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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어제는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내가 스승이라고 여겨본 적이 없으니, 다만 '스승'은 바라볼 '이상'으로 가슴에 새기고 살고자 할뿐입니다. 스승은 너무 높아서 내 생각으로는 '선생님의 날'이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 스승인 것이 얼마나 많은가요. 늘 그 자리에 서서 말없는 스승으로 온 세상을 지키며 빛나는 태양에서 시작해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5월의 향기를 더해주는 아카시나무 아래에서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꽃을 피운 민들레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깨달음을 얻게하는 모든 생명체는 이미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턴지 '스승의 날'은 매맞는 날이 되어서 그날이 오기 전부터 조마조마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상공간에서는 최고의 선생님과 최악의 선생님을 드러내놓고 겨루며 격렬한 투쟁이 벌어지는 풍경이 며칠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분노한 누리꾼이 있는가하면 가슴절절한 사연을 올려놓고 그리워하는 애틋한 사연도 있습니다. 뼈아픈 사연 앞에서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부끄러운 자성을 하고, 감동적인 글 앞에서는 나도 그렇게 해야 함을 다짐하곤 합니다. 또 한구석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스승의 날에 단식투쟁을 하시는 동료선생님들의 사연을 접하며 동참하지 못하는 죄송함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즐겁기보다는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지요. 옛 스승에게 사람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아온 죄스런 마음이 더 깊은 스승의 날은 마치 어버이날처럼 가신 부모님을 그리듯 마음 아픈 날입니다. 나는 그런 우울함을 떨쳐내기 위해서 우리 2학년 다섯 아이들과 작은 이벤트를 벌였답니다. 다른 날보다 5분쯤 늦게 들어섰더니 우리 반 아이들이 쪼르르 달려와서 선물을 내밀었습니다. 얼른 보니 부모님들이 준비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미리 스승의 날을 말한 적도 없고 부담 갖지 마시라고 일부러 언급하는 것도 어색해서 편지를 보내지 않은 내 잘못을 반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뭐가 들어 있는지도 모른다며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해온 아침독서마저 팽개치고 나를 졸랐습니다.자기들이 가져온 것을열어보라며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함께 열어보고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했습니다.선물들은 스타킹, 녹차,비타민, 건강음료였습니다.조손가정인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봐 조심하고있는데, "선생님, 00것은 없어요?" 합니다. "쉿! 00가 들으면 속상해요. 아니, 00것은 어제 받았어요." "진짜요?00 선물은 뭐예요.선생님?" "어제 00는 수학을 100점 받았고 받아쓰기도 참 잘 했거든?열심히 공부하고 착한 어린이가 되는 것은 선생님이 최고로 좋아하는 선물인데?" 그러자 00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선생님은 책도 많고 옷도 많고 뭐든지 다 있어요. 선생님 건강을 걱정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다음에는 이런 선물 하려고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착하고 바르게 자라며 숙제를 잘 하는 것이 바로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요즈음 00가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고 다른 선생님들이 칭찬하셔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오늘은 작년 1학년 때 여러분을 가르치시느라 고생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는 날이랍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선생님께 감사하는 편지도 쓰고 선생님 얼굴도 그리면 참 좋겠어요." "야! 신난다. 선생님, 종이 주세요." 편지지는 컴퓨터로 만들고 모양 가위로 도화지를 오려서 작년 선생님 얼굴을 그리는 아이들은 아주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예쁜 소녀로 그린 아이, 공주처럼 그린 아이, 삐삐머리를 그린 아이까지도 모두 사랑을 담았습니다. 5명의 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선생님 교실로 가서 줄줄이 사랑의 편지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그림을 들고가서 "선생님 사랑해요"를 외치며 선생님을 안아드리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악수만 하고 왔습니다. 안아드리지 못하면 교실에 못 들어온다고 엄포를 놓으며 다시 보내놓고 몰래 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에게 안긴 선생님이 울고 계셨습니다. 표정을 웃으시는데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럽다고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다"는 말을 반복하며 구경하는 나도 같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풍경, 행복한 눈물을 보았습니다. 물질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감동받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간과하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마음만으로도 얼마든지 사랑을 전할 수 있는데 오해를 하고 삽니다. 4명의 부모님이 내 선물을 준비하려고 마음 쓰신 게 참 미안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더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하겠노라고 준비해 간 편지와 책을 우리 반 아이들에게 보내며 나도 마음을 전했습니다. 스승의 날이 물질로 얼룩져서 그 본래의 숭고한 뜻이 변질되지 않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제자를 더욱 사랑하고자 다짐하는 날이어야 하고 지난 날의 선생님을 잊지 않고 그리는 마음을 반추해내는 날이어야 함을 생각합니다. 내리사랑과 치사랑이 아름답게 만나는 날로 기억되기를 빌어봅니다. 곱게 주름진 얼굴 위로 행복한 눈물을 흘리시던 선배 선생님처럼 내년에는 나도 그렇게 행복하게 울고 싶어집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은 얼마든지 긍정적이고 바르게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색안경을 낄 수 있습니다. 날마다 '어린이 날'이어야 하고 '스승의 날'이어야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자고 만든 날입니다. 한어린이도 상처 받아서는 안 되고 어떤 선생님도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함께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누렇게 빛바랜 편지를 보며 지금도 그 아이들을 그리며 행복한 스승의 날입니다. 편지보다 더 오래 가는 사랑, 위대한 표현을 발견하지 못했으니까요.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전시 오픈 - 청소년들에게 미술작품을 통해 심미적 안목을 키우는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 에서는 5.14일부터 23일까지 2008 조각그룹『광장』전시회를 개최 한다. 본 전시는 현대조형을 추구하고 있는 그룹으로 예술적 조형의지에 의해 실험적 표현을 추구하고 있는 젊은 작가에서부터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적 내면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원로 증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조각 작품 전시회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1. 2부로 나누어져 1부 서울 인사동 모란갤러리에서 2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의 기획 초대전으로 개최 되어 수도권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소홀해지기 쉬운 지역미술문화에 조각문화를 감상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예술 향유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들에게도 순수 예술 작품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 퓨전 퍼포먼스 타악 공연의 향연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5월 학생 눈높이 맞춤공연으로 퓨전 타악 퍼포먼스『잼스틱』공연을 17일(토) 오후3시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잼스틱』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음악인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연출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타악 공연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드럼연주가 일품인 글리츠빌(Glitz ville)과 발레모음곡으로 유명한 사브레댄스(칼의 춤), 마림바와 실로폰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차르다스(Csardas), 비브라폰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Canon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인 쓰레기통을 재료로 하여 여러 가지 재미있는 리듬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마림바, 실로폰, Vibraphone, 드럼, 신디사이저 등 여러 타악기의 다양한 연주를 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신나고 재미있는 『잼스틱』공연은 학생들은 무료, 일반인은 6,000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으로 예매가 끝난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문의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777-9140~8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5.14일 본천 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위원 각급학교 교감 모범교원 포상 수상자, 경로효진 수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스승의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나근형교육감은 인천여상 김양희교사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옥련여고 이덕호교감에게는 근정포장을, 부평공고 최충선교장을 비롯한 5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연학초 김성수교장 등 6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하는 등 506명에게 모범교원 표창을 수여했으며 연학초 김동호 학생 등 150명에게는 경로효친상을 수여하고 치하 격려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한 나라의 장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무엇보다도 교육임을 강조하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치하한다고 말하고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실현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교원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의미 있고 실질적인 행사를 추진토록 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스승 찾아뵙기, 안부편지 보내기 운동 등을 실시하여 스승사랑과 존경 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북부교육청, 학교평생교육 158개 무료강좌 수강신청 인터넷 접수-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이 2008년도 상반기 관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총63개교 158개 강좌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수강생 모집한다. 북부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평생교육이 홍보 부족으로 인해 학부모위주로 구성되어 왔던 것을 지양해 수혜대상을 지역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 부평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접수도 각 학교의 업무편의를 위해 북부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키로 했다. 학교 평생교육은 취미활동인 비즈공예, 요가교실, 천연화장품만들기, 도자기공예 등에서부터 어르신을 위한 컴퓨터강좌, 한글교실등 총158개 강좌가 개설되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단,강좌에 필요한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소수로 진행되는 강좌가 많고 선착순 접수이므로 인기 있는 강좌는 서둘러 접수해야 한다. 접수방법은 “북부교육청 홈페이지(http://bukbu.ice.go.kr)”- 「학교평생교육수강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하여 「강좌안내」를 살펴본 후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에서는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조기경제교육을 통한 세계 경제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경제 교육의 장 마련을 위해 『제2회 경제체험 한마당』을 5.24일(토)에 개최한다. 식전후행사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행사로 동화작가 현덕의 '고양이' 그림자극이 공연되며, 경제도서 독후감상화 대회 수상자 시상 등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경제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교보문고, 늘푸른어린이도서관, 동화 읽는 어른 모임 연수지회, 독서문화연구회 잎싹, 독서지도연구회 책 읽는 연수, 송도갯벌을 지키는 시민모임, 한화증권 송도 IFEZ점 협찬과 참여로 이루어진다. 행사내용은 경제 백일장대회, 경제 상식 O/X 퀴즈 대회, 알뜰경제 교환장터가 있으며, ‘경제 눈높이 찾기’, ‘특명! 석유를 찾아라’,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 알아보기’, ‘화폐 속 숨은 그림을 찾아라, '경제상품으로 알아보는 어린이 경제체험', '저어새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지역주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 되어 있다. 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기쉬운 돈 이야기」에서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소속 경제전문강사의 강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행사는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국도서관협회의 「독서관련 포스터를 년도 별로 전시」하며,「경제도서 및 신간 도서목록 전시」, 「삽화로 보는 어린이 도서」를 준비하였고, 특히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동화작가 현덕 선생님의 동화속 주인공 특별전」을 준비하여 현덕 작품의 주인공인 노마와 고양이와 함께 즐길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명오 관장은 연수도서관은 조기 경제 교육을 위해 학교-공공도서관-민간단체 간의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함으로써 미래 꿈나무들에게 국민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미래의 내 고장 인천의 발전상과 올바른 경제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의 뜻 전해- 인천 제물포여중 2학년 5반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담임선생님에게 『선생님 건강하세요』글귀가 담긴 꽃다발을 전하며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미소!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가득담긴 미소일 것이라 확신한다.
효자인증제를 통한 ‘효자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구월중학교(교장 김종현)에서는 매월 ‘학부모 상담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5.14일 자녀의 학업 및 진로에 대한 담임교사와 상담의 자리가 마련된 날이었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효도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은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洗足式)’을 가져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세족식(洗足式)’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바른 인성으로 자라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자식을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거친 발을 닦아주며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중학교(교장 박옥수)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8년도 동복에 이어 하복 공동구매를 실시 교복 가격의 거품을 제거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4.25일 가정통신문 발송으로부터 시작하여 5.3일 희망자 접수를 끝마쳤으며 5.6일에는 학생들의 몸의 치수를 측정 12일부터 15일까지 구매 과정을 거쳐 교복(하복) 공동구매 사업을 마쳤다. 이 사업은 전년도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 사항으로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 소위원회가 여러 참여업체를 엄정하게 평가하여 품질, 가격 및 신뢰도 면에서 가장 우수한 곳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입생 재학생 등 총 200여명이 신청하여 상의 2벌 하의 1벌을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65,000원에 구입함으로써 부모님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으로서 내년에도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 관내 도서지역 10개 학교(덕적초·중학교, 연평초·중학교, 대청초·중학교, 소청초교, 북포초교, 백령초·중학교)에도 정보화기기인 컴퓨터가 설치되어 사이버 가정학습 및 원격 장학 협의회 등을 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시작된 정보통신119 사업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지체 현상을 해소하고자 컴퓨터 유지보수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어 연 4회(분기별 1회)의 방문 유지보수 및 전화상담을 통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따라서 도서지역의 꿈나무들도 ICT 활용 학습과 정상적인 인터넷 활용으로 Global 시대 인천교육에 동참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지난 3월에는 1/4분기 방문 유지보수를 마치고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낸바 있다. 한편 남부교육청 배상만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서지역 학교의 정보화 기기를 유지 보수하여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정보화기기의 수명을 연장함은 물론 정보화기기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e-Learning을 통한 육지와 도서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회 종목에 ‘노인경기’가 있다. 천천히 걸어가 낚싯대로 통 속에 있는 물건을 낚는 경기다. 휘두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도깨비방망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낚싯대에 과자, 치약, 음료수, 맥주, 소주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물건들이 연달아 나온다. 어떤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월척을 낚기 위해 아예 통 속을 들여다보며 뭐라고 말을 한다. 낚싯대를 들어 올릴 때마다 월척이다. 월척을 낚은 노인이나 구경꾼이나 다 같이 즐거워한다. 도대체 통 속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있을까?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사진을 보면 금방 안다. 통 속에 들어있는 아이가 낚시 바늘에 끈으로 묶여있는 물건을 걸어준다. 물론 노인들이 손자나 손녀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술과 안주를 매달아 달라는 부탁도 다 들어준다.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 모내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남한산성의 중간에 위치한 상대원초등학교(교장 이병대)는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이 함께하는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에서 모내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본교는 성남농협으로부터 포토 116판과 어린모를 지원받아 학생과 학부모와 교원이 1개의 포토에 6포기씩 모내기를 한 것이다. 모내기의 식전행사로 풍물(길놀이)로 분위기를 뛰었는데, 본교 교감 김기태 선생님은 학생들이 벼가 자라는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작은 식물이지만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바른 인성을 길러 친구와 가족을 사랑하는 폭력없는 학교와 마을이 되기를 바라면서 가을의 벼 수확도 함께하자고 하였다.
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16일 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김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창원지검 공판 검사는 이날 공소 사실을 통해 "권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경남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당시 TV방송 토론에서 상대 후보인 고영진 전 교육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 교육감은 그때 `고 후보는 1993년 교육감 비서관시절 책걸상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93년 교육감 비서관의 경력을 삭제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사 결과 "고 후보는 비서관 시절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을 뿐이고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변호인과 권 교육감은 이 같은 공소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변호인은 "당시 TV토론에서 단순히 질문을 했을 뿐이며, 의도적으로 상대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거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발언하지는 않았다"며 "권 교육감은 허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진실인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함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도 "TV토론에서 발언한 내용 자체는 인정하지만 그 외 검찰의 공소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을 경청한 뒤 "관련 법률에도 명시돼 있고, 국민의 여론이 집중되는 주요 선거 재판인 만큼 재판부의 평상시 정해진 기일이 아닌 월요일을 특별 기일로 정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12월 2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교육감 직선제가 부산.울산.경남.충북.제주 등 5곳에서 실시, 선출된 이후 현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ymkim@yna.co.kr
최근 중ㆍ고생들 사이에서 `17일 등교거부'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는 등 주말 촛불문화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내 중ㆍ고교의 전체 교감 등 900명 가까운 교직원이 총동원돼 학생지도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저녁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앞 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서울시내 전체 중ㆍ고교 교감 670명을 비롯해 본청과 각 지역교육청 장학사 222명 등 총 892명이 현장에서 학생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ㆍ고교 교감과 장학사들은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 모여 현장 학생지도에 대한 유의사항을 들은 뒤 광화문,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등으로 분산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각 중ㆍ고교는 개별적으로 교감 외에도 생활지도부장 등 교사들을 촛불문화제 현장에 보낼 것으로 보여 집회 현장을 지켜보는 교직원들은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많은 수의 교직원이 주말 촛불문화제에 동원되는 것은 지난주 중ㆍ고교 학생들 사이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위해 `5월 17일 등교를 거부하자'는 글이 포털사이트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주 일부 학생들은 10대들이 주로 방문하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휴교 지지' 글을 올리거나 문자 메시지를 다시 전달했고 촛불집회에도 중ㆍ고교생 수천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게다가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와 `4ㆍ15 교육공대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주말 촛불집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함께 정부의 `학교 자율화'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여 교육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집회 분위기가 격화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학생들이 너무 늦게까지 현장에 남지 않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촛불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당국이 교사들을 대거 동원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제를 당부하고 있지만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이 있다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보호 차원에서 교사들이 현장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일본에서 초·중학생들에게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교육재생간담회(좌장 안자이 유이치로 게이오대 총장)는 어린이를 유해 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중생에게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음달 내놓을 중간보고서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의 정책자문 기구인 이 간담회는 보고서 초안에서 어린이 유해정보 보호 대책으로 ▲초중생에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며 ▲소지하더라도 전화 기능과 소재확인 기능에 국한하거나 열람제한 기능을 부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후쿠다 총리는 이와 관련, 15일 저녁 기자들에게 "어린이가 왜 휴대전화가 필요한지, 휴대전화 없이는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안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린이들에 대한 휴대전화 규제에 공감을 표시했다. 일본 PTA(사친회) 전국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중학 2년생의 경우 10명 중 한명이 얼굴도 모른 채 메일을 주고받는 친구를 5명 이상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모가 모르는 메일 친구를 여러명 보유한 학생도 3명 중 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재생간담회는 후쿠다 총리가 표방한 '유학생 30만명 계획'의 달성을 위해 일본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의 50% 정도가 졸업후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원 유학생을 늘리기위해 대학원과 대학의 유학생 비율을 현재 3대 7에서 5대 5로 유도하며, 지정 대학의 유학생 비율을 전체 학생수의 20% 이상으로 하고 외국인 교원도 30% 채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점도 건의했다. lhk@yna.co.kr
내년부터 초중고교 학력 수준을 4등급으로 나눠 개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광역시.도나 시군구별로 평균 학력수준을 공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개별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지, 얼마나 향상됐는지 등을 지자체별 또는 학교별로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담은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 특례법 시행령을 6월중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행령안은 오는 10월중 전국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시험을 치른뒤 학교별로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등급으로 성적을 구분, 학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초학생과 기초미달 학생 비율을, 2010년부터 기초학생과 기초미달 학생 비율, 성적향상도 등을, 2011년부터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학생 비율 전체를 공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도 또는 시군구의 경우 관할 학교의 평균 학력 수준을 개별 학교 이름을 명시하지 않은채 공개할 수 있어 지역별 학력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게 된다. 또 대학들이 2009학년도 대입 일정이 마무리되면 일반계 고교 출신, 특목고 출신, 전문계 고교 출신 비율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도 시행령안에 들어있다. 교과부는 "이달중 정보공개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성적 공개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데 공개 범위나 대상 등을 조만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7회 스승의날 기념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교과부, 한국교총, 한교조 공동 주최로 개최 되었다. 상을 수상하신 선생님들이 학생들로 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상을 수상하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상을 수상하신 선생님들이 축하공연을 보며 큰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식에서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감사를 드리고 있다.
충북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7월 개원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교육문화원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2만3천141㎡의 터에 229억3천7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면적 1만1천951㎡ 규모로 신축 중이다. 이 곳에는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천477㎡의 공연장을 비롯, 실내놀이마당과 도예실, 무용실, 영화음악감상실,보컬실, 국악실, 인터넷카페 등의 체험학습실(1천874㎡)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또 관리실과 3천912㎡ 규모의 바이오과학관(전시관) 등도 마련된다. 이 건물은 작년 말 건축공사가 완료됐고 현재 내부시설 및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데 도교육청은 6월말까지 공사를 모두 마친 뒤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중 개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실용적인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학생회관과 통합해 운영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도의회에 상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육문화원이 문을 열면 도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공간이 확보되고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선도기관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벌써부터 대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wkimin@yna.co.kr
제27회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지역 각급 학교 학생회가 마련하는 이색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옥천여중학교 학생회는 이 날을 '스승과 하나 되는 날'로 선언하고 사랑의 꽃 달아 드리기와 평소 쌓인 불만을 공개토론하는 '자유선언, 주먹이 운다' 코너 등을 마련했다. 또 교사와 학생이 역할을 바꿔 수업을 진행하고 스파게티. 샌드위치. 김밥 등을 함께 만드는 요리시간을 통해 사제의 정을 다졌다. 보은 보덕중학교 학생회도 이날 선생님께 편지쓰기와 꽃 달아 드리기 행사를 가졌으며 교사들은 6명의 제자에게 10만원씩 장학금을 주고 형편이 어려워 체험학습에 참가하지 못하는 제자 4명의 체험학습비도 대납해줬다. 영동 상촌초교는 이날 정규수업 대신 전교생 50명이 스승과 어울려 흙 피리를 만드는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흙 피리 연구가인 김창진(일명 후두둑 선생) 씨를 초빙한 이날 행사에서 스승과 제자들은 흙을 반죽해 피리를 만들고 모닥불에 완성된 피리를 구워내며 정을 다졌다. 상촌초교 이상호 교장은 "사제가 오순도순 둘러앉아 얼굴에 진흙과 숯검정을 묻혀가며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됐다"며 "딱딱한 기념식 보다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bgipark@yna.co.kr
전남 보성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전남 보성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보성 모 여자중학교 앞에서 이 학교 3학년생 15명이 2학년생 11명을 근처 터널로 끌고 가 집단 폭행했다. 가해 학생들은 후배들을 인근 야산과 오락실 등 2곳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폭행을 계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학생 1명이 실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후배들을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폭행을 당한 학생들 가운데 5명이 고막 파열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들 가해 학생은 후배들을 폭행한 뒤 `교사나 부모에게 고자질하면 더 심하게 폭행하겠다'고 위협했으나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해당 학교에서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격리 조치하고 학부모들을 불러 사건 수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