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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5%의 부적격 교사를 교단에서 퇴출시킴으로써 공교육을 살리겠습니다." 박장옥(56)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부적격 교사 퇴출'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정책 1호로 내걸고 있다. 교직사회에 강력한 개혁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박 후보 자신도 27년 간 교단에 서 온 교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는 '스스로 제 살을 깎는 고통'이라고 설명한다. 박 후보는 "철밥통을 스스로 깨는 고통을 수반해야만 공교육이 부활할 수 있다"며 "교사들 스스로 능력과 자질을 향상시키고 교육 수요자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교단 개혁론'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도 연결된다. 온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교단 개혁을 통한 공교육 부활'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교사도, 학교도 경쟁을 해 학교가 달라지면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로 돌아올 것"이라며 "사교육비를 70% 줄일 때까지 학교를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추진되고 있는 '학교 자율화' 정책에 대해 박 후보는 '적극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일선학교 교장에게 30%의 교사 선발권 및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징계권을 부여하는 등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권, 인사ㆍ예산권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학력신장이냐, 교육평등이냐'의 교육이념 문제, 사교육 논란의 중심에 있는 특목고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후보는 "학력신장과 교육평등은 함께 움직이는 수레바퀴와 같다"며 "이념 대결에 따른 냉온탕식 교육정책으로 그동안 많은 상처를 입은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목고는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되야 하며 특목고 확대 문제도 설립목적에 맞느냐 하는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다만 일반 학교가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총족시킨다면 굳이 특목고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한 교사 출신 후보'임을 강조하는 그는 이번 선거가 보수 대 진보의 이념 대결 구도로 재편되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교육감 선거가 이념 대결로 전개되는 것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념과 정치가 교육현장을 흔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순수한 교사 출신 교육감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세번째 자녀부터 학비 면제, 방과후학교 수업 통합 권역제, 영어 공교육 목표제 ,독서논술 및 과학교육 강화, 특기 적성교육의 영재교육화 등의 공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수학과 졸업 ▲동국대 교육대학원 졸업 ▲동국대부속중 교장 ▲동국대부속고 교장 ▲서울시사립인문고등학교장회 이사 ▲서울시교육청 인사위원 ▲한국청소년연합회 자문위원 ▲현 평화문화재단 부이사장
'반(反)이명박ㆍ반(反)전교조' 기치를 내건 이인규(48) 후보는 우리 교육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정부 관료체제나 교원단체의 기득권으로부터 모두 자유롭기 때문에 교육의 실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의 이런 입장은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와 전교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 주경복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 교육감인 공 후보의 경우 기존의 교육관료 체제를 공고히 할 뿐 시대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주 후보는 자기 목소리 없이 또다른 기득권층인 교사단체의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교육 비전문가라는 게 이 후보의 평가다. 그는 이 때문에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정치선거가 아니라 교육의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면서 "보혁 양자대결로 몰아가는 양 후보 진영을 비판하고 이에 식상한 국민의 변화 욕구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영어 몰입교육 등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지적했고 전교조에 대해서도 "시대의 변화를 가장 보수적으로 거부해왔다"고 비난했다. 전교조 참교육실천위원회 위원장 출신이면서도 전교조와 거리를 두는 이런 모습은 교원평가제에 대한 입장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 후보는 "교원평가는 학교와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 회복을 위해 꼭 추진돼야 한다"며 "다만 기존 정부 방안은 강제성이 없으므로 학생의 수업 만족도 등을 조사해 교원평가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실상부한 교원평가제를 내세웠다. 특목고 확대 정책에 대해선 "수월성이라는 낡은 명분 아래 점수 경쟁만 부추길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확실히 하면서도 당장 특목고를 없애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특목고의 기능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창의형 자율학교' 설립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가 구상 중인 '창의형 자율학교'란 과학, 외국어,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수요를 수렴해 외국어, 예ㆍ체능, 자연과학, 의료ㆍ생명공학 등과 관련된 집중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그는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해법으로 영어교육 내실화, 외고ㆍ과학고 정상화, 방과후 활동 지원센터 운영, 일반계고 가운데 30~40%를 예체능 집중교육과정 학교로 지정 등을 통해 사교육 수요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우리 교육은 향후 10년내 변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을 하지 않을 경우 국가적 존망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대 사범대 졸업 ▲동국대 교육학 박사 ▲경기여고 교사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정책실장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현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현 국가인권위원회 학교인권위원회 위원
청소년기 왕따 등 집단 괴롭힘 현상은 특정 국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이며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에게 큰 상처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의대 김영신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국제청소년의학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dolescent Medicine and Health)'에서 13개국 실시된 청소년 괴롭힘과 자살 관계 연구를 분석한 결과 둘 사이에 명백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수년 전 한국 방문 시 왕따와 은따(은근히 따돌림), 전따(전교생이 따돌림) 등 괴롭힘에 대한 은어들을 듣고 집단괴롭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런 용어들은 청소년층에 정교한 괴롭힘 체계가 있음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괴롭힘이 자살로 이어진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이번 연구에서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를 토대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예방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국에서 실시된 어린이 또는 청소년 괴롭힘과 자살에 관한 37가지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청소년 괴롭힘은 13개국 모두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 어린이도 조사대상자 전체의 9~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의 모든 연구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 자살에 대해 생각하는 것 사이에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5개 연구에서는 괴롭힘 피해자들의 경우 자살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가 다른 어린이들보다 2~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들은 야뇨증과 수면장애, 불안, 우울증, 학교공포증, 자존감 상실, 고립감 등 많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 교수는 "가해자들도 자살행동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괴롭힘은 가해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가해자들의 경우 우울증 위험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았고 어른이 된 뒤 반사회적 행동이나 법적인 문제에 연루될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교수는 "분석대상 연구 대부분에서 성별이나 정신의학적 문제, 자살기도 경험 등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괴롭힘이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연구결과는 어른들이 청소년의 괴롭힘과 자살행동 징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이를 보면 자해에 대해 생각하는지 묻고 그런 행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방부, 노동부와 공동으로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 기본계획’을 2008년 7월 초에 확정․발표하였다. 전국 702개 전문계고를 대상으로 2008년 9월중에 20개교 이내를 선정하여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부터 개교할 예정이며, ’09년까지 10개교 내외로 추가 선정하여 운영 성과․평가를 거쳐 50개교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는 시․도 교육감 추천을 거쳐, 산업체,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마이스터고 심의위원회’에서 시․도별 육성 분야 중복 여부, 기준 충족여부 등을 심의 후 9월말까지 선정한다. 한국형 마이스터고교는 어떤 학교일까? 전문계고교중 특성화고교와 특목고와 차이는 무엇일까?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형 마이스터고교의 요건(Standard)이 제시되고 있어 중학교나 전문계고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마이스터 고교 설치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유망분야에 집중한다. 기계·자동차,메카트로닉스,금형,철강,조선,전자,반도체,항공,건축·토목,환경,항만물류,농업,수산해양,경마축산,섬유패션,조리,미용,관광,전통문화 등 상호 연계된 분야의 4개 학과 이내로 한다. 학생선발은 직업 흥미 및 적성을 중심으로 한 학교별 전형방법으로 전국단위 인재를 선발하고 학급당 학생수 20명 내외로 한다. 교장은 교장공모제를 실시하고, 학교장의 권한·책임을 보장한다. 마이스터 교원을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 시설은 실습동 및 첨단 기자재를 확보하고(계획),이들 시설을 기업체·대학 공동활용을 포함한다. 또한 기숙사를 제공한다(계획). 교육과정 및 교과서분야에서는 산업계 맞춤형 교육을 위하여 전면 자율화하여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1/2까지 감축이가능하다. 마이스터고교는 유망분야 관련 협회·기업체 협약한다. 이들을 학교운영위원회, 교육과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마이스터 고교 졸업생의 진로는 마이스터 성장 경로를 확립하고, 산업별협의체 및 기업체 협약을 통해 취업기회를 보장하며, 산업체와의 협의를 통한 취업 후 동일분야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스터고교생은 재학중 외국어와 전문기술교육을 이수받으며, 재학중 수업료면제와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해외연수와 인턴쉽을 경험한다. 졸업후 일단 취업을 한다음 취업중에 사이버대학, 사내대학, 계약학과를 통하여 학위를 취득한다. 기업체 재직중 계속교육을 통하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군 복무중에서도 지속적인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전문계고 졸업생이 취업을 하면 최대 4년간 군 입대연기가 가능하고, 특히, 마이스터고 졸업자가 군 입대시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군에서 활용하고 계속 익힐 수 있도록 군 특기병으로 근무 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특기병생활을 하거나 e-military U라고 하여 군대 재직중 공부를 하며, 군재대후 다시 회사에 복직을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군특기병으로 지정하는 분야의 예를 들면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항공, 항만물류, 애니메이션, 벤처농업(기계), 해양․운송, 메카트로닉스·로봇, 반도체, 방송·영상, 정보통신, 금융·회계, 섬유·패션(화학), 전통산업(조리), 뷰티(이용), 조리․관광(어학) 등이다. 이들이 장차 기업의 최고기술자(CTO), 최고경영자(CEO), 기술전수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마이스터 고교가 잘되기 위하여는 이에 대한 우려 예를 들어 과연 마이스터급 학생을 제대로 양성할 수 있을것인가?, 이들이 대학진학하여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지않나?, 이미 전문계고교생과 특성화 고교 학생들은 상당한 혜택을 받는데 이들과 차별화된 것이 될것인가? 군미필이면 비정규직이고 임시직으로 취업하는 것 아닌가? 군대를 4년뒤 가는 것 보다 제때 가는 것이 낮지 않나? 군2년 근무뒤 다시 복직이 될수 있나?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한데 마이스터 고교생들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나?에 대하여 지정 및 운영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되어야할 것이다.아울러 국민들이 마이스터고교에 대하여 잘 모르므로 홍보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창원지방검찰청은 21일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경남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당시 TV방송 토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권정호 교육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지역 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에서 상대를 떨어뜨리기 위해 무책임하게 '아니면 말고식'의 허위사실 공표 행위는 선거 과정을 왜곡시켜 대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등 사안이 중대한 불법행위에 해당돼 이같이 구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에 대해 "권 교육감은 당시 상당한 근거가 있는 의혹을 상대 후보의 자질 검증 차원에서 질문했을 뿐이며, 고의적이거나 의도를 갖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 같은 질문은 지역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의 후보 자질 검증을 위해 충분히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재선거를 실시할 경우 엄청난 비용이 들고 혼란이 초래되는 점을 감안, 선고유예 등 관대한 처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교육감도 41년 6개월간의 교직 생활을 언급하면서 "(나의) 법적인 무지의 소치와 불찰로 이번 문제가 불거졌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권 교육감은 같은해 12월 12일 TV방송 토론에서 상대 후보인 고영진 전 교육감에게 "고 후보는 1993년 교육감 비서관시절 책걸상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고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권 교육감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일 오후 2시.
- 2008년 곤충과학전을 다녀와서 나비와 나방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무엇일까?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아이들이 도우미 언니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자, 설명해줄게. 우선 나비는 나방에 비해 몸체가 작아요. 그리고 나비는 가느다란 더듬이가 있는데 반해 나방은 털이 달린 더듬이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나비는 앉아 있을 때 날개를 접지만 나방은 날개를 펼치고 있어요. 더 큰 차이점은 나방은 날개에서 털을 날린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나방을 싫어하지요. 이제 알겠어요. 아하, 그렇구나.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비와 나방을 관찰한다. 세계의 휘귀 곤충들을 모아놓고 전시회와 테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곤충과학전에 가면 바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지난 7월 12일부터 열린 이 과학전은 그야말로 희귀한 곤충들을 맘껏 볼 수 있는 과학전이다. 어쩜 저리 큰 나방이 다 있을까, 어쩜 저리 큰 장수풍뎅이가 다 있을까, 게다가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저 소똥구리 좀 봐. 저 소똥구리는 아마 코끼리나 코뿔소의 똥을 굴리겠지, 하하. 국내외 200여종, 3,000여점의 곤충표본을 전시하고 있는 이 과학전은 총 6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고대어와 파충류가 전시되어 있는 에듀테인먼트 체험형 전시회가 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별관에 가면 투명물고기인 ‘글라스캣’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뱀도 있어 아이들에게 생생한 체험교육을 시킬 수 있다. 6개의 테마관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곤충들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곤충체험관과 수서곤충관, 하늘곤충관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다양한 곤충들을 실물크기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곤충과학관에서는 뱀 로봇과 곤충로봇 등을 직접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리고 마지막 곤충예술관 및 포토 존에서는 곤충을 이용해 만든 멋진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28일까지 부산 경성대학교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서 아이들에게 여름 방학의 추억을 안겨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해상의 작은 섬이지만 그래도 관광지로 꽤 이름난 곳의작은 분교. 그 곳에서근무했을 때 일이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 중의 한 날..그날은 유난히도 새벽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새벽 5시인가? 그렇게이른 시각이 결코 아니었지만 전 날 시골 밭에 열무씨를 뿌리고 고향친구들과 막걸리를 했다. 숙명처럼 고향을 떠나지못하며 노모가 계시는 시골집을맴도는 생활 속에서의 일이었다. 시골 밭일을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와 푹 잔다곤 했는데 피곤은 여전했었다. 오늘 학교가 있는 섬으로 들어가는물길은 아침 7시 12분까지는 통행가능..조수표를 확인하고 도시락을 조수석에 저고리와 함께 놓고는 집을 나섰다. 집에서 학교까지는48km. 5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새벽 비를 가르며 달려서 학교까지는 12km 남았을 때로 기억된다. 보통때면 수 많은 차와 스쳐가며 차 번호로 라이트 껌벅이며 인사를 했던 장소인데도 왠일인지 통행하는 차가 별로 없었다. 비가와서 섬사람들이 육지로 나가는 일이없나보다라고 단순히 생각하며 막 섬으로 들어가는바닷길을 접어들 무렵 더 세차게 내리는 빗물과 바람.. 바닷길 군인들의 통제소 문도 활짝 열려 있었다. 그 때는 바닷길을 군이들이 통제하던 시절이었다. 평소 물길이 닫힐때면 군인들이 보초를 서며 통행 불가 사인을 보내 통행을 제지하는 곳이었다. 차 안의 시각 확인 6시 52분..20분의 여유가 있었다. 바닷길은 정확하게 2200m. 멀리 희미하게 바닷길이 보였다. 회색빛의 콘크리트 길이 바다의 뻘과 분간이 되지 않았다. 100m쯤 진입했을 때 길 왼쪽으로 바닷물이 들어고 있었다. 착시인가? 밀물의 색은 콘크리트 색과 똑 같았다. 200m쯤 진입했을 때 다시 한번 시각 확인 6시 59분, 통과여유 13분 남은 거리 2km. 기아를 2단으로 변속하고 액셀을 밟았다. 평소 잘 아는 길이라 자신이 있었다. 약 1km진입 했을 때 겁이 벌컥 나기 시작했다. 자동차 바퀴 1/3을 잠그고 있는 바닷물이 차창 너머로 넘실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 세게 엑셀을 밟았다. 1.5km쯤으로 기억하는 곳, 약간 커브길로 익숙한 곳이다. 순간 자동차 핸들이가벼워짐을 느꼈다. 털.....컥 전륜구동의 자동차 앞 바퀴가 콘크리트 길 왼쪽으로 떨어졌다. 비가 쏟아지는 바닷길의 한 가운데에서 일어난상황이었다. 아..... 이것이 죽는 거구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밀물을 두려워하나 보다. 짧은 생각을 마치고 자동차에서의 탈출을 시도했다.차문을 여는 순간 쏟아져 들어오는 바닷물.....순간적으로 도시락과 저고리를 들고는 뛰어 내렸다. 무릎이 바닷물에 잠겼다. 어느 쪽으로 뛸까? 육지 쪽? 아니면 분교쪽으로? 동물적 감각 본능에 몸을 맡겨 분교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온 몸으로바닷물을 가르고 헤집으며 분교로 몸을 향했다. 도시락과 윗저고리를 입에 문 채 온 몸을 움직였다.바닷물이 온 몸을휘감는 저항은 의외로 컸다. 얼마만인가? 바닷물 저항이 약해짐이 느껴 발을디뎌 보았다. 뻘이 밟힌다. 이 번에는 길을 찾아뛰는 일만 남았다. 길을 찾은 후 달렸다. 세차게 내리는 비가 얼굴을 따갑게 때렸다.점점 차오르는 바닷물을 속을 정신없이 달렸다. 멀리 희미하게 섬 안의 초소가 보였다. 이제 살았구나. 신기하게도 손에는 입에 물었던 저고리와 도시락이 들려 있었다. 순간 웃음이 나왔는데 얼굴이 척척했다. 얼굴을 덮었던 눈물이 튀어 오른 바닷물과 섞여 찝질하였다. 바람불며 비오는 날에는 바닷물이 빨리 들어온다는 사실을 그 날 저녁에 알았다. 해마다 이 때 쯤이면여지없이 생각나는 그 때 그 일이다. 그 곳에 학교가 있고, 학생이 있었기에내가 그 곳엘 갔었고 또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현수막과 선전 벽보에 기존 정당의 상징색을 경쟁적으로 사용해 눈총을 받고 있다. 21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진영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서울시내 1만여 곳에 내걸린 후보자 선전벽보에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과 유사한 정당의 상징색이 대거 등장했다. 보수적인 성향인 공정택, 김성동, 박장옥, 이영만 후보의 벽보는 한나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 계열을 바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주경복 후보와 중도성향의 이인규 후보의 벽보는 민주당과 유사한 녹색을 사용하고 있다. 주 후보는 현수막에는 민주노동당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쓰고 있다. 이는 정당표기를 할수 없는 상황에서 기존 정당의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되지만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공천을 배제한 선거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선거벽보를 살펴본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선전물이 정당 색깔과 유사해서 각 정당에서 공천받은 후보 줄 알았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한 30대 주부는 "대선 때와 비슷한 색깔의 선거벽보나 플래카드가 많이 눈에 띄어서 교육감 선거도 정당 공천을 받고 치르는 것인 줄 알았다"며 "알고 보니 후보들의 속셈이 빤히 보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직장인 주모(33)씨는 "정치적 중립을 가장 철저히 지켜야 할 교육수장 선거가 기존 정치판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광우병 촛불집회 같은 행사에 대해서는 정치색을 띠면 안된다고 강조하면서도 정작 백년지대계인 교육감 후보들이 정치색을 은연중 내비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각 후보 진영은 한결같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 보수성향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를 준비하며 색깔을 골라봤는데 노란색은 열린우리당, 주황색은 민노당, 녹색은 민주당, 초록색은 자민련 등으로 연결돼 쓸만한 게 없어서 파란색을 기조로 사용했다"며 "정당색과 비슷한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들의 홍보물이 대부분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비슷한 정당의 상징색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코 의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 박사 학위 취득자 배출 순위에서 미국 외 대학 중 1위를 굳건히 지켜 오던 서울대가 2004년 이후부터 칭화(淸華)대와 베이징(北京)대 등 '중국세'에 현격히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가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인 고급 두뇌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실시한 박사학위취득조사(Survey of Earned Doctorates)에 따르면 1997∼2006년 미국 대학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학부 출신 대학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3천4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대학을 제외한 대학 중 가장 많은 숫자이며 미국 및 해외 대학 출신자를 통틀어 따진 전체 집계로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의 4천298명에 이어 전체 2위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실적을 따지면 칭화대가 2004년 서울대를 제치고 해외 대학 중 1위를 차지했고 2005년부터는 UC버클리마저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조사 대상 최근 연도인 2006년에는 1위인 중국 칭화대(571명)에 이어 베이징대도 전체 2위에 오르는 등 중국인 유학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UC버클리와 서울대의 2006년 순위는 전체 3, 4위로 밀렸으며 그 뒤를 코넬대, 앤 아버 미시간대, 오스틴 텍사스대, 브리검 영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이 따랐고 전체 10위는 플로리다대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2006년 미국 박사학위 취득자 중 37%는 미국 시민이 아닌 것으로 집계됐다고 NSF는 밝혔다. 중국 대학들과 비교하지 않고 절대 숫자로만 보더라도 서울대 학부 졸업생 중 미국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원이 1994년에는 638명이었으나 2004∼2006년에는 매년 350∼390명 수준에 그치는 등 감소가 뚜렷했다. 이 결과에 대해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간하는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는 "UC버클리가 10년간 누계로는 아직 1위지만 서울대보다 아주 많이 앞서는 것은 아니며, 또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한국 라이벌(서울대를 지칭)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는 법무, 의무, 약무, 교육실무 등 분야에서 수여되는 실무 중심의 전문학위(professional degree)를 제외하고 연구 중심의 전통적 학술박사학위만 집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외부 전문가 5명과 교육청 내부 인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학생징계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학생징계조정위원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퇴학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학생 또는 보호자가 재심을 청구할 있도록 설치된 기구로 초중등교육법과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난 3월 운영 근거가 마련됐다. 퇴학 조치에 이의가 있는 학생 또는 보호자는 퇴학 조치가 있었던 날로부터 15일 이내 혹은 이를 알게 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 서면으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학생징계조정위원회는 재심 신청 접수 후 30일 이내에 재심 결정 사항을 청구인과 피청구인(학교장)에게 통보하고 재심 청구 사항에 대해 퇴학 조치의 교육적 절차ㆍ방법 및 객관적 타당성을 근거로 징계 수위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초등학생의 영어교육을 위해 올해 전국 692개 교에 추진하는 영어체험교실의 운영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16개 시.도 교육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당초의 거점형 초등 영어체험센터를 체험교실로 계획을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 자치단체가 정부로부터 받는 부동산교부세로 시설비 1억원과 인건비 등 운영비 1억5천만원 등 2억5천만원을 모두 지원할 경우 당초의 거점형으로 운영하고, 시설비만 지원하면 개별 단위학교형으로 변경해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교당 2억5천만원씩 1~4개 교를 지원해야 하는 일부 자치단체가 예산 지원에 난색을 표명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18개 시.군 48개 교에 영어체험교실을 구축해야 하지만 일부 시.군의 경우 현재도 많은 교육경비를 부담하고 있는데 운영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며 예산 확보를 미루거나 확보하지 않고있다. 이에 따라 시설비만 지원받아 단위학교형으로 운영할 경우 인건비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질 우려가 높아 영어체험교실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영어체험교실에 2명의 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강사 1명을 배치해야 하지만 교사를 모집해 배치하기까지 3개월 가량 소요돼 10월 중 운영키로 한 당초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어체험교실은 시.군지역 초등학교의 빈교실을 개.보수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영어 듣기와 말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도 내에는 춘천.원주.화천에 각각 4곳, 강릉.삼척.홍천.횡성.철원.양구.인제.양양에 각각 3곳, 태백 .속초.영월.평창.고성에 각각 2곳, 동해 정선에 각각 1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시.군과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제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주경복 후보가 참석해 유세 활동을 벌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서 주 후보는 "이명박 정권의 말도 안 되는 교육을 막아내고 국민을 위한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나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에 유아(幼兒)들의 놀이체험과 교육시설 등을 갖춘 유야교육진흥원이 설립된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유아진흥원에는 건강생활.사회발달.표현생활.탐구생활.언어생활 등 다양한 영역의 유아교육과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물썰매,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과 자연농장 등 유아들이 부모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시설도 조성된다. 또 1천명이 넘는 유치원 교사들의 체계적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기존 폐교 등을 활용하면 내년 하반기 개관이 가능하고 신축을 할 경우 2010년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교육청은 당초 광주 교육과학연구원 1층에 1천500여㎡ 규모로 유아놀이체험 종합센터를 조성하려 했으나 타 시도 시설현황과 비교한 뒤 효율적인 교육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방향을 선회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부지 면적이 최소 1만5천여㎡가 돼야 할 것으로 보고 후보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유아들의 새로운 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이번주 각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가 어느 정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거리 곳곳에 각 후보자의 사진과 정견 등을 홍보하는 선전벽보가 내걸리고 6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이는 TV합동토론회도 예정돼 있어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에 나선 각 후보자의 사진과 경력, 학력을 비롯해 정견 등의 내용이 담긴 선전벽보가 서울시내 거리 곳곳에 내걸렸다. 그동안 거리 현수막이나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지하철 광고 등이 고작이었지만 이제는 유권자들이 거리 곳곳에 선보인 선전벽보를 통해 후보자들의 신상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됐다. 25일로 예정된 TV합동토론회도 교육감 선거의 판세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유권자들이 공중파로 방영되는 TV합동토론회를 통해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공약 내용을 보면서 정책 등을 비교, 평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교육감 적임자'를 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TV합동토론회에서는 각종 교육정책을 놓고 후보들간에 한판 맞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각 후보진영은 사전에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선거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은 상황에서 이른바 '조직 표'가 아닌 일반 부동층의 표심을 흡수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토론회 전략을 세우는데 고심하고 있다. 후보들은 따라서 이번주가 선거 판세를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서울시내 전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선거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각 후보 선거캠프는 다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후보는 이날 오전 출근 시간에 지하철역을 찾아 직장인들의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점심에는 대형 전자상가 주변 등에서 거리 유세를 나서고 퇴근 시간에는 다시 지하철역을 찾아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공정택 후보는 지하철역 길음역, 미아삼거리역, 수유역 등을 돌며 시민들과 출근 인사를 나눴고 이후 강북구와 성북구 등 서울 북부지역에서 중점 유세에 나선다. 주경복 후보도 구로공단역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저녁 퇴근 시간에는 신도림역 앞에서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장옥 후보도 신도림역에서 유세를 시작해 오전에는 영등포 일대, 오후에는 전농사거리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고 이인규 후보는 낮 시간대 목동 현대백화점 주변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오후에는 신도림역과 홈에버 주변 등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한다.
‘에로티즘’과 ‘문학과 악’ 등의 책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그 이름이 알려진 조르주 바타이유(Georges Bataille, 1897~1962)는 철학·경제학·종교사·생물학·민족학·문학·미술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무서우리만치 예리한 통찰을 보여준 ‘금기’와 ‘위반’의 작가라 할 수 있다. 헤겔과 니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근대적 합리주의와 생산 중심의 세계를 끊임없이 비판함으로써 독자적 사상체계를 구축한 그는 특히 데리다와 들뢰즈 그리고 푸코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타이유의 글쓰기에는 죽음과 에로티즘이라는 두 개의 핵심적인 주제가 종종 나타나는데, 그것은 아마도 어린 시절의 공포스러운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강박관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버지가 소변을 볼 때면 눈동자가 없는 하얀 동공이 커다랗게 벌어지곤 했는데, 그 이미지가 상상적 전이(轉移)의 기초로 작용했다고 바타이유는 말한다. 1928년 로드 오슈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그의 최초의 소설 ‘눈 이야기’에서는 하얀 동공이 달걀의 흰 색과 황소의 고환으로 변형되고, 다시 외설스런 오줌싸기와 죽음, 특히 눈을 찔려 죽은 투우사 그라네로의 죽음으로 변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바타이유에 있어서 공포가 항상 에로티즘과 죽음에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금기에 대한 위배 또는 위반을 극한에까지 추구해 들어간 바타이유가 ‘풀밭 위의 점심식사’(1863‧사진)와 ‘올랭피아’(1863)의 스캔들로 당대의 화단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1832~1883)론을 쓴 것은 그 자체로서 주목할 만한 일이라 하겠다. 바타이유는 마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마네의 그림 그리는 힘은 어떤 강렬한 열정에 비교될 수 있으면서도 마치 초월적인 무관심에서 움트고 있는 것 같다. 라파엘로와 티치아노가 기획한 신화적인 세계와는 정반대되는 것이다. 이런 절대의 힘은 파괴본능을 내포하고 있다. 마네는 비로소 그의 재능으로 인해 자유의 침묵에 이르렀다고 보아도 좋다. 자유의 침묵은 동시에 완전한 파괴다.” 이렇듯 바타이유는 마네의 그림을 ‘라파엘로와 티치아노가 기획한 신화적인 세계와는 정반대인’, ‘익숙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파괴’를 통해 ‘자유의 침묵’에 이른 순수한 놀이의 표현으로 본다. 그는 ‘주제 파괴’의 영웅, 위대한 고전미술과 현대성 사이에서 천재적인 중개역을 맡은 창조적 ‘전복자’의 전형을 마네에게서 발견한다. 이것은 또한 회화의 세계에 있어 주제의 의미작용 보다는 표현 자체의 자립성을 중시하는 바타이유 자신의 예술관을 표명한 것이기도 하다. 시인·인하대 프랑스문화과 교수
남태평양 한가운데 83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 바누아투. 인구는 21만 5천명이며, 1인당 GDP가 1576달러로 세계 121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작은 국가지만, 행복지수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된 원인은 무엇일까? EBS 다큐프라임 ‘행복한 섬, 바누아투’(21~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사진)에 그 해답이 있다. 숲 속에서 조상들의 원시생활을 이어받아 생활하고 있는 ‘유모아’ 마을. 주민들은 기독교와 서양문명에 의해 편안한 삶을 살았지만 점점 전통을 잃어간다는 두려움에 빠졌고, 결국 숲으로 돌아갔다. 생활의 불편함은 있지만, 숲 속 삶이 훨씬 더 행복하다. 전통을 따르는 삶은 전통은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바누아투에는 돼지 이빨, 돗자리, 조개가 화폐로 이용되는 은행이 있으며, 전체 국민의 10%만이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21세기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실천하는 바누아투 원주님들의 삶 속에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 해답을 찾아본다.
2006년 12월 학교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하던 시·도교육감을 주민직선에 의해 선출하도록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하 교육자치법)이 개정되었다. 개정 법률은 교육감 선거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루기 위하여 2007년 이후 선출되는 교육감의 임기를 조정하도록 부칙에 명시하면서, 2010년 6월말을 기준으로 차기 교육감의 임기가 1년 미만일 경우 교육감을 새로 뽑지 않고 부교육감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였다. 이후 몇 차례 교육감 선거를 실시한 결과, 선거비용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자 교육감 선거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었다. 급기야 최근에는 낮은 투표율로 대표성이 없고, 교육감 선거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선거를 치루지 않는 기준 임기를 1년 미만에서 1년 6개월 미만으로 조정하는 교육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선거비용을 줄이겠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꼭 필요한 비용이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투표율이 낮은 것은 새로운 제도에 대한 주민의 인식부족 및 홍보부족에 기인하며, 그것을 선거비용 낭비로 연결시키는 것은 인과관계를 잘못 파악한 것이다. 선거비용은 투표수를 사는 데 드는 비용이 아니며 투표수와 관계없이 선거를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따라서 투표율이 낮아도 선거비용은 똑같이 들게 된다. 투표율이 낮다면 선거홍보방법이나 선거일정 및 선거방식을 반성해야 할 일이며, 선거 자체를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 교육감 선거의 필요성은 투표를 실시하기 전에 교육감 직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결정된 것이며, 교육감이 주민대표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투표율과 무관한 것이다. 낮은 투표율을 문제 삼아 교육감 선거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교육에서 교육감이 차지하는 비중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다. 투표율이 낮다고 해서 대표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행사하지 않은 권리는 보장받을 수 없는 법이다.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투표한 사람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이다. 60%가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50%의 지지를 받았을 경우, 전체 유권자의 30%만이 지지했다고 해석할 수 없다. 투표하지 않은 나머지 40%도 만약 투표했다면 최소한 50%는 그 후보를 지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이 투표결과에 승복한다고 묵시적으로 동의했다고 본다면, 실제는 지지자 30%를 합하여 총 70%의 지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교육감의 자격기준과 부교육감의 자격기준이 다르다는 사실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통상 부기관장은 기관장과 동일한 자격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동일한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기관장 유고 시 부기관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다. 그러나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관계는 다르다. 교육자치법에 따르면, 교육감은 교육경력을 필요로 하는 직임에 비해 부교육감은 교육경력이 없는 일반직도 가능하다. 부교육감을 일반직 국가공무원으로 보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차치하고, 부교육감이 일반직인 경우 부교육감으로 하여금 교육감을 대행하게 하는 것은 교육자치법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 부교육감이 교육감을 대행할 수 있다면 굳이 교육경력을 가진 교육감을 따로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선거비용과 주민대표성을 빌미로 교육감 선거를 무산시키려 하는 것은 현행 교육자치제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1년 이상 교육감 자리를 비워둬도 무방할 정도로 교육감 자리가 중요하지 않다면 아예 교육감 제도를 폐지할 일이다. 만약 교육감이 교육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라면 교육감 제도를 포함한 교육자치제를 더 이상 흔들지 말아야 한다. 교육감이 흔들리면 교육행정이 흔들리고 교육행정이 흔들리면 교육이 흔들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남지역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사업과 관련해 교육청이 저소득층 아이가 많아져 교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는 이유로 건립사업 재고를 요청해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5월 19일 공정택 교육감 명의로 "강남구 수서2지구 임대주택 단지 건립사업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장 앞으로 보냈다. 서울시의 택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교육청이 교육부지 확보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특정 지역의 임대아파트 건립에 대해 '저소득층이 많아져 교육환경이 나빠진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라면 예산 지원을 통해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하고 우수 교사를 배치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데도 교육당국이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의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비교육적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과거 미국에서 백인은 백인대로, 흑인은 흑인대로 교육받은 것처럼 학부모의 경제력이나 수준에 따라 학생에 대한 교육이 달라질 수는 없다"며 "교육환경이 우려된다면 예산지원 등을 통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수서동은 소형 아파트와 임대주택이 밀집돼 있어 이 지역 학교 학생의 29%가 기초생활수급 학생이기 때문에 임대주택을 추가로 지으면 기초생활수급 대상 학생이 늘어나 수업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문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학생이 어울려 공부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한데 저소득층 학생들만 몰리다 보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질 수 있다는 지역의 반대 등을 고려해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 수원 인근인 화성의 어천 저수지를 둘러 보았다.그냥 바람을 쐬러 간 것이다. 낚시꾼들의 여유가, 여가생활이 부럽기만 하다. 흔히들 직업은 속이지 못한다고 한다. 귀로에 한 초등학교를 들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하던가? 학교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잘 정돈되어 있었다. 시골 학교라 그런지 일요일인데도 어린이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었다. 학교 건물 앞에 있는 '매송 민속마을'이 눈에 띈다. 잊혀져 가는 우리 조상의민속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한 곳에는 이 학교에서 사용했던'국민학교' 명패가 보인다. 아마도 다른 학교의 경우, 이 명패는 창고에 있거나 쓰레기로 버렸거나 목재는 불태워 없애지 않았을까? 역사의 재활용이 반갑다. 역사를 아는 국민은 쓰라린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렇다. 과거를 잊기만해서야 하겠는가? 과거를 알고 현재를 알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요즘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나라 땅이라고 우겨우리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잊을 만하면 철저하게 준비해 세계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한다. 우리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일시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면서 세계 여론이우리 편이 되도록해야 한다. 역사적 증거도 들이대야 한다. 일본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해 그들이 꼼짝 못하게 해야 한다. 이것을 국가와 민간단체가 주도해야 하고 교육이 앞장서야 한다. 이를 연구하는 전문학자도 늘어나야 한다. 학문 연구도 하나의 국력이다. GDP 순위 세계 13위에 걸맞게 학문 연구도 수위를 달려야 하는 것이다. 매송 민속마을에 전시된 '국민학교' 간판을 보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언제, 왜 '국민학교'란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꾸었는지 이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한다. 정보 검색을 하니 이렇게 나온다. 교육부는 광복 50주년을 며칠 앞둔 1995년 8월 11일 "일제의 잔재를 깨끗이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학교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발표하고 1995년 12월 29일 교육법을 개정하여 1996년 3월 1일부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명칭 변경했다고.
학년 초에 생활지도 담당선생님이 결손가정의 아이들을 선생님들과 결연을 맺어주었는데 명단만 받았던 터라 상담할 기회가 없었다. 핑계일 수 있지만 학교의 전반적인 일을 챙기다 보면 잊고 넘어가기 쉽다. 각종행사나 회의로 출장도 많았고 교내에 다섯 가지 공사가 진행되어 까마득하게 잊었는데 담임의 말에 의하면 요즈음 현우의 생활이 흐트러지고 무더위와 함께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한다. 아차, 이러다가 1학기를 그냥 넘길 것 같아 시간을 내어 교장실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아이들도 시간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꽉 짜인 일과에 방과 후 교실 그리고, 행사가 이어질 때는 나의 일정과 빗나가 조용히 만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6교시를 마치고 현우는 약간 겁먹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면서 내방으로 들어선다. 우선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웃으며 “현우 아주 튼튼하네!” 하며 의자에 앉으라고 하였다. 다소 안심은 하는 듯 했으나 그래도 좌불안석이다. “현우와 교장선생님과 결연이 맺어졌는데 한 번도 만나서 이야기를 못 나눠 미안 하구나 !” “현우 집은 어디야?” “리버타운 앞에 살아요.” “가족은 ?” “할머니하고 둘이 살아요.” 아빠는 서울에서 원룸을 얻어 돈벌이를 하는데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른다고 한다. 엄마는 이혼을 하여 어느 곳에 사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6학년 이니까 사춘기에 접어들 텐데 어머니의 정이 얼마나 그립겠는가? 아빠는 일주일에 한번 다녀간다고 한다. 팔순의 할머니가 손자를 돌보자니 얼마나 힘이 드실까 상상이 간다. 또한 측은해 보이는 손자를 볼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할머니 일 좀 도와드리니?” 청소도하고 빨래도하고 밥도 짓는다고 한다. “현우 정말 효자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현우는 눈을 계속 깜박인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 되어 심리적으로 불안해함을 짐작할 수 있었다. “친척은 없니?” 시내에 고모와 큰집이 있는데 가끔 다녀가신다고 한다. “현우야! 네 환경이 지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좋지 않더라도 절망하지 말고 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자신감이 부족하고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이야기 했지만 얼마나 마음에 와 닿을까? 훌륭한 인물들의 어린 시절도 어려웠던 분들이 많았으니 어려움을 참고 열심히 노력하면 현우도 이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해주었다.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 공책이 있어서 몇 권 주었더니 조금은 표정이 밝아진 것 같으며 들어올 때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나간다. 현우가 나간다음에 책상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초등학교에서는 교과내용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의 기본 틀이 바르게 형성되도록 아이들의 일상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부모역할 상담자역할을 하여 삐뚠 길로 가지 않도록 보살펴주는 일이 매우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교장실로 불러서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가정도 방문해 보고 전화로 이야기도 나누고 편지글도 써주고 학교 숲 나무그늘에 앉아 이야기도 나눠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창밖의 정원에 서있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 것인가를 다시 한 번 깨달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