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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 전문계고교 학생 2명 중 1명은 장학금(수업료 감면) 혜택 - 인천시교육청이 전문계 분야 직업적성을 가진 우수학생 유치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보다 지원규모가 대폭 확대된 전문계 고등학교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관내 전문계고 28개 학교 2,365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공업계열은 1급지 가지역(시내 전지역)의 경우 학생 1인당 연 1,400,400원, 2급지 나지역(면지역)의 경우는 연 580,800원 등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상업, 수·해운, 가사·실업계열은 연간 수업료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지원되는 장학금은 지난해 보다 35% 증액된 23억2천9백9십1만9천원으로 총학생수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9.2%이며, 학비감면, 지방자치단체 지원 등을 모두 포함하면 장학금 수혜율은 50%로 전문계고 학생 2명 중 1명은 장학금(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교육청 김진한 직업교육 담당장학관은 앞으로도 직업교육 활성화 및 전문계고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지원체제 마련을 위하여 매년 전문계고 장학금 지원예산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천중학교(교장 최재신)에서 학교특색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GM대우ISP(Internatioanl Service Personnel)와 함께하는 영어캠프”가 2008년 6월 16일 본교 잉글리쉬 존에서 본교 3학년 학생 26명과 4명의 ISP자원봉사자, 본교 원어민교사 1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3년째 실시해 오고 있는 특색사업으로 금년 총 5회의 캠프가 계획되어 있는데 이 날 제1회 캠프에서는 GM대우측 150여명의 ISP가운데 부사장인 Cooney씨 부부를 포함해 수십명의 외국인임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 자원신청이 몰려 지역사회속에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대우의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날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해외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4개의 가상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진행되었는데 출입국심사대코너에서는 학생들에게 입국 심사대에서의 인터뷰를 체험했다. 이어 여행사 코너에서는 비행기 예약 및 호텔 예약, 변경 등 여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와 편의점 코너에서는 외국에서 물건을 구입할 시 꼭 필요한 생활영어를 원어민과 함께 체험했으며 카페코너에서는 외국의 카페에 있는 음식과 음료수 종류들에 대해 배워보고 실제 주문하는 순서 및 방법 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서수정 학생은 “원어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면서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신기했으며,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직접 배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하여 외국인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영어회화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 동기 부여 효과도 기대된다.
- 세계 최초의 정크아트 갤러리를 가다 기이하다. 그리고 신기하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철덩어리로 어떻게 예술작품을 다 만들 발상을 했을까? 빈 LPG통, 내다 버린 숟가락, 망가진 자전거 바퀴, 경운기 부속품이 변증법적으로 결합되어 탄생된 금속조각품들. 가섭산 중턱의 고즈넉한 언덕 위 숲속에 자리 잡은 금속 동물들. 멀리서 보니 영락없는 생물이다. 가까이서 보니 온갖 잡동사니들의 결합체다. 정크아트라고 한다. 정크는 우리말로 쓰레기, 폐품, 버린 것 등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쓰다가 버린 물건들이다. 이걸 수집해서 깍고, 조이고, 다듬어서 환경친화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그 발상이 독특하고, 그 노력이 장하고, 그 열성이 고맙다.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소리의 가섭산 중턱에 자리 잡은 정크아트 갤러리. 이곳에 가면 아래 수염이 덥수룩한 중년의 예술가를 만날 수 있다. 오대호 관장. 그는 우리나라 정크아트의 창시자로서 사비를 들여 가섭산 중턱에 정크아트 갤러리란 희한한 볼거리를 만들어 냈다. 원래 기계가 전공이라는 그. 작은 회사를 운영하다가 고철을 활용한 아트에 눈을 뜨게 되었다는 그는 전국 각지에 정크아트를 선보이고 있는 금속조각가이자 공예가이다. 정크아트 갤러리는 입구부터가 심상찮다. 차 하나가 겨우 올라갈 수 있는 소로를 따라 한참 가다보면 어느새 나타나는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본 건물 가기 수 십 미터 밖에서 어서오세요라며 손짓하는 기괴한 정크들. 푸른 잎사귀 사이로 아리따운 몸매를 자랑하는 여인이 있는가 하면 앙증맞도록 귀여운 망아지도 있다. 어떤 고철은 활을 쏘기도 하고, 또 어떤 고철은 두 팔을 벌리며 절규하고 있다. 언뜻 보면 로봇 같기도 하고 또 언뜻 보면 4차원의 기계인간 같기도 한 정크아트들. 오대호 관장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니 앙증맞은 새들이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다. 뷰파인더를 가까이 대니, 세상에 작은 못과 나사를 촘촘히 엮어 만든 새가 아닌가! 어떻게 저걸 다 붙였는지 그저 감탄이 나온다. 정교하면서도 귀여운 새들의 모습. 그 옆에는 못으로 온 몸을 장식한 고슴도치들이 금방이라도 공격할 듯이 몸체를 잔뜩 웅크리고 있다. 고슴도치가 분노하면 온 몸의 가시털이 사방으로 터진다고 하던데, 저 못이 사방으로 터지기라도 하면. 그만큼 정크로 만든 동물들은 정교하다. 마치 살아 있는 동물 못지않은 생동감과 활기를 지니고 있다. 마당으로 잠시 나가보니 한쪽 구석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직원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이트로 잡고 그라인더로 갈아낸다. 용접을 하는가 하면 집게로 일일이 못들을 갖다 붙인다. 노동이다. 한마디로 힘든 노동이다. 그러나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예술을 만들기 위한 즐거운 노동이다. 노동이 즐거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환경과 휴머니티가 조화되는 환경친화적인 문화예술을 지향하는 정크아트 갤러리. 산업문명이 남겨놓은 부산물인 산업폐기물을 예술적 표현으로 재창조한 조형예술의 향연. 우리가 무심코 버린 기계들이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로 탄생되는 현장이 바로 정크아트갤러리인 것이다. 현재 정크아트 갤러리에는 수 백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라고 한다. 유치원이상 30명이 단체관람을 할 수도 있으며 갤러리를 방문하면 장크아트 작품체험과 조형예술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면 무척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 같아 꼭 한번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싶은 곳이다. 21세기 최대의 화두는 단연 환경이다. 이제 인류는 자신이 생산한 폐기물의 복수를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오로지 리사이클링뿐이다. 리사이클링을 통한 순화작용이 없으면 인류는 쓰레기더미에 멸망할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정크아트 갤러리는 리사이클링이 무엇인지,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채점을 맡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치러진 수능모의평가 수리영역에서 출제 오류가 드러나 복수정답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리영역 나형 28번 문항의 정답을 당초 ④번으로 발표했지만 정답에 오류가 있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을 받고 검토한 결과 문항에서 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④번외에 ①번도 답이 될 수 있다며 정답을 수정한 것이다. 물론 이번 시험이 학생들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모의평가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하더라도 지난해 실제 수능에서 복수정답 인정으로 파문을 겪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상황이 재발한 터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이미 성적 결과가 발표돼 대학별로 정시전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뒤늦게 평가원이 물리II 한 문항의 정답을 번복, 수험생들의 등급을 재산정하고 결국 평가원장까지 사임하는 등 파문을 겪었었다. 복수정답 오류가 발생한 데 대해 평가원 측은 일단 모의평가 출제기간이 워낙 짧은데다 기출문제 시비로 인해 출제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였다. 수능의 경우 출제위원들이 34일 간 합숙을 하며 문제를 출제하지만 모의평가는 그 절반도 되지 않는 15일 동안 출제를 마쳐야 한다. 게다가 과거 수능이나 시중 참고서에 나와 있는 문항과 비슷한 문항이 출제될 경우 발생하는 기출문제 시비 때문에 전체 출제 기간의 상당 시일이 이 기출문제 시비를 방지하는데 할애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출문제 검토를 위한 시간이 오래 걸리면 15일이 아니라 수능만큼의 30일 이상의 시간을 들여 검토 작업을 해야 한다고 본다. 어느 누구보다 학생들에게 수능모의고사는 본 수능시험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신의 능력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이런 실수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오류로 학생들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다. 잘못된 문제가 하나 출제되게 되면 학생들은 그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빼앗겨서 다른 문제를 푸는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1-2점으로도 합격/불합격이 좌우되는 중요한 대학입학기회를 혹 문제의 오류로 인해 놓치게 된다면 이는 누가 책임질 수 있겠는가. 교육계에서는 국가 공인시험을 대리하는 평가원이 연이어 잘못된 문제를 출제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번에 오류가 발생한 문제 역시 지난번 실제 수능시험 때처럼 ‘특정 조건을 주지 않아’ 발생했다는 점에서 같은 잘못이 되풀이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평가원은 반드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출제와 채점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복수정답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문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본 수능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어느 누구보다 우리 교육의 일이고, 우리 학생들의 일이다. 늘 어떤 문제가 생기면 다음번에는 잘하겠다는 말을 하게 된다. 이번이 마지막 실수라 생각하고, 정말 다음번에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17일,26일,27일 4회에 걸쳐 2008학년도 학생봉사활동지도자 체험연수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실시하고 있다.17일 체험연수에 참여한 교사가 장애인의 그림그리기를 돕고 있는 모습. 이 번 연수는 고등학교 봉사활동 담당교사 300여명을 4기로 나누어 장애원생 식사 및 목욕 보조, 함께 대화하기, 놀아주기,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한 만남, 소중한 나눔의 기회를 통해 봉사활동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학생봉사활동을 내실화 하는데교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주5일 수업 실시 이전수준으로 수업시수 늘어 일본 초1 우리보다 수업시간 5050분이나 많아 국어, 수학, 과학, 체육 등 교과 수업시수 확대 중학교 선택교과 삭제, 초등 5․6년 영어 신설 일본의 국가 교육과정 기준인 ‘학습지도요령’은 지금까지 거의 10년 주기로 개정되어 왔다. 이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의해 교육목표와 내용이 제시되어 일본의 학교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변화시켜 왔다. 일본의 학습지도요령은 1947년 시안(試案)에서 출발하여, 1958년 개정 때부터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고시(告示)’ 형태를 취해 왔다. 1977년 개정부터는 ‘여유 교육관’에 기반을 둔 학교 교육과정 구성을 도모하여 1989년 개정과 현행 학습지도요령인 1998・1999년 개정까지 그 관점이 계승되었다. 특히 1998・1999년 개정은 2002년 4월부터 시행된 학교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대비한 개정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여유 교육관에 기초한 교육과정은 2008년 3월 28일에 고시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서는 ‘학력(學力)’ 중시의 교육관으로 전환되는 커다란 변화를 단행하였다. 이번 학습지도요령 개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이고, 고등학교는 현재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3월경에 고시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의 개정은 교육기본법 및 학교교육법 개정에 따라 이루어졌고, 2008년 1월 17일의 중앙교육 심의회 답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특별지원 학교의 학습 지도 요령 등의 개선에 대해서’에 입각하여, 교육과정 기준의 개선을 도모한 것이다. 초등학교는 2011년 4월 1일부터, 중학교는 2012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 틀의 기반이 된 중앙교육심의회의 답신에서는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 이념으로 다음의 6가지, 즉 ① ‘살아가는 힘’이라는 이념 공유, ②기초・기본 지식・기능 습득, ③사고력・판단력・표현력 등의 육성, ④확실한 학력을 확립하는 데 필요한 수업시수 확보, ⑤학습의욕 향상과 학습 습관의 확립, ⑥풍요로운 마음, 튼튼한 체력 육성을 위한 지도 충실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다음의 개정 중점 사항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 언어활동의 충실 : 언어는 지적 활동과 커뮤니케이션, 감성·정서의 기반으로 본다. 따라서 국어과에서 읽고 쓰기 등의 기본적인 힘의 정착을 도모함과 동시에, 각 교과 등에 있어서의 기록, 설명, 논술, 토론이라고 하는 학습활동을 충실히 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 수학・과학 교육의 충실 : 과학기술의 토대인 수학・과학 교육의 충실을 도모하기 위해서 국제적 통용성, 내용의 계통성, 초·중학교 학습의 연계 지도 내용을 충실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 도덕 교육의 충실 : 도덕 교육은 학교 교육활동 전체를 통해서 실시하는 것임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도덕교육 추진교사(주로 도덕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중심으로 전 교사가 협력해서 도덕교육을 전개할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 체험 활동의 충실 : 학생의 사회성과 풍부한 인간성을 육성하기 위해서, 그 발달단계에 따라, 집단 합숙활동이나 자연체험활동(초등학교), 직장체험활동(중학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히고 있다. ■ 외국어 교육의 충실 :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태도를 육성하고,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에 외국어활동을 도입하였고, 중학교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되는 어휘수를 충실히 함과 동시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행하는 학습 활동을 충실하도록 하였다. 개정의 중점 사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개정은 확실히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여유’보다는 ‘학력’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은 국어 및 수학, 과학, 체육 등의 교과 수업시수의 증가, 우리나라의 재량활동 중 특히 범교과 학습 영역과 유사한 종합적 학습시간의 수업시수 삭감, 중학교 선택교과 삭제, 초등학교 5, 6학년 외국어(영어) 신설 등에서 잘 나타난다. 1998․1999년 초․중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이 1977년 학습지도요령에서 비롯된 여유 교육관을 지속적으로 계승하였으나, 금번 학습지도요령에서는 이 여유 교육관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를 하여 ‘학력관’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는 커다란 특징을 지닌다. 여유 교육관은 1998․1999년 개정시 주5일 수업제의 전면 도입에 따른 수업시수 감축 및 종합적 학습시간의 도입 등으로 정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지만, 2003년 TIMSS 조사 및 OECD/PISA 성취도 평가에 따른 저하된 학력 조사 결과에 충격을 받고 여유 교육에 대한 전면적 재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현행 학습지도요령과 개정된 새 학습지도요령의 수업시수를 비교 제시한 표1의 초등학교 수업시수와 표2의 중학교 수업시수에서 주요 교과 시수는 상당히 증가한 반면, 여유 교육관의 대표적인 표상이었던 종합적 학습시간 시수는 삭감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합적 학습 시간은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통합적 교육과정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종래의 교과 틀을 초월한 학습지도를 구상하면서, 현행의 각 교과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전개된다. 또한 종합적 학습시간은 현행의 교과 교육과정을 유지하면서 교과 편중의 교육과정을 극복함과 동시에 새롭게 출현하는 교육내용, 예컨대 국제이해교육, 환경교육, 정보교육 등을 종합적 학습시간 교육과정이라는 틀에서 수용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종합적 학습시간이 초등학교의 경우 시수가 약 35%, 중학교가 10∼43% 삭감되었다. 또한 중학교에서 여유 교육 표상의 하나로 ‘선택교과제’를 들 수 있는데 이것도 이번 학습지도요령 개정에서 없어졌다. 중학교의 선택교과제는 각 학교의 자율적인 판단으로 학생의 특성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폭넓게 전개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선택교과제는 1977년 학습지도요령 개정 때 신설되어 단계적 확대를 통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보급되어 온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개정에서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진 결과 없어졌다. 학년별 총 수업시수를 보면, 현행 학습지도요령에 비해 새 학습지도요령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68시간, 2학년 70시간이 증가하였고, 3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각각 35시간 증가하였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수업시수의 1단위 시간은 45분으로 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수업시수의 1단위 시간은 50분으로 하고 있다. 중학교는 현행에 비해 1학년에서 3학년까지 각각 35시간 증가하였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 도입 이전의 학습지도령인 1989년 개정의 것과 비교해 보면, 새 학습지도요령에 제시된 수업시수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2년까지는 같고 3년에서 6학년까지 약간 밑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989년 학습지도요령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850시간, 2학년 910시간, 3학년 980시간, 4학년 1015시간, 5학년 1015시간, 6학년 1015시간이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에서 3학년 모두 각각 1050시간인데, 이것은 새 학습지도요령보다 35시간 많은 것이다. 따라서 새 학습지도요령의 수업시수는 주5일 수업제 실시 이전의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새 학습지도요령에 나타난 수업시수는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비교해 보아도 많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이 2007년 2월에 고시되었는데, 이 교육과정에 나타난 수업시수와 일본의 새 학습지도요령에 나타난 수업시수를 분(分)으로 환산해 동일선상에서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예컨대 1단위 시간을 45분으로 하고 있는 일본의 초등학교는 1학년의 경우 총38,250분 수업시간인데 비해, 1단위 시간을 40분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초등학교는 1학년의 경우 33,200분이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를 보면, 1단위 시간을 50분으로 하고 있는 일본은 5만750분인데 비해, 1단위 시간을 45분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5만490분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5050분을 많고 중학교 3학년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260분이 많다. 본고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비교해 두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반에 걸쳐 이와 같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문제는 일본의 경우 현재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시수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전면 실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의 시수라는 점이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실시에 대비해 수업시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를 면밀히 살펴 참조해 볼 필요가 있다.
6월 16일(월) 늦은 밤. 때이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서령고 3학년 학생들이 복도에 모기향을 피워놓고 야간자율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학교 자율화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안이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공립 초·중·고 교장에게 단위학교의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공립학교의 경우 교사 채용 및 전보에 관한 인사권은 교육감에게 있었으며, 교장과 교사들은 교육청의 순환 인사원칙에 따라 4~5년마다 학교를 옮겨 다녔다. 학교자율화방안에 인사권이 포함되지 않았던 것과, 실질적으로 학교자율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이 거의 없었다는 지적으로 인해, 이의보완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권과 교육과정편성, 운영권이 학교로 넘어간다면 큰 골격의 학교자율화는 완성될 수 있다고 볼때, 학교자율화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학교장 및 단위학교 구성원들이 추진하고자 하는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었던 그동안의 학교현실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문제는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자율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로 일선학교 교원들과 교육전문가들은 시,도교육청에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크게 우려했었다.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안을 각 시,도교육청에서 한번 더 손질하여 일선학교로 내려보냈기 때문이다. 즉시 폐지해야 할 것들이 수정으로 변경되어 학교로 내려갔고, 교육과정편성 및 운영도 단위학교에 넘어간 것은 거의 없었다.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듯이 이번의 인사권 부여도 우려되는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안으로의 보완이 필요하다 하겠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학교별로 교육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학교장에게 권한이 집중되어 교사들의 교육의지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장들의 능력에 따라 단위학교 교사들의 질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장들끼리의 지나친 경쟁을 함으로써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역으로는 특색없는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학교의 특성이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사권의 부여로 인해 학연이나 지연 등의 개인적인 친분을 앞세워 교사들을 학교장의 구미에 맞게 데려올 수도 있다. 어떤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공정하게 교사를 뽑아갈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이 요구된다 하겠다. 실적위주의 교육활동이 이어질 수도 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외면한 채, 실적만을 강조하여 도리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여건 좋은 학교에 많은 교사들이 몰려들 것이고, 이로 인해 교육격차가 갈수록 커질 수 있는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볼때, 확실한 보완이 요구된다 하겠다. 이 방안이 실시되기 이전에 반드시 보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교육청의 권한만을 강화하는 학교자율화정책처럼 학교장의 권한만 강화하는 인사권부여가 되어서는 안된다. 즉 해당학교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무조건의 자율보다는 교육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자율권 부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남도는 새마을지도자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교생에게 지급해 온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을 올해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고교생 131명(한 명당 연간 124만원)과 대학생 325명(143만원) 등 모두 456명의 새마을지도자 자녀에게 4억8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549명의 새마을지도자 자녀(중.고교생)에게 24억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부터 중학교에 대한 의무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중학생 대신 대학생 자녀를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대상에 포함시켰다. 도 관계자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장학금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지원액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서울의 `기숙형 공립학교'는 학교가 소재한 자치구의 학생을 50% 우선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숙사에는 조화로운 교육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과 일반 학생을 함께 수용하며 인원은 학년당 400명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내년 기숙형 공립학교로 전환되는 학교들의 경우 신입생 선발시 학교가 위치한 자치구의 학생을 50% 우선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절반 중 25%는 학교가 위치한 학교군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25%는 서울 전역에서 뽑는 형식이다. 시교육청이 기숙형 공립학교로의 전환을 확정, 기숙사 건립비용을 예산에 반영한 학교는 중랑구 면목고, 강서구 세현고, 금천구 금천고 등 3곳이다. 이들 학교가 기숙형 공립학교로서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2010학년도에 면목고의 경우 중랑구 학생을 50% 우선 선발하고 동부학군(동대문구ㆍ중랑구)에서 25%, 서울 전역에서 25%를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학교는 고교 선택권이 확대되는 2010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뽑기 때문에 개방형 자율학교인 원묵고나 구현고처럼 1순위로 지원을 받아 추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구로구에서 개방형 자율학교로 문을 연 구현고의 경우도 지역 학생에 일정 비율을 할애, 구로구 거주 학생을 50%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를 남부학교군에서 뽑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서울시의회에 기숙형 공립학교 추진업무를 보고하면서 "자치구에서 50% 정도, 학군에서 25%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숙사 수용 인원은 학년당 40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여러 계층의 학생이 조화로운 교육을 받도록 저소득층ㆍ차상위계층 학생과 일반 학생을 함께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숙사비는 실비 정도의 금액을 내야 한다. 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숙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자치구의 지원을 유도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확정한 3개교 외에도 향후 정부의 추가 선정계획이 있을 경우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애초 ▲자치구 재정자립도 ▲기초생활 수급자수 ▲다세대주택 밀집도 ▲기숙사 건립부지 등을 고려해 관악구 A고와 노원구 B고를 포함해 5곳을 선정, 교과부에 보고했으나 추진 과정에서 면목고 등 3곳이 최종 낙점됐다. 교과부는 조만간 농산어촌 학교 88곳을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하는 데 이어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중소도시와 대도시로 확대해 6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kaka@yna.co.kr
올해 처음 실시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경쟁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7일 오후 7시까지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당초 예상했던 1만5천명보다 다소 적은 1만9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로스쿨 입학정원(2천명) 기준으로 경쟁률은 5.48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통상 원서를 접수하고도 수험장에 나타나지 않는 지원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시험 지구별로는 서울지역 지원자가 8천314명(75.9%)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73명(6.1%), 수원 531명(4.8%), 대구 469명(4.3%), 대전 407명(3.7%)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천970명으로 여성(3천990명)보다 두 배 가량 많았으며, 연령대로는 26~30세 44.8%(4천907명), 31~40세 36%(3천949명), 20~25세 13.9%(1천528명), 41~50세 4.4%(478명), 51세 이상 0.9%(98명) 등이다. 대학 졸업년도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20%(2천193명), 올해 졸업자가 11.6%(1천267명)이었으며 나머지는 올해 이전 졸업생이었다. 전공 계열별로는 법학이 31.9%(3천488명)로 가장 많았고 공학 15.2%(1천656명), 상경 14.5%(1천593명), 인문 13.3%(1천462명), 사회 11.6%(1천273명), 자연 4.5%(49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로스쿨 제도 도입 첫해인데다 로스쿨 시험과 사법시험이 2016년까지 병행되는 점 때문에 지원자 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법학적성시험은 8월24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개 지구에서 실시되며 성적은 9월30일 발표된다. yy@yna.co.kr
한국 시민들은 이웃돕기나 자원봉사에 매우 인색하고 친구, 배우자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만 정부기관이나 공직자, 주변국가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가정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대부분 2시간 이상,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구는 평균 4.3명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 사회의 시민의식, 사회참여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전국 68개 초등학교의 학부모 1만5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사회적 자본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시민의식 및 사회ㆍ가정 참여도를 측정한 항목에서 교통질서 준수 비율(87.7%)은 매우 높았으나 응답자의 39.5%와 40%는 각각 이웃돕기, 자원봉사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은 응답자의 88%가 `2시간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자녀 학교 발전에 대한 기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42.2%가 `기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경일 국기를 매번 게양한다는 비율은 21.1%에 불과했지만 투표에 참여한다는 응답은 85.4%로 비교적 높았다. 개인 간 네트워크, 파트너십은 비교적 잘 형성돼 있지만 지역사회나 국가,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는 미흡하고 신뢰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는 평균 4.3명이었으며 신뢰도는 배우자에 대한 신뢰도(91.5%)가 가장 높고 친구 82%, 학교 교사 79.8%, 이웃 5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부기관 및 공직자에 대한 신뢰도는 각각 12.6%, 7.7%로 매우 낮은 수준에 그쳤다. 친구와 월간 교류 횟수는 3~5회가 34.4%로 가장 많았고 기록ㆍ보관 중인 친구 및 동료의 전화번호수는 응답자의 62.3%가 `40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친척과는 월간 평균 4.7회 만나고 이웃과는 평균 5.9회 교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사회 활동에는 대부분(80.4%)이 `적게 참여한다'고 답했으며 정부기관 사이트에 방문해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도 6.8%에 불과했다. `국제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78.3%, `가입한 국제단체가 없다'는 비율은 69.2%였다. 자녀의 국제결혼을 허락하겠다는 응답은 71.7%로 높게 나타나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입양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56%였고 국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이라는 비율이 91.2%에 달했다. 개발원 홍영란 인재정책연구본부장은 "다양한 계층간, 지역간 시민의식을 파악해 그에 따른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기부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공익성 시민단체에 대한 제도적 지원, 사회적 통합 프로그램 개발 등 여러 정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전문계고(옛 실업고)학생 2천36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수혜 학생 1천816명에 비해 30% (549명) 가량 늘어난 것이며 전체 전문계고 학생의 9.8%에 해당한다. 금액도 지난해의 17억2천700만원 보다 35%(6억200만원) 증가한 23억2천900만원이다. 1인당 장학금은 공업계열은 지역에 따라 58만800∼140만400원이고 상업과 수.해운, 가사.실업 계열은 연간 수업료의 50%이다. 시교육청은 지역내 28개 전문계 학생 가운데 직업 교육에 재능이 있으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학업성적 우수 학생, 학생회.동아리활동 우수 학생, 각종 기능경기대회 참가 학생을 수혜 학생으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청 장학금 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구와 한 부모가구, 농어촌 가구 학생에 주는 장학금 등을 받는 학생을 합치면 전문계고 학생의 절반 가량이 장학금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광주 S여상 학생들이 교사의 과도한 체벌을 이유로 집단 수업거부를 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지역 일선 중.고교의 10곳중 6곳 이상에서 체벌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 82곳중 학교생활 규정상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곳은 24곳(29.3%)인 반면 58곳(70.7%)이 허용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전체 61곳중 절반에 약간 밑도는 26곳(42.6%)은 금지, 35곳(57.4%)은 허용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136곳중 74.3%인 101곳이 체벌을 금지한 반면 35곳(25.7%)만이 허용해 중.고교와는 달리 주로 구두상의 '훈육'으로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음주 및 흡연, 두발, 복장 등에 대한 규정을 비롯 교내외 생활규정 등을 마련, 이를 어길 경우 체벌 등의 조항을 담고 있는 학칙을 마련해놓고 있다. 하지만 체벌을 허용한 경우도 도구나 방법, 장소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체벌에 이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교육당국은 보고 있다. 또 체벌이 가능하더라도 '교육적 훈계'에 대한 범위나 기준 등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도 적지 않아 일선 교사들이 방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선 교사들은 "체벌 논란이 생긴 것은 사제지간의 신뢰가 사라진 것이 근본적 이유다"며 "상호 대화와 믿음 회복이 이를 해결하는 급선무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체벌은 원칙상 금지가 교육청의 기본 방침이나 교육상 불가피할 경우 사회통념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S여상 학생들은 16일 일부 교사들이 생활지도 과정에서 '과도한 체벌을 했다'며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등 파문이 일었으며 학교측은 정상적 생활지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icepen@yna.co.kr
고군산군도 최남단에 있는 전북 군산의 비안도초등학교(교장 최일광) 전교생 7명이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난생 처음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 학생은 서울 나들이 첫날 국회의사당과 KBS방송국, 청계천, 남산타워, 세종문화회관 등을 견학 한 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경복궁과 청와대, 롯데월드, COEX아쿠아리움, 인사동 거리를 둘러 본 후 한강유람선도 탄다. 마지막 날에는 FIFA 월드컵 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관람한 후 귀향할 예정이다. 이들 학생의 서울 나들이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정기 여객선이 한 달에 두 번 밖에 오가지 않는 비안도는 고군산군도의 최남단에 있는 조그만 섬인데 거리는 군산에서 약 83㎞, 새만금방조제 가력도 배수갑문에서는 서쪽으로 5㎞ 정도 떨어져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서울 나들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r@yna.co.kr
내년부터 미성년자인 대학 신입생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때 부모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학자금 대출 절차가 한결 간소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8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률안에 따르면 대학생인 미성년자가 정부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성년자로 간주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대출 과정에서 부모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될 경우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학자금 대출 사이트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 가운데 군에 입대한 사병은 복무하는 동안의 이자를 제대후에 낼 수 있게 된다. 법률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내년 1월 이후 군에 입대한 학생들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복무 중인 학생들에까지 이자 납부 유예 혜택을 줄 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 재원 조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법률안 제정에 따라 정부의 학자금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장학재단도 내년 초 출범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현재의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학금 및 학자금 관련 기능을 통합한 기관으로 맞춤형 원스톱 학자금 대출, 학자금 지원정보 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학자금 재원 조성을 위해 재단 명의로 채권, 학자금 대출증권을 발행하거나 수익사업을 실시하고 민간 기부자 명의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출범하면 학부모,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자금 대출 재원을 늘려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현재 7%대에서 5%대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y@yna.co.kr 미성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쉬워진다 한국장학재단 설립 법률안 입법예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내년부터 미성년자인 대학 신입생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때 부모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학자금 대출 절차가 한결 간소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8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률안에 따르면 대학생인 미성년자가 정부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성년자로 간주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대출 과정에서 부모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될 경우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학자금 대출 사이트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 가운데 군에 입대한 사병은 복무하는 동안의 이자를 제대후에 낼 수 있게 된다. 법률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내년 1월 이후 군에 입대한 학생들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복무 중인 학생들에까지 이자 납부 유예 혜택을 줄 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 재원 조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법률안 제정에 따라 정부의 학자금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장학재단도 내년 초 출범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현재의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학금 및 학자금 관련 기능을 통합한 기관으로 맞춤형 원스톱 학자금 대출, 학자금 지원정보 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학자금 재원 조성을 위해 재단 명의로 채권, 학자금 대출증권을 발행하거나 수익사업을 실시하고 민간 기부자 명의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출범하면 학부모,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자금 대출 재원을 늘려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현재 7%대에서 5%대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y@yna.co.kr
인천 부평 모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내용의 수업을 하고 수입반대 광고를 신문에 내야한다며 학부모들에게 광고비를 거둬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A(여) 교사는 지난 12일 담임을 맡고 있는 33명의 학생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촛불집회를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업을 하고 '미친 소 너나 먹어'란 문구가 쓰여진 배지를 나눠주는 한편 같은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또 통신문을 통해 이런 내용에 동의하면 모 신문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1인당 2천원씩 내줄 것을 당부했고 학부모 16명이 이에 응해 모두 3만2천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이같은 수업 내용과 가정통신문 발송 사실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홈페이지에 올려놓기도 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박 교사에게 경고조치를 내리는 한편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자진 삭제하고 수업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박 교사는 물의를 빚자 광고비 명목으로 거둔 돈을 학부모들에게 최근 모두 되돌려 준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북부교육청은 "박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성명을 통해 "극소수 학부모들의 편견에 따라 학교가 교사에게 강압적으로 수업자료를 내라고 하는 것은 관리자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changsun@yna.co.kr
2009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따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기관들은 17일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유형을 찾고 준비 과정에서 해당 대학의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등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공략 = 수시 1학기 모집의 경우 전형 유형이 다양한 만큼 우선 자신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일한 전형 유형이더라도 대학마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군을 설정해 해당 대학의 수시 1학기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이나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은 정원 외 모집인데다 지원 자격이 한정돼 있으므로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우선적으로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특이한 전형의 경우 다른 전형보다 해당자가 적어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 수시 1학기 `올인'은 금물 = 수시 1학기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수시 2학기나 정시는 물론 산업대ㆍ전문대에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수시 1학기 때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지원 조건이나 자격 등이 해당되는 3~4개 정도의 대학에 복수로 지원하되, 모의고사 성적 등을 고려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정시 합격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 수시에는 하향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번 수시 1학기에는 서울 및 지방 국립대 등 주요 대학이 학생을 모집하지 않거나 일부 특별전형에서 소수의 인원을 선발하므로 선호 대학에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거 지원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수시 1학기는 올해 대학 입시의 시작에 불과하므로 수시 1학기에 모든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며 수시 1학기에 전력을 쏟기보다는 수시 2학기와 정시 모집을 병행해 준비해야 한다. ◇ 정보수집도 중요 = 수시 1학기는 전형 유형이 다양한 만큼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 및 학과에서 반영하는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등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홈페이지와 여러 입시사이트는 물론 선호하는 대학에 합격한 선배와 학교 선생님의 조언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 특히 대학 홈페이지는 수시로 접속해 새로운 요강이 올라오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전형계획만 믿고 준비하고 있다가 최종 요강의 내용이 변경돼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최종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kaka@yna.co.kr
다음달 14일부터 전국 81개 대학이 2009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은 총 1만1천740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456명이 감소했고 학교 수도 10곳(지난해 91개교)이 줄었다. 이는 수시 1학기 대신 수시 2학기 전형만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수시 1학기 모집 제도는 올해까지만 유지되고 2010학년도 전형이 실시되는 내년부터는 공식 폐지될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의 주요사항을 모아 발표했다. ◇ 모집인원 및 전형일정 = 올해 수시 1학기에서는 81개 대학에서 총 1만1천740명(전체 모집인원의 3.10%)의 신입생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1만4천196명)보다 2천456명, 학교 수로는 10곳이 줄어든 수치다. 대학 설립별로는 국ㆍ공립대학이 7개교(966명), 사립대학이 74개교(1만774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7월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이며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학교별로 7월24일~8월31일 중 이뤄진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9월1~2일 이틀 간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8개교,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대학이 20개교, 창구에서만 접수하는 대학이 3개교이다. 인터넷 접수의 경우 접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 전형유형 및 요소 = 전형 유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52개교(5천64명),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70개교(6천676명)이다.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특기자전형으로 7개 대학이 86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40개 대학이 2천957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전형(33개대),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40개대), 특수교육대상자전형(2개대), 재외국민ㆍ외국인전형(7개대) 등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2개 대학(경주대, 한중대)에서 5명을 선발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는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ㆍ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생부는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31개교, 학생부와 면접ㆍ구술을 병행하는 대학이 21개교, 학생부와 면접 및 기타요소를 활용하는 대학이 1개교이다. 수시모집의 특성상 일반전형보다는 특별전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특별전형에서는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자격, 추천서 등 별도의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 ◇ 수험생 유의사항 =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들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 동일 대학 내에서 복수지원도 할 수 있다.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수시1학기 모집 대학에 복수로 합격했을 경우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의 합격자는 최초 합격자를 포함해 예비합격 후보자 중 대학에서 결원에 대한 충원 통보시 본인이 등록의사를 표시한 경우이며 예비합격 후보자 중 본인이 등록할 의사가 없다고 한 경우는 합격자로 간주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시 1학기 예비합격 후보자 중 본인이 등록을 거부한 경우에는 수시 2학기 또는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 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등록할 수 없으며 이중등록과 지원제한 금지 원칙을 위반한 자는 전산자료 검색 과정에서 확인되면 합격이 취소된다. ◇ 수시 1학기 모집 폐지 = 수시 1학기 모집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2010학년도 전형이 실시되는 내년부터는 공식 폐지된다. 따라서 2010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은 수시 2학기 전형과 정시 전형만 실시하게 된다. 수시모집제도는 대학이 연중 수시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1997학년도에 도입됐고 2002학년도부터는 수시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해 실시됐다. 그러나 수시모집 구분으로 인해 고교 교사들이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리고 수시 1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업에 충실하지 않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런 이유 등으로 2008학년도 이후 자체적으로 수시 1학기 모집을 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교과부는 아예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모집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2009학년도에도 서울 지역에서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만이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하고 대부분 대학은 실시하지 않는다. yy@yna.co.kr
그동안 수학여행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전북지역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5월 말 현재까지 전북을 찾은 타 시.도의 수학여행단은 86개 학교 2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이는 도내 숙박시설에서 최소 하루 이상을 묵은 여행단이며 당일치기 인원을 감안하면 3만 명을 넘을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0개 학교 1만 1천400명, 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이 35개 학교 1만 1천200명,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이 6개 학교 1천300명 등이다. 여기에 제주도와 강원도에서도 5개 학교 1천1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고루 학생들이 찾고 있다. 전북에 이렇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전북은 그동안 경주와 제주 등 전통적인 수학여행지에 밀리면서 수학여행단 유치가 어려워 연간 1천-2천 명이 찾는 것으로만 추산했다. 이런 폭발적인 증가세는 학생들에 맞는 다양한 관광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덕분이다. 도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지난해 1박2일과 2박3일, 3박4일 등으로 일정을 다양화하고 코스도 초.중.고로 세분화했다. 이들 상품은 단순히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던 기존의 수학여행 코스와 달리 전통문화와 농경문화, 근현대 유적지까지를 폭넓게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효과를 크게 높였다. 도는 또 이를 소개하는 책자 1만여 부와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의 학교를 찾아다녔고 수학여행 담당 교사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팸 투어(사전답사여행)와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학생의 입맛에 맞는 식사 메뉴를 개발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하반기 예약인원도 5천 명을 넘어서고 있어 올 한해 도내를 찾는 수학여행단은 4만-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김만수 관광상품담당은 "학생 한 명이 3일간 최소 10만 원 가량을 쓰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도 30억-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학생들의 나이와 함께 지역까지 세분화한 맞춤형 상품을 더 개발해 전북을 수학여행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