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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국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는 총 198개 대교협 회원 대학 가운데 160여개 대학 총장들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대학 자율화, 대학 재정지원 등 현안에 대한 총장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장들은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 등 대교협 산하 위원회별로 올해 추진할 중점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불 정책(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금지)의 폐지 여부를 비롯한 2011학년도 이후의 입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교협은 또 지난해 정부로부터 대입 업무를 이양받은 만큼 대입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의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하는 영어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3회 영어수업 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전국의 영어교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이 2010년부터 주당 1시간 늘어나는 등 학교 영어수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좀 더 재미있고 효과적인 영어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국의 초ㆍ중등학교에서 선정된 우수 영어교사들의 수업 장면이 직접 시연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연한 교사는 광주 하남초등학교의 안정혜, 대전 현암초등학교의 이수영, 전남 과학고의 홍성수 교사 등 3명. 먼저 광주 하남초 안정혜 교사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색깔'(Many Colors)을 주제로 수업을 선보였다. 안 교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포도 주스가 빨강, 노랑 등 여러 색깔로 바뀌는 '마술쇼'를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색깔의 막대인형을 활용해 동화구연을 하기도 했다. 대전 현암초 이수영 교사는 초등학교 4학년생 20명과 함께 '제안하는 말에 승낙, 거절하기'라는 주제로 시연을 펼쳤다.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 축구공을 주고받으며 '같이 축구하자'는 제안에 승낙, 거절하는 법을 익히고 학생들이 직접 영어 연극을 꾸미기도 했다. 수업이 끝날 무렵 이 교사가 주머니 속에서 거울을 꺼내 보이자 학생들이 "Mirror, Mirror, Magic mirror! What do you see?"(거울아, 거울아, 요술거울아, 뭐가 보이니?)라고 외쳤다. 이에 이 교사가 "I see you studying. What do you study about?"(너희들이 공부하고 있는 것이 보여. 무엇을 공부하고 있니?)라고 되물었고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표현을 한 문장씩 대답했다.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끊임없이 영어를 따라 하도록 하고 재미있는 학습자료를 만들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수업을 시연한 3명의 교사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교실수업개선 실천연구 발표대회에 응모한 총 812명의 교사 중에서 선정됐다. 교과부는 이들의 수업 사례를 '에듀넷'과 'EBS-e'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콤팩트 디스크(CD)로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교대 제5대 총장에 체육교육학과 김상용(56) 교수가 당선됐다. 부산교대는 최근 3차에 걸쳐 치러진 총장선거 결선투표에서 환산득표 51.75표를 얻은 김 당선자가 교육학과 박천환(58) 교수를 20.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김 당선자는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초등교육 연구소장과 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교대는 김 당선자와 박 교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1, 2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로 보고할 계획이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31일부터 4년 간이다.
한국교총과 한국교육신문사는 대내외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와 조직슬림화를 위해 14일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교총 사무국과 한국교육신문사의 본부장·국장을 대상으로 6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전체 정원의 10% 이상을 감축했다. 특히, 공석이 된 자리의 후속인사에 직급승진 대신 직위승진을 통해 조직의 효율화를 기했다. 이같은 인사는 이원희 교총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국가위기 속에 교원단체도 예외일 수 없고 탄력적이고 슬림화된 교원단체를 바라는 전국 18만 5천명의 교총 회원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다. ◇ 사무국 ▲대외지원특보 박남화 ▲학교교육지원본부장 김항원 ▲정책교섭실장 신정기 ▲총무국장 권영백 ▲조직국장 김무성 ▲현장교육지원국장 김재철 ▲정책지원팀장 이성재 ◇ 한국교육신문사 ▲편집출판본부장 정종찬 ▲교육문화팀장 강병구 ▲경영기획실장 오석훈 ▲교육복지국장 이서구
한국교육삼락회는 13일 제20대 임원진을 발표했다. 새 임원진은 19대에 이어 연임하게 된 김하준 회장(전 여수대 총장·사진)과 서성옥 부회장(전 서울교육위 의장), 김병철 부회장(전 서울고 교장), 손상철 사무총장(전 동경한국학교장)을 비롯해 7개분과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다음은 분과별 위원장 명단 ▲평생교육분과=윤춘섭 전 서울경수초 교장 ▲가정교육분과=장일원 전 영등포여고 교장 ▲교육협력분과=강인수 전 북서울중 교장 ▲복지증진분과=김지묵 전 서울서래초 교장 ▲마을학숙분과=조규영 전 서울한산초 교장 ▲섭외홍보분과=정승수 전 교육부 장학관 ▲부설 교육연구소장=우정남 전 홍콩한국학교장
김기천 전북교육연수원장이 제29대 전북교총회장에 당선됐다. 전북교총은 13일 전북교총회장 선거 결과, 김 원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선관위는 이날 김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부회장, 이사 등 임원은 다음달 16일 취임식 및 전북교총 임시대의원회에서 선출한다. 김 당선자는“학교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원근무여건개선 및 후생․복지 증진 ▲교권보호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교총의 위상 제고 등 교총 현안들을 실현할 것”이라며 “조직력을 강화해 회원수가 1만명이 넘는 전북교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1971년 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전주아중초·서문초 교감, 전주교육청 장학사, 전주송원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취임식 직후부터 3년이다.
EBS가 유아·초등 1-2년, 초등3~6년·중학생, 성인·학부모·교사 등 3개 분야의 출연 강사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강사는 ‘딩동댕 잉글리시’, ‘스토리 텔링’, ‘수준별·영역별(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어휘, 문법) 학습 프로그램’ 등 EBS English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거나 내용연구 등의 역할로 참여하게 된다. 현직 영어교사 및 해당 분야의 강의 경력 2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EBS English 전용 사이트인 EBSe(www.ebse.co.kr)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20일 EBSe 공지사항을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와 오디션 대상자를 발표하며, 2차 오디션은 21~22일 이틀간 EBS 본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5분가량의 시강을 통해 교수법, 강의 진행능력 등을 평가한 뒤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최종합격자는 23일 EBSe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퇴직을 기념해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미술전을 연 선생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풍문여고 오효근 교감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2월 말 퇴직을 앞둔 오 교감은 미술전을 열어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있다. 미술전에 전시한 그림도 이에 맞춰 40장이다. 그러나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와는 달리 온라인을 통해 그림을 전시하는 독특한 미술전이다. 풍문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왼쪽 하단의 배너만 누르면 미술전에 들어갈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꽃을 주제로 그린 유화 작품들은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갤러리를 빌려 미술전을 열게 되면 전시기간도 일주일 내외밖에 안되고 임대료와 액자비, 도록 제작비 등 1000만원을 훌쩍 넘는 돈이 들어간다. 그러나 온라인 미술전은 비용이 적게 들고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 오 교감은 저렴한 비용에 더 많은 사람들과 그림을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같은 방식을 선택했단다. 더욱이수학교사로 재직했던 오 교감이 미술전을 연 것도 독특하다. 그는 중·고교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공은 무관한 수학교육을 택했던 것. 그러나 미술에 대한 애정은 끊을 수 없었기에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미술작업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오 교감은 “퇴근만 하면 인사동 작업실을 들렸고 일요일마다 현대사생회 모임에서 그림을 그리러 다녔다”고 밝혔다. 오 교감은 지난 199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상을 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회화제, 한국미협전, 현대사생회전 등에 작품을 출품해왔고 6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오는 2월 말에는 일본 도쿄 긴자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오 교감은 “퇴직을 하면 딸이 있는 미국으로 가서 현대미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라며 “나이와 상관없이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용기를 내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는 관내 각급 학교와 보육시설 등 교육기관에 대해 오는 3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을 32%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市)의 이번 조치로 교육기관들로부터 받던 연간 11억8천여만원의 수도요금이 8억3천여만원으로 3억5천여만원이 줄어들게 된다. 시는 교육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요금 누진체계 5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1단계 요금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감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교육기관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을 골자로 개정한 '안산시 수도급수 조례'를 지난 9일 공포했다.
옛날소 너는 일도 않고 맨날 먹고 노니까 좋겠다. 요즘소 말도 마, 칸막이에 갇혀만 있어 답답해. 이젠 사료도 넌더리가 나. 옛날소 그래도 편해서 좋잖니? 요즘소 모르는 소리, 우리도 너처럼 겨울이면 가마솥에 쑨 여물도 먹고 여름이면 들에 나가 일하다 싱싱한 풀도 뜯어먹고 싶다구! 옛날소와 요즘소의 대화다. 우스개소리라지만 언중유골이라고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요즘소의 애환이 남의 일같이 여겨지지 않는다. 하긴 애물단지로 인기 급하락한게 어디 요즘소뿐이랴. 경제 한파로 인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청년 실업자들, 구조 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중년 가장들, 부도 위기에 있는 중소기업들, 쥐꼬리만한 월급에 치솟는 물가를 감당해낼 수 없는 서민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래서인지 소의 해가 밝았어도, 미키마우스 탄생 80주년이라며 떠들썩했던 쥐의 해처럼, 600년만에 한번 온 황금돼지해라고 떠들썩하던 돼지해의 특수는 볼 수가 없다. 이러니 올해의 주인이라고 찾아온 요즘소의 기분은 말씀이 아닐 터이다. 미국소가 들어오고, 세계 곡물값이 오르면서 사료값은 두 배로 뛰고, 소값은 폭락해 축산농가는 시름에 빠져있고…. 요즘소나 축산농가나 왕년의 잘나가던 그 때가 무척 그리울 것 같다. 옛날소는 우리 민족과 희노애락을 함께한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 오죽하면 한식구처럼 여겨서 ‘生口’라고 했을까? 소는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을 만큼 대단했던 최고의 일꾼이었으며 큰 재산이었다. 더구나 일 년에 한 마리씩 송아지를 낳아주어 사람보다도 더 귀하게 대접을 받은 존재였다. 이렇게 하품밖에 버릴 게 없다며 애지중지했던 우리의 소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그렇다고 해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같은 부정적인 속담이 먹히는 해이기 보다는 소 뒷걸음질에 쥐잡는다, 누렁소가 들어오면 복이 들어온다 같은 긍정적인 속담이 먹히는 소의해가 되어 우리 국민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높으신 분들에게 부탁하노니, 아랫사람이 찾아와도 반드시 공복으로 예의를 갖추고 윗자리에 앉혔다가 돌아갈 때도 공손히 배웅하였다는 재상 맹사성의 낮춤 정치 철학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럼 아무리 살기가 힘들다고 해도 우리 국민들은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참고 기다릴 자세가 되어있다. 청렴하고 겸손하게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데 일년 고걸 못참겠는가? 새해에는 사인교가 아닌 검은 소를 타고 다닌 맹사성 같은 올곧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서 시름에 겨운 국민의 마음을 달래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 대다수의 소망인 경기회복이 연내에 이뤄졌으면 한다. 소야 소야, 복을 불러오고 화를 막아준다는 네 운수를 우리 국민들에게 아끼지 말고 듬뿍 듬뿍 선사해주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4일 "고교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도록 고교다양화 프로젝트를 통해 기숙형공립학교. 자립형 사립고와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해는 정부인수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평준화교육은 같지 않은 것을 같다고 가정하는 잘못이 있다"면서 "일제고사에 대한 비난이 많지만 이를 통해 어느 지역의 어느 학교가 뒤떨어져 있는지를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와 경쟁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 뚜렷한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명성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제주에 들어설 영어교육도시에 저명한 교육기관과 그에 맞는 교육제도와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작업이 빨리 진척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관으로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에 앞서 제주지역 대학 총.학장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날 오후 서귀포시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대응 연구개발사업 범부처 합동워크숍에 참석한다.
올해부터 국.공립 대학 교원들도 일반 공무원처럼 일정 기간 영리법인에 근무하는 것이 허용되는 등 교육 공무원의 고용휴직 범위가 넓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학교원 인사 관련 5개 법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법령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교육 공무원의 고용 휴직 범위를 확대해 유ㆍ초ㆍ중등 교원 및 행정기관의 교육 전문직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또는 교육감이 허가한 비영리법인에 근무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교원은 일반 공무원과 같이 고용휴직을 이용해 민간기업 등 영리법인에서도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교육 공무원이 휴직하고 근무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는 국제기구, 재외국민 교육기관 등에 한정돼 있었다. 교육 공무원의 고용휴직 범위를 확대한 것은 민간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기회를 늘려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또 교원을 신규 채용할 때 특정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가 채용인원의 3분의 2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매년 연말까지 누계로 적용하도록 해 대학들이 교원채용 공고를 연기하거나 임용을 유예하는 편법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학이 특정인을 정교수로 처음 임용할 때 교육과 연구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간을 둘 수 있도록 근무기간을 계약으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명예교수 추대 요건을 완화해 지금까지는 해당 대학에서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으로 15년 이상 재직해야 명예교수로 추대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재직기간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서울대 입시 출제위원 합숙소에 외부인이 침입했던 사실이 14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허술한 '출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대 자체조사 결과 문제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는 하나 만약 침입자가 '특정한 의도'를 가진 경우였다면 입시 일정의 전면 연기나 시험 무효화에 따른 대혼란 등 최악의 사태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작년 11월 하순은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논술·면접·구술·실기고사 등을 잇따라 치르거나 준비하고 있던 시기였다. 대학별로 치러지는 이런 시험들은 2000년대 이후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소위 명문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일종의 '본고사' 역할을 해 왔다. 이 때문에 만약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더라면 수험생과 학부모 등의 항의와 무효화 요구 등 파문이 일며 입시 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서울대의 수시모집 일정이 미뤄질 경우 연쇄적으로 모든 대학의 정시모집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현행 대입 제도 하에서는 수시모집에 일단 합격한 수험생은 이후 어느 대학의 정시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합격이 모두 취소되도록 돼 있어 어느 한 대학의 수시 합격자 발표가 늦어지면 특별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모든 대학의 정시모집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다. 자칫 우리나라 전체 대학 입시 일정이 뒤죽박죽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던 셈이다. 서울대측은 "자체 조사 결과 교대근무를 하던 외부 경비용역업체 직원이 출입 통제 공지를 받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문제 유출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용역업체 직원이 1분여간 복도를 돌아 다니며 열려져 있던 방문을 닫은 것에 불과했고 통화내역 등도 확인했으나 수상한 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 기초 자료 확보와 검토만 진행된 합숙 초기여서 시험문제가 아예 만들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게 서울대측 해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자체 조사로 사건을 마무리하고 예정대로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철통보안'이 유지돼야 할 출제위원들의 합숙 장소가 '뚫렸다'는 사실 자체가 결코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출입이 엄금된 외부인이 별다른 제재 없이 출제 위원의 방에 접근할 수 있었고, 대입 수험생들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입시 출제 자료가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은 서울대의 공신력에 적지 않은 타격이라는 것이다. 서울대가 사건발생 이후 같은 장소에서 보안 강화 조치만 취하고 다른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험 연기나 문제 변경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더라도 보안 문제가 드러난 이상 출제위원 합숙장소 변경이나 기존 참고자료 백지화 등의 조치는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복도 출입문을 아예 폐쇄해 버리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경우 소방법 위반이 된다"며 "해프닝이 벌어진 뒤 호텔 측에 항의했으나 합숙소를 중간에 바꿀 정도로 엄청난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태의 실체가 해프닝에 불과했고 후속 대응에도 문제가 없었다는 서울대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의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험 무효화 등을 요구하고 소송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립학교법을 폐지하고 사학육성법을 제정해 사학재단을 규제가 아닌 육성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사립학교법의 규제를 받는 사립학교 비율은 중학교 22.9%, 고등학교 45.1%이고,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은 74.9%에 달한다. 교육선진화운동 공동대표인 이재교 변호사는 교육선진화운동 주최로 14일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사학법 폐지와 그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을 폈다. 이 대표는 "종전의 사전적 규제 일변도 사립학교법으로는 다양한 교육, 세계화에 맞는 특성화 교육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다"며 "사립학교법을 폐지하고 대체입법으로 사학육성법 또는 사학진흥법을 제정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수요와 공급 법칙이 지배하고 교육서비스를 공급하는 학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라며 "미국의 학교는 구매자인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결과 세계 최고의 교육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립학교법은 1963년 제정 당시부터 사학을 통제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후 41차례의 개정에서도 사학통제법이라는 성격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며 특히 현행 사학법은 개방이사제, 대학평의원회 등 위헌의 소지가 농후하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도 선진국 형태로 사후적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사장의 친족을 학교의 장에 취임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제한 없이 허용하되 부정을 저질렀을 경우 철저하게 적발해 엄벌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도 "사학법은 학교에 대한 규정은 거의 없고 설립운영자에 대한 규제가 중심이어서 사적자치를 과도하게 규제한다"며 "사립학교를 사립학교답게 만들려면 사학법 폐지를 비롯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세계화로 인해 국경을 넘어선 교육경쟁과 교육의 다양성 요구에 부응하려면 사립학교 정책이 교육의 창의성,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철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기’와 ‘-빼기’의 구분은 소리로 한다. [-배기]로 소리 나면 ‘-배기’로 적고 [-빼기]로 발음되는 것은 ‘-빼기’로 적는다. ‘-배기’는 1. (어린아이의 나이를 나타내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두 살배기/다섯 살배기)2.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나이배기/알배기)3.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그런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공짜배기/대짜배기/진짜배기) ‘공짜배기, 귀퉁배기(귀퉁머리), 육자배기, 주정배기(주정뱅이), 혀짤배기(혀가 짧아서 ‘ㄹ’ 이나 ‘ㅅ’, ‘ㅈ’ 따위의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도 [-배기]로 소리 나기 때문에 역시 ‘-배기’로 적는다. 반면, ‘-빼기’는 몇몇 명사 뒤에 붙어1.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곱빼기/밥빼기/악착빼기)2. ‘비하’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앍둑빼기-얼굴에 잘고 깊게 앍은 자국이 성기게 있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외줄빼기-외줄’을 속되게 이르는 말./코빼기) 이와 더불어 ‘고들빼기, 그루빼기(짚단이나 나뭇단 따위의 그루가 맞대어서 이룬 바닥 부분.), 대갈빼기(‘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머리빼기’도 [-빼기]로 소리 나고 그에 따라 된소리로 적는다. 그러나 ‘뚝배기, 학배기’는 [-빼기]로 발음되지만 이렇게 적지 않는다. ‘뚝배기’는 ‘뚝-’과 ‘-배기’의 형태로 이루어진 말이 아니라, 그 자체가 단일어다. ‘학배기’도 ‘명태의 새끼를 노가리, 매미의 애벌레를 굼벵이, 갈치의 새끼를 풀치’라고 하는 것처럼, 잠자리의 애벌레를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뚝배기, 학배기’의 ‘배기’는 접사가 아니다. 둘은 단일어다. 한 형태소 안에서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한글 맞춤법 제5항 규정) 따라서 ‘뚝배기, 학배기’도 [빼기]로 발음되지만, ‘배기’로 적어야 한다. 참고로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54항) ‘심부름꾼(심부름군×), 귀때기(귓대기×), 익살꾼(익살군×), 볼때기(볼대기×), 일꾼(일군×), 판자때기(판잣대기×), 장꾼(장군×), 뒤꿈치(뒷굼치×), 장난꾼(장난군×), 팔꿈치(팔굼치×), 지게꾼(지겟군×), 이마빼기(이맛배기×), 때깔(땟갈×), 코빼기(콧배기×), 빛깔(빛갈×), 객쩍다(객적다×), 성깔(성갈×), 겸연쩍다(겸연적다×)’ 그러나 다음의 ‘배기’는 잘못된 표기다. ○ 차돌배기와 제비추리 전문 쇠고기집이에요. ○ 양념갈비, 주물럭, 돼지불고기, 차돌배기, 삼겹살, 불고기, 양념삼겹살, 닭불고기 등을 양껏 맛볼 수 있다. ○ ‘고사모’는 차돌배기와 삼겹살은 1회에 한해 4.99-5.99달러에, ‘금사모’는 식용 금가루를 탄 금소주 한 병을 8.99달러에 제공한다. ‘차돌배기’는 ‘차돌박이(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 빛이 희고 단단하다.)’ 가 바른 말이다. 접사 ‘-박이’도 1.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이나 짐승 또는 물건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점박이/금니박이/덧니박이/차돌박이)2. (일부 명사 또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무엇이 박혀 있는 곳이라는 뜻을 더하거나 또는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장승박이/붙박이) 로 쓰이고 있다.
교육방송의 인터넷 수능 강의(Ebsi)는 사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 고교에서는 부족한 학습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일부 고교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나고 보충수업을 편성하는 대신 아예 교육방송의 인기 강좌를 틀어주기까지 한다. 방송을 시청하는 학생들도 고품질의 강의에 수능시험의 출제 비중까지 높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도입한 교육방송 수능 인터넷 강의는 일방적인 지식 위주의 교육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계층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나름대로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고교생들의 학습 패턴을 바꿀 정도로 인터넷 강의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학습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학습법으로까지 인식하게 되었다. 이제 교육방송의 인터넷 수능 강의는 지역과 계층을 불문하고 공교육의 중요한 보조재로서 그 역할과 위상이 앞으로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그런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교육방송 수능강의 예산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교과부는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민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교육방송의 수능강의를 활성화하기위해 국고에서 매년 130억원 정도를 지원했으며, 2006년부터는 항목을 달리하여 특별교부금에서 비슷한 액수의 예산을 지급하고 있다. 교과부가 수능강의 예산 삭감을 검토하고 있는 배경에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교육방송의 수능방송이 교재판매에 따른 부대수익이 큰 만큼 제작 비용을 국가시책사업에 지원되는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렇게 되면 전국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인터넷 강의가 축소되거나 교재 대금을 올려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감사원이 지적한 특별교부금은 지자체가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을 설치․운영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국가가 지원해 지역간 교육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특별교부금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항목은 전국에 걸쳐 시행하는 교육관련 국가시책사업(전체의 60%)이다. 그렇다면 EBS의 수능 강의를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가시책과 관련지으면 특별교부금의 항목에서 크게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 EBS 수능 강의에서부터 시작된 인터넷 강의 열풍은 새로운 사교육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BS와의 질적인 차이를 내세우며 인터넷 강의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사이트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EBS에서 명성을 쌓은 스타강사들이 부실한 처우로 인하여 월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사교육 업체로 옮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EBS에서 스타강사를 영입한 한 유료 사이트의 경우는 지난 한 해 120만 개의 강좌를 팔 정도로 성업을 누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한결같이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취약한 예산으로 현상 유지에 급급한 EBS 수능 강의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압박하고 있다. 이제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를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여기고 있다. 그런면에서 EBS 수능 강의는 전국의 학생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기 때문에 현재의 예산을 축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늘리는 것이 맞다. 교과부는 차제에 EBS 수능 강의가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엄밀히 분석하여 대응논리를 만들고 필요하다면 관련 기관(감사원)을 설득하여 현재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마땅할 것이다.
서울지역 일선 학교의 통일교육이 민족공동체와 남북 상호이해를 강조하던 것에서 안보와 국가관에 주안점을 두는 쪽으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금강산 방문 등 남북 상호이해 증진에 중점을 뒀던 '통일교육'을 안보교육도 강화하는 '통일ㆍ안보역사교육'으로 개선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안보교육 강화 방안의 하나로 통일안보자료를 올해 처음으로 초ㆍ중학교에 보급, 교사들이 통일교육 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5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자료를 직접 제작하는 방안과 개발된 자료 중에서 골라 보급하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또 학생과 교사들이 금강산을 방문해 통일을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그리기 등의 행사를 벌였던 것에서 탈피해 평화전망대, 강화도 전적지 등을 견학하는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통일교육을 하면서 안보 분야에 소홀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한반도 현실을 고려해 통일과 안보가 균형잡힌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이서 주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통일교육과 관련, 중학교 도덕교과서 집필기준을 바꿔 북한에 대한 우호적 기술을 자제하고 평화교육에 대한 기술을 삭제하도록 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보에 주안점을 둔 통일교육에 대해 북한의 실상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민족 통일적 안목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 냉전시대의 안보교육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찬석 공주교대 교수는 "이전 정권의 평화교육이 지나쳤다는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치 우리가 무장해제나 된 것처럼 안보교육을 강화하려는 것은 문제"라며 "예전의 반공교육으로 돌아가려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서는 안보교육과 맞물려 동북공정, 독도문제 등을 고려해 국토 수호 의지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역사교육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특히 독도 문제와 관련,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학생과 교원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해 국토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역사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첫 연수를 실시, 교육청 차원에서 주변국의 동북공정, 독도침탈 등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 제23회 졸업생들이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배부된 학교 안내책자를 유심히살펴보고 있다. '서령고 23회 동기회 졸업 3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009년 1월 10일(토) 서산시소재 수도회관 2층 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은사님 열 한 분과, 김기찬 교장, 총동창회부회장, 23회 졸업생, 24회와 25회 동기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수필 23회 동기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공식행사는 개회사에 이어 임중호 전 서령고 교장선생님, 이승철(현대예식장 대표)과 차성남(충청남도의원) 고문, 장유훈 재경서령동문회장, 조동식 총동창회부회장, 국중범 23회 동기회장 등의 내빈소개와 총동창회부회장의 격려사, 동창회 및 모교발전기금 전달, 은사님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희태 은사님의 건배제의로 참석자 모두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서령, 서령, 서령'을 크게 외쳤다. 유수필 간사는 개회사에서 "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은사님과 동창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동창들과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모교 발전에 적극 협력하여 후배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원년의 해로 삼아 명문 서령고로 부상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한 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모교와 은사님, 동창회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오늘 나와준 모든 동기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문희태 은사 대표는 "이렇게 멋진 자리에 초대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서령고 교사로서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가장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훌쩍 커진 제자들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식 총동창회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되었다는 점에서 졸업 30주년 행사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23회 동기회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이에 대해 김기찬 교장은 답사를 통해 "여분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여러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서령을 충남의 명문으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23회 동기회는 장학금과 도서구입비로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모아 김기찬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만찬이 있었고 만찬이 끝난 제3부에서는 축하행사의 일환으로 전문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가수 딕 패밀리의 축하공연과 동문들의 장기자랑, 은사님들과 함께 하는 여흥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지는 가운데 동기들이 협찬한 경품들이 선물로 전해졌고 교가제창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13일 2009학년도 정시모집 1단계 전형 합격자 248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서울대 면접 및 구술고사가 대체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구술시험은 오전과 오후 조로 나뉘어 모집단위별로 10∼60분의 답변 준비 시간을 주고 나서 수험생 1명당 10분 내외로 진행됐다. 수험생이 여러 개의 제시문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모집단위도 있었고 영어 제시문이나 국ㆍ한문 혼용 제시문이 주어진 모집단위도 있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숙명론에 관한 제시문 2개를 주고 "이곳에 온 게 자유의지인가, 숙명론인가" 등을 물었다.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싶어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했다는 박모(19.대원외고3)군은 "신문도 보고 책도 읽었는데 선택과목으로 윤리를 배우지 않아 답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최모(19.전주상산고3)양은 "생각을 정리하고 적기에 10분은 좀 부족했다. 제시문은 평이했지만 논제가 까다로웠다"고 말했고, 한모(19.외대부속외고3)양도 "교과 과정에 나온 내용이지만 답변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열은 미적분, 도형과 확률에 관한 수학 문제를 풀이하도록 했다. 인문대에서는 동정심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다룬 영어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내용에 대한 입장과 밑줄 친 부분의 해석 등에 관한 질문이 주어졌다. 국ㆍ한문 혼용 지문을 제시한 사회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간 성적에 대한 도표를 주고 우리나라 교육 성과의 특징을 묻거나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에 대한 제시문 등을 주고 수험생의 의견을 물었다. 사회과학계열에 지원한 재수생 최모(20)씨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쌓아서 이를 밝히는 게 더 중요했던 문제였고,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자연대 의예과에서는 미적분 등 수학 2문제가 주어졌으며 생명과학부에는 DNA를 다룬 제시문과 이와 관련된 질문이, 지구환경과학부는 태양에너지와 바닷물에 대한 제시문과 각각에 대한 소문제들이 주어졌다. 1시간의 준비 시간을 준 경영대는 점화식을 행렬로 변화해 해를 구하는 문제 등 수학 문제와 디지털 기술이 음반 산업계에 미치는 변화 등에 대한 영어 제시문을 냈다. 서울대는 이날 치러진 면접ㆍ구술고사(20%)와 전날 실시한 논술고사(30%), 학교생활기록부 50%(교과영역 40%, 교과 외 영역 10%)를 반영해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겪는 생활 속 이야기를 풀어가는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줄 수 있다.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는 오는 2월 22일까지 연극 ‘대장만세’가 공연한다. ‘대장만세’는 길 잃은 아기 고양이 아람이가 대장 고양이가 되기까지의 도전과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감동을 준다. 이 연극은 제 16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기상’, ‘최고인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월·화·목·금요일은 오후 4시, 수·토·일요일은 오후 2·4시에 공연하며 관람료는 1만5000원이다. 문의=02-762-0810 영화 ‘나홀로 집에’의 연극버전이라 할 수 있는 연극 ‘고추장 떡볶이’가 오는 3월 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좌충우돌을 겪던 초등학교 3학년 비룡과 유치원생인 동생 백호가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커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화~금요일, 일요일은 오후 4시, 토요일은 오후 3·6시에 공연한다. 관람료는 어린이 1만8000원, 어른 2만원이다. 02-763-8233 한편, 국립극장에서는 객석에서 숨죽이고 있는 공연이 아니라 국악 반주에 맞춰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자녀가 동생의 출현으로 인해 겪는 박탈감과 갈등을 재치있게 풀어나간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국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2·5시에 공연한다. 으뜸석은 3만원, 버금석은 1만5000원이다. 문의=02-76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