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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내 아이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엄마 선생님들이 교단에 나선다' 부산시 교육청은 25일부터 30일까지 토요휴업일(월1회) 프로그램 지원 및 방과후 교육활동 등에 참여할 '학부모 가르치미'를 모집한다. 시 교육청은 초.중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과정 50명과 한자과정 50명을 모집해 내년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주 3회 60시간 부산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 학부모교육원에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대상으로 선발된 학부모들은 아동발달과 학습심리,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이해 등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각자 지원한 교육과정에 맞춰 종이접기실습, 부수를 활용한 한자 기억법, 사자성어 익히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연수과정을 마친 학부모들은 '학부모 가르치미' 자격으로 토요휴업일이나 재량활동, 특별활동에 강사로 나설 수 있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 학부모 가르치미는 직접 수업내용을 설계하고 아이디어를 낼 수도 있다"며 "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교육공동체 참여자인 학부모에게 교육인적자원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제도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11월 23일자 동아일보 사설은 "제 命대로 못 살겠다는 교장선생님"는 제하로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일선 학교장들이 전화나 낙서 등 비방 협박의 예를 들며 오죽했으면 학교장이 '정말 제 명에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리포터는 모 단체의 불법행위와 비교육적 행태를 두둔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어떠한 이유를 대도 그들의 행동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교육자는 아무리 동기와 목적이 순수해도 불법을 합리화하거나 용인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이런 행동을 하도록 원인을 제공했는가? 교-학-정 협의기구의 합의를 어기고 졸속으로 시범학교를 강행한 정부의 잘못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정부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밀어붙이면 되는지 알고 있나본데 그것은 커다란 착각이요 오산이다. 여기서 시범학교 몇 개교 교장의 '제 命에 못사는 것'보다 더 중대하고 큰 일이 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일선학교 교장에게 큰 골치덩어리는 전교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들의 잘못된 행태에 치를 떨어 학교 출근을 두려워하고 전교조 회원의 행태가 극성인 학교 근무를 피하려고 일부러 전보 내신을 하여 다른 학교로 떠나는 교장도 보았다. 명예퇴직하는 교장도 보았다. 노사정 합의라는 그럴듯한 이유로, 국민의 정부 시절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정치적인 놀음에 의해 잘못 태어난 사생아(?)는 사사건건 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투쟁의 선봉에 서서 교육을 망가뜨리고 편향된 의식교육으로 제자들의 머릿속까지 황폐화시켰던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그것 때문에 '제 命에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교장도 여럿 보았다. 그런데 참여정부 들어서서 참으로 희한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교장 목숨을 조이는 원인이 전교조에서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간 것이다. 교장 단임제, 50% 공모교장제, 교원평가제, 무자격 초빙교장제, 교감자격증제 폐지, 교장선출보직제, 교직원회와 학부모회·학생회 법제화 시도, 학생의 학운위 참여 등 여당과 교육부에서 내 놓는 정책마다 교장의 입지를 좁히고 교단 갈등을 부추기며 교육 황폐화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정부의 정년단축을 참여정부에서는 학교장 수명단축으로 바톤을 이어 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교장 흔들기, 교장 힘빼기, 교장 허수아비 만들기, 교장 무력화시키기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교장에게 힘 실어주기는 보이지 않는다. 요즘엔 언론까지 가세해 '교원 철밥그릇' 이야기로 교단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이래가지고 교육이 살아나지 않는다. 살아날 턱이 없다. 이래도 살아난다면 기적이다. 교단의 꽃인 학교장이 '출근길이 두렵다' '학생과 교직원이 무섭다' '학교가 싫다' '교직에 들어 온 것을 후회한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 퇴직하련다' 등으로 표현되는 것을 보면, 이것이 점차 교원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보면 우리 교육의 미래가 암울하기만 하다. 모 교육청의 간부는 밤 9시 뉴스 시간이 되면 리모콘을 손에 쥐고 있다. 대통령 뉴스만 나오면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꼴보기 싫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것이 그 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라면 이야기거리가 되지도 않는다. 대다수의 교장, 교감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정말 큰일인 것이다. 또, 모 중학교 교장은 이런 얘기도 한다. "교육부 장관은 반드시 교단 경험이 있어야 한다" 며 "만약, 비전문가를 임명하려면 초·중·고 교장을 한 달 정도 실습하여 교장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현장체험시켜야 한다" 고 힘주어 말한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리포터에게 이런 글 좀 쓰라고 주문까지 할 정도다. 현장 실정을 모르는 정부의 교육정책을 꼬집은 것이다. 교장이 정말 제 命대로 못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이유를 정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교원평가제 시범학교 강행을 반대하는 교사 때문인지, 전교조 때문인지,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과 교단 흔들기 때문인지. 이럴 때, 여론 조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설문지 조사도 좋고, 전화 설문도 좋고. 요즘 믿을만한 여론 조사 기관도 여럿 있다. 교장이 정말 제 命대로 못 사는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55만 5071명이 23일 전국 966개 시험장에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주사위는 던져졌지만 2학기 수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 40여 곳이나 남아 있어, 수험생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달 19일 수능성적을 통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같이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통보된다. 이에 앞서 평가원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문답 이의제기를 접수한 후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심사기간을 거쳐, 6일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능시험 이후에도 수시2학기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 40곳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는 25∼29일 학업우수자를 대상으로, 이화여대도 25∼29일 고교 수학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원서접수 한다. 홍익대는 23일부터 29일까지, 원광대도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점을 감안, 지원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수2학기에서는 많은 대학이 수능 등급을 최저지원자격기 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다음달 19일 발표될 수능성적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1990년 10월 이전 국공립사대를 졸업하고 교사임용후보자명부에 등재됐지만 국공립교사로 임용되지 못한 자들에 대한 교원임용시험과 임용적격심사가 내달 4일과 28일 각각 실시된다. 이는 지난 5월 개․제정된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임용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발추법)과 병역의무 이행 관련 교원 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미추법)에 따른 것으로, 90년 10월 헌법재판소는 국공립교․사대 졸업생의 사대나 교직과정 이수자에 대한 교직 우선 임용을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군미추를 대상으로 한 교직임용 여부 적격 심사를 내달 28일 실시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오전 1차 시험은 교육학과 논술식 평가, 오후 2차 시험은 교직관 심의 면접으로 실시되고, 이 중 500명이 내년 1월 10일 특별채용 대상자로 확정된다. 5~6월 군미추 등록자는 모두 908명이었다. 교육부는 특별채용 군미추 대상자에게는 내년 특별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발추 808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중등시험일정과 같이 ▲1차 필기시험 12월 4일 ▲1차 합격자 발표 내년 1월 6일 ▲2차 면접시험 1월 중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미발추는 올해와 내년 각각 500명 씩 별도 정원으로 선발한다고 7월 시도교육청별로 공고했다. 한편 미발추법과 군미추법에 대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사립사대 출신자에 의해 지난 6월과 8월 각각 제기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주목된다.
교육부가 교총의 요구를 수용해 내년 표준수업시수를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2학기 150개 시범학교에 교장 초빙제와 공모제를 도입하겠다고 해 교총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교원 주당 평균수업시수 감축 문제는 2014년까지 OECD 선진국 수준인 초등 20, 중학 18, 고교 16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이 달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학급수 기준으로 배정된 교원정원을 표준수업시수로 전환하는 법 개정을 2006년에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와 더불어 추진하기로 약속했던 나머지 학교교육력 제고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해 교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브리핑 후 교육부 관계자는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는 교총의 계속된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유능한 교장영입을 위한 교장임용제도 개선 방안도 추진 할 것”이라며 “교육력 제고가 시급한 농어촌 지역의 1군 1우수고교 육성학교와 교육복지 투자 우선 지역학교, 농어촌 복합도시의 학교 등을 대상으로 약 150개 학교를 선정해 일정한 교육경력을 갖춘 교육공무원 등에서 내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교장초빙․공모제를 시범운영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장자격증을 원칙으로 교사, 교감, 교장, 전문직 등과 현행 자율학교에서 임용되고 있는 CEO 교장을 의미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전교조가 주장하는 교장선출보직제에 대해 김 부총리는 “우리 현실에서 안 된다”는 점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분명히 했다. 김 부총리는 “현행 근평제도는 교육혁신위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 개선안을 만들어 2006년에 법제화를 추진하되 교원평가방안과 분리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그동안 교총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근평과 교원평가 분리 적용, 표준수업시수법제화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무자격자 교장임용 방안은 합의 없는 교원평가 일방 추진의 과오를 덮기 위해 더 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개교한 지 2년이 채 안 되는 대전 지족고(교장 김진수)의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대회 수상 상금을 아동보호 시설에 기증 하는 등 봉사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어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족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7일 출전한 탐구대회에서 받은 상금 30만원을 학교 인근 아동보호시설인 천양원에 기증한 것. 이들은 그동안 천양원을 수시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인연을 맺고 있었다. 천양원 아이들과 천체망원경으로 금성, 화성 등을 관측하고 함께 탐구실험을 하면서 방과 후 과학학습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족고 과학동아리는 올해만해도 전국 YSC온라인탐구대회 우수상, 전국발명캐릭터그리기대회 장려상, 전국동아리활동발표대회 은상 등 전국 및 시교육청 주관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보여왔다. 학교 관계자는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과학도, 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과학도를 꿈꾸는 과학 동아리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이공계기피현상 해소 및 사회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이 악화된 교육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건의하고 법 개정을 위한 입법청원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24일 경북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교육감들은 이날 “악화된 교육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내국세 19.4%와 교육세’로 되어 있는 국가 부담을 ‘내국세 13%와 의무교육기관 교원인건비, 교육세’로 개정해 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또 “법 개정을 관철시켜 나가기 위해 강력한 입법청원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감들은 또 이 자리에서 교육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노후된 급식시설·설비비 확보 교체 경비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아울러 “초등학교 교장(감)이 전국 기준으로 4333개 병설유치원의 원장(감)을 겸직하고 있고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장 겸임교원에 대해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공무원 수당 관련규정’을 개정하라”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시도교육청의 직제 설치 기준을 각 시도의 실정에 따라 기준 수의 10% 범위 내에서 시도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기획관리국장의 직급을 국가직 4급에서 지방직 3급으로 상향조정하는 등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조직 개편도 함께 건의했다.
교육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의 목소리를 듣고자 본지가 기획한 ‘파탄교육재정 현장진단’ 시리즈가 지난주 총 8번에 걸친 연재를 마무리 했다. 연재를 마감하면서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과의 방담을 통해 ‘건국 이래 최악’이라는 교육재정의 실태와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올해 지방채 규모 3조원 정종찬 취재국장=올해는 교육부가 승인한 지방채 규모만도 3조원에 달할 정도로 지방교육재정은 부도 상태였다. 이는 지난해 국가 교육세가 1조 165억 원이나 덜 걷힐 정도로 경제 상황이 어려웠던 데다 교총 등 교육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개정을 강행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도 원인이 됐다. 이석한 편집본부장=학교운영비가 남아돌아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사주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 데 올해는 일부 학교이지만 복사지를 사오라는 가하면 냉난방 전기료를 부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다. 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운영비가 표준규모의 77%, 중학교 79%, 고교는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교운영비를 확충하든가 전기료를 인하하든가 대책이 시급하다. #예산부족으로 학교운영 어려워 이상미 기자=취재 중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공공요금의 46%가 전기료로 나가는 통에 신설학교에 꼭 필요한 도서관의 책도 못 사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하지만 열쇠를 쥐고 있는 산자부는 전기료 인하에 대해 요지부동이다. 오죽하면 교육부 담당자마저 산자부와 여러 차례 협의하려 했지만 협조하지 않는다고 난색을 표했겠나. 강병구 편집국장=취재 중 한 학교의 행정실장은 나름대로의 애로사항을 정리한 페이퍼를 보내왔다. 일용직 인건비 상승, 전산용품 구입비 증가, 공공요금 인상, 승강기·보일러 등 각종 시설유지보수 용역료 증가 등으로 학교 살림살이가 어렵다는 내용이다. 그는 현행의 학생수 기준 예산 배분방식에는 문제가 많아 학교실정에 맞게 예산을 차등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주형 기자=실업계 고교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국고로 지원되던 실업계고 업무가 올해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시도교육청이 실업고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해 실업교육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실업고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당장 기자재 구입비와 실습비 조차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서혜정 기자=2~3년간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연구시범학교의 경우 중간에 재정지원이 끊어지면 결과물이 나올 수 없다. 마무리를 하려면 학교에서 자체 예산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마지막 년도에는 돈 들어 갈 일이 없다면서, 시범학교를 중도 포기한 학교들을 재정지원이 끊긴 것을 빌미로 귀찮은 일 덜어내었다는 식으로 비난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 예산 부족의 원인이 교육청에만 있는 것도 아닌데, 기자의 질문에 무조건 책임회피부터 하려는 것 같아 씁쓸했다. 이석한=‘교육문제는 90%가 돈 문제’라는 말이 있다. 가난한 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얘기해 봐야 언감생심이다. 교육재정을 파탄 상황으로 만들어 놓은 참여정부는 교육개혁을 논할 자격이 없다. 교총이 주최한 파탄 교육재정 살리기 교원총궐기대회가 교원평가제에 밀려 일반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 #맞춤형복지, 명예퇴직이 부도난 교육재정의 직격탄 정종찬=무엇보다 시·도별로 들쭉날쭉한 맞춤형 복지예산 책정과 대폭 줄어든 명예퇴직자 수가 부도난 교육재정의 직격탄이었다. 맞춤형복지예산은 이번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내년도 관련 예산을 전액 편성하라는 지침을 시·도에 내려 보냈다. 예산이 없어 명퇴수용 못한다는 기사에 대해서 교육부는 ‘내년부터 명예퇴직희망자는 전원 수용 한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임형준 기자=명예퇴직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정년단축 때는 빚을 내서라도 억지로 모두 나가게 해놓고 정작 교원이 필요에 의해 나가겠다는 데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못나가게 한다며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이었다. 내년엔 신청하면 모두 받아준다는 발표도 실행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교육재정 확보율도 부처 마다 달라 조성철 기자=결국 이 모든 문제는 교육재정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관건인데, 정부는 특별히 더 확충할 의지가 없는 듯하다. 현재 GDP 대비 교육재정은 4.2%로 떨어져 있지만 여당과 교육부는 이렇게 된 게 지난해 한국은행이 GDP 산출방식을 변경함으로써 확보율이 1% 하락하게 됐다는 군색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이 괜히 ‘공약 불가’ 얘길 했겠는가. 정종찬=교육재정 GDP 6%에 대한 개념은 정부부처 간, 교원단체, 연구자들 간에 제각각이다. 이에 대한 개념 통일화가 필요하다. 또 교육부의 새로운 교육재정 확보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BTL(민자유치) 방식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많은 듯하다. #BTL은 재정확보에 도움 안 돼 조성철=BTL은 학교나 체육관을 민간자본으로 짓고 이를 국가가 민간 사업자로부터 임대형식으로 빌려 쓰면서 목돈 대신 할부금을 지불하며 재정 부담을 던다는 사업이다. 결국 빚을 내는 건데 이것을 교육재정 확충으로 볼 수는 없다. 더욱이 그 빚에 대한 상환이 다음 정부에 넘겨진다는 점에서 BTL은 현 정부의 교육재정 확보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본다. 이상미=내년에는 지방세가 더 줄어들고 지방채 상환,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오히려 올해보다 교육재정이 훨씬 악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구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재개정이나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는 이상 현실적인 타계책도 전무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빚은 언젠가 교육 재정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것이다. 정종찬=올해 국회의 교육부문 국정감사는 뚜렷한 쟁점이 없는 편이었지만 부도난 지방교육재정이 그나마 이슈로 부각됐다. 이는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교부금을 제대로 내려주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본지의 계속된 지적으로 점화된 것이다. 본지의 교육재정 파탄 주장에 시·도교육위원회와 다른 교육단체들도 호응해 교육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에 이르렀고 청와대와 총리실, 기획예산처, 교육부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아마 내년 초엔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이 발표될 전망이다. 강병구=이번 취재를 하면서 안정적인 재정확보도 중요하지만 재정의 비효율적 집행이 없는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경기도 용인 청운초의 경우처럼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교육우선 정책' 결단 필요 정종찬=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육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 교육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세 체계,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지원, 민간기업의 교육에 대한 기부제도 활성화 등 전 방위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7·20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성공시킨 국민의 정부 사례에서 보듯 대통령의 교육우선 정책결단이 필요하다. 교육계가 대선공약 ‘교육재정 GDP 6% 확보’를 촉구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나는 고발한다!」(J'Accuse!) 우리나라와는 먼 곳 프랑스이지만 을 참조하여 길지만 프랑스의 얘기를 하나 해야겠다. 때는 19세기 말, 프랑스 정보국에서는 누군가 내부에 독일 스파이가 있음을 알게된다. 내부 소행자를 잡기 위한 함정과 계속되는 스파이 행위. 그러던 중 정보국 소속 에스테라지가 돈을 목적으로 독일의 무관 슈바르츠코펜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에스테라지가 독일에 넘긴 것은 프랑스 정보국이 내부 소행자를 잡기 위한 함정이었다. 또 그가 슈바르츠코펜에게 직접 전하지 않고 우편함에 넣은 정보, 명세서가 프랑스 정보국 첩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에 프랑스 정보국은 이미 확보하고 있던 D라는 사람이 유력한 스파이라는 정보와 명세서의 필체만으로 범인 잡기에 나섰다. 그 결과 평범한 유대인 장교였던 알프레드 드레퓌스(Alfred Dreyfus)는 스파이로 지목됐다. 그 이면에는 프랑스 국민들이 잠재되고 있었던 반유대주의와 1870년 보불전쟁에서 패한 뒤 생긴 안보에 대한 불신 등이 작용한 것이다. 정확하지 않은 증거와 본인의 무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드레퓌스는 군법회의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남아프리카 孤島로 유형된다. 하지만 그의 형 마티외 드레퓌스의 끈질긴 항의와 진실을 알고 바로잡으려는 신념의 피카르 대위, 양심적인 지식인, 법률가 등 이른바 '재심 요구자'들로 인하여 투쟁은 계속된다. 그리고 이 재심 요구는 클레망소가 운영하는『로로르』(L'Aurore : 여명)지에 당대 대문호인 에밀 졸라의「나는 고발한다!」(J'Accuse!)라는 글을 기고, 드레퓌스를 유죄로 몰고 갔던 이들을 고발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즉, 다시 드레퓌스의 일이 논의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다. 당시 프랑스 국민들에게 퍼져있던 사상은 하나의 강한 프랑스였다. 보불전쟁에서 패하고 독일에게 위협받는 나약한 프랑스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강한 군대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 군대에서, 그것도 가장 큰 권위를 갖고 행해진 군법회의의 결과를 되돌려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프랑스 국민들을 반드레퓌스화로 가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인 것이다. 에밀 졸라 역시 재판에 회부되고, 급기야 영국으로 망명을 하게 된다. 전세계에서는 이런 프랑스의 비민주적인 행위를 두고 여려 개탄이 쏟아지지만 에스테라지를 위시한 군부의 압력으로 에밀 졸라는 유죄를 선고받게 되고 에스테라지는 영웅적 대우를 받게 된다. 그러나 1898년 예기치 못한 곳에서 에스테라지와 함께 사실을 왜곡하던 앙리 중령은 자신의 행위가 밝혀지자 자살을 하게 된다. 에스테라지는 외국으로 도피하여 자신을 '이중첩자'라고 밝히는 내용의 책을 출판되고 드레퓌스의 사건은 자연히 재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재심의 결과는 정상참작. 뚜렷한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드레퓌스가 받은 것은 정상참작으로 금고 10년이었다. 전 세계적인 항의와 다음해 열리는 프랑스의 세계박람회를 보이콧하자는 결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위기에 몰린 프랑스 정부가 1899년 9월 19일 드레퓌스에게 무죄가 아닌 특별사면을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프랑스 국민들을 둘로 나뉘어지게한 하나의 사건은 막을 내렸다 장광설이지만 프랑스의 얘기를 이렇게 길게 한 이유는 오늘 오후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에 실험용 난자의 취득에 있어 비윤리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황박사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엊그제 문화방송 팀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고발한 바 있다. 그 방송이 나간 후 담당 PD들에게 험한 욕설을 넘어 입에 담기 힘든 협박조의 전화가 걸려오고, 휴대전화에도 보기 섬뜩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여러건 보내졌다고 한다. 이쯤 된다면 황박사에 대한 애정을 넘어 이성적 비판을 마비시키는 狂風 수준이다. 필자 또한 노벨상에 버금가는 커다란 업적을 이루어 놓은 황우석 박사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연구로 인하여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이 완쾌될 수 있다면 그 선행은 어떤 것보다 칭송되어도 마땅하다. 하지만 성경을 읽기 위해 촛불을 훔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과정상에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가 있었다면 그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물론 필자는 황우석 박사가 불법으로 실험용 난자가 취득되었다는 것을 몰랐으리라 믿고 싶다. 그리고 그는 그랬을 것이라 믿는다. 오히려 작은 상처가 크게 곪아 사람의 몸을 망치게 하기전에 환부를 미리 도려낸 것으로 생각하고 황박사가 연구에 더 매진할 수 있도록 우리는 도와주어야 한다. 현 시기 우리 국민들이 할 일은 비이성과 잘못된 애국심에 근거하여 진실을 밝혀내려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잘못된 비판을 삼가는 것이다. 진실을 밝혀 내려 했던 사람들을 단지 특종을 위해 매몰된 사람들 이었다느니, 한국 사람들은 남 잘 되는 것을 못 본다느니 하는 자기학대적인 표현으로 매도하지 말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에 있는 교육가족들은 냉정하고 이성적인 관점에서 이번 사건을 접근하고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2회 평택교원 사진전 빛세상 평택교원 사진동호회(회장 장일미 송탄여중 교사)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삶, 희망을 찾아서’ 제2회 평택교원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 전남초등음악과교육연구회(회장 김중배 목포용해초 교장)는 12월 3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5회 전남초등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야생화사진연구회 정기사진전 경기도교원야생화사진연구회 들꽃아이(회장 정재흠 파평초 교사)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파주시민회관에서 ‘사진 속에 담아낸 우리꽃 이야기’ 제2회 정기사진전을 개최한다. 제3회 심묵회전 개최 교원 문인화 동호회 심묵회(회장 이진숙 경기 송원초 교감)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3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겨울방학 댄스스포츠 직무연수 한국댄스스포츠교원연수원(회장 김남현 서울 청원고 교사)은 제44차 겨울방학 댄스스포츠 직무연수와 3급 지도자 자격연수 및 특강을 실시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eacherdance.com)를 참고하면 된다.
2005년 11월 6일에서 8일에 개최된 CIAE of AAACE에 참석하고 논문을 발표하고 게재하였다. AAACE는 미국성인 교육 및 평생교육 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and Continuing Education)로 이 학회내에 국제성인교육부 즉 CIAE( Commission on International Adult Education)가 있으며 세계의 여러 나라 학자들이 참석하여 자신들의 연구물을 발표한다.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개막일정에는 회장의 환영인사와 “침묵의 가치와 의미”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있었다. 강연의 내용은 침묵은 사색과 관찰 즉 깊은 사고를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과 강요된 침묵의 부정적인 측면, 無念의 가능성 등이 거론되었다. 활발한 토론이 있었는데 나는 침묵보다는 대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에 있었으며, 대화에 있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어설픈 영어로 토론에 끼여들어 호응을 받았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남자 교수들은 말많은 사람 특히 여자들은 ‘질색’이라고 하여 웃음바다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한국은 대화의 문화가 빈약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럴까? 대화의 문화가 빈약한 것이 아니고 대화를 통한 통합을 이루어내는 문화가 빈약한 것은 아닌가? 조선시대 내내 정파를 나누어 시시비비를 가리고, 지금도 골목의 복덕방 할아버님들, 명절에 만난 형제들도 한 주제에 대해 견해를 달리하여 분주히 자신들의 주장을 펼친다. 예전에는 남성들이 주로 대화를 나누었으나 요즈음은 여성들 즉 여자 형제나 마나님들도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TV를 함께 보며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고, 선거에 투표를 하는 데에도 자신의 선택을 중시한다. 토론은 무성하고, 주장은 난무한데 서로를 인정하고,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며, 각 주장의 장점을 받아들여 서로의 주장과 양보를 통해 최선의 선택을 만들어가고, 만들어진 선택이 비록 차선이라도 결정이 되었으면 결정을 따르는 자세가 부족한 것은 아닌가? 1년의 짧은 기간동안 체험한 나의 작은 경험에 기대어 미국문화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무모한 일이나 나의 체험과 이곳에 오래 거주한 다른 분들이 전해주는 말에 의지하면 미국은 상대방이 비록 나와 다른 의견을 가졌으나 인정할 만하다고 여기면 바로 경청을 하고, 오히려 타인의 다른 생각이 나의 시각을 넓혀준다고 장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지녔다. 남녀노소를 막론한 이러한 유연성이 내가 미국에서 배우고자하는 몇몇 덕목 중의 하나이다. 나는 침묵하기보다 대화의 기술과 타협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침묵을 지지하는 분들의 의견 즉 쓸데없는 말들이 너무 많아 깊이 사색할 여가가 없으며, 타인의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초래한다는 측면도 대화를 장려하는 사람들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지적이다. 내가 관심있게 들었던 발표중의 하나는 대만의 현장대학 교수로 계신 스님이 발표한 이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대학교육과의 연계이다. 현재 대만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고 있고, 또한 아시아의 다른 여러 나라에서 이민을 오고 있으며, 저출산으로 고민이 많고, 대만 사람과 다른 아시아계 사람과의 결혼으로 인해 발생한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단다. 발표의 내용은 국제결혼의 양적증가와 질적인 변화, 국제결혼 양상의 발달과정과 문제점, 국제결혼자를 위한 교육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의 필요성, 이민자(移民)의 다문화적 시각에 기초한 교육서비스의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것이었다. 이 대학에서는 이민자 그룹을 위한 학과목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이들을 만나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고 이해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증가시키고, 이들을 돕기 위한 실제 활동을 찾아보게 하고자 하였으며, 이 활동이 학생과 지역사회, 대학과 정부 그리고 프로그램 관리자 및 조정자에 영향을 주어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대만에서는 유치원을 비롯한 고등학교까지 이민자와 국제결혼자들의 자녀의 학교교육을 돕는 프로그램이 학교내에 있었다. 미국의 ESL 수업과 같은 형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대만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교육에 있어서도 실용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의 경우에는 공주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돕는 ‘코시안’ 즉 한국 사람과 아시아계 사람들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의 학교 공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인터넷 프로그램에 올려 소개한 적이 있다. 또 다른 발표자는 미국 교수로 러시아의 Magadan시의 여성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이 시의 여성센터는 폭력방지뿐 아니라 장애아와 장애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임신부를 위한 프로그램(의사와 미국 교환학생이 참가하였다), 아기(baby)를 위한 프로그램, 여성을 위한 컴퓨터 교육, 부활절 파티를 위한 장식, 공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자격증 코스를 개발하고 있었고, 여성들이 차를 마시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수다로 여유를 즐기는 방이 있었다. 그리고 또한 젊은 여성리더와 조정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여성 리더들간의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는 한국의 유치원 아동 및 아동의 부모 그리고 대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영어 습득 교수방법을 소개하며 외국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시사점을 주기를 기대하였다. 미국 국제성인 및 평생교육 학회는 미국을 비롯한 중국 교수, 사프러스 연구원, 대만 교수, 현재는 미국 시민이지만 나미비아인 교수, 독일 교수가 참여하였다. 중국과 대만은 세 명의 교수가 참석하여 중국어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 부러웠다. 나는 미국의 있는 동안 두 곳의 유아관련 학회, 한 학자의 이론을 기반으로 유아로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연계교육을 지향하는 학회, 학자들보다 비즈니스맨이 주로 많은 e-learning 연합회, 그리고 두 곳의 성인교육학회에 참석하였다. 이들 모임의 특색은 발표자와 참여자간의 토론이 대단히 활발하다는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맨들의 모임이었던 연합회는 발표자와 참여자간의 토론보다 오히려 참여자와 참여자간의 토론이 더 많은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발표자는 듣기만 하고 참여자들은 한 마디라도 더 말을 하려다가 시간이 다 되어 아쉽게 헤어지기도 하였다. 발표에도 일정한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니며, 내용의 실제적 적용에 주된 관심이 있었다. 한국의 인문사회계의 논문은 정형화되어 그를 조금만 벗어나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발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학자들의 글만을 인용하는데 급급한 지루한 글과 내용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방향이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거나 실제적 적용의 사례와 도전에 관심이 많은 내게 위 학회들의 참석은 대단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권건일 한국유아교육·보건행정학회장(수원여대 교수)은 12월 3일 교총회관에서 ‘유아교육·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과 실제’ 추계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상갑 광화문교육문화포럼 회장(경남대 교수)은 30일 경기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폭력 실태 및 근절대책’을 주제로 5차 포럼을 개최한다.
조선형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는 19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Shaping the Future-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 주제 아래 제38회 전국청소년영어연극대회를 개최했다.
황수연 학교체육진흥연구회장(서울 환일고 교장)은 12월 1일 서울체고에서 ‘학교클럽스포츠운영실태 및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곽동경 연세대 교수는 19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대한영양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교원평가 시범실시가 출발부터 잡음을 일으키며 삐걱거리고 있다. 전교조가 일부 학교를 방문해 시범학교 신청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항의가 잇따르고, 대구의 일부 학교 경우 학교 내 시설인 조회 단상과 현관 출입문에 학교장과 교원평가를 비난하는 글씨가 휘갈겨져 있는 등 갈등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미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 중 신청 철회를 밝히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교사들이 시범학교 신청절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교육부에 철회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보내는 사례가 발생해 학교 구성원간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지난 19일 대구 달성중에서는 조회 단상과 현관 출입문에 ‘민주절차 무시하는 교장은 떠나라’, ‘교평 반대’ 등의 낙서가 붉은색과 노란색 스프레이로 휘갈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학교 측은 즉각 사진을 촬영해 교육부에 보고했고 교육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 비슷한 사건은 같은 지역의 현풍중, 현풍초에서도 발생했다. 교문벽에 ‘민주주의 투표 모르는 ○○○(교장이름), 너 딱 걸렸어’, ‘교평반대’란 유인물이 나붙기도 했다. 충남 서천여고는 교원평가시범학교 선정 철회를 바라는 케이스. 이 학교는 24일 충남 대천에서 열리는 시범학교워크숍에서 교원평가 시범실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송인봉 교감은 “당초 두 차례 투표 때 찬성 교사가 과반수가 안 됐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으려 하다가 교육청과의 몇 차례 상담을 거치며 신청하게 됐는데 선정됐다”며 “그 후에 교직원간 불화 등으로 당초 찬성을 했던 분들도 참여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전자공고의 경우도 출발이 순조롭지 않은 실정이다. 이 학교 교사 104명 중 60명의 교사들은 21일 “학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선정과 관련해 절차상 문제가 있어 시범학교 선정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교육부에 팩스로 보냈다. 이형우 교사는 “교사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과정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무효이며, 철회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교사들의 이해를 구해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지만 갈등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일부 시범학교의 선정 과정에 대해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며 “48개 시범학교 중 어느 하나도 낙오자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상황과 관련 김은식 충북 원봉중 교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심각해져 가는 양상이다. 앞으로 내부적으로도 저항이 가속화될 것이고, 새 학년도가 되면 인사이동으로 원치 않았던 교사들로 교체되면서 또한번 진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권영정 충주 목행초교장은 “평가제를 찬성한 수가 전국 1만2771개 학교 중 0.91%(116개교)에 불과하고 그 중 6학급 이하가 11개교로 22.9%이며 총학급수는 29만 1142개 중 754개로 2.59%에 지나지 않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교원평가에 대한 실무추진팀을 일선 교원을 주축으로 재구성해 교원평가 문제를 풀어갈 것”을 제안했다.
어제의 일이었다.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과목의 난이도를 대충이나마 알고 있었다. 생각보다 시험이 어려웠나보다. 그래서일까? 고사장에서 빠져나오는 아이들의 표정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가 않았다.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보고 난 뒤 활짝 웃었다가, 2교시 수리탐구에서는 푼 문제보다 찍은 문제가 더 많았다고 이야기를 한 여학생은 실망하여 점심까지 굶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3교시 외국어 영역은 지문이 길 뿐만 아니라 어휘 또한 낯설어 해석이 안 되는 문장도 많았다고 하였다. 4교시 사회탐구는 선택과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작년 수준과 비슷했다고 하였다. 아침에 출근을 하자마자 교실로 올라갔다. 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아이들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아 보였다. 채점 결과에 어떤 아이들은 책상에 엎드려 울기도 하였다. 반면에 어떤 아이는 언어영역을 다 맞아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다. 모든 시험이 다 그러하듯 희비는 교차되기 마련이다. 어쩌면 이 순간이 담임으로서 제일 곤란한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시험 성적이 좋은 아이들에게는 칭찬을,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격려와 위안을 아끼지 말고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실망한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얘들아, 고생이 많았다. 그리고 우리 시험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니 미리 실망하여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 알았지?” 내 이야기가 끝나자 한 여학생이 상기된 얼굴 표정을 지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선생님, 현재 제 점수로는 원하는 대학에 갈 수가 없어요. 그냥 재수할래요.”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는 것 같구나.” “아니에요. 제가 답을 적어와서 채점을 했기 때문에 정확해요.” “그래도 그렇지. 마지막까지 기다려 보고 결정을 내리자.” “......” 그 아이는 내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얼굴 표정으로 보아 자신의 결심이 확신한 것 같았다. 사실 이 학생은 교대를 준비해 온 학생인데 사회탐구 영역에서 시험을 망친 것 같았다. 그리고 더욱 나를 안타깝게 한 여학생이 있었다. 수시 모집 2차 1단계와 2단계에 모두 합격을 하여 마지막 수능 최저학력만 통과하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되는 아이였다. 그런데 한 개 영역이 다소 점수가 불안하여 장담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은 지레짐작으로 겁을 먹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재수를 하려고 마음먹을 수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라고 본다. 자칫 잘못하면 수능 결과를 비관하여 극단적인 상황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마지막 남은 기말고사까지 아이들은 포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사나 외부 전문인사들도 학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 초빙ㆍ공모제'가 시범 도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현재 교장 자격증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만 시행 중인 초빙교장제도를 대폭 개선해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교장 초빙ㆍ공모제를 내년 2학기부터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장초빙ㆍ공모제를 통해 교장이 될수 있는 사람은 교장 자격증을 가진 교원은 물론 일반 교원, 외부 인사 등이다. 교육부는 우선 농어촌지역 1군 1우수고교 육성학교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 농어촌 복합도시의 학교 등 모두 150여개교를 선정,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일부 교직단체가 주장하는 교장선출보직제는 현재로는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며 "교장자격증제도의 골격을 유지하되 자격증이 없는 교원과 예술 학교 등 자율학교의 경우 CEO(최고경영자)형 외부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도록 교장의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한 교원의 주당 평균수업시수를 2014년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수준인 초등 20시간, 중 18시간, 고 16시간으로 줄이기 위해 현재 학급수 기준으로 배정된 교원정원을 표준 수업 시수로 전환하는 법 개정도 내년도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현행 근무평정제도에 대해서도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 개선안을 만들어 내년도에 법제화를 추진하되 교원평가방안과 분리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이날 발표는 교원평가제 도입을 둘러싸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요구사항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으로 전교조가 12월 1일 연가(年暇ㆍ1년에 일정 기간씩 주는 유급 휴가)투쟁을 예정대로 강행할지 주목된다. 전교조는 26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연가투쟁 방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낮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는 그동안 교직단체와 학부모단체가 요구해온 사항을 전폭 수용한 것"이라며 "전교조의 연가투쟁은 수업결손을 초래하고 국민들의 교원에 대한 불신만을 키우게 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또 "교원평가 시범운영 결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평가 분석을 거쳐 교직단체 및 학부모단체 등과 협의해 일반화 방안에 대해 결정하겠다"며 시범실시 이후 확대 도입 전에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김 부총리는 끝으로 교원평가 시범학교 지정 이후 발생하고 있는 시범학교 운영을 둘러싼 교육현장의 비교육적인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교직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23일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채점 결과를 일선 고교에서 잠정집계한 결과 강남 지역 최상위권 학생의 점수가 원점수(500점 만점) 기준 470-480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교와 학원의 가채점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원점수가 5-10점 전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지만 내신 2-3등급 내외의 차상위권의 점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도 전망된다. 수능 다음날인 24일 일선 고교와 학원에서는 학교별로 가채점 결과를 취합해 통계를 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우선 언어 영역이 쉬웠던 반면 수리 '가'형(자연계)과 외국어, 탐구 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원점수로는 언어에서 얻은 점수를 다른 영역에서 손해보는 형태의 가채점 결과가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의 S고교 3학년 부장(주임)교사는 "전교 최상위권의 원점수가 470-480점대로 잠정 집계되고 차상위권인 내신 2-3등급 학생들이 다소 떨어져 시험의 변별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리 '가'와 탐구영역의 차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각각 6-7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원외고 김영윤 3학년 담임교사는 "언어만 쉬웠고 나머지는 다 어려웠기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가 예년보다 꽤 떨어진 것 같다"며 "수리영역이 편차가 많이 났고 탐구영역도 어려웠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서울과학고의 한 3학년 담임교사도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 결과 언어는 오르고 과탐과 수리는 점수가 떨어졌으며 수리의 점수 낙폭이 더 커 수리 점수로 변별력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고의 한 3학년 담임교사도 "가채점 결과를 취합해 보니 어제 평가처럼 언어 영역이 상당히 쉬웠고 나머지 영역은 조금씩 어려웠다"며 "언어에서 얻은 점수와 다른 영역에서 떨어진 점수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문고 이상용 3학년 부장교사도 "언어는 성적이 많이 올랐지만 수리 '가'와 외국어의 하락폭이 크며 탐구영역은 크게 하락한 것 같지는 않다"며 "큰 점수차이는 아니지만 작년에 비해 5점 전후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고의 3학년 담임교사는 "문과는 언어 영역이 쉬워 좀 유리한 반면 이과는 은 수리 영역이 어렵게 나와 좀 힘들어 하는 거 같다"며 "수리영역이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권이 예상보다 점수가 덜 나온 것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풍문여고 이태권 3학년 담임교사도 "탐구영역에서 많이 떨어져서 점수가 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는 어려웠던 9월 모의고사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능에는 수리와 과학이 어려웠기 때문에 여학생들의 점수하락 폭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상명대 부속여고 최병찬 3학년 부장교사는 "여학교다 보니 수리 '가' 점수가 많이 떨어져 예년에 비해 10-15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로학원도 "상대적으로 쉬웠던 언어는 1-4점 정도 오르고 외국어는 3점 정도 하락할 것"이라며 "수리는 '가'ㆍ'나'(인문ㆍ예체능계) 모두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탐구영역은 과목간 편차가 심해 난이도 조절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도 대체적으로 23일 수험장에서 자신들이 느낀 체감난이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과학고 3학년 P(18)양은 "언어는 평소보다 올랐고 수리와 외국어가 평소 점수보다 비슷하게 나왔지만 과학탐구가 약간 떨어졌다"며 "예상했던 점수와 비슷하게 나왔지만 전체적으로는 약간 올랐다"고 말했다. 대원외고 3학년 김모(18)군도 "반에서 가채점을 해본 결과 작년 수능에 비해 5-10점 정도는 대부분 떨어진 것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중동고 3학년 S(18)군은 "언어영역 외에 나머지 영역은 어려웠다는 분위기라면서 주위에서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풍문여고 3학년 최모(18)양은 "시험을 보고 난 뒤 예상점수와 가채점 결과가 비슷하게 나왔다"며 "언어가 평소보다 20점 올랐는데 비해 다른 과목이 다 10점씩 떨어졌다"고 말했다. 올해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등을 각 대학별로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입시 제도 때문에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처음 도입된 작년보다는 혼선이 덜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태권 교사는 "최초로 도입된 작년보다는 혼선이 덜하지만 올해 역시 점수가 확정돼서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 점수표나 배치표를 상대적 기준으로 삼아 추측으로 진학지도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병찬 교사도 "원점수가 아니라 표준점수 백분위로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점수가 나와봐야 안다"며 "지금은 원점수로 희비가 엇갈리지만 원점수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흐름이 안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