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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내 초등학교 여교사의 15%가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박천복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여교사 2만6천920명 중 15%인 4천91명이 임시직인 기간제 교사다. 초등학교 교사의 여성 비율은 81%이며, 주로 이들의 출산 등 장기 휴가에 따른 결원을 메우기 위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밝힌 기간제 교사 충원 사유는 정교사의 ▲휴직 1천875건 ▲출산휴가 1천217건 ▲병가 725건 ▲미배치 231건 ▲파견 33건 등이다. 박 의원은 "기간제 교사 채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인력풀시스템을 제도화해 이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의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 교육부총리를 지낸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이 수석교사 법안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석교사제는 17대 국회서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법안을 제출했으나 입법화 되지 못했고, 172명의 수석교사가 전국 169개 학교에 배치돼 시범운영 중이다. 김진표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원희 교총회장, 최수룡․이원춘 전국 초․중등수석교사협의회장 등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교육부총리 시절 수석교사제를 실시하고 있는 영국 학교를 방문한적 있다”며 “선배 교사들이 수업계획과 학생들의 반응을 평가해 주니 신임 교사들이 선배들의 가이드라인을 고맙게 받아 들이더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계룡시 용남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수업지도안 비교 회의와 발표회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여, 학생들의 방과후 자율학습 참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모든 교사들이 교감, 교장으로 승진할 수도, 할 필요도 없다”며 수석교사가 학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춘 수석교사(성남서고)는 “시범운영 중인 수석교사제에 대한 동료 교원들의 지지가 높다”며 “현장에서 정착되기 위해서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수룡 수석교사(대전 버드내초)는 “교단에서 승진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돼 의욕을 상실하고 있다”며 “교직생애 내 열정을 다할 수 있게 수석교사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일 한국교총은2층 대회의실에서 '고령화 사회의 교원정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원대 강인수 부총장은 일률적 정년연장보다 선택적 정년 연장이 합리적임을강조하며 임금피크제 검토 등을 주장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점수는 세계에서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하지만 학습시간당 효율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채창균ㆍ유한구 박사에 따르면 57개국이 참여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학력평가(PISA) 2006'에서 한국의 수학 점수 평균은 547점으로 세계 4위지만 이를 주당 학습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점수로 환산하면 99점으로 세계 48위에 그쳤다. 한국보다 수학 성적이 우수한 대만(수학 점수 563점)과 홍콩(551점), 핀란드(549점)의 경우 시간당 점수는 각각 138점과 151점, 139점으로 우리나라보다 시간당 점수가 월등하게 높았다. 주당 학습시간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으로 주당 7.14시간이었으며 터키와 덴마크, 그리스, 이스라엘 등의 순으로 주당 학습시간이 높게 나타났다. 우리보다 수학 점수가 높은 대만(5.85시간)과 핀란드(4.80시간)는 한국에 비해 수학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었다. 이들은 "우리나라 중등 교육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가능한 많은 시간을 투입해 얻어낸 성과로 교육의 효율성과 생산성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거의 바닥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의 발제문은 21일 서울대 사범대 교육종합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일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 수석교사 대표 등이 민주당 교과위원 김진표 의원과 안민석 의원을 방문해 교육세 폐지 철회와 함께 수석교사제 도입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당면교육현안에 대한 문제점 들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서부교육청(교육장 류연수)은 19일 서울홍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2008 서부 영어교육 나눔제'를 개최했다.서울서신초등학교 20명의 어린이들이 '흥부 놀부전' 영어드라마 앵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어활용활성화 실천학급 대표수업 공개에 참석한 교사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영어교수학습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사)한국테디베어협의회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남이섬 유니세프홀에서 ‘아름다운 지구, 유니세프와 테디베어가 함께 지켜요’ 라는 주제로 무료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새롭게 출시된 유니세프카드와 테디베어 작품 12세트가 소개된다. 작품 중 일부는 경매를 통해서 판매,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일인 22일에는 유니세프카드 후견인으로 임명된 배우 이보영의 사인회(오후 2시~3시 30분)도 열린다. 문의=02-735-2315
강원도초등교장협의회(회장 김영호 홍천 화촌초 교장)는 14~15일 태백시 O₂리조트연회장에서 ‘2008년 강원도초등교장 연수회’를 개최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연수회에는 강원 지역 초등교장, 교육장 및 교육전문직 등 3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회의 주제는 ‘미래교육, 미래학교 경영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로 한장수 강원교육감, 권영주 한국뇌교육원장 등의 특강과 이종훈 횡성강림초 교감, 황태병 강릉교육청 장학사 등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대회사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교장들”이라며 “믿음을 바탕으로 한 학교현장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교육세를 폐지하는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에 상정된 가운데 교총은 중앙과 시도, 시군구 차원서 교육세를 살리기 위한 총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병수 기재위원장 “지방자치 위해 교육세 필요” 교육세 폐지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에 상정되기 하루 전인 18일 이원희 교총회장과 김진성 부산교총회장, 이명우 부산시교육위원은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을 방문했다.사진 이원희 회장은 “우리의 교육 여건이 OECD 선진국 수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 대안도 없이 교육세를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진성 부산교총회장은 “교육세를 폐지할 경우 교육자들의 박탈감이 커 앞으로 정부의 교육개혁 추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방 교육세를 없애려는 방안과 관련, 이명우 교육위원이 “교육세를 폐지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배정에서 교육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병수 위원장은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이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지방자치 차원에서는 교육세가 존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교육계가 무엇을 걱정하는 지 잘 알겠다”며 “교육세 폐지안 철회를 논의하든지, 폐지하더라도 더 많은 예산을 쓸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원내대표 “교총 입장 존중” 이에 앞선 17일 이원희 회장과 서철원 서울교총회장은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교육세 폐지, 교원정원 동결 등 교육현안에 대한 교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교총의 입장과 한나라당의 입장이 별반 다르지 않다”며 “교총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원희 회장과 윤석진 인천교총회장 등은 19일 오후 조전혁 의원을 만나 교육세 폐지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조전혁 의원은 “경제학자 입장에서 교육세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한 대안을 만들어 GDP 6%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교육세 폐지 반대가 당론” 이원희 회장은 강원춘 경기교총회장 등과 함깨 14일 김부겸 교과위원장, 20일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교육세 폐지안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김부겸 교과위원장은 “이번 조세 제도 개편은 공무원의 행정편의주의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교육세 폐지 반대에 대해, 교총과 입장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시도․시군교총 활동 시도, 시군 교총회장들도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교육세 존치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나섰다. 정인표 대구교총․김동극 경북교총 회장은 20일 이른 오전 같은 지역구 출신인 서상기․박종근․배영식․김광림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교육세 존치를 당부했다. 김승수 서울 강남교총회장도 18일 이종구 의원을 만나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 차원에서 교육세는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2회 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서 이승현 울산 대현중 교사(사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이 교사를 비롯해 류진영 경기 율전중 교사·장성백 대전둔산중 교사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344명이 상을 수상했다. 연구대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사대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319편의 본선출품작을 4개분과로 나눠 심사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 교사는 ‘ARE YOU READY? LET’S PLAY~!!’라는 주제로 이러닝을 활용한 영어공교육의 효과적 사례를 제시했다. 학습자 요구에 맞춘 사이버학급 운영으로 자기주도적 영어학습능력 신장을 유도하고, 타교과 교사도 활용할 수 있는 연구로 공교육 내실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12월 중 에듀넷에 탑재해 서비스된다. 한편 이날 제4회 사이버가정학습 우수활용 사례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차사리 전북대사범대부설고 학생, 홍연희 씨(학부모 부문) 등 8명이 교과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한 일선 학교 컴퓨터실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광주시교육청 우승구 부교육감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서버 기반 노후 PC활용 컴퓨터 설치사업'에 대해 정밀 감사를 펴 팀장과 실무자 등 관련 교직원을 중징계하는 등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 전담부서인 정보화과 김모 장학관과 실무자 배모씨는 중징계, 전임과장과 최고 감독자인 교육국장은 경징계와 서면 경고 등을 받았다. 사업이 추진된 이후 업무를 인계받은 현임 장학관과 과장도 주의 등을 받는 등 여느 건보다 강도 높은 징계가 이뤄졌다. 감사 결과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유리한 사양서(설명서)를 작성·시행했으며 사업 대상학교 선정도 자문위를 형식적으로 개최하는 등 절차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비도 애초 3억7천여만원보다 5억원 가량 증액됐지만 변경계획조차 세우지 않았으며 일부 학교는 목적외 집행을 했지만 지도감독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시 교육청은 "중국산 반제품 사용은 관련법상 하자는 없으나 오히려 중국산 부착과 떼어내기 반복 등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 사업의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 원격제어 방식으로 감시·감독 기능 강화, 노후 PC활용에 따른 예산절감 등 장점이 적지 않으나 열악한 교육재정을 감안, 전면 시행은 유보하되 신설학교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당사자의 계좌 조회도 했으나 업자와의 유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금품거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며 "청렴공직상을 흔드는 어떠한 행위도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31개 초·중·고교 컴퓨터실 운영 시스템을 개별 운용 방식에서 서버를 통한 원격제어 형태로 바꾸는 사업으로 이 과정에서 핵심 장비의 사양을 특정업체로 제한, 특혜의혹이 일었다.
동두천․양주시 교총(회장 백형철 보영여고 교장)은 19일 교육자의 날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숙 양주 덕현초 교사 등 17명이 20년 근속 공로상, 김정복 동두천초 교사 등 25명이 10년 근속 공로상, 이희옥 양주 백석중 교사 등 2명이 5년 근속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동두천․양주시 교총은 김명화 동두천초 녹색어머니회장, 심영숙 보산초 학부모회장, 박숙평 사동초 학교운영위원, 이선희 송추초 도서도우미교사회장 등 올 한해 학교를 후원한 학부모 독지가 6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국회의원(동두천․양주), 오세창 동두천시장, 유재원 경기도 교육위원장,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과 교사․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에서는 사동초 그룹사운드, 송내중앙중 가야금 합주단, 고암초 바이올린반, 보영여고의 명품다도반이 출연해 흥을 돋우기도 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여야 간사 6명은 20일 중.고교 운동선수들이 상습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학생 운동선수 인권실태 조사와 관련, 정부 당국에 인권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 운동선수들에 대한 반인권적 폭력과 성폭력은 즉각 근절돼야 하며 학습권은 어떤 경우에도 보호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들은 시도교육감과 대한체육회에 학생 운동선수들의 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인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각각 수립해 국회에 제출토록 요구했다. 특히 반인권적이고 비교육적 관행의 온상인 학교 내 합숙소를 없애고 학생 운동선수와 지도자, 학부모에 대한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 교사간의 보수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사립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사립 유치원 원장을 제외한 원감 등 모든 정규직 교사로, 학급 담임교사에는 월 11만원, 원감 및 보조 교사에게는 월 5만원씩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12억2천여만원을 반영한 시 교육청은 이 조치로 해당 교사들은 임금인상 효과가 있어 공.사립유치원 교사간의 보수 격차가 줄고 사립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앞으로 지급금액을 더 늘릴 방침"이라며 "처우개선비 지급을 이유로 일선 사립유치원들이 교사에 대한 기존 보수를 삭감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지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2010년부터 최대 4천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국립국제교육원 대강당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 제도 도입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교의 영어회화 교육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영어수업 시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에 맞춰 교사 수급을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제 도입을 검토해 왔다. 정책연구를 추진한 조석훈 청주교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초등 3~6학년 영어 수업시간이 주당 1시간씩 확대되는 것을 전제로 최대 4천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ㆍ고교에 배치될 인력은 정확히 산출되지 않았지만 교과부는 중ㆍ고교의 수준별 영어수업에도 전문회화 강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사 배치 시기는 2010년부터 배치하는 1안, 2011년부터 배치하는 2안 두 가지가 제시됐으며 2010년부터 할 경우 2009년 하반기에, 2011년부터 할 경우 2010년 하반기에 각각 강사 채용 및 연수가 이뤄진다. 강사의 자격은 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한정하는 1안, 교사자격과 무관하게 영어 능통자를 선발하는 2안, 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되 시도 교육감이 인정하는 자에 한해 미소지자도 선발하는 3안 등 3가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사자격과 무관하게 영어 능통자를 선발하는 2안에 대해서는 교원단체의 반발이 심한데다 교사 부적격자들이 교단에 들어올 수 있다는 교육계의 우려가 높아 1안 또는 3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교사 자격증은 초등의 경우 초등교사 자격증, 중등은 전공 과목을 제한할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영어 전공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교과부는 전했다. 강사의 신분과 관련해서는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간강사가 아닌 전임강사로 임용하고 임용기간은 최대 4년으로 하며 보수는 근무조건 및 성과 등을 고려해 초임 교사 봉급 수준으로 할 것을 조 교수는 제안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김영익 군서고교 교장은 "교사자격과 무관하게 영어만 잘하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며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역할 모델은 될 수 있지만 교사로서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혜리 서울교대 교수는 "학교교육에서 영어만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무자격자를 선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강화해 이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최미숙 상임대표는 "교사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하고 미소지자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기본 교육학'을 이수시켜 학교에 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12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10대 청소년이 되면 공자처럼 나름대로 뜻을 세운다. 공자가 15세 때 뜻을 세웠으니 우리로 치면 중2 때 뜻을 세운 셈이다. 그러니 뜻을 세움에 있어서 중학교 시절이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적기(適期)가 아닐까 싶다. 공자는 15세 때 학문에 뜻을 세웠다.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나는(吾) 열다섯 살에 학문-배움(學)에(于) 뜻을 두었다)”고 하니 중학교 시절이 되면 나름대로 뜻을 세워야 한다. 그 뜻(志)은 학문에 있어야 한다. 즉 배움에 있어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은 준비의 기간이라 한다면 중학교 시절은 시작의 시기라 할 수 있다. 시동을 거는 시기다. 시동을 걸면 그 때부터 속력이 붙어야 하지 않는가? 속력 없는 자동차를 보았는가? 나름대로 과속없이 속력을 내야 한다. 방향이 바르게 잡혔는데 무엇 꾸물거릴 것 어디 있나?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면 될 것 아닌가? 방향이 잡혀 있지 않으면, 길을 모르면 속력을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듯이 내가 가야 할 길을 모르면 속력을 낼 수 없다. 그러기에 이제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잡히고 배워야 겠다는 각오가 서고 뜻이 분명이 세워진다면 그 때부터 페달을 밟아야 한다. 적당하게, 무리하지 않게, 알맞게 속도를 붙여 나가야 한다. 갈 길은 너무나 멀기 때문에 속도를 멈출 수는 없다. 배우는 것은 역류하는 배와 같기에 배움을 멈출 수 없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계속해서 나아가지 않으면 멈춤이 아니라 그 때부터 퇴보가 되고 만다. 그러기에 배움에 뜻이 서게 되면 그 때부터 시동을 걸어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 것이다. (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에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가? 이 말의 뜻은 소년은 늙기는 쉬워도 배우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소년 때 배우기가 늙기보다 어렵다는 뜻이다. 늙기보다 어려우니 평생을 배워도 쉽게 이룰 수가 없다. 그러니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늙기 전에 배우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10대 청소년의 시절은 의기(意氣)가 양양(揚揚)하여 무엇이든 이룰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모두가 쉽게 도전을 한다. 뜻을 세운다. 각오를 단단히 한다. 하지만 나중에 끝을 맞춰 보면 배움에 이른 자와 이르지 못한 자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는 것을 보게 된다. 책을 읽지 않은 자는 ‘아, 어찌 저 친구가 저렇게 발전했을 수야’ ‘몰라보게 발전했네’ 하면서 감탄을 보내며 후회를 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되어 있다. 처음에는 배움에 뜻을 두고 책을 읽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나서 나중에 10년 20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중학교 때의 친구를 만나게 되면 “非復吳下阿蒙(비부오하아몽)”이란 말과 같이 친구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한탄하게 될 것 아닌가? 蒙(몽)처럼 吳(오)에 있을 때의 蒙(呂蒙)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지 않은가? 한참 만나보지 못한 사이에 놀랄 만큼 발전을 보인 친구로 나타나고 싶지 않은가?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 한시도 책을 놓아서는 안 된다. 분발해서 책을 읽고 고통을 감수하면서 책을 읽도록 해야 할 것이다. 10년 20년 후 혜성같이 발전된 친구로, 진보를 이룬 친구로 학교 친구들에게 나타나고 싶지 않은가? 학교 다닐 때 별로 이름을 날리지 못한 친구라 할지라도, 별로 공부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할지라도 지금부터 배움에 대한 뜻을 세우고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힘차게 달려가면 꿈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요즈음 찬바람이 불면서 길가는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며 종종 걸음을 걷는가하면 가로수 나뭇잎도 낙엽이 되어 흩날린다. 이에 쓸쓸한 정감이 절로 스미면서 자연스레 생각나는 노래가 있으니 바로 ‘이별의 노래’이다.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이 시는 박목월(1916-1978) 시인의 작품으로, 수필집 ‘구름에 달 가듯이’에서 이 시에 얽힌 대략적인 사연을 밝히고 있다. 첫 번째 만남은 오월 어느 날 오후, 대구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있었는데 그녀는 연한 하늘빛 갑사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있었다고 했다. 그 다음의 재회는 화약 냄새가 감도는 거리의 한 모퉁이 에서였는데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고 술회한다. 세 번째 만남은 어느 봄날이었는데 유달리 눈부시게 햇빛이 빛나고 있었다. 저편에서 흰옷을 입고 햇빛을 등으로 받으며 걸어오는 그녀를 보게 된다. 석고처럼 창백한 그녀의 얼굴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중병을 앓고 있던 그녀는 그날 밤 자신의 병실을 지켜달라고 청한다. 병실에서 만난 그녀는 연두 빛 치마에 반회장저고리로 갈아입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의 만남을 기념하는 축배를 든다. 꽃병에는 개나리꽃이 꽂혀 있었고, 창밖에는 봄밤이 신비로운 커튼인양 유리창을 가려주고 있었다. 이듬해 가을 어느 날 오후 5시 반, 갑자기 그의 시계가 멎는다. 그녀의 임종이었다. 그는 비통한 심정으로 ‘기러기 울어 예는… ’으로 시작되는 ‘이별의 노래’를 읊었다. 3절에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의 표현은 낭만적인 시상이라기보다는 “나는 하얗게 재가 되어 삭아 내린 기분”이라고 당시 자신의 애통한 심경을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다. 이 시를 쓴 며칠 후인 1952년 11월 초, 날씨가 쌀쌀한 늦가을에 친구이자 당시 군악대 지휘를 맡고 있던 작곡가 김성태씨를 만나게 된다. 자주 가던 어느 술집에서 회포를 풀며 술을 마시다가 ‘이별의 노래’ 시가 적힌 쪽지를 건네준다. 김성태 작곡가는 시를 읽는 순간 너무도 아름답고 깨끗한 시상에 가슴이 뭉클하는 감동이 솟았다. 특히 후렴부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에서 이별의 아픔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이별의 아름다움이 표출되고 있었다. 여관에 돌아온 그날 밤, 백지에 오선을 긋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의 시상을 주제로 밤새 악보를 써 내려갔다. 한편, 작곡자 김성태씨는 1910년, 서울 광희동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교회에 다니면서 노래와 악기를 배웠고 훗날 연희전문학교 상과에 다니면서 홍난파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기도 했다. 그 후 작곡가 현제명 선생의 추천으로 연희전문학교 음악부로 옮겨 공부하였고 졸업 후 일본 동경고등음악학교 작곡과에 유학을 갔다. 귀국 후에는 경성전문학교 음악주임, 보성전문학교 강사 등을 거쳐 경성음악학교의 교수로 재직하였는데 해방 후에는 이 학교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으로 개편되었다, 6.25 전쟁 당시는 육군군악대 지휘를 하기도 했는데, 전쟁이 끝나자 다시 서울대학교에 복직하여 학장 등을 거치면서 1976년 퇴직 때까지 계속 후학을 양성하였다.
사랑이여 우리들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서로서로 근심 걱정 나누며 살아 왔네. 근심걱정 나눌진대 그 무엇이 두려워 그대는 나의 생명, 나의 온갖 즐거움. 요즈음 작곡가 ‘베토벤’의 이름이 붙은 제목의 TV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음악가들의 색다른 이야기에 흥미를 갖는다. 그래선지 이래저래 베토벤의 이름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베토벤은 지금으로부터 약 240년 전 독일에서 활약하던 고전파 음악가로 봉건체제 속에서 가난한 음악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당대의 신동 모차르트처럼 어려서부터 천재로 이름을 날리지 못했기 때문에 부친으로부터 엄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20세가 넘어서야 비로소 당대의 대음악가이자 선배인 하이든에게 인정을 받아 귀족들의 후원을 얻게 됐고,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게 된다. 여기서부터 비로소 그는 음악적 재능을 꽃피우면서 활동을 시작한다. 당시 음악가들은 귀족의 후원을 받으면서 그들에게 예속된 가운데 활동했으나 베토벤은 후원은 받아도 결코 예속되지 않았고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했다. 타협을 모르는 강한 자아의식에서 비롯된 성격도 작용했겠지만 남다른 철학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평생에 걸쳐 가난과 질병과 고독, 많은 난관들로 괴로움을 겪어야 했지만 백절불굴의 투지로 극복한 영웅적인 기백이 있었으며,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간애를 실천한 인도주의자였었다. 그의 삶은 그대로 그의 음악에 반영돼 나타났다. ‘그대를 사랑해’ 이 곡은 그가 33세 되던 1803년, 헤르롯세라는 무명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단순 소박한 선율에 순수한 사랑을 표현한 통속적인 작품이다. 이때는 그의 작품이 초기를 벗어나 제2기로 접어들면서 자신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독창적인 시기였다. 헌데, 무뚝뚝한 성격이었던 그 답지 않게 ‘사랑’을 주제로 한 것은 물론이요, 당시 상황에서 볼 때 대중가요와도 같은 통속적인 노래를 왜 만든 것일까? 같은 해에 만든 ‘영웅 교향곡’과 연관해 생각해볼 수 있음직하다. 1803년, 그는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중의 권리를 옹호하고 자유정신을 기반으로 인민해방을 부르짖던 의회군대에 가담한 한 장군을 지켜보고 있었다. 바로 이웃나라 프랑스의 나폴레옹 장군이었다. 당시 베토벤은 이미 프랑스 대사관의 비서역이며 바이올린 주자인 루돌프 크로이처로부터 나폴레옹의 업적과 자유사상에 대해 자세히 들었고 플라톤 저서 ‘공화국’을 숙독하고 난 뒤였다. 그는 나폴레옹 장군을 흠모하면서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으로 찬미하고 싶어졌다. 즉시 작곡을 착수한 것이 그 해 여름이었고, 이듬해 봄에 완성하게 된다. 스코어(총보)의 표지에 나폴레옹의 이름인 ‘보나파르트’라고 썼으며 밑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는다. 즉시 프랑스 대사관을 통해 파리로 보내질 무렵,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공화국을 세우기는커녕 황제로서 제국을 다스리겠다는 소식에 분개한 베토벤은 그 악보의 표지를 찢어 버리고 만다. 하지만 이곡은 후세에 ‘영웅교향곡’으로 알려지며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난세를 구원하는 영웅을 찬양하려고 작품까지 만들었던 베토벤의 실망감이 순수하고 소박한 사랑으로 마음을 기울게 한 것은 아닐까? 가곡 ‘그대를 사랑해’야말로 당시 베토벤 자신을 위로, 구원해줄 수 있는 그의 ‘영웅’이었을 거라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교과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20일 독도 입체 모형도를 제작, 전국 초․중․고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 모형도는 1:4500의 지도를 활용하여 3차원으로 제작, 학생들이 독도와 그 주변지역을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만져도 보면서 독도의 실체를 느낄 수 있도록 형상화했다. 기존에 제작되었던 모형들이 동도와 서도만 표현한데 비해 이번에 배포하는 모형도는 동도․서도 뿐만 아니라 89개 부속도서의 위치를 자세하게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독도 모형도는 특히 독도의 지형적 특성과 함께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어민숙소, 선착장, 등대, 순국비, 영토표석, 위령비 등의 위치를 표시했다. 아울러 독도의 행정구역, 경위도, 면적, 높이, 지정현황 등을 표시하여 독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 등의 사진을 함께 첨부하여 보는 방향에 따라 독도가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초등학교에는 11월 말, 중․고등학교에는 연말에 배포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는 24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비리의혹과 관련, 공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특별 상임위를 개최키로 했다.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20일 당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젯밤에 한나라당과 '공정택 청문회'에 준하는 합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공 교육감의 숱한 의혹과 교육감으로서 부적절한 행태에 대한 모든 의혹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지는 특별상임위 개최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공 교육감이 청와대, 한나라당과 한몸이라는 것을 철저히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측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래 상임위 일정과 별개로 한다는 의미에서 특별상임위를 열기로 했다"며 "야당이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바람에 예산안 심의도 제대로 안돼 어느 정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특별상임위 후 예산안 심사작업을 진행키로 합의한 상태여서 이번 특별상임위 개최는 공 교육감 청문회 개최 문제를 둘러싼 이견 때문에 빚어진 상임위 파행사태를 정상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