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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08학년도 수시 1학기는 모집대학이 크게 축소되면서 수도권 대학 등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 등 자신이 갖춘 조건을 꼼꼼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개 정도 대학에 복수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위권ㆍ의대 경쟁률 상승할 듯 =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이 지난해 116개 대학 2만8천568명에서 91개 대학 1만4천196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과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했던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이번에는 수시 1학기 일반 전형을 하지 않아 상위권 학생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중ㆍ하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시 1학기 전형이 2010학년도부터 폐지되지만 중ㆍ하위권 지방대학은 학생 선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되기 전까지는 계속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대입 제도가 바뀌어도 수시 1학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며 달라진 수능이 부담되거나 연말까지의 긴 레이스를 견뎌낼 자신이 없다면 수시 1학기에 도전할 만하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중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홍익대, 건국대, 아주대, 가톨릭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과 동국대(경주), 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상지대, 세명대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다양한 대학별 전형을 공략하라 = 수시 1학기 전형에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갖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대 정도의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전형 유형이더라도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1학기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을 꼼꼼히 조사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농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이나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은 모집대학 및 정원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정원외 모집인 데다 지원 자격이 한정돼 있어 해당 학생은 전형요소를 자세히 파악해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또 건국대 KU리더십 특별전형이나 한국항공대의 고양시 및 경기지역 할당 추천제 전형 등 경쟁률이 낮아 합격 가능성이 큰 특이한 전형에 대한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시 1학기는 2008 대입의 시작에 불과하므로 모든 승부를 보려는 것은 위험하다"며 "수시 1학기 모집에만 전력을 기울이지 말고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을 병행해 준비하고 학생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학교 신설과 관련해 각 시도는 법적으로 절반의 용지매입비를 지원해야 하지만 여전히 잘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 교육부 소관예산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학교용지 매입비는 4조 6201억여원으로 이 중 시도가 2조 3100억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5170억원만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납액만도 1조 793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서 이는 2005년말 미납액 1조 5335억원보다 2227억원이 또 늘어난 수치다. 국회가 미납액 납입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교육부도 올해부터 자치단체 부담이 없는 경우 학교설립 자체를 재검토하는 강수를 두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더욱이 각 시도는 주민에게 징수한 학교용지부담금을 교육비 특별회계로 전출도 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360억원,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56억원, 16억원을 징수하고도 교육청 전출액으로는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또 2006년 7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으로 시도는 기반시설부담금의 일부를 학교용지 확보재원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지만 징수액 253억 8900만원 중 교육청 전출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이 때문에 2006년말 지방교육재정은 지방채 채무잔액이 1조 9714억원이나 돼 이자와 원금 상환에 학교 운영비가 잠식되는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마저 저해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시도 부담액에 대해서 시도교육청의 지방채 발행승인을 중단하면서 학교신설에 어려움까지 가중되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를 공공시설화 하자는 논의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학교를 도로, 공원처럼 공공시설로 포함시키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1일 건교위에 상정됐다. 법안 대표발의자인 무소속 최재성 의원은 “택지개발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되는 업자에게 도로, 공원을 기부채납하게 하는 것처럼 학교도 짓도록 해 교육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학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5일 교육위 결산심사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공공시설화에 대해 건교부와 협의 중이나 계속 반대를 하고 있어서 이제는 국조실에서 함께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4년제 대학의 원서 접수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실시된다. 전국 91개 대학이 1만4천196명을 뽑게 되며 지난해 116개 대학에서 2만8천568명을 모집했던 데 비해 모집 인원이 절반(1만4천372명 감소)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대학들의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전형 계획을 모아 발표했다. 원서 접수는 열흘 기간에 3일 이상의 기간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9월 3,4일 이틀간이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대학별로 진행하며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9곳, 인터넷만으로 접수하는 대학이 27곳,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5곳이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전자 접수의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수시 1학기 모집 제도는 관련 규정상 2009학년도까지만 유지되며 2010학년도부터는 폐지된다.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은 91개 대학 1만4천196명으로 2007학년도 정원(37만8천268명)을 기준으로 3.75%에 해당한다. 수시모집을 1, 2학기에 나눠 뽑는데 따른 일선 고교 교육과정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이 없어지기 때문에 올해 모집 인원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국공립 대학이 10개 대학 1천202명(8.5%), 사립대학이 81개 대학 1만2천994명(91.5%)이며 유형별로는 일반 전형이 55개 대학 5천776명(40.7%), 특별 전형이 78개 대학 8천420명(59.3%)이다. 전형 요소는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일반전형(55개 대학)의 전형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28곳,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을 병행하는 대학 24곳, 학생부와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 1곳, 학생부와 기타 자료 활용대학 1곳, 면접만 활용하는 대학이 1곳이다. 특별전형으로는 특기자 전형이 7개대 71명, 대학독자적 기준전형 49개대 4천57명, 취업자 전형 2개대 240명 등이며 정원외 특별전형은 농어촌 학생전형 35개대 1천298명,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 41개대 1천800명, 특수교육 대상자전형 4개대 37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8개대 408명이다. 서울과 수도권, 부산ㆍ경남 지역 주요 대학들은 재외국민 등 일부 특별전형을 제외하면 이번 수시 1학기 일반 전형을 통해서는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이번 수시 1학기 모집 요강은 전국 고교 및 시도 교육청에 배포되며 대교협 '대학진학 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내달 원서 접수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 수시 1학기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요강'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 1개 대학(산업대ㆍ교육대ㆍ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1학기에 모집하는 대학 가운데 복수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만 동일 대학내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등 복수 지원은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엔 가능하다. 수시 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합격한 대학중 1개 대학에만 등록을 해야한다. 수시 모집에서의 합격자는 최초 합격자를 포함, 예비 합격 후보자 중 대학에서 결원에 대한 충원 통보(유선 등)시 본인이 등록 의사를 표시해 충원 합격자로 선정된 경우를 말한다. 예비 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 의사를 표시하면 실제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합격자로 인정돼 추가 지원이 안된다. 본인이 처음엔 등록 수락 의사를 밝혀놓고 곧 맘이 바뀌어 등록을 취소하겠다고 학교측에 통보한 경우도 합격자로 인정돼 추가 지원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예비 합격 후보자 중 본인이 등록할 의사가 없다고 한 경우는 합격자로 간주하지 않으며 수시 1학기 예비 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을 거부한 경우 수시 2학기나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중 등록 및 지원 제한 금지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돼 합격이 취소되는 경우는 매년 통상 50-100건에 이른다고 대교협은 전했다. 과거 사례를 들면 학교측이 예비 합격 후보자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등록 의사 여부를 물었다고 주장하고 학생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맞서 송사가 벌어졌는데 학교측이 문자 메시지 증거를 제출해 승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예비 합격 후보자에 대한 등록 의사를 묻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 증거를 확보한다든지, 본인이 수락 의사를 밝힌 전화 통화 내용을 녹취하는 등 방법으로 향후 분쟁 소지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전형 일정이 완료된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 등록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이중 등록과 지원 제한 금지 규칙을 위반한 사실이 전산자료 검색에서 확인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EBS 방학생활’ 여름호가 출간됐다. 날짜별로 강의계획이 정해져 있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학을 규칙적으로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방학생활 교재는 초등학생들이 학기 중에 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각 학년 눈높이에 맞춰 수록하고 있다. ‘응급처치’, ‘요구르트의 비밀’, ‘생명공학’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강의를 비롯해 ‘나도 사진작가’, ‘만화를 그려요’, ‘태권도를 배워요’ 등 방송을 보면서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이 풍성하다. 식물원, 하수 처리장, 늪지대, 기상청 등 평소에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장소들을 둘러보는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12강씩 6주간의 학습계획에 따라 구성돼 있으며, 교재내용은 7월 16일(월)부터 8월 26일(일)까지 EBS TV와 위성방송인 EBS 플러스2를 통해서 방송된다. 1·3·5학년은 월요일과 화요일, 2·4·6학년은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일주일에 2회씩 방송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도 플러스2 채널을 통해 재방송되기 때문에 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총 3번이 된다.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복습할 수도 있어 아이들이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세부 강의내용과 방송시간은 하단 표 참조. 교재에는 TV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특집과 부록이 수록돼 있다. ‘여름방학, 이렇게 보낼래요’ 특집은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과 스스로 방학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비결들을 모았다. 가족 동화 구연대회, 독후감 피자책 만들기, 우리 동네 도서관 찾아가기, 나무와 친구하기,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해 여행 안내책 만들기, 봉사활동 참여하기 등 학년별로 다양한 내용이 소개돼 있다. 단락 나누기, 원인과 결과 찾기 등 기초부터 쉽게 다질 수 있는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 수학의 원리를 만화로 재미있게 꾸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도 부록으로 덧붙여졌다. 텔레비전 방송을 보고 난 후 인상적인 내용을 정리하게 한 ‘방송학습 기록장’은 바로 방학과제물로 제출하기에도 좋다.
오전 7시 10분. 푸짐한 녹음을 감상하며 출근해서는 제일 먼저 교무실에 불을 켭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어둡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모닝커피를 한 잔 타선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밤새 들어온 이메일을 확인한 뒤, 오늘 수업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며 하루의 일과를 준비하는 이 시간이 리포터에겐 가장 소중하고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드디어 8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아이들과 함께 교정을 청소합니다. 깨끗이 청소된 청결한 교정을 보면 마음까지 깨끗해집니다. 8시 30분. 드디어 1교시 수업종이 울립니다.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수업을 재미있게 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보석처럼 부서질 때 저는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문득 교사가 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기도 하죠. 어제도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실컷 웃었습니다. 수업 종료령이 울리고 아이들의 인사를 받으며 교실을 나설 때의 그 간지러운 행복감과 가슴 뿌듯함이란 오직 교사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일 겁니다. 감미로운 음악소리 같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들으며 학교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선 꽃향기가 가득 섞인 미풍을 맡으며 등나무 아래에서 친한 선생님들과식후커피를 마십니다. 이때 교정엔 눈이 아프도록 새파란 녹음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섯시 십 분이 되면 낮 동안의 분주했던 공식적인 업무가 모두 끝이 납니다. 이때부터는 온전히 제 개인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화장실에 가서 하루 동안 분필가루로 더러워진 손을 세숫비누로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곤 이런저런 일 때문에 밀렸던 잡무를 마저 마치면 여섯시 정도. 작열하던 태양도 한풀꺾이고 창 틈으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저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낮 동안 어지럽혀졌던 책상을 깨끗이 정리한 뒤 컴퓨터를 끄고 소지품을 챙겨 퇴근을 서두릅니다. 리포터의 사랑하는 애마 소나타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 여섯시 반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면 어느새 우렁각시가 차려놓은 정갈한 저녁밥상이 리포터를 기다립니다. 가족들과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저녁을 먹습니다. 밥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하느님의 귀한 선물인 셈이죠. 식사를 마친 뒤 후식으로 과일을 먹습니다. 요즘엔 토마토나 수박화채가 좋더군요. 양치를 한 뒤 이불 위에 누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텔레비전을 봅니다. 요즘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습성을 다룬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그러다 저도 모르게 까무룩 잠이 듭니다. 꿈속에서 리포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사가 됩니다. 이상이 제가 퇴근 후에 누리는 소박한 저녁이랍니다. 참 소시민적인 일상이죠?
중고등학생들은 국어 공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국어를 공부하여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 궁금증을 한번씩은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한 방송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우리말을 얼마나 올바로 알고 있는지를 주제로 한 것이 있는데 인기가 높은 것 같다.요즈음 우리나라 사회 전반적으로 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그 단적인 예로 최근 몇 년간 국어능력에 대한 평가시험이 생겨났고 언론사 입사에서는 이것이 의무사항이거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한 취업정보업체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들의 국어 실력이 영어 등 외국어 실력보다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국어 실력 중에서도 '글쓰기 말하기' 등 표현 능력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직장인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은 기업의 생존과도 관련된 문제다.기안서가 부실하고 모호하면 거기 담긴 업무의 내용과 목표도 부실하고 모호할 수밖에 없다. 또 우리말 바로쓰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된 것들을 들 수 있다.한글의 우수성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회자되는 것이 오히려 유난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노력이야말로 끊임없이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말인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까? 우선, 이러한 사람들은 국어국문학과, 한국어학과, 문예창작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소질 개발에 유리하다.그러나 워낙 기본적인 분야의 학문이기 때문에 졸업 이후에 직업 선택의 폭이 매우 광범위하다.이것은 직업선택에 유리한 점이기도 하고 불리한 점이기도 하다.선택의 폭은 광범위한 대신 국어실력만으로는 취업이 너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국어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이 있다.흔히 국어 혹은 국문학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작가이다.시인, 소설가, 평론가, 동화작가, 수필가 등을 일컫는 말인데 재능은 물론이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다.이러한 작가들 외에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작가들은 더 많다.방송에 필요한 구성작가, 영화나 드라마에 필요한 시나리오 작가, 애니메이션 스토리 작가 등 가지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방송작가를 포함한 미디어 작가들은 앞으로 미디어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그 필요성도 따라서 다양해질 것이다.또 새롭게 생겨나는 작가들도 있다.게임 시나리오 작가나 각종 웹작가들이 그들이다.이러한 디지털 미디어 작가들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 스스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연구해 볼 필요도 있다.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카피라이터나 네이미스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카피라이터는 광고에 들어가는 문구를 창작하는 사람으로 광고에 관련된 수많은 학원들에 강좌가 개설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네이미스트는 제품이나 브랜드 이름 등을 짓는 사람들이다.대기업의 전자제품이나 아파트 등을 포함한 수많은 제품에 브랜드 이름을 부여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네이미스트라는 직업이 근래 들어 각광을 받게 되었다.네이미스트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네이밍전문회사 등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언론계에서도 국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은 유리하다.방송국이나 신문사의 기자직은 공통적으로 기사를 완성하는 데 있어 국어실력이 큰 도움이 된다.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에게도 국어실력은 필수적이다.우리는 방송에서 국어실력을 뽐내는 아나운서들의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하는데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해야 하는 아나운서로서는 당연히 갖춰야 할 자질일 것이다.그 외에도 광고 분야, 번역이나 통역 분야에서도 국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외국어 능력 등이 더불어 필요하다.사실 국어는 아주 광범위한 분야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면서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구체적으로 자신의 소질을 개발시켜서 직업에 이르기까지는 계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외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입사에도 영어성적이 필수가 되는 사회적 현상이 지난 몇 년 동안 두드러졌다.그러나 국어가 우리 생활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았다.왜냐하면 국어는 결국 우리가 쓰는 언어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은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따라서 국어를 필요로 하는 직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전망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작가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1만5286명→2만5385명).그 이유로 온라인 출판 및 서비스의 증가와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들의 사보편찬 및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작가의 활용영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 특히 과학이나 법,의료 등 특정분야에 지식있는 작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지속적으로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므로 작가의 고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가 이외에도 국어를 잘 하는 것과 관련된 직업의 종류가 얼마나 늘어날지 아직도 우리는 알 수가 없다.게다가 그런 일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올 수도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영어 공부하는 노력의 3분의 1만이라도 국어 공부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크레듀, KT, SK CC가 디지털 교과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5월 공고한 디지털교과서 원형개발 사업자로 크레듀, KT, SK CC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1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장 교사 및 대학교수 등 교과전문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1과제(국어·과학·체육)는 크레듀(중앙교육진흥연구소, 지학사, EBS, 브이알포토, 다울소프트), 2과제(사회·실과·음악)는 KT(대한교과서, 아이오시스), 3과제(영어·도덕·미술)는 SK CC(위즈시스템, 사이버 엠비에이, 해솔교연)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는 원형개발 사업을 9월말(3과제는 10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개발된 원형에 대해 10월중 실험학교 적용, 전문가 평가, 국제컨퍼런스 발표 등을 통해 검증과정을 거친 후 본 제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02년부터 학교에 전자교과서를 실험 적용해 왔으며, 전자교과서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6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우려해 추진했던 '남교사 할당제'가 결국 교육부의 거부로 무산됐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주도로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원의 양성 불균형 심화 현상을 우려해 지난달 건의했던 '남교사 할당제'에 대해 교육부가 최근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 교육부는 거부 이유로 이미 교대 신입생을 선발할 때 특정 성(性)을 25~40% 할당해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교원 임용시험에서 남교사 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 혜택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여교사가 많다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 모델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다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우선 각 시ㆍ도교육청이 교원 성비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교육적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해야 하며 이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또 남교사 할당제가 여성에 대한 차별 논란을 야기해 사회 쟁점화될 수 있으며 교사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해졌다. 헌법은 평등권을 보장하면서 성별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등권 침해로 위헌 소지가 있으며 능력 중심의 우수교원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는 교원의 성비 불균형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경우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도 소개됐다. 2004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들의 여교사 평균 비율은 초등학교가 78.3%로 우리나라(74.0%)보다 높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64.8%, 51.9%로 우리나라 63.6%, 38.3%보다 높았다. 특히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95.9%인 헝가리를 비롯해 이탈리아(95.4%), 슬로바키아(91.7%), 영국(88.6%), 독일(82.9%), 미국(81.5%) 등 17개국의 초등 여교사 비율이 80% 이상이지만 정부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보다 초등 여교사 비율이 낮은 곳은 일본(65.0%), 캐나다(68.6%), 노르웨이(72.6%), 스페인(69.0%), 터키(44.9%)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건의를 한번 해본다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교육부가 문제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만큼 지금 상태로는 문제 해결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 모델 제시」 시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인 인천송월초등학교에서는 6.26일 시교육청 및 지역 교육청 관계자, 인천시내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란 주제로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부를 비롯한 19개의 특기적성 강좌와 보육 프로그램인 ‘늘푸른교실’,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인 ‘한국어반’,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경제교육’ 강좌를 포함한 총 22개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중국어반 등 9개의 양질의 무료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전교생 중 60% 학생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하여 1:1:1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 98%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학생 중 87%의 학생이 방과후학교 참여를 통하여 소질 개발과 적성 신장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방과후학교가 성공적으로 실행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의 운영과 수요자 중심 서비스의 제공 및 방과후학교 질 관리 프로그램의 적용을 통하여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와 참여율 향상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인천송월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사례는 다른 학교에 일반화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인천의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큰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세계는 교육의 질 향상에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서도 점차 학교 평가, 교원평가 등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가 지역적 차이는 있으나 시행되고 있다. 이시카와현의 나나오시 교육위원회는, 시내의 22개 모든 초중학교에서 아동, 학생이 교사의 수업을 평가하는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교사의 의식 개혁을 촉진하고, 신뢰 있는 학교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시내의 약 5000명의 아동, 학생이 담당 교사의 수업을 평가한다.이 대상이 되는 교원은 약 300명으로, 조사는 초등학교 저, 고학년과 중학생별로 질문 항목을 마련해「수업은 알기 쉬운가?」,「선생님은 자신의 좋은 점이나 기분을 알아주는가?」 등 5~8개 문항을 준비한다. 이 설문에 학생은 무기명으로 회답하게하며, 교사가 평가해 주었으면 하는 항목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실시 시기는 학기말의 7, 12월의 초순에 실시하며, 학교장이 집계, 분석해 과제나 개선점 등을 시 교육위원회에 제출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의 실시를 계기로 미우라 미츠오 교육장은「아이들로부터 신뢰 받는 선생님이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아동 학생이 교원을 평가하는 앙케이트는, 가나자와시내의 53교가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교원 평가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대한 문제는 빨리 시행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교육의 장래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심사숙고한 연구후에 착수하여도 늦지 않을 것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교육이 사회계층 이동의 실질적 통로가 되게 하겠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가난의 대물림'을 막는다는 취지로 2009학년도 대입부터 '기회균등할당전형'을 통한 모집인원(정원외)을 현재 3.9%에서 11%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26일 발표했지만 교육계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또다른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기회균등할당전형이란 가난해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대입진학 통로를 말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현재 법정 모집비율이 정해져 있는 농어촌학생 전형,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을 기회균등할당전형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기회균등할당제로 입학한 기초생활수급자(2만6천500명)의 경우 입학후 2년간 전액 장학금을, 3학년부터는 일정 성적 이상(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한 경우는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차상위 계층 이상의 저소득층 입학자 4만4천500명은 저소득층 등록금 면제(입학생의 3%) 및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도 도입 취지는 좋지만 기회균등할당전형으로 입학한 학생과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간의 학력 차, 수도권 유명대학으로의 지원자 쏠림 문제 등을 들어 부정적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내년 고등교육 재정에 1조원을 추가 확보, 정책 사업비가 2배로 확대되며 2009년 이후엔 연간 2조원 수준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둘러싸고 재원 마련 문제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전국 152개 대학총장 토론회에서는 기회균등할당제 도입에 대한 대학 총장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했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국민 어느 한 사람도 교육균등의 기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기회균등할당제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서울 소재 고교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교육을 받은 학생과 낙후된 지역 학생이 수능에서 동일 등급을 받았다면 잠재력 측면에선 낙후지역 학생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이라는 핸디캡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그만큼 훌륭한 인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의 경우 이미 지역균형선발 등으로 소외계층 등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성적이 정시모집 합격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이 제도를 급격히 실시하기보다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이미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82%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균등할당제 도입은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부 총장은 "무엇보다 기회균등할당제 인원을 정원 외로 한 것이 문제다. 정원 외 모집이면 학생들은 세칭 일류대로만 지원한다"며 "정원 외인 농어촌 특별전형을 만들 때도 학생들이 농어촌 대학에 지원하길 기대했지만 오히려 대도시 대학으로 집중되는 결과를 낳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토론회가 끝난 뒤 한양대 차경준 입학처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에 반대하진 않지만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학생 등을 선발해보니 실제로 학업에 뒤처졌으며 경제적 이유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회균등선발을 확대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소수라도 제대로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11%로 확대한다는 것은 현재 정원 외 특별전형 법정모집비율이 11%인데 실제 모집인원은 3~4%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채우겠다는 의미"라며 "11% 범위 내에서 대학에 따라 자유롭게 비율을 정할 수 있는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칭 일류대로 지원자가 몰리는 것이 현실이긴 하나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며 "기회균등할당전형은 저소득층이면서도 도시에 산다는 이유로 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학생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面 1校 정책 밀어붙이면 곤란” “학급총량제 현실 무시한처사” 한국교총은 지난달 22일 전남 구례 송원리조트에서 제284회 이사회를 열었다. 교총이 이례적으로 지방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위기에 처한 농어촌 교육의 현실을 보기 위해서였다. 회의에 앞서 윤종건 교총 회장과 김윤섭 전남교총 회장을 비롯한 교총 간부직원들은 산동면 관산리에 위치한 중동초등학교를 방문, 교직원․학부모대표 등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졌다. 1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를 마친 교총 관계자들은 “우리 농어촌 교육의 실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총 이사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2009년까지 농어촌 지역 10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하려는 농어촌 교육 말살정책을 철회하고, 농어촌 교육 발전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교총은 이날 중동초에 88권, 산동중에 54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경제적 논리로 접근 안돼 ▲박정주 중동초 교장=우리 학교는 학생 40명에 교원 8명이다. 주민들은 본인이 부임하자 ‘학교를 살려 달라’고 했는데 갈수록 자신감이 없어진다. 교육청의 통폐합 시도에 대다수 주민은 반대한다. 중간에 낀 교장은 어렵다. 경제적 논리는 맞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의 중심체요, 마음의 고향이 곧 농어촌 학교다. 정부의 ‘1면(面) 1교(校) 정책’은 지역실정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 유치원 교육도 큰 문제다. 유치원 유지에 필요한 최소인원이 전남의 경우 5명인데 우리 학교는 4명뿐이라 휴원했다. 교육부, 복지부, 행자부 등 여러 부처에서 관할하는 어린이 보육관련 정책을 한 곳으로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예산을 집행하면 좋을 것 같다. ▲김경수 산동중 교감=중동초에 인근한 산동중은 특수학급을 포함 4학급에 학생 73명, 교원 11명이다. 교사들 대부분은 광주에서 출퇴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교사의 수다. 현재 3학급이면 교사 9명인데 이는 농어촌 교육을 죽이는 처사다. 이 지역의 경우 도덕․음악․미술교사는 인근 3개 학교를 겸임하는데 일정한 소속이 없기 때문에 학생통제에 어려움이 많다. 시험문제도 3개 학교, 3개 학년으로 9개의 다른 시험지를 만들어야 한다. 보통 고생이 아니다. 읍면단위 학교는 학급수가 적어도 최소한의 과목교사는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환경도 안 좋은데 대도시와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되겠는가. ▲김윤섭 회장=학급 수를 감안한 교사 수 산출, 즉 정부의 학급총량제는 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다. 현재는 농어촌 근무 유인가가 인사에서 부가점을 주는 정도다. 이걸로는 안 된다. 농어촌 교육을 살릴 수 있도록 교사 수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조흥순 교총 사무총장=시․도교육청이 교사 정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별도의 특별법이라도 제정해야 한다. 교총에서 농어촌 근무 교원자녀 학비보조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잘 안 된다. 이번 대선에 공약사항으로 제시하겠다. #현실에 맞는 정책 펼쳐야 ▲이중희 중동초 학운위원장=면단위 학교는 인접학년이 9명이면 학급유지가 가능하지만 면소재지가 아닌 곳은 13명이다. 면소재지에 비해 불리한 것이며 이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촉진하려는 것이므로 바꿔야 한다(참고 : 면소재지는 1학년 1명, 2학년 8명이면 2개 학급 유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면소재지가 아닌 곳은 1학년 1명이면 인접학년인 2학년은 12명이 돼야 각각 학급 유지가 가능하다. 1학년 1명에 2학년이 11명이면 복식수업을 해야 한다). ▲김윤섭 회장=예산편성 시스템도 문제다. 모든 학교가 일괄적으로 학교경비를 받고, 여기에 급당경비가 추가된다. 큰 학교는 문제가 없겠지만 작은 학교는 예산부족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현재 정부의 교육정책은 농어촌 학교 통폐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은 헛구호 일뿐이다.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심왕섭 구례교총 회장=학생 수를 보고 경비를 책정하기 때문에 작은 학교는 늘 예산이 부족하다. 갈수록 학생 수는 줄지만 쓸 돈은 늘어나는 게 현실인데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하면 예산도 줄 수밖에 없다. 초․중학생 모두에게 급식비를 지원해야 실질적 의무교육 아닌가. ▲윤종건 회장=농어촌이 잘돼야 우리교육이 살 수 있다. 오늘 내용을 수렴해서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란에 좀 오래되었다는 도시에는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성들이 대부분 있다. 이란 서부 도시 호라마바드에 파라콜 성, 북서부 도시 비저러 성, 카스피안 작은 도시 후만 성, 유네스코 등록 문화재인 아와즈 초가잔빌 성, 케르만 주 밤성이 대표적이다. 모든 성들이 워낙 오랜 세월을 지내오다보니 지진을 만나고 외침을 받아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번엔 1천 여년의 역사를 지닌 케르만 주 아르게 라이엔( 참고로 아르게는 페르시아어로 성(城)을 뜻함)를 찾았다. 이곳 케르만 주의 대명사 격인 아르게 밤이 케르만 시에서 남쪽으로 200여km 지점에 있고 아르게 라이엔은 그 중간 지점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아르게 밤이 지난 2003년 12월 말 대지진으로 거의 제모습을 잃버렸다. 몇 달 전 필자가 방문했을 때 느낌으로는 80-90%는 파괴된 것 같았다. 하기야 진흙으로 쌓은 성이 무슨 힘이 있겠나? 이웃에 이런 거대한 밤성 때문에 라이엔 성은 늘 찬밥 신세였다. 이웃 사촌 성이 면서도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과 그 규모가 밤성의 1/4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 탐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늘 소외를 당했다고 할까? 이런 소외된듯한 성을 필자가 찾게된 동기는 오랜 역사에 걸맞게 제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진의 피해를 입은 밤성이 워낙 웅장해 그렇지 라이엔 성이 유적지가 적은 나라에 태어났다면 국보는 물론 유네스코 등록 문화재에 입학하고 남음직했다. 케르만 시에서 라이엔으로 가는 합승택시 정류장인 싸라씨업 광장까지 오니 금방 택시가 있다. 1인당 우리 돈 2천원이다.시원하게 쭉 뻗은 도로를 달려 1시간에 목적지 라이엔에 도착했다. 인구 5천명 내외 작은 마을이다. 마을 뒤로 이란 남부 최고봉인 헤저르(Hezar 4,420m)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6월 말이 다되어 가는데 산정엔 아직도 잔설이 남았다. 시내 중심지 광장에서 서쪽으로 약 1km 지점에 있어 슬슬 걸었다. 찾아오는 외국인이 귀한지 오가는 젊은이들이 여기저기서 ‘헬로’로 인사를 건넨다.‘헤일리 모차케람’ 그냥 감사하다는 말을 툭툭 내뱉고는 목적지로 향한다. 입구에 자그마한 공원이 깔끔하다.바로 위에 라이엔 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밤성의 1/4 정도 크기라는 선입관이 있어 별 것 아니겠지하는 마음으로 찾았는 데 선입관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웅장, 섬세함 그리고 질서 정연한 성 앞에 서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바깥에서 바라본 성벽은 철옹성 같은 느낌이었다. 성벽의 둘레 전체가 약 1.5km에 달했다. 성을 쌓아올린 밑부분 뚜께가 3m란다. 위로 올라갈수록 얇아지는 데 제일 위쪽 뚜께가 1m 란다. 성의 높이는 필자의 추측으로 20m는 넘을 것 같았다. 성 전체에 15개의 정찰용 탑이 있다. 이것만 보아도 이 성의 위용을 짐작하고도 남았다. 1천여년 전 작은 군주가 살았던 성이란다. 작은 부족국가라고 보면 이해가 쉬우리라. 입구에 들어서니 이 성에 거주하는 성주와 일반인들이 사용했던 버저러(시장)가 있고 입구 오른쪽엔 일반 백성의 거주지이고 왼쪽은 성을 지키던 군인들이 기거했던 병영터이다. 성 중앙엔 마굿간, 각종 창고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큰 성 중앙에 다시 작은 성을 쌓아서 그기에 성주 가족이 기거했다. 작은 성안엔 성주를 도왔던 행정관들의 집, 손님들 방, 연회장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었다. 자연광으로 조명을 하기 위해 천장에 작은 구멍이 있어 이를 통해 밝은 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성 외곽과 성 안쪽이 무척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었다. 외침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군인과 일반 시민들이 나눠서 성 경비를 맡았으며 정찰용 탑이 팔방으로 다 설치되어 있어 안전에 최우선을 두었다. 숨죽이면서 2시간의 탐방을 끝내고 나오는 입구에 아직도 수작업으로 각종 공구를 제작하는 젊은 장인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해준다. 밤성에 밀려 150여 년 동안 방치하다시피한 라이엔 성을 1996년부터 이란 문화재청에서 대대적으로 보수 작업을 펼쳐 지금의 찬란한 모습을 선물하고 있다. 페르시아 문화와 찬란한 역사 그리고 웅장, 섬세, 질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페르시아 문화는 보면 볼수록 매력이 더해간다. 나오면서‘찬란한 페르시아 제국의 부흥의 꿈을 다시 이루소서’라고 방명록에 한국인으로 처음 기록하고 나왔다.
압둘라 알 샤쿠르 이라크 교육부 과학담당관 등 12명으로 구성된 이라크 교육행정가 연수단 일행이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한국육영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연수단은 학교 측으로부터 정서장애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달장애아 치료교육원 등 최첨단 장애아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연수단은 장애인 등록절차, 정서장애아 진단평가, 직업교육과 전환교육, 졸업 후 사회적응 현황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최경식 한국육영학교 교장은 “방문단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장애학생의 졸업 후 취업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의 장애아 교육지원 시스템 등 선진화된 특수교육 프로그램 전수를 위한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국육영학교는 어린이 양육을 후원하는 민간사회단체인 사단법인 아이코리아(회장 김태련) 부설 특수학교로 1993년 개교한 정서장애아 특수학교다. 현재 238명의 정서장애아를 교육하고 있는데 학생의 60%가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다. 대부분 정서장애아 교육관련 석사학위를 가진 특수교사 49명과 일반직원 15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07년도 대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 중 연수생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한 이라크 교육행정가 연수단은 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우리나라 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연수를 받고 돌아갔다.
현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상 전문계(실업계) 고교로 분류된 상업고가 각 시도교육청의 수업료 및 입학금 시행규칙에서는 인문계고로 분류돼 학생들이 10년 이상 비싼 수업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위가 25일 연 2006회계연도 교육부 결산심사에서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1998년 2월 24일 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0조에 따르면 상업고가 농․공․임업․수산․가사고와 함께 실고로 분류돼 명시됐다”며 “그런데도 각 시도교육청의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서는 여전히 상업고가 비실업계로 분류돼 상위법인 시행령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결국 상고가 비실업계인 인문고로 분류되면서 현재 전국 212개 상고(학생수 17만명)는 다른 실업고보다 연 10만원에서 40만원 이상의 비싼 수업료를 10년째 내고 있다”며 “시도교육청의 잘못된 조례를 즉각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그게 사실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조속히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실 측은 “1951년 제정된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정(문교부령)에 상업계열이 비실업계로 분류됐고 이것이 상위법령 제정 후에도 관행처럼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 문제를 올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최근 도교육위에서 같은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부터 상업․정보고의 수업료를 2, 3년에 걸쳐 전문계고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문계 수업료 우대정책이 없는 서울, 부산, 대전을 제외한 13개 시도 중 강원, 전남교육청을 제외한 11개 시도교육청은 상고를 비전문계로 분류해 여타 전문계고보다 비싼 수업료를 받고 있다.
한국교총은 최근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 관련 포스터 1만5천부와 리플렛 15만부를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했다. 교총 교권국 신정기 국장은 “교총과 학교보건교육연구회는 올해를 ‘학생 건강 지키기의 해’로 정했다”면서 “건강캠페인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각급 학교 게시판에 부착할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리플렛에는 교내 자판기 철거하기, 우리 농축산물 먹기, 학교급식 감시단 활동하기 등 학교, 학생, 학부모를 위한 10가지 실천수칙과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의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해 교원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교총과 보건교육연구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학생건강증진 계기수업 자료, 학생 건강다이어리 제작 방향을 논의한다. 이달초 제작에 들어갈 예정인 건강다이어리는 학생들이 10대 실천수칙을 매일 점검하게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총은 늦어도 여름방학 전까지 100개 선도학교에 건강다이어리를 배포할 계획이다.
독일 중서부 지방 루르지역은 야심찬 거대 프로젝트의 실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가을 루르지역에서 취학하는 모든 학생들(독일에선 가을에 새 학년이 시작된다)에게 공교육을 통해 바이올린, 첼로처럼 일반 서민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고급’ 클래식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가와 독일연방 미래 문화재단에서 5000만 유로의 예산을 지원 받는 이 거대 시범 교육 프로젝트는 루르 지역의 어린이 2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 음악시범교육은 에센과 루르지역이 2010년 유럽 문화도시로 지정으로써 문화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행해지고 있다. 또 이 시범교육은 루르 지역 초등학교와 지역 음악학교가 협력하여 특별 음악 수업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이때 악기 레슨은 소그룹으로 이뤄진다. 1학년 학생은 우선 여러 종류 악기에 대해 배우며 악보, 리듬, 멜로디 등의 기본을 배운다. 또 직접 장난감 악기를 만들어 소리내는 연습을 하기도 한다. 2학년부터는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클래식 악기 중 마음에 드는 악기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3, 4학년에는 실내악이나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공교육을 통한 음악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4년 안에 오케스트라 연주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려 연주를 해내는 것이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가 실행되기 전 루르 지방의 소도시 보쿰에서 이미 3년 전부터 ‘누구나 악기 하나씩 배우기’ 프로젝트가 시범 운영되어 왔다. 보쿰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과 첼로를 가르치는 노베르트 코옵 교사는 2년 전부터 ‘누구나 악기하나씩 배우기’ 프로젝트의 음악 교사로 투입되어 보쿰의 귄니히펠트 초등학교에서도 바이올린과 첼로를 가르치고 있다. 코옵 교사는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악기를 다루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은 음계를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과는 다르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학생들이 그룹에서 연주하며 함께 집중해서 상대방의 소리를 들으며 자기 소리를 조율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자신의 요구를 반영시키면서 타인들을 배려하는 것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며 어린이 악기를 배우며 얻는 교육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누구나 악기하나씩 배우기’ 프로젝트에는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올해 취학하는 모든 어린이들은 참여 할 수 있다. 악기 대여와 레슨에 드는 비용은 한 달에 평균 25유로(약 3만원)로 부모가 실업자이거나 저소득층인 가정의 학생인 경우 이 비용이 면제된다. 특히 학생의 가정환경과 성적의 상관관계가 다른 OECD국가에 비해 훨씬 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공교육을 통한 조기음악교육이 가져올 효과에 대한 공공의 기대는 매우 높다. 지금까지 음악교육에 대한 수많은 연구에 의하면 음악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 이상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즉 악기를 연주하면 음악 악기만 배우는 게 아니다. 음악을 통해 지능이 높아지고, 관용적으로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음악교육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음악심리학자 하이너 겜브리스는 “예전에 음악교육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가 있지만 최근의 연구에는 음악교육의 효과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음악교육으로 학생의 지능이 좋아지거나 성격이 온순해진다고 보장할 순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한 작품을 연주하면서 협력하는 것을 배울 것은 분명하다. 이때 함께 서로를 이해하는 것과 팀웍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며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보통 독일 공교육 일상에서 음악교육은 어떨까? 음악교육의 사회적, 교육적 효과가 공공연히 알려져 있음에도 음악수업은 취소되기 십상이다. 2000년대 초부터 중학생 학력을 측정하는 피사 테스트에 중하위권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독일의 학교들은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 데 거의 혈안이 되어 있다. 이와 함께 공교육에서 음악교육을 소홀히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 초등학교에서부터 수학, 독일어 수업시간 수는 늘리고 있지만 음악 수업 시간은 정규수업시간에서 없애고 있는 실정이다. 80%의 음악수업이 정규 수업시간표에서 빠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때에 루르 지역의 거대 음악교육 프로젝트는 전 독일의 음악교육에 대한 관심을 일깨울 시금석이 될 것이다. 또 이 시범 교육이 과연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결실은 3년 후인 2010년에 루르 지역이 문화도시로 지정된 해에 나타날 것이다. 이 시범교육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게되면 앞으로 독일 전역의 모든 취학 학생들에게 조기 음악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수도 모를 일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원 조원고, 성남 늘푸른고, 시흥 서해고를 ‘학교경영 우수학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학교는 오는 2학기부터 3년간 초빙교장 임용이 시범실시되고 기초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연 4억원 이상의 특별 운영비가 지원된다. 지역공동영어체험학습실, 과학체험관, 학교도서관 설치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학교경영 우수학교’ 사업은 평준화 지역 내 비선호 학교를 해소하고, 비평준화 지역 중 인근 지역과 교차 진학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시흥 지역 등의 일반계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교경영 우수학교는 학교장에게 재정과 인사의 권한을 대폭 부여하고 평가를 통해 책임을 묻는 단위 학교 책임경영제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교사 배정 정원의 20% 이내에서 유능한 교사를 초빙할 수 있다. 이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는 현임교 근무기간이 지역 근무년수에서 제외되고, 3년 이상 근무한 교사가 전보를 희망할 경우 전보 특례를 적용하는 등 인사상 혜택이 주어진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지정한 3개교를 포함해 모두 9개 고등학교를 학교경영 우수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나머지 6개교는 안양시와 고양시에 각 2개교, 부천시와 시흥시에 각 1개교가 추가로 지정될 계획이며 이들 학교는 내년 1학기부터 운영된다.
현행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허가됐던 학교주변 문방구, 슈퍼마켓에 설치된 각종 게임기 등이 내년 하반기부터 전부 금지된다. 국회 교육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법안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금지행위 및 시설에 게임물 시설을 추가해 학생들의 학습환경과 학교주변 교육환경을 보호하도록 했다. 그 동안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은 게임물 관련 사업 이외의 영업을 하면서 고객의 유치 또는 광고 등을 목적으로 해당 영업소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2대 이하의 전체 이용가 게임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으로 유․초․중․고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이는 문방구 및 슈퍼마켓 등에 설치된 각종 게임기가 여가선용 또는 학습효과를 내기보다는 사행성을 조장하는 등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근에는 게임기와 ‘가위바위보’를 해 일정 승률을 올리거나 컴퓨터와 축구를 해 골을 넣으면 경품을 지급하는 게임은 물론 카지노 등 전문 도박장에서나 볼 수 있는 ‘룰렛’, 100원을 넣고 통 안에 든 300여 장의 로또 종이 중 하나를 뽑으면 최고 80배까지 뻥튀기가 가능한 ‘로또’, 화면의 바늘이 돌다 멈추는 곳의 숫자만큼 메달을 지급한 뒤 이를 현금이나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메달게임’ 등이 학생들의 호주머니를 털고 있다. 교육위 관계자는 “인형뽑기 등 각종 뽑기, 전자오락, 경품 등이 있는 각종 게임기 등의 설치가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법안은 다음 주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어서 공포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문방구, 슈퍼마켓은 1년 내에 게임기를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