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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벌써부터 용인 청운초의 폐교는 예견되어 있었던 일이었다. 현재 언론 지상에 떠들썩하게 나오는 얘기는 몇 달전에 폐교를 예정했던 내용에 대한 교육당국의 최종 확인에 불과하다. 신설 학교 설립 추진 업무를(시도 교육청마다 담당명이 다르지만 보통 학생수용계획담당, 행정담당 등으로 호칭된다) 담당하는 한 공무원으로서 청운초 폐교를 바라보며 변명, 아니 해명이라도 하기 위해 이렇게 몇 글자 적어 본다. 언론과 국민들이 난리다. 왜 아니 그렇겠는가? 모 포털사이트에 가서 보니 해당 기사 밑의 댓글을 보면 그들의 분노에 찬 글을 볼 수 있었다. ‘우리 나라가 돈이 그렇게 많냐?’라는 비웃음의 글부터, ‘교육청에는 눈먼 장님들만 있냐?’는 조롱의 글, ‘차라리 그 돈으로 무료 급식이나 지원하라’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난과 비판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필자도 담당 공무원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그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는다. 만일 내가 그런 경우를 목도했다면 그보다 더 심한 말을 퍼붓었으리라. 하지만 왜 그러한 일이 생겼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인 제시보다는 단순히 피상적인 현상만을 가지고 교육청 당국자들을 비난하지 말았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학생수용계획을 추진하다 보면 많은 난관에 부딪친다. 인구통계를 위한 상세한 자료와 세밀화된 분석기법의 부족함, 높아지고 과열된 주민들의 교육민원, 부모의 이기주의(주공아파트 자녀나 못사는 동네 자녀들을 자기 자녀가 다닐 학교에 배정치 못하도록 시위나 항의를 하기도 함), 양극화된 富(부), 공무원들의 원칙과 소신에 따른 행정 미구현 등이 복합해서 어우러진 문제가 바로 청운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감사원이나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학교의 통학구역이나 학군(구)를 설정하는 문제는 그냥 계산기 몇 번 두드려서 산술적으로 나올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다.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수많은 것들을 감안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하다. 통학구역과 학군(구)는 감사원이나 세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 지역 학생들을 1/n하여 나온 수치로 그냥 배정하면 학교가 왜 남아 돌겠느냐 하는 反問(반문)은 愚問(우문)이다. 다양해진 교육수요자의 의견수렴과 심화된 소지역이기주의로 인하여 그리 쉽게 결정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처럼 투명행정을 실현해야 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더불어 학생수용계획을 세우는 담당공무원의 꾸준한 자기연찬과 세밀한 통계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같이 행정직 공무원들에게 기피부서 1순위(올해초 경기도 교육위원이 경기도교육청 사무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학교설립부서가 1순위로 올랐음)에 오르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원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국민의 피땀으로 세운 신설 학교가 최단 기간 폐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에 몇 글자 적어 보았다.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본교 3학년 재학 중인 이은비 학생은 '딸기혈관종'이라는 희귀성 난치병에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왼쪽 허벅지에서 종아리를 거쳐 발등까지 심각한 핏줄의 돌출로 인해 자칫하면 핏줄이 터져 지혈이 잘 되지 않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병원에서 치료 및 수술도 받았지만 임시 방편의 일환이었습니다. 편모슬하의 세 자매가 있는 기초생활대상자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변변치 못한 치료만을 받아 오던 중 '사랑의 리퀘스트'에 도움을 요청, 은비의 소원이 이루어질 희망의 손길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다음의 글은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 사전 안내 의 글입니다. 이은비(10세/전북/질병+빈곤) 하지정맥류와 딸기혈관종을 앓고있는 은비는 수시로 발생하는 출혈로 열 살 제 나이 또래의 친구들처럼 생활할 수 없는 아이입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선 수술이 필요하지만 매우 희귀한 병이라 치료계획조차 섣불리 세우지 못하고, 은비는 응급처치 만으로 살얼음판 같은 하루하루를 보낼 뿐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은비네 가족에게 개그맨 김기수씨가 웃음을 선물합니다. 위 학생에 대한 실태와 지원을 바라는 글을 한교닷컴 e-리포트란에 '흐르지 않는 물'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은비에 대한 방송 방영일은 2005년 8월 6일 오후 7시10분부터라고 합니다.
충북 연풍초등교(교장 안희대) 사물놀이반이 방학중에도 비지땀을 흘리며 풍물연습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그동안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방과후 교육 활동으로 기량을 연마해 교내 학습발표회 등에서 공연을 해 왔는데, 지난 3월 지도교사의 전출로 사물놀이반의 운영과 저학년 학생들에게 풍물반의 전통을 이어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 독자적으로 풍물단을 운영하고 있는 연풍면 군자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관모)에서 강사를 지원,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5일간 풍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3일 교육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여는 자리에서 '부적격교원 퇴출제도는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교원평가제는 이르면 9월 중, 늦어도 2학기 중에는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잘 아는 것처럼 교원평가 문제는 이미 교육부와 한국교총,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주축이 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가 지난 6월 말에 구성되어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교육부총리는 '협의회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48개 초.중.고교가 교육부안과 교원단체안 2개 모델 중에서 선택해 교원평가제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안까지 덧붙였다. 이는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여진다. 즉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믿지 못하겠다는 발상으로밖에 볼 수 없다. 특히 협의회에서 교육부가 원하는 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그동안 준비해 온 정부안대로 교원평가제를 밀고 나가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6월 합의에 의하여 '학교 교육력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구성하여 모든것을 논의하기로 한 것은 일종의 계약이다. 그런데 그 계약을 계약 당사자에게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이 파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계약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 신뢰를 순식간에 깨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옳다. 물론 교육부총리의 발언과 언론의 보도와는 다른 면이 있을수도 있다. 본질이 왜곡되어 보도가 나갔을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최근에 민감성을 더해 가는 교원평가에 대한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고 발언을 했다는 것은 계약파기로밖에 볼 수 없다. 오늘 당장이라도 교육부총리는 성실한 계약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양일선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연세대 교수)은 '우리 축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및 '남은 음식물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17일~1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영양사 학술대회에서 그동안 개발된 '우리 축산물 요리 시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충남도내 각급 교육기관이 시.군으로부터 유치한 교육경비가 작년 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과 각급학교 등에서 올 상반기 동안 시.군으로부터 유치한 교육경비는 72억24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30억7900만원) 보다 135%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아산시로부터 1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6억5300만원을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천안시 12억7900만원, 당진군 10억1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내용은 ▲교육여건 개선사업비 ▲체육선수 육성비 ▲체육문화공간 조성비▲정보화 사업비가 주를 이뤘으며 이밖에 ▲평생교육 운영지원 ▲시범학교운영 등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실적이 증가한 것은 각 자치단체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재정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 한국교총, 전교조, 한교조 등 교원3단체 수석부회장 및 수석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실무대표단은 오늘 오전,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여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어제 교육관련 NGO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교원평가 및 부적격교원 대책의 9월 시행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교육부총리 발언의 진위 여부 확인과 교육부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교원3단체 대표자의 교육부총리 면담을 요구하였다. 2. 교원3단체 실무대표단의 교육부 항의 방문은 어제 김진표 교육부총리 발언 내용이 사실일 경우 교원평가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교원단체-학부모단체 등 교육주체들로 구성된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구성 취지와 전원합의제 운영이라는 협의회 기본방침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서 정부 때문에 또 다시 교육주체 간 갈등과 교육현장의 혼란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이에, 교원3단체 실무대표단은 교육부의 해당 실무 책임자를 만나 김 교육부총리의 발언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 확인을 요구하고, 교육부총리의 발언이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하여 발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특히 발언의 진위 여부 못지않게 김 교육부총리의 발언 내용이 결과적으로 이미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미친 점 등을 고려하여 발언 당사자인 김 교육부총리가 직접 해명, 사과하고 더 이상 교원평가제 등으로 혼란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즉각적인 교육부총리 면담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교원3단체와 교육부는 내일 오전 11시 30분 교육부총리실에서 교원3단체 대표들과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면담을 약속하였다. 4. 교원3단체 대표인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 전교조 이수일 위원장, 한교조 민경숙 위원장은 내일 오전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만나 다음 사항을 요구할 방침이다. □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서 논의․합의되지도 않은 교원평가 및 부적격교원 대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해명하고, 공식 사과할 것 □ 교원평가 및 부적격교원 대책 등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의제에 대해 합의도 없이 특별협의회 참여주체가 아닌 교육관련 NGO 대표들에게 9월 실시 등을 발표하여 혼란을 주는 것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약속할 것 □ 정부가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의 합의제 운영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인지 분명히 밝힐 것 5. 교원3단체는 교육부가 지난 6월 20일 정부-교원3단체-학부모단체가 공동발표문을 통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해 온 ‘교원평가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그 도입 취지․방법 등에 대해 교육주체들 간의 논란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육부안대로 추진될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되 협의회는 합의제로 운영하기로 한 정신에 입각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6. 교원3단체는 교육부가 교원단체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NGO 대표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밝힌 것처럼,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의제를 특별협의회의 합의를 통한 접근보다는 9월 실시를 강행하고자 하는 뜻으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교육계의 혼란과 갈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교육부에 있음을 밝혔다. 2005년 8월 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동조합
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한양대 등 6개 사립대학은 21일부터 광주와 부산 등 지방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수시2학기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 입시설명회는 21일 광주 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22일 부산 벡스코(BEXCO), 9월 4일 대전 평송 청소년수련원, 5일 대구 그랜드호텔, 6일 마산 MBC에서 개최되며 설명회에는 각 대학 입학처장이 직접 나선다. 각 대학은 입시설명회에서 학교 홍보보다는 각 대학별 전형 방법과 주요 특징 등을 담은 입시 대비책을 소개할 계획이며 기존 사설학원에서 제시한 입시준비 방안은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기존 사설학원에 의해 주도됐던 입시설명회 방식을 벗어나 대학이 중심이 돼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서울과 지방학생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11월 말에도 2006학년도 정시 입시설명회를 공동 개최할 방침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사를 두고 부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방학 동안에 실컷 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그것도 1년에 두 번씩이니 그런 생각이 전혀 그르다고는 할 수 없겠다. 참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 되어 버렸다. 특히 IMF를 거치고 구조조정의 급물살 소용돌이 속에서 한창 일할 나이에 조기 퇴직을 하게 되어 직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62세까지 정년이 보장되어 있는 교직이 참으로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젊은 세대들도 교사를 가장 선호하고 있고, 신랑감 신부감으로도 0순위라고 한다. 그렇다고 방학 때는 놀기만 하고 정년까지는 무사안일의 태도로 시간만 보내는 교사는 없다. 날마다 해마다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치니 더 이상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교사도 없다. 공교육이 사교육만 못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철저하게 영리만을 추구하는 사교육의 시스템에 비해 전인교육 중심의 공교육이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측면에서는 뒤떨어진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대학입학 전형의 방법에 따라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의 틀까지도 바뀌어야 되는 나라이고 보면 입시교육 중심의 사교육이 학부모의 입맛에 제대로 맞을 수밖에 없긴 하겠지만……. 교사가 지식을 전수하는 전달자의 역할만 한다면 가장 훌륭한 교사는 많이 알고 주입식 교육을 통해 성적을 올리는 교사일 것이다. 학교 교사의 질이 사교육 담당자들의 질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런 측면만을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대등한 위치에서 생각하기 보다는 공교육의 부족한 면을 보충하고 특기·적성 교육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종 소질계발 및 특기 신장에 역점을 둘 때 학교교육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교사들은 각종 연수에 전념하고 있다. 본교만 하더라도 교사 14명 중 60시간 이상의 직무연수 및 대학원 수강에 참여하는 교사가 11명(78.5%)이다. 방학 중 전국 초등교사 절반 이상이 직무연수를 비롯한 자기연찬에 열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기 중의 사이버 연수까지 합하면 얼마나 많은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강제성을 띠고 연수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 자기 희망에 따라서 좀더 나은 교육을 위한 소명감에서 이 삼복더위에도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학교교육이 절대적이고, 교사의 학력 보다 나은 학부모가 많지 않을 때는 안일한 자세로도 ‘선생님’ 칭호에 걸맞게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사교육은 물론 부모의 직접교육, 인터넷, 우수한 학습매체 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선생님’의식으로는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 부단한 자기 연찬의 노력과 열정이 없는 교사는 설 자리가 없다. 우수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 지금 이 시간도 많은 교사가 더위와 싸워가며 쉬지 않고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교육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을 거울삼아 자질향상 및 수업개선 연찬에 가일층 노력해야겠다.
한국교총과 전교조, 한교조 등 교원3단체는 4일 교육부를 방문, 교원평가를 9월중에 시범실시키로 했다는 교육부총리의 3일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원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협의회를 통해 모든 사항을 논의하기로 해놓고 교육부가 언론에 일방적으로 교원평가를 언급하는 것은 협의회를 들러리세우겠다는 의도가 아니냐”고 따지고 “교육부의 협의회에 대한 인식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또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설명한 것은 명백히 합의체 정신을 어긴 것”이라며 “부총리와의 면담을 통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유영국 학교정책심의관은 “부총리께서도 보도된 내용이 의도한 바와 다르다고 이야기했고 교육부도 정정보도 요구 등 보도사항에 대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그러나 "의도가 달랐더라도 국민과 교사들에게 어떻게 알려졌느냐가 중요하다"며 "교육부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가 이뤄진 후에야 협의회의 향후 일정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 3단체 대표들은 5일 오전 교육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부총리의 직접 해명과 사후 조치를 직접 요구키로 했다. 교원 3단체는 항의 방문 후 성명서를 내고 “논의가 진행 중인 의제에 대해 합의도 없이 특별협의회 참여주체가 아닌 교육관련 NGO 대표들에게 9월 실시 등을 발표해 혼란을 주는 것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3단체는 또 “교육부가 교원단체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NGO 대표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밝힌 것처럼,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의제를 특별협의회의 합의를 통한 접근보다는 9월 실시를 강행하고자 하는 뜻으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교육계의 혼란과 갈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교육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4일 해명자료를 내고 “언론에서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9월중 강행하고 부적격 교사 대책도 9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부적격 교원 대책과 교원평가를 포함한 학교교육력 제고 시범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특별협의회 협의를 거쳐 9월중 실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상용 인조화의 아름다움! 그 관조의 미학은 한여름 시원함의 마찰일까? 뭇 사람들에게 다양한 관조의 찬미를 주는 것일까? 자라는데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했기에 야생에서 자라는 나무모양 제 형상을 내지 못하고 뒤틀리고 오므라들고 휘어지고 기울어지게 자라도록 하는 정원사의 창의력이 우리네 인간들에게 무엇을 연상하게 할까? 역사에 위대한 지도력을 자랑한 인물도 사람을 다스리고 이끌어 가는 데, 소속 집단 내 다수 사람들의 인성을 조화시켜 나가는 오묘한 심리전을 잘 이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맥아더도 그의 전술의 뛰어남도 있었지만, 전술의 심리전을 더 잘 활용한 덕분에 그 빛나는 성과의 미학을 맛본 것이 아닐까? 한국 사회가 6.25를 거치면서 외국 구호품에 의존하면서, 서구 자본주의 사회를 맛보는 1930년대 모더니즘의 부활을 다시 한번 맞이하게 되었고, 1970-1980년대에 나타난 사실주의 소설들이 등장한 것도 한국 사회에 용솟음치는 젊음이들의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1920년대 프롤레타리아의 투쟁의식을 재현시켜 주는데 안성맞춤이었다. 투쟁은 공장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 각 집단을 가릴 것 없이 나타난 민주화의 요구. 그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듯했다. 기성세대도 신세대도 없이 세대간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 무크지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로 뻗어가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전문가만이 전문 분야에서만 할 수 있다는 틀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신진 작가들의 작가군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이 시기에 나타난 대표적인 여성 작가 공지영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용어가 활짝 날개를 펴는 듯했다. 탈사회, 탈교육, 탈이념, 탈근대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한국 사회를 오랫동안 지배해 왔던 기존질서에 대한 의식을 바꾸기 시작하였다. 아놀드 토인비도 그의 “역사의 연구” 제1권(1938년에 쓰여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 1947년에 출간되었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를 쓰고 있다. 토인비는 이 경우 포스트모더니즘이란 1875년을 기점으로 하여 서구의 패턴이 소멸했으며,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그리고 기독교가 쇠퇴함에 따라 비서구권 문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고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 포스트모더니즘 용어가 그 기반을 내리는 것은 1960년대라고 하여도 19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한국 사회의 탈이념주의 특히 기존 학교교육에 회의를 표출하면서 이미 학생들이 선생님을 보고 인사를 하여야 한다고 하는 고정관념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는 듯했다. 기성세대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기존 교사들의 전문지식도 의심받기에 이르렀다. 인터넷의 등장은 탈교육을 더욱 부추기는 양상을 만들었고, 기존 교사들의 지식으로는 인터넷에 있는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교사에 대한 능력을 의심하기에 이르렀고, 이제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학교 교사에 대한 평가를 도입하겠다고 새로운 아우성을 자아내기에 이르렀다. 교사들은 교사를 평가하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개선을 들고 나오기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학교보다 학원을 더 중시하는 경향으로 기울고 있다. 되물어 본다면 그것은 배우고 싶은 생각이 학교보다는 학원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의 마음을 더욱 착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인성교육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설인가 아니면 탈포스트모더니즘의 재현인가? 대학에서 논술을 중시한다고 하니 서점에서나, 인터넷에서나, 학원에서나, 논술에 대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심지어는 초등학교에까지 논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여 사교육비를 부추기면서 자라나는 새싹들의 인성교육은 먼 옛날의 동화 이야기로 들리는 듯하다. TV를 켤 때마다 터져 나오는 정치인의 비화들은 한국 사회의 장인정신의 부족 탓일까? 아니면 인성교육의 부재 탓일까? 오늘 한국 전통 선비들의 예법을 아직도 지켜 가고자 안간힘을 쓰는 경남 청학동 몽양당 예절학교가 유난히 빛나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3월 개교이후 학생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내 청운초등학교가 개교 한 학기만인 다음달 결국 폐교된다. 용인교육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예고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으며 해당 학부모와 관련 행정기관 등에도 통보했다. 교육청은 폐교가 확정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청운초교에 재학중인 학생 26명을 이달말까지 인근 대청초교 및 현암초교 등으로 모두 전학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 학교에 재직중인 교사 9명도 다음달 인사때 다른 학교로 전보조치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현재 죽전지구내에 1개 고교 신설계획이 있는 만큼 이 초등학교 건물을 고교로 전환, 올 하반기 입시요강 등을 마련한 뒤 내년 3월 신입생을 받을 방침이다. 청운초교는 당초 36학급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으로 150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의 교사를 지어 지난 3월 2일 개교했으나 인근 아파트들이 70%가량 입주한 현재 전교생이 26명에 불과, 교육당국이 학생수요를 엉터리로 예측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감사원은 지난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용인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뒤 "교육당국이 죽전지구내에 초등학교 8개를 신설하면서 학생수요 예측을 잘 못해 결국 2개 학교가 과다 설립됐다"며 교육청에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운초교의 폐교 및 고교 전환을 제안했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폐교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어쩔수 없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해야 하는 청운초교 학생들의 정신적 충격을 하루라도 빨리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운초교 학생들이 전학하게 될 학교에는 당초 청운초교에 투자할 예정이던 예산을 추가 지원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6년 11월 16일 시행되고 성적은 12월 13일 통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이런 내용의 '200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주요 사항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이달말께 최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능시험은 교통혼잡을 피해 문제지 수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험일을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 11월 셋째주 목요일인 2006년 11월 16일 실시한다. 성적은 12월 13일 통지된다. 고교 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수시 1학기 모집시기를 2006년 7월 13일부터 실시하도록 했다.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대학의 다른 모집 시기에 지원할 수 없으며,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다른 모집 시기의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모든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한 뒤 대학의 추가모집 전형에 지원하려면 정시모집 미등록충원 마감일까지 등록을 포기해야 한다. 일정별로 ▲수시 1학기는 7월13∼22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 7월23∼8월31일, 등록 9월4∼5일이고 ▲수시 2학기는 원서접수 및 전형 9월8∼12월12일, 합격자 발표 12월17일까지, 등록 12월18∼19일이다. 정시모집은 12월21∼27일 원서접수를 거쳐 ▲'가'군 12월28∼1월11일 ▲'나'군 1월12∼22일 ▲'다'군 1월23일∼2월2일 순으로 전형이 실시된다.
전임 부총장의 교비 횡령 등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디지털대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6학년도 신ㆍ편입생 모집 중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1년 뒤 학교설립인가와 법인 이사장에 대한 취임승인도 취소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전 부총장의 교비횡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디지털대에 대해 운영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학생 모집 중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울디지털대가 설립 이후 인가조건을 전혀 지키지 않았고, 전 부총장이 교비 35억원을 횡령하고 이사회 승인없이 임의로 등록금 12억원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 법령 위반 및 부당운영의 정도가 지극히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서울디지털대는 내년도 신입생 3천명을 모집할 수 없으며 2ㆍ3학년 결원에 따른 편입학생도 모집할 수 없다. 교육부는 또한 "채권 및 채무 관계로 빚어지고 있는 학사운영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횡령 등에 따른 재정적 손실에 대한 보전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하고 "이러한 조치가 이행되지 않거나 지연될 경우 1년 뒤 학교설립인가와 법인 이사장 취임 승인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서울디지털대에 대해 재무ㆍ회계, 학사관리 등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콘텐츠 제공업체 등과의 채권ㆍ채무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신ㆍ편입생 모집을 보류할 것을 촉구했으나 학교측은 원서 접수를 강행해 물의를 빚었다. 한편 교육부는 서울디지털대의 불법 및 부당운영 사례를 계기로 학생보호와 대학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원격대학에 대한 최소한의 관리ㆍ감독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기용 신임 충북도교육감이 4일 이원종 지사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감 직무 수행에 본격 나섰다. 이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에서 "교육 가족의 화합을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교육 본질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의 다양성과 개인 차를 존중해 탄력적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초.기본 학력을 다지고 '1인 1특기'를 갖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외국어 교육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2008년 대입 수능에 대비해 학교 도서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첨단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청소년 교육 문화 공간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공문서 생산량 감축과 통계 전산화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를 대폭 줄이고 교직원의 연수 확대, 여직원들을 위한 육아방 운영, 휴양 시설 확대 등 교직원 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군 교육청과 단위 학교에 권한 대폭 위임 ▲사이버 열린 교육감실 운영 ▲학교 발전을 위한 교육 공동체 구축 등 선거기간 내세웠던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취임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선 시.군 교육장과 학교장에게 자율권을 주고 교직원들의 심리적 부담도 덜어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고 김천호 교육감의 몸을 돌보지 않는 헌신적 노력으로 충북 교육이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직원들이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아 쉬는 날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쉬는 날은 제가 솔선해서 쉬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같은 맥락에서 일선 학교 방문도 자제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점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은 취지도 좋고 성과도 좋다"며 "그러나 고교 방문 위주로 하고 초.중학교는 되도록 부교육감이나 교육장들이 방문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초반 인지도에서 뒤졌음에도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통해 당선된 데 대해 "함께 근무했던 분들, 특히 여교사들이 적극 도와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국교총은 상근대변인(교총 홍보실장) 외에 현직 교원을 비상근 대변인으로 두는 복수대변인체제 운영에 들어갔다. 복수대변인제는 교총홍보의 현장성을 높이고 여교원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1일자로 현직 교원 대변인에 임명된 유현정 인천 계산여고 교사를 인터뷰 했다. 유 대변인는 “교권과 학습권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떤 각오로 임하시겠습니까? 교육의 질은 교원의 질에서 나오고 교원의 질은 법에 보장된 교권을 지키는 데서 나옵니다. 요즈음 교권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학교 현장의 거울 속에 교권과 교육에 대한 도전을 비춤으로써 그 허구성을 정확히 지적해 내겠습니다. 선생님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가르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보편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교원의 비전을 대변하고, 교육가족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성실한 교총의 입과 손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직단체의 홍보는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 교권의 발현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는 데서 나옵니다. 따라서 우리 학생들에게 그 궁극적 혜택이 돌아가는 교원지위향상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현장교사 출신의 교육전문인사가 사회의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국가 교육정책수립의 주체로 참여하고 우리나라 교육을 표준화․통합하는 사회적 책임도 다 하도록 하는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봅니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교육관련 기사를 보면서 느끼신 점과 이와 관련하여 언론들에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교육은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분법적인 접근은 위험하며 다양성을 통합하는 전문가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때때로 언론이 실체도 없는 흑백논리로 접근함으로써 파워게임 같은 소모적인 제로섬 논쟁을 유발하고 학생, 학부모를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육을 편향된 정치적 관점에서 보는 것을 지양하고 교사의 양심과 전문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접근함으로써 공교육의 대의를 지향할 수 있습니다. 균형 감각을 갖고 사회적으로 통합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요즈음 교육현안과 관련하여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은 없으십니까? 교원평가의 성급한 추진 및 자극적인 여론몰이에서 보듯이 교육당국이 총체적 공교육 부실의 주된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문제 등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을 교원을 개혁함으로써 공교육의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왜곡된 인식이 만연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모든 평가의 본질은 조직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장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교원평가는 전문가의 양심과 전문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교육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 여름은 십 년만에 찾아온 무더위가 될 것이라는 일기예보 탓일까.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냉방기(에어컨, 선풍기 등)의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배로 늘었다고 한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수준별 보충학습이 파경의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에 학교에서는 긴급 부장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우선 미봉책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자율학습 등으로 고생을 하는 3학년 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었다. 교실에 에어컨이 설치됨에 따라 아이들에게 각별한 주의사항이 전달되었다. 따라서 각 학급에서는 에어컨을 담당하는 학생을 정해 놓고 하교시에는 반드시 에어컨을 끌 것을 당부하였다.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에어컨이 작동하는 시원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수업을 받고 자율학습을 하는데 더위를 잊은 듯했다. 더욱이 특별한 볼 일이 없는 한 아이들은 아예 교실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에서 보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우리 반 학생들 중 두통과 소화불량,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가야겠다며 찾아오는 아이들의 수가 많아졌다. 그리고 수업 중 화장실에 가겠다는 아이들도 예전에 비해 늘어났다. 내심 대학 입시로 인한 고 3병이라 생각하였다. 이와 같은 아이들의 증상이 우리 학급에서만 일어나고 현상이 아니라 에어컨이 설치된 3학년 모든 학급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보건선생님의 자문을 구한 결과 그 원인이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보건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한편으로 왠지 모를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고생을 모르고 자라 온 요즘 아이들', '더위 때문에 공부를 못하겠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 아이들', '무슨 일을 시작하면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요구 조건을 무조건 들어주어야만 하는 기성 세대들. 무더위에 맞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진정한 교육의 한 일면이 아닐까. 이제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말도 아득한 옛말이 되었단 말인가?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뚜렷한 정의를 갖고 있지 않는 일종의 증후군이다. 냉방병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폐쇄된 빌딩에 지내는 사람들이 소화불량, 두통, 피곤, 정신집중 곤란 등을 호소하는 것들을 통틀어 일컫는다.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최근 들어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에어컨의 냉각수가 세균들로 오염되고,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전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여름 감기'에 걸렸다면 일단 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 둘째는 무더운 날씨인데도 에어컨으로 내부 온도를 너무 낮게 하는 바람에 몸이 외부-내부의 온도 사이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자율신경계 탈진에 의해 나타난다. 온도가 올라가면 '순응'이라는 과정을 거쳐 몸이 더위에 적응하게 되는 데는 약 12주의 기간이 걸린다. 이 순응 기간에는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생겨 피곤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기간만 지나면 몸은 새로운 환경에 맞게끔 자동 조절이 된다. 그런데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으로 냉방된 실내에서 지내면 여름이 되어도 '순응'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만다. 이처럼 '순응'기간에 발생하는 자율신경계 탈진증상이 계속 나타나는 것이 또 다른 '냉방병'이다. 셋째는 '빌딩 증후군'의 일종으로 냉방을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에어컨 청소를 등한히 하거나 흡연 등으로 실내에 오염 물질이 계속 유발될 경우 더욱 심각해진다. 문명의 이기에 의한 이와 같은 '냉방병'은 조금 신경을 쓰면 예방이 가능하다. 먼저 에어컨을 1~2주마다 한 번씩 규칙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 큰 빌딩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 빌딩의 냉각수 관리가 잘 되는지를 한번 확인하여 보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는 한두 시간마다 외부 공기와 환기시켜 주어야 한다.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을 때는 더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실내흡연을 피하도록 한다. 에어컨의 냉각 정도는 24도에서 26도 사이에 맞춘다. 단 외부와의 온도 차이가 5도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냉방병의 발생에는 허약한 몸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뭐니뭐니해도 냉방병의 예방 및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 여름에는 낮이 길어지고, 짧은 밤에도 더위로 인하여 잠을 설치게 되어 생활리듬이 깨지기 쉽다.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몸의 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지게 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은 가능하면 지키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 : 네이버
졸업 후 오래도록 기억하는 선생님들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친 분일까. 정말 잘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뜨인돌)는 이 질문의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뉴욕대학교 ‘최고 교수법 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활동한 100여 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최고의 교수법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최고 교수들의 교수법을 여섯 가지로 요약하고 있는데, 첫째 최고의 교수들은 자신의 전공 이해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문에 대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파악하고, 학생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예화나 인상적인 질문을 통해 근원적인 이해를 구한다. 대개의 교수들이 지식 전달자에 만족하는 데 반해, 이들은 학생들이 이해의 지평을 넓혀 그 이해가 학생들이 생각하고 행위하고 느끼는 방식에 지속적이고 본질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학습에 중점을 둔다. 둘째, 최고의 교수들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초점을 두고 강의 준비를 한다. 그래서 질문의 폭이 넓고 깊으며, 다양하고 구체적인 경로를 통해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최고의 교수들은 학교가 학생에게 요구하는 기본 능력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한다. 즉 ‘학생들이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따지고, 파고들고, 의문을 제기하고, 타당한 이유를 찾고 또 뼈대를 세울 정도로 의지가 굳어야 하며, 흥미를 느낀 모든 분야와 문제에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볼 것’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넷째, 최고의 교수들은 강의 진행 방식은 다르지만, 비판적 학습을 위한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하고, 주의를 집중시키고 그대로 유지하며, 과목이 아니라 학생에서 시작한다. 또 학습에 헌신하고, 교실 밖의 학습, 해당 학문과 연계된 사고를 유도하며,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한다는 7가지 공통점을 갖는다. 다섯째, 최고의 교수들은 권위를 구축하지 않는다. 이들은 신뢰와 사랑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겸손하게 대하고, 제자일지언정 그들의 품위를 존중한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교수들은 성적 평가를 우수 학생과 열등 학생의 구별로 보지 않는다. 대신 그것을 교수와 학생 개인의 의사소통의 시각에서 바라본다. 따라서 성적 평가 방식이 누적되는 종합 평가의 성격을 지닌다. 교수는 학생들 개개인이 끊임없는 자기평가와 반성, 그리고 변화 의지를 통한 자기 능력 향상을 이루도록 돕는다. 저자는 이런 최고의 교수들이 꼭 ‘완벽하거나 천재에 가깝게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들 역시 자신의 약점에 도전하고 하나의 완성된 교수법을 천편일률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중심으로 변화무쌍하게 교수법에 변화를 주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해 부족함을 채우는 노력을 등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50년 교편을 잡으며 제자들에게 스스로 창의력을 발견하는 능력을 부여한, 최고의 교수 폴 베이커(Paul Baker)가 이런 말을 했다. “교수법의 출발은 학생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수업의 1분 1초는 온전히 수업을 듣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바쳐져야 한다”고 말이다. “교수는 한 반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그의 이 말은, 교육의 기단(基壇)이 결국 교육자의 자질과 역량, 노력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열흘째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실 점거 농성을 벌여오던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들이 4일 대규모 경찰병력 투입에 따라 강제 해산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4개 중대 500여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 교육감실과 교육청 현관을 점거한 채 농성중이던 장애인 단체 회원 등 30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장애인 교육권을 보장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강제 해산된 회원들 가운데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 등을 제외한 20명은 남동서, 연수서, 서부서, 계양서로 분산 연행됐다. 경찰은 연행자 가운데 불법농성을 주도하거나 적극 가담한 장애인교육권연대 핵심 간부 등을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하고 단순가담자 등은 훈방 조치할 방침이다. 인천통합교육부모회, 전공노 인천지역본부, 전교조 인천지부 등 인천지역 17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인천시 교육감실을 점거한 채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고3 교실엔 휴가가 없답니다. 촌각(寸刻)이 아쉬운 상황에서 피서를 얘기하는 것은 사치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1학기 수시모집에 응시한 학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에, 2학기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을 목표로 삼고있는 학생들은 수능 대비에 여념이 없답니다. 강의하시는 선생님들도 어려운데, 더위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처지는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쉬지 않고 계속되는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으로 인하여 피로가 쌓여 수업중에도 졸음이 쏟아지지만 참고 이겨내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답니다. 그래도 졸음을 참기 어려우면 교실 후편에 있는 사물함을 앞으로 당겨놓고 일어선 채 강의를 듣는답니다. 아이들도 수업에 충실하는 것만이 '수능 대박'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