신고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였으나 4대폭력 근절추진 실무협의회에서 5월 31일까지로 한달간 연장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자진신고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에 따라 민·형사상의 문제와 연관되지 않은 경우, 각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교육적으로 선도조치할 전망이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각 학교에서 접수한 자진신고 학생은 총 3127명이었으며 이중 가해학생은 2207명, 피해학생은 920명이었다. 서면사과, 교내 및 사회봉사 등 학교에서 교육적으로 처리한 경우는 1309명(41.9%)이었고 신고 학생과 상담을 통해 종결 처리한 사례가 1240명(39.7%),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학조치를 한 경우는 27명(0.9%)으로 조사됐다. 폭력피해 사실이 분명하고 조직적인 불량서클에 가입돼있는 등 사안 성격상 경찰에 통보한 경우는 551명(17.6%)에 이르렀다. 한편, 경찰청에서 접수한 신고는 총 1961건 1만550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가해학생은 1만1205명, 피해학생은 42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서는 일진회 등 불량서클 752개를 해체토록 조치한 것을 비롯해 2만6577건의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각 교육청과 단위학교별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학교폭력예방 CCTV’는 5월 31일 현재 전국 626개 학교에 설치돼 있으며 상담자원봉사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3678명이 배치된 상태다. 학교, 청소년상담원, 지역사회복지관, 전문의료원 등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상담네트워크는 현재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4754개교 네트워크 구성이 완료된 상태다. 교육부는 이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약’을 이달 초까지 모든 학교가 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학교 자체 토론회 개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중순에는 지금까지 발굴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유형과 세부적인 대처방안, 법원판례 등을 담은 자료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보급을 목표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요령, 학생 선도 및 보호 프로그램도 학생용과 교사용으로 제작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역할놀이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 점검단이 편성돼 이번 달과 11월, 내년 2월 세 차례에 걸쳐 교육청과 각급 학교의 관련 업무 추진 실태, 우수사례 발굴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학교폭력대책기획위원회 및 대책단 회의도 정례화된다. 교육부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대책기획위원회 및 대책단 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 학교폭력 관련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프랑스 자끄르꼭 파리국제연극학교 출신 배우들이 국내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펼치는 영어연극 워크숍 신청을 접수한다. 재단 관계자는 “셰익스피어 ‘맥베스’를 다루는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통한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영어교육방법 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에서 1차는 8일부터 13일까지, 2차는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오후 3~6시에는 어린이 워크숍(초등 2~6학년생), 7~10시에는 성인 워크숍이 열린다. 수강료는 5만원. 문의 및 참가신청=02)3789-2136~7, www.sfac.or.kr
경기도교육청이 오전 9시 이전 실시하는 중.고교의 '0교시' 수업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초등학교의 43%가 특기적성교육 명목으로 0교시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 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에 따르면 최근 도(道) 교육청 조사결과 도내 1천11개 초등학교 가운데 43%인 437개 학교가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9시 이전에 희망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요가, 축구, 음악, 골프, 영어 등의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산 S, E초교는 오전 7시, 시흥 S초교는 오전 7시10분에 수업을 시작하는 등 모두 34개 초등학교가 오전 7시30분 이전 적성교육 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0교시 특기적성교육 실시 학교수를 보면 용인시가 57개교로 가장 많고 성남 41개교, 안산 30개교, 수원 28개교 등 이었다. 각 초등학교는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매주 2∼4차례, 오전 9시이전 외부 강사 등에 위탁, 유료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한 교원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중.고교의 0교시 수업을 금지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이재삼 교육위원은 "0교시 수업은 학생들에게 과다한 수업량을 부여, 오히려 정규수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면서 "특기적성교육을 이른 아침에 하기보다 방과후 실시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전 7시50분부터 외부강사에 의뢰해 30여명의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2만5천원을 받고 한자 특기적성교육을 실시중인 안산 모 초등학교 교감은 "적성교육을 오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의 정규수업시간 이전 특기적성교육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교과수업을 반강제적으로 실시하던 중.고교의 과거 0교시 수업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교육청은 현재 각 학교를 대상으로 특기적성교육을 가능한 한 방과후에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의 전당 연극팀은 5월 30일 진위중고교 밀알관에서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두번째로 "이인직 현진건 이효석과 만나다" 란 주제로 이인직의 '은세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공연했다. 은세계[銀世界]는 이인직(李人稙)의 신소설로, 1908년 동문사(同文社)에서 간행된 정치색이 짙은 개화소설이다. 같은 해 11월 작가 자신에 의하여 신소설로는 가장 먼저 원각사(圓覺社)에서 공연되었다. 최병도(崔丙陶)는 김옥균(金玉均)에게 감화되어 구국운동자금 모으기에 힘쓴다. 그러나 탐욕스런 관찰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항거하다 죽는다. 그의 딸 옥순과 아들 옥남은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의병을 만나자 이들을 설득하다가 붙잡혀가는 것으로 내용은 끝난다. 이 작품은 갑오개혁 뒤 개화의식을 반영하고 봉건관료의 부패와 학정을 폭로한 적극적인 주제를 다루었으며, 종래의 가정소설 유형에서 벗어나 객관소설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현실감과 풍자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그러나 앞부분의 강렬한 저항정신과는 달리 뒷부분에서는 외세 영합적 순응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운수 좋은 날는 현진건(玄鎭健)의 단편소설로 1924년 《개벽》에 발표된 사실주의의 대표작이다. 동소문 안에서 인력거를 끄는 김첨지는 근 열흘 동안 돈구경도 못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마수로 문안에 들어가는 앞집 마나님을 전찻길까지 태우고 학생손님을 학교까지 태운다. 정말 운수좋은 날이었다. 그는 자신에게는 모주 한 잔을, 아내에게는 설렁탕 한 그릇을 사 줄 수 있는 돈이 생겨 기뻤다. 나올 때 아내가 몹시 아프다고 했던 말이 마음에 걸렸지만 그는 행운을 잡은 기쁨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친구 치삼을 만나 술을 마신다. 취기오른 김첨지는 설렁탕을 사가지고 집에 다다르지만 아내의 기침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는 소리를 지르며 방안에 들어가 누워 있는 아내를 발로 찼지만 아내는 이미 죽어 있었다. 인력거꾼의 비참한 생활상과 기구한 운명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운수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반어적 의미와 극적인 반전이 사회적 주제를 선명히 부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1920년대 사실주의적 단편소설의 백미로 평가된다. 메밀꽃 필 무렵은 이효석(李孝石)의 단편소설로서, 1936년 《조광(朝光)》 10월호에 발표되었고, 1941년 5월 박문문고(博文文庫)에서 간행된 《이효석 단편선》에 수록되었다. 작가의 고향 부근인 봉평(蓬坪)· 대화(大和) 등 강원도 산간마을 장터를 배경으로, 장돌뱅이인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 사이에 맺어진 하룻밤의 애틋한 인연이 중심이 되는 매우 서정적인 작품이다. 이효석의 문학세계가 응축된 작품으로 허생원과 나귀와의 융합을 통해 허생원과 동이와의 혈연적 관계를 암시하는 치밀한 구성과 달빛 아래 메밀꽃이 하얗게 핀 밤길을 배경으로, 얽은 얼굴 때문에 여자와는 인연이 없던 허생원의 애틋한 사랑을 형상화시킨 작가의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관능적 정서를 고유의 토착정서에 여과시킴으로써 한국 산문예술에서의 시정(詩情)을 승화시키는 데 성공하였으며, 특히 회상형식으로 이어지는 장돌뱅이 허생원의 애수는 산길·달빛·메밀꽃·개울로 연결되면서 한국정서로 자리하고 있다.
귀인은 행동의 원인 파악하는 것 동기부여는 내적요인을 강조해야 한 학생의 성적이 예상과 달리 아주 좋게 나왔습니다. 이럴 때 아마도 선생님은 그 학생이 어떻게 그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실 겁니다. 이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인지, 아니면 시험이 쉬웠는지, 혹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은 아닌지 그 원인을 따져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했다거나 아니면 부정행위를 했다는 등 어떤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와 같이 행동의 원인을 찾는 것을 귀인(歸因, attribution)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다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는 일이 많습니다. 가령 학교장면에서만 하더라도 그 학생이 왜 다른 학생과 다투게 되었는지, 왜 이번 시험에는 성적이 엉망으로 나왔는지, 왜 오늘 지각하게 되었는지…. 그러한 원인들에는 성격이나 태도, 기분, 체력 등과 같은 내부의 것일 수도 있고, 운이라든가 주위의 압력, 돈, 날씨와 같은 외부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시험을 잘 봤을 때 ‘공부를 많이 해서’라고 말하면 내부귀인이지만, ‘문제가 쉬워서’라든가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면 외부귀인이 됩니다. 이러한 귀인은 어떤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가령 만날 약속을 한 어떤 사람이 항상 약속시간에 늦는 것이 그의 습관이라면 이번 약속에도 그가 늦을 것을 예측하고 조금 늦게 출발할지도 모릅니다(통제). 또 한편 귀인은 우리의 감정이나 태도,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령 한 학생이 교실 유리창을 깨뜨렸을 때, 청소를 하다가 실수로 깨뜨렸는지, 아니면 성난 분풀이로 고의로 깨뜨렸는지에 따라 그 학생에 대한 처벌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귀인은 학생의 동기부여와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행동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일어났다고 보게 되면 우리는 그 행동을 외부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 마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도 학창시절에 이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마음먹고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을 때 마침 어머니가 “공부 좀 해라”고 하면 공부할 마음이 싹 달아나 버렸던 경험 말입니다. 이는 공부하려는 것이 자기 스스로의 마음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가 시켜서 공부한다는 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학생이 공부하도록 강압적으로 시키게 되면 그 학생은 성적이 오르겠지만, 마음속으로는 외부압력 때문에 공부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것은 자신의 노력보다는 선생님이 시켜서 행동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은 자발성이 없어지고 피동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적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자기가 좋아서 하느냐 혹은 마지못해서 하느냐에 따라 느끼는 생각이 다르고 하는 행동이 달라집니다. 주인정신이냐 종의 정신이냐 하는 차이입니다. 주인정신(내부귀인)으로 등산하는 사람은 앞서 가고 지칠 줄을 모릅니다. 하지만 종의 정신(외부귀인)으로 마지못해 따라가는 사람은 산에 오르기도 싫고 발걸음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뒤에 처지고 빨리 지칩니다. 꼭 등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분교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봉사’를 시작해 화제가 됐던 강원 횡성 민족사관고(교장 이돈희) 학생들이 1일부터 지도 대상을 전국의 일반 초·중생으로 넓혔다. 민사고 학생들은 지난 2월 개설한 교육봉사 사이트 ‘가르치미’(www.garchimi.com)를 통해 그동안 산간벽지와 섬마을 등 교육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국의 분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학, 경시대회용 창의력 수학 등을 지도해왔다. 하지만 운영 3개월여가 지나면서 지도 대상을 ‘분교생’으로 한정한 것에 대한 문제점을 느끼게 됐다. 분교생임을 인증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통해 꼭 분교생이 아니어도 교육이 필요한 많은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이에 따라 한 달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지도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이로써 교육 받기를 원하는 모든 초·중학생들은 ‘가르치미’에 가입만 하면 민사고 학생들의 ‘과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가르치미’는 30여명의 학생 도우미들이 강의록과 시험문제를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려놓으면 학생들이 접속, 이를 활용해 공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족한 점은 1:1 채팅을 통해 보충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 게시판을 이용해 해결한다. 학생 도우미 박경근(18·국제반 3년)군은 “대상을 확대한 만큼 정말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꼭 보탬이 되는 사이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르치미 관련 문의=011-9607-4878
1일 군포․ 의왕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아온 합창, 합주, 독창, 독주, 무용 및 사물놀이 등의 재능을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군포시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군포시청(시장 김윤주)과 군포교육청(교육장 박종화)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2회 학생예능경연대화인 동시에 청소년종합예술제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대회사에서 박교육장은 "예능대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적 역량과 창의성을 마음껏 펼쳐가는 자아실현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며,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계발하는 계기가 되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