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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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서원초(교장 송묘용) 실과실에서는 이색 수업이 펼쳐졌다. 3학년 학생 40명이 서울교대 수학교육과 박만구 교수에게 ‘곱셈’ 단원을 배운 것. 수업이 한창 인 교실 뒤에서는 서원초에 실습 온 69명의 교육 실습생들이 ‘수업참관 기록’을 꼼꼼히 작성했다. ‘두 자리수 곱하기 한자리 수’에 대해 배운 이날 수업에서 박 교수가 강조한 것은 다양한 사고를 통해 계산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글, 그림, 수식으로 각각 표현해보고, 수모형을 가지고 실험하는 등 수업 내용을 익혔다. 이날 수업은 서울교대 수학과 교수들이 서울교대 2∼4학년 학생들이 교육실습을 하고 있는 학교를 직접 방문, 교사와 교생들을 입회시킨 가운데 시연을 한 것. 박만구 교수를 비롯한 신항균, 배종수 교수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원초 외에도 송화초, 경수초를 비롯한 13개 초등학교에서 각 학교, 지도학생의 진도에 맞춰 곱셈, 비율 그래프, 분수, 길이와 시간 등을 수업했다. 수업 후 박 교수와 교생들은 이날 수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생들은 이날 수업내용과 함께 ‘수학과는 다른 교과보다 학생들의 수준차가 많이 나타나는 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수업에서 하나, 둘, 셋으로 세는 것과 1, 2, 3으로 세는 방법 중 어떤 것이 더 옳은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박 교수는 이에 대해 “담임이 된다면 수업을 따라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적절히 모둠수업을 이용하거나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옆에서 돕게 하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보충학습지를 통해서 학습하게 하면 효과적일 것 같다”, “‘복명수는 아이들이 편한 쪽으로 선택해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익히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 박 교수의 수업을 참관한 서울교대 사회과 김수현(22)양은 “학생들의 특성이나, 수준,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했는데도 아이들의 집중도이나 참여도가 높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면서 “7차교육과정에서 수학은 ‘구체적인 조작활동을 통한 학습’이 주요 목표인데 이에 충실한 수업이었고,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말했다. 서원초 이영자 교사는 “실제로 지도안을 짜서 수업을 하다보면 예상외의 결과가 나타날 때가 많은데 예비교사를 직접 지도하는 교수들도 이론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수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면서 “교수들의 이런 시도가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수업을 마친 박만구 교수는 “교대는 학생들을 졸업시킬 뿐 현장교사들과는 단절돼 있다”면서 “최근 교수들 사이에서 현장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고 이를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와 수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수업은 교사가 담당해야 하는 부분이고, 교수가 이론을 많이 안다고 수업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 보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런 시도들이 나아가서는 교사-연구사-교수가 서로 협의해 지도안을 만들고, 교사들이 이를 수업에 적용한 후 평가하는 수업협의체로 발전된다면 학생들의 수업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좋은교육연구회(대표 김영숙 한나라당)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교육정책·백년대계, 누가 수립.수행해야 교육이 사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복60주년 기념 교육자료전 '식민지교육의 풍경'이 서원대학교 한국교육자료박물관 주최로 7월 3일까지 국회도서관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일반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100% 설치하기 위해 복권기금이 투여된다. 교육부는 22일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밝힌 업무보고를 통해 “특수학급 설치교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교부금 253억원을 편성, 지원했지만 이것만으로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복권기금에서 관련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복권기금에서 945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하면 현재 66.6%에 그치고 있는 특수학급 설치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2009년에는 100%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로또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은 현재 국무조정실 복권위원회 사무처에서 관리하고 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사무처와 거의 합의된 상태로 국회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는 편의시설 예산이 복권기금에서 염출될 예정”이라며 “현재 편의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1050개 특수학급 설치교를 4년에 걸쳐 나눠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장애인 주차구역, 복도 손잡이, 승강기 또는 경사로, 장애인 편의 화장실, 주출입구 접근로 등이 설치된다.
2년 과정의 예과로 들어가 4년 과정의 본과를 마치고 학사학위를 받는 의과대학이나 4년 학부 과정을 마친 뒤 4년 대학원 과정을 거쳐 석사학위를 받는 의학전문대학원과 달리 학부 과정을 2년에 끝내고 4년간 대학원과정을 밟아 석사학위를 받는 '2+4제'가 새로 도입될 전망이다.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는 "'4+4제'인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대학별로 부분적으로 '2+4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즉,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의 일정 비율을 고교 졸업자 가운데 '예비 의대생'으로 선발해 생명과학대나 자연과학대 등에 소속돼 2년간 학부과정을 집중 이수하도록 한 뒤 곧바로 대학원 과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것. 이는 일종의 학ㆍ석사 과정을 통합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경우 의대 정원의 5.5%를 이 과정과 유사한 'BSMD'(Bachelor of Science-Doctor of Medicine) 과정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가 이처럼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 졸업자를 대상으로 대학원 과정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 고졸자를 입도선매할 수 있도록 대학별로 일정 쿼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는 의사양성 기간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서울대 등 상당수 대학이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 교육부는 이달 중 의학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이 과정을 도입할 지 여부와 도입시 각 전문대학원이 선발할 수 있는 비율, 군 복무나 수련기간 단축 방안 등을 논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8월말까지 대책이 마련되면 미전환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 전환을 희망하는 지 조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영남대, 조선대가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추가 전환 계획을 통보해와 의과대는 전국 41곳 중 17곳, 치과대는 11곳 중 7곳이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 차관보는 또 "2단계 '두뇌한국(BK) 21' 사업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생명기술(BT) 등 관련 분야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은 확고하다"며 "8~9월께 2단계 BK21 사업 계획을 발표하기에 앞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미전환 대학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2단계 BK21 및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의 연계 방침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위한 '채찍'이라면 '2+4제' 도입은 '당근'인 셈. 그러나 서울대 등이 '2+4제'의 정원을 가급적 많이 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4제'가 도입될 경우 고교 졸업자의 입학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돼 논의 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법학전문대학원이 예정대로 2008년 3월 문을 열 수 있도록 올해관련 법이 국회서 통과되면 내년 2월 로스쿨을 인가할 법학교육위원회를 발족한 뒤 총입학정원을 3월께 결정하고 5월부터 신청서를 받아 11월께 인가 대학을 확정하는 한편 2007년 5월께 적성시험(LEET)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영ㆍ금융ㆍ물류ㆍ국제통상 등의 분야에도 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달중 경영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전문대학원 설립 인가 기준, 경제단체의 단설 전문대학원 설립 요건 완화, 전문 평가기구에 의한 평가 방안 등을 협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원격대 졸업자나 학점은행제 이수자, 독학사,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수료자 등 평생교육기관 졸업자에 대한 차별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월부터 주5일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평생교육기관 등을 통한 자격 및 학위 취득자에 대한 차별을 시정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예컨대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간호학과 졸업자에게도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부여되는 것. 이들은 고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은 실업계 고교 간호학과 졸업자나 간호학원 수료자에게만 부여돼 졸업한 뒤에도 별도로 학원에 다녀야 하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평생교육 학위 취득자와 정규 학교 졸업자를 자격증 취득 및 시험과목 면제 등에서 차별하고 있는 대상이 간호조무사 뿐 아니라 관광안내사, 가정폭력상담원, 항공정비사, 관광통역안내사, 국내관광안내사, 호텔서비스사, 호텔관리사, 사서 등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문화관광부나 보건복지부 등 소관 부처 및 법제처에 관련 법령을 개정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중구 중앙동 거래소 본사에서 부산지역 사회, 경제 담당 중등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증권 관련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효율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증권, 선물과 관련한 기초.실무교육 및 상장회사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연수는 부산시 교육청의 특수분야 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사에 대해서는 직무연수 2학점을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학교장 추천서와 연수신청서를 작성해 22일부터 28일까지 증권선물거래소(팩스 051-662-2439)에 제출하면 된다.
얼마 전, 학도호국단 편제 계획에 관한 국가기밀문건(?)이 일선 고등학교에 시달되어 있고, 이 문건은 교육부와 학교장만 알고 공개되지 않은 채 대외비로 보관되어 있다는 언론의 폭로에 전교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발끈했던 일이 있었다. 그 공문에 의하면, 전시에는 학도호국단을 부활하여 고등학생들을 병력으로 편제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후 아무런 후속 보도나 논쟁이 없어 그 진상이 의아하기만 하다. 그런 비상계획문건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국가관을 운운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어서 섣불리 논평하고 싶지는 않지만 필자는 학창시절, 학도호국단에 조직되어 이른바 교련을 받던 세대로써 그 악령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당시 교정은 온통 목총이나 M1 소총을 휘두르는 총검술 구호와 제식훈련 등 군사문화 열풍에 시달려야 했고, 학생을 군대처럼 편제하여 연대장(학생장), 중대장(반장), 연대참모 등의 계급으로 불렀던 시절이었다. 교련 시간은 주당 3시간이었으나 학업 성적이 아무리 우수한 학교도 해마다 가을에 치러지는 교련 검열에서 낙오되면 계속 재검을 받아 기필코 통과해야 했으므로 매년 9,10월경 검열 일정이 잡히면 근 한 달 이상은 입시를 앞둔 고3을 제외하고는 수업을 전폐하고 행군과 분열 훈련에 돌입하는 등 학생들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다행히 한 번에 합격하면 다행이지만 불행히도 재검 판정이라도 받는 날이면 그때부터 학생들은 재검 준비에 초죽음이 되기 일쑤였다. 검열에는 남녀 학생이 따로 없었다.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이 완장과 휘장을 차고 군대식으로 제식훈련을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1차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이나 내전 상태인 아프리카 등 동토의 왕국을 연상시켰다. 모든 학교는 하늘같은 검열단에게서 ‘우수’평가를 받아야 했으므로 학교의 온 행정력도 그 검열에 집중해야 했고 학교장과 학생부장을 겸했던 교련교사는 초긴장해야하는 골칫거리였던 것이다. 대학 때도 교련 과목을 이수해야 45일간의 군복무 기간을 단축 받을 수 있어 상아탑 아래에도 군사문화 열풍에 휩싸이긴 마찬가지였으나 나는 3학년 때 ROTC를 지원하여 학군단 훈련을 받으면서 교련은 자연히 면제되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해방 후 사회 혼란이 극에 달했던 군정 3년을 지나 1948년 8월 15일 정부가 수립된 이후 초대 문교부 장관에 취임한 안호상은 민주주의 민족교육을 강력히 주창하기에 이르렀고, 일제 통치에서 갓 벗어난 때에 군국주의적 인상을 주고 민주주의 교육에 역행하는 조직이 아니냐는 국민의 우려와 반발에도 불구하고 반공정신을 확립한다는 명분하에 중학교 이상의 각급 학교에 군사 훈련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고, 학도호국단을 조직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4.19 의거 후 급격한 정치 및 사회적 변화에 따라 1960년 5월 10일 이를 해체하여 학생 자치기구인 학생회가 조직되었다가 월남과 크메르의 공산화에 따른 충격으로, 비상시를 대비하여 1975년 6월 학도호국단이 부활되었다. 당시 고등학교 학생들의 기풍을 쇄신하고 정신력 함양 및 학원의 단결을 가져오는데 많은 업적을 내기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던 학도호국단은 1985년 폐지되었다. 그리하여 다시 오늘날의 학생회 조직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나는 미성년자의 전쟁행위가 유엔협약에 위반된다거나 비상시를 빙자한 좌경 교사와 학생의 격리 음모라는 일부의 주장을 논평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어느 공공기관이나 기업마다 비상계획이 수립되어 있음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학도호국단이라는 학창시절의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우리 세대의 후세들만은 꿈많은 청소년기를 그런 군사문화에 일찍부터 오염시키고 싶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 다시는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하는 전쟁에 젊은 청소년들이 동원되는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길 바란다.
아침 뉴스에 대학들이 수시 1학기 모집 요강을 발표했는데 작년보다 모두가 더 뽑는 것으로 발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중간에 왜 이렇게 더 뽑는 가와 어떻게 해야 합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조언을 하기 위해 유명학원의 진학담당 강사가 나와서 친절하게 자기의 견해와 요령을 일러주었고 뉴스 진행자는 다시 한 번 간추려 보도하는 친절을 베풀고 있었다. 그 뉴스를 무심코 보다가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아이를 일년동안 열심히 가르쳐 대학을 가게 된다면 그 아이를 가르친 고등학교 선생님이나 고등학교의 진학담당 선생님이 출연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해야 할 터인데 선생님은 어디 가고 학원의 강사가 진학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게 되었으며 왜 그것을 하나도 이상하지 않게 보고 있었을까? 명색이 교사인 나도 이런데 일반 학부모들이야 오죽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니 이것이 바로 공교육의 현주소라는 생각이 들어 새삼 서글픔을 금할 수 없었다. 해마다 수능을 치르고 나면 진학지도에 시중 학원이 문전성시가 되고 정작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는 말도 있고, 그것이 학원의 진학지도는 친절하고 정확한데 고등학교는 수박 겉 핥기 식의 건성이기 때문이라고 항변하는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기는 하다. 그 말이 전연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닐지 모르지만 고등학교 선생이 적극적으로 진학지도에만 매달릴 수 없는 학교현장의 교육제도를 만들어 놓고 정작 그렇게 하지 않으면 흡사 선생의 자리를 일탈한 것처럼 욕하게 만든 정부 당국자들의 책임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설사 현실이 그렇더라도 학교와 교사들을 질타하며 교육개혁을 말하고 공교육을 살려야된다고 많은 지면이나 시간을 할애하는 신문이나 방송들이 자신들이 가진 공익적인 성격과 권위를 생각할 때 스스로 그런 식의 보도방식은 의도적으로 탈피해야 한다. 방송의 그런 보도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학원이 필수라는 생각을 고착시키는데 일조 할뿐더러 사교육비를 부추기는 첩경이 된다. 교육당국이나 교원단체, 또 모든 공교육기관의 교사들은 이런 보도가 이루어지기 전에 보도기관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보도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항의하여 시정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최만규 울산시교육감은 22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모 초등학교 교사의 학부모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학부모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울산 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으로 이런 불미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공무원 복무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은 "이 일과 관련해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해당 학교 교장과 지역 교육청에게 각각 경고조치를 내렸다"며 "철저한 진상파악과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당 교사를 중징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하고 학부모에게 받은 촌지가 적다며 다시 돌려보내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울산시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이경 박사는 지난해 11월 전국 초중등 교원의 0.8%인 29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문헌조사등을 토대로 ‘교사평가 시스템 연구’를 수행했고, 여기서 부적격 교사에 관해 연구했다. 김 박사는 국내외 선행 연구를 종합한 후, 부적격 교사를 ‘학생지도, 업무수행, 동료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와의 기본적 대인관계 등의 측면에서 교사로서 기본적 자질이나 능력이 부족한 교사’로 개념정의 했다. 그는 이 개념에 터해 부적격 교사의 경중과 개선 여지 가능성, 효과적 예방, 적절한 조치 차원을 고려해 다시 문제교사와 무능력교사로 구분했다. 문제교사는 ▲채무, 치정 등의 법률 위반, 금품수수, 비리 등에 관련된 법규적 문제 유형 ▲폭력행사, 빈번한 무단결근, 성희롱, 상습 도박, 마약·알콜 중독 등의 행동적 문제 유형 ▲정신적 장애, 인간 관계, 관리자의 운영지침 상시 위배, 과도한 업무 회피, 타인과의 대인관계가 심각하게 어려운 폐쇄적 성향 등의 인성적 문제 유형으로 나누었다. 무능력 교사는 ▲학습지도 능력 부족 유형 ▲생활지도 능력 부족 유형 ▲대인관계 능력관계 부족 유형 ▲업무능력 부족 유형으로 구분했다.
부적격 교사 문제가 교원평가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적격 교사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교원평가와는 별도로 추진하며, 2학기 중에 대책을 마련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는 지난달 3일 무산된 ‘교원평가 공청회’ 교육부 자료와 김진경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의 교총 방문, 교육부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정리되는 것으로, 교육부는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특별협의회(정부·교원·학부모단체로 추진되는 교원평가협의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의한 바 있다. 아울러 바른교육권실천행동(공동대표 남승희)과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21일과 24일 부적격 교사 평가에 대한 토론회를 추진하고 있어 논의가 가열될 조짐이다. 2학기 중에 부적격 교사 대책을 마련한다는 교육부의 계획은 그러나 교원평가만큼이나 분란만 일으킬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선행연구와 실태 조사 부족을 그 이유로 손꼽고 있다. 전제상 경주대 교수는 “아직까지 부적격 교사에 대한 개념조차 정리되지 못하고 있고 나아가 전수조사 한번 행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이경 박사 팀의 지난해 11월 설문조사가 거의 전부인 수준이다.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교원평가가 긍정적인 입장에서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면, 부적격 교사 대책은 문제되는 일부 교사에 대한 부정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교원평가안과는 달리, 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를 얻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의 근평제도가 온정주의와 교장에게 평가책임이 전가되는 구조상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할 때,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청 단위의 심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회에는 일본처럼 의사와 법률가, 교육전문직, 교원, 학부모 등 다양한 인사로 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은 “현행법에서도 매년 실시되는 근평을 통해 근무성적이 불량하거나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경우 직위해제를 거쳐 직권면직 가능하다. 현행 징계제도 및 근평상에 미미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개선 보완하면 된다”면서 “교원지위법정주의에 의해 신분이 보장되는 교원을 평가를 통해 퇴출시키고자 하는 주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책임연수제 도입을 통한 교원들의 자발적 연수 강화로 교육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양으로 읽어야할 절대지식 세계명작편=‘일리아스’부터 ‘반지의 제왕’까지 교양으로 읽어야 할 세계명작 226편의 핵심을 간추려 놓았다. 각 언어권의 문학을 연구하는 교수와 문학가들이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삶의 방식, 작품 속의 명문장 등을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국가별 문학의 흐름과 경향, 발전과정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가메야마 이쿠오|이다미디어 ▶소년은 자란다=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탓에 널리 읽히지 않았던 채만식의 1949년작을 소설가 박상률 씨가 오늘날에 맞게 다듬어 썼다. 간도로 살러 갔던 한 가족이 해방된 고국으로 돌아오면서 겪는 이야기로, 주인공 소년 영호가 갓 해방된 새 나라의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채만식|진달래산천 ▶꿈을 빚는 어린이도예=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예 교재로 기본적인 방법부터 작품을 완성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빚어 만들기, 조립해서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과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지도안을 제시하고 책에 수록된 다양한 예시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임정열·김성한|예경 ▶삐뽀! 삐뽀! 교통질서 왜 지켜야 하나요?=주인공 진우가 시각장애우 안내견 삐뽀와 함께 학교와 놀이공원에 가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교통질서를 알려주는 교통안전 동화. 신호등 보는 법, 여러 가지 교통 표지판 안내, 에스컬레이터 타는 법, 지하철과 버스 이용법 등 다양한 안전교육 내용이 삽화와 함께 수록돼 있다. '교통질서 보드 게임판'이 그려졌다. 석화삼|베이비북스
EBS 권영만 사장과 TU미디어 서영길 사장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위성DMB 종합교육채널 계약 조인식’을 갖고 위성DMB를 평생교육 채널로 육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TU미디어의 채널 하나에 어학·문학·과학·역사·예술 등 다양한 교육교양 및 수능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7월부터 EBS 채널을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우선 수능 중심으로 운영하고 9월부터는 교양·직업교육 등을 포함한 종합교육 채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BS는 “시청자들의 정보취득 및 학습요구 충족은 물론, 수능방송 제공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향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및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대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24일 학술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을 위한 2005년 제5회 e-러닝정책 포럼’을 교육부와 공동 개최했다.
기청 전국학생교육원교육연구회 회장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후반기 이사회를 열고 혁신적 학생수련교육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 1일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선택과목의 모든 항목을 다 맞춰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5점, 사회탐구 26점, 과학탐구 11점, 직업탐구 22점, 제2외국어/한문 37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점자가 많아 1문항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진 과목이 지난해 본수능에서 여러 과목이었지만 6월 모의수능에서는 스페인어Ⅰ에 그쳤다. 표준점수란 응시영역 및 과목별 응시자 집단 가운데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주는 점수로,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전체 응시생의 평균 원점수를 뺀 값을 해당과목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다. 상당수 대학이 수능 반영방법을 '2+1'에서 '3+1'로 변경함에 따라 수리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수능을 치른 58만4천여명의 성적표를 수험생들에게 22일 개별 통보하고 영역ㆍ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등을 함께 발표했다. 성적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원점수 만점자 표준점수 차이 커= 영역별로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언어 140점, 수리 '가'형 148점-'나'형 153점, 외국어(영어) 148점, 사회탐구 63~89점, 과학탐구 71~82점, 직업탐구 74~96점, 제2외국어/한문 63~100점 등이었다. 영역별로 선택과목에 따라 모든 문항을 다 맞춰도 표준점수로 적게는 5점(수리)에서 크게는 37점(제2외국어/한문)까지의 차이가 난 것. 사회탐구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세계지리가 89점으로 가장 높았고 국사 82점, 법과사회 78점, 한국근현대사 76점, 경제지리 75점 등의 순이었으며 경제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생물Ⅱ 만점자가 표준점수로는 82점이었으나 물리Ⅰ과 지구과학Ⅰ은 모든 문항을 다 맞춰도 표준점수는 71점에 불과했고 직업탐구는 96점(농업정보관리)에서 74점(인간발달)의 분포를 보였다. 제2외국어/한문은 아랍어Ⅰ 만점자가 표준점수도 100점이었으나 스페인어Ⅰ, 일본어Ⅰ은 각각 63점에 그쳐 무려 37점의 격차가 났다. 교육부는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이 선택과목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백분위나 등급을 쓰는 등 나름대로 보정하기 때문에 선택과목간 유ㆍ불리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름하는 표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6점-'나'형 139점, 외국어 138점, 사회탐구 63(경제)~69점(세계지리), 과학탐구 65(지구과학Ⅰ)~69점(생물Ⅰㆍ물리Ⅱㆍ화학Ⅱ), 직업탐구 66(디자인일반)~74점(프로그래밍), 제2외국어/한문 63(스페인어Ⅰㆍ일본어Ⅰ)~69점(러시아어Ⅰㆍ한문) 등이다. 특히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는 사회.과학탐구의 윤리, 한국지리, 생물Ⅰ 등은 만점자가 1등급 비율(4%)은 물론 2등급(4~11%)까지 초과, 2등급은 1명도 없이 1문항을 틀린 수험생 등은 곧바로 3등급으로 뛴 경우가 있었으나 6월 모의수능에서는 스페인어Ⅰ만 1등급이 12.13%로 2등급이 없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능시험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난이도 조정에 각별히 힘썼다"고 설명했다. ◆수리 응시율 크게 높아져 = 6월 모의수능 응시자는 재학생 49만6천889명과 졸업생 8만7천181명 등 모두 58만4천70명이었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탐구 등 4개 영역 모두를 응시한 수험생이 94.3%였고 탐구영역은 사회 52.8%, 과학 33.1%, 직업 14.1%였다. 수리는 '가'형 응시자가 29.2%, '나'형 응시자가 70.8%로 '나'형 쏠림이 여전했고 '가'형 선택과목은 미분과 적분이 94.9%로 압도적이었다.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상당수 대학이 수능 반영방법을 '2+1'(언ㆍ외+탐 또는 수ㆍ외+탐 등)에서 '3+1'(언ㆍ수ㆍ외+탐)로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본수능 때 87.8%에 불과했던 수리영역 응시자가 6월 모의수능에서는 95.1%로 높아진 것이 특징. 사회탐구 선택 비율은 사회문화(68.2%), 한국지리, 한국근현대사, 윤리, 정치, 국사, 경제, 법과사회, 경제지리, 세계사, 세계지리(10.3%) 순이었으며 과학탐구는 화학Ⅰ(92.9%), 생물Ⅰ, 물리Ⅰ, 지구과학Ⅰ, 화학Ⅱ, 생물Ⅱ, 물리Ⅱ, 지구과학Ⅱ (8%) 순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일본어Ⅰ, 중국어Ⅰ, 한문,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아랍어Ⅰ,스페인어Ⅰ, 러시아어Ⅰ 순이었다.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사회탐구의 경우 4과목을 모두 고른 수험생이 84.8%, 3과목 응시자가 10.9%였고 과학탐구는 4과목 응시자가 85.3%, 3과목 11.6%였으며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직업탐구는 3과목 응시자가 90%였다.
광주 동부교육청이 역점 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밥상머리 교육'이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과 생활태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동부교육청은 22일 유치원과 초.중학교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실천 보고회를 문흥중학교에서 가졌다. 동부교육청은 올 초부터 담임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질서지키기와 잔반 줄이기 등 올바른 식사예절을 지도하고 도덕과 사회 교과에서도 웃어른과의 식사예절 실천을 과제로 내주는 등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문흥중 박종선 교장은 "학생들이 잔반 줄이기를 적극 실천한 결과 급식비가 하루 평균 11만7천원 절감됐다"며 "이를 재투입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부로부터 가장 질높은 학교급식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문우초등학교 이충현 교장도 "밥상머리 교육 실천으로 초등생들의 식사예절 및 생활태도가 바람직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밥상에서 웃어른께 예절 지키기 등 태도가 좋아졌다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덕유치원 오화심 원장은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한 뒤 원아들이 유치원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투정을 덜 부리고 편식하는 습관이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안순일 교육장은 "밥상머리 교육은 식사예절과 함께 학생들이 장차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밥상머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타계한 고 김천호 충북도교육감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교육청 강당에서 500여명의 유족과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도교육청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은 서명범 도교육감 직무대행이 장의위원장을 맡고 이원종 충북지사와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 고규강 도교육위원회 의장이 장의위 고문으로 참여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고인의 약력 소개, 서 장의위원장의 영결사, 이 지사 등의 조사, 학부모 대표인 김민자 청주동중학교 운영위원장의 추도사가 낭독됐으며 고인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분향이 끝난뒤 고인의 유해는 보은군 산외면 어온리 선영에 안장됐다.
읍지역의 학교에 다니던 해정(6학년)이는 지체장애가 있어서 한쪽다리를 약간씩 저는 어린이다. 특수학급에 들어가게된 해정이는 적응을 잘 못하고 반항적인 행동을 자주보였다. 집에도 자주 안들어오고 며칠씩 친구집에서자고 학교도 잘 안가고 방황을하는 모습을 본 부모는 걱정이되어 남모르는 고민을 해왔다. M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K 운전원이 가까운 T 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자 평소 가까이 지내던 부모는 작은학교로 전학을 시키고싶다는 말을 꺼냈다. 교육환경이 비교적 좋은 T초등학교로 전학을 시켰다. 학생수가 적고 특수학급도 없는 학교 어린이들이 왕따를 시키지 않는 아담한 학교가 우선 마음에 들었다. 마침 담임 선생님도 이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였고 등교시간에도 담임선생님차를 타고오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차츰 차츰 안정을 되찾은 해정이는 얼굴표정이 밝아지면서 학교생활에 재미를 부치기 시작했다. 방황하던 해정이가 집에 돌아가면 책상에 앉아서 숙제도하고 독서도하는 등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교내 물롯켓 발사대회에서 최우수 상을 받는 등 교내대회에서 상도 받아오는 모습을 본 부모님은 담임선생님께는 물론 작은 학교가 더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다. 학교행사에도 꼭 참석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때 바로 교육의 보람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