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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도는 수학여행단과 동행하며 도내 관광지를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광역 해설사'를 양성,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설사는 현재 각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가운데 자질이 뛰어난 20명으로 구성하며 수학여행 일정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에게 도내 주요 문화재와 유적지, 자연경관 등을 설명해게 된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받은 뒤 7월부터 도내를 찾는 수학여행단에 배치된다. 도는 반응이 좋으면 집단으로 도내를 찾는 동호회나 친목회 등에도 해설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만수 관광상품 담당은 "수학여행단에 전문 해설사를 고정 배치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이라며 "대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전북도교육청의 총 자산이 1조7천400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육청은 1964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북교육청의 재정상황을 조사한 '2007회계연도 전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재무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도교육청의 총 자산은 1조7천402억원이고 총부채는 3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재정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상태를 파악, 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재정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었다"며 "조만간 도 교육위원회 및 도의회 결산 심의를 거쳐 이 같은 사실을 고시하고 타 시.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r@yna.co.kr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과 중.고교생이 재학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부과되는 수수료를 폐지하는 내용의 '충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제 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마련해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중.고교생이 재학증명서나 수료 예정 증명서, 졸업 예정 증명서, 수상 확인원, 성적 증명서, 생활기록부 등을 발급받을 때 1통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으나 이날부터 폐지된다. 또 고교 배정에 따른 입학배정 수수료(300원)도 폐지된다. 그러나 고교 전학 및 편입학 배정 수수료(300원)는 종전대로 부과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서류 발급에 따른 수수료가 폐지됨에 따라 연간 3천만원의 재정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ywy@yna.co.kr
오는 9월 교원 정기인사 때부터 초ㆍ중ㆍ고교 교장 임용자들은 대통령이 아닌 교육감 서명이 찍힌 임명장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자율화 조치의 하나로 교장 임용권 및 교원 인사권을 시ㆍ도 교육감에게 위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이 갖고 있는 교장 임명권, 교과부 장관이 갖고 있는 시ㆍ도 교육청 장학관 및 연수ㆍ연구기관의 장에 대한 임용권이 모두 교육감에게 위임된다. 시ㆍ도 교육청 소속 교육 공무원의 시도 간, 국립학교와 공립학교 간 전보계획 수립 권한도 교과부 장관에서 교육감에게 이양된다. 이번 조치는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및 규제 완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렇게 되면 교장 및 교원 인사와 관련해 교육감의 권한이 한층 강화되고 복잡한 행정 절차도 간소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특히 교장 임명권 위임의 경우 지금도 사실상의 임명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으나 절차상 대통령이 최종 결재를 하게 돼 있어 요식 행위라는 지적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장 임용자들은 국새가 찍힌 임명장을 가보로 보관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민감하게 생각한다"며 "이 때문에 과거에도 대통령의 교장 임명 절차를 없애려 했다가 현장에서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3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늦어도 8월 초까지 입법절차를 끝내고 9월1일자 교원 인사 때부터 개정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yy@yna.co.kr
미 교육부가 동부 명문 프린스턴대가 입시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을 차별했는지 여부에 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2006년 프린스턴대가 인종과 출신국을 이유로 자신을 입시에서 탈락시켰다는 중국계 지안 리 학생의 주장에 따라 이 학생이 불이익을 당했는지 여부를 조사한데 이어 최근 아시아계 학생의 차별 여부에 대한 조사를 확대했다. 교육부의 짐 브래드쇼 대변인은 리 학생의 주장과 관련한 조사는 자료와 통계 검토 등을 통해 끝냈으며 프린스턴대가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을 차별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 가정들에서 미국의 명문 대학들이 우수한 성적의 소수계 학생들의 선발에 제한을 두는 등 차별을 하고 있다는 불만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서 아시아계 학생의 차별 여부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돼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1992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법대는 아시아계 학생의 선발을 전체 지원자와 비교하는 대신 아시아계 학생들끼리 경쟁시켜 선발을 제한해온 정책을 교육당국의 압력으로 철회했고, 하버드대의 경우도 2년전 연방 정부 조사에서 차별이 있음이 확인됐다. 리 학생의 경우는 미 대학수학능력시험(SAT) 2,400점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갖고 있었지만 동부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3곳과 스탠퍼드대에서 퇴짜를 맞았었다. 그는 예일대에 등록했다가 지금은 하버드대에 재학 중이다. 한편 프린스턴대는 입시에서 인종이나 출신국을 바탕으로 차별을 하지 않고 있고, 모든 지원자를 개별적으로 평가한다면서 2010년 졸업예정반 합격자 1천231명 중 14%가 아시아계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june@yna.co.kr
국공립대학교의 법인화는 대학 자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책무성 만을 강조하는 신(新) 관치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12일 전남대에서 열린 '국립대 법인화 대토론회'에서 제주대 강민수 교수회 회장은 "정부는 법인화 이전에 대학의 경쟁력을 스스로 높여갈 수 있는 국립대 지원특별법 입법화를 서둘러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는 또 "(법인화 보다는) 각 대학의 구성원인 교수와 직원, 학생이 함께 연대해 지역 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대학의 진정한 경쟁력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국공립대 법인화 추진의 문제점으로 ▲등록금 인상, 대학서열화 고착, 지방의 군소 국립대학 고사 ▲국가의 공적 의무 포기, 공교육비용 국민 전가 ▲관료주의적 발상과 교수의 노동자화 ▲재정적 불안정성 노출, 국립대학 파산 등이 제기됐다. 특히 현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국립대 법인화가 아닌 고등교육의 재정확보를 통한 지원확대와 교육여건 개선방안 마련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토론자인 이정우 참여자치21 정책위원장은 "다른 모든 곳이 시장체제에 편입되더라도 교육 만큼은 일정 영역에서 '사회주의적 정책'이 고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민 목포시의원은 "지방 국립대는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라며 “국립대가 법인화되고 결국 민영화돼 그 존재자체가 위협 당하거나 축소화 된다면 지자체로서도 큰 타격이다”고 주장했다. nicepen@yna.co.kr
올해 지정될 마이스터고를 포함해 전문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산업체에 취업할 때 대학 진학자 신분에 준해 4년 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계고 졸업생들이 군 복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를 마치고 올 연말까지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1년까지는 병력 수급 상황을 조절해 가며 우선 중소기업에 취직한 전문계고 졸업생에 대해 최대 4년 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고 2012년 이후에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전체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는 전문계고를 졸업한 후 취업을 한 경우에도 곧바로 군 복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산업체에서 전문계고 졸업생 채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경우 군 복무시 자신의 분야에서 특기병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군 특기분야를 확대하는 방안도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군 복무시 전문하사를 위한 원격강의 프로그램인 '학사학위 취득과정'(e-military university)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줘 학생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하사 학사학위 취득과정은 군 복무 중 관련 전문기술 분야에 근무하면서 군과 협약을 체결한 7개 전문대학의 사이버 원격 강의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이다. 마이스터고는 새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입되는 학교로, 교과부는 기존의 700여개 전문계고 가운데 올해 20곳, 내년 30곳 등 총 50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에는 시설투자비 등 명목으로 학교당 2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에게는 전액 학비가 지원되며 올해 지정될 20개 학교는 2010년 3월에, 내년에 선정될 30개 학교는 2011년 3월에 신입생이 입학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운영계획과 관련해 교과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yy@yna.co.kr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중소기업 성공전략회의에 앳된 얼굴의 청소년 2명이 참석했다. 화성 삼괴고 3학년 이명근(18) 군과 안산 디지털미디어고 3학년 박성훈(18) 군이다. 두 학생은 100여명의 쟁쟁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나란히 앉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미래를 고민하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두 학생은 중소기업청의 추천을 받아 예비창업자 자격으로 당당히 회의에 초청받았지만 이명박 대통령도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면서야 고교생이라는 것을 알았을 정도로 청년 실업가처럼 보였다. 이 중 이 군은 삼괴고 학생들이 4년째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삼괴몰'의 대표다. 이 쇼핑몰의 사업자등록이 이 군 이름으로 돼 있고 통신판매 신고 역시 대표인 이 군 이름으로 올라 있다.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수익금으로는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출범시킨 삼괴몰은 영업실적보다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었다. 지역 노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거나 수익금을 판매 의뢰인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면서 학생들은 경험이라는 소중한 재산을 늘려가고 있다. 이 군은 10여 명의 동아리 학생 중 책임감과 리더십이 두드러지고 쇼핑몰 관리능력이 단연 발군이라고 이난희 지도교사는 전했다. 이 군은 "전자상거래를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해 빌 게이츠 같은 세계적인 CEO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군과 함께 전략회의에 참석한 박 군은 디지털미디어고 창업동아리 대표다. 디지털콘텐츠를 전공하는 박 군 주도로 운영되는 창업동아리는 창업 단계에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창업한 졸업생들을 멘토로 곧바로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템들을 속속 만들어 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고는 이런 점이 눈에 띄어 중소기업청이 선정해 운영하는 전국 100개의 '비즈쿨' 가운데 삼괴고와 함께 2008년 으뜸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군은 "교수님을 닮고 싶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교수에게 자기 명함을 건넸고 동행한 남승완 교사는 안 교수에게 특강을 부탁해 동의를 받았다. jeansap@yna.co.kr
올해 지정될 마이스터고를 포함해 전문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산업체에 취업할 때 대학 진학자 신분에 준해 4년 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계고 졸업생들이 군 복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를 마치고 올 연말까지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병력 수급 상황을 조절해 가며 우선 중소기업에 취직한 전문계고 졸업생에 대해 최대 4년 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고 2012년 이후에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전체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는 전문계고를 졸업한 후 취업을 한 경우에도 곧바로 군 복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산업체에서 전문계고 졸업생 채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경우 군 복무시 자신의 분야에서 특기병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군 특기분야를 확대하는 방안도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군 복무시 전문하사를 위한 원격강의 프로그램인 '학사학위 취득과정'(e-military university)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줘 학생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하사 학사학위 취득과정은 군 복무 중 관련 전문기술 분야에 근무하면서 군과 협약을 체결한 7개 전문대학의 사이버 원격 강의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이다. 마이스터고는 새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입되는 학교로, 교과부는 기존의 700여개 전문계고 가운데 올해 20곳, 내년 30곳 등 총 50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에는 시설투자비 등 명목으로 학교당 2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에게는 전액 학비가 지원되며 올해 지정될 20개 학교는 2010년 3월에, 내년에 선정될 30개 학교는 2011년 3월에 신입생이 입학한다. 마이스터고 운영계획과 관련해 교과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운영계획 확정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yy@yna.co.kr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2일 "충북도교육청은 15년 이상 교육경력 평교사가 교장이 될 수 있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교육청이 지난달 말 6개 학교의 교장을 공모한다고 밝혔으나 이 가운데 1개교만 내부형 교장 공모제였고 나머지 5개교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는 `초빙형' 교장 공모제였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어 "`초빙형'이 대폭 늘어나게 될 경우 교장 공모제는 물러나야 하는 학교장들의 임기 연장을 위한 편법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교직사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교장 공모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내부형 교장 공모제의 비율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ywy@yna.co.kr
울산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업무가 너무 많다며 담임을 꺼리는 사례가 늘어나자 담임을 맡는 교사들에게 승진 가산점을 주는 '교육공무원 승진 가산점 규정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규정안은 오는 2010년 1학기부터 중.고교에서 담임을 맡는 교사는 한달에 0.002점씩 최고 0.3점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가산점은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교육청이 중.고교 담임 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주기로 한 것은 담임 교사들이 일반 교사들과는 달리 학생지도나 성적관리 등의 업무 부담을 이유로 담임 맡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교의 경우 교사들이 담임이 되는 것을 매우 꺼려 학기초만 되면 교장과 교감이 일선 교사들에게 담임을 맡도록 사정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교육청은 또 담임 교사외에도 업무가 많은 장학사와 장학관 등 전문직 교원들에게도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담임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인센티브제의 하나로 담임이 되면 승진에 영향을 주는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09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144명 모집에 2천654명이 지원, 18.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0.25대 1 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 2천209명(83.23%), 여자 445명(16.77%)으로 남자가 강세를 보였고, 학년별로는 중1학년 106명(4%), 2학년 617명(23.3%), 3학년 1천922명(72.4%), 해외 8명(0.3%)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중학생들이 전체의 45.4%인 1천206명에 달해 수도권 학생의 지원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학교 측은 지원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록물 평가(1단계전형)결과를 27일 발표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력검사(2단계), 3박4일간의 과학캠프 및 심층면접(3단계)을 거쳐 8월22일 오전 10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내년 3월1일자로 KAIST 부설 학교로 전환돼 과학영재 교육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jm703@yna.co.kr
경기도의회가 경기교육감 선거 관련 예산을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하면서 비용이 없으면 선거는 어떻게 되나 도민들이 혼란스러워졌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도교육청이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킨 교육감 선거준비 경비 63억여원을 전액 삭감했다. 고작 임기 1년2개월짜리 교육감을 뽑으려고 많은 돈을 쓰는 것은 낭비라는 이유에서다. 교육위는 대안으로 임기 1년6개월 미만의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지 않고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거나 내년 선거에 한해 간접선거를 인정하도록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2006년 말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을 다시 손질해 임기가 1년 남짓인 교육감을 직선으로 선출하기 위해 들어갈 엄청난 국고의 낭비를 막자는 취지다. 그러나 도의회 의원들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경기교육감 선거는 예정대로 내년 4월 8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이후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경남, 충북, 제주 등 5곳이 이미 이 법에 따라 직접선거로 교육감을 선출했다. 또 충남과 서울, 전북은 이달과 다음달 사이 선거가 실시되고 대전도 오는 12월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을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의회의 주장처럼 경기교육감만 간접선거로 선출하거나 부교육감의 권한 대행 체제로 간다면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게 뻔하다. 국회가 경기도의회의 건의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경기도만 예외를 둘 경우 법 규정은 물론 입법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내년 6월 직선으로 차기 교육감을 뽑아야 하는 전남의 경우 경기도보다 오히려 임기가 2개월 짧은 1년이지만 별 말이 없다. 인천, 대구, 광주, 경북, 강원 등 5곳은 현재 교육감의 임기가 끝난 뒤 지방선거와 동시선거로 교육감을 뽑을 경우 그 임기가 시작되는 2010년 6월까지 사이가 1년 미만이어서 관련 규정에 따라 그 기간을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한다. 선거비용도 다소 복잡해지기는 하지만 조달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교육행정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기교육청은 도의회 교육위가 삭감한 선거준비 예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우선 예비비를 끌어다 쓰겠다는 입장이다. 회계 처리가 복잡해지지만 그렇다고 규정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 경비는 어차피 국고에서 전액 지원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의회가 예산을 삭감한다 하더라도 선거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선거를 치르지 못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감 선거는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하며 각 시.도교육청은 선관위가 요구한 선거경비를 법정 기간 내에 납입해야 한다. 경기도선관위는 경기교육감 선거준비 경비로 63억600여만원을 선거일 240일 전인 오는 8월 11일까지 납입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어 선거기간 개시일 60일 전인 내년 1월초까지 405억6천여만원을 선거경비로 추가 납입해야 한다. jeansap@yna.co.kr
지난 16일 서울학동초 과학실에 모인 6학년 6반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수업 중 하정수 군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같은 외교관이 되고 싶어 ‘하기문’이란 명찰을 달았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니 걱정도 되지만, ‘꿈을 크게 가져야 미래가 크다’는 말을 교훈삼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업은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회장 김성식)가 개발한 인성교육 자료 ‘내가 만드는 나의 미래’의 실험 적용을 위해 이뤄졌다. 3년 전부터 준비된 이번 자료는 연구회가 2030년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만들었다. 전국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필요한 덕목을 수집했고 40여명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했다. 7개 부문 50개 덕목으로 구성된 자료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학동초 외 10개교에서 교사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실험 적용을 하고 결과를 반영해 완성할 예정이다. 자료집은 연말에 2000개 학교에 무료 배부된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강수경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흥미를 유발하는 격언들과 ‘나의 자기 진단 문제’로 구성돼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초등자료와 함께 중등자료도 개발됐다. 연구회는 중등자료 ‘나의 미래 만들기-아름다운 나’를 완성해 9월까지 전국 2500개교에 2권씩 배포한다. 4개 단원 20개 과로 구성된 이 자료는 특별활동과 재량활동 시간에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료 제작 및 배포는 다국적 기업인 BAT KOREA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회는 또 ‘학부모 교육자료’도 만들고 있다. 학부모 52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가장 궁금한 것’, ‘학부모로써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등 설문을 실시했으며 학부모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은식 서울학동초 교장은 “인성교육은 예방 중심의 생활지도 중심으로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교재는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훈화 위주에서 벗어나 실천 위주의 특성화된 자료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전·현직 교원 및 교육전문직 20여명이 모여 창립한 청소년교육연구회는 전국 시·도별 지회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사제간 친교 프로그램’, ‘학생 생활교육 지도 사례집’, ‘I LOVE I’ 프로그램 적용, ‘청소년 흡연예방 지도 사례 및 금연수기’ 공모전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담임교사 근무 경력(중등),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하고, 보직교사 근무경력 가산점을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선택가산점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9년 3월 1일 이후부터 담임교사에게 월평정점 0.005점, 상한점 1점이 주어진다. 담임 업무에 대한 부담이 가중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보직교사 근무경력도 7년간 1.75점에서 8년 2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월 0.01점)해 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학급경영·인성교육·생활지도 등 학교교육 개선이나 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부여한다. 학교 단위가 아닌 개인이나 팀이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반면에 학교에서 근무한 교원과 교육전문직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장학사·교육연구사 근무경력 상한점은 1.25점에서 1점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각각 배정됐던 특수지 근무경력과 한센병 환자 자녀학교(급) 근무 담당경력을 상한점 2점으로 통합했고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격증은 1종류만 인정하던 것을 2종류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귀국학생 특별학급 담당경력 가산점은 2010년부터 폐지된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23일까지 시교육청 교원정책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서울 ㄷ중에 근무하는 한 교사는 “담임교사 가산점이 신설된 것은 환영하지만 20년 이상 담임을 맡았던 교사들의 기득권이 전혀 인정되지 않아 아쉽다”며 “발명반 지도나 영재교육 담당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도하는 교사들이 많기 때문에 청소년 단체 활동 지도교원 가산점의 경우도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2009년부터 선택가산점이 15점에서 10점으로 줄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6월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해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도 지난 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교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도서·벽지경력, 농어촌경력, 특수아 지도경력, 협력학교 근무경력 등 13개로 구분되어 있는 가산점 평정 항목을 ▲지역근무 및 유공경력 ▲보직교사·전문직경력 ▲특수아동 지도경력 ▲교육감인정연구경력 ▲국가기술자격증소지 ▲인천교육공헌실적 등 6개 그룹으로 묶어 상한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학교교육 유공경력을 초등까지 확대 적용하고, 인천교육 공헌 실적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교원 및 전문직으로 구성된 ‘선택가산점 개정 추진단’을 통해 안을 마련했고, 18일 인사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교육청도 지난달 22일 경남유아교육원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내 교원의 가산점 보유현황 조사·분석, 지역권별 협의 및 의견 수렴, 보고회 등을 통해 안을 마련했으며, 200여명의 교원이 공청회에 참가했다. 도교육청 손형근 장학사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10점을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항목에 따라 지역별·개인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며 “공정한 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는 수업실기대회 심사가 한창이다. '수준 높은 수업 전개하기'.교사라면 누구나가 갖는 소망이다. 우리 학교도 체육과, 음악과 두 분의 선생님이 실기대회에 출전한다. 수업 당사자인 선생님에게 승진가산점이 주어지니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학생들 마음은 어떨까? 오늘, 해당 교과 심사위원 세 분이 사열대 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수업 중이다. 제대로 수업 내용이 전달이 될까 걱정이다. 오늘 수업은 체육관 수업이 적격인데... 그래야 심사가 정확히 이루어질텐데... 학생들 시선을 보았다. 학생들은 심사위원을 개의치 않는다. 그냥 평소 하던 대로 움직인다. 지도교사의 마음은 학생들과의 염화미소를 원하지만 학생들은 무표정이다. 그저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있다. 수업실기 대회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최선을 다한 선생님은 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수업실기 대회,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고 평상 시 수업의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 수업실기대회 심사위원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업은 의미가 없다. 평소 질 높은 수업이 중요하다.
일본 도쿄대학은 6월 10일 기업이나 중앙청 등에서 미래를 담당할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한 강좌인 「최고 경영자 과정 프로그램」을 10월에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을 깊게 쌓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성이 풍부한 「엄하면서도 따듯한」인재를 키운다는 것이 목적이다. 수강료는 주 2회 실시하며, 반년 간에 6백만 엔(한화 6000만원)이다. 강좌 정원은 25명이고 주로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여 각 조직에서 톱이 될 가능성이 있는 40대를 중심으로 모집하는데 당분간은 기업 등에서 추천을 받은 사람부터 뽑을 계획이다. 개강 시기는 4월과 10월의 1년에 두 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종일 강의를 한다. 강의 내용은 ①세계경제나 종교, 환경문제 등의 「교양. 지혜」②경영이론과 위기관리 등의「지식」 ③과제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나 교섭력, 자기 표현력 등을 기르는「기능」의 3개 분야이다. 강사는 도쿄대학의 교수진과 자치단체의 수장이나 기업 경영자 등 외부에서도 초빙을 한다. 수강생끼리의 토론을 중심으로 하고 15%정도는 영어로만 강의를 한다. 이같은 강좌는 기업으로부터 개설 요망이 강해서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도쿄대학 야마다 이사는「어떤 장소에서나 어떤 주제라도 스스로 과제를 발견하여 자기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교총, 공노총, 전공노 등 12개 공무원단체․노조는 11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공동워크숍’을 가졌다. 행안부 연금제도발전위 참여를 결정하고 첫 회의가 18일로 예정된 시점에서 정부의 연금개악 논리에 대응한 발전방안 모색과 공동전략을 논의하기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단체․노조들은 “발전위가 만들어 놓은 안에 세세히 숫자놀음이나 하러 들어가진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연금재정 악화의 근본 원인은 정부의 낮은 기여율과 기금 전용에 있다”며 “그럼에도 검토안 어디에도 정부 부담을 높이는 안이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공무원에 전가시키기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국교총 박용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부담율8.5퍼센트를 더낮추려는안을 추진하는 이상연금개혁 논의는 무의미하다”며 “사용자로서 정부의 재정책임성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IMF 구조조정, 철도공사화 등에 부당 사용한 연기금 16조 2500여억원에 대한 채무이행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게 단체․노조의 주장이다. 아울러 “현재 보수월액의 8.5퍼센트 수준인 정부 부담률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공무원의 민간 대비 낮은 임금, 인사 복무상의 각종 규제 등을 국가가 보전해주려면 부담률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독일, 대만은 연기금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있고, 미국 30.5%(공무원부담 7.5%), 프랑스 51.9%(〃7.85%), 일본 16.5%(〃7.25%) 수준이다. 국민연금과의 통합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높았다. 단체․노조는 “공직의 특수성이나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독자적인 제도를 유지하며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교총은 “전체 공무원의 34%를 차지하는 교원은 재직기간이 길어 연금기여율도 매우 높다”며 “교직의 안정성을 해치는 급격한 제도변경은 있을 수 없으며 기득권은 백퍼센트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사학연금의 재정지원에 불이익이 있어선 안 된다”며 “안정적인 사학연금대책이 동시에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자진 신고 기간이 무색하다." 광주.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위험수위를 넘어 섰다는 지적이다. 12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오는 8월말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를 받기로 하는 등 예방에 나서고 있으나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에 무안 A고에서 3학년 학생 8명이 2학년 후배 10여명을 불러 뺨과 허벅지 등을 무차별 폭행, K군이 고막이 파열되는 등 크게 다쳤다. 학교 측은 문제가 되자 뒤늦게 가해학생들에게 '학내봉사명령'을 내리고 피해학생 부모와 중재에 나서는 등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상급기관인 도 교육청에는 보고조차 않고 있다가 문제가 되자 늑장보고 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날은 학교폭력 자진신고가 시작한 다음날로 일선 학교에서는 대책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는 셈이다. 광주 B고에서도 장애 학우를 2년간 괴롭혀온 동급생 4명이 최근 출석정지 및 전학권고, 교내봉사 명령 등의 분을 받았다. 이들은 손발을 저는 등 몸이 불편한(장애 2급) 학우에게 교내에서 폭행, 금품갈취, 모욕 등의 폭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폭력을 보다 못한 동급생들이 교내 쪽지함에 제보해 드러났으며 학교 측은 2년간이나 계속돼온 폭행사실을 몰랐다고 변명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문제 학교에 관련 직원을 보내 정확한 진상을 확인중이다"며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의 특성상 학교에서 장기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광주의 모 중학교에서는 학우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 등 왕따를 당한 여학생(14)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등 학교폭력 수위가 도를 넘어섰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nicepen@yna.co.kr
이번 서령제에 출연한 학생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다. 6월 11일(수). 서산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21회 서령축전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식전 행사로 서령고 그룹사운드인 '쉼피토스'의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본 행사인 오프닝 영상과 서령가요제, 관악부 연주, 사물놀이, 콩트, 연극 등의 순으로 식이 진행되었다. 무대에 오른 많은 학생들은 자신들의 개인기와 장기를 십분 발휘하였다. 쉼피토스 멤버들의 경쾌한 음악과 연극부의 수준 높은 연기, 관악부의 감명 깊은 오케스트라 연주, 탑새기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등은 서령제의 열기의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1학년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서령 원더걸스 팀은 실제 원더걸스의 멤버와 똑같은 복장을 한 채, 'So Hot'를 부르며 현란한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을 한몸에 받았다. 이밖에도 서산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인 'FID'의 초청공연이 있었다. 서산여고의 FID는 수준 높은 춤 실력으로 남학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열악한 축제환경 속에서 학업과 축제 준비를 동시에 해온 축제준비위원회와 서령제를 더욱 재미있게 꾸며주기 위해 야간자율학습까지 희생하며 이번 축제에 참가한 수많은 학생들과 만화 동아리 몽연 및 독서 동아리 지락 회원들에게도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식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가요제에서서령고 그룹사운드인 '쉼피토스'가 열창하고 있다. 가요제에 이어 서령고 관악부의 행진곡 '타령'과 '아이러브 락롤'의 감명 깊은연주가 있었다. 서령고등학교 사물놀이패인 '탑새기'의 12자 상무돌리기 모습 이날 공연에는 젊은 여선생님들이 깜짝 출연하여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하여 불렀다. 연극부의 '기적을 파는 백화점' 공연 모습 가요제가 끝난 뒤,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기념품 추첨이 있었다. 콩트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의 한 장면 콩트 '야야 부라더스'의 한 장면 콩트 '집중 토론'의 한 장면 서산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인 FID 회원들이 신명나는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상하 서령고등학교 축제준비위원들이 귀가하는 관람객들에게 소리높여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