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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올해 수능의 난이도를 작년 수준에 맞추려 했지만 수험생에 따라서는 오히려 쉽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언어영역은 작년보다 어렵게, 탐구영역은 약간 쉽게 출제, 전체적인 난이도를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조정했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작년 수능 문제보다 오히려 쉽게 풀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출제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전문가들이 올해 수능의 언어영역과 탐구영역이 작년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 작년 수능의 언어영역은 상당히 쉬웠다. 따라서 (이번 수능 언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9월의 대입수능모의고사 언어영역 난이도와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탐구영역의 경우에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할 것이다. 다만 내부적인 검토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오히려 쉬울 수 있을 수도 있다. --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 수준은. ▲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이다. -- 아까 사회탐구영역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했는데 몇 문제나 냈나. ▲ 사회탐구영역의 경우에는 선택과목들이다. 따라서 어느 특정과목에만 어려운 문제를 낸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과목당 변별력 있는 문제를 1∼2개 출제했다. -- 출제경향을 언급하면서 언어영역이나 외국어 영역에서 범교과서적 소재를 사용했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 교과서 외 지문을 사용했다는 말이다. 이런 문제들 역시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 적용하면 충분히 풀 수 있다. -- 출제위원에는 현직교사들이 얼마나 참여하나. ▲ 올해 수능의 현직교사 출제위원 참여비율은 43%로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다. 출제검토위원에는 대부분이 현직 교사들이다. -- EBS 수능방송을 수능과 어느 정도 연계했나. 지문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나. ▲ EBS 교재의 문제를 그대로 (수능에) 출제할 수는 없다. EBS의 교재내용에 나온 그림이나 도표를 상당부분 활용했다.
일본에서 도쿄도는 1997년에 도립고교 개혁을 시작하였으니 올해는 10년째이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라면 진학률 향상에만 몰두하는데 비하여 다양한 배움의 구조를 갖춘 학교 만들기를 타마지구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개혁 추진 계획에 근거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처를 소개한다. 도립고 개혁 안 가운데에서, 전문 고교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하는 존재로서 「산업 고교」2개교가 내년 봄, 개교한다. 이 가운데 1개교는, 현·도립 제2 상업고와 동하치오지 공업고를 통합해 만드는 하치오지 지구 산업 고등학교(가칭)이다. 목표로 하는 것은, 만들기로부터 유통·소비까지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의 육성이다. 동 고교에서는, 정보기술(IT) 교육을 토대로, 「디자인」 「크라프트」 「시스템 정보」「비즈니스 정보」의 전문 4개 분야를 설치하고 있다. 전문교육과 더불어 대학 진학에도 대응하는 수업 체계를 만들어, 졸업 후의 가능성의 폭을 종래의 전문 고교 이상으로 넓히려는 것이다. 목표는「 「경영을 아는 기술·조형자」, 「기술·조형을 아는 경영자」의 육성」이다. 독특한 것은, 현지·하치오지의 지역 특성을 학교 만들기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2002년도에 도가 신고교의 계획을 나타낸 당초는 지역의 전통교를 통합해, 귀에 익숙하지 않는 「산업과」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동창회 등에서는 반대의 소리도 많았다.「그러면, 어떤 학교가 이상적일까?」계속 연구를 거듭하였다. 새로 만든 고교측은 일찍부터 지역과의 대화 장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이해를 상호간 이해를 더해 갔다. 그 결과, 완성된 것이 지역과의 밀접한 제휴·협력 체제이다. 2004년에는 현지 경제계나 행정, 동창회 유지와 함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준비회」를 가동시켜, 약 2개월에 한 번 정도로 과제를 계속 검토한 것이다. 내용은 이념에 관한 것도 있으며, 교명이나 제복의 검토 등도 포함하였다. 학교측은, 전문과가 안고 있는 어려운 과제도 솔직하게 설명하고, 현지에서도 현실을 근거로 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기술 뿐만이 아니라, 직업윤리를 갖춘 인재를」 「 더 알기 쉬운 구상을 나타내지 않으면, 학생도 기업도 뒤돌아보지 않는다」 등, 신랄한 지적도 적지 않았지만, 호시 교장에 의하면 「비판받을 수 있는 장소야말로, 찬스이다」라는 각오로 설립에 임하였다. 한 때의 전문고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대의 변화와 함께, 그 역할이 약해졌다.「지금의 시대에 맞은 형태로 서로 제휴해 나가는 것이, 발전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호시 교장은 강조하였다. 지역에 다수 집적된IT 관련 기업과의 제휴도 중시하며, 학원 도시로서의 하치오지에도 주목해, 고등학교와 대학의 제휴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이미, 호세대 캐리어 디자인 학부와는 캐리어 디자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와세다 인간과학 학술원과는 정보 교육 커리큘럼의 공동 연구를 위한 제휴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산학과의 제휴를 순조롭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층 더 수험생 학생이나 보호자의 이해와 인지도를 올려 갈 수 있도록, 호시 교장은 강연이나 설명회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임하고 있다.
마가렛 스펠링스 미국 교육부장관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사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교육관련 상호교류확대와 학생비자 편의 제공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스펠링스 장관은 15일 롯데호텔에서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초청 오찬강연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의 학교 80%정도는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가 중심으로 학교안전정상회의를 활성화시키고 있지만 학부모와 교사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스펠링스 장관은 최근 추진 중인 ‘낙제하는 학생을 방지하는 법(No child Left Behind)’에 대해 소개하며 “소수민족의 50%만이 학교를 졸업하는 현실에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 뉴욕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산타바바라) 등 미국 명문 12개 대학총장과 함께 내한한 스펠링스 장관 “교육 분야에서 상호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교류가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에 한국 유학생이 5만9천여명이 있듯이 한국에도 미국 학생이 그만큼 공부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학생 지원과 관련해 스펠링스 장관은 “현재 미국으로 유학가려는 한국 학생들의 비자처리는 1주일 정도 걸리며 신청자의 97% 가량이 받고 있다"면서 "비자를 받기 위해 대사관을 찾아 인터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아있지만 최대한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열린 한·미 교육부장관 면담에서는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비자 발급 등 미국 내 한국 유학생들의 애로 해소와 유학생 취업 확대를 요청했으며, 교수ㆍ학생 공동연구 활성화 등 교육 뿐 아니라 학술연구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한 연방 정부 및 대학 차원의 노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즈음은 IT{정보기술 [情報技術, information technology] }시대로 통한다. 컴퓨터가 그 중심에 있음은 물론이고 보편화되어 있는 핸드폰도 한몫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담임 역할이 큼은 물론, 교과담임역할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요즈음 아이들은 자신과 뭔가 공감대를 가진 교사를 잘 따르게 된다. 그런 교사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하게 된다. 리포터의 경험으로는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를 알아두어야 하고 학생들과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컴퓨터와 휴대폰인데, 인터넷을 이용한 메일은 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요즈음 아이들이다. 그렇다고 휴대폰으로 자주 통화하는 것 역시 아이들이 반기지 않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첫째, 휴대폰 문자메시지, 둘째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활용한 즉석대화이다. 이것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온라인 대화를 하다보면 학교에서 느끼지 못한 면을 종종 발견한다. 문제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마찬가지이다. 학교에서 매일 보는데, 무슨 문자메시지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그 효과가 정말 대단하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온라인 대화를 했다고 해도 아이들은 교사와 한 이야기를 다른데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한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로부터 자유롭다. 교사가 비밀만 지켜주면 끝... 리포터는 1학기말쯤에 휴대폰의 요금제를 의도적으로 바꿨다. 매달 문자 500건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제이다. 월 8,5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전에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 고스란히 요금에 추가되었었다. 그래서 바꾼 것이다. 학교에서 우울해 보이는 아이, 뭔가 불안해 보이는 아이, 친구와 다툰아이 등 이야기가 필요할 때마다 문자를 보낸다. 대부분은 학원에 가 있지만 학원이 끝나면 바로 연락이 온다. 그렇게 몇 번 주고 받으면 바로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온라인 대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수시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지만 이것은 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더라도 아이들과 대화하다보면 학급의 문제, 친구문제 등이 모두 나타나게 된다. 그것을 토대로 학교에서 시간날 때마다 면담을 하고 해결하는데에 이들 매체(컴퓨터, 휴대폰)가 많은 도움을 준다. 좀 귀찮기는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이 쉽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다. 휴대폰이 없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이다. 그들에게는 나름대로 다른 대안을 찾게 되는데, 부모님의 휴대폰으로 일단 문자를 보내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동의를 하고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잠깐씩 맡긴다. 이렇게 하면 일석이조이다. 담임과 학생이 이야기를 나눈다는 사실에 부모들은 대환영이다. 리포터는 이런 방법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있다. 역효과보다는 효과적인 측면이 더 많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도 한 번 활용해 보셨으면 한다. 첫째,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 대강 알기(제목이나 가수이름), 둘째,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대화, 셋째, 휴대폰을 활용한 문자메시지 이용하기 등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노조가 수정 합의안을 수용하면서 신임 사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됐으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사태가 해결돼 내부 진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BS 노조는 15일 오후 대의원 대회를 열고 기존 합의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선에서 마련한 수정 합의안을 통과시켜 사장 거부 투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구관서 사장과 추덕담 노조위원장이 10일 만나 작성한 합의서는 ▲구 사장이 1년간 경영에 나선 뒤 중간 평가를 받고 ▲사장 반대 투쟁 과정에 대해 일체의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으며 ▲사장 선임을 전후해 노조가 제기한 의혹 등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는 등 총 6개항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노조는 사과 관련 조항에서 '정중히'를 뺀 수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두 달간 이어져온 사장 거부 투쟁은 막을 내리게 됐지만 그동안 강력하게 구 사장의 용퇴를 주장하던 노조가 갑자기 입장을 바꿔 합의에 나서는 과정에서 내부 의견 수렴과 공론화가 충분치 않아 내부 진통의 불씨를 남겼다. 팀장급이 전원 보직 사퇴하고 전체의 90%에 이르는 직원이 사장 반대 성명을 내놓아 사장 반대 투쟁이 전사적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구 사장과 추 위원장 사이에 합의문이 마련되자 EBS 노조는 격론을 거쳐 합의문을 이행키로 하고 대의원들을 설득하기로 했으나 14일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결국 합의안 수용은 부결됐다. 하지만 사장 반대 투쟁의 전면에 서던 노조가 합의문 이행 쪽으로 입장을 선회함에 따라 하루 만에 다시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수정 합의안을 마련해 재협상에 나서자는 의견이 우세해졌고 결국 기존 합의문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내용의 수정 합의문이 통과됐다. 두 달간의 반대 투쟁을 마무리하면서 노조는 정치적 독립성을 위해 사장의 경영 성과에 대한 일상적인 견제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갑작스런 입장 변화로 사태를 마무리한 것을 놓고 분분해진 내부 의견을 봉합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EBS 관계자는 "'투쟁에 진 것'이라는 자조적인 의견과 함께 내부의 불신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노조의 출근 저지로 지금껏 외부에서 업무를 수행해오던 구 사장은 16일부터 정상 출근한다.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15일 이명박 전서울시장을 초청해 '한국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명박 전서울시장은 교육은 혁신적인 개혁보다는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교육현안들을 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국심 교육을 장려하는 내용의 일본의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15일 여당 단독으로 중의원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심의가 불충분하다며 맞서온 야당은 불참했다. 교육기본법 개정은 '아베 정권'의 집권공약. 개정안은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육성해온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한다"는 표현이 포함되는 등 국가와 전통, 공공의 정신을 함양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일본의 교육기본법은 헌법이 시행된 해인 1947년 공포, 시행됐으며 헌법과 함께 이른바 '전후 평화주의'를 받치는 두 기둥으로 불렸다. 11개조로 구성된 이 법은 패전 때까지 일본 교육을 지배하며 '신민(臣民)의 충효'를 국체의 정신으로 규정하며 국가.군국주의의 정신적 기반을 강화했던 메이지(明治) 일왕의 '교육칙어'를 부정하고 '개인의 존엄'이라는 민주의식을 전면 반영했다. 제정된 이래 한차례의 개정도 없었다. 아사히(朝日)신문을 비롯한 일본의 진보 언론과 지식인들은 개정안의 보수적 내용에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는 기미가요(일본의 국가) 제창이나 히노마루(일본의 국기) 게양이 강제되는 등 이미 진행중인 국가주의 교육이 강화되거나 외국인 등에 대한 배타주의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노조가 노사 대표 사이에 마련된 잠정 합의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신임 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두 달 가까이 빚어온 마찰에 종지부를 찍었다. EBS 노조는 15일 오후 서울 도곡동 사옥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구관서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하고 중간 평가를 받는 잠정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다시 입장을 정했다. 노조는 총 6개항으로 이뤄진 합의서 내용 중 '노조는 사장 선임 전후에 발생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의 제기, 파행적인 업무 수행 초래 등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는 5번 조항에서 '정중히'를 빼는 선에서 합의문 수정을 마무리했고 구 사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대의원 대회에는 총 34명의 대의원 중 28명이 참석했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마련한 수정 합의문에 20명이 찬성해 사태가 마무리됐다. 1년 뒤 사장의 경영 성과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하고 그간의 반대 투쟁에 대한 일체의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서는 10일 추덕담 노조위원장과 구 사장이 직접 만난 자리에서 작성됐으며 14일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합의안 수용이 부결됨에 따라 노조는 수정 합의안으로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었다. 갑작스런 합의안에 EBS 내부에서는 도출 과정과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국 5일만에 기존 합의안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수정 합의안이 마련되면서 사장 출근 저지도 끝을 맺게 됐으며 전원 보직 사퇴했던 팀장급들도 이날 회의를 통해 업무 정상화에 노력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EBS의 정치적 독립성을 위한 일상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구 사장도 "내일부터 출근하게 될 것이고 내부의 상처를 다독이는 등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구 사장은 9월19일 방송위원회의 임명을 받았으나 방송 경험이 전무한 교육부 인사라는 점과 학위논문 의혹 등을 문제삼은 노조와 간부직원의 반대로 그 동안 출근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부담률은 높이면서 급여율은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공무원 연금 개편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총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11개 단체 140만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노위· 공동대표 윤종건)’는 ▲9일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13일 부산, 울산, 경남 ▲14일 광주, 전남 ▲20일 전북 ▲23일 대전, 충청을 거쳐 내달 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전국 집회를 갖는다.(자세한 내용은 www.yunkum.org 참조)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교총 주도 ‘연금 개악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교원들은 13일 현재 ▲온라인(www.kfta.or.kr) 서명 15000여명 ▲학교별 서명 8만 5천여 명 등 모두 10만 여명이다. 공대위가 추정하는 정부의 연금 개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보수월액 8.5%인 기여금을 12~20%로 인상 ▲급여율 76%에서 50%로 후퇴 ▲급여 산정 기간,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월액에서 전 근무기간 평균 ▲단계적으로 60세부터 지급하는 연금 개시일 65세로 연장 ▲개정안을 연급수급자, 현재 재직자, 미래 재직자로 나눠 적용. 김동석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내달 쯤 드러날 정부 개정안은 위의 다섯 가지 방안이 조합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급여산정기간이 퇴직 전 3년에서 전 근무기간 평균 보수월액으로 조정될 경우에만, 교직경력 24년인 50세 교사가 퇴직 후 20년 간 연금 수급할 경우 지금보다 2억 2800만 원 정도 손실이 추정 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부산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 컨벤션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조금세 부산교총회장은 “우리가 낸 기금을 어디에 써버리고 부실 책임을 물으려고 하느냐”며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힘차게 동참하자”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2006.11.16일 전국적으로 치뤄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인천지역 예비소집이 15일 인천계산고등학교를 비롯한 4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있었다. 한편 인천지역 총 응시자는 3만4096명으로 45개고사장 1252개고사실에서 치러진다.
십 이년 공부의 대막을 장식할 수능을 이제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구나. 그 동안 정말로 수고했다. 건강하게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선생님은 마음 부듯하다. 아무튼 이제까지 잘 해 온 것처럼 내일 시험도 너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너를 처음 만난 것이 작년 그러니까 2005년 3월이었으니, 근 이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했구나. 내가 처음 담임을 맡고 너를 보았을 때 약간은 괴짜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런 너의 그런 모습이 왠지 정감 있고 구수하게 느껴지더라. 올해는 선생님이 담임을 맡지 않는 바람에 일주일에 몇 시간의 수업으로 너를 만나 아쉽다는 생각도 했는데, 이제 그것도 아쉬움으로 남겨야 할 것 같구나. 하지만 회자정리라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날 사람들은 만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도 해 본다. 시골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인데, 좌절하지 않고 초지일관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너의 모습에 선생님도 때론 자극을 받았다.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 때문에 도시로 나가지 않고 시골 학교에 와서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너의 모습 정말 의젓하더라. 선생님이 네가 2학년 때 곧잘 이야기하곤 했었지. “너희들 얼마 있지 않으면 졸업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좀 해라.”고 훈계 아닌 훈계를 하곤 했었지. 그럴 때마다 ‘벌써 그런 말씀을 하시냐’고 의아하게 쳐다보거나 볼멘소리를 하곤 했었지. 그러던 그 시간이 벌써 오고야 말았다. 선생님은 뭔가 아쉬운 느낌 많이 들던 시간이었다. 올해도 담임이 되어 졸업을 꼭 시키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운 시간들이었다. 물론 나만의 짝사랑이었는지는 모르겠구나! 우리가 살다보면 여러 번 기회가 온다고 하지. 선생님도 그런 몇의 기회를 부지불식간에 놓쳐 버리지 않았나 후회를 하곤 한다. 특히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은 정말로 후회의 시간으로 남아 있다. 괜한 억하심정으로 세상을 미워하고 나만의 세계로만 빠져 들었던 것이 못내 안타까운 시간의 흔적으로 떠 올려 지곤 한다. 비록 선생님이 너의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을 곁에서 살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2년이라는 긴 시간을 직·간접적으로 너를 지켜보았다. 가끔씩 선생님이 고등학교 때 경험했던 자신만의 세계 구축에 빠져 심하게 빠져 있던 너의 모습을 보며 괜한 걱정과 한편으론 웃음이 배시시 나오기도 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네가 가는 길에 선생님이 이러쿵저러쿵 간섭이나 충고를 할 수는 없었다. 그만큼 너만의 세계가 탄탄하고 건실하다는 이야기겠지. 물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내일 시험을 통해 너는 삶의 길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남기는 셈이고, 그 이정표를 벗 삼아 또 다른 긴 삶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물론 네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느꼈던 그 이정표이기에 결과에 상관없이 너의 삶으로 오롯이 녹여 내었으면 한다. 입시 때면 해마다 날이 추워지구나. 물론 입시라면 큰 산맥이 앞에 놓여 있기 때문에 느끼는 정신적인 중압감도 있겠지만, 그래도 날이 날인지라 갑작스럽게 날이 추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혹시라도 감기에 걸리면 큰일이니까 끝까지 건강에 유의했으면 한다. 선생님이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아이들 중에서 유독 너에게 이렇게 편지를 써 본다. 지난 2년의 생활이 선생님에게도 정말 교직생활을 하면서 정말로 힘들고 어려웠던 점이 많았던 만큼 보람도 있었고 행복했다. 거기에 네가 중심에 있었고, 또한 수많은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잘 할 것이라 믿는다. 네가 그 동안 쌓아 왔던 내공을 마음껏 내일 시험장에서 발휘했으면 좋겠다. 일 년 동안 직접적으로 네 곁에서 응원은 못했지만, 항상 멀리서나마 열심히 하라고 나름대로 응원을 했는데, 아는지 모르겠다. 이제 결전의 시간이 드디어 네 앞에 펼쳐졌다. 고난과 시련이 너 앞에 펼쳐질수록 더 강해지는 너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지난 17년간의 쌓아온 너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라고 기원할게. 아무튼 지난 2년간 선생님의 수업 잘 들어줘서 고맙다. 때론 졸음에 못 이겨 하던 너에게 기분 상하는 말도 했고, 시험 못 쳤다고 꾸짖기도 했고…. 그저 선생님은 너에게 못한 부분만 이 시점에서 자꾸 생각난다. 너에게 때론 선생님이 못할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았나 되돌아보게 된다. 이 시점에서 용서 아닌 용서는 비는 것도 우습지만 선생님이 알게 모르게 혹시나 상처를 주었다면 용서해 주기 바란다. 이런 저런 말로 이야기가 길어졌다. 아무쪼록 내일 시험 잘 봤으면 한다. 그리고 네가 꿈꾸던 삶의 모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면 한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겠지. 건강하게 내일 시험 잘 보아라. 최선을 다했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선생님도 굳게 믿는다. 이런 선생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너에게 전달되었으면 좋으련만. 아무튼 밝은 얼굴로 시험 뒷날 멋지게 공 한판 차보자. 수능 하루 앞 둔 시점에서 선생님이 마음을 담아 띄운다.
최근 불거진 초등교사 임용 대란은 교육당국의 몇 년 앞도 못 보는 ‘무책임한’ 교육정책의 한 단면이다. 김대중 정부의 이해찬 전 교육부총리 시절 교원 정년을 무리하게 단축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이런 대란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대책 없는 '속임수' 교원수급 정책 시행 즉시 나타난 초등교사 부족난, 놀란 정부가 급하게 쏟아낸 부실 충원대책이 이번에는 정반대의 공급 과잉으로 나타난 것이다. 급히 먹은 밥이 제대로 소화될 리 없다. 교육부의 전문상담교사 정책 또한 이와 닮은꼴 정책이다. 지난 해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는 2009년까지 3천 2백 명의 전문상담교사를 양성하여 임용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교육부의 발표만 믿고 전국의 대학에서 앞 다투어 전문상담교사 2급 양성과정을 개설하자 교원자격을 꿈꾸는 수많은 학생이 몰렸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로 인해 제2의 ‘임용 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 있다. ‘양성’과 ‘임용’은 별개라는 교육부의 무책임한 교원수급 정책이 공수표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교육부총리가 성급하게 전문상담교사 양성 임용 계획을 발표했을 때 당장 상담교사보다 수업담당 교사가 필요한 학교 현장에서 그 실효성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 당위성이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는 물론 정부 부처간에도 첨예한 교원 수급 정책과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훨씬 오래 전부터 전국대학의 대학원 과정을 통해 현직교사들에게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하고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따도록 했던 정부가 이제 와서는 갑자기 2008학년도부터는 이 과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양성만 하고 임용은 없는’ 전문상담교사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그야말로 ‘말뿐인, 계획뿐인’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학교는 교육청에 배치되어 학교를 순회하는 상담자원봉사자가 한 달에 두 번 내교하여 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고작 3~4명 정도의 학생이 상담을 받으며 방문 횟수마저 적어 개인 상담의 연계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실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평소 교감이 없던 낯선(?) 상담자원봉사자가 지나치게 학생들을 호의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담 기능이 더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교사들은 이 제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문상담교사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1,500 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상황에서 한 달에 고작 두 번 방문으로 전문상담교사의 역할 수행이나 그 실효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상담 학생이 적다고 해서 전문상담교사 배치가 ‘효과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단순히 '효과가 없지 않다'고 해서 이런 제도를 묵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로 학생부 교사나 담임교사들이 상담자원봉사자의 배치가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상담업무 담당교사는 실질적인 효율성에 비해 상담일지 실적 정리 등 부수적인 업무만 늘어났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임시방편으로 교육청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거나 무분별한 전문상담교사의 양성 임용 계획 발표에 앞서 수업담당 교사를 늘리는 것이 우선이다. 주당 수업시수를 줄이거나 학급당 인원수를 OECD 수준으로 줄여 교사의 업무를 줄이면 학생 상담과 개별지도는 자연히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정부는 먼저 깨달아야 한다.
교육대학 1학년을 다닐 때 청주의 장애학교 학생들이 대학 강당에 와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다양한 악기를 다루며 연주회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정상인인 우리들도 풍금을 배우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딛고 저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감출 수 없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난 10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4인 감동콘서트 ‘희망으로’ 가 열려 다시 한번 감동을 안겨주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반인 등 총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 음악가를 초청하여 ‘희망으로’ 콘서트를 보여 줌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 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반학생 및 학부모의 장애인식 개선을 통하여 학교현장에 통합교육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의 핸드 벨 연주로 시작하여 독일대통령궁 특별초청 공연과 부산 콩쿠르 1위 입상, 동아콩쿠르 3위 입상을 한 바이올린니스트 김종훈 씨의 ‘마법의 성’과 ‘Czardas' 연주가 있었다. 이어서 서울 바로크 앙상블 코리안 심포니, 뉴욕 글로리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클라리넷 이상재 씨의 ’Jazz concerto'와 Itain't necessarily so'를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04년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 바로크 합주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한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의 ‘Lake Lousie' '즉흥환상곡’ 등을 연주하여 감동을 안겨 주었다. 동양인 테너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과 100년 전통의 파사데나 콩쿠르우승, 비엔나 국제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최승원 씨의 성악 ‘You raise me up' '내 마음의 강물’을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4명이 ‘My Way'를 연주해 4인의 감동콘서트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절정을 이루었다.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건전한 교내 문화활동 및 인성교육이 미흡하다고 지적되고 있는 시점에서 “희망으로”감동콘서트는 관람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본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을 것이고 일반학생 및 학부모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좌절하고 독립심이 부족한 요즈음 학생들에게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느꼈을 것이고 집단따돌림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마음을 움직이는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5일 "내년의 선택으로 국가 미래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초청 교육정책간담회에 참석, "우리는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기회를 놓쳤고, 방향도 바람직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모든 국민이 이 땅에서 자녀를 낳고 교육시키면서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깊은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대권포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교육을 지키기 위해 지도자에 대한 선택에도 힘을 모으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교육자로서) 지나치게 정치에 편승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 수능일을 하루 앞둔 이날 이 전 시장은 현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내며 교육정책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밝혔다. 그는 "최근 교육부총리에 임명되는 분들이 모두 소신있는 분들인데 교육부에만 들어가면 똑같아지는 것을 보고 불가사의라고 생각했다"면서 "교육정책도 예측가능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시제도 혼란에 대해서는 "우리 교육부가 30년간 입시제도를 관장해서 얻은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30년전에 교육부가 손을 떼고 대학에 (입시제도를) 맡겼으면 몇년간 혼란은 있어도 지금쯤은 좋아졌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전 시장은 참여정부 들어 교육정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한 교사의 지적에 대해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실에는 교육담당은 없고 아파트담당만 있는 것이 아니냐"며 최근 부동산정책 실패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논란거리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해서는 "탄생할 당시 필요성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현재의 존재가치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변화가 부족해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내륙운하와 견줄 만한 교육정책 공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교육정책은 깜짝 놀랄 제도를 만들면 안된다. 조용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다른 것은 깜짝 놀라도록 하겠지만 교육 만큼은 그렇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건(尹鍾健)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해 일선 초.중.고교 교사들과 대학 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교대 총학생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 중인 초등교원 감축계획에 반대하는 동맹휴업(수업거부)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학생 2천450명 중 60%가 투표에 참여, 이 가운데 72%의 학생이 수업거부에 찬성해 이날 오후부터 다음달 24일까지 1차 동맹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안정적인 초등교원 수급정책 수립과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전국 12개 교대와 함께 동맹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경찰청의 교육계 비리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서울교육의 수장으로서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공 교육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계 비리 관련자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 직위해제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유사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대학생들의 부정입학을 주선한 서울시교육청 김모 연구관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김 연구관을 매수한 학부모 3명과 서울 강남지역 고교 교사 8명을 불구속 입건하면서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유인종(72) 전 서울시 교육감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차별화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 3월 1일부터 자율학교(i-좋은학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자율학교심의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제주시 6개 교, 서귀포시 4개 교 등 10개 교(초등 4개 교, 중.고등 각 3개 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2년 간 시범운영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계속 발전이 가능한 학교는 상설자율학교로 운영할 방침이다. 자율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로 둔 것으로, 교육과정, 교과용 도서 선정, 교장 임용 등에서 상당한 자율성을 갖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도심 공동화 학교와 과대.과밀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자율학교로 우선 지정해 국어.사회.도덕 등 일부 교과를 제외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교과는 총수업시간의 절반 수분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외국어.예체능.과학.독서.논술 등 창의적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춰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자율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의 배치 인원을 늘려주고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를 지원하는 등 특별 지원을 하며 해당 교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내년도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신청 접수방법, 예술강사 선발 및 재교육 현황, 운영사례 등을 소개한 ‘2007 예술강사 지원사업 설명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각 시·도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될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국악, 연극, 무용,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5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대안학교 등 3800개교, 참여강사는 2400여명이다. 이는 올해보다 1354개교가 늘어난 수치이며 평균시수도 71시수로 증가했다. 강사의 최소지원 시수 또한 국악 기본교과는 최소 연 40시수, 그 외 4개 분야는 최소 연 136시수를 확보하며 총사업비는 182억8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24일까지 각 학교들의 신청을 받은 후 12월 중순이후 홈페이지와 공문발송을 통해 선정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올해부터 1개교당 1분야의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을 하려면 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arte.or.kr) 내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시스템에 접속, 권한 요청을 해야 한다. 진흥원에서 권한을 승인하기까지 총 하루정도가 소요되며 이후 학교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입력정보 수정이 불가능하다. 진흥원은 온라인 신청이 마무리 되는대로 서류심사와 선정심의회를 통해 지원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상위개념 교육과정 신청학교가 우선 대상이며(정규 및 선택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동아리) 지난해 우수 운영학교와 농어촌·도서벽지 학교, 특수학교 등도 우선 심사 기준에 해당된다. 수업시수는 학교별 교육여건과 분야간 형평성 등을 고려, 선정된 후에도 조정이 가능하다. 서울 지역 설명회에서는 올해 총 1000만원의 지원으로 영화알기와 영화와 놀기 등 영화예술교육을 실시한 영화초 조철행 교장이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영화초는 특기적성부 ‘영화만들기부’를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부산국제어린이 영화제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출품,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 교장은 “2년 영화강사를 통해 교사연수를 실시, 영상교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면서 “전문인력과 물적 기반이 부족해 영상교육 기회가 부족한 실정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강사 지원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격유형별 의사소통법 제시 즐거운 교실 주디스 폴리 외 지음/ 마고북스 학생들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비밀을 터득하게 된다. 이 책은 여섯 가지 성격유형(반응・일중독・끈기・몽상・반항・선동형)이 어떻게 분류되며 각각 어떤 특성들로 표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은 자신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기본 방식을 교사와의 관계, 각 교과목에 대한 선호도, 과제물 처리방식, 교우관계 등을 통해 이런 성향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의사소통처리모델(PCM)은 이미 많은 교육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학습자 중심적 교수법과 잘 맞는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하다. 교사의 스트레스 해소 구체적 사례도 들어있다. ‘재미’있게 가르치는 노하우 하하하! 유머교수법 도니 탬블린 지음/ 다산북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마음으로 할 때 사람들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강의에서 사람들에게 이런 ‘재미’를 주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교사는 없을 것이며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교사도 없을 것이다. 전직 코미디언이자 세계적 교육전문컨설턴트인 저자는 강의에 ‘유머’를 활용함으로써 ‘가르치는 것’과 ‘재미’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 농담 등을 일일이 기억해두지 않아도 웃고 즐길 수 있는 방법. 그러면서도 교사로서의 신뢰와 권위를 잃지 않는 방법 등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법이 담겨있다. 변화에 대한 개념, 전략서 학교발전과 변화 박병량 지음/ 학지사 변화와 발전은 학교 경영자에게 일상의 학교관리와는 다른 중요한 경영영역이다. 교육과정, 교육행정 및 교육제도 등과 관련된 교육문제들은 학교교육의 변화를 촉진한다. 이 책에서는 학교발전과 변화에 대한 이론, 개념, 전략, 기법을 다룬다. 부산대 교수인 저자는 조직발전과 변화 경영이라는 폭넓은 학문 분야를 배경으로 해 그동안 축적된 학교발전과 변화 분야의 연구 결과와 지식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학교발전과 변화의 이론서로서 그리고 실천을 위한 지침서로서 학교 경영자는 물론 교육 정책가, 장학담당자, 학교 컨설턴트, 학생 등에게 폭넓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술교육의 이해와 방법 임정기 외 지음/ 예경 미술교육은 미술과 교육학에 대한 이해가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지는 학문이다. 이 책은 실기에만 치중하거나 교육학 이론과 원론만 반복하던 기존 미술교육 이해의 틀을 벗어나 현장 경험과 작품 활동, 학문 연구 영역 모두를 아우른 종합적인 미술교육 지도서를 지향하고 있다. 집필진(임정기, 이성도, 김황기 교수)역시 모두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연구와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1부는 미술교육 이해, 2부는 미술교육의 구체적 방법론 3부는 연구의 장단점과 통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미술교사의 자격과 요건을 정리해 놓았다.
요즘 저에게 배달되는 신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몇 주 전에는 120권짜리 세 박스에 담긴 책이 배달되어 도대체 무슨 책일까, 깜짝 놀라기까지 했습니다. 문제의 책은 바로 ‘아비투어 철학 논술’(자음과 모음)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명문대 통합교과형 논술 유형은 칸트와 헤겔을 배출한 독일의 논술시험 아비투어(Abitur)형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말입니다. 2008학년도부터 논술의 비중이 확대된다는 보도와 함께 지금 교육계의 화두(話頭)는 온통 논술입니다. 신문마다 논술에 관한 기사와 기획이 넘쳐납니다. 고교뿐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온통 논술, 논술, 논술. 자녀 교육에 대한 워낙 유별난 관심 때문인지, 한 때의 지나가는 신드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흐름이 출판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리 없습니다. 모두에 말씀드린 데로 논술 관련 서적은 출판계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웬만한 출판사치고 논술관련 서적을 출간하지 않은 곳이 없고, ‘아비투어 철학 논술’같은 대형기획물을 내는 곳도 꽤 됩니다. 이번 주만 해도 제 손엔 다섯 권의 논술 관련 신간이 들어왔습니다. ‘책꽂이 속에 숨어 있는 논술’(살림) ‘논술 잡는 스키마’(북포스) ‘논술공부 99%는 잘못됐다’(황금부엉이) ‘논술, 이렇게 가르쳐라’(젠북) '글짓기 이렇게 하자‘(박이정)입니다. 이렇게 책이 쏟아지다 보니 저조차도 책의 질을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시류에 편승해 구체적 기획 없이 겉만 화려하게 편집하고 내용은 이 책, 저 책을 짜깁기하거나 외국 서적을 번역해 실어 놓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건 논술서들도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전에는 고전이나 명저를 요약하거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책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현장 활용에 중점을 둔 책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지요. ‘책꽂이 속…’은 기출문제들을 바탕으로 그와 관련된 책들을 다룬 것이고, 나머지 책들은 오랫동안 논술 지도에 종사해온 저자들이 ‘논술실력’을 길러주는 학습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어때요? 흐름이 느껴지시지요? 논술로 인한 선생님들의 고민과 고충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논술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께 조그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