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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부 조직 형태인 국립대를 특수법인 형태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립대학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대법인화법) 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을 이사회를 통해 간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제가 변화돼,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면서 책무성을 강화하는 세계적 흐름과 일치하게 됐다”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법인화된 국립대서는 총·학장이 법인을 대표해 대학 운영의 최종 책임을 지고, 교무회의와 교수회 중심이었던 의사 결정 구조가 학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이사회로 바뀌게 된다. 이사회는 정관 변경, 법인의 예·결산, 대학 조직 신설·폐지, 교원 및 교직원 인사 등 법인 운영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교수 직선제 방식의 현행 총·학장 선출은 총·학장 선출위원회를 통한 간선제로 바뀐다. 선출위원회에서 2~3인의 후보를 뽑아 이사회에 제출하면 이사회가 1인을 선임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 한다. 정부 회계와 기성회계로 구분돼 있던 회계구조는 법인회계로 일원화되며 정부는 품목별 예산 형태가 아닌 예산 총액을 출연금으로 지원한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 법안은 3월 입법예고안과 별 차이가 없어, 국회 통과과정에서 교원단체 및 대학 측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된다. 교총의 이명균 선임연구원은 “국가의 재정 지원 조항이 비현실적이어서, 재정 악화로 인한 교직원의 신분 불안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법인으로 전환한 해당 연도의 국고지원금과 교육예산 중 고등교육 분야 증가율을 반영한 출연금을 매년 지원 한다’는 지원 규모를 명시했지만 기획예산처의 반대에 부딪혀 재정 지원 의무만 반영했다. 교총은 또 “법인의 대표와 대학의 대표는 구분돼야 함에도, 이사장과 총·학장간의 권한 관계가 명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평의원회, 교수회와 신설되는 교육연구위원회와 재무경영협의회 간의 권한·기능의 구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평생교육 요리반 수업 장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의로 검정고시반은 늘 배움의 열기로 후끈하다. 검정고시반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늦은 밤시간까지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2003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과 고졸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실시는 학교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교육, 평생학습 사회의 여건을 조성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개설된 강좌로는 컴퓨터반, 중국어회화반, 독서문예창작반, 요리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1회씩 본교 학습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요리반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교 선생님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더욱 의의가 크다. 수강 인원은 약 20명 정도이며 수업은 하루 두 시간씩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과 더불어 본교가 지원하는 역점 사업 중에 고졸 검정고시반도 있다. 고졸 검정고시반은 본교가 서산시와 연계하여 서산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개설과목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국사, 기술·가정으로 모두 일곱 과목이다. 본교에서는 고졸 검정고시반에 우수한 교사진 12명을 파견하여 지역주민들의 향학열을 돕고 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여 2시간씩 진행되는데 지역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검정고시반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기타사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서산시가 평생학습의 차원에서 마련한 무료 교육기관이다. 본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지역민들을 위한 복지차원에서 평생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6월 5일. 학생들의 건강 검진을 위한 X-선 촬영이 있었다. 이번 X-선 직접촬영은 주로 학생들의 결핵 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1년 한 차례씩 받은 정기 건강검진의 일환이다.
‘한명의 영재가 백만 명을 먹여 살린다.’ 우리가 영재 교육 내지는 수월성 교육을 이야기 할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표현 중의 하나이다. 이 간단한 표현 하나가 다른 이유 더 필요없이 한마디로 영재교육의 중요성을 함축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세계 조류를 대변하는 화두는 무한경쟁이다. 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갖아야 하며 이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이야기 일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한사람의 창조적 영재가 이루어 낼 수 있는 성과의 크기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잠재적 영재는 어느 나라에나 존재한다고 한다. 이런 잠재적 영재의 능력을 계발하고 발전시키도록 조장해야할 책무가 우리 교육계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미 교육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몇 년전에 비해서 영재교육에 대한 집중과 관심이 놀라울만큼 커지고 있다. 그들은 이미 잘 갖추어진 제도와 시스템 속에서 그 운용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많은 교육적 성과를 내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도 교육선진국에서는 이미 그 해법이 찾아진 평준화와 수월성이라는 교육적 이념문제로 아직까지 대립의 시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무한경쟁의 시대, 우리의 동반자이자 경쟁자들은 저기 저 만큼 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걱정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 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는 키워드는 창조적 능력을 갖춘 영재를 키워내는 것 뿐인데… . 지금부터라도 국가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충분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제도와 소프트웨어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여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열어갈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이미 지난 2005년 11월 16일 국회를 통과한 영재교육진흥법 개정안에 잘 나타나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소속 이군현, 이주호, 권철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하여 국회를 통과한 개정법안은 국가차원의 고급인적자원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제정된 영재교육진흥법이 영재아이 발굴․계발과 그 지원 및 관리활용 체제가 미약한 부분을 보완․개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정안에서는 영재교육에 대한 지방자지단체의 임무가 강화되고 영재교육을 위한 우수교원의 확보, 영재아 중 현저한 두각을 나타내는 특별한 영재아들에 대한 학습권 보장 등 현행 영재교육진흥법 시행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미흡한 점을 개선․보완함으로써 만족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차선의 방안은 찾아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법적인 제도와 시스템은 나름대로 그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본다. 이제부터는 그것을 운용 해 나가가는 인적자원들의 마인드가 문제가 된다고 본다. 해마다 정부부처에서는 미래 동력산업이라는 것을 발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국가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작업일 것이다. 그런데 영재 교육을 국가 동력산업으로 선정해서 운용해보겠다는 부서를 아직 보지 못했다. 영재교육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생존의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에 대한 확실한 비젼과 정책의지를 가지고 집행해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 영재교육의 올바른 발전방향이 될 것이다.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와 시내에 있는 오비린대학은 5월 중순부터 등교 거부를 하는 어린이들에게「e러닝」교재를 제공한다. 결석하면 공부 할 수 없게 되며 이어 등교 거부가 장기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e러닝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을 가지고, 학교로 되돌아오는 계기로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일반 판매되고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교재를 시가 구입하여 등교 거부 아이가 있는 각 가정은 자택의 PC에서 다운로드한다. 시가 ID와 비밀 번호를 배포하고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주요 교과를 배울 수 있다. 어느 학년의 내용이라도 학습할 수 있는 동시, 난이도가 각 학년에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어린이들은 학습 항목마다 PC의 화면상에서 사전 테스트를 받고, 자신의 수준에 맞은 학습을 할 수 있는 구조다. 모를 때는 힌트나 포인트 교재를 보아서 조사하거나, 웹페이지로부터 오비린대학의 학생에게 질문할 수 있다. 또, 학습에 걸린 시간이나 정답수가 기록으로 남고, 학생 본인과 학생,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동대학은 학내에서 자원봉사를 모집한 것 이외에 연습 과목의 수업으로서 이같은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는 카운슬러 등에 의한 연수를 의무화했다. 이 시내의 초중학교에서 작년도에 장기 결석한 아이는 합계 약 350명이다. 시에서는 당장, 작년도에 30일 이상 결석하고, 이번 학기도 같은 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아동 학생에게 ID를 발행한다. 재적교의 교원들은 직접 관여하지 않고, 학습 실적이 있어도 출석 취급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학습 이외의 질문을 접수하는 동 대학 운영의 「상담 코너」의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질문에는 시의 카운슬러가 대답하게 된다. 마치다시는 「등교거부 아이의 결석 일수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학교에 복귀하는 아이는 적다. 네트를 매개로해서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가져 계속하도록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학교에 와도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면 등교거부로 돌아 가버리기 때문에 가정에서 공부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고 e러닝 도입의 의의를 설명한다. 또한, 등교거부 대책의 하나로서 이 시는 내년도 초중일관교를 개설하는 것도 결정했다.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직후에 등교 거부가 늘어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부드럽게 진학 할 수 있도록 연계를 도모한다. 마치다시와 오비린대학은 도쿄 다마역의 10市, 35개 대학과 23기업·단체가 참여하는「학술·문화·산업 네트워크 다마에 가맹했다. 동 네트워크는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계로 다마 지역의 활성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러닝의 대처도 이러한 사업의 일환이다. 작년은 대학생을 초중고교에 파견하는 사업 등을 실시했다. e러닝에 의한 학습지원은 하치오지시나 다치카와시의 일부에서도 2007년도 중에 시작할 예정으로 지원하는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서 오비린대학은 네트워크에 가맹한 대학에 참가를 제안할 방침이다. 동 대학에서는 「학생에게 있어서도 대단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학내에서는 관심도 높아 참가 희망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로 아이들의 학습에 중요한 것은 학습하는 자세와 의욕이다. 이를 제대로 자극하여 학습으로 연결할 지는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의욕을 환기시키고 북돋아주는 일은 교사가 아니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내일은 현충일입니다. 현충일 훈화를 2학년 개구쟁이들 앞에서 합니다. “내일 학교에 나오지 않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재영이가 외칩니다. “내일 영석이 생일이래요.” 영석이는 근 이완증(유전염색체 결함으로 근육이 줄어들고 관절이 굳어가는 병)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반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런 아이가 내일 생일이라네요. 우리반은 13명 아니 1명 여자아이가 전학을 와서 14명이 되었네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인지라 아직 참 이쁩니다. 그런데 하늘은 어찌 그리 가혹한 시련을 우리 아이에게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영석이네는 다문화가정입니다. 참 어렵게 사시는 분들입니다. 어머니가 하루 종일 학교에서 아이와 같이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도 올해 초등학교에 청소용역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래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영석이 어머님이 학교에서 청소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 영석이가 생일이라네요. 8년을 잘 견디어 내준 우리 아이가 너무 기특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생일 케익 하나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학교가 있는 곳에는 제과점이 없습니다. 차를 타고 인근 면소재지까지 다녀와야했습니다. 제과점에서 고깔도 주더라고요. 엄마가 퇴근하시고 집에 가실 때 가지고 가라고 행정실에 놓아두었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또 엄마의 첫 월급날이랍니다. 엄마는 또 선생님들이 고맙고 학교가 고맙다고 수박을 2통이나 사가지고 오셨네요. 학교에서는 조촐한 생일 및 수박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케익과 수박이 놓여 있는 교무실로 엄마의 등에 업혀서 오는 아이의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입 가장자리에 웃음이 뚝뚝 떨어지는데 표정짓기가 무척 힘든 모양이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아이는 고깔을 쓰고, 축포를 터트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교장선생님과 케익을 자르는 동작도 한번 취해보고. 케익은 집에 가서 한 번 더 사용하기 위해 잘 싸두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말합니다. “오늘 꿈 꿀 것 같아요.” 엄마도 한 말씀 하십니다. 서툰 우리말로. “오늘 밤 잠이 안올 것 같아요.” 작은 준비였는데 우리 아이가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H고 N교사의 이른바 ‘엽기 성범죄’ 사건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8개 학부모단체는 5일 전교조 서울지부를 방문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전교조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전모를 밝히자고 제안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은 공동조사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에 거짓이 있다면조직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학부모단체는 지난달 3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수많은 증인과 목격자, 나아가 경찰이 있는 장소에서 행한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사건”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그 행위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대법원의 최종판결까지는 무죄를 추정한다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문제제기가 마치 가벼운 노상방뇨를 엽기적인 공개 자위행위로 호도하고, 나아가 학내비리를 고발한 교사를 재단이나 학교와 짜고 탄압하는 것으로 규탄했다”며 “우리는 전교조의 이러한 성명이 ‘집단 이기주의의 극치’이자 ‘전교조 조직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으로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등 3개 학부모단체는 지난달 22일에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H고 전교조 분회장 출신 N교사를 즉각 징계하고 교육현장에서 격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학부모들에 따르면 N교사는 지난 3월 23일 밤 서울 은평구 노상에서 김 모(17)군 등 남녀학생 9명 앞에서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 자위행위를 했다. N교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노상방뇨였다며 혐의를 부인, 귀가 조치됐으나 20m 가량 걸어가다 경찰관 및 학생들을 향해 다시 10여 분 간 자위행위를 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와 관련 서울서부경찰서와 서부지방검찰청은 같은 달 26일과 30일 서울시교육감에게 공무원범죄 수사개시와 공무원범죄 처분결과를 각각 통보했다. N교사는 역시 같은 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벌금 50만원에 약식 기소됐으나 자위행위 사실을 부인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한편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22일 ‘우익단체와 보수언론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 교사가 소속된 H고는 과거 내부고발자의 비리제보로 학교비리가 드러나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등 장기간의 학내분규를 겪은 바 있으며 해당 교사는 당시 비리제보를 적극 주도한 교사 가운데 한 명으로, 그 후 재단 측으로부터 유무형의 압력과 회유에 시달려 왔다”며 “그런 가운데 최근 관선이사 임기가 만료되어 옛 재단이 복귀하면서 이번 사건이 터졌음을 상기할 때, 우리는 옛 재단이 비리고발 교사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이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또 “해당 교사가 노상방뇨는 인정했지만 자위행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혐의사실을 공표하여 한 교육자의 인권과 명예를 무참히 짓밟은 일부 우익단체와 보수언론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 그에 따른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조직 형태의 국립대학이 특수법인으로 전환되고 직선제 방식의 현행 총ㆍ학장 선출 방식이 간선제로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립대학법인의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대 특별법은 국립대를 국가로부터 독립된 법인형 조직으로, 학내 구성원 위주의 폐쇄적 운영체제를 다수의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운영체제로 전환해 인사, 조직, 재정 등의 자율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이 법안은 강제성을 띠고 있지 않으며 법인화 전환 여부는 전적으로 개별 대학의 자율에 맡길 방침이라고 교육부는 강조했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들이 국립대 법인화로 인해 예산 확보 문제가 생기면 등록금 인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여건상 시기상조라고 반발하고 있고 국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법안에 따르면 총ㆍ학장이 법안에 따르면 총ㆍ학장이 법인의 대표자로 대학운영에 관한 최종 책임을 진다. 교수 직선제 방식의 현행 총ㆍ학장 선출은 총ㆍ학장선출위원회를 통한 간선제로 바뀐다. 선출위원회에서 2~3인의 후보자를 뽑아 이사회에 제출하면 이사회가 1인을 선임한다. 총ㆍ학장의 임기는 4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교무회의와 교수회 중심이었던 의사결정 구조도 학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이사회 중심으로 바뀐다. 이사회는 정관 변경, 법인의 예ㆍ결산, 재산 관리, 대학 조직 신설ㆍ폐지, 교원 및 직원 인사 등 법인 운영의 주요사항을 심의ㆍ의결한다. 정부 회계와 기성회계로 구분돼 있던 회계구조는 법인회계로 일원화되며 정부는 품목별 예산 형태가 아닌 예산총액을 출연금으로 지원한다. 법인전환 이후에도 정부 지원이 계속되도록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위해 매년 출연금을 지원한다'는 조항을 명시했다. 전환 이후에도 기존 교직원의 고용승계를 보장하며 교직원연금은 공무원연금이 아닌 사학연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09년 3월 개교하는 울산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서울대, 인천시립대 등 5개 대학이 법인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총 공식 지정여행사인 한교투어(www.hangyotour.com)는 단동항공과 손잡고 인천-단동 직항 편을 이용한 ‘고구려 문화유적지 및 백두산 문화탐방’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이곳을 방문하려면 항공연결이 쉽지 않아 심양이나 대련 또는 선박을 이용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지난달 29일 신규 취항한 단동항공을 이용, 가장 빠르고 저렴한 탐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교투어의 이번 상품은 4박 5일간 단동(1일차)→호산장성-일보과-졸본성(2일차)→백두산 서파코스 등정-금강대협곡(3일차)→집안-환도산성-단동(4일차)→본계-압록강-신의주(5일차)를 거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배상표 한교투어 대표이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백두산 등반과 고구려 역사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문의=1588-2606
김문길 부산외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부산해양수산청 주관 제12회 바다의 날 행사에서 독도와 동해연구에 대한 공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교육위원회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부담 학교용지 매입비 전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충남교위는 “지방자치단체는 개발사업지역 내 학교 신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학교용지 매입비 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교위는 “정부 역시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돼 있는 학교용지 매입비가 교육청으로 전입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995년 제정된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학교용지 확보에 소요되는 경비의 50%를 부담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충남지역은 2003년 이후 현재까지 18개 초·중·고의 학교용지 매입비 687억7300만원이 전입돼지 않아 학교신설이 차질을 빚는 등 교육재정 악화의 한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대해 채광호 충남교위의장은 “그동안 전입되지 않는 학교용지 매입비는 충남교육청 예산 1조 8000여억 원의 3분의 1을 넘는 큰 규모”라 “지방지치단체가 책임을 다하지 않아 학교신설이 지연돼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지역민원이 제기되는 등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교위는 이번 결의문을 통해 지역 교육계 현실을 알리는 한편 지속적인 지자체의 전입 이행 촉구와 함께 전국시도교위의장협의회 등에 안건을 상정해 비슷한 처지의 시·도교위와 대응방안을 공조할 계획이다.
일본 지성을 상징하고 있는 도쿄대 부설 첨단과학기술 연구센터는 25일의 교수회에서, 첨단 연구소에 소속하는 교수의 정년을 2007도부터 60세로 할 방침을 결정했다. 현재 도쿄대학은 교원의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하는 안을 진척시키고 있지만, 첨단연구소만은 사실상 인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베테랑 연구자의 일하는 방법을 다양화 하는 한편, 인사상의 정체를 없애고, 첨단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도쿄대학 교원의 정년 연장은 01년도에 시작되었다. 60세인 정년을 3년마다 1년씩 끌어 올려서 2013년도에는 65세 정년으로 하는 계획으로, 현재 63세까지 연장되어 있다. 그러나 첨단연구소는 정년을 연장하기 전인「60세」로 되돌리고, 내규에도 명기할 예정이라한다. 금년도 중에 60세가 되는 첨단연구소의 교수는 년도말로 퇴직하고 퇴직금도 받는다. 그 후에도 첨단연구소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싶을 경우, 교수회가 승인하면「특임교수」로 재고용 하게된다. 연구소 내에 독립의 연구 스페이스를 가지고, 학생의 지도나 수업도 희망하면 계속할 수 있으나 급여는 본인이 획득한 외부자금(기업의 기부금이나 공적 연구비 등)에 맡긴다. 첨단연구소에 의하면 교수 23명 중 3명은 이미 60세를 넘었고, 금년도 중에 2명이 60세의 생일을 맞이한다. 이 5명이 새로운 인사 방침의 대상이 되는데 「종신고용」을 전제로 채용되었기 때문 새로운 방침은 강제되지 않는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본인이 결정하게 된다. 미야노 소장은 「뛰어난 연구자이면, 자기가 자신을 고용할 수 있는 연구비를 획득할 수 있다. 그러한 자에게는 비용을 절감하고 연령에 관계없이 연구하게 한다. 한편, 정년을 내리는 것으로 인사의 정체를 없애고 새로운 인재를 등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일본에서 국립대학의 정년은 대학마다 정할 수 있다. 도쿄대학 교원의 정년연장은 공적 연금의 지급 시작 연령 인상과 동조하고 있었던 것이나 직원을 대상 외로 한 것으로 학내외로부터 비판이 있었다.
건강에 신경을 쓰는 나이가 됐다. 아내와 함께 매주 산에 오른다. 시간이 없어도 일부러 시간을 낸다. 건강에 대한 투자, 자신과의 싸움으로 보고 있다. 그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 18:00, 늦은 시각이지만 일에 파묻혀 있는 아내를 재촉해 수원 칠보산(七寶山238.8m)으로 향하였다.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인지 땀이 솟는다. 정상을 지나 정자에서 산아래 전망을보고 대화를 나눈다. 이제 산야는 신록(新綠)이 아니라 녹음(綠陰). 곧 약수터로 향한다. 왜? 약수터가 궁금해서다. 약숫물은 제대로 흐르고 있을까? 한 달 전 우리 학교 친목회 산행 시 교장 선생님을 안내하고 벽을 타고 흐르는 물에 나뭇잎 하나를깔아 물받기 쉽게 만든 것이 제대로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다행히 그 때 그 잎은 아니지만 산을 찾는 사람들이 목을 축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약수터를 보고 생각해 본다.너와 나의 삶이 약수터와 같은 존재가 된다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밝아질까? 다른 사람의 편의를 위해 그냥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먹을 수 있게 나뭇잎을 끼워 놓고 그릇을 갖다 놓는 그 따뜻한 마음을 우리 모두 갖고 있다면…. 남을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행복한 사회가 되는 출발점이다.
오늘 우리학교는 개교기념일입니다. 모두가 하루를 쉬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웃 신설학교 개교기념식에 참석하러 가게 됩니다. 우리학교는 1953년에 개교하여 5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울산에서 일곱 번째로 오래 된 학교입니다. 만 명이 넘는 인재를 길러낸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좋은 학교에 근무한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는 우리학교 동창회장님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동창회 회장님께서는 이웃 농협에서 조합장으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동창회 회장이 되기 전부터 우리학교에 관심이 많으셔서 1사 1학교 자매결연을 맺어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번에 만났을 때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현재 도와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낙후된 환경을 개선해 줄까를 고민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웃 신설학교에 비해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고 학교를 다시 살려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셨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학교 형편을 말씀 드렸습니다. 학교에 들어오는 입구가 너무 혼잡해 언제나 사고 날 위험이 있으니 학교 앞에 복개를 해 주든지 아니면 홍수의 위험이 있어 복개가 어렵다면 구멍 뚫린 쇠로 막아서 그 위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든지 아니면 일방통행이라도 해서 학생들의 등하교에 위험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교실의 냉난방시설, 삐거덕 소리 나는 바닥 교체, 허물어져가는 담장 수리, 유리창 파손을 막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정망 설치, 허술한 교문을 새롭게 단장하는 일, 도서를 구입하는 일, 불우학생 장학금 등 여러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학교 예산은 한정이 되어 있어 손을 대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동창회에서 협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동창회 회장님께서는 우리학교 졸업생 중 유력한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힘을 써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우리학교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지도해달라는 부탁도 계셨습니다. 저는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대부분 젊은 선생님들이 많고 아주 유능하신 분임을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우리학교에 오시는 선생님들은 다른 학교로 가기 위한 정거장으로만 알고 계셨고 열심히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셨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 어려운 임용고사에 합격해서 처음으로 발령을 받아 오신 선생님이 많으신데 그분들은 어느 누구보다 열정이 뛰어나시고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으신 분임을 말씀 드렸습니다. 모두가 초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선생님이시며 주로 대구, 포항, 경주, 부산 등 외지에 오신 선생님들이 많아 자취를 해 가면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인사규정에 따라 인사이동을 하기 때문에 1,2년 적당히 머물다가 떠나는 선생님들은 거의 없다고 말씀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이해를 하시더군요. 정말 우리 선생님들이야말로 울산 외곽에서 문화 혜택도 누리지 못하고 가정 형편도 넉넉하지 못한 일반 주택에 살고 있는 애들에게 내 자식처럼, 내 형제,자매처럼 애살을 가지고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감격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대나무처럼 화초밭에서 혼자서 높이 우뚝 서서 자라나는 화초에 살랑살랑 손만 흔들어주는 그런 선생님이 아니라 대나무가 화초밭에서 물이 없어 말라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대나무 자신을 잘라 그 빈 것을 그릇으로 삼아 물어 떠서 줌으로 다시 살게 하는 선생님이십니다. 그 정도로 헌신적입니다. 그 정도로 자신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최선을 다합니다. 그 정도로 애들을 사랑합니다. 학생들이 별나서 심심하면 청소도구를 망가뜨립니다. 아무데나 버립니다. 그러니 청소할 때 뒷마무리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러면 선생님들은 아무 말 없이 자기 돈으로 청소도구를 사서 청소하게 합니다. 이렇게 물질도 아끼지 않고 몸도 아끼지 않고 마음도 아끼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어느 누구에게 보이게 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사명을 위해 애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생활하는 교직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우리학교 식당에서 근무하는 두 분의 남편께서 원치 않는 질병으로 투병 중에 있는 것을 알고 힘들게 간호하며 수발하는 조리사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정성을 모아 사랑을 모아 우리의 따뜻함을 전달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금액으로 정성을 전달했습니다. 사랑을 전달했습니다. 정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사는 게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이분들은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치료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감격해 하며 힘들 때 더욱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이렇게 가족과 같은 사랑을 느끼며 사랑을 키우며 함께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교기념일에 전 교직원들이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저번 달에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이 달도 행복메이커가 되겠습니다. 저는 여러 선생님들이, 여러 직원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데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려 합니다. 비록 더워지고 짜증나며 학생들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6월이지만 인내하고 인내하며 지혜롭게 학생들을 잘 이끌어나가 행복이 계속 이어지셨으면 합니다. 교육은 헌신입니다.
충북 북쪽에 위치한 진천은 오래전부터 '생거진천(生居鎭川)'으로 불릴 만큼 살기 좋은 고장이다. 중부고속도로가 가운데를 통과하고 경부고속도가 옆으로 지나가 수도권과도 가깝다. 교통이 발달하며 더욱 살기 좋아진 진천사람들이 여름철에 즐겨 찾는 곳이 연곡계곡이다. 연곡계곡 주변은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였고, 이곳에서 태어나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들이 많다. 보탑사로 가는 길에 만나는 김유신 생가터는 제대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을 주지만 꽃밭, 너른 잔디광장, 태권도 성지가 있어 쉼터로 좋다. 우물터와 장군의 태를 묻었다는 태령산,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쌓았다는 만뢰산 정상의 성터가 신라의 옛 흔적으로 남아있다. 김유신 생가터에서 보탑사까지는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못미처에 있는 연곡 저수지의 풍광도 빼어나다. 비구니 사찰인 보탑사는 계곡의 끝머리인 연곡리 비선골 보련산 자락의 큰 절터인 연곡사지에 세워졌다. 논에 만들어진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사찰 앞에 있는 수령 300년의 멋진 느티나무(진천군보호수 제4호)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돌계단을 오르면 쌍둥이 전각인 범종각과 법고각이 맞이하고 바로 앞에 산만큼 높이 솟아 웅장하게 보이는 목탑이 우뚝 서있다. 보련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꽃처럼 사방이 둘러 쌓여있는 이곳에 전통목조건축문화를 재현해 나라의 발전과 통일을 기원하려고 1996년 창건했는데 신라 황룡사 9층탑과 같이 계단으로 이뤄진 목탑이다. 목탑은 2천 년대의 문화재라 할 만큼 쇠못 하나 쓰지 않았고, 탑신의 높이는 108척으로 백팔번뇌를 상징한다. 보탑의 층별 형태를 살펴보면 1층 금당(金堂)은 심주를 중심으로 석가여래ㆍ비로자나불ㆍ아미타불ㆍ약사여래를 모신 본당, 2층 법보전(法寶殿)은 석가세존의 가르침인 8만대장경을 봉안하는 법당, 3층 미륵전(彌勒殿)은 이 땅에 오셔서 새로운 정법 시대를 여실 미륵불을 모시는 법당으로 되어있다. 보탑은 각 층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고, 밖에서 보면 3층인데 내부는 층간의 반자와 지붕 사이의 공간을 암층으로 둔 5층이다. 각 층에 문을 내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다. 안전을 고려해 평소에는 닫혀있지만 마음씨 고운 스님은 문 여는 것을 쉽게 승낙한다. 아직 신생 사찰이지만 문화재전문위원이었던 신영훈 대목장이 삼국시대 목탑형식으로 심혈을 기울여 지은 건물이라 국보급 천년고찰로 착각하게 한다. 사찰 곳곳에 예쁘게 피어있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광객과 신도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보탑 오른편의 와불을 모신 적조전을 시작으로 통나무에 너와지붕을 얹은 산신각, 장군총의 모습인 지장전, 부처님이 비구니들에게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한 영산전 등이 차례로 보탑을 감싸고 있다. 지장전 옆에 작아서 더 아름다운 연못이 있다.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던가? 여자분들 몇이 연못 앞에 줄을 서 동전을 던지고 있다. 정확하게 동전을 집어넣은 사람이 있는지 일행들의 환호성이 고요했던 사찰을 깨운다. 그래도 눈총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만큼 너그러운 게 절 인심이다. 보탑사 경내에는 고려 초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비(보물 제404호)와 연곡사지 3층 석탑이 있다. 처음부터 비신에 비문이 없었는지 글씨가 닳아 없어진 것인지 알 수 없는 백비의 비석에 글자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백비는 말을 닮은 귀부의 머리, 용의 형체를 새겨 장식한 비석의 머릿돌, 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난 거북의 등이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 글자가 없는 비라 무자비(無字碑)라고도 불린다. [교통안내] 1. 중부고속도로 진천I.C → 진천읍 경유 청주방면 → 사석리(천안방면 우회전) → 김유신 생가터 → 보탑사 2. 청주 → 오창(진천방향 직진) → 사석(태곡리 방향 좌회전) → 김유신 생가터 → 보탑사
-유치원 원아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백운산을- 인천공항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재문)은 6.2일 원생 및 학부모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 백운산에서 ‘아빠와 함께 산 오르기’ 라는 등반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영종 백운산 정상을 목표로 한 이번 등반대회는 등반코스가 험난하지 않고 등반 시간도 짧아 6-7세 유아들의 등반코스로 아주 적합한 코스로. 가족이 함께 할 시간이 없었던 아빠와 함께하는 등반이라 유아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약1시간이 소요된 등반길에 8코스 활동으로 페이스페인팅하기, 아빠 힘내세요, 미션 임파서블, 고리던지기, 스피드 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나무 목걸이 꾸미기, 사진촬영 등으로 산행을 마치도록 짜여졌다. 또 산행을 완주한 가족 구성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 가족과 함께 우리고장 백운산을 올랐다는 자부심 느끼도록 했다. 한편 정재문 원장은 "이번 등반대회를 통하여 아빠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였던 자녀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화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아침, 소탐산을 다녀왔습니다. 혼자보기엔 유월의 들녘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한교닷컴 독자님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려고 사진을 찍어왔으니 함께 보시죠. 초롱꽃입니다. 멀리서 보면 정말 처마에 초롱불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아요. 초롱꽃은 풍경초라고도 하는데 햇볕을 아주 좋아해서 양지 녘에 함초롬히 핀답니다. 꽃말은 충성! 오랜 옛날 한 종지기 노인이 죽어서 된 꽃이랍니다. 금계국입니다. 꽃말은 즐거움으로 6월부터 8월까지 계속해서 피는 꽃입니다. 꽃도 예쁘지만 특히 향이 좋아서 중국에서는 향신료로도 쓰이는 꽃이랍니다. 다 성장한 꽃은 높이가 3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개망초입니다. 망할 '亡'를 쓰며 왜풀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이름이 붙게 된 유래는 다름과 같습니다. 1910년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병되던 해에 유독 이 꽃들이 온 산야를 뒤덮었다고 합니다. 그래, 나라가 망하던 해에 많이 핀 꽃이라고 해서 개망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지학초'였습니다. 인동초(忍冬草)입니다. 꽃말은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꽃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피는 꽃이라 더욱 애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동초의 청초한 모습을 볼 때마다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이 생각납니다. 한에 사무친 여인이 고즈넉한 산길에 망연히 서 있는 것 같거든요. 소탐산의 멍가람입니다. 등산을 하다 갈증이 나면 따먹기도 하는 과일입니다.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어 먹음직스럽게 보이기도 하죠. 참새와 까치들의 간식거리랍니다. 민들레 홀씨랍니다. 이날은 다행이 바람이 불지 않아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이면 하얀 솜먼지가 산야를 가득 채웁니다. 많게는 4km까지 날아간다네요. 그래서 민들레 홀씨는 이별을 상징하죠. 홀씨란 말은 박미경 씨가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처음으로 쓴 말이라고 합니다. 산딸기랍니다. 아직 익기 전의 모습입니다. 8월 중순경이나 돼야 먹음직스럽게 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딸기를 복분자로 알고 있는데 복분자와 산딸기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복분자는 선운사에서 나는 산딸기의 일종으로 모양과 색깔이 산딸기와는 다른 과실입니다. 석죽화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어떤 늙은 농부가 죽었는데 며칠 후 그의 무덤에서 피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모양이 죽순의 마디처럼 생겨서 석죽이라는 명칭을 얻었다고 합니다. 석죽화를 패랭이꽃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꽃의 모양이 조선시대 나졸들이 쓰던 패랭이를 뒤집어놓은 것 같기 때문이랍니다. 역시 유월이라 어디를 둘러보나 장미가 지천입니다. 사람들의 문화의식이 높아졌는지 요즘은 덩굴장미를 가꾸는 집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더군요. 장미향이 여기까지 풍기는 듯 합니다.
○…교원윈 댄스스포츠 연구회는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방학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내용은 댄스스포츠입문과정Ⅰ(왈츠, 자이브, 7. 26~8. 1)과 댄스스포츠초급과정Ⅱ (차차, 탱고, 8. 2~8. 7)이며 용마중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연수시간은 30시간(2학점)이고 참가비는 6만5000원이다. 문의=02-476-0851, 011-392-2527 ○…서울 초·중등전통타악교육연구회는 하계(9, 10, 11기) 직무연수 수강생을 7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전국 유․초․중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 기별 20명씩 진행되는 연수는 7월 23~27일(30시간) 서울 송파초에서 이뤄진다. 접수는 학교 직인이 날인된 신청서를 팩스로 송부하고, 연수비 입금 후 전화로 통보하면 된다. 문의=010-4725-3973(한승동)
교육부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지일관이 4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정부부처 반으로 줄이기와 교육부의 발전적 해체’ 토론회에서 이주호(제5정조위원장․교육위) 의원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위해 우선 교육부부터 과감하게 폐지해야 한다”며 “대선을 앞두고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교육부가 갖고 있는 초중등교육, 대학교육 사무 등을 대부분 지방․학교에 이양하거나 자율화 한 후, 남은 기능을 과학기술부 등에 통합시키면서 부처명을 ‘연구학습부’로 개편하겠다는 의미다. 이 의원은 주제발표에서 “교육부는 현재 인적자원정책국을 인적자원혁신본부로 격상시켜 4국 16개 팀, 약 105명으로 구성된 부서확장 계획을 포함해, 정책홍보관리실 내에 고등교육재정전략팀 신설, 현재 태스크포스팀인 방과후 학교 기획팀, 사교육대책팀 등을 정식부서로 격상시키고, 여기에 고등교육평가원, 평생학습진흥원 등의 조직 신설을 추진하는 등 몸집부풀리기가 극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조직 확대는 교육적 고통을 해소하기는커녕 지역과 학교의 다양성과 자율성만 옥죌 것이 분명하다”며 교육부의 슬림화와 연구학습부로의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이 의원은 “학교정책실이 맡고 있는 약 100개의 업무를 약 30개로 축소하면서 그 기능을 지방으로 이관하고, 대학교육도 학생선발, 대학운영 등을 자율에 맡기는 등 대학지원국 업무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적자원정책조직은 해체하고 평생학습국은 전문대학 규제업무를 대폭 축소하되 직업능력, 직업기술 관련 통할 기능 등 핵심 업무 위주로 축소하되 타 부처의 해당업무도 결합하도록 했다. 182개 지역교육청은 폐지해 기초자치단체 내 학습센터로 통폐합 할 것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연구학습부(Ministry of Research Learning; MORAL)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 단위학교, 대학으로 권한을 이양한 체제이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에 맞춰 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기능을 통합해 직업과 연계된 평생학습 지원 기능은 강화하며, 학문 융합의 추세에 맞춰 인문, 과학기술 등의 학문분야를 통합 지원하고 연구와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미래형 서비스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 측은 “교육부 해체 등 정부조직 개편은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만큼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이를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미”라며 당론 채택 추진 의사를 밝혔다.
서울에서 세 번째 과학고가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내년 3월 개교하는 세종과학고 교육과정 운영계획과 신입생 입학 전형요강 등을 발표했다. 구로구 궁동에 위치하는 세종과학고는 10월중 원서를 접수받고 8학급 160명(정원 외 7명 별도)을 선발할 계획이며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 입소하게 된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외국의 경우 고교생의 1%가 수학·과학 영재고에 다니고 있는데 현재 서울시는 전체 고교생 수의 0.24%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 “이번에 신설되는 세종과학고의 정원을 고려하면 0.37%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공 교육감은 “0.37% 역시 부족한 수치지만 현재로서는 여건이나 예산상 추가 설립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시설은 국내 유일의 최첨단 정보도서관 중심의 과학동, 일반교과동, 체육관동, 기숙사(학생 및 원어민)로 구성되며 과학동에는 천문대와 전자현미경 등 첨단교육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또한 과학고 가운데 유일하게 ‘학업상담교사제’를 도입해 전문교과 교사가 8,9명의 학생을 맡아 교과지도는 물론 학업의 방향과 진로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개교 준비와 입시 전형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9월경에는 개교준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9월 1일자로 학교장이 겸임발령되고 교감을 비롯한 최소한의 교직원도 겸임 또는 파견발령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성·서울과학고는 기존의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한 것이어서 과학고가 갖춰야할 시설로서 미비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세종과학고는 현대화된 교육시설을 활용해 전과목 교과교실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장 추천 특별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일반전형에서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전형 총점의 85% 반영한다. 국내외 올림피아드, 전국과학전 및 발명품전 우수 수상자는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특히 세종과학고는 전국 과학고 중 유일하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를 위해 ‘특별장학생 전형’을 모집정원 내에서 5명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 일반전형과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 특별장학생 전형은 서류와 면접, 탐구력구술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지필고사는 실시되지 않는다(면접은 배점 없음). 현재 공동으로 문항출제를 하고 있는 서울·한성·인천과학고와 함께 세종과학고도 같은 문항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사교육 조장 논란을 빚었던 영재교육원 수료자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영재교육원수료자 전형은 14명 따로 배정돼 있다. 최상규 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장은 “서울·한성과학고도 내부적으로 영재교육원에 대한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현재 교육원을 다니고 있는 중학생들이 불이익이 없도록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세종과학고는 다른 2개 과학고에 비해 출발이 20년 가까이 늦기 때문에 5년 이내에 적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