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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영어 교사의 자격 얼마 전 신문의 사설 [영어로 영어 가르칠 사람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에서 '꼭 사범대를 나오고 교직 과정을 밟아야 교사를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라는 문구를 보고 할 말이 생겼다. 새 정권이 출범하면 영어 교육을 강화하여 고등학교만 나오면 일상 회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하여 기대 반 염려 반으로 주시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사교육비와 기러기 아빠도 줄어들어 경제적이면서 가정의 평화가 온다고 해서이다. 굳이 외국에 나가 공부하지 않아도 회화가 가능하다니 꿈같은 얘기다. 지금까지 원어민 교사 1명을 채용하기 위해 연간 1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교사들에게 어학연수를 시키면 정년 때까지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간단하고도 경제원칙에 부합한 답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이것을 못하고 있었다. 이제 이것을 정부 차원에서 계획한다니 참으로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꼭 교대와 사대를 나오지 않고 구태여 교직과정을 밟지 않고도 교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진작 교대 사대를 만들지 않고 일반 대학을 나온 자에게 발령을 내지 못한 것을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이라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교대와 사대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이고 이를 위해서 많은 학점의 교육학과 교생 실습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임용 고사를 통과해야만 발령을 받는데 이 무슨 역발상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교육은 단기간에 효과가 나오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 제대로 가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해치우는 그런 교육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아무리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여건 조성부터 한 후 실전에 임하는데 교육 또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고민을 거듭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교대나 사대를 나오지 않고 교직은 물론 교생실습, 임용고사도 치르지 않고 단기 연수 과정을 거쳐 영어 교사가 될 수 있다니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참으로 알 수 없는 요즈음이다.
올해 여든 다섯인 친정아버지는 오래 전부터 지병으로 당뇨와 협심증을 갖고 계셨다. 그리고 대장암 수술과 어렵다던 항암치료도 받으셨는데 규칙적인 검사를 꾸준히 하신 덕인지 완치판정을 받으셨다. 칸트를 존경한다는 아버지는 정확한 시간생활을 하셨고 담당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늘 칭찬을 받는다고 자랑하셨다. 그리고 허황된 명분을 쫒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판단으로 세상을 살라 하시며 ‘중단하는 자는 성공하지 못하고 성공하는 자는 중단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인용하시곤 하셨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오빠에게 제문(祭文) 작성을 가르치셨고, 어머니 손을 잡고 은행에 가서 여러 가지를 일러주셨단다. 종가의 맏며느리인 어머니는 사회생활을 모르셨고 바깥일은 거의 당신 혼자서 하셨는데 하나씩 인계를 하신 것이다. 그 때 이미 아버지는 가실 날을 예견하셨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말부터는 차츰 거동을 못하시더니 한 달쯤 후에는 혈당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가까운 노인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간단한 처치를 한 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집으로 모시는 것이 좋다 하여 퇴원과 동시에 간병인과의 생활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는 매일 신생아처럼 잠만 주무시는데 주위 분들이 보시고는 그것도 일종의 신호라 하였다, 마침 방학 중이라 멀리 있는 여동생이 한참을 머물렀고 그 후 얼마간은 내가 함께 밤을 보냈다. 낮엔 물론 간병인과 어머니가 계셨지만 잠깐씩 정신이 드실 땐 그날의 날짜와 신문의 주요 기사를 말씀드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들을 주워들어 이를 기억에 담았다. 병원에 근무하는 여동생은 퇴근길에 매일 들렀으며 가까이 사는 남동생 네는 자주 찾아뵙고 밑반찬을 해다 날랐다. 공무원인 오빠 네도 바쁜 가운데 자주 연락을 취하였다. 지난 2월 2일, 오빠네 가족과 여동생이 내려와 있을 때 온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버지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섣달 스무 엿새 토요일 밤에 운명하신 것이다. 무엇이 급하신지 설을 며칠 앞두고 그렇게 서둘러 가셨다. 가시는 길이 힘들고 고단하다고 들은 바와 달리 지극히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숨을 거두셨다. 세상에 태어나서 제 몫을 다하고 자연에 순응하여 가야 할 곳을 가신 거라 여기며 그나마 평안을 찾으려 애도 써 보았다. 남들은 호상이라고들 하지만 자식 된 우리는 그저 슬프기만 하였다. 지금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앞서니 언제쯤이면 잊어 질런지... 그리고 혼자되신 어머니가 안쓰러워 더욱 자주 찾아뵈어야 할 것만 같았다. 돌이켜 보건대 친정에서 얼마간 머물 수 있었고 그나마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작은 위안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 짧은 기간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 모두는 사형선고를 받아놓고 살아가지만 그 때가 멀리 있다는 착각으로 많은 열정과 갈등을 겪으며 가정과 사회에 충성하니 그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언제까지 이러고만 있을 수 없다. 정신을 추스르고 몸과 마음을 다잡으며 용기를 내어서 나의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그래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내일의 뜨는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날들을 시작하자. 삶은 진행되어야 하니까. 아버지,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인천시교육청은 1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인천시내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지역교육청 .사업소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장학계획 및 교육활동 운영에 관한 전달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2008년도 인천교육은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인천 프로젝트의 실천 사업으로 학습부진학생지도 시범학교 운영, 수업 선도교사제 운영과 장학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수업 컨설팅 및 수업 선도교사 활용, 교육지원 전문인력 은행(Edu-Call센터) 활용 장학, 경인교대 교수와 학교의 1:1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장학 실현 등에 대한 설명했으며, 2008년도 10대 역점사업으로 ‘학교 안전지킴이’조직 운영과 영어 교육활성화를 위한 29개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 거점센터 설치 운영,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를 위한 도움실 운영, 교실수업개선 마일리지 운영, 효 교육 전용 홈페이지인 『인천효체험학습관(http://hyonuri.edukor.drg/)』운영, 건강장애학생의 위한 병원학교와 사이버학급,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강화 등에 대하여 일선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하여 신학기의 학부모로부터 불법 찬조금이 완전히 근절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월 최대 18만 5천원까지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15일 『2008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 유아교육비는 전년도 지원금액 264억원보다 약 27억 늘어난 291억원으로, 만5세아 무상교육비는 9,016명 총 166억원을 지원하고, 만3·4세아 차등교 육비는 8,278명에게 총 113억원을 지원하며, 두 자녀 이상이 유치원에 다닐 경우 둘째아 이상 자녀 1,051명에게 총 11억천만원을 지원, 인원도 2007년 17,256명에서 1,089명이 더 늘어나 18,345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 계층은 도시가구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398만 원 이하)까지로써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에게 소득수준과 아동 연령에 따라 최고 월 185천원까지 유치원 학비를 지원하며 만5세아의 경우 사립은 월 167천원, 국·공립은 월 55천원의 무상교육비를 균등 지원하 고, 만3·4세아의 경우에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상위 계층까지는 지원 단가의 100%, 3층 은 80%, 4층은 60%, 5층은 30%를 차등으로 지원한다. 또 한 가구에서 유치원(보육시설 포함)을 동시에 둘 이상 자녀가 다닐 경우 둘째 아 이상에게 계층별로 지원단가의 50%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관할 주민센터에서 가구원의 ‘실제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소득인정액을 선정하며, 아울러 유치원 학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또 다른 국어의 숭례문 될 수 있어 새 해 들어 좋은 소식보다는 우울하고 안타까운 소식들만이 들려옵니다. 새 대통령이 당선되면 그래도 기쁜 소식,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소식들이 들려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영어몰입교육이란 말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여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1일엔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우리 눈앞에서 잿더미로 변하는 참혹한 모습을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유행어가 된 ‘오렌지? 아니죠. 어륀지, 맞습니다.’는 희화화가 되어 냉소적 유희어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에 영어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쩌면 영어에 안달 난 국민이 우리나라 국민인지 모릅니다. 세계화 국제화를 떠나 영어를 못하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는 목적을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배우기보단 삶의 수단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생존수단으로서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어는 생존의 필수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중엔 유치원 아니 태어나자마자 우리말보단 영어를 들으며 자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부모가 어린 아이에게 영어를 들려주는 이유가 단순히 의사소통도구로서 언어를 배우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영어 강박관념에 빠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익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험한 세상 좀 더 편하게, 낫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어를 강조하다보니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인식입니다. 우리말은 그냥 내버려둬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특히 이번에 영어교육을 무슨 종교적 신념처럼 생각하고 있는 인수위원장과 여기에 발을 맞추며 영어로 인사를 하고, 새 정부 대통령실 수석 내정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했다는 '두잉 베스트(doing best)’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말은 하나의 희극인지 비극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은 한 나라의 대표이고 얼굴인데 엄연히 훌륭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는데도 굳이 영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히 궁금합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학교의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헌데 대통령 당선인이 사용했다는 '두잉 베스트(doing best)’라는 표현은 영어에 없다고 합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가 가장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말은 영어가 아니라 우리말이라는 것입니다. 모국어에 대한 인식 없이 사용한 외국어의 숭배는 또 다른 국어의 숭례문을 만들 여지가 있는 것입니다. 한 번 생각해봅시다. 지난 500여년을 우리와 함께 한 숭례문이 불길 속으로 사라진 이유가 단순히 한 노인의 방화 때문일까요. 직접적인 원인은 개인적 화풀이 대상이 된 노인의 방화 때문이겠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며 우리 의식 속에 숭례문은 없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숭례문이라는 건물은 있었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역사나 문화, 숨결은 기억의 저편에 버려둔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보여주기용으로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도 않은 채 개방을 했고 사후관리도 엉성하게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혹 돈이 안 돼서 그럴까요. 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로 따져서 그런 건 아닐까요. 겉보기에 화려하고 큰 것만이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온 국민이 영어에 푹 빠져 모든 사람이 영어를 능수능란하게 한다고 해서 나라가 부강해지고 국민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물론 도움은 되겠지요. 하지만 작고 허름하지만 그 속엔 담긴 숨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을 때 어쩌면 행복해지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노숙자들의 쉼터로 전락하고 화마에 휩쓸려 갈 때까지 방치되었던 국보 1호 숭례문이 다 타버리고 난 후에야 분노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처럼 영어, 영어 하다가 어느 순간엔가 우리말과 얼이 사그라졌음을 깨달을 때 또 후회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지나친 기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요.
중국 합비1중 방문단 일행이 우리 서령고 현관에서 김기찬 교장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8년 2월 14일 중국 합비 제1중학교(우리나라의 고교에 해당) 교사네 분이 본교를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은 4박5일 동안 서산에 머물며 학교와 산업체방문 및 문화유적 등을 두루 탐방하게 된다. 합비 제1중학과 우리 서령고는 2002년부터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지금까지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육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8년 들어 7회 째를 맞이한 본교의 해외교육교류 사업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교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 중국방문단 일행을 소개하고 있다. 열렬한 박수로 중국 방문단을 환영하는 서령고 교직원들 중국 방문단장의 인사말 본교 중국어 교사인 김용석 선생님께서 방문단장의 인사말을 통역하고 있다.
- 인천학익여고 음악회와 함께 하는 졸업식 거행- 인천학익여자고등학교(교장 최선애)에서는 2.14일 음악회 (지난1.30일자 한겨울의 향연 학익여고 ‘하르모니아’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끝나)와 함께하는 색다른 졸업식을 거행 졸업생은 물론 졸업식을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한 지역유지며 학부모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과 함께하는 학익여고의 평소 이미지에 걸맞게 진행된 이날 졸업음악회에서는 학익여고 관현악단 “하르모니아”의 ‘여인의 향기’외 3곡의 연주와 중창단 학애의 2곡의 노래로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예체능 특성화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학익여고는 2007년도에 각종 예능경연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을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성과가 이날 유감없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을 탈피한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은 “모교에 대한 사랑 한가득 담아갈 수 있게 해준 졸업식 이었다”라고 입을 모았으며 학부모들은 “수준 높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졸업식을 보면서 큰 감동과 함께 그동안 자녀교육에 힘써준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졸업식에 대하여 큰 호응을 나타냈다.
- 도림고등학교 백종학군, 간이식으로 어머니 생명 소생 - 도림고등학교(교장 김규수)에 재학하는 백종학군(2학년)은 올 겨울방학을 앞둔 감회가 남다르다. 오랫동안 아파오신 어머니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백종학군의 어머니께서는 오랫동안 간경화를 앓으시다 2007년 11월 결국 주치의로부터 더 이상의 치료와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가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간 이식’. 이식의 가장 빠른 방법은 동종간 이식이다. 어머니와 많은 부분 조직이 일치했던 백종학군은 수술을 결심한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큰 수술인데 망설여지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종학군은 밝게 웃는다. "어머니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그깟 고통 따위야 아무렇지 않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러한 의연함 때문인지 교직원들과 가까운 친구들까지도 백종학군의 수술 사실을 몰랐으며,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 효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검사 결과 약간의 지방간 증상이 있었던 종학군은 어머니께 건강한 간을 드리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지난 1월 9일 20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종학군의 건강한 간은 어머니의 몸속에 안전히 이식되었고 현재 종학군과 어머니의 건강 상태는 무척이나 좋은 편이다. 어머니께서는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해 면역 억제제 및 많은 약을 복용하시는 상태라 몸이 힘드신 상태지만 아들의 건강한 간과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신다고 한다. 하지만 이식 수술에 드는 비용은 4000여만 원!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에 큰돈을 마련하기는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 이에 종학군의 반 친구들은 이 사실을 학교 측에 알려 모금운동을 제안했고, 종학군의 효성에 감동한 전교생 및 교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4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모금액은 2.14일 도림고등학교 제2회 졸업식장에서 아버지 백승만씨께 전달되기도 했다.
학습장애(LD)와 주의결함 다동성장애(ADHD)등의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특별지원교육」이 개정학교교육법에 의해, 2007년부터 전국 초. 중등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일반학급에 다니는 학생이지만 발달 장애로 보이는 학생이 전국적으로 6.3%정도(문부과학성 추정 통계)로, 도치키현 교육위원회는「현 내에도 전국과 같은 정도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에 대한 대응과 함께 학교간의 연계와 주위의 이해 등 현장에서는 모색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는 아직도 자폐증이라는 말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역의 어린이회 등에서 “당신네 아이는 버릇이 없다”라는 말을 듣거나, “장애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무심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고 있다”라고, 1월 말경 우쓰미야시내에서 현교육위원회와 학식 경험자,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회 등이 개최한 연락협의회에서, 자폐증 아이가 있는 한 어머니가 한탄하였다. 현 교육위원회는 2004년부터 각 학교의 교원 중에서 학부형의 상담 창구나 관계 기관과의 연대역할이 되는「특별지원 코디네이터」를 지정하거나, 발달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지도 등을 생각하는 교내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활동을 해 나왔다. 현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2007년 9월 시점에서 코디네이터 설치 비율은 초등학교 100%, 중학교 99.4%, 교내위원회는 초등학교 99.0%, 중학교 98.8%라고 한다. 단지, 지원태세를 갖추어도 발달장애에 대한 지원방법은 여러 가지다. 담당자는「학부형 중에는 공개하지 않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다. 학부형 자신이 발달장애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장애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대응은 경우에 따라 처리해야 하기에 어렵다」는 것이다. 더구나 학급담임이 코디네이터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의 부담이 크다는 현장의 고민거리도 있다. 또한 큰 문제는 유치원이나 보육원, 초. 중등학교 등 학교간의 연계에도 장벽이 가로 막고 있다. 우쓰미야시내의 초등학교 한 교장은 입학 예정인 아이의 상황을 유치원에 문의하자 "개인정보이다"라고 거절을 당했다는고민을 털어놓았다. 한편, 2007년도에 현 내의 각 건강복지 센터 등에 들어온 발달장애에 관한 상담은 1,75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취학 전 아동이 있는 학부형으로부터의 상담이 6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지원교육 추진 지역인 가누마시는 금년도부터 시청 건강과가 실시하는 유치원과 보육원의 순회 상담기회를 활용하여, 입학 예정의 초등학교의 교원도 함께 동행하는 것을 시작했다. 학부형에게는 사전에 연락하여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이 시교육위원회는「학교 측은 조기에 학생의 상황을 파악하여 입학 후의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그 이점을 이야기했다. 현 교육위원회도 9월부터 교직을 지망하고 있는 대학생 13명을 추진 지역의 가누마시와 야키정에 파견하여,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의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담당자는「특별지원교육에는 지역, 학부형, 학교, 행정 등의 많은 의식개혁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어 이들에 대한 교육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 볼 시점이다.
인천부평북초등학교(교장 조병희)는 2.14일 제39회 졸업식을 맞이하여 본교 총동문회를 비롯한 어머니회와 학부모회의 자발적으로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 360만원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18명의 학생들에게 20만원씩 각각 전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이나 서적마련 등을 하는 데 있어 큰 보탬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소년소녀가장이나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본교 총동문회장 이성우씨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형편에 서도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밝혔으며, 이 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 박 모양은 “정말 감사하게 받겠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다음에 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최근 강추위 속에서 얼어붙은 몸 뿐 아니라 각박해져가는 마음마저 녹일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이 받는 사람 뿐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넉넉케 하는 시간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각 지역교육청별로 입시·보습·어학·예능학원 강사 3만4378명을 대상으로 학력조회를 실시한 결과, 학력을 위·변조한 38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적발된 강사들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22개 대학의 학력을 위·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당 대학에 다닌 적이 없으면서 졸업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내거나 수료증을 변조, 졸업증명서 이름을 변조해 다른 사람으로 위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위·변조 강사는 특히 강동과 강남 등 유명학원 밀집 지역에서 많이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강사를 고용한 학원 설립·운영자에 대해서도 위·변조 여부와 관련이 있으면 운영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한 외국 유명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힌 강사들에 대한 검증도 향후 대학교육협의회에 외국학력 조회 시스템이 마련되면 별도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학원 강사의 학력 위·변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관내 학원에 등록되는 신규강사에 대해서는 학력조회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4월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의 학력을 소지한 신규 강사에 대해서 학력조회를 실시해왔으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시작으로 학력 위조가 사회문제화 되자 모든 대학으로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이럴 수가 있는가! 국보 1호 숭례문이 초저녁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앞에서 잿더미로 변하는 ‘변괴’를 당했다. 2008년 2월 10일 밤, 우리는 ‘대한민국의 감출 수 없는 실체’를 적나라하게 들어 내 보이는 처참함을 경험해야 했다. 이러고서도 무슨 경제규모 세계 10위니, 대학진학률 세계 최고니, 5000년 문화 유산국이니 하는 되도 않은 소리를 떠벌일 수 있는가. 600여년의 풍상을 겪으면서, 임진왜란이나 6-25의 참혹한 역사를 겪어내면서도 의연하고 당당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숭례문, 남대문이 한순간의 어이없는 방화로 한줌 잔해로 변해버린 것이다. 잿더미의 폐허를 찾는 국민들의 얼굴에 드리워진 저 낙심의 모습을 보라. 우리는 앞으로 후손들에게 뭐라고 이 참담한 재앙을 변명할 것인가. 지난 600여년, 숭례문은 우리 민족의 얼굴이었다. 한국의 수도 서울의 정문으로 역사의 정기와 민족의 명운이 통교하는 상징성을 담보하고 있었다. ‘서울 가서 남대문 구경하는 것’이 한국사람의 평생 소원의 하나로 치부되곤 했다. 외국인들의 눈에도 숭례문은 서울의 랜드마크였다. 무자년 정월 초 사흗날 저녁, 날벼락으로 떨어진 숭례문 소실은 온 국민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혔다.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거역할 수 없는 천재가 아니라 사람들의 무책임과 방관에서 비롯된 인재란 사실이다. 참담한 마음을 추스르면서 반드시 이 기회에 다짐해야 할 것은 우리의 의식 구조와 사회시스템에 도사리고 있는 ‘카오스’를 직시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폐허가 된 숭례문 잿더미에서 한국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부조리의 그림자를 연상하는 것은 우리 교육자들의 지나친 감상 때문일까. 치밀하지 못하고 준비성 없으며 외화나 치장에만 매달리고 있는 우리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똑똑히 직시해야 한다. 뼈아픈 교훈을 이번 숭례문 참사에서 얻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까지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우리 국민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숭례문 폐허는 커다란 교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우리가 그동안 이뤄낸 성취의 보잘것 없음과 한없이 연약하고 엉성한 우리의 존재성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이주호 의원이 내정됐다. 이주호 수석 내정자는 17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활동해왔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로 활동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틀을 짠 교육전문가다. 대입 3단계 자율화 공약,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 사교육비 절감방안 등 새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이 이 수석 내정자의 작품이라고 한다. 교육전문가가 교육과학문화수석에 내정된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지만, 염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수석 내정자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교육전문가라기보다 경제전문가였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교육정책을 지나치게 경제논리로 바라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교육계에 대하여 지나치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우리는 그가 교육계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흡수 통합한 장본인이며, 경제논리를 내세운 나머지 교육재정 확충에는 매우 소극적이었던 사실을 기억한다. 정부의 교육정책을 견제해야 하는 국회의원과 정부의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대통령실 수석의 역할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경제와 교육은 모두 전 국민의 관심사지만, 경제는 성과가 분명한 반면 교육은 그렇지 않다. 이 수석 내정자가 교육과학문화정책에 대한 애정과 균형감각을 가지고 대통령을 잘 보좌함으로써 산적해 있는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특히, 이전 정부들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지나치게 교육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내놓으려고 조바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교육정책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교육을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지원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이 이 수석 내정자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종로구, 도봉구, 관악구 등 5개 구청과 협약을 맺고 해당 자치구 관내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대 배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총 446개교에 489명의 원어민이 배치되며 단위 학교별로 채용하는 원어민 숫자(작년 9월 기준 357명)까지 합하면 서울시내에는 약 850여명의 원어민 교사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내 초·중·고교가 1230여개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숫자다. 이번 협력사업은 구청에서 소요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선발, 배치 및 복무 관리만을 맡기로 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최춘옥 장학사는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기 때문에 구청에서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구청과 교육청의 협력체제가 확대되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새 정부의 ‘영어 몰입교육’ 바람을 타고 원어민 교사 배치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영어교육마저 ‘부익부 빈익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9월 현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현황을 보면 시·도별로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각 교육청의 학교수 및 학생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재정이 열악한 것으로 분류되는 광주, 울산 등은 원어민 교사 확보율이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국제교육진흥원의 원어민 교사 초청 사업안 EPIK(English Program In Korea) 프로그램에 따라 원어민 보조교사를 수급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의 채용과 계약뿐 아니라 급여,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도 총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PIK에 따르면 원어민 보조교사의 초봉은 최저 월 180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250만원까지 4단계로 책정돼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원어민 보조교사를 구하기가 쉽고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서울시와 경기도교육청은 EPIK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자체 규정에 따라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8개 등급에 따라 월 급여가 최저 180만원에서 최고 270만원에 이르며 경기도교육청은 최저 200만원에서 출발해 최고 2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원어민 교사를 크게 늘리는 추세여서 지난해에는 1272명, 올해는 1542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 관내 원어민 교사 배치를 위해 책정된 예산은 409억으로 이중 절반 가량인 200억은 경기도 등 지자체들이 부담했으며 올해는 예산규모가 453억으로 늘었다. 원어민 보조교사에게는 급여 외에 주택과 항공료 등이 지급되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교육청들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보조교사 한 명 채용하는데 연간 4천만원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면서 “대부분의 지방교육청은 초등학교에 원어민을 배치할 예산이 없어서 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가 일주일에 나흘은 중학교 수업, 하루는 인근 초등학교 수업을 맡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광역시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광역시와 수도권은 도시 지역으로 분류돼 별도의 지방수당을 주지 않지만 강원·경남 등 8개 도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에게 매달 지방수당 10만원을 급하고 있다. 도서벽지 학교 교사에게는 벽지수당 10만원도 따로 지급된다. 이처럼 도시에 비해 급여 부담이 큰데다 원어민이 대도시를 선호하기 때문에 지방교육청은 인력 수급도 쉽지 않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도 듣고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갈수록 지방 기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새 정부 초대 교육과학부 장관에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의 내정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언론들은 14일부터 “어 전 총장이 성공한 CEO형 총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 당선자가 계획 중인 교육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로 꼽힌다”며 어 전 총장의 내정을 확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경남 진해 출신으로 올해 63세인 어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학과(고려대 경영학과) 후배로, 새 정부 첫 총리 후보군에 올랐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고대 총장 재직시절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해 대표적 ‘CEO형 총장’으로 주가를 높였으며, 특히 교수 승진에 필요한 논문 업적을 2배로 올리고 영어강의 비율을 35%까지 끌어올리는 등 교육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인 ‘3불(不) 정책’에 대해서는 본고사, 고교등급제 금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그 동안 유력한 장관 후보로 거론돼 온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본인이 고사(固辭)했다는 설과 검증과정에서 일부 하자가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전직․복직 후 과거 재직경력 합산 기회를 놓쳐 정년까지 근무해도 연금수혜연한(20년)을 채우지 못하는 교원들이 청와대․국회․행자부를 향해 마지막 ‘생존권 청원’에 나섰다. 이들 연금합산추진위 교원들은 “평생을 교육에 바쳤지만 공무원 연금은 커녕 국민연금 혜택도 받지 못하게 돼 생존권이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며 “현재 국회 행자위에 계류 중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17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통합신당 최규식 의원,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이 각각 발의, 심의 중인 법안은 한 번 더 경력 합산 기회를 주는 내용이다. 합산추진위(회장 남정만․인천대 명예교수)는 “행자부는 합산 대상 교원이 1600명에 달해 예산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지만 자체 조사결과 대다수 대상자들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반납금을 감당할 수 없어 실제 희망자는 200여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행자부는 정부의 공무원 연금법 개정 시 합산 문제를 포함시켜 함께 처리하자는 입장이고, 연금 수혜 연한도 10년으로 낮춰 구제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도 합산기회를 잃고 퇴직자가 계속 느는 상황에서 먼저 연금 수혜 자격을 부여하고, 그 다음에 연금개혁 대상에 포함시키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10년으로 낮춰도 합산을 하지 않으면 현직 경력만으로는 10년이 안되는 교원이 상당수라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총선에 맞물려 심의 자체도 어려운 상황에 합산법마저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며 “피해자가 더 늘지 않게 서둘러 합산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1995년 공무원연금법을 개정, 재임용 공무원의 경우 2년 내 과거 경력을 합산하도록 했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수많은 공무원들이 합산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일본교육에서 2009년도부터 실시되는 교원 자격증 갱신제도에 대비하여 후쿠오카교육대, 도쿄학예대 등 전국 11개 대학이 연계하여, 갱신할 때 필요한 대학 등에서의 연수 프로그램을 작성·제공하는「교원자격증 갱신 연수실시 프로젝트」(가칭)에 들어갔다. 2008년부터 2009년도 2개년 사업으로 문부과학성은 2008년도 예산의 개산요구에 관련 경비를 포함시키고 있다. 교원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되는 교원자격증갱신제도는 자격에 1년간의 유효기간을 정하고, 기한이 끝나기 전에 연수를 받아서 수료하면 갱신이 된다. 문부과학성은 교원양성과정이 있는 전국의 대학, 단과대학 855개교 중에서 문부과학성이 인정한 대학을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작성 작업 등 대학 측의 부담과 벽지나 외딴섬에서 있는 교원들에게 수강 기회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어서, 이 프로젝트로 그 문제의 해소를 노리고 있다. 중심이 되는 도쿄학예대에 의하면 참가하는 곳은 현재, 교원양성의 10개 대학과 방송대학(치바시)이다. 문부과학성이 정하는 갱신 연수의 필수 영역 가운데에서 10강좌 정도의 프로그램을 작성할 예정이며,「지혜를 결집하여 대학 측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싶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완성한 프로그램은 통신위성과 케이블 TV등으로 통신교육을 하고 있는 방송대학의 방영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 어디에서나 수강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업비는 2개년에 약 4,800만 엔으로, 빠른 시일 내에 도쿄학예대내에 사무국을 설치해서 각 대학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이 대학 총무 담당이사인 부학장은「현직 선생님들에게 자격 갱신 때, 유익한 강좌를 제공하는 것은 대학의 임무다. 의미 있는 갱신 연수가 충실히 이루어지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어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새 정부의 방침에 가장먼저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는 곳이 서울시교육청이다. 새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방침에 맞춰 서울시교육청은 영어 말하기와 듣기 평가의 비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2008학년도 중등장학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의사소통능력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기로 하고 특히 말하기와 듣기 평가 비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영어로 진행되는 영어수업을 최소한 주1회 이상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영어교사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별로 영어 전용 교실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으며 영어체험교육원도 설립하기로 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노컷뉴스 2008-02-13). 이미 며칠전에 영어교육강화방침을 구체적으로 밝혔던 서울시교육청이 또다른 방안을 들고 나온 것이다. 지난번에 발표했던 내용이 인수위의 입장표명과 상반되면서 빈축을 샀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재빠르게 영어 말하기와 듣기평가의 비중을 강화하겠다고 한다. 물론 취지에는 100%공감을 한다. 문제는 현재의 학교상황이 서울시교육청의 장학방침을 충실히 따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즉 말하기와 듣기평가의 비중을 강화한다면 당연히 수업도 그런쪽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현재의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내용 등으로 미루어 볼때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로인해 말하기능력과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의 영어수업에 충실하기보다 도리어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앞선다. 이미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는 서술, 논술형평가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수업시간에 서술, 논술형 수업을 충실히 해내기 어려운 여건에서 50%를 서술, 논술형평가로 하라는 시교육청의 방침때문에 지금도 일선학교에서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여기에 영어교과의 말하기와 듣기평가의 비중을 강화하는 방안이 현실성이 있을지 염려스러운 것이다. 당장에 말하기와 듣기평가의 비중만을 높인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보다는 시교육청에서 밝혔듯이 학교별로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하는 것이 더 우선 되어야 한다. 여건 타령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수업을 하라는 이야기인가. 무조건 하라고 하면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학교당 3개의 영어전용교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학년별로 한개 정도의 전용교실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의 서울시교육청 방침발표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본다. 영어교육강화를 위해 각급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발표가 먼저 나왔어야 한다. 올해안으로 최소한 각급학교에 1개정도의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한 후 내년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강화하되, 말하기와 듣기의 비중을 높여 나가는 방안의 제시가 있었어야 한다. 평가비중을 높이겠다고 하면서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해 나간다는 것은 앞 뒤가 바뀐 것이다. 기본취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최소한의 여건조성없이는 실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며칠전의 방안발표후에 또다시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을 들고나온 시교육청이 이런 발표를 하기 이전에 최소한의 시간만이라도 신중한 검토를 했었는지 궁금하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일선학교의 혼란을 줄여주기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일선학교에서는 어려운 정책이라도 시교육청에서 실시하겠다고 하면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순서를 제대로 정해서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느끼는 일본교육의 특징은 한 번 도입된 것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한 사례로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을 위한 대회”는 수학적인 사고력이나 창의력 육성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일본 전국적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로 현직,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 교원이 중심이 되어후지시 교육위원회가 반세기 동안에 걸쳐 계속하고 있다. 현 교육위원회는「이같은 대회는 학습 의욕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라고 평가하고 있어서, 전국 학력테스트에서 가장 성적이 가장 좋았던 아키타현도 이 대회를 시찰하고 위와 같은 대회 개최를 검토하는 등,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 사고력 대회는 초, 중학생이 산수나 수학의 어려운 문제를 차분하게 시간을 들여서 도전하는 장으로써 1957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약 50년간 연 78,000명이 참가하였다. 근래 10년 정도는 매회 800명 전후로 참가하고 있는 추이이다. 이 대회의 문제작성위원회는 교과의 기본적인 수업이나 테스트와는 다른 "색다른 궁리를 한 출제" 를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끈기있는 사고력과 함께 직감력이나 통찰력도 시험한다. 현 교육회 담당 장학사는「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연속하여 참가하는 아이들도 있다. 생각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현 교육위원회는 금년도에 사고력 대회 팜플렛 작성의 지원과 홍보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이과나 수학을 기피하는 현상과 학력 저하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초. 중등학교과는「깊이 생각하고 배울 의욕을 향상시키는 기회로써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라고 이 대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있다.산수. 수학의 이러한 대회는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없다. 전국 학력 평가에서 성적이 우수한 아키타현 교육위원회는 작년부터 이 사고력 대회를 시찰했다. 현 교육위원회는 의무교육과에 국어나 산수, 수학 학력 향상 추진반을 설치하는 등, 학력 향상에 힘을 쓰고 있다. 이 과는「장점을 살리려는 시도로 크게 참고가 된다. 교육 관계 단체의 협력을 받아서 될 수 있는 한 빨리 실시하고 싶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처럼 일본은 한 번 연구하여 시작한 것은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의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을 볼 때, 우리의 경우 그렇게 요란스럽던 열린교육이 자취를 감춘 것과 비교하여 보면 교육이 그렇게 쉽게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볼 때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2월 13일 오전 11시, 우리 서령고 송파수련관에서 제52회 졸업식이 있었다. 졸업생 307명은 그동안 헌신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들로부터 따뜻한 축하를 받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관수 이사장, 장석진 총동창회장, 신동만 학부모회장, 김옥경 자모회장 등 학교 관계자 분들이 참석했으며 유상곤 서산시장과 차성남, 박유후 도의회 의원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기찬 교장은 졸업 축사에서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임을 강조하며 대학에 가서도 고교시절의 결심을 잊지 말고 공부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건영 학생회장은 그동안 가르쳐 주시고 길러주신 스승님과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석별의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건영 학생회장의 답사를 끝으로 졸업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며 졸업의 아쉬움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