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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육의 흐름을 모른다고 산 속 깊숙이 뿌리박혀 속세를 외면하고 도를 닦는 스님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때가 가끔 들곤 하는 것은 한국 교육 정책에 대한 회의 때문일까? 아니면 리모콘만 누르면 순간순간 나타났다 사라지는 무의미한 장면에 회의를 느끼기 때문일까? 고정된 채널없이 넘어가는 무미건조한 화면이 어느 집단의 시각적 효과에 의해서 정지되어 일정한 시간이 흐르다 다시 리모콘에 의해 정지되어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 우리 교육 정책의 흐름이 아닌 지. 금호공고 설립, 과학고 설립, 교장초빙제, 교사초빙제, 교사계약제도입, 대학입시교육정책 등등이 왜 현장 교사의 뇌리를 스치게 하는 일거리가 될까? 다양한 채널에는 다양한 내용 채워져야 교육은 추상명사라는 데서 출발해 보자. 모 교장 선생님이 “한국교육신문”에 매일매일 기고하는 글을 읽어 보면 교육은 천차만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기에 교육을 받는 자나 교육을 하는 자나 그 중심은 하나이지만 그 과정은 너무나 다양하다. 교육을 사랑이라고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느낌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 교육을 받는 대상을 어느 각도에서 볼 것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교육을 받는 대상이 추구하는 이념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교육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동물도 마찬가지로 자기 새끼를 길러 가는데 먹이고 재우는 일을 소홀히 하면 그 새끼는 도태되어 버린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먹이고 재우고 교육시켜야 인간이 인간다운 방향으로 성장해 나간다. 이런 성장의 기틀을 전체의 시각에서 이끌어 가는 집단이 교육부라면 교육부의 정책은 다수에 어울리는 안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파노라마 인상을 풍긴다면 리모콘 정책이라는 용어를 벗어날 길은 어렵지 않겠는가? 교육을 멀리 보고 출발하든 가까이 보고 출발하든 대상에 대한 지도는 시대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교사 중심이었던 과거와 학생 중심이었던 현재의 교육은 똑같이 인간의 생활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는 수단에 지나지 않다고 함에는 동일하다. 하지만 변화를 추구해 가는 과정에서 기존의 사회 풍속도를 서구의 영향으로 인해 문명의 영향으로 인해 기존 질서가 무너질 때에는 계층간에 갈등의 회오리바람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은 바로선 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날 교육의 핵심은 오늘날 교육에 핵심은 지식의 전달도 아니요, 그렇다고 새로운 교수법도 아니다. 오로지 학생들의 인성을 바로 잡아 우리의 풍속도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자리매김해 주는 과제일 것이다. 그러면서 고교 평균화 정책에 따른 수월성 교육의 부재에 따른 보완 교육에 만전을 기하는 교육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다양한 교육부의 정책도 궁극적으로 따지고 보면 그 원인은 한가지다. 바로 학생들의 교실 수업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다. 교장과 교사 초빙제도 학생들의 좋은 교육을 위한 우수한 교사 만들기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교육자들에게 신뢰성이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교장공모제 4년 후 평가하라’(6월 13일자)는 전북일보의 ‘시론’을 읽었다. 이 언론자유시대에 누구라도 의견이나 주장을 당당하게 개진할 수 있긴 하지만, ‘교장 공모제 4년 후 평가하라’(이하 ‘교장공모제’)는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우선 ‘교장공모제’는 6월 5일자 전북일보 시론 ‘교장공모제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론이다. “말하자면 지금까지의 교장들은 학생교육보다는 줄서기를 잘해서 되었고 교장공모제로 임용된 무자격 교장이 무너진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진짜 교장이라는 논리”를 개탄하는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교장공모제’는 “공모제 교장을 극찬하는 이런 교육풍토가 우리 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깨우쳐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글쎄, 무엇을 근거로 공모제 교장이 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것인지 객관적 통계라든가 과학적 검증 자료가 없어 일견 ‘협박’처럼 들리는 대목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교장공모제’는, 그러나 “이분들은 대개 평교사시절부터 교육활동에 적극적이었고 자기연마를 게을리하지 않은 분들” 이라며 임명제 교장들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그러니까 “학생교육보다는 줄서기를 잘해서” 교장이 되었다는 ‘교장공모제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전면 부정한 것이다. 혹 ‘교장공모제’의 글쓴이는 그렇게 교장이 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이다. 폐해가 오죽했으면 선출보직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그 변종이라 할 교장공모제가 시행되겠는가? 나 역시 교감·교장 되기를 오래 전 포기한 ‘교·포 교사’이다. 내가 교·포 교사가 된 것은 아이러니칼하게도 신규임용 시절부터이다. 전라남도에서 새내기교사 시절을 보냈는데, 승진경쟁은 좋은 말로 너무 치열했고, 나쁜 말로 하면 이전투구였다. 열정이 넘치던 나로선, 그래서 미련없이 교·포 교사가 되어버렸다. 이곳으로 와서도 그런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것은 단순히 줄서기의 문제가 아니다. 승진을 위해서 교감이나 교장, 또는 교육청에 그저 죽은 듯 엎드려 지내야 하는데, 그런 교사나 교감이 법령에 따라 소신껏 교육활동을 펼칠 것이라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소위 ‘예스 맨’이 되지 않고서는 교감과 교장 승진은 원칙적으로 어렵게 되어 있는 임명제인 셈이다. 교사들이 다 아는 그런 구조적 모순의 제도를 ‘교장공모제’ 글쓴이만 모른단 말인지 나로선 이해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교장공모제가’가 범한 가장 큰 잘못은 ‘교·포 교사 깔아 뭉개기’이다. 교·포 교사를 일러 “이들의 무기력, 명분없는 불평불만은 교육현장의 암적 요소”라니 할 말을 잃는다. 묵묵히 학생교육에 매진하는 교·포 교사들이 암적 요소라면 모든 교사가 이전투구의 사생결단식 승진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단 말인가? 전체적으로 ‘교장공모제’는 공모제를 통한 무자격교장의 폐해 등을 걱정한 글로 보이지만, 일선 학교의 대다수 교·포 교사들을 암적 요소로 규정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그런 생각으로 교장을 한다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까?
우리는 종종 속도를 좋아하다사고를 당하거나 낭패를 보게 된다. 어떤 때는 차가 좋다고 속도를 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운전에 자신이 있다고 속도를 내기도 하고 어떤 때는 길이 좋다고 속도를 내기도 한다. 또 어떤 때는 운전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속도를 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추월하는 차에게 질 수 없다는 자존심 때문에 속도를 내기도 한다. 이렇게 속도를 내면 낼수록 도사리는 게 무엇인가? 바로 사망 내지 대형사고 아니겠는가? 타이타닉호가 배가 좋다고 속도를 내다가 대형사고가 나지 않았는가? 잘 달린다고 거침없이 달리다가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잘 달린다고 가는 방향을 점검하지 않아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선장의 자존심 때문이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선장의 노련한 솜씨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우리 선생님들은 운전자와 선장과도 같다. 운전을 잘 할수록 속도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듯이 학생들을 잘 가르칠수록,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노하우가 쌓일수록 속도를 제어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늘 속도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달리기만 좋아해서는 안 된다. 추월만 좋아해서도 안 된다. 쉼 없이 달리기만 해서도 안 된다. 자신의 자만심도 버려야 한다. 자신의 솜씨도 뽐내서는 안 된다. 운전에는 속도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만 좋은 운전자가 될 수 있듯이 교육에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안전하게 학생들을 잘 지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하는 운전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내가 하는 운전도 중요하지만 남이 하는 운전도 눈여겨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사고 없이 충돌 없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하는 운전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혹시 내가 달리는 길에 혹시 장애물이 있지는 않는지? 혹 돌발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지? 내가 가는 방향이 바른 방향인지? 내가 교육하는 방향이 옳은지?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내가 혹시 잘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머릿속에 생각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속도가 조정이 될 수가 있고 바른 방향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과목의 학력이 향상 되지 않고 밑바닥을 치고 있다면 냉정하게 자신의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교수학습의 양과 질에 대해서도 검토해 봐야 한다. 교수학습 자료에 대해서도 고려해 봐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하는 태도가 어떤지에 대한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평가에 대한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고려해 봐야 한다. 무조건 내가 하는 방법이 옳다고 고집만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잘하고 있다고 속도만 내어서도 안 된다. 속도를 내기 전에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나아가는 방향에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잘 찾아내야 한다. 학습의 양과 질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면 과목별 양과 질을 조절해야 한다. 교수방법이 잘못되었다면 교수방법을 바꿔야 한다. 노력이 부족했다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인내가 부족했다면 지속적인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의지가 부족했다면 강한 의지력을 가져야 한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다. 시행착오는 정지 표시가 아니라 방향 전환 표시이다. 방향이 잘못되었으면 유턴하면 된다. 우회전하든지 좌회전하든지 하면 된다. 계속 지금까지의 방법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교육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속도를 낸다면 결국 간 것만큼 되돌아와야 하지 않은가?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과감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속도를 좋아하지 말고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바의 소기의 교육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대학생들의 멘토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4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5700여만원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대학생 멘토링은 대학생들이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학습과 특기적성교육, 상담 등을 돕는 제도. 참여한 대학생들은 대학으로부터 봉사학점을 부여받고 초·중·고교에서는 교통비·식비 등을 지급받게 된다. 대학생 멘토링을 홍보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멘토링 참여로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홍보용 포스터를 1600부 제작해 이미 각 대학에 배포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방과후학교 배너에 대학생 멘토링 코너도 설치해 멘토링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인교대, 아주대 등 11개 대학과 멘토링 협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시·도 대학과도 행정적인 협력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도교육청과는 별도로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 역시 인근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방법의 대학생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 멘토링은 강사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모범 대학생에 대해 연말에 교육감 표창을 할 계획이다.
◇승진 △3급 ▲양천도서관장 裵其烈 △4급 ▲감사담당관실 南昌福 ▲총무과 金成甲 ▲학교운영지원과 金在文 ▲학생교육원 서무과장 李鍾燾 ▲고척도서관장 金동怜 ▲구로도서관장 鄭正植 ◇전보 △4급 ▲혁신복지담당관 朴相浩 ▲학교운영지원과장 李廷雨 ▲재무과장 韓良奎 ▲서부 관리국장 趙興紀 ▲북부 관리국장 金東壽 ▲성동 관리국장 鄭桐植 ▲성북 관리국장 朴春培 ▲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李在夏 ▲교육연수원 서무과장 鄭任均 ▲과학전시관 총무부장 劉永祐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李成基 ▲학생체육관장 李芳杰 ▲고덕평생학습관장 高在昱 ▲영등포평생학습관장 梁永홍 △5급(행정)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의사국 朴國天 ▲총무과 張明洙 ▲정책기획담당관실 李殷珏 李東培 ▲예산법무담당관실 李權榮 ▲초등교육정책과 盧泰一 ▲교원정책과 安成鈺 ▲재무과 李康泰 ▲교육연구정보원 서무과장 李淑子 ▲용산도서관 관리과장 安詩庸 ▲정독도서관 관리과장 吳大洙 ▲동부 재정과장 金常男 ▲남부 재정과장 全正洙 ▲남부 평생교육체육과장 宋淑京 ▲북부 관리과장 梁東準 ▲강남 관리과장 吳世晩 ▲강남 재정과장 徐武熙 ▲동작 재정과장 鄭勝元 ▲동작 평생교육체육과장 朴承鍾 ▲성동 관리과장 鄭泰熙 ▲성동 재정과장 姜聲泰 ▲경기고 柳沃秀 ▲공항고 張澤鉉 ▲광남고 張東銀 ▲구일고 張勉植 ▲금옥여고 朴順子 ▲금천고 洪思虔 ▲노원고 李承鍾 ▲대영고 沈在先 ▲등촌고 李蓮珠 ▲ 명일여고 朴正顯 ▲무학여고 李錫均 ▲서울여고 李鍾述 ▲신목고 鄭淑姬 ▲영등포고 金順姬 ▲영등포여고 禹祥洙 ▲영신고 金永福 ▲인헌고 閔庚煥 ▲중경고 盧玟漢 ▲강서공고 朴莊洙 ▲서울로봇고 崔商喜 ▲한강전자공예고 金姬鎭 ▲서울체육고 金周福 ▲서울정진학교 宣鍾榮 △5급(사서) ▲고척도서관 자료봉사과장 洪姬瓊 ▲구로도서관장 全奇俊 ▲도봉도서관장 安七憲 ▲서대문도서관장 金今子 ▲송파도서관 자료봉사과장 陳在碩 ◇공로연수 ▲3급 朴正圭 鄭在郁 ▲4급 金洪敏 柳東浩 朴德植 朴鍾烈 朴吉鎬 徐点錫 ▲5급 蔡洙銘 梁泰煥
2008학년도 수시 1학기는 모집대학이 크게 축소되면서 수도권 대학 등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 등 자신이 갖춘 조건을 꼼꼼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개 정도 대학에 복수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위권ㆍ의대 경쟁률 상승할 듯 =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이 지난해 116개 대학 2만8천568명에서 91개 대학 1만4천196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과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했던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이번에는 수시 1학기 일반 전형을 하지 않아 상위권 학생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중ㆍ하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시 1학기 전형이 2010학년도부터 폐지되지만 중ㆍ하위권 지방대학은 학생 선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되기 전까지는 계속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대입 제도가 바뀌어도 수시 1학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며 달라진 수능이 부담되거나 연말까지의 긴 레이스를 견뎌낼 자신이 없다면 수시 1학기에 도전할 만하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중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홍익대, 건국대, 아주대, 가톨릭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과 동국대(경주), 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상지대, 세명대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다양한 대학별 전형을 공략하라 = 수시 1학기 전형에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갖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대 정도의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전형 유형이더라도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1학기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을 꼼꼼히 조사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농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이나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은 모집대학 및 정원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정원외 모집인 데다 지원 자격이 한정돼 있어 해당 학생은 전형요소를 자세히 파악해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또 건국대 KU리더십 특별전형이나 한국항공대의 고양시 및 경기지역 할당 추천제 전형 등 경쟁률이 낮아 합격 가능성이 큰 특이한 전형에 대한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시 1학기는 2008 대입의 시작에 불과하므로 모든 승부를 보려는 것은 위험하다"며 "수시 1학기 모집에만 전력을 기울이지 말고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을 병행해 준비하고 학생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학교 신설과 관련해 각 시도는 법적으로 절반의 용지매입비를 지원해야 하지만 여전히 잘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 교육부 소관예산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학교용지 매입비는 4조 6201억여원으로 이 중 시도가 2조 3100억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5170억원만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납액만도 1조 793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서 이는 2005년말 미납액 1조 5335억원보다 2227억원이 또 늘어난 수치다. 국회가 미납액 납입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교육부도 올해부터 자치단체 부담이 없는 경우 학교설립 자체를 재검토하는 강수를 두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더욱이 각 시도는 주민에게 징수한 학교용지부담금을 교육비 특별회계로 전출도 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360억원,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56억원, 16억원을 징수하고도 교육청 전출액으로는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또 2006년 7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으로 시도는 기반시설부담금의 일부를 학교용지 확보재원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지만 징수액 253억 8900만원 중 교육청 전출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이 때문에 2006년말 지방교육재정은 지방채 채무잔액이 1조 9714억원이나 돼 이자와 원금 상환에 학교 운영비가 잠식되는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마저 저해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시도 부담액에 대해서 시도교육청의 지방채 발행승인을 중단하면서 학교신설에 어려움까지 가중되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를 공공시설화 하자는 논의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학교를 도로, 공원처럼 공공시설로 포함시키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1일 건교위에 상정됐다. 법안 대표발의자인 무소속 최재성 의원은 “택지개발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되는 업자에게 도로, 공원을 기부채납하게 하는 것처럼 학교도 짓도록 해 교육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학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5일 교육위 결산심사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공공시설화에 대해 건교부와 협의 중이나 계속 반대를 하고 있어서 이제는 국조실에서 함께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학교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의 교원 확보 및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가용 자원은 유한하고, 특히 교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기 때문에 적정 인력 규모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효과적으로 배치해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바로 교원 정원관리시스템이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우리나라의 교원 정원관리 시스템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저출산 현상의 심화, 이촌향도 및 인구의 수도권 집중, 행정 수도 이전과 지방 균형 발전 등 교육 외적 요인으로 인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지역 간, 학교 간, 교원 간 업무부담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의 변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과 같은 교육 정책적 변화마저도 유기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엇박자 현상을 빚음으로써 교육 투자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이렇듯 학교 현장의 현실과 수요를 도외시한 채 행정적, 재정적 편의에 따라 운용돼 온 교원 정원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그 동안 전체 교육공무원의 수는 계속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교원 법정 정원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인구학적 변화와 정책적 변화에 따른 교원의 수요 증감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교육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교원 정원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교원이 국가 공무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공무원 총 정원제 하에서 다른 국가공무원과 동일하게 행정자치부에서 일괄적으로 정원을 관리하고 있다. 교원 정원관리권이 행정자치부장관에 귀속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원의 수요규모를 파악하고는 있으나 최종 인원의 산출은 행정자치부 및 기획 예산처와의 협의과정에서 교육부문 배정비율 한도 내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교원 정원은 교육을 관장하는 교육인적자원부나 시․도 교육청보다는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게 된다. 이러한 체제는 교육의 본래목적에 부합하기 보다는 행정논리와 경제 및 예산 사정에 맞추어지는 상황이 될 뿐이다. 반면, 다른 나라들의 경우에는 교육을 책임지고 담당하는 부서에서 정원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인적자원부처럼 수요조사를 하고 그 내용이 행정자치부에 반영되기를 기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교원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가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를 보면 주의 책임 아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각 주는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원 관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또한 일본도 교육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성에서 이를 관장하고 있고,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광역지자체의 교육위원회 교육장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우리처럼 행정자치부 관할 하에 교원을 다른 공무원들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혹은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기관에서 교원 정원을 관리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합목적적, 합리적, 효과적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현장에 공급되는 교원의 적정 규모는 중앙부처의 행정관리의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학교현장의 현실과 수요를 파악해서 관리되고 있기 보다는 행정적이고 재정적인 편의와 여건 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현장에 부적합한 정원관리로서 교원의 과소 공급을 유발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른 국가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우리와 가장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점은 단위 학교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교원 정원관리를 하고 있다는 데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나 호주의 경우는 주나 정부차원에서 관할하고는 있지만 단위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정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우리의 경우보다 훨씬 학교현장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여러 선진 국가들의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행정부에 의한 일률적 교원 정원 관리가 아닌, 학교현장에 적합하고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4년제 대학의 원서 접수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실시된다. 전국 91개 대학이 1만4천196명을 뽑게 되며 지난해 116개 대학에서 2만8천568명을 모집했던 데 비해 모집 인원이 절반(1만4천372명 감소)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대학들의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전형 계획을 모아 발표했다. 원서 접수는 열흘 기간에 3일 이상의 기간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9월 3,4일 이틀간이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대학별로 진행하며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9곳, 인터넷만으로 접수하는 대학이 27곳,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5곳이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전자 접수의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수시 1학기 모집 제도는 관련 규정상 2009학년도까지만 유지되며 2010학년도부터는 폐지된다.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은 91개 대학 1만4천196명으로 2007학년도 정원(37만8천268명)을 기준으로 3.75%에 해당한다. 수시모집을 1, 2학기에 나눠 뽑는데 따른 일선 고교 교육과정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이 없어지기 때문에 올해 모집 인원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국공립 대학이 10개 대학 1천202명(8.5%), 사립대학이 81개 대학 1만2천994명(91.5%)이며 유형별로는 일반 전형이 55개 대학 5천776명(40.7%), 특별 전형이 78개 대학 8천420명(59.3%)이다. 전형 요소는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일반전형(55개 대학)의 전형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28곳,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을 병행하는 대학 24곳, 학생부와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 1곳, 학생부와 기타 자료 활용대학 1곳, 면접만 활용하는 대학이 1곳이다. 특별전형으로는 특기자 전형이 7개대 71명, 대학독자적 기준전형 49개대 4천57명, 취업자 전형 2개대 240명 등이며 정원외 특별전형은 농어촌 학생전형 35개대 1천298명,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 41개대 1천800명, 특수교육 대상자전형 4개대 37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8개대 408명이다. 서울과 수도권, 부산ㆍ경남 지역 주요 대학들은 재외국민 등 일부 특별전형을 제외하면 이번 수시 1학기 일반 전형을 통해서는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이번 수시 1학기 모집 요강은 전국 고교 및 시도 교육청에 배포되며 대교협 '대학진학 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내달 원서 접수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 수시 1학기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요강'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 1개 대학(산업대ㆍ교육대ㆍ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1학기에 모집하는 대학 가운데 복수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만 동일 대학내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등 복수 지원은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엔 가능하다. 수시 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합격한 대학중 1개 대학에만 등록을 해야한다. 수시 모집에서의 합격자는 최초 합격자를 포함, 예비 합격 후보자 중 대학에서 결원에 대한 충원 통보(유선 등)시 본인이 등록 의사를 표시해 충원 합격자로 선정된 경우를 말한다. 예비 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 의사를 표시하면 실제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합격자로 인정돼 추가 지원이 안된다. 본인이 처음엔 등록 수락 의사를 밝혀놓고 곧 맘이 바뀌어 등록을 취소하겠다고 학교측에 통보한 경우도 합격자로 인정돼 추가 지원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예비 합격 후보자 중 본인이 등록할 의사가 없다고 한 경우는 합격자로 간주하지 않으며 수시 1학기 예비 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을 거부한 경우 수시 2학기나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중 등록 및 지원 제한 금지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돼 합격이 취소되는 경우는 매년 통상 50-100건에 이른다고 대교협은 전했다. 과거 사례를 들면 학교측이 예비 합격 후보자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등록 의사 여부를 물었다고 주장하고 학생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맞서 송사가 벌어졌는데 학교측이 문자 메시지 증거를 제출해 승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예비 합격 후보자에 대한 등록 의사를 묻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 증거를 확보한다든지, 본인이 수락 의사를 밝힌 전화 통화 내용을 녹취하는 등 방법으로 향후 분쟁 소지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전형 일정이 완료된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 등록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이중 등록과 지원 제한 금지 규칙을 위반한 사실이 전산자료 검색에서 확인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EBS 방학생활’ 여름호가 출간됐다. 날짜별로 강의계획이 정해져 있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학을 규칙적으로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방학생활 교재는 초등학생들이 학기 중에 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각 학년 눈높이에 맞춰 수록하고 있다. ‘응급처치’, ‘요구르트의 비밀’, ‘생명공학’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강의를 비롯해 ‘나도 사진작가’, ‘만화를 그려요’, ‘태권도를 배워요’ 등 방송을 보면서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이 풍성하다. 식물원, 하수 처리장, 늪지대, 기상청 등 평소에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장소들을 둘러보는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12강씩 6주간의 학습계획에 따라 구성돼 있으며, 교재내용은 7월 16일(월)부터 8월 26일(일)까지 EBS TV와 위성방송인 EBS 플러스2를 통해서 방송된다. 1·3·5학년은 월요일과 화요일, 2·4·6학년은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일주일에 2회씩 방송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도 플러스2 채널을 통해 재방송되기 때문에 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총 3번이 된다.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복습할 수도 있어 아이들이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세부 강의내용과 방송시간은 하단 표 참조. 교재에는 TV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특집과 부록이 수록돼 있다. ‘여름방학, 이렇게 보낼래요’ 특집은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과 스스로 방학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비결들을 모았다. 가족 동화 구연대회, 독후감 피자책 만들기, 우리 동네 도서관 찾아가기, 나무와 친구하기,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해 여행 안내책 만들기, 봉사활동 참여하기 등 학년별로 다양한 내용이 소개돼 있다. 단락 나누기, 원인과 결과 찾기 등 기초부터 쉽게 다질 수 있는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 수학의 원리를 만화로 재미있게 꾸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도 부록으로 덧붙여졌다. 텔레비전 방송을 보고 난 후 인상적인 내용을 정리하게 한 ‘방송학습 기록장’은 바로 방학과제물로 제출하기에도 좋다.
오전 7시 10분. 푸짐한 녹음을 감상하며 출근해서는 제일 먼저 교무실에 불을 켭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어둡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모닝커피를 한 잔 타선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밤새 들어온 이메일을 확인한 뒤, 오늘 수업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며 하루의 일과를 준비하는 이 시간이 리포터에겐 가장 소중하고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드디어 8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아이들과 함께 교정을 청소합니다. 깨끗이 청소된 청결한 교정을 보면 마음까지 깨끗해집니다. 8시 30분. 드디어 1교시 수업종이 울립니다.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수업을 재미있게 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보석처럼 부서질 때 저는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문득 교사가 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기도 하죠. 어제도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실컷 웃었습니다. 수업 종료령이 울리고 아이들의 인사를 받으며 교실을 나설 때의 그 간지러운 행복감과 가슴 뿌듯함이란 오직 교사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일 겁니다. 감미로운 음악소리 같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들으며 학교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선 꽃향기가 가득 섞인 미풍을 맡으며 등나무 아래에서 친한 선생님들과식후커피를 마십니다. 이때 교정엔 눈이 아프도록 새파란 녹음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섯시 십 분이 되면 낮 동안의 분주했던 공식적인 업무가 모두 끝이 납니다. 이때부터는 온전히 제 개인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화장실에 가서 하루 동안 분필가루로 더러워진 손을 세숫비누로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곤 이런저런 일 때문에 밀렸던 잡무를 마저 마치면 여섯시 정도. 작열하던 태양도 한풀꺾이고 창 틈으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저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낮 동안 어지럽혀졌던 책상을 깨끗이 정리한 뒤 컴퓨터를 끄고 소지품을 챙겨 퇴근을 서두릅니다. 리포터의 사랑하는 애마 소나타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 여섯시 반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면 어느새 우렁각시가 차려놓은 정갈한 저녁밥상이 리포터를 기다립니다. 가족들과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저녁을 먹습니다. 밥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하느님의 귀한 선물인 셈이죠. 식사를 마친 뒤 후식으로 과일을 먹습니다. 요즘엔 토마토나 수박화채가 좋더군요. 양치를 한 뒤 이불 위에 누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텔레비전을 봅니다. 요즘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습성을 다룬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그러다 저도 모르게 까무룩 잠이 듭니다. 꿈속에서 리포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사가 됩니다. 이상이 제가 퇴근 후에 누리는 소박한 저녁이랍니다. 참 소시민적인 일상이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는 25일 경기 안산 경안고(교장 박상국)를 찾아 ‘인문학 교육의 실제적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경안고 특별활동부에서 기획한 명사들의 초청강연 일환으로 이뤄졌다. 버시바우 대사는 고교시절 밴드에서 활동한 경험을 발휘해 이 학교 밴드부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협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떤 대학을 가는지보다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꿈꿀 수 있는 고교시절을 알차게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고등학생들은 국어 공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국어를 공부하여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 궁금증을 한번씩은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한 방송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우리말을 얼마나 올바로 알고 있는지를 주제로 한 것이 있는데 인기가 높은 것 같다.요즈음 우리나라 사회 전반적으로 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그 단적인 예로 최근 몇 년간 국어능력에 대한 평가시험이 생겨났고 언론사 입사에서는 이것이 의무사항이거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한 취업정보업체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들의 국어 실력이 영어 등 외국어 실력보다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국어 실력 중에서도 '글쓰기 말하기' 등 표현 능력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직장인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은 기업의 생존과도 관련된 문제다.기안서가 부실하고 모호하면 거기 담긴 업무의 내용과 목표도 부실하고 모호할 수밖에 없다. 또 우리말 바로쓰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된 것들을 들 수 있다.한글의 우수성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회자되는 것이 오히려 유난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노력이야말로 끊임없이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말인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까? 우선, 이러한 사람들은 국어국문학과, 한국어학과, 문예창작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소질 개발에 유리하다.그러나 워낙 기본적인 분야의 학문이기 때문에 졸업 이후에 직업 선택의 폭이 매우 광범위하다.이것은 직업선택에 유리한 점이기도 하고 불리한 점이기도 하다.선택의 폭은 광범위한 대신 국어실력만으로는 취업이 너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국어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이 있다.흔히 국어 혹은 국문학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작가이다.시인, 소설가, 평론가, 동화작가, 수필가 등을 일컫는 말인데 재능은 물론이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다.이러한 작가들 외에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작가들은 더 많다.방송에 필요한 구성작가, 영화나 드라마에 필요한 시나리오 작가, 애니메이션 스토리 작가 등 가지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방송작가를 포함한 미디어 작가들은 앞으로 미디어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그 필요성도 따라서 다양해질 것이다.또 새롭게 생겨나는 작가들도 있다.게임 시나리오 작가나 각종 웹작가들이 그들이다.이러한 디지털 미디어 작가들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 스스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연구해 볼 필요도 있다.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카피라이터나 네이미스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카피라이터는 광고에 들어가는 문구를 창작하는 사람으로 광고에 관련된 수많은 학원들에 강좌가 개설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네이미스트는 제품이나 브랜드 이름 등을 짓는 사람들이다.대기업의 전자제품이나 아파트 등을 포함한 수많은 제품에 브랜드 이름을 부여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네이미스트라는 직업이 근래 들어 각광을 받게 되었다.네이미스트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네이밍전문회사 등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언론계에서도 국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은 유리하다.방송국이나 신문사의 기자직은 공통적으로 기사를 완성하는 데 있어 국어실력이 큰 도움이 된다.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에게도 국어실력은 필수적이다.우리는 방송에서 국어실력을 뽐내는 아나운서들의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하는데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해야 하는 아나운서로서는 당연히 갖춰야 할 자질일 것이다.그 외에도 광고 분야, 번역이나 통역 분야에서도 국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외국어 능력 등이 더불어 필요하다.사실 국어는 아주 광범위한 분야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면서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구체적으로 자신의 소질을 개발시켜서 직업에 이르기까지는 계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외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입사에도 영어성적이 필수가 되는 사회적 현상이 지난 몇 년 동안 두드러졌다.그러나 국어가 우리 생활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았다.왜냐하면 국어는 결국 우리가 쓰는 언어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은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따라서 국어를 필요로 하는 직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전망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작가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1만5286명→2만5385명).그 이유로 온라인 출판 및 서비스의 증가와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들의 사보편찬 및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작가의 활용영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 특히 과학이나 법,의료 등 특정분야에 지식있는 작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지속적으로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므로 작가의 고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가 이외에도 국어를 잘 하는 것과 관련된 직업의 종류가 얼마나 늘어날지 아직도 우리는 알 수가 없다.게다가 그런 일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올 수도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영어 공부하는 노력의 3분의 1만이라도 국어 공부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추태귀 상주대 총장은 27일 제5대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국립대 여성 총장 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듀, KT, SK CC가 디지털 교과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5월 공고한 디지털교과서 원형개발 사업자로 크레듀, KT, SK CC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1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장 교사 및 대학교수 등 교과전문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1과제(국어·과학·체육)는 크레듀(중앙교육진흥연구소, 지학사, EBS, 브이알포토, 다울소프트), 2과제(사회·실과·음악)는 KT(대한교과서, 아이오시스), 3과제(영어·도덕·미술)는 SK CC(위즈시스템, 사이버 엠비에이, 해솔교연)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는 원형개발 사업을 9월말(3과제는 10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개발된 원형에 대해 10월중 실험학교 적용, 전문가 평가, 국제컨퍼런스 발표 등을 통해 검증과정을 거친 후 본 제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02년부터 학교에 전자교과서를 실험 적용해 왔으며, 전자교과서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6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우려해 추진했던 '남교사 할당제'가 결국 교육부의 거부로 무산됐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주도로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원의 양성 불균형 심화 현상을 우려해 지난달 건의했던 '남교사 할당제'에 대해 교육부가 최근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 교육부는 거부 이유로 이미 교대 신입생을 선발할 때 특정 성(性)을 25~40% 할당해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교원 임용시험에서 남교사 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 혜택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여교사가 많다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 모델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다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우선 각 시ㆍ도교육청이 교원 성비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교육적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해야 하며 이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또 남교사 할당제가 여성에 대한 차별 논란을 야기해 사회 쟁점화될 수 있으며 교사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해졌다. 헌법은 평등권을 보장하면서 성별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등권 침해로 위헌 소지가 있으며 능력 중심의 우수교원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는 교원의 성비 불균형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경우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도 소개됐다. 2004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들의 여교사 평균 비율은 초등학교가 78.3%로 우리나라(74.0%)보다 높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64.8%, 51.9%로 우리나라 63.6%, 38.3%보다 높았다. 특히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95.9%인 헝가리를 비롯해 이탈리아(95.4%), 슬로바키아(91.7%), 영국(88.6%), 독일(82.9%), 미국(81.5%) 등 17개국의 초등 여교사 비율이 80% 이상이지만 정부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보다 초등 여교사 비율이 낮은 곳은 일본(65.0%), 캐나다(68.6%), 노르웨이(72.6%), 스페인(69.0%), 터키(44.9%)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건의를 한번 해본다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교육부가 문제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만큼 지금 상태로는 문제 해결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 모델 제시」 시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인 인천송월초등학교에서는 6.26일 시교육청 및 지역 교육청 관계자, 인천시내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란 주제로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부를 비롯한 19개의 특기적성 강좌와 보육 프로그램인 ‘늘푸른교실’,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인 ‘한국어반’,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경제교육’ 강좌를 포함한 총 22개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중국어반 등 9개의 양질의 무료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전교생 중 60% 학생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하여 1:1:1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 98%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학생 중 87%의 학생이 방과후학교 참여를 통하여 소질 개발과 적성 신장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방과후학교가 성공적으로 실행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의 운영과 수요자 중심 서비스의 제공 및 방과후학교 질 관리 프로그램의 적용을 통하여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와 참여율 향상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인천송월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사례는 다른 학교에 일반화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인천의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큰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둠이 깔리면서 거리의 전등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한다.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옷차림을 한 네 명의 무희가 야외무대 위로 올라온다. 진한 화장, 예쁜 미모. 무섭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살포시 웃는 모습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이내 달아난다. 꿩의 깃털을 단 붉은 모자, 부채와 방울을 든 손. 기원을 올리는 듯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방울을 왼손에 들고 하늘을 향해 손을 뻗친다. 그리고 부채를 활짝 펼쳐든다. 국악 장단에 맞춰 춤이 시작된다. 무당춤이다. 무희들의 춤은 현란하다. 방울을 흔들어대고 부채를 펼쳤다 접었다 하며 돌고 돈다. 사람들은 그 현란한 춤에 넋을 잃고 바라본다. 무당춤, 언뜻 생각하면 좀 괴기스럽고 무서울 것 같은 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음악도 실제 무녀들이 춤을 출 때처럼 오싹한 맛을 주지 않아 구경하는 사람들도 좀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방울 소리도 그리 요란하지 않다. 그런데 왜 무당들은 춤을 출 때 방울을 흔들까. 예로부터 무당은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통로구실을 해왔다. 지금이야 무속이 미신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상고시대부터 무(巫)는 신의 말을 대신 전하는 인물로 중요시됐다. 이때 신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전에 이들은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춤을 추면서 이들은 긴 장대 같은 것에 방울을 달고 춤을 추기도 했다. 방울은 무당들에게 신기물로써 그들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어릴 때 무당의 춤을 본 적이 있다. 옆집 아주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무당을 불렀다. 무당은 춤을 추고 노래인 듯 주문인 듯한 소리를 중얼거렸다. 그때 엄마의 치맛자락 뒤에서 숨어 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솔직히 무서웠다 할까. 그 뒤로 굿판의 징소리가 들리면 가슴을 오므리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본 무당춤은 그리 무섭지도 가슴을 오므리게 하지도 않았다. 장단도 국악장단 같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구경꾼들도 신명이 나 손뼉을 치며 구경한다. 무당춤도 이젠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예술이 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