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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동회회원들이 서림복지원들 방문해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서령고 음악선생님께서 자신의 전공 악기인 색소폰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음악을 듣고 희망을 되찾는 분들이 있는 한 우리의 연주는 계속될 겁니다."라고 말하는 최용재 교사는 색소폰 동호회인 '서산한울색소폰앙상블회'의 회원으로 매년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무료 색소폰 연주회를 갖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장애우들의 쉼터이자 생활공간인 서산시 음암면 율목리 서림복지원을 찾아 '아기 공룡 둘리'를 비롯해 장애우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줄 만한 따듯한 동요와 가곡 20여 곡을 선사했다. 복지원 강당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장애우들은 이날 서산한울색소폰앙상불회원들이 연주하는 자선 연주회를 감상하며 모처럼 만의 감미로운 선율에 심취했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과일과 음료수들을 장우들과 함께 먹으며 대화도 나누는 등 교감의 시간을 보냈다. 이정호 앙상블 회장은 "음악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소통하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공연을 갖게 됐고 가을에는 야외 연주회도 열기로 약속했다"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무료 공연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신 반영 비율을 높이는 것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할까?"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 대입 내신반영 비율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요즘 기말고사 기간인데 학년과 남녀를 섞고 감독 교사가 둘이다.학부모 명예 감독교사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고교에서는 서로를 경쟁 대상자로 여겨노트 필기한 것을 빌려주지도 않고 모르는 것도 못 물어보는 비교육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데…. 학교에서 비교육적인 것을 가르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결과가 되는데….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과연 내신이 한국 교육의 병증을 치유하는 만능의 처방전인지? 내신 과외가 성행하고 내신 관련 교사 비리가 드러나고 급우 사이는 우정관계가 아니라 적대관계로 변했는데…. 새삼 무감독 시험이 그리워진다. 양심껏, 양심대로, 정직하게 살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서로서로 도와가며 우정을 쌓아가는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
한국교총이 영향력이 가장 큰시민단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3일자에 따르면, 교총은 국내 25개 파워조직 중 영향력과 신뢰도 면에서 모두 13위를 차지했다. 작년 12위에 비해 한 단계 내려간 순위지만, 이는 대선을 맞아 선관위(영향력 8위, 신뢰도 7위)가 추가된 것에 의한 것으로 교총의 영향력과 신뢰도가 작년보다 떨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표 참조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장 특징적 현상인 시민단체의 영향력과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점으로 볼 때 교총의 영향력과 신뢰도는 오히려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 참여연대는 12→16→18위로 영향력이 하락했고, 신뢰도 역시 8→15→14위로 나타났다. 경실련의 영향력은 13위, 14위에 이어 올해 17위로 떨어졌고, 신뢰도는 11→11→15위로 추락했다. 뉴라이트와 민변 역시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교총은 2005년 조사에서는 영향력 17위, 신뢰도 16위를 차지해, 참여연대·민변·경실련·전교조·뉴라이트 등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중앙일보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을 사용해 표본을 선정했고,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라고 밝혔다.
‘부라퀴’는 몹시 야물고 암팡스러운 사람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그 부라퀴는 아무도 엄두도 못 내는 일을 혼자 힘으로 해냈다.” “모내기를 끝내고 부라퀴처럼 두렁콩을 심겠다고…(김정한, 축생도).” 부라퀴는 ‘자신에게 이로운 일이면 기를 쓰고 덤벼드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그는 돈이 되는 일에는 부라퀴가 된다.” 야무진 사람을 빗대어 흔히 ‘차돌’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이와 유사하게 ‘대갈마치’라는 표현도 쓸 수 있다. 대갈마치는 원래 말굽에 대갈(편자를 박을 때 쓰는 징)을 박을 때 쓰는 작은 마치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온갖 어려운 일을 겪어서 아주 야무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한다. 한편 돈 쓰는데 인색한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흔히 구두쇠, 자린고비, 짠돌이, 노랑이 등의 단어를 사용한다. “노인인데 부동산이 수월찮게 많나 봅디다. 있는 놈이 자린고비 노릇은 더 한다니까(한수산, 부초).” “동생은 소문난 짠돌이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는 재물을 아낌없이 썼다.” 우리말 ‘보비리’역시‘아주 아니꼽게 느껴질 정도로 인색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밥값이 아까워 굶기도 하는 보비리다.” 구두쇠 대신에 그냥 ‘구두’라고 쓰거나 ‘굳짜’라는 말을 써도 된다. “그는 웬만한 곳은 걸어 다니며 교통비를 아끼는 굳짜이다.”
충북도내 모든 학교에서 전자결재가 전면 시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온 전자결재 시스템을 16일부터 학교를 포함한 도내 전 교육기관에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6억 여 원의 예산을 들여 서버자원 증설과 모듈보급, 키워드 보안 시스템 구축 등 전자결재 전면실시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또 현재 전자결재를 실시하지 않는 136개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5~6일 양일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15일까지 시험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자결재 시스템이 구축되면 결재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종이문서 생산 감축과 행정편리성,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실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출석체크 빔프로젝트로 현장감 있는 원격수업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무선출석인증(RFID)을 통해 칠판에 출석이 표시된다. 전자사물함에서 충전된 테블릿PC(TPC)를 꺼내 자신의 자리에 앉으면 다른 학교와의 원격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이 끝난 후 교사가 전자교탁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학생들의 TPC를 통해 쪽지시험 문제를 내고 학생들이 문제를 풀자마자 바로 채점과 성적이 표시된다. 먼 미래의 모습일까요? 아닙니다. 여건만 허락되면 지금도 구현 가능한 현실입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은 최근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미래 교실을 구현한 ‘U-CLASS'를 개관했습니다. ◇생생하고 효율적인 수업=교실 문을 열면 적외선 센서 방식이 도입된 전자칠판이 백묵도 없이 학생을 맞습니다. 손 터치만으로 원하는 내용이 펼쳐지고 판서가 가능합니다. 물론 판서된 내용은 저장과 재 생이 언제든 가능합니다. 전자교탁에서는 전자칠판 뿐 아니라 교실 내 프로젝터, DVD 등 각종 장비를 그 자리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어떤 포맷으로 제작된 교안이라도 전자교탁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옆 벽면에 설치된 최첨단 빔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현장감 있는 원격수업이 구현됩니다. 상대방 학교의 수업을 지켜보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이 구현돼 있습니다. 매직미러라는 신기한 도구도 있습니다. 평상시에 거울로 활용하지만 사용자가 다가서거나 터치하면 시간표, 수업 과제물 등 다양한 수업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생활=‘U-CLASS’ 내의 모든 책걸상은 이동 및 배치가 자유롭도록 설계돼 개인별 혹은 모둠학습이 언제든 가능합니다. RFID 기술을 이용해 학생들의 움직임만으로 출결 관리가 이뤄집니다. 이 정보는 서버에서 자동 저장 관리가 이루어지며 웹과 연동돼 언제든지 출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RFID 방식의 비접촉식 전자사물함도 눈을 끕니다. 사물함 안에는 전원 공급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개인용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의 전원 충전이 가능하고 도난의 위험도 없습니다. 학생들의 자리에는 교과서나 공책 대신 TPC가 놓여 있습니다. TPC는 학습자료의 탑재뿐만 아니라 직접 필기 및 저장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합니다. 각종 기자재의 안전과 도난 방지를 위해 교실 내 CCTV와 더불어 전자식 입․출구 장치가 설치돼 있고 이 장치는 중앙방재시스템과 연결돼 외부인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향후 계획=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원내 6층에 자리하고 있는 ‘U-CLASS’에서 원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형 미래교실 환경의 구축 방안과 유비쿼터스 교실 환경에서의 다양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U-CLASS’는 월~금요일 학생, 교원, 예비교사, 연구자, 정책입안자, 학부모 등에게 개방됩니다. 문의=02-2118-1357
연일 대운하 공세 등에 시달려온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2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평준화 주민투표’ 공약에 대해 공개질의를 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 후보 측 공동대변인인 진수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평준화 유지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공약은 국가지도자가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추진해야 할 중대한 사안을 ‘교육자치’라는 정치적 수사를 내세워 떠넘기는 무소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 의원은 “박 후보는 처음에 투표를 광역단위로 해야 한다고 했다가 지난달 28일의 2차 토론회에서는 경남에서 마산은 따로 투표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며 “도대체 투표단위가 16개 시도인지, 234개 기초자치단체인지, 아니면 180개 지역교육청 단위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투표 결과 한 광역시도 내에 고교 평준화가 유지되는 곳과 폐기한 곳이 혼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느냐”며 “서울 구청별로 평준화 도입여부가 달라질 경우 특정 지역으로의 이동 증대 및 집값 폭등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지역별 평준화가 시행되면 지역별로 다른 교육 여건 때문에 필연적으로 ‘국내 기러기족’이 양산돼 엄청난 사회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대책을 물었다. 진 의원은 또 “주민투표 주관을 교육감이 할 건지, 지사가 할 건지, 그렇다면 임기에 따라 적어도 4년에 한번은 투표를 다시 해야 하는 지 묻고 싶다”며 “백년대계인 교육이 투표에 따라 오락가락할 수는 없으며 학생, 학부모를 정치논리의 실험대상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진 의원은 박 후보 측에 ▲고교 평준화에 대한 기본 입장 ▲평준화 문제점에 따른 보완 대책 ▲주민 투표 실시 대상 ▲주민 투표 결과 수용 여부 등 7개 부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EBS는 교재 집필 및 검토에 참여할 참신한 집필자를 공모한다. 집필교재는 EBS 플러스2 중학교 방송 교재와 EBS 플러스1 고등학교 방송 교재, 고등학교 인터넷 수능 강의 교재 등이다. 중·고등학교 학교급별로 교직경력 3년 이상인 교사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과정 개발이나 교과서 집필 경험이 있는 교사, 학습교재 집필경력이 있는 교사,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시험 검토 참여 경험이 있는 교사일 경우 우대한다. 공모기간은 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이메일(ymsss@ebs.co.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EBS는 집필경력과 교재 기획안 등을 심사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문항심사를 거쳐 최종 집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교과 중학교=국어, 영어, 수학, 사회(지리, 일반사회, 역사), 과학, 도덕 고등학교=언어, 외국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 직업탐구 ▲공모인원=학교급별 교과별로 선정 ▲구비서류=이력서, 집필 경력서(EBS 홈페이지 다운로드), 자기소개서, EBS 교재 개선안 및 기획안, 해당 교과 창작 문항 5문제 이상 출제(해설 포함), 저술서가 있는 경우 책 표지와 판권 사본 첨부 ▲문의=EBS 출판기획팀(02-526-2176/2201~2207)
경남 지역 약국들이 어린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아 어린이 사고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과 경남약사회는 2일 협약을 맺고 관내 약국들을 ‘어린이 안전지킴이의 집’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남도내 1200여개 약국은 학교 밖에서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런 사고나 폭력상황 등 응급상황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부상 등에 필요한 조치 외에도 약사회는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미아 부모 찾아주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각 약국은 ‘어린이 지킴이의 집’ 패찰을 달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과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가 어린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주가 시기적으로 볼때 전국의 대부분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실시하는 시기일 것이다. 대체로 학사일정이 그렇게 짜여져 있을 것이다. 서울시내의 중,고등학교도 거의 모든 학교들이 이번주에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이미 시험이 시작된 학교도 있다. 나머지 학교들도 주중에 시험을 마치게 된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이번주에 기말고사를 실시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학교시험뿐 아니라 각종 시험도 많이 변했다. 필기시험 위주에서 이제는 입사시험에서도 면접시험으로 바뀐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40대 이상에서는 초,중학교에 다닐때 월례고사라는 시험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매월 한번씩 보는 시험이었지만 그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한 지금에는 월례고사를 본다면 매우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시험은 어쩔 수 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몇년전에 고등학교에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울시내의 중,고등학교에서는 고사관리를 매우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며칠전에 일선고등학교에서 성적과 관련한 교사개입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어떤경우라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고사관리가 강화되면서 일선학교의 시험이 대학수능시험을 많이 닮아가고 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학교들이 학부모 감독제를 채택하고 있다. 물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최근의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와 맞물려 학부모의 참여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결국은 교사 혼자 하던 감독을 학부모와 함께 두명이 감독을 하고 있다. 수능시험과 유사하다 하겠다. 그뿐이 아니다. 시험시작을 알리는 예비령이 울리면 감독교사와 학부모가 입실한다. 답안지를 배부하고 본령이 울리면 시험지를 배부하는 것도 수능시험과 닮은 꼴이다. 또한 감독교사가 답안지에 확인서명을 하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실시된 것이다. 그런데 그런 표면적인 유사점도 있지만 그밖의 유사점도 있다. 시교육청에서 워낙에 고사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가 수시로 내려오고 학부모들 역시 학교고사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요구가 늘어나면서 학교에서는 부정행위관련 규정을 강력히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휴대폰소지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처리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수능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부정행위적발이후에 등장한 것이다. 그 전에는 시험시간중에 휴대폰이 울리면 부정행위처리한다고 했었다. 수능시험과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이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소지만해도 부정행위로 처리하도록 바뀐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험때가 되면 학생들의 긴장감도 대단하다.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만한 행동은 하지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펜 하나를 빌리는 것도 시험시간중에는 쉽지 않다. 지우개를 빌리는 것도 그렇다. 감독교사의 허가를 받은 후에나 가능한 것이다. 고사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규정을 철저히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공정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발되면 처벌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학생들에게 꾸준한 반복교육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수능시험을 닮아가는 것도 좋지만 학교는 나름대로의 공정한 시험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철저한 규정응 적용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사교육이 성행하는 나라는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한다. 얼마전에 아프리카쪽으로 여행을 다녀온 친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정말로 높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아프리카쪽은 원래 사교육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민을 가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정착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교육을 하면서 그쪽에도 사교육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때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학원을 설립하여 현지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한국은 사교육공화국'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특히 영어에 대해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부에서도 여러가지 대책을 내세웠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다. 최근에는 사교육문제를 거의 덮어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학교현장도 마찬가지이다. 학생들이 학원의 일정때문에 학교생활에 소홀히 하는 모습도 간혹 보인다. 학원시험때문에 일찍가야 한다거나 학원숙제를 수업시간에 하는 경우도 간혹 눈에 띤다. 사정이 이렇지만 그래도 사교육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몇년전부터 학교 홈페이지에 학생들에게 학습자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어떻게 하다보니 별로 자료제공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단순한 학습자료제공으로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원격학습프로그램을 하나 구입했다.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원래 원격학습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구입하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교나 집에서 시간날때마다 강의자료를 만들었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처럼 제작을 했는데, 의외로 그 반응이 매우 높았다. 특히 시험때가 되면 조횟수가 거의 해당학년 학생수만큼 올라가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확인을 해 보았다. '학교의 홈페이지에 학교선생님의 강의가 올라가 있어서 친근감있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시험문제를 직접 출제하는 선생님의 강의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나중에는 정말 공부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학습사이트와는 달리 우리학교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기 때문에 익숙하다. 그래서 자주듣는다.'고했다. 그런데 유사한 사이트가 많고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원격학습사이트도 있다. 그곳은 잘 안들어간다고 했다. 학교진도와도 잘 안맞고 모르는 선생님들이 강의를 하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은 가장 접근이 쉬운 해당학교 교사들이 원격학습자료를 많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종이자료보다는 실제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교실수업에서 1시간의 강의를 원격학습강의에서는 20여분으로 줄여 놓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에 지루함도 덜한 것으로 학생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각급학교의 홈페이지를 잘만 활용한다면 사교육을 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단 몇%만이라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각 시,도교육청에서 직접운영하는 원격학습사이트 보다는 각급학교의 홈페이지가 좀더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에 원격학습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원할한 운영을 위해 시,도교육청 사이트에 투자하는 예산을 일선학교로 돌려주는 방안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인터넷 환경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사교육비 감소효과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에게는 분명히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일본 수상 아베는 정권을 잡기 이전부터 구상을 했다. 그래서 그는 정치개혁 가운데 중요하게 여긴 것이 「아름다운 나라 만들기의 기반은 교육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작년 가을 출발한「교육 재생 회의」의 첫머리에,「규범의식이나 정조를 몸에 익힌『아름다운 사람 만들기』」를 강조한 것이다. 이를 교육분야에서 반영하기 위해서 교육에서「덕육의 추진」이 제시되어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패전이후 현재까지 일본의 도덕 교육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일정한 교육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도덕 교육은 전쟁에 이용되었기에 통일된 도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반대를 하고 있다. 이에 이바라기현은 금년도에 모든 현립고등학교 1학년에게 교과서를 마련한 도덕 수업을 도입했다. 그야말로 전국 첫 시도라 할 수 있다. 현교육위원회는 독자적인 교과서를 작성했다. 전 축구 일본 대표의 나카다씨의 은퇴 메시지나 킹 목사의 연설 등 전 35편으로 되어 있다. 주 1회로 1년분의 계산이다. 이 가운데는 그 고장의 한 남교사(40)가 쓴 암 투병기도 있다. 게재 내용은「가까운 제재가 아니다」라고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남교사는「최근의 아이들은 이론으로 선악을 알고 있어도, 깊게 생각하는 것은 서투르다. 그러면서도 『말해 주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한다. 도덕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만, 나의 경험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계기로 되면 좋다」라고 이야기한다. 교과서는 있지만 「이것으로 좋은 것인가」라고 자문한다. 이처럼 시행착오는 계속된다. 이와시타씨가 근무하는 고교는 정원이 미달되어 1학년은 총 29명, 2개 학급뿐이다. 중학교 시절에 학업때문에 열등감을 품은 학생이 적지 않았으며,「학교」에 불신감을 품는 아이도 있었다. 그는 도덕을 담당하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고 망설였다. 이 교사의 전공은 가정과였다. 입학한 후 얼마 안 되어서는 학생들의 성격이나 가정환경도 파악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생각한 끝에「생명」을 테마로 정했다. 사전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29명 중 7명이 「자살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유는「집단 괴롭힘」이 최대의 이유였다. 학생과의 잡담으로「빨리 죽는 것이 좋다」라고 들은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레서「지금 살아 있어서 좋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자기의 체험을 이야기하기로 전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귀를 기울여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바라기현이 교재를 작성하여 시험 삼아 도덕을 가르치는 것이 벌써 학생들에게 냉담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쓰쿠바시내의 엔도군은(15)「교과서로 수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무엇인가를 바꾸려고 생각하거나 하지 않는다」. 어머니 지에코씨 (47)도 「도덕을 가르치는 것은 필요하지만, 고교생이 되어서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은 너무 늦은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육은 사랑’이라는 말이 갈수록 더 친근감으로 다가온다. 더욱 그러하다는 확신감을 얻게 된다. 누가 뭐라고 반박해도 나의 마음에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사랑이 없으면 관심도 없다. 사랑이 없으면 열정도 없다. 사랑이 없으면 노력도 없다. 사랑이 없으면 헌신도 없다. 사랑이 없으면 자주 주저앉고 만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더러운 것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저녁으로 주민들이 운동하다 버려두고 간 담배꽁초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주워려고 하지도 않는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그대로 있게 된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학교를 돌아보지 않는다. 구석진 곳을 돌아보지 않는다. 외진 곳을 돌아보지 않는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학생들의 말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학생들이 온갖 욕설로 말을 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아무리 떠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예 귀밖에 듣는다. 사랑이 없으면 열정도 없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열정이 생기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시간에 대해 인색하게 된다. 그러니 언제나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고 만다. 하지만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열정이 생기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학생들을 위한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 최고의 보람,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는 값진 가치관으로 인해 열정을 쏟아내게 된다. 열정하면 울산여고에서 함께 근무했던 두 총각선생님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된다. 한 총각선생님은 40대의 총각선생님이신데 가정 일을 모른다. 매일 아침 7시면 출근, 저녁에는 밤12시까지 야자감독을 위해 교실에 남는다. 하루 이틀이 아니다. 1년, 2년이 아니다. 전임학교에서도 그러했고 울산여고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젊은 30대 초반의 총각선생님의 열정도 이에 못지않다. 아침마다 7시가 되면 교실에 입실하여 학생들과 함께 자율학습을 한다. 저녁에도 밤10시까지 당번에 관계없이 교실에서 함께 자율학습을 한다. 한 번은 좋은 처녀를 소개해 주려고 하니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 보자는 것이다. 그 정도로 열정이 대단한 것이다. 이렇게 되는 밑바탕이 무엇일까? 바로 사랑 아니겠는가?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 곧 내가 맡은 학생들의 장래를 내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 때문 아니겠는가? 아마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바보 같다는 소리도 들었을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미친 짓 아니냐고 비아냥거림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나아가지 않는가? 켄 키이스(Ken Keyes)는 “사랑을 주는 사람은 사랑의 세계에서 산다.”고 말한다. 장미를 전해주는 손길에 장미 향기가 묻어나는 것처럼 사랑을 전해주는 선생님의 손길에서 사랑의 향기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교실에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선생님이 계실 때 그 학교는 사랑의 학교가 될 것이고 그 곳에 사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바로 사랑의 세계에서 산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분은 “충만한 사랑은 상처를 치유한다. 쓰러진 사람을 일으켜 세워준다. 힘을 불어 넣어주고, 감동을 준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상처 받은 학생들이 많이 있을 텐데 사랑을 안겨 주자. 그리하여 상처를 싸매어 주자. 지쳐 넘어져 있는 학생들을 일으켜 세워주자. 축 처진 학생들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자. 고개를 푹 숙이며 힘없는 학생에게 다가가 힘을 실어주자. 밝은 얼굴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자. 학생들에게 부모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보자.
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민춘홍)에서는 6.29일 900여명의 전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3회 진산 English Market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진산 진산머니제란 칭찬기법을 사용하여 생활지도와 연계하고 칭찬을 통해 어린이의 감성에 호소하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내부적 동인의 강화에 초점을 두고 2006년부터 매년 2회씩 시행하고 있는 진산초등학교 만의 특색 사업이며 진산 English Market는 선행을 통해 받은 진산머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간단한 생활영어를 구사하며 물건을 구입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담당교사는 영어실력이 좋은 도우미 어린이를 뽑아 훈련시켜 참여 어린이들이 마치 영어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기도 했다. 시행 2년째를 맞는 진산머니제, 진산 English Market 담당 한영옥교사는 “꾸중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버릴 수도 있지만, 조금 늦더라도 칭찬으로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과 교감을 갖게 됨은 물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의 땅덩어리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 볼거리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 그런데도 여름 방학을 맞이하고 여행 성수기가 되면 해외여행객들로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해외여행에 앞서 가까이에 있는 우리의 문화재나 관광지를 찾아보는 인식전환도 필요하다. 새로운 것, 새롭게 시작한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면 매일 그 자리에서 뜨는 해일지언정 남다르게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정동진보다 해돋이로 유명한 곳이 또 어디 있을까? 해돋이의 중심에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정동진역이 있다. 매일 청량리역에서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이곳 정동진역은 1994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들은 탤런트 고현정이 정동진역에서 형사들에게 체포되는 장면을 오랫동안 기억한다. 그 당시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소나무는 '모래시계(고현정) 소나무'로 불릴 만큼 유명세를 타면서 연인들이 추억 남기기를 하는 기념촬영 장소가 되었다. 정동진역은 작고 아담한 역사 때문에 더 정이 가고 바다와 어우러진 주변의 풍광 때문에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역 구내에서 제일 먼저 맞이하는 게 매일 바뀌는 '오늘 해뜨는 시각'이다. 옆에 있는 작은 돌탑도 정동진역을 아름답게 한다. 오래전부터 정동진역을 지키던 작은 조형물의 앞에는 '경복궁(광화문)의 正東(정동)쪽 正東津驛(정동진역)', 뒤에는 '해돋이 역'이라고 쓰여 있는데 조형물 뒤로 동해바다의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진다. 바로 옆에 최근에 생긴 조형물이 나란히 서 있고 알림판에 '사람들의 아름다운 미소가 있는 곳 그대는 정동진…'과 원영욱의 시 '정동진'이 쓰여 있다. '나는 가야해/ 모든 것 팽개치고/ 너마저 지우개로 지우고서// 밤기차 타고/ 그저 두툼한 외투 하나 걸치고/ 몇 개 안남은 담배 한 갑// 파도에 휩쓸려도 난 좋아/ 여기서 생을 마감한다 해도/ 그냥 내 몸을 동해바람에 맡기면 돼/ 이곳은 따스한 어머니의 품안/ 잊지 못할 업보의 휴식처/ 아니 또 하나의 마침표/ 자 외쳐봐~ 정동진!' 정동진해수욕장과 바다, 철길과 선크루즈, 오가는 열차들과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것도 이곳을 찾은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낭만이다. 낭만과 추억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조형물에 남긴 낙서도 볼거리가 되는 이곳에서 신봉승의 시 '정동진'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벗이여,/ 바른 동쪽/ 정동진으로/ 떠오르는 저 우람한 아침해를 보았는가// 큰 발원에서/ 작은 소망에 이르는/ 우리들 모든 번뇌를 씻어내는/ 저 불타는 태초의 햇살과/ 마주서는 기쁨을 아는가// 벗이여/ 밝은 나루/ 정동진으로/ 밀려오는 저 푸른 파도가/ 억겁을 뒤척이는 소리를 들었는가// 처연한 몸짓/ 염원하는 몸부림을/ 마주서서 바라보는 이 환희가/ 우리 사는 보람임을/ 벗이여 정녕 아는가'
소문만복래(笑聞萬福來), 복도 사람 가리는 재주가 탁월하여 기왕이면 기쁘게 환하게 웃는 사람을 찾아간다는 말이다. 그러나 복은 비웃음이나 가식적인 웃음, 혹은 헤픈 웃음까지 선별해 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일소일소 일로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 더욱이 복은 화내거나 짜증내는 사람을 용케 알아본다. 화는 명을 짧게 한다고 하니 늘 매사에 밝게 웃으면서 살아가야 복이 되는 것이다. 요즘 교육 현장에서 점차 웃음이 사라지고 있다.경찰청의 발표에따르면지난 5월까지 3개월 동안 학교폭력 자진신고 접수와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1만4천266명을 적발했다고 한다. 아직도 학원내에 학교 폭력이줄지 않고있다는 사실에 놀랍기 까지 하다. 또한 대학 입시에서 내신 반영 문제로 교육부와 대학 간에갈등의 골이 깊어지는가하면, 국정 교과서를 검정체제로 전환하는문제, 무자격 교장 공모제와 근평 10년 연장에 관한 승진 개선안 등으로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또 어느 모고등학교에서는 촌지를 받고 학생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보도가 있어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교육 현장은 분명 즐거워야 한다. 인간이 없는 교육은 더 이상 교육이 아니다. 참살이(Well-being)는 신명나는 웃음에서 비롯된다.교육 현장에서도 신명나는 웃음이 넘쳐나면 얼마나 좋을까?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날로 각별하다. 그와 더불어서 다이어트엔 웃음이 좋다면서 '웃음학교'혹은 '웃음을 가르치는 학원'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죽이나 웃음이 메말랐으면 돈까지 내면서까지 배워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사실정치 경제적으로어려운 일들이 많다보니 우리 주변에서 웃음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텔레비전의 각종 개그 프로그램에서 억지 웃음을 만들어내곤 있지만 서민의 마음을 달래기엔 역부족이다. 더욱이 지구촌은 어떤가?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의 정착촌의 유대인들은 고향을 잃은 아픔을 삭이려고 웃음 교육을 하고 있단다. 또 미국 국방부에서도 이라크 파병 군인 가족을 상대로 웃음클럽을 운영한다는 외신을 접한 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치료하는 웃음의 명약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웃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웃음의 크기에 따라서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여 활짝 웃는 파안대소(破顔大笑)와 손뼉을 치면서 크게 웃는 박장대소(拍掌大笑)가 있고, 떠들썩하게 크게 웃는 홍소(哄笑), 소리를 내지 않고 빙긋이 웃는 미소(微笑)가 있다. 태도와 모양에 따라서 아양을 떨며 곱게 웃으며 아첨하는 미소(媚笑)가 있고, 쌀쌀한 태도로 비웃는 냉소(冷笑), 쓴 웃음인 고소(苦笑), 비웃는 웃음인 조소(嘲笑), 어처구니가 없어 자기도 모르게 툭 튀어 나오는 실소(失笑) 등이 있다. 웃음의 면역 효과는 많은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강직성 척수염이란 희귀병이 있는데 뼈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몸이 시멘트처럼 굳어져서 결국에는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이 병의 치료법은 오로지 웃을수록 통증이 사라지고 병이 낫는다고 한다. 말 그대로 환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병이 더 악화하기도 하고 낫게도 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정서는 신체에 나쁜 영향을 주고 긍정적인 생각이나 환한 웃음은 살균작용을 하는 것이다. 웃음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200배 이상 촉진한다고 한다. 웃을 때마다 대뇌에서 부신 수질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을 분비시켜 각종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 엔돌핀이나 엔케팔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시켜 모르핀보다 200배의 진통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뇌에 베타 엔돌핀과 알파파를 생성하여 마음이 밝고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하고 활력이 넘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올 만한 TV 프로그램이나 책을 피하고, 희망적인 책을 읽거나 웃음이 있는 코미디 프로를 보고 크게 웃으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사람이 크게 웃을 때마다 막혔던 혈관이 뚫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웃음은 모든 병에서 나을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결국 우리 몸에 있는 질병 치료제는 웃음이다. 혼자 웃는 것보다 함께 웃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은 말할 나위 없다. 환한 웃음으로 교감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장수의 묘약인것이다. 웃음은 또한 스트레스 고혈압 관절염에 등에 효과가 있다. 신체의 650개 근육 가운데 230개를 순식간에 수축시키는 운동효과가 매우 크다고 한다. 20초 동안 웃으면 5분간 에어로빅을 한 효과와 같고, 한 번만 크게 웃어도 윗몸일으키기 25번이나 한것과 같다. 또한 15초 동안 박장대소하면 100m를 전력질주한 효과가 있단다. 반대로 한 1시간 동안 화를 내면 80명을 죽일만큼의 독소가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웃어서 나와 이웃에게 건강을 줄 것인지, 화를 내어서 상대를 질식시켜야 할 것인지는 오로지 나에게 달린 것이다. 우리 민족은 웃음을 사랑하는 민족이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외침을 무수히 당했고, 가난과 질병의 굴레에서 살아온 탓에 웃음을 많이 잃어버렸다. 한국인의 웃음은 겉으로 크게 드러내지 않는 은근한 미소를 가졌다. 석굴암 석가여래상의 은은한 미소, 신라의 기와집 막새에서 볼 수 있는 천년의 미소, 최근에 발견된 신라 토용의 수염 난 남자 의 웃음, 가르마를 탄 여인의 고운 미소, 선인들의 해학이 담긴 판소리의 너털 웃음, 봉산탈춤 같은 것에서 해학적인 미소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밝고 환한 표정의 웃음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지나치게 웃고 떠들어서 눈살이 찌푸리는 일이 종종 있지만 밝고 명랑한 모습을 만나면 참 흐믓하다. 다만 지나치게 헤프고 경박한 웃음이나 비굴한 웃음이 문제다. 조소와 냉소 등 부정적인 웃음은 역시 좋지 않다. 폭소나 호탕한 웃음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나 역시 웃는 얼굴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 역시 삶에 찌들린 탓인지 미간에 찌푸른 주름살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물론 나름대로 거울을 바라보면서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려고 애쓰곤 한다. 하지만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나를 보고 여러 해 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만화 주인공 보거스를 닮았다 한다. 그렇게 내 인상이 환한 웃음이 있는 얼굴이라서 다행이다. 하지만 나의 얼굴은선천적으로 웃는 얼굴보다는 찡그린 얼굴 표정이 다반사다. 학생들을 향해 권위적이거나 혹은 의심에 찬 눈초리로 바라볼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나도 모르게 학생들에게 편견의 잣대를 자주 들이대곤했다. 그러다 보니웃음이 사라져 버린것이다. 사실 학생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환한 웃음을 건네고 싶다. 보다 이해와 배려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것이다. 바쁜 일상 중에서도 다른 이에게 생긋 웃어주는 너그러운 여유를 갖고 싶다. 그들과 더불어 한바탕 웃음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면 어떨까? 진정유쾌한 웃음을 갖고 싶다. 웃음은 건강한 복을 가져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진정 웃음을 창조하는 아름다운 삶이고 싶다. 파안대소 속에서 하루하루 밝고 건강하고 유쾌한 삶을 살고 싶다.
서울 경인지역 대학 입학처장들은 2일 오후 전체 대표 모임을 통해 올해 내신반영 비율 50% 확대, 입시안 조기 제출 등과 관련한 교육부 입시 방침에 정면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입학처장들은 이날 회동을 마친뒤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입시안을 이미 정한 대학들은 당장 바꾸기 힘드니까 올해에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시안을 현재 정하지 않은 대학들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내신 반영비율을 확대해 나가되 교육부의 2008학년도 입시 방침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입시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금명간 교육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올해 내신반영 비율 원칙 유지 등 입시안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내신 갈등'을 둘러싼 교육부와 대학간의 마찰이 더 깊어질 조짐이다. 입학처장들은 또 입시안 조기 제출 요구에 대해서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대학들이 일률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입학처장들은 당초 교육부가 제시한 학생부 반영비율 산정 공식에 대해 수용할 지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제대로 논의조차 못한채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지 못했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교육부와 절충 가능한 내신 반영 비율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각 대학마다 입장이 너무 달라 공통된 입장을 정리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립대 한 다른 관계자는 "정부에서 내놓은 내신 반영비율 산출 공식에 대해서는 각자의 안을 들고 나오긴 했으나 접점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해 이날 회동을 통해 사립대 내부에서조차 혼선이 빚어졌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혼선이 정리되지 않아 사립대 내부의 통일된 의견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자칫 내신 반영비율 문제 등을 둘러싼 교육부와 대학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며칠 전 존경하는 한 선생님이 충고를 하셨다. “장 선생님은 아직 10년 이상 남았으니 점수를 따서 승진을 하시지 그래요? 충분히 잘 하실 텐데요.” “아닙니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내 힘으로 도전한 전문직 시험에 떨어진 걸 보니 제가 갈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저는 승진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아이들이 덜 예뻐 보이거나 교실에 들어가는 게 행복하지 않으면 미련 없이 물러설 생각입니다.” 그 분은 세칭, ‘교포교사’이다. 강직한 성품에 너무 반듯해서 융통성이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딸보다 더 어린 신규 선생님들에게도 깍듯이 존칭을 쓰고 수업이나 맡은 업무도 깔끔하게 처리해 교사의 잣대로서 손색이 없는 분이다. 그렇지만 그분의 얼굴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교직에 대한 회한을 읽을 때마다 서글픔이 전해져오곤 한다. 눈에 보이게 적은 머리숱은 무명교사로 살아온 아름다운 훈장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든 교사로 홀대를 받거나 뒷전에 밀리는 듯한 인상을 받게 하는 교단의 현실은 나를 한숨짓게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승진의 대열에서 비껴선 선생님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교단에서 더욱 차갑지 않은지 되돌아보았으면 한다. 나 역시 승진 자체에 뜻을 두지 않고 20여년을 지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후배교사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무명교사로 살겠노라는 소신을 접고 지난 3년 동안 방학 때마다 전문직 시험을 준비했다. 그러나 도전 의지가 순수하지 못했던지, 실력이 부족해서였던지 이제는 나이 제한에 걸려 도전해 볼 기회조차 없다. 나는 1학년 담임이지만 주당 25시간의 수업과 고학년을 위한 계발 활동지도, 주당 3시간의 방과후학교 지도, 교육혁신 업무와 도서, 홍보 업무 등으로 근무 시간 안에는 우리 반 아이들의 보충지도 시간을 내기도 부족하다. 더구나 1학년 아이들에게 1시간 꼬박 식사지도를 해야 하니 점심마저 편히 먹지 못한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면 나는 아직도 1학년 20명의 작은 천사들의 맑은 눈을 들여다보며 가르치는 즐거움에 취해 살아간다. 50이 넘은 나에게 다가와 “선생님이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 “집에 가서도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 하니 이렇게 행복한 고백을 듣는 설렘을 어디에 비할까. 존경하는 선배 선생님이 자신처럼 평교사로 살아가겠다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결정이었는지, 교단에서 받는 상처와 아픔을 이기기에는 참으로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잠을 못 이루는 시간도 많다는 토로를 하실 때, 나는 미어지는 가슴을 추스르기 힘들었다. 한 가족을 책임진 가장이니 섣불리 퇴직할 수도 없다는 말씀에는 인생의 비애마저 담겨 있었다. 코흘리개 아이들과 반 평생을 살아온 선배 선생님의 회한이 그분이 교직에서 얻은 보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를 비는 마음이 간절하다. 지혜와 철학이 깃든 인생의 선배들을, 그분들의 소중한 경험들을 인정해주는 아름다운 대물림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를 빌어본다. 무한 경쟁과 속도에 밀려 큰 나무를 지탱해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를 함부로 대하고 잘라내는 잘못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흔히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이 말은 우수한 인재가 교육자가 되어 학생지도를 하는 것이 교육의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교육자는 전문성 신장을 위해 꾸준한 자기연찬은 물론 교과별 동아리별 학년별 연수를 의도적인 교육과정에 의해 실시하여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정책입안자들은 정책적으로 전문과정인 박사과정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과 수습교사제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대용부설학교 신청 기피 늘어 그러나 문제는 우수 교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수 인재를 유능한 교사로 만드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일류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 우수한 회사원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1개 교육대학교가 있다. 대학교에서 이론을 공부하고 실제 학교현장에서 적용을 하면서 실습을 해보는 교생실습은 아주 좋은 교육과정이다. 이는 학생이면서 실제로 현장 선생님으로 학생지도를 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또 교실현장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을 관찰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시도해 보는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는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것인지 실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것이다. 특히 교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더더욱 중요한 자리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졸업을 한 후에는 교육현장에 임용을 하게 되면 교내장학이 있기는 하지만 교원상호간의 인격적인 문제로 장학지도를 교육실습 때처럼 잘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교육대학교대용부설학교에서 교생실습은 2학년은 참관실습 1주, 3학년은 수업실습 3주, 4학년은 종합실습 5주를 하게 되어 있다. 교육대학교대용부설학교는 교생실습을 위해 1년 동안 수업공개를 최소한 4회 이상 하여야 하며, 실습기간 동안 교생과 함께 학급경영과 수업공개 및 지도로 여간 바쁘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교과연수, 생활지도, 학급업무 및 실무지도, 교수-학습 지도 개선을 위한 연찬회 등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만 한다. 또 교생실습 때에는 시범수업을 하여야 하고 교생지도를 위해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협의도 하면서 수업에 대한 지도도 빠짐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시·도 지정 연구점수로 밖에 환산해 주지 않기 때문에 근래에는 모든 학교가 대용부설학교 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교육경력이 불과 채 5년도 되지 않은 교사들도 교생지도의 선생님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 경력이 짧은 교생지도 교사들을 보면서 어떻게 지도를 할 것인지 불안한 마음을 항상 떨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교생지도교사 인센티브 높여야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박사과정 설치나 수습교사제 도입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너무나 많은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더 실질적이며 효율적인 방편으로 대용부설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연구시범학교 점수를 교육부지정 점수로 상향함으로써 우수한 교사들이 대용부설학교에 근무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교생지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제대로 교생실습을 받지 않고 임용을 받은 교사들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시행착오를 할 수 밖에 없다. 모두에 언급한 것처럼 우수교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시행착오 없이 우수한 지도력으로 학생교육을 잘 할 수 있는 우수교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함을 교육 정책입안자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중학교 교사를 위한 ‘논술지도 길라잡이’ 책자와 CD를 개발해 관내 모든 중학교에 보급했다. 논술 길라잡이 자료는 중학 논술에 대한 이해, 논술 지도의 방법과 실제,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논술 지도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보급된 논술자료는 고등학교와 차별화된 중학교 교육과정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유형별 사례, 전 교과 통합논술 지도방안을 다루고 있다. 특히 전 교과에 걸쳐 교사들에게 통합논술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논술지도서 개발을 맡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측은 “논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교사라도 논술 수업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본 매뉴얼”이라며 “중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학교 현장에서 교과수업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의 시간에 적절한 논술지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발간된 자료를 토대로 이달 중에 자료 활용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논술 집필위원 2,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11개 교육청을 순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