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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09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경우 일반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3~4개 대학을 선택해 그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무제한 복수지원이 허용된다고 자칫 너무 많은 대학에 지원하면 전형 일정이 겹쳐 실수를 범할 수 있고 수시모집 합격시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19일 당부했다. ◇ 경쟁률에 현혹되지 말라 = 전문대는 무제한 복수지원이 허용되므로 간호과, 관광계열, 치기공, 방사선과,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정보통신계열, 컴퓨터 관련학과 등 취업이 잘 되는 학과의 경쟁률이 높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은 통학의 이점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쟁률이 높은 만큼 중복 합격에 따른 '거품'이 예상되므로 경쟁률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대학과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년의 경우 보통 5∼7배수, 많게는 10배수에 해당하는 학생까지 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복수지원은 많이 할수록 합격 가능성도 커지겠지만 보통 3∼4회를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복수지원 때는 면접, 실기 등이 중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택하라 = 전문대의 경우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4년제 대학을 비롯해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게 되므로 어떤 전형에 지원할지 먼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에 지원할 경우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고 있지만 수능, 면접, 수상실적 등도 많이 활용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자격증이나 특별한 재능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 2학기의 특별전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사전에 면밀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올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거제대, 경북전문대, 웅지세무대, 신성대, 영남이공대 등 12개 전문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전문대는 대학의 간판보다는 취업률, 통학거리, 적성 등이 대학ㆍ학과 선택시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며 "적성과 함께 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대학ㆍ학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육“교육개발원은 그동안 수행하던 기능들을 재편하고, 새로운 기능을 찾아야 한다.” 진동섭(56) 서울대 교수는 19일 한국교육개발원(KEDI) 제14대 원장으로 취 임하면서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진 신임원장은 “교육방송, 교육과정평가원, 직업능력개발원, 평생교육진흥원이 분리된 KEDI는 더 이상 교육에 관한 종합연구개발기관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KEDI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KEDI는 일선학교 교육개혁의 에너지공급원(Power Plant)이자 교육개혁의 아이디어 은행(Idea Bank)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단순한 싱크탱크(Think Tank)의 기능만하는 국책 연구기관을 벗어나 일선 학교와 교실에 개혁의 에너지 또는 활력을 공급하는 곳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이다. 또 진 원장은 KEDI가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로 △국가의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교육 어젠다 개발 △국가 교육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개발 △교육에 관한 기초자료 창출 및 관리 △국제기구와의 교육협력 확대 및 한국교육모델 개도국 전파 등을 제시했다.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진 원장은 동 대학원을 거쳐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교수,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및 중등교육연수원장을 지냈다. KEDI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9일 발표한 전문대 수시 2학기 대입전형계획을 살펴보면 성적보다는 특기, 적성, 소질을 강조한 이색전형들이 눈길을 끈다. 전남과학대학은 집안의 장남ㆍ장녀를, 김해대학은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학 독자적 기준으로 선발한다. 신흥대학 등 7개교는 자동차, 기계, 전기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춘해보건대학 등 7개교는 유아교육, 보육 및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각각 실시한다. 수원과학대학 등 3개교는 대학재학 중 자퇴하거나 제적된 학생을 뽑기로 했으며 전주기전대학은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를 전형기준에 포함시켰다. 동주대학 등 20개교는 각종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순천제일대학 등 7개교는 산업재해 및 교통재해 직계가족을, 한영대학 등 2개교는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 각각 선발한다. 송호대학 등 22개교는 자신이 직접 자신을 추천하는 '자기추천제' 전형을 실시하며 대덕대학 등 104개교는 만학도 전형, 진주보건대학 등 36개교는 전업주부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사회봉사 실적을 강조하기 위해 장안대학 등 67개교는 봉사활동 실적자를, 동강대학 등 33개교는 헌혈참여자 및 장기기증자를 선발하는 전형을 마련하기도 했다. 2009학년도에 신설된 이색학과들도 눈에 띈다. 경북과학대학은 장애인체육, 유아체육, 노인체육 등의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특수체육전공을 신설했고 대경대학은 방송MC과, 자동차딜러과를 새로 설치했다. 마산대학은 요트, 보트 등 레저선박 분야를 다루는 조선레저선박과를, 부산경상대학은 방송엔터테이너모델계열, 전남과학대학은 골프ㆍ프로캐디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남도립대학은 한옥을 문화 콘텐츠로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한옥문화산업과를 신설, 신입생 유치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국제중학교의 신입생 선발은 크게 서류전형, 면접, 추첨 등 3단계로 분류된다. ◇ 1단계 '영어인증시험 배제' = 우선 1단계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으로 모집정원(160명)의 5배수인 800명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은 국제중 진학 동기 및 기본적인 학업능력을 확인해 추천하는 것으로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학생부의 출ㆍ결 상황, 교과학습 발달상황, 창의적 재량활동상황, 특별활동상황,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이 주요 전형요소로 고려된다. 학생부에는 과거 '수우미양가처'럼 매우 잘함, 잘함, 보통, 노력바람, 매우 노력바람 등의 방식으로 3~5등급이 표기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교육과학기술부나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경시대회 정도로 제한하고 각종 사설경시대회 수상실적은 배제할 방침이다. 영어 성적의 경우 토익ㆍ토플 등 각종 영어인증시험 점수는 전형요소에서 제외했으며 그 대신 학교가 중심이 되는 각종 영어교육프로그램의 이수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내 영어 방과후 학교, 영어체험센터 등의 참여실적이 있을 경우 우대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성화중학교인 국제중은 필기 시험을 제외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 2단계 '면접.토론으로 수학능력 측정' = 개별면접, 집단토론 등으로 480명을 추린다. 1대1 면접과 응시자들간의 집단 토론을 통해 개방적 태도, 협동심 등 바람직한 인성과 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 수학능력을 측정해 모집정원의 3배수인 480명으로 압축하게 된다. 면접시 영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별전형의 경우에만 장기간의 해외생활로 우리말 구사능력이 부족한 학생에 한해 영어 사용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에도 영어 구사능력 자체는 평가요소에 반영되지 않는다. ◇ 3단계 '무작위 공개추첨' = 2단계 합격자 480명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60명을 뽑는다. 사교육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나마 줄인다는 생각으로 3단계에 추첨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일반전형 외에 특별전형을 통해서도 학생을 선발하지만 전형방식에 큰 차이는 없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 동시에 지원하지 못한다. 대원학원은 모집정원 160명 중 128명은 일반전형, 20명은 국제리더ㆍ외국어능력우수자 특별전형, 12명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영훈학원은 일반전형 120명, 국제인재 특별전형 28명,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한 부모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을 고려한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으로 12명을 뽑는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의 국제중학교는 1단계 학교장 추천.학교생활기록부 성적, 2단계 면접.토론, 3단계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제중이 설립되면 중학교 입시가 되살아나 초등교육이 파행을 보이고 사교육비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사실상 설립 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교과부는 2년전 국제중 설립 요청을 불허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국제중 신입생 선발 방식 등을 포함한 '특성화중학교 지정 계획'을 발표하고 교과부와 협의를 통해 10월께 구체적인 전형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학법인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이 기존의 대원중과 영훈중을 국제중으로 전환하는 것을 교육청에 신청해 놓고 있다. 우선 1단계에서 학교장 추천과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으로 모집정원(160명)의 5배수인 800명을 뽑는다. 학생부의 출ㆍ결 상황과 교과학습 발달상황, 창의적 재량활동상황, 특별활동상황 및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이 고려된다. 필기시험, 토익ㆍ토플 등 각종 영어인증시험, 사설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배제되는 대신 학교의 영어 방과후학교, 영어체험센터 참여실적과 교과부 및 서울시교육청 주관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이 반영된다. 이후 개별면접과 집단토론을 통해 학생의 개방적 태도, 협동심 등 인성과 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 수학능력을 평가해 모집정원의 3배수인 480명을 가린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학생 모집지역은 서울로 제한되며 모집인원 중 30~40명은 외국어능력우수자,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대원국제중은 국제리더, 외국어능력우수자 특별전형을 통해 20명, 영훈국제중은 국제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28명을 선발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으로 각각 12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 국가유공자 자녀를 4명씩 뽑을 수도 있다. 국어, 사회 등 일부 교과를 제외한 과목의 경우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몰입교육이 실시되고 영어, 세계사 등 국제 관련 수업이 늘어난다. 수업료는 서울의 외국어고 수준인 학생 1인당 연간 48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44개 전문대학이 2009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 총 18만6818명의 신입생을 선발키로 하고 다음달 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에 비해 7천102명 늘어난 것으로 200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61.6%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전국 147개 전문대학 중 수시 2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144개 대학의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 입학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모집인원 =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총 18만6천818명(정원 내 15만8천632명, 정원 외 2만8천186명)으로 지난해보다 7천102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정원 내 모집인원이 줄고 정원 외 모집인원은 반대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09학년도 총 모집정원 대비 수시 2학기 모집인원 비율은 61.6%로 정시모집 비율보다 훨씬 높아졌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이 7만5천411명, 특별전형이 8만3천221명이며 특별전형 중 고등학교 전공과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수시 2학기 특별전형 총 모집인원의 16.9%에 해당하는 1만4천63명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124개 대학에서 2만8천18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ㆍ대학졸업자 전형이 1만5천363명, 기회균형선발제 전형이 8천126명(농어촌출신자 4천72명,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4천54명), 재외국민ㆍ외국인전형이 2천187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이 2천187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323명이다. ◇ 전형방법 = 수시 2학기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며 특히 학생부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이 많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18개 대학이 일부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주간)에서는 117개 대학이 학생부 100% 전형을, 15개 대학이 학생부 50% 이상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2개 대학 중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1개교로 가장 많고 2과목 반영은 18개교, 8과목 반영은 11개교 등이다. 부산 동의과학대학, 충남 신성대학, 대구 영남이공대학, 대구 영진전문대학, 인천 재능대학 등 5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및 학과는 경남 거제대학, 군산간호대학, 대구과학대학, 경북 서라벌대학, 울산과학대학 등 18개교의 간호과, 물리치료과 등이다. ◇ 일정 및 유의사항 = 전문대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된다. 다음달 8일부터 12월14일까지 대학별로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5~16일 이틀 간이다. 수시 2학기 모집기간 중에는 대학별로 1~2회 분할 모집을 실시하고 전문대학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자(충원합격 포함)는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모집,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수시 2학기 모집대학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모집 기간 중 1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반드시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대학과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경찰대학, 사관학교 등), 폴리텍대학(기능대학), 각종학교 간에는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추후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이중등록, 입학지원 방법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중.고교 1학년용 수학 및 영어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막기 위해 문제가 생긴 학교에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주고 교사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각급 학교는 교과서 선정 시 학생 수준과 여건 등을 고려한 합리적 선정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및 자문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으며 그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지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학 및 영어 교육과정 개정안이 고시됨에 따라 일선 학교가 내년부터 중.고교 1 학년생들이 사용할 수학.영어 교과서를 새로 선정해야 하는 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체와의 유착 등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해 이런 지침을 시달했다"고 말했다. 교과서는 담당 교사 등으로 구성된 각급 학교 교과협의회 또는 교과서 선정위원회 심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지역 고교생들에게 전문적인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할 '대학진학 컨설팅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에는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이 없어 지역 고교생들이 상대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단, 이 문제를 해결할 대학진학 컨설팅센터를 시교육청에 만들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역 최고 입시전문가 20명 정도로 이 센터를 운영하며 조직은 ▲진학기획팀 ▲평가결과분석팀 ▲진학자료개발팀 ▲진학상담팀 등 4개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대입 전형자료 분석 및 발간, 개별 및 집단 상담 등 대학 진학 정보 제공과 함께 고교 내신성적 관리, 학력평가 및 대입 수능모의고사 실시, 대학 및 계열별 대학진학정보의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에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 센터가 문을 열면 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은 보다 신뢰성있는 대입 정보를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청(교육장 장관수)은 지난 8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3박 4일간 제주도에서'광주학생관현악단 하계캠프’를 운영하였다. 예술꿈나무들의 예술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5년 탄생한 광주학생관현악단(단장 : 교육장 장관수)은 초·중·고 학생 80명으로 구성되어, 그 동안 바쁜 학업 중에도 틈틈이 기량을 연마하여 다양한 공연 참여와 활발한 활동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제주도 하계캠프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2008 제주관악제’에 초대받아 오픈 연주를 하고 연주회를 관람한 후, 2008 정기연주회를 위한 기량 강화 및 연습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제주관악제 오픈 연주에서는 드보르작, 베토벤, 모차르트의 클래식 모음곡과 헝가리안 댄스, 스페니쉬 커피, 아이네클라이네 나하트 뮤직, 금과 은 왈츠, 째즈 왈츠, 에그모트 서곡, 아리랑, 위풍당당 등의 곡을 연주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캠프기간 동안 학생들은 파트 연습 및 합주의 시간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고, 단원들 간의 친교 시간을 통해 더욱 유대감을 돈독히 하였으며, 성읍민속마을, 정석항공관, 한림공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을 현장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광주학생관현악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서부교육청 장관수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각자의 소질과 기량을 연마하고 젊은 기상을 마음껏 뽐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투자회사 사장겸 최고경영책임자인 혼다씨는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써 「시간 미리 떼기」를 권장한다. 「돈과 시간은 같은 것이다. 『남으면 저축하자』라고 생각해도 저금은 할 수 없지만 월급에서 공제하면 저금할 수 있다. 시간도 『미리 떼면』된다」.「시간이 없어서 공부할 수 없다는 것은 착각」이라고 혼다씨는 강조한다. 회사에 다니고 있어도 출근하기 전이나 점심시간 등 시간은 있을 것이다. 「초・중등학생 때 여름방학 숙제를 개학하기 직전에 필사적으로 끝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시간의 제한이 있는 편이 효율은 높다」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습관화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생각하면서 이를 닦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처럼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틀에 넣어서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영어회화를 습득하려고 생각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개인 레슨을 넣으면 시간을 미리 떼어 놓고 습관화해서 계속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다. 같은 목표를 향해서 공부할 친구가 있으면 자극이 된다.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교습소에 다녀도 좋다. 그렇다면 뇌를 잘 움직여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재단법인 가와노임상의학연구소 이사장인 뇌신경외과 전문의 치쿠야마씨는「생활의 리듬을 지키고 식사와 수면 등 규칙적인 생활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뇌도 근육과 같이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피로를 풀기 위해서도 수면은 필요하다.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뇌는 활동하여 기억을 정착시키거나 일어나 있을 때 얻은 정보를 취사선택하여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뇌의 활동을 살리기 위해서 잠들기 전의 공부는 잡다한 정보를 대충 집어 넣는 방법이 좋다. 결론이 나올 때까지 생각하느라고 수면 시간을 깎아먹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원래 몸에 지니고 있는 생체리듬을 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오전 0시까지는 취침하여 오전 2시에는 깊은 수면에 빠질 수 있도록 하면 좋다. 뇌를 잘 사용하는 포인트는 「무리를 하지 않는 것」과 「사용한 뒤에는 머리를 식혀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수험생과 클럽 활동 등으로 바쁜 고교생 등도 참고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조사가 전국경제인연합회산업본부 기반산업팀에 의하여 발표되었다. 조사목적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신입직원 능력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하여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데 있다. 조사대상은 주요 기업 대상(500개)으로 조사표를 보내어 2008년 5월 21일 ~ 6월 11일중 회수가 된 159개(회수율 31.9%)가 회수되어 분석에 활용되었다. 기업들은 인재가 꼭 갖추어야 하는 자질로 ‘도전정신과 성취의식’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조사 대상기업중 38개 기업들이 ‘도전정신과 성취의식’을 인재가 갖추어야 하는 1순위 자질로 선택하였으며, 2순위는 18개, 3순위는 27개였다. 다음으로 ‘도덕성과 올바른 가치관’ 등을 선택하였는데 ‘도덕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1순위로 선택한 기업은 37개이며, 2순위 20개, 3순위 13개였다. 기업들은 취업준비자(대학생)들이 가장 미흡한 부분은 ‘협동심’이며,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현실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도 미흡하다고 지적하였다. 42개 기업들은 취업준비자의 미흡한 자질 1순위로 협동심을 들었으며, 39개 기업은 2순위로, 27개 기업은 3순위로 취업준비자들의 협동심이 미흡하다고 응답하였다. 전공지식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이 가장 미흡한 자질 1순위 라고 응답한 기업은 각각 30개와 15개로 조사되었다. 주요 기업의 인재상 조사 결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핵심역량은 창조성과 도전정신, 전문성, 글로벌화, 협동성 등이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글로벌 시대에 도전성․창의성․전문성을 가지고 조직내에서 조화롭게 일할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밝혔다. 주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창조성, 도전은 창의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인재이며 △전문성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자기계발에도 노력하는 인재이며 △글로벌화는 글로벌 시대 적합한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의 소유자이며, △협력, 윤리는 직업의식, 윤리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하며 협력적인 인재이다. 2003년도 전경련 조사시 기업들은 신입사원들에게 ‘글로벌 역량’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나, 2008년도에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에 대한 요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03년도 조사에서는 바람직한 직장인상으로 ‘글로벌 환경下에서 전문지식과 프로근성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조직구성원과 상호 협력하여 맡은바 임무를 완수하는 국제화된 인재’였다. 2003년 주요 국내 대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정의는 다음과 같았다. △개인 역량은 기본에 충실하되 폭넓은 교양과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노력하며 변화를 리드하는 프로페셔널이며, △Globa Capability는 국제적 감각과 영어 및 중국어 등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세계인이며, △조직 역랑(대인관계 등)은 상호존중, 깨끗한 매너로 신용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예의바른 협력자이며, △태도 및 가치관은 인간적이며 올바른 가치관에 중심을 두되 유연한 사고, 창의력,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성취인이었다. 2003년과 2008년을 비교하면 2008년에는 도전과 창의력이 독립영역으로 선정되어 강조가 되었다는 것일뿐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겱국 글로벌라이제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는냐? 전문성이 있는냐? 조직에서 협력을 잘하나? 직업에 대하여 올바른 윤리나 자세를 가지고 있는냐? 얼마나 도전하고 창의력이 있느냐? 가 관건이다. 과연 우리의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서 이들을 제대로 양성하는가? 점수따기 위한 외국어 공부가 아니라 글로벌라이제이션 시대에 필요한 외국어를 강조하여야 하며,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실력을 쌓이게 하며,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조직생활을 잘 하도록 학생지도를 하여야 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올바른 태도, 가치관, 윤리를 길러주어야 하며, 도전하고 창으력으로 자세를 학교교육에서 길러주어야 하겠다.
미국 서부의 명문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의 프레스턴 맥아피 경제학 교수는 작년 출간한 경제학 교과서를 최근 온라인에 올렸다. 이 책은 하버드와 클레어몬트-맥케나 대학를 비롯한 몇몇 유명대학에서 교재로 채택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맥아피 교수는 올 가을 새 학기를 앞두고 한 권에 198달러 하는 책까지 나왔을 정도로 신학기 마다 치솟는 교재 값을 보다못해 이 같은 일을 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8일 맥아피 교수 처럼 비싼 대학 교재값을 잡기 위해 공짜 디지털 교재를 직접 쓰거나 권장하는 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운동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 공립 칼리지와 대학들이 온라인 교재를 권장하는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출판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싼 값에 공급이 가능한 전자책 교재를 늘리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맥아피 교수는 학계에서 이 운동을 주도하는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식의 보급을 막는 것은 무엇이든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방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대학 교재 가격은 1986년 기준으로 약 3배로 뛰었다. 그러나 출판업계에서는 교수들의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제품에 투자해왔다고 주장한다. 미국 고등교육교재출판협회의 브루스 힐데브랜드 사무총장은 "누가 쓰레기 같은 책을 사겠느냐"면서 "책 한 권에 3년에서 5년까지의 힘과 노력이 투자돼 비로소 출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일부 대학들은 10년 전부터 지식을 보다 평등하게 보급하는 방안으로 하나로 온라인 도서관을 운영하는 한편 강의내용을 인터넷 상에 공개해왔으며 지난해는 1천400명 이상의 대학 교수들이 교재 공개 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또 캘리포니아주립대(CSU)는 공짜로 공개된 교재와 유료 온라인 교재를 선택, 비교, 공유, 승인, 분배하는 이른바 '전자 시장'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문은 '오픈 북' 운동의 가장 큰 경쟁자는 전자책 출판업계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코스 스마트'는 올 가을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하고 있는 4천300권을 인쇄판의 절반 가격에 전자책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이 발표한 '2010학년도까지 초ㆍ중학교 100% 무상급식 계획'에 대해 재원조달 등 실현 가능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무상급식은 권정호 경남교육감의 대표적 공약사항으로 경남교육청은 올해 100명 이하 초ㆍ중학교, 내년에는 모든 초등학교와 100명 이하 중학교, 2010년에는 관내 모든 초ㆍ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362억원(교부금 등으로 자체 조달), 내년은 1천92억원(경남교육청 561억원, 외부지원 531억원), 2010학년도는 1천14억원(경남교육청 558억원, 외부지원 856억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위원은 19일 무상급식 계획은 열악한 경남교육청의 예산구조로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인건비와 학교운영비 등을 제외하면 경남교육청의 연간 사업성 예산은 3천500억원"이라며 "무상급식을 위한 추가비용 1천414억원을 조달하기엔 재정 여건이 너무나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교육청은 재원의 상당 부분을 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확보하겠다고 하지만 지자체의 지원이 없으면 무상급식 계획이 '경남교육청만의 짝사랑'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지자체의 지원금이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경남교육위원회가 매년 경남교육청의 예산을 심의해 확정하긴 어렵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한정된 예산 속에서 무상급식 목표 달성을 고집하면 학생복지와 보건 등 다른 교육행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랫 돌 빼서 윗돌 괴려하는 것' 아니냐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무상급식 혜택의 확대를 위해 외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창원교육청 등 각 지역교육청 별로 무상급식 추진협의체를 가동해 식품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경남교육감과 경남도지사의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한 협약식'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경남교육감이 각 지역을 순회하며 무상급식에 대해 홍보하고 각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한편 무상급식비 지원 창구를 설치해 지역 기업체들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학부모와 함께 하는 신나는 과학·창의동산 - 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철현)은 창의성계발 중심학교인 인천소래초등학교(교장 이명수)에서 8.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에 관내 52개 초등학교의 과학 및 창의성 우수 학생과 학부모 102명을 대상으로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해 가족 체험의 장인 ‘2008 신나는 과학·창의동산’을 개최한다. “창의로 꽃피우고 과학으로 열매 맺자!” 라는 주제 아래 첫째 날에는 과학 마당으로 과학교과연구회(회장 연성초 교사 이은정) 회원들의 주관 하에 산성과 염기성의 성질을 이용한 양배추 지시약으로 무지개 탑 만들기, 금속에 따라 다른 이온화 경향을 이용한 화학전지 만들기, 편광판의 성질을 이용하여 마술도구를 만들어보는 사라지는 그림 등 다양한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탐구능력과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흥미진진한 활동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창의성교육연구회(회장 소래초 전승배)교사들의 주관으로 창의 마당과 창의력 OX 퀴즈 올림픽을 두가지 행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창의마당은 용도를 바꾸고 기능을 합한 호루라기 피리 만들기, 6조각의 노끈으로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접하므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것이라고 한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창의력 OX 퀴즈 올림픽을 개최하여 창의력을 요구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퀴즈 대회를 통해 부모와 학생이 함께 지혜를 모아 순발력과 직관력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고 또한 푸짐한 상품까지 얻는 기쁨까지 더했다. 한편 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한 과학동산을 지켜본 김철현교육장는 앞으로 이러한 창의성 및 과학 행사를 계기로 관내 학생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과학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창의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원해 줌으로써 탐구력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기초 과학의 토대와 국가 경쟁력의 기틀을 마련하여 국가 발전과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학 중에도 가르치는 보람 일구며 무더위 이겨내!” 요즘 서점에 가면 논술에 관한 책자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그 많은 책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재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 논술 이끔이’(회장 양인영)라는 연구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교사들이 인천광역시 북부 관내 초등국어교과연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초등학생들의 논술력 향상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우선 초등학생들에게 논술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논술에 관련된 다양한 책자를 읽고 관련 연수를 받으며 오랜 기간동안 내공을 쌓으며 관심있는 10명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초등 논술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위해 제작한 논술 책자, ‘토론과 논술의 어깨동무’를 직접 활용하여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논술학당’을 열고 있다. ‘논술학당’은 올해로 2회를 맞았으며, 지난 8.11~8.14일까지 이루어진 논술학당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논술과 친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인천부일초등학교 4학년 유소영학생은 발목을 깁스한 채로 엄마 등에 업혀 빠지지 않는 열심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논술학당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논술 맛보기 활동으로 무엇이 논술문인지 배우는 것부터 신호등 토론과 함께 하는 찬반형 논술, 역피라미드식 토론과 함께하는 문제해결형 논술, 책읽기 활동과 함께 한 독서 논술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고 생각한 결과를 자연스럽게 글로 쓰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논술의 구조를 활용한 서론, 본론, 결론 쓰기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보다 쉽게 논술을 전개하는 능력을 습득하였으며, 마지막날에는 논술뽐내기를 통하여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초등 논술 이끔이 회원들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논술을 가르치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논술력 향상을 위해 협의와 연수, 정보 교환 및 장학 자료 발간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위원회 김장배 의장은 18일 열린 교육위원회 개회사에서 "울산에 한글을 제대로 모르고 덧셈과 뺄셈을 잘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울산의 경우 기초학습 부진학생이 초등학생은 4학년에서 6학년까지 1천79명, 중학생은 321명, 고교생은 71명"이라며 "그러나 이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실제 한글을 제대로 쓰거나 읽지 못한다"고 폭로했다. 김 의장은 "교육청 자료에는 현재 고교 3학년의 경우 한글을 모르거나 기초수학을 못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다고 하지만 모 전문계 고교 3학년의 경우 한글을 제대로 모르고 구구단을 외우지 못하는 학생이 각각 30여명씩이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한글과 구구단을 모르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사회에 내보내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이 문제를 초등학교 4학년 전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 부진학생의 정확한 실태파악, 평가방법의 개선, 교원 책임제 등의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늦은 퇴근 길. 아내는 운동을 나갔는지 집에 없고, 아이들은 저마다 공부와 놀이에 열중해 있었다. 출출한 속을 달래느라 내 손길은 자연스레 냉장고로 향하고, 김치와 고구마줄기, 식어버린 조기 한 마리를 꺼내들고 늦은 저녁을 먹게 되었다. 혼자서 밥을 먹으려니 입맛도 별로 없어, 허브 차 한 잔 끓여서 국 대신 훌훌 마시기로 했다. 그러다 언뜻 감자밥을 한 번 해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식탁 한 구석에 놓인 감자와 고구마가 담긴 그릇을 끌어당겨 뚜껑을 열어보았다. 감자 반 토막과 고구마 반 토막. 아마도 아내가 혼자 먹다가 남긴 모양이었다. 난 감자를 다시 반 토막 내어서 밥에 넣고 쓱쓱 비비기 시작했다. 숟가락을 요리조리 놀리다 보니 어느새 감자는 으깨어져서 밥과 알 맞춤하게 혼합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비벼지자 한 술 떠 볼까 하는 마음이 절로 생겼다. 한 숟가락 가득 감자밥을 떠서 입안으로 가져가니 어느새 혀끝에는 그리운 어머니의 향수가, 그리운 유년시절의 향수가 진득하게 배어나왔다. 슬며시 감기는 눈. 감은 눈 사이로 내 유년시절의 추억이 잔잔히 떠올랐다. 어머니는 유독 감자밥을 좋아하셨다. 이틀이 멀다하고 감자에 밥을 비벼서 드시곤 하였다. 그러나 난 감자밥을 좋아하지 않았다. 밥맛도 어딘가 모르게 심심한데다 연약하게 부서지는 감자의 속살이 밥알과 섞이는 것이 마음이 들지 않았던 것이다. ‘도대체 이걸 무슨 맛으로 먹지. 왜 엄마는 이걸 좋아하시는 걸까?’ 그러나 어머니는 감자밥을 너무나 맛있게 드셨다. 특히 추운 겨울날이면 동치미 국물과 함께 감자밥을 즐겨 드셨는데, 드시는 모습을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감자밥인 것 같았다. 늘 젖어 있었고 잔주름이 가득 찼던 어머니의 손. 그 투박한 손으로 감자밥을 드시던 어머니. 그때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왜 어머니가 감자밥을 그리도 많이 드셨는지 이해가 가게 되었다. 아버지의 불안정한 직업 탓에 우리 집은 늘 빈한했다. 어쩔 때는 쌀을 편지봉투에 담아 사온 적도 있을 정도로 우리 집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살림의 연속이었다. 흰 쌀밥이랬자 명절 때나 맛볼 뿐, 언제나 우리 집의 식사는 보리 반 쌀 반의 혼합식이었다. 그러다 어쩔 때는 감자가 섞여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 난 감자밥을 안 먹겠다고 생떼를 쓰기도 했지만 어머니는 화 한번 내시지 않고 막내인 나를 달래시곤 하셨다. 어머니는 늘 내가 남긴 감자밥을 혼자서 드셨다. 그러면서 이렇게 맛있는 밥을 왜 안 먹느냐면서 마치 내가 너무 맛있는 것을 못 먹는 바보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셨다. 그러면 난 의아스러워서 어머니 몰래 감자밥을 한 술 떠서 먹어보았다. 그러나 역시 맛없는 밥이긴 마찬가지였다. 그때만 해도 감자나 고구마는 무척이나 쌌던 곡물이었다. 결국 어머닌 아이들에게 한 톨이라도 더 쌀을 먹이기 위해 당신의 밥에는 감자를 섞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너무 맛있다며 너스레를 떨곤 했던 것이다. 다시 감자밥을 입으로 가져간다. 심심한 맛이 입안 가득히 몰려온다. 어쩌면 그것은 푸근한 시골의 맛인지도 모른다. 맑은 시냇물이 참나리 꽃을 희롱하며 흘러가는 작은 시골 마을의 정겨운 맛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어머니는 단순히 한 톨의 쌀을 아끼시기 위하여 감자밥을 드신 것이 아닐 것이다. 두고 온 고향 산천이 그리워서, 두고 온 형제자매가 그리워서 감자밥을 그리도 즐겨 드신 것인지도 모른다. 어느새 내가 만든 감자밥은 조금씩 바닥을 드러낸다. 아이들은 감자밥이라는 희한한 음식을 먹는 아빠를 연신 신기하게 쳐다본다. 아빠, 왜 그렇게 먹어 라며 막내 아들놈이 식탁 의자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나를 쳐다본다. 잠시 그 눈동자를 내려다보았다. 아마, 그 옛 시절에도 우리 어머니도 내 눈동자를 그렇게 내려다보셨을 것이다. 늘 내가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던 어머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 못난 아들을 늘 생각하시는 어머니의 얼굴이 감자밥 사이로 아롱져 보였다. 어머니는 지금도 감자밥을 즐겨 드실까? 아마 드실 것이다. 예전에는 어쩔 수 없이 드셨지만 지금은 고향의 맛을 잊어먹지 않기 위해 드실 것이다. 어머니의 부모 형제들이 수도 없이 많이 드셨던 그 감자밥을 여전히 드실 것이다. 감자밥에 어린 어머니의 얼굴. 그리고 내 유년시절의 잔잔한 그리움. 감자밥에 어린 고향의 푸근한 맛이 어느새 집안에 곱다시 내려앉았다.
교육경력 30 여년 만에 '쇠로 된 농구골망'을 처음 보았다. 역시 세상은 넓고 나의 시야는 좁았나 보다. 양평에 있는 모 교육원 농구장에서 이것을 보았다. 튼튼하니까 나이론 망보다 수명이 길 것은 분명하다. 수명이 길다는 것은 투자한 비용이 오래 간다는 것이다. 투자효율이 있는 것이다. 경제논리로는 맞다. 그러나 안전과 교육을 생각한다면? 고개를 가로 젓는다. 이게 바로 기업체와 학교의 차이점 아닐까? 학교는 학생의 안전이 우선이다. 교육을 경제논리로 접근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나이론 망 수명이 짧더라도 망가지면 계속 교체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 농구골망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세상에! 튼튼한 것도 좋지만 농구골망을 쇠로 만들다니? 운동하다가 손이 저 그물에 닿는다면? 농구공이 닿을 적마다 표면 손실이 엄청나지 않을까? 학교에는 부적합하지." 우리는 교육을 경제논리로 접근하다가 실패한 사례를 여러번 목격하였다. 교육을 모르고 현장을 모르고 탁상에서 입안하였기 때문이다. 현장의 목소리가 중시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한국심리학회, 한국상담학회는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어 학교폭력전담기구 상설화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의 시행일이 오는 9월 12일로 다가왔지만 제대로 법 집행을 할 만한 국가기구가 전무하다"며 "정부는 국가의 미래이자 경쟁력인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전담기구를 상설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곳은 1만1천600여개 학교 중 660여곳에 불과하다"며 전문상담교사의 체계적인 확대 배치도 요구했다.
10월 서울교총회장과 제6기 구교총 회장을 회원이 직접 선출한다. 시군구 단위 교총회장 직선이 시·도 단위에서 전면적으로 치러지는 것은 전국 최초다. 지난해 12월 대의원회의에서 서울교총회장과 구교총회장을 직선으로 선출하기로 정관을 개정한 서울교총은 10월 마지막주 우편투표를 실시해 서울교총회장과 25개 구교총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은 “서울교총회장과 구교총 회장 직선은 교총회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고양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구교총회장의 책임감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교총회원대상 2009 사업공모 결과 시군구교총 회장 직선제 방안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정관에 따라 서울지역 구교총회장은 초·중등 대학이 윤번제로 맡고 있으며, 구별 6기 구교총회장의 학교급은 다음과 같다. ▲종로(초등) ▲중(중등) ▲용산(중등) ▲성동(초등) ▲광진(중등) ▲동대문(초등) ▲중랑(중등) ▲성북(대학) ▲강북(중등) ▲도봉(중등) ▲노원(초등) ▲은평(초등) ▲서대문(중등) ▲마포(대학) ▲양천(중등) ▲강서(초등) ▲구로(중등) ▲금천(중등) ▲영등포(중등) ▲동작(초등) ▲관악(중등) ▲서초(중등) ▲강남(중등) ▲송파(중등) ▲강동(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