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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구시교육청이 문화예술교육을 단순지식위주에서 창의적 감성개발과 문화역량 함양을 위한 체험중심 교육으로 전환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 38,535명을 대상으로 1억9,268만원의 문화예술체험 학습비를 학교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최소 예산으로 실효성있는 사업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지역문화ㆍ예술단체와 연계해 음악ㆍ무용ㆍ연극 분야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체험학습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에서는 단체 관람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연물 관람 전 공연관람 예절교육을 실시 등을 통해학생들이 건전한 공연 관람 문화를 익히고,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2005년부터 시작한 문화ㆍ예술체험 학습비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체험중심 문화ㆍ예술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어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아무리 색다른 해결책을 제시해 봤자 요즘 엄마들은 자신들이 이미 분석해 놓은 토대 위에 결론도 스스로 낸다'며 '엄마들이 책도 많이 보고 이것저것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것이 많아 웬만큼 알아서는 상대할 수가 없다', '아이에게 정성스레 먹을 것 챙겨주고 그저 공부 열심히 하기만을 조용히 기도하는 게 최선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40대 아줌마들은 다르다. 아마추어 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교육 정보에 정통하고 교육에도 열정적이다.', '우리나라 공교육은 교육 목표나 교과 과정에 대한 정보가 제한되어 있다. 엄마들이 얻는 교육정보라는 게 입시 위주의 학원 정보가 다다. 아이들이 공교육 현장에서 배우는 전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 무슨 이야기들인가 싶겠지만 요즈음 386세대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이다.(동아일보, 2007.1.19) 그 이야기들을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학교교육을 더이상 믿을수 없다는 의식을 가졌음이 곳곳에 보인다. 그러나 공교육만 불신하는 것 같지는 않다. 사교육도 모든 것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의식을가지고 있다는 것도 나타난다.결국 교육전체를 모두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드디어 아줌마들인 엄마들이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386세대가 누구인가. 어려운 시절에 공부했고 가장 어렵고 변화많은 입시를 거쳐서 대학진학을 했던 그들이다. 그때는 무조건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진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나머지 부분은 생각할 여유도 없이 지내던 시절이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아줌마인 엄마뿐이다. 그들이 나설 수 밖에 없는 또하나의 정당한 이유이다. 이렇게 엄마들이 나서고는 있지만 그렇게 나서게 된 이유가 바로 공교육부실에 있다는 것인데,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그동안 공교육을 살린다는 이야기를 셀 수 없을 만큼 들어왔다. 그럼에도 공교육이 살아날 것같은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공교육은 죽은 적이 없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언제 공교육이 죽었단 말인가. 자꾸 죽음으로 몰고가는 일이 생기긴 한다. 죽지않은 공교육인데 어떻게 살린다는 이야기인가. 다만 죽지말고 더 힘차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 것이 공교육일 뿐이다.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것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엄마들의 이야기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교육당국과 학교에 있다. 그만큼 학교가 아직도 개방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의 한 주체인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교육과정을 모두 오픈하여 그들이 100%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당국과 학교의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인내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다. 아이들의 욕구를 모두 채워줄 수 있는 곳은 오직 엄마뿐이라고 한다. 결국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까지도 그것만 가지고는 욕구를 채울 수 없다는 것이다. 엄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많은 386세대 엄마들은 느끼고 있다. 그에따라 과감히 다니던 직장마저도 버리고 아이들을 위해 나서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엄마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학교를 축으로 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다같이 노력할때 학교교육은 정상화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 드디어 학부모인 엄마들이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이 나서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열정과 의욕이 대단하다. 그러나 단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이 있다. 교육은 열정과 의욕만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학부모들만의 열정으로 목적달성이 될 수 없고 교사들만의 열정으로도 목표는 달성되기 어렵다. 교육의 3주체가 모두 노력해야 가능하다. 학교와 학부모의 의사소통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더라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다함께 노력해야 하는 또하나의 이유이다. 자식교육 잘시켜서 성공시키고자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백번 옳다. 그러나 학교교육 자체를 불신해서는 안된다. 그보다는 학교에 과감히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학부모들 나름대로도 학교발전을 위한 연구를 함께 해야 한다. 내 자식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사고는 버려야 한다. 내자식도 잘되고 우리나라의 교육도 잘 되도록 함께 염려하고 노력해야 한다. 어쨌든 386세대 엄마들의 혁명이 학교교육도 발전시키고 자신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엄마들은 학교를 믿고 학교는 학부모를 믿어야 한다. 사소한 것으로 학교교육을 불신하는 학부모가 있어서는 안된다. 좀더 발전적인 대안을 가지고 학교에 요구해야 한다. 학교교육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도 386 엄마들이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아일보기사 원문보기
나의 유년시절은 열등감과의 싸움이었다. 가난한 농사꾼의 자식에다가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 날마다 돈걱정을 하시는 부모님. 거기에다 얼굴마저 못생겼으니 무엇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하다 못해 피부라도 희었으면 좋으련만 피부는 농사일 때문에 햇볕에 늘 그을려 검었다. 이렇듯 외모에 자신이 없다보니 남 앞에 나서기가 싫어지고 성격마저 내성적으로 변했고 하는 일이란 그저 혼자서 책을 읽는 일이 전부였다. 난 그 날도 학교도서관에서 소일하고 있었다. 곰팡내가 섞인 종이향을 맡으며 읽을만한 책을 고르던 중, 아주 낡고 볼품 없는 책을 한 권 발견했다. 바로 백범 김구 선생님이 쓰신 '백범일지'였다. 책도 낡은 데다가 제목도 일기처럼 느껴져 큰 기대를 하지도 않고 무심히 책장을 넘겼다. 어라,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나의 예상을 깨고 첫 문장부터 김구 선생님이 직접 겪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책 속에 빠져들어 십여 쪽을 넘기다 문득 눈에 띄는 문장을 발견했다. 김구 선생님처럼 훌륭한 분도 열일곱 살 때 못생긴 외모 때문에 나와 똑같은 고민을 했었다는 내용이었다. 지금도 기억나는 그 부분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선생은 어렸을 적 천연두를 앓아 곰보 얼굴에다 눈이 작고 광대뼈까지 튀어나온 추남이었다. 선생이 17세 때 麻衣相書(마의상서)란 관상학 책을 읽다가 자신의 상이 천격, 빈격, 흉격인 것을 알고는 스스로 좌절하여 자살까지 생각했다. 그러던 중 '상서' 한 구절을 읽고 곧 마음을 바꿨는데 상서 중에 '相好不如身好(상호불여신호), 身好不如心好(신호불여심호)'란 구절을 발견한 것이다. 즉, '얼굴이 잘생긴 것은 몸이 건강한 것만 못하고, 몸이 건강한 것은 마음이 착한 것만 못하다.'란 뜻이다. 이 구절에 감명을 받은 선생은 어차피 외양은 이미 틀렸으니 이제부터 좋은 마음이나 가꾸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내적 수양에 노력하기 시작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가르쳐주는 면비학동(免費學童)에 들어가 한학을 깨우친 다음, 유학(儒學)에서는 사내들의 의리(義理)를 배웠고, 동학(東學)에 들어가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평등주의와 주체의식을, 일본 경찰들을 피해 숨어 들어갔던 동학사에서는 무소유와 무집착의 마음을, 예수교학당의 교사로 있을 때에는 사심(邪心)이 생길 때마다 먼저 자기를 꾸짖는 기독교적 인생관과 서구적 합리주의를 배워 마침내 천격, 빈격, 흉격의 얼굴을 물리치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인자함이 풍겨나는 격조 높은 존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때 내가 학교도서관 한 귀퉁이에서 '백범일지'를 읽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도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톨스토이처럼 염세적이 되었거나, 아니면 우울증에 걸려 허망하게 자살을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백범일지'를 읽고 나서 비로소 나 또한 김구 선생님처럼 내 힘으로 내 얼굴과 마음밭을 가꾸어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그래도 지금은 '인상 좋다.'는 칭찬의 말을 듣고 있으니 '백범일지'의 '相好不如身好(상호불여신호), 身好不如心好(신호불여심호)' 한 구절은 나를 변화시킨 명문장이요 한 권의 책임이 분명하다.
울산에는 산업도시인 동시에 조상의 얼이 담긴 곳이 많은 유적도시이며 교육의 도시이기도 하다. 지난 99년 울산교육연수원에 근무한 것이 저에게는 교직생활 30년 중 가장 추억이 많이 담긴 해였다. 그 때 당시에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러함을 더욱 느끼게 된다. 울산교육연수원은 경남과 분리되기 전에는 학생들의 수련활동인 수련원이었지만 저가 교육연구사로 발령받은 당시에는 광역시로 승격된 이후라 학생수련원과 교원연수원으로 겸하여 운영하던 때였다. 그 때 저는 교수실에서 교원연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학생수련에 관한 보조업무를 했다. 담임연구사가 계시지 않으면 대신 보조 담임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사물놀이지도에 대한 담당연구사님이 이동하시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저가 어깨 너머로 배운 실력으로 사물놀이 지도를 하기도 했다. 그 때 당시 생활근거지가 울산이 아니고 마산이었기 때문에 저 혼자서 객지생활을 하던 때였다. 그래서 연수원 내에 있는 숙소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다른 분들은 두 명씩 배정이 되었지만 저는 객지생활을 한다고 원장님의 크신 배려로 혼자 조금만 숙소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 숙소는 별도의 건물이 아니었고 학교건물을 수련원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숙소도 교실의 반 크기였다. 숙소 앞에는 가까이는 아주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으며 그 뒤로는 수많은 70-80m씩 자란 해송들을 비롯하여 온갖 나무들로 가득 찬 산이 보이는 곳이며, 뒤에는 넓고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밤이 되면 성난 파도는 더욱 기세를 부리며 귀를 두드리고 있었고 때로는 200m쯤 떨어진 울기등대에서 간혹 들려오는 뱃고동과 같은 등대소리는 더욱 저를 움츠려들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연단과 단련의 장소임에 틀림없었다. 뒤에서 들려오는 바다의 파도소리는 때로는 두렵게 만들었으며, 때로는 주눅 들게 만들었으며, 때로는 자신을 날마다 되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낮이 되면 성난 파도는 고요해짐과 동시에 내 앞에는 연수원의 장관이 펼쳐진다. 찬란한 아침 햇살과 함께 연수원의 아름다운 모습은 저를 두려움에서 평안을 가져다주었고, 위축된 생활에서 다시 기지개를 펴게 하였다. 다시 새 힘과 용기를 얻게 하였고 큰 꿈과 비전을 품게 하기도 하였다. 언제 봐도 연수원의 뜰은 좋다. 하루하루가 다르다. 며칠 만 관심밖에 두면 몰라보게 달라진다. 며칠 만에 보게 되면 연수원의 뜰은 많이 변해 있다. 4월의 중순을 넘겨 정원을 보게 되면 화사하게 뽐내던 벚꽃과 자목련, 홍목련은 자취를 감추고 늦게 핀 벚나무 한 그루만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음을 보게 된다. 아름다움을 오래 간직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 빨리 피웠던 꽃들은 역시 빨리 지고 다른 나무들이 꽃을 피워 자랑하고 있을 땐 꽃을 피우지 못해 애태우기도 했지만 다 떨어지고 나서 피우게 되니 더 보기가 좋고 빛나보였다. 더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늦게 핀 벚꽃은 무슨 일에든지 조급증을 내며 설치는 저에게 위로와 평안을 가져다주기도 하였다. 정원을 볼 때마다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고 다짐을 하기도 하며 감성을 키우기도 하였다. 시절마다 피는 정원의 꽃들은 시시때때로 다른 느낌을 주었다. 동백꽃은 생각보다 꽃이 오래가서 좋다. 아마 긴긴 겨울을 참고 견디어내었기 때문이 아닐까? 매서운 바다바람도 참고 혹한의 밤도 이겨내고, 눈바람 날리며 강풍 불어와도 쓰러지지 않은 덕택으로 송이송이 자줏빛, 분홍빛 오래 간직하는 것 아닌가? 벚꽃처럼, 목련꽃처럼 설치지 않고 얌전하게 차분히 때를 기다리더니 그들이 가고 있는데도 다 간데도 가지 않고 가만히 예쁜 꽃들을 피우고 있으니 장하기도 하다. 박테기는 오래도록 꽃망울을 머금고 준비하고 있더니 드디어 제 모습을 나타내는구나! 준비기간이 유달리 길어 보였으나 때가 되매 가지가지 송송 솟아나는 붉은 자태야말로 논개의 붉은 마음보다 더 붉다. 삼라만상이 그렇듯이 모든 꽃들도 때가 있는 법. 필 때가 있고 질 때가 있지 않은가! 제발 서두르지 말자. 자기의 때를 기다리자. 조급하지 말자. 박테기야말로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나무가 아닌가? 자줏빛 라일락꽃도 아직 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라일락꽃은 필 때는 좋지만 질 때는 추해 보여 집 뒤뜰에 심는다고 하나 아직까지 라일락꽃의 인상은 그런 대로 괜찮다. 화단에 심겨진 1년초들도 아직까지 갖가지 그림을 내가며 피워있는 모습 아름답다. 사람들이 심어둔 1년초보다 더 예쁘고 귀여운 꽃들이 연수원의 정원에 많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옛 방어진중학교의 건물이 섰던 터에 노란색의 민들레가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었고, 이름 모를 자줏빛 꽃은 약하고 연해 보였지만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사람들이 옮겨 심은 1년초보다 오히려 더 예쁘게 보이는 건 사람들의 손이 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꽃이기 때문이 아닐까? 언제 보아도 좋은 연수원의 정원이 내일은 무엇이 나를 매료할까? 하며 기대하게 된다. 모든 것은 아름다움의 기간이 짧아 안타까워하고 슬퍼하지만 이 정원의 아름다움은 조화 속에 이루어져 오래오래 계속되리라!.
충북교육청이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수교육보조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교육청은 19일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특수교육보조원 208명(공익요원 20명 포함)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07명에서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인건비와 연수활동 등에 필요한 예산도 지난 해 11억 4700만원에서 25억 33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와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보조원을 많이 확보함으로써 특수교육 대상자의 개별화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외에도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49개 학교에 장애인 10억 3200만원을 들여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한국교총은 18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면학에 열중토록 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은 “정부와 국회는 교육복지 차원에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대출하는 학자금의 이자율 인하, 기존과 같은 정부의 대출이자 보전혜택(대출이자의 1/2 정부 보전)과 함께 학자금 지원예산 확보 등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정부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주기 위해 2005년 8월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제도’를 개선하여 도입할 당시의 정신이 충분히 실현 될 수 있도록 정책운영에 발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총은 최근 일부 언론의 제기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주택금융공사의 학자금 고금리 장사’ 보도에 대해 “대출 성격이 다른 모기지론과의 단순 비교나 금리 환경이 틀린 일본과의 금리 비교로 인해 일부 왜곡된 측면이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운영되는 학자금 대출제도로 수혜 학생 수는 늘은 반면 대출금리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방의 한 중학교에서 ‘외국인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신언중학교는 삼성SDI 부산사업장과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인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읽기와 쓰기, 노래를 통한 한국어 학습, 영상자료를 통한 회화학습 등 다양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아 당초 베트남인 4명, 필리핀인 1명 등 5명에 불과하던 ‘학생’ 수가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18명으로 늘었다. 교육부 사회복지사 활용 연구학교로 지정된 신언중과 삼성SDI 부산사업장은 외국 출신 결혼 이민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어 의사소통이나 2세 자녀 가정교육 문제를 상담해 줄 전문기관이나 기구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한국어 교실 개설에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신언중은 교실 제공과 함께 손병훈․김승제․서종철 교사 등 3명이 자원봉사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사랑나눔 자매결연’이라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삼성SDI 부산사업장은 교재비와 간식비, 등하교 차량 등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결혼이주민가족지원센터에서도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는 동안 이들의 자녀를 돌보는 보모를 파견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학교 박종식 교장은 “학생들의 배움터인 학교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배움터 역할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예산지원이 뒷받침되면 우리의 전통문화와 음식 만드는 법 등도 가르쳐 외국인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순일 광주시교육감은 본청 초․중등교육과를 장학과와 교원인사과로 재편하는 등 시교육청 개청 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청 교육국 아래에는 장학과, 교원인사과, 교육정책과, 진로과학․정보학과, 평생교육체육과 등 5개과를 두기로 했으며, 기획관리국 아래에는 혁신관리과와 총무과, 교육협력관, 교육행정과, 재정복지과, 교육시설과 등 총 5과 1관을 두도록 했다. 교육협력관 아래 신설한 교육협력팀은 광주시에 파견돼 전입금 확충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감사공보담당관실 업무를 감사담당과 공보담당 업무로 나누고 감사담당관실 아래에 반부패․조사팀을 신설했으며, 공보담당 업무는 혁신관리과 아래 홍보기획팀에서 맡도록 했다. 지역교육청의 경우는 교육국 아래 과는 그대로 유지하고 관리국 관리과에 감사2팀을 신설하는 한편 기록관리 업무를 추가했으며, 학교지원과는 경리와 예산․행정 업무를, 교육재산관리과는 학교시설과 재산관리를 각각 맡도록 했다. 시교육정보화추진지원단은 없애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조직개편과정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공무원 55명을 줄여 일선 학교에 배치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4대 민선 안순일 교육감의 교육신념과 행정 철학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개편안은 학교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시스템에 의하여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중순 공포되고, 3월 1일자 인사와 함께 단행된다.
일본 정부가 학교 '주 5일제 수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전했다. 일본 교육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는 정부 '교육재생회의'는 이러한 내용의 1차 보고서 최종안을 마련, 이달말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일본의 공립학교 '주 5일제 수업'은 지난 1992년부터 월 1차례, 1995년부터 월 2차례 실시되다 2002년부터 토요일 수업을 완전 폐지하는 방식으로 전면 도입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력 저하의 한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최종안은 여름방학의 단축과 '주 5일제 수업'의 도입 등을 통해 총 수업시간을 10%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또 초등학교 영어교육 방식의 재검토를 촉구했으며 학교간 경쟁 촉진을 위해 학생이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제 3자기구인 '교육수준보장기구'에 의한 학교의 외부평가도 제안했다. '이지메'(집단괴롭힘) 대책으로 이지메 가해 학생의 '출석 중지' 제도의 활용과 경찰과의 협력 등도 명시했다.
인천학익여고(교장 백준기) 관현악부(하르모니아)의 제2회정기연주회가 1.17일 인천학생문화교육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등 관객 약3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관람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 하르모니아는 학익여고의 관현악부로서 그동안 학교 행사 및 다양한 문화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단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아이네 클라이네나흐트뮤지크(Eine Kleine Nachtmusik Ⅰ)’, ‘신세계 교향곡’ 등 10곡이 연주되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학익여고 교사,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의 연주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연주였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같은 학교 학생들은 “친구들의 멋진 연주가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웠다”면서 자랑스러워했다. 10여 년 전 플롯 모임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관현악단으로 발전한 하르모니아가 이번 연주회의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는 학교의 자랑을 넘어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해 본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카운슬러협회(회장 허회숙)가 주관한 인천카운슬러 회원 동계연수회가 1.18-19일까지 1박2일간 강화 로얄호텔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 시대를 대비한 생활지도”라는 주제로 있었다. 연수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 한 해 교육계를 달구었던 ‘경제교육 편향성 시비’는 올 해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전경련과 함께 기획한 ‘경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시리즈도 이런 맥락에서 시작, 6회에 걸쳐 연재됐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경제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그 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봤다. 좌담은 이메일로 진행됐다. 권남훈 “교사 스스로 이론과 실생활 연관성에 대한 확신과 적용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이론도 주변 실생활에서 예를 찾을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형준 “‘반시장적’이니 ‘시장 편향적’이니 하는 쓸모없는 논란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어떻게 왜 수정해야 하는지를 논하는 것이 문제점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성표 “자발적 교사를 통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전국적 규모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려면 정부, 사회, 공공기관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김영용 “대학의 경제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초·중·고 경제 교사들을 대학에서 잘 훈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그동안 시리즈를 통해 경제교육의 문제점과 과제, 선진국 사례 등을 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해봤습니다. 이번 전경련과 한국교육신문의 기획 시리즈에 대해 평가한다면. 권남훈 건국대 교수=우리 경제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심층적 접근을 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육신문은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을 독자로 하는 신문이고, 전경련은 사회에 진출한 학생들을 채용하는 기업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경제교육의 가장 직접적인 관계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경제교육, 나아가 학교교육 전반의 개선에 보탬이 되기 바랍니다.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그렇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가는 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용 전남대 교수=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교과서 개정을 비롯한 교육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에서의 경제 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일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중·고교의 경제 관련 교사들을 대학에서 잘 훈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전경련은 경제교과서가 ‘반시장, 좌편향적’이라고 비판하고 이를 시정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간된 ‘경제교과서 살리기’(필맥)라는 책에 따르면 ‘현 경제교과서가 너무 시장편향적이어서 오히려 대안교과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이들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경제 교과서를 보는 시각 역시 자신이 세상을 보는 인식의 창에 크게 의존합니다. 그래서 시장 편향적이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시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더 설득력 있게 설명하느냐는 것입니다. 시장경제는 인간행동의 유인과 그에 따른 결과를 탐구함으로써 사회 운행 원리를 터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시장경제’ 하면 흔히 ‘약육강식’이나 ‘빈익빈 부익부’, ‘천박한 물질주의’와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동물의 세계와는 달리 인간사회에서의 경쟁은 약육강식이 아니라 협동의 과정이며, 사회주의 국가에서보다 시장경제를 운용하는 국가에서 훨씬 더 소득과 부의 분배가 고르며, 풍요한 물적 토대를 바탕으로 ‘인간다움’과 ‘품위’, 그리고 ‘도덕성’을 유지시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경제의 본질에 대해 더 잘 이해한다면 그 장점과 실현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장편향적’이라는 말은 온당하지 못하며, 더욱더 ‘경제원리’에 충실해져야 합니다. 박=똑같은 현상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에크( Hayek)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의 많은 것들이 왼쪽에 있다고 보여 지겠지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경제교과서 전체가 ‘반시장적’이니 ‘시장 편향적’이니 하는 쓸모없는 논란을 펴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어떻게 왜 수정해야 하는지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제기하는 것이 경제교과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나무 몇 그루가 잘못되었다고 숲 전체가 문제가 있다는 식의 문제 제기는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시장경제는 우리나라는 물론 거의 모든 국가의 기본 시스템입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접근한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작동원리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진 후에 좌파나 우파의 논리를 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안교과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우리 사회가 어떠한 내용의 교육을 더 원할 것인 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표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시장은 만능적인 요술지팡이가 아닙니다. 반시장적이라는 평가는 과거 한국경제의 궤적을 담고 있는 탓이며 너무 시장 편향적이라는 지적은 일시에 서구의 시장이나 우리가 경제원론에서 보는 시장을 그대로 시현하고자 하는 성급함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현실은 조화로운 합의를 토대로 하는 합의안으로서 교과서를 필요로 합니다. 경제학자는 물론 사회학자, 정치학자, 심리학자 등 모든 사회과학자들을 아우르는 합의안을 토대로 경제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 교사들은 ‘실생활과 괴리된 이론위주 경제교육’이 가장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생동감 있는 경제교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이론은 현실을 설명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론 없이는 현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 이론 없이는 현상에 대한 견해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과서가 너무 이론 중심적이라고 하는 말은 타당한 지적은 아닙니다. 권=그렇습니다. 정확한 이론의 기초가 확립된 상태에서 실생활에의 적용 능력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경제교육의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사들 스스로가 경제이론과 실생활의 연관성에 대한 확신과 적용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움직이는 모든 물체에 물리이론을 적용시킬 수 있듯이 경제이론도 작은 주변의 실생활에서부터 예를 찾을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경제교육에 관심이 있는 여러 단체들의 교육자료 개발, 보급이나 교사 상호 간의 자료 및 의견 교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맞습니다. 제한된 연수 프로그램 시간을 고려한다면 이론 교육과 학습방법론의 비중을 같이 높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유롭고 실속 있는 그리고 자발적인 교사들을 통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교사 경제교육 네트워크가 전국적으로 널리 만들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려면 정부, 사회, 공공기관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 교육과정 개정이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의 경제 교과서의 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박=먼저 큰 틀에서 우리나라처럼 교육과정의 개정을 국가에서 주도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행과 같은 제도 하에서는 어떤 교육과정이 개발되더라도 교육과정에 대한 논란이 반복될 것입니다. 권=교육과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를 통해 완벽한 교과서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6차 교육과정의 경제교과서는 대학 경제원론의 축소판이라는 비판을 들었고, 7차 교육과정은 새로운 시도들로 차별화 하였지만 오히려 교과서의 부실화를 부채질한 측면이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형성된 기존의 교과 내용을 대체하려면 그에 맞는 투자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과과정은 표준적인 요소들을 중심으로 비교적 대강화하되 교과서의 집필과 검정, 피드백 과정 등을 충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교과서의 범위와 내용을 축소해야 합니다. 중・고교생들의 현실 경제 인식 범위에 한정하여 제한된 경제 기본개념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상황을 소개하고 간접 경험을 쌓은 후 점차 학년이 올라 갈수록 이론 체계를 넓혀야 합니다. 가장 단순한 수요-공급 이론조차도 귀납적 과정으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입니다. 김=시장은 특정 이념이나 특정 계층을 위해 생긴 것이 아닙니다. 시장경제원리란 바로 시장에서 사람들이 행동하는 모습을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그런 점에서 ‘시장경제 원리’라는 표현보다는 ‘경제원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향후 교과서 개정에서는 이러한 경제 원리에 더욱 충실하고 이를 흥미롭게 가르칠 수 있는 역사적, 그리고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사례가 많이 곁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서혜정 hjkara@kfta.or.kr
다산의 유배지였던 강진의 다산초당과 형 정약전이 유배생활을 했던 흑산도에서 '다산이 태어나고 숨을 거둔 곳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했었다. 그런 의문을 풀기 위해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다산 정약용 유적지로 향했다. 다산의 유적지에는 한강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더 여유롭게 보이는 생가 여유당(與猶堂), 여유당을 내려다보고 있는 다산의 묘(경기도기념물 제7호), 다산의 저서들에 대한 소개와 다산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을 볼 수 있는 다산문화관, 수원성 축조 과정에 쓰였던 거중기와 다산이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초당의 축소 모형이 있는 다산기념관 등이 있다.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다산은 실학과 서양학문에 눈떴고, 천주교인이었다. 여러 사상과 학문을 분석해 조선 후기의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훌륭한 인물이었기에 문화거리의 원통형 기둥 앞에서 목민심서의 글귀를 읽어보면 세상사는 이치를 배울 수 있다. 18년의 유배기간 동안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랍다. 다산 유적지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매월 가볼만한 여행지를 4곳씩 선정해 발표한다. 2007년 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여행지중 한곳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있는 수종사다. 수종사는 한강을 끼고 구불구불 춘천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나타나는 두물머리(兩水里)에서 가까운 운길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설경과 함께 한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해져오는 유래에 의하면 나병 치료를 위해 금강산에 다녀오다 이수두(지금의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묵던 세조가 한밤중 종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큰 바위굴 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水鐘寺)’라 불렀다. 초입부터 길이 가파르지만 겨울철이 아니면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 그래도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를 누리는 게 여행의 묘미다. 전망대도 있어 덤으로 한강의 조망도 감상할 수 있다. 일주문 주변의 풍경도 이채롭고 운길산 정상이 수종사에서 1㎞ 거리다. 해탈문이 반갑게 맞이하는 작은 사찰 수종사에는 대웅보전, 산신각, 종루, 5층석탑(경기도유형문화재 제22호), 부도(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7호), 세조대왕이 수종사를 창건한 기념으로 식수해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가 있다. 다실로 유명한 삼정헌(三鼎軒)에서는 무료로 따뜻한 녹차를 제공한다. 차를 다리고 마시는 법을 자세히 배울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차례문화를 대표하는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이 이곳에서 차를 즐겼다고 해서 더 유명하다. 전망공간에서 발아래로 바라보이는 한강과 두물머리의 풍경이 일품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학ㆍ학문분야 평가가 대학들의 비협조로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대교협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대교협은 2006년도 학문분야평가 대상으로 서양문학, 정치행정학, 식품영양학, 전산 및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간호학, 음악 등 8개를 선정해 현재 평가작업을 진행중이다. 대교협은 1982년부터 대학평가를 실시해왔으며 1992년부터는 대학평가인정제로 전환, 종합평가와 학문별 평가를 나눠 서면 및 현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대교협은 다음달 중 대학평가인정위원회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나 8개 평가대상 중 영어영문학, 행정학, 식품영양학 등 3개 학문분야의 경우 학회 차원에서 평가거부 방침을 정해 해당 분야 대학들이 집단으로 대교협 평가에 응하지 않았다. 평가를 거부한 대학은 영어영문학 분야 94개교, 행정학 분야 107개교, 식품영양학 분야 53개교 등이다. 이들은 평가에 따른 실익이 없고 평가 준비에도 많은 시간이 걸려 부담이 된다는 점 등을 들어 평가거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행정학회 관계자는 "대교협이 과연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있어 학회 회원들간 의견 수렴과 논의 과정을 거쳐 평가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교협은 평가거부 대학들에 대해서는 간접평가라도 강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연구보고서 제출, 서면ㆍ방문 평가 등으로 이뤄지는 본래의 평가방식이 아니라 학생 등록률, 중도 탈락률, 교원 1인당 학생수 등 몇 가지 핵심지표를 선정해 이에 대한 자료를 내도록 하는 간접 방식으로 평가를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핵심지표와 관련한 자료를 19일까지 제출하도록 해당 대학들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대교협 관계자는 "평가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지적에 따라 간접 방식으로라도 평가를 하기로 했다"며 "따라서 평가 결과도 본래 방식대로 평가한 대학, 간접평가를 한 대학으로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교협 평가 결과에 따른 제재 조치나 인센티브 등이 전혀 없어 대학들로서는 평가결과가 부담스럽거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얼마든지 평가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2005년 평가에서도 국어국문학 분야 48개 대학이 평가를 거부했고 사회학, 심리학 분야의 경우 대학들이 공동으로 불참을 선언해 두 분야는 평가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서울대는 학교 본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교협의 대학종합평가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평가결과 자체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리고 적잖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하나마나한' 평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교협의 대학ㆍ학문평가에는 교육부가 매년 2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지난해의 경우 대학종합평가에 5억원, 학문분야 평가에 23억원이 투입됐다. 교육부는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평가를 전담하는 고등교육평가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관련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대교협 김영식 사무총장은 "평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대학에 가산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중이다"며 "하지만 대학들이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논리가 과연 타당한지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트랜스지방을 비롯한 유지류와 염분 등을 초ㆍ중ㆍ고교 급식에서 과도하게 사용하다 적발되면 올해 신학기부터 관련 당사자에게 과태료나 징계 처분이 내려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의 학교급식법 시행규칙과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최근 대통령 재가를 받음에 따라 20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끼니당 열량을 남학생 기준으로 초등교 1~3학년 534㎉, 4∼6학년 634㎉, 중학교 800㎉, 고교 900㎉, 여학생은 초등교 1∼3학년 500㎉, 4∼6학년 567㎉, 중학교 667㎉, 고교 667㎉ 등으로 정했다. 시행규칙은 또 일선 학교에서 이러한 영양관리기준을 근거로 식단을 작성할 때 5가지 항목을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소비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균형있는 영양소 공급을 위해 밥 위주의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ㆍ발전토록 하고 곡류 및 전분류, 채소류 및 과일류, 어육류 및 콩류, 우유 및 유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사용토록 했다. 또, 비만이나 심장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랜스지방과 동물성지방 등 유지류와 염분, 단순당류, 식품첨가물 등을 남용하지 않아야 하고 가급적 자연식품과 계절식품을 사용하며 다양한 조리방법을 활용토록 했다. 시행규칙에는 식단을 짤 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에너지 비율을 각각 55∼70%: 7∼2% : 15∼30% 를 유지토록 하는 내용도 담아 특정 영양소 공급이 과도할 땐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트랜스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반찬류를 식단에 올려 전체 열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15∼30% 기준을 초과할 경우 문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교육당국은 정기점검을 통해 영양관리기준을 위반한 학교가 적발되면 일단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급식업체 등에 부과하며 위반 횟수가 2회, 3회 이상이면 과태료 액수를 각각 300만원, 500만원으로 올리게 된다. 직무태만이나 과실 등에 의해 영양관리기준을 어기는 영양사 등 관련 공무원에게는 징계조치가 내려진다. 교육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의 조혜영 기술서기관은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한 영양섭취기준을 토대로 학교 급식 열량과 영양소별 비율을 정했다.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대부분 영양관리기준을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교 표창장 어떻게 보관하세요?"(김인석 학무과장) "교장실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최현일 교장) "1부를 칼라 복사하여학생들 통행이 많고 외부 방문객이 볼 수 있는 복도에표창 공로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 사진을 함께 게시하는 것은요?"(김 학무과장) "예, 그게 좋겠군요. 그렇게 하겠습니다."(최 교장)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군서중학교(www.kunseo.ms.kr 교장 최현일)는 2004년 3월 개교한 신설학교인데 2006년에만학교 표창장이 무려 6개다. 공교육내실화 도지정 연구학교(2월), 학교 교육과정 공모 우수교(6월), 방과후 학교 우수교(10월), 연구학교 일반화자료 우수교(11월), 교육과정 질관리 우수교(11월), 학교평가 우수교(12월) 등. 교육장 학교 표창까지 합하면 8개다. 교사들도표창 풍년이다. 스승의날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연말의 교육감 표창이 무려 9명이다. 표창 내용을 보면 사이버 가정학습 운영, 생활지도 우수, 학교 평가 결과 우수, 연구학교 운영, 중등 수업실기대회, 방과후 학교 활성화, 영어교육 질 향상, 기초학력 책임지도 등. 그만치 학교와 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합심단결하여 열심히 뛴 결과다. 리포터가 방문한 방학 중인 오늘 오전에도 방과후 학교인 틈새학교가 열렸다. 15개 부서에 269명이 참가하고 있다. 부서 명칭을 보니 수학원리, 톡톡 잉글리시, 펀 잉글리시, 중국어 회화기초, 생활수학, 수학 원리, 논술기초, 과학수월, 플륫, 영어회화 등. 방과후 거점학교답다. 보통 학기 중에는 22개 부서에 4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전교생의 31%에 해당하는 것이다. 개교 당시엔 신설교 배정을 꺼려 교장실에 항의 전화도 많았으나 이젠 내실있는 학교 운영으로 선호 학교가되었다고 최 교장은 말한다.개교 당시부터 방과후 학교(그 당시엔 특기적성교육)에 힘써 시흥시 관내에서 '방과후 학교'하면 으례 이 학교를 손꼽는다. 부임하는 교사들도 방과후 학교 지도를 당연히 여기고 있을 정도다. 진로지도에도 힘써 명덕외고, 고양외고, 안양외고, 인천예고, 고양예고, 경기체고에 각각 1명이 합격하였고 인근 군서고와 시화공고에수석합격생을 배출하였다. 오는 2월 정년퇴임을 앞둔 최현일 교장은 학교 공적을 신동원 교감을 비롯한 63명의 교직원에게 돌린다. "교감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교장 방침을 잘 따라주고 열심히 교육활동을 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교직경력 33년, 5년차 교장으로서의 보람과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한다. "학교장이 많은 것을 알고 학교운영에 교육철학을 접목시킨다면 알차고 멋진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전문화된 교원연수를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수업연구협의회에서도 전문적인 지도 조언이 부족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은 교과지도에 있어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학부모와 학생 상담에서도 권위자가 되어야 합니다." 최 교장과 인터뷰를 하면서 신설학교의 초대 교장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꼈다. 학교 기틀을 초창기에 제대로 잡기만하면 학교는 반석위에 올라앉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여건을극복하여 개교 3년만에 학교의 기초를 다져놓은 그의 업적은 사실 위대한 것이다. 한 해에 도단위 학교 표창장 6개, 우수학교라는 증거이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아내의 성화에 ‘바기오’ 재래시장(Public Market)으로 장을 보러갔다. 우리나라와 달리 이곳 재래시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시장에 들어서자 이곳 특유의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였다. 그 향이 너무나 자극적이어서 구역질이 나기도 하였다. 마치 우리나라 70년대의 시장을 연상케 하였다. 이곳 현지인들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이 시장에서 구입한다고 하였다. 특히 시장 자판에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온갖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을 파는 상인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알아듣지도 못하는 ‘따갈로그’를 쓰며 상행위를 하였다. 일부 상인들은 아내와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귀에 익은 한국말을 하며 팔아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이방인으로서 이곳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을 산다는 것이 선뜻 마음이 내키지가 않았다. 특히 이곳에서 파는 물건들 중에 야채는 신선해 보이기까지 했다. 현지인의 말에 의하면 대부분의 야채는 무공해로 재배한 것이어서 그냥 먹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깨끗하다고 하였다. 아내와 나는 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인 김치를 담그기 위한 배추를 사기 위해 시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배추를 판매하는 야채 가게들이 시장 여기 저기에 많이 있었다. 이곳의 배추는 우리나라의 배추에 비해 포기가 작고 속이 꽉 차지 않아 김치를 담으려면 여러 포기의 배추가 필요했으나 신선도 하나 만큼은 믿을만했다. 그 다음 문제는 김치에 들어갈 양념을 사는 일이었다. 아내는 어떻게 알았는지 자기를 따라오라며 앞장 서 갔다. 아내와 내가 도착한 곳은 한국산 양념을 파는 가게였다. 그곳에는 우리나라에서 들여 온 채소류(양파, 마늘, 고추, 파 등)를 팔고 있었다. 한국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탓일까? 가게 주인은 한국말도 곧 잘 하였다. 새삼 세상이 참 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한국에서는 값이 비싸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던 온갖 과일들(바나나, 망고, 망고스틱, 파인애플, 두리안 등)을 저렴한 가격(예를 들면 바나나 1묶음 25페소: 한화 500원)으로 사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현지인 몇 명에게 이곳 ‘바기오’를 방문하고 거주하는 한국사람에 대한 인상을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한국사람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끔 돈이 많다고 거들먹거리며 자신들을 무시하는 한국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느낀다며 인상을 쓰는 현지인도 있었다. 비록 생김새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지만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매년 이곳 ‘바기오’는 골프를 치기 위해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하는 한국사람들의 잘못된 행동거지 하나 하나가 한국의 위상을 실추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56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산중학교 등 15개 학교의 위탁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3월부터 직영전환 대상 학교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서 급식시설, 설비 등을 조사한 뒤 구체적인 직영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올해 안에 연산중학교 등 중학교 6개교, 부산영상고 등 고교 9개 등 15개 학교의 급식을 직영으로 바꿀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식중독 등 급식사고의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식 학교급식 위생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급식업무처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지난해 6월 CJ푸드의 위탁급식학교 식중독사고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학교 급식의 정상화를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직영전환과 함께 올해 우암초등학교 등 5개교에 모두 20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근거해 식재료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으로 공간을 구획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조리장의 온도관리 및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정책위의장 전재희)는 18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가의 재정 건전성 마련을 위해 '공무원 연금,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 했다. 이날 김동석 한국교총 정책교섭국장은 토론자로 나서 직업공무원제 근간을 흔드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차기정부에서 논의할 것을 촉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