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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에 입학하는 특수목적고(특목고) 출신의 비율이 최근 3년 간 약간 증가 추세에 있으나 이는 지방 과학고생이 특기자 전형을 통해 이공계로 많이 입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는 8일 입학생 배출 고교에 관한 현황 자료를 내고 "특목고(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국제고)는 2004년 14%, 2005년 15.2%, 2006년 17%로 미세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과학고 출신이 상당 비율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고 출신은 2004년 122명, 2005년 142명, 2006년 164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 이외의 지방 과학고생이 2004년 57명, 2005년 62명에 이어 2006년도 10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외고는 2004년 248명에 비해 2005년 198명, 2006년 226명으로 합격자수가 감소했고 예고도 2004년 190명에 비해 2005년 173명, 2006년 184명으로 준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고 출신 중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을 통한 합격생은 65명(2004년)에서 114명(2005년), 148명(2006년)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과학고생이 수시 모집에서 이공계열에 진학하는 숫자는 96명(2004년)에서 133명(2005년)과 152명(2006년)으로 증가했고 의예과에 진학하는 학생은 2005년 9명, 2006년 12명으로 2004년 26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서울대의 특기자 전형은 2005년 413명에서 2006년 542명으로 정원이 늘었는데 일반고는 215명에서 303명으로 41% 증가했지만 과학고는 114명에서 148명으로 3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대는 이를 근거로 "특기자 전형의 확대가 특목고생을 위한 혜택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서울대는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가 2002년 729개교에서 2004년 775개교, 2005년 813개교, 2006년 846개교로 늘어나는 등 출신고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평준화로 전환된 경기도 일부 지역(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군포, 과천, 의왕시)이 2005학년도부터 졸업생을 배출한 결과, 비평준화 당시에 비해 다소 입학생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출신은 1994년 14.5%에서 1995년 12.2%에 이어 2005년 12.2%, 2006년 11.7%로 11~12%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체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의 무릎을 꿇린 청주 모초교 학부모 두 명에게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청주지방검찰청은 6일 충북교총이 사직강요 등 불법행위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청주 모 초교 학부모 김모씨 모녀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충북교총 등이 고발한 죄목인 폭행·명예훼손·모욕·강요·강요미수·협박 등 6가지 항목 가운데, 공동강요 및 공동폭행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모든 걸 인정하고 사표를 써라. 그렇지 않으면 기자를 부르겠다. 공개사과하고 사표를 제출하라”며 피해자를 협박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동협박죄가 인정되나 초범이고 동종전력이 없음을 들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또 보도기자 등 20명이 있는 자리에서 “다 인정하고 사표내면 조용해진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으나 피해자가 이에 불응해 그 뜻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공동강요미수죄가 인정되나 같은 이유를 들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아이들이 당신 때문에 전학가고 싶어 하고, 급식 때문에 위장병이 걸렸다. 학부모들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한 점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죄가 인정되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이 있는 자리에서 “성격이상자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고 말하며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한 것에 대해서도 모욕죄가 인정되나 모욕죄가 친고죄로 피해자의 고소가 없음을 들어 ‘공소권 없음’ 처분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죄가 인정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지난 5월 23일 청주 모초교 2학년에 다니는 김 모군의 외할머니와 어머니인 김모씨 모녀가 김군의 담임을 학교로 찾아가 사표를 강요하며 무릎까지 꿇리는 교권침해행위를 하자 폭행·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기수 충북교총회장은 “학부모를 고발한 이유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학부모들의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재론치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교권침해사건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담임교사의 생활지도방식에 불만이 있던 김모씨 모녀는 5월 17일 일부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및 교사 자택 부근으로 찾아가 담임교사를 만나 “아이들이 전학가고 싶어한다”는 등의 모욕적 발언과 함께 1차 민원 제기. ▲18일 언론사 기자를 대동하고 학교 회의실에서 담임교사의 사표제출을 거칠게 요구하는 과정에서 담임교사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전국에 중계돼 교사들의 공분 자아냄. ▲19일 교총 진상조사단 현장조사 및 대응 착수(명백한 교권침해로 드러남)-학부모 4명 사과문 발표. ▲22일 교총회장 ‘교권침해’관련 기자회견 ▲23일 충북교총 청주지검에 교권침해 학부모 2명 고발
인천시내 신설학교들이 조경비용을 당초 목적대로 쓰지 않고 비품 구입 등 개교 경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 김성숙 의원은 8일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작년과 올해 문을 연 인천지역 26개 학교 가운데 17곳이 조경사업비 가운데 상당액을 개교하는 데 필요한 경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설학교의 조경사업비로 작년 16개교에 3천만원씩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학교당 5천만원씩을 12개교에 지급했다. 올해 3월 개교한 A중학교의 경우 조경예산 5천만원 가운데 수목구입과 관련 공사비 지출에 1천600여만원만 사용했고 작년 3월 개교한 B고등학교는 3천만원의 예산 중 1천900여만원만 조경사업에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의 확인 결과 이들 학교를 비롯한 상당수 신설학교들은 조경예산 중 일부를 컴퓨터, 냉장고, 전화기 등의 집기 구입과 교내 소규모 공사비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학교 신설과 조경이 함께 시작돼 5년이 지나야 자리가 잡히는데 겨우 20~30그루를 심어놓고 언제 녹음을 기대할 수 있냐"면서 "나무를 심으라고 보낸 예산을 학교들이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도록 엄격히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근형 교육감은 "일부 학교들이 지자체나 독지가로부터 수목을 기증받아 조경사업을 하면서 배정된 예산 중 일부를 개교경비로 사용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지도감독과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미집행된 예산은 가을에 추가로 식재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울대는 8일 고교 2년생이 입시를 치르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50% 반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입시요강에 따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는 50%(교과 40%, 비교과 10%) 반영하고 논술 30%, 면접 20%를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능의 영향력이 대폭 약화되고 학생부는 기본 점수를 감안할 때 약간 강화되는 데 그치는 한편 실질적으로 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데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성적만을 반영했던 기존의 학생부는 2008학년도부터 출결, 봉사활동, 어학능력 등이 담긴 비교과 평가가 10% 반영된다.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학생부 20%, 논술 20%, 실기 40%, 면접 20%를 반영한다. 또 자격고사로 활용되는 수능성적(음대, 미대 제외)은 모집 인원의 3배수 내외에 지원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음대의 경우 학생부 20%, 면접 20%, 실기 40%와 함께 수능 20%가 반영되며 미대는 학생부 5%, 면접 25%, 실기 25%, 논술 10%와 함께 수능 35%가 전형 요소로 활용된다. 2008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우 지역균형 선발전형은 고교별 지원 인원이 기존의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으며 1단계의 선발인원을 정원의 2배수에서 1.5배수로 축소했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기존 제도와 큰 차이가 없지만 미대의 지원 자격을 폐지했고 사범대 체육교육과와 음대의 경우 2008학년도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폐지되는 것을 감안, 외국고교 전과정 이수자에 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했다. 전체적으로 지역균형 선발전형, 특기자 전형,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모집 비율은 각 30~40%로 조정된다. 2007학년도 입시는 지역균형 25.3%, 특기자 21.6%, 정시 53.1%의 비율로 치러진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2008학년도 입시에는 수능의 비중을 줄이고 논술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강화했다"며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 등 수시2학기 모집 정원도 2007년도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교육당국이 대학교수에 이어 초.중.고교 교사의 자격을 종신제에서 정기검정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청년보는 8일 교육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사자격 종신제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시행 10년째를 맞고 있는 현행 교사 임용제는 일단 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사실상 평생을 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종신제와 다름없는 현행 교사자격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중이며, 어떻게 결론이 나든 교사들이 차고 있던 '철밥통(톄판완.鐵飯碗)'이 깨질 것이 분명하다. 교육당국이 종신제 개혁에 시동을 건 것은 현재 교단에서 재직중인 교사 가운데 적지 않은 숫자가 교사로서의 소양을 갖추지 못했거나 능력면에서 전문직업인의 수준에 못 미친다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만간 교육관, 지식수준, 교사능력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엄격한 교사자격 기준이 마련돼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이 기준에 따라 정기적인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교사로 계속 남을 수 있으며, 자격 미달자는 중도에 퇴출당하게 된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사이 전국적으로 교사 자격 취득자는 612만명에 이르지만 지역에 따라 자격 미달자가 상당수 끼어 있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베이징시 교육당국은 지난해 9월 새학기부터 관내 33개 대학의 교수들에 대해 종신제를 버리고 실적평가를 통한 임용제를 시험적으로 채택했다. 교수 초빙임용제와 교직원 임용계약제를 전면 실시함으로써 능력에 따라 직위와 급여를 달리 하고 정기적인 심사를 통해 자격 미달 교수를 교단에서 밀어내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오늘 아침에도 또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립니다. 가을을 방해합니다. 가을을 시샘합니다. 자주 그럽니다. 가을을 없애려고 합니다. 가을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여름 내내 우리가 가장 바라고 기대했던 가을이 왜 짧게만 느껴지고 가을을 빼앗아 가는지 정말 아쉽습니다. 가을의 맛을 느껴보려고 하니 또 구름이 찾아오고 비를 가져다주네요. 불청객처럼 말입니다. 그렇지만 석 달의 가을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기에 구림이 가을의 날을 빼앗아 가도 그리 흥분되지 않습니다. 안달을 내지 않습니다. 조급하지 않습니다. 허락하는 대로 즐기려 합니다. 방해하는 대로 즐기려 합니다. 마음을 우울하게 해도 곧 물리칩니다. 어두운 날씨를 틈타 마음에 잠시 머문 부정적인 면도, 어두운 면도 곧 임시주차한 차처럼 곧 떠날 갈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구름이 지나가고 비가 지나가고 나면 더 좋은 가을장면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다행히 내일은 놀토이니까 힘을 얻으실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놀토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갈된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새힘을 얻고 새롭게 재다짐하는 날이 되니 정말 좋습니다. 내년에는 4주로 놀토가 늘어났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오늘은 울산에서 사립 고등학교를 세워 오랫동안 교장선생님으로 근무하시다가 이제 퇴임을 하신 학식과 덕망이 높으신 분의 가르침을 소개하려 합니다. 몇 년 전 교육청에 근무할 때 고입 업무 관계로 모 고등학교에 출장을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만났던 교장선생님은 연세가 많으신데도 피곤하신 기색도 없이 저에게 일제시대 국민학교 시절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다른 나라는 자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일본만은 가고 싶지 않아 몇 번 가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일본인으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민학교 다닐 때 한국 학생들은 맨발에 보따리 가방을 메고 다녔는데 일본 학생들은 비단 구두에 가죽 가방을 메고 다니니 어린 가슴에 멍이 들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때 가진 상처는 평생을 두고도 지울 수 없어 가까운 곳에 있어도 일본에는 가지도 않았고 국민학교 5학년 때까지 일본말을 배워 유창하게 말을 할 수 있었지만 해방 후 일절 일본어를 배우지도 쓰지도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일본인과 함께 공부해 보니 한국인 머리가 일본인보다 훨씬 좋았고 체구도 한국인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한국인이 일본인의 지배를 받으며 설움 속에 살아야 하는가를 나름대로 원인을 짚어보니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는 그들의 단결력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인은 급장이 되어 '조용히 해' 하면 '너가 뭐 잘났다고 까불어? 너가 언제부터 급장 됐어?....'하면서 자기 역할을 못하도록 만들지만, 일본인이 급장이 되면 그 학생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덩치가 크든 작든, 능력이 있든 없든 급장 말을 잘 듣는다고 하였습니다. 급장이 '조용히 해' 하면 '모두가 급장 말에 순종하면서 조용히 하며 잘 따라준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면면을 보면 한국인이 훨씬 머리도 좋고 똑똑하고 체구도 뛰어나지만 집단을 이루면 응집력이 그네들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단결력 부족으로 한국이 일본에게 지배를 당하며 설움을 당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는 그들은 남을 믿는 믿음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싸움이 붙으면 일본인은 싸움에서 질 것 같으면 무조건 '졌다' 하고 항복을 하고 순순히 물러나는데, 한국인은 싸움에서 질 것 같으면 무조건 '졌다' 해놓고 순순히 물러나는 체하다가 기회를 엿보아 다시 한 대 갈겨 복수를 한다는 것이다. 믿지 못할 한국인이라는 것입니다. '졌다'고 하면 그냥 내버려두는 사람이 더 똑똑한지? 아니면 '졌다' 해 놓고 비겁하게 돌아서서 다시 한 대 갈기는 사람이 더 똑똑한지? 물으시면서 한국인이 갖고 있지 못한 국민성 즉단결력-응집력-과 믿음-정직-이 일본인을 강하게 만들었고 우리를 지배하는 자리에 이르렀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더 머리가 좋고 똑똑하고 체구도 큰 데도 불구하고 그들보다 뒤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시면서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키워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힘주어 하시는 말씀은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생활하다 일본으로 돌아갈 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혼자 있으면 일본인보다 강한데 10명 이상만 모이면 일본인보다 약하다'고. 이 말을 예사로이 넘겨서야 되겠습니까? 그네들이 가지는 단결력-응집력-과 믿음-정직-이 우리 국민의 것이 되는 날 우리는 어느 나라 사람보다 강한 한국인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한 원로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저에게는 생명 있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인을 부끄럽게 만들고 일본인을 부럽게 만드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앞서는데 왜 그들에게 당하고 지배를 받아왔습니까? 억울하고 분하지 않습니까? 교장선생님께서 예리하게 지적하신 대로 단결력-응집력-과 믿음-정직-의 결여를 인정하고 이제부터라도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일본인들의 단결력-응집력-과 믿음-정직-을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쳤으면 합니다.
한나라당은 8일 대학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기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 등 '5대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주호(李周浩) 제5정조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도한 대학등록금 인상의 근본 원인은 대학재정구조의 취약성과 학생에 대한 고등교육비 지원의 빈약함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학술진흥 및 학자금 지원법 ▲국립대학 최소필수교육비 국고지원금법 ▲조세특례제한법 ▲평생교육법 ▲고등교육법 등 5개 법의 제.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우선 학술진흥 및 학자금지원법을 고쳐 국가차원의 대규모 장학제도를 구축하고, 학자금 지원제도를 다원화해 소득수준별 적절한 학비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표준기준에 의한 자원배분방식인 포뮬러 펀딩을 국립대학 재정지원제도에 도입해 국가가 최소필수교육비를 산출해 국립대에 지원토록 하는 내용의 국립대학최소필수교육비국고지원금법을 제정키로 했다. 대학에 대한 기부금 10만원에 대해 세액을 공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등록금 인상률이 학생 1인당 교육비 인상률을 초과하는 대학 중 최근 3년간 평균 등록금 인상률이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2배를 넘는 대학의 경우, 학생 1인당 교육비 산출내역 및 예.결산 자료를 공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학습계좌제의 단계적 확대를 골자로 한 평생교육법 개정안도 발의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입법공청회를 열어 이들 법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뒤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자치단체 수입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를 다 대지 못하면 교육경비도 지원 못한다? 경북지역에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시ㆍ군이 잇따르고 있으나 상당수는 재정 능력(자체수입) 부족으로 지원 할 수 없는 실정이다. 8일 경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시ㆍ군은 전체 23곳 가운데 포항과 안동, 구미, 영천, 경산, 청송, 칠곡, 울진 등 8곳이다. 또 경주와 김천, 영주, 문경, 고령 등 5개 시ㆍ군은 입법 예고해 조례 제정을 추진중이다. 13개 시ㆍ군별 지원액 규모를 보면 칠곡은 지방세 수입의 4% 범위안에서, 포항과 경주, 김천, 안동은 3%, 구미와 영천은 2%, 문경과 경산은 예산 범위안 등이다. 그러나 영양은 지난 달 3일 교육경비 보조 조례를 의회의 의결을 거쳐 경북도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재의를 요구하는 바람에 제정 여부가 불투명한데 규정상 이 조례를 제정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시ㆍ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때문이다. 보조사업 제한 규정에는 "자치단체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총액이 소속 공무원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보조금을 교부할 수 없다"고 돼 있는데 영양군이 이에 해당한다. 이처럼 교육경비를 지원하려 해도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다 대지 못해 조례 제정이 불가능한 곳은 상주와 군위, 의성, 영덕, 청도, 성주, 예천, 봉화, 울릉 등 10개 시ㆍ군에 이른다. 이에 따라 청도군과 봉화군은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대신하는 다른 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국회 등에서 교육경비 보조사업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앞으로 관련조례 제정이나 교육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는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교육경비를 보조하는 조례를 제정하지 못하는 시ㆍ군은 이 문제를 정책적으로 풀어 나가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내년도부터,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 시설을 이용하여 방과후에도 아동을 맡을 것을 결정했지만, 민간의 기업이나 학원도 최근에 밤까지 맡아 돌보아 주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쿄도 세타가야구의 주택가에 있는 빌딩을 들여다 보니, 문에는 열쇠가 걸려 있어 밖에서는 초인종을 눌러 열어 주는 것으로 아동의 안전을 고려한 방범 대책을 취하고 있었다. 실내는 게임에 흥미를 느끼거나 오르간을 연주하거나 하는 아이로 떠들썩하고 있었다. 이는 도쿄·미나토구의 한 기업이 이번 여름 시작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제산업성의 육아지원 관련「서비스 산업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담당 스탭인 시마네씨는 보육원은 늦게까지 맡아주는 곳이 있지만, 현재로는 초등학생이 되면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돌보아 주는 제도가 거의 없는 상태이고, 아동의 안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사업의 목적을 말한다. 가장 좋은 점은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까지 차로 마중가고, 귀가도 자택까지 데려다 주는 등 학부모의 요구에 대응하여 준다는 점이다. 희망자에게는 저녁 식사도 제공한다. 이 사무실 직원은 유치원 교사 유자격자 등 6명으로 하루에 20명 정도를 맡는다고 한다. 비용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의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로 1개월에 4만 9,800엔이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은 아침 8시 반부터 7만 9,800엔이다. 급한 볼 일 등이 있는 경우에 하루만 이용하는 경우는 5,000엔이며,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밤 10시까지도 연장이 가능하다.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상당수는 각지의 「학령기 아도동 보육」으로 방과 후를 보내 왔지만, 대부분이 3학년 때까지 밖에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여기에서는 6학년생까지를 맡는 것으로 편리성을 밝히고 있다. 단지 요금은 월액 1만엔 정도의 학령기 아동 보육에 비해 비교적 비싸다. 도쿄도의 회사원인 사사키씨(39살)는 초등학교 2학년생인 장남을 9월부터 동 캠프에 다니하고 있다.「가까운 곳의 학령기 아동 보육은 마치 고구마를 씻는 것같이 혼잡한 모습이므로,지출은 늘어나지만 조용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과 세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맡기고 싶다는 것 이었다. 이곳에서 예의 범절도 가르쳐주면 좋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외에도 공부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부모가 마중 올 때까지 간식을 먹이거나 게임을 시키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게 하는 곳도 있다. 비용은 주 5일에 월액 5만 400엔(방과 후 3시-오후 7시의 경우)이며, 무엇보다도 학생의 안전을 배려하면서 소인수로 아이들을 잘 보살피는 방향으로 접급하고 있다. 이처럼 아주 기초적인 문제에까지 서비스를 앞세워 교육분야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사회는 많이 달라졌으며, 좋은 서비스가 있는 곳에 수요자가 몰려들고 있는 것을 볼 때 교육도 분명히 많이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2학기 개학 이후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등 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6일 현재 전국 480개 초ㆍ중ㆍ고교에서 1만8천20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74개교 1만3253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6개교 4천950명은 완치됐다. 지방 교육청별로 환자가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 조치나 격리수업 등을 실시 중이다. 지역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광주가 77개교 4천61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남 86개교 2천916명, 경기 62개교 2천171명, 경북 37개교 1천732명, 전남 43개교 1천313명 순이다. 또한 서울 15개교 671명, 부산 7개교 181명, 대구 23개교 490명, 인천 21개교 986명, 대전 13개교 206명, 울산 16개교 845명, 강원 31개교 326명, 충북 9개교 333명, 충남 29개교 819명, 전북 9개교 535명, 제주 2개교 60명 등이다. 교육부는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영재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눈병이 여름방학 이전에 일부 발생했다가 방학동안 잠복해있었는데 2학기 개학이후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등교를 하지 않기 위해 감염학생이 친구의 눈을 비벼주는 등 일부 장난을 치는 학생들도 많아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들의 자제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2002년 8, 9월에도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100여만명의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 200여개 학교가 휴교했었다.
지난 7월부터 남부 일부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각급 학교의 유행성 눈병이 피서철과 여름방학이 지난 뒤 점차 북상하면서 최근들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전국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초 경남과 울산, 광주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 발생해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한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등 유행성 눈병이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경기도와 강원도.충청도 등 중부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가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눈병에 감염된 전국 학생은 350여개 학교에 무려 1만4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시도별 환자수를 보면 광주지역이 2천500여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천100여명, 경남 1천800여명, 경북 1천700여명, 울산 1천여명, 인천 980여명, 충남 970여명, 대구 490여명 등이다. 지난 7월초 7개교에서 처음으로 눈병 환자 15명이 발생, 일주일만에 42개교 118명으로 급속히 확산되다 여름방학을 맞은 울산지역에서는 개학 이후에도 눈병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수가 지난 4일 4개교 153명에서 7일 현재 16개교 1천31명으로 급증했다. 역시 지난 7월초부터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제주지역에서도 현재 19개 학교 124명으로 눈병 학생이 증가했으며 경남지역도 방학직후인 지난달말 급속이 환자가 증가, 현재 1천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눈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경기도내의 경우 지난 1일 처음 발생한 환자가 현재 62개교 2천170명으로 급증했다. 또 2일 수련원으로 야영을 다녀온 24명의 학생이 처음으로 눈병에 감염된 충북지역에서도 현재 9개교 330여명으로 환자수가 증가하고 강원지역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31개 초.중.고교에서 모두 326명의 학생이 눈병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이같이 눈병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것이 여름방학 이전 남부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눈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이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PC방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갔다 눈병에 감염된 상태에서 개학과 동시에 다른 학생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기 위해 고의로 눈병에 걸린 학생과 접촉하는 것도 눈병 확산의 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의 한 학교가 충혈과 눈곱 등의 눈병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3일이 지난 뒤에야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일부 학교의 초기 늑장대응도 눈병 확산에 한 몫을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각 시.도 교육청과 해당 학교들은 현재 눈병에 걸린 학생들에 대해 등교 중지조치를 하거나 보건실 또는 별도의 교실에 격리시켜 수업을 진행하며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고 눈병에 감염된 학생과 접촉하지 않는 것은 물론 당분간 수건이나 컵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도록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 창포초교의 차영미 보건교사는 "우리학교의 경우 학생 25명이 눈병에 감염돼 등교 중지 조치를 했다"며 "학교 살균소득과 홍보교육을 하고 있지만 어린이들이 위생을 철저히 하지 않아 눈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 보건담당자는 "유행성 눈병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보통 1-2주내에 완치된다"며 "그러나 눈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 학교에 대해 감염학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는 7일 전체 회의를 열고 김신일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5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사 청문회서는 참여 정부와는 정반대인 것으로 알려진 김 내정자의 교육철학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수월성을 강조하는 한나라당 측에서는 김 내정자가 교육철학을 고수하기를, 평등성을 지향하는 열린우리당과 민노당 측에서는 정부의 코드에 김 내정자를 꿰어 맞추기 위한 주물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는 자신의 교육철학이 논란이 되자 4일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정부의 정책기조와 나의 교육정책적 생각은 기본 방향에서 일치한다”고 해명해 오히려 논란을 증폭시켰다. 그는 개별정책 사안들에 대해서는 청문회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언론 투고물을 모아 2월 발간한 ‘서울대 김신일 교수의 교육생각’(학지사)과 5일 교육혁신위 국제 학술 세미나용으로 제출된 ‘한국의 미래 교육 비전과 전략’이 알려지면서 김 내정자의 교육철학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의 미래 교육 비전과 전략’에서는 “평준화가 고교 획일화를 조장하고, 수월성과 평등성 모두를 죽였다” “한국교육의 근본 문제는 국가주의적 통제정책으로 인한 경직된 획일성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은 “평준화는 보완돼야 하나 기본틀은 유지돼야 한다는 게 후보자의 입장”이라고 4일 해명했다. 교육혁신위 교원정책개선특위 위원이었던 김 내정자는 6월 11일 표결에서 교장공모제 도입에 반대표를 던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신동현 부장검사)는 문화관광부와 서울시 등에서 지급한 보조금 4억7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지도자연맹 김진숙(48.여) 부총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 5월과 7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사무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월드컵 성공기원 달리기대회' 지원비 명목으로 2억6천600여만원과 9천여만원을 각각 받은 뒤 이중 3천800여만원을 빼돌리는 등 2001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54차례에 걸쳐 13억5천800여만원을 받아 3억5천4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회장도 맡고 있는 김씨는 협회 명의로도 2004년 7월과 11월 문화부에서 '중국청소년초청사업' 지원비 명목으로 1억8천여만원과 2천여만원을 받아 5천여만원을 빼돌리는 등 2001∼2004년 모두 17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억2천4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가 회계집행 등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해당 연맹과 협회에 지원금을 대준 단체에는 서울시와 강서구, 청소년위원회,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서울체신청,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도 포함돼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실제로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거나 지원금 상당액이 남았는데도 지원금 전액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로 세금계산서 등을 꾸며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빼돌린 돈을 카드대금과 보험료,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횡령한 보조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에 나서는 한편 김씨의 보조금 수령 및 횡령 과정에 공무원이 개입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학교 급식의 안전성이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교육청이 관내 초.중학교들의 급식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매일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안산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www.ansan-edu.or.kr)에 다음달 초까지 '급식네트워크'라는 별도의 코너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 코너에 관내 모든 급식 초.중학교(초등학교 50곳, 중학교 22곳)의 당일 급식 진행상황을 영상으로 촬영, 설명 글과 함께 매일 의무적으로 1차례 이상 게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은 식재료 검수과정에서부터 조리, 배식 과정 등을 모두 담게 된다. 불가피하게 영상을 촬영하지 못한 경우에는 학교별로 그날의 급식 과정과 특이 사항 등을 글로 만들어 대신 게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급식네트워크에는 또 학부모들이 급식과 관련한 궁금증을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에 언제라도 문의할 수 있는 학교별 자유게시판도 설치된다.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해 일선 학교 영양사나 교사들이 충실히 답변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급식네크워크가 구축돼 운영에 들어가면 학부모들은 급식네트워크 코너에 접속,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 들어가 급식 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각종 궁금증도 문의할 수 있게 된다. 교육청은 이같은 급식네트워크가 본격 운영될 경우 영양사와 조리원들이 음식을 만드는데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 급식 사고를 최대한 막고 학부모들의 학교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급식네트워크 운영이 성과를 거둘 경우 대상학교를 관내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10월부터 저소득층 자녀 20만 명에게 방과 후 학교 강좌를 무료 수강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거나 학교에 직접 재정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인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강료 10% 이내에서 전담 인력 인건비 및 각종 운영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반기 계획=교육부는 4일 하반기 방과후 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하반기에 특별교부금 262억 원을 농산어촌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지원키로 했다. 저소득층 학생 10만 명에게는 10월부터 두 달간 3만 원짜리 바우처를 지급하고, 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나머지 10만 명에게는 해당 학교에 직접 수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준별 교과 강좌나 심화반 운영, 유명 강사 초빙 특강 등은 허용하나 성적 우수자만을 대상으로 특별반 편성, 지나친 고액 수강료는 받지 못하도록 했다. 또 중․고교에서의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은 가능하나 비수요 과목까지 강제로 포함하는 것은 금지했다. ◇1인당 월사교육비 5만 8000원 감소=교육부가 6월 30일 전국 1만 877개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가 전체의 98.9%, 42.7%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에서는 컴퓨터, 음악, 미술, 체육, 영어 ▲중학교는 영어, 수학, 체육, 국어, 과학, ▲일반고는 사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순으로 강좌를 많이 운영하고 있다. 강사운영에서는 특기 적성 프로그램의 경우 외부 강사가 62.6%지만 교과 프로그램은 현직교사가 96%였다.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은 1421개교에서 1631교실을 운영해 2만 468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262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비해 2/4분기서는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5만 80000원 감소했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주관하고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한국상담심리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사이버상의 청소년보호와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회의’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막됐다. 한국측 발표를 맡은 국가청소년위원회 김성벽 매체환경팀장은 “인터넷의 위험요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 사업자, 시민단체 등의 다각적 협력이 요구된다”면서 “이 일환으로 청소년위원회는 올해 ‘사이버 윤리지수’ 개발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윤리지수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사업자의 기술, 윤리 관련 신고나 불만에 대한 대응속도, 폭력성·개인정보도용 수준 등을 사업자와 이용자가 스스로 평가해 점수화하는 것이다. 김 팀장은 “사이버윤리지수 평가를 통해 청소년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사이트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현수 사는기쁨정신과 원장은 “최근까지 많은 게임회사들이 아동에게 결제를 요구하는 시스템을 방치했고 결국 아동에게 해킹, 사기, 명의 도용 등의 범죄를 부추겼다”면서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불법인줄 알면서도 영화와 만화를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아이들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미디어 교육은 필수 교과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미국, 영국, 핀란드, 노르웨이,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사이버 교육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정책적 성과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사이버 활동은 국경이 없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통한 청소년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일본=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신고를 받는 온라인 핫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인터넷 핫라인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유해환경 대처를 위해 아동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정보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동전화 사용시 유의점을 다룬 소학교 교육용 책자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3대 이동전화업체들도 인터넷상 유해 웹사이트 접속을 제한하는 필터링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미디어발전위원회는 1999년부터 자발적 비영리조직인 인터넷 부모 자문단(PAGi)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문단은 자녀의 인터넷을 사용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고 부모들이 상호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망 역할을 맡는다. 청소년청이 주관하는 ‘프로젝트 180’은 청소년들에게 통합블로그 커뮤니티 상담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신세대 상담팀이나 동년배와의 교감을 통해 인터넷 사용 역량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미국=부모들이 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는 특정 사이트 방문을 금지하는 방식, 방문 가능한 사이트를 지정하는 방식, 방문한 사이트 등 기록을 통해 추적할 수 있는 방식 등 세 가지가 있다. 부모들에게 이들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국은 아동 음란물에 대한 서로 다른 법적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최소한 미성년자들의 접속을 막을 수 있도록 모든 국가들이 연령인증절차를 요구해야 한다. ■핀란드=지난해 정부는 아동 담당 옴브즈맨을 최초로 임명했다. 옴부즈맨은 아동에 유해한 미디어 정보에 대한 부모들의 신고사항을 처리한다. 아동복지연맹은 청소년 인식제고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소년들이 기성세대나 어린 아동들에게 미디어 관련 교육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90%의 일반 중등학교 1만여명의 학생들을 확보하고 있다.
8일부터 수시 2학기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44.4%로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2학기 모집요강은 대학마다 다양하고 복잡하며 동일한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 유형이 다를 수 있다. 대학별고사 등 전형일자가 다르면 복수지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 2학기에 지원할 때는 각 대학의 요강을 잘 따져보고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대학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은 수시 2학기에 지원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 원서접수 마감일자 = 수시 2학기 원서접수 마감은 이달중 주로 이뤄지는데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10∼11월 접수를 마감한다. 국민대는 9월11일, 부산대와 고려대, 단국대, 연세대 등은 9월12일, 서울대와 경희대 등은 9월1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같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 유형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일이 다른 경우도 있다. 이화여대의 경우 고교추천전형 등은 9월12일, 고교 수학능력 우수자 전형은 11월23일 각각 접수를 마감한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원서접수를 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지망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일자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지 등을 잘 따져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 ◇ 대학별 고사 겹치는 대학들 =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별 고사의 시행 일자가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몰려 있기 때문에 원서 접수시 이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대학별 고사일정 ▲ 9월23일(토) = 성균관대-일반학생(자연계), 서강대-학교장추천(인문.사회계열), 한국외대-외대 프런티어Ⅱ 아주대(인문계 및 자연과학부, 간호학부), 가톨릭대-고교장추천(성심교정) ▲ 9월24일(일) = 서강대-학교장추천(자연계열), 성균관대-일반학생(인문계) 아주대-자연계(자연과학부 및 간호학부 제외) ▲ 9월30일(토) = 건국대(서울)-담임교사추천(인문계) 한국항공대, 경기대 ▲ 10월14일(토) = 중앙대-학업우수자, 지역인재(자연계), 가톨릭대-교과성적우수자(1단계 합격자), 성신여대 서강대(1단계 합격자)-학교장 추천 등, 이화여대-고교추천, 성적우수자, 단국대(서울)-일반우수학생(인문계열) ▲ 10월15일(일) = 성신여대, 중앙대-학업우수자, 지역인재(인문계) 단국대(서울)-일반우수학생(인문계열) 홍익대-고교추천입학제전형 1단계 전형 합격자중 전공적성검사 대상자 ▲ 10월20일(금) = 연세대, 서울시립대-고교성적 우수자 특별전형 ▲ 10월21일(토) = 경희대(서울)-교과우수자 전형(인문계), 한양대-21세기 한양인Ⅱ 등 연세대, 한양대-21세기 한양인Ⅱ 등, 이화여대-미래과학자, 외국어우수자, 단국대(서울)-일반 우수학생(자연계열) 경희대(서울)-교과우수자 전형(인문계), 경희대(수원)-경기지역학생 등 ▲ 10월22일(일) = 경희대(서울)-교과우수자 전형(자연계), 한양대-21세기 한양인Ⅱ 등 한양대-21세기 한양인Ⅱ 등, 단국대(서울) 일반우수학생(자연계열) 경희대(서울)-교과우수자 전형(자연계), 광운대-인문계, 인하대-교과성적 우수자 등 ▲ 10월28일(토) = 경희대(서울)-국제화추진 전형, 자기추천 전형, 건국대-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자연계), 사회적 배려대상자(자연계), 항공우주 특기생, 숙명여대-영어 우수자 전형 및 외국어 우수자 전형 ▲ 11월18일(토) = 성균관대-학업우수자 중 자연계 모집단위(수학교육, 컴퓨터교육 포함), 서울여대(일반학생 전형) 숭실대-문학, 어학, IT특기자 등 ▲ 11월25일(토) = 서울여대(일반학생 전형), 고려대(서울) 아주대-인문계 및 자연과학부, 간호학부 ▲ 11월26일(일) = 아주대-자연계(자연과학부, 간호학부 제외) 홍익대-선.효행자, 유공자 특별전형, 특기자 전형 1단계 전형합격자 ▲ 12월2일(토) = 한양대-사랑의 실천, 지역학생, 특정전공우수자, 서강대-학업우수자 특별전형 한양대-사랑의 실천, 지역학생, 특정전공우수자 아주대-1단계 합격자
교원평가 시범실시 학교 교원의 93.8%는 ‘시범 운영 기간을 충분히 연장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원평가를 연내 법제화하려는 교육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것으로, 교총도 ‘교원평가 연내 법제화에 반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총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교원평가 시범 실시 67개 학교 교원 756명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는 ±2.6%. ‘교원평가 시범 실시 기간의 적정성’에 관해 93.8%의 교원들이 ‘더욱 충분한 시범 운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답변해, ‘충분하므로 바로 확대 시행하자’(5.3%)와 ‘모른다’(0.9%)는 의견을 압도했다. ‘시범 운영 기간 연장’에 대한 의견은 평교사(94.6%)가 교장, 교감(85.7%)보다 강했다. 학부모가 평가하는 ‘수업 만족도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39.7%의 교원들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응답했고 ‘공정하다’는 비율은 17.6%였다. 반면 학생의 ‘수업 만족도 평가 결과의 공정성’에 관해서는 ‘공정하다’(28.6%)는 의견이 ‘공정하지 못하다’(25.9%)보다 약간 높았고, 동료 교원간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41.5%의 교원들이 ‘공정하다’고 답변해 ‘공정하지 못하다’(16.3%)는 의견보다 휠씬 많았다. 교원평가 결과를 승진에 연계하는 것에는 82.3%의 교원들이 반대했고, 찬성비율은 15.6%였다. 교총의 김동석 정책교섭국장은 “불과 1년의 시범운영만으로 교원평가를 연내 법제화하는 것에는 절대 반대 한다”고 밝혔다. 막연한 국민정서와 조급한 성과주의에 집착해 무리하게 추진하다가는 교육현장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총은 “자발적으로 시범운영에 참여한 교원들조차 40% 이상이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은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을 충분히 연장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전체 교원들의 의견을 물어 제도화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교원평가 주기를 3년으로 완화하고 최소 기준 미달자에 대해서는 연수를 권고하는 내용 등으로 교원평가를 연내 법제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제화를 위해 교육부는 시범운영 결과 등을 놓고 이달 말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강원지역 일부 학교에서 유행성 눈병에 걸린 학생이 계속 증가해 문제가 되고 있다. 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초.중.고 31개 학교에서 모두 326명의 학생이 유행성 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6명은 최근 눈병이 완치됐으나 나머지 220명은 완치되지 않아 통원 치료를 받거나 등교를 하지 않고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학교는 눈병에 감염된 학생들을 일시 등교 중지 조치나 도서관 등 별도 교실에 격리시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척의 한 중학교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37명의 학생들이 눈병에 걸려 일시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하고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는 등 학생들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감염학생과 접촉을 차단하도록 하는 유행성 눈병 예방 조치를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눈병에 걸린 학생은 등교를 피하고 공동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유행성 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날씨입니다. 아침 출근길 하늘은 티 하나 없는 깨끗함 그대로였습니다. 선들선들 불어오는 깨끗한 가을바람을 어디 가두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던가요? 이런 날이 우리가 바라고 고대하던 때 아닙니까? 매사에는 때가 있습니다. 자연도 때가 있습니다. 봄의 때가 있습니다. 여름의 때가 있습니다. 가을의 때가 있습니다. 겨울의 때가 있습니다. 일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땀을 흘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쉬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자야 할 때가 있습니다. 공부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놀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씨를 뿌릴 때가 있습니다. 수확을 거둘 때가 있습니다. 힘들 때도 있습니다. 편할 때도 있습니다. 웃을 때가 있습니다. 울 때도 있습니다. 기쁠 때도 있습니다. 슬플 때도 있습니다. 특히 교육에서는 때가 아주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들에게는 가르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공부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를 잘 선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만 이때를 놓치게 되면 망치게 됩니다. 공부해야 할 학생들이 공부할 때를 놓치면 어떻게 됩니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공부 때를 놓친 학생은 평생을 배우지 못함을 후회하고 한탄하며 사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지 않습니까? 저가 20년 전 마산고등학교에 근무할 때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때 나이가 40, 50이 넘은 분들도 배우려고 학교에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중에는 저의 중학교 동기생도 있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공부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늦게나마 공부하려고 방송통신고에 들어와 중학교 동기생이 저에게 배우는 제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불행합니까? 얼마나 비참합니까? 저는 수업 마치고 저의 집에 데리고 와 함께 피아노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피아노를 조금 칩니다. 그 친구는 노래를 잘 부릅니다. 그래서 함께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노래를 부르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마음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친구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아마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정말 땅을 치며 후회했을 겁니다. 그 친구는 지금도 잊지 않고 가끔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자기가 활동하면서 만든 노래 CD를 들으라고 보내온 적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공부를 정상적으로 했더라면 그 친구의 재능을 보아 지금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인생의 삶은 권투시합과 같습니다. 한번 1라운드가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매 라운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래서 권투선수는 최후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적당히 하지 않습니다. 쉬려고 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하면 정해진 라운드를 다 채울 수 없습니다. 적당히 하면 KO 당하고 맙니다. 쉬고 싶어도 정해진 시간에는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패배의 쓴잔입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르쳐야 할 때 가르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됩니다. 다시 가르칠 날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권투선수가 매 라운드를 최선을 다하듯이 우리 선생님들도 매 시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중간에 KO 당하지 않도록 적당히 해서는 안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쉬고 싶어도 뛰어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습니다. 그래야 승리합니다. 그래야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그래야 웃음꽃이 피게 됩니다. 그래야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 학생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공부할 때 공부하기 싫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권투선수처럼 중도에 KO로 물러나야 합니다. 패배하고 맙니다. 적당히 해서는 안 됩니다. 쉬어서도 안 됩니다. 그래야 승리합니다. 그래야 만족을 느낍니다. 그래야 기쁨이 찾아옵니다. 권투선수의 승리자의 기쁨과 패배자의 슬픔을 늘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승리자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교육은 때입니다. 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주어진 때에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땀 흘리며 해야 합니다. 적당히 해서는 안 됩니다. 쉬어서도 안 됩니다. 그래야 승리자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라운드의 인생, 매 라운드마다 어떻게 삶을 꾸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