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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 Faith It is often said or thought that it is difficult to fulfill the law of god. This is not true. God does not ask you for anything other than to love God and your neighbor, and love is not difficult but joyful. Religious thinking develops over time. It is a mistake to suppose that past religious thinking is the same as today's. This is the same as thinking that you can fit into your baby clothes again after you've grown up. True faith does not need great temples, golden ornaments, or music. On the contrary, true faith comes into your heart out of silence and solitude. Faith does not consist in the things you hesitate to believe in, but in those things you are certain of. True religion, true faith, makes us sons of God, not His slaves. To know God means to love God, to rely on Him, and to live according to His law. 믿음 신의 법을 실현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얘기되고 생각되어진다. 사실이 아니다. 신은 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상 요구하지 않고, 사랑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다. 종교적 사고(思考)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한다. 과거의 종교적 생각이 오늘날과 똑같을 것으로 가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것은 마치 성장한 후에 어렸을 때 옷을 다시 입으려는 것과 같다. 진정한 믿음은 큰 사원, 금 장식, 음악이 필요 없다. 반대로 진정한 믿음은 침묵과 고독으로부터 당신 마음에 온다. 믿음은 믿기 망설여지는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당신이 확신할 수 있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정한 종교, 진정한 믿음은 우리를 신의 노예가 아니라 신의 아들로 만든다. 신을 안다는 것은 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신을 의지하는 것이고 신의 계명에 따라 사는 것이다.
MARCH 31 Love Do not search for pleasures; rather, be prepared to find pleasure in all that you do. -JOHN RUSKIN Life without love is useless. The blessings of joy are given to people only when, by resisting sin and temptation, they surrender to the godly love that lives in their spirit. Our life is constantly moving toward that which is good. To love is to show goodness. We all understand this love and cannot understand it otherwise. But love is not found only in words, but in the actions we perform for the sake of others. Forget about the small and unimport!ant "me," stop wanting good only for yourself. Stop placing blame on others, stop feeling jealous, stop doing bad things, and you will feel God awakening in you, and beginning to shine inside you. 사랑 쾌락을 찾아 나서지 말라. 차라리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라.-존 러스킨 사랑이 없는 삶은 쓸모 없다. 죄악과 유혹에 저항하며 영혼 속에 살고 있는 신의 사랑에 몸을 맡길 때 기쁨의 축복을 얻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선한 것을 향하여 꾸준하게 나아가고 있다.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달리는 이해할 수 없다. 사랑은 타인을 위한 행동 속에 있는 것이지 말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고 하찮은 나를 잊어버려라. 나 자신만 위해서 선을 구하지 말라. 남을 비난하는 걸 멈추고 질투를 멈추고, 나쁜짓을 멈추면 내면을 비추며 당신 속에 깨어나는 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일본의 영화 "밤의 소풍"에서 전국적으로도 알려지게 된 이바라기현 내 고등학교의 전통행사인 「걷기대회」는 현교육위원회 고교교육과에 의하면 현의 17개 고등학교(금년도)에서 실시되고 있다. 쓰치우라이치고등학교에서는 10월에 39회째를 개최하였다. 여름방학 전부터 1,2학년 약 40명이 걷기대회 실행위원회를 결성하여 답사를 계속하면서 코스를 정하고 길을 잘못 가지 않도록 간판을 세워서 준비했다. 대회 운영에는 자주성을 중요시하는 교풍이 반영되어 있다. 오전 9시 10분에 실행위원회 위원인 한 남학생의 휴대폰에 메시지가 도착했다. 「CPI에 선두도착!!」 위원회가 공원 등을 휴게 장소로 지정한 최초의 체크포인트(CP)에 가장 빠른 학생이 도착했다는 신호다. 옆에 있던 다른 위원이 휴대폰 화면을 보면서 「예정대로네」라고 속삭였다. 그 후에도 오전 11시 3분에 「버튼식 신호등에서 밀리고 있다」라고 길 변경 결정을 알려왔다. 그 후 2분 뒤에는 전 코스의 대부분을 달린 학생이 1위로 골인한 것을 알리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 위원회에서는 인터넷으로 메링리스트(ML)를 적성해서 위원 개개인의 휴대폰 메일 주소를 등록하고 준비단계에서 모임 예정이나 상담 등에도 활용되어 왔다. 실행위원장은 「일괄해서 보낼 수 있고, 전화 연락망으로 하면 도중에 연락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라고 이점을 말했다. 올해 거리는 유쿠가타시 기리노우라대교에서 오전 8시 반경에 출발해서 골인지점인 이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의 28킬로미터이다. 2일간에 걸쳐서 약 70킬로미터를 걷는 미토이치고등학교에 비하면, 「걷는 것을 즐기는 거리」라고 한 여학생 위원은 이야기했다. 한 편 중간의 CP에서 쉬고 있던 다른 여학생위원은 「평상시에 이렇게 긴 거리를 걷는 일이 없기 때문에 다리가 벌써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 농구부의 한 남학생은 「4킬로미터 지점부터는 부원들끼리는 달리기로 했어요. 오후 2시까지는 부에 돌아오라고 하니까....」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 학교에서는 이시오카시에서 산길짜지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거치는 코스 등 모두 3코스를 차례차례 실제로 답사했다. 위원회가 매년 교통량 등을 고려하여 코스나 CP를 변경했다. 올해는 위원들이 모두 함께 4회 답사하고, 9월에 마지막 답사 때는 위원이 두 갈래로 나뉘어져서, 통과하는 주택가의 집집마다 찾아가「시끄럽겠지만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하며 전단지를 손에 들고 인사를 드렸다. 위원은 스스로 지원한 학생들이다. 대회당일 날 오전 5시 전에 일어났다고 하는 한 남학생위원은 「입학 전부터 이 행사를 알고 있어서 무언가 공헌하고 싶어서」위원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회당일 날은 글씨가 박힌 노란색 셔츠를 똑같이 입은 위원들이 스스로 점호나 간판 제거 등을 하고 있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 남학생은 "매년 계속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역대 위원들의 힘이다. 3년간의 즐거움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학교 무라마쓰교장선생님은 "「교사가 끌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로부터 학생들에게 라는 전통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처럼 일본의 학교는 학생들의 행사를 학생 스스로가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삶의 방식을 터득하고 있다. 공부만이 아니 살아가는 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길러진다고 볼 때, 이같은 추억에 남을 행사를 한 번 추진하여 지속적으로 하여 보는 것도 학생들의 자신감 및 개척 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이명박정부의 영어교육 강조 정책에 따라 유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2008년 1월 SETEC 유학박람회가 개최된 것을 비롯, 강남 섬유센터 박람회(2월), 코엑스 유학 박람회(3월) 등이 잇따라 열릴 개최되고 있다. 최근의 경제난과 환율등을 고려하여 예전보다 열기가 많이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방문을 하고 있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시작된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만7000여명이 몰렸다. 30일까지 이틀간 입장객은 3만3000명에 달하였다.상담하는 내용의 상당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어학연수였다. 현 정부의 영어 중심 교육정책이 더 많은 학생들을 해외에 나가서 영어를 배우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도 영어를 공부를 하여 성공적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이보영씨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나와야 할텐데.
바야흐로 봄이다. 방이나 교실, 도서관에 조용히 앉아 독서하기보다는 지천으로 널린 봄꽃들의 손짓에 마음이 가는 계절이다.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이렇게 아름다운 봄이 갈수록 짧아져서 제대로 봄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 여름이 다가선다. 어찌 보면 우리 인생의 봄도 그렇게 짧지 않던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린 시절은 금세 가 버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야 하는 젊음의 계절, 여름이 금방 오기 때문이다. 인생의 사계절 중에서 봄은 어린 시절에 해당되리라. 평생을 살아갈 토양을 만들고 튼실한 씨앗을 뿌려서 다가올 젊음의 계절을 준비하는 봄. 좋은 습관을 길들이고 바르고 건전한 생각을 키워 가야 하는 시절이다. 바로 그 토양은 부모와 선생님, 사회와 국가의 몫이다. 꽃들은 자신이 꽃을 피워야 할 그 날을 잊지 않고 꽃을 피워낸다. 아무런 말없이 그 숭고한 일을 해내면서 우리를 가르친다. 그렇게 자신의 꽃을 피워내야 한다고 몸으로 보여준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차가운 겨울비에도 작디 작은 꽃망울을 매달고 서서 겨울을 이겨낸 옹골찬 기백을 보드라운 꽃잎 속에 숨겨놓고 그 자리에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아도,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세상을 향해 웃는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자라야 한다고 가르친다. 꽃들처럼 살아야 한다고. 장미꽃이 화려하고 예쁘다고 세상의 꽃들이 다 장미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고. 돌 틈 사이에서 얼굴을 내민 괭이밥 노랑꽃도, 봄까치꽃도 자신만의 색깔로 이 봄을 노래한다. 때로는 한 줌 봄나물로 식탁에 올라 한 입 찬거리로 만족하는 냉이까지도 그것이 자신의 기쁨임을 노래하며 이 봄을 노래한다.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에서 말없이 있는 그대로 열심히 살다 가면 되는 것뿐이다. 교육이란 어찌 보면 자리매김을 배우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각기 얼굴이 다른 아이들, 자란 환경이 다른 아이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살아가는 교실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자기만의 꽃 색깔을 피워내는 것을 배우는 일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요즈음의 교육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보다 같아지려고 몸부림하는 모습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에 너도나도 뛰어드는 모습, 유행을 좇는 교육 풍토가 그렇다. 누군가 한, 두 가지 이슈를 들고나오면 그 쪽으로 몰려서 온통 법썩을 떠는 풍조가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까치꽃을 피우도록 유전자가 결정된 아이에게 장미꽃을 피우게 하려고 외부 환경을 바꾸어 주려고 몸살하는 어른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우리 반 아이들은 겨우 다섯 명이다. 그런데도 다섯 명이 가진 개성이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 독서하는 일에는 몰입을 못하지만 장단을 치거나 노래를 부르면 정확하게 표현하는 현민이가 있는 가 하면 책을 손에 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 읽기에 빠져 들어서 즐거워하는 은비, 그 깍듯함이 자로 잰 듯 정확하고 예의 바른 준희, 이야기 하기를 즐기고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여 글 쓰기를 잘 하는 은지, 수리 계산이 빠르고 몸놀림도 좋은 인재에 이르기까지 다섯 아이의 공통점은 거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교실에 꽃을 심어도 꽃들마다 다 달라서 똑같은 양의 물을 주어서는 잘 자라지 않음을 본다. 예쁘다고 날마다 물을 주어서는 금방 힘들다며 이파리를 떨어뜨린다. 그 향기가 좋다며 로즈마리 화분을 이리저리 들고다녔더니 녀석이 귀찮다며 시들시들하다. 어떤 꽃은 날마다 물을 줘야 좋아하고 어떤 화분은 잎에다 물을 주면 금방 힘들어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부모나 선생님이 좋다고 이것저것 다 요구하면 자신만의 향기가 무엇인지, 어디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지 모른다.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뿌리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흔들거리는 나무임을 어른들은 꼭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고 재미있어 하는지, 그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기회를 제공하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일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해야 할 몫이다. 봄꽃들은 그걸 가르쳐 준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가 개나리인지 진달래인지, 장미꽃인지 목련꽃인지 살펴 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성미가 급한 아이, 손놀림은 둔해도 생각이 깊어 영민한 아이가 있는 가 하면 뭐든지 눈에 보이게 써야 기억하는 아이도 있다. 내 눈에는 샛노란 수선화가 제일 예쁘고 청순한데 우리 반 아이들은 목련꽃의 깨끗함을 더 좋아했다. 그 꽃잎이 뻥튀기를 닮았다고 시를 쓰는 준희의 예민한 감수성 앞에서 나도 탄복을 했고, 꽃들이 친구라며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고운 마음을 쓴 아이들의 시를 읽노라면 선생님은 내가 아니라 아이들이다. 나는 그저 그 장소로, 물가로 아이들을 데려다 주면 되는 것이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할 일은 바로 아이들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일이다.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자식들의 생각보다는 부모의 생각으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재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봄바람에 목련꽃이 지고 있다며 꽃잎을 들고 애처로워하는 아이들의 슬픈 표정이 예쁘다. 자기 이름이 달린 화분의 꽃을 보며 날마다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이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을 세상의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 그 아이들을 슬프게 하는 일들이 날마다 지면을 장식하는 현실이 슬프다. 지난 밤에 엄마 아빠가 다투었다고 공부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아이는 하루 종일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할머니 밖에 안 계신 일요일엔 심심하다며 혼자 걸어서 읍내에 가서 컴퓨터게임을 하러 간 아이에게는 유괴범 같은 나쁜 어른들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겁을 주며 마음이 아팠다. 학원에 가서 공부하랴, 집에서는 학습지를 하느라 놀 시간이 없다는 아이는 너무 경직되어 있어서 웃는 일도 별로 없다. 이제 겨우 2학년인데 세상은 온통과 경쟁과 뒤지지 않기 위한 전쟁터같다. 놀 시간을 줘도 어울려 놀 줄 모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놀 시간조차 없다는 2학년 아이들에게 '봄'은 언제일까? 우리 인생의 봄은 너무 짧다. 누구에게나 있었던 그 어린 시절이 짧아서 더 아쉬운 봄! 내일이면 4월의 문이 열린다. 3월은 4월을 위해 부지런히 앞마당을 쓸고다녔다. 세상의 꽃이란 꽃은 다 나와서 잔치를 벌이는 4월이다. 이 땅의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화사한 4월이기를 빌어본다. 4월에는 우리 아이들이 좀더 많이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는 기초 기본 학습이 중요하고 건강이 중요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저장하는 시기여야 하는데 이 땅의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무거운 가방에 짓눌려 있다. 놀 시간조차 부족한 아이들인데 놀이터에서 공원에서 심지어 자기 아파트 앞까지 유괴범이 흉기를 들고 기다리는 세상이 되었으니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 세상의 어른들은 모두 의심하고 보라고 가르쳐야 할 판이니 참 슬픈 세상이다. 남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직업, 경찰관 아저씨마저 아이들 편이 아니라니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그래서 차마 그 말은 하지 못했다. 다만 자기 몸은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밥도 많이 먹고 튼튼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해 주었을 뿐. 바른생활 시간에 배우는 친절의 범위는 어디까지이며, 어른들에게 예의 바른 태도를 가지는 것은 어디까지인지 정확한 매뉴얼이 필요한 때이다. 이웃집 아저씨도 길을 물어보는 어른들에게도 친절해서는 안 된다고 배워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봄'에게 참 미안하다.
세계적인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존 고다드(John Goddard)는 열다섯 살 되던 해 127개의 꿈(dream list)을 기록하였다. 그 꿈 가운데는 ‘보이 스카우트 가입’, ‘세익스피어의 작품 읽기’ 등과 같이 비교적 실천하기 쉬운 것도 있고, ‘낙하산 점프’, ‘비행기 조종법 배우기’와 같은 스릴 넘치는 것도 있었다. 또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심이 담긴 ‘달나라 여행’, ‘에베레스트 등정’, ‘아마존강 탐험’ 같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들도 있었다. 그리고 40년 후, 1972년 미국의 시사 포토뉴스 매거진 라이프지에는 존 고다드(John Goddard)가 ‘꿈을 성취한 미국인’으로 크게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127개의 목표 가운데 104개의 꿈을 이루었다. 그의 꿈 가운데에는 ‘21세기에도 살아 있는 것’도 있는데 지금도 여든 살이 훨씬 넘은 나이이지만 그 동안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존 고다드(John Goddard)가 꿈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그가 ‘꿈을 성취한 사나이’가 되었을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그만큼 자신의 의지를 불태우게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3%의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가 있는 사람이 25년 후 사회 각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하버드 대학의 놀라운 연구 결과에서 보듯 ‘꿈의 기록’이란 이처럼 대단한 위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꿈을 기록하는 것은 이후 행동을 지배하게 되고, 마침내는 시신경과 운동 근육을 동원해 두뇌에 새겨 넣어져, 최후에는 성공 확신의 강력한 주술이 된다고 한다. 세계적인 자기 계발 프로그래머인 폴마이어와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저자 지그지글러는 꿈이나 목표를 ‘길 안내자’로 표현한 바 있다. 기록된 꿈은우리 곁을 겉돌지않고 항상저만큼 앞서가면서 우리를 안내한다고 한다. 나그네가 먼 길 갈 때 안내자 있다면 방황하거나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쉽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꿈은 바로 이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꿈은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세상이 변화고 시대가 바뀌어도 ‘꿈을 갖게 하는 교육’은 교육의 중심과제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지금 어떠한가. 매스미디어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고, 인터넷 게임에 무분별하게 몰입하면서 꿈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환경의 열악함을 핑계 삼아 좌절하거나 절망하는 아이들이 있는지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배려하고 각별히 지원해야 한다. 꿈을 주지 못하는 교육은 죽은 교육이고 희망이 없는 교육이다.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리 선생님들의 더욱 뜨거운 열정을 기대하며 아울러 가정과 사회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큰 꿈을 갖게 하는 데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인천시교육청은 3.31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과 한국산업안전공단 경인지역 박영규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산업안전 교육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학교에서의 안전 교육은 어떤 교육보다 우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안전한 제공을 위한 영양교사와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연수는 물론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또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은 물론 초·중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학교에서의 안전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금번 안전협약체결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 점검에도 한국산업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게 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안전점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과 인천남구청(구청장 이영수)및 학산문화원(원장 이선규)이 공동으로 운영하는「2008 성인한글교실」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자를 읽고 쓰며 간단한 셈을 할 수 있는 기초 문해교육(Literacy Education, 文解敎育)으로 성인 학습자들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가치 있는 개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선인 한글교실은 평생학습도시 인천남구와 관·학교류협약 사업으로 계속 실시하는 성인기초 문해교육으로 문해교육을 통한 자아존중감의 획득, 저학력 교육소외집단을 위한 제2의 교육기회 제공, 문해교육을 통해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 민·관·학 협력사업 모델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인한글교실 접수기간은 3/25~4/10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연중 수시접수 가능) 4월부터 12월까지(매주 화, 목 10시~12시) 남구청소년미디어센터(주안역 12번출구)에서 총 75회 과정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기타 문의사항은 남부교육청 평생교육과(☎770-0135) 또는 남구청 평생학습과(☎880-4842)로 하면 된다.
- 커리나비(CAREer NAVIgation) 프로그램 운영-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진로지도 프로그램인 커리나비(CAREer NAVIgation)을 4.10일에 운영한다. 커리나비 프로그램은 경인지방노동청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와의 취업지원협약에 근거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세부 내용으로는, 1교시는 자녀 진로지도에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진로인식· 탐색 및 계획을 촉진하는 부모에 대하여 수업을, 2교시는 변화하는 직업세계와 자녀의 가치관·성격·흥미·적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됨으로써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과 미래 사회의 유명한 직업들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 앞으로의 진로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리나비 프로그램은 연수도서관 평생학습실 1실에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3. 31일부터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연수도서관 열람봉사과(☎814-7540)로 문의하면 된다.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 등에 의한 안전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매우 골치아픈 것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골치아픈 학교안전사고에 대하여 사례위주로 예방과 대책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생겨 학교 현장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사례를 매월 20여건씩 공단의 안전정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보급한다. 매월 제공되는 안전사고 사례는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체육․과학시설물 및 학용품 관련 안전사고에서부터 등하교시에 발생한 교통안전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안전 사고내용으로 총 300건의 사례가 제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사고사례와 함께 발생원인, 사고시 조치사항과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 학교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이 이번에 제공하는 학교 안전사고 사례는 일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안전교육용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고 사례별 1페이지로 정리되어 있으며 관련 삽화와 함께 제공되어 이해를 돕는다. 학교안전공제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의 10년간 안전사고 발생은 매년 17.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의 경우 총 37,99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06년 학교안전사고 중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14,216건으로 전체 학교 안전사고의 37.4%를 차지해 위험인지 능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안전사고사례 자료는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Wish'(위시)배너를 클릭하거나, 인터넷 ‘http://wish.kosha.net’에 접속해 해당 정보를 이용하면 된다.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 정보 이용 경로 : http://wish.kosha.net > 위시캐치 > 안전어린이이다. 학교 안전사고가 주로 학생의 불안전한 행동으로 일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조기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학교 교사들은 이 사이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감소시키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과학기술문화 창달 및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재단으로 재단경영 및 사업을 총괄할 이사장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과학기술문화 분야에 관한 전문적지식과 경험, 기관경영에 대한 경륜과 사회적 덕망, 기관경영에 대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지원서, 이력서, 기관 운영 및 발전에 관한 소견서,주민등록등본 각 1부씩이다. 서류는 다음 달 10일까지며 직접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접수처 : 서울 강남구 역삼로 509 한국과학문화재단 3층 기획예산실) 한편 교총에서 추천을 받고자 하는 인사는 4월 8일까지 우편이나 인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문의 : 02-559-3880, 교총추천문의 : 02-570-0632
지난 6일 전국의 중 1학년을 대상으로 10년 만에 실시된 진단평가 결과가 공개되면서 교육현장이 온통 들끓고 있다. 강남과 강북의 학력차가 어떻고 지방과 대도시의 학력차가 크다는 등의 뉴스가 연일 계속 되고 있다. 자녀의 학력 신장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지출하는 비용은 이미 천문학적인 숫자를 넘어선지 오래다. 비단 이런 비용 문제 이외에도 자칫 가족해체로까지 이어지는 기러기 아빠를 양산하는 등 사회적 병폐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런 교육에 함몰되는 시대·사회적인 흐름을 보면서 40여년을 교육현장에서 살아온 필자는 맥을 한참 잘못짚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온통 ‘학력, 학력’이라고 여기저기서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 문제가 되고 있는 학력 향상의 방안에 대해서는 오진을 해도 엄청난 오진을 하고 있다. 그래서 처방이 잘못되고 잘못된 처방 탓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학력 평가의 객관적 지표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가 있다. 이 연구는 60여 개국 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 조사를 보면 20년 뒤 그 나라의 미래를 어렴풋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 PISA에는 학력 증진을 위한 키워드가 있다. 읽기, 수학, 과학 능력을 평가해 나라별로 순위를 매기는데 읽기 능력이 발표 항목의 맨 앞을 차지한다.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하는 읽기 능력을 가장 중요한 학력(學力) 지표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학력 증진을 위한 해답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선진국들이 읽기 능력을 중시하는 이유는 읽는 능력이 부족하면 다른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많이 읽으면 두뇌활동이 촉진돼 사고력, 비판력이 커진다. 바로 읽기 능력이 제대로 될 때 학력 향상이라는 열매는 저절로 거둘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오랜 교육현장에서 얻은 결론이기도 하다. 요즈음 청소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GUI(Graphic User Interface, 사용자가 컴퓨터와 정보를 교환할 때 그래픽을 통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에 적응된 아이들이다. 모태 속에 있을 때부터 초음파 등을 이용한 사진으로 부모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그래픽을 위주로 한 비디오 환경 속에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다. 그러다보니 컴퓨터 게임이나 비디오, 영화 등의 시청은 하루 종일이라도 가능해도 책을 읽는 것은 20, 30분을 힘겨워하고 있다. 읽기 능력이 해가 갈수록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교육현장에서는 실감할 수 있다. 집중력을 가지고 활자를 대하고 활자를 대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지 못하며 그런 것에 대하여 노력을 집중하고자 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도 글자만 있는 것보다는 만화로 되어있는 동화책이 훨씬 더 많이 팔리고 읽힌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학력 향상을 가로막고 있는 주범이 바로 이 GUI(Graphic User Interface)환경이다. 일찍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작은 도서관 이었다”라고 말하면서 매년 2개월 정도는 경영 구상을 위한 시간을 갖는데 그 시간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오로지 책 읽기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가정은 가장 고전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교육의 장이다. 부모들이 책을 멀리하면 아이들도 책을 멀리하게 된다. 책 읽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부모들이 먼저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인 아이들은 심야학원을 찾을 이유가 없어진다. 조기 유학의 필요도 없어진다. 영어를 가장 쉽고 가장 완벽하게 정복하는 길은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이라는 많은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돌려주어야 학력향상도 외국어 정복도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책을 읽고 그 책의 논리에 대하여 가족 간에 토의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개편되면서 초·중등교육 부문의 권한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될 것 같다. 교육분권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주민통제와 참여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으며, 지방의 자율성을 높여 창의적인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교육분권을 추진했지만 그 수준은 매우 미흡했다. 오랜 중앙집권적 행정 풍토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방으로 사무를 이양하지 않고 대부분 위임해 왔다는 점도 그 원인 중 하나다. 시·도교육청의 사무 중 약 10% 정도만이 자치사무이고 나머지는 모두 중앙정부의 위임사무라고 하는 점은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지방분권은 권한 이양에 의해 이루어진다. 위임은 지방분권의 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사무집행의 편의성 때문에 실행된다. 권한의 위임 시 지방은 집행기관으로서의 지위만 있고, 중앙은 지시·명령·감독 지위와 더불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지방에 대한 각종 권한 행사를 남겨두게 된다. 즉, 권한의 위임은 지방자치에서 볼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의 이양을 의미하는 분권과는 별개의 것이다. 따라서 이관에 따른 어떠한 행정적 관여도 배제하는 이양을 선택하는 것이 교육분권 추진의 기본 원리이다. 교육분권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권한 이양의 원칙을 보다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이양의 원칙은 나라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지만 우리의 지방교육 발전 수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 첫째 교육의 민주성과 현지성의 원칙을 고려하여 주민통제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 학생·학부모·교원에게 직결된 사항, 혹은 이들의 의사를 즉각 반영해야할 필요가 있는 사항은 우선적으로 지방에 이양해야한다. 예컨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어떤 종류의 학교를 어느 정도나 설립 운영할 것인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이 얼마나 재정을 부담하고 어떤 의무를 가져야 하는지 등은 그 대표적인 사항들이다. 이는 참여민주주의 중시 흐름에 부응해 주민의 교육행정 참여가 보다 필요한 부문은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둘째 교육정책 불경합의 원칙에 따라 국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그 사무를 처리함에 있어 서로 유사한 사무로 경합하지 아니하도록 중앙과 지방이 동시에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무는 우선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 예컨대 공교육 내실화, 학생의 학력 증진, 영어교육 강화, 학교운영 다양화 및 자율화, 교육평가 강화 등은 중앙과 지방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 사항들에 대한 각종 정책 결정 및 집행 권한은 먼저 지방교육청으로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행정의 능률적 집행 원칙에 입각해 전국이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지역별로 시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권한은 먼저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 이는 권한을 효율적으로 행사할 능력이 있는 곳에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는데 소요되는 재정과 인력을 함께 이양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초·중등교육의 상당 부분을 지방으로 이양한다는 방침에 대해 교육청에서는 업무가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닌지 이양 받은 권한을 제대로 잘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소요 재정과 인력을 함께 이양하면 조만간 불식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분권은 최종 학교현장에까지 파급돼 체감돼져야 한다. 중앙의 교육권한이 지방의 교육감에게로만 이양되는 것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교육감의 권한은 다시 학교현장으로 재이양돼야 교육분권의 효과가 증진될 수 있다. 지방으로의 초·중등교육 권한 이양 확대는 지방교육자치와 학교운영의 자율화 수준을 제고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성공 여부는 중앙이 넘길 것을 제대로 넘겼는가, 지방과 학교가 받을 것을 제대로 받아 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행했는가로 결정될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그의 책 ‘부의 미래’를 통해 느리기만 한 학교의 변화 속도를 질타하고 있다. 기업이 고속도로를 100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학교는 겨우 10마일의 속도로 달리며 다른 차량들의 진로마저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10마일로 기어가는 교육시스템 속에서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과연 준비시킬 수 있겠는가?”를 반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와는 달리 변화의 속도 면에서 한국의 학교들은 예외란 생각도 든다. 대통령이 바뀌고, 교육부 장관이 바뀌고, 학교장이 바뀔 때마다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가는 곧 이어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전속력으로 역 질주를 하기 때문이다. 방향이 문제였다. 그래서 급발진 차량처럼 교육이 산으로도 올라가고, 논바닥에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뜨거운 교육열 엔진을 탑재한 우리나라의 학교가 정말로 위험했던 것은 역대정권들이 달아준 ‘교육’이란 이름의 불량 내비게이션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때마침 규제를 풀어 시장주의를 회복하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을 표방할 것이라 한다. 자율과 창의는 교육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교육계의 많은 사람들의 전망은 자율과 창의 보다는 경쟁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자율과 창의는 한낱 깔끄러운 경쟁체제를 희석시키기 위한 윤활유일 뿐 향후 후폭풍으로 다가올 교육정책의 핵심은 경쟁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제까지 학생들만 피나게 경쟁했다. 학부모도 경쟁했지만 학교는 경쟁한 일이 없고 선생님도 경쟁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이래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없다”는 지적을 했다. 경쟁이란 메커니즘의 작동은 얻는 것과 잃는 것,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는 만큼 사안에 따른 신중한 검토와 유연성이 요구된다. 경쟁 지향적 정책이 자칫 과열교육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교육계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크나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한다. 교육정책의 방향선회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언론을 통해 비쳐지는 새로운 정책들이 너무 급제동과 급발진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감 때문이다. 구체화되지 않고 검증되지도 않은 정책들이 언론에 오르내릴 때마다 불안한 가슴을 쓰러 내리는 일선 교사들의 입장도 헤아렸으면 좋겠다.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도 그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선행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리가 역대정부들의 과욕에 찬 교육정책을 통해 얻은 교훈이다. ‘학부모들이 무릎을 탁 칠만큼’의 참신한 교육정책을 만들어 내기에 너무 급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약속대로 GDP 6%의 교육재정을 확보해 주고, 그의 뜻을 받드는 정책입안자들은 제반 규제를 풀어 교육현장에 자율권을 찾아주는 일만으로도 성공한 교육대통령, 성공한 교육정책이 될 것이다. 교육엔 정답도 없고, 만병통치약은 더더욱 없다. 자력으로 뛰고 날 수 있는 자들이 능력만큼 뛰고 날도록 규제를 풀어주고, 국가는 공교육을 개선하는 일에 매진하면 될 일이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모든 역할은 배우에게 맡겨져야 하듯, 중앙정부가 교육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일은 좋지만, 그 이후의 일들은 현장에 넘기는 자세도 필요해 보인다. 기왕에 새로운 정부가 ‘자율’을 표방하기로 했다니 말이다. 교육정책은 투망을 사용해 한 번에 많은 고기를 잡으려는 욕심보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여건을 고려한 낚시질과 같은 것이어야 한다. 어종에 따라 낚시 바늘의 크기도 달라야 하고 미끼도 달라야 성공할 수 있다. ‘자율’과 ‘경쟁’도 좋지만, ‘교사중심’과 ‘현장중심’이 교육정책의 키워드가 되어야 한다. 그 동안 현장에 인재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단지 인재를 활용할 줄 모르는 정책이 존재했을 뿐이었다. 이제는 제발 일선 교육현장의 ‘교사 프렌들리’가 교육정책의 근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서울시내 초중등 교원 10명 중 7명은 남교사 할당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교육청의 의뢰를 받아 서울교대 박상철 교수팀이 조사한 ‘교원의 양성균형 임용에 관한 교육구성원들의 인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26일부터 올 2월 29일까지 서울시 소재 초·중·고 교원 1056명과 학부모 1056명, 학생 1056명을 대상으로 ‘남자 교원과 여자 교원의 비율이 다소간 균형있게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학생에게는 남자선생님과 여자선생님의 인원수가 비슷하기를 바라는가)’라고 물은 결과 교원의 89.5%와 학부모의 87.1%, 학생의 63.5%가 찬성에 답했다. 또 교원과 학부모 1999명을 대상으로 ‘남교사 할당제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교원의 73.9%, 학부모의 80.6%가 찬성에 응답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교내폭력, 안전사고 등 학생의 생활지도에 남교사가 필요하며 학교행정 및 관리업무에서도 여교사가 대부분인 학교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단위 후속연구와 실증적 근거 확인을 위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임용령 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실무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교육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범위를 초·중등 교원까지 확대하는 것. 또 행정안전부의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실무지침’을 개정, 행정·외무고시와 7·9급 공채시험 등으로 제한된 적용대상을 교원임용시험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교원 임용시험 응시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고, 대체로 여성의 시험 점수가 높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성차별에 의한 평등권 침해 논란이 이미 여성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 교대 신입생 선발 시 특정 성을 25∼40% 할당하고 있기 때문에 임용시험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까지 시행하면 ‘이중혜택’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총은 “학교 현장에사 남자교사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성별을 기준으로 교원을 선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시교육청은 지난 해 5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에 남성할당제를 건의했다가 관련 연구자료 등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후 이뤄진 후속조치다.
교총이 공무원·사학연금법 개정과 관련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사학연금법개악저지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교총은 26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공무원 및 사학연금법이 대폭 손질 돼 개악된다면 교총은 적극적인 대처로 교원들의 피해를 막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구성돼 있는 공무원·사학연금개악저지특위를 재구성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공무원연금개정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았고 공노총, 전공련 등이 참여하는 공무원연금개악저지공동대책위원회 활동에도 보조를 맞춰야 하는 만큼 특위구성 및 주요활동계획은 추후 회장단회의에 일임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원희 교총회장은 “연금문제는 공론화가 되면 유언비어도 많아져 선생님들이 불안해하게 되고 또 조직 구성이 늦으면 적시에 대응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교총이 연금법문제만큼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대응조직을 구성, 적극적으로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15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더 내고 덜 받는’구조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6월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중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 정부(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5월 공청회 개최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교총 연금개악저지특위가 구성되면 정부안 검토·분석, 공청회 대처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법안 내용에 따라 교원서명운동, 홍보활동, 사이버 및 대외집회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교총은 지난 해 1월 ‘공무원·사학연금 개악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오고 있으며 교총, 공노총, 전공노, 재향군인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한 ‘공무원연금개악저지을위한공대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장을 직접 담그신 다고요?” 요즘은 집에서도 잘 담그지 않는 장을 직접 담아 사랑이 듬뿍 담긴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강원 화천 광덕초등교. 유치원까지 모두 37명의 학생과 교직원 12명의 이 작은 학교는 매년 3월이면 장을 담근다. “어머님들이 자발적으로 날을 잡아 모여 장을 담근답니다. 간장, 고추장, 된장. 맛있죠?” 10년째 조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순옥 조리사가 장독 뚜껑을 열자 갓 담근 빨간 고추장과 간장, 된장이 독마다 가득하다. 이렇게 한 번 담근 장이 광덕초 아이들의 식탁을 1년간 책임진다. 장뿐만 아니다. 2003년 시작한 친환경급식도 이 학교의 자랑이다. “학부모님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시니까 친환경농산물이 좋다는 걸 잘 알고 계시죠. 농사지은 버섯이며 각종 야채와 제철 과일들을 싼 값에 제공해 주신답니다.” 고봉순 영양교사는 “학부모의 호응 없인 불가능했다”며 “장도 담가주시고, 김장도 학기별로 어머님들이 해주시니 급식비 2080원(도서벽지 보조금 300원 포함)으로도 친환경급식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늘의 메뉴는 검정콩밥, 청국장찌개, 돈육불고기와 상추쌈, 감자채볶음, 배추김치, 우유 그리고 바나나. 유치원이나 저학년 아이들에게 쌈에 된장, 빨갛게 볶은 돼지고기가 좀 맵지 않을까 싶었지만 식탁에 앉은 아이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무색하다. 행복한 한 입 정성으로준비한 급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의 표정에 ‘행복’이 가득하다. “안 매워요. 얼마나 맛있는데”라며 입 안 가득 쌈을 문 김서현(1학년) 어린이를 비롯해 37명 아이들 모두 너끈하게 한 그릇 싹싹 식판을 비워낸다. 소규모 학교는 처음이라는 원영희 교장은 “유기농 친환경 급식 덕분에 우리학교엔 아토피를 앓는 아이가 하나도 없다”며 “주변에 소문이 많이 나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학교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매년 줄어만 드는 학생 수에 대한 염려가 담겨있다. 고구마, 땅콩, 근대, 상추, 고추를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교사와 조리사. 그렇게 가꾼 채소가 식탁을 채우고, 이제 곧 진달래가 피면 어머님들과 함께 부친 화전까지 메뉴를 풍성하게 장식한다는 광덕초. 티 없이 맑은 광덕 아이들의 건강한 눈망울은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식탁’ 덕분인 모양이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하고 있다. 더 나은 내일을 믿고 투자에 열을 올렸던 개발연대의 희망과 열정은 시들해지고 그 자리에 위험기피와 보수성향이 자라고 있다. 기업들은 투자보다 현금보유와 경영권에 집착하고, 개인들은 고용불안, 노후불안에 떤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로 표출되기 마련이다. 지난해 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 1순위는 공무원, 공사직원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무원 선호도는 중학생에서 5위, 고교생에서 3위를 기록하였다. 21세기에는 우리의 삶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기술진보가 워낙 빨라서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하기 어렵고, 하나로 통합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언제, 어디서 출현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의 경제학자 갈브레이드가 ‘불확실성의 시대(The age of uncertainty)’를 출간한 때가 1975년이지만, 오늘날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확고한 판단을 내릴 철학적 기반이 없는 것은 그때와 마찬가지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직업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 따르면 사무직종 가운데 90%는 앞으로 10~15년 사이에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지금 청소년들은 앞으로 일생을 살아가면서 5~7개의 직장에 종사해야 하리라는 전망도 있다. 일부 미래학자는 2010년이 지날 때쯤이면 6개월 단위로 직업의 25%가 소멸하고 새로운 직업이 생성될 것이라는 다소 과격한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이러한 직업전망들은 모두 안정을 희구하는 인간의 소박한 희망이 미래사회에서 더욱 요원해짐을 의미한다. 요즈음 지하철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 타기 운동이 한참이다. 한 줄 타기로 부하가 쏠려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을 유발하는 데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또한 배에 짐을 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닥에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것이다. 항해중 풍랑을 만나 짐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배는 복원력을 잃고 침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와 개인의 발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 공무원, 공기업이 철밥통을 넘어 황금밥통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30만명에 육박하는 젊은이들이 공무원시험 준비 행렬에 쏠리는 것은 지나치다. 더구나 초, 중, 고등학생까지도 이 대열에 합류하려고 대기하는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이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직업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대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인가.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보다 꿈과 다양성을 키우는 것에 희망을 걸고 싶다. 청소년기일수록 호연지기(浩然之氣), 즉, 늠름한 기상과 원대한 포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일생을 걸고 해야 할 일을 찾고 그를 달성하기 위한 모멘텀은 꿈의 크기와 자기 확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꿈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전과 열정의 원천이자, 나태와 좌절에 대한 백신이기도 하다. 각자의 능력과 가치관에 따라 꿈을 꾸면 진로는 자연히 다양할 수밖에 없다. 어느 것도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맹목적인 ‘남 따라하기’는 위험하다. 최고만이 인정받고 살아남을 수 있는 21세기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중간만 가라’는 사고방식은 버려라. 축구선수 박지성은 경기장에 설 때마다 "나는 최고야"를 되뇐다고 한다. 정상을 향한 꿈과 열정, 자신감은 그가 한국인 최초이자 최고의 프리미어리거가 된 원동력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 선생님들은 진로지도는 어렵고 정보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생다사(多生多死多)하는 직업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지만,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는 것 역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본지는 선생님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드리고자 최근 ‘미래의 직업세계’라는 책을 펴내는 등 진로지도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미래 찾기 포트폴리오’ 시리즈를 기획․연재합니다.
3월 한 달, 교직원 연수를 통해 각자 자기PR에 나섰던 172명의 수석교사들. 아이들한테야 수업시간에 ‘뽐내면’ 된다지만 또 한 고비는 학부모들. 수석교사실 명패를 보고 “그게 뭐예요?” 갸우뚱 물어오면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일이다. 그런 집단의혹(?)을 해소하는 데는 학년 초 교육과정설명회를 겸한 학부모 총회 자리만한 게 없다. 경남 사천 문선초 황영란(54․미술) 수석교사는 내친 김에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강좌까지 열어 효과를 톡톡히 봤다.20일 학교 강당에 모인 학부모 300여명 앞에서 ‘효과적인 가정학습 지도방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것. “수석교사 연중계획을 짤 때,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교육과정설명회나 학예회 때 꼭 홍보도 하고 강의도 하려고 넣었어요.”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을 지향하는 수석교사의 취지와 역할을 충분히 알려서 좋고, 또 누구보다 학생의 특성과 지도법에 통달한 수석교사로서 자녀교육 비결을 실감나게 귀띔하는 역할 모델을 수행해서 좋고, 1석 2조라는 설명이다. 교장․교감선생님의 수석교사 소개와 역할 설명이 끝난 후, 마이크를 잡은 황 수석교사는 “공부 잘 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학원으로 돌리기만 하지 말고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각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사고를 끌어내는 대화기술(이유대기, 결과 생각하기, 공통점과 차이점 찾기, 가설 세우기 등)을 소개했다. 그는 “외적인 대화가 내면화되는 것이 바로 생각인 만큼 특히 어른들과의 대화가 중요하다”며 “이 때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느낌을 수용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각을 키우는 일기쓰기를 위해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맵을 활용해 문장을 쓰고 다듬는 기법도 쉽게 설명해 나갔다. 황 수석교사는 “생각과 어휘력의 차이가 천차만별인 아이들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엄마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안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내 아이와 가장 가까이 있는 교사, 그것도 수석교사의 강의에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았다. 학부모들은 “‘아차’할 정도로 깨닫는 게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특강 후에는 설문지를 돌려 강의 평가와 향후 원하는 자녀교육 강좌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창의성 교육, 성교육, 독서지도법, 아동심리와 대화법 등 다양한 요구가 나왔다. “4월부터 연간계획을 세워 진행할 생각입니다. 강의도 예를 들면 아이들의 글감을 직접 놓고 케이스별 지도방법을 안내하는 등 구체적으로 할 거구요. 강의 동영상을 올려 볼까도 합니다.” 황 수석교사는 “자녀교육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주고 지도 비결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학교와 교사, 특히 수석교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주국제대(총장 고영진)는 지난 13일 교과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한국국제대는 학교법인명도 일선학원에서 강인학원으로 바꿨다. 1978년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한 한국국제대는 진주여자전문대학(1979년), 진주실업전문대학(1980년), 진주전문대학(1990년), 진주국제대학(2003년) 등 전문대학으로 발전해왔다. 한국국제대는 교명변경에 따라 새로운 슬로건, 캐치프레이즈, 로고 등 대학 UI 작업에 착수했으며 5월경 제2창학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