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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일본 고등학교 일본사 필수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 가나가와현 교육위원회는 현립고등학교에서 일본사를 필수화할 방침을 결정했다.「고교생은 자국의 역사를 배워야 한다」라는 판단으로, 같은 생각을 가지는 자치체도 적지 않다. 이를 계기로 세계사와 일본사를 통합한 과목의 신설을 요구하는 소리도 있어, 역사 교육의 본연의 자세를 둘러싸고 논의를 일으킬 것 같다.

요코하마시 사카에구의 현립 하쿠요우고등학교에서는 현의 방침에 앞서 2학년으로 일본사 A(근현대사)를 필수 과목으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의 수업에서는「가나가와와 전쟁」을 테마로 채택했다. 야노 신이치 교사(50)는 일본군의 난징 점령(1937년)을 설명한 후, 학교 주변에 있던「제일 해군 연료창」을 소개하면서 현내의 공습에 언급했다. 「전쟁 후 부흥의 비용을 경륜으로 조달해도 좋다고 하는 것이 인정되어 가와사키나 히라츠카, 오다와라시에는 경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 교사의 수업은 향토사를 포함하여 진행되고 있다.

야노 교사는「수험 대책만을 가르치면 좋은 역사교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이교사의 수업은 학생에게도 호평으로, 한 남자 학생(17)은「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라고 만족한 것 같았다. 본래, 학습 지도 요령의 지리, 역사과에서는 세계사가 필수로, 일본사와 지리는 어느쪽이든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현 교육위원회는, 2013년도를 목표로 독자 과목으로서「가나가와의 향토사」와「종합적인 근현대사」을 신설하여, 이러한 과목이나 일본사 A, B(통사)의 어느쪽이든을 학생에게 이수시킬 예정이다.

하쿠요우고등학교는「폭넓은 교양을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라는 측면에서 2004년도부터 일본사 필수를 단행했지만, 금년 4월 이후는 필수가 아니다. 학생의 6할  정도가  이과 계열의 대학을 지망하기 때문에, 이과 지망자의 이수가 많은 지리를 1학년에서 필수 과목으로 한다. 단지 5년 후에는 현 교육위원회의 방침에 따라서, 일본사를 필수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가도노 유키오 교장(56)은「이과를 강화하면서 문과의 학생도 어떻게 잘 길러 갈까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괴로운 표정을 보였다.

굴지의 명문 고등학교인 현립 쇼난고(후지사와시)에서는 96년부터 일본사와 지리를 필수로 했다. 역시「폭넓은 교양」이 그 이유이다. 카와이 요이치 교장(56)은「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현 교육위원회의  이같은 방침에 찬동하는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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