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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학입시안 등을 둘러싸고 서울대와 갈등을 빚어 온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이 22일 서울대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이 학교 농생대 중등교육연수원 주관으로 열린 '제1기 직업교육 CEO 과정'에서 실업계 고교 교장 등 33명을 대상으로 '참여정부 당정의 직업교육 정책 및 CEO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여권 내의 대표적인 서울대 비판론자로 알려진 정 의원이 서울대를 방문한 것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예정 시각보다 10여분 늦게 도착한 정 의원은 "이번 특강 일정이 잡힌 후 주최측으로부터 '오느냐 안 오느냐'에 대해 계속 질문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입시안 등을 둘러싸고) 정운찬 총장과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어 주최측이 그런 질문을 한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해서 안 오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가 지나치게 아카데믹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잘 한 다른 것도 많지만 이번에 서울대가 참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하는 등 서울대 비판 발언은 자제했다. 그는 "국민 전체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보편화 교육 뿐 아니라 수월성 추구를 위한 영재교육과 직업 진출 등을 위한 특성화교육까지 합쳐 3개의 트랙을 깔고 달려야 한다"며 평준화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계 고교를 육성ㆍ발전시키는 데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전문대 및 4년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휴식 시간에 기자들과 만나 "대학 학부에서도 전공간 벽을 낮춰 자유로운 수평 이동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등 교육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 발언 직후 '그 점은 정운찬 총장의 생각과 비슷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대체적으로 (교육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며 대학의 자율성 확보 필요성 등에는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울대는 국가기관으로서 사교육비 증가 등 사회적인 영향도 고려해야 할 책무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생대 중등교육연수원은 이날 행사에 정운찬 총장의 참관을 서울대 본부측에 요청했으나 정 총장은 이날 오전 정례 회의와 LG상남언론재단과의 협약식 등 일정이 꽉 차 참관하지 못했으며 정 의원 역시 별도로 만나자는 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 5월 정 총장이 '본고사 금지 등 소위 3불(不) 정책 중 일부는 재고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정 총장이 사퇴해야 공교육이 살아날 것"이라는 성명서를 내는 등 서울대측과 마찰을 빚어 왔다.
외국대학과 학술교류중인 대학들은 많으나 복수학위나 공동학위 운영, 학점 취득 등 실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2일 2004학년도를 기준으로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및 학술교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65개 대학이 67개 국가의 대학들과 교류한 실적은 모두 2천744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교환학생이나 학생파견 등 학생교류가 45%인 1천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술자료나 논문 등 학술정보 교환 456건(17%), 자매결연 417건(15%), 교환교수 256건(9%), 어학연수 210건(8%) 순이다. 주요 국가별 교류건수는 중국 705건(26%), 미국 634건(23%), 일본 499건(18%), 호주 108건(4%), 캐나다 106건(4%) 순으로 집계돼 미국보다 중국과의 교류가 더 활발했다. 대학별로는 4년제 대학 2천322건(85%), 전문대학 247건(9%), 산업대학 120건(4%), 교육대학 43건(2%), 대학원대학 2건(0.1%) 등이다. 학점ㆍ학생교류 현황을 보면 외국에서 학점을 취득한 국내 학생은 9천128명, 국내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한 외국 학생은 1천981명이었다. 그러나 국내 학생 1인당 평균 취득학점수는 11학점으로 외국 학생 1명이 국내에서 취득한 14학점 보다 적어 국내 학생들이 교류 건수에 비해 실제 외국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수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곳은 14개 대학 17개 분야로 모두 100명이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업운영은 국내대학 2년+외국대학 2년이 많았다. 또한 교육부가 올초 '국내대학과 외국대학의 교육과정공동 운영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공동학위(Joint Degree)를 수여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를 추진중인 대학은 4곳에 불과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등교육 개방과 외국 우수대학들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외국 대학들 사이에 교육과정 공동 개발ㆍ운영 등의 학술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종교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며, 성장과정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처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원애경(49.여.교육사회학)씨는 '성장과정에서의 청소년 상처가 정신건강 및 무기력 증후에 미치는 영향'이란 학위논문을 통해 "종교를 가진 가정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원씨는 "이는 배재학당이나 이화학당과 같은 근대학교의 시작이 종교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종교가 학교 교육의 미숙함을 채워줄 수 있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성장과정에서 받는 상처 모두가 종교를 갖지 않은 가정의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성장과정에서 받는 사랑과 자존심의 상처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많이 받는 편이며, 소외감이나 불행의 상처에도 남학생이 더 취약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울화병 징후, 분노, 편집증 등 정신건강 문제도 여학생보다 남학생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성장과정에서의 피해.박탈의식은 청소년들의 분노폭발형 증후와 관련이 깊고, 소외.따돌림의 상처는 편집증 증후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밖에 부모간의 불행.불화수준이 높을수록 자녀들은 허무주의, 자아 존중감 결여, 진로문제 갈등, 수업기피, 무기력, 소극적 행동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원씨는 "가정환경 요인과 성장과정에서의 상처가 상호작용을 하면 불안장애, 성격장애, 울화병 증후, 분노나 폭발적 성격 및 편집증 증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신랑.신부 예비교실 또는 부모교실의 운영, 부모-자녀 관계의 세미나 개최 등의대안을 제시했다. 원씨는 인천과 부천, 시흥지역 중.고교생 1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논문을 발표했다.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대체로 개학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에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을 하게 된다. 개학을 앞두고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짚어 보았다. 개학 준비의 기본은 우선 수면시간을 줄이고 기상시간을 당기는 것이다. 아무리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강조해도 학생들의 방학생활은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에 변화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에 다닐 때에 비해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이에따라 기상시간도 늦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따라서 이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의 조절은 적어도 1주일전 늦어도 3-4일 전에는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는 과제물을 챙기는 것이다. 특히 방학과제 중에는 2학기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과목들이 간혹 있다. 이들 과목의 과제 수행 여·부는 곧 학업성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학부모들의 철저한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방학동안에는 컴퓨터 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의 조절을 적절히 해야 한다. 이 역시 개학 1주일 전이나 3-4일 전에는 학교에 등교할 때와 같은 패턴으로 조절이 되어야 개학 후 바로 적응이 된다. 한편으로는 학교에 미리 등교를 해보는 것도 적응을 빨리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된다. 개학날이 되면 왠지 서먹하고 기분이 떠 있는 상태로 등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의 해소 방법으로 개학 2-3일 전에 학교를 미리 가보는 것이다. 개학날의 가벼운 발걸음이 될 것이다. 그밖에 방학 전에 세웠던 계획이 제대로 실천이 되었는지, 부모와 학생이 함께 점검해 보고 반성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그동안 연락을 잘 안하고 지냈던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하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개학날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등교할 수 있도록 미리 약속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방학후 개학을 하게 되면 갑작스런 생활변화에 따라 예민해지기 쉽다. 따라서 친구들간의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사전 지도가 필요하다. 개학 준비를 슬기롭게, 그리고 보람된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개학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한다.
22일부터 서울 목동ㆍ성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초등학교들이 개학한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목동ㆍ성동 등 2개 초등학교가 이날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학을 하는데 이어 24일에는 화랑초등학교가 개학식을 한다. 서울사대부ㆍ숭의ㆍ둔촌ㆍ방배ㆍ동답ㆍ이문ㆍ안평ㆍ종암ㆍ개웅ㆍ본동초등학교도 이번주중 2학기를 시작한다. 반면 운현과 계남, 화일, 유석 등 4개 초등학교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가장 늦은 다음달 1일께 개학한다.
올바른 성장위해 매질 자청 ‘태동’ 과 ‘패들’ 미국 보스턴 인근에 거버너 더머 아카데미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기숙학교가 있다. ‘서유견문(西遊見聞)’을 쓴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유학생 유길준(兪吉濬)이 다녔던 학교다. 그 학교에 가보면 1800년대의 교사가 보존 돼 있는데 교무실 하나 교실 하나와 그 가운데에 체벌실(體罰室 Whipping Room)이라는 좁다란 공간이 있을 뿐이다. 체벌을 가할 아이가 있으면 선생은 교장선생에게 고하고 교장은 이 체벌실로 데려와 잘못을 인지시킨 다음 엉덩이를 노출시켜 체벌 전담의 사환에게 업혀 규정대로의 엉덩매를 맞는다. 영국 왕실에서 왕자를 가르칠때에도 체벌은 필수인데 다만 임금이 될 지엄한 왕세자에 한해서만은 매질할 수 없다하여 다른 아이로 하여금 대신 매를 맞게 했다. 이 아이를 태동(笞童 Whipping Boy)이라 했다. 영국 왕실에서 태동을 없애고 최초로 체벌을 자청한 왕세자가 바로 지금의 찰스 세자라 한다. 영국이나 독일 등 게르만 계통의 나라들에서는 지금도 교육적 매질은 상식이 돼 있으며 이 밥주걱같이 생긴 엉덩매는 패들(Paddle)이라하여 지금도 시골의 잡화상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버트랜드 러셀의 ‘교육론’에 보면 대영제국의 번영과 영광은 퍼블릭 스쿨의 회초리 끝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영국의 상류 사회인 젠트리급 가정에는 지금도 아이들 방에 패들을 걸어놓는 것이 관례가 돼 있다고도 한다. 체벌은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나라가 그러하지않는 나라보다 많지만 관습적으로는 아직도 많이 잔존 돼 있다. 한데 체벌을 가하는 인체의 부위가 나라에 따라 다르다. 영국이나 독일 등 게르만 계통 나라들에서는 앞서 말한것처럼 엉덩이가 주된 체벌부위다. 이에 비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라틴 계통 국가들에서는 귀나 코를 잡아 끌어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등짝을 때리고 인도의 힌두 문화권에서는 머리속에 악마가 들었다하여 이마를 튕긴다. 일본에서는 주로 손바닥을 펴게하여 때리는데 우리 한국의 체벌 신체부위는 종아리다. 체벌이 교육상 비중이 얼마나 컸는가는 가르친다는 것을 교편(敎鞭)을 든다하고 가르쳐 인도한다 한다는것을 편달(鞭撻) 한다하는데 편(鞭)은 매 편이요 달(撻)도 매질할 달이다. 종아리 치는 것을 초달(楚撻)을 친다, 초복(楚卜)을 친다했는데 이 모두 교육적 의미가 내포된 매질이다. ‘서경(書經)’에 종아리 때릴 복(卜)으로 교형(敎刑)을 삼는다했으므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옛날 서당에 아이 맡긴 부모가 싸리나무로 회초리 꺾어 훈장 찾아 뵙는 일을 ‘걸복(乞卜)간다’했는데 바로 좋게 길러달라고 매질을 청하러 간다는 뜻임을 미루어도 체벌의 교육적 비중을 가늠할 수 있다. 오십절초의 문장 선비 사회에서 좋은 문장이 나오거나 과거시험에서 명문장이 나오면 이를 칭찬하는 말로 오십절초(五十折楚)의 문장이니 구십절초(九十折楚)의 문장이니 했는데 바로 쉰개 아흔개의 회초리를 꺾이도록 맞아가며 익힌 문장이란 뜻이다. 인간적 재능의 달성과 교육적 체벌과를 이토록 연관시킨 전통 교육이였다.
이번 하계 방학 중 휴가도 없이 교사들을 위한 하계연수 15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실제로 운영도 해보고 강사요원으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즉 전국의 각 시도교원연수원과 기타 단체에서 실시하는 10여 개의 연수에 강사로 참석하여 진로교육과 청소년에 관한 실제적인 자료를 교사들에게 전달하려 하였다. 이제 2학기가 곧 시작되는 입장에서 교사들이 연수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리포터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구나 리포터의 주위에 고3 담임으로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는 교사도 있었으며, 골프 연수를 받은 교사도 있고, 논술지도 연수를 받은 교사,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온 교사들도 많이 있어 우리 나라 교육의 미래를 위하여 반가운 현상으로 보인다. 하계교원연수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교원들이 연수결과를 잘 활용하여 학교현장의 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이를 위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교사 연수 인원 확보 과정에서 발견한 사항인데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수를 하려는 경향이 낮다는 것이다. 연수생을 확보하지 못하였으며 실제로 목표로 하는 인원을 채우지 못한 강좌도 보아왔다. 이것은 연수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연수 교사들의 자발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3년 동안 연수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는 교원들이 20%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현행 체계로는 승진에 관심이 없고, 연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교직생활 3년이 지나면 받게 되는 1급정교사 자격연수만 받고 나면 나머지 30여 년 동안을 연수 한 번 받지 않아도 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학교 밖의 기업 등에서는 40대 중반이면 조직 생활을 떠나야 하는 것을 걱정하는데 비하여 교원은 정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장롱 속에만 있던 교원자격증을 50대 후반에 활용하는 것을 사례를 보면 교원들에게 연수가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닌가? 우리 교원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이아가라 현상’이고 ‘삶은 개구리’이야기 일 것이다. 교원들이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떨어지듯 파멸에 이르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차가운 물에서 점차 덥혀지는 물 속에서 삶은 개구리가 될 것이다. 이 요리가 프랑스에서는 고급 요리라고 한다. 학교에서는 학기 초에 교원들이 하계방학중 이수한 자격증을 정리하여 발표하게 하는 전달 연수 기회를 가지면 어떠할까? 2학기 초 4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연수에서 얻은 지식을 전달하게 하고 끝나고 나면 회식이라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많은 교사를 만나면 연수받은 내용이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금방 망각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하계 교원연수과정에서 습득한 실제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체험을 시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교원연수가 거의 이론위주로 많이 이루어져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것이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실제로 활용할 내용이 더욱 연수에 많아지고 학생들에게 더욱 많이 활용되어야겠다. 연수 수행과정에서 본말이 흐린 경우도 자주 본다. 이 연수를 통하여 무엇을 배워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자세보다는 일부 교사들은 마지못해 듣는 느낌을 주며 평가에 대비한 출제 문제만을 알려는 데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평소 아이들을 교육시키다가 배우는 과정에서 적응하기가 힘들겠지만 교원들이 연수에 임하는 자세가 변화되어야 하겠다. 학교교육의 현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려는 연수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도 많이 오는 등 악천후 속에서 교원들은 나름대로 연수를 열심히 이수하셨다. 그러나 연수가 연수로 끝나지 않고 학교 교육현장에서 활용되어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점차 새로워지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하여 연수결과를 교사들 사이에 공유하는 시간을 갖거나 공유할 수 있는 정보자료를 회람하기를 바란다.
금년 8월 15일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찍 이룩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어 불행하게도 우리 문화를 모방해 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되어 35년이 넘는 긴긴 세월을 나라 없이 보내어야만 했던 암울했던 치욕의 역사! 이를 어찌 잊어버릴 수 있으랴. 수치스러운 과거사이지만 이를 정리하고 교훈으로 삼아 미래를 열어갈 똑바른 시각을 가지고 우리 민족과 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다같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작년 8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였던 기억이 광복절을 맞아 새롭게 떠오른다. 상해시 마당로 306동 4호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舊地)'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좁은 골목길을 들어갔더니 목판을 벽돌 벽으로 개량한 근대형 이롱주택(里弄住宅)이 연립하여 있었는데 그 중의 한 동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였다. 임시정부 청사를 보는 순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초라한 청사의 모습에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좁은 청사 현관으로 들어갔더니 당시의 임시정부 활동 사진이 비디오로 방영되고 있었다. 벽에는 김 구 선생의 친필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1층에는 그 당시에 사용하던 부엌과 화장실이 있었고, 좁은 목재 계단을 오르니 2층에는 집무실 겸 침실, 책장과 전화기가 놓여 있었으며, 김 구 선생과 그의 아들 김 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독립신문도 전시되어 있었다. 3층에는 요인 숙소로 사용된 침대 세 개와 탁자 , 선풍기 , 시계, 옷걸이 등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벽면에는 1919년 4월에서부터 1932년 5월까지의 3차례에 걸친 임시정부 각료 명단이 게시되어 있었는데, 1919년 3월 21일 조직된 초대 임시정부 명단을 보니 대통령 손병희, 부통령 박영호, 내무 안창호, 군무 이동휘, 재무 윤형진, 산업 남형우, 강화대사 유동설이었다. 2대 대통령 박은식이 저술한 『한국독립 지혈사』, 파리 대표단 김교식 선생의 '한국 독립 승인 요구서' 및 각서, 대한민국임시정부사료편찬위원회의 사진,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사진, 제34차 독립군 통합회의 광경을 찍은 사진,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6.10만세운동을 지지한 선언문도 함께 있었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집기와 독립 운동 사료들이 좁은 공간에 숨막히게 꽉 들어차 있어 너무 답답하게 보였다. 건물 외벽에 어수선하게 늘어진 낡은 전선줄을 보니 언제 화재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급속한 상해 경제 개발의 열풍으로 어느 날 갑자기 이 건물이 철거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얼핏 뇌리를 스쳐갔다. 우리 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이어받아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이어간다"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는데, 그간 역대의 우리 정부는 임시정부 청사를 위하여 어떤 투자를 하였는지 의심스러웠다. 먹고 살 만하여 '민주다, 인권이다, 평등이다, 역사 바로 세우기다'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위정자들! 임시정부 청사 하나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하는 주제에 무슨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는 말인가? 역대의 대통령들이 자기 집은 잘 챙기면서도 대한민국의 전신인 임시정부 청사를 이렇게 방치하다니 국민을 위한다는 위정자들의 목소리가 정말 공허하게 느껴졌다. 중국 정부와 협상을 하여 중국 내에 새 청사를 짓든지 아니면 우리나라에 임시정부 청사를 새로 지어서, 당시의 소중하고 귀중한 역사 유물들을 잘 전시하고 보존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며 마땅히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요 국민 모두의 당연한 일이다. 임시정부 청사를 보기 위하여 찾아드는 방문객들에게 교육장도 만들고 세미나실도 만들어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자긍심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도 만들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상해시 당국이 우리의 역사적 유물들을 버리지 않고 고스란히 잘 보존해 준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늦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임시정부 청사 보존 대책을 하루속히 강구하였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요 국민의 뜻이리라. 적은 액수이지만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한 성금을 내고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나니 한결 내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최근 중국의 중화주의 사상과 고구려사 왜곡, 일본의 심상치 않은 우경화와 독도를 자기 땅이라 우기는 망언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역사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말로만 떠들고 있으면 그게 해결될 일인가? 역사는 힘이다. 힘이 있어야 바른 역사를 만들 수 있으며 지킬 수 있다. 새 역사, 새 문화 창조는 그러기에 국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경제력, 정치력, 외교력, 국방력, 교육력, 문화력 등 모든 분야에서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선진 열강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힘과 논리를 길러내야 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운명이 꺼져 가는 촛불인데 나라 안에서는 진보다 보수다 제각기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아비는 바야흐로 병이 깊어 목숨이 위독한데 자식들이 "양방이다' 아니, '한방이다' 하면서 처방을 놓고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 아닌가? 지나간 역대의 무능한 지도자를 탓하면 무엇하랴? 지금부터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바르게 실천하면 될 일이 아닌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청사의 보존 대책이 화급함을 느낀다. 임시정부 청사를 가꾸고 보존하는 일은 바야흐로 역사적 소명으로 우리의 뿌리를 가꾸는 일이며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다.
Brianne이 오늘 한 학교에서 ‘야외학습’에 대한 강습이 있다고 하여 함께 참가하기로 하였다. 그 학교는 1세 toddler 학급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사립학교로 교육비는 다소 높지만 알찬 운영과 교육내용으로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숲과 시냇물이 있는 속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집들이 넓은 숲과 잘 정돈된 잔디, 운동을 할 수 있는 야외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에 그림처럼 들어 앉아 있어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곳은 처음에는 자연경관이 좋아 골프 등 운동을 위한 시설이었으나 사람들이 좋아하여 집들이 들어서고, 그들의 자녀를 위한 학교가 필요하여 좋은 교육기관으로 소문이 난 수많은 학교 중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이 학교의 분교를 이곳에 유치하였단다. 한국은 장대한 산이 아니라 나직나직한 산들이 무수히 많은 곳이다. 땅의 영양이 풍부하여 풀들이 쑥쑥 자라고, 조밀조밀한 산들이 굽이굽이 겹쳐진 까닭에 잔디를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운 곳이라 드넓은 초지는 어렵지만 조밀한 특징을 장점으로 살리고 도시로만 몰려드 는 사람들의 인식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경제적 여건을 마련하여 한 걸음 물러선 곳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한다면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학교는 가능할 것이다. 듣기로는 강원도의 폐교된 초등학교를 이용하여 한국 연극계의 원로가 특정 시기에 ‘연극’을 가르치는 course도 있고, 충남의 시골 한적한 곳에는 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독서교실을 운영하다가 한 단체가 세계의 여러 나라와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 고등학교도 있다. 내가 볼 당시에는 교육부의 허가도 없는 상태이고, 특정 종교인들이 많으며, 시작 단계라 여러 가지 불안한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입구를 찾는데 한참 걸리는 그 시골의 한적한 곳에 전국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정말로 놀랐다. 수업료도 높은 편이고, 교실환경도 시작단계라 어수선하고, 아직 정규학교로 인정도 안된 곳인데 교실 당 학생수가 12~15명이며, 한 교실에서 두 선생님이 학생들과 밀착하여 가르치고, 기숙학교라 선생님과 학생들이 매우 친밀하고, 미국, 중국, 캐나다 등과 연결하여 언어연수 등을 실시하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인솔하여 여러 명의 학생을 데리고 가므로 부모가 안심이 되기도 하고, 연수비용도 저렴하며, 내용이 알차다고 부모들이 다른 부모들에게 추천하여 나도 가보았다. 학교 전체의 분위기가 미국의 사립학교처럼 학생 중심의 기숙학교 형식을 취하고 있었고 저녁시간에도 학생들이 모여 연극도 하고, 기타의 자신들이 좋아하는 특기 활동도 한다고 들었다. 이 부모들은 이러한 교육이 10년, 20년 후 아이들이 사회의 한 일원이 되었을 때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얻기에는 더 좋을 수 있다고 내게 추천하였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학교를 가는 도중에는 장대비가 내렸다. ‘오늘 야외수업을 하려나?’ 하는 의문은 들었지만 별다른 연락이 없었기에 서둘렀다. 도착을 하고 보니 사람들이 꽤 와 있었다. 한쪽에 놓여진 빵과 치즈, 커피와 차를 종이접시에 담아와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의 야외수업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가? 요즈음 한국의 학교의 교실과 학원의 교실을 전전하는 학생들을 보며 ‘내가 학교 다니던 때가 정말이지 훨씬 좋았다’고 회상하곤 했던 내게 야외수업지도에 대한 지도방법 소개와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나는 넓은 운동장에서 각 나라의 folk dance도 배우고, 학년별 합창대회도 있어서 여러 나라 노래도 익혔으며, 여자아이들은 몸이 차거워서는 안된다며 학급마다 일일이 찾아다니며 방석 검사를 하시던 지금도 뵙고 싶은 교장선생님이 계신 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야기를 들으니 미국의 도시의 경우도 한국과 다르지 않게 학생들이 오직 학교 성적만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 학원의 교실을 전전하는 곳도 있단다. 비가 뜸해졌기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가 우선 주변의 숲과 징검다리와 작은 시내 등을 관찰하기로 하였다. 관찰을 하기 이전에 학교 안과 밖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들 즉 학교 내의 집기들, 복도, 실발장 등등과 학교 밖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 등에 대한 항목이 쓰여져 있는 용지를 나누어주고 참가자들이 관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나는 짧게 옆에 앉은 참석자와 의논을 하였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만들 당시 아이들과 함께 작업했음직한 나뭇잎 등을 콘크리트에 붙였다 떼어 천연무늬를 새겨넣은 징검다리, 돌돌 흐르는 작은 시내, 나무들 그리고 또 다른 자연, 반가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였다. 교실로 들어와 주변에서 모아온 자연 물체들이 들어있는 종이봉투를 받아들고 그 안의 내용물을 촉감으로 인식하고, 메모용지에 써 넣은 활동, 수수께끼 방법으로 자신이 가진 사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여 맞추게 하는 활동을 하였다. 구체적 사물을 감각적으로 인식하는 활동이 끝난 후, 조별로 사물들을 범주에 맞추어 나누는 분류활동을 하였다. 부드러운 것과 딱딱한 것, 재활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등등 그 밖에 참석자들이 재활용하는데 걸릴 시간 항목을 - 지금 당장, 5년 이내, 10년 이상 등- 만들어서 분류하기도 하였다. 분류활동이 끝난 후 막대 그래프나 범주에 속한 사물의 개수를 써넣기 혹은 한 개당 점 하나씩 넣기 등 각각의 방법으로 통계처리를 하고, 마지막으로는 사물을 모아놓고 참석자들이 이를 이용하여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의논한 다음 커다란 종이에 가위, 풀 등을 사용하여 참석자 전원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하였다. 내게는 종이 왼편에 운동화끈을 꼬아서 책의 겉표지 바인더를 만들고, 가운데 색연필로 ‘자연과 학습’ 이라는 제목을 써 넣고 오른쪽 구석에 잣솔방울, 나뭇잎, 나무껍질, 플라스틱 새똥 등을 잘 배치한 팀의 작품이 제일 좋아보였다. 이 강습회는 몇 몇의 학습자료 회사에서 후원을 하였는지 유치원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초, 중등학교까지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소개하였다. 이곳이 미국의 한 주라 이 지역의 생물들, 야외학습장, 야생화, 사람과 자연활동 등이 중심이 된 각종 자료를 책과 교사가 잘라서 학습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paper cut 학습자료, 야외학습장에 갈 때 필요한 내용물이 들어있는 배낭 즉 나침판, 배터리, 구급약-초보자가 알아야 할 응급 상식과 비상연락처를 손안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네 쪽짜리 초미니 책자, 거즈, 밴드 등이 들어있는 작은 비닐팩- 등을 소개하였다. 이 곳은 한국과 비슷하여 소나무가 많고, 감나무도 있으며 한방에서 사용하는 ‘부자’라는 식물이 많고, 한국에서 신선초라 불리는 식물이 아주 많아 교포들이 즐겨 먹는다. 소개받은 것 중에 교실에서 바로 알 수 있는 현재의 온도, 습도 등을 알려주는 날씨 알려주는 기계도 있었다. 천정의 온도와 바닥의 온도, 산 위의 온도와 지하의 온도 등을 알려준다고 하였다. 산에 올라갈 때 손목시계이면서 고도와 방향을 알려주는 장치처럼 소형화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날씨와 관련된 활동을 결정해야 할 때 유용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지역의 날씨를 1년간 예측하여 준단다. 한국에서도 기상캐스터 했던 분이 ‘미래에는 기상관측은 유망한 비즈니스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미국은 바로바로 실용화시키는 정신과 일을 하고자 할 때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일의 시작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적어서 즉각즉각 상품화시키는 활동이 어지러울 정도로 빠른 것 같다. 따라서 계산기에서 시작한 컴퓨터도 영국에서 시작된 것인데 상품화되어 보급한 것은 미국의 대학과 기업이었고, 피자도 이태리가 원조인데 이민 온 이태리 사람들이 세계의 음식으로 만들었단다. 물론 세계 이러저러한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는 실용적 자세가 한 몫을 했을 것이다. 한국의 김치는? 태국이나 일본,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음식과 미국 사람 입맛을 비교하여 원조국가의 맛이나 색과는 다른 또 어떤 것, ‘보다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라는 목표에 합당한 것을 만들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보면 느껴지는 목표점까지 최단거리로 만들어졌을 좍좍 뻗은 도로와 여행에 꼭 필요한 지도나 물, 약간의 간식 그리고 화장실만 있는 휴게실, 한국 사람인 나는 영어로 말하면 "I think I can not go there." 즉 “내 생각에 못갈 것 같아” 하고 말하는 데 비해서 미국 사람들은 “ I don't think I can go" 즉 부정어가 먼저 나와 그 뒷말을 들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한다. 내가 읽은 에세이에서 아이가 셋있는 홀로 된 여성에게 서양 남자분이 구혼을 하기에 한국 여성은 ”나는 아이가 셋이나 있고....“ 등등을 말하였는데 그렇게 말하면 못알아 듣는단다. 내가 너와 결혼하고 싶은데 ‘yes or no'만 답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생물의 노동력으로 생활을 해결했던 시절에는 자손을 가르치는 학교 기능도 집안의 어른들이 담당하였다. 산업사회가 되어 가정과 일의 공간이 분리되어 일의 효율을 높였던 시절 아이들의 교육은 교육 전문 공간인 학교에서 맡았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인터넷 매체가 주류가 되어 가는 오늘날 아이들의 교육도 시, 공간을 초월한 형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이버 학교는 이미 등장하였다. 이제 학교도 인터넷이나 화상 통신의 매체의 힘을 빌어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세계의 곳곳을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이 속한 학교나 가정, 지역사회 등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나 나무, 습지나 생물 등을 관찰하고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에 올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다른 학교의 담당 선생님과 학생들과 연결하면 손쉽게 상호 비교도 가능하고, 또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외국어로 올려 각국의 학교와 연결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그러다 보면 ‘유엔이 하는 일’ ‘자연재해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어려움’ ‘패선 일번가의 최신 유행 스타일’ 등을 현지에 살고있는 학생의 도움으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산업사회 사고의 틀 속에서 교육감독 기관인 관청과 고등교육기관인 대학, 교육담당기관인 학교, 개개의 교사, 행정지원부서들, 그리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꼿꼿이 자기 영역만을 고집하고, 한정된 공간인 학교시설, 교재와 교과 그리고 ‘선생님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이상형만을 고집하고, 불신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상호간의 역할에 충실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훈련과 존경하는 훈련,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Brianne은 이 도시에서도 아이들이 학교의 교실과 학원, 그리고 컴퓨터 게임 등으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아이들이 참 힘들다고 말하였다. 오래 전에 대학원 수업에서 모험 운동장(Adventure Playground)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컴퓨터나 실내에서 길들여진 아이들의 심신건강을 우려한 어느 도시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건축가에게 아이들을 위한 운동장을 지어줄 것을 부탁하였다. 건축가는 세계 곳곳의 ‘아이들을 위한 운동장’을 조사하고 정글짐, 미끄럼틀, 그네 등이 설치된 운동장을 지어놓았다. 명성높은 건축가라 자신이 지어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가가 궁금하여 아이들의 놀이터를 찾아 본 순간 아이들은 자신이 애써 만들어 놓은 인공의 멋진 놀이기구보다 빗물에 패어진 물웅덩이, 운동장 주변 야산의 언덕에서 더 재미있게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건축가는 다시 보충하겠다고 나서 야산에 로프를 설치하여 기어오르게 하고, 물웅덩이와 나무 둥지 등 주변의 자연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산에 오르기, 나무 둥지에 오르기, 웅덩이에서 철벅거리고 놀이하기 등이 위험하고, 아이들의 옷을 버린다는 반대가 많아서 조사를 해본 결과 아이들이 다칠 확률은 축구하다가 다치는 것보다도 낮게 나왔다.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사용할 것과 조심해야 할 것을 구분시키고, 놀이를 한 후 스스로 청결하게 하기 위해 웅덩이 근처에 수도시설과 비닐 앞치마 등을 넣어둘 함을 설치하고 닦는 훈련을 시키고 실내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으면 될 것이다. 새로운 학교를 지을 때 이러한 야외시설이 되어 있는 공원 주변 부지를 선정하여 학교활동을 연계시키면 어떨까? 야외학습장에서 혹은 어디에서나 흔히 접하는 미국의 예절 중의 하나는 교수나 교사가 학생에게, 학생이 교수나 교사에게, 상점의 점원이 손님에게,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을 때 신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이름을 모를 때에는 ‘sir' 이나 ’mam'의 존칭을 사용하며, 25년 경력의 대선배나 1년된 새내기 교사나 한 책상에 앉아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의논을 하나 각자의 일에 충실하며 상호 예의를 깍듯하게 차려준다는 것이다. 잘하는 것에는 잘한다고 박수를 보내주고, 존경할 것에는 존경의 말이나 카드로 표현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선생님이나 학생이나 서로 간에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한국의 예절문화는 이와는 다르다. 따라서 상호 문화배경이 다른데 이를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어려우며, 모두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윗사람을 존경하고, 아래 사람을 돌보는 것은 한국 고유의 미덕이었으며, 어른의 권한과 책임을 무겁게 한 것도 한국이나 중국, 일본의 극동지역에서 필요에 의해 형성되어 왔을 것이다. 한 곳에서 한 가지 언어, 한 피부색의 모습, 같은 역사, 같은 문화에서 살아 온 사람들이 오래 고인물과 같은 인습의 장벽을 허물고 고유문화의 장점을 살리며 사회를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야외학습장에서든 실내학습장에서든 사회에서든 학교에서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예의이다. 운동장에서는 맘껏 뛰놀고, 교실에서는 몰두하여 공부하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나라 그리고 인류를 사랑하는 학생과 그러한 학생들을 위해 환경을 마련해주는 한국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국민이 함께하는 사이버가정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학부모 튜터(tutor)제'를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ㆍ부산ㆍ전북ㆍ경북ㆍ경남 등 5개 교육청에서 시작되는 학부모 튜터제는 600여명의 학부모 튜터가 사이버 선생님을 도와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관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학부모 튜터에게는 연수활동과 통신비, 운영수당 등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대구ㆍ인천ㆍ경기ㆍ강원ㆍ충북ㆍ전남 등 6개 교육청은 9월부터 '고교 내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들 교육청은 우선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5개 교과와 논술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6년도부터 전국의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방과후 사이버가정학습 등의 성패가 운영하는 사이버선생님의 역량과 열의에 달려있다고 보고, '사이버선생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부산ㆍ대구ㆍ광주ㆍ충북ㆍ전북 교육청을 e-러닝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 발표했다.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부산 교육청의 경우 학습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습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대구교육청은 학력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주교육청은 종이접기, 영문법 강좌 등 수요자가 원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전북교육청은 사이버가정학습으로 농촌이나 산골 지역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해왔다.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는 3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시작됐으며 6개월만에 60만명의 초중학생들이 회원으로 가입, 하루 평균 7만명이 방과후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으로 교육부는 집계했다.
시험문제 유출이나 성적조작, 금품수수, 성범죄 등의 비위가 적발된 교사는 앞으로 영구히 교단에 설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부격격교사 퇴출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교육공무원징계양정등에 관한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교육부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뒤 곧바로 시행키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교사들의 수업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원평가제를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9월중에 시범실시키로 했다. ◇'솜방망이' 징계에서 '영구 퇴출'로 =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 제2조에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조작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금품(촌지)수수로 비위의 정도가 무겁거나 고의가 있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자에 대해서는 파면ㆍ해임 등 중징계를 의결하도록 했다. 성희롱ㆍ성폭력의 경우 징계양정기준을 상향 조정해 비위의 정도가 무겁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ㆍ해임하도록 했으며, 비위의 정도가 무겁지 않더라도 고의가 있으면 해임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정부표창 등 공적이 있는 경우 징계를 감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단서규정을 둬 이들 비위에 연루된 교사에 대해서는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교육공무원법 10조 2항과 사립학교법 52조 2항도 신설해 성범죄, 금품수수, 교원의 직위를 이용한 시험 문제 유출 및 성적 조작 등으로 파면ㆍ해임된자에 대해서는 재임용을 금지했다. 이는 지금까지 이같은 범죄로 파면ㆍ해임되더라도 각각 5년, 3년뒤 재임용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이 크고 전체 교사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부적격 교사를 가리는 데 있어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ㆍ도교육감 산하에 교원 및 학부모 단체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부적격교원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자문기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모ㆍ교원 단체 합의…부적격 범주는 축소 = 그동안 교사들의 비위사실이 중하더라도 중징계 보다는 경징계를 받는 경향이 많았고, 중징계를 당하더라도 감경받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교단에 돌아오는 사례가 되풀이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 교원 단체, 학부모 단체가 합의를 거쳐 '부적격' 유형으로 분류된 교사를 교단에서 영구히 추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점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교육부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이번 부적격 교사 퇴출 방안은 문제 교사를 교단에서 추방하고 다시 임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봉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적격교사 퇴출 방침은 교원평가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교원평가제에 대해 상당수 교사들이 구조조정의 수단이 아니냐는 기우가 팽배한 상황에서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부적격교사'를 '무능력교사' 의 범주에서 분리해 다룸으로써 교원평가제가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성적조작, 성폭행, 금품수수 등의 비위에 연루된 부적격 교사를 퇴출시킨다는 데 대해 학부모 단체는 '대환영' 입장이었고 교원단체 조차 반대하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교원평가제 논의에 앞서 비교적 쉽게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교원 단체들의 견제로 부적격 유형의 범주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일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부적격 교사 퇴출방안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교사들의 '지나친 언어 폭력이나 신체적 폭행'을 부적격 유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집중 검토했으나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의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입법예고안에 넣지 않았다. 교육부는 대신 교육적인 수용 한계를 넘어서는 언어 또는 신체 폭행으로 인해 민ㆍ형사상 문제가 제기될 경우 관련자를 중징계하는 방법으로 부적격 교사를 교단에서 배제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음력 7월 보름이 지나고 처서를 앞둔 요즈음의 아침 공기는 제법 시원하다. 자지러질 듯 울어대던 매미 소리도 한풀 꺾인 듯 하더니 풀 여치 소리가 아침 공기를 가르며 이른 잠을 깬다. 강진에서 올라와 보니 선생님이 보고 싶다며 편지를 보낸 1학년짜리 우리 반 한서효의 편지가 오랜 동안 편지함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사라져버린 ‘편지’ 현대인들은 편지가 주는 아기자기한 사랑과 그리움을 잊은 지 오래되었다. 방학이면 편지를 주고받던 교단의 모습도 이메일로, 문자로 전화로 대체된 지 오래이다. 그래도 우리 반 아이들은 시골 아이들이라 문명의 때가 끼지 않은 모양이다. 참 오랜만에 받아든 편지를 읽으며 이젠 다 자라 어른이 되어가는 제자들의 옛 편지를 보며 그리움을 달래본다. ‘물건은 새 것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는 말을 되새김하며 우리 집 책꽂이에서 뽑아든 책, (정민/마음산책)를 읽으며 때 이른 초가을을 준비한다. 조선 시대와 고려 시대의 문인과 학자들이 남긴 글을 재조명한 120개의 문장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다. 책 제목이 풍기는 사색의 그림자는 내면을 시원하게, 때로는 호된 꾸지람으로 정신을 후려치는 죽비 소리로 다가선다. 첫 장을 열면 ‘죽비 소리를 듣고 싶다.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은 어디에 있나?’로 사색의 문을 열며 우리 고전의 숲길로 안내한다.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옛글을 읽다가 만난 쾌재의 문장을 새겨두었다가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세상에 내놓은 책이다. 회심(會心) : -사물과 나 사이의 장벽이 무너진다-에서 ‘회심의 순간은 자주 오지 않는다. 나는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된다. 아무 거칠 것 없이 통쾌하다.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는 화두를 만날 수 있다. 승경(勝景)에서는 이규보의 글을 소개하며 물결과 햇살과 물고기와 단풍잎이 있어, 물가의 정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을 부러워 하며 내게는 무엇이 있나? 나는 무엇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될까? 자문하며 독자의 가슴을 헤집는다. 나는 무엇으로 승경(勝景)이 될까? 나의 정원을 즐겁게 방문할 사람들을 몇이나 두었으며(아니 한 사람만이라도) 그들의 얼굴이 맑게 비춰질 만큼 잘 닦아 두었는지를 생각해보며 한참을 서성거렸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질문들의 연속이다. 그러기에 속도를 낼 수 없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다. 옛 사람들의 목소리가 죽비 소리가 되어 더운 여름을 느슨하게 보낸 걸 서늘하게 채찍질해대고 있었다. 한참을 내려가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무등산을 산행하고 남긴 글을 재해석한 글을 보면, ‘산 아래 좁쌀만한 짐들과 개미보다 작은 사람들을 보면 지녔던 근심 걱정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 사소한 일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리라. 구름장 아래서도 가슴 한켠에 늘 푸른 무등의 꿈을 간직하며 산다.’ 며 중봉의 꼭대기에 서서 표연히 세상을 가벼이 보고 홀로 신선이 되어 날아가고 싶어 했던 다산의 풍모가 드러난다. 절조(節操)에서는 꼬장꼬장한 조선의 선비인 최영경의 풍모를 만나게 된다. 정원에 매화를 심어놓고 따뜻한 봄볕 아래 술잔을 돌리며 매화를 감상하는 손님들을 준엄하게 꾸짖는다. “너를 귀히 여기는 까닭은 단지 백설의 바위 골짜기에서 그 절조를 아낄 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복사꽃 오얏꽃과 봄을 다투고 있으니 네 죄가 베어 마땅하다.”며 선비의 기개를 드러낸 모습을 소개하며 한탄한다. ‘그 꼬장꼬장하던 정신의 줏대는 지금 어디로 갔는가?’ 지금 우리 사회는 그 꼬장꼬장한 정신의 줏대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문의 전당에서, 법을 집행하는 곳에서, 배운 사람들의 꼬장꼬장한 목소리가 다시 들려야 한다. 내가 얻은 학문과 명예가 부의 노예가 되어 헌신짝처럼 내팽개쳐지고 마는 슬픈 모습들 대신에, 선비의 정신이 살아 있어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어른’들을 보고 싶은 것이다. ‘재물(財物)은 메기다’고 일갈한 정약용의 글에 이르면 탄복이 절로 일어난다. “무릇 재물을 간직하는 비결은 남에게 베풀어주는 것만 같은 것이 없다. 도둑에게 빼앗길 것을 염려치 않아도 되고, 불에 탈까 근심하지 않아도 괜찮다. 또 소나 말에 실어 옮기는 수고로움도 없다. 그런데 나는 능히 내 죽은 뒤까지 꽃다운 이름을 천년토록 지닐 수 있으니, 천하에 이처럼 큰 이익이 있겠는가? 단단히 쥐려 들면 들수록 더욱 미끄러워 빠져나가니, 재물이라는 것은 메기다 ”라고. 항상 재물이 문제다. 돈 때문에 인생이 풍요로워지기는커녕 돈 때문에 각박해지고 매몰스럽게 된 사람들, 다 된 밥에 코를 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하면 옛 사람들의 죽비소리는 날마다 들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우리는 흔히 좋은 책과 문장을 서양 사람들의 책이나 중국 사람들의 책에서 빌려 쓰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옛 선비들의 책에서도 이처럼 훌륭한 문장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그 분들의 기개와 절개는 오늘을 사는 나에게도 결코 오래된 경구가 아니었다. 한 번 읽고 짧은 순간에 소화시킬 수 없을 만큼 격조 높은 시대정신으로 다가온 를 가을이 오기 전에 내 마음의 창고에 잘 갈무리하여 저장하고 싶다. 나의 여름은 책으로 시작하여 책 속에서 여문다. 올 여름에 만난 책 친구들 덕분에 땀띠 하나 나지 않고 서늘하게 보낼 수 있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여름나기가 있을까? 올 여름에 다시 읽은 과 를 비롯하여 새로 만난 책 친구들 -,,, ,, -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초당초등학교(교장 김봉집) 담장 약 150여 미터가 방학 중 완전히 바뀌었다. ‘나의 그림이 있는 학교 길’이라는 주제로 형형색색의 재미있고 의미있는 벽화가 가득찼기 때문이다. 초당초교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담벽 벽화 그리기’는 사2동사무소(동장 황태욱)가 주관하였는데 ‘내 마을 학교를 내 손으로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봉사활동을 나온 안산관내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자신들이 구상한 그림을 직접 도안하고 그린 것. 담장에는 전통 칠교놀이를 재구성한 다양한 색채와 학생들의 창의성이 발휘되어 아름답고 의미있는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회색빛의 칙칙하고 습한 도시의 콘크리트 벽 학교 담장이 새롭고 화사하게 바뀌어 마치 다양한 색상의 색종이가 벽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벽화의 탄생으로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은 마음 속에 꿈과 희망을 심으며, 맡은 바 일에 즐겁게 열중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 환경 개선 및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수 급감과 대학 구조 조정이 맞물리면서 대학마다 살아남기 위해 신입생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창 연구실에서 학문 연구에 전념해야 할 대학 교수들이 한 명의 신입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고교를 방문하는 것은 이젠 새삼스러운 장면이 아닙니다. 학생이 지원하지 않는 대학은 당장 간판을 내려야 할 판이니 가만히 앉아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요. 리포터는 지난 19일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개최되는 모 대학의 입시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설명회가 열리는 온양 시내 한 호텔로 들어서자 미리 대기하던 대학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설명회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곧이어 해당 대학의 입시를 총괄하는 처장님의 인사 말씀과 홍보영화 시청 및 전형방법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설명회를 주최한 대학 관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장점을 알리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바야흐로 홍보의 시대입니다. 장점을 숨기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아무리 좋은 점이 있어도 정작 알아야할 사람이 모르고 있으면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대학 관계자들은 외치고 또 외칩니다. "우리 대학, 좋습니다!!"
월요일(8월 23일) 개학을 앞두고 3학년 담임선생님의 임시회의가 열렸다. 회의 안건은 수시 모집 1차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추수지도에 관한 건이었다. 대학 수시 모집 전형이래 매년 반복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일선 고등학교 현장에서는 뚜렷한 대책 없이 수수방관(袖手傍觀)해온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기존에 발생했던 학생 사안이 재차 발생하지 않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교장실에서 열린 회의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자못 진지하기까지 했다. 우선 작년에 발생했던 문제점을 제기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었다.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로 대두된 것이 학생 생활문제였다.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일찍 귀가하는 탓에 자칫 잘못하면 탈선하기 쉬운 만큼 담임선생님들은 항상 부모님과의 연계를 둔 생활지도가 필요하다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그리고 무단결석, 지각, 조퇴가 없도록 담임선생님의 각별한 지도를 부탁한다는 교장 선생님의 당부의 말씀도 곁들여졌다. 그 다음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 문제는 수업 운영에 관한 건이었다. 각 반별로 합격한 인원의 수가 다소 차이가 나 수업을 하는데 큰 차질이 생겼다. 특히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로 인해 그 밖의 아이들이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특별한 수업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만 했다. 논의 결과 2학기 학사 운영에 따른 중간,기말고사를 위해서라도 본 수업은 그대로 운영하기로 하고 수준별 보충학습 시간에는 이동식 수업을 하기로 잠정 결정지었다. 그리고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계획한 프로그램(컴퓨터, 영어회화, 일본어회화, 한자 쓰기 등)에 참여하게 하여 수업의 공백을 채우기로 하였다. 이 밖에도 2시간에 걸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지도에 대한 문제는 3학년 담임선생님에게만 국한(局限)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모든 선생님들이 애정 어린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기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대인 만큼 입시의 중압감(重壓感)에서 해방된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 탈선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고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반면에 청소년은 미래에 대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잠재능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는 도와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막연한 제시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제시해 줌으로써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년에 사회 첫 발을 내딛게 될 청소년들이 이질적인 2가지 이상의 문화와 집단생활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그 어느 것에도 완전하게 소속될 수 없는 주변인(周邊人 marginal man)이 아닌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중추적인 사람이 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일본의 89개 국립대학이 법인화 첫해인 지난해 1천100억엔의 흑자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법인전환에 따른 비품 무상인수 등 특수요인이 이익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인건비와 사무경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 국립대학들은 법인화에 따라 올해 3월까지의 1년간 경영실적결산서를 6월말까지 문부과학성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문부성은 정밀검사를 거쳐 8월말까지 결산서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각 대학이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대학이 70억8천만엔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2위는 69억7천만엔의 이익을 낸 도쿄(東京)대학, 3위는 63억4천만엔의 이익을 낸 규슈(九州)대학이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20개 대학이 20억엔 이상의 이익을 냈다. 기업 등 외부의 위탁연구가 많은 옛 데이(帝)대와 부속병원을 갖고 있는 대학이 상위를 차지했다. 경영비용의 과반을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를 줄인 것도 이익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89개 대학중 도쿄대가 1천771억엔으로 수입이 가장 많았고 오사카대(1천63억엔)와 도호쿠(東北)대(1천31억엔)도 1천억엔이 넘었다. 국립대학은 수입의 절반 가량을 국가교부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순이익도 ' 사업으로 번 돈'이라기 보다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의미하는 잉여금에 가깝다. 첫해 결산에서 이익이 많이 난 것은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비품을 국가에서 무상으로 넘겨받거나 차입금 감소로 이익이 증가하는 등 특수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가 2010년까지 초등 교사의 주당 수업시수를 지금보다 두 시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뉴질랜드와 수업시수가 비슷해진다는 게 교육부의 주장이지만 수업시수 대폭 축소를 요구하는 교원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특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교원평가와 부적격교원에 대한 대책 마련 외 적정 교원 확보와 수업시수 감축 등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달 들어 9일, 11일, 18일 등 잇달아 열린 협의회와 실무지원단회의서 교육부는 올해 25.9시간인 초등교원 주당 수업시수를 연차적으로 2010년까지 24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20.9시간인 중학교원 수업시수도 단계적으로 2008년에는 20시간으로 줄어들지만 주당 17.7시간인 고교 교사의 수업시수는 현 상태로 유지된다. 고교교사의 수업부담은 많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OECD국가들과 비교할 때 한국의 초등교원은 ▲많은 수업시수(2002년 OECD평균 주당 21.45시간, 같은 해 한국은 21.92시간) ▲교원 1인당 평균 14.8명 많은 학생수 ▲행정업무 부담까지 감안하면 열악하다고 파악하고 있다. 초등교원의 주당 수업시수 증가는 7·20교육여건개선사업에 따라 학급 증설은 늘었지만 교원증원이 그만큼 따라 주지 못해 초래되는 것으로, 97년 대비 ▲초등은 24.7시간에서 25.9시간 ▲중학 18.8시간에서 20.9시간 ▲고교는 14.8시간에서 17.7시간으로 수업부담이 늘었다. 교원법정정원 확보율도 97년 대비 ▲초등 98.2%에서 올해 96.8% ▲중등은 86.4%에서 81.4% ▲전체적으로는 96.8%에서 88.5%로 떨어졌다. 교육부는 초등 24, 중학 20, 고교 18시간으로의 수업시수 감축을 위해서는 초등 1만 1081명, 중등 3186명 등 모두 1만 4267명의 교원이 증원되고, 이에 따른 인건비로 초등 2933억 원, 중등 843억 원 등 모두 3777억 원이 소요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중등의 경우 교원수급에 어려움이 없지만 초등교원은 연간 양성인원이 제한돼 있어 5년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교육부는 보고 있다. 교총은 교육부의 수업시수 감축안이 2003년 교육부와 교원단체등이 참여해 만든 적정 수업시수안(초등 20, 중학 18, 고교 16시간)보다 크게 후퇴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교총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수업시수법제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전문직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일반직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는 국비 유학제도가 도입된다. 아울러 전문직과 관리직 교원의 국내 대학· 연구기관에의 파견제 도입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우수한 인재를 교육전문직으로 유치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일부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38세인 교육연구사 응시 상한선을 40세로 완화해 지원 폭을 넓혔다. 반면 지원 요건 중 8년인 학교근무경력을 10년으로 강화했다. 대개 5년인 순환근무기간을 고려해 최소 두 군데 정도의 학교 근무 경력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연구사 공채제도가 강화되고 시도교육청과의 일대일 교류형식으로 운영돼온 연구관 선발은 2~3배수 추천자를 대상으로 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바로 도입돼, 3명의 연구관을 선발하기 위해 1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이 최근 치러졌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연구사가 본부로 전입될 무렵 시도교육청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고, 연구관 승진자를 대상으로 정책개발프로그램 등의 연수가 실시된다. 업무 기여도가 높고 어학능력을 갖춘 전문직을 매년 1명 선발해 2년의 장기해외연수(유학)기회도 부여된다. 유학생에게는 기본급과 매월 최고 1880달러의 체제비, 학비가 지원되며 교육부 전문직에게는 올해 첫 적용된 이 제도가 매년 정례화 된다. 국내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게 각각 1·2년씩의 파견근무제가 도입되고, 학비도 지원된다. 나머지 학위 과정은 복귀해서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직이나 관리직 교원이 국내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파견 근무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그러나 이 제도는 2003년도 교육공무원법개정안에 반영돼 추진됐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교육부 전문직을 마치고 학교에 복귀할 경우 현재의 일대일 교류방식에서 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일방 전입제와 학교 근무를 마친 전문직들이 다시 교육부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비해외유학이나 대학·연구기관으로의 파견은 일반직 공무원들에게는 일반화된 제도로, 전문직들은 계속 이를 요구해왔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실 천장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검출돼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머리카락 굵기의 5000분의 1이 안되는 미세한 석면 먼지는 극미량이라도 폐 속에 들어가면 잠복기를 거쳐 폐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한국석면환경협회와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는 12일과 16일 이틀간 서울시 교육청 협조를 받아 강남북 소재 8개 초등학교 교실에서 천장 마감재를 채취, 서울대 보건대학원 산업보건학교실에 맡겨 석면 함유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들 학교에서 모두 석면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지하철,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자재에서 석면이 확인된 사례는 있었지만 학교 교실에서 석면이 확인되기는 처음이어서 전반적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분석 결과 강남구 도곡동, 강북구 수유동 등에 있는 7개 초등학교 교실에서 모두 3~5%의 백석면이 검출됐고 강남구 역삼동 모 초등학교에서는 5~8%의 백석면이 나왔다. 강한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해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강력히 규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가루 상태가 아니면 석면 먼지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축자재 등에 함유돼 있는 고형화된 석면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석면환경협회 관계자는 "방문한 교실들의 천장재 대부분이 오래 돼 낡은데다 더러는 깨진 채 방치돼 있는 곳도 있었다"며 "교실 문을 세게 닫는 정도의 충격에도 얼마든지 어린이들의 머리 위로 석면 먼지가 떨어져 내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전국 상당수 초등학교 교실의 상황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을 석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인 뒤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주교육대학교는 총장임용후보자로 내.외부 인사 1명씩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9일 총장임용후보 공모에 참가한 4명의 외부 인사중 윤호군(63) 목원대 교수를 외부추천 후보로, 김종훈(39) 학생처장을 내부추천 후보로 각각 선발했다. 총장임용추천위는 오는 26일 결선투표를 통해 추천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교대는 내부 갈등으로 1년 넘도록 총장을 뽑지못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8월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직접 개입하겠다는 경고를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