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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미국 콜로라도주의 주도인 덴버 교육청이 관내 학생들의 시험성적을 향상시키고 갈수록 치솟는 낙제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학년제 폐지를 골자로 한 급진적 교육정책을 도입키로 했다고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10일 보도했다. 로버타 셀렉 덴버시 교육감이 추진하는 이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통적인 초.중.고 12학년제를 없애는 대신 나이 구분 없이 과목별로 성적에 따라 10개의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 가을 학기부터 중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다. 수준별 수업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정상적 수업이 어려운 알래스카 일부 지역에서 시행된 적은 있지만 덴버 같은 대도시에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수업은 가령 특정 과목에서 B학점 이상을 받는 학생만 다음 단계의 과정으로 올라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250명의 학생이 3만5천㎢에 걸쳐 산재해 있는 알래스카 남부 산악지대인 추가치(Chugachi) 교육청이 1990년대 처음 실시했는데, 이 지역 학생들의 시험성적은 새 제도 시행 5년 만에 알래스카내 최저에서 최고로 뛰어올랐다. 20년 전만 해도 대학 졸업생이 고작 1명에 불과했던 이 지역은 당시 리처드 델로렌조 추가치 교육감이 단행한 급진적인 교육개혁 조치에 힘입어 졸업률이 현재 58%를 기록할 정도로 학력수준이 크게 올랐고, 덩달아 유입되는 학생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델로렌조 전 교육감은 "이는 (교육의) 재발명이 얼마나 시급히 일어나야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덴버의 셀렉 교육감은 내년 새 제도의 전면적 확대 시행을 앞두고 델로렌조 전 교육감에게 교사와 관련 인력을 보내 사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교 수도료에 대한 교육용 요금제를 신설하고, 통학버스안전도우미제를 운영키로 했다. 전북교총과 도교육청 교섭·협의 실무단은 9일 오후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허기채 전북교총회장과 최규호 교육감 등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들어있는40개 항의 ‘2008년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수도료를 전기료처럼 교육용 요금제로 신설 또는 감면해 학교운영 경비 절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교원 처우개선 및 업무경감을 위해서는 통학버스안전도우미제를 실시하고, 공문서 결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자결재제도를 전면 도입키로 했다. 이 외에도 학교 교육활동 중 부상당한 학생의 후송비 확보, 교육감이 지정한 특수분야 자율직무연수 경비 지원, 초등 교과전담교사 100% 확보, 보건·영약교사에 대한 근무 여건 개선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서에는 실패한 정책으로 인정되고 있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폐지, 교사근무평정기간을 5년으로 하되 평정 기간 중 우수한 2~3년을 반영토록 하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 출장·연가 및 병가 대체를 위한 순회교사 확보 등 3개항에 대한 건의사항이 포함됐다. 이는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청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허 회장은 조인식에서 “교섭협의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현장교원들의 의견수렴과 정책연구위원회를 운영했다”며 “정권교체 이후 변화하는 교육계의 상황을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춘 만큼 교육청은 협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섭은 1월 8일 전북교총이 교섭협의안을 접수한 이후 2차례에 걸쳐 실무협의회를 거쳤으며, 조인식 당일까지 세부사항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끝에 이뤄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민주노총 간부의 전교조 조합원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진상조사위를 꾸렸다가 하루 만에 활동을 중단해 전교조 차원의 진상규명이 어렵게 됐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10일 "어제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첫 회의가 있었으나 피해자 측이 전교조 차원의 진상조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엄 대변인은 "피해자 측이 이번 사건과 전교조가 관련되는 언론보도를 원하지 않으며 이 사건이 내부에서 더 이상 논란이 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피해자 대리인인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조사를 하게 되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거론되고 질문을 받게 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해 전교조 차원의 진상 조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교조는 내부적으로 민주노총과 마찬가지로 집행부가 사건의 축소.은폐를 시도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전교조 조합원인데도 전교조가 아닌 인권단체 등을 통해 사건 내용이 공개되면서 전교조 집행부의 부적절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계 안팎에는 이번 사건의 축소.은폐 시도에 전교조 간부가 연루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 때문에 전교조 집행부가 진상이 드러날 경우 도덕성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진상조사를 중단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창익 사무국장은 "전교조 간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 지난주 기자회견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조사를 원치 않은 것은 2차 피해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때론 즐거웠고 때론 힘겨웠던 학창 시절을 지혜로 극복하고 이제는 더 큰 배움의 전당으로 떠나시는 졸업생들을 보니 벅찬 감동과 서운함이 교차한다. 특히 올해에는 대학입시 결과가 좋아 그 자랑스러움이 한층 더한 듯하다. 오늘의 이 자랑스러운 서령의 위풍당당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배들이 쌓아올린 형설의 공이 더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고교 3년간의 수많은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듯하다. 어색한 모습으로 거수경례하던 상견례 때의 모습, 모든 것이 생소하여 당황하던 모습, 친절한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해주시던 선생님들, 운동장에서 내달리다 넘어진 신입생을 일으켜 세우며, 흙먼지를 털어 주시던 따스한 손길들, 졸린 눈을 비비며 밤새워 자율 학습하던 시간, 그리고 출출할 때면 몰래 매점으로 달려나와 따뜻한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던 순간들... 가을이면 교정을 노랗게 물들이던 정문 앞의 은행나무, 봄이면 코끝을 스치던 등나무꽃의 은은한 향기, 양지바른 곳에 바투어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던 담 모퉁이. 그 모두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리라. 또한, 여러 선생님들께서 주신 당부의 말씀도 부디 가슴에 새겨 가거라. 그리하여 후배가 그립고 모교가 그리우면 언제든 찾아오거라. 우리 서령은 너희들은 맨발로 뛰어나가 맞을 것이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인천교육청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인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009년도 유치원 및 초등신규임용예정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거행되는 직무연수는 새내기 교사로서의 갖추어야 할 직무연수로 교수학습방법을 비롯한 교육과정운영방법, 학생 생활지도방법, 학교 교직에서의 인간관계 등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으로 새내기 교원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부는 10일 올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대상자 295명(초등 150명, 중등 145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시범운영 대상 수석교사는 서류심사와 수업능력 심사 및 심층면접, 동료교원 면담 등 3단계 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교과부는 지난해 171명의 수석교사를 선발, 시범운영했으나 올해는 한국교총과 교섭·협의를 통해 교원전문성 향상 차원에서 이를 확대 운영키로 합의함에 따라 그 인원을 대폭 늘린 것이다. 수석교사는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소속 학교에서의 수업 이외에 학교·교육청 단위에서 수업코칭, 현장연구, 교육과정·교수학습·평가방법 개발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임교사 멘토 등 해당교과의 수업지원활동을 담당할 뿐 아니라 신임교사 연수,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등 교원양성·연수기관에서의 강의 등 교과교육 관련 외부활동 및 기타 현장 수요에 부응한 추가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발된 수석교사는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의 사전연수를 거친 후 다음 달 부터 소속 학교 등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수석교사와 교감, 부장교사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단계에서는 부장교사와 교감의 중간 위치에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 10월경부터 수석교사 시범운영 결과 평가에 대한 정책연구를 병행하여 후속 시범운영의 필요성, 수석교사제 일반화 및 수석교사제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공제회는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유가증권 수익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검찰 수사와 전임 이사장의 구속으로 회원들의 따가운 시선까지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얻은 것도 있다. 그런 시련이 내부혁신으로 이어져 ‘임원 선출절차 개선’ ‘회원감사청구제 신설’ ‘생애 단계별 신복지제도 운영’ 등의 카드를 내놓으면서 경영 민주화․전문화의 단초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종서 이사장은 “올해 무엇보다 윤리․투명경영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이사장, 감사 등 임원선출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천위를 9~11인 정도로 구성하되, 대의원을 과반수 참여시키면 낙하산 인사와 이사장의 독단경영을 해소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대의원회가 임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주장과 이를 골자로 국회에 계류된 공제회법 개정안과는 분명 다른 입장이다. 그는 “정부 손실보조 조항이 삭제되고, 또 선거로 인한 대결구도가 되레 전문가 영입을 방해하거나 경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득실을 따질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공제회는 올해 투명 경영을 목표로 회원 감사청구제도도 운영한다. 회원이 공제회 및 출자회사 업무 전반에 관한 위법․부당한 사실에 대해 100인 이상의 연서를 작성, 상임감사에게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대의원회 내에 예․결산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대의원이 부문별 예․결산 축조심의 과정에 참여케 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투자 과정에 투명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는 금융, 개발사업부 직원이 참여하는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한 게 대표적이다. 이 이사장은 “투자 결정시, 함께 평가서를 검토하게 되는데 1번 항목이 ‘외부의 청탁, 압력에 의한 것인가’다”며 “이젠 청탁투자가 발붙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내홍을 겪으며 이런저런 쇄신에 나섰지만 공제회는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뚫고 고수익을 올려야 하는 현실이다. 최고의 회원서비스는 회원들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올 주식투자 비중은 현상을 유지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전환사채 매각 등 SOC 투자,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 개발사업 등 부동산사업, 캄보디아 프놈펜 주상복합 개발사업 등 해외투자를 통해 장기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이사장은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와 미래를 대비한 전략적 투자대안으로 원자재, 바이오 등 다양한 신수종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제회는 2009년을 ‘회원서비스 혁신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지난해 쏟아진 질타와 개선 요구를 겸허히 수용해 21세기를 선도하는 교직원 복지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 고객지원센터를 신설, 회원서비스와 관련한 각종 기획, 민원처리 총괄, 서비스 접점 직원의 평가 및 만족도 조사 등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용자의 선택권이 강화된 생애 단계별 신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종서 이사장은 “그간 결혼기념품과 출산보조금 등 비교적 비중 있는 복지제도가 일부 연령대에 편중돼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가족사망부조금 및 고구좌 회원 축하금 등을 신설함으로써 생애에 걸쳐 골고루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조업 진출을 위해 사업타당성에 대한 용역도 발주 상태이고, 호스피스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현재 공제회는 전 이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에 협조하면서도 강도 높은 내부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서 이사장은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을 물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공제회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순자(荀子)의 권학문도 눈여겨 볼 만하다. 순자는 “君子博學而日參省乎己(군자박학이일삼성호기)하면 則知明而行無過矣(즉지명이행무과의)라고 하셨다. 군자가 널리 배워서 자신을 헤아리고 살펴보면 지혜가 밝아져 행동에 과실이 없게 된다는 뜻이다. 역시 순자도 학문과 인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널리 배우라고 하고 있다.(博學) 널리 배우고 하루에 세 번(日參) 반성(省)을 하라고 하고 있다. 하루에 세 번 자기 자신에 대해(乎己) 반성하면(則) 지혜가 밝아지고(知明) 행동에 허물이 없게 된다(行無過)고 하셨다. 널리 배우면 지혜가 밝아지고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하면 행동에 허물이 없어진다고 하시면서 배움에 임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이다. 곧은 나무도 먹줄을 받아 그것을 구부려서 바퀴로 만들면 구부러진 형태가 컴퍼스로 그린 듯 둥글게 된다고 하셨다. 비록 땡볕에 말리더라도 다시 펴지지 않는 까닭은 그것을 단단히 구부려 놓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나무도 먹줄을 받아 구부리면 원하는 형태로 바뀌듯이 사람도 배움을 입게 되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순자는 나무는 먹줄을 받으면 곧게 되고 쇠는 숫돌에 갈면 날카로워지듯이 사람도 널리 배우고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날마다 반성하게 되면 새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나무도 되고 쇠도 사람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갈 수 있는데 사람이야 말할 것 있겠나? 사람은 잘 배우게 하면 원하는 인물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신 분이 순자다. 이만큼 배움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배우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고 나라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 배우면 군자 같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배우면 자기의 허물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어 그것을 고치게 된다. 배우면 자기의 눈이 밝아져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배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 널리 배우도록 해야 한다. 널리 배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도록 해야 한다. 좋은 사람 만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10대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권하는 책을 읽어야 한다. 세계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의 유명한 서적을 많이 읽어야 할 것 아니겠는가? 부모들은 내 자식이 세계적인 인재, 국가의 인재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런 인재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내 자식이 배움에 전념하도록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학문으로 위대하게 된 분들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멀리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책들을 보아야 할 것이고 여러 나라의 지혜가 담긴 책들을 보아야 할 것이며 가까이는 우리나라의 사람됨과 학문의 위대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분들의 책들을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나의 사람됨과 학문의 길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하루하루 돌아서면 나의 허물과 잘못이 발견되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을 반성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 나가야 고귀한 인품이 될 것이며 하루하루 나의 면학에 대한 반성을 하면서 자신을 날마다 채찍질해야 나의 실력에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꿈을 가진 자, 큰 꿈을 가진 자는 그 꿈을 이룰 수가 있다. 세계적인 인물, 국가의 위대한 인물을 꿈꾸는 자는 배워야 한다. 배우면서 실력을 길러나가야 하며 배우면서 자신의 인격을 닦아 나가야 한다. 매일 배우자. 널리 배우자.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배우자. 매일 반성하자. 하루 세 번씩 반성하자. 샅샅이 반성하자. 매일 규칙적으로 반성하자. 세계적인 인재가 될 때까지 그리하자. 매일 배우면서 지식을 쌓고 지혜를 얻고 능력을 쌓아가자. 매일 배우면서 사람다운 사람됟록 애써 보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아토피 · 천식 예방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주안북초등학교(교장 홍사술)에서는 2월 9일 오후 교장실에서 삼성의료원 아토피 환경성질환 연구센터(이상일 센터장)와 아토피 천식 예방교육 및 질환자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학생 유병률 조사(아토피 피부염),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연수 실시 및 보건교사, 영양교사 임상연수를 통한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한 지식을 널리 알리기, 각종 아토피, 천식 관련 프로그램의 계획 및 실행 있어서 전문가의 조언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의 유수한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 사진설명 : 왼쪽부터 한동관(서울대 의예과), 이기준(서울대 국어교육과), 김전수(서울대 사회학과), 김영화 3학년부장)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는 올해 입시에서도 알찬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합격자가 없었던 서울대학교에는 정시모집에서 3명이 합격하여 그 기쁨이 배가되었다. 또한 경찰대 1명, 카이스트 2명, 서남대 의예과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8명, 사관학교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4명, 경인교대 2명, 중앙대 3명, 한국외대 2명, 경희대 16명 등 수도권 대학에 200여명이 합격하였고 광주교대 1명, 한동대 2명, 충남대 15명 등 지방권의 대학에도 100여명 이상이 합격하여 지역의 중심 학교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렇게 서령고가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모든 선생님들의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진로지도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덕분이라고 한다.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한동관 학생은 “원래부터 저는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고 목표였습니다. 서령고에서 법대를 비롯한 좋은 학과에 진학한 선배들이 많다는 것을 들어왔기 때문에 서령고에서 제 꿈을 이루고 싶었고, 특히 그동안에 없었다던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면 더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후 저는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제 목표를 달성하여서 매우 기쁩니다.”라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학생들이 교장실에서 김기찬 교장과담소를 나누고 있다.
세상이 워낙 험악하고 뒤숭숭하다 보니 인면수심의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그 중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어린이 유괴 범죄다. 이는 가장 큰 피해자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주위 사람들을 정신적 공황으로 몰아가는 잔혹한 범죄의 하나이다. 더욱이 경제가 불황이다 보니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범행을 하거나, 향락을 즐기기 위한 단순 동기 범죄까지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경우까지 많으니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교육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많다. 그래서 어린이 유괴예방 지침이 나왔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눈이 더 갔다.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은 어린이들을 유괴․납치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한 `신학기 유괴예방지침'을 만들었다고 한다. 재단은 이번에 마련한 지침을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반복적 교육이 필요한 학습자다. 반복학습을 통하면 지시에 대한 이행 정도가 높아져 간다는 것은 여러 실험으로도 밝혀진 바 있다. 짧지만 봄방학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초등학교에서는 아래의 9가지 유괴예방 지침을 반복적으로 학습시킬 필요성이 있어서 옮겨 본다. ① 등․하교 때 친구들과 함께 밝고 환한 큰길로 다닌다. ② 집과 떨어진 곳에서 혼자 걷거나 놀지 않고 인적이 드문 길로 다니지 않는다. ③ 이름, 전화번호 등은 보이지 않는 곳에 써둔다. ④ 모르는 사람에게 이름, 사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⑤ 아는 사람이라도 따라가지 않고, 부모님께 먼저 허락을 받는다. ⑥ 인도 안쪽으로 걷는 습관을 기르고 자동차 진행방향과 반대로 걷는다. ⑦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통학로 우범지역과 사각지대를 파악해 둔다. ⑧ 누군가 따라오면 슈퍼나 문방구 등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한다. ⑨ 누군가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면 큰 소리로 외치고 소지품을 던져 주위에 알린다.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때 같이 놀던 고향동무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 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가고파’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시절의 추억에 깊이 잠기게 해주는 정겨운 노래다. 이 노래의 가사에 나오는 남쪽 바다는 바로 작사자 이은상의 고향인 마산 앞바다 합포만이다. 이은상은 1903년 일제 강점기에 부유한 한의사 집안에서 출생했다. 그는 어린 시절 학교와 집 사이에 있던 노비산에 올라가 바다를 내려다보며 맑은 동심과 시심을 키우게 됐고 후에 그의 호를 ‘노비산’ 앞뒤의 글자를 따서 ‘노산’이라고 지었다. 그는 부친이 설립한 창신학교 고등과를 졸업하고 연희전문 문과에 진학했으며 얼마 후 일본에 유학해 와세다대학 사학과를 나왔다. 귀국 후에는 이화여전 교수를 거쳐 신문사 등에서 근무했으며 호남신문사사장, 예술원회원, 민족문화협회장 등의 중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전래의 시조형식을 현대적으로 소화한 새로운 시조형식을 개척하여 2천여 편의 시와 시조를 남김으로 민족 문학의 거성으로써 한국문학사에 지대한 공로를 남기고 1982년 타계하였다. 지금은 ‘가고파’시가 새겨진 시비(詩碑)가 마산 노비산 옆 산호공원에 새워져 있다. 그가 ‘가고파’를 지은 것은 1932년 일본유학에서 돌아와 이화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할 때였다. 망국의 한에다가 오랫동안 떠나온 고향바다와 산천, 그리고 어릴 적 친구들의 모습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이 시는 친구였던 양주동(국문학자)선생에게 전해지고 양선생은 당시 숭실전문학교 교수를 지냈는데 2학년 국어시간에 이 시를 낭독하게 됐다. 이 때 학생으로 공부하던 작곡가 지망생 김동진이 듣게 되었는데 자신도 고향을 떠나와 평양에 유학을 하고 있던 터라 동병상련의 가슴 뭉클한 감회를 느끼게 된다. 이 시는 10장으로 된 긴 시인데 김동진은 즉시 이 시의 4장까지만 작곡을 한다. 나머지 6장은 해방 후 1973년에서야 완성을 하였다. 그러나 이 노래는 현재도 대체로 4장까지만 불린다. 작곡자 김동진은 1913년 평남 안주, 청천강의 맑은 물줄기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동네에서 태어나 자랐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터라 어린 시절에는 교회에 있던 오르간을 연주하면서 음악과 친숙하게 지냈는데 11세 때에는 부친이 바이올린을 사주신 이후부터는 음악에 더욱 뜻을 두게 됐다. 보통학교를 졸업하자 평양 숭실중학교에 진학하여 미국인 선교사인 말스베리를 만나게 되어 본격적인 바이올린 주법과 작곡의 기초 이론을 공부하게 됐다. 중학교 5학년 때(현재 고 2학년)는 김동환의 시 ‘봄이 오면’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숭실전문학교에 진학하여 작곡에 더욱 정진했고 1936년에 졸업과 동시에 일본 동경고등음악학교에 유학해 본격적인 작곡가의 길을 가게 됐다. 1939년 졸업을 하면서 만주신경교향악단에 입단해 바이올린 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해방 후 평양 중앙관현악단에서 활동하다가 6.25가 일어나자 월남했다. 서라벌예대, 경희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수많은 가곡과 여러 작품을 작곡했으며 가곡과 판소리의 접목에 의한 신창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2011년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초.중.고등학교 35곳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도(道)교육2청은 우선 2010년 9월 고양지역에 (가칭)식사1초.식사2초와 식사1중 등 3곳을 개교하기로 했다. 또 2011년 3월에는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8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양주 고읍1초.고읍고, 고양 덕이1초.덕이2초.덕이중.고행고.송포고.고일고, 남양주 가운고.호서고, 파주 설미초.당동초.선유초.운정중.교동고.동패고 등 16개교다. 2011년 9월에는 파주 선유중학교가 개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교육2청이 개교를 확정한 15곳을 포함하면 2011년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총 35개 학교가 신설된다. 도교육2청은 최근 학교설립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각종 개발사업과 기존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의 학생수용여건이 개선돼 과밀학급인 고양, 남양주지역의 학급당 학생 수는 41명에서 36명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택지개발에 따라 예상되는 학생 수용인원을 파악해 학교설립계획을 마련했다"며 "학교신설 후 남는 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 수 증감 추이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업시즌을 맞아 대구시내 초.중.고교에서 톡톡 튀는 이색 졸업식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대구시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따르면 대구지역 각급 학교들은 졸업식 때 개근상으로 저금통장을 선물하는가 하면 영상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준비하고 추억의 포토존을 만드는 등 각양각색의 졸업식 이벤트로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다. 북구 동천동 북부초등학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개최하는 졸업식에서 178명의 졸업생에게 교장과 담임교사가 교양서적에 꿈을 키울 메시지를 적어 학생이름을 새긴 도장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졸업생들이 중학교 입학까지 여유시간에 책을 읽으며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라는 의미에서 역사책과 문학책, 에세이류를 선물한다. 또 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등교한 학생에게 개근상으로 5천원이 저축된 저금통장을 지급한다. 중구 봉산동의 신명고등학교는 11일 열리는 졸업식을 시낭송과 재학시절 추억을 담은 영상 상영, 후배들의 졸업축하 공연 등의 축제 한마당으로 꾸민다.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 낭송에 이어 수학여행 등 '아름다운 추억' 영상을 감상하고 무용반의 한국무용 '칼의 노래', 현대무용 '졸업', 1,2년생 중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동구 불로동 불로중학교는 11일 졸업식장 입구에 '추억의 거리'로 불리는 포토존을 만들어 학교건물 및 교내축제, 수학여행 장면 등을 담은 대형사진을 전시한다. 각종 시상을 줄여 사물놀이와 실용음악 등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즐기는 축제형식으로 진행한다. 달서구 상인3동 상인고교는 역시 11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일반적인 대표학생 시상을 생략하고 학교장이 졸업생 306명 전원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한 명씩 일일이 축하악수를 나눈다. 같은 날 열리는 경북기계공고 졸업식에서는 행사장 전면스크린에 모든 졸업생의 이름과 사진을 비추고 학생과 가족이 3년간의 고교생활을 영상으로 돌이켜보고 미래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신고교 재경동창회는 11일 졸업식에서 익명의 동문이 희사한 2천만원의 장학금을 경북대에 진학한 안상목 군에게 전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졸업식은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해 정든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과 학부모, 재학생이 추억을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위암을 이겨내며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교사가 있다. 경남 하동 화개초 왕성분교의 성웅곤 교사다. 그는 오는 2월말 진주교대에서 ‘남북전래동화에 나오는 시민성 덕목 비교’에 대한 논문을 발표,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최근 공부하는 교사가 늘어나면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교사의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러나 성 교사는 암 투병 속에서도 교직과 공부를 겸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주변의 칭찬에 성 교사는 “평소에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병에 걸렸고 공부가 모자라서 시작했을 뿐이라 부끄럽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대학 때 수학을 전공한 그는 평소 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터에 사회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러나 입학한 지 석달 만에 위암 2기말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병과 싸우는 것만으로도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대학원 공부의 재미에 빠져 휴학도 않고 공부를 이어갔다. 학교도 수술을 하던 한 학기만 휴직했을 뿐이다. 이재현 지도교수는 “아픈데도 불구하고 논문 과제를 주면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고 암을 스스로 극복해낸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취학대상자 6명 중 1명이 입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 7세를 비롯한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11만1천495명 중 1만8천329명이 진학하지 않아 미취학률이 16%에 달했다. 만 7세 아동 10만여명 중 1만6천여명이 개교 이후에도 학교에 가지 않은 것을 비롯해 학업을 미뤘거나 조기입학을 신청한 학생 중에서도 2천300명 가량이 입학하지 않았다. 자치구별 미취학률은 용산(23%), 강남(21%), 동작.서초(20%), 서대문(19%), 강북(18%) 등의 순으로 높고, 중구(11%), 성북(12%), 금천(13%), 광진.도봉.은평(15%) 등의 순으로 낮았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의 미취학률은 1998년에는 4.8%(7천104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7년에 15%(1만8천541명)에 이르렀다. 이처럼 미취학 어린이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조기유학이나 성장부진을 이유로 취학을 미루거나 가정형편으로 제때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려고 조기유학을 떠나는 초등학생이 서울만 매년 수천명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학업유예자가 5천명을 넘었고 유학.이민자도 4천82명이나 됐는데 이들의 일부가 취학대상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1~2월생은 한살 많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경우 학업이 뒤처지고 따돌림을 당할 것을 우려해 입학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이런 점을 감안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취학기준일을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 내년부터는 같은 해에 태어난 아동은 같은 학년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과도기로 2002년 3월1일생~12월31일생이 입학대상이며 이로 인해 취학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3만명 감소한 9만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한 2월이 지나면 곧 3월의 신학기가 시작된다. 매년 새 학기를 맞이할 땐 학교경영자로선 학년담임, 학교업무 배정에 따른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된다. 요즘 학년담임 선호 경향을 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2,3,4,5학년 순이고 비선호 학년이 6학년과 1학년이다. 그중에서도 6학급담임을 희망하는 교사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러면 왜 6학년 담임을 싫어하는가? 몇 십년전만 하여도 제자를 길러낸다는 자부심으로 오히려 여느 학년보다 6학년을 선호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이유는 먼저 6학년의 생활지도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교사의 말을 듣지 않고 때론 반항까지 한다는 것이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할 일들이 요즘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음으로는 도시의 대부분의 학교는 6학년 학생들을 통제할 남교사가 없어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통제할 수단과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얼마 전 TV에서 ‘요즘 6학년 수업시간’을 방영한 적이 있다. 중․고등학교도 아닌 초등학교 6학년 수업시간이 온통 난장판이었다.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 여기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열린교육을 한다고 모든 학교의 복도까지 터고 개방하여 방임교육을 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한다고 학부모들의 목소리만 높인 것이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원리에 밀려 추락한 교권이 그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는가 싶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현실을 보면,우리교육의 진정한 앞날은 무엇인가? 물론 6학년 담임을 기피하다고 해서 훌륭한 교사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교사의 사명과 사기이다. 교사는 타직종에 비하여 힘이든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인간교육이기 때문에 장기간 그 책임이 크다. 그러므로 옛말에 군사부일체라 하지 않았는가? 이처럼 교사는 제자를 가르치는데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사의 사기와 권위를 높여 주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교육제도권에서는 진정한 교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바람직한 교육을 위해서는 사랑의 매도 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엄격한 학교 규율로 학생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그래야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교사는 학생들을 사랑으로 교육하기 위하여 6학년 담임도 선호하는 풍토를 형성할 수 있다. 워싱턴 포스트(WP) 교육전문기자 제이 매튜스가 쓴 "Work Hard, Be Nice" 책에 미국 선생님 마이크 파이버그와 데이브 레빈의 이야기는 2009년 ‘선생님 개혁’의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그 사례를 소개하면, 수업시간 잡담을 철저히 금지하며, 한 학생이라도 한눈팔면 그가 집중할 때까지 수업을 중단하고, 숙제를 하지 않은 학생은 교실문 밖에 세워 놓기로 했다. 심지어는 한 여학생이 집에서 TV를 보다가 숙제를 하지 못했다는 애기를 듣고,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그 집에서 TV를 떼어내기도 했다. 대신 학생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공부와 숙제를 잘하면 학교에서 책과 티셔츠 등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표’를 매주 상으로 주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 선진국들은 교육에 새로운 전략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보다 많은 수업시간을 확보하고, 방학 때도 수업을 한다. 교사와 학생이 머리를 맞대고 학습주제를 조사하고 조사한 결과를 상호 토의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이러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신뢰로운 관계에서 바람직한 토론문화가 형성되며, 서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학부모는 교사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녀의 교육활동을 상호협의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부모들은 어떠한가? 물론 모두가 다 그른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에게 큰 소리 치기가 일쑤이다. 이젠 우리의 학교교육 교육수요자들의 기분에 따라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된다.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와 교사들을 구타하는 무너진 교권을 더 이상 보여서는 안된다. 참된 교육은 교권 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교사들의 사기를 높여 그들이 바른 교육에 모든 정열을 바치고 헌신하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 같은 일은 바로 학교경영자와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과제이다.
사교육을 잡기위한 교육당국의 노력을 보면 조만간 사교육이 잡힐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된다. 특히 최근들어 서울시교육청의 사교육잡기 프로젝트는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는 절실함과 각오에서 출발된 듯 보인다. 그만큼 현재 우리교육에서 사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것이다.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사교육과의 전쟁은 계속된 대치국면으로 충돌직전에 와 있다는 생각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사교육을 획기적으로 줄이기위한 방안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방과후 학교이다. 이미 필자는 이코너를 통해 방과후 학교의 장·단점을 누차 강조해왔다. 이번에도 같은 맥락에서 이 문제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된다면 사교육을 줄이는데 확실한 역할을 할 것은 확실하다. 문제는 어떻게 활성화시키느냐와 이를통해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이다. 대도시의 경우는 방과후 학교는 방과후 학교대로 참가하면서 방과후 학교가 끝나면 다시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자투리 시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더 큰 이유는 방과후 학교를 믿지 못하겠다는 학부모들의 생각때문이다. 학부모들이 생각을 바꾸기 이전에는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이다. 이런 핵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직접 나선다는 보도를 접했다. 옳은 판단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그 방법을 보면, 방과후 학교의 과정을 국어, 영어, 수학등 사교육수요가 많은 과목을 중심으로 하겠다고 한다. 여기에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 이후에 학원을 찾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밤10시 정도까지 방과후 학교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문제부터 각급학교 교사들이 직접 지도하는 방안까지 연구중에 있다고 한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에 관련된 연수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도 한다. 전혀 잘못된 방안은 아니다. 다만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모두 태우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가 앞선다. 자칫하면 학교가 방과후 학교위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낮에 수업을 받고 수업후에는 방과후 학교에 더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기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부의 학원강사들이 방과후 학교 강사로 주로 활동하게되면 학교인지 학원인지 분간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이다. 더구나 사교육기관들이 공교육으로 들어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하겠다. 따라서 방과후 학교를 강화하여 사교육을 잡기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백번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방과후 학교가 주인지 학교수업이 주인지 확실히 구분이 되어야 한다. 주객이 전도되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일부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를 위해 점심시간에 청소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업후에 바로 방과후 학교 수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종례시간이 제대로 운영되기 어려울 것이다. 학교활동이 위축될 것이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서는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하고싶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사교육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해도 학교가 주축이 되어야 한다. 방과후 학교도 학교가 존재해야만이 운영이 가능한 것이다. 학교를 외면하고 방과후 학교위주로 간다면 학교의 존재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정책추진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절대로 생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신중하게 접근하되 발생될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영토 학습용 교과서인 '독도'를 발간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우리 땅 독도를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독도' 교과서를 도교육감 인정 도서로 펴내고 올 새학기부터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정규 수업 시간에 활용토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지침에 따라 5, 6학년은 교육관련 교과나 재량 활동, 특별 활동을 통해 연간 10시간 이상 인정도서 '독도'를 지도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독도'는 학생용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등 인정 도서 2종을 비롯해 컴퓨터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으로 독도관련 학습을 할 수 있는 CD-ROM 자료 1종 등 3종이다. 게다가 학생용 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든 CD-ROM 자료도 곧 도교육감 인정 도서로 승인해 독도에 관한 교수ㆍ학습 매체로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용 교과서는 4.6배판 크기의 116쪽 분량으로 7만2천900부를 발간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에게 배부했고 교사용 지도서와 CD-ROM자료는 각각 3천820부를 만들어 초등 5∼6학년 담임 교사에게 나눠줬다. 또 전국 시ㆍ도교육청과 광역자치단체, 독도 학술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도 교과용 '독도' 도서를 배포해 적극 활용토록 했다. '독도' 교과서는 우리나라 영토로서 독도의 위치와 생활, 독도의 역사와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 독도의 자원과 아름다움, 독도 수호와 개발 및 보존 등을 바탕으로 크게 4개 단원으로 구성했으며 학생들이 독도를 바로 알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등을 담았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영토학습 교과용 도서인 '독도' 개발은 일본의 독도 왜곡과 영유권 억지 주장을 바로잡기 위한 독도교육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며 "특히 정규 교육과정에 독도 지도 시간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이 초·중등 음악 교과서에 나온 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곡해 선보이는 '교과서 음악회'를 연다. 완주군은 최근 정부의 지방문예회관 공모사업에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교과서 음악회'가 선정됨에 따라 조만간 음악회 연주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연주단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음악 전공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군은 연주단이 구성되면 초·중등 음악 교과서에 나온 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곡, 오는 8월 여름방학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관내 중·고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열고, 11월 '문화의 달'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음악회'도 열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학생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