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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강원도교육청은 영어 교육여건이 취약한 도내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포 대학생 등을 방과후 영어강사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새 정부가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내놓은 후속 대책의 하나인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은 지역 간 영어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해외교포 대학생 또는 외국인 대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농산어촌 지역의 방과후 초등학교 영어강사로 봉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배정받은 영어봉사 장학생 21명과 이를 보조해 줄 도내 대학생 21명을 최근 선발해 9월부터 일선 농산어촌 학교에 투입, 1차로 6개월 간 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생 도우미들은 1주에 9시간 동안 영어봉사 장학생의 수업 보조 및 국내 생활과 한국문화 체험안내 등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며 활동비 및 교통비로 월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영어교육 여건이 취약하고 원어민 교사 배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도내 농산어촌 초교생들에게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k@yna.co.kr (끝)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우수한 대학 졸업생을 열악한 환경의 도심지역 학교 교사로 배치하는 소위 '교육 우선'(Teach First)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우선 프로그램은 최고 학위를 지닌 우수한 대학 졸업생의 경우 교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런던 등 도심지역의, 성적이 저조하고 열악한 환경의 중등학교에 배치해 2년 간 교사로 활동하도록 하는 교육개혁 정책. 이 프로그램은 당초 우수한 대학졸업생에게 급여가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겨가기 전에 2년 간 교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운 총리는 이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을 오는 2013년까지 연간 380명에서 850명으로 배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교사로 채용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복무기한인 2년을 넘어 계속 근무중이며 일부 교사들은 빠르게 승진, 벌써 교장이 된 경우도 있다. 또 200여명 이상이 학교에서 중간간부직을 수행중이며 오는 2018년까지 최소 100명의 교장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 총리는 "능력 없는 교사 대신 최고의 대학 졸업생을 유치해 교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중등교육부 앤드루 어도니스 정무차관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대졸 신청자와 우수교사의 지원을 받으려는 학교가 모두 한도를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대졸자 입장에서는 당장 장기적인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사회 경제적으로 지위가 향상되는' 사례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사회적 지위향상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적 개혁운동'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총리의 이러한 방침은 올 연말 발간될 정부 백서에도 포함된다. 브라운 총리는 특히 대처 전 총리 재임 당시 사회적 지위향상도가 악화된 점을 지적하며 대처시대에 자라난 아이들은 '잃어버린 세대'라고 지적했다. 사회적 지위향상도를 높이기 위해 영국 정부는 또 열악한 주거환경의 서민주거지역에 2살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탁아소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내 294개교에 전력 피크제어기를 설치,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1대 설치 비용이 1천만∼1천500만원인 전력 피크제어기는 여름철이나 겨울철 전기 냉.난방기의 사용 전력을 일정 수준으로 설정하면 그 이상 사용시 자동적으로 냉.냉방기 가동을 일시 중지, 전력 사용을 줄여주는 전기 장치로 학교당 평균 20%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92개교에 제어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들어 지난달 까지 102개교에 추가 설치했다. 인천지역엔 261개의 초.중.고교가 있고 이 가운데 전기 냉.난방기가 설치된 374개교만 피크제어기를 설치할 수 있다. 시교육청 측은 "피크제어기가 설치된 294개를 제외한 나머지 80개 학교는 냉난방기가 노후하거나 도서지역 학교로 피크제어기 설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전남대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이하 대교협) 하계 워크숍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각 대학 교수학습센터 교수 및 연구진 300여명이 참가하며 '대학 교수학습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라는 주제로 연세대 민경찬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액션 러닝(Action Learning)의 이해 및 적용, 학습상담 기법의 이해 및 활용 등을 주제로 연구원들의 실습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 학습 포트폴리오 개발 지원 프로그램, 대학생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 10여개 대학의 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 "이번 하계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학 교수학습센터의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4년제 대학 126개교가 회원 학교로, 교수 및 연구원과 직원 등 8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nicepen@yna.co.kr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앞두고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경기지역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월 말 명예퇴직 신청 교원이 초등 311명, 중등 200명 등 511명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명퇴자 365명을 합하면 올해 876명으로 지난해 640명보다 크게 늘었다. 도교육청은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명퇴자 수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대부분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기지역의 명퇴 교원은 2004년 126명, 2005년 117명, 2006년 160명 등으로 200명을 넘지 않다가 공무원연금법 개정 논의가 활발해진 지난해부터 명퇴자가 갑자기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의 건의안을 토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의 논문표절 논란에 대해 교육 관련 학회와 기관들은 24일 "정 내정자의 경우는 표절로 보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양옥승)를 비롯한 8개의 교육 관련 학회장과 기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적으로 표절이라고 함은 타인의 아이디어, 연구내용, 결과 등을 정당한 승인 또는 인용 없이 도용하는 행위"라며 "정 내정자의 경우 과거 논문에 제시된 자신의 아이디어와 연구결과 일부를 다른 글에서 밝힌 것으로 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표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 내정자가 자신의 논문 일부를 교사 연수를 위해 시도 교육청 정기간행물에 게재를 허용한 것은 사회봉사 활동의 일부로 이해되며 이 역시 논문 자기표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분야에서는 연구자가 지식이나 이론 또는 자신의 관점을 확산하기 위해 이를 반복 표현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연구자 본인의 아이디어를 평생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에는 한국교육과정학회(회장 김경자)와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회장 최성우), 한국교육평가학회(회장 김성훈), 한국교육행정학회(회장 김명수), 한국열린교육학회(회장 김재웅), 한국초등교육학회(회장 송광용),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회장 김영수)가 함께 참여했다. 한편 정 내정자는 한양대 교수 시절 자신의 논문을 두 개 이상의 학술지에 중복 게재하거나 여러 정기 간행물에 반복해 실어 `논문 자기표절'을 했다는 의혹에 따라 청와대에 수석 발령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yy@yna.co.kr
정부가 24일 쇠고기 원산지 표시 보완대책을 발표했지만 소규모 학교와 보육시설은 제대로 적용을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쇠고기 원산지 표시 대상 및 적용 장소를 확대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식품위생법상 집단급식소로 인정받지 못하는 50인 미만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급식소의 경우 관련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자율 규제에 맡긴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과부와 복지부는 50명 미만 학교 및 보육시설의 경우 법제도적 한계상 행정지침으로 원산지 표시를 유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럴 경우 소규모 학교 및 보육시설 급식소들이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예를 들어 40명의 유아에게 급식을 하고있는 어린이집은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도 영업에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교과부는 이미 50명 미만에게 급식을 하고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행정지침을 전달했고 복지부도 전국 보육시설에 같은 지침을 하달할 예정이지만 향후 실효성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적지않다.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시설들이 원산지 규정을 완벽하게 지키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식품위생법을 개정해 집단급식소의 자격 규정을 완화하거나 시행령을 고쳐 50인 미만 급식시설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가장 확실한 대책이지만 농림부는 여러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와 복지부의 인식도 다소 안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과부는 50명 미만 유치원과 학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적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또한 복지부는 가정통신문으로 원산지를 표기한 주간 메뉴를 부모에게 안내하도록 지침을 하달하면 대부분 보육시설들이 따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 leslie@yna.co.kr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 및 유치원에서는 식단에 쇠고기, 쌀, 김치 등 5가지 품목의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등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 원산지 표시제를 전면 시행키로 하고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 급식 담당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통과된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음식점과 학교, 기업 등의 집단급식소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김치 등을 조리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개정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원산지 표시 시행 시점은 쌀과 쇠고기는 6월, 김치와 돼지고기, 닭고기는 12월로 돼 있으나 교과부는 학교급식의 경우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시행시점을 앞당겨 23일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 유치원 급식 담당자들은 당장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김치 등 5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원산지가 표시된 식단을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고해야 한다. 이를 시행하지 않는 학교나 유치원은 농산물품질관리법 규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미표시) 또는 3년 징역이나 3천만원의 벌금(허위표시)이 부과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식품위생법상 집단급식소 기준인 `1회 이용자 50명 이상'에 해당되지 않아 법상으로 원산지 표시제 시행을 하지 않아도 되는 학생수 50명 미만의 일부 도서ㆍ벽지 지역의 초중고교, 유치원에 대해서도 교과부는 행정 지침을 통해 원산지 표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한해 원산지 표시 시행 시점을 앞당기도록 조치한 것"이라며 "그동안 자체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해온 학교들도 있었지만 당장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표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yy@yna.co.kr
고교 평준화지역인 경기도 군포시의 고교 졸업생 대학진학률이 평균 96%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市)가 지난 2월 군포지역 5개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진학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2천536명 가운데 96%인 2천436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진학자 가운데 4년제 대학이 86%인 2천99명이었고 이중 수도권지역 대학 진학이 64%인 1천346명이다. 앞서 2007학년도 졸업생들도 총 2천557명 가운데 95.8%인 2천450명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합격률은 평균 85% 안팎으로 추정되는 전국 대학합격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고교 평준화지역인 군포시 고교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군포시가 지난 2005년 12월 정부로부터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평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관내 5개 인문계고교를 명품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1억원 이상을 지원, 국어.영어.논술 등 각 분야 유명학원강사를 초빙, 학생들에게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인터넷수능방송 사이트를 개설, 서울 강남지역 우수 학원 강사들이 진행하는 수학능력시험대비 방송프로그램을 관내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모든 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하고 영어마을.영어카페.영어거리.영재교육센터 조성, 우수 교사 해외연수 등 다양한 학습지원사업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교육부분에 투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는 지난 2002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고 안양권 3개 외국어고등학교로 지역의 우수학생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시가 학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마침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kcg33169@yna.co.kr
충북도교육청은 다문화 가정(국제결혼 가정) 학생이 한국 문화와 생활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교실' 등의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직속 기관인 학생회관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 등을 위한 문화교실을 개최하고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임해학생수련원 등에서는 바다체험 교실 등을 수시로 열기로 했다. 또 지역 교육청별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문화 가정에 한국의 역사책과 전래동화책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이들 가정을 방문해 학습지도는 물론 각종 상담도 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께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집을 발간하고 지역 사회, 학교, 다문화 가정이 함께 하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생활에 보다 빨리 적응하도록 이런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현재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학생은 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5명보다 269명(37.1%) 증가했다. ywy@yna.co.kr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2008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단식이 개최되었다. 남경식 (서울과학고3)학생이 한국대표단 발단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내년부터 초중등학교의 보직 교사 배치 기준이 시도 자율로 결정돼, 지역․학교급․학교 규모 별 여건에 따라 보직 교사 수가 달리 적용된다. 교과부는 학교 자율화 추진 2단계 계획에 따라 ▲교원 정원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학교급별 구체적인 배치기준은 지도․ 감독 기관이 정하며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보직 교사 근거를 법률로 규정토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 주 입법 예고하고 내달 1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또 교원 정원 산정 기준을 현행 학급수에서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7명 ▲고교생 16명당 교원 1명씩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과부가 ▲학생수 기준으로 산정한 교원정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할당 받으면 ▲지역 여건을 감안해 시도에 배정하고 ▲시도가 다시 지역교육청과 학교에 교원을 배정하는 시스템에는 변함이 없다.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시도 자율로 넘어감에 따라 중등에 비해 턱없이 적은 초등 보직교사 증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12~17학급 규모의 중, 고교에는 보직교사가 8명이지만 초등에는 4명밖에 배치되지 않아 초등 교사들의 불만이 많았다. 지난해 김영숙 의원은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개선하라고 수차례 요구해, 교육부는 교사 5명당 1명의 보직교사를 두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안을 마련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김영숙 전 의원은 최근 “보직교사가 늘어난다고 해서 교원이 증원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수당만 반영될 뿐”이라며 “초등교육을 내실화하기위해서는 보직교사가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입법예고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장관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갖고 있는 학교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 학습 방법 등에 관한 장학지도권을 교육감에게 넘겼다. 아울러 학교규칙을 제․개정할 경우 학교의 장이 지도․감독 기관에 사전 인가 받던 것을 폐지하고, 교육감이 관할하는 학교에 대한 평가권을 장관에서 교육감으로 이양하면서 장관이 특히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평가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 서림초 민족의 성역 국립현충헌 참배, 헌화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계신 곳인 대전 국립현충원을 6월 23일(월) 청소년단체 단원 40명과 교사 4명 등이 방문 참배하고 헌화하는 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학교교육과정에 의거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계기교육으로 아람단 및 스카우트 대원 40명이 이날 아침 8시 선생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학교를 출발 10시 반에 현충원 도착 헌화와 참배를 마치고 노벨탐구전이 열리고 있는 중앙과학관까지 거쳐 오후 7시 학교에 도착하는 여정을 진행하였다. 참배를 마치고 중앙과학관을 찾은 서림초학생들은 대전 MBC 광고 방송 「중앙과학관으로 놀러오세요~~~」에 캐스팅되어 카메라 앞에 서는 색다른 경험까지 가지게 되어 이날의 국립현충원 참배가 더욱 오래 학생들에게 기억되게 되었다. 6학년 노태훈(남)학생은 “현충원의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속에서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내년에는 동생과도 같이 한 번 오고 싶다고 말하였다. 아이들과 같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원기(남)교사는 “민족의 성전인 국립 현충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와 순국선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며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준 현충원과 행·재정적 지원을 함께 해준 학교측에 고마움을 표하였다.
- 배상원 판사의 인천부평북초등학교 일일 명예교사 특강 - 인천부평북초등학교(교장:조병희)에서는 6월 23일 6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지녀야할 준법정신과 사법부의 재판제도”에 관해 인천지방법원 배상원 판사의 일일 명예교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지방법원간의 협약 체결에 따른‘학교·법원간 후견인(멘토링) 제도’운영으로 이루어진 행사다. 10여분에 걸친 법 관련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 약 1시간 동안 거행된 특강에서 헌법의 의미, 입법 및 법 집행 과정, 재판제도, 우리 생활 속에서 법의 집행 등에 관해 알기쉽게 설명해 주었으며 이어 학생들과의 일문일답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질문공세에 성의 있게 답변하는 판사의 모습을 통해 학생들은 법과 규칙을 잘 지켜야하는 까닭을 알고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강연을 경청한 6학년 강민구 어린이는 “얼마 전 인권 교육을 받았는데 그 때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존중받아야 함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늘 법과 재판제도에 대해 판사님의 강연을 듣고 나니 더욱더 법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법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니 제가 진짜 법률가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계산여자중학교(교장 김향자) 최근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 흡연률의 저연령화, 여성화 경향의 확산으로 청소년의 정신적, 신체적 발달 저해 요인이 되고 있는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제공하여 흡연 없는 명랑하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 및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6월23일 다목적실과 교실에서 1560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과 금연 운동의 전도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선서식을 가졌다. 계산여중은 2008학년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계획 공모에서 채택되어 지원금 혜택을 받아 실질적인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로 이를 위해 흡연측정기를 구입해 1, 2, 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한 욕구를 미리 방지하고 흡연학생은 실질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선서식 후에는 각 반별로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였으며, 학교 애니메이션 동아리의 금연 퍼포먼스와 캠페인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선서식을 통해 담배를 시작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앞으로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을 결의하는 의미 깊은 행사가 되었다.
30명으로 구성된 연성중학교(교장 이도영) 과학 동아리 DAISY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어 올해에도 ‘2008 WISE 인천 Science Festival’ 과학실험발표대회와 과학실험경연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연성중 과학 동아리 DAISY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과학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이언스데이, 가족과학축제, 일요과학, 청량산 숲 체험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선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초등학교 방과 후 실험활동에도 월1회 참여하며 과학사랑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6월 14일과 15일 인하대학교 와이즈(WISE)센터는 인하대 하이테크센터에서 인천지역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실험발표대회와 과학실험경연대회가 주가 되는 ‘2008 WISE 인천 Science Festival’ 행사를 가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하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밤늦게까지 탐구활동으로 과학실 불을 밝힌 연성중 과학 동아리 DAISY 학생들은 과학실험발표대회와 수소·산소 미니로켓 발사대회인 과학실험경연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학생들은 경연대회에 앞선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라는 특강을 들으며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에 대해 생각해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그리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관교여자중학교(교장 최성안)에서는 6.21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동아리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보호활동과 더불어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학교주변 승기산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학교를 에워싼 듯한 승기산은 학생들의 귀갓길의 쉼터와 지역주민의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는 산으로 도시의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소중한 지역의 유산으로 지역주민드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 단체들은 토요일마다 쓰레기를 줍고 등산로를 치우는 등의 자연보호활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승기산의 환경을 가꾸어오는데 큰 몫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쾌적한 환경이 주는 이로움을 몸소 체험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관리하고 단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는데 자연보호활동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하던 청소년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가꾸어야 할 대상으로서의 승기산에서 더불어 살고 나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승기산으로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한다. 한편 승기산 걷기대회’에 참가한 환경사랑봉사단의 조유안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승기산에 올 때는 쓰레기 줍는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이번 걷기대회 때는 다 같이 산에 오르니 마음이 정화되고 운동했구나, 건강해지겠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러다 쓰레기가 눈에 띄면 자연히 줍게 되더라고요.” 하며 밝게 웃었다.
-아나지산 정상을 향한 신나는 스텝,스텝 인천 계양구 과수원길 24에 위치한 명현중학교(, 교장 진호민)는 지난 23일 오후 아나지산 왕복 4킬로미터 코스에서 자녀와 아버지가 한 팀이 되어 다른 여러 팀과의 경쟁 속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스텝별 과제를 수행하는 추적놀이인 ‘더블트래킹’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2002년 명현중이 개교한 이래 자생적으로 결성되어 청소년 폭력 및 비행 예방을 위한 야간순찰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아버지회의 주관으로 실시됐는데 학부모와 학생 30여팀 70여명이 참가했다. ‘더블트래킹’은 추적놀이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스텝1에서는 지역사회에 관한 OX퀴즈로 출발, 스텝2에서는 자연물 채집과제수행, 스텝3에서는 퍼즐조각맞추기, 스텝4에서는 애국가4절 부르기를 통과한 팀이 최종 목표인 아나지산 정상(일명 초소)까지 산행 구간을 오르면 소정의 상품이 수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자간에 손을 잡고 가파른 등산로를 힘겹게 오르고 땀에 흠뻑 젖은 자녀와 아버지들이 스텝별 과제를 공동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현대 가정에서의 아버지와 청소년들과의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처음 아들과 함께 학교 행사에 참가한 최덕행씨(44)학부모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놀고 대화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어서 기뻤으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하고, 아버지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명현중 아버지회 한창호 회장은 오늘의 행사가 자녀와 함께 웃고 땀을 흘린 이열치열의 뜨거운 부성애의 날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가족간 소통 문제를 돕기위해 자녀 동반 낚시대회, 강연회 개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빠! 백운산에 가요.~ 네?” 영종지역 유아교육기관의 센터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 공항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재문)은 6월 23일 오후 1시부터 학부모 및 가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 산 오르기’ 라는 제목으로 아빠 참여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수업을 공개하고 부분적으로 참여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등산과 놀이를 접목시켜 계획하고 진행하였는데 유아들은 아빠와 함께 코스별로 준비된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원에서 가까운 ‘백운산’을 산책하듯 오르며 가족의 화목, 신체적 건강 증진, 자연에 대한 심미감 형성 등 당초 계획했던 목적을 모두 달성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이루어졌다. 유치원 교육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평상시 아이만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웠던 아빠들이 대거 참여 야외행사를 계획하며 어려움도 따랐으나, 높은 참석률로 인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하고 무엇보다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것이 바로 가정과 연계한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된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정서 함양과 더불어 문화예술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석정여고(교장 신규철)에서는 23일 1,230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린나이 코리아(주) 직원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지휘자 최선용)를 초청하여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 록키, 뮤지컬 음악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했으며 재학생과 교사들의 합동 공연도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더불어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석정여고 학생들에게는 문화의 여유로움과 기쁨을,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는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