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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희망을 실현하는 실업계고 육성 전략’을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실업계 고교의 취업지도를 강화하기 위하여정부부처/지자체/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실업계고 특성화 추진, 졸업 후 취업 및 학사학위 취득까지 가능한 경로 구축, ‘학습-일’ 연계를 통한 능력개발 기회확대, 실업계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 직업교육과정 혁신 및 운영 내실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상급학교의 진학을 확대하기 위한 시책을 강화하여 왔다. 실업계 고교생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하여 정원 외 3%이던 것을 2007년부터 5%로 향상하였으며, 실업계고교생을 위하여 직업탐구영역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 결과 실업계 고교 졸업생 진학률이 42.0%(’00)에서 68.6%(’06)로 증대되었다. 그에 따라 실업계 고교와 인문계고교와의 차이가 무엇인가? 실업계 고교가 꼭 필요한가?라는 비판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과연 실업계 고등학교는 진학이냐? 취업이냐? 등 어느 기능에 초점을 두어야 할것인가? 이를 위하여 실업계 고교생들이졸업 후 가질 수 있는 진로가 무엇인가를 설정하면 실업계 고교의 존재의의인 정체성(identity)도 명확하여 지리라 생각한다. 첫째,실업계 고교생을 취업으로 유도하여야 하겠다.실업계 고교생중 취업을 빨리 하고 싶거나 가정형편상 취업을 하여야 하는 학생도 상당수 있는데(전체 학생의 30% 정도로 추정한다) 이들을 위하여실업계 고교에서 취업기능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창업이다. 실업계 고교생들중 거의 비율은 낮지만 창업을 하여 자신의 사업체를 꾸려나가는 학생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비즈쿨이나 Be the CEO라는 프로그램이 있듯이 창업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다. 이들 취업과 창업을 한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직업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공부를 할 수 경로도 아주 바람직한 것이라 판단된다. 요즘 등록금이 1천만원 가량 되고 등록금 지원을 위하여 부모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직업생활을 하면서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야간대학 등에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 후 무엇인가 더 공부하여야 하겠다는 욕구를 가질 때 공부하면 더 열심히 할 것이고 효과도 더욱 높을 것이라 판단된다. 셋째,실업계 고교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는 경로도 현재의 수준에서 더 이상 확대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실업계 고교생도 10학년까지는 인문계 고교생과 똑 같이 공부하고 11학년과 12학년에서 전공을 공부한다고 하여 이들 학생들이 더 공부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기회균등의 원칙에 어긋난다. 그러므로 현재와 같이 실업계 고교생들이 계속 공부할 기회를 유지하여야 하되 진학지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실제로 실업계 고교생중 학업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의 입학정원 미충족에 따라 쉽게 진학을 하기도 한다. 이들이 대학에서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실업계 고교의 학습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비전공과 선생님들이 이들의 부족한 학습결손을 보충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야 하겠다.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 어떤 학생은 10미터 20미터 먼저 출발한 경우도 있지만 실업계 고교생의 일부는 이들에 비하여 불리한 상황에 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이번 발표를 통하여 실업계 고교생들의 취업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이 펼쳐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무조건적인 진학열풍을 줄여야 할 것이다. 실업계 고교 졸업 후 전공한 것을 취업현장에서 살려보고 그 과정에서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졸업생에게 계속 공부하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하겠다. 사회에서도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보람을 가지고 일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여야 하겠다.
요즈음에 교육부의 행보를 보면 뭔가 쫓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교원평가문제가 그렇고, 교육과정개편이 그렇다. 여기에 교원성과급 차등지급폭확대안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시행시기를 못박아 놓고 거기에 억지로 꿰맞추려는 듯한 느낌이다. 주변에서 좀더 검토하고 의견수렴을 하라고 해도 전혀 귀담아 듣지 않는 분위기이다. 왜 이런 분위기로 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어쩌면 참여정부 말미에 뭔가 뚜렷한 업적(?)을 남기기 위함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2월말까지는 새교육과정 고시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를위해 교육과정심의위원회도 하루에 2-3개 위원회를 여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그것도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시간에 쫓기면서 형식을 갖추기에 여념이 없다. 교육과정 운영위원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위원들이 깊이 검토하여 일치된 안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분위기인 모양이다. 물론 일치된 안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객관성을 갖춘 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각 교과에서 요구하는 것을 교과이기주의로 몰아 붙이지 말고 타당성이 있는 부분은 충분히 수용해야 함에도 교과이기주의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지적하고자하는 것은 왜 고시시기를 2월말까지로 못박고 진행하느냐는 것이다. 물론 시간적으로 볼때 그때까지 고시가 되지 않으면 시행시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표면적인 이유가 있긴하다. 그렇지만 그동안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오면서 깊이 검토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막판에 와서 서두르는 이유는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본다. 7차교육과정이 시작된것이 10여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그동안 문제점이 많이 노출되었기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준비하는데에 시간적인 여유는 충분했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준비소홀은 인정하지 않고 고시시기를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맞춘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결국 급히 서두르다보면 또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개연성도 있다. 이번의 교육과정 뿐 아니라 교육과정을 개정할 때는 지난교육과정에 대한 문제점추출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7차교육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나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깊은 검토가 필요한 것이다. 관련 전문가와 교사들이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미리 고시시시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는 식의 개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교육과정개편이 이렇게 늦어지는 이유중에는 각 교과의 이해관계 때문인 것도 일부는 인정 한다. 따라서 관련교과 당사자나 전문가들도 무조건 자신들의 주장만을 펼치지 말고 조금씩 양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결국은 교육과정이 학생들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대로된 교육과정이 나오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고시시기를 좀더 늦추더라도 더 많은 검토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번 개정하면 최소한 7-8년이 지나야 개정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이기에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인화여고 등 7개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8 ~ 2.9일까지 2+1 디딤돌 직업전환교실을 운영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10여명의 교사지도로 꾸며진 2+1 디딤돌 직업전환교실은 2006년 한 해 동안 농어촌체험, 문화체험, 직업현장방문 등 다양하게 실시해오던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 중 하나인 제과제빵 이라는 주제로 경인제과제빵학원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이 만든 제품으로 빵 위에 생크림을 바르고 쵸콜릿 가루를 묻힌 폭신하고 달콤한 기리쉬 케익, 호두와 땅콩으로 만든 월넛 쿠키, 완두콩 앙금으로 만든 완두앙금빵, 커피가루를 넣은 모카빵, 피자재료를 식빵위에 올린 식빵피자 등을 만들어 보았으며 자신이 만든 빵과 과자 등 완제품을 직접 포장을 해서 집에 가져가 가족들에 자신이 만든 빵임을 자랑도 하고 함께 시식하는 등 자부심을 심어 주기도했다.. 한편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순남 특수교육담당장학관은 방학동안 특별한 계획 없이 집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 이번 직업전환교실은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직접 정성껏 만들어 가족과 함께 시식해 봄으로서 자신감을 주었을 것이라 말하고 2007년도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수학급 학생들이 사회 적응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원에 처음 발령을 받고 갔을 때 거기에서 만난 고등학교 선배 연구사님이 계셨다. 지금은 정년퇴직 6개월을 앞두고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수고하고 계시는데 그 교장선생님께 저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어 주셨다. 저보다 2개월 먼저 연수원에 발령 받아 가셨다고 연수원에 구석구석을 안내해주셨다. 어떻게 적응해야 할 것에 대한 것도 말씀해 주셨다. 연수원에서 집에 가는 날이 있으면 자기 차로 태워주기도 하셨고 시간만 나면 사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시내 제과점, 다방 등에 함께 가서 후하게 대접을 하셨다. 그야말로 VIP대접을 받았다. 지난 99년 5월 11일 울산대학교에서 직무연수를 받고 돌아올 때는 울산대학교에서 연수원까지 태워주는가 하면 빵, 커피, 녹차, 저녁 식사 대접까지 함께 받았으니 지금도 그리워진다. 그 따뜻한 마음 이어받고 싶다. 99년 5월 11일은 내가 전문직이 되고 처음으로 받는 교감, 전문직 직무연수날, 아침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 연수를 받았지만 유익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어제 소개한 고 김지웅 교육감님의 특강이 좋아서 그런지 다음 시간의 강의도 기대가 되었다. 첫째시간 교육감님의 특강에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셨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 말은 연수원 입구에 세워져 있다. 자신을 알고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이 삶의 기본임을 깨닫게 해 주셨다. 둘째시간 울산대총장님께서 특강을 해 주셨는데 ‘현대사회는 세계화, 지식화, 정보화사회인데 매력 있는 인간, 더불어 사는 인간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셨다. 경쟁사회에서 노력은 필수지만 전략적 제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함께 참가할 수 있어야 하고 열린 마음, 협동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으로 외톨이교육, 배타성, 성의 차별, 인종차별 등이 없어야하고 서열화, 백화점식 지식 주입 교육도 사라져야 함을 강조하셨다. 창의성을 길러주고 취미 있는 것 교육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지적해 주셨다. 셋째시간 노사관계 실무자께서 특강하셨는데, 그분은 어릴 때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형편이 어려워 교사가 되지 못했지만 오늘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강의를 하게 돼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씀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교사가 되기를 소원하고 교사의 꿈을 꾸지만 이루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는 복이 많아 교직의 지금까지 교직을 길을 걷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분께서는. 노사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고 강조하셨다. 넷째시간 회계 관련 특강에서 ‘전문직과 일반직, 교원과 행정직’간의 상호 대화 속에 원만한 협조가 서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독불장군(獨不將軍)은 ‘나뿐인 사람’으로 ‘나쁜 사람’이라는 말 수긍이 되었다. 남 생각지 않고 나만 챙기는 사람이 독불장군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다. 점심식사 후 다섯째시간 ,여섯째시간, 일곱째시간, 문서관리, 교육정보화과, 사체과, 생활지도, 인사관리 순으로 특강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유익이 되었다. 그 중 교육정보화과 이선규장학관님의 특강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함께 근무한 탓도 있으리라. 그 때 당시 이 장학관님께서는 올 2월에 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으로 퇴직을 하시는데 그 동안 나름대로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애를 많이 쓰셨는데 벌써 퇴직이라니 정말 아쉽기만 하다. 내가 인턴장학사 시절부터 장학관, 과장, 국장으로 모신 분이신데...
일본 히로시마현 쿠레시내의 빌딩의 한 실내에서 히로시마 대학 대학원의 치약학 종합 연구과의 모리카와교수(47)가 「조급하게 구는 손님이 왔어요. 자, 약제사로서 의심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 본다. 일선에서 일하는 약제사 전용의 연수회에는 주말의 밤에도 불구하고 약 40명이 몰려들고 있었다. 「생명과 관계되는 일이니까,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장소는 고맙다」라고 수강생 사사키 타쿠야씨(36)는 고마움을 표시한다. 2시간에 걸친 연수는 대학의 부속 병원에서의 임상 사례를 기초로 약제나 치료법의 최신 지식이 포함된 내용이 수강자들에게 호평이었다. 모리카와씨는 대학에서의 강의나 병원에서의 업무 중 틈을 내어 이러한 연수회를 매월 적어도 10회 정도 개최한다. 게다가 전국을 순회한다. 예를 들면 2월 중순은 16일 도쿄, 17일 오이타, 18일 오사카, 19일 도쿄, 20일 후쿠오카이다. 이 같은 과밀한 일정이 연수회의 평판과 모리카와씨의 위기 의식을 나타내고 있다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교수는 대학의 존재를 어필하는 세일즈맨이 되고 있다. 지방의 국립대학은 독자적 특색을 나타낼 수 없으면 도태된다」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주고쿠 지방의 라이벌 학교를 예로 들어 「지금의 위협은 오카야마대. 히로시마대 중에 어느 쪽이 살아 남을까이다」 모리카와씨는 토쿠시마 대학 대학원을 끝으로 약제사로서 가가와의과 대학에 근무하고 있다. 1991년에 약제부의 부부장으로서 오이타 의과 대학 부속 병원으로 이전했다. 오이타 의과대에서는 필요없는 약제부를 줄이는 등 경영 개선에 임해 왔다. 국립대학의 재편·통합 계획이 밝혀진 결과, 가가와 의과대도, 오이타 의과대도 2003년에 각각 카가와대, 오이타대와 통합되었다. 모리카와씨는 오이타 의과대의 통합 1년전에 갑자기 히로시마대 교수 취임이 결정됐다. 같은 대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한, 의·치·약학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대학원의 교수에 어울린 폭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라고 인정된 이례의 인사였다. 그 인사에 놀라면서도 「국립대학도 독자적 특색을 갖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라고 통감했다. 이처럼 일본의 대학은 위기감을 갖고 경영에 임하고 있다.
경남 마산시는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40억6천67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시세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시세의 5%를 교육경비에 지원키로 한 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초.중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 사업에 모두 17억1천500만원을 투자, 2명에 불과하던 마산지역 원어민 교사 수를 35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밖의 지원 내역은 ▲원어민 교사 배치 17억1천500만원 ▲교육여건 개선 사업 10억7천만원 ▲학교급식 지원 8억1천만원 ▲교기육성 보조금 2억원 ▲합성초등학교 축구부 운영비 7천600만원 ▲통학버스 임차료 6천만원 등이다. 마산교육청 관계자는 "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이 각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체단체의 교육경비 지원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대학가에 흐르는 잔잔한 소용돌이를 들여다보면 교수들의 의식이 어디에 쏠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각 대학마다 잘 가르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음을 교수신문을 통해서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것은 교수는 연구하면 된다는 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가르치고 연구하는 통합적인 교수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바로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이다. 포스트모더니즘과 교육이라는 틀을 접목시킨 학자로는 료타르(J.F. Lyotard)의 지식론, 데리다(J. Derrida)의 해체주의 교육과정 이론에의 적용 등을 둘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적 교육관은 과학적 지식에 의하여 소외되었던 일상생활 속의 실천적 지식을 학교 교육에서 터득하여야 한다고 보았으며, 교육에 대한 획일적이고 고정적인 사고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교사의 연구열은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의 길잡이 대학가라면 의례히 교수들은 어떤 연구를 통해서 우수한 논문을 잡지에 발표하느냐하는 것이 일반인이 교수를 바라보는 시각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교육에 대한 기존의 시각은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가르치는 교수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의미가 무엇보다도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교수나 교사는 공급자적인 입장을 떠나 수요자 중심의 학습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었다. 7차 교육과정이 주는 의미도 바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학생을 중심으로 한 탐구학습, 자기주도적 학습, 개별화학습 등등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무학년제를 주장하면서 학령기의 개념을 넘어서는 범교과적인 교육이 새로운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등장하는 것도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인 것 같다. 그런데 교육부에서 새로운 승진규정을 발표한 이후 각급 학교에서는 교사의 연구열이 줄었다고 한다. 연구를 해도 승진에 의미가 없다는 말을 예사로 교사들의 입에서 오르내린다. 참으로 야릇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교사도 인간이기에 승진에 대한 욕구를 외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직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길은 바로 교사 자신들이 현장 연구나 맡은 바 업무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할 때 교사의 질은 향상되어 가는 것이다. 잘 가르치는 열정은 자신이 교사로서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려고 노력할 때 기존의 교육과는 다른 새로운 흥미를 동반한 교수법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의 열정이요. 학생들이 교사의 교수법에 한 발짝 다가서는 길이 되는 것이다. 결국 교사 자신이 교과에 또는 전공에 얼마나 연구력을 쏟아내느냐 하는 것은 교사 자신의 스스로의 열정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제는 가진 것만 가지고 우수한 교사가 되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 가진 것을 학생에게 얼마나 흥미 있게 그리고 교사의 교수법이 얼마나 학생들에게 붙임성이 있느냐를 여과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물은 열을 받으면 100도에서 자연히 끊지만, 교육은 수치상의 정도를 가지고 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은 0도에서도 교육의 실효성을 거둘 수도 있고, 100도에서도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 만큼 잘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열정은 있어도 그 열정에 따르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는 기간은 장기간 요하기에 교육자는 피교육자를 잘 가르치려는 노력은 너무나 중요하다. 교사는 잠재력 있는 실력을 길러가야 Piaget는 인지학습이론을 내면서 아동의 경험과 이성을 불가분의 관계로 보았듯이, 교사도 마찬가지로 교사가 터득한 지식과 현장 교단의 경험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그것은 죽은 지식을 학생에게 부여하는 것이요, 이처럼 서로 호응될 수 있는 함수관계를 서로 유지할 때 학생과 교사는 배워 간다는 면에서 동심일체가 되는 것이다. 논어 술이(述而)편에 學而不厭(학이불염)하며 誨人不倦(회인불권)이라는 말이 있다.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또 사람들을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바로 공자의 사상이라면 이 사상 또한 배우는 자나 가르치는 자나 마땅히 본받을 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고교 2학년이 되는 2012년부터 선택과목군을 5개에서 7개로 늘리려던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이 학생들의 학습부담 가중 등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사실상 철회됐다. 교육부는 9일 오전 세종로 청사 7층 회의실에서 이종서 교육부 차관, 황남택 학교정책실장 등 교육부 관계자와 교사, 교수, 학부모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심의회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이 증폭된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개편안 가운데 최근 가장 논란이 된 고등학교 선택과목군 조정과 관련해 3가지 시안이 제시됐으나 교육부가 지난달 공청회 당시 제출했던 1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운영위원들이 전했다. 1안은 현행 5개 선택과목군(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ㆍ체능, 외국어, 교양)을 세분화해 7개(국어ㆍ도덕ㆍ사회, 수학ㆍ과학, 기술ㆍ가정, 체육, 음악ㆍ미술, 외국어, 교양)로 늘리는 것이다. 운영위원들은 공청회안이 학습 부담을 줄이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한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을 고려해 1안을 사실상 포기하는 대신 현행대로 5개 과목군을 유지한다는 2안과 5개 선택과목군을 6개로 늘리는 3안을 놓고 집중 논의했다. 3안은 예ㆍ체능 과목군은 분리하되 과학ㆍ기술군은 그대로 둔다는 절충안이다. 교육부 박제윤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오늘 회의에서 1안은 공청회안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됐고 주로 2안과 3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고교 2,3학년들에게 적용되는 교과과정은 현행대로 5개 선택과목군을 유지하거나 1개 과목군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주5일 수업에 따라 초등학교 3∼6학년의 연간 총 수업시간을 34시간 범위 안에서 감축하고 중학교의 교과 재량 활동을 한문, 정보, 환경, 생활 외국어, 기타 선택 과목 학습 시간에 집중 운영토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또, 특별활동의 영역별 시간수는 학교 재량으로 배정하고 봉사 활동 및 행사 활동은 별도 시간을 확보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양성평등의 민주적 실천 내용을 사회교과 개정안에 반영하고 다문화 가정 내용을 사회, 기술ㆍ가정 과목에 넣도록 했다. 하지만 학교가 종교 과목을 개설할 때는 종교 이외 과목을 포함해 복수로 과목을 편성해 학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 접근이 이뤘으나 사회적 논란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 및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키로 했다. 예ㆍ체능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음악, 미술, 체육 실기평가 때 학생들이 악기, 과제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열린 1차 심의회 운영위원회에 이어 이날 2차 회의로 심의절차를 끝낼 계획이었으나 운영위원들 사이에 완전한 합의 도출이 이뤄지지 않자 이달 22일 한 차례 더 심의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박 과장은 "앞으로 국회 협의과정도 남아있어 어떤 안으로 결론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려 확정안을 고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2.2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인천교통연수원에서 2007년도 신규임용교사 42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회에 참가한 새내기 교사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중국 합비 제1중학 선생님들이 본교 도서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를 둘러본 뒤 우리학교 선생님들과 담화를 하고 있는 합비 제1중 선생님들 2월 8일 중국 합비 제1중학교(우리나라의 고교에 해당) 교사 일행이 본교를 친선 방문했다. 합비 제1중학과 본교는 2002년부터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지금까지 활발하게 학생 및 교직원 교육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들어 5회 째를 맞이한 본교의 교육교류 사업은 앞으로도 변함 없이 적극적인 교육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악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사와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국악교육학회'가 10일 한국교원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현장에서 국악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마땅히 정보를 구하고 수업자료를 공유할 통로가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이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허정미 서울 거여초 교사는 "주변에서 국악을 가르치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 학교를 통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국악을 배우기가 힘들다"면서 "국악이라는 분야가 방대한 만큼 음악교과뿐 아니라 국어나 국사,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악교육학회는 앞으로 교사연수와 학술대회, 수업발표회 등을 개최해 현장 교사들을 지원하고 홈페이지(www.skme.org)를 통해 다양한 교수-학습자료와 지도프로그램도 공유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수학급을 설치한 고교 2곳에 직업전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편다고 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특수학급 증설 ▲병원학교 운영 ▲무상교육비 지원 ▲편의시설 확충 ▲직무연수 확대 ▲치료교육 실시 ▲직업전담교사 추가 배치 등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같은 운영계획에 따라 일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17개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확대했다. 아울러 특수학교에 5개 학급을 증설해 직업훈련 전공과정을 늘렸으며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병원학교를 천안 단국대에 설치하는 한편 장애인복지시설 파견학급 운영 등 다양한 병원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또 일반유치원에 다니는 장애 유아에게는 월 36만1천원의 무상교육비를 지원해 특수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일반학교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해 장애우의 이동권 확보와 학습권을 보장하도록 했다. 이밖에 지난해까지 9개 지역교육청에 배치된 순회전담 치료교육 교사를 올해 15개 전 지역교육청에 확대 배치해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학급을 순회하며 치료교육을 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방과후 학교를 전면 실시하겠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어떤 이유에서든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교육과정심의회 운영위원회 2차 회의가 9일 오전 세종로 교육인적자원부 청사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이종서 교육부 차관, 황남택 학교정책실장 등 교육부 관계자와 교사, 교수, 학부모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교육부가 마련한 교육과정 개편안 시안을 놓고 집중 토론을 벌였다. 개편안 가운데 최근 가장 논란이 된 고등학교 선택과목군 조정과 관련해서는 3가지 시안이 제시됐다. 1안은 현행 5개 선택과목군(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ㆍ체능, 외국어, 교양)을 세분화해 7개(국어ㆍ도덕ㆍ사회, 수학ㆍ과학, 기술ㆍ가정, 체육, 음악ㆍ미술, 외국어, 교양)로 늘리는 것이다. 2안은 선택과목군 확대에 대한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대로 5개 과목군을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3안은 5개 선택과목군을 6개로 늘리는 절충안으로, 예ㆍ체능 과목군은 분리하고 과학ㆍ기술군은 그대로 둔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당초 1안을 개정안으로 마련해 지난달 공청회에서 발표했으나 선택과목군 확대로 학생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로 학생, 학부모, 교육단체들이 크게 반발하자 2안, 3안도 마련했다. 교과과정 운영과 관련해 지리 담당 교사들은 현재 일반사회와 통합돼 있는 지리를 별도로 독립시킬 것을 요구하고, 사회 담당 교사들은 일반사회 수업시간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각계 요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 2일에는 사회과 교육과정 심의위원들이 심의회가 부실 운영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집단사퇴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달 24일 열린 1차 심의회 운영위원회에 이어 이날 2차 회의로 심의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과 부실심의를 지적하는 여론 등을 감안해 심의회를 한 차례 더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하자는 요구도 있어 아직 어떤 안으로 결론날지 장담할 수 없다"며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초・중등 교감, 전문직 직무연수가 5월 11일 울산대학교 대강당에서 있었다. 나는 전문직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교감, 전문직 직무연수에 참가하게 되었다. 강의하러 나오시는 분이 다들 무게가 있으신 분이라 기대가 되는 연수였다.첫 시간 강의를 맡으신 분이 그 때 당시의 김지웅 교육감님이셨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계시지 않지만 그 어른께서 남기신 말씀은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 김 교육감님께서 특강을 하셨는데 생각보다 강의를 잘 하셨다. 김 교육감님께서 경남연수원장 시절 특강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내가 강의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탓이라 크게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판이하게 달랐다. 교육감님께서는 교육관이 투철하셨고 울산교육을 바로 세워보고자 하는 신념과 의지가 굳센 분임을 알 수 있었다.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하실 분이신데 갑작스런 병으로 돌아가셨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돌아가시고 나니 더욱 아쉽다. 울산교육의 큰 별을 잃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분이 좀 더 울산교육의 틀과 기본을 다져놓았더라면 더 크게 발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 때 교육감님의 강의는 내용이 알찼고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았다. 원고 없이 하는데도 막힘없이 술술 잘 하셨다. 책도 많이 보신 것 같고, 해외연수도 많이 하신 것 같았다. 흐뭇했다. 교육의 수장답게 학식과 인품을 두루 갖추신 능력이 탁월하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 때 강의 내용을 메모하기도 했다. 그 어른께서는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과 단합하면 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으셨다. 보통 개미는 부지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수만 마리 개미 중 일하는 개미는 20%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벌도 일하는 꿀벌이 있는가 하면 일하지 않는 꿀벌이 있다고 하셨다. 새삼스러웠다. 개미는 다들 부지런해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줄 알았는데. 함께 일하고 함께 노력하며 함께 동참하기를 강조하셨다. 그리고 인성교육은 별도로 강조해서는 안 되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하셨다. 1일 1단체 가입을 권장하여 실질적 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인성교육은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강조하셨고 말로 하는 인성교육보다 행동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강조하셨다. 학력향상에만 치중하다 보면 인성교육이 소홀히 될 수밖에 없는데 교육감님께서는 학력과 인성이 함께 가는 병행교육을 강조하신 것이다. 강의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보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보크’가 신문팔이를 했는데 신문 8장을 팔아 빗자루 둘을 사서 신문 파는 동네의 거리를 매일같이 청소하였다. ‘보크’로 인해 매일 거리가 깨끗해지니 동네 사람들이 ‘보크’가 파는 신문을 사 주기로 한 것이다. 그리하여 신문 8부로 시작하여 100부,200부,300부로 점점 판매 매수가 늘어났다. 신문부수가 늘어나니 청소하는 것을 그만 둘 수 없어 가판대를 설치해 놓고 자기는 계속 청소를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의 역할이 돋보이기 시작해 인쇄소 사장이 그를 인쇄소 급사로 일하게 했다. 항상 불결했던 인쇄소가 깨끗해졌다. 그의 성실하게 일한 덕분인 것을 안 사장은 5년 뒤 그를 인쇄소 지배인으로 승진시켜 주었다. 만류하며 그 밑의 일을 하려고 하였으나 주인의 요구에 마지못해 지배인을 맡았는데 3년 만에 인쇄소 사장이 ‘너만큼 근면, 성실한 사람은 처음 보았다.’하면서 사장자리를 물려주었으며, 회사 인수 17년 만에 박물관을 건립하였고 보스톤시에 음악당도 건립하였다는 것이다. 작은 일부터 착실히 성실하게 하니 나중에 큰일도 거뜬히 해 내며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성장한 것을 소개하면서 성실한 사람을 강조하셨다. 남의 눈치만 보고 적당히 하는 교직사회에서, 자기의 이익과 욕심만 챙기는 교직사회에서, 근면과 성실과 행동보다 말과 이론만 앞세우는 교직사회에서 성실하고 근면하며 자기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강조하셨다. 이기적인 인간 되지 말고 이기적인 사람 만들지 말고 작은 일 하나라도 내가 먼저 실천하고 근면과 성실을 무기로 삼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하는 교육자, 근면하고 성실한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라고 하신 교육감님의 말씀을 오래 되새기고 싶다. 지금은 교육감님께서 돌아가시고 계시지 않지만 그 어른께서 강조하신 말씀은 아직도 살아 움직이고 있다. ‘보크’와 같이 근면 성실하게 실질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을 그리워하면서...
2년 동안 참았던 제자의 선행, 공개합니다. 아름다운 청소년 김성일 군... "알려지면 우쭐한 마음 생길지도" 오늘은 우리 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3년,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12년 동안 공부하느라 놀 것 못 놀고, 하고 싶은 일 뒤로 미루고, 오로지 공부벌레로 살아온, 그리하여 마침내 그 어두움을 뚫고 입시지옥이라는 터널을 통과한 졸업생 모두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참으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모든 졸업생들이 축하 받아 마땅하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더 축하하고 칭찬하고 싶은 학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재작년의 일입니다. 김성일군(서울 양천고)이 뜬금 없이 찾아와 성적우수 장학금으로 받은 돈이라며 제가 동참하고 있는 '해내장학회'에 60만원을 내놓았습니다. "선생님 하시는 일에 이 돈이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마음고생을 하는 학생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흔쾌히 동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익명으로, 또한 비밀로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성일아, 고맙다. 그리고 참 대견하구나! 너의 소중한 이 장학금은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 전달하마. 아마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저는 이 일로 성일군과 몇 차례 만나면서 참으로 요즘 보기 드문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아직 어린 나이에 어떻게 기특한 생각을 다했을까? 그 점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빛 가운데 있을 때 그림자를 생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건만. 2년 동안 제자의 선행 사실을 감춰야 했던 속사정 젊은 세대로 갈수록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짙어 가는 추세에, 특히 공부 잘하는 소위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솔직히 이기적이고 버릇없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은 편이라는 저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성일군이 한순간에 깨뜨려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성일군도 그렇게 넉넉한 가정형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돈도 아니고 공부 열심히 해서 난생 처음으로 받은 장학금인데, 사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런 유혹들을 다 뿌리치고 뜻 있는 일에 써달라고 선뜻 내놓을 수 있는 그 용기에 감복했습니다. 또한 다른 곳에 기부할 수도 있었을 텐데, 같은 또래 아이들의 어려움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데 저는 더욱 감동했습니다. 그늘지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성일이의 그 마음이 그렇게 예쁘고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착한 일을, 훌륭한 일을 해놓고도 쑥스러운 듯 익명으로 해달라고, 꼭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 아이가 있다니, 요즘에 이런 아이가 또 있을까요? "성일아, 이렇게 좋은 일은 알려도 되지 않을까? 굳이 숨겨야 될 이유가 없잖아. 학교에 말해서 표창장을 줄 수도 있고, 또 언론에 미담사례로 알려서 세상이 각박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한데…." "아니예요, 선생님! 이 일이 알려지면, 저도 모르게 우쭐한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고요, 또 선행상 받아서 대학 가는데 혜택 봤다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요. 대학은 제 실력으로 갈래요." "성일아, 너 거기까지 생각했니? 선생님 너한테 감동 먹었다. 야, 그런데 내 입이 근질거려 못 참겠다 어떻게 하지?" "정 그러시면 졸업할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 그래서 저는 2년 가까이 성일이의 선행 사실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대나무밭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말했다는 옛날이야기가 마치 저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에야 입에 물린 재갈과 빗장이 빠졌으니, 이제는 마음놓고 힘주어 큰소리로 말합니다. "김성일군을 칭찬합니다~ 딸 있으면 정말 사위 삼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장학금 쾌척 이후로도 용돈 기부...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합격 성일군은 장학금 쾌척 이후로도 용돈을 아껴 몇 번이나 저에게 해내장학회에 보태라며 가져왔습니다. 한 번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연속되는 선행이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또한 성일군은 실력으로 좋은 대학에 가겠다는 약속까지 지켰습니다. 그동안 불철주야 열심히 공부한 덕에 원하는 대학(서울대 공대)에 당당히 합격을 한 것입니다. "성일아, 진심으로 너의 졸업과 대학 합격을 축하한다. 넌 정말 요즘 보기 드문 아름다운 청소년이다.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지키거라. 그러면 너는 분명 이 사회에서 크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너는 키가 작아 고민이냐? 살이 쪄서 고민이냐? 얼굴이 못생겨 고민이냐? 공부를 못해 고민이냐? 거기에 성실하고 마음까지 착하고 겸손하기까지 하니…' 친구들의 이런 시샘 어린 푸념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새겨듣기 바란다. 성일아, 그러고 보니 너는 많은 복을 타고 난 사람이다. 하늘이 참으로 너에게 많은 것을 주었구나. 그러니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이 받을수록 많이 베풀려고 노력하거라. 또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처럼 낮아지고 더욱 낮아지거라. 말 안 해도 잘 하겠지만 네 주변에서 키가 작아 고민하는 친구, 살이 쪄서 괴로워하는 친구, 못생겼다고 자책하는 친구, 공부 못해 낙담하는 친구의 마음들도 지나치지 말고 읽기 바란다. 노파심에서 사족을 달았다. 이제 너는 교정을 떠나지만 선생님은 늘 너를 기억하면서 너를 위해 기도하마. 마지막으로 너의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시 한 수를 선사하마." 꽃이 지는 소리를 들으려 내려왔다가 그만 꽃이 되어 버린 앉은뱅이꽃, 너의 얼굴을 보려면 일단은 앉아야 한다 너의 눈빛과 입맞춤하려면 키를 한 자는 더 낮추어야 한다 너의 마음과 영혼까지 읽으려면 눈, 코, 입, 귀를 활짝 열어야 한다 감히 인간을 머리 숙이게 하는, 끝내 쭈그려 앉히고야 마는 너는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큰 꽃! (자작시 '쇠별꽃') "착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기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김성일군의 솔직한 이야기 다음은 김성일군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마음을 솔직하게 밝힌 글입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받아보는 장학금이라서 기쁜 것은 물론이고, 이 돈을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잘 몰랐다. 처음에는 그저 철없는 생각에 그 동안 내가 사고 싶었던 것이나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뜻 깊은 돈을 나의 욕심을 채우는데 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쓰면 좋을까 궁리하던 터에 아는 이에게 물어보았더니, 큰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 더욱 뜻 깊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 형식적이지 않고 더 실질적인 곳에, 더 도움이 되는 곳에. 그때 '해내장학회'가 생각났다. 해내장학회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 몇 분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리 또래의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는 아주 작은 장학회다. 그곳에 기부하면 어려운 친구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졌다. 생각만 해도 이렇게 마음이 이렇게 울렁거리는데, 정말 그들을 위해 내 장학금이 아름답게 쓰일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즐거워졌다. 나는 내가 착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돌이켜보니 평소에 내가 남을 위해 크게 봉사한 일도, 또한 크게 도움을 준 일도 없는 것 같았다. 다만 고2가 되면서 알게 된 몇 분의 선생님들의 말없는 선행을 보고, 나의 철없는 욕심을 접었을 뿐이다. 나는 여전히 남을 위하는 마음이나 봉사정신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나 장학금 기부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기에, 앞으로 더욱 네 주위에 있는 그늘지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것이다. 주고 베푸는 즐거움이 정말 크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일본의 고도 쿄토 지역에 있는 교토의 국, 사립 6개 대학이 2008년도부터 교원 양성 전문의 연합 교직 대학원을 설립하게 된다.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저하하고 있으며 집단 괴롭힘 등, 학교 교육의 과제가 심각하게 된 상황에서 높은 지도력을 가진 초중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것 외에 현직 선생님의 연수를 담당하여 교원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정원은 약 60명 가운데, 3분의1은 현역 교원의 입학을 고려하고 있다. 수료에 필요한 45단위 가운데 10단위는 초중학교의 학교 현장에서 실습을 하게 한다. 교직 대학원은 중앙교육심의회가 작년 여름의 답신으로 제언한 것이며, 교토 교육대가 중심이 되어 작년1월부터 쿄토의 15개 대학이 협의를 시작했다. 우선 2007년도에 같은 대학학과 쿄토 산업, 교토여자, 도시샤 여자, 불교, 리츠메칸의 6개 대학원간에서 7과목의 학점 교환을 시작한다. 이 대학원은 연합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다채로운 교육을 할 수 있는 한편, 교수진의 확보 등의 각 대학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
또 다시 스승의 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렇게 끈질기게 논란이 일고 자주 거론되는 스승의 날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착잡한 심정을 참을 길이 없다. 나는 지난해 2월에 이 스승의 날에 대한 논란이 일었을 때 다음의 요지를 담은 글을 실어서 스승의 날이 전국적인 휴업일로 되기를 바란다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스승의 날은 1960년대 어려웠던 시절에 강경여상이라는 시골 학교에서 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시작한 행사다. 그 뜻이 갸륵하여서 이듬해에는 전국의 청소년 적십자단체가 있는 학교로 확대되었고, 이것이 모든 학교로 퍼져 나가면서 국가 기념일로 지정이 되었던 것이다.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정년을 맞는 나는 그 때 [스승의 날]을 전국에 퍼뜨린 청소년적십단 단원의 한 사람으로 시내에서 간부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스승의 날을 만들어낸 사람 중의 하나가 되는 셈이다. 이렇게 진정으로 좋은 뜻에서 생겨난 스승의 날이라는 행사가 도시에서 변질되기 시작한 것이다. 중학교 입시에서 벗어나 무시험진학을 하게 되면서 학교에서는 밤늦게까지 입시공부를 시키는 일이 없어지고, 가정에서는 가정교사라는 것을 두어서 특별 지도를 하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내 자식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이나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교육열성은 드디어 치맛바람으로 학교를 휩쓸기 시작한 것이다. 오직 내 자식만은 남다른 특별대우를 받고 싶다는 생각, 남의 자식보다 차별 대우를 받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순수한 정이 담긴 선물이 아닌 [뇌물]성 봉투가 오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흔히 촌지라고들 하지만 그것은 촌지가 아니다. 촌지의 사전적 의미는 속으로 품은 자그마한 마음이다. 여기에서라면 속으로 품은 조그만 정성쯤으로 해석을 하면 좋을 말이다. 그런데 이런 자그마한 마음이나 정성이 아닌 [뇌물]을 주고받는 다는 것이 매년 이 무렵의 문제점으로 언론을 들뜨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을 해소하면서 스승의 날이라는 의미는 살려가자는 여러 가지 방안이 나오기도 하고, 여러 차례 논의가 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2월로 옮겨서 우리 전통 풍습인 [책거리]로 생각하게 하자는 의견도 나왔었다. 그러나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어버이날에 자식들에게 부담이 많으니 어버이날을 없애고, 명절에 인사드리는 것만으로 하자는 것 같은 이상한 모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반대를 해왔었다. --중략- 노동절처럼 스승의 날은 교직에 몸담고 있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하루쯤 쉬는 날로 하면 어떤가? 그렇다고 전국적으로 모든 사람이 다 쉬는 날이 아니므로 국가 휴일에 대한 규정에 문제가 되거나, 다른 생산에 차질 같은 것이 일어나지도 않는 것이니 좋은 방안일 것 같다.] 이제 교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어간다. 바로 작년 이맘 때 난 교직을 떠나기 전에 한국교육신문에 위의 글을 발표하였고, 그런 여론에 따라 지난해 스승의 날에 휴교를 한 학교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사실 스승의 날이 문제인 것도 아니고, 교사들에게 그렇게 되도록 만든 사람들은 바로 그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학부모들이라 할 수 있다. 촌지 봉투를 만들어낸 사람들은 바로 학부모들이며, 그들의 지나친 자기 자녀만을 떠받들고 위하는 자세가 촌지라는 잘못된 관행으로 정착한 것이다. 앞으로 교직에서 이런 창피를 면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 있다. 교사들이 똘똘 뭉쳐서 촌지를 가져온 학부모를 촌지봉투를 붙여서 [뇌물공여죄]와 [교사명예훼손죄]로 고발을 하는 운동을 벌이면 어쩔까? 모두들 그런 촌지를 교사가 요구한다고들 하지만 대한민국의 40만 교사들 중에서 촌지를 요구하는 교사는 몇 명이나 되는지 백사장의 모래알 몇 개 정도일 것이다. 그런 것을 모든 교사가 그런 불량배나 되는 것처럼 떠들고 소란을 피우는 언론사의 문제는 더 이상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일이 된지 오래이다. 스승의 날이 문제가 아니라 [오직 내 자식에게만 특별한 대우를 바라는 학부모의 마음]이 잘 못된 관행으로 굳은 게 문제의 근원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진정으로 모르고 있는 것은 언론의 교직 깔아뭉개기 태도이다. 정부마저 이런 언론의 반주에 맞추어 스승의 날을 주물럭거리는 것은 교사들의 부정적인 언론의 시각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럴 바에야 아주 이번 기회에 스승의 날이라는 명칭을 없애 버리는 것이 더 떳떳할 것이다. 다만, 진정한 스승 존경의 뜻으로 만들어진 스승의 날을 만든 강경여상의 훌륭한 정신이 참으로 부끄럽고 우리 국민의 의식에 피멍으로 남게 된 것이 슬픈 일일 뿐이다.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박관근 부장판사)는 7일 오전 9시 50분부터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열린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신호 대전교육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 달 30일 결심공판에서 재판부가 점검해보겠다던 김 신호 대전교육감에 대한 벌금 150만원 선고로 당선무효 형이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액수와 같은 것으로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량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항소심이 남아 있지만 전임 오광록 교육감도 불미스런 일로 중도 하차하면서 지탄을 받았던 대전교육은 또다시 수렁으로 빠지게 됐다는 점이다. 지식정보화 사회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때에 대다수의 교육가족들은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불법교육감 선거로 인하여 대전교육이 표류한지도 벌써 3년이나 되어 간다. 이에 시민들은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교육감의 행위가 설사 법에 저촉된다 하더라도 대전 교육 발전을 위해 관용과 선처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사 많은 대전 교육 관계자 학부모들이 여러 통로를 통해 건의하였건만 이렇듯 가혹할 정도로 당선 무효 형에 해당하는 판결을 내린 것은 유감임을 표하고 있다. 일전에 김 교유감은 ‘에듀코아 대전’을 선포하며(대전일보. 2007.12.13) 대전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교육의 중심, 미래 교육의 중심, 행복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전교육이 체제를 갖추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일이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형편 속에서도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활동과 관련된 사업만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고, 앞으로도 학력신장 교육활동의 적극적인 지원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형식적인 교육활동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학력신장의 실질적인 알맹이 교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인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다짐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와 같은 교육활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대전교육가족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대전의 공교육은 이미 학력으로나 재정적 규모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최하위 그룹에 속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하여도 대전교육은 전국에 상위권이었으나 불법선거로 대전 교육수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는 동안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게 되어 더욱 대전교육가족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판결로 대전교육이 또 다시 흔들리게 함으로써 대전교육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훌륭한 인격과 지도력 그리고 공과 사를 구별하는 도덕성과 교육계에서 많은 노력과 경험이 어우러져 대전 교육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줄 알았는데, 이번 판결로 너무 실망이 크다며 사법부의 판결에 학부모들은 실망을 나타내고 있다. 김 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당선자가 가장 기뻐해야 할 취임식 당일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요구받은 데 대하여, 교육가족들은 교육계가 아니고 다른 분야의 수장이라면 취임식 당일 검찰 소환조사까지는 이루어 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못마땅하게 보는 시각이 많이 있었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에 대한 법원의 당선무효형 선고가 실효성이 있는 지 논란이 제기되면서 각종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김 대전교육감의 변호인측은 "올 1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을 보면, 이 법 시행 전의 행위는 구(舊)법으로 처벌토록 했으나 당선무효에 관한 경과규정은 별도로 두고있지 않다"며 "구법의 벌칙규정이 적용돼 벌금 100만원 이상이 선고될 경우 당선무효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측 한 관계자는 "당선 무효가 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항소 제기 시한(14일)내에 나올 경우 항소를 포기하고 항소 이후면 항소를 취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앙선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줄소송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선관위가 '당선 무효할 수 없다'는 해석을 해 항소를 포기하면 김 교육감은 벌금 150만원을 내고 직을 유지하게 되지만 선거과정에서 김 교육감을 고발한 상대방측이 법원에 김 교육감을 상대로 다시 '지위부존재 확인 소송' 등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대전 법조계 한 관계자는 "'벌칙'과 '보칙'은 서로 불가분적으로 결합되어 당선무효형까지 내포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며 "이를 구분해 당선무효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선관위 해석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당선 무효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릴 경우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하면, 김 교육감이 다시 선관위를 상대로 법원에 '당선무효 처분 무효확인 소송' 등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육감측 한 변호인은 "헌법과 행정법상 기본권 제한이나 침익적 행정행위는 법률을 유추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게 대원칙"이라며 "법률에 흠결이 있는대도 당선무효 처분을 할 경우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전지역 한 변호사는 "김 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당선무효화할만큼 관련법을 어겼는 지가 핵심인데 엉뚱한 쪽으로 사안이 번지고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입법과정에 관여한 국회, 교육부, 선관위는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7.31 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같은 해 7월 3일 대전 서구 도마동 모 식당에서 모 학교 운영위원 6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등 4차례에 걸쳐 교육감선거 투표권자인 학교 운영위원 18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관련자 10명과 함께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밀가루 뿌리기, 교복 찢기, 계란던지기, 기물 파손등 졸업식 일탈 행위 및 퇴폐행위가 언론에 보도되어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일찌감치 구시대의 박물관으로 보내야 할 것들이 아직도 상존해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특별생활지도 계획을 수립하여 전 선생님이 달라 붙어 지도를 하지만 역부족이 아닌가 싶다. 교육의 내면화 지도가 그만치 어려운 것이다. 학교에서 졸업식장에 입장할 때 소지품 검사 등을 하면서 밀가루, 스프레이등을단속하니까 교문 밖에서 행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학교 교육은 교육은 3분의 1밖에 안 된다. 학교교육, 가정교육, 사회교육이 함께 손잡고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학교 앞문방구 앞 보도블럭이 밀가루와 케찹으로흉하게 되었고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다. 이게 학교교육의 현실이다. 학교가 황폐화되었지만 학교밖은 교육 자체가 떠난 것은 아닌지? "학교에서만 지키면 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