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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는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된 섬이다. 비금도는 목포에서 54km 떨어진 섬으로 쾌속선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도초도와 연도교인 서남문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 가장 먼저 천일염을 생산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지난해 염전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하트해변이 있는 하누넘해수욕장은 연인들이 즐겨찾는 여행지이지만 국립공원지역이라 이렇다할 편의시설이 없는게 흠이지만 비금도 최고의 포토존이다. 해수욕장 인근의 해안도로변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하트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 더없이 좋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일본을 비롯해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하트해변 옆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더없이 좋다. 하트해변에는 할머니가 볼일을 보다 감짝 놀라 주저앉는 바람에 바닥에 엉덩이가 찍혀 생겼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오는 엉덩이바위가 있다. 핸드프린팅처럼 엉덩이를 눌러 놓은 것 마냥 바닥에 펼쳐진 바위가 앙증맞다. 그런가하면 해변 위쪽 산쪽을 바라보면 할아버지가 공기놀이를 했다는 공깃돌바위도 눈길을 끈다. 해변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하늘과 맞닿은 능선의 바위로 된 봉우리가 보인다. 그 봉우리 바로 옆의 평평한 바위 위에 공깃돌같은 바위가 놓여있다. 하누넘해수욕장은 길이 500m, 폭 60m의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산과 섬으로 둘러싸여 더없이 아늑하다. 해변앞에는 피아노 모형이 놓여 있어 또다른 분위기로 다가온다. 빨간색으로 그림이 그려진 피아노 앞에는 원목을 깎아만든 의자도 2개가 놓여있어 기념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하트해변에서 새로운 풍경을 발견해냈다. 하누넘해수욕장에서 면사무소쪽으로 넘어가다보면 하트모양의 도로가 나오는 것이다. 꼬불꼬불 이어지는 길이 언덕과 만나면서 절묘하게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 신기하다. 비금도에는 이밖에도 약 3,000m 길이의 돌담길이 잘 보존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내촌마을 돌담길을 비롯해, 4.3km 길이의 원평해수욕장, 서산사, 내월리 석장승 등 많은 볼거리를 간직한 섬이다. 비금도 찾아가기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쾌속선(동양훼리 061-243-2111~4, http://ihongdo.co.kr)은 50분~1시간 소요, 1일 4회 운행. 차도선(대흥상사 061-244-0005)은 2시간 30분 소요. 1일 3회 운행. 목포북항에서 비금농협카페리(061-244-5251, www.bigumnh.com)가 1일 2회 운항한다. 1시간 50분 소요.
「2008 청소년 문화존 공연」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문화공연은 인천 중구청지원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중앙여상 보컬 에스더스와 제물포고 치어댄스 맥시멈, 인천국제고 오케스트라 현악합주, 인천정보산업고 마술동아리 M.O.I, 송도중 댄스그룹 히어로, 인천학생교육문회관 동아리인 쑥쑥 줄사랑과 팝핀댄스 GROOVE POP 등 7개 동아리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또한 퓨전그룹 「카타」공연으로 독창적인 우리음악과 보편적인 서양음악이 절묘하게 만난 콘서트로 함께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타악 콘서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우리 시대의 우리 음악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청소년 문화존 공연은 중구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사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산여자중학교(교장 김향자)는 6월 25일 오후 다목적실에서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인 정호승 작가를 초청하여 문학 강연회를 가졌다. 정호승 작가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시가 중학교 3학년 교과서에 실린 시인으로 시집 외에도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 등으로 순수한 서정성이 담긴 작품으로 유명하다. 강연 주제는 ‘시를 발견하는 기쁨’ 으로, 작가가 될 우연한 기회를 얻은 학창 시절 이야기로 학생들의 웃음과 공감을 얻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시를 발견하는 기쁨을 작가가 지은 동시의 예를 들어 쉽고 친근한 말투로 하나하나 펼쳤으며 특히 시인의 자작시에 곡을 붙인 동요 ‘개똥’을 부르자 많은 여학생들이 환호를 지르며 박수를 치며 열광하는 분위기였다. 교과서에 수록된 시인 ‘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나오는 그늘과 눈물을 소중하게 여겨 영혼을 살찌우는 보석이 되게 하라는 당부로써 강의는 끝을 맺었으며, 강의 내용을 퀴즈로 진행해서 시인의 친필이 들어있는 작품집을 증정하는 것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 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 관내 중학교 특수교육 교과연구회가 주관한 ‘특수학급 현장체험학습’이 14개교 6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5일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있었다. 특수학급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전환교육은 대부분 ‘생활에 필요한 물건 구입, 주요시설물 이용하기, 직업기초훈련’ 등의 지역사회 중심, 실생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인원 및 장소 섭외 등의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문화체험 등의 여가생활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 따라서 남부교육청 중학교 특수교육 교과연구회에서는 전환교육 중심학교의 주도로 관내 14개교(15학급)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함께 하는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아인스월드 방문은 교과서 등에 실린 사진으로만 접했던 세계 25개국의 109점의 건축물을 축소한 미니어처를 관람하며,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음으로써 이들의 학습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생활 주변의 규격화 된 건물을 보는 것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다양한 건축물의 모양을 보면서 생각의 다양성을 가질 수 있었고, 각각의 작품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심미적 감각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남부교육청 교과연구회 회장 박정숙 교사는 “현장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실제로 활동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도 바람직한 활동이지만, 그보다 공공시설물의 이용 예절, 질서의식의 향상 등의 공동체 생활교육에 대한 학습기회가 되어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단순한 놀이활동이 아닌 학생들의 사회전환 시 꼭 필요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학교 급식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 십상이다. 더군다나 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의심이 증폭됨에 따라 학교 급식을 불신하는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학교 급식을 믿지 못하는 일부 학부모의 경우, 자녀의 도시락을 직접 챙기는 해프닝도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물가상승에 따른 학교 급식비의 소폭 인상으로 학교 급식 대신에 인스턴트식품(컵라면, 햄버거 등)으로 점심을 대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일선 학교 관리자는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장마철이 끝나고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각 급 학교는 여름철 학교 급식 안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설마’하는 생각으로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훗날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게 될 것이다. 늘 그랬듯이,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의 대책으로 늘 피해를 보는 대상은 아이들이다. 따라서 학교 관계자는 자체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 급식으로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하나, 우선 음식물이 쉽게 상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보관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재료비를 아낀다는 이유로 유통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채 지난 재료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둘, 버려지는 음식물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점검하여 다음 식단을 짜는데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적당량의 배식을 통해 최대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셋, 아이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차원에서 양보다 질을 먼저 생각하는 건강한 식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짜놓은 식단을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게시할 필요가 있으며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도 알릴 필요가 있다. 넷, 아이들이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시식을 해봄으로써 음식의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만에 하나라도 음식 그 자체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음식 배급을 중단하고 거기에 따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영양사와 상의하여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섯, 가끔 아이들이 학교 급식에 대한 불만을 부모에게 털어놓음으로써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을 부추기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학교는 분기마다 급식에 대한 설문과 의견을 수렴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불평을 최소화 시킬 필요가 있다. 여섯, 가끔 체육활동을 끝낸 아이들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식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이들이 손을 제대로 씻지도 않고 식사를 하는 것 자체가 불결하기 그지없다. 아이들의 생활습관은 길들이기 나름인 만큼 식사를 하기 전에 꼭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광우병이 우리 식단을 불안하게 만들고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들 건강 또한 더 이상 안전할 수만은 없다. 기성세대의 무책임으로 우리 아이들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쪼록 올 여름에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급식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기만을 간절히 기도해 본다.
-학습부진학생 제로화를 위한 지도교사 연수- 인천시교육청은 26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중·고등학교 학습부진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학습부진학생 제로화를 위한 지도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연수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화진박사의「학습부진 이해와 지도방안」이란 주제로 부진학생의 발생원인 및 지도방법, 학습부진학생 지도 실태를 분석, 수업전략등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있었으며, 신현여중의 ‘Slow and Happy Camp'와 인천예일고의‘교과학습부진학생 지도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청에서는 기초학습 부진학생의 완전 구제와 교과학습 부진학생 학력 업그레이 드를 위해 기초학습 부진학생 교사 연수, 학습부진학생 지도강사비 지원, 대학생 튜터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방학동안 기초교과부진학생의 부진영역인 3R(Reading, Writing, Arithmetic)지도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을 튜터로 선발하여 기초교과부진학생이 소속된 학교를 찾아가 일대일로 집중지도를 실시하며, 완전 제로화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라고 한다.
국회 국민생활안전대책단 「먹을거리 안전대책 수립팀」소속 국회의원 7명(간사 안홍준 의원)은 26일 인천연학초등학교(교장 김성수)를 방문 정연한인천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부터 학교급식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 한 후 학교급식시설과 조리과정을 둘러봤다. 또한 이날 시찰 과정에서 정연한 부감육감은 인천시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학교급식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보고를 통해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학교급식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참석한 의원들에게 학교급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번 시찰은「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시행(2009.3월)에 앞서 자치단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운영실태와 「농산물 품질관리법」 개정으로 2008년 6월 22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원산지 표시제의 운영 등 안전한 학교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확인이 주된 목적이었으며,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교내식당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학교주변에 불량식품 근절방안 및 안전한 학교급식에 대한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25일 오후 전국 초·중학생과 교사 1만 7000여 명이 각자의 지역에서 걷기 운동에 동참했다. ‘아름다운 중독-걷기 워크홀릭(Walkholic)’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별 초·중학교 각 5개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교사와 함께 인근 공원, 둔치 등을 걸었다. 시도교육청 체육담당 장학관, 장학사들이 만든 (사)학교체육진흥연구회가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갈수록 저하하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회 황수연 회장(전 환일고 교장)은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학생들의 건강도 증진시키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는데 유익한 종목”이라며 “입시위주 교육으로 체육 수업시간이 줄고 학생들의 기초체력이 약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보다 발전된 형태의 걷기 운동을 만들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오제직 후보(사진)가 충남교육감에 재선됐다. 25일 충남 16개 시군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유효투표 26만 5565명 중 25만 1102표(96.17%)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선거무용론과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투표율은 17.2%로 저조했으나, 단독으로 치러졌던 2007년 2월 부산교육감 선거의 투표율 15.3%에 비해 약간 올랐다. 오 교육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현안 문제에 대해 검허하게, 귀기울이면서, 차분하게 풀어가는 첫 주민직선 교육감이 되겠다”며 “재임기간 동안 학생이 행복하고, 교직원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으뜸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과정에서 염려했던 논공행상식 인사나 줄서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능력과 실적을 중시하는 행정을 펴겠다”며 “충남도민이 함께하고 만들어내는 교육자치를 열자”고 당부했다. 오 교육감은 선거기간 동안 선진 교육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안전한 등하교 지원을 위한 무료통학버스 배치, 지역 친환경 농축수산물 이용, 충남유아교육진흥원(가칭)설립, 인터넷충남학부모교육정보원(가칭) 설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서산 출신으로 공주사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한 오 교육감은 공주대 화학과 교수, 공주대 총장, 대전·충남권발전협의회장, 전국국·공립총장협의회 부회장, 충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4대 충남교육감을 맡아왔다. 재당선된 오 교육감의 임기는 7월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1년 11개월이다.
교총과 임해규 국회의원실은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성낙인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노기호 군산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영윤 서울 자양중 교장, 송요원 서울 용산고 교장, 김명수 교원대 교수, 박점희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회원, 박재윤 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오순문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참석신청 및 문의=02-570-5611~3
1995년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돼 임용 후 2년 이내에 과거 교원․공무원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지만, 이런 사실을 몰라 연금합산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교총과 연금합산추진위가 문제를 제기해 지난 2월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돼 연말까지 재직 기간을 합산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본지 23일자). 다음은 이와 관련한 질의 응답. Q.사학 교원도 연금 합산 할 수 있나 =공무원연금법이 지난 2월 개정됐다. 사학연금법이 개정돼야 사학교원도 적용가능하다. 가을 국회 때 개정될 가능성 많다. 교총서 의원입법으로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Q. 2006년 1월 1일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이, 정년 또는 근무상한연령까지 근무해 퇴직 시 20년 이상이 되면 과거재직기간 합산이 가능하나 =가능하지 않다. Q.과거재직 기간이 20년 이상인 경우에도 합산이 가능한가 =재임용 후 퇴임 시까지 재직기간이 20년이 넘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합산할 수 있다. ▼합산신청 가능사례=A사립초등학교에서 21년 근무하다, B공립초등학교에 임용되어 정년까지 근무 시 재직기간 13년인 자. ▼합산신청 불가능사례=C사립초등학교 13년 근무하다, D공립초등학교에 임용되어 정년까지 근무 시 재직기간 21년인 자 ※용어설명 : “과거재직기간”이란 합산을 하려는 선생님의 재임용전 과거경력을 의미한다.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위헌성을 갖고 있는 사립학교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와 대한교육법학회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사학규제 개혁을 위한 관련법 개정 공청회’에서 발표자들은 사학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개방형이사추천위원회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개방형 이사 표시열 교수(고려대)는 “사학 운영에서 발생하는 비리 부정을 타개하기 위한 개방형 이사제 도입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방식으로 전체 사학에 강요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해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위헌성 논란을 비켜갈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황준성 연구원(교총 교육정책연구소)은 개방형 이사제는 사학의 자율성과 특수성 등 사학교육의 본질 및 핵심적 가치와 배치되고 사학의 퇴보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위헌적이므로 완전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제도 도입 취지와 폐지 시의 사회적 부담을 고려할 때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임시 이사의 선임 사유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법률이 정하는 수준에서 사학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담보하지 못하는 학교법인에 한하여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문제 사학에 대해 사립학교분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토록 하자는 주장이다. 황 연구원은 또 개방형 이사를 추천하는 개방형이사추천위원회를 학교 법인이 아닌 학교운영위원회나 대학평의원회 소속으로 둔 것도 위헌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인 임원 선임 과정에 이사회 이외 집단 개입을 일정 부분 허용하더라도 임원 선임은 학교법인 자체의 일이기 때문에 개방형이사추천위원회를 법인 소속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 유형 따라 차등 규제’ 김용 교수(청주교대)는 사립학교의 유형, 규제 영역의 특성, 규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규제 정도를 달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종교 계통 사립고교에는 우선적으로 학생 선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립학교는 학교와 동일한 종교를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상의 전기 학교에 종립학교를 포함하자는 것이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시행령상 전기학교는 전문계고, 예체능고, 특목고가 포함되며 후기학교에는 일반고 등이 해당된다. 김 교수는 또 의무교육 단계가 아닌 사립학교는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특한 교육 내용과 교육방법을 구현하고자 하는 실험적 성격의 사립학교에 교육과정에 관한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법정 교과의 통합적 운영을 쉽게 하고, 새로운 교과의 출현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화웅 교장(백영고)은 “규제는 단위 학교에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도 하지만 자율적 운영을 어렵게 한다”며 “사학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상설 기구를 교과부에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4․15학교 자율화조치처럼 파급 효과가 큰 규제완화는 사전 협의를 통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현충일(6월 6일) 한국전쟁일(6얼 25일)이 들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시사계기 교육의 일환으로 저, 중, 고 로 나누어서 학년 실정에 맞는 행사를 가졌답니다. 우리 2학년은 태극기 그리기와 무궁화 그리기를 했답니다. 태극기를 자기 스스로 직접 그려보기는 처음이었지요. 1학년 때는 그려진 태극기에 색칠하기만 해 본 아이들입니다. 도화지에 자기들이 직접 태극 무늬를 그리고 4괘의 건곤감리를 그리면서 그것이 가진 뜻도 함께 배웠답니다. 태극기의 바탕이 하얀 것은 우리 민족이 백의민족임을, 4괘는 인의예지를 비롯하여 하늘, 땅, 날, 달이며봄, 여름과 가을, 겨울 등을 비롯하여 태극은 우주 자연의 원리까지 담고 있음을 배웠답니다. 어려운 말이지만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무궁화를 자기 손으로 직접 그려보며새삼스럽게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며 좋아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궁화 꽃을 그려야 하는데 교정에서는 무궁화꽃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림이나 책, 영상으로 참고 자료를 보고 무궁화를 그리는 아이들 모습이 참 안타까웠답니다. 교정에 꽃들은 널려 있지만 정작 우리 꽃인 무궁화가 없는 학교의 모습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겠지요?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꾸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비행기를 만들지 못했고, 과학자들이 달나라로 여행하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우주를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는데 꿈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학생들에게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미래에 자기 삶이 행복하고 보람있게 살수 있는 꿈을 꾸고 도전하는 습관은 모든 습관 중에서도 으뜸이 될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꿈이나 목표도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놀랍게도 전체인류의 80%에 이른다고 한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 우리학생들도 꿈이나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지 못하거나 꿈이 있다하더라도 밥먹듯이 그 꿈이 수시로 바뀌거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래의 자기의 꿈을 말할 때 화려하거나 거창한 것만 생각하게 되는데 문제가 있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헨리포드는 어머니가 아플 때 의사가 늦게 도착해서 돌아가시게 된 후부터 의사가 환자에게 빨리 달려 올수 있는 방법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헨리포드처럼 생활 속에서 감동을 받은 작은 일을 자신의 꿈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본다. 이와 같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환경이나 경험을 다양하게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가령 선생님들이 맡고 있는 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나 탐구하고 싶은 분야에 관계된 자료(책, 사진, 관련 연구물 등)를 제공해 준다든지, 꿈이 같은 아이들을 테마별로 조직하여 재량시간이나 체험학습 시간을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무튼 학생들의 각자 꿈이 실현되자면 성공할 때까지 꾸준한 자기와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유혹에 빠져들지 말아야 하며, 목표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도전하는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된 후 어떤 일을 할 것인가라는 비전이 필요하며, 왜 그것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하는데 선생님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이나 희망을 들어보면 그때 그때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말하고 있다. 현재의 10.000여개의 직업들 중에는 앞으로 10년후에 상당수(많게는 70%정도)는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긴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고도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꿈을 학생들에게 꾸게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 조성과, 창의적인 학습지도 방법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분주했던 3월도, 싱그러운 4월도, 여왕의 계절인 5월도 갈무리하고 어느 덧 6월로 접어들었다. 내신 2차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각 학교들의 분주한 학기말 정리에 서로 간의 의견 교환에 교무실은 참새들의 놀이터라고나 할까? 의견 교환이 많고 마무리 해야 할 각자의 연구 과제도 중간 단계로 접어들어야 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의 지도나 상담 활동도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이런 가운데 어김없이 계속되는 교장 선생님의 각 반 훈화 교육은 이채롭기만 하다. 교장 선생님이 각 반을 찾아다니시며 학생의 훈화 교육에 마라톤 수업을 하듯 열정어린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현장 교장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각 학년 각 교실에 거듭나는 인성 교육 교장 선생님의 각 교실 훈시는 각 학년에게 큰 부담이 되면서도 각 학년에 대한 새로운 교사 거듭나기의 새로운 지침이 되고 있다. 각 학년은 내실을 어떻게 쌓아가고 있으며, 각 담임은 각 교실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하는 실체를 파악하는 생생한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책상 앞에서 보고를 받으면서 학년이 돌아가는 실체를 파악하는 것보다 직접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서 학생들의 실상을 알아보고 각 교사들의 교실 운영을 바로 보아 내실을 다지는 교장의 행보가 유달리 눈에 띠는 것은 교장이 교장으로서의 직분을 다하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교사들 자신이 오히려 이상한 교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든다. 움직이는 학교, 그러면서 실천하는 교실이라는 구호는 각 교실에 주입시키는 익명의 구호인지도 모른다. 이 학교에 온 지 거의 5개월이 다 되었지만 유독 교장의 행보가 각 교사들에게 친밀성 있게 다가서는 것도 학생들의 바른 생활태도야 말로 학업 성취에 으뜸 역할을 한다는 학교장의 굳은 의지의 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피어나도록 하고, 교사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매를 들 수 있는 길이 자리잡혀 갈 때 학교 문화의 꽃은 향기를 품어내기 마련이다. 봄에 피어나는 자연의 꽃만이 꽃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피어나는 말꽃은 우리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고, 바른 대화에서 주고받는 부드러운 언어의 꽃은 품격의 향기를 품어내어 대상에 대한 연정까지 느끼게 한다. 교장의 훈시가 각 학년으로 옮겨가면 갈수록 학생들의 마음 또한 교장에 대한 시선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학교의 실체를 바로 보게 되는 이해의 폭도 넓혀지는 효과를 낳는 듯하다. 교장과의 대화는 오늘의 학교 현장의 다양한 시각을 학생들에게 넓혀주는 가시적인 효과도 크다고 본다. 늘 책으로 자신을 가다듬고 늘 연구열로 교장실을 가득 메우게 될 때 그 모습은 교사들에게 바른 연구 풍토를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고, 학교장의 마인드는 학교의 풍토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쇄가 된다. 교장이 학생 지도에 선구적인 모범을 보이는 한 학교의 교풍은 더욱더 학구열로 치닫고 교사들 또한 이를 받들어 새로운 학풍으로 거듭날 것이 아닐까 싶다. 학생지도 선구자적 역할은 교육애의 열정 학생지도의 선구자적 열정은 다름 아닌 학업 성취도의 바탕이다. 사실 학업 성취도를 이루려는 강한 의욕은 교무업무의 내실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교무 업무를 어떻게 짜서 어떤 방향으로 각 교과의 성취도를 이루어 갈 것이냐 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교장의 마인드에 달려 있다. 교육애의 열정없이는 학생에 대한 훈화 교육의 열정도 없는 것이다. 학교의 중앙 현관에서 학생들의 인사 지도를 손수 하시고 학생들과의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켜 학업 성취도를 드높이려는 교장의 이상적인 교육관이 작열하는 태양이 온 대지를 무르익게 하듯이, 학교 구성원들 모두에게도 학교를 사랑하는 열정이 거듭되기를 간절히 빌어 본다. - 백석고등학교 교사 조 기 철
대한민국 건국60주년 기념 사업위원회는 교과부와 한국교총 후원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건국 60주년의 역사’,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내가 살고 싶은 대한민국’ 등의 내용을 담아 그림은 수채화 또는 크레파스화, 글은 분량 제한 없이 산문형식으로 7월 25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그림과 글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60명 등 총 152명에게 시상되며 대상은 국무총리상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최우수상에게는 교과부장관상 및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우수상에는 한국교총회장상 및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발표는 8월 15일 전후. 응모는 홈페이지(www.visionkorea60.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문의=2100-8892~3
교과부는 24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강당에서 ‘2008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단식’을 갖고, 대표 학생 40명과 인솔교수 등 56명의 공식대표단을 격려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수학·물리·화학·생물 등 8개 분야 대회가 세계 곳곳에서 개최된다. 이중 중등과학 분야는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발단식에 참석한 김도연 교과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사에서 유래 없는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원동력은 과학기술이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과학을 책임질 여러분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학 분야에 참가하는 남경식 서울과학고 학생(3학년)은 “대한민국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BS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EIDF)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초청·홍보·행사다. 자원봉사자는 페스티벌 기간 또는 사전근무를 통해 보도자료 발송, 인쇄물 관리, 온라인 이벤트 관리 등의 홍보와 상영관 및 관람객 관리, 사무국 지원, 통역 등 업무를 맞게 된다. 희망자는 7월 22일까지 홈페이지(www.eidf.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volunteer@ebs.co.kr)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7월 28일 발표한다.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EBS채널, 예술영화 전용상영관, EBS space 등에서 상영하는 EIDF의 올해 주제는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Colors 360°)’로 60여편 정도가 출품됐다.
서울대 텝스(TEPS)관리위원회는 8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텝스 말하기ㆍ쓰기 시험(TEPS-Speaking & Writing)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텝스 말하기ㆍ쓰기 시험은 각각 기존의 `TOP(Test of Oral Proficiency in English)'와 `TWP(Test of Written Proficiency in English)'를 개선한 것으로 보다 객관적인 채점을 위해 5단계 채점 체계와 문항별 채점 방식을 채택한다. 텝스 말하기ㆍ쓰기 시험은 시험의 전 과정이 컴퓨터로 진행되는 `CBT(Computer-Based Test)'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점은 200점이다. 말하기 시험은 간단한 질문에 답변하기, 주어진 상황 설명하기, 요약하기, 주어진 주제에 대해 의견 제시하기 등 8개 영역 18문항으로, 쓰기 시험은 그림에 대해 묘사하기, 전자우편 작성하기 등 4개 영역 4개 문항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첫 정기 시험은 8월9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기존의 텝스 시험과 함께 접수하는 경우 응시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텝스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009년부터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 텝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영어 능력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정확한 측정을 통해 영어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경기도는 이르면 9월부터 학교와 학원, 가정의 개념이 포괄된 '24시 다기능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경기가족여성개발원의 다기능학교 운영모델 개발연구 용역 등을 기초로 한 운영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수원과 성남,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고양, 부천, 남양주, 의정부 등 10개 시.군 교육청 산하 20개 학교에 다기능학교가 설치된다. 이들 학교는 교내에 다기능학교 전용 교실을 마련하고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줄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들을 오후 9시까지 맡아 일반 가정처럼 식사와 놀이, 숙제, 공부 등을 챙겨준다. 도는 특히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교실 바닥에 온돌을 설치해 아이들이 집에서처럼 바닥에 누워 쉬거나 잘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한 부모나 3교대 근무로 어린 자녀를 밤새 집에 혼자 놔둬야 하는 가정을 위해 해당 지역 아동센터 등을 '어린이 쉼터'로 지정, 방과 후부터 다음날 아침 등교시간까지 해당 아동의 숙식과 등하교를 지원하도록 했다. 어린이 쉼터는 공휴일이나 일요일에도 운영한다. 도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다기능학교가 기존 학교와 학원, 가정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방과 후 학원을 전전하던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집에서와 같이 보살핌을 받다가 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해 안양에서 혜진.예슬이 납치사건이 발생하자 맞벌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교가 학원 기능은 물론 내집처럼 24시간 보육까지 도맡는 '다기능학교'의 시범 운영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한 바 있다.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