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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천시 원미구 상 1동 소재 극동아파트와 건영아파트 등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부천시교육청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이 형평에 어긋난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극동아파트 입주민들은 16일 "부천시교육청이 지난 2002년 14학급이던 부인중학교 1학년의 학급수를 해마다 줄여 현재 6개 학급에 불과하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반면 인근 상동중학교의 경우 지난 2002년 9개이던 학급수를 지난해에는 12개 학급으로 늘려 학교간 불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동아파트 동대표 김오룡(54)씨는 "부천시교육청이 상 2동에 상동중학교를 개교하면서 학생수가 부족하자 상 1동 소재 부인중학교의 신입대상 학생 120여명을 상동중학교에 배정했다"며 "그러나 인구증가 등을 이유로 상동중학교의 학급수는 늘리면서 특수학급(1개)까지 설치한 부인중학교의 학급수는 오히려 줄여 교육환경을 낙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부인중학교 1학년의 경우 미니학급으로 인한 교육환경 위축으로 학생들이 부인중학교의 지원을 기피하는 현상은 물론 행정구역상 부인중학교 입학 대상자가 상동신도시내 중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 주민들과 부인중학교 학부모회 등은 지난 5일 학교환경 개선과 행정구역에 맞는 균등한 학교 배정을 촉구하는 민원을 경기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제출한데 이어 17일 부천시교육청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동신도시 인구증가로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조정해서 합리적으로 이뤄졌다"며 "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인중학교는 38개 학급을 인가받아 지난 1993년 개교했으며, 상동중학교는 42개 학급을 인가받아 지난 2002년 문을 열었다.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조금세.부산교총)는 내달 14일 실시되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16일 성명을 내고 정당과 시민단체의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부산교총은 성명을 통해 "예비후보들이 한나라당 내천설을 흘리고, 정치성향이 짙은 시민단체가 특정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서는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교육감 선거가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에 의해서 오염된다면 그 피해는 교육현장의 교원들과 학생, 나아가 부산시민들이 보게 된다"며 "정당 및 시민단체의 선거 개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6일 최근 논란이 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과 관련해 가급적 기존 체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낮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교육과정 개편은 (교사 등의) 이해관계가 얽힌 권력투쟁이다. 일부 수정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의견을 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에 나온 개정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안이므로 2월까지 의견을 수렴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ㆍ고교 필수 과목을 현행 6개에서 8개로 늘리는 내용의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해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수업부담 해소와 전인교육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달 12일 공청회를 열어 고교 2, 3학년의 선택과목군을 기존의 5개에서 7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했고 이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습부담을 늘리는 조치라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노사정위원회는 16일 일과 노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함양해 진로선택 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일과 직업 및 노사관계에 대한 학교교육' 관련 건의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사정위는 건의문을 통해 중2 도덕과목 과정의 '일과 배움-일과 놀이'에 일과 기능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서술토록 하고 도덕과에 정하고 있는 주요 가치덕목에 일의 중요성을 삽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국민공통기본과정에 모든 학생들이 노동3권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기능기피 풍조를 해소하기 위해 기능의 사회적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을 진로선택 교육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현재의 중.고등 교육과정은 진로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근로정신 함양교육은 도덕교육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학생들이 일과 노동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6일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道)는 애초 행정자치부 계획에 따라 지난 2003∼2011년까지 1천80여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까지 1천520억원을 투입해 706곳(65%)의 사업을 완료했다. 도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30억원을 들여 203곳, 내년에는 210억원을 들여 180곳의 교통안전시설 보강을 마무리해 스쿨존 개선사업을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완료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보도-차도 분리 ▲스쿨존 내 적색 아스콘 포장 ▲자동속도감지기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 확대 ▲과속방지턱 및 미끄럼방지 시설 등이다. 도는 내년 개선사업을 완료한 뒤 신설된 초등학교와 스쿨존 대상 확대에 따라 추가된 보육시설과 특수학교 170여 곳에 대해서도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학생들이 당구의 오락성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거나 당구장의 유해환경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학교환경위생 상대정화구역 내 당구장 영업을 불허한 교육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조원철 부장판사)는 김모(36)씨가 "스포츠로 평가되고 있는 당구영업을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며 경기도 용인교육청을 상대로 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구가 스포츠라고는 하나 당구가 이루어지는 장소 및 환경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및 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므로 이 사건 처분으로 침해되는 원고의 재산적 이익보다 학생들의 학습 및 보건위생 보호라는 공익이 더 중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 점포가 현재 신축중인 고등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학생들이 통학 및 방과 후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당구장 시설을 허가하면 비교적 깨끗한 교육환경을 갖춘 고등학교 주변에 유사 유해업종의 확산을 방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5월25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신축중인 D고교 상대정화구역(학교 경계선에서 직선거리 200m이내)에 위치한 D프라자 4층에 당구장 영업을 하려고 용인교육청에 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해제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베트남은 자타가 공인하는 후진국이다. 미국과의 전쟁 후 심각한 전쟁 후유증을 겪은 나라 아닌가? 남북 베트남이 통일을 이룬 후 외국원조의 단절, 낙후성, 미국과 서방의 제재 및 봉쇄 정책, 이웃 강대국과의 관계악화, 캄보디아 크메르 정권의 침공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나라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베트남에 갔을 때 여러 곳에서 후진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이 있는 것처럼 후치민시에는 사이공강이 있었다. 사이공강은 태화강과는 달리 수심이 깊고 넓어 많은 배들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큰 배들이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사이공강물은 울산의 태화강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태화강물도 오염이 되어 수질이 양호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사이공강물은 흙탕물이었고 지류에서는 썩은 물들이 그대로 있어 쳐다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사이공강을 중심으로 한 경치는 아름다웠지만 가장 중요한 물이 이렇게 오염되어 있으니 말이나 되겠나? 아직 물 관리를 할 만한 여유가 없어 보였다. 베트남의 무질서도 도를 넘을 정도였다. 오트바이문화로 시내에는 수십 만대의 오트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었는데, 낮과 밤이 따로 없었고 출근길도 따로 없었다. 언제 어디서나 오트바이로 가득 찼다. 오트바이만 봐도 구경거리가 될 정도였다. 오트바이 사람들 중에는 입에 수건 같은 것으로 입을 막고 달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정도로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해 주는 듯했다. 신호등이 있어도 우리처럼 많이 보이지 않았고 그것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좌회전 신호가 없어 알아서 지나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무법천지가 따로 없었다. 순식간에 사고가 날 수 있을 만큼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경찰은 보여도 아무런 통제 능력이 없었다. 그냥 형식적으로 자리만 지킬 뿐이었다. 한번 상상해 보라. 심지어는 중앙선이 있어도 반대 선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안내원은 한국에서 오토바이를 잘 타는 사람들이 베트남에 와서 오토바이를 타면 사고가 잘 난다고 하였다.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에 와서 오트바이를 타려면 너무 좁은 도로에서 그 수많은 오토바이 사이로 사고 나지 않고 다닌다는 게 불가능하고 잘 적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타는 법을 새로 배워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베트남의 오토바이는 소형오토바이라 그런지 백밀러가 없었다. 그리고 머리를 보호하는 모자도 쓰고 다니지 않았다. 그만큼 안전 불감증이 극도에 달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질서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교통질서에 대한 교육, 교통법규의 정비 및 시행, 차와 오트바이의 통행로를 별도로 만들어야 될 것 같았다. 그래야 사고도 줄일 수 있고, 마음 놓고 길을 다닐 수도 있고, 안심하고 오트바이도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오후에 어느 중학교를 방문했는데 그 학교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하교를 하고 있었다. 베트남에서는 우리처럼 한군데 밀집해서 동네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도로를 따라 집이 있고-150km의 도로를 달려 봐도 집은 끊어지지 않았고 집 뒤에는 들판이었다.-학교에서 먼 거리에 집이 있어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다녔다. 그런데 2차선 길을 건너는데 걸리는 시간은 적어도 5분 내지 10분 정도는 소요되었다. 도로를 건너는 표지판이 되어 있는데도. 신호등이 없었고 교통경찰이 없는 데다 학교 선생님들도 아예 교통지도에는 관심이 없는 듯 운동장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다. 학교 앞에 학생들이 서 있어도 차들과 오토바이들은 막무가내로 무섭게 질주하였다. 그러니 학생들은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가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이런 무질서 속에 학생들은 생활하고 있었다. 하루는 맹인학교를 방문했는데 학교모습이 꼭 한국의 학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운동장은 거의 없었고 22명의 일행을 모시는 장소는 비좁아 긴 탁자에 모두 둘러앉을 수 없을 정도였다. 많을 학교를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는데 대동소이한 것은 운동장은 적고 또 운동장에는 각종 나무와 잔디를 심어 정원을 가꾸어 놓았다. 우리도 신설학교를 세울 때 부지가 없어 학교 못 세운다 하지 말고 형편에 맞게 이들처럼 운동장을 적게 해 학교를 짓는 방법도 연구해 봄직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비록 후진국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채 살아가고 있지만 조금만 선진의식을 갖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어느 나라 못지않게 깨끗하고 환경이 좋은 나라, 질서정연한 나라,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가 될 것으로 믿는다.
중국 난징(南京)의 한 고등학교가 한국식 교복을 도입하려다 '학생들의 연애를 조장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반대로 결국 포기했다고 중국의 금릉만보(金陵晩報)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난징의 모 고등학교는 남녀 구별 없이 획일적인 디자인의 운동복을 교복으로 채택해 사용해왔지만 학생들이 운동복을 입기 싫어한다는 점을 감안해 교복을 교체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학교 측은 인근 상하이(上海)나 광저우(廣州) 등지에서 한국식 혹은 일본식 교복을 채택한 학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효과가 괜찮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작년 11월 '새 학기부터 한국식 교복을 도입하겠다'고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학교 측의 통보를 받고 한 여학생은 칙칙한 운동복으로 벗고 한국식으로 디자인된 새 교복을 입게 되다는 부푼 기대감에 며칠 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 학생의 어머니 청(程)모씨의 생각은 달랐다. 청씨는 "사춘기에 다다른 학생들의 세련된 교복을 입게 되면 이성에 대한 호감을 불러 일으켜 연애에 빠질 수 있다"며 극구 반대하고 나선 것.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당혹스런 입장에 처한 학교 측은 결국 계획을 철회했다. 학교 측은 "돈을 벌려고 교복을 바꾸려고 한다"는 말부터 "여학생이 치마를 입고 다니면 병이 날 수도 있다"거나 "교복이 너무 예뻐서 학생들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등등 학부모들의 반대 여론에 시달려야 했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는 "새 교복이 학생들의 연애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지는 않았지만 학부모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남녀 학생들 사이의 '흡인력'을 증가시키기 보다는 촌스럽지만 '안전한' 운동복을 계속 교복으로 사용키로 했다"며 백기를 들었다. 결국 새 교복 도입 계획은 백지화됐지만 '고루한' 학부모들과는 달리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 학생들의 실망감은 쉽게 사그라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여학생은 운동복이 남자와 여자를 도통 구별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부난부뉘(不男不女)'로 표현하고 "바지통이 넓고 엉덩이가 펑퍼짐한 운동복을 교복으로 입고 싶어하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 남학생은 "교복은 학생들의 자신감을 돋우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에 다니는 재미도 느끼게 할 수 있다"며 새 교복 도입이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식 교복이 학생들 간 연애를 조장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연애는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옷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며 지극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논란에 대해 교육 전문가는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쪽이었다. 난징푸샤오(拂曉)교육심리전화상담센터의 장샤오춘(張曉春) 상담사는 "학생들의 연애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은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며 "세련된 교복을 채택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귀속감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에 대한 반항심리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5일 학교에 300여권의 새책이 도착했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읽고 싶은 희망도서를 신청 받았었는데, 그 책들이 드디어 오늘 도착한 것입니다. 책과 함께 각종 영상 자료들까지 들어왔군요. 오전에 택배로 배달된 책들을 정리하기 위해 넓은 책상 위에 가득 펼쳐놓았더니 많은 아이들이 몰려들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번에는 '무슨 무슨 논술'해서 논술지도서가 유독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올해 입시부터 통합교과형 논술이 실시되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책이라도 읽어보려고 주문한 것일 겁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다보면 독서의 본래 목적인 인격 수양보다는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독서를 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실용적인 독서를 굳이 나무랄 수는 없지만 어딘지 허전한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책을 읽지 않는 것보단 훨씬 유익한 일이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요. 자, 이제 DLS에 입력하고 나면 바로 대출이 되어 아이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입니다. 우리 도서관 문을 밀고 들어서면 벽면에 커다랗게 써 붙인 문장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책을 읽으면 부자가 되고, 부자인 사람이 책을 읽으면 귀하게 된다.' 이 얼마나 무릎을 칠만한 명언입니까? 결국 책을 읽으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모두 이롭다는 뜻이니 책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대학의 자율성이 고등학교의 자율성을 해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지역 교육청 교육장협의회 동계연찬회에 참석해 "상급학교가 하급학교의 학생을 마음대로 뽑아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급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2008년도 입시와 그 전 입시와의 차이는 고교 학생부를 중심으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사실 그동안 학생부를 중심으로 입시제도를 끌어가려고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각 고교가 경쟁적으로 내신을 다 올려 줘 대학이 믿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녹아웃 당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따라서 내신을 9등급으로 강제해 대학이 쓸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도록 하고 학생부를 50% 이상, 실질적으로는 최소 30% 이상 반영하도록 해 수능의 변별력을 줄이려고 한다"며 "이것이 성공하려면 고교 학생부에 대학이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담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고교에서 가르치는 것으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 마찬가지로 중학교에서 가르친 것으로 고등학교에, 초등학교에서 가르친 것으로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매단계 학교가 자율성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서 상급학교들이 신뢰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그동안 문법.독해력 중심의 아카데미 잉글리시(학문영어)를 요구했던 대학입시제도 때문에 영어회화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됐다"며 "우선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고 오는 2015년쯤 되면 대다수 교사들이 실용영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교육격차의 문제와 관련, "생애 초기에 기본 학습능력의 격차가 가정문제 등 주변의 환경적 배경에 의해 생기는 것은 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의의 문제"라며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밖에 방과후 학교 운영, 학교 급식 문제, 교원평가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세대인 청소년들은 최근 ‘UCC(User Created Content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교류하고 있다. 서울시립 청소년정보문화센터는 이처럼 UCC를 활용해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른바 미디어 활용 외톨이 탈출 프로젝트 ‘친구야 놀자’.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또래 관계를 더 잘하기 원하는 초4~고1 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월 26일 하루 동안 열리는 캠프이며 참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작품을 만드는 등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원만한 또래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캠프 이후 한 달에 두 번씩 이어지는 정기적인 후속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캠프 이후에도 또래관계 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angtta.com)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로 신청한 후 입금 확인하면 된다. 문의=02-795-8000(내선 250/251)
Q 원로교사수당을 받을 수 있는 대상과 지급액이 궁금합니다. A 교육공무원법 제29조2 제6항에 따르면 원로교사는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9조의3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임용된 교사를 의미하는데 정년 전에 임기가 만료되는 교장이 교사로 근무할 것을 희망하여 수업담당능력 및 건강 등을 참작해 교사로 임용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로교사에 대한 복무상의 우대 사항은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9조의4 제2항과 제3항에 의거해 수업시간 경감, 당직근무 면제, 명예퇴직 신청 시 우선 고려, 교내외 각종 행사에서 우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학교 현장에서 흔히 ‘원로교사수당’으로 알려진 교직수당가산금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별표 11 > 2. 교육 및 연구분야 > 자. 교직수당가산금 지급규정에 의해 ①고등학교이하의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중 1월1일, 4월1일, 7월1일, 10월1일 현재를 기준으로 30년 이상의 교육경력(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1항, 고등교육법 제14조 제1항 내지 제4항에 규정된 교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말한다)이 있고 ②만55세 이상인 교사입니다. 이때 교원으로 임용 후 입대휴직기간은 교직수당가산금의 지급을 위한 교육경력에 포함되나 임용 전 군경력은 제외됩니다. 교직수당가산금 지급은 학교에서 교원으로 실제 근무한 장기 교육경력에 대한 보상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흔히 통용되는 원로교사수당인 교직수당가산금은 교장경력을 거친 원로교사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육경력이 30년이상 되신 55세 이상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갖춘 교사에게는 모두 지급됩니다. 최초 지급일은 요건을 갖춘 가장 빠른 정기 승급일(1월, 4월 7월, 10월)이며, 수당은 월 5만원이 지급됩니다. 교직수당가산금(원로교사수당)과 관련한 세부사항이나 기타 교직 및 교권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상단메뉴 ‘교직/교권상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정과 화합으로 조직 강화에 진력하겠습니다.” 제31대 경기교총 회장으로 15일 취임한 강원춘 회장이 안정을 바탕으로 한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개악 등 현 정부 임기 말에 분권과 참여라는 정권이념을 교원정책에서 마무리하려는 시도에 정면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조직의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 끝에 나온 일성이다. “잠시나마 있었던 경기교총의 리더십의 공백이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회원들의 요구와 산적한 당면과제 해결에 걸림돌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고 전국 최대 교원단체의 영향력을 갖춘 조직의 위상 정립과 역할 모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경기교총 재정관리의 획기적 개선과 학교 현장의 최우선 지원활동 전개, 대외협력부 신설 등을 통해 교육계 내외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선거에서 밝힌 바 있다. 특히 강 회장은 태원고의 교감, 교장 등을 지내며 신설학교를 단번에 명문고 반열에 오르게 한 개혁의 경험과 경기교육 발전에 앞장서고자 2002년에는 교육위원에도 출마하기도 했던 노력들이 경기교총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명지대 무역학과, 성균관대 무역대학원을 거친 강 회장은 97년부터 성남 태원고 교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사립중고교장회 대의원, 성남시사립중고교장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료 영어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에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은 지금의 가평 학생교육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세워지며 실ㆍ내외 영어체험장과 원어민 및 한국인 지도교사를 위한 숙소가 새로 들어서며 내년 2월 준공과 3월 운영을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영어마을이 초등학교 5ㆍ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초ㆍ중ㆍ고교 학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주중 4박5일 체험프로그램과 방학중 3주간 집중 체험프로그램 및 영어교사를 위한 심화체험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다른 영어마을과 달리 학생 개개인이 아니라 학급별, 학년별 또는 학교 단위로 한차례에 최대 180명까지 입소하며 연간 4천6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원어민 교사 확보를 위해 현재 서울시내 초ㆍ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과 고용조건을 달리하고 일정기간 근무 후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서울시내 학교에 순환 근무시키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설비 예산은 교육인적자원부 특별교부금으로 집행하며 프로그램 운영 및 참가학생의 숙식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 받을 계획이며 특히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영어체험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택 교육감은 "학교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나 영어교육 사교육비는 계속 증가하고 계층간 영어능력 격차가 심화해 최소 경비만 수익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무료로 우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제주대와 제주교대와의 통합 문제는 두 대학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운영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합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통합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통합문제와 관련해 지역정서에 어긋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교육부 자체 감사결과 제주교대의 학생 수는 전국 교대 평균의 30.9% 정도로 소규모지만 조직이나 기관, 시설은 다른 교대와 비슷하고,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천263만원으로 전국 교대 평균 814만원의 1.5배, 보직자 비율은 48.5%로 전국 교대 평균 19.8%의 1.6배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또 2010년까지 제주지역 초등교원 필요인원은 매년 평균 88명 정도인 반면 현재 입학정원은 160명으로 과다한 것으로 판단해 입학정원을 조정하고, 제주대 등 다른 국립대학과 제주교대를 통합하는 방안을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왔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100명에게 자녀지도법 등을 알려주는 '나는야 1학년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안이환 부산교대 교수가 입학 전 주의사항, 공부방법ㆍ친구사귀기ㆍ단체생활예절에 대해 가르치는 법, 1학년 교육과정의 특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부산시 여성정책담당관실이나 시 산하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는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2일 공청회를 통해 밝힌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 가운데 고교 선택과목군을 현행 5개에서 7개로 확대한다는 방안이 논란을 낳고 있다. 선택과목군을 확대하면 그만큼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과목도 늘어나 학습 부담이 가중된다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교육부의 제7차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인문ㆍ사회군, 과학ㆍ기술군, 예ㆍ체능군, 외국어군, 교양군 등 5개로 구분돼 있는 고교 2, 3학년의 선택과목군이 2012년부터 국어ㆍ도덕ㆍ사회군, 수학ㆍ과학군, 기술ㆍ가정군, 체육군, 음악ㆍ미술군, 외국어군, 교양군 등 7개로 확대된다. 기존의 5개군 가운데 과학ㆍ기술군을 수학ㆍ과학군, 기술ㆍ가정군 등 2개로, 예ㆍ체능군을 체육군, 음악ㆍ미술군 등 2개로 각각 세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과목은 현재 6개에서 8개로 2과목 늘어난다. 과목군별로 1~2과목 이상은 반드시 이수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는 과학ㆍ기술군에서 1과목, 예ㆍ체능군에서 1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면 되지만 2012년부터는 수학ㆍ과학군에서 1과목, 기술ㆍ가정군에서 1과목, 체육군에서 1과목, 음악ㆍ미술군에서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반발하고 있다. 올해 고3이 된다는 한 학생은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린 항의글에서 "지금도 수업일수가 충분히 벅찬데 과목수를 늘린다면 도대체 아이들은 어찌하란 말이냐. 과목수가 늘어나면 자율적으로 공부할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중3에 올라간다는 학생은 "음악ㆍ미술 등의 지식은 일상생활에서 쓰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시험 때 외우고 나면 바로 잊어버린다.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과목을 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느냐"며 반발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최미숙 상임대표는 "교육과정 개정이 교사들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러잖아도 수능, 내신, 논술 등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필수과목까지 늘리면 그 부담을 어찌 다 감당하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교육부는 선택과목군 확대가 입시위주 교육에 밀려 수능과 연관있는 과목에만 아이들의 선택이 몰리고 예ㆍ체능 등 일부 과목은 고사 위기에 있는 등 학업 편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김대원 교육연구관은 "체육, 음악, 미술 등은 입시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과목이다. 특히 체육의 경우 그동안 필수과목에서 빠지면서 아이들의 체력 저하 등 건강 문제가 늘 지적돼 왔던 점에 비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필수과목 수 역시 현재 6개에서 8개로 2과목 늘어나는 것이고 이 역시 주로 예ㆍ체능 과목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그리 큰 부담은 아니라는 것이 교육부 입장이다. 김 교육연구관은 "고교 2, 3학년이 이수하게 될 과목은 22과목, 학년당 11과목 정도로 지금과 같고 이중 필수과목만 2개 늘어나는 것이다. 예체능 과목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안으로 충북도내 모든 학교가 전자결재 시스템을 갖추게 돼 일선 학교에서 종이문서에 의한 결재가 사라지게 된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1년 도교육청을 시작으로 종이문서에 의한 대면 결재를 지양, 결재 대기시간을 줄여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문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왔다. 또 도내 학교 가운데 지난해까지 전체의 74%가 전자결재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데 이어 올해도 6억5천여만원을 지원, 모든 학교가 전자결재가 가능하도록 나머지 135개교에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각 학교에서 전자결재가 이뤄지면 결재에 따른 대기시간 단축과 행정정보의 신속한 전달은 물론 행정 업무의 전산화로 교직원의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 전 존 나이스비트(Jhon naisbit)의 란 책을 읽었다. 마인드 세트란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말로 사고방식 또는 심적 경향을 의미하는 말이다. 저자는 마인드세트를 빗방울(정보)을 받아들이는 대지에 비유하고 있다. 마인드 세트(대지)가 어떠하느냐에 따라 식물들의 생존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곧 마인드 세트이다. 마인드 세트는 은연중에 우리 의식 속에 스며 있는 것으로 사물을 대하는 창(窓)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존 나이스비트는 이는 우리 머릿속에 고정되어 있는 별과 같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 별을 기준 삼아 정보의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인드 세트는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항로를 알려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존 나이스비트가 제시한 마인드 세트 열한 가지를 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 세트는 세상을 해석하는 눈이며, 아울러 문제 해결의 방식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 세트에 따라 미래 교육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따라서 이글에서는 존 나이스비트가 제안한 마인드 세트를 토대로 하여 우리 교육의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마인드 세트 1.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해도 대부분은 변하지 않는다. 교육은 인간에 대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행위이다. 이는 교육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말로 아무리 세상이 변하여도 변화할 수 없는 본질이다. 어느 시대, 어떤 환경에 살더라도 교육은 학습자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나라 교육은 어떠하였는가. 학생을 수요자로 치환하고 교육을 일종의 경제적인 상행위로 비유하면서 교육의 본질을 크게 폄훼하였다. 결과적으로 교육현장은 난장판이 되었고 “공교육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수요자 곧 소비자는 왕이라는 생각이 교육을 얼마나 위태롭게 하였는가. 학생이 충족하는 교육을 해보자는 의도였지만 학교 현장의 교육은 크게 위축되어 버렸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농사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씨를 뿌리고 밭을 갈고 수확을 할 때 손으로 하던 방식을 기계로 대체했을 뿐이지 그 근본은 변화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교육의 내용과 수준이 달라졌고 그 구현 방법이 보다 정밀화되고 능률화 되었을 뿐이지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교사의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은 오히려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학생 또한 보다 겸손한 자세로 교사의 도움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논리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설득력이 없는 궤변에 불과하다. 마인드 세트 2. 미래는 현재에 있다. 어느 학자는 미래사회는 복합성과 다양성, 그리고 고도의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미래는 어느 순간에 툭 떨어지는 신세계는 아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바로 미래의 단초가 된다는 것이다. 미래를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객관적이고 편견 없는 연구가 전제되어야 한다. 저자는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지식의 원천은 바로 신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왜냐하면 신문은 사회변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교육과 관련한 신문 내용을 한 번 보라. 매일 접하게 되는 뉴스는 일련의 교육개혁과 관련한 내용들로 교육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회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학생 사안들을 보라. 우리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것을 토대로 하여 우리 교육의 과제를 찾아본다면 교육의 본질 구현과 교육자의 책무성 제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재정 확보, 교육여건 개선, 우수교원 확보, 교원 사기 진작 등에는 노력하지 않고, 온통 교원개혁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은 분명 본질을 빗겨가는 안타까운 현상이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학생 비행을 부추기고 있는데도 교육당국이나 사회에서는 어떤 개선 운동도 전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 비행을 막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언젠가도 언급한 일이지만 미국의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이라도 차용하여야 한다. 마인드 세트 3. 게임스코어에 집중하라. 미식축구 게임이 27대 17로 끝났다면 이것은 바꿀 수 없는 명확한게임 스코어이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어떤 변명이나 칭찬, 승리나 패배의 원인 분석도 그 결과를 바꿀 수 없다. 이는 이 팀이 가지고 있는 명확한 현재의 위치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의 현상을 나타내는 각종의 지표는 우리 교육의 현재 수준이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100대 대학에 드는 대학이 하나도 없다. 우리 대학의 구조나 구성, 교육프로그램이 세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명확한 사실이다. 우리는 가끔 우리나라 교육의 현재를 점검할 때 OECD국가들과 비교한다. 이것은 우리 교육의 엄연한 현주소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재정의 상황, 학급당 학생수, 교사의 수업시수, 지나치게 많은 교과목 수 등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엄연한 스코어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문제 요인이 있는데도 우리는 개선하는 데 너무나 안이하다. 마인드세트 4.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늘 자신이 항상 옳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도 이런 경향이 있다. 우리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항상 정답을 말해야 되고 또 옳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 보면 그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아이들을 은연중에 일정한 틀로 가두는 것이다. 언제나 틀에 잡힌 정답을 요구하는 교육은 결과적으로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고 만다. 이는 자유로운 발상을 억제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교육은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이어야 한다.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에는 일정한 정답이 없다. 사실 이 세상에는 언제나 옳은 법칙이나 논리는 그리 많지 않다. 시대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이를 일깨워 줘야 하고 안내하여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무슨 일이든지 과감하게 말하고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는 자유로운 마인드세트로 창의적 상상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이다. 마인드 세트 5. 그림퍼즐처럼 미래를 분석하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거대한 그림 퍼즐과 같은 것이다.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어떤 질서와 체계를 가지고 있다. 즉, 우리 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 속에는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무엇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 석유자원 개발, 가전제품의 발달 등은 우리 사회의 복잡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것들을 요리저리 맞추어 보면 어느 하나의 공통점과 직면하게 된다. 앞으로 많은 에너지의 사용으로 자원고갈을 초래할 것이고 이에 따라 대체 에너지 개발의 당위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교육도 이러한 분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기중심주의가 만연된 현실, 누구보다도 앞질러야 된다는 지나친 경쟁 풍토, 실력제일주의가 빚어낸 왜곡된 현실들, 권위가 상실된 교육현장 등을 하나의 퍼즐을 맞추듯이 분석해 보면 우리교육의 방향성을 찾아낼 수가 있다. 앞으로의 우리 교육은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이고 가치관 교육이다. 최첨단의 학문분야의 역량을 키워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다 같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간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여야 한다. 마인드 세트 6. 너무 앞서서 행진하지 마라. 지금 우리는 속도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최근 통신 수단의 발달로 사람들은 기다릴 줄을 모른다. 항상 즉답을 얻어내려고 한다. 비즈니스, 리더십, 정치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는 ‘빨리빨리’만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들이 의식하고 이해하는 속도보다 훨씬 앞질러 발전하고 있다. 휴대폰의 기능이나 용법을 다 이해하기도 전에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또 금방 쏟아져 나오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우리 교육도 이렇게 앞질러 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속도에 급급하기보다는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오기를 기대하여야 한다. 가르치고 지도한 내용들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한다.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의미를 파악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 마인드 세트 7. 변화에 대한 저항은 현실의 이익 앞에서 굴복한다. 사람들은 어떤 변화가 있을 때마다 대개는 저항한다. 그러나 달콤한 이익이 있을 때에는 저항하지 않고 스스로 굴복하고 만다. 따라서 우리가 변화시키고 한다면, 단순히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상응하는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분명한 이익이 있다면 사람들은 허리를 굽히고 그 변화를 따라간다. 그러나 아무리 거창한 구호가 있고 대단한 선전이 있어도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사람들은 변화의 열차에 절대로 승차하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은 살아 있는 교육을 하여야 한다. 현실의 생활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현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고답적이고 추상적인 지식의 전수는 현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교육은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미래의 삶에 대한 비전은 교육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자극하지만, 비전이 담기지 않은 교육은 공리공론이며 허황한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마인드 세트. 8 기대했던 일은 언제나 더디 일어난다.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미래에 대하여 낙관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기대한 대로 그렇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교육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어떤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지도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가시적 결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모든 일은 스스로의 속도에 맞추어 서서히 변화하고 있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실시하고 있는 교육의 결과는 최소한 십 년 또는 이십 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해야만 그 결과를 가늠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처방에 의하여 무엇을 얻고자 하는 교육은 무리이다. 최근 논술교육만 해도 그렇다. 지금까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주요 대학에서 논술 시험을 도입하자 커다란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 너무나 다급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학자나 교육당국에서는 항상 미래사회의 변화추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교육을 선도하고 기획하여야 한다. DJ정부 때처럼 이미 세계 각국에서 실패한 ‘열린 교육’을 가져다가 학교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당장의 가시적 효과에 집착하는 태도도 배격해야 한다. 최근 개정된 교육자치법은 그런 의미에서 문제가 많다. 정치적 속성이 가시적이고 단기적 쇼맨십에 집착하는 상황임에 비추어 볼 때 지자체의 단체장들이 얼마나 교육에 관심을 가질지가 의문이다. 마인드 세트 9. 성과를 얻으려면 기회를 잘 활용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일에 대하여 훌륭한 성과를 기대하면서 접근한다. 그러나 실제로 좋은 성과를 얻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의 노력도 있어야 하지만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여야 한다. 충분히 능력이 있지만 적절한 때를 만나지 못해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한 일도 사실은 매우 많다. 따라서 교육을 통하여 할 일은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모든 일의 대부분은 'J'곡선을 그린다고 한다. 시작은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일단 본 궤도에 오르면 ‘J'의 아래 곡선처럼 쉽게 굴러간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동기유발을 계속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고대 그리스의 천재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자기 강의를 듣는 제자들에게 돈을 주었다고 한다. 돈맛에 끌려 제자들은 공부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돈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그에게 배우기를 원했다고 한다. 결국에는 돈을 내고라도 배우겠다는 학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교육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 학습의 묘미를 터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사업도 공부도 처음에는 힘들지만 일단 시작하면 점점 쉬워지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한 번 성취하면 ‘초창기의 증후군’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오히려 도전적 삶을 즐기게 된다. 동기를 주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인드 세트 10. 덜어낼 수 없다면 더하지 말라. 프로 농구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12명으로 제한한다. 만일 어떤 특정한 선수를 출전시키고 싶다면 누군가를 명단에서 제외하여야 한다. 어떤 기업에서는 ‘더하고, 더하고, 또 더하라’고 하지만 이는 기업의 규모만 방만하게 키울 뿐 실속이 없다. GE의 잭 웰치는 매년 각 부문에서 실적이 낮은 10%의 직원을 내보내고 그 자리에 보다 능력 있는 사람들을 보강하는 법칙을 유지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한다. 존 나이스비트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책을 샀다. 그러나 늘어나는 책의 수량만큼 지식이 늘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일정한 수의 책을 정해놓고 한 권을 없애지 않는 한 절대로 새책을 사지 않았다. 이렇게 책을 통제하자 서재의 질과 수준 또한 향상되었다고 한다. 우리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면서 모든 영역을 교육내용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다보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복잡한 교육과정만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추가할 때에는 반드시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것을 제거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리하여 핵심적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새로 만든 교육과정에는 교과목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니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노자의 다음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지식을 얻고 싶다면 날마다 무언가를 배워라. 지혜를 얻고 싶다면 날마다 무언가를 버려라.” 마인드 세트 11. 기술 생태학을 명심하라.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사회의 변화를 불러온다. 예를 들면 불의 발견은 시간과 공간의 연장을 가져왔고, 공동생활의 시작을 가져왔다. 컴퓨터와 통신의 발달은 우리의 사회제도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그러나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빨라 사람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차 뒤처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과학 기술의 변화와 추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들은 급기야 과학문명 사회의 ‘신문맹인’이 되고 만다. 아이들은 컴퓨터와 핸드폰을 자유자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어른들은 어떠한가. 결국은 문화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말았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에 따른 문화코드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계 문명이 발전할수록 이에 의해 인간이 소외되는 경우도 우려해야 한다. 섬유와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고어텍스는 생산성 확대에만 집착하지 않았다.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모든 공간과 구조를 배치하고 인간적 교류 확대를 통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달시켰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교육은 지적 기술뿐 아니라 감정적이고 영적인 재능을 뒷받침하고 지원함으로써 균형 잡힌 교육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은 분명 탁월한 도구이지만 인간의 본성과 필요, 기술이 균형을 이룰 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과학 기술로 인하여 매몰당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존 나이스비트는 그의 11개의 마인드 세트를 세상을 읽는 기준으로 삼았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마인드 세트를 가질 수 있다. 하나하나가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였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바람직한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하나의 시각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필자는 우리 교육의 미래와 관련하여 이 마인드 세트를 적용해 보았다. 우리의 미래 교육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변화를 수용하는 새로운 열린 마인드 세트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특히 고정관념에 집착하거나 정해진 규칙으로 정형화하는 것은 교육발전에 장애가 될 것이다. 아울러 복잡성, 다양성, 창의성이 요구되는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재음미하면서 이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올해부터 두뇌한국(BK)21사업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논문 중복투고나 표절, 실적부풀리기 등 연구윤리를 어기다 발각되면 해당 연구원은 BK21사업에서 퇴출되고 국고지원금을 물어내야 하는 등 엄격한 제재가 가해진다. 연차별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는 연구팀은 예산의 20%를 삭감당하고 그 돈은 최상위 연구팀에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작년부터 7년간 2조300억원을 지원하는 BK21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BK21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지난해 8월 설치한 'BK21ㆍNURI사업관리위원회'(BNC)에 의한 첫 평가로 인력양성이나 산학협력, 대학특성화, 지역균형발전 등의 영역의 목표 대비 실적 및 달성도를 점검하게 된다.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목표로 과학기술, 인문사회, 지방대, 특화사업 분야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BK21사업은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2단계로 추진되고 있으며 74개 대학 569개 연구팀에 매년 2천900억원씩 2조300억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BNC는 분야별 전문위원들을 통해 이들 연구팀을 수시로 조사, 분석, 평가해 최하위 점수를 받으면 사업비의 20%를 삭감(핵심 분야는 10% 내외)해 이를 최상위 사업단에 지원할 방침이다. 가산점을 제외한 점수 합계(만점 300점)가 만점의 50%(지역은 40%)에 미달하는 연구팀에는 순위와 무관하게 협약 해지 또는 사업비 조정 조치를 취하고 연구중심대학 체제 전환이 미흡하거나 국고지원금 부정 사용 등이 적발되면 사업비 조정이나 협약 해지 등의 제재를 가하게 된다. 연구실적 목록을 포함한 1차년도 사업수행 결과를 모두 인터넷에 공개토록 함으로써 논문의 부정 제출을 예방하고 경쟁 연구팀이 검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체 연구팀 가운데 5% 내외를 무작위로 추출해 연구실적을 정밀 검증하는 '스팟체크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BNC는 이런 방법을 통해 논문 중복투고나 표절 등 부정 사례가 적발되면 해당 사업단의 사업비를 삭감하고 해당 연구자를 퇴출하는 한편 협약 해지 및 국고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BNC는 조만간 1차년도 연차평가 계획을 연구팀에 공지한 뒤 2월 말∼4월 초까지 보고서를 접수받아 4∼5월에 평가를 실시하고 5월 말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의 이의신청 및 처리가 끝나는 6월에 평가결과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