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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사학(私學) 관계자들이 법인 감사 1명을 외부기관 추천을 받아 선임하고 사학윤리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투명한 사립학교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국 사학법인 이사장과 사립학교 총ㆍ학장 및 교장, 교수ㆍ교사, 행정 책임자,학부모 대표 등 6천여명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사학분야 투명사회 협약 체결 및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사학법인연합회, 중고교법인협의회, 대학법인협의회, 전문대법인협의회, 사립중고교교장회, 사립전문대학장협의회, 사립대총장협의회 등 사학 관련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투명사회 협약 내용은 ▲법인 예ㆍ결산 전면 공개와 교원 공개 채용 ▲교원ㆍ학부모의 촌지 근절 ▲행정직원의 투명한 회계관리 ▲법인 감사 1명의 외부기관 추천선임 ▲대학법인내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통한 구성원 참여 기회 확대 등이다. 협약은 특히 사학윤리위원회 역할을 강화, 명망과 학식을 갖춘 중립적 인사 7명을 위원으로 추대하고 비리사례 신고 접수나 비리사학 회원 제명 및 관할청 통보 등 강력한 제재권을 부여하며 상설 기구로 '사학 운영지도ㆍ감사 전담반'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7월 말까지 법인별로 정관 개정을 마무리하고 사립학교법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 저지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미국 보스턴대학 체육학과장인 에언 덱스터 교수는 요즘 1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된 5층짜리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학생과 동료 교수들로 성황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곤 한다. 이곳엔 온수가 나오는 월풀 욕조와 낮은 수위의 물이 흐르는 조깅용 수상트랙, 16레인의 풀장, 35피트 높이의 인공암벽 등이 갖춰져 있어서 신입생 유치에도 한몫했다고 덱스터 교수는 자부하고 있다. 이같은 일은 비단 이 학교만의 일이 아니다. 요즘 미국 대학들이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설수준은 과거처럼 보잘것 없는 체육관 수준이 아니라 고급 피트니스 센터를 방불케 한다. 휴스턴대학은 최근 2만3천700㎡ 규모의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건립했고, 20m 높이의 중앙홀을 갖추고 주변에 소나무까지 심은 호화 실외 풀장도 마련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은 연면적 5만5천700㎡ 짜리 초대형 레크리에이션 센터뿐 아니라 고급 사우나 시설까지 설치했으며, 윌리엄스대학은 5천만달러를 들여 고급 극장과 댄스공연장까지 마련했다. 이처럼 미국의 각 대학들이 거금을 들여 초호화판 편의시설 확보에 앞다퉈 나서는 것은 신입생 확보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목적이다. 플로리다주의 탐파 예비학교 상담과장인 진 루더포드 월 교수는 "이제 번듯한 기숙사와 뛰어난 학생회관 등을 갖추지 않은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외면을 받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이같은 외형확장에 나서는 것은 기부금 증가가 한몫 하고 있다.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 미국 각 대학이 받은 기부금 총액은 사상 최대인 244억달러에 달한다. 또 대학의 자본금도 종전보다 대폭 증가해 321개 대학의 자본금이 1억달러를 넘는다. 물론 대학이 연구시설 등 교육과 직접 관계되는 시설이 아닌 곳에 투자를 집중하는데 대한 비판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아무리 기부금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총 경비가 증가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부담 가중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대학은 매년 평균 8% 가량 학비를 인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 입장에서는 학생유치에 실패하면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만큼 이같은 추세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대학랭킹이 각 대학의 과잉투자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천자문은 어문교육 아닌 종합교육 케이크를 만들며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는 수업과목을 국어, 수학, 사회생활처럼 나누어 가르치지 않고 한 주제를 놓고 여러 갈래의 지식과 지혜를 종합 복합시켜 가르치는 쪽으로 급속하게 달라지고 있다 한다. 이를테면 어느 시간에 선생은 케이크를 만들 밀가루와 설탕, 계란 등 재료를 준비해갖고 온다. 선생은 밀가루와 설탕, 계란의 생산과정과 성분과 영양 용도를 스라이드를 통해 가르치고 케이크 만드는 실습으로 들어간다. 굽는 동안 베이킹 파우더를 넣으면 왜 빵이 부푸는가의 화학 교육을 한다. 구어진 케이크를 나누어 주면서 케이크의 중심각이 몇도인가를 계산시킨다. 제각기 계산치가 달라 평균값을 내는데 아무리 나눠봐도 나누어지지 않는다. 여기에서 순환소수라는 것을 설명하고 개수(慨數)내는 법을 가르친다. 이렇게해서 나누어준 케이크를 먹는데 먹는 매너까지 가르친다. 실생활에 맥락된 사회·수학·과학·가사·도덕 등이 종합되어 전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옛 서당교육도 첨단 교육이 지향하는 종합교육이었다. 필자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집안 어른으로 참봉 벼슬하다 낙향했다는 훈장으로부터 천자문을 배웠는데 분할교육이 아니라 종합교육이었던 기억이 난다. 기초 한자를 가르치는 천자문을 한자를 가르치는 어문교육으로 알고있는데 그것은 큰 착각이다. 이를테면 천자문의 14행에서「珠稱夜光」이란 대목이 나온다. 네 한자의 획과 뜻을 익힌 다음에 생활주변에 볼수있는 염주구슬, 호박구슬, 수정구슬, 살구씨구슬 등을 나열하고 구슬의 용도며 내력이며 값어치를 설명하고 구슬은 야광으로 불리우는 놈이 제일이라는「주칭야광」의 뜻풀이를 한다. 그러고서 이 말에 얽힌 고사 이야기를 해준 기억이 난다. 서당교육의 기억 옛날 초(楚)나라 신하인 수후(隋侯)가 길을 가는데 소모는 아이들이 뱀을 때려잡는데 피를 흘리고 몸을 비틀고 있었다. 이에 수후가 아이를 꾸짖고 특정 풀잎으로 덮고 가루약을 상처에 발라 살려 보냈다. 한데 몇일 후, 달도 뜨지않았는데 뜰이 훤해지길레 수후는 도적이 든줄알고 칼을 빼어들고 살펴보았더니 뱀 한 마리가 구슬을 물고 있는데 그 구슬에서 그렇게 빛이나는 것이었다. 「나는 해룡왕(海龍王)의 아들로 뱀으로 변신하여 풀섶에서 놀고있는데 목동들에 잡힌 몸이 되어 죽을 곤욕을 당했습니다만, 선비님이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이 밤에 빛나는 구슬을 받치고자 합니다」하고 사라졌다. 이 구슬을 초왕에게 받치고 왕은 이 구슬로 밤을 밝혔으며 나라의 보배로서 대대로 전승해내렸다 했다. 천자문의 이 주칭야광은 넉자의 글을 익히는 어문공부에 그치지않고 그 속에 본초나 과학의 지식도 있고 수신 도덕의 지혜도 있으며 사람과 짐승까지 결속시키는 철학까지 내포된 종합교육임을 알수가 있다. 천자문의 별칭이 천신방(千身方)이다. 인생 살아가는데 천가지 교훈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고사로써 담겨져있기에 생겨난 별칭이다. 한국의 옛스승은 전문 인간이 아니라 총제적 종합인간이어야만 했음을 이로써 미루어 알 수가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나 시·도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의 해묵은 논란의 하나가 일반직 관료와 교육 전문직간의 역할과 보임에 관한 것이다. 식상하기 조차한 이 문제를 다시 꺼내는 것은 전문직·일반직 간의 역할 상관성이 최근, 일방적으로 무너지고 있는데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좋은 교육연구회(대표 김영숙·이주호 의원)’가 지난 22일 주최한 ‘교육정책, 누가 수립해 수행해야 하나’ 주제의 토론회는 매우 시의 적절하게 이에 대한 문제 점검과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고 보여 진다. 교육행정기관에 전문직인 교원과 일반 관료들이 함께 일을 하는 것은 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감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행위의 전문가이고 집행자인 교원이 ‘현장의 감’을 교육정책에 접목시키고자 교육행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 원칙과 기준이 망각되거나 실종되고 있는 듯하다. 1996년 교육부 정원 506명 중 전문직(122명)과 일반직(384명) 비율이 76대 24이었다. 십년 뒤인 2005년 현재는 정원 496명 중 전문직은 82명으로 84대 16으로 크게 감소했다. 실·국·과장 간부직의 보임 상황을 살펴보면 더욱 한심하다. 96년에는 50개 간부직 중 전문직이 13자리를 차지해 그나마 26%의 보임율을 보였었으나 현재는 48자리 중 불과 6자리만 전문직에게 할당하고 있다. 정부 수립 후 지난 60년 동안, 교육부의 직제 개편은 ‘파킨슨 법칙’에 따라 일반직 절대 우위의 양상으로 변모해온 것이다. 이 같은 불합리한 상황은 법무부나 국방부같은 타 부처와 비교해 봐도 확연하게 들어난다. 이들 부처의 주요보직은 전문직이랄 수 있는 현역 군인과 검찰직·교정직·보호직 등이 맡고 있다. 힘 있는 부처와 그렇지 않은 교육부의 전문직 위상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을 ‘힘의 논리’로나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 거듭 강조하거니와 학교교육의 정책 수립과 시행은 교원인 전문직이 주도해야 한다. 최근의 교육부 정책들이 국민과 일선 교육계의 호응과 지지를 받기는 커녕 비판과 질책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 기인한다고 보여 진다. 거듭 말하지만 교육행정기관의 전무직이 제 자리를 찾는 것은 학교교육을 바로 세우는 첫 걸음이 된다는 점이다. 전문직 기능 축소 현상이 지금과 같이 계속되면 멀지 않아 ‘교육부 무용론’이 대두될 것이란 사실을 교육부 관료들은 자각해야 한다.
고3 학생들에게 있어 주말이란 사실상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1, 2학년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등 재충전의 기회로 삼지만, 고3 학생들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 입시를 목전에 두고 촌음(寸陰)을 아껴써야 할 입장에서 주말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토요일 아침이었다. 전날 비가 내렸던 탓인지 창밖으로 보이는 수목의 싱그런 자태와 청명한 기운에 마음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야외로 나가기엔 안성맞춤인 날씨였다. 그러나 오늘 오후는 운좋게도(?) 자율학습 감독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니 야외 나들이는 애시당초 글른 일이다. 이럴 때면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든다. 주말에도 학교에서 살다시피하는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른지. 아이들이 아빠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니 말이다. 토요일이라 출석부 정리를 하던 중, 반장을 맡고 있는 정호가 찾아왔다. 뭔가 부탁이 있는 듯 잠시 머뭇거리다가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YMCA에서 주최하는 노래자랑에 나가고 싶으니 오후 자율학습을 빼달라는 것이다. 정호는 우리반에서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공부도 잘하지만 운동이나 예능은 거의 프로(?) 수준에 가까울 만큼 탁월한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번 학교 축제 때는 메인 MC로 활약했고 가요제에도 출전하여 금상을 받은 바 있다.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한가하게 노래자랑에 나가겠다니 내심 궤씸한 생각이 들었다. 특히 며칠전에는 1학기 수시모집에 응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는데 노래자랑이라니. 선뜻 답변은 못하고 녀석이 보는 앞에서 탄식만 뽑아냈다. 안된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랐으나 참기로 했다. 눈치가 조금이라도 있는 녀석같으면 퉁명스런 담임의 표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으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자율학습에 들어갔다. 교실을 순회하며 출석 체크를 하던 중 우리반에 비어있는 자리가 눈에 띄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정호의 자리였다. 기어코 노래자랑에 나간 것이다.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녀석이 돌아오면 잘못을 엄중히 따져 그에 합당한 벌을 주리라 단단히 마음먹었다. 오후 자율학습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이 모두 귀가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가 할 일만 남아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교재를 걷어 아이들의 학습 내용을 일일이 점검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집으로 돌아가 저녁식사부터 해결한 후, 다시 교무실로 돌아오기로 했다. 주말 저녁 시간까지 학교에 나가는 남편과 아빠를 서운하게 바라보는 아내와 아이들의 시선을 슬그머니 피하며 서둘러 학교로 향했다. 교무실이 있는 3층에 거의 다다를 무렵, 우리반 교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궁금한 마음에 교실쪽으로 다가가보니 정호 혼자서 공부하고 있었다. 아마도 노래자랑에 나가느라 빼앗긴 시간을 보충하려는 듯 싶었다. 다시 교무실로 돌아와보니 책상위에 쪽지가 놓여 있었다. 「선생님께, 마음이 답답해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노래자랑에 나간다고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다 맞는 것인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직 어른이 아니다보니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어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로 인해 학업에 지장 없도록 여가 시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선생님께 자꾸 부담(?)드리는 것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요즘 우리반 아이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몇 아이들이 떠들긴 하지만 그것도 잠깐입니다. 공부할 때는 모두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반 야자시간은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수시로 갈 생각입니다. 1차든 2차든 정시보다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선생님께서도 알고 계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 말고는 조례와 종례 시간에 잘 웃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냉철하셔서 약간 부담되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침 시간에 '열심히 해라', '어려워도 힘내라', '조금만 참자'는 등 친숙한 말씀으로 저희들을 다독여주면 그나마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농담도 던지고 말입니다. 너무 주제넘는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남은 150여일,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자 정호 올림-」 아마도 아침에 있었던 일과 결부하여 그동안 담아두었던 생각을 글로 표현한 듯 싶었다. 쪽지를 읽어가면서 며칠전 자세가 점점 흐트러지는 몇 몇 아이들에게 꾸지람을 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아이들은 대학입시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하루하루 힘겨워하고 있는데, 격려의 말 한마디 따뜻하게 건네주지 못했던 자신이 무척 부끄러웠다. 이튿날 자율학습이 시작되자마자 정호를 불렀다. 먼저 노래자랑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는지부터 물었다. 다행히 입상권에 들었다고 한다. 가볍게 칭찬의 말을 건네고 쪽지에 대한 얘기로 넘어갔다. 반장으로서 좋은 의견을 제시했으나 혼자서 서른 다섯명을 대하는 담임의 역할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설명했다. 물론 정호도 그 동안 자신이 품고 있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정호와의 대화를 통하여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또 무엇을 원하지를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호를 돌려보내고 잠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한여름의 무성한 녹음 사이로 피곤에 지친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졌다. 내일 아침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교실로 들어갈 작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15개 학교 신설 및 증.개축 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자유치 대상은 2007년 3월 개교 예정인 청주 산남고 등 6개 신설 학교와 청주 가경중 다목적교실 등 9개 학교 시설 증.개축 사업이다. 이들 학교 시설 건립에는 모두 73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08년 3월 개교 예정인 청주 석남초 등 4개교도 민자유치로 학교를 세울 방침이다. 학교 시설 건립에 참여하는 민간자본은 도교육청으로부터 20년간 원금과 이자, 시설물 운영비, 수익금 등을 분할해 받게 되며 도교육청은 학교 시설 건립에 따른 일시적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능허대초등학교(교장 이광웅)학생.학부모로 구성된 가족.위문공연단원 130명과 학부모 봉사단원 90명은 6.25일 연수구에 있는 사할린복지회관을 찾아 수용중인 어르신들에게 특기적성교육 시간을 통해 배운 각종 장기를 펼쳐 보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드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위문공연에서 1학년 학생들의 꼭두각시 한국무용과, 사할린 복지회관 봉사단원들의 태권무, 1-2학년생들로 구성된 스포츠댄스팀의 끼 있는 재롱, 4학년 김이도 학생의 어머니 조화연학부모님의 바이올린을 통한 "어버이은혜" 연주 감상 등으로 보내게 했다. 또 공연행사가 끝난 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방을 방문 어머니봉사단들이 준비한 떡과 음료수 과일 등을 들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봉사단원들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말벗이 되어 한때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한편 능허대초등학교는 2003년 사할린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현재 39가족 42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조직 매월 어르신들의 목욕봉사와 급식봉사 등 소리 없는 실천을 옮기며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월11일(토) 오전 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의 2개 학급(5-2 담임 최영숙 29명, 2-2 담임 장인선 18명) 47명이 노인복지 시설 ‘평강의 집’에서 봉사 위문 체험활동을 벌였다. “매달 세 번째 토요일이 기다려져요.” 한 할머니께서는 매달 3번째 토요일 마다 찾아오는 원평 어린이들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였다. “연례행사처럼 1년에 한 두번 찾아오는 위문 봉사단은 가끔 있었지만 한달에 한번씩 꼭 찾아오는 학생들은 처음이다.”고 서해진 원장은 고마워 했다. 학생들은 위문활동을 하기 위해서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연습했으며 용돈을 모아 물품을 구입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복지시설에서 외롭게 살아가시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바른 심성과 정서, 남을 돕는 마음이 생성되고 경로효친의 정신이 함양 되어 아름다운 사회를 이룰 수 있게 된다’는 교육적 신념을 학생들에게 실천하도록 하는 한일랑 교장은 “애들을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우리 애들 얼마나 잘하는지 보세요. 최선을 다해서 위로해 드리려는 정성이 너무 갸륵합니다.”라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005학년도 인천광역시 교육전문직 시험이 6월 25일 선인고등학교에서 있었다. 초등부 17명 모집에 68명 지원으로 4대 1일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중등부 15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시험장에 입장을 하지 않은 교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교육전문직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 주었다. 시험도 전문가로사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의 이론적인 면과 단위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교과운영계획서를 얼마나 잘 숙지하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학원 위주로 공부하는 교사들의 경향을 막고 현실 학교 실무에만 충실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다만 지문을 주어 지문을 분석하여 추리해 내어 답을 작성하는 형식이라 그 추리가 애매한 경향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하는 면도 있었다. 교육전문직을 꿈꾸고 있는 교사들은 항상 글쓰는 연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먼저 숙지할 필요가 있었다. 답지는 B4 용지를 앞뒤로 채우는 것이 네 문항으로 평소 꾸준한 연습없이는 쉽게 장을 채우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듯 했다. 따라서 교육전문직을 준비하는 교사들은 한국교육신문의 닷컴 기자로서 활동하면서 글쓰는 연습을 익혀 놓는 것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글도 쓰고 기자로서의 면도 길러가고 동시에 학생들의 논술지도에 논술 지도자료로 자신의 글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번 인천광역시 교육전문직 시험에 많은 교사들이 응시하는 것도 전문직에 대한 길을 통해 교직에 대한 전문성을 실무 행정가로서 장학력도 동시에 길러 가고자 하는 의도를 읽어낼 수 있었다. 출제 문항도 장학사로서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준비성을 철저하게 물어보는 것이 이채로운 것이었다. 단순히 논술이라고 하여 주어진 문항에 대하여 논하시오라는 형식으로 출제된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게 출제된 것도 특이할만한 것이었다. 철저한 분석에 거기에 교육학의 이론을 겸비하여 진술하여야 하고 그리고 자신의 의도를 덧붙여야 하는 견해를 요구하는 것도 논리의 삼각관계를 잘 표출하고 있는 것 같았다. 1교시 객관식 30문항을 풀이하는 데도 문제지 중심을 완전히 벗어났고, 오로지 인천에 살고 있으면서 인천에 대한 역사와 인천에 대한 사랑 그리고 교육학과 실무 등이 고루 출제되어 있어 어느 한 분야를 안다고 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많이 안다고 풀어낼 수 있는 문항도 아니었다. 다양한 가지를 얽어낼 수 있는 교육적인 관계를 제일 많이 질문해 보는 데 있다는 것이 핵심이기도 했다. 2교시의 논술도 3교시의 장학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이런 시험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경험을 통한 새로운 도전 그러면서 현장 실무에 대한 꼼꼼한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단순히 학교에서 있으니 따라서 행하고 연수 자료를 주니 받는 형식을 벗어나 주는 자료, 지나가는 교직 실무의 하나하나를 챙기고 훑어보는 자세를 갖는 것이 교직자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전문직에 대한 시험을 준비하는 교사들은 현장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도 좋지만 적절한 때가 되면 교직에 대한 행정가로서의 실무를 맡아, 가르치는 것과 행정가로서의 보조가 얼마나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한번쯤은 생각할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되뇌어 보았다.
일본 중학생용의 모든 공민(사회과)교과서 들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기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 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2006년부터 일본 중학교에서 사용될 공민(사회)교과서의 65%이상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소사, 도쿄서적, 오사카 서적 등 대형출판사들이 공민교과서에 독도 관련 기술을 포함시켜 검정을 통과한데 따른 것이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 8종 중 독도 관련 기술을 하지 않은 교과서들이 추가로 자체 검정 형식으로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기술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니 더욱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검정을 통과한 일본 사회과 교과서 중 독도를 기술한 교과서는 데이코쿠(帝國)서원의 지리교과서 등 5곳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개악의 주요 내용은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 일본 고유 영토, 야마토시대 한반도는 일본의 속국, “강화도 사건 정당방위” 침략의도 희석, “근대화에 기여”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 고조선 연표 누락, 한국사 단축 왜곡 등을 들 수 있다. 후소사 역사 교과서의 경우 신라․백제․고구려의 조공설을 삭제하는 등 신청본에 견줘 8개 항목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그러나 “조선의 근대화와 일본”항목을 신설하는 등 5개 항목에선 개악된 것으로 평가됐다. 후소사 공민 교과서에는 독도 사진이 실렸으며, 신청본에서 “한국과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는 다케시마”란 사진 설명도 검정과정에서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로 개악됐다. 또 교과서 채택 점유율에서 50%이상을 차지하는 도쿄서적과 오사카 서적의 공민교과서는 독고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일신서적신사의 지리교과서도 독도 주변을 일본 영해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독도 관련 왜곡 내용을 보면 후소사 공민교과서는 화보 게재(“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 고유의 영토이다”로 왜곡하고 있으며, 도교 서적의 공민교과서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로 왜곡하고 있고, 오사카서적 공민교과서는 다케시마는 한국도 그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본문 지도에서 일본의 영역으로 표시)고 왜곡하고 있으며, 또 일본서적 신사 지리교과서는 “일본과 한국 간에는 일본해의 다케시마를 둘러싼 문제가 있다”(본문 지도에 잠정어업수역표시, 본문 지도에 일본 영해로 표시)라고 왜곡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잠정수역(暫定水域)으로 부른다. 1999년 1월 22일부터 공식 발효된 신한일어업협정에서 새로 도입한 수역으로 동해에 한일 양국이 조업할 수 있는 중간수역을 설정하는데 합의하였다. 동쪽 한계선은 동경 135동 30분이고, 서쪽 한계선은 동경 131동 40분이다. 이에 따라 독도 주변 수역과 대화퇴 어장의 반 정도가 중간수역에 포함된다. 중간수역에서의 단속 및 재판관할권에 대해서는 어선이 속하는 국가만이 행사한다. 1996년 한국․일본도 유엔해양법협약을 비준하고 각각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를 선포하였다. 그러나 한일간의 거리가 400해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양국이 200해리 EEZ를 설정할 경우 어쩔 수 없이 겹치게 되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한일간에 중간선과 같은 형식의 경계를 획정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한일 양국 사이에 영구적인 경계 획정이 쉽지 않은 중간 지점의 수역을 설정하였는데, 이 수역이 바로 중간 수역이다. 그러나 애초에 한국 영토인 독도를 기점으로 35해리 EEZ를 설정하지 않고 중간수역에 독도를 포함시킴으로써 일본이 언제라도 영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합의 내용을 준수하기 위하여 한일어업공동위원회를 신설하고, 중간수역에서의 해양생물자원의 보존과 자원의 공동관리, 남획 행위 방지 및 위반 조업을 엄격히 단속하는 활동을 한다. 당시 어업협정에서 한국은 일본이 제안한 ‘한일공동관리수역’안을 받아 들여, ‘중간수역’이란 이름 아래 독도 수역을 포함시켜 줬다. 당시 어업협정은 한국이 외환위기로 곤란을 겪던 1998년 일본이 기존의 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하겠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급박하게 이뤄졌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설정을 막는 대신 ‘중간수역’설정을 받아들인 것이다. ‘중간수역’에 넣어 버린 독도와 그 영해에 대해 일본이 자국 영토와 영해라고 주장할 근거를 주고 말았지 않았던가. 항상 협상이나 협정, 조약 등을 신중히 체결해야 할 것이며, 대충하거나 밀리면 영원히 후회하게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력을 길러야 국제사회에서 국력을 바탕으로 힘의 논리를 펼칠 수 있다. 독도수역의 중간수역 문제도 결국 국가적으로 외환위기를 겪고 있던 나라라 정말 위태로운 때 일본이 집요하게 접근할 때 쉽게 일본 측의 주장을 수용하고 말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금부터라도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도와 일본에 대해 더 연구하면서 접근할 것이며, 인터넷, 국제학술 회의, 학술 잡지 등에 폭넓게 알려 독도와 우리나라 땅이란 것을 고문서나 오래된 지도 등을 찾아내어 만천하에 알리는 등 점진적인 노력을 계속 기울여 앞으로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이 나오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부적격 교사 퇴출제의 올 가을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부적격한 행동을 저지른 초.중등 교원들에 대한 징계가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최근 3년간 이뤄진 '교원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품수수, 성적조작, 성폭력 등 교직과 직결된 비리 및 교사윤리에 어긋나는 행위 1219건 중 불문경고나 견책, 감봉 등 비교적 경미한 징계가 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공무원법상 공식징계 절차는 파면이 가장 높고 해임, 정직, 감봉, 견책 순이며 불문경고는 단순한 구두경고로서 공식 징계절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의원은 "징계유형에서 불문경고가 362건(29.7%), 견책 488건(40.0%), 감봉 192건(15.8%)으로 경징계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면서 "교원징계는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북에 있는 S공고 교사는 성추행을 하고도 불문경고를 받았으며, 같은 경북의 H초등학교 교사는 성폭행을 했음에도 견책에 그치는 등 교육부의 징계조치에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대마초를 흡연한 교사에게 견책처분을 내리고 혼인빙자간음을 저지른 교사에 대해서는 불문경고, 금품수수와 학생 성희롱의 이중 비위를 저지른 교사에게도 정직1개월의 처분에 그치는 등 가벼운 조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촌지수수.회계부정과 같은 금품비리도 불문경고 17명, 견책 44명, 감봉 21명, 정직 27명, 해임 9명, 파면 1명으로 들쭉날쭉했다"면서 "교육부가 과연 부적격 교원에 대한 엄격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몽골 등 14개 개발도상국에 저성능 PC를 지원하고 교원을 초청해 IT(정보기술)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육정보화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개발도상국의 e-러닝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지원 대상 국가를 대폭 늘려 몽골에 펜티엄Ⅲ급 이하 PC 2천대를 지원하는 등 3천400대를 나눠주고 교원 390명을 초청해 IT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윈도98, 워드프로세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31억원 상당)도 공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PC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대량 탑재함으로써 국내 기업과 국산 소프트웨어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인터넷 유해정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ㆍ중ㆍ고교에 대한 유해정보 차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7월초부터 전국 1만509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6개 시ㆍ도교육청과 140여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ㆍ제품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상대로 유해정보에 대한 노출 정도 및 인식도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학생 보호를 위한 법ㆍ제도ㆍ문화ㆍ교육적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하반기 32억원을 들여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을 개선 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현행 학교운영위원 선출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감 입지자들의 물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감 주민직선제 등을 담은 교육자치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10월 24일로 임기가 끝나는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에는 교육감 임기 만료 30-10일 전에 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어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직선제로 바뀔 경우에 대비해 오던 입지자들은 학교운영위원이 선출하는 기존 방식으로 치러질 경우 유.불리를 따지며 운영위원과 접촉을 하는 등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현 김장환 교육감을 비롯, 조춘기.고진형 전남도교육위원, 정찬종 전 무안교육장, 정상기 전 장성 생활정보고 교장, 박봉주 전 완도교육장, 김진환 전 전남교원연수원장, 이정영 전 목포교육장, 이천만 여수중흥초 교장 등 다수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직선제를 대비해 출마를 준비해 왔으나 기존 방식대로 치러지게 되자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 교육감과의 경쟁이 역부족일 것으로 보고 뜻을 접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전교조 전남지부 등 교원단체들도 공모 등을 통해 개혁성향이 강한 후보를 내세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학기초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과정에서 '자기사람 심기'에 심혈을 기울였던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친.인척과 선.후배, 동향.동문 등을 통한 운영위원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교육청 행사가 끝난 뒤 운영위원이 참석한 술자리를 두고 사전선거운동 논란이 이는가 하면 특정 지역에서는 학교운영위원에게 식사대접 소문이 퍼지는 등 사전 선거운동과 관련한 각종 소문이 무성하게 일고 있다. 또 한 입지자는 지난달 인사말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전남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학교운영위원에 의한 선출로 가닥이 잡히면서 물밑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입지자가 많이 나오면서 지나치게 과열될 경우 금품살포 등 부작용이 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근 연일 35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지역 고등학생들은 '시원한' 수업을, 초.중학생은 '후텁지근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들의 냉방기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보통교실 1956실 모두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고 행정실과 교사휴게실 등으로 사용되는 기타교실 2842실 가운데 1764실(62%)에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특수학교는 166실의 보통교실과 111실의 기타교실 전체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들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비교적 시원한 상태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8876실의 보통교실중 3284실(37%), 7973실의 기타교실중 2682실(34%)만이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냉방기 설치율은 평균 35%에 불과했다. 중학교도 2천672실의 보통교실중 1187실(44%), 4271실의 기타교실중 1645실(39%)에만 냉방기가 설치돼 냉방기 설치율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1%에 그쳤다. 이 때문에 냉방기가 없는 초.중학교 교실에서는 최근 계속된 무더위속에서 선풍기 2∼4대 정도에 의존해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수업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보통교실은 냉방시설이 모두 갖춰졌으나 예산여건상 초.중학교는 아직 설치율이 낮다"며 "내년에 중학교 보통교실, 2007년에는 초등학교 보통교실에도 냉방기를 100%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해 '서당체험교실'과 '자연생태교실'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27일부터 8월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서당체험교실은 1차례에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영남대 민속원 의인정사와 구계서원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천자문, 명심보감, 사자소학을 배우는 한편 각종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내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자연생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하고 매 회별 참가인원은 30명씩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영남대 이과대학 강의실에서 분류학 개론 수강을 시작으로 곤충 관찰, 동식물 채집 및 표본제작, 식물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 목장견학 등을 통해 도심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영남대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서당체험교실 ☏810-1711, 자연생태교실 ☏810-2376)
"여름방학을 잠재력 개발의 기회로!"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여름방학 기간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대예술 체험강좌를 비롯한 '여름방학 예술체험교실'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료로 운영되는 예술체험교실은 그 동안 무대예술의 관람자 입장이었던 학생들이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되어 출연하는 역할 체험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연극, 영화창작교실 등 9개의 무대예술 체험강좌를 포함해 예.체능 분야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특기를 키울 수 있는 29개 분야에 걸쳐 골고루 개설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7월 4-8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 참가 신청서를 내면 되고 자세한 일정은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53-550-7121, www.dccs.go.kr)
충북 단양지역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관광 지역이지만 인구가 줄어들어 폐교된 학교가 많은 지역이다. 폐교된 학교는 매각, 임대 또는 교육청이 자체 관리하고 있는데, 1993년 폐교된 어상천초등학교 연곡분교장은 요즘 문화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조소작가인 이광호씨(58)는 5년전 이 폐교를 임대해 작품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충북교육청으로부터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단양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소교육을 해 오고 있다. 올해도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단양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에 있다. 교육 일정은 하루 5시간(09:30 - 14:30)인데 학생들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치좋은 폐교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이 소풍 온 기분이고, 소중한 추억거리”라고 말했다. 주로 공작활동으로 제작 기초이론 및 작품 제작과정 체험, 흙을 이용하여 모형 및 석고 틀 뜨기, 석고틀에 모형 붓기, 석고를 이용하여 본인의 손 모형 뜨기, 석고틀 탈형 및 컬러 작업 등을 하게 된다. 평소 조소를 접할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는 사랑과 행복을 맞을 때 그림을 그려 담아 놓았습니다. 우리는 고통과 슬픔의 손님이 찾아와도 그림으로 대접하여 보냈습니다. 여기에 기쁨과 슬픔을 녹여 그린 그림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23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딸 부잣집의 여덟 딸들이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전시회다. 딸 여덟 명 중에는 현직 교사가 3명이나 있다. 안양 범계초 김미숙(첫째), 평촌 정산고 김애연(넷째), 수원 정천중 김선희(여섯째) 교사가 그 주인공. 이들을 비롯한 재숙, 정숙, 효숙, 은경, 희남 씨 등 여덟 자매는 '우리가족 작은 미술 이야기’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열고 틈틈이 만들어 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큰딸 김미숙 교사는 “연세가 드시면서 힘이 없어지는 부모님께 희망을 드리고 자식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라고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며 뿌듯해 했다. 서양화 전공 3명, 도자기 전공 1명과 아마추어 취미생 2명, 그래픽 아티스트 1명, 아마추어 퀼트 1명 등 여덟 명의 분야도 다양해 전시된 작품의 장르도 다양하다. 서양화 60여점, 도자기 50여점, 일러스트레이션 10여점, 퀼트 10여 점 등 130여 점의 정성어린 작품이 선보인다. 딸들이 모두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애연 교사는 “어릴 적 어머니가 뭐든지 손수 만들어 입히고 종이접기를 해 주고 못 쓰는 물건을 멋진 예술품처럼 만들어 변신시키는 것을 보고 자란 덕분”이라고 말했다. 미술 공부를 위해 영국 유학까지(석사) 다녀온 김선희 교사는 “가족이 이루어낸 작은 전시회를 보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하여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림이나 교육 이야기를 나눌 때면 늘 즐겁고 서로 자기가 제일이라고 한다. 김선희, 애연, 미숙 교사(좌로부터).
6월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05년도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30개 대학 42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최고 4년간 39억4천만원에서 최저 1년간 8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중 중앙대는 ‘공연영상 중심의 융합교육을 통한 차세대 전문인력육성’ 사업으로 매년 29억 8천만원씩 4년동안 119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액수는 영상문화분야 지원대학 중 가장 많다. 중앙대는 또 ‘GLOBAL HRD Academy 설립을 통한 국가 및 지역인적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연 5억6천만원씩 4년 동안 22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중앙대 박범훈 총장으로부터 양대 특성화사업의 배경과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융합교육이 왜 중요합니까? 21세기는 지식․상상력․창의성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는 문화산업시대이고, 동 시대의 관건은 문화유산, 순수예술, 생활양식 등의 문화적 요소를 다수가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양식으로 어떻게 구현해내는가 입니다. 즉 새롭고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장르․감성․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창조적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러한 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교육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도 창조적 상상력과 더불어 전통문화 바탕 위에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학문분야의 융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공연영상중심 융합교육을 통해 추구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공연영상중심 융합교육이란 공연영상 분야 각 전공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교육수요자가 창의적․지적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조성함과 동시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교육과정을 말합니다. 융합형 학제, 융합형 교양 교육과정, 감성․창의성 교육과정, 자기주도형 산학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융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차세대 공연영상의 기획․경영, 제작․연출, 기술․개발 분야의 전문가와 아티스트 등 문화예술 전반을 통찰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포괄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입니다. -예상되는 기대효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기구․인력․재원 등의 재편 계기가 되고, 구조개혁 방법과 방향의 사례로 타 부분에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학내 모든 전공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응용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마인드를 갖춘 대학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국내 최고의 한국문화중심대학 실현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문대로 진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학문의 경쟁력을 위해 장르간 융합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선진외국 사례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고, 한국적 상황에 맞는 자체 교육과정 개발을 제시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공연영상 분야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연영상 분야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공연영상 산학협력 중심대학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LOBAL HRD Academy 사업은 어떤 사업입니까? 인적자원개발은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여는 신성장 동력이기 때문에 정부․지자체․기업조직의 혁신 과제일 뿐만 아니라, 여성인력 활용, 자영업자의 소득증대, 소외계층의 안전망 확보, 일반 시민의 평생학습에 이르는 대규모 국가혁신과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국가․지역․조직 수준에서 혁신의 충추적 역할을 담당할 리더들을 요구하며 이는 강력하고 전문적인 HRD 교육/연구 기능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교육․경영․심리․경제․행정지역사회 등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탄탄한 기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문영역을 융합시켜 국가 및 지역 인적 자원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인적자원개발 특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발전시켜 해외 인적자원개발 협력 및 교육 증진 활동을 통해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 인적자원개발 인재를 해외에 진출토록 추진할 것입니다. -GLOBAL HRD Academy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단기적으로 HRD 특수대학원 설립, 표준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정부․지역․기업 HRD 담당자 연수, 한국인적자원개발 연구원 설립, HRD 석․박사 통합 연계과정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적자원개발사 민간․국가자격제도 추진, 한국 HRD 자원세터 운영, HRD 이러닝 및 지식자원 공유체제 구축, 학교기업 육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인적자원개발 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인적자원개발(HRD) 석/박사 통합과정 개설은 이미 진행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현재 일부 대학 교육대학원 등 특수대학원에서 기업교육 관련 전공이 설치되어 있지만 일반대학원에 기업교육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 및 지역 인적자원개발 정책과정으로 특화된 학과가 개설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과정은 4년만에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통합과정으로 운영됩니다. 교육과정도 기존의 교육학 중심에서 벗어나 경제학, 경영학, 심리학, 성인/평생교육, 지역사회개발학, 커뮤니케이션학, 노사문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동과정 형태로 진행됩니다. 특히 주5일 근무제에 부응하여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을 적극 선용하는 주말대학원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학경영의 방향은? 대학경영의 기본틀로서 대학별 특성화, 교육․연구의 국제화, 대학행정의 분권화와 합리화를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대학원의 획기적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연구중심대학, 관․산․학․연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산학협동중심대학,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인재개발 요람인 교육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연구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우리 것을 세계화하고, 세계적인 것을 우리 것 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참여형 리더십을 통해 대학공동체를 구성하는 교수, 학생, 교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자율적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동반자형 리더십을 통해 총장 1인 리더십 체제보다는 다함께 뛰는 동반자형 리더십을 추구해 ‘우리’라는 의식을 체질화, 시스템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