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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33대 신임 교총 회장과 부회장단을 가리는 개표 작업은 120명의 개표요원이 꼬박 12시간을 작업하고서야 끝이 났다. 11일 오전 9시 30분 서초우체국으로부터 2대의 택배차량에 나뉘어 이송된 투표봉투는 모두 48개 박스 분량. 유권자 17만 9988명 중 투표에 참여한 회원만도 15만 7245명에 달했다. 인터넷 직선으로 치러진 지난 32대 회장선거 투표율이 47.47%였다는 점에서 이번 투표율 87.4%%는 배 이상 뜨거워진 열기를 반영한 셈이다. 오전 예행연습을 마친 1시 10분, 진만성 선거분과위원장이 “개표를 시작한다”고 선언하면서 개표는 빠르게 진행됐다. 교총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장에는 이미 12명의 선거분과위원, 15명의 후보 측 참관인, 120명의 개표요원이 자리한 상태였다. 교총 전직원을 포함해 15개 개표대로 나뉘어 8명씩 배치된 개표요원들은 겉봉투에서 속봉투를, 속봉투에서 기표용지를, 다시 기표용지를 후보자 별로 익숙하게 분리해 냈다. 그러나 16만 표에 육박하는 기표용지를 3단계로 개봉․분리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밟다보니 작업은 쉬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매 단계마다 개표상황을 집계하고 무효 처리된 투표봉투와 용지를 선관위원과 각 후보 측 참관인이 되풀이 확인했다. 단 하나의 票心도 死票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저녁을 먹고 밤 10시에는 간식을 먹어가며 강행군이 이어졌다. 12시가 넘으면서 작업속도도 현저히 늦어지고 저린 다리를 주무르거나 어깨를 두드리는 힘겨운 모습도 여기저기 보였다. 그러나 하얀 속살을 드러낸 기표용지가 수북이 쌓여 가는데 힘을 냈다. 후보 별 득표상황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면서 후보 측 참관인들의 눈빛도 더욱 긴장감을 더했다. 각 기표대 별 지지도를 체크하며 전체 판세를 점치느라 상황은 점점 분주해지고, 후보 모두가 직접 개표장을 찾거나 인근에 머물며 개표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었다. 참관인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박빙 승부다”라며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개표는 12일 밤 3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꼭 14시간 만에 걸쳐 개봉된 기표용지는 단 10분 만에 15대의 계수기에서 후보별 득표 수를 정확히 집계해 냈다. “기호1번 이원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진만성 선거분과위원장의 결과발표에 개표요원들은 피로를 털어내며 큰 박수를 보냈다. 곧바로 진 위원장은 개표장에서 이원희 후보와 5명의 부회장 후보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했고, 끝까지 개표장을 지킨 윤종건 회장은 신임 이원희 회장에게 화환을 걸어주며 격려와 축하의 악수를 나눴다. 그 시각이 새벽 3시 45분이었다.
아동수 49명의 일본 시즈오카시립 키요사와초등학교 아이들의 환성이 작은 계단식 차밭에서 퍼졌다.토요일에 이 학교 아동의 아버지로 구성된「키요사와의 회」는 아이들에게 모심기나 자연 관찰을 시키고 있었다. 참가자는 아이 약 20명과 어른 약 10명이다. 계단식 밭에 손으로 모종을 심는 지도를 하는 것은 현지의 농가의 주인이다. 차에 분승시켜 아이들을 이동시킨 아버지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모종을 심기 위해서 줄을 들고 작업을 도왔다. 이 회의 발족은 2년전으로 초등 학생인 아이를 가진 소방 단원 6명이「아버지의 입장에서 아이를 위해서」만든 것이며, 회원은 30, 40대 중심으로 약 50명 정도이다.「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을 때」가 기본적 생각이다. 와이어 로프를 설치하고 타잔 놀이를 한 것은, 임업의 멤버가 소유하는 산에서, 주유소를 경영하는 대표의 오자키 (45)가, 거래처가 양보해 준 타이어의 튜브를 이용하여 강놀이를 한 적도 있다. 오자키씨는 토요일의 오후에는 일하러 돌아간다. "일을 희생하고 있다"고 하는 의식은 없습니다. 아이들로부터 건강을 받아 플러스가 된다는 것이다. 작년도까지는 문부과학성의「지역 아이 교실」사업의 보조를 받아 연 26회 정도 활동을 했다. 금년부터는 도시락을 만들어 활동하게 되고, 회수는 17회로 줄었다. 하지만, 오자키씨는「지역의 모두가 아이를 키우려는 기분은 바뀌지 않았다」라고 강조한다.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한 초등학교의 체육관에서는토요일에, 한달에 한번「즐거운 토요일」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참가자는 저학년의 아동 53명과 보호자 18명이다. 팀 대항으로, 탁구공 나르기 릴레이를 하거나 보호자가 양손을 펴 만드는 아치아래를 노래를 부르면서 빠져 나가거나 하는 등 게임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 뿐이다.이 행사는, PTA와 현지의 쇼안 반상회, 학교에서 만드는 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등이 중심이 되어 2003년 2월에 출발했다. 위원인 보호자 등은 이 날도, 체육관의 승강구로 접수를 하는 일을 담당하거나, 게임에서 사용하는 볼을 준비하는 계 등, 준비에 철저했다. 초등학교 2학년의 장남이 있는 세키네 씨(41)는, 위원가운데 한 사람으로, 「기획하는 측에 있으면서, 아이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활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호자끼리의 연계도 깊어집니다」라고 의의를 말한다. 일본 PTA 전국 협의회가 작년 실시한 초,중학생의 보호자 3866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는, 학교주 5일제로 PTA가 간 대처한 것은(복수회답) 「아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험 활동이나 학습 활동 등에의 협력한다」19·1%, 「토,일요일의 아이의 생활 방법이나 활동의 홍보나 정보 제공을 한다」18·6%, 「PTA 독자적인 부모와 자식 이벤트나 행사, 각종 프로그램」18·6% 등 순이었다. 어느 항목도 초등 학생의 보호자가 중학생보다 5, 6포인트 높았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일선학교의 교장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학생 징계권을 부여하고 징계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보도를 접하면서 나는 ‘드디어 올 것이 오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학교 현장에는 학생의 이기주의적 행태와 학부모의 극단적 자녀 중심적 사고가 만연되어 있다. 학교폭력 및 일탈행위에 대한 징계에 불만을 토로하고, 심지어는 상급기관 또는 유관기관에 계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다. 학교폭력예방에관한법률 및 동법시행령 등에 의한 법률적 행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발하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심지어는 학생들에 의한 교사 따돌리기도 있다고 하니 걱정스럽기도 하다. 이러한 이면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이기주의적 행태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교육은 미성숙자인 학생들에게 공동체적 삶의 원리와 질서를 가르치는 것 아닌가. 학생들의 학교폭력이나 일탈행위에 대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지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는 학부모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가 선생님에게 부여한 고유권한 아닌가. 그런데도 최근에는 이러한 교사의 교육권이 소수의 문제 학생에 의해서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가끔 학교에서 의결한 처벌이 부당하다고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문의 전화가 온다. 흔들리고 위축되는 교육현장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학부모들이 앞장서서 학교의 교육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심지어는 공권력을 무시하는 일을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학습시키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이나 영국 등의 학교에서는 학생의 잘못이나 소위 ‘무관용의 원칙(zero tolerance)'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곧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준엄한 대가를 받게 하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부터 잘못과 비행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지도하여 바른 생활습관이 정착되도록 지도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묵인된 잘못과 비행은 장차 엄청난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학생들의 잘못에 대해 무사안일하게 처리하는 방식은 학생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옳지 않다. 가정의 교육적 기능이 현저하게 악화된 오늘날 학생의 생활지도는 학교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어디에서도 이루어지기 어렵다. 학부모와 사회 모두가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 줄 것을 주문해야 한다. 언제까지 아이들을 감싸 안으면서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고만 있을 것인가. 잘못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자신이 책임을 지게 하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행 의무교육 체제 안에서는 학생에게 특별한 벌을 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퇴학을 시킬 수 없음은 물론이고 전학을 시킬 수도 없다. 물론 퇴학이나 전학을 시킨다고 학생 비행이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엄청나게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한다. 또한 학생의 교육은 이미 학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학부모가 적극적 의지를 가지도 지원하지 않는 한 학생지도는 어렵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특별교육이수자의 처분을 받은 경우 보호자와 함께 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교육단체에서는 이 문제는 교권회복과 관련이 없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이는 교권회복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 존중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학교폭력이나 비행의 당사자들은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인권에 대해서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인권보호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교사의 징계권을 강화하고피해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야 하며, 아울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의 원리를 체득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차제에 시도교육청 산하에 최소한 1개 이상 대안학교를 세울 필요가 있다. 인성교육 중심의 대안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과 일탈행위 예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국어가 일본에서 영어와 중국어에 이은 제3의 외국어로 자리를 잡았다. 11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우리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일본의 금년 대학입시 센터시험 수험자 가운데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한국어를 택한 수험생이 영어와 중국어 다음으로 많았다. 프랑스와 독일어는 4,5위로 밀려났다. 일본 센터시험에서는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만을 채택했었으나 지난 1997년 중국어에 이어 2002년 한국어가 추가됐다. 문부과학성 조사에 의하면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도 1995년 73개교에서 286개교로 증가했다. 이 부문 또한 프랑스어(248개교), 독일어(105개교)를 제치고 중국어(553개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에서는 대부분 선택과목으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수업을 하고 있다. 또 교재는 한국어 담당 교사 그룹이 자체 제작한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어와 함께 한국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해 문부과학성에서는 "한.중 양국과 경제,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국제 교육에 열의를 갖고 있는 학교들이 가까운 이웃나라의 언어를 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33대 교총 회장에 이원희(55) 잠실고 교사가 당선됐다. 교총 60년 역사 상 첫 평교사 출신 회장이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직접 우편선거 결과, 6만 9347명의 회원이 이원희 후보에게 지지표를 던지며 그를 선택했다. 전임 수석부회장의 초석을 밟고 ‘교사 회장’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됐다. 진만성 선거분과위원장은 11일, 12일 진행된 개표 결과 발표에서 “총 17만 9884명의 유권자 중 15만 724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이원희 후보가 6만 9347표를 득표해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투표율이 87.4%에 달할 만큼 뜨거운 선거였다. 이중 무효표 8913표를 제외한 14만 8332표가 유효투표로 인정됐으며 이중 이원희 회장이 46.7%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함께 출마한 서정화 후보가 5만 6166표(37.9%)를, 홍태식 후보가 2만 2819표(15.4%)를 얻었다. 12일 밤 3시 40분 당선증을 교부받은 이원희 신임 회장은 “교총역사 60년 만에 초중등 현장 중심 교총시대를 여는 염원이 받아들여진데 감사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90%에 육박하는 현장 교원들의 참여가 향후 교총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최정희 광주 풍암초 교사, 양시진 경기 구봉초 교장, 이창환 대구 불로중 교장, 황환택 충남 백제중 교사도 당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47년 창립 이래 역대 19명의 교총 회장이 모두 대학 총장, 교수 출신이었던 만큼 전례를 깬 선거 결과여서 향후 교육부, 정치권, 타 교원단체와의 관계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 신임 회장이 공약에서 ‘교육대통령 선출’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힌 만큼 교총의 정치활동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 신임 회장은 12일 오전 10시 30분 교총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전국교육자대회를 열어 후보들의 소신과 정책을 듣고 선호도를 평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3만불 시대를 열어나갈 길은 교육이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교원, 학생, 학부모간 신뢰회복”이라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전문성 신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연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당당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 회장은 엄정초, 충주중, 서울 경희고, 서울사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나와 삼선중, 서울사대부설중, 경복고 등을 거쳐 현재 잠실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전임 교총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 전문위원, 교총 혁신특위원장을 거쳤으며 현재 교육부 논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대교협 상담교사단 운영위원장, EBS 논술연구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부인 최혜연 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취임식은 20일 11시 교총 대강당에서 열리며 회장 임기는 당선 직후부터 3년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첫 전회원 우편 직선(2일~10일)으로 진행됐으며, 120명의 개표요원이 11일 오후 1시부터 개표작업에 돌입해 12일 새벽 3시 30분까지 꼬박 15시간을 작업하는 강행군 만에 끝났다.
12일 02시 10분 현재 제33대 한국교총 회장에 기호 1번 이원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직까지 최종 득표수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각 후보 참관인들은 이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속봉투 개봉 작업이 7시 15분부터 시작되면서 후보 간 득표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8시 30분 현재 아직 개봉이 30%도 진행되지 않은 초반이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후보간격차도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여서혼전 양상이다. 이 때문에 어느 때보다 각 후보측 참관인들이 쌓여가는 유효 기표용지를 긴장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참관위원들은 각 기표대를 돌며 일정 분량의 기표용지를 체크하며전체판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특정 후보의 지지표가 대세를 이루다가도 금세 타 후보의 표가 이를 추월하는 몰표 상황이 연출되면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 참관인은 “한 후보가 압승할 것 같지는 않다. 더 지켜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속봉투 개봉이 10시 30분 경이면 종료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무효표에 대한 확인 등이 끝나면 곧바로 계수기를 동원해 후보별 득표상황을 집계하게 된다. 이후 검표가 진행되고11시 전후해서는당선자가 드러날 전망이다.
교총은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다이어리’ 1만5천부를 제작해 100개 선도학교에 배포한다. 교총은 올해를 ‘학생 건강 지키기의 해’로 정하고 학교 내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 안 먹기, 3H를 위한 10가지 실천수칙 지키기, 학생 건강다이어리 작성하기를 3대 실천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된 건강다이어리는 10가지 실천수칙에 맞춰 ▲패스트푸드 탄산음료는 NO! ▲술, 담배, 커피는 NO! ▲짜고 맵고 단 음식 적게 먹기 ▲과일 채소 많이 먹기 ▲물은 하루에 5컵 이상 ▲충분한 운동 YES! ▲적당한 체중유지 YES! ▲4·3 이닦기, 1·8·30 손씻기 ▲충분한 잠은 보약 ▲자기 혈압 알기 등 총 10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각 마당에는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유용한 정보들이 삽화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 있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 비만도 계산법과 성장통에 대한 상식, 건강을 위한 칼라푸드, 패스트푸드를 줄이는 7계명, 잠을 잘 자기 위한 수칙, 하루에 섭취해야 할 염분의 양, 치아에 좋지 않은 습관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렸다. 세부정보 옆에는 ‘나의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나란히 넣어 학생들이 매일 스스로 건강 실천계획을 정하고 이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를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오늘 먹은 음식은 무엇인지,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는 얼마나 먹었는지, 어떤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이 닦기와 손 씻기, 하루 5컵 이상 물마시기를 잘 지켰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같은눈높이에서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쪼그려앉은채 전시장을 돌아다녔다는 교육자의 일화는 진정한 ‘눈높이 교육’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이번 방학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연극 무대를 선물해보자. 연극은 재미뿐 아니라 표현력과 언어능력 향상 등 교육적인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 제2회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이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열린다. ‘밝게 씩씩하게 슬기롭게’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어린이 연극상 수상작 중 엄선된 두 작품 ‘대장만세’와 ‘넌 특별하단다’를 무대에 올린다. ‘넌 특별하단다’에는 목수 엘리가 만든 나무 마을이 등장한다. 항상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당하던 못생긴 나무 펀이 목수 엘리를 만나 자신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임을 발견하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4시 공연(일 쉼). 두 번째 작품 ‘대장만세’는 인간에게 길들여져 쥐 한 마리 잡을 수 없게 된 고양이 의 성장과정을 다룬다. 겁 많은 아기고양이 아람이, 엉뚱한 생쥐 깜찍이, 싸움꾼 들고양이 바람돌이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한 가족이 되어간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극본을 썼으며, 배우들의 연기와 그림자극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8월 14일부터 26일까지이며 화~목 2시, 금·토·일과 공휴일은 2시와 4시에 공연이 있다(월 공연 없음). 참가작 두 편 모두 전석 1만5천원이며 5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문의=02-762-0810 #어린이희곡 수상작 ‘베토벤 이야기’ 제2회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베토벤 이야기’가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피아노를 시작하게 된 루디는 연주가 너무 싫다. 아버지의 눈을 피해 축구공을 가지고 놀던 루디는 엘렌의 창문을 깨뜨리고, 엘렌의 어머니로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딸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줄 것을 제안받는다. 엘렌과 루디는 건반의 진동을 통해 귀로 듣는 것과는 또 다른 음악의 세계에 빠져든다. 공연팀은 한 달 전 모니터링을 위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고 한다. 매일 오후 4시 공연이 끝난 뒤에는 5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참여프로그램인 ‘예술, 놀이와 만나다’도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5~9세이며 각 수업별로 12명 정원이다. ‘소리’를 주제로 아이들의 상상력 개발을 위한 놀이가 진행된다. 또 매주 목요일 3시 20분에는 배우들이 이야기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관객들과 함께 소리도 질러보는 연극적 낭독 ‘책읽어주는 사다리’가 로비에서 20분간 열린다. 7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화~일 오후2시/4시 공연(월 쉼). 문의=02-382-5477, www.sadari.org #뮤지컬 ‘날아라 슈퍼보드’ 허영만 원작의 인기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가 17년만에 SF가족뮤지컬로 재탄생했다. SF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와이어 등 첨단장비를 사용한 점과 서커스, 아크로바틱 등이 가미된 무대가 특징이다. 특히 이 뮤지컬은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 손오공역에는 김병만이 캐스팅됐으며 오지헌과 김재욱은 저팔계역을, 윤성호가 삼장법사역을 맡는다. 손오공 일행이 동쪽나라의 마지막 요괴를 물리치자 엘란과 판바 등 마을사람들은 모두 기뻐하지만 땅끝마을의 요괴들을 거느린 하멜 수상은 못마땅하기만 하다. 괴청년으로 변신한 하멜은 군주의 외동딸 엘란을 납치한 뒤 손오공 일행을 제거하기 위해 함정을 꾸민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8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평일은 오후 2시/5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2시/5시(월 쉼). 문의=02-994-1469, www.sotc.or.kr
성균관위촉 인성교육 강사이시고 제천향교 掌議이며 실천예절 강사이신 悟山 박찬일(朴贊日) 선생님께서 봉양초등학교 5-6학년 79명에게 10일 오후2시 다목적교실에서 충, 효, 예를 중심으로 인성교육을 하였다. 본교 22회 졸업생이신 강사님은 손자 같은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강의해 주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충(忠)하면 나라를 위하여 일해야 하는 크고 딱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 자신을 아끼고 자기 몸을 잘 관리하고 사랑하는 것도 충이라는 것을 한문글자를 풀어서 설명을 해주었다. 효(孝)는 자식이 노인이나 어른을 위하여 봉양을 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어른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효이며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고 설명하였다. 어른들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쓰는 것은 잘못아라고 하시며 "존경합니다"라고 써야 맞는다고 하셨다. 예(禮)도 한자풀이로 풍성함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며 예법, 법도를 지키는 길은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이라고 하며 결혼식 때 예절이 잘못되고 있는 것도 지적하였고 남 좌(左) 여 우(右)의 자리가 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며, 절할 때 남여가 다른 공수 법을 익히고 직접절하는 법도 실습하였다. 제사 때 남자만 절을 하는데 여자도 함께 절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일깨워 주었다. 성균관에서 발행한 예절서와 사자소학 여러 권을 주고 가셨다. 학교도서실과 예절 실에 비치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책 내용을 담은 CD도 함께 주셔서 인성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 하게 되었다. 제천향교에 전직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강사선생님이 세분이 계시는데 학교에서 요청하면 초 중 고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육에도 무료로 강의를 해 주신다고 하여 학부모회가 있을 때 다시 한번 초청하여 교직원과 함께 강의를 듣기로 하였다.
2008년 겨울에 치르는 2009학년도 교원임용 전형 방식이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외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능력이 비중 있게 평가된다. 교육부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2006년 8월 교육혁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교원정책개선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2단계서 3단계로=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 및 면접·실기시험으로 돼 있는 초중등교원임용시험이 2009학년도부터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형 필기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및 실기·실험평가로 바뀐다. 전형 단계별 점수 배정도 1차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 및 면접·실기시험 50~60점에서 1차 선택형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형 필기시험 100점,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수업능력 및 실기·실험평가 100점으로 변경된다. 필기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과 전공, 2차에서 전공(교과내용학, 교과교육학)에 대한 종합적 이해 및 교직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지금까지는 예체능교사 지원자들에게만 실시하던 실기시험도 과학 교사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평가를 할 수 있게 했다. 교직적성 심층 면접에서도 중등외국어 과목 교사 응시자들에게는 외국어로 면접을, 초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자들에게는 영어 면접을 포함해야 한다. 수업능력평가에서도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는 외국어로, 초등 대상자는 영어로 진행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수업능력평가란 교수학습지도안을 짜고 그에 따라 수업 실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1차 시험서 2배수 이상 선발=과락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돼 시험단계별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자 중에서 시험 성적 다 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되, 최종 합격자는 1,2,3차 시험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1차시험서는 임용 예정자의 2배수 이상, 2차 시험에서는 1.5배수 이상을 선발할 수 있다. 교육부는 9월까지 규제심사 및 법제심사를 마친 뒤,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11월 경 공포할 계획이다.
성남 대일초는 11일 입학 100일을 맞은 1학년 학생들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학부모․담임교사가 서로에게 주는 축하와 감사의 글을 낭독하고, 케이크를 자르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경원 교장은 “어린이들이 학교 공동체로부터 사랑받는 대상임을 확인시키는 한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전 회원 직접 투표로 선출돼 3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윤종건 제32대 교총회장이 13일 오전 11시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교총을 떠난다. 이에 앞선 11일 윤 회장은 ‘제32대 교총회장직을 물러나면서’라는 글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교총회장의 책무를 완수하고 떠나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아 힘 있는 교총을 만들겠다는 취임사대로 사심 없이 일했지만 회원 여러분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3년간의 업적을 나열해보라면 하나도 떠오르지 않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교직과 교육발전에 도움 되는 방안을 생각하며 보냈다”고 소회했다. 이어서 “재임 3년 동안 일부 회원들로부터 당장 사표를 내라는 소리도 듣고 사법당국에 고소를 당하는 수모도 겪었으나 사심 없이 열심히 일해 교총의 위상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평가했다. 윤 회장은 “새 회장과 함께 교총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회원들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 회장이 재임하는 3년 동안 교육계의 숙원 사업인 수석교사제 실시와 교육감·교육위원 주민 직선제 도입은 굵직한 성과로, 사안이 있을 때마다 거리투쟁과 기자회견을 마다하지 않은 점은 조직상의 큰 변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시 10분, 진만성 선거분과위원장은 “지금부터 개표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교총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장에는 이미 12명의 선거분과위원, 15명의 후보 측 참관인, 120명의 개표요원이 자리한 상태였다. 15개 개표대 별로 회송용 투표봉투가 담긴 박스 1개씩이 배포되면서 8명씩 조를 이룬 개표요원들의 빠르게 손을 놀렸다. 박스를 개봉하자 적게는 100개 봉투에서 많게는 400개 봉투가 쏟아져 나왔다. 1차 개표작업은 분회별, 대학교수는 개인별로 보내온 대봉투를 개봉해 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소봉투를 분리해 내는 것. 대봉투 안에는 분회에 따라 낱개에서 40~50개의 소봉투가 담겨 있다. 여기서 개표 요원들은 대봉투에 투표인 명부가 들어있는지, 사인을 했는지, 명부에 사인한 수만큼 소봉투가 들어있는지 등을 확인하며 빠르게 유․무효 투표용지를 가려내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 소봉투가 풀칠이 안 돼 있는 등 봉해지지 않은 것들이 속출했다. 각 개표대 별로 이런 무효 봉투가 5~10% 정도 나오자 진만성 위원장은 각 후보측 참관인 대표를 불러 이를 유효표로 처리할 것인지를 협의했다. 후보자에게 긴급 전화연락이 이어졌고 결국 각 후보 측은 이를 유효표로 하는 데 합의한 상태다. 대봉투에서 소봉투 분리 작업이 모두 끝나면 선거분과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분리된 유․무효표 확인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가장 중요한 속봉투 개봉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따라서 아직은 어느 후보의 득표가 많은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토론수업은 학습자들의 사고력만을 높이는 데 적합한 수업 방법이 아니라 인지적 학습 효과 증진에도 유용한 수업이다. 개념이나 지식 획득에서도 교사중심 수업이나 강의식 수업에 비해 효과가 있다. 그러나 토론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토론수업을 설계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11일 ‘미래를 준비하는 토론’을 주제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교수학습 혁신 세미나 내용 중 구정화 경인교대 교수의 ‘토론수업을 위한 교과 내용 구성’의 설계 노하우를 살펴봤다. 일상 주제, ‘읽을거리’ 재료로 활용 주제 중심=주제 중심 교육내용의 구성은 실제 토론수업 내용의 구성 방안을 살펴보는 것이 더 유용하다. ‘Scholastic News' Paper’라는 교재를 활용한 미국 초등 3학년 사회과 수업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인디언의 토템과 현재의 거주지(인디언 보호), 평화를 위한 중동 지역의 계획(평화), 사람들은 윌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동물애호), 학교 급식 문제, 선수들은 노르웨이에서 금을 향한다(동계올림픽 의의), 평등권을 향한 긴 여정(인종문제) 등 일상적 삶과 연관된 주제가 선정됐다. 수업방법은 기사형태로 제시된 ‘읽을거리’를 재료로 활용, 교사는 수업에 필요한 학습지를 만들어 토론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자료 구성은 학습자들에게 사회 현상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며, 학습자 스스로 관련된 자료를 더 찾아보게 하고, 제시된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고 정리하는 사고과정을 거치게 하며 관련 지식을 익히는 활동을 곁들이면서 학습하도록 한다. 또 제시된 내용과 관련된 주제로 ‘말하기와 글쓰기’ ‘실험’ 등의 활동도 겸해 사회과뿐만 아니라 ‘언어’ ‘과학’ ‘예술’ 등의 교과와 통합적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찬반 토론, 질문 위계 정하기 필요 쟁점 중심=토론 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설득할 목적의 찬반 토론 성격을 갖는 주제에 적합한 교과 내용 구성 방식이다. 쟁점 중심 교과 내용의 구성을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첫째, 하나의 핵심질문과 몇 개의 하위질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다. 둘째, 쟁점질문의 선정은 ‘중요성, 유의미성, 탐구성, 자료의 풍부성’ 등에 비추어 선정한다. 셋째, 둘 중 하나의 관점을 정할 수 있는 주제보다는 좀 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질문을 구성한다. 수업 자료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세부 질문 안에서 다시 차시별로 다루어야할 작은 질문을 구별하고 다시 작은 질문별로 ‘찬’ ‘반’ 입장의 주장을 뒷받침 해줄 자료들을 내용으로 제시해야 한다. 쟁점 중심 교육내용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에 적합한 핵심 질문, 세부질문, 수업을 위한 차시별 질문의 위계를 정하고 이를 위한 자료 제시를 제대로 배치하는 것이다. 적합한 토론 주제 선정 능력 키워야 교사의 토론 주제 구성=교과서 내용과 관련 없이 토론수업 주제를 선정할 수 있다. 교사가 토론 주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토론주제와 관련, 몇 가지를 유념해 구성해야 한다. 찬성과 반대의 의견으로 명확히 구분될 수 있는 주제, 학습자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관심 있어 하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토론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양측의 근거 자료를 구하기 쉬운 주제, 토론의 결과가 학생의 생활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주제, 토론 시작 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고르게 나눠질 수 있는 주제 등을 선별, 구성해야 한다. 주제 의식을 고려하면서 토론 주제를 재구성해 내는 방법은 와 같다.
한국청소년연맹(www.koya.or.kr 총재 차종태)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활동하며 자신의 생각과 끼를 표현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참여하여 나를 만들어가는 창조적 과정인 2007년 전국청소년 연합야영대회를 다음달 8월 7일 부터 10일 까지 3박4일간 전북 무주의 덕유대 자연학습장에서 개최한다. 전국의 중학생 5,00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야영대회는 평소 편안한 가정생활을 해오던 청소년들이 직접 텐트를 쳐서 생활하고 사전에 준비해 온 부식으로 자가 취사를 함으로써 부모와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 행사는 개영식 부터 폐영식 까지 매일 주제별로 이루어지며, 초청 및 자체공연 위주의 특별행사, 표현, 창조, 역동, 나눔의 4개 파트로 진행되는 체험마당, 기록경기와 민속놀이 경연으로 이루어지는 경연마당, 스스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미션마당 외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이어져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며 나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한마당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축제의 밤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아이비, 서인영, V.O.S, 라니, 넘버원 코리안 들이 대거 참가해 청소년들과 같이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것이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야영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모닥불 점화로 한여름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 관한 문의는 한국청소년연맹 홍보담당 나미화 과장(02-842-5252, 011-393-8616)과 이승일 과장(02-841-9254, 011-713-4681)에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7년 7월 10일(화요일). 에듀스충남 교수학습지원센터(www.edus.or.kr)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개발해 인터넷상에 공유함으로써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사이버 가정학습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수능준비OK 문항 개발팀을 발족시켰다. '수능준비오케이팀'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일선학교에서 각 영역별로 우수 교사 25명을 선발하여 6개 영역에 걸쳐 총 1,500문항을 개발해 온라인(www.edus.or.kr) 수능준비OK 코너에 탑재하게 된다. 이곳에 탑재될 문제들은 교과서와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와 더불어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문제까지 아우른다. 또한 수능문항개발팀은 문항개발과 동시에 EBS 수능강의 분석 및 수준별 해설자료와 플래시 문항도 함께 제작하게 된다. 이에 앞서 에듀스충남은 2006년도에 '논술첨삭OK팀'을 발족시켜 입시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학생들에게 양질의 논술을 지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논술첨삭OK와 더불어 이번에 수능준비OK팀을 또다시 활성화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문제를, 교사들에게는 수능문항 개발 노하우와 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크게 신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 탑재된 수능형 문제를 이용하려는 학생과 교사들은 '에듀스충남(www.edus.or.kr)'에 접속해서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친 다음, 탑재된 자료를 다운받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제33대 신임 교총 회장과 부회장단을 가리는 개표 작업이 11일 오전 투표용지 인수 작업을 시작으로 돌입됐다. 교총은 지난 2일부터 10일 저녁 8시까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도착된 투표용지를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초우체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 2대의 택배차량에 나눠 이송된 투표용지는 48개 박스 분. 1만 2150 곳의 유초중고 및 교육청 분회와 교수 개인마다 보낸 8800개의 용지봉투 중 회송된 것은 총 1만 4029개. 약 15만 명의 회원이 동참한 것으로 보면 전체 선거인단 17만 9988명의 85%에 육박하는 수치다. 진만성 선거분과위원장과 각 후보 측 참관인들은 박스마다 일일이 사인을 하며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11시 선거개표 사전협의회를 연 후, 오후 1시 개표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표는 15개 개표소로 나뉘어 교총 전직원 등 120여명이 진행하며 오후 9시를 넘어야 끝날 전망이다. 이어 후보 측 참관인들의 검표가 끝나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2일에는 당선자 발표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신임 회장 기자회견이 열린다.
한국교총과 좋은교육바른정책포럼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좋은 교육 바른 정책을 위한 차기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곽병선 경인여대 학장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권순환 서울 현대고 교사 ▲이경희 서울영림초 교장 ▲신태진 연세대 교수 ▲고귀선 전국학운위총연합회 사무총장 ▲성철환 매일경제 논설위원 ▲김선희 한노총 정책국장 ▲이군현 국회의원(한나라당) ▲정봉주 국회의원(무소속)이 참석한다. 교총은 “그동안 정부는 개혁과 혁신을 내세우며 많은 교육정책을 추진했지만 학교 현장과의 괴리가 컸을 뿐 아니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진행돼 왔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참여정부의 교육정책들을 재점검함으로써 차기 정부의 교육정책 마련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교총 교육정책연구소 02-70-5655, 5658
교총은 최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난무하고 있는 유언비어(괴문서)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교총은 9일 전회원에게 보낸 Fax와 e-메일을 통해 “7월 3일 임시국회에서 연금 수혜 폭을 낮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 된 후 잠복기에 있던 공무원연급법 개정이 후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 가운데 학교현장에 공무원연금법 개정 전 명예퇴직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정체불명의 괴문서가 나돌아 교육현장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총은 “행정자치부가 아직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교총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와는 협의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00만 공무원, 50만 교원이 연금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을 앞둔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이를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교총은 “지난 1월 행자부 시안대로 법이 개정된다 하더라도 20년 이상 근무자의 경우 손실액이 2220만원에 불과하며 33년에 도달했거나 근접한 교원의 경우 손해 폭이 경미해 오히려 계속 근무하는 것이 봉급인상폭 및 보수 등을 고려할 때 계속 근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교총 김동석 정책교섭국장은 “정부의 연금법 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퇴 등 신분상의 변화는 오히려 경제적 손실과 신분상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관련해 최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9월~11월 사이에 공무원 연금법이 통과 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9월 1일자로 명퇴를 신청하지 않으면 최대 1억 3000만 원 이상 손해를 보게 된다”는 유언비어가 담긴 내용의 문서가 나돌아 교육현장에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