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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남북 교육계는 6월 13~18일을 `6.15 남북공동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동안 남과 북의 학교에서 공동으로 통일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총과 전교조는 수업지도안과 통일사탕을 만들어 신청 학교에 제공했으며 최종 보급된 통일사탕만 해도 1만9천여 박스에 이른다. 특히 용인 문정중학교(교장 한영만)는 15일 5교시에 전체 학급이 일제히 공동수업을 실시했다. 이 학교 지경일 교감은 “교장선생님이 6.15 공동위원회 남측교육본부 집행위원장으로 이번에 평양에 가시는 등 통일문제에 관심이 많으셔서 우리 학교는 23개 전 학급에서 공동수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인 문정중학교 3학년 2반. “여러분, 오늘이 며칠이죠?” “6월 15일이요!” “네, 2005년 6월 15일입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바로 5년전 6월 15일에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 있나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6.15 선언이요!” “김대중 대통령이랑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났어요!” 하고 대답을 쏟아낸다. `특별한 날’의 `특별한 수업’은 이렇게 시작됐다. “6.15선언은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통일을 위한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굉장히 크답니다.” 학생들은 5년전 남북 정상이 합의한 6.15 공동선언문을 소리 내어 읽어보고 영상자료를 통해 공동선언이 가진 의미를 되새겼다.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던 수업내용에 한껏 들떠보이던 학생들은 이산가족들의 눈물겨운 상봉모습이 화면에 나타나자 순간 숙연해졌다. “여러분, 엄마 아빠랑 하루라도 떨어져 있으면 너무 보고싶죠?” “네!” “이산가족들도 여러분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나 가족과 떨어져 있는 이분들을 위해서만 통일이 이뤄져야 하는 건 아니에요. 군사비도 줄일 수 있고 국제적으로도 한 목소리를 내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답니다. 여러분은 이 화면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남과 북이 갈려있어서 안타까워요.” “통일을 하루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하루 빨리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가장 신난 코너는 `골든벨 OX 퀴즈’. 선생님이 나눠준 통일사탕을 입에 문 학생들은 저마다의 상식을 총동원해 답을 맞추려 안간힘을 썼다. “다음 문제. 북한의 나라꽃은 진달래이다. 자, 조원들과 잘 상의해서 맞다고 생각하면 O를, 아니라고 생각하면 X를 높이 들어보세요.” `O다’, `X다’ 각 조마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X’라는 정답이 발표되자 희비가 엇갈린다. `북한 학생들은 시험을 주관식으로만 본다’, `북한에도 은행이 있다’, `북한은 동성동본간 결혼을 금지하고 있다’는 알쏭달쏭한 질문이 계속 쏟아지더니 45분이라는 시간은 금세 흘러갔다. “여러분, 통일은 누가 하는 거죠?” “우리가요!” “남과 북이요!” “맞아요. 남과 북, 우리 모두가 통일의 주체에요. 통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우리요!” “네, 맞아요. 통일의 주체도 우리이듯이 책임도 우리에게 있어요. 우리 모두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합시다.” “네!” 학생들의 우렁찬 대답으로 수업은 끝을 맺었다. 공동수업을 마친 권혁천 교사는 “4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를 보여주기가 무척 힘들었다”면서 “특히 요즘 아이들은 통일에 대해 잘 모르고 큰 관심도 없는 편이라 이런 내용을 가르치기가 쉽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나 권 교사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갖고 잘 따라오는 아이들을 보며 통일에 무겁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흐뭇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버지를 따라 금강산을 다녀왔다는 조민건 군은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빨리 통일이 돼 한번더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솔직히 50년 넘게 떨어져 있던 남과 북의 통일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는 최선희 양도 “오늘 수업을 받으면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곽홍탁 대구환경교육연구회 회장(영신고 교사)은 15일 대구교육과학연구원에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교육'을 주제로 제6회 환경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즐겁게 놀면서 2시간 가량을 보내는 사이 저절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친숙해지고 그의 '상대성 이론'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물리학회와 과학문화진흥회는 유엔(UN)이 정한 '2005 세계 물리의 해'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발표 100주년'을 맞아 오는 7월부터 2006년 2월까지 국립서울과학관에서 '대한민국 2005 아인슈타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아인슈타인 기념 및 추모 이벤트의 일환으로 아인슈타인의 생애와 과학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조명, 상대성 이론을 몸으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에 대한 입체적 해석= 아인슈타인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학문적 성과를 이해하거나 개인적인 삶에 대해 알고 있는 일반인은 거의 없다. 아인슈타인 특별전 전시회위원회는 '기적의 해'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연구물이 쏟아져 나온 '1905년'을 집중 조명하고 이런 연구물이 나오게 된 아인슈타인의 성장사를 소개한다. 과학자 아인슈타인 뿐 아니라 반전운동가, 예술가, 평화주의자, 인도주의자, 세계시민 이었던 아인슈타인에 대한 입체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미국 자연사박물관(AMNH)에서 2002년 기획된 '아인슈타인 전시회'의 콘텐츠를 수입하고 이스라엘 히브루대학과 이스라엘 박물관 등에서 입수한 노벨상 유물, 연애편지, 학창시절의 성적표 등 유물 100여점, 특수상대성이론 논문 전문 등을 소개한다. 아인슈타인의 뇌 권위자로 알려진 일본 스키모토 겐지 박사의 소장품 아인슈타인 기념우표 200여점, 1922년 일본방문 당시의 사진, 1920년대 우리나라 신문에 보도된 아인슈타인 박사의 기사 등도 전시된다. ■창의적 아인슈타인에 대한 새로운 조명= "저의 과학적 업적은 거인의 어깨위에서 좀 더 멀리 봤을 뿐입니다" 아이슈타인이 자신의 과학적 업적에 대해 한 말이다. 뉴튼, 맥스웰 등 선배 과학자들의 이론적 토대위에 독특한 사고실험(thinking experiment)을 통해 기존 이론을 뒤집어 낸 데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상생활에서의 창의적인 사고습관, 발상의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시회 구석구석에 아인슈타인의 창의적 사고습관을 느끼게 하는 '아인슈타인 어록'이 숨어있으며 '거꾸로 보는 지구본', '거꾸로 매단 상상의 벽' 등 거꾸로 보는 세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냈다. 아인슈타인 서거 후 240여조각으로 쪼개졌던 뇌의 실물 사진과 기존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천재의 뇌가 보통 사람들의 뇌와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설명하는 코너도 선보인다. 어린시절 아인슈타인이 주로 가지고 놀며 창의성을 개발하고 공간감각을 갖도록 일깨워준 '앙커블록'이란 놀이를 소개하며 직접 체험해 보는 도 운영한다. ■ 재미있게 배우는 아인슈타인 원리= 상대성이론과 광전효과, 브라운 운동 등아인슈타인의 3대 과학적 성과들을 , , ,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아인슈타인의 쌍둥이 패러독스(모순)와 광속에 가까워지면 공간이 수축된다는 특수 상대성이론을 개념화한 '광속 체험여행', 중력과 가속도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일반 상대성이론을 설명해주는 '아인슈타인 엘리베이터'는 청소년들이 놀면서 배우는 체험 과학학습이 될 전망이다. 광양자의 원리를 체험하도록 장파장과 단파장의 빛을 이용한 '빛알 슈팅 게임', 우주공간의 휘어짐을 느껴보는 '중력장 체험' 설비, 공간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우주의 터널 '웜홀' 등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다양한 체험설비는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소립자의 속성을 이해하고 상대론적 시간 지연현상을 이해하게 하는 '스파크 챔버', 시공간을 휘게 하는 중력파의 실존을 증명하는 '웨버의 중력파 검출기 재현장치', 에너지가 물질로 전환되는 현상을 직접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시연장치 'E=mc²' 등 국내외 대학교수들이 직접 제작한 전시물들은 이 전시회의 권위를 더해준다. 아인슈타인의 어려운 과학 원리는 대학원 이상의 연구조교들이 학습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아인슈타인의 과학원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 과학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아인슈타인의 과학이 영향을 미친 예술, SF문학과 영화, 첨단 산업의 모습을 다채로운 시각을 통해 보여준다. 상대론에 영향을 받은 피카소, 뒤쌍, 달리 등 입체파 화가들의 그림, '스타트랙', '백 투더 퓨처' 등 시공간 여행을 소재로 삼은 SF문학과 영화, 음주측정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휴대폰, 원자력발전소 등 다양한 첨단 산업제품들을 실물 모형으로 전시, 아인슈타인이 우리 현대생활에 미친 거대한 영향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E=mc²을 소재로 한 과학연극, 프로 마술사 이원근 박사의 과학마술,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첨단자기부상열차 등의 상설공연과 전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 스키모토 겐지 박사의 , 미래 노벨상 후보자와의 대화 코너인 , 산학연계로 개발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월별 특별행사로 전시기간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 초등학교 3-4학년 이상 교육수준= 전시회는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기획됐다. 전시물 설치와 운영비로 29억원이 투입됐다. 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입장료도 투자비용에 비해 저렴하게 성인 1만원, 중ㆍ고교학생 7천원, 초등ㆍ유치원생 6천원으로 책정됐다. 단체관람을 할 경우 이보다 더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김제완 전시위원장은 지난 3년간 이 행사를 구상하고 현직 대학교수 및 물리학자, 과학전시전문기획자들을 전시회에 직접 연결시켜 전문적이고 심층적이면서도 쉬운 체험전시회가 되도록 준비해왔다. 그는 "현대 물리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아인슈타인을 이 전시회에서 만나면 과학이 즐거워질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1%인 50만명 정도라도 이 전시회를 관람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가 현재 고1학년생이 응시하는 2008학년도 입시에서 '특수목적고 동일계 특별전형' 제도를 도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6일 "서울대는 현재로서는 특수목적고 동일계 특별전형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입장은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교육부의 권유에 따라 2008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 개요를 월말까지 발표키로 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외국어, 수학, 과학 등 특정 분야 우수자의 선발은 외국어고나 과학고 출신뿐 아니라 일반계, 실업계 고교나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도 응시할 수 있는 기존의 '특기자 전형'으로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2005학년도에 학부 입학정원 3천225명 중 556명을 특기자 전형에 할당했으며 특히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예체능계 등은 약 30%, 어문계열은 약 20%, 의대, 농업생명과학대, 사회대, 법대 등은 약 10%를 특기자 전형으로 뽑았다. 교육부는 이공계에 진학하려는 과학고 출신이나 어문계열에 진학하려는 외국어고 학생들들을 위해 '특수목적고 동일계 특별전형'을 2008학년도부터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각 대학에 통보해 둔 상태다.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은 특목고 학생들의 평균 학업성취도 수준이 일반계 고교에 비해 높기 때문에 교내 경쟁에서 좋은 내신 성적을 받는 데 불리한 입장이라는 점을 감안, 이들의 동일 계열로의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외국어고 출신자의 경우 '동일계'의 범위를 어문계열뿐 아니라 상경계열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자칫 이 제도가 '비(非) 특목고 차별'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내달 4일로 확정된 가운데 교육감 후보로 손꼽히던 인천시교육위원회 김실 의장이 간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김 의장은 “전국교육위원협의회 및 의장협의회장으로서 교육자치법과 주민 직선제로 바꾸기 위해 진력을 다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현행 간선제 교육감 선거 자체가 주민의 대표성을 잃어버린 체육관 선거로, 이를 바꿔야 한다는 소견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 출마를 접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선거가 본인이 원치 않은 간선제이지만 후보자의 난립이나 교육계표의 분산 없이 바르게 치러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가운데 66.8%가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김본영 취업통계조사팀장은 16일 오전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19회 고학력 청년실업문제 및 대책세미나에서 지난해 4월 1일 전국 363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졸업자 52만7천87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31만7천593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업에 뜻에 없는 입대자와 진학자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한 실질 취업률(취업자수/(졸업자수-입대자수-진학자수)×100)은 66.8%로 나타났다. 또 교육대학과 산업대학 등을 제외한 전문대와 대학의 취업률은 각각 77.2%, 56.4%이고, 지역별 졸업자 취업률은 전체적으로 수도권이 64.0%, 비수도권이 67.5%인 것으로 조사됐다. 16개 시.도별 취업률은 대구가 75.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충남, 경남, 부산, 제주, 경북, 인천, 울산, 경기, 전남, 충북, 대전, 광주, 서울, 강원, 전북 순이다. 취업 근무지에 따른 출신학교 소재지를 보면, 수도권 취업자 중 수도권 학교 출신과 비수도권 학교 출신 비율은 각각 69.8%, 30.2%이고, 비수도권 취업자 중 수도권 출신과 비수도권 출신은 각각 3.4%, 96.6%였다. 여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문대학이 75.6%, 대학이 53.5%로 남성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여성 졸업자의 취업률이 높은 전공분야는 전문대학의 경우 건설, 뷰티아트, 유아교육이고 대학은 의학, 치의학, 초등교육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의 주요 진출 직업분야는 전문대학의 경우 사무보조원, 경리사무원, 간호사 순이었으며 대학의 경우 문리.어학계 학원강사, 예능계 학원강사, 행정사무원 순으로 나타났다. 7개 계열(인문.사회.교육.공학.자연.의학.예체능)별 졸업자 취업률은 전문대학의 경우 교육계열(87.1%)이, 대학은 의학계열(88.4%)이 가장 높았다. 졸업자 취업률이 높은 전공으로는 전문대학의 경우 금속(92.6%).항공(92.3%).해양(91.3%).건설(89.9%)순으로, 대학의 경우 의학(96.8%).초등교육학(95.6%).치의학(95.4%).간호학(92.7%)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계열별 전공일치도는 평균 69.6%로 전공일치도가 가장 높은 계열은 전문대학과 대학 모두 의학계열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교육.예체능.공학.사회.자연.인문계열 순이다. 대학별 취업경로는 전문대학의 경우 학교추천 35.3%, 공개채용 23.1%이고 대학의 경우 학교추천 10.4%, 공개채용 55.0%였다. 김 팀장은 "지난해 취업통계조사를 교육통계에서 별도로 분리하고 조사방법도 집계조사방식에서 개별조사방식으로 획기적으로 바꿨다"며 "앞으로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학교에서 서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취업률을 사용함으로써 신뢰도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영어전문 사설 학교가 내달 문을 열 예정지만 고액의 사교육비 부담에 빈부 간 위화감 조성이 우려된다. 16일 전주유스호스텔에 따르면 학원시설로 인가받은 뉴질랜드 국제학교학원(NewZealand International School)을 내달 4일 개교, 정규 학교 수업을 마친 초등생들에게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간씩 영어와 수학, 미술, 과학, 체육 등 뉴질랜드의 초등학교 교과목을 가르친다. 국제학교는 영어 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 등 다른 교과목 수업도 영어로 진행, 해외 조기유학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며 영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한국인 교사를 별도 채용키로 했다. 뉴질랜드 교사 9명(교장 제외)과 학년별로 3개 학급씩 모두 18개 학급에 270명을 정원으로 한 이 학교는 등록금 240만원과 월 90만원의 수업료 등 월 평균 110만원의 교육비를 받는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월 110만원의 사교육비로 빈부 간 위화감이 확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전주시 서신동 이모(35.주부)씨는 "부자에게는 큰 돈이 아니겠지만 영어를 배우기 위해 연간 1천300만원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서민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이 학교의 개교는 고액 영어학습 열풍을 불러 올 것이며 경제적 능력이 없는 서민을 서럽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제학교 관계자는 "조기 해외 어학연수나 수도권 유학, 고액 영어 과외 등으로 발생하는 교육비 유출을 막기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면서 "3주짜리 해외연수 비용이 500만원 가량 드는 것과 비교하면 교육비가 터무니 없이 비싼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신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도내 초.중학교 교실 4만3천여개중 16%에 해당하는 7천여개가 남아돌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1천8개 초등학교와 47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남아 있는 일반교실(잉여교실)이 초등학교 5천여실, 중학교 2천여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잉여교실 가운데 60%가량은 2002년 이전 개교한 학교에서, 나머지는 2002년 이후 개교한 신설학교에서 발생했다. 도 교육청은 2002년 이전 개교한 학교내 잉여교실은 대부분 과학실 등 특별활동 교실로 사용되고 있으나 2002년 이후 개교한 신설학교내 잉여교실은 대부분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잉여교실이 많은 것은 농촌지역 학교의 학생수 감소와 신도시 지역 신설학교들의 과다한 교실 건축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교육청은 도시지역 신설학교 건축시 1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설정해 교실을 만들고 있으나 교원수 부족을 이유로 개교후에는 실제 1학급당 학생수를 44명으로 편성하고 있어 잉여교실의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도 교육청의 현실을 감안, 신설학교 건축시 학생수용계획을 사전에 보다 철저히 검토해 남아도는 교실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 3월 40여개의 초.중학교를 개교한데 이어 오는 2008년까지 모두 474개의 초.중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잉여교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학급수를 늘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교원 확보가 어려워 학급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잉여교실 활용 방안과 함께 앞으로 이같이 남아도는 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는 다음달부터 1년간 시 교육청에 초등학교 급식 식품비 3억74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도내 일부 시군에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지원이 이뤄지기는 서산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끼당 1천원꼴이었던 급식 식품비가 1천236원으로 늘어나 서산지역 30개 초등학교 학생 1만3천여명은 더욱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영양많은 식단을 제공하고 지역 농민들에게는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지원범위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최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규모와 방법 등을 심의할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경기 의왕 D초 심모 교사는 도농교류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최근 의왕시청에 관용차량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 교육예산이 줄어 각 학교마다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마당에 버스 한 대 대여비가 30~40만원, 1년에 6~8차례 가는 체험학습의 차량 대여 예산 200여만원을 확보할 길이 없어 시청의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초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겠다’던 시청에서는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시청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결과 관용차량 지원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에 저촉되는 행위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체험학습 차량 지원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시청의 답변을 납득할 수 없었던 학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이에 선관위에서는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명확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고, 다시 학교는 ‘교원지위법 제2조’ 및 ‘교원예우에관한규정 제3조’를 들어 재차 질의했다.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 제3조에는 ‘국가 및 지자체는 교원이 교육활동을 위해 당해 공공시설이나 자료의 이용을 요구는 경우에는 본래의 용도에 지장 없는 범위 안에서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조항자체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이유를 들어 사실상 시청버스 지원이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 교사는 “‘교육’은 엄연히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활동이고 초등학교 3~5학년의 체험학습에 버스를 지원하는 것이 왜 기부행위인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중앙선관위가 법을 너무 확대해석해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총 교권국은 “학생들의 순수한 체험학습을 위해 공공기관의 시설(버스) 협조요청까지 사전 선거운동(기부행위)의 일환으로 확대 해석하여 제한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교육활동 지원 사항 등을 규정한 각종 교육관련 법령을 무시하는 처사로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처리 시기와 방안 등을 둘러싼 여야간 미묘한 마찰로 사흘째 파행 운영되고 있다. 교육위는 16일 오전 교육전문가들을 초청해 학교폭력예방대책법 개정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여야 의원들이 아예 출석하지 않아 행사 자체가 무산됐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개인사정으로 궐석한 황우여(黃祐呂) 위원장이 우리당 간사인 지병문(池秉文) 의원에게 회의를 대신 개의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우리당 의원들이 사학법 개정안 심의 시한 확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를 일방적으로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교육위는 오후에도 교육관련 정보 공개법 공청회가 예정돼 있으나 개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교육위는 14일과 15일 전체회의에서도 우리당측이 사학법의 6월 임시국회 회기내 개정을 위해 법처리 시한을 명시하자고 주장하자 한나라당측이 법 개정 의미가 큰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정회와 자동유예가 반복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우리당 최재성(崔宰誠) 의원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사학법 개정안을 계속 계류시키려는 전략을 쓴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사학법 개정안이 제출된 지 8개월이 넘은 만큼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먼저 심의일정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한나라당 개정안이 이제 확정되는 만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우리당 의원들이 계속해서 회의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위는 17일 전체회의 일정과 관계없이 여야간 '끝장토론'을 통해 사학법 개정안의 내용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기로 했으나 심의 시한을 확정짓는 문제를 놓고 여전히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입시학원화를 막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입시부터 도입키로 한 동일계열 특별전형이 '동일계'의 정의를 둘러싼 대학-교육부의 이견으로 준비 단계부터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대학들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2008학년도 입시안 주요 내용에 동일계 특별전형 방식 등 세부안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일계 특별전형'은 특목고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어서 신속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려대 김인묵 입학처장은 16일 "동일계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고 교육부에서도 별 지침이 없어 우선 동일계의 정의를 가장 넓은 범위에서 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고는 어문계, 과학고는 이공계'라는 일반적인 '동일계'의 분류를 적용하지 않고 외고는 인문ㆍ사회계열, 과학고는 자연계열 전반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처장은 "고대의 모집단위는 크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됐다"며 "넓게 정의하면 외고는 인문계열 전체, 과학고는 자연계열(의학 포함) 전체에서 동일계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최재훈 입학처장도 사견을 전제로 "국제학 등 외국어 능력이 필요한 학과들이 사회계열에도 있기 때문에 이런 학과들에만 제한적으로 (동일계 전형을) 실시할지 아니면 좀 더 넓게 확대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이처럼 동일계의 외연을 확대하면 특목고의 입시학원화를 막고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한다는 교육부의 의도와 정면 배치되는 것. 교육부는 별도 지침도 필요없이 당초 발표한 대로 '특수목적고 동일계열 특별전형'은 외국어고는 '어학계열', 과학고는 '이공계열'로 진학할 때만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서남수 교육부 차관보는 "외국어고는 학생들이 전공이나 부전공 등으로 2~3개의 언어를 배우기 때문에 같은 전공의 언어가 아니더라도 어학을 전공하는 분야로 진학할 때, 과학고는 의예과 등을 제외한 이공계 분야로 진학할 때 동일계열 특별전형의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서 차관보는 "법학이나 경영학, 서양사 등을 특목고의 동일계로 넓게 해석하는 것은 상식에 합당한 것이 아니고 고도의 외국어능력을 갖춘 신입생을 선발하려면 관련 특기자전형 등을 활용하면 된다"며 "대학에 이런 기본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모집단위가 점차 광역화하는 추세인 데다 대학별로 '동일계'의 정의를 제각각 내리는 것은 수험생 혼란만 부추길 우려가 있는 만큼 교육부가 더 명확한 기준을 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입학처장들은 입을 모았다. 숙명여대 박동곤 입학처장은 "동일계의 개념은 특목고 교과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외고의 교과과정이 '어학'에만 국한돼 있다면 이를 다른 인문ㆍ사회 계열 전체와 동일계로 보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홍익대가 최근 2006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의 편입학 모집전형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연초부터 이 학교 편입학을 준비해온 준비생들이 집단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홍익대에 따르면 이 학교 서울캠퍼스는 올해 편입학생 모집인원을 예년의 50% 수준인 160여 명만 선발한데 이어 2006학년도부터는 편입학 전형을 완전폐지키로 하고 이런 방침을 이달 초 인터넷을 통해 공지했다. 학교측은 조치원 캠퍼스에 대해서는 예년처럼 편입학생을 뽑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편입학은 학교 사정에 따라 선발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대학은 기존 구성원과 융화문제나 학습성취도 등을 고려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려고 이를 폐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편입학 전형 폐지소식이 알려지자 이 학교 홈페이지에는 학기초에 공고한 대로 한 학기동안 시험을 준비해온 편입 준비생들이 대학측의 통보에 항의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준비생들은 특히 대학측이 학기초에 예년처럼 '2006학년도 편입학 요강'을 공고해 놓고선 갑자기 서울캠퍼스 편입학을 폐지키로 한 점을 문제삼고 있다. 이들은 "홍대에 편입하려고 다니던 대학도 그만두면서 연초부터 준비했는데 시험이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전형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학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는 한편 17일 오후 홍익대에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연초에 편입전형 안내를 공고하면서 서울캠퍼스 편입폐지 방침을 공지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조치원캠퍼스는 예년대로 편입생을 선발하므로 문제가 없다"며 "학생들이 다소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시내 신설예정인 학교의 부지매입을 위한 예산(법정 전입금)이 대폭 깎여 개교에 차질이 예상된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제1차)을 편성하면서 시 교육청이 2008년도 개교 예정인 3개 신설학교 부지매입비 등으로 요구한 법정 전입금 281억2천여만원중 무려 91%에 달하는 255억9천만원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지난달 교육위원회 심의.의결까지 거쳐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려던 신설예정 학교의 부지매입과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연기하거나 축소했다.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예정인 십정고교는 부지 매입비 요청액 72억2천만원중 71억8천700만원, 일신중학교는 요청액 58억6천500만원중 30억원이 각각 삭감됐다. 또 논현서 초교의 경우는 "내년 초 예산에 반영해도 된다"는 이유로 부지매입비 6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능허대 초등학교와 문남초등학교의 다목적 강당 증축예산도 전체 요구액(30억원)중 2억5천만원이 깎여 공사규모를 축소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새로 짓기위해서는 부지를 매입하는데만 1년, 공사기간은 410일 정도가 소요된다"며 "올해 안에 예산을 확보치 못할 경우 부지매입 지연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개교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용지역 내 한 초등학교가 지역 주민들이 개최하는 각종 보상관련 집회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충남 연기군 남면 연양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보상문제와 관련한 첫번째 주민 생존권 궐기대회가 열렸다. 평소라면 아이들이 뛰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학교는 '쟁취! 생존권 보장!'이란 붉은 색 머리띠를 맨 상기된 모습의 어른들로 가득 찼다. 학교 운동장에는 붉은 옷을 입은 청년사수대를 중심으로 울긋불긋한 플래카드를 든 주민들이 '투쟁', '쟁취'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2시간여 진행된 행사 동안 대형스피커에서 흘러나온 민중가요와 트로트가 교정을 울렸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집회 참가자 일부는 오후 늦게까지 학교 동산에서 술판을 벌이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 집회를 위해 연양초등학교는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을 줄여가며 단축수업을 진행해야만 했다. 한 교사는 "집회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식들이 공부하는 학교에서 시끄러운 음악 을 틀고 술 마시는 게 바람직한 것인가 의문"이라며 "저학년 중에는 어른들 모습이 무서워 울먹이는 아이도 있다"고 말했다. 행정도시 수용지 중심에 있기 때문에 이 학교는 관련 집회 및 행사의 단골 장소가 되고 있다. '지역주민과 대화(2004.8.31)', '부안임씨 행정수도 이전반대 집회(2004.9.19)', '행정수도 예정지 주민설명회(2004.9.20), '행정도시 남면 주민설명회(2005.5.31)' 등 이미 수차례 행사가 열렸고 보상논의가 본격화되는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에는 행정도시 주민설명회 개최를 두고 교내에서 찬반 주민들간 언성을 높이며 다투다 애꿎은 교직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양초 장우현 교장은 "주민 생존권 문제가 있어서 여는 집회인데 허용을 안 해줄 수는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생각하면 지금처럼 무작정 학교를 집회장소로 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장 교장은 또 "되도록 마을의 다른 장소를 이용해 줬으면 하고 불가피하다면 아이들 하교시간(오후 3시10분)이 지난 오후 4시 이후로 집회를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 교장은 조만간 주민 보상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이와 같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연양초등학교에는 행정도시 보상문제의 핵심에 있는 남면 주민 자녀 2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6학년도 의ㆍ치의학전문 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응 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올해 입학 경쟁률이 의학 2.3대1, 치의학 3.2대1 등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가천의대 등 9개대가 645명을 모집하는 의학전문대학원에는 1465명이 원서를 내 2.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대 등 6개대가 420명을 선발하는 치의학전문대학원에는 1353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문검사 응시원서 접수자를 기준으로 한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의학 5.2대1, 치의학 4.9대1)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외국인 응시원서 접수자는 의학 4명, 치의학 2명 등 6명이다. 외국인을 제외하고 의학은 남학생이 662명, 여학생이 799명으로 여학생 강세 현상을 보였으나 치의학은 남학생 703명, 여학생 648명으로 남학생이 많았다. 연령은 20~29세가 가장 많았으나 30~34세도 의학 228명, 치의학 533명이 원서를 냈고 ▲35~39세 의학 44명, 치의학 57명 ▲40~44세 의학 11명, 치의학 19명 ▲45세이상 의학 3명, 치의학 3명이었다.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처음 실시됐던 지난해 시험이 너무 어렵게 출제됐던데다 대학원별로 18학점 안팎의 선수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등 지원 자격이 까다로워 지원자가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평가원은 올해 시험부터 이들 시험을 지난해보다 대폭 쉽게 출제, 내년부터 다양한 학문 전공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8월28일 실시되는 이번 시험의 결과는 학부성적과 심층면접, 영어성적, 선수과목(先受: 학부 때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과 함께 전형자료로 활용된다. 각 대학원은 1, 2단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1단계 전형에서의 MEET 또는 DEET 반영률은 30~70%이고 1단계 성적을 2단계에서도 반영된다.
21세는 지식 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예전의 산업사회에서는 '단지 열심히 일하면 된다'라는 식의 직업(종업원)정신이 필요했지만 경제의 서비스화,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의 변화 등을 감안할 때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직업 정신을 가지고는 정보화 사회에서 대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평생직장시대에서 평생직업시대로 변화되고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지 않는다면 직업에 대한 애착심을 잃어 버리기 쉽기 때문에 실업률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명문대 입학이나 대기업 취업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이 할수 있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할수 있다. 현재 실업계 고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즈쿨(비즈니스 + 스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비즈쿨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 80개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초개념인 기업 및 기업가에 대한 이해, 창업과 경영, 현장체험 등을 통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 실업계 고교생들에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진로 모색을 유도하며, 청소년들의 기업가적 자질과 역량을 고취시킴으로써 이들을 미래의 경제역군으로 양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창업의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직업 기초 교육이 이루어지는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의 창업교육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직업교육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직업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가 재학 중에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의 개념과 기업가 정신, 그리고 창업 경영기술을 익힐 수 있는 창업교육은 비정규 교육과정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고등교육으로의 진학 또는 취업을 하더라도 기업가 교육을 통하여 기업의 일부분뿐만 아니라 전체를 이해하며, 상황에 맞는 역할을 할 줄 아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내용 : http://www.bizcool.go.kr
경남지역 여교사의 보직교사 임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의 보직교사 정원을 보면 초등학교가 2373명, 중학교가 1587명, 고등학교가 1679명, 특수학교가 68명으로 총 5707명인데, 그 중 38.7%에 해당하는 2213명의 여교사가 보직교사에 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여교사 보직교사 임용률이 39.7%인 것과 비교하면 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인원수로는 70명이 증가했다. 학교별 여교사 보직임용률은 초등학교가 58.4%(2373명 중 1387명), 중학교가 31.8%(1587명 중 504명), 고등학교가 16.4%(1679명 중 276명), 특수학교가 67.6%(68명 중 46명)로, 지난해에 초등학교의 여교사 보직임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특수학교의 여교사 보직 임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의 허위 납품 등 계약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나 해당 학교와 교육청의 관리가 허술해 여름철을 맞아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각 학교의 육류 납품업체들이 계약 내용과 다른 부위를 납품하거나 타 업체에 납품을 위탁하는 등 계약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계약 주체인 학교는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지도.단속해야 할 교육청도 제재에 소극적이어서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B사는 지난해 7월께 광주시 남구 행암동에 육가공사업장을 두고 광주시내 20여개 학교에 납품 계약권을 따내자 곧바로 사업장을 식당으로 전용한 뒤 다른 급식가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식재료를 대신 납품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B사와 계약한 20여개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들 학교 가운데 단 1개 학교만 계약을 해지하고 나머지는 이 업체로부터 여전히 납품을 받고 있다. 또 광주시내 60여개 학교에 육류를 납품해 온 M사는 광주 S초교와 C중에 돼지고기 '전지'를 납품키로 계약한 뒤 '등심'을 공급했다가 지난달 23일 학부모 급식위원들의 검수과정에서 적발돼 계약이 해지됐다. 학부모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고기 부위를 식별하기가 어려운 점을 이용해 납품업체가 공급이 달리는 전지 대신 등심을 납품한 것으로 보고 이같은 허위 납품이 다른 업체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학교폭력이 지속되고 있는 기간 중에는 언제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존재한다. 그런데 폭력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에 학교나 경찰이 손을 대서 사후처리를 할 때 쯤 되면, 가해자는 숨어버리고 오로지 피해자만 분명하게 남는다. 피해자는 실체가 분명히 드러나지만 가해자는 숨어 버리거나, 밝혀져도 일단 부인을 하기 때문에 가해자로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에는 시간도 걸리고, 힘도 든다. 특히 이렇게 가해학생을 분명히 가려내는 일을 교사가 하게 될 경우 그들은 십중팔구 딜레마에 빠진다. 교사로서 가해학생을 분명하게 가려내서 학교 내에 정의를 세워야한다는 생각과, 가해학생도 결국 내 학생인데 가급적 그의 잘못을 숨겨주고 약화시켜서 처벌을 면하게 해주는 것이 스승의 도리가 아닐까하는 딜레마이다. 결국 이런 이유들 즉, 가해학생을 찾아내기가 힘들다는 것과 가해학생도 내 학생이니 집요하게 파헤쳐 잘못을 구태여 밝혀낼 필요가 있을까하는 온정주의 때문에 대다수 학교에서 폭력에 대한 대처는 가해학생에 대한 처분 보다는 피해학생에 대한 처분 쪽으로 이루어졌다. 즉 가해학생은 숨어있어서 찾지 못하거나, 설사 찾았더라도 학생과 학부모의 부인과 항의 등에 부딪쳐 효율적인 처분이 지극히 어렵다. 그래서 학교와 교사는 피해학생에 대한 처분에 더 골몰한다. 피해학생이 전학 등으로 학교를 떠나주면 학교는 일단 시끄러움에서 벗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피해자를 학교 밖으로 내보냄으로서 학교폭력의 시끄러움을 가라앉힌 학교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합당한 교육적 해결일까? 범죄를 저지른 가해학생은 건재하게 방치해 두고, 오히려 그 피해자인 학생은 그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막은 셈이니…. 이런 상황 속에서 가해자는 쾌재를 부르게 될 것이고, 피해자는 정의가 서지 못하는 학교를 원망하고 억울해하며 학교를 떠나게 된다. 가끔은 국가자체에 대한 절망 때문에 이민까지 간다. 학교폭력은 이제 피해자에 대한 처분으로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가해자를 확실하게 찾아내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의 교훈이 되게끔 해야 한다. 결국 이것이 ‘학교정의’ 수립의 핵심이며, 이런 학교정의를 통해서 학생들은 ‘사회정의’도 배워야한다. 문용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