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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지부장 유재철)가 주관한 제8회 6.25전쟁 첫 전승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가 동락전투지 였던 동락초등학교에서 7월 7일 오전 11시에 정우택 충북지사와 이기용충북교육감, 향토사단인 37사단장(김홍배소장) 등 각급기단체장과 6.25참전 유공자회 회원(시군단위지부)과 37사단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1950년 7월 4일 부터 7일까지 4일간 신니면 문락리 일원에서 전개된 한국전쟁 최초의 승전으로 기록된 전투로 당시 동락초등학교 교사였던 (故) 김재옥 여교사가 적군이 진을치고 있는것을 아군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적군을 섬멸시킨 전투로 기록되어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7월 7일에 전승기념행사와 함께 안보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25전쟁당시 무기와 폭발물 탄약 등 전사자유품을 전시하고 그동안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사진도 전시하여 안보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동락초등학교에는 6.25참선전승비와 함께 안보전시관과 학생교육시설이 마련되어 관내초등학교6학년 학생들이 입소하여 안보체험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교실에 기술 혁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서와 노트북, 종이의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심지어는 벽돌과 시멘트로 세운 학교 건물도 없이 수업이 이뤄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보스턴의 릴라 G. 프레더릭 시범 중학교에서는 7,8학년생 650명이 교실에서 애플 노트북 PC를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스콜래스틱사가 개발한 FASTT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듯 방정식을 풀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때 노트북을 지급받은 뒤 귀가하면서 반납한다. FASTT외에도 과목별로 '구글 닥'이나 애플의 'i무비'같은 전문 교육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따라서 이 학교에는 교과서란 필요없는 물건이다. 소설책을 가득 구비한 도서관만이 유일하게 남은 과거의 유물이다. 숙제는 학교 웹사이트에 있는 전자함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사와 학생들은 각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들은 메신저로 교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프레더릭 중학교는 보스턴에서도 범죄와 빈곤층이 많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2년전 100만 달러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이런 수업 방식을 시작했다. 데브라 소시아 교장은 "강력하고도 강력한 경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학교를 보면 미래의 교육 현장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혁신적 교육 방식 덕분에 프레더릭 중학교의 평균 출석률은 92%에서 94%로 높아졌고 징계 건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교사들과 언제든 메신저로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 프레더릭 중학교의 학생들은 같은 교실에서 진도별 맞춤 수업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서 열등생이 우등생들과 한데 섞여 수업을 받는 것이다. 컴퓨터를 이용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도를 분석함으로써 교사들이 각 학생별로 취약한 분야를 중점 지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소시아 교장의 설명이다. 인터넷도 미국의 교실에 변화를 부여하는 촉매가 되고 있다. 북미 온라인 학습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버추얼 수업에 등록한 사람은 지난해 100만명선을 돌파했다. 이는 2000년에 비해 22배가 늘어난 것이다. 비영리 교육관련 단체 이노사이트 연구소의 교육담당 국장이며 화제의 책 "교실 허물기"의 공동저자인 마이클 혼은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예상에 따르면 2013년에는 고교수업의 50% 이상이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1% 정도"라고 말했다. 미국 17개주에서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K12는 서비스에 등록한 정규 학생수가 지난해 57%가 늘어난 4만1천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매출 신장의 상당 부분은 버추얼 차터 스쿨(교사·부모·지역 단체 등이 특정한 목적으로 공적 자금을 받아 설립한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 론 패커드 K12 CEO는 버추얼 차터 스쿨은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공립학교의 70% 정도지만 일반 공립학교에서 소홀히 하는 학생층도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차터 스쿨은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에서부터 자질이 뛰어난 학생에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는 것.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버추얼 차터 스쿨을 지원하는 주정부가 늘어남에 따라 K12를 비롯한 전문 기업들이 연간 5천500억 달러 규모의 5-18세 교육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버지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K12는 해외 진출을 위해 최근 두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패커드 CEO는 미국 대학 진학을 꿈꾸는 외국인들로부터 미국식 초.중등 학교 교육을 이수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커리큘럼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에이펙스도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셰릴 베도 CEO는 지난 2006에 에이펙스의 등록 학생수가 50%가 증가한 30만명에 달했다고 자랑했다. 온라인 과외학습도 급성장을 구가하는 분야다. 인도의 방갈로르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학생을 상대로 과외 지도를 하고 있는 튜터 비스타의 등록 학생수는 매달 평균 22%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추산이다. 이 회사는 2005년 미국에서도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개시했다. 교육전문가 마이클 혼은 고교 입학생의 3분의2,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의 절반 정도만이 졸업하는 미국 교육 현실을 볼 때, 버추얼 스쿨은 저비용의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수십억원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자율학습 체제인 '사이버 가정학습'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7일 전남도 교육청과 행정사무감사 자료 등에 따르면 목포와 순천, 영암 등 관내 12개 시군 교육청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 결과 주(週)당 1시간에도 미치지 못했다.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영광이 35분, 곡성과 화순이 39분에 불과했으며 가장 많은 곳도 완도 45분, 순천 43분에 그쳤다. 주당 이용학생수도 진도 821명, 장성 835명, 영광 854명, 영암 930명 등 1천명을 넘지 못했고 순천이 8천959명, 목포 2천579명, 화순 2천472명, 무안 2천28명 등이었다. 수업이 주당 2회 이상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지역의 경우 400명 남짓한 학생만이 이용하는 셈이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영광 94명, 영암 107명, 함평 125명, 목포 175명 등에 그쳐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지난해 조사한 이용학생 만족도도 지역 교육청에 따라 40-5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크게 엇갈리고 있다. 중학생 만족도의 경우 함평과 무안의 경우 상(上)이 아예 없거나(0%) 9.1%인 반면 장성 70%, 목포 60% 등이다. 도 교육청이 올해 사이버 가정 학습에 책정한 예산은 2천500여명의 사이버 강사(교사) 수당과 시스템 운영비 등 28억원이다. 사이버 강사의 경우 월 10만원의 수당과 전화, 인터넷 사용료 6만원 등 16만원을 받는다. 도 교육청은 지난 2005년 학원에 가지 않고도 알찬 학습내용과 꼼꼼한 학습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며 2억5천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 중학생들의 참여율이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매년 개선되고 있다"며 " 적극적인 홍보와 콘텐츠 개발 등으로 이용자가 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행정학계의 원로학자이다. 인간관계가 원만해 따르는 제자들이 많지만 일처리에서는 공사 구분이 명확하고 합리적이라는 평. 이명박 대통령의 동갑내기 측근 중 한명으로 이 대통령 당선 전부터 외곽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 정책자문 역할을 했으며 새 정부의 초대총리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8년 명지대 행정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한 뒤 1975년부터 한국외대 행정학과 부교수 및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정치학회 연구위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한국외대 부총장 겸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4~1998년과 2002~2006년에 각각 한국외대 5대, 7대 총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용인외고와 사이버외대를 설립하고 학내 분규를 해소해 정이사 체제로 전환시키는 등 대학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박정희(68)씨와 1남1녀. ▲충북 괴산(67) ▲경기고ㆍ서울법대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외대 부총장 및 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한국외대 총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을 내정하고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김대모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개각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함께 대통령특별보좌관으로 국민통합특보에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 언론문화특보에 이성준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을 각각 임명했으며,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보,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는 신각수 주 이스라엘 대사가 각각 기용됐다.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는 김정기 선문대 부총장이 임명됐다. 또 황해도 지사에 민봉기 인천시 지방행정동우회장, 함경남도 지사에 한원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낙점받았다. 이번 인선을 앞두고 당초 중폭 이상의 개각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한승수 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임되고 교육부, 농림부, 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만 교체됨으로써 쇠고기 파문으로 빚어진 정국 혼란이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을 계기로 그동안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총력 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야권을 중심으로 현 경제 위기의 책임을 물어 강만수 장관을 포함한 경제부처 장관들의 경질 등 중폭 이상의 개각을 요구해온 데 비춰 적잖은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 장관을 유임시키는 대신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만 경질한 데 대한 비판 여론도 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18대 국회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각을 전격 단행함으로써 신임 각료들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계속 늦춰질 가능성이 없지 않고 자칫 국정 공백 상황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세균 신임대표는 `백지연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고유가에 대비하지 못하고 높은 환율정책을 쓴 것이 경제장관인 만큼 유임은 곤란하며 경제팀은 바꾸는 것이 옳다"며 "이 정도의 혼란이면 일대 국정쇄신이 중요한데,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못 보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칠월칠일인 오늘 우리학교에서는 1학기를 마감하는 기말고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샘 공부로 초췌해진 아이들이 삼삼오오 등교를 시작합니다. 커다란 가망을 어깨에 메고 까칠한 얼굴을 한 채 힙겹게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눅눅해서 기분까지 우울해 보입니다. 고등학교 정기 고사는 정말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내신 반영 비율이 높아 서로를 경쟁 상대로 여기기 때문에 시험기간 중에는 노트도 빌려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신경은 날카로울 대로 날카로워져 조금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냅니다. 시험 감독도 정감독과 부감독으로 나누어 2인 1조로 짭니다. 정감독은 교실 중앙에 서 있고 부감독은 교실 뒤편에서 아이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합니다. 요즘엔 어머님들로 구성된 학부모 감독도 대거 투입하여 이중 삼중으로 학생들을 감시합니다. 학년도 뒤섞어서 옆사람 것을 볼 수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살벌하죠. 따라서 부정행위는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답니다.
Q. 사학 교원도 해당되나. A. 공무원연금법이 지난 2월 개정. 사학연금법이 개정돼야 사학교원도 적용가능하다. 가을 국회 때 개정될 가능성 많다. 교총서 의원입법으로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Q. 2006년 1월 1일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이, 정년 또는 근무상한연령까지 근무해 퇴직 시 20년 이상이 되면 과거재직기간 합산이 가능하나. A. 가능하지 않다. Q. 과거재직 기간이 20년 이상인 경우에도 합산이 가능한가. A. 재임용 후 퇴임 시까지 재직기간이 20년이 넘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하다. - 합산신청 가능사례 : A사립초등학교에서 21년근무하다, B공립초등학교에 임용되어 정년까지 근무시 재직기간 13년인 자 - 합산신청 불가능사례 : C사립초등학교 13년근무하다, D공립초등학교에 임용되어 정년까지 근무시 재직기간 21년인 자 ※용어설명 : ‘과거재직기간’이란 합산을 하려는 선생님의 재임용전 경력을 의미합니다.
Q. 기간제 교사가 학교업무로 시간외근무를 할 경우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이 가능한가요. A. 시간외근무수당은 월정액으로 지급하는 것과 초과근무량에 따라 지급하는 것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우선, 관할교육청에 문의해 기간제 교원에게 지급하는 고정급보수에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포함되지 않았다면 시간외근무수당 정액 분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시간외근무수당(실적분)에 대해서는 정규교사와 같이 매일 2시간을 공제한 시간외근무시간에 대한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Q. 육아휴직 중인 여교사입니다. 아직 휴직기간이 두 달 정도 남아 있는데 복직신청이 가능한가요. A. ‘국가공무원원’ 제73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면 “휴직기간 중 그 사유가 소멸된 때에는 30일 이내에 임용권자 또는 임용제청권자에게 이를 신고해야하며, 임용권자는 지체 없이 복직을 명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아를 위한 휴직기간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당초 신청한 휴직의 목적이 달성됐거나 휴직사유가 소멸됐다면 지체 없이 임용권자 또는 임용제청권자에게 이를 신고해 복직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아울러 복직신청 시 임용권자 또는 임용제청권자가 동 휴직의 목적이 달성됐거나 휴직사유가 소멸됐다는 증거서류를 요구할 때에는 그 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중․고등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입시학원이 초등학생들에게도 일반화되고 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의 입시학원행은 그렇다쳐도 아직 입시와는 한참 멀어보이는 초등학교 2, 3학년 학생들까지도 입시학원 수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피아노, 태권도 등 주로 특기적성과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뤘으나 지금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초등학교 저학년생까지 입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성적지상주의에 그 원인이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향후 자녀가 맞이하게 될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임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사교육의 특성이 그렇듯 검증된 결과가 아니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교묘하게 부추긴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뛰어넘어 미리 배운다는 의미로 잘못 쓰이고 있는 선행학습이다. 교육학에서 말하는 선행학습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학습능력이다. 즉 어떤 학습과제를 위해 미리 그리고 반드시 습득되어 있어야 할 필수학습으로, 편의상 학습의 하위 과제에 속하는 기초학력의 습득을 의미한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선행학습은 학교교육의 보조역할이 아니라 남을 앞지르기 위해 앞으로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는 추월학습이라 할 수 있다. 즉 남보다 먼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규정 속도를 어기며 가속 페달을 밟는 운전자와 마찬가지다. 이같은 선행학습은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특목고 입시로 인하여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 중학교 과정을 끝내고, 중학교 때는 고교 진학 전까지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도록 지도한다는 것이다. 선행학습으로 인한 폐해는 학생의 성장 과정에 맞게 설정한 교육과정을 무너뜨린다는 데 있다. 선행학습으로 다져진 학생은 학원에서 미리 배웠기 때문에 학교수업을 소홀히 할 개연성이 높다. 학교수업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이해함으로써 지식을 내면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미 학습 내용을 알고 있다면 지식에 대한 탐구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거나 조는 학생들은 대부분 선행학습과 무관치 않다. 학교수업에 흥미를 잃으면 교사를 무시하거나 친구를 얏잡아 보는 등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밝고 긍정적이며 풍부한 사회성을 지닌 글로벌 시대의 인재상과도 맞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선행학습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좌뇌만 자극하기 때문에 창의력과 사회성을 담당하는 우뇌는 그만큼 위축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하여 감정 조절 능력과 사회성이 떨어진다. 소아정신과 의사들도 선행학습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편도핵이나 해마에 손상을 일으켜 아이들의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선행학습의 가장 큰 부작용은 스스로 공부할 힘을 잃어버린다는 데 있다. 무조건 학원에만 의존하다보니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장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아예 손방이다. 선행학습은 당장 눈앞의 이득은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길게보면 아이의 주체적 사고와 창의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우수대학들은 한국 학생들의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 있고, 그래서 입학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위 영재로 불리는 아이들이 하바드에 들어가면 1년도 버티지 못한 채 줄줄이 중퇴하는 것도 선행학습의 부작용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2007 사교육비 실태조사’에서 사교육의 수강 목적을 보면 선행학습(31.8%)이 학교수업 보충(27.5%)이나 진학 준비(24.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학교교육 과정에 따라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일과가 빠듯할 텐데, 밤늦게까지 학원을 전전하며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당장의 이익에 집착하여 먼 훗날의 부작용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고기를 많이 잡아서 한꺼번에 안겨주기보다는 어떻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지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은 지난달 21일 교내 에듀웰센터에서 2008년 전국 초등학생 수학경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열린 대한공업교육학회 총회에서 17대 학회장에 선출됐다. 17대 학회장의 임기는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다.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식품영양학)는 지난달 27일 제17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한 교수는 산학협력단장, 교무처장 등을 거쳤으며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교원윈댄스스포츠연구회(회장 유지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유·초·중등 교원 및 전문직, 일반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제1기 댄스스포츠지도를 위한 기본 과정’을 개설한다. 종목은 왈츠, 자이브, 룸바, 퀵스텝이며 60시간 4학점 과정이다. 기간은 7월 21~8월 1일이며 장소는 용마중학교 체육관(서울 면목동)이다. 연수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직무연수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2-439-3968)로 보낸 후 수강자 이름으로 입금하면 된다. 문의= 011-392-2527
부산시교육청과 YTN사이언스 TV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지역 고교생 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송아카데미’를 연다. 청소년들에게 방송 제작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교육을 통한 직업 교육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카데미에는 현직 YTN 앵커와 기자, 사이언스 TV PD, 부산영상예술고 교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아나운서 ▲방송기자 ▲편집·촬영 등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주 2회 교육한다. 교육과정 수료작 중 우수작은 YTN을 통해 방송된다. 황성수 사이언스 TV 제작본부장은 “방송 실무에 있는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에게 직접 교육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봉호 한양대 명예교수(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장·사진)가 지난달 25일 열린 사학법인연합회 이사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백 회장은 1일부터 2012년 6월까지 4년 간 1200여개 사립학교법인의 단체를 이끌게 됐다. 백 신임 회장은 “2005년 12월 개정된 사립학교법이 2007년 7월 재개정 됐으나 여전히 개방이사제 등 위헌소지가 많은 항목이 많다”며 “18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사립학교법을 선진국 수준으로 재개정하거나 폐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 장기 과제와 관련해 백 회장은 “사학윤리위원회 자체 평가 참여율을 높여 사학이미지제고에 앞장 서겠다”며 “정부가 사학설립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국가 행사 등에 초청하는 등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설립자에 대한 예우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려대 상학과를 나와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백 회장은 한양대산업경영대학원장, 안산캠퍼스 부총장을 한국사학법인연합회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장직을 임기 중 겸임하게 된다.
방학을 앞두고 ‘EBS 방학생활’ 여름호가 출간됐다. ‘푸른 섬, 제주!’, ‘출발-강화도 여행!’, ‘떠나자, 설악산으로!’ 등 지역별 특색을 알아볼 수 있는 강의와 ‘내가 만든 액자’, ‘신나는 가면놀이’, ‘손쉽게 만드는 장난감’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졌다. 또 ‘몸 속 탐험’, ‘세계의 귀신 이야기’, ‘동굴 탐험대’ 등을 통해서는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풀어주는 기회도 제공된다. 학년별 12강씩 날짜별로 구성돼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학습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월~목요일까지 EBS TV 지상파와 PLUS 2 위성방송을 통해 본방송이 방송되고, 토~일에는 PLUS 2 위성방송에서 재방송된다. 7월 14일(월)부터 8월 24일(일)까지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그래픽 참조) 교재에는 방송 프로그램 이외에 특집 ‘여름 방학, 이렇게 보낼래요’와 논술, 수학 등의 부록이 수록돼 있다. 특집은 ‘가족과 시간 보내기’(1, 2학년), ‘자연 체험학습 하기’(3, 4학년), ‘영어 이렇게 공부할래요’(5, 6학년) 등 학년별 수준에 맞춰 방학 과제를 해결하고,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이 담겨있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으로 구성된 부록은 글을 통해 이해력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TV 방송을 보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방송학습 기록장’은 바로 방학과제물로 제출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여름호에서는 방학 중 학생들의 식생활, 운동습관 등 기본 생활습관 정착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여름방학 건강 가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총과 보건교사회, EBS가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1~3학년은 책 속 엽서에 퍼즐 정답과 ‘건강이, 투덜이’의 건강그림을 그리고, 4~6학년은 책 속 편지지에 방학 중에 달라진 건강습관을 써서 보내면 된다. 심사를 통해 ‘건강가정상’ 6명, ‘행복교육상’ 20명을 뽑아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를 시상한다. 또 UCC 및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한다. 가족만의 건강체조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EBS 홈페이지 건강캠페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9월 중 당선자를 발표하며 USB 메모리 등 상품이 준비돼 있다. 건강캠페인은 교총과 보건교사회가 2006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올해 주제는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이며, 교총은 청소년 건강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교육신문사와 EBS는 공동으로 낙도 중고생 1470명에게 EBS 방송교재를 무상보급했다. 도서 지역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방송교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제주 본도와 도서 지역이 없는 시·도를 제외한 11개 시·도 도서지역 27개 중등학교에 약 6000권이 전달됐다.
교총회원이 올 상반기에만 9000명 이상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1분기 5346명이 가입한데 이어 4월 3524명, 5월 797명, 6월 449명 등 2분기에도 4770명의 회원이 가입해 상반기 전체 9116명이 신규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명예퇴직, 일부 회원탈퇴에도 불구하고 회원 수가 다소 늘었다. 신규 회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20대가 1382명, 30대가 1651명, 40대가 1301명, 50대 이상이 463명으로 그동안 회원에 가입하지 않았던 30~40대 중견 교원의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 65명, 초등 2883명, 중등 1458명, 기타 131명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326명, 여성이 3444명으로 초등 여성교원의 가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규 회원 증가는 조직인사의 활발한 활동에 일반회원들의 회원 추천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6월 말 현재 1명이상 회원을 추천한 일반회원이 2006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교총은 올해 초부터 교총회원 20만 명을 목표로 교원복지 확대 및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교총은 “전체 교원의 과반수 교원단체가 된다면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보다 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교원들의 적극적인 회원가입을 요청했다. 회원에 가입하려면 각 학교 분회장에게 신청하거나 교총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된다.
지난 달 30일 시·도교육청이 일제히 개정된 선택가산점을 발표했다(표). 지난해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으로 선택가산점 부여한도가 15점에서 10점으로 조정돼 취해진 조치다. 개정된 선택가산점은 2009년 12월 31일 평정부터 적용된다. ◆5개 시·도 유예기간 정해=시·도별 총점을 살펴보면 부산·강원·충남·전북·경북 등 5개 지역 총점이 10점이다. 이 중 충남과 전북은 조정기간이 지난 후에 각각 9.35(충남), 8.60(전북 초등)으로 조정된다. 그 외 지역은 10점 미만이다. 총점을 10점 미만으로 한 것은 새로운 교육정책이 나오거나 교육감의 교육 방침에 따라 추가 항목이 생길 경우를 대비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도주완 경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새로운 가산점 항목이 생기면 항목별 점수를 조정할 것”이라며 “그룹별 상한점을 뒀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 등 5개 지역은 조정기간을 뒀다. 경남은 한센병 환자 자녀 학교(급) 근무 경력에 한해서 2년의 유예기간을 설정했다. 이혜경 인천시교육청 장학사는 “한센병환자 자녀나 특수아 지도경력, 도서·벽지 근무 경력 등 기존에 가산점을 받은 교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해 5년의 조정기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인천은 9.75점에서 2014년부터는 8.5점으로 하향 조정된다. 경기도는 두 차례의 조정기간을 거치며, 특수학교(급) 근무 경력, 국가기술자격증 가산점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수업실기대회 우수교사, 저학년 방과후교실 운영지도 교사 등에게 주는 가산점을 3점으로 확대한다. 총점은 2013년부터 8.25점이다. 전남은 7년으로 유예기간이 가장 길다. 2012년부터 한센병 환자 자녀 학교(급)와 특수학교(급) 근무경력이 기타교육활동 항목으로 포함되고, 2015년 평정부터 총점 8.8점이다. ◆항목 추가·점수 재조정=시·도별로 항목이 추가되거나 항목별 점수가 재조정했다. 서울은 중등 담임교사 근무경력과 학교 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항목을 신설했다. 또 타 시·도와 달리 특수학교(급) 근무 경력 가산점이 없다. 부산은 연구학교 및 유공교원의 상한점이 초등 1.5점, 중등 1.25점이지만, 2009년 2월 28일 이전 실적에 한해 발명공작교실 전담 교사, 교재생물연구중심학교 주무교사의 상한점 0.75점은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대구는 통합 상한점 없이 항목별 상한점을 0.25~1.7점까지 세분화했다. 반면에 인천은 6개 그룹으로 묶어 통합 상한점을 부여했다. 이중 인천교육 공헌실적이 10개 항목(중등은 9개)이다. 대전은 기존 총점 10.36에서 교육전문직 근무 경력 점수만 하향 조정해 총점을 낮췄으며, 울산은 중등교원의 담임교사 경력을 인정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교감 미배치교 교부부장 및 겸임교사 근무 경력에 점수를 배정했다. 또 도서·벽지 상한점(2.55) 취득 후 계속 근무하는 교원에 대해 항목별 상한점 0.32점을 주고, 교육감인정 가산점에 포함했다. 충북도는 고등학교 근무경력과 교과서·인정도서 집필 실적이, 충남도는 교육력 제고에 학력신장·생활지도 유공, 기숙학생 사감지도 실적이 인정된다. 전북의 경우엔 도서·벽지 근무 점수(농어촌 학교 근무 포함)가 5.04점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또 중등학교 담임교사 상한점이 조정기간 중 0.31점에서 2012년 이후 1.08점으로 상향 조정되고 대신 도서·벽지 점수는 낮아진다. 전남은 기타교육활동 및 전문성 신장 경력을 유초등 학급경영 우수교사 등 14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경북은 특수 경력 및 실적 통합 상한점 3점 중에서 고등학교 근무경력을 2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남은 규정 이외에 교육과정운영·생활시도·특별활동 등과 관련된 교육활동에 있어 교육감이 인정하는 경력 및 실적이 있을 경우에 추가로 부여할 수 있는 항목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도는 초·중등 겸임교사에 대한 가산점 항목이 눈에 띤다. 이번 개정에 대해 교직실무 전문가 최무산 전 교장은 “기존에 받은 점수가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규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시·도별 가산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타 시·도로 전보하는 경우 해당 항목이 인정되는지 확인해야 피해가 없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조진형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사진)이 교장임명권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1일 김걸 한국국·공립일반계고교장협의회장과 박종우 한국국·공립중학교장협의회장과 면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장단이 “과거에도 교장 임명 절차를 폐지하려 했지만 일선 학교에서 반대 해 무산된 바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 교장이 갖는 상징성을 생각할 때 현행과 같이 대통령이 교장 임명권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조 의원은 “교육 현장에서 교장 선생님은 학교를 책임지는 책임자 일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존재”라며 “교장 임명권의 시도교육감 위임은 교장 선생님들의 자존심을 꺾고 교육에 대한 열정을 퇴색시킬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은 반드시 재고 돼야 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에 의한 교장 임명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당정협의회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구하는 한편,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7월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에서 ‘ 교장 임명권 교육감 위임’이 백지화 될 수 있도록 당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11일 4·15학교자율화계획에 의해, 교장 임명권 및 장관이 갖고 있는 시도 장학관 및 연수·연구기관장 임용권 등을 교육감에 이양하는 내용을 입법예고했으며, 교총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교육감의 자기 사람심기가 노골화 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는 놀라우리만큼 많은 수의 군중이 모여 정부의 쇠고기 협상 잘못을 질타하였고 급기야 대통령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대폭의 인적 쇄신을 단행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학자는 이를 인터넷 포퓰리즘의 승리로 명명하기도 하였다. 국민들의 정치의식 수준과 참여정신이 갖는 막강한 힘을 실감케 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이를 촛불문화제로 명명한 것은 일면 아름답고 참신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런데 필자가 목격한 어느 집회의 모습은 촛불집회의 또 다른 일면으로 상식적인 이해가 어려웠고 교육자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한 느낌마저 감출 수가 없었다. 다수의 고교생들이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면서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붓고 심지어 듣기 거북한 쌍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학생들의 발언이 끝나면 많은 군중이 촛불을 흔들면서 환호성을 지른다. 이에 고무된 학생들은 너도 나도 단위에 올라 비슷한 발언을 계속했다. 소위 ‘문화제’가 이런 것일까? 아직 정치적 사고나 판단력이 미성숙한 상태에 있는 청소년들을 이렇게 방임해서는 아니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놀라움과 걱정을 금할 수가 없었다. 청소년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쟁점으로부터는 얼마간 떨어져 있어야 옳다. 정치 사회적 쟁점이나 사안들을 사고훈련을 위한 교재로 활용할 수는 있어도 청소년들이 문제의 가운데로 뛰어들게 놓아두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물론 독재정치나 군사정부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극한적인 상황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학생들까지 참여하여 목숨을 내걸고 싸워야 옳은 일일 것이다. 실제로 우리의 현대사는 민중의 위대한 힘으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쟁취한 장엄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비록 쇠고기 문제를 비롯한 한‧미간의 협상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불만이 솟구치고 있다 해도 지금은 평화로운 시위로 국민의 단합된 의사를 충분히 표출하고 있고 그것으로 극한투쟁 못지않은 성과를 거두는 상황인 것이다.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거나 방치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옳은 일이 아니다. 혹자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였다고 강변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할지라도 어른들이 이를 지도했어야 옳다. 더구나 그 학생들이 군중심리에 휩싸여 해서는 안 될 말들을 쏟아내는 일은 교육적인 관점에서는 물론 상식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중‧고등학생이 아닌, 보다 판단력이 성숙한 대학생들이 나와서 요령 있게 호소하였더라면 오히려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고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편안하였을 것이다. 계기교육을 포함한 시사관련 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사회참여에 있는 것이 아니고 문제를 보는 시각과 관점의 성숙에 있다. 교육학의 이론에 따르면 미성년의 학생들에게 특정의 이념이나 사상을 주입하려 들거나 교화하는 일은 정당하지 않다.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논리적 정확성과 윤리적 정당성을 추구하여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자에게 주어진 임무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교육은 이러한 원칙을 지키는 일에 얼마간 소홀히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율 또는 사회참여라는 구실로 학생들을 오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학교는 이러한 원칙에 충실한 지도를 하고 정당이나 사회단체들도 어린 학생들이 이념적 편식을 하여 좌로든 우로든 치우친 생각을 갖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동식 충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