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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 정부는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교원 면허를 5년마다 갱신토록 하고, 정식 임용전의 시용기간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원면허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직속의 교육재생기구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제1차 보고안을 작성,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 교육재생기구는 문부과학상의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가 지난 6월 마련한 '면허갱신 기간 10년, 연수 30시간'의 안으로는 부적격 교사를 배제하는데 불충분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면허갱신 기간을 단축하고 시용기간을 늘린 것은 교원 면허제도의 운용을 보다 엄격히 함으로써 아베 총리가 주창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위한 목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현행 교사 면허는 학위나 교직과정 이수를 조건으로 면허증이 한번 발부되면 평생 유효하며, 교원으로서 자질이나 태도, 능력에 문제가 있더라도 교원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갱신제도의 도입으로 문제 교사를 골라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보호자 등으로 구성되는 외부 평가와 교장의 평가를 필수화 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의 시용기간은 현행법에 1년으로 규정돼 있으나, 적성과 근무 태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자질에 문제가 있는 교원을 솎아 내거나 재교육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25 재보선 결과 인천 남동을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원복(48) 의원이 1일 국회 교육위에 배정됐다. 9월말 의원직을 상실하며 교육위를 떠난 민주당 김홍일 의원 자리에 한나라당 의원이 들어오면서 상임위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당초 열린우리당 9명, 한나라당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수적 열세였던 부분이 9대 8대 1로 만회됐고, 이로 인해 교육위내 법안심사소위를 3대 3으로 구성할 여건이 됐다는 게 한나라당의 판단이다. 재선 의원인 이원복 의원은 제물포고,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15대 국회 교육․예결위원을 거쳤으며 현재 한나라당 운영위원이다.
열린우리당이 내 논 사학법 재개정안이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임시국회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이를 내년도 예산안과 연계할 태세여서 파행 국회까지 점쳐지고 있다. 여당의 제6정조위원장인 이은영(교육위․비례대표) 의원은 1일 사학법의 핵심 조항인 ‘개방형 이사제’를 고치지 않는 대신 ▲학교법인 이사장과 배우자, 직계존속․직계비속 및 그 배우자도 이사 정수의 2/3 이상의 찬성과 관할 교육청의 승인할 때는 당해 학교법인이 설치․경영하는 학교의 장으로 임명될 수 있고 ▲학교법인 이사장은 당해 법인 소속 학교의 장은 겸직할 수 없으나 타 학교 학교장이나 이사장 겸직은 가능하며 ▲유치원만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은 당해 유치원장을 겸할 수 있고 ▲학교장의 임기는 4년을 초과할 수 없고, 중임할 수 있으나 초․중등학교의 장은 1회에 한해 중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재개정안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김한길 원내대표는 3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학계와 종교계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부분을 수용했다”면서도 “개방형 이사제는 건전사학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사학법 재개정 카드로 경색된 국회를 풀어보자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개방형이사제는 그대로 두고 이사장 친인척의 학교장 취임 등을 허용하는 안이 사학법 개정 찬성론자, 반대론자 모두에게 비난을 받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즉각 성명을 내고 “개방형 이사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개방이사는 사학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제약하는 독소조항으로 반드시 삭제돼야 한다”며 “위헌 논란의 진원지인 개방이사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여당의 재개정 논의는 생색내기용에 불과하고 논란도 끝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학 교원의 신분보장 강화도 재개정 내용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도 1일 성명을 내고 “개악의 핵심이며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개방이사제’를 그대로 두는 재개정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여당 내에서는 벌써부터 “어렵게 통과시킨 사학법을 명분도 없이 재개정하려 한다”면서 “결국에는 개방이사도 내 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학법 개정에 일조했던 민주노동당도 “여당의 자포자기 정치 행위로 교육현장에 다시 독단과 전횡이 판칠 상황”이라고 성토해 여당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행정사무 피감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의 인사에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전종근)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최근 홈페이지에 교육감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면서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세미나 격려금으로 200만원,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쾌유 위로금으로 50만원을 각각 지출했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보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교육청 관련 업무 담당자는 시의원의 실명을 삭제하는 등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구체적인 지출내역을 일부 수정했다. 그러자 시의회 일부 의원은 지난달 21일과 22일 열렸던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문제삼아 관련자를 인사조치토록 강력 요구했고 이에 공정택 교육감은 30일까지 관련자를 인사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인사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시의회는 1일 오전으로 예정된 2007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심의를 거부했고 결국 공 교육감은 이날 오후 늦게 총무과장을 경질했다. 시의회는 경질인사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 교육감이 사과한 뒤 예산심의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노조 전 위원장은 "시의회는 교육감의 업무추진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 비용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면 된다"며 "정기인사시기가 아닌데도 시의회가 감정적으로 인사에 압력을 가한 것은 월권일 뿐 아니라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교육감의 권한을 침해하는 시의회의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시의회의 부당한 횡포에 굴복하고 소신을 버린 공 교육감도 전체 직원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대학별로 대입 전형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희망 대학의 전형요강을 미리 꼼꼼히 살핀 뒤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음은 주요 대학(가다다순. 서울캠퍼스 기준)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한 정시 전형 요강. ◇가톨릭대 = 정시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해 총 1천272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언어, 외국어, 사회/직업탐구) 60% 이상, 자연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수리 가/나) 6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3~27일. ◇건국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3천52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50% 이상, 논술 5% 미만을,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7일. ◇경희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1천985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60% 이상, 논술 5% 미만을, 자연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 12월22~27일. ◇고려대 = 가ㆍ다ㆍ군에서 총 3천422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50% 이상, 논술 10%를, 자연계열의 경우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엉,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5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7일. ◇국민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1천950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외국어, 사회탐구) 60% 이상,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6일. ◇단국대 = 모집인원은 가ㆍ나ㆍ다군 총 2천760명이다. 인문계열에서는 학생부 30% 이상, 수능(언어,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60% 이상, 자연계열에서는 학생부 30% 이상, 수능(수리 가, 외국어, 과학/직업탐구) 6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7일. ◇동국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2천474명을 뽑는다. 인문계열에서는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50% 이상, 논술 5% 이상을, 자연계열에서는 학생부 40% 이상, 수능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6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1~26일이며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정원외)은 12월21~22일 창구에서 접수한다. ◇서강대 = 나군에서 총 896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50% 이상, 수능(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40% 이상, 논술 10%, 자연계열은 학생부 5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5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1~26일. ◇서울대 = 모집인원은 총 1천836명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40% 이상, 면접 20% 이상, 논술 10%를,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과학/직업탐구) 40% 이상, 면접 20% 이상을 반영해 선발한다. 원서접수(인터넷)는 12월21~23일. ◇서울여대 = 나ㆍ다군에서 총 805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5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50% 이상, 자연계열은 학생부 5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5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7일. ◇성균관대 = 가군에서 총 2천188명을 뽑는다. 인문계열에서는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50% 이상, 논술 5% 미만을 반영하고 자연계열에서는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1~26일. ◇숙명여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1천498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50% 이상, 논술 5% 미만을,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50% 이상, 논술 5% 미만을 각각 반영해 뽑는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7일,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정원외)은 26일까지다. ◇연세대 = 가ㆍ나군에서 모두 2천655의 학생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40% 이상, 논술 5% 미만을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학생부 5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50% 이상을 반영해 뽑는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1~26일. ◇이화여대 = 가군에서 모두 1천374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40% 이상, 논술 5% 미만, 자연계열은 학생부 5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5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1~26일. ◇중앙대 = 가ㆍ나군에서 총 2천792명을 선발하며 인문계열은 학생부 30% 미만, 수능(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60% 이상, 논술 5% 미만을, 자연계열은 학생부 3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1~26일. ◇포항공대 = 7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성적만을 100% 적용한다. 수능 과목은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영역을 반영한다. 원서는 12월21일부터 23일까지 창구에서만 접수한다. ◇한국외대 = 나ㆍ다군에서 총 2천634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에서 학생부 30% 이상, 수능(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60% 이상, 논술 5% 미만을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는 12월22~27일. ◇한양대 = 가ㆍ나ㆍ다군에서 총 3천252명을 뽑는다. 인문계열의 경우 학생부 40% 이상, 수능(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 50% 이상, 논술 5% 이상을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이상, 수능(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 60% 이상을 각각 반영한다. 원서접수(인터넷) 기간은 12월22~27일.
부당하게 재임용에서 탈락한 대학 교원의 구제를 위해 제정한 '대학교원 기간임용제 탈락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유명무실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제시됐다. 대전지법 제3민사부(재판장 황성주)는 4일 대전의 모 사립대학 전직 교수 이모(59)씨가 이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교수재임용절차 이행 청구소송'에서 "특별법 입법의 흠결로 소송을 통한 새로운 재임용 심사절차 이행은 불가능하다"며 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특별법상 재임용에서 탈락된 교원에게 재심사 기회를 부여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재심사 결정에 따른 실효성있는 구제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을 두고있지 않다"며 "재심사 또한 재임용 탈락이 '부당'했는지 여부를 심사하는 것이라고만 규정, 탈락의 위법성이나 그 효력을 실효시킬 수 있는 지 여부도 불분명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 사건처럼 이미 법원에서 재임용 탈락의 효력을 다투다 패소한 경우도 특별법에 의해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으나 막상 특별법상 가장 필요한 탈락 교원의 지위 회복과 보상문제에는 아무런 규정이 없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 사립학교법도 해석상 재임용거부결정에 대한 '심사요구권'이 인정되더라도 이는 추상적인 판단기준을 언급한 것에 불과하고 구체적인 재임용 심사절차 또한 특정돼 있지않아 심사요구권이 침해됐다는 이유로 새로운 재임용심사절차의 이행을 요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입법의 흠결로 권리구제의 공백 상태가 발생해 어떤 방법과 해석으로도 원고가 소송을 통해 새로운 재임용 심사절차의 이행을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손해배상 청구도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1985년 대전 모 대학에 전임강사로 임용돼 조교수 등으로 7년간 근무하다 1992년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하자 "합리적 근거없이 학교 내부 분쟁에 개입한 보복조치로 해임처분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법률상 구할 이익이 없다"며 각하했다. 하지만 2005년 7월 '대학교원 기간임용제 탈락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특별위원회에서 같은 해 10월 "학교측의 재임용거부결정은 합리적 기준에 따른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고 볼 수 없어 부당하다"며 취소 결정이 내려지자 법원에 다시 소를 제기했었다.
효행자, 사회봉사자, 전업주부, 지역연고자, 선원(船員)의 자녀, 내신성적 우수자, 자격증 소지자 등 독특한 이력이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의 특별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의 '2007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원내ㆍ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5천826명으로 전체 정시모집 인원(18만7천325명)의 8.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정원외 특별전형이 9천194명으로 가장 많고 농어촌학생 142개대 5천407명, 실업계 고교 졸업자 102개대 3천74명, 특수교육대상자 44개대 556명, 산업대 산업체 위탁생 2개대 133명이다. 정원내 특별전형 가운데 대학 독자기준에 따라 81개 대학이 4천726명을 뽑는다.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 국가(독립) 유공자 자손 24개대 203명 ▲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17개대 1천11명 ▲ 선ㆍ효행자 5개대 17명 ▲ 사회봉사자 6개대 74명 ▲ 사회적 배려 대상자 9개대 178명 ▲ 소년소녀 가장 6개대 36명 ▲ 만학도 및 전업주부 20개대 252명 ▲ 수능성적 우수자 16개대 1천7천47명 ▲ 내신성적 우수자 3개대 36명 ▲ 자격증 소지자 3개대 48명 ▲ 지역연고자 7개대 209명 ▲종교인 15개대 202명 ▲ 체육우수자 3개대 55명 등이다. 중앙대 서울과 안성캠퍼스(모집시기 나군)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광주민주유공자 및 그 자녀를 대상으로 수능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따라서 내신성적이 나쁘지만 좋은 수능성적을 올린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경우 이 대학에 지원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다. 이화여대도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을 통해 국가ㆍ독립유공자 직계자손과 장기복무군부사관 자녀(준위 제외), 소녀가장을 신입생으로 뽑으며,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에 위치한 남부대는 학교장(담임ㆍ기관) 추천자, 동일계 고교 출신자, 자격증소지자 및 경시대회 입상자, 산업체종사자를 독자적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이 총 18만7천32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가/나/가나'군 대학이 12월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12월22~27일이며 '가/나/다'군 별 전형은 12월2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차례로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영건 안동대 총장)는 4일 이런 내용의 200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07학년도 모집인원은 정원내 17만8천131명, 정원외 9천194명 등 모두 18만7천325명으로 전년도 20만773명에 비해 1만3천448명(7.0%) 감소했다. 이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데다 각 대학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입학정원을 감축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수시2학기의 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이 다소 늘어날 수는 있다. 각 대학은 입학원서 접수 전에 각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을 변경해 공고하게 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전형이 17만1천499명으로 전체의 91.55%를 차지하고 있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에서 6만6천70명, 나군에서 6만1천603명, 다군에서 4만3천826명을 각각 모집한다. 특별전형 모집인원 1만5천826명(8.45%)가운데 취업자전형 369명(20개교), 특기자전형 454명(28개교), 대학독자적기준전형 4천726명(81개교),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13명(4개교), 산업대 정원내 특별전형 1천70명(9개교), 정원외 특별전형 9천194명이다. 일반전형 인문계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40~49% 반영하는 대학이 107개교, 수능 성적을 60~79% 반영하는 대학이 116개교로 각각 가장 많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1개교, 면접ㆍ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48개교로 집계됐다. 수능 반영방법은 인문사회계열은 대부분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을 반영하며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8개 대학 중 가/나형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이 117개교, 나형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11개교이다. 전년도의 원서접수 '서버다운' 사태를 막기위해 올해는 원서접수 기간을 군별로 나눴다. '가/나/가나'군 대학이 12월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12월22~27일에 각각 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에 따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곳도 있고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도 있다.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이 12월28일~1월11일, '나'군이 1월12~22일, '다'군이 1월23일~2월2일이며 합격자 최초 등록기간은 내년 2월3일부터 6일까지다. 추가모집은 2월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모집기간군이 같은 대학 또는 동일 대학에서 모집기간군이 같은 모집단위는 복수지원이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200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 모집요강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인터넷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200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요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7.0%(1만3천448명) 줄었다는 점이다. 또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을 막기 위해 원서접수 일정을 '군'별로 나눠 마감일이 겹치지 않도록 한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이다. 특히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전형내용이 크게 달라지므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올해 최대한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 모집인원 = 수시 비중 확대로 정시모집 인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07학년도 역시 총 모집인원이 18만7천325명으로 전년도 20만773명에 비해 1만3천448명(7.0%) 줄었다. 이는 우수학생 조기선발을 위한 수시모집 인원 확대와 더불어 각 대학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입학정원을 감축한데 따른 것이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학생전형에서 총 모집인원의 91.55%에 해당하는 17만1천499명을 모집하며 이중 가군이 6만6천70명, 나군이 6만1천603명, 다군이 4만3천826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5천826명(8.45%)으로 취업자전형이 369명(20개교), 특기자전형 454명(28개교), 대학독자적기준전형 4천726명(81개교),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13명(4개교), 산업대 정원내 특별전형 1천70명(9개교), 정원외 특별전형 9천194명이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가톨릭대 1천272명, 건국대 3천52명, 경희대 1천985명, 고려대 3천422명, 국민대 1천950명, 단국대 2천760명, 동국대 2천474명, 명지대 1천556명, 서강대 896명, 서울여대 805명, 성균관대 2천188명, 숙명여대 1천498명, 연세대 2천655명, 이화여대 1천374명, 인하대 1천603명, 중앙대 2천792명, 포항공대 70명, 한국외국어대 2천634명, 한양대 3천252명, 홍익대 2천346명 등이다. ◇학생부ㆍ수능 반영 = 학교에 따라 학생부만 100% 반영하는 곳도 있고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는 곳도 있다. 학생부의 경우 일반전형 인문계 기준으로 100% 반영대학이 경동대, 상명대 등 2개교, 50% 이상 35개교, 40~49% 반영 107개교, 30~39% 반영 42개교, 30% 미만 18개교이다. 학생부 요소별 반영방법은 평어를 사용하는 대학이 91개교, 석차(백분율)를 사용하는 대학이 106개교, 평어와 석차를 같이 사용하는 대학이 10개교이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역시 일반전형 인문계 기준으로 100% 반영이 경동대, 나사렛대, 상명대(서울), 아주대 등 4개교, 80% 이상 10개교, 60~79% 116개교, 50~59% 44개교, 50% 미만 28개교이다. 인문사회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 외국어, 탐구 영역을 반영하며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8개 대학 중 가/나형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이 117개교, 나형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11개교이다.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193개 대학 중 사회탐구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24개교, 사회/과학탐구 반영 28개교, 사회/직업탐구 3개교, 사회/과학/직업탐구를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138개교이다. 수리 가형(미분과 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의 경우 반영하는 모든 대학에서 학생이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으며 서울대의 경우 사회탐구영역에서 국사 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자연과학계열의 경우 대부분 대학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을 반영하며 수리영역은 가형만 반영하는 대학이 29개교,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만 반영하는 대학이 30개교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에서 수리가형,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곳도 있다. 수리 가형은 반영하는 모든 대학이 과목을 학생이 자유선택하도록 했으나 서울대 자연대와 공대는 미분과 적분을 지정했다. 또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으며 가톨릭대 의예과, 연세대(서울), 울산대 의과대학, 중부대 간호학과는 일부 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논술ㆍ면접 실시대학 = 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1개교다. 반영비율은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서울), 서강대, 수원 가톨릭대, 인천 가톨릭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 7개교, 5% 미만 반영하는 대학이 건국대(서울), 경희대(서울),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한국외대(서울) 등 8개교, 20% 이상 반영 대학이 대전가톨릭대 1개교이다. 면접ㆍ구술고사는 총 48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20% 이상 반영이 18개교, 10~19% 23개교, 5~9% 3개교, 5% 미만 4개교 등이다. 일반전형 자연계열의 경우 숙명여대만 논술고사(반영비율 5% 미만)를 치르고 면접구술고사는 서울대, 경희대(수원), 백석대, 한동대, 전남대, 한국교원대, 부산대 등 15개교에서 실시한다. ◇원서접수ㆍ전형 기간은 = 원서접수 기간이 군별로 달라졌다. 이는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 가/나/가나군 대학이 12월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12월22~27일에 각각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대학에 따라 인터넷 원서 접수만 하는 곳도 있고 일반원서(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도 있다.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이 12월28일~1월11일, 나군 1월12~22일, 다군 1월23일~2월2일이다. 이 기간 모든 전형이 이뤄지므로 논술 및 필답고사, 면접구술, 실기고사 일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2월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원서접수 개시일 이전에 모집인원을 사전공고한 뒤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또는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모집기간군이 같은 대학,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군이 같은 모집단위에는 복수지원할 수 없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등록할 수 없고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원칙을 위반하면 합격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단, 정시모집 복수지원 금지원칙은 일반대학(교육대학 포함)에만 적용되며 전문대학, 산업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각종학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최초등록 및 미등록 충원과정 중의 추가등록 포함)한 학생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접수가 마지막날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사태를 막기 위해 원서접수 기간이 군별로 달라졌다는 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나/가나군 대학이 12월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12월22~27일로 각각 마감일을 달리해 원서를 접수한다. 또한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창구접수는 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여름 교복 한 벌 2천원, 겨울 교복은 3천원...' 교복 한 벌 가격이 어른 정장 가격에 버금가는 22만∼25만원에 달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적지 않은 요즘 이같이 사실상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교복을 팔고 있는 곳이 있다. 화제의 장소는 1천600명이 재학중인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경안중학교내 교복자율판매코너. 이곳에서 판매하는 옷은 졸업을 앞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내 놓은 것들로 물론 새 옷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세탁, 진열돼 있어 새 옷과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다. 4일 경안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가 처음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학교측은 기존 주택과 최근 들어선 많은 아파트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학생들간 가정 형편의 차이가 심한 상태에서 비싼 교복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교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전교생들에게 절약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졸업생들에게 교복 기증을 부탁했고 기증 받은 교복은 다시 원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큰 호응을 얻었던 첫해와 달리 다음해부터 이같은 교복 물려주기는 교복을 기념삼아 보관하려 하거나 졸업식 이후 별도의 시간을 내 학교를 방문, 기증하는 것을 귀찮아 하는 졸업생들로 인해 점차 호응이 시들해지면서 급기야 시작 3년째인 2004년에는 기증자가 50명도 되지 않았다. 이에 학교는 교복 물려주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복을 기증하는 학생에게 교통비라도 하고 관심을 갖도록 여름 교복 기증학생에게는 2천원, 겨울 교복의 경우 3천원을 보상해 주기로 했으며 이렇게 해서 모아진 교복을 역시 같은 가격에 후배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학생회 회의와 신입생 예비 소집 안내장 등을 통해 이같은 교복판매 사실을 적극 홍보하며 참여를 권장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올 2월 졸업생 600명 가운데 300명이 교복을 기증했고 이같이 기증된 교복은 남성교사 휴게실에 마련된 판매코너를 통해 지금까지 후배들에게 무려 200벌가량 판매됐다. 특히 교복판매코너는 무인자율판매 형태로 운영되면서 교복이 필요한 학생은 이곳에서 판매노트에 교복구입사실을 기록한 뒤 양심적이고 자율적으로 판매코너 안에 비치된 상자에 교복값을 넣고 있다. 학교측은 내년 2월 졸업하는 3학년 학생들에게도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같은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 앞으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이동욱 교무부장은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학생들에게 절약정신과 선.후배간의 정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무인자율판매 실시에 따라 학생들의 정직성 교육을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은 전통이 앞으로 30년, 50년 계속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위원회(의장 이명우)는 4일 열린 제195회 임시회에서 교육자치법 개정과 관련해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교육자치를 말살하는 교육자치법 개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위는 이어 "정부와 국회가 최근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하는 교육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교육위는 또 "교육적 기준이 아닌 재정적인 이유를 들어 교육위원회를 지방 의회에 예속시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를 강행할 경우 교육자치법 개정을 주도하고 있는 국회의원의 낙선 운동과 교육부 장관의 퇴진 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지방정부가 한국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열도의 중앙에 위치한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기후현은 지난 달 20~25일 한국 교육관계자 9명(고교장 6명, 청소년연맹 1명, 본지기자 1명, 한나라여행사 1명)을 처음으로 초청해 3개 현의 관광, 견학, 체험코스를 소개했다. 각 지방정부 관광진흥부 부․과장 등은 “한국이 미국․대만에 비해 일본에 오는 수학여행 인원이 적다”며 한․일 학생교류 활성화 방안을 물었다. 한국 측 참석자들은 “무엇보다도 경비 문제가 최대의 걸림돌”이라며 “특히 3개 현은 내륙에 있어 한국 학생들이 주로 활용하는 선박을 이용한 수학여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청소년연맹 관계자는 해외 수학여행 코스로 중국에 비해 일본이 인기가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청소년단체들에 의한 해외여행에 국한해 보더라도 한 해 7000여 명 정도의 초중고생 중 63%가 일본, 37%가 중국을 찾는다”며 “일본은 청결과 질서의식 등 배울 점이 많아 학부모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매년 400여 명이 선박을 이용한 일본 수학여행에 참여한다는 서울 염광여고 김혜선 교장은 “항공을 이용한 수학여행은 경비가 과도할 수밖에 없어 현 단계에서 무리”라며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학생들 일부가 참여하는 단기 어학연수 코스는 별도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도 경비 문제 등 이유로 공립학교 보다는 사립학교에서 해외로 수학여행을 보내는 사례가 많다. 다까야마시 관광과의 한 직원은 “올해 다까야마에는 국내외 429개교에서 7만여 명이 수학여행 왔는데 이들 중 한국 학생은 1200명 이었다”며 “보다 활발한 교류를 위해 홈스테이, 유스호스텔 이용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양국의 관계자들 사이에 정보 교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누마 세이지 야마나시현 관광부장은 “창의적 세계인을 육성하기 위해 한․일 학생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한국 교육관계자들은 일본의 수학여행은 관광과 견학 외에 다양한 체험학습 코스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기후현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에서의 헬리콥터 운전 체험, 3~4백년전 가옥들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제이기도 한 히다다까야마 추억관 관광 후 전통인형 만들기 체험, 만년설이 덮인 해발 3000m 이상 산들로 둘러 싼 북 알프스와 에도시대의 주막을 재현한 츠마고쥬쿠 관광후 소바 만들기 체험, 스와시 스하꼬 호수 관광 후 사과농가 체험, 일제시대 한국의 도자기 문화와 산림보호를 도운 노리타카와 타쿠미 형제 자료관 견학 후 키프협회에서의 환경교육 체험, 이찌가와 고교 방문 후 후지산 에코투어로 박쥐동굴 주변 지질과 생태체험 등 관광과 견학 후 체험학습이 뒤따라 여운을 진하게 했다. 관광지 마다 수십 종의 다양한 체험상품들이 즐비하고 잘 훈련된 은퇴 노인들이 자원봉사 가이드로 활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중등전문직 합격자 명단을 지나치게 폐쇄적으로 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정도가 지나쳐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시킨다는 것이 교육청 내외의 전언이다. 교육청이 중등전문직 임용합격자를 발표한 것은 지난 달 17일 경. 수험생에게 개별적으로 합격·불합격만 통보하고 전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합격자 명단이 개인정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고 연수과정이 남아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 중등교육과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같은 철저한 보안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에 ‘중등전문직 합격자 명단’ 정보공개를 요구할 경우 교육청 방문 시 열람을 허가 하고 있어 비공개원칙마저도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결국 공개할 수 있는 정보를 관계자나 정보요청자에게 불필요하게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꼴이 된 것이다. 당연히 관련자들의 불만이 나고 있다. 또 시험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 요청자에게 공개되던 자료가 올해 갑자기 비공개됐다”며 “시험발표가 민감한 사안이지만 그럴수록 더 오픈해 오해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험에 응시했던 모 교사도 “연수에서 최종합격자가 바뀔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변명”이라며 “합격자의 소속과 이름을 공개하는 것이 왜 개인정보 침해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행정자치부 열린정부 운영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정보공개로 투명한 정책을 운영하겠다는 열린정부의 기본구상과 맞지 않는다”며 “상식적으로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등 전문직 시험을 실시했던 인천, 경기, 강원교육청 등은 합격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했으며 부산교육청의 경우 내년 1월 인터넷에 발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교육청 이현석 장학사는 “어차피 공개전형이기 때문에 모든 절차를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공개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교육청 김영 장학사도 “합격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어린이 유괴 미수, 남의 일이 아니다 12월 2일 토요일, 퇴근하는 차에서 받은 다급한 전화 목소리를 생각하면 하루가 지난 지금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선생님, 우리 00가 이상한 청년에게 산속으로 끌려 갔습니다. 동네 아이가 방금 연락을 해와서 지금 막 아빠가 찾으러 갔습니다. 어떻게 해요. 선생님!" 놀라서 다시 연락을 했다. " 아이를 금방 찾아 왔으며 다행히 아무 일도 없으나 딸 아이가 많이 놀라서 울고 있습니다. 당분간 학교에 못 갈 것 같습니다." "00엄마, 엄마가 당황해 하시면 아이가 더 놀라니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시고 아이를 달래 주세요.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학교에서도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선생님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그나마 아무 일이 없는 것만으로 감사해야지요. " "월요일 아침에는 지나는 길에 들러 데리러 갈 테니 혼자 보내지 마십시오. 아이를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그 아이는 읍에서 우리 학교로 전학 온 여자 아이였습니다. 항상 동네 언니들과 같이 가던 아이였는데, 오늘은 혼자 갔던 모양입니다. 집에 가는 길을 다 익힌 터라 혼자서도 자신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침이면 어느 아이보다 아침 독서에 몰두할만큼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성품이 착하고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전학 온 첫날 점심 시간에는 채소를 먹지 않고 입안에 넣고 오물거려서 식판을 들고 교실로 데리고 와서 4시간 동안 식사 지도를 하면서 식사 습관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식사 지도를 했더니 이제는 다른 아이들보다 약간 늦게 먹으며 음식을 남기지 않게 되어 칭찬을 듣던 아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아무리 떠들고 나대어도 틈만 나면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특별한 아이라서 독서 시간이면 칭찬을 독차지하더니, 학교에 오는 일이 즐겁다며 적응을 빨리 해서 부모와 나를 즐겁게 한 아이였습니다. 지난 1학기 초에도 약간 정신이 이상한 그 청년이 교내에 들어와서 남자 아이를 때려서 신고를 하고 그 가족과 동네에 알려서 외출을 삼가하도록 했지만, 돌아다니는 사람이니 가두어 둘 수도 없고 식구들이 날마다 지킬 수도 없어서 난감하며 그렇다고 수용소에 보낼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동네에서도 찬성하지 않으니 그냥 놔 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겉모습은 멀쩡한 청년인데 날씨가 좋지 않으면 한 번씩 행패를 부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전 직원이 대책회의를 하고 전교생을 불러 주의를 주었으며 동네와 가해자의 부모에게도 철저한 주의를 요구하여 아무 일이 없이 몇 달이 지난 이제 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할 수 없는 성인이 힘이 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불안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하다가는 큰 일을 당할 게 분명합니다. 일단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 경찰관이 데려 갔다는 말을 들으니 다소 안심이 되었지만, 잔뜩 겁을 먹고 놀란 우리 반 아이도 걱정이고 성인이 다 되도록 그 지경으로 살아가는 그 청년의 사정도 딱 했습니다. 하마터면 한 아이의 인생을 그르치고 가족을 불행하게 하며 학교도 큰 어려움에 빠질 뻔했던 일을 당하고 보니 토요일 오후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경우, 어린이 유괴나 폭력이 미수에 그쳤지만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당장 월요일 아침에 학교측과 상의하여 대책을 세워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 겨우 1학년 소녀가 덩치 큰 청년에게 산 속으로 끌려가며 얼마나 놀랐을지, 얼마나 무서움에 떨었을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떨립니다. 어린이 유괴 미수범이 정신이상자인 경우에 법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삼가 고견을 구합니다.
최근 우리 교육계의 화두는 논술이다.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강남 대치동을 찾아가야 한다느니, 또는 유명 강사를 만나야 한다느니, 등등 말이 많다. 지방의 고 3교실은 텅 비어 있다고 한다. 내가 직접 본 것은 아니어서 뭐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상상이 가는 내용이다.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어느 신문에서는 대학 입시에서 논술의 영향력이 44.7%나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해 학생부는 35.4%, 면접은 19,9%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고등학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중학교, 심지어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논술을 대비하여야 한다고 야단들이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되짚어 생각해보면 논술은 우리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 중에서 거꾸로 가는 대표적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논술이 대학 입시에 반영된 지는 벌써 오래 전의 일이다. 그 동안 교육 당국에서는 어떤 대책하나 마련하지 않은 채, 대학에 끌려 다니면서 허둥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논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사범대학에서는 이에 대책도 없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서울대의 경우는 우수한 학생들을 모아 놓은 대학이기 때문에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는 배짱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마는 않은 것 같다. 평생 글을 써 온 이어령 교수도 논술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그게 간단한 일이 아닌데도 대학들은 너무나 태연한 것 같다. 대학에서는 손을 놓고 가만히 주저앉아 있으면서 고등학교 교사들에게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논술 교육을 통한 창의력, 사고력, 더 나아가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대학에서부터 솔선수범을 해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 장차 교사가 될 사범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충분히 지도하고 가르쳐 보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에 논술과목을 넣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논술’과목은 없다. 비슷한 과목으로 ‘작문’이 있다고 할 지 모르나 이는 논술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과목이 아닌가. 최근에서야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논술지도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뒷북이나 치듯 교육부에서는 논술지도 동아리 1,000 팀을 선정하여 지원하겠다고 한다.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가고 있다. 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 환영하는 것은 논술에 직면해 있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애처롭기 때문이다. 나는 형식적인 논술보다는 독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서 교육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논술 교육 효과는 보잘 것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오히려 실질적인 논술교육을 위해서는 독서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학교 교육과정에 ‘독서’라는 과목도 설정되어 있지만 이 또한 단순히 하나의 과정을 이수하는 것에 불과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필독 도서를 선정하고 실질적으로 지도하여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한 평가를 통해서 진급과도 연계시키는 독서 인증제를 강화하여야 한다. 흔히 ‘논술의 왕도는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논리 전개나 주장을 표현하는 방법이 단순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논술의 왕도는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독서이다. 독서교육이야말로 논술을 통해서 측정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이미 논술 광풍은 온 나라를 헤집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에서는 준비할 수 없는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하여 모든 학생들이 서울로 달려가고 강남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 논술로 인해 달구어진 사교육 시장을 언제까지 확장해 나갈 것인가. 그 빽빽이 짜인 교육과정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논술을 지도할 여건은 충분하지 않다. 현재 학교의 교육과정에서는. 그러다 보니 사교육 시장으로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교과서 마치기에 바쁘고, 수능 준비지도에 바쁜 교사들에게 논술지도는 또 하나의 큰 벽임에 틀림없다. 교육 당국에서는 현행 교육과정을 검토하여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독서운동을 통한 논술력 강화 방안을 제안해 본다. 지식 정보화 시대에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독서 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여야 한다. 현행 교육과정을 그대로 둔 채 언제까지나 대학의 눈치나 보면서 논술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교육부총리가 대학 총장들 만나서 논술 문항의 난이도를 조절해 달라고 졸라대는 일로 그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은 고도 성장기에 대량 채용한 교원들의 대량 퇴직을 앞두고 교원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경험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하여 주변 현의 눈치를 보면서 교원 채용 연령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그만큼 학교 운영에 교원들의 연령간 갭이 크면 클수록 영얗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본 제2도시 오사카부의 교원 구성은, 다른 자치체 이상으로 극단적이다. 작년의 자료에서 초등학교 교원(오사카시를 제외) 중 50세 이상이 전체 교원의 52%를 차지한다. 30대는 12%, 20대는 13%만이다. 10년 지나면 관리직의 인재도 부족하게 된다. 천리 뉴 타운의 건설 등, 인구 유입이 심했던 고도 성장기에 대량 채용이 영향을 주고 있다. 「저는 나이가 40을 넘어도 젊은이 선생님으로 불리며 운동회에서 줄다리기의 준비를 하는 등, 체력을 사용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가르침만 받았을 뿐 후배에게 어드바이스 하는 경험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는 교사 경력 25년째를 맞이한 오사카부 내의 초등학교의 여 교사(47)가 회고하면서 한 이야기이다. 신규 채용이 되고 나서 17 년간 근무한 3개 학교에서 제일 젊은 선생님이었다. 39세 때에 간신히 1년 후배가 이동해 왔다. 신규 채용자를 맞이했을 때에는 42나이가 되었다. 이같은 교원 연령 왜곡을 없애려고 부교육위원회는 2003년도 시험부터, 초중고 등 어느 단계학교에서도, 45세까지의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1차 시험을 면제하는 특별기준을 마련했다. 이로 인하여 근린 5개부현으로부터는 심한 반발을 받았지만 3년간에 총 270명을 채용했다. 「단지, 현지에 인연이 있는 현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 밖에도, 현직 교원의 발굴로 연결되는 PR 방법도 검토해 가고 싶다」라고 극성스럽게 움직인다. 요코하마시는 금년, 초중학교 등 전구분으로 수험 자격 연령 제한을 철폐했다. 작년까지는, 일반 전형은 35세 미만, 교원 경험자, 사회인 대상의 특별 전형은 각각 40세, 45세 미만이었다. 35-45세 중견층이 적고, 이 세대의 채용을 늘려 연령 구성을 시정하는 것 외에 의욕 있는 베테랑 교원이나 사회인에게도 학교를 활성화시켜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요코하마시에서 오사카부로 옮긴 현직 교원이 작년도까지의 2연간에 47명 있고, “빼내기”에 따른 위기감도 있다. 자신의 개인 사정으로 퇴직하고, 다른 일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교육에의 정열이 다시 끓어올라 재도전했다고 한다.「이런 조치는 고맙기 그지없다. 채용되면, 지금까지 이상으로 힘쓰고 싶다」 정년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59세 응모자도 6인 있었다. 6,019명의 응모자 가운데, 작년까지라면 수험 자격이 될 수 없었던 연령층으로부터 1034인의 응모가 있었다. 원 채용시험의 연령 제한이 있었던 1994년의 시험에서는 연령 제한이 없는 것은 2개현에서만, 30세 미만이 11개 자치단체가 있었다. 금년은 요코하마시외 후쿠이현도 연령 제한을 철폐해, 제한이 없는 자치체가 9개로 증가했다. 30세 미만은 2004년에 제로가 되어 있다. 금년도 쿄토시가 초등학교에서 6살 올려48세 미만이고, 도쿄도와 시가현, 구마모토현이 4-5세 끌어올려 40세 미만으로 하는 등, 완화 경향이 계속 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보면서 우리의 들쭉날쭉한 교원정책으로 인하여 학교현장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를 면밀하게 연구 조사하여 교원 정책의 변화로 인한 학교 교육의 장애 요인을 최소화 하여야 할 것이다.
▶ [배달민족] 과 [배달의 기수] “우리는 배달민족이야.” “배달의 기수로서 씩씩한 기상을...” “우편물이 지금 막 배달되었다.” “저 청년은 빠르기로 이름난 중국집 배달의 기수야.” 여기서도 [배달(倍達)] 과 [배달(配達)]을 뚜렷한 구분 없이 마구 혼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그 뜻을 확실히 모르고 쓰는 청소년의 경우도 있지만, 뜻을 알고는 있으면서 농담 삼아 혹은 코미디 용어로 쓰는 경우도 있어 배우는 청소년의 언어교육에 크게 혼돈을 야기하고 있다. [배달(倍達)] 은 ‘우리나라의 상고시대 이름’ 으로 한자를 빌어 ‘倍達’ 이라 칭했으며 ‘단국(檀國)’ 과 같은 말이며 그래서 우리민족을 ‘배달민족’‘ 배달겨레’ 로 칭한다. [배달(配達)] 은 ‘물건을 날라다 줌’‘ 물건을 날라다가 나누어 돌림’ 을 뜻한다. [배달의 기수(旗手)]의 기수(旗手)는 '그 분야에서 앞장서서 이끄는 사람' 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로서 ‘배달겨레를 이끌어갈 젊은이의 씩씩한 기상’ 을 나타내려는 상징적인 말이다. 웃지 못 할일은 “우리는 배달민족이므로 배달을 잘하거든” “그래서 우리민족을‘배달의 기수’라고 하잖아” 라는 말을 농담조로 하곤 하는 데 배우는 학생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드릴까? 특히나 한자를 잘 모르고 또 안다고 해도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임을 구분케 하는 한자의 병기(倂記)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 첫눈 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 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정호승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중에서) 모 중앙지에서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지난 30일 오전 눈이 내리면서 휴대전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발신이 급증했다고 보도하면서 3개 통신사별 통계를 인용해 지난 주 같은 시간대에 비해 음성통화는 14, 16, 30%, 문자메시지는 22, 50, 55% 증가했다는 것이다. 제목도 『"오빠, 첫눈 왔어!" 휴대전화 통화 급증』으로 뽑았다. 그렇다면 나에겐 사랑이 식었단 말인가? 주위에 첫눈 소식을 전할 만한 사랑하는 사람도 없단 말인가? 하기사 생활에 찌들린 50대 초반의 나이에 새삼스레 무슨 사랑타령이란 말인가?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치 학교생활이 여유가 없고 정서가 메마른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들기도 한다.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경우, 첫눈 오는 날의 멋과 낭만, 아름다운 추억도 있겠지만 학생들의 들뜬 행동 때문에 난감한 적도 많이 있을 것이다. 리포터도 모 여자중학교에 근무할 때 첫 눈발이 날릴 때면 그 시간은 아예 수업할 생각은 접어야 했던 기억이 있다. 창밖 눈오는 것을 바라보며 함성을 지르고 흥분에 들떠 웅성거리기 시작하면 이미 진도 나갈 생각은 포기해야 한다. “선생님, 첫사랑 얘기 해 주세요.”를 비롯하여 공부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바람을 띄우며 수업 진행을 방해하는데 속수무책이다. 막무가내다. 어느 반은 이미 첫눈이 그쳤는데도 계속 첫눈에 들떠 공부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난 30일 오후, 리포터가 회장으로 있는 봉사활동교육연구회 동계세미나가 우리 학교에서 열려 오전부터 마음은 사전 준비에 바빴다. 다른 학교 손님이 방문하는 것이라 청소와 정리정돈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너무 지저분한 곳은 비와 쓰레받기를 들고 직접 행동에 옮기기도 한다. 그 날따라 학생들은 더 어지럽히는 것 같았다. 복도와 계단에 떨어지는 쓰레기는 늘어나고 쉬는시간은 더욱 소란스럽고 점심시간에 3학년 여학생들은 아래층까지 내려와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이것은 학교 모습이 아니다’ 싶은 것이다. 급기야 학생부장이 방송으로 실내정숙을 당부하고 실내화 차림의 운동장 출입을 자제할 것을 호소하건만 별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복도 순시를 하였다. 교장실 옆에서 소란을 피는 여학생에게 “얘들아, 왜 여기까지 내려와서 뛰어다니니? 올라가거라.”하니 벌레씹은 못마땅한 표정이다. 태도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어깨를 밀면서 가라고 하니 “건드리지 마세요!”하는 것이 아닌가? 성질 같아서는 손이 올라가 몇 대 쥐어박았어야 할 터인데 문득 떠오른 것은 “법보다 주먹이 앞선다”고 응답해 사법고시 면접에 떨어진 최근 뉴스가 생각나는 것이다. 대답 한 번 잘못으로 수 년간 쌓아온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진 것이 아닌가? 아무리 다급해도 감성보다 이성을 찾아야 하는 교훈으로 받아 들인 사건이었다. 세미나장 바닥을 수차례 물걸레질하고 정리정돈을 하니 땀이 솟아난다. 세미나집과 책자를 갖다놓고 간식거리로 귤을 접시에 담아 탁자 위에 놓으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학교 행사라면 교사들과 학생들의 도움을 당당히 요청할 텐데 연구회 주관이라 회장이 손수 팔 걷고 나선 것이다. 교감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던 한 선생님이 여학생 두 명을 세미나실로 보낸다. 여학생이 교감에게 하는 말에 기가 막힌다. “교감 선생님, 저희들 착하죠. 저기 있는 귤, 먹으면 안 돼요?” “응, 저것 손님 대접하려고 하는 것인데. 나도 먹지 않았는데” 이것이 요즘 아이들 의식 수준과 언어예절 실상이다. 부모가 ‘오냐오냐’ 키운 결과 자기만 알고 상대방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학교 교육 잘못도 있다. 이미 청소를 다 마친 상태라 대걸레를 제자리 갖다 두라고 한 여학생에게 넘기니 받아 들고선 다른 여학생에게 그것을 곧바로 넘긴다. “얘야, 교감 선생님이 너에게 시킨 것인데…”하니까 마지못해 들고 가더니 다른 남학생에게 또 넘긴다. “얘야, 난 네가 하라고 한 것이야!”하니까 못마땅한 표정으로 제자리에 갖다 둔다. 와, 실망이 크다. 이게 학교 교육의 현주소다. 한편으론 이런 심란한 마음으로 오늘 세미나를 잘 치룰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다행이 이심전심 통하는 익숙한 연구회원들을 재회하니 착잡하고 어두웠던 학생들과의 일상은 사라지고 세미나 주제에 몰입을 하니 회장 특강, 회원들 5분 발언 등이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끝마무리도 잘 되어 저녁 회식까지 이어지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자연의 변화와 우리 생활, 뗄래야 뗄 수 없다. 어찌보면 자연에 민감한 시기가 학창시절인 것이다. 그것이 젊음의 특징인지도 모른다. 첫눈 오는 날, 학교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를 계획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무조건 학생을 나무라지 말고 일기예보를 잘 듣고 첫눈 오는 날의 정서에 맞게 교과와 연계하여 지도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학교가 보수적이라지만, 변화에 무디다지만,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느리다지만 빠르게 변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출 능동적인 수업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선생님들의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 자연의 변화를 교과에 도입하여 승화시키는 교사가 늘어 날 때 학생들의 들뜬 마음을 바로 잡고 그들을 선도할 수 있는 것이다. 몇 달 전 리포터는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앞장 서 직접 하다가 무리수를 둔 경우가 있었다. 깨달은 것은 어디까지나 교감과 교장은 학교교육의 방향 설정을 하고 구성원들이 그 곳을 향해 나가도록 지휘자 내지는 안내자 역할을 해야지 군대에서 ‘소총수’ 역할을 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부득이 한 경우면 몰라도 가능하면 학생들과의 '직접 전투'는 지양해야 하는 것이다. 첫눈 오는 날, 세미나 준비를 하고 학생 생활지도를 하면서 '교육은 인내(忍耐)'라는 것을 재삼 실감하였다. 앞서가는 교육자의 마인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교육은 정말 어려운 것이구나'를 깨달은 '첫눈 오는 날'이었다.
초등학생이 교사를 폭행했던 사건이 발생한 것이 바로 엊그제의 일이다. 비슷한 시기에 여중생이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되다보니 짧막하게 보도될 뿐이다. 이미 리포터는 이와관련하여 교육부의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교육부에서는 아무 이야기가 없다. 더 늦기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교육부에서 해야 할일은 또 있다. 서울시내 중학교는 요즈음이 학생들의 고등학교 입학원서를 한창 작성하는 시기이다. 여기에 학생 생활기록부를 정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부터는 입학원서를 수기로 작성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 작성하고 있다. 업무가 이전보다 간편해 졌다는 것이 교사들의 이야기이다. 문제는 컴퓨터 사정이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기본사양을 갖춘 컴퓨터가 필요하다. 또한 전자결재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도 컴퓨터의 사양이 어느정도 높아야 한다. 그런데, 학교의 컴퓨터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일부가 교체된 이후로 2004년부터는 거의 교체가 없었다. 학교에 따라서는 2000년에 구입한 컴퓨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윈도우XP에서 윈도우 VISTA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윈도우 98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소한 2000년에 구입한 컴퓨터는 교체를 해야 한다. 그 이후에 구입한 컴퓨터도 교체해야 한다. 시험문제 출제정도는 가능하지만 그밖의 프르그램을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도중에 컴퓨터가 멈추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교육부가 할일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예산이 없으니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는 곤란하다. 갈수록 동결 또는 삭감되는 것이 요즈음의 학교예산이다. 어떻게 컴퓨터를 학교자체예산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학교에서 1년동안 기본적으로 필요한 예산이 뻔한데 별도로 예산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교육부에서 나서야 해결될 문제이다. 학교시설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을 하고 있지만 교실이 그다지 따뜻하지 않다. 낡은 창분과 출입문 때문이다. 손실되는 난방열이 더 많다. 난방비는 난방비대로 들어가고 교실은 교실대로 따뜻하지 않다. 이런 학교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역시 교육부의 몫이다. 공교육 부실을 학교로 떠넘기지 말고 이런 대책부터 세우는 것이 더 급하다고 본다. 학원과 학교를 비교하기 이전에 이런 시설 측면을 먼저 비교해 보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꼭 필요한 곳에는 교육부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교사폭행이 빈번해도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낡은 컴퓨터로 인해 원서작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업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도 교육부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교실이 추워서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를 못하고 있다. 이런곳에 교육부는 왜 나타나지 않는 것인가. 교원평가, 성과급지급강행, 이런 곳에는 꼭 교육부가 있다. 교원평가, 성과급지급은 당장 급한일이 아니다.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크고 중요한 일이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은 뒤로하고 급하지 않은 일에는 서두르는 교육부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는 생각뿐이다. 학교현실을 정확히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어려움을 느낄때마다 이런생각이 자꾸 든다. '진정으로 교육부는 존해하고 있는 것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