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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 23일 실시하는 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도 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2차례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는 오는 16일과 18일 각각 전주 KBS(오후 10시)와 전주 MBC(오후 1시50분)를 통해 각각 생중계된다고 도선관위는 설명했다. 도 선관위는 "이번 TV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 운동기간에 개최하는 것으로,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눈에 비교해 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의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 학교생활에 흥미가 큰 학생, 부모와 대화를 자주하는 학생, 학습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의 기초학력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자 숙제를 해결하고, 항상 부모가 숙제를 확인해 주는 학생의 기초학력 점수가 높았다. 이는 교과부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분석하면서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변인을 살펴본 결과 밝혀진 것이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는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5.00점, 쓰기 94.83점, 기초수학 92.55점으로 ‘전혀 들은 적 없다’(읽기 85.95점, 쓰기 87.10점, 기초수학 85.53점)는 학생보다 훨씬 높았다. 교과부는 “교사의 칭찬, 학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 등이 기초학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가 14일 밝힌 진단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은 해마다 꾸준히 감소했다. 2006년의 경우 미도달 비율이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학생은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로 남학생은 읽기와 쓰기에서, 여학생은 기초수학에서 부진학생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의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1.6%, 쓰기 1.0%, 기초수학 2.4%)이 가장 낮고 읍면지역 비율(읽기 3.6%, 쓰기 2.0%, 기초수학 3.6%)이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의 미도달 비율은 2002년(읽기 5.5%, 쓰기 4.9%, 기초수학 10.2%)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대도시나 중소도시보다는 여전히 2배 가량 높았다. 초등학교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전국 초등학교 3학생의 3%(지난해 62만6677명 중 2만540명)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의 기초학력 도달여부를 평가한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미도달 학생에 대해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개발․보급한 기초학력 보정교육 자료 및 교육청․학교의 자체 개발자료 등을 활용하여 지도토록 하는 등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학력 수준에 못 미치는 초등학생 비율은 해마다 감소해 1~2%대로 떨어졌으나 도시와 농촌 간 학력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국 초등학생 3%(지난해 2만540명)를 표집해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로 전년도에 비해 읽기 0.2%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1.8%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처음 실시된 2002년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이 매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 읽기 3.4%, 쓰기 3.0%, 기초수학 6.8%, 2004년 읽기 2.9%, 쓰기 2.8%, 기초수학 4.6%, 2006년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학생은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로 남학생은 읽기와 쓰기에서, 여학생은 기초수학에서 부진학생이 많았다.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 등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1.6%, 쓰기 1.0%, 기초수학 2.4%)이 가장 낮고 읍면지역 비율(읽기 3.6%, 쓰기 2.0%, 기초수학 3.6%)이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의 경우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읽기 5.5%, 쓰기 4.9%, 기초수학 10.2%)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대도시, 중소도시 보다는 2배 가량 높았다.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 변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숙제를 혼자 해결하는 학생일수록, 교사의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일수록, 학교 생활의 흥미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제를 혼자서 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3.35점, 쓰기 93.45점, 기초수학 91.41점으로 '과외, 학원을 통해 해결한다'(읽기 88.80점, 쓰기 89.00점, 기초수학 85.72점), '부모님과 함께 한다'(읽기 91.93점, 쓰기 92.17점, 기초수학 89.37점)는 학생들보다 훨씬 높았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 '학교 생활이 매우 재미있다'고 답한 학생들의 평균점수 역시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1~9점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선관위는 오는 30일 실시하는 서울교육감 선거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각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1시간 지연 출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이를 위해 25개 구선관위와 함께 각 구청과 각종 기관ㆍ단체, 기업체ㆍ영업소 등에 '1시간 지연 출근운동'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가게ㆍ음식점 등 소규모 업체에는 선관위 직원이 직접 방문해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선관위는 1천여개 시민단체 및 직능단체에도 교육감 선거를 알리는 홍보현수막 게시와 소속 직원 및 회원에 대한 투표 참여 권유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이 꽉 막혀 있다. 사회양극화와 정체성 혼란으로 다 막혀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물론 교육계도 예외일 수 없다. 교권이 실추되면서 갈수록 교사들이 설 자리가 없다. 몇 년 전 워크숍(Workshop)에서 장관(長官)을 지낸 분의 학창시절얘기를 인상 깊게 들은 적이 있다.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짓던 장관의 아버지는 배움이 부족한 전형적인 농사꾼이었다. 하지만 매년 논에서 첫 수확한 벼를 정미소에서 찧어 어린 아들을 앞세우고 아버지께서 직접 담임선생님 댁에 갖다드렸다고 한다. 장관은 세월이 지난 후 아버지의 깊은 속뜻을 이해할 수 있었고 오늘날 자신의 성공에 있어서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생각은 단순히 아들만의 선생님이 아니라, 아버지도 존경하고 따라야 할 사회적 스승이라는 인식을 가르쳐 주었으며 매번 선생님을 찾을 때마다 아들의 교육문제를 상담함으로써 아들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집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타일렀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교육에 대한 인식도 다양화된 요즘 세태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그런 인식을 요구하고 본받으라고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실추된 교사의 권위를 학부모와 학생들의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으며, 수동적인 자세로 교사의 권위를 지키는 것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다. 흔히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통(通)하지 않으면 몸에 탈이 난다’는 것처럼 교육부재, 교권침해 등도 소통부족에서 오는 현대사회적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1년 내내 전화 통화하기 힘들고 얼굴을 한 번 보기도 힘든 학부모와 학교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곧장 학원으로 달려가는 학생들과 소극적인 교사들의 상담활동이 소통부족의 근원인 셈이다. 지금처럼 꽉 막힌 교사와 제자 그리고 학부모의 관계를 시원스레 뚫어주는 방안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전화, 가정통신문, 직접면담을 통해 교육상담이 이루어지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편이다. 소극적인 기존의 방법보다 사회적으로 잘 갖추어진 인터넷을 이용하여 학교나 학급 홈페이지를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 것 같다. 부모들도 자녀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 사진과 글을 통해 교사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자녀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필요한 학습 준비물이 무엇인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행사일정을 파악할 수 있는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수월하다. 또 학부모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가정과 자녀의 문제를 선생님과 상담하며 서로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한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식의 거리만 좁혀도 진정한 스승이 존재하고, 스승을 믿고 따르는 학부모와 제자가 있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재교육이 정규교육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재교육의 대상자는 영재이고 목적은 이들이 보여주는 뛰어난 잠재력의 계발이다. 영재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한 5·31 교육개혁위원회의 대통령보고서(1995)는 그 제공 방법으로서 크게 두 가지를 제안한 바 있다. 하나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의 시행이며 또 하나는 별도 영재교육기관에서의 제공이다. 2000년 영재교육진흥법이 제정되고 동법에 근거해 2003년부터 공교육의 일환으로 시작한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은 그동안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을 통하여 학교교육과정과 상관없이 제공함으로써 주로 후자의 방법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다양성과 개인차를 인정하기 보다는 모두가 똑같기를 추구하는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정규 수업시간에 드러내 놓고 제공하는 것보단 따로 조용히 제공하는 것이 보다 손쉬운 방법이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이제 5년이 지난 지금 학교교육과 유리된 영재교육의 제공 방법을 재점검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 개인의 가치는 모두 똑같지만 그 능력과 흥미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영재교육이 다시 출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조금 더 생각해 보면 그러한 차이를 인정하는 일은 그렇게 두려운 일이 아니며, 실제로 공정한 방법으로도 이러한 일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교육정책은 보여주어야 한다. 영재교육은 특별한 소수에게 특혜를 부여하는 교육이 아니며 그렇게 진행되어서도 안 된다.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교육적 필요를 그에 맞는 적합한 방식으로 제공해 준다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영재교육은 학습부진아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해 주는 것과 그 철학적 지향점이 동일하다. 학습부진아 교육이 교실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듯이 영재교육도 마찬가지다. 학교 안에는 분명 영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이들의 교실 수업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적절한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미국, 이스라엘, 싱가폴,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들의 영재교육이 대부분 학교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록 핀란드나 스코틀랜드 등은 영재교육이라는 단어 사용을 꺼려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학습자 수준에 맞는 교육’의 기치 하에 영재들의 잠재력 계발을 돕는 교육을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영재교육은 이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영재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인정된다면 영재교육의 실천방법은 이제는 학교 정규교육의 일환으로 그 중심축이 바뀌어야 한다. 지금처럼 주말이나 방과 후 별도 프로그램 형태의 영재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영재교육은 어디까지나 학교 영재교육에 대한 보충적 차원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영재교육이 계속해서 학교교육과 연계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태생적인 문제점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영재교육은 결국 아동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투자이므로 가능한 한 포괄적으로 정의해 그 수혜의 기회를 넓혀주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별도의 기관에서 제공하는 경우 예산이나 교사수급, 교실 확보 등의 문제로 1%이상 확대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정규 수업시간의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능력에 맞는 잠재력 계발 기회를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 또 교육내용은 철저히 7차 교육과정 등 기본 교육과정이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영재교육은 다른 어떤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본 학교교육과정의 내용을 뛰어남의 정도에 맞게 차별화 시켜주는 방향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교육과정 차별화 방법은 다음 단계 교육내용을 먼저 가게 열어주는 ‘속진’과 배운 내용에 사고의 깊이와 새로운 관점을 더하는 ‘심화’방법이 있다. 교육 영역에 있어서도 현재처럼 수학과 과학만 편중하여 제공하지 말고, 영재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연구력, 창의력 등이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수학·과학·사회 등 기초 학문 영역을 학교에서 고루 교육받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은 영재교육이 학교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해결하기 어렵다.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은 일부 심리검사 등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학생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경험한 학교의 교사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한번 선발되었으면 계속 영재교육을 제공받게 하고 그 교육이 자신의 수준에 적절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그만 두면 되는 것이지 매년 영재인지 아닌지를 검사 받는 방식은 점차 지양해야 한다. 모든 교사는 당연히 영재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영재는 또래 아동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특별한 아동임에 틀림없지만 일반교사가 지도할 수 없는 그런 특수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교사는 대부분의 영재를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이 있으며 단지 교사 양성 과정에서 이를 위한 특별 과정은 필요하다. 즉, 영재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영재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자극해 줄 수 있는 교수기법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영재의 요구에 민감하고 이들의 높은 성취수준을 위한 성실함이 필요하다. 학생의 다양성을 인정한 교육을 위해 세계가 모두 노력 하고 있는 지금, 획일적 교육의 풍토에서 우리나라 학교가 영재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향 제시와 지원이 필요하다. 주말에만 또는 올해만 영재가 되는 이상한 일은 이제 점차 사라져야 한다.
광주지역 일선 초.중.고교 급식소 가운데 4곳중 1곳 이상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 및 조회, 주민체육 활동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강당도 10곳중 4곳은 기준에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광주시교육청과 시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급식소의 경우 학생 1인당 최소 확보 면적인 0.7㎡ 이하가 초교 15곳, 중학교 9곳, 고교 49곳에 달했다. 고교의 경우 대광여고(0.23㎡), 서진여고(0.28㎡), 송원여자정보고(0.33㎡) 등 12곳은 0.5㎡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목적 강당은 시 교육청 기준면적인 650㎡(배구장 크기)에 미달한 곳이 초교 61곳, 중학교 23곳, 고교 3곳 등 무려 87곳에 달했다. 특히 용봉초교, 신암초교 등 초등 10곳과 무등중, 지원중 등 중학교 5곳, 과학고, 예술고, 동신고 등 고교 9곳은 다목적 강당이 아예 없다. 다목적 강당이 400㎡도 채 안된 곳도 마재초, 금구초, 대반초 등 10곳에 달했다. 기준 미달 급식소의 경우 제한된 시간에 4-5회 이상 순환이 이뤄져야 하는 등 점심시간이 시장통을 연상케 하고 있다. 다목적 강당이 없는 일선 학교는 무더위나 한파 등에도 체육활동을 운동장 수업에 의존해야 하는 등 불편이 적지 않다. 시 교육위원회 윤봉근 위원은 "상당수 학교 급식소와 다목적 강당이 기준에 크게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곳이 태반이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소와 강당의 경우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시급성 등을 감안,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는 7월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왠지 불안하다.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우리나라 정치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교육감 선거가 말썽 많은 간접선거에서 주민 직접선거로 바뀐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좌익의 정치적 책략과 음모가 숨어있어 경계를 요한다. 2010년에는 전국의 교육감 선거가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광역의회, 기초의회, 교육의원선거와 함께 일제히 실시되는데다가 선거 당일은 공휴일이고, 정당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 것이나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1년 10개월의 임기로 보궐선거처럼 치러지고 공휴일도 아닌 여름휴가철이어서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선거 판세는 전교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전교조를 지지하는 좌익은 비록 소수이지만 투표장으로 달려갈 것이고, 그렇지 않은 대다수 사람들은 기권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 전교조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왜곡된 촛불민심을 살려보겠다는 허망한 꿈을 꾸고 있다. 전교조는 자체 후보자를 내지 않고 어느 대학교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참교육학부모회, 민교협, 민변 등 좌파 시민단체가 가세하고, 민노총, 민노당 그리고 진보연대까지 총동원될 전망이다. 전교조 지지 후보자는 겉으로는 자신이 결코 전교조가 아니며 국민후보임을 내세울 것이다. 실제 대학 교수는 그 누구도 전교조가 아니며 전교조 가입 자격도 없다. 전교조 자격은 초·중·고교 현직 교사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교조는 이번 선거를 보혁 대결구도로 설정하여 이명박 교육정책을 심판하는 중간평가로 규정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일천해서 아직 선거공약을 착수도 하지 않았는데 중간평가라는 논법은 말도 안 되지만 전교조의 이러한 전략은 먹혀들어가고 있다. 좌익이 쳐놓은 그물에 선량한 시민이 걸려들고 있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전교조가 승리하는 길은 자파를 단일화하고 보수 세력을 분열시키는 것밖에 없다. 진보와 보수가 1대7 구도로 간다면 선거 결과는 뻔한 일이다. 교육감은 초·중등 교육에 대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초·중등 교육에 관한 모든 권한을 교육감에 위임하고 있어 실제적으로 교육 분야의 대통령은 교육감이다. 전교조 교육감의 탄생은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좌익에게 넘겨주는 것을 의미한다. 전교조는 민주노총의 핵심 주도세력이고 민주노총의 배후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 10년간보다 더 강력한 좌파정권이 등장할 수도 있다. 학교는 친북반미의 좌파 이념을 주입하는 교육장이 되고 사회주의 혁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은 좌초되어 한걸음도 나갈 수 없게 된다. 교육경쟁력 약화로 학력저하, 교실붕괴 등 공교육 황폐화를 불러오고, 이로 인한 사교육비의 팽창과 조기 교육이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사립학교 운영권이 전교조 손으로 넘어가고, 교장은 식물교장으로 명목만 존재할 뿐이다. 전교조 교육감 출현은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고, 비전교조 후보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해야 한다. 이것이 당면한 국가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다.
“자연에는 폭풍우의 드라마, 인생에는 고통의 드라마가 있다”고 말했던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가 1890년 7월 29일 파리 북쪽 34킬로미터 떨어진 오베르 쉬르 우와즈에서 37세의 짧은 인생을 마감한지 어언 118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생전에는 하루에 3프랑 50전을 받는 지붕 아래 방의 집세를 지불하지 못해 쩔쩔매기도 했던 반 고흐의 그림 ‘가셰 박사의 초상’(1890)이 1990년 5월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82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낙찰되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그의 ‘계량화된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고흐의 ‘아를르 시대’의 걸작 가운데 하나인 ‘밤의 카페’(1888·사진)는 그의 투명한 시선이 포착한 현실 인식의 깊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적색, 황색, 녹색, 황록색 등의 조합이 불러일으키는 밝은 색채 처리의 효과도 독특하지만,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현실 속에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묘사이다. 고흐는 이 그림을 통해서 “카페는 인간이 광기에 젖으며 스스로를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장소임을 나타내 보이려고 애썼다”고 주석을 붙였다. 그리고 “붉은색과 초록색으로 인간의 무시무시한 정열을 나타내려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0세기 연극 사상 빼놓을 수 없는 연극의 혁신자, 특히 ‘잔혹 연극’의 선구자로 알려진 앙토냉 아르토(Antonin Artaud, 1896~1948)가 ‘반 고흐-사회에 의해 자살한 사람’이라는 주목할 만한 고흐론을 남긴 것은 이 두 광기어린 예술가가 매우 긴밀한 상통관계, 또는 동류항으로 묶을 수 있는 형제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아르토는 ‘귀를 싸매고 파이프를 문 자화상’(1889)에 나오는 고흐의 눈이 ‘육체를 혼에서 해방시키고, 정신의 속임수를 발가벗긴’ 눈이라고 말한다. 어찌 그런 투명한 눈을 가진 사람이 미치광이일 수 있느냐고 아르토는 항변한다. 자기 자신을 냉철하게 관찰할 수 있는 명석함을 지닌 화가 고흐는 일상적 관습에 얽매여 사는 ‘정상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광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범속한 현실 세계와의 피투성이 투쟁을 끊임없이 벌여야만 했던 아르토의 고흐론은 그 자신과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고흐의 세계에 대한 명확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한 광기의 권리 선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르토가 고흐의 반대쪽에 서 있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흐와 아르토가 보여준 예술의 반란, 그것은 17세기 이래의 근대 유럽을 지배해 온 이성의 체계에 대항한 광기의 불꽃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 국ㆍ공립중학교 교장단은 학교 급식을 2010년까지 직영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한 학교급식법과 관련, 학교들이 직영과 위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입법청원을 추진키로 했다. 박종우 교장단 회장은 14일 "상당수 학교가 직영급식을 운영할 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교장들도 조리종사원을 직접 관리하는 것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학교가 위탁과 직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국회에 입법청원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장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일선학교에서 뜻을 같이 하는 학부모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직영급식을 찬성하고 있고 학교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의지도 확고해 법 개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2006년 서울 등 수도권 학교에서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뒤 개정된 학교급식법은 2010년까지 모든 학교가 직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4월 기준으로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1만1106개교) 중 위탁급식 비율은 11.5%(1279개교)로 집계됐다.
민주당 유선호 의원(장흥․강진․영암)이 교과부의 특별교부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4일 국회에 제출했다. 특별교부금은 지역 간 균형 재정을 목적으로 국가가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일부로 내국세분 교부금의 100분의 4를 차지하고 있다. 5월 교과부 간부들의 모교 지원으로 물의를 일으켜 김도연 장관 퇴진에까지 영향을 미친 특별교부금의 올해 총액은 1조 1699억 원이다. 유선호 의원은 “특별교부금은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에 비추어 지나치게 규모가 크고 자의적으로 운영될 소지가 크며, 국회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민주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제안 설명했다. 유 의원은 특별교부금의 재원을 내국세 분 교부금의 100분의 4에서 100분의 2로 축소하고, 축소된 부분은 보통교부금 재원으로 편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특별교부금 배분 기준 및 내역, 금액 등 주요 사항을 분기별로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용 잔액을 여건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해 균형 있는 교육발전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한편 특별교부금을 줄이고 투명하게 운영하자는 법률 개정안은 17대 국회서도 한나라당 이주호, 민노당 최순영 의원이 제출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최근 유선호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2005년 이주호 의원안과 거의 같으며, 2006년 민노당 최순영 의원안은 특별교부금 규모를 지금의 4분의 1로 줄이자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유선호 의원과 함께 발의한 의원은 모두 12명으로 이 중에는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도 포함 돼 있다. 유 의원의 우승희 비서관은 “법안 제출 후에도 세 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동의를 전달했다”며 “국회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교과부가 특별교부금 사용 내역을 국회에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교과부 관계자는 “개선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주 교수(영남대)는 ▲교육관련 국가 시책 사업(60%) ▲특별한 지역교육현안(30%) ▲재해복구비 등 특별한 재정 수요(10%) 항목 중 특별교부금 취지에 부합하는 것은 특별한 재정 수요(10%)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교부금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그럴 경우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바른사회시민회의와 뉴라이트교사연합은 당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특별교부금 내역 공개를 거부한 교육부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법원이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교과부가 항소해 현재 2심 재판 진행 중이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업무방해)로 황모(46.여.충남 연기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5월 3일 낮 12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모 초등학교에서 "딸이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았는데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담임교사 박모(43.여) 씨를 폭행한 뒤 학교 기물을 부수고 나체로 교내를 활보하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담임 교사 박 씨를 비롯해 이 학교 교장, 교감 등에게 같은 이유로 수 십여차례에 걸쳐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시내 교직원이 교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교육당국의 무료 법률상담을 받는 것처럼 학부모도 교권남용 사건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지금까지 교육당국이 복지 차원에서 지원해온 교직원 개인의 주택 임대차, 부동산, 채권ㆍ채무 및 친족ㆍ상속 등 민사 사건과 고소, 고발 등 형사 사건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은 금지된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 무료법률상담 조례안'이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돼 조만간 공포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애초 무료 법률상담 대상자를 '교육청 공무원과 학교 교직원'으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대상자에 '학부모'를 추가했다.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 가운데 학부모와 관련된 부분이 적지 않으므로 상담 대상자에 학부모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상담의 범위는 시교육청이 제안한 '교권침해와 관련한 민ㆍ형사 사건'에서 '교권침해 및 교권남용과 관련된 민ㆍ형사 사건'으로 수정됐다. 교육문화위는 상담 내용도 부동산 문제 등 교직원의 개인적 사안까지 대상에 두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기타 법률자문에 관한 사항'에서 '교육활동과 관련된 법률자문에 관한 사항'으로 제한했다. 최근 3년간(2005~2007년) 시교육청의 무료 법률상담 현황을 보면 교권침해 사건은 118건(24%)에 불과하고 부동산 문제 등 개인적 상담이 오히려 374건(76%)으로 3배가 넘었다. 지난 2005년 상담 내용 중 교권침해 사건은 전체의 11%(13건)였고 나머지 89%(107건)는 부동산, 채권채무, 상속 등 가족갈등, 폭행ㆍ사고 등 개인적인 상담이었다. 교권침해 상담은 2006년 전체의 18%(45건)에서 지난해 50%(60건)로 늘었다. 무료 법률상담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상담 변호사에게 예산의 범위 안에서 상담건수별로 소정의 상담료가 지급된다.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좋은 습관인 5가지 항목을 학교생활에서 습관을 들이는 '5S운동'을 아사리공업고 학생들이 추진하고 있다. 현 내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로 경비절약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으로 이어져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중심인 공업계뿐만이 아니라 일반고교에서도 참고가 될 것 같다. 이 학교가 본격적으로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 4월부터이다. 자매학교 체결을 한 독일의 전문학교가 교내 정리정돈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자매학교에 어울리는 학교 가꾸기를 목표로 한 것이 계기였다. 그런 연유에서 아사리시내 기업 약 80사가 생산성과 품질향상, 설비가동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5S운동을 교육현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담당인 기계과 과장 스즈키선생님은 "목표는 인간성이 풍부한 공업인을 키우는 것이다. 사회에 나가서도 통용되는 인간성의 기본을 배우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습 동을 비롯해 교실이나 복도 등 도처에서 운동이 실천되고 있다. 빗자루나 밀걸레가 어지러지게 널려 있었던 청소함은 문안 쪽에 청소도구 배치도를 붙여서 정해진 장소에 정리하여 깨끗하다. 책상 배치가 삐틀어지지 않게 각 교실 마루바닥에 테이프로 위치를 정해서 표시를 했다. 서랍이나 나무상자 속에 난잡하게 넣어 두었던 공구류는 하나하나에 번호를 붙이고, 칸막이를 해서 순서대로 배열했다. 문방구도 각 각 그 물건마다 밑바닥의 형태대로 고무매트를 파서 키워 넣음으로써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스즈키선생님은 "지금까지는 공구나 문방구가 없어지는 일이 많아서 그 때마다 새로 구입했는데, 규칙적으로 꼭 제자리에 돌려놓게 함으로써 분실이 줄어들었다. 물건을 소중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경비절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라고 그 효과를 이야기했다. 한편, 이러한 활동은 취직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생들은 면접에서 운동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어필하고 있어서, '사회인의 기본과 설비를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어서 좋다'라고 기업 측의 평판도 좋다는 것이다. 금년도는 전교적인 시도를 강화하기 위해서 각 위원회에 의한 순회도 시작했다. 학부형들과 제 3자들로부터도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기능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개발을 연구하는 정부의 시범사업학교로 선발되어, 2009년도까지 3년간 현 내 기업과 연계하여 더욱더 운동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스즈키선생님은 "고쳐야할 점은 아직도 많다. 매년 학생들의 3분의 1이 바뀌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계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기말고사를 끝낸 요즘 일선학교 교무실은 7월 14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 전형을 앞두고 상담을 하는 진학담당 교사와 아이들로 북적인다. 일선학교 진학담당 교사들의 책상 위에는 각 대학에서 보내 온 홍보용 책자들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더위를 잊은 채, 입시사이트와 책자를 보면서 아이들과 상담을 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진지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3학년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대학관계자들은 학교를 방문하여 입시홍보 일정을 잡으려고 안간 힘을 쓰기도 한다. 날짜별로 입시홍보 일정을 빼곡하게 적은 놓은 탁상 달력을 보며 새삼 입시가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대학에서 고등학교 교문 주위에 내건 학과 홍보용 현수막은 아이들의 시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기말고사를 끝낸 고3 아이들의 경우, 평소 궁금해 하던 내용을 대학관계자와 교수들로부터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만족해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경쟁률과 지원전략 및 학과의 특징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입시홍보에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공통된 질문은 졸업 후 취업률 이었으며 그리고 보도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듯 터무니없이 비싼 대학등록금에 관한 질문이었다. 그래서 일까? 아이들의 민감한 관심사는 대학의 장학제도였다. 이와 같이 아이들은 궁금했던 내용을 하나하나 적어가며 대학과 학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섭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입시 홍보가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 것도 있지만 부작용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입시 홍보가 끝나자마자, 몇 명의 아이들이 대학에서 나눠 준 홍보 책자와 기념품을 손에 들고 교무실로 내려온다. 그리고 학기 초 상담을 하면서, 본인의 적성과 내신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한 대학과 학과를 다시 바꾸겠다며 떼를 쓰곤 한다. 학과선택이 학교현장에서 실시된 입시홍보에 의해 순식간에 바뀌어 진 것을 보면 아이들이 입시홍보를 경청하던 중 대학관계자의 말에 설득을 당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대학 입시 홍보가 마치 신상품을 출시한 회사의 마케팅(Marketing) 전략과 거의 유사하였다. ‘한번 선택한 대학과 학과가 평생을 좌우한다?’ ‘AS(취업)가 확실한 대학 선택’ ‘○년 연속 교육부 최우수대학 선정’ 지금가지 대학과 학과를 쉽게 결정하지 못해 고민을 해오던 아이들조차 몇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입시 홍보를 통해서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이 입시홍보가 과연 아이들을 위한 입시홍보인지 의구심마저 생기기까지 한다. 물론 대학관계자의 말을 듣고 결정한 대학과 학과가 자신의 적성과 맞으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주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게다가 수시모집의 단점 중의 하나가 한번 합격을 하게 되면 이후에 실시되는 전형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가끔 이와 같은 수시모집의 특징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지원을 부추겨 발목을 잡아 두려는 경우를 본 적도 있다. 이에 아이들은 대학입시 홍보를 단지 참고로만 해야지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입시홍보에서 대학 관계자의 말을 믿고 지원을 했다가 적응을 못해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의 경우도 많다. 대학의 지나친 입시 홍보가 자칫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최종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기 전에 진학상담 선생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대학과 학과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아무쪼록 앞으로 있을 수시전형에서 대학의 지나친 입시홍보만 믿고 대학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지레짐작 겁을 먹고 너무 지나치게 하향지원을 하기보다는 소신지원을 해보는 것도 수시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수시모집 1차에서 낙방을 했다 할지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있을 수시모집 2차와 정시모집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한나라당은 13일 직선제 교육감 선출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정당공천,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포함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은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각에서는 사실상의 정당 공천을 주장하거나, 선거에서 교육감이 시.도 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안도 폭넓게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교육에 대한 비정치 신화를 버리고 어떤 선출제도를 선택할지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교육 정치와 지방 정치는 필연적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찬반 논란을 감안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사회적 합의에 따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논의를 하자는 것이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나 위원장은 또 교육감 직선제 도입에 따른 과다한 선거 비용 등을 이유로 올해 말과 내년 초 실시될 경기, 대전 교육감 선거를 2010년 동시 지방선거 때까지 유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 기준으로 잔여 임기가 1년 이내인 경우 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현행 지방교육자치법 규정을 1년6개월로 연장하면 된다"면서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짧은 임기를 가진 교육감 선출에 막대한 선거 비용이 지출된다"면서 "경기도의 경우 1년 2개월 남짓의 임기를 가진 교육감 선출을 위해 약 420억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교육감 선거는 지난 2006년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각 시.도에서 직선제로 치러지고 있다. 다만 오는 2010년 실시되는 지방선거 때 교육감 선거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시.도별 특례 조치를 두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정부의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도내 149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당 5천만원씩 총 74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영어전용교실은 최신식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교수.학습 자료 등을 갖춰 수준별 이동수업이나 영어 전용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일선 모든 학교에 영어교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어 사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영어교육 환경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1일 오전 5시경, 금강산 관광특구내 해수욕장에서 관광객 50대 한국인 여성이 북한군이 쏜 총탄 2발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북한 지역에서 한국인이 북한의 군사적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이다. 있어서는 아니 될,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사건이다. 무장을 하지 아니한 민간인 관광객을, 북한군에 위해를 가할 수도 없는 여성을 총격 살해했다는 것은 인도적 차원을 떠나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야만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조간신문의 관련기사를 읽었다. 북측이 현대아산에 통보한 시각도 4시간 반이 지난 9시 20분이라니 북한의 말을 그대로 수긍하기 어렵다. 우리 정부의 대응과 보고체제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통일부에서 청와대 수석을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보고 되기까지 2시간이나 지체되었다. 늑장보고의 전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고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국회 개원 연설을 하면서 회의장과 방청석에서 29번의 박수를 받으면서 남북대화를 전격 제의하였으니 이 대통령의 목석같은 마음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면 표정관리도 어느 정도 해야 되는 것인지? 1998년 11월 처음 시작된 금강산 관광객수는 194만 명에 달해 올해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처음엔 유람선 숙박을 하였지만 2003년 9월부터는 육로관광이 이루어져 올해 상반기에만 19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사건 보도를 접하면서 현대아산의 관광객 신변보호가 학교 수학여행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리포터는 교감시절 수학여행 인솔책임자로 제주도 1회, 설악산 3회를 다녀왔다. 2박3일이지만 긴장의 연속이고 무사고를 위해 인솔교사 전원이 온 신경을 쏟았다. 자정 넘어 취침은 당연하고 복도와 숙소 현관에서 2시간 교대로 불침번을 서고 새벽 4시에 기상하였다. 때론 숙소를 들어가 취침상태를 불시 점검하기도 하였다. 아침이면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 인원 점검을 하고 식후에는 조회를 가져 주의사항을 전달하였다. 사고 요인을 미리 발견하여 예방하려고 학생들이 움직이는 동선과 접근 가능한 곳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였다. 인솔교사 회의도 수시로 가져 인솔책임자와 인솔교사가 학생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그 덕분인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귀가시킬 수 있었다. 통일부와 현대아산이 자국민 보호에 세심히 신경을 썼다면 이번 사망 사고도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 비치호텔에 CCTV만 설치할 것이 아니라 관계직원이 불침번을 서면서 출입 관광객을 보살피고 외출하는 사람과 동행하여 안내역을 맡았더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행 안내를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숙소 주변 구역을 상세히 표시한 지도에 자유구역과 북측 경계지역, 초소 위치 등을 안내하고 충분한 주의를 주었다면 이런 불상사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귀환한 관광객들은 해안 출입통제 이야기를 못 들었다고 증언하고 있는데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재벌 기업이 북측과 함께 사업 이윤을 남기는 만큼 관광객의 신변안전을 비롯한 최선의 서비스를 다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악몽을 남겨준 것이다. 더욱이 현대아산은 ‘피살’을 알고도 오후 3시 금강산 관광객 373명을 예정대로 출발시켜 관광객 안전보다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금강산 여행, 리포터는 아직 194만명 대열에 들지 못하였다. 금강산 비경이 그렇게 보고 싶지도 않고 북한에서 관광의 자유를 제한 받고 손님의 신변안전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기업이 존재하는 한,대열에 합류하려는 마음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학교 수학여행 인솔단보다 못한 현대아산. 수학여행의 역사는 수 십년이 되고 금강산 여행은 10년이지만 아직도 기업의 이런 구멍뚫린 운영으로 돈벌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는 아직도 어리숙한 나라구나!’ ‘이래가지고는 선진국이 되긴 멀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사건으로 우리나라 수위의 재벌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흐려지고 말았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 또한 낮아진 것 부인할 수 없다. 기업을 믿고 정부를 믿는 신뢰사회는 요원하기만 하단 말인가?
7월7일날 우리학교(대방중학교)에서는 다른학교에서 보지않는 시험을 보았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시험이었는데, 기말고사후 바로 실시되었다. '중3 학업성취도평가 예비시험'이라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이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 서울시내에서 선정된 중학교는 우리학교 뿐이었다. 아마도 10월에 실시될 전국 학업성취도평가를 대비하여 사전에 한번 시행해 보는 시험인 모양이다. 난이도와 여러가지 조정할 것을 조정하기 위한 말 그대로 예비시험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 시험을 실시하면서 문제점이 있었다.왜 우리학교가 예비시험 대상학교로 선정 되었는가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추후에 통보를 받을 만큼 전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직접 선정했다고 한다. 교과부 쪽에서 유선으로 연락을 받았고, 시교육청으로부터는 나중에 공문을 받았다. 상급교육행정기관에서 그렇게 선정되었으니, 협조해 달라고 하니, 협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어떤 기준으로 예비시험 대상학교로 선정되었는지는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다. 당일날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험진행을 위해 두 명의 직원이 왔었다. 그들에게 시험의 취지를 물었더니 대충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설명해 주었다. 그런데 이 두명의 직원들의 태도가 마음에 썩 드는 편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고사본부를 별도로 마련해서 시험지를 보관하고 진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아침 8시경에 학교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우리학교는 학급수도 인근에서 가장 많고, 학생들도 학급당 40명정도이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있다. 더우기 이런 사실은 교무부장이 평가원의 담당자와 통화를 할때도 전혀 언급이 없다가 아침에 와서 갑자기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교원들로써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시험지는 교장실에 보관했었고, 개봉전이었다. 시험지에 일련번호를 써 놓아야 한다는 것도 당일날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다. 학교가 준비를 잘해놓지 못해 불만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이 더운날에 왜 또 시험을 보느냐고 불만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다는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길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 확실한 것은 시험이 무사히 끝났고 그쪽에서 요구하는 대로 모두 해 주었다는 것이다. 시험본부는 아무곳에도 정하지 못했다. 공간을 마련해서 시험지도 보관했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학교여건상 빈 공간이 없었기에 어쩔수 없이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었다. 본부는 교무실의 교감선생님 앞에다 마련하였다. 예전에 검정고시를 실시했을때도 교무실에 본부를 정했었다. 물론 평가원측에서 계획된대로 100%만족을 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것은 학교여건에 따라 변경하여 시행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그보다는 학생들이 예비검사에 잘 응시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현장에 나온 직원들도 지침대로 시험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 조금씩 변경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어쨌든 별 탈없이 시험을 끝냈다. 이번의 시험이 본 시험을 실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시험에 학교가 선정된 이유를 대략적으로라도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즉 학교의 수준이 중간이기 때문이라든지, 어느지역에서 선정했어야 했기 때문이라는 등의 사유를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것이 극비사항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시험실시에 협조하는 학교에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예비시험때문에 며칠동안 신경쓰고 당일날도 역시 많은 교원들이 신경쓰는 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는 측면에서도 기본적인 사항은 알려줘도 되지 않았었나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