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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민생활안전대책단 「먹을거리 안전대책 수립팀」소속 국회의원 7명(간사 안홍준 의원)은 26일 인천연학초등학교(교장 김성수)를 방문 정연한인천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부터 학교급식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 한 후 학교급식시설과 조리과정을 둘러봤다. 또한 이날 시찰 과정에서 정연한 부감육감은 인천시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학교급식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보고를 통해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학교급식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참석한 의원들에게 학교급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번 시찰은「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시행(2009.3월)에 앞서 자치단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운영실태와 「농산물 품질관리법」 개정으로 2008년 6월 22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원산지 표시제의 운영 등 안전한 학교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확인이 주된 목적이었으며,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교내식당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학교주변에 불량식품 근절방안 및 안전한 학교급식에 대한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25일 오후 전국 초·중학생과 교사 1만 7000여 명이 각자의 지역에서 걷기 운동에 동참했다. ‘아름다운 중독-걷기 워크홀릭(Walkholic)’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별 초·중학교 각 5개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교사와 함께 인근 공원, 둔치 등을 걸었다. 시도교육청 체육담당 장학관, 장학사들이 만든 (사)학교체육진흥연구회가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갈수록 저하하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회 황수연 회장(전 환일고 교장)은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학생들의 건강도 증진시키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는데 유익한 종목”이라며 “입시위주 교육으로 체육 수업시간이 줄고 학생들의 기초체력이 약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보다 발전된 형태의 걷기 운동을 만들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오제직 후보(사진)가 충남교육감에 재선됐다. 25일 충남 16개 시군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유효투표 26만 5565명 중 25만 1102표(96.17%)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선거무용론과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투표율은 17.2%로 저조했으나, 단독으로 치러졌던 2007년 2월 부산교육감 선거의 투표율 15.3%에 비해 약간 올랐다. 오 교육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현안 문제에 대해 검허하게, 귀기울이면서, 차분하게 풀어가는 첫 주민직선 교육감이 되겠다”며 “재임기간 동안 학생이 행복하고, 교직원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으뜸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과정에서 염려했던 논공행상식 인사나 줄서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능력과 실적을 중시하는 행정을 펴겠다”며 “충남도민이 함께하고 만들어내는 교육자치를 열자”고 당부했다. 오 교육감은 선거기간 동안 선진 교육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안전한 등하교 지원을 위한 무료통학버스 배치, 지역 친환경 농축수산물 이용, 충남유아교육진흥원(가칭)설립, 인터넷충남학부모교육정보원(가칭) 설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서산 출신으로 공주사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한 오 교육감은 공주대 화학과 교수, 공주대 총장, 대전·충남권발전협의회장, 전국국·공립총장협의회 부회장, 충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4대 충남교육감을 맡아왔다. 재당선된 오 교육감의 임기는 7월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1년 11개월이다.
교총과 임해규 국회의원실은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성낙인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노기호 군산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영윤 서울 자양중 교장, 송요원 서울 용산고 교장, 김명수 교원대 교수, 박점희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회원, 박재윤 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오순문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참석신청 및 문의=02-570-5611~3
1995년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돼 임용 후 2년 이내에 과거 교원․공무원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지만, 이런 사실을 몰라 연금합산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교총과 연금합산추진위가 문제를 제기해 지난 2월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돼 연말까지 재직 기간을 합산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본지 23일자). 다음은 이와 관련한 질의 응답. Q.사학 교원도 연금 합산 할 수 있나 =공무원연금법이 지난 2월 개정됐다. 사학연금법이 개정돼야 사학교원도 적용가능하다. 가을 국회 때 개정될 가능성 많다. 교총서 의원입법으로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Q. 2006년 1월 1일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이, 정년 또는 근무상한연령까지 근무해 퇴직 시 20년 이상이 되면 과거재직기간 합산이 가능하나 =가능하지 않다. Q.과거재직 기간이 20년 이상인 경우에도 합산이 가능한가 =재임용 후 퇴임 시까지 재직기간이 20년이 넘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합산할 수 있다. ▼합산신청 가능사례=A사립초등학교에서 21년 근무하다, B공립초등학교에 임용되어 정년까지 근무 시 재직기간 13년인 자. ▼합산신청 불가능사례=C사립초등학교 13년 근무하다, D공립초등학교에 임용되어 정년까지 근무 시 재직기간 21년인 자 ※용어설명 : “과거재직기간”이란 합산을 하려는 선생님의 재임용전 과거경력을 의미한다.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위헌성을 갖고 있는 사립학교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와 대한교육법학회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사학규제 개혁을 위한 관련법 개정 공청회’에서 발표자들은 사학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개방형이사추천위원회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개방형 이사 표시열 교수(고려대)는 “사학 운영에서 발생하는 비리 부정을 타개하기 위한 개방형 이사제 도입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방식으로 전체 사학에 강요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해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위헌성 논란을 비켜갈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황준성 연구원(교총 교육정책연구소)은 개방형 이사제는 사학의 자율성과 특수성 등 사학교육의 본질 및 핵심적 가치와 배치되고 사학의 퇴보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위헌적이므로 완전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제도 도입 취지와 폐지 시의 사회적 부담을 고려할 때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임시 이사의 선임 사유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법률이 정하는 수준에서 사학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담보하지 못하는 학교법인에 한하여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문제 사학에 대해 사립학교분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토록 하자는 주장이다. 황 연구원은 또 개방형 이사를 추천하는 개방형이사추천위원회를 학교 법인이 아닌 학교운영위원회나 대학평의원회 소속으로 둔 것도 위헌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인 임원 선임 과정에 이사회 이외 집단 개입을 일정 부분 허용하더라도 임원 선임은 학교법인 자체의 일이기 때문에 개방형이사추천위원회를 법인 소속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 유형 따라 차등 규제’ 김용 교수(청주교대)는 사립학교의 유형, 규제 영역의 특성, 규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규제 정도를 달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종교 계통 사립고교에는 우선적으로 학생 선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립학교는 학교와 동일한 종교를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상의 전기 학교에 종립학교를 포함하자는 것이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시행령상 전기학교는 전문계고, 예체능고, 특목고가 포함되며 후기학교에는 일반고 등이 해당된다. 김 교수는 또 의무교육 단계가 아닌 사립학교는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특한 교육 내용과 교육방법을 구현하고자 하는 실험적 성격의 사립학교에 교육과정에 관한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법정 교과의 통합적 운영을 쉽게 하고, 새로운 교과의 출현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화웅 교장(백영고)은 “규제는 단위 학교에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도 하지만 자율적 운영을 어렵게 한다”며 “사학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상설 기구를 교과부에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4․15학교 자율화조치처럼 파급 효과가 큰 규제완화는 사전 협의를 통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현충일(6월 6일) 한국전쟁일(6얼 25일)이 들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시사계기 교육의 일환으로 저, 중, 고 로 나누어서 학년 실정에 맞는 행사를 가졌답니다. 우리 2학년은 태극기 그리기와 무궁화 그리기를 했답니다. 태극기를 자기 스스로 직접 그려보기는 처음이었지요. 1학년 때는 그려진 태극기에 색칠하기만 해 본 아이들입니다. 도화지에 자기들이 직접 태극 무늬를 그리고 4괘의 건곤감리를 그리면서 그것이 가진 뜻도 함께 배웠답니다. 태극기의 바탕이 하얀 것은 우리 민족이 백의민족임을, 4괘는 인의예지를 비롯하여 하늘, 땅, 날, 달이며봄, 여름과 가을, 겨울 등을 비롯하여 태극은 우주 자연의 원리까지 담고 있음을 배웠답니다. 어려운 말이지만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무궁화를 자기 손으로 직접 그려보며새삼스럽게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며 좋아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궁화 꽃을 그려야 하는데 교정에서는 무궁화꽃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림이나 책, 영상으로 참고 자료를 보고 무궁화를 그리는 아이들 모습이 참 안타까웠답니다. 교정에 꽃들은 널려 있지만 정작 우리 꽃인 무궁화가 없는 학교의 모습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겠지요?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꾸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비행기를 만들지 못했고, 과학자들이 달나라로 여행하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우주를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는데 꿈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학생들에게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미래에 자기 삶이 행복하고 보람있게 살수 있는 꿈을 꾸고 도전하는 습관은 모든 습관 중에서도 으뜸이 될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꿈이나 목표도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놀랍게도 전체인류의 80%에 이른다고 한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 우리학생들도 꿈이나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지 못하거나 꿈이 있다하더라도 밥먹듯이 그 꿈이 수시로 바뀌거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래의 자기의 꿈을 말할 때 화려하거나 거창한 것만 생각하게 되는데 문제가 있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헨리포드는 어머니가 아플 때 의사가 늦게 도착해서 돌아가시게 된 후부터 의사가 환자에게 빨리 달려 올수 있는 방법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헨리포드처럼 생활 속에서 감동을 받은 작은 일을 자신의 꿈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본다. 이와 같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환경이나 경험을 다양하게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가령 선생님들이 맡고 있는 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나 탐구하고 싶은 분야에 관계된 자료(책, 사진, 관련 연구물 등)를 제공해 준다든지, 꿈이 같은 아이들을 테마별로 조직하여 재량시간이나 체험학습 시간을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무튼 학생들의 각자 꿈이 실현되자면 성공할 때까지 꾸준한 자기와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유혹에 빠져들지 말아야 하며, 목표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도전하는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된 후 어떤 일을 할 것인가라는 비전이 필요하며, 왜 그것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하는데 선생님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이나 희망을 들어보면 그때 그때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말하고 있다. 현재의 10.000여개의 직업들 중에는 앞으로 10년후에 상당수(많게는 70%정도)는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긴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고도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꿈을 학생들에게 꾸게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 조성과, 창의적인 학습지도 방법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분주했던 3월도, 싱그러운 4월도, 여왕의 계절인 5월도 갈무리하고 어느 덧 6월로 접어들었다. 내신 2차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각 학교들의 분주한 학기말 정리에 서로 간의 의견 교환에 교무실은 참새들의 놀이터라고나 할까? 의견 교환이 많고 마무리 해야 할 각자의 연구 과제도 중간 단계로 접어들어야 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의 지도나 상담 활동도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이런 가운데 어김없이 계속되는 교장 선생님의 각 반 훈화 교육은 이채롭기만 하다. 교장 선생님이 각 반을 찾아다니시며 학생의 훈화 교육에 마라톤 수업을 하듯 열정어린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현장 교장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각 학년 각 교실에 거듭나는 인성 교육 교장 선생님의 각 교실 훈시는 각 학년에게 큰 부담이 되면서도 각 학년에 대한 새로운 교사 거듭나기의 새로운 지침이 되고 있다. 각 학년은 내실을 어떻게 쌓아가고 있으며, 각 담임은 각 교실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하는 실체를 파악하는 생생한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책상 앞에서 보고를 받으면서 학년이 돌아가는 실체를 파악하는 것보다 직접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서 학생들의 실상을 알아보고 각 교사들의 교실 운영을 바로 보아 내실을 다지는 교장의 행보가 유달리 눈에 띠는 것은 교장이 교장으로서의 직분을 다하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교사들 자신이 오히려 이상한 교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든다. 움직이는 학교, 그러면서 실천하는 교실이라는 구호는 각 교실에 주입시키는 익명의 구호인지도 모른다. 이 학교에 온 지 거의 5개월이 다 되었지만 유독 교장의 행보가 각 교사들에게 친밀성 있게 다가서는 것도 학생들의 바른 생활태도야 말로 학업 성취에 으뜸 역할을 한다는 학교장의 굳은 의지의 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피어나도록 하고, 교사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매를 들 수 있는 길이 자리잡혀 갈 때 학교 문화의 꽃은 향기를 품어내기 마련이다. 봄에 피어나는 자연의 꽃만이 꽃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피어나는 말꽃은 우리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고, 바른 대화에서 주고받는 부드러운 언어의 꽃은 품격의 향기를 품어내어 대상에 대한 연정까지 느끼게 한다. 교장의 훈시가 각 학년으로 옮겨가면 갈수록 학생들의 마음 또한 교장에 대한 시선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학교의 실체를 바로 보게 되는 이해의 폭도 넓혀지는 효과를 낳는 듯하다. 교장과의 대화는 오늘의 학교 현장의 다양한 시각을 학생들에게 넓혀주는 가시적인 효과도 크다고 본다. 늘 책으로 자신을 가다듬고 늘 연구열로 교장실을 가득 메우게 될 때 그 모습은 교사들에게 바른 연구 풍토를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고, 학교장의 마인드는 학교의 풍토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쇄가 된다. 교장이 학생 지도에 선구적인 모범을 보이는 한 학교의 교풍은 더욱더 학구열로 치닫고 교사들 또한 이를 받들어 새로운 학풍으로 거듭날 것이 아닐까 싶다. 학생지도 선구자적 역할은 교육애의 열정 학생지도의 선구자적 열정은 다름 아닌 학업 성취도의 바탕이다. 사실 학업 성취도를 이루려는 강한 의욕은 교무업무의 내실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교무 업무를 어떻게 짜서 어떤 방향으로 각 교과의 성취도를 이루어 갈 것이냐 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교장의 마인드에 달려 있다. 교육애의 열정없이는 학생에 대한 훈화 교육의 열정도 없는 것이다. 학교의 중앙 현관에서 학생들의 인사 지도를 손수 하시고 학생들과의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켜 학업 성취도를 드높이려는 교장의 이상적인 교육관이 작열하는 태양이 온 대지를 무르익게 하듯이, 학교 구성원들 모두에게도 학교를 사랑하는 열정이 거듭되기를 간절히 빌어 본다. - 백석고등학교 교사 조 기 철
대한민국 건국60주년 기념 사업위원회는 교과부와 한국교총 후원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건국 60주년의 역사’,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내가 살고 싶은 대한민국’ 등의 내용을 담아 그림은 수채화 또는 크레파스화, 글은 분량 제한 없이 산문형식으로 7월 25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그림과 글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60명 등 총 152명에게 시상되며 대상은 국무총리상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최우수상에게는 교과부장관상 및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우수상에는 한국교총회장상 및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발표는 8월 15일 전후. 응모는 홈페이지(www.visionkorea60.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문의=2100-8892~3
교과부는 24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강당에서 ‘2008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단식’을 갖고, 대표 학생 40명과 인솔교수 등 56명의 공식대표단을 격려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수학·물리·화학·생물 등 8개 분야 대회가 세계 곳곳에서 개최된다. 이중 중등과학 분야는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발단식에 참석한 김도연 교과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사에서 유래 없는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원동력은 과학기술이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과학을 책임질 여러분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학 분야에 참가하는 남경식 서울과학고 학생(3학년)은 “대한민국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BS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초청·홍보·행사다. 자원봉사자는 페스티벌 기간 또는 사전근무를 통해 보도자료 발송, 인쇄물 관리, 온라인 이벤트 관리 등의 홍보와 상영관 및 관람객 관리, 사무국 지원, 통역 등 업무를 맞게 된다. 희망자는 7월 22일까지 홈페이지(www.eidf.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volunteer@ebs.co.kr)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7월 28일 발표한다.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EBS채널, 예술영화 전용상영관, EBS space 등에서 상영하는 EIDF의 올해 주제는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Colors 360°)’로 60여편 정도가 출품됐다.
서울대 텝스(TEPS)관리위원회는 8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텝스 말하기ㆍ쓰기 시험(TEPS-Speaking & Writing)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텝스 말하기ㆍ쓰기 시험은 각각 기존의 `TOP(Test of Oral Proficiency in English)'와 `TWP(Test of Written Proficiency in English)'를 개선한 것으로 보다 객관적인 채점을 위해 5단계 채점 체계와 문항별 채점 방식을 채택한다. 텝스 말하기ㆍ쓰기 시험은 시험의 전 과정이 컴퓨터로 진행되는 `CBT(Computer-Based Test)'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점은 200점이다. 말하기 시험은 간단한 질문에 답변하기, 주어진 상황 설명하기, 요약하기, 주어진 주제에 대해 의견 제시하기 등 8개 영역 18문항으로, 쓰기 시험은 그림에 대해 묘사하기, 전자우편 작성하기 등 4개 영역 4개 문항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첫 정기 시험은 8월9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기존의 텝스 시험과 함께 접수하는 경우 응시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텝스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009년부터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 텝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영어 능력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정확한 측정을 통해 영어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경기도는 이르면 9월부터 학교와 학원, 가정의 개념이 포괄된 '24시 다기능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경기가족여성개발원의 다기능학교 운영모델 개발연구 용역 등을 기초로 한 운영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수원과 성남,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고양, 부천, 남양주, 의정부 등 10개 시.군 교육청 산하 20개 학교에 다기능학교가 설치된다. 이들 학교는 교내에 다기능학교 전용 교실을 마련하고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줄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들을 오후 9시까지 맡아 일반 가정처럼 식사와 놀이, 숙제, 공부 등을 챙겨준다. 도는 특히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교실 바닥에 온돌을 설치해 아이들이 집에서처럼 바닥에 누워 쉬거나 잘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한 부모나 3교대 근무로 어린 자녀를 밤새 집에 혼자 놔둬야 하는 가정을 위해 해당 지역 아동센터 등을 '어린이 쉼터'로 지정, 방과 후부터 다음날 아침 등교시간까지 해당 아동의 숙식과 등하교를 지원하도록 했다. 어린이 쉼터는 공휴일이나 일요일에도 운영한다. 도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다기능학교가 기존 학교와 학원, 가정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방과 후 학원을 전전하던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집에서와 같이 보살핌을 받다가 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해 안양에서 혜진.예슬이 납치사건이 발생하자 맞벌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교가 학원 기능은 물론 내집처럼 24시간 보육까지 도맡는 '다기능학교'의 시범 운영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한 바 있다. lucid@yna.co.kr
"초등학교 선생님들, 올여름 대구박물관에서 연수받고 문화공부도 하세요" 국립 대구박물관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08년 문화연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초등교사 문화연수는 전통문화 강의를 비롯해 박물관을 활용한 학교교육 강의와 답사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며 우리문화체험실 등에 관한 안내와 관람을 실시한다. 이 연수에서는 5일간에 걸쳐 총 30시간을 이수하게 되고 경비를 박물관 측이 부담할 계획이다. 수강을 바라는 교사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대구박물관으로 팩스(☎ 053)766-6052)로 보내면 된다. 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사연수는 박물관교육과 학교교육의 결합을 통해 공교육 현장에서 문화교육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선발된 인원은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realism@yna.co.kr
- 학생 안전이 제일, 안전제일주의를 지향하는 교육현장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26일(목) 유사시 화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서산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관리에관한법률 제24조(공공기관 등의 방화관리) 및 공공기관의방화관리에관한규정 제14조(소방훈련 및 교육)에 의거 화재예방 및 안전교육을 위해 마련되어진 본 행사는 서산소방서예천119안전센터 소방장 이경태외 1명의 소방관이 소방훈련을 지도하였다. 자체 마련한 소방훈련시나리오에 의해 10시 30분 화재를 알리는 화재경보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 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의 인솔 하에 지정된 장소로 신속히 이동을 한 후 박관용학생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학생들과 소방관들이 소화기와 소방차를 이용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합동훈련을 주관한 조교장은 “학교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시설에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만이 실제 상황에서 귀중한 인명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 서산소방소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소방훈련을 지도해준 서산소방서에 감사를 표하였다.
일본 교육현장에 예전에는 보기 드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학부형과 주민들로부터 학교에 제기하는 무리한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다. 이에 시즈오카 현교육위원회는 금년도에 독자적인「학부형 등에 대한 대응 상담원 제도」를 시작했다. 학교가 책임을 질 수 없는 무리한 요구나 상식을 벗어난 요구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위기에 처한 학교의 부담을 실제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을런지 주목을 받고 있다. 현교육위원회 대책의 핵심은 전문 상담원 배치와 변호사와의 고문 계약이다. 현교육위원회는「시정이 설치한 초, 중등학교의 교육을 뒷받침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 단위 차원의 이러한 시도는 전국에서도 드물 것이다」라고 교육총무과 담당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전문 상담원은 작년 10월부터 현교육위원회와 시즈오카히가시교육사무소(누마즈시), 시즈오카니시교육사무소 등 3곳에 배치했다. 교장 경험자 또는 현교육위원회가 대응하고 있지만 대처하기 곤란한 케이스 등은 시정교육위원회를 통해서 조언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있다.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는 안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의 고문 변호사에게 상담을 해왔다. 그러나「재판이 시작되기 전 단계에 있어서의 법적인 조언이야말로 필요로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새롭게 변호사 한 명과 고문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약 3개월이 경과했는데 한 달에 2,3건의 빈도로 변호사에게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현교육위원회는 학교에 들어오는 학부형이나 주민들의 요구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학교가 책임져야 하는 것 이외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학교 현장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라는 것이다. 학교에 대해서는 우선 요구 내용을 잘 들은 다음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며, 요구의 배경을 조사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요구에 대응할 수 없다고 의연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세워 지도에 임하고 있다.
울산 강북교육청(교육장 권혁종)은 어제오후 두 시 강북교육청대회의실에서 한국전문상담교사협의회 김영달 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초 ․ 중학교 상담교사 및 상담업무 담당자 115명을 대상으로 위기관리학생 전략적 대응을 위한 상담연수를 실시하였다. 연수 시작 전 권 교육장님께서는 사람의 병도 고치기가 힘든데 마음의 병을 지닌 학생들을 치유하기가 얼마나 힘드냐. 사람의 병도 의사에 따라 처방이 다르듯이 마음의 병도 처방이 다를 것이다. 연수를 통해 나름대로 치유방법에 대한 터득이 있었으면 좋겠고 학생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은 보람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 이번 상담연수는 학교에서의 올바른 학생상담 마인드 확산을 위한 상담활동의 효과적인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두고, 학교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위기 관리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을 위한 상담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과 청소년의 학교폭력에 따른 부모교육의 핵심 문제를 진단하고 그에 따른 필요한 상담기법을 적용하여 부적응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학교상담을 담당하는 전문상담교사와 상담업무 담당교사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교육이 우선되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창출하는 차원에서 큰 효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이명박정부가 아직도 영어몰입교육 등 설익은 정책을 내놓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발표한 ‘초ㆍ중등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이 여당인 한나라당으로부터도 질타를 받는 등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등 15개 시민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교과부가 자율화추진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국민서명운동’도 벌여나갈 뜻을 밝혔다. 특히 전교조는 각 시ㆍ도교육청과 맺은 단체협약을 들어 교육감에 대한 고발(노동법위반)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학교자율화 정책을 찬성하는 쪽도 있다. 예컨대 뉴라이트교사연합은 “우수한 교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면 공교육 정상화는 시간문제”라며 다소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역시 “단위학교 자율화가 현장에서 바람직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널리 알려진 것이긴 하지만, 잠깐 그 내용을 살펴보면 초ㆍ중등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에 의거 교과부 지침 29가지가 폐지되었다. 논란이 가장 큰 것은 0교시와 심야보충수업, 학원의 학교 진출 등이다. 이로써 그 동안 음성적이던 입시지옥의 학교를 완전히 양성화시킨 꼴이 되었다. 교과부가 내세운 논리는 “일선 초ㆍ중고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학교운영을 비롯한 초ㆍ중등교육에 관한 권한을 학교장과 교육감에게 넘겨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하게 하려는 취지라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지방교육자치시대에 걸맞는 그럴 듯한 정책으로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하긴 없어질 뻔했던 교과부를 나무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이미 예고편을 보인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학교자율화 정책이기에 그렇다. 사실 자율화는 맞다. 규제일변도가 창의적 교육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은 누누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 수 있는 일이다. 문제는 자율화의 주체이다. 가령 심야보충수업을 예로 들어보자. 학교 자율화에 따라 학교장이 알아서 하라고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완전 타율적이다. 이런저런 여건상 학교에서의 심야보충수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절반 이상은 원하지 않는 타율학습인 것이다. 정부의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교들이 그런 타율학습을 강제하는 등 지금도 ‘미친 나라 뒤틀린 교육’의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이제부터 학교자율로 하라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아이들을 더 욱죄고, ‘행복은 성적순’이라는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려고 하는 것인가! 거듭 말한다. 학교가 아닌 학생자율이 되게 해야 한다. 규제일변도의 교육정책을 푸는게 공교육 활성화의 열쇠라면 정규수업 외 0교시ㆍ심야보충ㆍ방과후 학교 등은 전부 학생자율화가 되게 해야 맞다. 단적으로 왜 서울대 등 소위 일류대를 가지 않을 대다수 학생들이 학교자율화의 무한 경쟁속에 휘둘려야 하는가? 언론이나 관련단체 등에서도 문제의 핵심을 잘 짚어내는 슬기와 전략이 필요하다. 학교자율화 철회가 최선은 아니다. 자율화를 하되 일부 학부모 요구를 빌미삼은 학교장의 독단적 자율화가 아니어야 한다. 학생의 희망여부를 존중하는 학생자율화가 되어야 공교육을 살릴 수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김평수 전 이사장의 구속영장청구가 기각되었다. 어떤 연유에서 그렇게 되었는지는 보도내용만 보아서는 정확히 이해가 어렵지만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다. 표면적인 이유가 전부라고 생각은 하지만 혹시라도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면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김 전이사장의 혐의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도 함께 알려졌는데, 향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여햐 한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교직원들이 매달 내고 있는 돈을 내돈처럼 사용한 것 자체가 죄를 지은 것이다. 이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그 죄를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화투놀이를 하더라도 남의 돈을 빌려서 하게되면 마음이 편한 법이다. 내돈은 왠지 아까운데, 남의 돈을 빌려서 놀이를 하면 같은 돈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것이다. 그만큼 남의 돈을 빌려서 무엇이든지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자기의 돈으로 뭔가를 할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실패를 하여 손실이 발생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김평수 전 이사장의 마음이 바로 이러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전국의 교직원들이 아끼고 아껴서 공제회에 맡겼던 돈을 단순한 부탁을 받고 쉽게 주식을 매입했다는 것 자체에서 그런 의도가 숨어 있었다는 것을알 수 있다고 본다. 자신의 돈이었다면 그렇게 불확실한 주식에 거액을 투자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그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한 만큼 회수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죄목인데, 그를 구속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공제회 이사장만 하더라도 정부에서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기에 그의 도덕성은 곧 당시 정부의 도덕성과도 연관 짓게 된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런 관행을 깨야 할 것이고,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당시의 관련자를 모두 도마 위에 올려야 한다. 김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주식 매입과정에 금품이 오갔거나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푸는데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그러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반드시 진상을 밝히는 수사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수사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어떤 외압도 모두 찾아내야 한다. 또한 영장기각이 된 이유와 기각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는지도 밝혀야 할 숙제이다. 많은 공제회 회원들은 미래를 위해 어렵게 쪼개어 공제회비를 매달 납부하고 있다. 그것도 모두 자진납부다. 아마도 그 어떤 금융권보다도 공제회비는 절대적으로 연체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기금에 기대를 걸고 있는 교직원들을 위해서 공제회에서는 단 한푼이라도 더 이익을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사장이 거액을 주식에 투자하여 한꺼번에 이익을 낼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검토를 거쳐서 투자를 했어야 했다. 공제회에 가입해 있는 많은 교원들이 이런 것을 간혹 느낄 것이다. 장기급여의 경우 최초로 가입할 당시에 예시되었던 금액을 수령하기는 커녕, 그보다 훨씬 더 수령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퇴직할때 거액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갈수록 묘연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가입자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퇴직자가 늘어남에 따라 급여금 지금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은 한다. 그렇지만 이번의 사건처럼 이사장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공제회 직원들의 무리한 투자로 손실을 초래하였기에 그 기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의구심도 생긴다. 김 전이사장처럼 무리한 투자를 한 경우가 또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손실되면 결국은 직접 돈을 낸 교직원들이 손실액을 채워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을 수 밖에 없다. 구속영장신청이 기각되었지만 앞으로 이런 일들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실시하여 죄가 있으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 푼돈을 목돈으로 만들기 위한 전국의 교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어떤 사건보다도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연금도 줄어든다는데 내가 저축한 돈 마저도 줄어든다면 희망은 가물가물해질 수 밖에 없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는 반드시 엄중문책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사법처리를 해야 한다. 내돈 아까운 만큼 남의 돈도 아깝다는 것을 하루빨리 깨닫기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