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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특수목적고 설립을 희망하는 곳이 많다.이 가운데 일부는 지자체가 설립 비용 일체를 부담하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특목고 설립이 승인되지 않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 특목고 설립을 늘리기로 하고 각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모한 결과 9곳이 신청서를 냈다. 도교육청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그해 11월 시흥, 구리, 이천, 부천의 외국어고와 화성의 국제고, 수원의 예술고 등 6곳의 설립을 결정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드디어 우리 지역에도 특목고가 생겨 교육여건이 좋아지게 됐다"고 홍보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1년7개월째 학교 설립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왜일까. 교육부가 사실상 특목고의 신설을 억제하고 있어서다. 특목고는 공업, 농업, 수산, 해양, 예술, 체육, 과학, 국제, 어학 등 9개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2001년 개정을 통해 교육부장관이 가지고 있던 특목고 지정.고시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했다. 그러나 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의 특목고가 사교육을 과열시킨다며 이들 분야의 특목고를 지정 고시할 때는 미리 교육부장관과 협의하도록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5월 시행령을 다시 고쳤다. 사전 협의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교육부가 협의 자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특목고 신설을 불허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전 협의제 조항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이 나왔고 지정 고시권한이 교육감에게 다시 넘어올 것처럼 보였지만 교육부가 지난 4월 15일 내놓은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에서 빠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시 "사전 협의제를 당장 폐지할 경우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올 하반기에 단계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보류 배경을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다음달께 교육부가 구체화해 발표할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사전 협의제 폐지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으로, 2011년 또는 2012년까지 농어촌 및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자율형 사립고 100곳과 기숙형 공립학교 150곳, 마이스터고 50곳의 설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벌써 몇 차례 미뤄져 어떻게 될지 짐작하기 어렵지만 큰 틀의 방향이 정해진 만큼 시기의 문제일 뿐 사전 협의제가 폐지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jeansap@yna.co.kr
교체된 이주호 수석은 교육정책에 관한 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 대부분을 기획, 조정해 온 인물이다. 3단계 대입 자율화, 초중고 운영 자율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영어 공교육 강화 대책 등 현재 추진 중인 교육정책이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청와대 인적쇄신론이 줄곧 흘러나오는 가운데서도 이 수석 만큼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그가 `수석 전원 교체'라는 청와대의 강도높은 쇄신책으로 인해 결국 물러나게 되자 교육계, 심지어 교육과학기술부 내부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수석 후임에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기용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과연 어떻게 달라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교수는 일단 교육철학을 전공한 교육학자라는 점에서 `경제학자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걸림돌이 되곤 했던 이 수석에 비해서는 한결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란 평가다. 또 이 수석의 경우 교육에 시장원리를 도입하려는 시도들과 일방적인 업무 스타일로 인해 교육계와 종종 마찰을 빚었으나 정 교수는 교육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교육 전문가인 만큼 `소통'이 한결 원활해 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하지만 정 교수 역시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근본적으로 뜻을 같이 하는 학자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교육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장의 성과를 내는데 다소 급급한 모습을 보였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완급 조절을 해가며 교육 정책을 조율해 나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그동안 `이 수석 교체'를 앞장서 요구해 왔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단체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주무부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사실상 청와대에 끌려다니다시피 했던 교과부 직원들도 "한결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교육계를 몸소 체험한 교육 전문가가 새 수석이 됐다는 점에서 소통의 길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중심을 잡고 교육계의 혼란을 컨트롤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일단 교육학자가 청와대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교육단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의견수렴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yy@yna.co.kr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을 전면 개편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민정수석은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국정기획수석은 박재완 정무수석, 외교안보수석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 경제수석은 박병원 전 재경부 제1차관, 사회정책수석은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각각 기용됐다. 홍보특보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고, 이동관 대변인은 수석급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이로써 청와대 진용은 새 정부 출범 117일 만에 전면 물갈이됐다. 새 청와대 진용의 재산 평균액은 전임자들(36억7천만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16억3천만원이며, 출신지는 서울 4명, 영남 3명, 호남 2명으로 분포됐다. 이 대변인은 "2기 실장과 수석비서관은 각 분야에서 실무적.이론적 전문성과 경륜을 쌓은 인사로서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된 인사들을 중점 발탁했다"면서 "특히 일반 국민의 정서에 맞는 인재를 폭넓게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분야별.지역별로 균형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농림수산부 기획계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정부기능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대학원장을 거쳐 울산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청와대가 이번에 면모를 일신함으로써 초기 비서진의 국정운영 능력 미흡, 국민과의 소통 부족, 정치 절충능력 부재 등의 한계를 뛰어넘어 청와대 개편의 단초가 된 쇠고기 파동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제위기와 국민통합을 위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1기 실장.수석의 경우 8명 가운데 6명이 교수출신인 데 비해 이번에는 2명으로 대폭 줄어든 대신 정치인.관료 출신이 상당수 포진, 실용적 관점의 국정 운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곧이어 단행될 비서관 인사에서는 박영준 비서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인수위 전문위원의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무기획비서관에는 김두우 정무2비서관, 민정1비서관에는 장 다사로 정무1비서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춘추관장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 메신저관리비서관에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hjw@yna.co.kr
대통령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류우익 실장을 포함, 공석중인 사회정책수석을 제외한 수석 6명 전원을 교체키로 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유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새 대통령실장과 수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동관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청와대 진용은 새 정부 출범 117일 만에 전면 개편되게 됐다. 이 대변인은 "원칙은 대통령실장과 수석 전원을 교체한다는 것이나 일부 수석의 경우 다른 자리로 갈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조각과 첫 비서진 인선 때 일일이 소개한 관행을 정착시키고 싶다고 해서 내정자 발표를 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장에는 당초 정치.행정 경력이 풍부한 정.관계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정길 총장이 내정됐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고, 국정기획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이동한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 경제수석에는 박병원 전 재경부차관, 사회정책수석에는 박길상 전 노동부차관, 민정수석은 정동기 전 대검차장,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거의 내정됐다. 박영준 비서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인수위 전문위원,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의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무기획비서관에는 김두우 정무2비서관, 민정1비서관에는 장 다사로 정무1비서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홍보기획비서관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 메신저관리비서관에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hjw@yna.co.kr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U-러닝 연구학교 최종보고회 열어-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U-러닝 연구학교 최종보고회가 19일 인천삼산초등학교(교장 이승우)에서 나근형인천시교육감과 교육과학기술부 오재덕장학관, 각시도 교육청 담당전문직 인천시내 초등학교 교감을 비롯한 담당교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지난 2005년 9월 1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u-러닝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삼산초등학교는 2006년 1년차 보고회에 이어 2007년 2차보고회를 가진 후 2008.6.19일 ‘U-러닝 기기 활용을 통한 학습관리능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3년간의 연구 결과를 최종적으로 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u-러닝(Ubiquitous Learning) 연구학교 운영은 민ㆍ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애플컴퓨터사로부터 36대의 맥 컴퓨터를 지원받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지원으로 AP 16대, 맥 노트북 10대, Tablet PC 10대, 전자칠판, 교사용 강의대, 무선프린터, 가상스튜디오를 구비한 u-모둠학습실을 구축 연구학교운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미래적 교육 환경 구비를 통해 삼산초등학교는 u-러닝의 이동성, 즉시성, 개별성, 상호작용성이 강조되는 효율적인 교수-학습 활동 방안을 모색하여 u-러닝 교수 학습에 대한 정책방향 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는데. 맥 기반의 노트북을 활용한 교수-학습 전개는 6학년을 대상으로 사회 교과에 적용하여 운영되었으며, 어린이들은 맥 컴퓨터의 장점인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한 각종 보고서 작성, 학습컨텐츠 제작, UCC제작 등을 하며 학습활동 중 학습자간에 상호 협력활동 및 피드백을 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정보기기의 기능을 적용한 창의적인 보고서를 학급 전체와 공유하며 발표하는 수업을 통해 21세기의 첨단 멀티 학습실을 경험하고 있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교육과학기술부 장학관 오재덕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을 수업에 어떻게 접목시키느냐에 따라 미래 교육의 모습이 결정돼 미래의 수업은 학습자의 시각, 청각, 촉각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다감각적 교수-학습 모형에 의한 u-러닝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인천삼산초등학교의 u-러닝 학습은 시ㆍ공간을 초월하여 학습자가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미래의 교수-학습 방법 적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인천삼산초등학교에서 보여준 미래지향적 교수-학습 방법이 지속적으로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법률 개정 청원운동을 위한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초청간담회-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의장 전 년성)는6.23~6.27일까지 5일간 인천 전 지역을 순회하며 개발지역내 학교설립 문제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455개교 1,300여명의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한다. 개최 취지는 개발지역내 학교설립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실태와 현황을 알림으로써 합리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6.23(월) 15:00 인천신선초등학교 에서 남구, 중구, 동구, 옹진군 소재 초·중·고등학교 111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29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시작으로 6.24(화) 15:00 부원여자중학교에서 부평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82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6. 25(수) 15:00 인천평생학습관에서 남동구, 연수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109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330여명을 대상으로, 6.26(목) 15:00 검암초등학교에서 계양구, 서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114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6.27(금) 15:00 강화 갑룡초등학교에서 강화군 지역 소재 초·중·고등학교 40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간담회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 급증에 따른 학교설립 현황과 문제점에 대하여 시교육청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학교장 및 운영위원들과 자유토론을 통해 일선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향후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시민단체,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이 연대한 범시민 운동 전개의 필요성과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법 개정 청원 운동을 전개 할 것을 제안 할 예정이다.
-구산상담자원봉사자 학부모 연수- “ 이 어항 속에 우리 가족 물고기를 그려보세요.” “아빠, 엄마, 나의 물고기는 어디 있나요?” 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에서는 6.17일과 6.19일 양일간 교육상담자원봉사자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에 관한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내용은 미술치료를 통한 상담활동으로 갖가지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의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이야기하기 쉽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연수로 장인옥 강사의 폭력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방법을 폭넓은 경험과 자료들을 가지고 그림을 해석하여 접근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었다. 인물화 성격진단검사, 집, 나무, 사람 검사, 가족화, 어항그림 등의 그림에 의한 심리 진단 치료의 실습은 본교 교육상담봉사자 학부모가 구산 어린이들의 고운 마음으로 함께 어울려 아무 탈 없이 아름다운 학교생활을 꾸려 갈 수 있는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카이로스포 자세의학연구소 김창규 소장의 바른 자세 건강학 강연- 인천시교육청은 19일 오후 본청 회의실에서 본청 직원 및 각급학교 교직원을 비롯한 학부모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카이로스포 자세의학연구소 김창규 소장을 초빙, 「바른 자세 건강학」을 주제로 『수요아카데미』 강좌를 실시했다. 김창규 소장은 이번 강의에서 평소의 자세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근골격계 질환(자세병)의 원인과 이런 것들을 겪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실습과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강의 내용을 전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는데 김소장은 바른 자세는 나쁜 자세보다도 실천하기가 쉬워, 3개월만 신경을 쓰면 오히려 나쁜 자세가 불편하게 느껴지고 바른 자세가 편하게 느껴져 일생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수많은 자세 병들을 예방함은 물론 이들로부터 해방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직원과 학부모가 강의실을 가득 메워, 자세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참석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자신의 자세가 그동안 바르지 못한 것임을 깨닫고, 이를 계기로 올바른 자세 습관을 길들여 앞으로는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등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강의 자료는 인천시교육청 혁신나눔방 홈페이지(http://ice.go.kr/ivt/) 수요아카데미-강좌안내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수요아카데미는 7월 16일(수요일) 16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문학평론가 이어령 교수(전 문화부 장관)를 초빙하여 「내일을 창조하는 교육」을 주제로 실시할 예정으로, 수강 신청은 7월 1일부터 혁신나눔방 홈페이지 수요아카데미-수강신청란에 신청하면 된다.
오늘 아침 독서학습장을 검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 달 전에 우수 작품으로 보낸 우리 반 아이의 동시와 똑 같은 글이 감상 작품으로 다른 아이의 독서학습지에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4월에 일기장을 읽어보다가 아주 좋은 글을 쓴 아이가 있기에 칭찬을 많이 해주었지요. 그러면서 몇 번이나 자기 스스로 쓴 것인지 물어보고 또 물어보았습니다. 일기도 잘 쓰고 언어 사용 능력도 좋은 아이라서 칭찬을 많이 해 주면서도 혹시 몰라서 여러 번 확인을 했지만 자기 글이라고 해서 철석같이 믿고 우수 작품으로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아이 독서학습장에 버젓이 올라있는 다른 시인의 작품임을 발견한 것입니다. 글을 쓴 시인의 글이 아이들 눈높이로 잘 쓰고 쉽게 표현해서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받아쓰기를 불러주며 독서학습지를 검사하던 나는 모든 걸 중지하고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 했습니다. "**야, 독서학습지에 쓴 이 시는 어떤 책에서 쓴 것이지? 한 번 가져와 볼래?" "예, 선생님. 우리 교실에 있는 동시집인데요." "그래? 지난 번 00가 일기장에 써낸 동시하고 똑 같아서 그래." "00야, 잠깐 이리 나와 볼래?" "예, 선생님. 왜 그러세요?" 평소에도 "예'라는 대답보다 "왜요"를 더 많이 쓰는 아이였습니다. "여기 좀 볼래? 지난 번 00의 일기장에 쓴 글하고 똑 같네. 그 때 그 시는 00가 썼다고 분명히 말했잖아. 어떻게 된 거지?" "그건 제가 쓴 게 맞는데요?" "그래? 그런데 이상하잖니? 네가 쓴 시하고 하나도 틀리지 않으니 말이야. 네가 글을 잘 쓰는 건 알지만 아무래도 네가 이 시를 일기장에 적은 건 아니니?" "아니에요. 제가 쓴 게 맞아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자신의 시가 아님을 동시집을 펴 놓고 보여줘도 기어이 자기가 지은 거라고 우기는 아이를 보며 놀라고 당황스러운 것은 오히려 내 쪽이었습니다. 2학년짜리 아이라면 자기 잘못을 알면 금방 시인하는 게 보통인데 40분 넘게 이야기를 해 봐도 아이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아직 어리니까 남의 글을 그대로 베껴서 자기 작품인 것처럼 하는 행위, 즉 지적재산권이나 불법복제, 등과 같은 어려운 말을 이해할 리 없습니다. 이는 정직성과 거짓말, 양심을 체득하는 과정에 있는 2학년 아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도덕성 발달 단계로 보아 최상위 단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정직성을 체득해야 하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이미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좋게 이야기를 해도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2학년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 중의 하나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잘못이 있다하더라도 사과하지 않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자기애가 강하여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 자기가 졌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음을 봅니다. 조곤조곤 설명해주어도 막무가내인 아이에게 하마터면 매를 들 뻔했습니다. 그걸 참고 있자니 열이 오른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습니다. 그래도 흥분해서 매를 들거나 소리를 치는 일은 아이를 지도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감정 다툼으로 그칠까 봐 억누르고 참아냈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약간의 겁을 주기로 했습니다. "00야, 네가 쓴 시라고 했으니까, 이 대목은 무슨 뜻이지? 그리고 이 말은 무얼 가리키는 말이지?" "......." 아이는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물어도 답을 하지 못하면서도 다시 물으면 자기 작품이라고 우겼습니다. "00야, 이 글이 정말 네가 쓴 게 확실하다면 이것을 쓴 작가를 선생님이 찾아야겠다. 남의 글을 자기 글처럼 쓰는 것도 도둑질 하는 것이랑 비슷하단다. 허락을 받고 쓰거나 누구 작품이란 것을 반드시 밝혀야 하는 거란다. 남의 돈이나 물건을 그 사람 몰래 가져가는 것만 도둑질이 아니라 글이나 음악,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가져가는 것도 똑 같다는 뜻이야. 네가 그렇게 우기니까 그 작가를 찾아내서라도 밝혀야겠다. 네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면 될 일인데 끝까지 우기니까 어쩔 수가 없구나. 어때, 선생님이 그 작가를 찾아볼까?" 그제야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숙이는 00를 보며 나는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을 받기 위해서, 칭찬을 듣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을 중히 여기는 어른들의 모습을 어디선가 배우기 시작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자기 잘못을 알면서도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깔아뭉개려는 것까지 어른들의 그것을 닮아갈까 봐 못내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사회화 과정에서 역할이 되는 모델의 모습을 보고 자라게 됩니다. 가까이는 부모님의 일상에서 배우고 교우 관계에서도 배웁니다. 요즈음은 다양한 매체의 힘이 더 클지도 모릅니다. 욕심이 많은 아이라서 지기 싫어하고 다른 사람이 잘하는 것조차 칭찬하기를 싫어하는 요즈음 아이들의 모습은 결국 어른들 세계에서 배운 우리 어른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기뻐해 줄 수 있는 분위기,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경험하지 못한 탓일 수도 있습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해 주는 아름다운 사회 풍토를 보고 자라는 세상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가족끼리 더 많이 어울리고 칭찬해 주고 용서하며 사과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부모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제 나는 긴 시간을 두고 그 아이기 정직성을 키워가며 자신에게 당당하고 떳떳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살펴봐야 할 숙제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때로는 아픈 매보다 긴 시간이 걸리는 대화와 설득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숨겨진 상처까지 찾아내는 탐험가가 되어야 함을 생각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그 아이를 이번 일로 섣부르게 예단하며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나 자신부터 채찍합니다. 예쁜 장미에 잠시 진딧물이 낀 것처럼, 벌레 먹은 이파리 하나를 가위질 해준 것처럼 가볍게 보아주고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피는 감시병 노릇까지도 병행할 것입니다. 공부하는 목적이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어린 그 아이의 가슴에 못이 박히도록 심어주며 지친 내 마음을 추스르고자 이 글을 씁니다. 글을 쓰는 일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절실함이 동반되지 아니한 글쓰기는 사치스럽기 때문입니다. 나를 만나 사는 동안 그처럼 오래 눈을 맞추고 진지하고 힘들게 대화를 나눈 오늘 일을 아이도 나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성장통을 겪는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도 행복한 선생이 되고 싶습니다. 아픔이 없는 가르침도 행복하지만 아프면서 크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선생의 자리라고 위안하며 내일은 더 행복한 교실 일기를 쓰고 싶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하마터면 아이에게 매를 들 뻔하였지만 혈압이 오르며 머리가 지끈거리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잘 참아내며 끝까지 대화와 설명, 설득으로 잘못을 시인하게 한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렵니다. 매 두 세대면 반성을 받아낼 수 있는 것을 1시간의 대화가 필요했지만 때리지 않은 것은 참 잘한 일이지요? 다시 한번 '가르치는 일은 배우는 일'임을 깨닫습니다. 좀더 세심하게 아이가 써 온 글을 분석하고 따지지 않고 출품한 내 잘못을 반성한 날이었습니다. 다시금 집에서 해온 글쓰기 작품은 출품하지 않아야 하며 보는 앞에서 써낸 글만이 아이의 진짜 솜씨라는 걸 뼈아프게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열악한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응투자를 감사하게 생각하나 보다 발전적인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겠다. 대응투자는 낙후된 시설이나 부족한 시설을 일부 몇몇 학교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공평의 결과도 초래하고 있다. 가능하면 모든 학교가 형평성이 있게 골고루 지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교육경비 보조란? 학교현장에서 볼 때 전시적인 시설 보다 학교운영과 관리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적인 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가령 현대식 온난방 시설을 갖추고도 전기료가 없어 찜통더위와 차거운 교실에서 수업을 한다든지, 사용한다 하더라도 과다한 학교운영비가 지출되고, 아울러 상하수도료 경비도 과다하게 지출되어 교육활동을 위한 운영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대다수 국민들은 모르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한 글로벌 인재 육성은 구호에만 그칠 것이 뻔한 일인데 해결방법을 강구하는데 노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없으니 정말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촛불 집회라도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학교에 공급되는 전기료와 상하수도 요금은 업무용으로 분류 되 높은 누진율이 적용되는 요금체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바라건데 생색내기 위한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시설개선에 앞서 학교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는 정책이 어느 때 보다 시급하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시설물 개방과 함께 위생적인 학교급식 확대로 인해 상하수도 요금에 대한 학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천만 다행으로 경기도 수원시 의회가 대한민국 1호로 학교에 공급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지원해 주기 위해 이희정 의원의 발의로 시의회가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안’과 ‘수도급수조례 일부 개정안’을 상정하여 심의를 한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지방의회에서 이렇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데 대해 우리나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감사함을 지면을 통해 전한다. 위와 같이 학교지원이 본격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되자면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과 국무위원, 교육행정당국자,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발상의 전환이 있을 때 그 효과는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특히 전기와 물을 공급해 주는 곳은 사기업이 아닌 모두 공기업이므로 생각만 있다면 가능하리라 본다. 요즘 사회적인 이슈인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쇠고기 문제 못지 않게 어떤 면에서는 어쩌면 더 시급한 문제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철새처럼 때가되면 교육환경이 중요하다고 외치며 표를 달라고 애원하던 각종 의원여러분과 사회지도층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떤 자세가 가장 바람직한 자세인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논곡중학교(교장 박찬월)가 지난 3월부터 학교시설을 이용하여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맛있는 요리교실 & 재미있는 도자기교실”이 참가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주간의 요리수업, 마지막 주의 도자기공예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데 첫째 주에는 라이스페이퍼 쌈 만들기와 누드 패션 스시 롤, 둘째 주에는 깐풍기, 마파도우를 셋째 주에는 바비큐 폭찹과 터널 바게트샐러드를 넷째주 에는 부추잡채와 꽃빵, 해파리 해물 냉채만들기를 다섯 째주에는 도자기 공예(식기류)를 만드는 과정으로 자여져 있다. 특히“맛있는 요리교실 & 재미있는 도자기교실”는 지난 6월 12일부터 시작 현재 2주까지 과정이 진행된 상태인데, 수강생들이 음식을 만들면서, 정보도 서로 공유하고, 자신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도 방문하여 학교시설도 둘러보고 담임선생님도 만나볼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가 되고 있다. 또 요리가 끝나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가져가 자녀의 간식으로 이용하고, 래시피를 가지고 다른 요리를 응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며 마지막 있을 도자기공예는 2학기에 있을 축제(논곡제)에서 전시를 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박찬월 교장은 “이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아 2학기에도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 더 다양하고 좋은 평생교육교실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굴포초, ‘책 읽어 주는 엄마’ 독서 동아리 활동 - 인천굴포초등학교(교장 계동윤)가 매주 수요일 아침 자습시간을 이용 실시하고 있는 ‘책 읽어 주는 엄마’의 시간이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굴포초등학교‘책 읽어 주는 엄마’ 모임은 학교 독서 동아리 어머니로 구성된 단체로 매 달 정해진 시간에 1~4학년 각 교실을 직접 찾아가 친근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줌으로써 책의 소중함과 이로움을 더욱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1학년 교실을 찾는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해주고자 다양한 시각 자료를 직접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 책과 아이들에 대한 엄마들의 사랑과 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엄마와 함께 책 읽기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엄마들이 책을 읽어주시니깐 집에서 엄마가 책을 읽어주시는 기분이 들어 친근하고 엄마가 들려주고 보여주는 책이 너무 재미있다." 며 흥미를 보였고 '책 읽어주는 엄마' 모임에 참여하는 어머니들도 아이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듣는 모습, 책을 가까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였다. 계동윤 교장은 “책 읽어주는 엄마 활동을 통해 주의 깊게 듣는 태도를 길러줄 수 있고 자칫 딱딱하게 생각할 수 있는 독서를 친숙하게 할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부모 자원 활용 독서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상아초, 호국보훈의 달 병영체험학습활동 실시- 인천상아초등학교(교장 최중숙)는 18일 보훈의달을 맞아 4·5학년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의 필요성을 고취시키고 호연지기 힘을 길러주기 위해 학교 인근에 있는 군부대를 방문 병영체험학습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병영체험 학습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육군 17사단 100연대(연대장 대령 김종서)에서 이루어졌는데 군부대 입구에서 화려한 군악대의 환영연주로 시작 군부대시설물 및 최신 군부대 장비 견학, 육군사단소개 영상 감상, 군대 식사 체험, 제식 훈련 관람, 군부대 역사관 견학 등의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어졌다. 한편 병영체험학습활동에 참여 군부대 시설물 견학을 돌아본 4학년 이성은 학생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애쓰고 있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저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도록 노력할래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상아초등학교 4, 5학년 150여명의 병영체험학습을 담당한 육군 제17사단 100연대 1대대장 백총은 중령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하였다. 이 날 병영체험학습에는 인천상아초등학교 교장(최중숙)도 함께하여 “나라의 소중함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으며, 통일된 세계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안보 및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천시교육청은 초·중등 영어교사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교과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수업 연구교사제를 운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TEE수업 연구교사를 초·중·고 영어교사 중 5개월 이상 심화연수 이수자 또는 초등 영어전담교사 및 중등학교의 영어로 수업 진행이 가능한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서 초 43명 중등 22명 총 65명의 교사를 선발한바 있다. 선발된 TEE 수업 연구 교사는 연 3회의 공개수업을 의무화 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의 모델을 제시 영어교과 수업지원 활동, 수업코칭, 신임교사 지도, 현장연구, 교내 영어교사 연수 주도 등 교육현장 지원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1인당 1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연구 활동 및 공개수업에 필요한 전문서적·자료 등을 구입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모택상장학관은는 “TEE수업 연구교사는 금년 12월 30일까지 수업지도안 및 공개수업 동영상 등의 연구 결과물을 교실수업 개선 웹 지원센터(http://cyber.edukor.org)등에 탑재하여 일선 영어교사들이 교실수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은 6.17일-19일까지 3일간 북부과학교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과학완구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과학완구 활용연수'는 수업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완구자료의 소개와 완구의 과학적 원리 탐구, 과학완구의 수업 활용방법, 과학완구의 실제 제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활용 방법에 대한 접근을 시도할 예정으로,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과학 교사들은 과학완구를 활용한 흥미로운 과학수업 방법 개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북부과학교육관에서는 각급학교의 특별활동시간이나 재량활동시간을 이용 해 완구를 필요로 하는 교사나 학교에게 항시 대여를 해 주고 있다. 한편 6.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초등학교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완구를 이용한 연수를 실시 할 예정이다.
앞으로 맞벌이 부부는 총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다. 또 자녀 연령에 따른 육아휴직 자동종료 제도가 폐지되고 육아휴직도 1회에 한해 나눠 쓸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하위 법령의 개정안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자녀부터 육아휴직이 3세까지 확대됨에 따라 맞벌이 부부의 경우 동일 자녀에 대해 교대로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자녀가 육아휴직 제한 연령인 만 1세에 도달하면 법정 휴직기간이 자동으로 종료되던 제도도 이번에 없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1일 출생한 자녀에 대해 올해 4월1일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했다면 내년 3월31일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자녀가 만 1세를 넘으면 자동으로 휴직이 종료된데다 여성의 경우 산후 휴가기간(1.5개월)만큼 단축되면서 실제로는 최장 10.5개월만 사용할 수 있었다. 또 동일한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을 한 적이 있는 근로자도 법정 육아휴직기간(1년)이 남아 있는 경우 한번 더 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 1세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육아휴직을 했다가 남은 8개월은 내년에 사용할 수 있다. 임금을 아예 받지 못하는 점 때문에 육아휴직이 부담스런 근로자가 육아휴직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도입됐다. 지금까지는 전일제 육아휴직만 있었기 때문에 휴직에 따른 근로자 소득감소와 경력단절, 동료의 업무가중, 기업의 대체인력 부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그만큼 활용도도 낮았다. 노동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는 사업주에게 1인당 각각 육아휴직장려금(매달 20만원)과 대체인력채용장려금(매월 20∼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이 밖에도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고 고객으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본 근로자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wolf85@yna.co.kr
한국과 미국은 13일부터 워싱턴에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집중 협의한 끝에 19일 저녁(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아침)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 추가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이날까지 7차례(공식 5차례, 비공식 2차례) 계속된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관한 통상장관협상을 마치고 양국 정부 보고 및 추인과정에 들어갔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날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장관급회의가 종료됐다"면서 "양 측은 상호 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지한 협의를 했고, 그 결과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보도자료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상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야 한다"면서 김 본부장이 이날 워싱턴을 출발, 귀국할 예정이지만 귀국 후에도 양 측 통상장관은 접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그러나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선 함구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의 그레첸 하멜 부대변인도 이날 협상을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김 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USTR 대표가 회담을 마쳤다"면서 "지난 금요일 이후 그들은 기술적인 문제와 한국의 쇠고기 시장을 재개방하고, 미국 쇠고기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하멜 부대변인은 또 "금주에 우리는 좋은 진전을 이뤘고, 상호 동의할 만한 방안에 근접했다"면서 "김 본부장과 슈워브 대표가 각기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상결과를) 협의하게 될 것이며 김 본부장은 오늘 서울로 돌아가지만 두 장관은 계속 연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추가협상 결과는 양국 정부 대표단이 각각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를 추인한 뒤에나 공식 타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러야 21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한국시각 20일 오전 7시40분) 슈워브 대표와 협상을 마친 뒤 USTR 청사를 떠나면서 협상결과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고 "일단 서울로 간다"고만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이 서울에 가서 대통령에 보고하고 관계 부처 협의 후 협상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실상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변, 협상이 타결됐음을 뒷받침했다. 추가협상 결과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양국은 일단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만 한국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에 대해선 한국으로 수출되지 않도록 보증키로 하고 이를 실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세부 방안에 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쇠고기 추가협상을 마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촛불집회를 벌여온 국내 여론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야기된 파문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월령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바 있다. bingsoo@yna.co.kr
프랑스 어린이들에게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교육을 의무화하려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계획이 논란 끝에 무산됐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구상을 적극 추진해 온 교육부는 19일 초등학교 최종학년(CM2)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희생 어린이 추모계획을 채택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 추모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설립된 위원회 측도 역사 교육을 명분으로 개개인의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교사와 학부모, 정치인, 사회학자 등은 그동안 프랑스의 10세 어린이들이 홀로코스트 교육을 받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억지로 감정을 자극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해 왔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시몬 베이유 전 유럽의회의장도 이런 계획은 나를 오싹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보건장관을 지내기도 한 베이유는 "이런 고통을 10살짜리 어린이들에게 안겨줘선 곤란하다"면서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죽은 어린이와 동일시하라고 강요해선 안된다. 이는 감내하기 힘든 무게"라고 말했다.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해 나치 치하에서 프랑스 거주 유대인 어린이 1만1천여명이 학살된 점을 언급하며 "같은 나이 또래의 어린이들에게 유대인 어린이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야기했었다. mingjoe@yna.co.kr
칠레에서 교육개혁법안을 둘러싼 정부와 학생.교사들 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또 다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티아고에서는 전날 2천여명의 학생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교육개혁법안 반대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290여 명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19일 중 이루어질 교육개혁법안의 의회 표결 연기와 대화를 촉구했다. 의회가 위치한 발파라이소 시에서는 1만여 명의 교사들이 평화시위를 벌인데 이어 19일에는 시위 참가자가 2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에는 교사 30여명이 대통령궁까지 몰려가 교육개혁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되기도 됐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산티아고에서 5천~7천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도로를 점거한 채 교육개혁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수십명의 학생들이 연행됐다. 일부 학생들은 산티아고 주재 브라질 대사관에 들어가 교육개혁법안 추진으로 비롯된 시위 사태 해소를 위해 브라질 정부가 중재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칠레에서는 과거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1973~1990년) 전 대통령 정권 시절 제정된 교육법을 개정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4월 의회에 교육개혁법안을 제출한 이후 학생과 교사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교육구조법은 공립학교 운영을 시 정부에 위임하면서 재정 형편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도시 간 및 공.사립학교 간에 심각한 교육 격차를 가져왔으며, 이는 칠레 공교육의 붕괴를 가져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칠레에서는 그동안 교육구조법 폐지 주장이 계속돼 왔으며,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지난 2006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교육개혁법안을 마련했으나 학생과 교사들은 시 정부가 공립학교 운영을 맡도록 한 기본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교육의 질 개선이나 빈곤층의 교육기회 박탈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 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다음달 말까지 공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학생.교사 시위는 여전히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충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일선 학교평가를 기존 실적, 서류 중심에서 컨설팅 중심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학교평가를 단위 학교의 교육활동 개선에 중점을 두고 불 필요한 실적과 서류 중심의 평가보다는 학교 관계자 면담과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 방향을 제시해 주는 컨설팅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올해 학교평가는 도내 169개 유치원, 156개 초등학교, 67개 중학교, 75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모든 학교는 3년마다 평가를 받게 된다.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