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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자유교원노동조합은 최근 “서울시의회의 ‘서울시교육감과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전교조의 교섭 참여를 촉구했다. 자유교조는 작년 6월부터 11일까지 9차례에 걸쳐 2004년 서울시교육청과 교원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 해지 요청, 전교조의 교섭 재개 촉구 등을 담은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서울자유교조는 “낡은 단체협약이 교육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교육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시급히 협상을 시작해 새 시대를 이끌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교조는 또 “2006년에 사학연합회와 전교조, 한교조가 참여하는 교섭에 참여하려 했으나 전교조가 자유교조를 교섭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교섭 참여를 거부했다”면서 “전교조는 교섭에 참가한 서울자유교조 교섭대표를 경찰에 신고, 협상장에 경찰을 출동시키는 추태를 연출한 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 새롭게 탄생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됐다. 기존 ‘1본부 1차관보 2실 14국(관) 56과(팀)’이던 교육인적자원부 조직은 과학기술부와 합쳐지면서 ‘2차관 4실 5국 13관 2단 72과(담당관) 10팀’ 체제로 됐다. 복수차관제가 되면서 교육인적자원부 몫인 제1차관은 인사과․운영지원과․기획조정실․인재정책실․평생직업교육국․학교정책국․교육복지지원국 등 ‘2실 3국 5관 33과 4팀’의 업무를, 과학기술부 몫인 제2차관은 과학기술정책실․학술연구정책실․국제협력국․원자력국 등 ‘2실 2국 6관 2단 37과 3팀’의 업무를 맡는다. 국가 수준의 유․초․중등 교육(원)정책 수립, 교육과정기획, 유아․특수․보건 등을 총괄하던 기존 ‘1실 3국 12과 3팀’의 학교정책실은 학교정책국과 교육복지지원국 등 ‘2국 8과 3팀’으로 축소․폐지됐다. 학교정책국에는 학교제도기획과, 교육과정기획과, 교직발전기획과, 학력증진지원과와 교과서선진화팀, 교육단체협력팀을 두고 있으며 교육복지지원국은 교육복지기획과, 학생건강안전과, 유아교육지원과, 특수교육지원과와 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을 두고 있다. 학교정책국장은 장학관으로 보하도록 했으며 교육복지지원국장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 또는 장학관으로 보하도록 해, 전문직 국장은 2명까지 임명될 수 있게 됐다. 학교정책국의 주요 업무는 초․중등 교육 제도 개선, 지방교육행정기관의 업무혁신에 관한 기획․지원․평가, 특목고 제도 개선 및 운영지원, 국가교육과정 기본정책 수립, 교육과정평가 기본계획 수립, 교과용도서 개발, 교원 인사․자격․양성․연수 정책, 학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국가표준 업무, 교원단체에 관한 기본정책 수립, 공교육내실화 정책 총괄․조정 등이다. 교육복지지원국은 학생복지정책 총괄, 학교회계제도에 관한 사항, 학교보건․급식정책 추진, 유아교육 진흥 기본정책, 특수교육 발전 기본계획, 유아교육 진흥 기본정책 수립, 지방교육재정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소속기관으로 국사편찬위원회․국립특수교육원․교육과학기술연수원․교원소청심사위원회․국제교육진흥원․국립중앙과학관을 두도록 했다. 본부 및 소속기관의 정원은 정무직 4명, 고위공무원 27명, 3․4급 이하 966명 등 총 997명이다. 이 가운데 본부는 774명, 소속기관(국제교육진흥원 및 국립중앙과학관 제외)은 185명,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과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은 38명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교육과학기술부 본부에는 교육전문직 62명이 근무하게 됐다. 이는 기존의 89명에서 27명이 줄어든 것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6, 17, 18층 외에 6, 7층을 추가로 사용한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자율과 경쟁으로 우리나라를 교육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이 27일 출범했다. 창립 전부터 친이명박 인사들이 대거 참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출발부터 돌출행동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된 장호완 서울대 교수는 와 인터뷰에서 “교직 철밥통을 깨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 돼 교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장 교수는 “교실련은 교직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면적인 컨설팅 작업을 착수하겠다”며 “교육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직사회의 구조적 모순인 철밥통을 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교수 정년보장 철폐와 한국식 평가를 배제하고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평가기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교육개혁 실천 중 교원과 관련해 교원평가 개혁을 가장 우선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이미 구체화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날 공개된 준비위원 및 발기인 명단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성향의 인사부터 평등을 주장해온 좌파 인사까지 망라돼 일관성 있는 정책 제언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 지난 10년 동안 교육 현장을 황폐화 시킨 정책을 책임졌던 전직 장, 차관은 물론 참여정부 교육혁신위 인사까지 포함돼 있어 교실련이 교육 혼란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의 탈출구가 되고 있다. 특히 몇 몇 안되는 초`중등 인사의 대부분이 전교조 출신인 사실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중진 A씨는 “정치적 풍향에 이리저리 떠다니는 폴리페서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며 “교실련 쪽에서는 교육강국을 만들기 위해서서는 이념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잡탕조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창립총회 한 참석자는 “지나치게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으면 새 정부 교육개혁에 정책의지를 희석시킬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교총 김경윤 정책본부장 등 일행은 교실련 창립대회 전, 장 대표를 만나 보도 발언의 해명과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교직 철밥통 발언은 하지 않은 말”이라며 “기자가 주목을 끌기 위해 이같은 제목을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교총 일행에 해당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을 약속했으며 창립대회 행사 중 교총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인수 전북대 교수는 최근 수학과 관련해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신문에서 읽은 수학이야기’를 출간했다.
김문길 부산외대 교수는 최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조정위원에 위촉돼 교통, 상해보험 관련 판결의 이해관계 조정활동을 한다.
대구교총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달 22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2007년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사진)을 갖고 교내전화 발신제한 해제, 학교시설 확충 등 32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교실 안 환기장치 마련, 교내전화 발신제한 해제, 보건교사 겸임근무 폐지, 영양교사의 지도·감독, 교사 연구 활동 지원 등이다. 또 교통안전·사고예방 강화, 학교폭력신고시스템 도입, 각급학교 교구·설비기준 개정, 공립유치원 종일반 예산 증액, 보건실 전용 전화 가설 등도 포함됐다. 이날 합의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장에게 교원들이 공무상 이용하는 교내전화에서 휴대전화 및 시외전화 통화가 가능하도록 발신제한을 해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교실 내 공기의 질 관리를 위한 환기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보건교사가 학교 보건관리와 응급환자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겸임근무를 폐지하고, 학교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영양교사도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교육청별로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고, 방학 중 종일반을 운영하는 공립유치원에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늘리는 등 유아교육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정인표 대구교총 회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신학기 개학을 앞둔 시점에서 합의에 이른 것이 다행”이라며 “합의 내용이 일선 현장의 안정과 교원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시교육청이 성의 있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적극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영호 전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제49회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 ‘그 때 그 모습’이 외 1편으로 당선돼 등단했다.
조백제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최근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와 관학협력 및 위탁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초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박일규 대전대문초 교장)가 소품전을 갖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소품전에는 80여명의 정규회원 중 23명의 교원이 수채, 수묵, 서예 등 작품을 전시한다. 박 회장은 “교육청의 협조로 교원이 방문하기 쉬운 곳에 전시를 하게 돼서 고맙다”며 “교원뿐만 아니라 평소 미술을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1층 전시장에서 4월 26일까지.
이석희 보건교사회장이 지난달 26일 적십자간호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에 재선임 됐다. 이 회장은 “학교보건법 시행령이 잘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건교사 자격 및 승진제도에서 보건교사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3월부터 2년이다.
겨울이면 가정에서 즐겨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김장 김치이다. 고춧가루가 묻어나 빨강 빛깔이 나는 배추 한 잎을 따뜻한 밥 위에 올려놓아 먹으면 고기 반찬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먹던 배추김치에는 고춧가루가 없었다. 대신에 맨드라미 잎을 곱게 갈아서 빨강 물을 들였다. 우리 조상들이 빨강 고춧내가 나는 김치를 먹은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김치는 상고시대부터 먹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에 채소를 얻기 힘든 기후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때의 김치는 소금에 무·오이·가지·부추·죽순·마늘 등을 절이거나, 술이나 술지게미, 소금을 함께 넣어 절이는 장아찌류에 가까웠다. 고려 고종(재위:1213~1259) 때의 문장가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을 보면 김치 담그기를 ‘염지(鹽漬)’이라고 하였는데, ‘염’은 소금을 뜻하며 ‘지’는 ‘물에 담그다’라는 뜻이므로 소금에 절여 먹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규보는 ‘가포육영(家圃六泳)’에서 김치에 대한 시도 쓰고 있다. 무장아찌,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순무, 겨우내 반찬 되네. 이규보의 시로 보아 장아찌류와 물김치를 해서 먹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밖에 고려시대에는 나박김치와 동치미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 때 양념으로 천초(川椒:산초나무 열매의 껍질), 생강, 귤껍질 등이 쓰였다. 고려시대의 김치는 원나라 황후가 된 고려 여인 기황후에 의하여 원나라에도 전해졌다. 바로 고려양(高麗樣:원나라에 유행한 고려식 풍습으로 한복, 버선, 신발 등이 원나라의 귀족 문화를 이루었다)의 하나가 된 것이다. 백김치나 다름없는 김치에 임진왜란 이후부터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고추는 원산지가 열대 아메리카로서, 임진왜란을 전후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고추가 전해지자 여러 가지로 김치를 담그게 되었다. 김치의 매운 맛이 비린내를 없애줌으로써 젓갈류를 김치에 넣기 시작한 것이다. 궁중에서는 조기젓, 육젓 등 비교적 비싸고 귀한 것을 넣었고, 민간에서는 멸치젓이나 새우젓을 주로 사용했다. 1715년에 홍만선이 지은 ‘산림경제(山林經濟)’의 내용을 덧붙이거나 보태어 50여년이 지난 후에 편찬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는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동치미, 겨울가지김치, 전복김치, 굴김치 등 오늘날의 김치 종류가 거의 다 등장한다. 그러므로 처음 김치에 이용한 재료는 딱딱한 오이나 무 등이었으나, 조선후기에 이르러서 배추 등 부드러운 재료를 이용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배추김치의 역사는 3백년 정도인 것이다. 경기 용동중 교사 gogill@hanmail.net
전국의 약 9000여명의 교사들이 타시·도 전출을 원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 지역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중 지방에서 서울로 전출하기 위해서는 평균 15.4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최근 16개시도교육청으로부터 파악한 시도전출희망자 현황 및 전입자를 잠정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타 시·도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는 8963명으로 이중 4790명(53.4%)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9월 1일자 타시도 전출시 집계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급별로는 초등교사의 수도권 희망률이 56.2%로 중등교사(51.0%)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을 희망하는 사람이 26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874명 ▲대전 1089명 ▲대구 708명 ▲부산 617명 등 대도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같은 경우 경북에서, 부산 같은 경우 경남에서, 대전의 경우 충남 등 인접한 도(道)에서 집중적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전출 지원교사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자리가 없어 교류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월 1일자 시도별 전입자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22명이 전입돼 지원자의 6.5% 만이 서울에서 교직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으며 경기지역 역시 24.5%만이 희망대로 전입됐다. 이에 반해 인천의 경우 274명의 희망자 중 112명이 전입 돼 40.8%의 비교적 높은 전입률을 보였다. 한편 수도권에 전출희망이 집중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교원 유출로 교육여건이 저하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강원지역의 경우 112명의 교사가 전출됐으나 전입은 28명에 그쳤으며 전남 역시 137명의 교사가 전출했으나 전입은 23명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지방 교육청 한 관계자는 “교사들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치 않을 수는 없으나 지나친 전출·입 불균형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나빠져 걱정”이라며 “교사들의 전출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현상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만이 가지는 기현상의 하나는 인력은 넘치는 데 채용할 사람이 없다는 모순이다. 인력의 양적, 질적 불균형이 극심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100만 이상의 비진학 미취업 청소년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으나 산업체는 IMF 이후에도 기능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합법 및 불법을 포함해 35만 이상의 외국 인력을 수입해야 하는 형편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고 4년제 대학 졸업생만도 매년 20만 이상 배출하고 있으나, 연구개발 분야의 고급인력도 구인난에 처해있고, 생산 공장의 실무 엔지니어도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인력 넘쳐도 채용할 사람은 없어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대학을 포함한 인문교육을 사회의 지도층을 육성하는 교육 통로로 그리고 직업교육 및 직업훈련을 일반교육 통로에서 탈락된 사람들을 모아 사회의 기층인력으로 양성하는 제도로 운영해 왔다.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서 인문교육과 대학교육은 팽창돼 온 반면 직업교육훈련은 국민들의 외면 속에 계속해서 위축돼 왔다. 직업교육훈련은 꿈과 희망의 실현이 불가능한 막다른 골목의 교육으로 인식됐다. 실업계 고교, 지방 전문대학 및 산업대학들이 입학정원 미달로 위기를 맞고 있고, 그 중 실업계 고교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교육과학기술부는 고육지책으로 운영이 곤란한 실업계 고교를 일반계 고교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하고 드디어는 전문계고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를 깊이 분석해보면 어떠한 형태로든지 학교를 살려주는 대책이 될 수는 있어도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실고 육성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정책은 궁극적으로 기능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실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약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몰인식을 수용하는 것이며 동시에 잘못된 입신출세주의적 교육세력의 영향력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직업교육의 사회적 인식은 더욱 악화될 것이며, 전문계 고교의 기능인 양성 교육은 머지않아 무너지게 될 것이다.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악화되면 전문대학교육도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산업대학교육도 무너지게 된다. 아마도 그렇게 되면 직업교육은 일반교육의 개념과 체제 속에서 명맥조차 유지하기 어렵게 될지 모른다. 우리나라 교육체제는 이미 지나치게 인문사회 중심 인력 및 상부구조의 인력 양성에만 치우쳐 있는 데 그나마 직업교육체제가 무너지면 산업인력의 하부구조 및 기능인력 체제는 부실화되거나 마비될 수밖에 없다. 산업인력의 하부구조 및 기능인력 체제가 부실화돼도 다행히 우리경제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러한 인력은 모두 외국에서 수입하여 메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교육정책은 ‘수요자 중심 교육’ 및 ‘민주화’란 미명하에 학생․학부모의 출세주의적 요구를 수용해 쉽게 인문교육과 고등교육만을 팽창시켜 왔고 직업교육을 상대적으로 위축시켜 왔다. 진정한 의미에서 수요자 중심교육이란 최종 수요자인 산업사회의 인력양성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야 된다. 따라서 직업기술교육체제를 강화했어야만 했다. 인문교육과 고등교육의 양적 팽창은 결과적으로 기술 없는 고학력자만을 양산해 우리나라 인력의 국제경쟁력을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크게 뒤떨어지게 만들었다. 기능인, 자랑스러워야 인력의 국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이려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기능․기술인이 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배워 생산적으로 기여하며 기여한 만큼 경제적 보수와 지위를 누리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양성을 담당하는 직업기술교육훈련기관들이 일반교육과 대등한 또는 그 이상의 사회적 위상과 매력을 지니도록 교육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미래 산업 발전을 내다본 직업기술교육훈련의 국가 장기 개혁 방안이 마련되고 실현될 수 있기를 신정부에 간절히 기대한다.
매년 3월 신학기가 되면 그 동안 교직에 몸담아 온 원로 교사들이 퇴직하고, 그 자리를 신규로 임용된 교사들이 채운다. 퇴임하는 원로 교사들에게는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존경을 표하고, 신규 교사들에게는 성공적으로 교직에 진입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특히 교직에의 진입이 결코 쉽지 않는 시절에 우리 교육가족의 일원이 된 새내기 교사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교직에 새로 진입한 신임 교사들을 환영하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는 학생들을 만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선배 및 동료 교사들을 만나는 공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학교는 학생과 교사를 만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인간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이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선배 교사들을 접하며 함께 일한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연령과 교직 경험의 상이성으로 인해 나이 차이가 많은 교사와의 의사소통과 상호이해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나의 ‘합리성’과 ‘공정성’의 잣대로 선배 교사들을 손쉽게 재단하려고 하기보다는 선배 교사들의 삶에 배어있는 학교 삶의 문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둘째, 교사가 돼서 교직에 입직했더라도 여전히 가르치는 것보다는 배울 것이 더 많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삶의 문법을 배우는 것 외에도 학생을 가르치는 것을 가르치면서 체험적으로 배워야 하며, 다양한 문서 작성 및 관리 기술도 배워야하고, 선배 교사들과 어울려 사는 법도 배워야 한다. 특히 대학에서 예비 교사로서 책을 통해 배웠던 것을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반성하며 다시 배울 필요가 있다. 셋째, 대학 생활 동안 임용고사 준비 때문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폭넓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좋은 교사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다양한 학생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것인데, 다양한 경험이 없는 교사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학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더 나아가 교사마다 적어도 한 가지의 특기를 계발하길 바란다. 이러한 특기 계발은 교사 자신의 삶을 유택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특기 계발을 지도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언제가 어느 교사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은 들은 적이 있다. 요즘 젊은 교사들은 굉장히 똑똑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교사 자신이 똑똑하기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선배 교사들의 말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머리로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달리 말하면, 선배 교사의 말을 이해하려는 태도보다는 분석적으로 평가하려는 태도를 지닌다는 것이다. 우 리 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사는 똑똑한 교사보다는 지혜로운 교사이다. 진정으로 똑똑한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진 학생들도 있는 기대로 껴안으면서 교육할 수 있는 넓은 아량과 나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을 지라도 선배 교사들의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자 한 번 더 고민해보는 지혜로운 교사들이 되길 당부한다. 당부하는 말을 강조하다 보니, 새로 교직에 진입하는 새내기 교사들에게 지나치게 무거운 말만을 한 것 같다. 새내기 교사들이여, 교육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우리학교에서는 개학과 동시에 모범학생들에게 각종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도록 격려했다.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품행이 단정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학생들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성재장학회 심종훈 회장과 대한예수교 장로회 서산교회를 대신해 본교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 대신 수여했다.
숭례문 화재 사건 이후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은 좌담회 개최, 특별 시범수업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 지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우선 교총 교육정책연구소가 학교에서의 문화유산 보호 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6일 서울 우면동 교총 소회의실에서 좌담회를 개최한다. 현직 교사, 교수 및 문화재 관련 유관기관 인사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한 교육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3월 17일~21일에는 특별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해 문화재 훼손·파괴를 예방하고, 문화의 가치 및 정통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이 담긴다. 시범수업에 이용될 수업지도안과 PPT 자료는 초등·중등용 2종으로 제작된다. 자료는 계기수업과 동시에 교총 홈페이지와 새교실 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새교실 4월호에 수업지도안을 인쇄·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총과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숭례문 사진 갖기 캠페인’(본보 2월 25일자 )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숭례문의 불타기 전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사람부터 600년 이상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국보 1호를 복구하는 일에 동참하길 원하는 이들까지 다양한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운동에 동참한 한 대학생은 “IMF 구제 금융 시절 금 모으기 운동이나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다시 보여줄 때”라고 밝히기도 했다. 숭례문 사진은 화재 이전 밤과 낮 그리고 불탄 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우편엽서와 탁상용 프린트로 제작됐다. 전화 주문 및 문의=02-724-2000, 2005(오전 10시~오후5시)
2008학년도 인천시내 각급학교 신입생들에 대한 입학식이 3.3일 인천소래초등학교(사진)를 비롯한 450여 초.중.고등학교에서 일제히 거행되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금년도 인천시내 신입생은 초등학생 29,524명과 중학생 39,473명 고등학생 40,106명 등 총109,10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드디어 가나 봅니다. 온도계의 수은주는 영상을 가리키고 양지녘의 진달래는 기지개를 켜려 입을 오물거립니다. 그 옆의 버들강아지도 꽃망울이 제법 봉긋해졌어요. 머지않아 교정에서 따뜻하게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2008년에도 우리 한교닷컴 독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노인 '급식 도우미'가 배치돼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들의 급식당번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의 급식당번 부담 완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들은 자원봉사 형식으로 매월 한두차례 '급식당번'을 맡았지만 사실상 의무적으로 이뤄지면서 맞벌이 부부 등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돼왔다. 시는 이번 급식도우미 사업을 통해 시내 25개 자치구의 54개 초등학교에 1학년 학급당 2명씩 60세 이상 노인 '급식 도우미' 1천297명을 배치, 학생들의 배식과 식생활 습관 지도 등의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급식 도우미'는 월 40시간 근무에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호응도가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지원 학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도우미 사업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뿐아니라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도 희소식"이라며 "더불어 학생들의 식사예절 지도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급식 도우미' 사업 참가 희망자는 거주지 구청 사회복지과 등 노인업무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aupfe@yna.co.kr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 대전.충청지부는 1일 대전대학교 맥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지역 교수, 초.중등 교장, 교원, 학부모 및 각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가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지역교육의 균형발전 및 사교육비 절감, 교육 행정체제 개선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강국실천연합은 `자율화를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등 전직 장관과 대학총장 등이 참여해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