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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실제 ‘그림으로 역사읽기’는 자칫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낮고 이해가 부족한 생활사 분야를 공부하는데 좋은 수업자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그림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입고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관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그림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꼬마 역사학자가 될 수 있다. ≫ 수업 적용 ● 단원 : 1-3.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과 발전 ● 수업 주제 : 삼국 시대의 생활모습 살펴보기 ● 수업의 개요 고구려시대의 생활모습을 벽화를 통해 알아본다. 학생들은 벽화를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입고, 먹고, 살았는지에 관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고구려의 벽화 중 생활모습이 잘 나타난 것을 선택하여 모둠별로 각기 다른 그림을 배부한 후 벽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을 써클 맵으로 정리한다. 벽화의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고구려의 생활모습 등을 유추하고 추리하며 그 시대의 사람이 되어 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역사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수업을 계획하였다. [PART VIEW] ● 핵심 질문으로 수업의 흐름 잡기 ● 수업방법 ? 고구려 사람들은 어떻게 점무늬 옷을 만들었을까? ? - 고구려 벽화에서 볼 수 있는 점무늬 옷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 - 점무늬를 만드는 방법을 예상하여 각자 공책에 기록한 후 발표한다. ? - 학계에서 예상한 결과를 확인한다. ? (점무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전문가의 입장에서 예상할 수밖에는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벽화를 보고 우리들이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을 납득시킨다. ) ? 고구려 벽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 각 모둠별로 네 종류의 벽화를 나눠주고 벽화에서 볼 수 있는 것 등을 찾아서 서클 맵에 기록한다. ? - 개별로 작성한 써클 맵을 모둠원끼리 돌려 읽고 다른 모둠원들의 좋은 의견을 보충하여 기록한다. ? -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벽화에 나타난 생활모습을 낱말카드에 한 문장으로 서술한 후 전체 학생이 돌아가면서 발표한다. - 무용총 접객도에 나오는 시종은 귀족보다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디지털 복원본 검색 가능) - 수산리 고분 벽화에서는 귀족들이 양산을 쓰고 서커스 구경을 합니다. - 씨름을 하는 사람 중에는 고구려 사람과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이 있다. ? 벽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생활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학생들의 발표 내용 중 더 생각이나 추리가 가능한 항목에 대해 심층 질문을 한다. 사람들의 크기를 왜 다르게 그렸습니까? (신분제도가 있었다) 서커스 구경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가생활을 즐겼다) 고구려 사람과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했다) ? 내가 벽화의 주인공이라면? - 내가 벽화의 주인공이 되어 생활모습 표현하기 나는 고구려시대 노비입니다. (하루 종일 귀족의 시중을 들다보니 밥 먹을 틈도 없습니다.) 나는 고구려시대 평민입니다. (오늘 축제에서 씨름에 참가했는데 우승을 하여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나는 고구려시대 귀족입니다. (오늘 서커스 구경을 하였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제시문] ·강 교사 :최근 우리 교육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한 교사 :창의성 교육과 인성교육입니다. 2015년 7월 21일 '인성교육진흥법'의 시행과 함께 드디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이 관 주도의 정책사업화가 되는 실정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교육부와 각 교육청, 그리고 학교는 인성과 관련된 사회적 덕목을 교육체계 안에서 키우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또 해마다 그 실적을 평가받아야 하도록 법으로 정해진 것입니다. 벌써부터 지역 교육청에서는 2016년도 '법제화된 인성교육' 계획을 세우고 실적을 만들어내기 위한 궁리에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 이 교사 :자유학기제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적중심의 입시제도라고 할 수 있다. 학생 상호 경쟁기반으로 이루어진 입시제도와 그에 따른 입시위주의 교육은 획일화된 암기식,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은 공교육보다 사교육에 치우치게 되며, 학업부담으로 학교부적응 및 비행등의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런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당연히 학생들의 학습 흥미도와 행복지수는 OECD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학원을 맴돌며 시험기계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 고민의 시간을 갖지 못함으로 인하여 청소년 교육의 전환기인 중학교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없다는 비율이 34.4%로 초등학교의 11.2%에 비해 급증하여 고등학교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최태환, 2014). 정부에서는 이런 입시와 암기위주, 성적중심의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수정·보완하기 위해, 학생의 요구에 부흥하는 학생중심의 교육, 실천중심의 교육, 체험중심의 교육, 경험중심의 교육을 학교교육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창의적 체험학습, 자유학기제등의 실천적이며, 경험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창의성, 문제해결력, 고등사고력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라는 제도를 제시하였으며 정책을 형성하고 집행하고 있습니다. · 최 교사 :이러한 인성교육이나 자유학기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생중심, 실제적 활동중심, 체험중심의 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컨대, 프로젝트 학습, 통합교육과정 운영, 협동학습 등이 요구될 것입니다. ·논술의 체계 [총 4점]:분량, 글의 논리적 체계성 ·논술의 내용 [총 16점] - 인성교육 진흥법 제정의 목적과 인성교육의 원리 [4점] - 자유학기제의 의미와 필요성 3가지 [4점] - 융합인재교육의 의미와 목적 [3점] - 협동학습의 단점과 극복방안 [4점] 1. 서론 21세기는 창의성과 인성의 시대이다. 지식기반사회는 창의적 지식이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며,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의 결과물을 공동체 사회 속에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은 입시중심의 지식교육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갖춘 인간다운 인간이 길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PART VIEW]2. 본론 1) 인성교육 진흥법을 제정의 목적과 인성교육의 원리 [4점] 인성교육 진흥법의 목적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이다.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는 게 핵심가치다. 따라서 인성교육은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을 기르는 교육이요, 민주시민의식, 타인존중의식, 자기존중의식……’과 같은 더불어 사는 정신을 체화하는 과정이다. [PART VIEW] 이를 위한 교육원리는 첫째, 통합성의 원리로서 교과교육, 생활지도,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전 영역을 통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관계성의 원리로서 교사와 학생 간의 인간관계나 신뢰관계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자율성의 원리에 따라 학생이 올바른 도덕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실천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넷째, 체험의 원리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다섯째, 지속성의 원리로써 학년 간 또는 학교 급간에 인성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 2) 자유학기제의 의미와 필요성 3가지 [4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의 필요성은 첫째, 종래의 주입식 교육의 학교교육현장 교육 전반을 변화시킬 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한 다양한 학교 내, 외 기존 프로그램들을 자유학기제를 통해 통합, 연계, 체계화 하여 학교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된다. 셋째,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하고, 실제적인 경험의 현장학습을 통해 진로교육을 확산, 강화할 필요가 있다. 넷째, 청소년의 발단단계를 고려할 때, 학생의 정체성 확립, 적성과 소질의 탐색 등을 위해 중학교 단계에서 필요하다. 3) 융합인재교육의 의미와 목적 [3점] 21세기는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생각하고, 예술적인 감수성이 풍부한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키워야 한다. 첫째, 융합인재교육 또는 STEAM 교육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이라는 말의 첫 글자를 딴 합성어이다. 교육과학 기술부는 2011년, STEAM 교육에 대해 “과학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과 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라고 말한 바 있다. ‘STEAM교육 응용과정’은 과학과 공학, 기술, 문화, 인문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도록 창의적 문제해결 중심으로 다양한 탐구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수학적 체계성, 과학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융합형 창의인재를 교육하는 과정이다. 이 교육의 목적은 첫째,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제 생활과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통하여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과학 및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교육 요소를 서로 연계 또는 결합하여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데 있다. 최근 교육부에서 고등학교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없애려는 움직임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4) 협동학습의 단점과 극복방안 [4점] 협동학습은 구성원들이 공동의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역할(役割)을 분담한 다음, 다른 구성원들과 도움을 주고받아 집단구성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얻는 수업방식이다. 이 학습의 단점은 첫째, 구성원의 이질성 때문에 학습능력이나 선수학습 정도가 달라 집단 내 분쟁이 가능하다. 둘째, 개별적 책무성에 대한 기준이 애매한 경우 학습의 과정에서 무임승차하는 학습자가 생길 수 있으며, 셋째, 학습자 개인이 흥미있는 분야의 학습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단점의 극복을 위해 첫째, 협동학습 방법을 지도한다. 긍정적인 상호의존 관계의 형성,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토론하는 상호작용, 개인의 각각 팀에 대한 책임지기 등을 지도한다. 둘째, 과제의존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로 협동해서 과제를 수행하는 직소모형 등을 활용한다. 셋째, 집단보상방법을 통해 개별보상과 집단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과제성취분담모형을 운영한다. 넷째, 자기가 속한 내집단의 구성원에게 더 호감을 갖고, 외집단에 대한 적대감이나 편애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소집단의 재편성이나 초등학교의 경우 과목별 소집단 편성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 3. 결론 교육은 사회를 떠나 존재할 수 없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간이 요구되는 만큼 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학생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창의성 신장을 위한 융합영재교육과 인성을 위한 협동학습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 제1조(목적) 이 법은 「대한민국헌법」에 따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말한다. 2. "핵심 가치·덕목"이란 인성교육의 목표가 되는 것으로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핵심적인 가치 또는 덕목을 말한다. 3. "핵심 역량"이란 핵심 가치·덕목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 또는 실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공감·소통하는 의사소통능력이나 갈등해결능력 등이 통합된 능력을 말한다. 4. "학교"란 「유아교육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유치원 및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를 말한다.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 인성교육에 관하여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 제4조(국가 등의 책무)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기 위하여 인성교육에 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의 발달 단계 및 단위 학교의 상황과 여건에 적합한 인성교육 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③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를 중심으로 인성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인성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가정과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연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④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인성교육의 진흥을 위하여 범국민적 참여의 필요성을 홍보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⑤ 국민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인성교육에 관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야 한다. 제5조(인성교육의 기본방향) ① 인성교육은 가정 및 학교와 사회에서 모두 장려되어야 한다. ② 인성교육은 인간의 전인적 발달을 고려하면서 장기적 차원에서 계획되고 실시되어야 한다. ③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참여와 연대 하에 다양한 사회적 기반을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제6조(인성교육종합계획의 수립 등) ① 교육부장관은 인성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와 제9조에 따른 인성교육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성교육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이라 한다)을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한다. ② 종합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인성교육의 추진 목표 및 계획 2. 인성교육의 홍보 3. 인성교육을 위한 재원조달 및 관리방안 4. 인성교육 핵심 가치·덕목 및 핵심 역량 선정에 관한 사항 5. 그 밖에 인성교육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③ 교육부장관은 종합계획의 중요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제1항에 따른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와 제9조에 따른 인성교육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법령의 개정이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관련 사업계획 변경 등 경미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④ 교육부장관은 제1항 또는 제3항에 따라 종합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였을 때에는 지체 없이 이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⑤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 및 특별자치도 교육감(이하 "교육감"이라 한다)은 종합계획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연도별 인성교육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이라 한다)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⑥ 교육감은 제5항에 따라 시행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였을 때에는 이를 지체 없이 교육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⑦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7조(계획수립 등의 협조) ①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은 종합계획 또는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및 평가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교육감 등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른 협조를 요청받은 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제8조(공청회의 개최) ①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은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려는 때에는 공청회를 열어 국민 및 관계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여야 하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이를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에 반영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공청회 개최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9조(인성교육진흥위원회) ① 인성교육에 관한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교육부장관 소속으로 인성교육진흥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1. 인성교육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에 관한 사항 2. 종합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3. 인성교육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에 관한 사항 4. 인성교육 지원의 협력 및 조정에 관한 사항 5. 그 밖에 인성교육 지원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②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③ 위원회의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되, 공무원이 아닌 사람으로 한다. ④ 위원회의 위원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한다. 이 경우 위원은 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과반수가 되도록 한다. 1. 교육부차관, 문화체육관광부차관(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명하는 차관), 보건복지부차관 및 여성가족부차관 2.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사람 3명 3. 인성교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 ⑤ 위원회가 심의한 사항을 집행하기 위하여 인성교육 진흥과 관련된 조직·인력·업무 등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부령으로 정한다. ⑥ 그 밖에 위원회의 구성·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10조(학교의 인성교육 기준과 운영) ① 교육부장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에 대한 인성교육 목표와 성취 기준을 정한다. ② 학교의 장은 제1항에 따른 인성교육의 목표 및 성취 기준과 교육대상의 연령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매년 인성에 관한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③ 학교의 장은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덕목을 중심으로 학생의 인성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야 한다. ④ 학교의 장은 인성교육 진흥을 위하여 학교·가정·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제11조(인성교육 지원 등) 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정,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하 "인성교육프로그램"이라 한다)을 개발하여 보급하여야 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용 등을 전문단체 또는 전문가에게 위탁할 수 있다. ③ 교육감은 인성교육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용 계획을 해당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학부모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④ 학부모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의 인성교육 진흥 시책에 협조하여야 하고, 인성교육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해당 기관의 장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⑤ 그 밖에 가정,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의 인성교육 진흥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12조(인성교육프로그램의 인증) ① 교육부장관은 인성교육 진흥을 위하여 인성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거나 인성교육과정을 개설(開設)·운영하려는 자(이하 "인성교육프로그램개발자등"이라 한다)에 대하여 인성교육프로그램과 인성교육과정의 인증(이하 "인증"이라 한다)을 할 수 있다. ② 인증을 받고자 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개발자 등은 교육부장관에게 신청하여야 한다. ③ 교육부장관은 제2항에 따라 인증을 신청한 인성교육프로그램 또는 인성교육과정이 교육내용·교육시간·교육과목·교육시설 등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인증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는 이를 인증할 수 있다. ④ 제3항에 따른 인증을 받은 자는 해당 인성교육프로그램 또는 인성교육과정에 대하여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증표시를 할 수 있다. ⑤ 제3항에 따른 인증을 받지 아니한 인성교육프로그램 또는 인성교육과정에 대하여 제4항의 인증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⑥ 제1항부터 제3항까지에 따른 인증의 절차 및 방법 등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부령으로 정한다. ⑦ 교육부장관은 제1항부터 제3항까지에 따른 인증 업무를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전문기관 또는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다. 제13조(인증의 유효기간) ① 제12조제3항에 따른 인증의 유효기간은 인증을 받은 날부터 3년으로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유효기간은 1회에 한하여 2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③ 제2항에 따른 인증의 연장신청,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부령으로 정한다. 제14조(인증의 취소) 교육부장관은 제12조제3항에 따라 인증한 인성교육프로그램 또는 인성교육과정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다만, 제1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취소하여야 한다. 1. 거짓,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받은 경우 2. 제12조제3항에 따른 인증기준에 적합하지 아니하게 된 경우 제15조(인성교육 예산 지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인성교육 지원,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인성교육 진흥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여야 한다. 제16조(인성교육의 평가 등) ① 교육부장관 및 교육감은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른 인성교육의 추진성과 및 활동에 관한 평가를 1년마다 실시하여야 한다. ②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은 인성교육 평가결과를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③ 그 밖에 인성교육의 추진성과 및 활동 평가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17조(교원의 연수 등) ① 교육감은 학교의 교원(이하 "교원"이라 한다)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일정시간 이상 인성교육 관련 연수를 이수하도록 하여야 한다. ② 「고등교육법」 제41조에 따른 교육대학·사범대학(교육과 및 교직과정을 포함한다) 등 이에 준하는 기관으로서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교원 양성기관은 예비교원의 인성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관련 과목을 필수로 개설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제18조(학교의 인성교육 참여 장려) 학교의 장은 학생의 제11조제1항에 따른 지역사회 등의 인성교육 참여를 권장하고 지도·관리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제19조(언론의 인성교육 지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범국민적 차원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들의 참여의지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언론(「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 등을 포함한다)을 이용하여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20조(전문인력의 양성) 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인성교육의 확대를 위하여 필요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야 한다. ② 교육부장관 및 교육감은 제1항에 따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을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해당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하여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③ 제2항에 따른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21조(권한의 위임) 교육부장관은 이 법에 따른 권한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감에게 위임할 수 있다. 제22조(과태료)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제12조에 따른 인증을 받은 자 2. 제12조제5항을 위반하여 인증표시를 한 자 ② 제1항에 따른 과태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부과·징수한다. 부칙 제13004호, 2015.1.20.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맥’을 찾아서 진정한 교육자는 직위 승진에 관심을 두기보다 교육전문직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꿈꾼다. 교육전문직 준비과정인 시험 준비도 이와 마찬가지다. 남들이 해보라고 하니까 하는 범인은 어떻게 하면 시험에 합격할 것인가에 대한 skill을 추구하지만, 우리 교육의 견인차가 되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 사람은 ‘왜 이런 시험이 있고 이런 과정이 필요한가?’ 즉 시험의 목적을 생각하고 공부의 맥을 짚어 나간다. 교육전문직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을 무엇일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배려하는 인성*이다. 인성이 덜된 사람이 중요한 자리에 간다면 도둑에게 무기를 만들어 주는 셈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 ‘현장 실태 평가’, ‘온라인 근무평가’, ‘심층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다. 인성을 갖춘 후 필요한 것은 교육전문직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다. 즉 서답형과 논술 및 기획이다. 서답형은 이제까지 알아 저장한 지식의 양을 평가한다. 논술과 기획은 무엇을 평가할까? 논술은 교육의 비전을 보고 싶어 하고 기획과 수업 분석은 비전을 실제 교육에 적용시키는 능력을 평가한다. 그래서 논술을 공부할 때는 교육정책에 담는 꿈을 생각하면 작성하고 기획을 작성할 때는 비전을 현장에 바로 실행 시킬 방법을 숙고하며 작성해야한다. 첨삭의 중요성 사람의 생각을 모두 다 비슷해서 기획안이나 논술, 심층면접과 수업실연의 첨삭을 해보면 수정할 내용이 희한할 정도로 유사하다. 개별 피드백을 준비하다가도 함께 모아서 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나는 것은 실수를 하는 곳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번 써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첨삭을 받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점은 앞에 걸고 단점은 뒤에 걸고 다닌다.’는 말과 같이 자기 작품은 아무리 보아도 잘 보이지 않지만 다른 사람의 작품은 너무나 잘 보인다. 이런 까닭에 비전문가일지라도 스터디원끼리 서로 바꿔 첨삭해도 효과가 높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필자도 처음에는 실무 경험이 많다뿐이지 전문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여러 작품을 접하면서 첨삭을 하다 보니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든다. [PART VIEW] 주요 첨삭 내용 표방 : 적당한 문구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당해 교육청 표방이라도 써넣자. 제목 : 기획의 제목은 심플하다. 혹시 논술 제목의 형식이 아닌지를 검토한다. 추진 배경 : 기획안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만큼 어미가 다음과 유사한 동사형 어미이고, 사회적 요구를 표현 문구인지 여부를 체크한다. 추진 근거 : 표현 형식이 중요하다. 다음 예시를 보고 체크한다. [PART VIEW] - 초·중등교육법 제7조 및 동법시행령 제8조(장학지도) - 2009 개정 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2012-14호(2012.7.9.) - 초·중등 교육과정 총론교육부 교육과정 고시 제2013-7호(2013.12.18.) -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교육부 훈령 제29호) (중등교육과-1197, 2015.1.13.) - 서울특별시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서울특별시교육청 고시 제 2014-24호(2014.12월) - 2015 서울 초등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초등교육과-1487호(2015.2.4.) - 2015 주요업무계획(정책·안전기획관-797, 2015. 1. 28.) - 2015 초등장학지원계획(초등교육과-132, 2015. 1. 8.) 기획안 만능틀 예시 추진 목적 : 기획안의 최종 목적이다. 목적을 의미하는 글인지를 체크한다. 일반적인 목적 기술 형태 추진 방향과 추진 방침 : 추진 방향은 열린 형태로 개략적이 기술을 하고 방침은 비교적 닫힌 형태로 지침 성격의 글로 기재한다. 추진 개요 : 대주제와 소주제를 적고 소주제만 적거나 소주제 밑에 시행 방법으로 교육과정 혁신, 프로그램 질 향상, 교사 역량 강화, 거버넌스 구축을 적어야 하는 데, 방법을 소주제로 적는 경우가 많다. 세부 추진 계획 1) 추진 개요와 마찬가지로 소주제를 적는다. 2) 추진 방법을 육하원칙 중 중요한 요소 2~3개를 자세하게 적어야 한다. 3) 가능한 추진 방법도 맨 앞 ( )안에 핵심 단어를 표시하고 적는다. 예산 운용 계획 : 학교회계 예산 지침이 아니라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지침에 따른다. 기대 효과 : 목적이 완성된 상태를 기재한다. 평가 및 환류로 적는 것도 한 방법이다. 행정사항 : 학교에 친절하게 붙임 서식 자료, 제출일자, 시스템, 담당과 등을 안내한다. 특히 연월일은 ‘ . ’으로 대신하되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 출제경향 2016 경기 교육전문직 논술평가 만점 공략 교육전문직 논술평가는 문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논술 문항에서 요구하는 질문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개조식으로 장점과 단점을 중심으로 작성한다. 논술 문항은 대부분 시도교육청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주제로 출제되므로 기본계획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논술 문항 작성의 개략적인 형식은 들어가는 말, 관련이론 탐색, 실태분석 및 문제점 제시, 주제관련 세부 해결방안 제시(3~5문제), 나가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들어가는 말에서 주제의 개괄(槪括)과 필요성을 제시하고, 관련 이론 탐색에서는 주제에 부합하는 교육학의 이론을 요약정리하며, 실태분석 및 문제점에서는 주제관련 언론 기사나 현장의 실태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제시하며, 해결방안에서는 주제관련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자기의 해결방법을 기술하며, 나가는 말에서는 앞의 내용을 요약하여 마무리한다. 문제)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입장에서 방과후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 들어가는 말 정부의 학교 자율화 방안의 추진 내용의 핵심은 방과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이다.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방과후 학교의 교육은 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으며, 대학 자율화 방안으로 대학 입시의 선발도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특기적성 교육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방과후 학생들의 여가 활동을 건전하게 이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특기 적성을 발휘하여 스스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은 바로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 활동인 것이다. 이에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면서 나타날 문제점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방과후 학교 관련 이론 탐색 가. 인지적 도제이론 도제학습이라고 일컬으며, 학생들이 전문가의 지도 능력을 배우기 위해 입문하여 기초적인 모방에서부터 스승의 전문적 능력을 학습하고, 스스로 깨우쳐 경지에 이르는 학습 방법으로 도자기를 배우는 도공들의 훈련을 통한 학습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수학습과정은 모델링(modeling)-비계설정(scaffolding)-페이딩(fading)의 절차로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특기적성 교사의 인지적 도제 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특기나 적성을 신장시켜 주어야 하는 점에서 비슷하다. 나. 놀스(Knowles)의 자기주도적 학습 놀스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을 주장하였다. 학생들 스스로의 자기주도적 학습의욕이 없다면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없을 것이며, 특기적성 교사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하여 바람직한 학습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3. 방과후 학교 운영의 실태 분석 및 문제점 방과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실태와 문제점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 방과후 학교 운영의 실태 분석 현재 방과후 학교는 특기적성 교육의 일환으로 유휴 교실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토요방과후 학교, 방학 중 방과후 학교, 지역연합 방과후 학교, 대학생 멘토링제, 민간위탁 방과후 학교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학 계층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제도,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나. 방과후 학교 운영의 문제점 1) 학부모의 교과 프로그램 운영 선호 학생들의 흥미나 소질 계발 보다는 학업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특기 적성 능력의 신장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 요구를 하여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다. 2)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불신 사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비는 질 낮은 교육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이 방과후 학교 운영이나 활성화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3) 교사들의 전문성 부족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교사들이 맡았을 때,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지만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사가 많지 않아 외부강사에게 당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4) 학생들의 흥미위주의 프로그램 선정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재미있을 것 같아 선택했지만 강좌가 어렵고 까다로우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 학기초 40명 정도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3개월 정도 지나서 신청을 받으면 20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4. 방과후 학교 운영의 활성화 방안 위에서 방과후 학교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시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 방과후 학교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정부의 지원금 보조로 강사비 보전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제도 확대, 방과후 활동 지역별 연찬회 등을 통한 문제점 도출 및 공동해결방안 모색 기회 마련,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시설 활용, 학생 동아리 한마당 축제 등을 통한 발표 기회의 확대, 20개교를 클러스터로 묶어서 운영의 연계를 꾀할 수 있는 방과후 거점학교 운영, 잉여교실 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자료 확충, 방과후 강사 인력풀제 활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학교 홈페이지 운영의 활성화로 학부모의 알권리 충족 등과 같은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마인드 확산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의식 전환과 자율적인 참여 의식을 높이는 일이 급선무이다. 더불어 교사의 사명의식 고취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 방법을 연수하고, 업무의 분담을 명확하게 하여 분담 업무에 대한 확실한 이해 도모와 역할 분담을 통한 공동의 사고 과정을 거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유인책을 찾아내어 교사들의 우대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기적인 협의회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하며, 모니터 요원을 확보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다. 방과후 학교 운영의 내실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과 수업의 질 제고에 역점을 두고 운영되어야 한다. 학생들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고, 클럽 활동의 심화 과정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며,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를 동한 전문성 신장을 도모하고, 방과후 우수 활동 지도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방과후 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기한다. 라. 평가 및 환류 만족도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 운영에 대한 주기적인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운영 계획의 현실성, 운영 내용의 타당성 및 지도교사의 열정과 준비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 기준에 의해 교육의 성과 보다는 문제해결과정 중심의 평가가 되어야 교육의 질적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 우수 교사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후속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5. 나가는 말 21세기는 다원화, 다양화를 지향하는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정부의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안은 시기적절한 계획으로 사료되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위에서 방과후 학교의 운영 실태 및 문제점으로 학부모의 교과프로그램 운영 선호,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불신, 교사들의 지도 전문성 부족, 학생들의 흥미위주의 프로그램 선정 등을 제시하였으며, 해결 방안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한 정부의 지원체제 구축,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마인드 확산, 운영의 내실화 등을 피력하였다. 정부의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과 자긍심 함양을 통해 장래 자아실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제)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입장에서 방과후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 들어가는 말 정부의 학교 자율화 방안의 추진 내용의 핵심은 방과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이다.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방과후 학교의 교육은 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으며, 대학 자율화 방안으로 대학 입시의 선발도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특기적성 교육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방과후 학생들의 여가 활동을 건전하게 이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특기 적성을 발휘하여 스스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은 바로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 활동인 것이다. 이에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면서 나타날 문제점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방과후 학교 관련 이론 탐색 가. 인지적 도제이론 도제학습이라고 일컬으며, 학생들이 전문가의 지도 능력을 배우기 위해 입문하여 기초적인 모방에서부터 스승의 전문적 능력을 학습하고, 스스로 깨우쳐 경지에 이르는 학습 방법으로 도자기를 배우는 도공들의 훈련을 통한 학습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수학습과정은 모델링(modeling)-비계설정(scaffolding)-페이딩(fading)의 절차로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특기적성 교사의 인지적 도제 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특기나 적성을 신장시켜 주어야 하는 점에서 비슷하다. 나. 놀스(Knowles)의 자기주도적 학습 놀스는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을 주장하였다. 학생들 스스로의 자기주도적 학습의욕이 없다면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없을 것이며, 특기적성 교사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하여 바람직한 학습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3. 방과후 학교 운영의 실태 분석 및 문제점 방과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실태와 문제점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 방과후 학교 운영의 실태 분석 현재 방과후 학교는 특기적성 교육의 일환으로 유휴 교실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토요방과후 학교, 방학 중 방과후 학교, 지역연합 방과후 학교, 대학생 멘토링제, 민간위탁 방과후 학교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학 계층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제도,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나. 방과후 학교 운영의 문제점 1) 학부모의 교과 프로그램 운영 선호 학생들의 흥미나 소질 계발 보다는 학업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특기 적성 능력의 신장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 요구를 하여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다. 2)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불신 사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비는 질 낮은 교육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이 방과후 학교 운영이나 활성화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3) 교사들의 전문성 부족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교사들이 맡았을 때,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지만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사가 많지 않아 외부강사에게 당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4) 학생들의 흥미위주의 프로그램 선정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재미있을 것 같아 선택했지만 강좌가 어렵고 까다로우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 학기초 40명 정도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3개월 정도 지나서 신청을 받으면 20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4. 방과후 학교 운영의 활성화 방안 위에서 방과후 학교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시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PART VIEW]가. 방과후 학교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정부의 지원금 보조로 강사비 보전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제도 확대, 방과후 활동 지역별 연찬회 등을 통한 문제점 도출 및 공동해결방안 모색 기회 마련,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시설 활용, 학생 동아리 한마당 축제 등을 통한 발표 기회의 확대, 20개교를 클러스터로 묶어서 운영의 연계를 꾀할 수 있는 방과후 거점학교 운영, 잉여교실 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자료 확충, 방과후 강사 인력풀제 활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학교 홈페이지 운영의 활성화로 학부모의 알권리 충족 등과 같은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마인드 확산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의식 전환과 자율적인 참여 의식을 높이는 일이 급선무이다. 더불어 교사의 사명의식 고취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 방법을 연수하고, 업무의 분담을 명확하게 하여 분담 업무에 대한 확실한 이해 도모와 역할 분담을 통한 공동의 사고 과정을 거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유인책을 찾아내어 교사들의 우대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기적인 협의회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하며, 모니터 요원을 확보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다. 방과후 학교 운영의 내실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과 수업의 질 제고에 역점을 두고 운영되어야 한다. 학생들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고, 클럽 활동의 심화 과정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며,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를 동한 전문성 신장을 도모하고, 방과후 우수 활동 지도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방과후 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기한다. 라. 평가 및 환류 만족도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 운영에 대한 주기적인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운영 계획의 현실성, 운영 내용의 타당성 및 지도교사의 열정과 준비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 기준에 의해 교육의 성과 보다는 문제해결과정 중심의 평가가 되어야 교육의 질적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 우수 교사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후속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5. 나가는 말 21세기는 다원화, 다양화를 지향하는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정부의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안은 시기적절한 계획으로 사료되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위에서 방과후 학교의 운영 실태 및 문제점으로 학부모의 교과프로그램 운영 선호,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불신, 교사들의 지도 전문성 부족, 학생들의 흥미위주의 프로그램 선정 등을 제시하였으며, 해결 방안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한 정부의 지원체제 구축,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마인드 확산, 운영의 내실화 등을 피력하였다. 정부의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과 자긍심 함양을 통해 장래 자아실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갈치 시장과 해운대 해수욕장, 국제시장, 광안리에서 들을 수 있는 방언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20일 오전 10시 부산 금강초 4학년 3반 교실 국어 시간. ‘우리말 여행을 떠나요’ 단원을 통해 방언과 표준어를 알맞게 사용하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다. 일일교사로 나선 이정은 대구교대 학생은 부산의 유명한 명소에서 들을 수 있는 방언을 발표토록 하고, 다시 ‘부산의 홍보대사’로서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표준어로 알리는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정은 학생은 “교과서에는 여러 지역의 방언이 나오는데 부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라 부산 방언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간은 4학년 4반에서 같은 단원으로 다른 예비교사가 수업을 했다. 우정인 한국교원대 학생은 표준어와 방언을 사용하는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중점 활동으로 접근했다. 부산출신 아나운서가 전국 뉴스방송을 하는 상황과 해운대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사진을 대비시킨 자료, 부산 출신 의사가 서울 아이와 지역 동창을 진료할 때의 사진을 대비시킨 자료 등을 활용해 판단 기준을 설명했다. 대회 비평부문에 참가한 서은주 대구교대 학생은 “4명의 다른 교사들이 같은 단원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게 돼 도움이 됐다. 다양한 수업 방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 10개 교과의 같은 단원, 다른 수업을 한 자리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수업 탐구대회. 예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흥미와 의미를 주기 위해 고심했던 새로운 활동들을 이날 선보였다. 염승열 춘천교대 학생은 5학년 사회 수업시간에 조선의 건국 과정을 가르치며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했다. 오늘의 단원을 아이디로, 배울 내용을 비밀번호로 적어 로그인하자 친구 목록에 뜨는 우왕, 최영, 정도전, 정몽주, 이성계 등 역사 속 인물을 보고 아이들은 환호했다. 요동정벌에 대한 최영과 이성계의 갈등은 메신저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다가 ‘통신장애로 네트워크를 해제합니다’라는 공지를 띄어 아이들에게 뒤에 이어질 대화를 만들어보도록 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염승열 학생은 “보통 역사 수업은 강의식으로 진행되는데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메신저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간 안배를 잘못하거나 아이들과의 소통을 적절히 끌어내지 못한 초보 교사의 실수가 드러난 수업도 있었다. 부산교대부설초 5학년 음악 수업을 맡은 김나경 제주대 학생은 수업 종료 5분 전에서야 핵심 활동인 ‘뮤지컬 빌헬름텔’ 만들기를 시작해 결국 활동 발표도 없이 급하게 수업을 마무리해야 했다. 김나경 학생은 “다양한 시각적 도구를 활용하는 저학년 위주로 교생 실습을 했다. 고학년인 것을 감안 않고 똑같이 시각 자료를 많이 보여주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아이들이 이전 수업에서 배워서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준비했는데 질문에 대답이 잘 나오지 않아 수업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좋은 수업 탐구대회는 이같은 수업 실연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교과별로 수업 실연한 학생과 비평문을 작성한 학생, 심사를 맡은 5명의 교수와 수석교사, 전문직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협의회를 갖는다. 예비 교사의 창의적 시각, 교수의 이론, 현장 교원의 경륜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조용훈 청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표준어와 방언을 알맞게 사용하는 것에 정답은 없다라고 한 것이 좋았다. ‘알맞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의 수업을 통해 배운 게 많다”고 말했다. 변순자 제주 도남초 수석교사는 “교사는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것이지,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를 재구성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최근 교육 사조에서는 모든 아이들에게는 서로 다른 능력이 있고 협력해서 수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모둠장, 이끄미 같은 단어를 쓰지 않고 있다”고 조언했다. 류현아 진주교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발문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이끌어내려 했으나 예, 아니오 대답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수업을 계획할 때 학생 수준을 충분히 고려해 발문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명섭 대구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는 “예비 교사들에게는 ‘좋은’ 수업보다는 ‘꿈꾸는’ 수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도입은 5분이라고 정해진 목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때로는 도입 부분에서 학습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를 두고 한 시간 이상을 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각의 수업을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교대가 주관한 제5회 전국교대 예비교사 좋은 수업 탐구대회가 20일 부산교대부설초, 부산 금강초, 부산 안남초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10개 교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재학생 120명이 참여한 대회는 수업 실연과 비평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10개 교과에 예비 교사 4명씩 배정되고, 이들이 같은 학년, 같은 교과 단원을 주제로 1차시씩 수업 실연을 하는 동안 80명의 다른 예비 교사들이 교과별로 수업을 참관해 비평문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김자경 전주교대 학생은 “아직 교생실습을 나가지 않아 오늘이 제 인생의 첫 수업”이라며 “아쉬운 점이 많기는 하지만 앞으로 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생실습을 통해 수업 실연의 기회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전국의 모든 교대생들이 함께 모여 수업에 대해 논의하며 서로에게 생산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자는 데에 의미가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수업 실력을 겨루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교수와 수석교사, 교육전문직 심사위원들과 모여 수업에 대한 고민과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예비 교사들은 학문적 이론과 학교 현장의 수업 실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한 곳에서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과학과 심사를 맡은 박영주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예비교사들에게 “자기 수업을 직접 녹음하고 들어보면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학생들의 사고 활동이 일어나도록 정성된 발문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수업 방식을 들여다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교대에서의 남은 기한 동안 좋은 수업을 발전시키고 학교 현장에서 꽃피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수업은 우리 교육의 꽃이다. 이 대회는 예비교사들에게 최고의 수업탐구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교총은 앞으로 대한민국 초등 교육, 나아가 세계 교육을 이끌어갈 예비 교원들에게 무한한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연구대회도 순수한 수업 연구의 형태인 이 대회와 같은 모델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수업실연 1등급에는 교육부장관상이, 2등급에는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상, 3등급에는 한국교총회장상이 수여됐다. 수업 비평부문에서는 금·은·동상이 주어졌다.
좋은 교사를 만날 때 학생들은 교육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교육의 본질적인 힘은 최첨단 교육기자재가 아니라 교사에 의해 생겨난다. 교육학에서 교육의 기술은 현장 교사가 결정짓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교사 한명 한명이 교육의 근본적인 역량을 보여준다. 좋은 교사는 열정적인 교사도 있고, 수업을 훌륭히 해내는 교사이기도 하며, 학생들을 늘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교사이기도 하다. 좋은 교사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우리가 주변에서 만나는 교사들 모두 좋은 교사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교사는 학생들을 하나하나 잘 돌봐주고 높은 수준의 수업을 하는 교사라는 사실에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좋은 교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좋은 수업을 탐구하고 개발하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좋은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좋은 수업 탐구대회는 이러한 취지 아래 개최됐다. 각 교과별로 미래의 예비 초등교원인 교육대학 학생들이 스스로 좋은 수업을 만들어보고 공유하기 위해서다. 좋은 수업 탐구대회는 이제 겨우 5년차로 첫걸음을 뗀 것과 같다. 더욱 깊이 있고 내실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현재까지는 초등 10개 교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초등 저학년에서 이뤄지고 있는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까지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참가자를 늘려 가능하면 2~3일에 거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수업대회로 확장시키는 방법도 고민해봐야 한다. 현재 대회는 초·중등 교원양성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초등분야, 즉 초등교원양성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향후 유아·중등에서도 이 대회를 본보기로 관련 대회를 개최해 수업 축제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 좋은 수업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학창시절에 만난 수많은 좋은 교사를 기억하고 있다. 어쩌면 좋은 교사를 다시 만나고 싶은 그 바람, 좋은 교사에 대한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대회의 취지일지도 모른다. 대회가 앞으로도 좋은 교사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 만들어나가는 꿈과 희망의 장이 되길 기대해본다.
과도한 포퓰리즘이란 비난 속에 진보교육감의 선거공약으로 시작된 무상급식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시작 당시에 제기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을 압박하며 정상적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학교식당 없이 교실에서 급식하는 문제 해결 역시 갈 길이 멀다. 교육부가 올 국정감사에 제출한 ‘학교급식 배식장소 현황’에 따르면 전국 1만1679개 초·중·고·특수학교 중 교실급식을 하는 학교는 무려 1463개교다. 식당이 작아 교실급식을 병행하는 503개교를 합하면 2000개교에 달한다. 교실급식은 대부분 교실 여유가 부족한 중소도시 이상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어림잡아 4만 명 이상의 교사와 100만 명 가까운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하지만 교육청들은 막대한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느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위한 식당 신설은 뒷전이다. 매년 20여 내외 설치되는 수준이어서 앞으로 수 십 년간 교실급식을 면치 못할 형편이다. 현행 교실급식의 가장 큰 문제는 학생안전과 위생문제다. 교실급식은 매일 배식차에 뜨거운 국과 밥을 싣고 날라야 하는데 어린 초등생들까지 여기에 동원되고 있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와 뜨거운 음식으로 인한 화상 위험에 항상 노출돼있는 ‘점심전쟁’이다. 이는 진정한 교육활동이 아닐뿐더러 학교에서 교육보다 힘든 고충이 상존한다는 건 주객이 전도된 일이다. 개선과 대책이 시급하다. 뿐만 아니라 책상을 식탁으로 이용함으로써 식사 후 청결문제도 따른다. 아무리 식사 전 책상을 깨끗이 한다하더라도 식탁보다 청결할 수 없다. 그리고 교실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각종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아무리 환기를 잘 한다고 해도 음식 냄새 또한 오후 수업까지 방해하기 일쑤다. 학교급식은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이어야 학생건강을 담보할 수 있다. 지금처럼 질보다는 숫자를 우선시하는 선심성, 정치적 급식정책은 교육과 거리가 한참 멀다. ‘친환경’ 급식은 교실급식부터 면하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량도! 경남 통영시 사량면에 위치한 섬으로 산행과 낚시에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녀왔을 만큼 유명하다.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인 통영의 서쪽 바다에서 하도, 상도, 수우도가 동서로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다. 또한 통영시, 고성군, 사천시, 남해군에 둘러싸인 지형 때문에 고려시대부터 수군이 주둔할 만큼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지난 11월 21일, 청주아름다운산행회원들이 사량도의 칠현산으로 섬 산행을 다녀왔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만난 기쁨에 늦게 잠든 손녀 깰까봐 고양이 걸음으로 집을 나서 청주종합운동장으로 차를 몰았다. 아침 7시에 출발한 관광버스가 중간에 몇 번 정차하며 회원들을 태우고 남쪽으로 향한다. 창밖은 겨울의 길목을 잇는 자욱한 안개가 빛바랜 단풍을 더 초라하게 만든다.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와 산청휴게소에 들르며 부지런히 달려온 관광버스가 10시 25분경 경남 사천시 동금동의 삼천포 사량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남는 시간 바닷가 주변을 둘러보고 손녀에게 바다풍경을 보여주느라 영상통화도 했다. 11시에 출항한 여객선이 노송이 우거진 목섬을 돌아서면 오른쪽으로 노산공원과 삼천포항,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남일대해수욕장을 구경하다보면 높은 굴뚝에서 연기를 내뿜는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눈앞에 다가온다. 주변에 낚시꾼들이 많은 삼천포화력발전소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위치한 것이 아이러니하다. 11시 40분경 상도의 내지에 도착해 사량면사무소가 있는 진촌까지 관광버스로 이동한다. 사량도가 역사와 문화가 깃든 섬이라는 것을 사량면사무소 앞에 늘어선 기념비들이 증명한다. 사량중학교 옆 높은 곳에 엔젤3호가 전시되어 있다. 엔젤호는 남해를 주름잡던 우리나라 최초의 쾌속여객선으로 사고가 겹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바닷가로 가면 건너편으로 하도의 칠현산 줄기가 펼쳐진다. 인구가 많은 상도와 면적이 넓은 하도는 태풍이 불어도 배들이 안전하게 정박 할 수 있는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통영관광포탈에 의하면 사량도의 옛 이름은 박도였다. 상도는 상박도, 하도는 하박도로 부르다 조선 수군의 중요 거점이 되며 두 섬 사이를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를 이룬 것에서 사량만호진이라 칭하면서 사량도가 되었다. ‘옥녀봉에 얽힌 비련의 설화에서 변천되었다,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기다랗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사량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량대교가 지난 10월 30일 개통되었다. 530m의 연도교로 두 섬이 이어지며 소외 받던 하도의 칠현산 등산이 쉬워졌다. 사량대교 위에서 상도의 산줄기와 진촌마을과 마주한 하도의 덕동마을 앞 바다 풍경을 바라본다. 사량대교를 건너 왼쪽의 작살금 방향으로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면 철망 밑 좁은 구멍 속으로 계단이 보인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이곳이 칠현산 등산로 초입이다. 하도를 대표하는 칠현산은 남서쪽으로 뻗은 바위능선을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모습의 봉우리를 여러 번 오르내리지만 비교적 짧은 코스이고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좋다. 안내가 부족해 지금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게 흠이다. 1봉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한참동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여유를 부렸다. 칠현산의 최고봉인 칠현봉(높이 349m)까지 날카로운 능선길이 이어져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량도를 유명하게 만든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사량대교 주변의 바닷가 풍경을 산행하는 내내 바라보는 것도 일품이다. 분지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풍경이 이채롭고 아내와 함께하는 산행이라 즐거움이 배가 된다. 칠현봉을 지나면 계단을 통해 내려서는 곳도 만난다. 망봉, 마당바위, 용두봉을 지나 읍포마을까지도 짧은 거리가 아니다. 오후에는 맑다는 날씨가 아침보다 더 흐려 조망이 나쁘다. 읍포마을 앞 바다 풍경을 구경하고 3시 50분경 관광버스에 올라 내지항으로 향했다. 5시 10분 배가 출항하기까지 바닷가 주변을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흐린 날이라 바다 날씨가 제법 차다. 어두워지니 보이는 것도 없다. 6시경 삼천포 사량도여객터미널에 도착할 때까지 온돌방처럼 따뜻한 2층 선실에서 몸을 지졌다. 삼천포항 근처의 횟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7시 40분 청주로 향한 관광버스가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산청휴게소와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르며 부지런히 달려 10시 50분경 출발지였던 청주종합운동장 앞에 도착했다.
사고건수는 초, 중, 고 순...질병은 관절염좌, 골절, 열상 순...체육시간과 휴식시간, 과외시간에 많이 일어나 ‘학교안전사고’라 함은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를 말한다. 학생·교직원 또는 교육활동참여자의 생명 또는 신체에 피해를 주는 모든 사고 및 학교급식 등 학교장의 관리·감독에 속하는 업무가 직접 원인이 되어 학생·교직원 또는 교육활동참여자에게 발생하는 질병을 말하는 것이다. 얼마 전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2015 운영 현황 보고 자료를 보니 가입 현황, 자금 관리 현황, 2015년도 공제급여 지급현황이 나타나 있다. 공제료 납부는 학교에서 일괄 하고 있는 바, 대상 학교수가 4,532교인데 납입학교수는 4,403교다. 사립 유치원 129곳만 미납되고 있어 가입율은 97%이다. 자금 관리현황은 이월금, 공제료 수입, 보조금, 잡수입 등을 합하여 127억여원이다. 지출 상황은 공제급부 보상금 54여 억원, 기관운영비 8억 여원으로 2015년 10월 31일 현재 잔액이 65여 억원이다. 자금은 농협, 수협 등에 예치하고 있었다. 올해 공제급여 지급 현황을 보니 초등학교 5,313건에 13억 5천 여만원, 중학교는 5,315건에 20억 2천 여만원, 고등학교는 1825건에 18억 8천여 만원이 지급되었다. 그러니까 사고 건수로 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순이고 금액 지급 순으로 보면 중학교, 고등학교, 초등학교 순이다. 작년과 비교하여 보면 안전사고 건수는 206건 증가하였으나 보상 금액은 3억 원 정도 감소하였다. 고등학교에서 424건이 증가하였고 유치원, 중학교, 특수학교 순으로 감소하였다. 보상금액은 초등학교가 3.2억원 증가하였고 고교, 유치원, 특수학교 순으로 감소하였다. 유형별 현황을 보면 요양급여는 사고건수 202건 증가하였으나 보삼금액은 4천여만원이 감소하였다. 상해급여는 사고 건수 3건이 증가하였고 4억 9천만원이 증가하였다. 소송 등 기타 지원금은 사고 건수 1건이 증가하였고 보상 금액은 7억 4천여 만원이 감소하였다. 여기서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고 유형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여기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으면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는 골절 1,607건, 열상 1,302 건, 관절염좌 1.395건으로 모두 1천 건이 넘는다. 중학교는 골절 1,965건, 관절염좌 1,947건, 열상 809건이다. 고등학교는 관절염좌 2,205건, 골절 1,265건, 열상 858건이다. 사고 발생 시간대별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는 휴식시간 2,328건, 체육시간 1,381건, 과외시간 733건이다. 중학교는 체육시간 2,281건, 휴식시간 1,801건, 과외시간 702건이다. 고등학교는 체육시간 2,210건, 휴식시간 1,460건, 과외시간 687건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체육시간이 6,009건으로 35.7%, 휴식시간이 5,780건으로 34.4%, 과외시간이 2,575건으로 15.3%를 차지하고 있다. 이상을 분석하여 보면 경기도 학생들에게 일어나는 사고 유형은 관절염좌가 6천 건으로 35.4%를 차지하고 그 다음 골절이 5천 건으로 29.5%, 열상이 3,500건으로 20.9%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면 학생들을 관절염좌, 골절, 열상으로 벗어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체육시간 준비운동만 제대로 하고 체육 교사의관리 감독 하에 체육수업에 임한다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매 수업 시간 종료 후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도 교직원들의 임장지도가 필요하다. 교직원이 복도나 교실 순회만 하여도 학생들은 행동에 조심을 하게 된다. 과외 시간에 일어나는 안전사고 예방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학교안전공제회 업무가 보상업무보다는 안전사고 예방업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사고가 일어난 후에 치료 받으면 무엇하는가? 보상비 지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직원들 연수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학교에서 지도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자료도 개발하여 보급하여야 한다. 학교에서도 안전사고 예방 포스터나 표어 등도 적절히 게시하여 사고 예방에 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과 교직원 행복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날씨가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좋지 않다. 비오다 흐리다 다시 비오다 흐린다. 맑은 날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가뭄이 해갈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이 아름다운 가을을 놓쳐버리고 있어 안타깝다. 바닥에는 낙엽만 뒹굴고 있다. 차 위에는 낙엽이 장식을 한다. 거기에다 한 주의 일기도 썩 좋지 않다는 예보가 있다. 이럴 때 우리 선생님들은 가라앉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들려오는 소식은 슬픈 소식뿐이다. 국내에서는 민주화의 큰 산이셨던 고 김영삼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에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다. 오늘 오후에 한국교육신문을 보니 또 마음이 아프다. ‘밥차’ 미는 교사가 4만 명이나 되고 매일 전쟁 같은 교실급식을 하고 있다는 보도다. 아직도 식당이 없는 학교가 있다니! 내가 근무했던 학교는 급식이 시작된 이후 식당이 없는 학교는 없었다. 학교마다 당연히 식당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교육신문을 보니 생각보다 너무나 많다. 점심식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계시는 선생님이 4만 명이나 되다니! 이건 말이 안 된다. 예산이 없다는 말은 더군다나 말이 안 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국에서 예산이 없어 식당을 지을 예산을 지원 못하다니 말이나 되나? 지금도 늦지 않다. 어떤 예산보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어야 할 식당이 최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학교 선생님들이 교재연구를 하고 수업을 하고 교실 정리를 하고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교실에서 급식지도를 하다니! 이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언제가지 예산 타령을 하면서 급식 전쟁을 벌여야 하나? 선생님을 선생님답게 대우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점심 급식지도로부터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 초등학생들은 담임선생님 한 분이 학생들의 급식 배급을 하고 식사지도를 한다는 게 실제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순식간에 일어날 불상사를 생각하면 선생님들의 마음이 정말 편치 않을 것 같다. 식판 나르고 배식하고 청소하고 나면 파김치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도 오후에 쉬지도 못하고 연속으로 오후수업을 해야 하니 제대로 수업이 될 수 있겠는가? 교육부의 관계자들은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내가 담임이 되어서 식판 나르고 배식하고 청소하고 나서 수업을 한다고 하면 해낼 수 있겠는가?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매일 그렇게 하면 감당할 수 있겠는가? 예산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당장 학교마다 식당을 지을 수 없다면 몇 년 안에 전국의 전 학교에 식당이 만들어져서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선생님들에게는 급식으로 인해 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것 아닌가 싶다. 나라는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교육에서만은 자꾸 후진적 생각만 하고 후진적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지금도 늦지 않다. 식당이 없는 학교에 현 정권이 끝나기 전에 모두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시원스럽게 지원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북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경순) 특수학급에서는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권 및 이해교육과 장애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과 장애체험은 유치원과 관내 유관기관의 협조로 이루어진 여주지역 공동체 교육을 실현하는 일환으로 실시되어 더 큰 의의가 있다. 장애인권 및 이해교육과 체험은 총 2부로 나누어 약 80분가량 진행되었다. 1부는 유치원 원아들의 발달 · 지적 수준에 적합한 내용을 선정하여 장애 이해 교육과 간단한 인권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부는 휠체어 체험, 구족화(입과 발로 그린 그림) 그리기, 흰 지팡이 체험을 한 뒤 간단한 소감 발표하기로 마무리 하였다. 북내초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정혜인 교사는 “ ‘장애’ 와 ‘인권’이란 개념은 유치원생들이 이해하기에 많이 낯설고 어려운 개념이지만, 유아기 때 이런 장애 관련 교육과 장애 체험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준다면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편견 없이 장애인을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북내초 병설유치원 특수학급에서는 장애 유아에게 적합한 맞춤형 개별화 교육계획을 실시하고 유치원 통합 활동 지원, 학기별 역통합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 여러분, 여기 성냥개비로 만든 물고기 모양의 퍼즐이 있습니다. 여기서 성냥개비 두 개만 위치를 옮겨 물고기의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을까요?” 19일 경기 인계초 4학년 1반 수학 수업시간. 학생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고민에 빠졌다. 자신 있게 손들고 나온 친구가 틀리자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저요’, ‘제가 해볼게요!’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전 교직원 공개수업으로 진행된 이날 수업은 조금 특별했다. 다름 아닌 이 학교 김재현 교장이 특별교사로 나섰기 때문. 수업은 성냥개비로 만든 5X5 네모 칸 퍼즐에서 구할 수 있는 정사각형을 모두 찾아보는 것으로 ‘문제해결능력의 신장’이 주된 목표다. 김 교장의 능숙한 진행에 학생들은 5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참여했다. 학생들은 규칙을 발견하고, 귀납적 사고와 일반화의 생각 등 문제해결 방법과 관련된 수학적 생각들을 해내 참관 교원들을 놀라게 했다. 박수빈 양은 “보통 수학시간은 문제풀이만 하는 지루한 시간으로 기억되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창의적으로 생각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며 “평소 교장선생님 하면 어려운 이미지인데 수업을 하면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이 수업에 나서게 된 건 수업공개에 대한 평소 신념 때문이었다. 경인초등수학연구회 수원지회장으로 8년째 활동 중이기도 한 그는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할 길은 수업 밖에 없다”며 “다년간 수학연구를 해온 선배교사로서 내 노하우를 보여주고 공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지난해 인계초에 부임한 후 2년째 학교장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박준영 교감과 함께 전 교원들의 공개수업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좋은 수업은 교사의 자존심과도 같죠. 그런데 이 수업전문성은 함께 공유하지 않으면 발전이 어렵습니다. 교장인 저도 공개수업 후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질문 사항에 대해 답변하면서 또 한 번 성장하니까요. 저와 후배 선생님들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수업공개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인계초 교사들은 적어도 1년에 4회 이상 공개수업을 한다. 3년 미만의 저경력 교사들은 연 1회의 임상장학, 3년 이상의 교사들은 연 1회 학년수업장학, 또 모든 교사는 연 2회 동료장학, 그리고 학부모 수업공개까지 교내 장학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업공개 후에는 전 교원이 모여 두 시간 가량 조언을 주고받는 협의회를 개최한다.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평가받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법도 하지만 이 학교 교사들은 “이런 기회가 빈번하다보니 점점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게 되고 조언에 거리낌이 없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인계초로 발령받은 3년차 교사입니다. 이 학교에서 놀란 점은 수업공개가 알차다는 것이었어요. 다른 학교들은 형식적인 절차로 공개하고, 조언 역시 상처주지 않는 선에서 뭉뚱그리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학교는 이런 활동을 ‘지적’이 아닌 소통과 노하우 공유로 생각하더라고요. 저 역시 다양한 학년의 수업을 보면서 적용해 볼만한 팁도 얻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정찬미 교사) 이처럼 수업공개가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생긴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진 연구부장은 “17년 교직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진정한 수업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장학활동은 수업 자체보다 발문의 유형이나, 동영상 자료 등 형식이나 겉모습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수업의 ‘알맹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수업에서 정말 길러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군더더기를 제거하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수업, 본질에 다가가는 수업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쌀 한 톨이 모여 생명이 깃든 밥을 짓는 곳입니다’. 대전 전민초 급식실의 또 다른 이름이다. 지난 10월 중순, 이곳에선 흥미로운 모습이 목격됐다. 학생들이 급식실 앞에 놓인 쌀통에서 쌀 한 톨을 집어 들고 안으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쌀로 만든 과자, 빵, 떡, 국수 등이 전시된 작은 테이블로 다가가 손에 쥔 하얀 쌀을 작은 통 안에 흘려 넣었다. 그 곳엔 ‘쌀 한 톨이 모이면 행복한 밥상이 차려집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렇게 모인 쌀은 떡으로 만들어 11월 11일 ‘가래떡 데이’에 전교생이 나눠 먹었다. 전민초 학생들은 한 달에 두세 번 운영되는‘미(米)소 짓는 날, 미(米)사랑 데이’를 손꼽아 기다린다. 우리 쌀 식빵으로 만든 치즈호두토스트, 우리 쌀떡 치즈구이, 우리 쌀 구운 도넛 등 입맛 당기는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만큼은 편식하는 학생은 물론 음식을 남기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개최한 ‘2015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민초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전민초의 ‘생명의 쌀! 소중한 밥! 먹으면서 배워요’ 프로그램은 ‘미소 짓는 날, 미사랑 데이’를 통한 급식교육과 가정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석아 전민초 영양교사는 “쌀 한 톨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학교 급식 문화를 활용했다”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덕분에 학생,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민초의 프로그램에는 나눔과 봉사, 가족 간의 소통 등 인성교육 요소도 포함돼 있다. ‘러브미(米) 홍보미(米)인 활동’ ‘사랑의 쌀독! 기부미(Give 米)’ ‘행복한 습관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이 바로 그것. ‘러브미 홍보미인’은 쌀의 소중함을 알리는 학생 자원봉사자다. 배식 받은 음식을 다 먹은 학생에게 ‘그린 리더’ 스티커를 배부한다. ‘사랑의 쌀독! 기부미’는 십시일반 쌀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 활동이다. 강 영양교사는 “쌀을 모아 소외 계층에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쌀은 곧 생명이라는 걸 깨닫는다”면서 “쌀의 소중함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발산초는 ‘밥보들의 쌀 사랑 이야기’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밥보는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지만, 이 프로그램에선 ‘밥이 보약’의 약자로 쓰였다. 김홍남 교장은 “‘밥이 좋아 밥을 잘 먹고, 보약을 먹은 듯 건강한 어린이’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발산초도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교육 기부단·급식 모니터단 운영, 가정통신문을 통한 식습관 교육, 쌀사랑 가족 체험 마당 등 학부모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학교 홈페이지에 카페도 운영했다. 쌀 요리 레시피와 가족이 함께 밥 먹는 모습을 업로드 하도록 해 학교 구성원이 공유하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교대부설초의 ‘건강미 사랑미 넘치는 행복한 학교’ 프로그램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과 수업과 연계한 식생활 교육이 특징이다. 식생활 체험교실 ‘나도 밥 할 수 있어요’ 운영, 세시풍속을 통한 식습관 교육 진행, 우리 쌀 응용요리 학교 밥상 조리 가이드북 제작 등이 눈길을 끈다. 우수상은 천안 신촌초, 용인 보정초, 청주 남일초가 받았다. 장려상에는 옥천 장양초, 울산 무룡초, 대전 송강초, 진주 남강초가 이름을 올렸다. ‘2015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우리 전통 먹거리인 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쌀 중심 식생활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정된 쌀 중심 식습관 교육 시범학교 172개교를 대상으로 △관할 교육청 추천 △서류 심사 △현장 심사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10개교의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역사에 가정법이 있을 수 없지만, 나는 가끔 생각해본다. 1949년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았더라면 이 땅에서 벌어진 동족상잔의 저 6⋅25 한국전쟁은 어떻게 되었을까. 금방 끝장날 것 같던 전쟁은 중공군 개입으로 지리멸렬해지고, 결국 분단의 현실을 안게된 것 아닌가? 얼마 전 끝난 MBC창사54주년 특별기획드라마 50부작 ‘화정’은 어떤가. 전반부 ‘임진왜란’에 이어 후반부에선 17세기 중국의 조선 침략인 ‘병자호란’을 다루고 있다. 보는 기분이 썩 유쾌할 수만은 없는 ‘삼전도의 비극’이라는 굴욕의 역사적 사실이다. 또한 10여 년 전 중국은 소위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를 포함해 고조선⋅부여⋅발해 등의 역사가 중국사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런데도 그것들은 이미 지나간 옛일이 되어 있다. 국교를 맺은지 50년이나 된 일본과 사뭇 다른 모양새다. 다름 아니라 한⋅중 수교 23년이 된 지금 두 나라가 눈부시게 발전한 관계로 비쳐지고 있어서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걸 단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라니 그 의미가 만만치 않다. 그런 가운데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집 나이로 환갑인 나는 이른바 한글전용 세대이다. 한글전용 정책으로 말미암아 고교 졸업때까지 중학교 1학년 동안만 학교에서 한문수업을 받았다. 한글전용시대는, 그러나 그때뿐이었다. 고교 졸업후 사회에 나가보니 한자가 ‘난무’했다. 내가 남들에 뒤지지 않기 위해 독학한 한문 공부는 눈물겨울 정도다. 예컨대 지금처럼 괄호안 표기가 아니라 한글과 한자가 혼용된 신문을 읽다가 무슨 말인지 막힌다. 그럴 때면 일단 메모하거나 체크하여 자전을 뒤적거린다. 음과 훈을 제대로 모르니 부수나 자획으로 두 번 세 번 찾아야 겨우 알 수 있었다. 국어국문학 전공의 국어교사인 내가 대학재학중 겪은 한문 공부 체험기 역시 필설로 다 말하지 못할 정도이다. ‘춘향전’ 같은 원전 강독 등을 빼곤 고전문학 거의 전 영역이 한자에 대한 지식 없이는 불가능한 공부였다. 말할 나위 없이 싫든 좋든 대한민국 5천 년 역사가 중국의 한자문화권과 같이 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한문으로 쓴 작품도 한국문학 범주에 속하는 것이 이 땅의 현재상황이다. 여러 다른 이유와 함께 한자교육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이다. 응당 한자가 국문학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해 있는 걸 전제로 한다. 그렇듯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국민을 피눈물나게 하는 폐해가 있다. 이명박정부때보다는 좀 잦아든 느낌이지만, 국제화시대 공용어 따위 이유로 학교의 영어교육를 강화해야 한다면 한문 공부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의 외국어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중국어와 한문, 또는 한자가 같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14억 인구의 잠재적 거대시장인 중국을 염두에 둔다면 한문 공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책 입안자나 당국자들은 일상을 사는 많은 현대인들이 영어보다 한자를 몰라 더 불편해 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인천에서 학부모가 교실에 난입해 교사를 폭행하는 교권사고가 이달 초 또 발생했다. 이 학부모는 자녀가 무사히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도 없이 교내에 무단진입하려다 제지당하자 교사에게 욕설을 퍼부은 뒤 뺨을 때리고, 말리던 다른 교사의 팔을 심하게 깨물어 각각 전치 2주 상해를 입혔다. 그런 뒤에도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친다고 한다. 폭행당한 교사는 정신적 충격으로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충남의 한 초등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가족들이 지역 내 유명 기업을 운영한다는 지위를 이용해 학교에 쳐들어와 난동을 부리고도 언론 플레이로 일관하며 학교를 혼란에 빠뜨린 것이 불과 2개월 전 일이다. 물론 이런 극단적인 교권침해 사례는 일부일 것이다. 하지만 그 파장은 너무도 크다. 이 학부모들에겐 교사가 그저 자신의 화풀이 대상 정도로 여겨지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민주,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선진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교권은 역주행 하고 있는 듯하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교사를 존경하고 예우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반대다. 존경하기는커녕 오히려 우습게 생각한다. 자식에 대한 피해의식이 지나쳐 조금이라도 푸대접을 받는다고 여겨지면 작정하고 교사를 괴롭히는 일이 빈번하다. 대수롭지 않은 이유에서도 쉽게 손찌검이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니 개탄스럽다. 이런 상식 이하의 환경에서 어떻게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을까. 교육당국은 뭘 하고 있는 건가. 교권침해 사건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마땅한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교권보호법은 국회서 낮잠 자고 있다. 단호하고 분명한 대안을 내놔 경각심을 줘야 한다. 학생, 학부모로부터 보호받게 해주는 대책d; 무엇보다 시급하다. 무단으로 교실을 드나드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 교사의 수업권은 존중돼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교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어가야 한다. 교사의 권위가 떨어지면 결국 그 피해는 내 아이가 받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뺨맞고 깨물리는 교사를 지켜주지 못하면 더 이상 교육에 희망은 없다.
지난달 21일 새누리당이 가계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취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고 학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정부에 주문했다. 정부는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학제개편은 2009년에도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깜짝 발표를 했다가 여론에 밀려 후퇴한 바 있다. 툭툭 던져 보고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아님 말고 식의 정책을 내놓는 일은 실로 무책임한 일이 분명하다. 그것도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교육정책은 더욱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동발달 수준 무시한 만 5세 입학 초등교 1학년 입학 나이를 만 5세로 낮추는 것은 여러 가지로 우려하는 바 크다. 초등교 1학년 담임을 여러 해 하고 있는 현직 교사로서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현재도 생일이 늦은 학생은 뒤따라가며 힘들어 하는 게 현실이다. 어린 나이의 학생들은 같은 나이라 해도 몇 개월의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생일이 빠른 학생들은 공부도 잘 따라 오고 기본생활 습관도 우수하며 감정 조절 능력도 탁월하다. 반면 또래에 비해 몇 달 늦은 학생들은 마치 동생 같다. 글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고 말귀를 못 알아들어 여러 번 반복해야 알거나 적응하기 힘들어해서 자주 울곤 한다. 오히려 생일이 늦은 학생은 한 해 늦춰서 보내면 매우 우수한 학업 성적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년제에 묶여서 그대로 진급하다보니, 그 학생들은 학습부진아의 낙인이 찍힌 채 누적되는 학습량을 견디지 못해 포기 상태에 이르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발달 속도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같은 나이라고 함께 입학하지만 1학년 때 벌어지는 학력이나 습관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공부를 힘들게 따라가는 학생은 자신감 결여로 자존감까지 낮아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으니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오히려 유연한 입학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뇌의 발달 정도나 소근육의 발달은 재촉하거나 사교육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현행 제도 아래서도 학년제에 묶인 학생들이 해당 학년의 기본 학력을 갖추지 못한 채 무조건 진급하면서 학습부진과 학습무기력증이 초래되고 있다. 교육복지 차원에서도 부진 학생을 돌보고 그들에게 맞는 정책을 입안, 배려하는 예산 지원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결과적 평등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복지다. 저출산 예방은 삶의 질 개선이 먼저다 지금 현재도 이러한데 그 나이를 한 살 더 아래로 낮춰 1학년이 시작된다면 그 시행착오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만 5살 입학 연령 추진은 아동 발달 수준을 무시한 정책이다.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을 향해 가지만 아동의 발달 속도까지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교육에 불을 지를 게 뻔하다. 저출산 문제는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와 관련이 깊다. 서로 비교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문화, 같은 노동이면 같은 임금을 받는일자리 풍토와 같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저출산 대책으로 더 우선해야 한다. 상대적 박탈감을 없애주고 국가와 사회가 안전망 구실을 잘 해주는 풍토, 갑질로 누군가를 짓밟는 세상이 아니라면,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을 부담으로 느끼지 않을 것이다. 자녀를 마음 놓고 낳아 기르는 인간적인 행복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지금 절실한 대책은 국가에 대한 믿음과 자긍심이다. 정책보다 먼저 마음을 얻는 일이다.
현재 식당이 없어 교실급식을 하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2000개에 육박한다. 어림잡아 4만 명 이상의 교사, 100만명 가까운 학생들이 매일 먼지 나는 교실에서 밥·국을 나르며 ‘점심전쟁’을 치르는 실정이다. 하지만 교육청들은 막대한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느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위한 식당 신설은 뒷전이다. 매년 40~50개 설치 수준이어서 앞으로 수 십 년간 교실급식을 못 면할 형편이다. 교육부가 올 국정감사에 제출한 ‘학교급식 배식장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679개 초·중·고·특수학교 중 교실급식을 하는 학교는 무려 1463개교에 달한다. 식당이 작아 교실급식을 병행하는 503개교를 합하면 1966개교에 이른다. 현재 교실급식 학교는 대부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에 몰려있다. 이들 5개 시도에만 1423개(병행학교 491개)가 집중돼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교실급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635개 학교 중 절반에 가까운 314개(병행학교 58개 포함) 학교(49%)가 해당된다. 올 국감에서도 지적을 받았을 정도다. 이어 서울 38%, 경기 37%, 대구 27%, 인천 23% 순이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교가 981개로 69%나 된다. 경기 성남의 A초등교장은 "교실에 먼지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아시죠? 교실급식 하면서 쥐가 나올 때도 있다"며 "위생, 안전관리에 교사들은 점심 내내 쉬지도 못하고 오후 수업을 하느라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당 설치는 요원하다. 무상 교육복지 확대에 밀려서다. 교육청들은 ‘친환경 의무급식’을 표방하며 내년 2조 5천여억원 가까이 예산을 투입할 계획인 반면 정작 위험하고 오염된 교실급식 개선에는 인색하다. 인천교육청은 내년 중1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교육청 부담 무상급식 지원비를 올해 373억원에서 501억원으로 대폭 늘려 편성했다. 중1 무상급식에 필요한 190억원 중 교육청 부담분으로 95억원을 잡았는데 시군구 지자체에서 설사 절반을 대응편성하지 않더라도 95억원은 자체 집행하겠다는 의지다. 반면 급식환경개선 예산은 올해보다 13억원 삭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예산으로는 어려워 현재 식당 신설은 1곳 예산만 편성돼 있고 나머지는 특교 여부에 따라 5, 5곳 지어주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도 돈이지만 유휴교실이 나거나 공간이 나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내년도 교육청 부담 무상급식 예산으로 4191억원을 편성했다. 지자체 부담분까지 하면 총 7366억원에서 7377억원으로 10억원이 증가한다. 하지만 식당 신설비는 ‘0’원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이 없어 자체적으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담당자는 "예산이 있어도 보통 학교에 공간이 없어 지을 수가 없다"며 "또 식당은 줄을 오래서다보니 학생들은 교실배식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 내년에 중학교 1학년의 의무급식 확대를 위해 11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그나마 11개 학교 식당 신설 예산도 편성했다. 서울은 17개 학교에 식당을 지어줄 계획이다. 교육청들의 소극적 태도에 일선 교원들은 "공간 탓은 핑계일 뿐 의지 부족"이라고 꼬집는다. 경기 안양의 B초등교장은 "공간이 충분한 데 교실급식을 하는 학교가 많다. 무상급식 할 돈은 있어도 식당 지을 돈은 없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의 C초등교감도 "공간이 있어 몇 년째 신청한 학교도 예산이 없어 식당을 못 짓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에게 로비를 하는 게 빠르다"고 말했다. 교실급식 중인 서울 D중 교감은 "교실 환경 상 식중독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무상급식 확대보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 식당부터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쯤 되면 숙명의 라이벌 ○…지난 3회 대회 교육공동체부 ‘성인+성인 혼합복식’ 결승에서 만나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던 최형석 부산 대청중 교사와 고승문 경기 군포e비즈니스고 교사가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 만나 ‘외나무다리’ 결투를 벌였다. 그 결과 지난해 준우승 했던 고 교사가 거의 더블스코어에 가깝게 점수 차를 벌리며 완승, 설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들의 승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후 “부산에서 올라오자마자 첫 경기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삼킨 최 교사는 “성인+학생 남자복식 경기에서 다시 만날 예정인데 꼭 설욕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는데, 결국 제자와 환상의 호흡을 맞춘 끝에 고 교사 팀을 눌러 그 약속을 지켰다. 2년 연속 만난 이들은 호형호제 하며 배드민턴으로 다져진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각자 경기 후 각자의 결과를 묻고 기쁨과 아쉬움을 나누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콜록콜록, 감기 투혼 끝 우승 감격 ○…8월에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1월,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경기가 진행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경우 감기를 안고 뛰는 참가자들도 더러 있었다. 올해 첫 출전한 김윤기(여) 경기 남한중 교사 역시 대회 직전 제법 심한 감기에 걸려 이날 약을 먹고 뛰어야 했다. 정상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파트너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투혼을 보인 끝에 결국 인성실천공동체부 혼합복식 ‘성인+성인 혼합복식’과 회원개인부 성인 30대 혼합복식A에서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 교사는 “컨디션이 너무 나빴지만 함께 경기한 교사가 잘 커버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공을 파트너에게 돌렸다. 이날 다른 경기에서도 투혼을 아낌없이 불태우는 참가자들이 귀감이 됐다. 한 참가자는 셔틀콕에 눈을 맞아 부상을 당해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보건지원팀에게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응급치료 후 돌아와 결국 끝까지 경기를 마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리다고 얕보지 말아요’ ○…인성실천공동체부 여자복식 ‘성인+학생’ 경기에 나선 김재희 대전 태평초 교사는 초등 4학년의 딸 김소정 양과 옷을 맞춰 입고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상대가 고교생 언니인 만큼 열세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김 교사 역시 “5점만 내는 것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지만 결과는 김 교사 팀이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또 노순호 경북 구미봉곡초 교사와 함께 출전한 6학년 제자 이정석 군도 고교생 형과 맞붙어 초반 6점을 앞서는 활약을 보였다. 역전을 허용해 2점 차로 석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초등생들이 보여준 약진이 돋보였다. 이 군은 경기 후 “경기는 아쉽지만 고교생 형과도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패기를 보였다.
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가 여타 아마추어 배드민턴대회와 다른 점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구성원들 간 화합과 협력 증진, 인성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교총은 초대 대회 때부터 교육공동체부 경기를 둬 회원(교원) 외 교육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해왔고, 4회 대회까지 거듭하면서 교육가족 간 화합의 장으로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제동행의 정을 돈독히 쌓을 수 있어 인성교육 효과 또한 높다는 반응이 높아지면서 이번 대회부터는 종목명도 아예 ‘인성실천공동체부’로 변경,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의 취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물론 인성실천공동체부는 비회원이 다수 참여하는 경기라 대회 내 이벤트성으로 치러지는 형태다. 그러나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본 대회 못지않다는 평이다. 대회 흥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대회 전체 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민주(부산 중앙여고 1년)양은 “아침 일찍 대전에 올라와 10시간 넘게 하며 힘들긴 했지만 선생님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추억이 더 많이 쌓였다”고 활짝 웃었다. 교사 아버지를 따라왔다는 초등 2학년생 이주훈 군도 “올해는 뛰지 못하고 구경만 했지만 아버지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나도 선생님과 함께 반드시 선수로 출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체 318팀 중 인성실천공동체부는 142팀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사제관계, 또는 부모와 자녀 간 호흡을 맞춘 경우도 68팀이나 됐다. 특히 이번 대회 들어 초등생의 참여도 눈에 띄었으며, 중·고생 언니 오빠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활약 역시 두드려졌다. 배드민턴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에 교육구성원 간 참여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총은 내년 대회에서도 인성실천공동체부 경기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