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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고 과학동아리 생물나라에서는 3일 10~12시 2시간 동안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서령중학교 동아리 회원 20명과 생물나라 동아리 회원 46명 등 총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사무총장 박명웅, 한국청소년동아리문화연구원 최은아 원장의 ‘창의적인 청소년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이 있었다.
전국 145개 전문대가 수업연한 다양화,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전문대 총장과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교육 전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찾는 '직업교육 선진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을 내고 "전문대는 30여년간 고등교육 부문의 40% 이상을 맡아 500여만명의 전문 직업인을 양성했으나 수업연한 규제, 열악한 재정 지원 등 직업교육 경시 정책으로 직업교육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대 수업연한을 2~3년으로 획일적으로 맞추도록 하고 정부 지원은 4년제 일반대학의 10%에도 미치지 못해 전문대가 고사 직전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전문대 수업연한 다양화(1~4년)를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할 수 있게 하고, 직업교육 수요자인 전문대생의 평등권 보장 차원에서 국가의 재정 투자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또 전문대에 대한 행정적·정책적·법적 차별을 바로잡고 직업교육 경시 풍조나 낙인 현상을 불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평가인증제 도입을 통한 전문대의 질적 경쟁력 강화,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전문화·특성화·국제화, 그리고 윤리·준법·책임경영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대학 운영 등도 함께 결의했다. 전문대교협은 총장·교수·학생 대표를 시작으로 전문대 교직원과 학생, 시민 100만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청와대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서울대 교수)은 기조강연을 통해 전문대 개혁을 위한 독립기구 구성, 현장 위주의 점진적 개혁, 영리법인의 단계적 전문대 진출 허용 검토, 대학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을 제안했다. 또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장이 '산업고도화에 부응하는 직업교육의 선진화 정책 방향' 주제발표를 하고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과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이 축사를 했다.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 수학여행" 경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무상급식뿐 아니라 무상교복과 무상수학여행 등 '공짜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선거운동이 선심성 공약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 무상 공약들이 실현될 경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으나 선거를 코앞에 두고 표를 얻기 위해 큰 고민없이 내놓는 공약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 22일 가장 뒤늦게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정호 후보(현 교육감)는 '무상 교복' 제공 공약으로 공짜논란에 불을 붙였다. 2007년 첫 직선제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 무상급식 공약으로 당선된 권 예비후보는 이번에는 매년 4천여명의 저소득 계층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연간 8억원의 예산으로 동·하복을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안을 내놨다. 그러자 고영진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초등학교 무상 수학여행 실시를 공약으로 내놔 맞불을 놓았다. 그는 이 공약 실현에는 매년 약 5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고등학교는 저소득층에 한해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무상급식의 경우, 경남 20개 시·군 가운데 10개 군지역에서 이미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100% 실시하고 있어 누가 교육감이 되던 제도 자체를 축소하거나 폐지할 수 없기 때문에 현상유지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감 후보들의 선심성 공약 남발에 대해 교육경비 경감정책에 우호적인 교원, 시민단체들까지 우려의 눈길을 보낼 정도다. 진선식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무상공약들이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이라면 환영하지만 구체적인 예산확보 대책도 없이 선거철에 앞다퉈 제기되는 것으로 볼 때 표를 얻기 위해 급조된 공약이 아닌지 진실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김현옥 교육시장화저지를 위한 경남교육연대 집행위원장 역시 "수학여행비, 교복부담이 줄어든다면 싫어할 학부모는 없겠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지원기준 등을 내놓아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며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헛공약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 외국 영리법인도 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4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설립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 공포한다. 개정 공포안에 따르면 제주도가 자율적으로 정책을 수립·집행할 수 있도록 교육·의료·문화·관광·국토개발 등의 분야에서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법률단위로 일괄 이양하게 된다. 대학교육기관 등에 대한 지도·감독권이 도지사에게 이양되고 외국법인도 영어교육도시에 한해 외국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특례를 규정하는 등 광범위한 교육자치권을 인정하게 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천식과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천식 유병률은 지난 2005년 2.3%에서 2008년 3%로 30.4% 늘어나고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8.3%에서 12%로 4년만에 44.6%나 증가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2008년 현재 1~5세 유소아의 유병률이 19.2%에 이르고 있다. 이중 6~11세의 천식 유병률은 3.3%에서 5.7%로 72%나 늘어나는 등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20~30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여러 질환 가운데 천식으로 인해 소아 및 청소년 10만명에게서 발생한 질병부담(장애보정생존년·DALY)은 각각 4379년(78.4%), 1226년(42%)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아토피는 각각 3위(195년, 206년)를 차지했다. DALY는 질병 때문에 평균기대수명 전에 사망한 햇수(YLL)와 질병으로 인한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될 햇수(YLD)를 합한 것이다. 천식 환자 발생에 따른 의료비 부담, 결근·결석 등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2조원을 웃돌고 알레르기비염의 질병부담은 자궁경부암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잦은 청소 및 환기,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등의 실내 환경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잦은 보습습관을 지키는 등 꾸준한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단기간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관리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한중(62) 연세대 총장은 대학 입시가 자율화되면 평소 소신대로 대학별 고사를 위주로 전형 절차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학전문대학원(4+4)은 '실패한 제도'라고 규정하고 교육당국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 대학이 의대(2+4) 체제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총장은 오는 8일 개교 125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4일 연합뉴스와 한 단독 인터뷰에서 "대학 수준과 건학 이념에 맞게 대학별 고사를 치르면 학교에 애착심이 큰 학생을 뽑을 수 있고, 같은 시험과 성적으로 학생과 학교를 줄 세우는 문제가 오히려 줄어든다"고 말했다. 1997년 본고사가 폐지됐지만, 사교육 열풍이 사라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 논술 등으로 입시 절차가 복잡해져 학생 부담이 되레 늘었다고 강조했다. 대학별 고사가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근거가 없는 만큼 맹목적으로 반대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는 "대입 자율화는 2012학년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2013학년도 이후로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본다. 대입 자율화를 전제로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면 예전의 국·영·수 위주 구성이 아닌,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보는 통합교과형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 정책' 중 기여입학제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돈으로 맞바꾸는 것을 뜻한다면 옳지 않고 도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본고사, 엄밀하게는 대학별 고사를 통해 학생을 뽑아야 한다는 것은 평소 소신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뒤섞인 현 의학교육 체제를 '실패한 제도'로 규정하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연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이 대부분 옛 의대 학제로 되돌아갈 개연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 총장은 "기초연구를 강화한다는 기대와 달리 의전원생이 나이가 많아 임상 분야에 더 몰린다. 6년제 의대가 경쟁력이 좋은 학생이 더 많이 들어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전통 있는 대학은 대다수 옛 제도를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와 서울대, 고려대 등 12개대는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 운영 중이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들 대학이 두 학제 중 원하는 쪽을 선택하게 하거나, 의무적으로 의대를 폐지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다만 의전원을 도입하면서 의대 정원을 이미 다른 쪽으로 돌렸기 때문에 교과부가 정원을 추가 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 3월 문을 연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와 관련해서는 동문과 기업을 중심으로 1천억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이중 절반을 장학금 등 외국학생 유치에 쓰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교환학생이 유학생보다 약 4배가 많은 기존 상황을 벗어나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인재를 공격적으로 영입함으로써 국제 교육 중심지로서 빠르게 송도 교정의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또 해외 업무가 많은 유력 대기업들과도 협약을 맺어 외국인 전용 재계 장학금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1960년 개도국 시절 한국의 우수 두뇌도 미국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유학했다. 이제는 국내 대학도 그런 혜택을 베풀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의대 교수 출신으로 2008년 2월 총장으로 취임해 4년 임기의 절반을 채운 김 총장은 송도캠퍼스를 개교하고 400위권 밖이었던 연세대의 세계 순위를 지난해 151위로 끌어올린 점을 스스로 높이 평가했다. 임기 내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도 김 총장은 "학교를 100위권 이내로 진입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8일 개교 1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서 7일에는 홍콩대 랍치추이 총장과 일본 게이오대 세이케 아츠시 총장 등과 함께 대학 자율성 및 재정 건전성 보장 방안을 논의한다.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월 30일, 본교 회의실에서 군산월명초등학교, 군산중학교,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군산교육청, 군산청소년문화의집, 군산시성문화센터, YWCA 지역아동센터, 일맥원, 우리지역아동센터, 아가페 지역아동센터 등 전문성을 가진 10개 기관이 연계하여 각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교육복지협의체 설명회를 가졌다. 교육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신풍동) 저소득층의 교육·문화·복지 수준을 총체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여 집중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계층간 소득격차 심화, 가정기능 약화, 급격한 도시화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 문제에 적극 대처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신풍동을 중심으로 한 교육복지협의체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복지 사업의 실무적 지원 및 자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사업수행에 필요한 기획·실행·평가의 과정계획, 해당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간의 연계활동 지원, 지역사회 현안 및 지역이슈 협의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동호 교장은 “올 한해 서비스 제공기관간의 연계·협력을 통해 민관협력중심의 교육복지계획을 수립하여 한 단계 발전되는 협의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산월명초등학교 김진규 교장은 “본 교육복지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잠재적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도시 저소득층의 교육·문화·복지자원의 확충을 위한 효율적 활용체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인천중학교(교장 신동해)는 3일제자들에게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북인천중 교사들로 구성된 제자사랑장학회(회장 이은영 교사)는 지난 2004년부터 학교 교사들의 뜻으로 구성된 장학회로 1구좌 5000부터 4구좌 20000만원까지 자유롭게 모금하여 2010년 현재까지 7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북인천중학교는 다른 지역보다 맞벌이 부부가 많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으로, 올해도 전교직원 51명의 후원으로학생 18명을 지원했다. 지난6여년 동안 지원 받은 학생이 총 205명이나 된다. 제자사랑 장학회를 맡고 있는 이은영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가정이 해체되는 바람에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걸 보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창의·인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알 수 있도록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학생·교사 간의 하나됨을 위하여 북인천중학교는 소통이 있는 학교, 함께 이루는 학교, 나눔으로써 기쁨을 아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
인천 남구 낙섬길에 위치한 인주중학교(교장 원유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1일 3학년 학생들이 기술가정 실습 시간을 통해 정성껏 만든 삼색 찹쌀 경단을 인근 아파트(DP) 경로당을 찾아 전달하고, 장기자랑을 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핵가족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효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는 오승교(기술가정)지도교사는 "평소 수업시간을 통해 웃어른 공경하는 방법과 경로효친 사상을 교육하지만 말로만 들려주는 경로효친보다 학생들이 가정실습을 통해 만든 경단을 전하고 하루를 즐겁게 하는 것이 효를 실천하는 산교육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우리 학생들의 효의 가르침에 거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신현고(교장 이승복)는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4박 5일간 자매학교인 중국 천진 제3중학교 교사 8명과 학생 54명을 초청해 홈스테이를 통한 공동참관수업, 과학한마당 등의 국제교류 및 교육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신현고와 중국 천진 제3중학교 자매학교 교류는 시교육청과 중국 천진시교육위원회가 2008년 교육문화교류협력을 맺은 후, 매년 국제교류를 통한 교육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인천신현고 지도교사와 학생 34명이 중국 천진 제3중학교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교육문화체험을 한 바 있다. 행사 첫 날 맞아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4일엔 한국방문 체험학습이 실시되는데환영식에서 양교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등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였다. 또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인천신현고 학생들의 각 가정에서 홈 스테이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다지도록 했는데. 특히 3일 오전에는 중국 학생들이 신현고의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수업, 라인댄스(체육), 쿠키만들기(가정), 가야금배우기(음악), 실험으로 배우는 화학수업을 함께 했다. 또 한지공예를 통해 우리의 멋을 느끼도록 했으며, 오후에는 1,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골든벨과 각종 과학경진대회를 개최에 양교 학생간의 우의를 다지는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인천신현고와 중국천진제3중학교 자매학교 교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향하는 교육활동 중의 하나로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기르고, 국제무대에서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파트너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재 선발과 더불어 인재의 능력 발휘 여부가 기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도 교직원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학교장의 학교경영 성공 열쇠가 된다. 학교장이 교직원 개개인의 기를 살리고 교육활동에 보람을 갖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처럼 교직원의 경력관리는 교직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교직원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훌륭한 학교장은 스스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교직원들이 보유한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육성,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 정의할 수 있다. 학교장이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애쓰는 것과 교직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학교장이 학교경영의 모든 일을 직접 도맡아 하려고 한다면 효율적으로 일을 해낼 수 없을 뿐더러 본인도 지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장이 교직원들로 하여금 자기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조직의 목표를 좀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장이 교직원들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감은 개인의 행동을 변화시켜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직원이 기를 펴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장의 여섯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명령만 하지 말고 교직원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학교장이 지시와 명령에 익숙하면 교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 리더가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려면 우선 교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리더가 지시와 명령보다는 적극적인 경청의 자세를 보이면 교직원들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업무에 자발적이며 창의적인 태도로 임하게 될 것이다. 둘째, 관심과 기대를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마라. 사람의 행동은 주위의 기대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학교장이 교직원의 탁월한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면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현하는데 인색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교직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자신감을 얻게 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리더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 못한 것을 질책하기 보다는 잘한 것을 칭찬하라. 학교장의 칭찬만큼 교직원을 신바람 나게 만드는 것도 없다. 누구나 학교장과 교직원 사이에서 격려와 칭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칭찬은 구체적이고 즉각적이면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장이 교직원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 결점을 들추어내기 보다는 가능한 칭찬하려고 노력하라. 학교장의 칭찬 한 마디가 교직원들의 사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넷째, 의심하지 말고 믿고 맡겨라. 옛말에 ‘용인불의 의인불용(用人不疑 疑人不用)’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쓸 때는 의심하지 말고, 의심 가는 사람은 쓰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만큼 리더와 부하 직원 사이에 신뢰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학교장이 교직원을 신임하지 못하면 이들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뿐더러 실패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적극성도 상실하게 된다. 학교장이 교직원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사사건건 간섭하고 통제하기 보다는 믿고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재,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인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가르침과 배움 없이 인재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코칭을 통한 육성이라 할 수 있다. 일을 가르치려면 우선 교직원에게 일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일하는 순서와 방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섯째, 약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강점을 육성시켜라. 누구나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기획 능력은 뛰어나지만 관리 능력이 부족할 수 있고, 업무 능력은 탁월하지만 수업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면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소홀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학교장이 교직원의 장점을 파악하여 이를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결점은 40%만 보고 장점은 60%를 보라”는 말이 있다. 교직원에게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을 살피고 그것을 살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학교장의 중요한 역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깨어있는 시간 중 3분의 2 정도를 회사에서 보낸다고 한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행복하다면 인생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이제 학교장은 교직원들의 행복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교직원들의 행복한 삶은 교직의 발달단계별 자기의 경력을 잘 관리하는 일이다. 특히 교사는 전문직으로 연구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끊임없이 자기연수를 통하여 교직의 전문성을 높여야 교직의 보람과 자긍심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교직원의 경력의 관리는 무엇보다 인생의 선배이며, 교직에 다년간의 경험자인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학교장은 교직원들의 교직생활 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친 인생의 멘토로서 교원 개개인의 특성과 잠재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안내해 주어야 한다. 이 같은 학교장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가 교직원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더불어 직장 생활이 행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교직원이 더 높은 교육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이치다. “교직원들이 행복하면 교육의 고객인 학생들도 행복하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3일 법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명단공개를 강행한 데 대해 "사법부의 판단은 일단 존중하는 것이 입법부의 도리"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례 기관장 회의에서 "전교조 명단 공개는 국민적 관심사이고 학부모들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일차적인 판단"이라고 전제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전교조 명단 공개에 동참한 의원들은 모두 명단을 내려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단 이번 건이 입법 불비나 미비 사항이라면 먼저 관련된 입법을 한 후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교조를 향해서도 "당당히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교조가 명단 공개를 개인정보침해라고 하여 막는 것은 전교조 출범 당시의 취지와도 맞지 않으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주장만 고집한다면 더이상 진보세력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법원이 명단공개 강행시 하루 3천만원의 강제이행금을 명령한 것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정치화'라고 우려할 만한 수준의 판결"이라면서 "한편으로는 국회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을 검찰이나 헌재 등 사법부에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457개 '사교육 없는 학교' 재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평균 1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 학생의 1인당 월 사교육비가 지난해 6월 26만 8천원에서 같은 해 11월 22만 2천원으로 감소했고 사교육 참여율도 같은 기간 82%에서 74.6%로 8.4%포인트 떨어졌다. 사교육비 경감률은 전문계고(36.7%), 일반계고(24.8%), 중학교(23.0%), 초등학교(9.8%) 순이었다. 과목별로는 초등학교 논술(27.3%), 중학교 사회·과학(30.8%), 일반계고 사회·과학(52.9%), 전문계고 영어(47.4%) 등의 사교육비가 많이 줄었다. 지역별 사교육 경감 효과는 읍면(26.9%)이 가장 높았고 중소도시(16.7%), 광역시(13.6%), 특별시(10.0%)가 뒤를 이었다. 하위권 학생일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이 제도의 효과가 높았다고 박 의원은 분석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사교육 수요를 학교로 흡수하려고 지난해 초등학교 160곳, 중학교 142곳, 고교 155곳 등 457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평균 1억 3천만원씩 총 6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산은 교원 인센티브, 보조강사나 행정직원 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시설 확충 등에 사용된다. 박 의원은 "457개교 중 86%인 391곳의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결과로, 궁극적으로는 전국 모든 학교가 사교육 없는 학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6·2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광주·전남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뒤늦은 개소식에다 교육감 선거 알리기, 정책 발표회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안순일 예비후보는 3일 개소식과 함께 수능 전국 1위 6년 연속 신화 계승, 재능진단육성센터, 공립문화예술중 설립 등 '비전 광주교육'의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장휘국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사교육비 없는 교육제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학교, 투명한 교육행정 등 5대 교육철학을 제시했다. 이정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을 사랑의 4각 띠로 엮어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영을 예비후보와 김영수 예비후보도 교육청 권한 축소, 학교장 자율성 보장, 관리직 직무역량 강화 등 교육비리 근절책을 내놓았다. 전남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도 22개 시군을 돌며 얼굴 알리기 등에 나서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김장환 예비후보는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도민 호소문을 내고 "교육자치 원년임에도 도민의 관심이 단체장 선거에만 쏠려 있다"며 "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 외국어 교육 강화, 장학기금 1000억원 조성 등 주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신태학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비리를 정부 당국이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 교육계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교육계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선 현장에는 청렴과 사명을 갖고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교원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윤기선 예비후보는 장애우 교육예산 우선 확대 등 장애교육 진흥책을, 장만채 예비후보는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기남 후보도 4일 도 교육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하는 등 선거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다른 후보 흠집내기와 깎아내리기 등을 해 그나마 정착돼가고 있는 정책선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또 전남 교육감 예비후보 사이에선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제25대 서울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행정대학원 오연천 교수가 당선됐다. 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연건캠퍼스에 설치된 투표소 4곳에서 이뤄진 투표에서 오 교수는 환산투표수 880.3표(52.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오세정 교수는 634.6표(37.6%), 3위인 성낙인 교수는 163.8표(9.8%)를 얻었다.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교수 1747명과 직원 1019명 등 2766명 가운데 2512명(교수 1592명, 직원 920명)이 투표해 9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원의 유효투표 수 반영비율은 전임교원의 10분의 1이다. 오연천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서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사장,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는 내달 19일 전까지 1, 2순위 임용투표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복수로 추천하며, 총장은 교과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4년이다.
6월 2일의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권영준(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후보가 '경선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탈퇴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관리하는 바른교육국민운동연합이 룰을 수시로 바꾸며 불신을 자초했다. 사실상 경선을 관리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보초청 토론회가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등 후보 자질과 공약을 검증할 기회조차 원천적으로 차단됐다"며 "대리투표뿐 아니라 매표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며 주최 측을 비난했다. 또 "진보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제3의 새로운 보수후보가 등장하지 않는 한 후보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독자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권 후보 외에도 1~2명의 후보가 경선규칙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져 6일 최종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이탈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바른교육측은 권 후보 주장에 "룰의 변경을 경선의 불공정함으로 보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다. 다른 후보는 다들 잘 참여하고 있다"며 "심각한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권 후보의 탈퇴로 바른교육이 추진 중인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는 김경회(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성동(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호성(전 서울교대 총장), 이경복(전 서울고 교장), 이상진(서울시교육위원), 이원희(전 잠실고 교사) 등 6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지난해 경남 주요 도시의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3% 가량이 다른 시·도로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시와 마산시, 진주시, 김해시, 진해시 등 5개 시의 내신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생 2958명 가운데 2.91%인 86명이 다른 시·도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지역별로는 창원시가 내신성적 상위 10% 졸업생 885명 가운데 33명(3.73%)이, 마산시는 581명 가운데 10명(1.72%)이 각각 다른 시·도의 고등학교를 택했다. 진주시는 522명 중 10명(1.92%), 김해시는 781명 중 25명(3.20%)이 이에 해당됐다. 진해시는 189명 가운데 86명(2.91%)이 다른 시·도로 진학해 외지유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생들이 다른 시·도의 자율형사립고와 과학영재학교, 국제고에 진학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경남에는 자율형사립고와 과학영재학교, 국제고가 한 곳도 없어 지역 우수 인재뿐 아니라 다른 시·도의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8년 이전까지는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전국 단위로 모집을 해 경남지역 중학교 내신 상위졸업생들의 타 시·도 진학 비율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5일 '개교 105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관 앞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사회봉사상, 특별공로상, 석탑강의상, 교직원 포상, 공로상, 고대가족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이종남 전 감사원장(조세법률연구소 고문)과 '4·18 의거 교우'가 공동으로 받는다. 4·18 의거 교우를 대표해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과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수상한다. 올림픽에 출전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준 역도의 장미란 선수,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 선수 등 18명은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작년 2학기 학부 강의를 맡은 교수 중 학생들이 매긴 학기말 강의평가 평균점수가 상위 5~10%에 드는 154명에게는 석탑강의상을 수여한다. 고대는 5일 낮 12시부터 교내 중앙광장과 박물관 등에서 캠퍼스 사진 경연대회, 개교기념 호랑이 특별전, 추억의 졸업사진 촬영, 아이스링크 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 수 감소로 복식학급을 운영할 정도였던 강원 강릉지역의 한 작은 농촌학교가 외국어 특성화 교육의 힘으로 도시학생이 전학오는 학교로 변신했다.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송양초등학교(교장 이영자)는 줄어든 학생 수로 지난 2006년 재학생이 3학급, 24명에 불과해 복식학급(2개 이상의 학년을 한 교실에서, 또는 한 명의 교사가 운영하는 학급)을 운영했으나 학부모 대표, 동창회, 학교장이 힘을 모아 '외국어 특성화 교육으로 찾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실제로 도시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었다. 이제 학생수 56명으로 6학급이 편성될 정도로 는 것은 물론, 전학을 위한 상담 및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소규모 농촌학교인 이 학교는 시내 학교보다 교통이 불편하고 학원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외국어를 익힐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지만 외국어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학생들이 외국어에 흥미를 갖고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창회에서는 연간 500만원을 지원, 전교생이 매일 1시간씩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수업을 받게 된 것은 물론 매주 1시간씩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며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6일에는 자매결연학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소재의 블록하우스 베이 학교(Blockhouse Bay Inter School) 학생 13명과 교사 3명 등 16명이 학교를 방문, 비록 1박 2일간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공부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기회까지 갖게 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충분히 발휘, 오죽헌과 선교장 등 강릉지역의 문화재를 직접 영어로 설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설렘 속에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뉴질랜드의 자매학교에서 실시되는 어학연수 4주 프로그램에 10명의 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이영자 교장은 "이제 송양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줄어 걱정하는 작은 농촌학교가 아니라 도시학교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학생들도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도내 시·군, 학교, 각종 기관 단체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5일 어린이날에는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공연이, 여수 해양수산과학관과 완도수목원에는 무료 관람 이벤트가 마련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5일 오후 5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심청'을 연출한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도내 복지 시설 청소년들을 특별초청한 이번 공연과 함께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타악 연주와 판소리 춘향가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창극,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갑돌이와 갑순이,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8일 어버이날에도 공연이 펼쳐진다. 여수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5일 초등학생 이하 무료 관람행사를 갖고 5월 한달간 무휴 개관한다.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희귀 아열대성어종 등 물고기 100여종 5천여마리를 만나볼 수 있고 실제 바다속을 탐험하는 가상체험이 가능한 3D입체 영상관과 각종 200여종 2만마리를 직접 눈으로 보며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도 운영된다. 완도수목원도 5일 어린이는 물론 동반 부모에게도 무료 개방한다. 특히 산림환경교육관에 특별 체험장을 마련, 숲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생태공예, 야생화와 야생동물 발도장 찍기, 난대수종 스탬프공예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5월 한달간 전남도내에서는 아름다운 노부부 동행 금혼식, 유공자 포상, 민속놀이 한마당, 어린이모범가정, 다문화 가족 친목행사 등 총 39개 가족 중심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