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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자율과 경쟁으로 우리나라를 교육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이 27일 출범했다. 창립 전부터 친이명박 인사들이 대거 참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출발부터 돌출행동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된 장호완 서울대 교수는 와 인터뷰에서 “교직 철밥통을 깨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 돼 교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장 교수는 “교실련은 교직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면적인 컨설팅 작업을 착수하겠다”며 “교육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직사회의 구조적 모순인 철밥통을 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교수 정년보장 철폐와 한국식 평가를 배제하고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평가기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교육개혁 실천 중 교원과 관련해 교원평가 개혁을 가장 우선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이미 구체화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날 공개된 준비위원 및 발기인 명단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성향의 인사부터 평등을 주장해온 좌파 인사까지 망라돼 일관성 있는 정책 제언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 지난 10년 동안 교육 현장을 황폐화 시킨 정책을 책임졌던 전직 장, 차관은 물론 참여정부 교육혁신위 인사까지 포함돼 있어 교실련이 교육 혼란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의 탈출구가 되고 있다. 특히 몇 몇 안되는 초`중등 인사의 대부분이 전교조 출신인 사실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중진 A씨는 “정치적 풍향에 이리저리 떠다니는 폴리페서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며 “교실련 쪽에서는 교육강국을 만들기 위해서서는 이념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잡탕조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창립총회 한 참석자는 “지나치게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으면 새 정부 교육개혁에 정책의지를 희석시킬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교총 김경윤 정책본부장 등 일행은 교실련 창립대회 전, 장 대표를 만나 보도 발언의 해명과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교직 철밥통 발언은 하지 않은 말”이라며 “기자가 주목을 끌기 위해 이같은 제목을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교총 일행에 해당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을 약속했으며 창립대회 행사 중 교총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안영호 전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제49회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 ‘그 때 그 모습’이 외 1편으로 당선돼 등단했다.
대전초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박일규 대전대문초 교장)가 소품전을 갖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소품전에는 80여명의 정규회원 중 23명의 교원이 수채, 수묵, 서예 등 작품을 전시한다. 박 회장은 “교육청의 협조로 교원이 방문하기 쉬운 곳에 전시를 하게 돼서 고맙다”며 “교원뿐만 아니라 평소 미술을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1층 전시장에서 4월 26일까지.
이석희 보건교사회장이 지난달 26일 적십자간호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에 재선임 됐다. 이 회장은 “학교보건법 시행령이 잘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건교사 자격 및 승진제도에서 보건교사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3월부터 2년이다.
겨울이면 가정에서 즐겨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김장 김치이다. 고춧가루가 묻어나 빨강 빛깔이 나는 배추 한 잎을 따뜻한 밥 위에 올려놓아 먹으면 고기 반찬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먹던 배추김치에는 고춧가루가 없었다. 대신에 맨드라미 잎을 곱게 갈아서 빨강 물을 들였다. 우리 조상들이 빨강 고춧내가 나는 김치를 먹은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김치는 상고시대부터 먹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에 채소를 얻기 힘든 기후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때의 김치는 소금에 무·오이·가지·부추·죽순·마늘 등을 절이거나, 술이나 술지게미, 소금을 함께 넣어 절이는 장아찌류에 가까웠다. 고려 고종(재위:1213~1259) 때의 문장가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을 보면 김치 담그기를 ‘염지(鹽漬)’이라고 하였는데, ‘염’은 소금을 뜻하며 ‘지’는 ‘물에 담그다’라는 뜻이므로 소금에 절여 먹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규보는 ‘가포육영(家圃六泳)’에서 김치에 대한 시도 쓰고 있다. 무장아찌,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순무, 겨우내 반찬 되네. 이규보의 시로 보아 장아찌류와 물김치를 해서 먹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밖에 고려시대에는 나박김치와 동치미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 때 양념으로 천초(川椒:산초나무 열매의 껍질), 생강, 귤껍질 등이 쓰였다. 고려시대의 김치는 원나라 황후가 된 고려 여인 기황후에 의하여 원나라에도 전해졌다. 바로 고려양(高麗樣:원나라에 유행한 고려식 풍습으로 한복, 버선, 신발 등이 원나라의 귀족 문화를 이루었다)의 하나가 된 것이다. 백김치나 다름없는 김치에 임진왜란 이후부터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고추는 원산지가 열대 아메리카로서, 임진왜란을 전후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고추가 전해지자 여러 가지로 김치를 담그게 되었다. 김치의 매운 맛이 비린내를 없애줌으로써 젓갈류를 김치에 넣기 시작한 것이다. 궁중에서는 조기젓, 육젓 등 비교적 비싸고 귀한 것을 넣었고, 민간에서는 멸치젓이나 새우젓을 주로 사용했다. 1715년에 홍만선이 지은 ‘산림경제(山林經濟)’의 내용을 덧붙이거나 보태어 50여년이 지난 후에 편찬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는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동치미, 겨울가지김치, 전복김치, 굴김치 등 오늘날의 김치 종류가 거의 다 등장한다. 그러므로 처음 김치에 이용한 재료는 딱딱한 오이나 무 등이었으나, 조선후기에 이르러서 배추 등 부드러운 재료를 이용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배추김치의 역사는 3백년 정도인 것이다. 경기 용동중 교사 gogill@hanmail.net
전국의 약 9000여명의 교사들이 타시·도 전출을 원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 지역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중 지방에서 서울로 전출하기 위해서는 평균 15.4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최근 16개시도교육청으로부터 파악한 시도전출희망자 현황 및 전입자를 잠정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타 시·도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는 8963명으로 이중 4790명(53.4%)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9월 1일자 타시도 전출시 집계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급별로는 초등교사의 수도권 희망률이 56.2%로 중등교사(51.0%)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을 희망하는 사람이 26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874명 ▲대전 1089명 ▲대구 708명 ▲부산 617명 등 대도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같은 경우 경북에서, 부산 같은 경우 경남에서, 대전의 경우 충남 등 인접한 도(道)에서 집중적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전출 지원교사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자리가 없어 교류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월 1일자 시도별 전입자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22명이 전입돼 지원자의 6.5% 만이 서울에서 교직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으며 경기지역 역시 24.5%만이 희망대로 전입됐다. 이에 반해 인천의 경우 274명의 희망자 중 112명이 전입 돼 40.8%의 비교적 높은 전입률을 보였다. 한편 수도권에 전출희망이 집중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교원 유출로 교육여건이 저하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강원지역의 경우 112명의 교사가 전출됐으나 전입은 28명에 그쳤으며 전남 역시 137명의 교사가 전출했으나 전입은 23명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지방 교육청 한 관계자는 “교사들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치 않을 수는 없으나 지나친 전출·입 불균형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나빠져 걱정”이라며 “교사들의 전출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현상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만이 가지는 기현상의 하나는 인력은 넘치는 데 채용할 사람이 없다는 모순이다. 인력의 양적, 질적 불균형이 극심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100만 이상의 비진학 미취업 청소년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으나 산업체는 IMF 이후에도 기능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합법 및 불법을 포함해 35만 이상의 외국 인력을 수입해야 하는 형편에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고 4년제 대학 졸업생만도 매년 20만 이상 배출하고 있으나, 연구개발 분야의 고급인력도 구인난에 처해있고, 생산 공장의 실무 엔지니어도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인력 넘쳐도 채용할 사람은 없어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대학을 포함한 인문교육을 사회의 지도층을 육성하는 교육 통로로 그리고 직업교육 및 직업훈련을 일반교육 통로에서 탈락된 사람들을 모아 사회의 기층인력으로 양성하는 제도로 운영해 왔다.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서 인문교육과 대학교육은 팽창돼 온 반면 직업교육훈련은 국민들의 외면 속에 계속해서 위축돼 왔다. 직업교육훈련은 꿈과 희망의 실현이 불가능한 막다른 골목의 교육으로 인식됐다. 실업계 고교, 지방 전문대학 및 산업대학들이 입학정원 미달로 위기를 맞고 있고, 그 중 실업계 고교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교육과학기술부는 고육지책으로 운영이 곤란한 실업계 고교를 일반계 고교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하고 드디어는 전문계고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를 깊이 분석해보면 어떠한 형태로든지 학교를 살려주는 대책이 될 수는 있어도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실고 육성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정책은 궁극적으로 기능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실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약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몰인식을 수용하는 것이며 동시에 잘못된 입신출세주의적 교육세력의 영향력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직업교육의 사회적 인식은 더욱 악화될 것이며, 전문계 고교의 기능인 양성 교육은 머지않아 무너지게 될 것이다.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악화되면 전문대학교육도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산업대학교육도 무너지게 된다. 아마도 그렇게 되면 직업교육은 일반교육의 개념과 체제 속에서 명맥조차 유지하기 어렵게 될지 모른다. 우리나라 교육체제는 이미 지나치게 인문사회 중심 인력 및 상부구조의 인력 양성에만 치우쳐 있는 데 그나마 직업교육체제가 무너지면 산업인력의 하부구조 및 기능인력 체제는 부실화되거나 마비될 수밖에 없다. 산업인력의 하부구조 및 기능인력 체제가 부실화돼도 다행히 우리경제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러한 인력은 모두 외국에서 수입하여 메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교육정책은 ‘수요자 중심 교육’ 및 ‘민주화’란 미명하에 학생․학부모의 출세주의적 요구를 수용해 쉽게 인문교육과 고등교육만을 팽창시켜 왔고 직업교육을 상대적으로 위축시켜 왔다. 진정한 의미에서 수요자 중심교육이란 최종 수요자인 산업사회의 인력양성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야 된다. 따라서 직업기술교육체제를 강화했어야만 했다. 인문교육과 고등교육의 양적 팽창은 결과적으로 기술 없는 고학력자만을 양산해 우리나라 인력의 국제경쟁력을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크게 뒤떨어지게 만들었다. 기능인, 자랑스러워야 인력의 국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이려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기능․기술인이 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배워 생산적으로 기여하며 기여한 만큼 경제적 보수와 지위를 누리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양성을 담당하는 직업기술교육훈련기관들이 일반교육과 대등한 또는 그 이상의 사회적 위상과 매력을 지니도록 교육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미래 산업 발전을 내다본 직업기술교육훈련의 국가 장기 개혁 방안이 마련되고 실현될 수 있기를 신정부에 간절히 기대한다.
숭례문 화재 사건 이후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은 좌담회 개최, 특별 시범수업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 지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우선 교총 교육정책연구소가 학교에서의 문화유산 보호 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6일 서울 우면동 교총 소회의실에서 좌담회를 개최한다. 현직 교사, 교수 및 문화재 관련 유관기관 인사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한 교육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3월 17일~21일에는 특별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해 문화재 훼손·파괴를 예방하고, 문화의 가치 및 정통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이 담긴다. 시범수업에 이용될 수업지도안과 PPT 자료는 초등·중등용 2종으로 제작된다. 자료는 계기수업과 동시에 교총 홈페이지와 새교실 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새교실 4월호에 수업지도안을 인쇄·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총과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숭례문 사진 갖기 캠페인’(본보 2월 25일자 )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숭례문의 불타기 전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사람부터 600년 이상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국보 1호를 복구하는 일에 동참하길 원하는 이들까지 다양한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운동에 동참한 한 대학생은 “IMF 구제 금융 시절 금 모으기 운동이나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다시 보여줄 때”라고 밝히기도 했다. 숭례문 사진은 화재 이전 밤과 낮 그리고 불탄 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우편엽서와 탁상용 프린트로 제작됐다. 전화 주문 및 문의=02-724-2000, 2005(오전 10시~오후5시)
2008학년도 인천시내 각급학교 신입생들에 대한 입학식이 3.3일 인천소래초등학교(사진)를 비롯한 450여 초.중.고등학교에서 일제히 거행되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금년도 인천시내 신입생은 초등학생 29,524명과 중학생 39,473명 고등학생 40,106명 등 총109,10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노인 '급식 도우미'가 배치돼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들의 급식당번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의 급식당번 부담 완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들은 자원봉사 형식으로 매월 한두차례 '급식당번'을 맡았지만 사실상 의무적으로 이뤄지면서 맞벌이 부부 등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돼왔다. 시는 이번 급식도우미 사업을 통해 시내 25개 자치구의 54개 초등학교에 1학년 학급당 2명씩 60세 이상 노인 '급식 도우미' 1천297명을 배치, 학생들의 배식과 식생활 습관 지도 등의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급식 도우미'는 월 40시간 근무에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호응도가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지원 학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도우미 사업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뿐아니라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도 희소식"이라며 "더불어 학생들의 식사예절 지도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급식 도우미' 사업 참가 희망자는 거주지 구청 사회복지과 등 노인업무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aupfe@yna.co.kr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 대전.충청지부는 1일 대전대학교 맥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지역 교수, 초.중등 교장, 교원, 학부모 및 각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가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지역교육의 균형발전 및 사교육비 절감, 교육 행정체제 개선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강국실천연합은 `자율화를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등 전직 장관과 대학총장 등이 참여해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행시 24회 출신으로 28년 간 교육부 총무과장, 인천시교육청ㆍ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대학지원국장 등을 두루 거친 `교육통'이다.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추진력과 과단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직원들에겐 엄하면서도 포용력있는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둘러싼 파동 때 주무부서였던 대학지원국장으로 부임해 교육부와 대학 간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부인 노규진(51)씨와 사이에 2녀. ▲충남 청양(53) ▲대전고ㆍ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 ▲교육부 총무과장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정책심의관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지원국장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지원국장 yy@yna.co.kr
현대조각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부르델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는다. 에밀 앙투안 부르델(1861~1929)은 로뎅, 마이욜과 함께 세계적 명성을 떨친 조각가. 부르델의 조각은 국내 한 미술관 정원에 9점이 전시되고 있을 뿐 공식적으로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리의 부르델 미술관 소장품 중에서도 엄선된 대표작들이 선보인다. 특히 부르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활 쏘는 헤라클레스’(사진)는 전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의 움직임을 생동감과 균형감 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미터가 훨씬 넘는 대형작품인 ‘활 쏘는 헤라클레스’는 물론 헤라클레스 두상작품과 데생 등 습작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코너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다. ‘비극적 마스크의 베토벤’을 포함한 베토벤 시리즈 8점도 한 코너로 구성된다. 이외에 ‘몽토방 기념비’를 비롯해 ‘한니발 최초의 승리’, ‘알베아르 장군 기념비’, ‘자유’, ‘승리’, ‘힘’ 등 총 75점의 조각, 48점의 데생과 수채화 등 12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르델 작품뿐 아니라 로뎅, 앵그르의 조각과 데생도 전시될 예정이다. 6월 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매주 월요일 휴관). 이번 전시회는 한국교총이 후원하는 행사로 초·중·고 교원들은 교원신분증을 지참하면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학생들이 20명 이상 단체관람할 경우 인솔교사는 무료이며 만7세 미만 미취학 아동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02-2124-8941
2001년 9월 20일, 충북 청원군 문의면 두모리 1구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163번째 주민의 탄생소리였다. 마을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막내주민 수정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마을의 경사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누구도 수정이가 이 마을의 마지막 주민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6년여 후... 충북 청원 문의면 양성산 정상 팔각정에서 대청호 너머를 내려다보면 산 아래로 농촌마을이 한가롭게 펼쳐진다. 문의면 두모리 인근이다. 기관이래야 농협분소, 보건지소가 전부라 운동장이 있는 시골학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학교는 한때 번성했던 마을을 상징하듯 크고 당당하다.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 작두봉과 양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의 재잘대는 움직임을 모두 볼 수 있을 정도로 마을의 중심이 되어 왔다. 특히 수정이가 살고 있는 두모리 1구 마을 입구는 수령 630년 된 보호수가 당당히 선 채 이 마을의 유구한 역사를 대변한다. 김준식 학교운영위원은 "한 때 이 마을에 만석꾼 부자가 두 명이나 살았을 만큼 큰 마을이었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마을풍경 덕에 MBC 인기드라마 를 1년 동안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농현상에 따른 마을의 쇠락은 차츰차츰 속도를 더해갔다. 두모리의 인구감소는 전국적인 이농현상 탓이긴 했지만, 이 마을은 또 하나의 사정을 안고 있다. 개발하고 싶어도 개발이 어려워진 것. 두모리는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대전과 청주, 천안의 식수원을 제공하는 대청댐 인근이라는 이유로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두모리의 이농은 급속도로 가속화됐다. 수백가구에 이르던 집들도 하나둘 사라져 8~9년 전에는 80여 호로, 지금은 56호로 줄었다. 이제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던 골목길 어디에서도 아이들을 만날 수 없다. 1941년 7월 1일 개교해 99년 제51회까지 졸업생 2528명을 배출했던 도원초등학교는 99년 9월, 분교장으로 격하돼 현재의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가 됐다. 한때 600명씩 다니던 학교는 이제 25명의 정원으로 버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마터면 올해는 초등학교 입학생 없이 3월을 맞이할 뻔했다. 두모리 1구외에 도원리 등 총 6개 마을이 도원분교의 학구 하에 있지만 다른 마을도 '아이들'이 없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도원분교의 유일한 취학대상자였던 두모리의 마지막 주민 수정이까지도 '나 홀로 입학'이 싫어 조금 먼 인근 초등학교로 진학하려 했었다. 결국 모교를 살리기 위한 동문회의 끈질긴 노력과, 가까운 학교에 보내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수정이 부모님의 생각 덕에 '마지막 주민' 수정이가 도원분교의 학생이 되기로 마음을 바꾸면서 마을 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됐다. 두모리 1구에서 태어나 도원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어머님을 모시며 고향을 지키고 있는 김태근씨는 오래 고민 끝에 딸 수정이를 자신의 모교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태어나면서부터 또래친구 없이 7년을 살아온 수정이에게 '나홀로 입학'은 어떻게 다가올까. 나와 수정이의 인연은 나름 특별하다. 문의초등학교에 근무하다가 지난해 도원분교로 부임해 왔을 때, 수정이의 오빠인 2학년 성수의 담임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쑥 찾아간 나를 수정이가 반갑게 맞아줄 리가 없었다. "수정아, 학교에 입학하면 좋겠지?" "학교에 입학하면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 말문을 열기가 쉽지 않은가보다. 질문을 하면 대답대신 웃음만 밝게 짓는다. 건축업을 하는 아버지와 회사에 나가는 어머니마저 안 계시니 더 쑥스러운가보다. 어쩌지? 문득 '나 홀로 재학생'인 은지가 생각났다. 3월에 5학년이 되는 은지는 지금은 혼자지만 입학 당시에는 친구가 두 명 더 있었다. 그런데 모두 전학을 가 2학년 2학기부터 나홀로 생활을 하고 있다. '은지가 동병상련의 심정을 잘 알겠지?' 그렇게 해서 '나홀로 재학생' 은지와 '나홀로 신입생' 수정이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방학 중이라 텅 빈 교실에서 수정이와 은지가 만났다. 처음 주고받는 눈빛이지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쑥스러워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은지에게 말을 걸었다. "너희 학년에 학생이 너 혼자라 좋은 점이 있니?" "... 아하~" 은지는 한참 후에야 이것저것 이야기를 시작한다. "놀이기구를 마음대로 탈 수 있는 것도 좋고, 상을 많이 타는 것도 좋아요. 아참, 혼자라 선생님들에게 귀여움 받는 것도 좋아요." 교무실을 안방처럼 드나들며 귀여움 받고, 또래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학년에 배당된 상을 탈 수 있으니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다. "그럼 나쁜 점은?" "어울릴 사람이 없는 게 가장 싫어요. 늘 언니, 오빠들과 같은 교실에서 생활하다보니 어울릴 친구가 없어서 혼자 심심해요. 상장을 타도 아버지가 늘 당연히 받는 것이라면 인정해주지 않는 것도 속상하고. 하지만 언니, 오빠들이 잘 대해줘서 괜찮아요." 홀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은지는 제법 의젓했다. 은지가 말한 대로 놀이기구를 '마음대로' 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전날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운동장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헤쳐 나갈 수정이를 맞이한다. 아이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나보다. 만나자마자 "하하, 호호" 웃으며 친자매같이 어울린다. 놀이기구에도 올라가보고 볼이 빨개질 때까지 그네를 탄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실려 나의 걱정도 조금씩 줄어든다. 따뜻한 봄날이면 수정이가 언니, 오빠들과 그네에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리라. 수정이는 3월3일 본교인 문의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하게 된다. 입학식을 앞두고 수정이보다 더 분주한 건 동문과 마을 사람들이다. 도원분교장 총동문회는 방과 후 활동 강사비를 연 4백만 원씩 지원하는 것은 물론, 2년 전부터는 '모교 뿌리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빈 집이 생길 때마다 젊은이들의 귀향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허귀행 총무는 "한 사람당 몇 천 만원이 들더라도 학생 수를 늘리고 싶다"며 지금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입학식날 수정이는 이봉기 도원분교장 총동문회장으로부터 입학축하금도 30만원이나 받는다. 또 학교 측의 배려로 1주일에 1번씩 본교에서 22명의 1학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공부하게 된다. 도원분교 5명의 교사는 25명의 전교생들을 담임, 학년 가리지 않고 가족처럼 지도할 계획이다. 이곳 분교장에서는 아이나 어른, 내 반 네 반에 큰 의미가 없다. 봄바람이 불어오면 아이들은 교사들의 승용차에 삼삼오오 나눠 타고 콧노래를 부르며 현장학습지로 떠날 것이다. 그 맛은 분교장 아이들이 아니면 알 수 없다. 도원분교의 교육은 자연친화적이다. 전교생이 실습지에 여러 가지 농작물을 심고, 고추나 옥수수도 따보고, 직접 캔 감자를 쪄서 나눠먹으며 즐거워하다 보면 1년이 금세 지나갈 것이다. 수정이가 마을사람들과 학교의 언니 오빠들과 어우러져서 교육의 참맛을 보길 기대한다. 나 또한 수정이를 지켜보면서 농촌이 활기를 되찾아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통용되는 사회로 돌아갈 수 있기를 고대할 것이다.
이미 한국교육신문에서 보도된 적이 있지만 금년 7월말이나 8월초에 실시될 서울시 교육감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고 한다. 유례없이 후보자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있고, 아직은 관망하는 후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여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에 다소 무게가 실려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많은 후보가 난립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저마다 자신이 서울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임기를 마치지 않은채 명예퇴직한교장도 포함되어있어 선거전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렇게 많은 후보자가 난립하는 것 자체는 어쩔수 없는 현실로 돌릴 수 밖에 없겠지만, 문제는 벌써부터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후보자는 3월1일자 인사에서 자신을 도울 인사1-2명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거나, 아직까지 확실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후보에게는 아예 출마를 포기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출신학교 선,후배간에도 선거관련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있다. 물론 유언비어는 말 그대로 근거가 부족한 상태로 소문에 의하여 비교적 광범위한 사람들 사이에 연쇄반응적으로 퍼지는 말이기 때문에 그 진위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여파는 당,락을 결정지을만큼 대단히 크다하겠다.분명한 것은 근거는 없지만 누군가의 입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일반적인 선거에서는 수많은 유언비어가 돌게 마련이다. 그 중에는 사실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실과 거리가 먼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선거일 까지는 아직도 6개월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나 출마를 고려중인 후보 모두 근거없는 이야기를 생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각 시,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수장을 뽑는 것이다. 다른 선거보다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가 실시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더우기 아직까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유언비어가 도는 것은 교육계 전체로 볼때도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후보자는 어떤 정책을 어떻게 추진하여 교육발전을 이끌 것인가에만 매달려야 한다. 상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수 있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일은자제해야 한다. 우선 당선만되고 보자는 식의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런 시간에 정책개발을 하나라도 더 하는 것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길이 될 것이다. 더우기 이번 선거는 교육감 선거만 단독으로 실시되는 선거이다. 결국 서울시민들을 투표장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은 후보자들의 정당한 대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무조건 상대를 비방하거나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후보자는 유권자들로부터 엄중한 문책을 당할 것이다. 교육감 선거마저도 혼탁, 비방으로 얼룩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3월 1일자 교장, 교감 및 교육전문직 인사가 각 시,도교육청별로 일제히 실시되었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이런 인사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자신과는 별개의 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승진을 코앞에 둔 교사라면 어느정도 관심을 갖겠지만 나머지 교사들은 단순히 지나가는 일로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교감이나 특히 교장인사에는 미묘한 일들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현재 교장은 4년임기에 1차중임이 허용되고 있다. 물론 4년을 근무한 경우에 별도의 평가를 통해 재임용이 결정되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따라서 한번 교장이 되면 8년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서는 교장승진의 연령이 한층 젊어지면서 8년을 채우고도 정년이 남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다. 당연히 임기이후에는 원로교사로 잔여기간을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이 되어있다. 문제가 바로 이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교장들의 최대관심사는 8년을 교장으로 재직하고나서 정년이 남는 경우이다. 이번의 인사에서도 각 시,도교육청별로 분명히 그런 경우가 발생했을 것이다. 아직은 젊은 나이임에도 1차임기를 마치고 중임되어 다른학교 교장으로 임용되었다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교장임기후에 정년이 남게된다. 4년후면 명예퇴직이나 원로교사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아마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설 것이다. 다행히도 4년후에 정년잔여기간이 남을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에 다시 교육청의 전문직으로 들어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곧바로 현직교장에서 다시 현직교장으로 옮긴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4년후의 일을 걱정하는 교장들이 있지만 이런 걱정을 지켜보는 나머지 교원들의 시각은 이들과는 전혀 다르다. '8년동안 교장으로 재직했으면 되지 뭘 또 바라느냐' '어느 조직에서 8년동안 조직의 수장으로 근무할 수 있느냐' '교장은 고사하고 교감도 못하고 퇴직하는 교사들을 생각해야하는 것 아니냐' '4년만 교장으로 재직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8년을 교장으로 근무했으면 교육계에서는 할만큼 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중임을 앞두고 교육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들이 후배 교사들의 눈에 좋게 보일리가 없다. 어느쪽의 입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이제는 시대가 그렇게 변하는 것에 대해 현직교장들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8년을 마치고 현직으로 돌아와서 원로교사로 재직중인 교장들이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중임후에 잔여기간이 남는 교장들도 인식을 바꿔야 할때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자신의 일이 중요한 만큼 교육계 전체의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남은 정년기간을 채우기 위해 치열하게 다시 교육청으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보다는 교육발전을 위해 일조하기위한 아이디어 창출에 더 전념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다른 여타의 조직에 비해 교직계는 아직도 서로를 인정해주고 아껴주는 풍토가 훨씬 많이 남아있다. 8년의 교장재직후 정년이 안된 상태에서 교직을 떠나는 일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후배 교사들을 위해 자리를 물려 준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후배교사들에게 존경받는 선배로 기억될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교장으로 충실히 근무한다면 우리 교육계는 한단계 성숙해 질 것이다.
인재양성은 전인교육의 바탕위에서 인간에게는 지식과 기술 등을 가르치고 바람직한 인격을 길러 주어 인간답게 살게 하기 위해서 교육이 필요하다. 전인교육은 지식이나 기능 따위의 교육에 치우치지 않고 인간이 지닌 모든 자질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지식이나 기술이 좀 부족하더라도 바른 품성으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율과 경쟁을 바탕으로 한 교육은 경쟁에서 이겨야 되고, 서열화를 부추기게 되고, 교육의 결과만을 중시하게 된다. 따라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시적인 교육 내용이 중시된다. 지식이나 기술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그 가치를 소유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경쟁을 해야 한다. 유명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일류대학을 졸업하여 학벌과 인맥 중심의 프리미엄을 누려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성교육에는 소홀하게 되고 물질 만능을 숭배 할 수밖에 없게 된다. 공교육에서 추구하는 교육의 이념은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의 자질 등을 함양해야 할 공교육이 지식 위주의 주입식 교육만을 할 수 없는 배경이다. 결국 근래의 과열된 교육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 지식위주, 주입식위주의 단기간의 교육적 성과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교육을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07년 우리나라의 초·중·고학생들의 사교육비가 20조원을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예산의 12%에 해당한다고 한다. 학생 1인당 월 평균 22만2천원의 사교육비 지출이란다. 학원 교재비나 식비 같은 것을 포함시키지 않았고, 유아 교육비도 제외시켰다고 하니 실제 국민들이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전국 초·중·고교에 들어간 교육예산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보도를 보았다. 실로 엄청난 교육비의 지출이다. 과열 교육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한 학부모들의 몸부림이 처절하다. 사교육비로 가계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고생스런 삶도 감당하면서 교육비를 마련한다. 자녀 교육비 때문에 범죄에 노출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발만 동동 구를 뿐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도 많다. 이른바 교육의 양극화 현상이다. 전국 학생 1인당 사교육을 받는 시간이 평균 7.8시간이라고 한다.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이 매우 심각한 현실이다. 공교육 특히 초등교육에서는 전인교육, 창의성 신장 교육, 바람직한 인격과 품성, 다양한 개성의 발로, 특기 적성의 신장 등 인간 중심의 교육으로써 경쟁보다는 어울림을, 학력 보다는 품성과 창의를, 주입식 교육보다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필평가 결과보다는 수행 과정의 평가를, 암기보다는 독서나 학습을 통한 자신의 지적 능력 축적을, 눈앞의 이익 보다는 장래의 만족을, 이기적 사고와 태도보다는 이타적 양심을, 혼자보다는 여럿을 생각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했었다. 이제 일제고사가 부활되고 성적서열이 공개되고, 학교평가 결과가 공개되어지면 다시 과거의 교육행태로 회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계화시대에 가장 중요한 국가 경쟁력의 선결 조건은 우수한 인재이다.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인재가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많을수록 국가경쟁력도 커진다.그래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의 많은 변화가 필요하기도 하다. 영어, 과학,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그러나 전인교육의 바탕위에서 인재를 육성해야 할 것이다.
현행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은 시ㆍ도교육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 지역은 37명인데 비해 읍 이하 지역은 35명으로 두 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명의 교사가 학생을 효율적으로 지도하려면 최대 30명을 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이농현상으로 농산어촌의 학생수가 계속하여 감소하는 추세인데도 읍 이하 지역의 한 학급 기준을 35명으로 하는 것은 시 지역과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처럼 20명 전후로 하기는 우리의 재정형편상 어려움이 많다고 치자 그러나 시 지역과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읍 지역은 30명, 면 이하지역은 20명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농산어촌의 교육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읍 지역의 학급이 두 반이 되려면 최저 38명은 넘어야 한다. 신입생 중 1~2월생의 유예만 없어도 두 학급으로 편성이 되는데 유예하는 학생이 유행처럼 늘고 있어 읍 지역 학교의 학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살기는 읍 면지역에 살면서 위장전입으로 시 지역 학교에서 공부시키려는 학부모들이 있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더 좋은 읍 면 이하지역의 학교는 점차 왜소해지기 시작하여 분교장 격하와 폐교의 수순을 밟아 면내 3개 이상의 초등학교가 있던 시절과는 너무 초라해지고 있어 이농을 부채질 하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적어도 초등학교 시절만큼은 자연과 가까운 읍 면 이하 지역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그 지역학교에서 공부하게 하는 것이 인성의 바탕을 튼튼하고 인격을 크게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대의 학부모들은 도시로 학교를 보내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동서고금의 위인전을 읽어 보라 그들의 어린시절을 어디에서 자랐는가? “자연보다 더 위대한 스승은 없다.”라는 말을 되새겨 보았으면 하며 읍면이하 지역의 학급당 인원을 농산어촌의 복지차원에서 하향조정해 주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월 1일(토) 오전, 수원시내 중심가인 장안문에서 종로를 거쳐 팔달문까지 대·소형 태극기의 물결과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3·1절 89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자주·독립심을 고취시키며 민족의 기개를 재현하기 위한 '3.1절 기념 민족정기선양 대회'가3월 1일 오전 9시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샤프론봉사단, 교원, 도교육청 관계자등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에서 주최하고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호열)이 후원한 이 행사는 제1부 3.1절 기념식과 제2부 3.1절 독립만세 기념 캠페인 시가 행진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기념식에서 이중섭 대회장은 3.1 운동을 탄압한 일제의 만행을 생생히 소개하면서 "3.1정신을 이어받고 민족정신을 선양하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가 청소년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체험하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독립선언서 교차 낭독과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되었다. 기념식을 마친 참가자들은사물놀이패(발안농생고 청성풍물패)가선도하는 시가행진에 참가, 태극기의 물결이 100여 미터 이어졌으며 장안문, 화성행궁, 팔달문에서는 독립만세 삼창을 하면서89년전의 독립만세 함성을 되살렸고 도착지인 남문시장에서는 애국가를 부르고 독립만세 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 날 행사의 사회를맡은최욱열 부장교사(성호중)는 "3·1절이 공휴일이 되어 각급 학교에서 3·1 독립 정신을 배울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기념식과 시가행진으로 체험활동을 통한 계기교육의 성과를 크게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원보훈지청에서 발행한 캠페인 봉사활동 3시간 확인서를 받았다.
요즘아이들은 유아원 유치원을 보통 2~3년을 다니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래서 한글은 대부분 배우고 들어온다. 그뿐인가 영어까지 배우고 조기교육 열풍으로 특기적성교육도 받아 예전의 신입생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공부를 많이 하고 학교에 들어오기 때문에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가 충돌현상을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때 부모의 어린시절에 비해 너무 빠르게 배우는 아이들을 영재라고 생각하여 조기입학을 시키려고 만 5세아 입학이 유행이 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도 조기입학은 허용이 되고 있지만 1,2월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법정나이가 되어 취학통지서를 받고도 초등학교 입학을 늦추려고 유예를 시키는 추세가 늘고 있다. 2-3명 때문에 학급이 줄어드는 읍 지역 학교에서는 학급수를 유지하려고 안간 힘을 쓰며 학부모를 설득해 보지만 막무가내이다. 너무 어려서 입학을 시키면 다른 아이들에게 뒤질 것이 두려워 1년을 유예하여 다음해에 보내겠다는 것이다. 발육부진이나 정서적인 문제를 이유로 의사의 진단서까지 첨부하여 유예 원을 내고 다시 1년간 유치원을 보내고 있다. 2010년부터 1~2월생은 다음해에 입학하도록 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두 명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지나치게 과잉보호하고 있는 것 같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하는데도 모든 것을 부모가 해주는 것이 자식을 사랑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아이들의 심신을 나약하게 키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만5세반에 다시 들어가 이미 배운 내용을 또다시 배우게 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우리가 어릴 때 유치원도 없어서 부모가 논밭에서 일할 때 논밭두렁 가에서 잡초와 곤충들과 함께 놀며 자연과 친해지는 법을 배운 아이들이 더 행복했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마치 하우스에서 키운 채소보다 제철에 들판에서 자연스럽게 자란 채소가 더 튼튼하고 맛이 좋은 것과 비교할 수 있다. 우릿간에 가둬놓고 키운 짐승보다 대자연에서 먹이를 찾아 마음대로 뛰어다니면서 천적과 싸워 살아남는 야생동물들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것에도 비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물의 왕인 사자나 호랑이는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낭떠러지로 던져서 용맹성을 키우기 때문에 대자연을 지배하는 왕으로 살아남게 한다고 한다. 일본의 유치원생들은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혀 키우고 러시아 유아들을 팬티만 입혀 얼음판 위를 걷게 하고 찬물을 온 몸에 끼얹은 다음 사우나로 들어가게 하는 강인한 심신단련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감기 한번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터질까? 고이고이 싸서 키우면 심신이 나약한 아이로 자라기 때문에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생존경쟁에서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다. 부모가 모든 것을 다해주는 아이들은 대학을 가도 결혼을 해도 마마보이나 마마걸이 되어 부모에게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지 않은가? 자식을 믿고 어려서부터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심신이 강건한 아이로 키우려는 것이 진정으로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이며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