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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 폐지, 교원정원 동결 등을 저지하기 위한 교총의 50만 교원․학부모 서명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대구교총(회장 정인표․계성고 교장)이 가두서명에 나서며 학부모, 예비교원의 동참을 끌어내고 있다. 서명용지와 필기구를 챙기고 어깨띠를 두른 대구교총 전체 임직원들은 3일 대구교육청을 시작으로, 7일 대구교대에서 학생들의 서명을 호소했고 오는 11일에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학부모들의 뜻을 모을 예정이다. 정인표 회장은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정부의 책무를 포기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과 정두언 교육위원(한나라당) 공동으로 6일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교원연구년제, 바람직한 도입 방안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세근 건국대 교수는 교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하여 교직의 재교육 차원과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추진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피력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5일 제5대 총장으로 취임, 오는 2012년까지 4년 동안 재임한다. 16년간 교대에 재직해 온 박 신임총장은 세계비교교육학회 아시아 최초 부회장을 지내고 ‘교육전쟁론’, ‘교육전쟁을 넘어 교육평화로’ 등을 저술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최근 예술가, 교육자, 교육행정가로 보낸 40여년의 소회를 담은 저서 ‘추임새’를 발간했다.
조용휘 서울대방초 교장은 최근 ‘제10회 충·효·예 실천 대상’에서 나라‧부모‧이웃‧자연 사랑 실천 운동에 앞장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해균 마량초 교사는 다양한 과학문화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교총이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 교원정원 동결 철회,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등을 요구하며 50만 교원.학부모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분회별로 서명을 마친 서명용지가 교총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박연폭포 흘러내리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든다 에에에 에루아 좋구 좋다. 어어어 럼마 디어라 내 사랑아. 박연폭포하면 예로부터 명유 서경덕과 명기 황진이와 더불어 송도삼절(松都三絶)이라 부를 정도로 유명한 절경에 속한다. 황진이가 그 절경에 크게 감탄하며 시를 지었다는 폭포의 물줄기는 황진이의 아름다운 자태와 풍류마저 떠올리게 한다. 이 민요의 '간데 마다 정들여 놓고 이별이 잦아서 못 살겠네'라는 2절 가사에서는 한 사람에게 정착할 수 없는 기녀의 삶에 대한 황진이의 마음이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경기민요는 타지방 민요에 비해 대체로 시김새(서양의 꾸밈음과 같은 형태의 잔가락)가 많지 않아 선율이 깨끗하고 경쾌하며 부드럽고 서정적이다. 타지방 민요에 비해 세련된 선율이라는 점이나 내용이 당시의 기예를 공부한 기녀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경기민요는 주로 기녀들이 만들어 불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인해서 한 때 민요를 부르는 일을 예사롭지 않게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의 필요성과 새로운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음악과 예술을 필히 계승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에도 전통음악의 비중을 절반이상으로 높이고 국악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박연폭포는 실제로 개성시 북쪽 16㎞ 지점에 있는 천마산(757m)과 성거산 사이의 웅장한 화강암 암벽에 걸쳐 있다. 높이 약 37m, 너비 1.5m이며 북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폭포라고도 부르며 금강산의 구룡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이다. ‘박연’이라는 폭포이름은 다음과 같은 슬픈 전설에서 유래한다. 아득한 먼 옛날, 박진사가 이 폭포에 놀러와 절경에 도취된다. 그 때 연못 속에 사는 아름다운 용녀를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진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폭포에 떨어져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비탄에 빠진 나머지 자신도 떨어져 죽고 말았다. 이때부터 그 못을 “고모담”이라 했으며 폭포의 이름은 박씨 성을 따서 “박연폭포”라 부르게 되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으로 직경 40m, 둘레는 120m 정도의 고모담이라는 큰 못이 있고 동쪽 언덕에는 범사정(노래 가사에 나타남)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서쪽에는 용바위라고 하는 둥근 바위가 물에 잠겨 윗부분을 드러내고 있다. 폭포수의 모습은 마치 하늘에서 은하수가 떨어지는 듯 아름다우며, 그 소리는 천둥소리와 같다. 물이 수정같이 맑으며, 층암절벽이 폭포수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우거진 녹음,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이제는 개성관광의 길이 열려 언제든지 찾아가 경치도 보며 노래도 불러볼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가곡은 시와 선율, 그리고 피아노 반주로 구성된 음악 양식이다. 즉 '시'가 '선율'을 통해 의미와 감정이 실린 노래로 표현될 때 '피아노 반주'가 화성적으로 조화롭게 뒷받침되면서 비로소 예술적인 노래 양식으로써 완성된 작품이 될 수 있다. 이 노래는 위의 악보에서 보는 것처럼 아르페지오(화음의 각 음을 연속적으로 차례로 연주·펼침화음)로 된 5마디의 짧은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는데 이 부분이야말로 먼 고향하늘을 향해 눈을 감고 회상에 젖게 하는 향수의 전주곡이라고나 할까. 이 곡은 전주가 시작될 때부터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이 곡만큼 피아노 반주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화롭게 극대화 시키고 있는 곡도 드물다. 어디 반주뿐이랴, 선율 또한 시적인 분위기를 타고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그려져 한 폭의 동양화를 눈으로 보고 있는 듯 정겨움과 향수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작곡자 이수인은 1939년 마산 대성동 무학산 밑에서 태어났다. 당시 초등학교 교장인 부친으로 인해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학교 사택에서 피아노를 치고 놀면서 음악을 배웠다. 그가 음악적 영감을 받은 곳은 전설이 스며있는 마산 앞 바닷가의 아름다운 섬 '돝섬'(돼지 섬)이다. 돝섬에 얽힌 전설을 들어보자. 옛날 가락국에 왕의 총애를 받던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궁을 떠나 골포(마산의 옛 이름)앞 바닷가를 배회했다. 신하가 환궁을 재촉하자 그녀는 금돼지로 변해 두척산(무학산의 옛 이름) 바위틈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 후에 금돼지가 맹수로 변했는데 군병들이 잡으려고 포위하니까 갑자기 한줄기 빛이 되어 섬으로 사라지더니 섬이 돼지가 누운 모습으로 변해 그 때부터 돝(돼지)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말 그대로 전설의 고향이다. 그는 서울에 올라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고향 마산제일여고에서 교편을 잡았고 동료 국어교사였던 김재호 시인을 만나 친구로 지내게 된다. 그 후 이수인은 1967년 KBS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 초빙되어 상경했고 이듬해 김재호의 편지를 받는다. 그 편지 안에는 '고향의 노래'의 가사가 된 시가 들어 있었고 이수인은 고향을 그리워하며 단숨에 곡을 완성하게 된다. 아마도 고향의 노래를 작곡할 당시 그의 눈앞에는 고향 마을 돝섬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졌으리라.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임이 오시는가 /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 흐르는 물소리 임의 노래인가 1970년대 초, 동양의 색채와 민족적 정서가 담겨있는 그림 같은 서정시 '임이 오시는지'는 예술가곡으로 만들어져 방송으로, 음반으로 성악가의 노래를 통해 이 곡의 제목처럼 조용히 우리에게 다가왔다. 당시에는 국민개창운동과 함께 전국적으로 합창단들이 많이 조직되어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선명회합창단, 리틀엔젤스합창단 등의 어린이 합창단들이 전 세계를 돌며 국위를 선양했다. '임이 오시는지'는 작곡자가 가곡을 합창곡으로 편곡, 발표하면서부터는 크고 작은 합창대회가 열릴 때마다 누구나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이 되기도 했다. 결국 80년대 중반에는 음악교과서를 개편하면서 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실려 오늘에 이르게 됐다. 작곡자 김규환이 이 곡을 작곡하게 된 때는 정확하게 1966년 5월 13일이다. 작곡자 본인은 당시 KBS합창단 상임 지휘자로 재직할 때였고 KBS 방송사 건물은 남산에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사무실 휴지통에서 구겨진 악보 한 장을 발견하게 된다. 작곡가의 눈에는 때와 장소를 가릴 것 없이 오선지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하마터면 영영 사라져 버렸을 한 가곡이 되살아날 기회를 얻는 순간이었다. '왜 버렸을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구겨진 악보를 펴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란다. 작곡자의 이름을 보니 자신이 존경해오던 선배 작곡가였고, 단지 작곡을 의뢰했던 담당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곡이 휴지통에 버려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사는 아까운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시였기에 한번 더 놀라게 되었다. 박문호 시인이라는 작사자 이름을 처음 들어본 김규환은 자신이 이 시에 곡을 붙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지체 없이 곡을 작곡했다. 그리고 그는 서둘러 작사자 박문호 시인을 수소문하여 찾기 시작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곡이 만들어진지 19년 후, 1985년에야 박문호의 차남인 박영식을 만나게 됐다. 이미 작사자 박문호는 1981년에 작고한 뒤였으니 안타까운 일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박문호는 자신의 시로 된 노래를 방송으로 듣게 되었고 작곡가 김규환이 누구인지 무척 궁금해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호부터 김준수 여의도고 교사가 교과서에 수록된 음악의 창작 일화, 음악가의 숨은 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음악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김 교사는 한국음악교육학회 부회장, 서울시 중등음악교육연구회 부회장, 국정교과서 집필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제 4차 교육과정부터 중·고교 음악 교과서를 집필했고 현행 중학교 교과서(동진음악출판사)의 저자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는 『미래의 직업세계 2009』는 직업편을 개발하여 직업전망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수록하였고, 책자 대신 웹 구현을 위한 CD를 제작하고 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에 탑재함으로써 완성도와 활용도 및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하고 있다. 그중에서 직업인 인터뷰가 학교 현장에서 큰 도움이될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9』에는 150개의 대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수록하였다. 인터뷰 대상자는 해당 직업의 팀장급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경력의 현직자를 선정하였고, 각 대상자에게 7개 항목에 대한 질문과 함께 직업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함께 영상에 수록하였다. 150개의 대표 직업에 대한 동영상은 인터뷰 내용에 따라서 3분 내외로 제공되고, 인터뷰 내용은 함께 텍스트로 제공되었다. 인터뷰 질문은 총 7개의 항목(직무소개, 직업선택 동기, 직업준비 및 경로, 직업특성, 자기계발, 직업전망, 직업선택을 위한 조언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직무소개 - 귀하께서는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② 직업선택 동기 - 귀하께서 이 직업을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③ 직업준비 및 경로 - 귀하께서는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 과정(요구능력, 학력(전공), 자격증, 교육훈련기관)을 겪었습니까? - 귀하께서는 학교 졸업 후 첫 직장을 갖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셨는지요? - 귀하께서는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 어떠한 과정(입직, 이직 또는 전직)을 거치셨습니까? - 귀하께서는 전직하고 싶은 직업이 있나요?(앞으로 진출하고 싶은 분야 또는 일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④ 직업특성 -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 이 직업의 특성을 살려 다른 일을 하신다면? ⑤ 자기계발(필요한 업무수행능력, 재교육활동, 학습 등) - 귀하께서 이 직업에 종사하시면서 필요로 하는 능력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그러한 능력들을 계발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 귀하께서는 현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⑥ 직업전망 - 현직에 종사하시고 계신 분이 바라보실 때 이 직업(분야)의 전망은 어떤가요? ⑦ 직업선택을 위한 조언 - 이 직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그리고 각 직업별로 직업 특성에 맞게 추가적인 질문들(정년, 자격증 취득 요령, 남녀비율, 직업에 대한 오해나 편견 등)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수록하였다. 각급학교 현장에서 강조하는 직업체험과 관련하여 이 사이트를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다. 학교관리자와 교사들의 더욱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제11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가 11월 8일(토) 14:00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농민회관) 파머스홀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1부 축하공연에서는 오카리나 합주(경기도청소년진흥센터 소속 여성연주자), 트랙댄스(분당 퍼포즈), 태권도시범단(장안대학)의 공연에 이어 장관표창 수상자의 봉사사례 발표가 있었다. 장관표창을 받은이명균 학생(동안고)은 '내가 한 봉사활동'이라는 주제로 구세군 양로원, 노인정, 요양원, 복지관, 뇌성마비재활원, 노숙자 사랑의 빵 나누기 등의 사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2부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이명균(동안고 학생), 성다경(청명고 학생), 나눔봉사단 3기(청명고 동아리), 윤상용(한광고 지도자) 교사가 받았다. 이밖에 경기도지사 표창에 장병희(정발고 학생) 등 7개팀이,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에 김영민(태성중 학생) 등 7개팀이, 경기도교육감 표창에 김영아(정발고 학생) 등 11개 팀이, 경기일보 사장 표창에 엄태원(태장고 학생) 등 7개 팀이,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표창에 황지상(화수고 학생) 등 8개팀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표창에 이동언(백운중 학생) 등 8개팀이 받았다.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한 해 동안 학생, 동아리, 지도자의 봉사활동 실적을 엄정히 심사하여 축하공연, 사례발표, 시상식 등으로 즐기는 축제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경기도청소년진흥센터 주관, 경기도 주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스카우트남부연맹이 후원하고 있는데 수상자와 가족 외에도 최재복 센터장, 박태수 경기도청소년과장, 김청극 청명고 교장, 이영관 서호중 교장 등이 참석하였다.
'교원평가가 아니더라도, 학교평가가 아니더라도 교육의 3주체가 교원, 학부모, 학생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며, 이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요즈음처럼 학부모의 요구가 대단한 현실에서 예전처럼 학교에서 독단적으로 교육을 하지 않는다. 학부모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학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요즈음 학부모들은 예전의 학부모가 아니다. 학교에서 조금만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바로 항의를 한다. 학교행사에 참여해서도 예전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당당하게 행동한다. 더이상 학교는 폐쇄적인 존재가 아니다. 문턱이 높지도 않다.' '1년에 2-3차례는 학부모를 학교로 초청하여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시키고, 학생들의 수업참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체 교사들의 수업을 공개하고 있다. 어떤 교실이라도 학부모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수업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가 변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1-2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최소한 5-6년은 된 것 같다. 예전에는 학기초에 단 한번만 학부모를 초대했었는데, 요즈음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초대한다. 아마 1년에 한번만 초대하고 끝내는 학교는 없을 것이다. 최소한 2회 이상일 것이다. 이렇게 학교가 변했는데, 그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곳이 딱 한군데 있다. 바로 교육당국이다. 인정을 하지 않고 아직도 학교를 불신하기 때문에 교원평가 하겠다는 것이다.' '교원평가해서 평가결과를 교원들의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학교평가와 교원평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인가. 학교평가도 그대로 두고, 교원평가도 하겠다는 것인데, 교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교원평가에서 자신의 평가를 잘 받아야 하고, 학교평가에서는 학교가 평가결과 좋게 나오도록 또 대처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라도 억지로 평가하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학교의 변화를 왜 인정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스스로 변해가는 모습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 무조건 말도안되는 기준 정해놓고 거기에 평가라는 것을 가져다 대야 학교교육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이해할 수 없다.' 교원평가제 도입을 놓고 몇몇 교사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이다. 결론은 이렇다. 학교가 변하고 교사도 변하고 학부모도 변해가는데, 굳이 평가라는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기존의 여러가지 제도만 가지고도 학교교육을 충분히 잘해 나가도록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꼭 평가를 한다고 해야 학교교육이 제대로 된다는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 나름대로 특색있게 학교를 다같이 노력해서 이끌어나가는데, 말도안되는 기준을 제시하여 교원평가를 한다면 특색있는 학교가 되기 어렵다. 모든 것이 평가 잘 받기위한 쪽으로 촛점이 맞춰질 것이기 때문이다. '까짓거 평가 할라면 하라지 뭐, 그 평가가 뭔지 모르지만 평가 잘 받는 것이 뭐 어려운가. 누구나 조금더 신경쓰면 잘 받을 수 있다. 누가아나. 모두가 평가 잘받으면 또 상대평가해서 등급매긴다고 나설지....무조건 몇% 가려낸다고 난리칠 수 있겠지. 평가결과 잘 나오면 조작했다고 우겨댈 것이고,,,,,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믿지 않을테니, 정말 걱정이네. 왜 교사를 안믿는지... 교육당국이 교사들을 믿어주고 격려해 주는 것만이 교육발전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앞날의 교육이 더 걱정되네...' 학교의 자연스런 변화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누구나 다 잘해보자고 노력하지, 대충하자고 생각하는 교원들은 없다. 교육당국에서 이러한 학교현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믿어주는 풍토를 먼저 조성하길 바랄 뿐이다. 무조건의 평가가 가져올 엄청난 부작용을 한 번 생각해 보시라.
충남 서산 서령고 동아리인 식물어원탐구반(SRP 지도교사 서영현)이 보건복집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전지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 동아리 '식물 어원 탐구반'은 "자연과 나는 다르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 는 슬로건 아래 서영현 선생님의 지도로 2005년부터 조직 운영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누구도 하지 않은 분야에서 꾸준히 어원 자료를 조사하여 현재 920여 건 정도의 식물 어원을 동아리 홈페이지(http://srplant.com)에 탑재함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SRP는 매년 활동을 통해 얻어진 모든 내용을 정리하여 자료 모음집인 "꽃 찾아 ! 나무 따라 !"를 발간하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과학적 마인드 확산과 식물 자원의 소중함을 이해하기 위하여 초청강연, 찾아가는 어원 전시회, 어원 책받침 제작 및 배부 운동, 천연염색, 나무 곤충과 종이 곤충 제작, 사랑의 꽃씨 나누어 주기 운동, 어원 표지판 제작 및 부착 등을 전개하고 있다. 회장은 조범식 학생이다.
“연구부장님, 저 좀 수업연구에서 빼주세요.” 늘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해 우유부단하다고 오해를 받는 나도 이번만은 꾹 참고 미소로 넘겨버렸다. 드디어 이번 주에 보건 교사와 영양 교사, 그리고 전담 교사들의 공개수업을 끝으로 우리 학교 43명 모든 교사의 수업연구가 끝났다.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알찬 수업을 준비하고 기꺼이 수업을 공개한 동료 교원들에게 마음 속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 우리 학교는 4월부터 모든 교사가 공개수업이라는 방법으로 수업연구를 하는 자율장학 계획을 수립했다. “어휴, 학교 행사 때문에 공개수업 날짜를 잡을 수가 없어요.” “전국에서 모든 교사가 공개수업을 하는 학교는 우리 뿐일꺼야.” 온갖 비명과 뒷담화가 쏟아졌지만 그때마다 교감선생님과 주무 부장인 나는 논리적인 답변과 비논리적인 억지를 써가며 역경(?)을 헤쳐 나갔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학교 교사들은 올해 기본적으로 네 번의 공개수업을 준비했다.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과 교사 대상 수업연구, 그리고 학교평가와 시범학교 공개수업이 의무적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더하여 명품수업 실기대회에 참가하는 열 명의 교사들은 세 번의 수업을 더 공개했다. 배가 남산만 해져서 다음 달에 출산휴가를 들어가는 임산부 교사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이쯤 되니 외부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수업은 주무인 내 몫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도 장학사님과 외부 교사들을 모시고 6월에 영재학급 공개수업, 9월엔 통합학급 공개수업을 먼저 솔선하는 모범(?)을 보여야 했다. 진통은 공개수업에서 끝나지 않는다. 수업연구 공개수업 후 이어지는 수업협의회 또한 모든 교사들의 고통의 시간이다. 무엇이든 수업분석에 대한 한마디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의 발문이나 동선, 학생들의 단계별 활동 분위기 등 수업분석을 맡은 교사들은 더욱 바빠진다. 다른 모든 회의들이 30분을 채 넘기지 않지만 수업협의회만은 2시간 가까이 계속된다. 그러나 아무도 끝까지 이 일련의 추진 사안에 대해 항의를 항거나 수정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이젠 그것을 즐기고 있다. 수업협의회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 그것은 모두가 교사의 능력은 바로 수업 기술이란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예전 보다 많아진 어쩔 수 없는 학교행사들, 점점 숫자가 늘어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증후군) 아이들, 그리고 각종 감사 때면 쏟아지는 공문들이 가장 중요한 교사들의 중심 역할을 흔들고 있을 뿐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해내야 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도리이지만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영원한 진리를 빌리지 않더라도 이젠 교사들을 교수-학습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좀 더 내버려둘 필요가 있다. 다면평가나 교원능력평가 같은 인위적 제도 장치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대학 입학과 졸업을 거쳐 수천, 수만 대 일의 임용고사를 통과한 자존심 강한 젊은 교사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지금 그렇게 스스로 자신들을 혹사시키고 있다. 교육환경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선진국 수준에 턱도 모자라는 40명 가까이 되는 좁은 교실에서 인스턴트 음식 덕에 몸만 커진 천방지축 아이들을 데리고 폴폴 나는 먼지 마셔 가며 21세기 경쟁시대의 글로벌 인재들을 키우고 있다면 미국발 금융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속편한 한탄일까? 에구, 이번 공개수업 준비 때문에 김 선생은 입술이 부르트고 박 선생은 몸살이 났단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학교를 ‘영화어린이나라’ 제도와 창의성 교육으로 언론에 잘 알려진 학교로 알고 있지만 그 내면엔 그런 강한 창조력을 뿜어내게 한 모든 교사의 전문성 신장 노력에 있음을 털어 놓고 싶다. 이 아름다운 가을이 가기 전에 지독한 수업연구 강행으로 심신이 지친 우리 수업전문가 집단을 위해 지난 8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으뜸디자인학교 1위를 해서 받은 상금으로 가을여행을 떠나자고 교장 선생님께 얼른 졸라야 다. 그러나 날짜를 잡아도 1인 5역을 해내는 위대한 아줌마 교사들 때문에 이 또한 어려울 것 같다.
"합격의 열쇠는 객관식 문제가 아니라 논술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지난 1일 일본 도쿄(東京)도 스기나미(杉竝)구 도립니시(西)고교의 시청각실에서는 수도권 중3 학부모 300여명이 모여 한 교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 학교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입시 포인트를 설명하는 것으로 일부 도립고교에서 개최되고 있는 '고교 입시문제 설명회'의 한 장면이다. 최근 몇년새 일본 공립고교들 가운데 전국 공통 입시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입시를 실시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데 따라 이런 장면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9일 소개했다. 그동안 도립고교의 경우는 전국 공통입시를 통해서 신입생을 선발했으나 도쿄도가 지난 2001년 개별 시험을 인정했다. 공동 입시문제의 경우 난이도가 낮아 변별력이 낮은 만큼 별도 입시를 통해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겠다는 의도에서다. 공통시험에 의한 선발이 신입생의 전반적인 실력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는 우수생들이 사립고교로 몰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도립고교의 도쿄대나 교토(京都)대 등 우수대학 진학률이 급감한데 따른 자구책이었다. 실제 지난 1958년의 경우 도쿄대 합격자를 배출한 상위 20개교 가운데 공립학교는 15개나 있었다. 이들 가운데 도립은 9개교였다. 하지만 올봄 도쿄대 합격자 가운데 도쿄대 합격자를 배출한 상위 20위에 들어간 공립교는 3개교였고 이 가운데 도립교는 한곳도 없었다. 그만큼 도립학교의 경쟁력이 과거보다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개별 입시를 도입하면서 학생들의 대입 실적은 상당히 개선됐다. 오카야마(岡山)현립 아사히(朝日)고의 경우 1997년 도쿄대와 교도(京都)대 합격자가 4명에 불과했으나 1999년 단독 입시를 통한 신입생 선발을 도입한 이래 숫자가 늘기 시작해 올해의 경우 36명에 달했다. 도쿄도립 히비야(日比谷)고교도 1960년대 200명에 가깝던 도쿄대 합격자가 공동시험 실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서 1993에는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별도 시험 인정 이후인 지난해 입시에서는 28명으로 다시 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학교는 물론 초등학교에서도 고입을 겨냥한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공립 초·중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도 잠재우고 유력 상급 학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주최 학력테스트 정답률 95% 달성'(초등학교)이나 '3학년생 60% 영어능력 검정시험 합격'(중학교) 등의 목표를 내걸고 교사와 학생들을 독려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학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특정 고교에 편중되면 나머지 학교들의 진학실적이 그만큼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학교 서열화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 학교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는 것이다. 세이가쿠인(聖學院)대학 오가와 요(小川洋.교육학) 교수는 "특정 학교 지원자간 경쟁이 늘 경우 사교육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학생들의 진학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며 "결국 '승자들'에게만 좋은 환경이 제공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에 4년제 대학생 2만7500명이 학교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연간 300만 원 가량의 근로장학금을 받는다. 전문대생들도 9천 명이 같은 조건으로 교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내년 수정예산안을 만들면서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4년제 대학생과 전문대학생에 대한 근로장학금 지원에 올해 80억 원보다 13배 이상 늘어난 1천9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지난 10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의 책정액 130억 원과 비교할 때도 965억 원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애초 예산안의 경우 4년제 대학생을 위한 근로장학금에 50억 원, 전문대생 근로장학금에 80억 원이 배정돼 있었으나 수정안은 4년제 대학생 825억 원, 전문대생 270억 원으로 4년제 대학생 지원금을 파격적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을 받는 대학생 수도 4년제생이 전체의 75%인 2만7천500명, 전문대생이 25%인 9천명으로 총 3만6천500명이 된다. 올해까지는 전문대생만 이를 받을 수 있었고 4년제 대학생은 정부 지원의 근로장학금이 없었다. 근로장학금은 국고에서 80%를 지원하고 해당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20%를 부담해 학생들에게 일을 시키고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 학생 1인당 받는 금액도 올해 연간 200만 원 수준이었지만 내년에는 300만 원 가량으로 대폭 늘어난다. 현재 추진 중인 한국장학재단이 내년에 설립되면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학교별로 근로 장학생 수를 배정하게 되며 각 학교는 국고와 자체 재원을 활용, 학생들에게 일을 시키게 된다. 학생들이 하는 일은 주로 교내 도서관의 도서 정리와 복사 등 사무보조, 학생처, 교무처 등 행정부서나 부속기관의 업무, 학교에서 직접 관리하는 구내식당이나 매점 등 업무, 교내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련될 전망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기초생활보호대상 대학생 전원에게 학자금이 제공되고 등록금 대출 금리도 낮추는 등 지원이 확대되지만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경우 등록금만 해결된다고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정당하게 일을 하고 보수를 지급하는 근로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특정 계층에 속해있다고 해서 무조건 지원하는 등의 방식은 지양하고 일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생산적인 방식의 지원책을 많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6~8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포근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 춘천 14, 강릉 17, 대전 16, 청주 17, 광주 19, 전주 18, 부산 19, 대구 19, 제주 18도 등으로 늦가을 날씨로는 비교적 높은 기온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도 서울 6, 춘천 2, 강릉 7, 대전 5, 청주 6, 광주 8, 전주 7, 부산 12, 대구 8, 제주 11도 등으로 평년 기온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평년 기온에 비해 크게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수년간 수능시험일에 '입시한파'가 닥치지 않고 포근한 기온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수능시험 당일 밤늦게 서울지역 등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지만 시험에는 별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수능시험 당일 뿐 아니라 이번 주 내내 전국적으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고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미 대선에서 최종 승자는 오바마로 막을 내렸다. 매케인 후보와 치열한 격전을 벌였지만 승자는 오바마였다. 오바마의 당선으로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고교시절에는 방황하는 청소년이었지만 인생역전을 이루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말이지 우리나라 같으면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들이다. 세계최대의 강대국인 미국을 이끌 지도자가 고교시절에 방황하던 청소년이었다니 믿기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이니 믿어야 한다. 그런데 오바마의 이런 인생역전 드라마를 제대로 알기위해 오바마와 관련된 서적들이 서점에서 불티나듯 팔려 나가고 있다고 한다. 구입하려 해도 책이 없어서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오바마를 알고 싶어 하는가. 오바마의 인생이 역경을 딛고 일어섰기 때문에 그 인생이 궁금했을 것이고 뭔가를 배우기 위함일 것이다. 하나라도 그에대해 더 알고싶은 욕망이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닌듯 싶다. 일부에 해당되는 이야기 이겠지만, 수능을 며칠 앞두고 혹시나 수능에서 오바마와 관련된문제가 출제되지나 않을까라는 조바심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이미 문제가 대부분 출제완료된 상태일 것이기 때문이다. 불과 1주일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에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험생을 둔 학부모나 당사자인 학생들은 오바마에 대해 알고싶어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교육의 힘이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교육제도하에서는 얼마든지 인생역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청소년시기에 단 한번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이라면, 미국은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제도 자체만이 그들의 오늘을 있게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오바마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면서 대결했던 존 메케인 후보를 보자.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고 물러나는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 주었다. 패배직후 오바마를 비난하는 측근들을 도리어 진정시키고 패배인정연설을 했다고 한다. 그 어디에서도 패배에 대한 이유나 변명을 늘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든 패배를 자신이 떠안고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한 일간지에서 메케인후보를 '금주의 인물'로 선정할 만큼 메케인 후보의 패배후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이 신문은 노장은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메케인은 노장이지만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교육의 힘도 있었지만 미국인들의 이러한 정서가 오늘날 미국을 존재하도록 한 것이다. 교육의 힘과 미국인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미국을 더욱더 강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정권인수에 착수한 오바마측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나선 부시 현대통령측의 자세는 우리를 더욱더 감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과 비교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이런 정서가 우리에게는 쉽게 다가오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다. 학교의 학생회장선거에서 조차도 상대를 비난하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풍토가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안타깝다. 이런 모습들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돌이킬 수 있어야 한다. 그 기본에는 물론 교육이 있다.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의 선거전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앞으로 갈길이 더 멀다고 본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승자는 오바마이지만 메케인도 승리자라는 것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정정당당히 대결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미국민들의 인식을 우리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학교교육이 지식하나를 더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인정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도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승자는 오바마이지만 메케인도 승리자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풍토조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승자와 패자 모두 미국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왠지 부럽다. 모두의 노력으로 우리도 미국을 앞서는 정서를 조성하는데는 우리 교원들의 떠 맡아야 할 몫이 매우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