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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무하고 있는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 아이들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양성산을 보고 자란다. 눈만 뜨면 보이는 양성산의 팔각정이나 산봉우리들이 아이들에게 큰 꿈도 키워준다. 양성산은 정상의 높이가 해발 378m에 불과하지만 분지형인 도원분교장 주변의 마을들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더 돋보인다. 그래서 북쪽으로 가까이에 있는 430m의 최정상 작두산보다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신라 때의 승려 화은이 승병을 길러 삼국통일에 일조를 한 곳이라서 양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만큼 역사와 전설이 함께 한다. 능선에 올라서면 대청호와 주변풍광, 정상에서는 대청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양성산은 자연경관이 빼어나 인근의 청주나 대전 사람들에게 등산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고 그만큼 사랑도 받는다. 사람들이 자연, 특히 산을 벗할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를 뜻하는 호연지기(浩然之氣)다. 산에 가면 꽃이 만발하고 새들이 지저귀는 요즘이 바로 호연지기를 키우기에 좋은 계절이다. 요즘 아이들 걷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다보니 현장학습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나 즐기는 것 위주로 이뤄진다. 원족이라고 해서 소풍가는 날이면 아주 먼 거리까지 걸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격세지감을 느끼는 얘기지만 그때는 그러면서 건강도 유지하고 참을성도 배웠다. 학기 초, 체육 담당자가 전교생이 함께 하는 등산을 월 1회 계획했다. 정기적인 양성산 등산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체력을 증진시키면서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아울러 아동들이 자기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득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교와 분교를 가로막고 있는 산이 양성산이라 각자 따로 출발해야 하지만 이날 하루만은 모든 어린이들이 양성산 정상에서 만나 본교와 분교 주변의 풍경과 대청호, 문의 문화재단지 등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의미 있는 날이다. 지난 21일 계획에 의해 첫 행사를 실시했다. 매일 바라보던 산이지만 직접 산에 오른다는 것을 아이들은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인다. 저절로 흥이 나는지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와 함께 콧노래도 들려온다. 오순도순 사이좋게 학교를 출발하자 아이들이 살고 있는 농촌마을이 나타난다. 마을 앞을 지키고 있는 당산목 느티나무가 아이들을 정겹게 맞이한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연두색으로 단장했을 때의 나무 색깔이 제일 아름답다. 산길이 다 그러하듯 평탄한길과 오르막길이 반복된다. 아이들은 등산을 통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인생살이를 저절로 배운다. 힘이 들어 땀을 많이 흘리지만 칭얼대지도 않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유치원과 1학년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정상인 팔각정에 오르니 독수리 바위 방향의 등산로에는 양성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다. 가운데 골짜기에 있는 천주교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원과 역사교육의 장인 문의문화재단지가 멀리 내려다 보인다. 못자리 등으로 바쁜 농촌의 실정과 달리 양성산에서 내려다보는 도원분교장과 주변 마을의 풍경은 여유롭다. 작년에 내가 가르쳤던 본교 아이들은 양성산 정상에서 옛 담임을 만나니 더 반가운가보다. 분교 전체가 모여 사진 촬영도 하고 우리 반 아이들 6명과도 추억남기기를 했다. 하산 길이 즐겁다는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든 '목적을 이루고 나면 즐거움이 크다'는 것을 지도했다. 등산을 겸한 원족이었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귀중한 시간이었다. 학교에 오니 너무 어려 유일하게 혼자만 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던 4살짜리 유치원생 준원이가 맞이한다.
북부교육청(교육장 윤낙영)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UCC를 각급학교 단위로 공모를 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UCC를 통해 쉽고 광범위하게 학교를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4.23일~5.18일까지 북부교육청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우리학교 자랑 UCC]를 공모한다. “이번 우리학교 자랑 UCC 공모를 통해 학생들의 애교심 및 자신감이 향상될 것은 물론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많이 참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부교육청에서는 UCC 작품중 우수작품을 선정 금상 1편과 은상2편 동상3편 등을 선정 북부교육장상 및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 할 예정이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CD 제작 및 배포를 통하여 각급학교에 자랑거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는『평생친구』가 되어 일생을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우정을 나누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항상 아끼고 사랑하며 도와줄 것을 진심으로 서약합니다” 2007년 4월 21일(토) 14:00, 오산 운산초교학생과 안성 삼죽초교 새터민 학생이 1:1 평생친구로 맺은 서약 내용이다. 안성 삼죽초등학교, 오산 운산초등학교, 경기초등교사봉사회가 4년째 공동으로 운영하는 ‘새터민 학생 초청 남한 가정 체험활동’에참가한 새터민 학생 18명은 운산초교에서 평생친구 의식을 갖고친구와 함께 학원 가보기, 가정 체험활동, 놀이공원 함께 가기, 영화 관람, 박물관·미술관 관람, 시장 구경 등을 하면서 1박 2일간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운산초교 정진남 선생님(경기초등교사봉사회 회장)은 “안성에 있는 하나원에서 3개월간 머물고 있는 학생들의 이체험활동은 남한의 가정생활, 사회생활, 경제생활을 익히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운산초교(교장 이종덕)는 2004년부터 이 체험활동을 운영,지금까지 새터민 학생 200여명이 참가하여새터민 가족들의 남한 생활 적응 및 정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남한 학생들의 새터민에 대한이해를 높이는 좋은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요즘 학생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 / 전화사기)'이 극성이라고 합니다. 방법은 대략 이렇습니다. 우선 휴대폰을 가진 학생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한답니다. "나 서울지검 수사과장인데 수사상 필요해서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두 시간 동안만 휴대폰을 꺼달라." 이런 전화를 받은 학생들은 검찰이란 말에 불안을 느껴 범인들이 시키는 대로 쉽게 휴대폰을 끈다고 합니다. 학생의 휴대폰이 꺼진 것을 확인한 범인들은 곧바로 해당 학생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당신의 자녀를 납치했으니 지금 즉시 300만원을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 자녀의 목숨이 위험하다." 갑자기 이런 전화를 받은 부모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자녀의 휴대폰으로 계속 전화를 걸어보지만, 이미 자녀의 전화기는 꺼져있는 상태라 더욱 당황하게 되고 결국 범인들의 말을 그대로 믿어버린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요구하는 돈도 비교적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정도라 바로 입금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학교 재학생 부모님 중에도 이런 사기단의 전화를 받은 경험이 몇 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학교에 확인전화를 걸어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만,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이런 사기범들이 쓰는 전화번호는 주로 00185, 060, 008, 000으로 시작되거나 아니면 아예 '발신자표시제한'이 뜨는 번호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전화번호가 뜨면 무시하거나 재빨리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상책일 겁니다. 문제는 이런 범인들은 성격이 매우 집요해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달에 수천 통의 전화를 건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중에 서너 명은 속아넘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자녀나 학부모님들께 각별히 조심을 시켜야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교직원을 상대로 한 사기는 주로 봉급통장의 계좌번호를 불러주어 믿음을 주면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화가 걸려오는 곳은 채권추심단이란 곳으로 집에 계신 사모님들께 하는 편인데 "당신의 남편이 카지노를 하다 빚을 많이 졌으니 지금 즉시 ATM(자동화기기) 앞으로 가서 우리가 불러주는 대로 계좌이체를 해라. 그렇지 않으면 신분상 불이익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모님들은 당황한 나머지 앞뒤를 가리지 않고 입금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과 선생님들 중에 비교적 순진무구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사기의 표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이런 사실을 널리 주지시켜 황당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교사들이 각별한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아울러 학생 및 학부모의 신상 정보에 관한 보완에도 철저를 기해야겠죠?
마분봉(馬糞峰)은 한자 이름이 암시하듯 '말똥바우', '말똥바위'로 불리는데 뾰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시킨다. 말똥바위에 비가 묻어오면 연풍지역 사람들은 바쁘게 비설거지를 할 만큼 비가 늘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해발 776m의 마분봉은 악휘봉과 같이 연풍면 적석리 입석마을의 음지말 회관 앞이나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어느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든 입석골 안부 사거리에서 만난다. 마분봉은 안부 사거리에서 우측 능선에 있다. 작은 표석이 맞이하는 정상은 조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나 말똥처럼 생긴 바위에 올라서면 주변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까이에 있는 구왕봉, 희양산, 시루봉이 고즈넉하다. 정상에서 가까운 UFO 바위 주변도 절경을 자랑한다. ▲ 세미클라이밍 코스 마분봉 등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마법의 성'이다. 마법의 성은 이름에 어울리게 조망이 좋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쉼터로도 최고의 장소다. 또 이 코스는 세미클라이밍 장소가 많아 스릴을 느끼기에 좋고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산행의 희열을 맛보게 한다. 마법의 성으로 가는 안부의 바위에 써있는 붉은 글자만 눈에 거슬린다. 드문드문 진달래가 꽃을 피우고 있는 능선길이 한참 이어진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은 등반하기에 편안한 노송 길 끝에 있다. 은티마을은 계곡에서 가깝다. [교통안내] 1. 중부고속도로-증평IC-괴산-연풍-주진리 은티마을 2. 중부내륙고속도로-연풍IC-주진리 은티마을 [등산안내] 산행시간 - 약 4시간 은티마을 → 입석리갈림길 → 입석골안부 → 정상 → 마법의 성→ 은티마을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하드웨어보다 교육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오후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디지털교과서 정책과 교육출판의 발전방향'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학습자료협회 윤창 부회장은 미리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윤 부회장은 "1999년 이후 디지털 교육 민간사업체들이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은 학습 효율을 무시한 채 신기술만 강조하거나 고급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교육부는 앞으로 콘텐츠 개발에 비중을 두고 교육출판 관련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시적이고 접근이 쉬운 목표완수 대상으로서 서책용 교과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라면서 "전면적인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서둘러 추진하기 보다는 학습 보조자료 성격의 디지털 자료를 개발해 활용한 뒤 점진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교과서 추진에 따른 교육출판업계의 역할에 대해 윤 부회장은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고 디지털교육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강병구 교육부 디지털교과서추진팀장이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정책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고영목 한국검정교과서협회 이사 등 교육출판계 관련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입시 명문고로 변질한 외국어고를 전면 폐지하거나 외국어고 숫자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설 연구기관인 한국교육연구소의 이종태 소장은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연구비를 지원받아 24일 작성한 '특목고 중장기 운영방향 및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의 외고 제도는 전면적으로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고 다른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평준화 이전의 세칭 일류고 학생 수는 전체 인구의 1.3%였지만 현재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 수는 전체의 1.5%(2006년 기준 9천229명) 정도로 추정된다. 우수집단에 대한 선별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 해도 특목고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고는 과학고에 비해 학교 수로 1.5배, 학생 수로 6.6배에 이르고 있다. 선별집단의 총량적 규모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면 과학과 외국어 분야의 균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고의 경우 명칭만 외고일 뿐 실제 운영에서는 명문대 진학률 제고를 지상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런 학교운영은 중등단계 공교육을 훼손시켜 평준화 근간은 물론 고교 교육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힌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육부에 제출된 연구보고서이긴 하나 연구자 개인의 견해일 뿐 교육부의 공식입장이 전혀 아니며 보고서 제언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지도 않았다"며 보고서의 의미가 확대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제 3회 전국 영랑백일장 대회가 열린 강진영랑 생가의 담벼락에 고개를 든 모란 꽃 서면 작약이요, 앉으면 모란이라고 하여 미녀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불리어 온 모란, 모란의 시인 영랑 김윤식(1903~1950)을 흠모하며 강진군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영랑 축제의 주인공인 모란꽃이 4월을 보내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답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상생 차원의 좋은 본보기로 만든 꿈돌이 공부방(이하 ‘공부방’)이 예산과 인력부족에 따른 운영으로 인한 문제점으로 인해 파열음이 들리고 있어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대전광역시청(시장 박성효)과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평소에는 초등학교를 독서와 정보검색, 도서관 활용수업, 독서동아리 활동, 사이버 독서토론회, 교과 관련 비디오 감상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이용하고, 방과 후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독서교실, 독서 강좌, 주민자치센터나 도서관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교육하는 지역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하는 “꿈돌이 공부방”을 지역 초등학교 8곳에 개설키로 합의하여 얼마전 개관한 바 있다. 문제는 이러한 좋은 취지로 시작한 공부방이 운영시간과 운영에 수반되는 인력과 운영비 부족으로 해당 초등학교장들이 어려움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에서는 학생과 주민을 위한 학습시설 제공 취지로 초등학교 빈 교실에 동네 공부방인 꿈돌이 공부방을 설치하였으므로 학교에서 평일엔 밤 10시, 휴일엔 오후 6시까지 운영해줄 것을 요구한 반면, 학교 측에서는 시설관리와 학습운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학부모자원봉사를 활용하려 해도 우범의 우려 때문에 야간근무를 기피하고, 전문경비인력 고용 시 필요한 예산은 물론 계절별 냉·난방비도 마련하기 어려운 상태라서 교직원들이 퇴근하는 4시 30분 이후나 휴무일에는 공부방을 열지 못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기자 공부방이 설치된 초등학교 교장들이 최근 박성효 대전시장을 만나 운영예산 지원을 요청했으나 어렵다는 대답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 관계자는 “꿈돌이 공부방은 시의 예산지원을 받은 구청과 학교 간 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사업”이라며 “운영 문제는 구청과 학교의 몫”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우선 이번 공부방 문제는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한 정책의 운영상 문제점이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추진한 정책이더라도 사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주도면밀히 검토하여 사전에 막았어야 옳았다. 하지만 시청, 교육청, 학교에서도 그 누구도 그러한 것에 대해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았다. 시청에서는 구청이나 교육청에서, 학교에서는 교육청이나 구청에서 지원해 주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그런 문제점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더불어 학교 측은 늦은 오후부터는 학생과 주민들의 방문도 거의 없다고 설명하지만 공부방에서 방과 후 운영할 수 있는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한 학교 측 책임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둘째, 기관간 신뢰성 문제다. 자세한 내용을 잘 모르는 일반 시민들은 혹시학교에서시청을 통해 도서관 시설과 책만 갖추려고 신청하지 않았나 하는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 학교장 입장에서야 학생들에게 좋은 도서관 시설과 양질의 도서를 마련해 준다는 사명감이 앞서서 한 일이겠으나 기관끼리의 신뢰문제가 얹어지니 그런 순수함만으로 덮을 수는 없을 터이다. 이러한 것은 자칫 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교육청 조직 구성들에 대한 신뢰에 금을 가게 할 소지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문제점과 예산, 인력만 탓 할 수는 없다. 기관간 서로 협조해서 만들어낸 좋은 제도이고, 주민이나 학생 또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므로 다소 힘들더라도 공부방이 소외지역에서 지역문화 활동의거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양기관에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학교에서도 운영의 어려운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지역의 거점이 되는 곳이 학교라는 큰 생각으로 접근을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학교는올 4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컴퓨터반, 중국어반, 요리반 등 3개 과목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설, 매주 1회씩 총 120분 강의를 짜임새 있게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전공영역별로 맡았다. 학교의 유휴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서령고의 평생교육은 지난 2000년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일반 인문계학교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으로는 서령고가 효시인 셈이다. 특히 개설된 강좌들은 모두 지역주민들의 설문을 받아 개설한 프로그램들이라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화요일 요리강습, 수요일 컴퓨터, 목요일 중국어 회화 등 요일별로 강좌를 운영 중복강의도 가능하다. 무료로 운영되며 지역주민들이라면 누구나 강좌에 수강신청을 하여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아침 8시 우리 반 꼬맹이들이 하나, 둘 교실에 들어섭니다. 참새처럼 쫑알대기 좋아하는 은지, 앞니 빠진 모습에 큰 목소리를 지닌 건범이, 덜렁대는 건희, 학교에서 배운 대로 두 손을 배꼽에 대고 공수로 인사하는 유진이 시종일관 종알대는 주일이도 이젠 아침 독서 시간이면 조용히 해야 한다는 것쯤은 다 안답니다. 그래도 말하고 싶은 보아는 내 눈만 마주치면 말하고 싶은 지 자꾸 쳐다 봅니다. 내가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하는 표정을 지으면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독서를 하지요. 귀여운 요녀석들의 이쁜 모습을 보며 아침 독서 시간을 위해 독서카페의 음악까지 곁들이면 환상적인 독서 분위기가 되지요. 요즈음은 우리 학교의 교실에서 우리 카페 음악을 들으며 독서하는 게 유행이랍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작은 독서 시간이 우리 아이들을 지혜의 언덕으로 데려가리라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도 열어봅니다. 작은 풀잎 위에 머무르는 이슬 방울처럼 우리들이 살아 숨 쉬는 순간도 우주의 시간에 비추어 보면 참 짧겠지요? 그래도 그 짧은 순간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꾸리게 하는데 독서클리닉은 친구처럼 해맑은 바람과 고운 음악과 아름다운 그림과 귀한 글들로 다가 옵니다. 우리 1학년 꼬마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아침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풀잎 위에 맺힌 이슬 방울처럼 작고 소중한 것까지 아름답게 바라보며내밀한 기쁨을 누리며 살았으면 합니다.
우리 학교의 혁신과제는 약속 시간 지키기의 생활화입니다. 추진 방법의 1순위는 학교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 시간 지키기입니다. 이는 학교의 모든 업무의 중심을 교실수업개선에 두고 담임 선생님들이 충실하게 교실 수업 시간을 엄수하도록 하여 학력 향상을 꾀하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혁신과제입니다. 이를 추진하는데 가장 앞장 서고 계신 분이 바로 새로 부임해 오신 이성범 교장 선생님과 이덕기 교감 선생님이십니다. 두 분께서는 선생님들이 수업이 아닌 공문 제출이나 환경꾸미기에 드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주기 위해 늘 마음을 써 주십니다. 특히 교장 선생님께서는 3월 초부터 교장실 환경을 손수 컴퓨터로 작성하셔서 일일이 출력하고 다듬어서 직접 제작하여 전교생의 사진을 게시하셨고 강진생활보감에 나오는 이달의 영어를 월별로 모아서 다시 컴퓨터 작업으로 학생수첩을 직접 만들어서 개인별로 워크북을 만들어 선물하셨답니다. 교감 선생님께서도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새내기 선생님들이 담당한 공문 업무를 직접 챙기셔서 도와 주시며 공문 때문에 수업 침해가 생기지 않도록 동분서주하십니다. 이처럼 학교 혁신과제를 직접 챙기고 솔선수범하시는 두 분 관리자 덕분에 마량초등학교는 업무 시간이 단축되고 질서정연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교육활동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학부모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답니다. 이성범 교장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학급 자랑판입니다 교장 선생님이 직접 제작하신 개인별 영어 암기장입니다.
마량초등학교 김웅용 교무부장님이 제작한 전교생 114명이 담간 현관 액자랍니다 우리 학교에서 부지런하시고 다방면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은 김웅용 교무부장이십니다. 교육 활동을 생각하실 때마다 무엇이 더 학생들에게 더 바람직하고 교육적인지 늘 고민하고 심사숙고하여 더 좋은 결과를 산출하시려고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학교 현황판을 만들 때에도 기존의 액자를 최대한 재활용하여 전교생의 사진을 직접 찍어서 집에서 일일이 만들어서 학교 현관에 전교생의 얼굴이 들어간 액자를 만드셨답니다. 경비를 절감한 것은 물론이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기를 바라며 114명의 얼굴을 모두가 한 가족처럼 액자에 담았으니 그 정성에 탄복하였답니다.
국가 경제의 발전에 따라 1988년 1월 1일 국민연금제도가 생긴 후, 본인의 선택에 의한 배제 외엔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어느 하나의 연금을 통해 노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전국민 연금시대가 열렸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연금을 받을 수 없어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다름 아닌 그 흔한 재테크가 뭔지도 모른 채 평생을 애오라지 후세 교육에 바친 선생님들이다. 그러면 왜 전국민 연금시대에 그것도 본인의 선택 여부에 관계없이 매달 봉급 때마다 꼬박꼬박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기여금을 불입하면서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단 말인가? 그것은 과거경력이 20년 가까이 있어도 합산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연금법에 따라 19년 11개월의 경력을 갖고도 20년 미만이라는 형식 논리와 1996년 1월 1일부터 1997년 12월 31일(2년 내) 사이에 과거 재직 기간을 합산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사단은 이렇다. 1995년 12월 31일 개정된 연금법은 퇴직 후 2년 이내에 과거 경력을 합산치 않으면 다시 합산할 수 없도록 했다. 그 이전인 1981년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 약 15년간은 합산신청 기한을 폐지해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합산을 할 수 있었다. 이 규정만 믿고 제도 변경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와 알면서도 박봉의 공무원으로 가족부양, 자녀교육 등의 경제적인 이유로 기한 내에 과거 경력을 미처 합산하지 못한 공무원들로 이들의 경우는 현재도 매달 꼬박꼬박 연금을 위한 기여금을 납입하면서도 공무원연금은커녕 국민연금 혜택마저도 받을 수 없는 연금의 사각지대에서 암담한 노후 걱정에 정년퇴직이 두려운 것이다. 이것은 정부가 연금법을 개정한 후, 충분한 홍보를 통해 피해자가 최소화되도록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보 게재 등 법률적 의무사항만 실천하는 데 그친 결과로, 그 후 2000년 교육공무원 정년 단축 조치 때 또 한 번의 미온적 대처로 2번에 걸쳐 공무원들의 복지를 책임진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오히려 막대한 불이익을 안겨 주는 꼴이 됐다. 2000년 교원의 정년이 단축되면서 총경력이 20년 미만으로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교원의 경우 200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한시적으로 과거 재직 기간을 합산할 수 있도록 특례법을 만들어 합산기회를 부여했다. 이 때 이 특례법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총 62명인 데, 이 중 10명은 정년단축에 해당이 없는 다른 부처 공무원이었다. 이들이 혜택을 받은 이 때의 업무처리는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연금합산추진위원회’는 공무원 연금공단으로부터 이 자료를 제공받아 행정자치부에 제출해 행자부도 이를 인정했다. 이로써 교원이 아닌 사람들도 혜택을 받은 것이라면, 당연히 지금의 미합산 교원들에게도 합산기회를 줬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홍보부족과 법령 해석 및 적용 미숙으로 합산 기회를 잃었다. 이럼에도 행자부는 미합산 공무원들이 안타깝고 애처로운 과거경력 합산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합산 시 퇴직 당시 수령한 퇴직급여액에 가장 높은 이자를 더해 반납함으로써 과거경력 합산은 연금 재정에 부담을 준다는 주무 부처의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연금 재정에 보탬이 된다. 실제로는 30년 이상을 재직하고도 단지 2년 이내의 미합산을 이유로 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공무원 및 그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이라는 공무원연금의 도입 목적에 배치된다. 또 급격한 고령화 사회와 심각한 저출산 시대를 맞아 노후를 더 이상 자식에게 의존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연금은 현실적으로 가장 확실한 노후 대책이다. 그러므로 정부에서도 복지 차원에서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는 전국민 연금시대를 맞아 과거경력 합산을 통해 미합산 공무원들이 스스로 노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은 정부가 취할 마땅하고도 적극적인 정책이라 할 것이다. 이에 2년 내 합산기회를 놓친 미합산 공무원들이 05년 6월 10일 제출한 연금법 일부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바, 이 법의 조속한 통과로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염원하며 매달 꼬박꼬박 기여금을 불입하는 안타까운 공무원들이 구제되기 바란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다. 주위의 산에는 희끗희긋 산벚꽃이 연초록 새싹들과 어울려 봄의 생기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게 한다. 금산사로 향하는 입구의 길가 왼쪽, 양지바른 산기슭에 화려하게 만개하여 최고의 자태를 뽐내는 철쭉꽃 뒤편으로 기념비가 우뚝 서 있다. 오가는 관광객들은 기념비와 어우러진 예쁜 꽃무리에 이끌려 기념 촬영에 여념이 없다. 2년 전 어느 날, 동료직원의 선친이 백마고지 육탄3용사였으며 육탄3용사기념비가 금산사 진입로변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과거의 국민학교 ‘바른생활’교과서에 ‘백마고지의 휘날리는 태극기’라는 단원에 실려 있던 그 육탄3용사! 나라를 지키려고 한목숨 초개처럼 바친 전쟁 영웅들 3용사! 당장이라도 찾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이제야 찾게 된 것이다. 『육탄3용사고안영권하사전공기념비』라고 오석에 새겨진 비명이 뚜렷했고, 탑 왼족에는 3용사의 무용부조상이 있었으며 오른쪽에는 노산 이은상의 ‘백마고지3용사찬’글이 새겨져 있었다. 비문에는 「육탄3용사의 한 사람인 고 안영권 하사는 이 고장 김제군 금산면 용화리 출신으로 1950년 6.25한국전쟁 당시 군에 입대 제9사단 30연대 1대대 3소대원이었다. 피맺힌 동족상잔의 전란 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중부전선의 백마고지전투에 참전 1952년 10월12일 그 고지의 최후의 탈환작전에서 ......결사대에 자원 TNT, 수류탄, 박격포탄을 몸에 묶고 적의 토치카에 뛰어들어 장렬하게 자폭함으로써 ......최후의 승리를 일궈낸 주인공이다.......」 노산 이은상 선생은 ‘백마고지3용사찬’글에서 「여기 자유의 제단에 피의 제물이 되신 세군신을 보라....... 그토록 처절했던 포성과 포연 속에 쓰러진 젊은 혼들이 오늘도 오히려 조국의 평화 번영을 위해 울려야 하나니, 아 거룩하여라 아름다워라 그들의 희생과 높은 뜻이여 우리도 그 충성 그 신념 본받아 거기서 새 힘을 얻어 그 힘으로 통일을 이룩하고 조국의 앞날을 바로잡아 천추만대에 부끄러움 없는 영광된 새 역사를 지으리라.」라며 3용사의 거룩한 뜻이 조국의 평화와 번영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다짐하였다. 작년 4월초 김제교육청관내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들(40명)의 ‘우리고장 바로 알아 지역교육 바로 하자’라는 목적의 관내 문화재 및 유적지를 견학할 때 안내를 맡은 적이 있었다. 당시에 지금 여기 육탄3용사 중 한 분인 우리고장 출신 고 안영권 하사의 기념비에 대해서는 전혀 염두에 두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던 것이 무척 후회스러웠다. 전쟁터에서 조국을 위해 숨져간 많은 용사들의 무용담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애국심을 키워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특히 육탄3용사의 무용담이야말로 전쟁의 상처가 아물어가고, 전쟁의 경각심이 희미해지는 요즘 아주 좋은 교육자료 및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 틀림없다. 다가오는 52회 현충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기념비를 찾아야겠다. 동료직원의 선친이기도 한 고 안영권 하사의 영전에 소주라도 한 잔 따라야겠다. 그의 명복을 빌면서……
선생님과 함께 2인 1조로 시험감독에 임하고 계신 학부모님 요즘은 학교시험에 학부모님들이감독으로 참여하는 것은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2학년 3반 교실에서 시험감독에 임하고 계신 자모님 오늘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에 걸쳐 치러지는 1학기 중간평가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번 중간평가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한 주전부터 밤을 꼬박 새워 공부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원거리 통학생들은 아예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새로 바뀐 대입제도로 인해 학교 시험이 곧바로 입시와 직결되다보니 자투리 시간이라도 아껴 공부해보자는 뜻일 것이다. 부스스한 머리와 충혈 된 눈동자에서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피곤함을 엿볼 수 있었다. 중간고사 시간표를 발표했을 때 "시험, 또 봐요?"라며 인상을 찡그리던 학생의 말에서 수험생들의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시험 감독을 하는 내내 창 밖의 봄 경치는 눈이 시릴 정도로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대전동부교육청(교육장 김창규)은 지난 21일 계족산(대덕구 회덕동)에서 전 직원(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랑『자연보호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실시된 지역사랑 『자연보호캠페인』은 최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대전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발맞추어,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자연을 어떻게 가꾸고 지켜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지역시민 등 교육수요자에게 최고의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실시되었다. 동부교육청은 『자연보호 및 지역사랑 캠페인』을 업무공백 해소를 위해 휴일에 실시하였으며, 이날의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되어 오후 4시까지 장동 휴양림 및 계족산 일원에서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줍기, 산불조심․자연사랑 리본달기 등을 전개하여 등산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동부교육청 김창규 교육장은 직원들과 계족산성에 모인 자리에서 “내 지역을 잘 아는 것이 바로 지역을 사랑하는 것이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지역발전을 이루고 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말하고 이것이 동부교육청이 세운 비전이고 우리가 추진하는 혁신의 핵심전략임을 밝혔다. 또한 “옛 선조들이 계족산성을 성공적으로 지켜낸 것은 분골쇄신의 선비정신이며, 그러한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불철주야 동부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초중등 교원의 교직․담임수당이 인상되고 교감업무 추진비가 신설되는 등 교원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24일 오전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70개 항의 2006년도 상․하반기 교섭에 합의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처우 개선=교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양측은 ▲원로교사 수당 월 5만에서 10만원 ▲보직교사수당 월 7만원에서 20만원 ▲특수학교 교원 및 특수학급 담당 교원 수당 월 5만원에서 10만원 ▲학급 담당 수당 월 11만원에서 20만원 ▲보건교사 수당 월 3만원에서 10만원 인상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실과담당 교원 수당 지급 대상에 상업계 또는 가사 실업계 실과담당 교원을 포함하고 호봉과 상관없이 월 1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병설 유치원장․원감을 겸임하는 교장․교감에게 각각 월 10만원, 5만원의 겸임수당을 신설해 지급하고 교원 자녀 1인에 한해 대학학비 지원을 추진키고 합의했다. 교육부는 또 교감 승진 시 담임수당과 보직수당을 받지 못해 오히려 보수가 역전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교감업무 추진비를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기획예산처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교원성과급의 지급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 교원단체와 충분히 협의하고, 맞춤형 복지제도의 의무보험 가입 형식을 해당 교원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토록 했다. 양측은 이 같은 처우 개선 사항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돼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교권 신장=양측은 학교 안전사고로부터 교원 및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 및 시도에 학교안전공제를 설립하고 학생, 교직원, 교육활동 참여자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사립학교 학생수 감축으로 인한 과원 교원은 국공립학교에 특채해 신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립학교장 및 시도교육감에게 적극 권장키로 했다. 별거 부부 교원의 동일 지역 근무를 위해 특별전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립특수학교 일반교과 교사의 일반 공립학교 전출을 허용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방학 중에도 기간제 교원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기간제 교사 보수 14호봉 제한을 폐지하고, 계약기간 내에 기간제 교원의 신분 및 복무조건을 국가공무원복무규정을 준용토록 했다. 대학시간 강사의 계약기간을 방학을 포함한 학기제 또는 1년 단위로 변경토록 노력하고, 시간강사가 국민건강보험 등 사회보장 혜택을 받도록 추진키로 했다. ◆여교원 보호=여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육아휴직 수당 현실화 및 지속적 인상 ▲출산 후 육아 휴직, 임신으로 인한 육아휴직 시에도 육아휴직 수당을 지급토록 노력하며 ▲육아휴직 신청을 위한 자녀 연령을 현행 만 1세에서 6세 이하로 상향토록 입법하며 ▲교원자녀의 육아를 위해 3세 미만을 대상으로 육아방 설치 ▲유치원 자녀가 있는 여교원은 병설유치원이 설치돼 있는 학교에 우선 전보하도록 했다. ◆교육․근무여건 개선=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5일제 수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교원업무 경감 및 과밀학급 해소에 노력키로 했다. 유치원 교원의 적정 수업시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유아교육비 지원 금액을 매년 인상하며, 유치원 교사에게 전문상담교사 자격 취득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도록 했다.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을 2008년까지 100개 지역으로 우선 늘리기로 합의했다. ◆교원전문성 향상=교원 및 교육행정의 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교원전문대학원 도입여부를 2010년까지 결정하고, 교원의 자율연수 경비를 적극 지원하며, 일반자치단체장과 교육자치단체장과의 협의기구인 지방교육행정협의회를 조속히 설치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원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무회의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전문직 교원단체인 교총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교섭합의 사항은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공문을 시행하고, 단체교섭에 참여하는 위원에게는 교원지위법에 의거 공가를 허가하기로 합의했다.
통합교육을 주장하고 장애인 교육 지원법 제정을 추진하는 교육부가 정작 장애인 의무고용은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안경률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중앙인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47개 정부 중앙행정기관의 의무고용 현황에 따르면 교육부는 외교통상부, 경찰청, 소방방재청과 함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고용율을 기록했다. 교육부, 교육청 등 소속 공무원 2만 5354명 중 508명을 고용해야 하는데 181명만 채용해 0.71%에 불과한 상태다. 0.52%에 그친 외교통상부 덕에 꼴찌는 면했지만 소방방재청(0.93%), 경찰청(0.92%)과 함께 0%대 고용율을 나타냈다. 교육부의 이 같은 고용률은 47개 기관 전체 고용율 1.8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안경률 의원은 “정부 전체 장애인 의무고용율 2%라는 규정을 악용해 타 부처의 높은 고용율에 의존해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기관이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가보훈처 6.5%, 비상기획위원회 3.4%, 금융감독위원회 3.3%, 병무청 3.2% 등 장애인 고용율이 2% 이상인 국가기관이 30개에 달한 반면, 법제처, 대검찰청 등 17개 기관이 아직도 2%를 채우지 못했다. 교육부의 저조한 장애인고용율은 국정감사에서도 자주 지적된 것이어서 “통합교육에 대한 의지는 있는 것이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안경율 의원은 현재 2%로 돼 있는 공무원 장애인의무고용비율을 4%로 상향시키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을 발의,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10년 새 등록장애인 수는 360퍼센트나 증가해 2005년 말 현재 등록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3.6%이며 추정장애인은 4.5%나 된다”며 “고용율을 4%로 높일 때가 됐고 누구보다 먼저 공무원 사회가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법 추진 취지를 설명했다.
전교조에게 사실상 단독 교섭권을 부여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전체회의를 연 환노위는 △회원비례 교섭단 구성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 △소수 노조 참여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교원노조법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절대 다수의 회원 수를 거느린 전교조가 교섭의 전권을 행사하고 한교조와 자유교조는 들러리만 서게 될 형편이다. 통과 법안의 주요내용은 우선 단체교섭을 요구한 노조가 둘 이상인 경우 이들 노조가 합의해 교섭단을 구성하되 합의하지 못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가 조합원 수에 비례해 10인 이내의 교섭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협약 체결 시 교섭위원들 간 자율적 합의가 어려울 경우에는 교섭위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사를 결정하도록 했다. ‘교섭위원 자율 합의로 의사결정 기준을 정한다’고 한 당초 정부안이 법안심사소위에서 강화된 셈이다. 전교조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조합원 수의 93%를 차지하는 전교조가 교섭위원 중 8, 9명을 차지하고 전교조 교섭안을 마음대로 관철시킬 수 있게 됐다. 다만 법안은 소수 노조 보호를 위해 조합원수 비례에 의해 교섭위원을 배정받지 못하는 노동조합의 경우 그 조합원수가 전체 조합원 수의 100분의 2 이상인 노조에는 조합원 수가 많은 노조의 순으로 교섭위원 1인씩을 우선 배정하되, 우선 배정에 의한 교섭위원 총수는 2인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이 조항도 당초 안은 ‘100분의 1 이상’이었다는 점에서 소수 노조 제한 기준이 더 강화된 것이다. 교육부가 ‘소수노조 보호차원에서 이들 노조를 대표하는 교섭위원 수를 절반까지 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검토의견도 무시됐다. 이에 대해 자유교원조합은 “소수 노조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되고 전교조의 편향성을 전혀 견제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환노위 한 관계자는 “일반 노조의 복수노조 인정과 교섭창구 단일화가 3년간 유예된 만큼 그 때 결정되는 내용으로 교원노조가 따르면 되는데 특별히 먼저 단일화 선례를 남김으로써 이후 법 개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노조 인정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원노조법 개정안은 노조 허용에 따른 노조 설립단위, 단체교섭 및 협약 체결의 상대방 등 추가적으로 보완할 사항을 마련한 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