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6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일본큐슈 남부에 위치한 미야자키현교육연수센터는 금년도부터 수업 진행 방법을 고민하는 교사들로부터 전화나 이메일로 상담을 받는 사업을 시작했다. 저출산 현상으로 인하여 교사 채용수가 줄어드는 등 상담 상대가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고민 상담에는 경험이 풍부한 장학사가 대응한다. 지금까지 상담은 센터에서 하는 연수 때 직접 받아왔는데 전화나 이메일 활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교육센터는 사업 개시에 따라 새롭게 상주하면서 지도하는 장학사 2명을 배치했다. 「수업 진행방법을 모르겠다」.「독서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사례를 가르쳐주기 바란다」라고 하는 구체적인 상담이나 질문에도 응한다. 대응할 수 없을 때는 각 교과에 정통한 센터 내의 전문지도 장학사를 소개하는 것 외에, 교육과정 작성, 교과 연구 등에 필요한 자료는 센터가 소장하는 약 3만 7천 점 가운데서 제공한다. 교육센터에서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상담하기 어려운 교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으로 「조금이라도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전교생 39명인 한 초등학교에 재직하는 후쿠시마선생님(41)은 「선생님의 수가 줄어 들어서 혼자 안고 있는 고민을 전문가에게 상담할 수 있는 것은 효과가 있다」라고 환영한다. 니치난시교육위원회 담당자도「시정촌 단위에서 해결할 수 없는 전문적인 내용에도 대응해 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라고 기뻐하고 있다. 이 센터 기획조사과 요네무라 주간은 「교과지도 등으로 고민이 있을 때는 염려하지 말고 상담하기를 바란다. 교사와 학교에 각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서를 앞두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길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올 것 같다. 벌써 누른 벼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하고 누렇게 물들어가는 황금 알 위에 앉아 있는 메뚜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번 주는 전국적 단위로 실시되는 을지연습기간이다.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을 위한 2008 을지연습’이 지난 18(월)일부터 21(목)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지정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평시 안전기능과 전시 대비기능의 연계된 전,평시 일원화된 ‘국가위기관리종합연습’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울산 강북교육청에서도 첫날 18일(월) 오전 6시에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첫날 비상소집시에 교육장님께서 말씀 말미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당 백거이(白居易)의 의병책(議兵策)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하셨다. 天下雖興 好戰必亡(천하수흥 호전필망) 天下雖安 忘戰必危(천하수안 망전필위) “나라가 비록 흥성하다 하더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게 마련이고, 나라가 비록 평안하다 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지게 마련이다.” 그렇다. 우리는 나라가 비록 흥성하다 할지라도 전쟁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 전쟁은 곧 망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라가 비록 평안하다 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안 된다. 전쟁을 잊으면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안보교육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국가안보의식에는 너와 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남녀노소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국가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있어야 한다. 깨어 있어야 한다. 대비해야 한다. 계획해야 한다. 계획에 대한 점검이 있어야 한다. 보완이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전쟁을 잊지 않는 것이리라. 평소에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희미해지면 위태로워진다. 평소에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사라지면 언제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 그러기에 언제나 과거의 쓰라린 전쟁을 직,간접 경험하여 철통같은 대비훈련이 있어야 한다. 관계되는 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모든 국민들이 깨어있어야 한다. 한데 뭉쳐야 한다.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전쟁을 좋아하지도 말아야 하고 전쟁을 잊어서도 안 된다. 그게 나라를 지키는 일이고 위태로움을 면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온 국민의 국가안보의식이 한층 강화되고 시민안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어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계속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天下雖安 忘戰必危(천하수안 망전필위). 나라가 비록 평안하다 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지게 마련이니 이 말을 머릿속에 담아두자. 우리 선생님 모두가 그러하자. 이 말을 언제나 학생들의 머릿속에도 입력이 되도록 하자. 온 학부모님의 머릿속에도 입력이 되도록 하자. 온 국민의 머릿속에도 입력이 되도록 하자.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원 자격 취득을 지망하는 대학생들이 지식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이해시키는 힘 등 교육자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하여, 종래의 교육실습과는 별도로 학내에서 모의 수업 등을 시켜서 평가하는 “교직실천연습”을 대학, 전문대의 교직 과정에 신설 2009년도까지 필수과목으로 추가할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의사소통이 안되거나 지도력이 부족한 교원의 증가로 인하여 학교교육에 대한 사회의 불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통하여 2009년부터 있을 교원자격 갱신제와 함께 교원의 질을 높일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문부과학성은교직실천연습의 필수화를 제언한 중앙교육심의회의 의견을 다시 들은 다음에 교직과정의 내용을 담은 교육직원 먼허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이는 교직실천연습을 교직과정 등의 활동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체험이 교원으로서 최저한 필요한 자질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를 최종확인하는 장으로 자리를 매김으로써 1. 사명감과 책임감 2. 사회성과 대인관계 형성 능력 3. 학생들의 심정, 행동을 이해하는 힘과 학급운영 능력 4. 교과 지도력 등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는가를 평가하겠다고 한다. 모의수업 이외에도 과제가 있는 학생의 사례 연구와 그룹 토의, 교원역과 학생역을 맡아 롤플레잉, 학교를 방문하는 현지 조사 등을 연습에 포함시키도록 각 대학에 요청했다. 이수 시기는 4학년 후기로 하고 최저 이수 단위는 2단위가 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직 실천연습의 필수 과목화에 있어서는 교육실습과의 관련도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실습에서 드러난 학생의 과제를 교직 과정 최종 단계의 교직 실천연습에서 중점적으로 지도하는 등 운용상의 연구도 필요하다.
방학 때마다 급식업체 사장과 해외 골프여행을 다닌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해외 골프여행을 다녔던 다른 교장들은 경징계 조치에 그치거나 별다른 조사도 받지않아 '제 식구 감싸기'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중ㆍ고교 교장 6명이 급식업체 사장과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다는 민원 내용을 통보해와 조사를 벌여 1명 중징계, 1명 경징계, 4명 무혐의로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교장 6명은 친목모임의 구성원들로 종종 해외 골프여행을 함께 다녔고 이 때마다 교장 2명의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업체의 사장이 안내자로 따라다녔다. 서울시내 중학교 A교장의 경우 2006년 8월부터 올 초까지 방학을 이용해 총 5차례에 걸쳐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B사장과 중국, 일본을 다녀왔고 고교 C교장 역시 학교에 급식을 납품하는 B사장과 3차례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A교장과 C교장이 지난해 8월 일본으로 골프여행을 갔을 때도 B사장이 동행해 골프장 회원권으로 18만원을 할인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금품ㆍ향응 수수 법률위반공무원 처분기준'에 따라 급식업체 사장의 해외여행 동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A교장을 중징계하고 C교장을 경징계하기로 결정했다. 금품ㆍ향응 수수 금액이 10만~100만원 사이이면 능동적인 태도를 보인 경우 정직ㆍ해임 등의 중징계를, 수동적인 경우에는 경징계인 감봉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장들이 회비를 마련해 모든 비용을 지불했고 18만원의 골프비 할인 혜택 외에는 금품ㆍ향응 제공이 없었고 대가도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급식업체 사장과 교장들이 수차례 해외 골프여행을 다니면서 18만원의 골프비 할인 외에는 금품ㆍ향응 수수가 전혀 없었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은 "이번에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학교 현장에 로비 등 급식 관련 부조리가 만연해 있는데 조사가 미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장과 급식업체 사장의 해외 동반여행 자체가 향후 학교의 급식업체 선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데도 대가가 없었다는 것은 결국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가가 있는 금품ㆍ향응 수수는 징계 수위가 더욱 높아져 파면까지 가능하다. 급식업체 사장과 해외 골프여행을 갔던 다른 교장 4명의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가 민원 내용을 통보했을 당시 교장 4명은 비위 혐의가 없어 서류를 제대로 갖추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는지 복무위반 여부만 조사해 알려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1940년대 일본은 식민지 통치를 강화하기 위해 황국신민화 정책을 추진했다. 창씨개명을 강제하고, 학교에서는 조선어 교육을 폐지했다. 그리고 1942년 당시 ‘조선어사전’을 편찬하고 있던 조선어학회(현 한글학회) 소속 학자를 사상범으로 체포한다.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이다. 당시 체포됐던 33명 중 이윤재, 한징은 고문 후유증으로 형무소에서 숨을 거두고, 이극로, 최현배 등 옥살이를 하던 사람들은 광복 이후 출소한다. 당시 유죄가 선고된 자에게는 “고유 언어는 민족의식을 양성하는 것이므로 조선어학회의 사전편찬은 조선민족정신을 유지하는 민족운동의 형태이다”라는 결정문이 내려졌다. 이처럼 목숨을 걸고 우리말과 글을 지켰던 조선어학회는 1949년 ‘한글학회’로 이름을 바꾸고오늘날까지 한글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민간학술단체로 한글보급, 한글표준안 제정 및 국어교육에 큰 공헌을 미친 한글학회가 오는 31일로 100돌을 맞이한다. 1908년 8월 31일 주시경, 김정진 등이 우리말과 글의 연구를 위해 만든 ‘국어 연구 학회’가 생긴지 100년이 된 것이다. 한글학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년 전 부터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전시회·기념식·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서울 신문로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는 ‘한글학회를 이끈 스승 추모전’이 열린다.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33인과 한글학회 역대 이사장에 대한 추모식과 함께 추모영정, 유품 등을 전시한다. 서울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 전시실에서는 ‘100돌 기념 전시회’를 갖는다. 한글학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각종 문헌과 도서 150여점, 서예작품 40여점, 한글 연표 등을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시한다. 가장 큰 행사는 29~30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다. 스테판 크놉 런던대 교수, 알브레히트 후베 본대 교수, 로스 킹 브리티시콜럼비아대 교수 등 외국인 교수와 손호원 하와이대 교수, 김수원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학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100돌 기념식은 학술대회가 이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에 열리며, 31일에는 ‘국어연구학회’가 처음 모임을 가졌던 서대문 봉원사에 표지석 제막식이 개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유윤상 한글학회 사무장은 “민간단체로서 정부의 지원이 미비하고 관심이 부족하다는 한계는 있지만, 우리 학회는 100돌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우리말·글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평여중, science365 과학체험프로그램· 다문화반 공동체험활동- 부평여자중학교에서는 8.20일 다문화가정 학생 3명과 체험활동을 희망하는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 찾아가는 과학체험프로그램 science365 ”관련, 두 번째 수업으로 ‘전통과학여행’ 체험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18일에 이루어진 ‘첨단과학체험’에 이어진 것으로 교과위주의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한 활동이었다. 첨단과학, 전통과학 체험 학습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며,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고자 함이 목적이었는데 특히, 세종대왕릉에 복원되어 설치된 전통과학기구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옛 조상의 눈부신 과학발전상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참소리 박물관에서는 에디슨에서 현대에 이르는 소리의 과학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3학년 한 학생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시물 등을 보면서 과학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고 다문화가정 자녀 2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의 나라의 전통과학과 첨단과학의 발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등,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전통과학 체험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지난 8월 1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국제로봇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 이 학교 6학년 박관용(남)학생이 참가 롤링볼 미로찾기 부문에서 조직위원장상인 금상과 카트롤링볼 미로찾기 부문 은상을 수상 충남과학교육의 저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21세기를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로봇과학자로서의 잠재력과 미래의 비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어진 대회에서 서림초를 대표하여 참가한 박관용학생은 충남도대회에서 '이니셜BGY'라는 로봇을 가지고 참여 카트롤링볼과 롤링볼 미로찾기 부분에서 1위로 선문대총장상을 수상 2008국제로봇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 참여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 방과후학교에 『로봇지능교실반』을 편성운영 해 오면서 학생들의 기능이 크게 향상이 된 것이 전국대회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으며 본인의 과학적 호기심과 학교 및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충남 로봇과학교육부문의 실력을 떨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크게 일조하였다고 관계자들은 평하고 있다. 전국대회 금상 소식을 접한 조교장은 “학생의 소질을 조기에 발견 그 잠재력을 키워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학부모와 학교 및 지역사회 본인의 노력이 하나가 되어 전국대회에서 서림초의 명예 더 나아가 충남의 명예를 높이게 되었다”며 두서의 성적을 거둔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쾌적한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인조대리석으로 복도바닥을 교체하는 복도공사(4개층)와 6개 교실의 바닥 공사를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진행하여 교육현장을 새롭게 단장하였다고 20일 밝혔다. .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조충호교장 및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심 속 푸른 정원’을 만들어 정원이 아름다운 학교로 각종 언론에 조명을 받은 바 있는 서림초가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 실내 환경 정비에 나선 것이다. 나뭇판으로 만들어진 낡은 복도 바닥으로 인한 소음과 함께 통행하는 아이들의 안전사고 위험 및 먼지 등의 발생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등 많은 문제점에 대하여 최기홍서산교육장 및 차성남도의원, 김보환 교육위원 등이 많은 걱정을 같이 해준 덕분에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및 복도와 교실 바닥 공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주야로 공사 현장에서 같이하고 있는 조교장은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함께 걱정을 해주어 학교의 큰 현안 사업 하나가 해결되어 아이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일선 교육현장의 애로에 대하여 귀 기울여주고 협조를 함께 해준 교육청 및 도움을 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금)의 추석 전후 지급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교과부는 올해 성과금 차등지급률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한국교총,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협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성과금 지급이 교원단체와 합의할 사항은 아니지만 원만한 진행을 위해 협의를 가졌다”며 “70% 균등, 30% 차등 지급의 원칙대로 이달 중 시․도에 예산을 내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도 및 단위학교의 업무처리 기간을 고려하면 일선 교원들은 빨라야 10월 중순 성과금을 받게 된다. 교총은 ‘교원 성과상여금 관련 교직4단체 협의회’(6일)와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제도개선위원회’(22일) 등 교과부와 가진 두 차례 회의에서 “차등 폭을 지난해처럼 20%로 하는 방안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으나 그 이상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교총은 또 “평균 지급기준금액이 지난해 100%에서 올해 130%로 늘어남에 따라 20%의 차등지급률만 적용해도 차등액이 지난해보다 두 배는 커진다”며 “차등지급률 확대는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교과부의 올 성과금 지급계획안을 보면 차등지급 비율이 지난해 20%에서 30%로 확대되고, 평균 지급기준금액도 218만2500원(기준호봉)의 130%인 283만7250원(지난해 214만8100원의 100%)으로 늘었다. 교과부는 당초 9월 중 성과금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해보다 3500억원이 증가한 1조8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교과부는 성과금 지급방법도 4등급과 3등급으로 나누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 시․도교육청별로 선택하도록 했다. 4등급으로 나눌 경우 S등급(상위 10%, 354만7850원)과 C등급(하위 30%, 253만2690원)의 차등액은 101만5160원이다. 3등급으로 나누면 A등급(상위 30%, 314만3000원)과 C등급(하위 30%, 256만4530원)의 차이는 57만8470원이다. 교과부는 대부분의 시․도가 차등 폭이 작은 3등급으로 나누는 방안을 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의 차등지급률을 적용한 지난해의 경우 상위 30%에 해당하는 A등급과 하위 30%의 C등급 차등액은 29만2140원이었다. 박기용 교과부 교육단체협력팀장은 성과금 제도개선위 회의에 앞서 기자와 만나 “차등지급률 확대는 이미 지난해 예고된 것으로 교원단체가 반발한다고 해서 바꿀 수는 없다”며 “교원들의 성과상여금은 결과평가에 따른 것이 아니고 과정평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교직의 특수성을 무시한다는 지적도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지급대상 기간에 성범죄․폭력․성적조작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징계․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자, 지급대상 기간에 실근무 기간이 2개월 미만인 자, 기간제 교원 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과상여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산하 ○○개발이 회사 소유 골프연습장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위법․부당하게 관리해 6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부실계약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은 변상책임대상자에서 아예 제외되고 아무 연관도 없는 5급 이하 직원 등이 768만원을 변상하는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적발됐다. 감사원은 최근 교직원공제회 등 46개 공공기관의 자체 감사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개발의 골프연습장 계약 관리에 대해 공제회 감사실이 수차례 경고,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묵살됐다”고 밝혔다. 감사 기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등 내부통제 기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제회가 100% 출자한 ○○개발은 서울교육문화회관 내 골프연습장을 A씨 부부에게 임대(2004년 2월~2006년 2월)하면서 계약 만료 후 임대차 물건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제소 전 화해’ 조항을 뒀다. 그리고 임차인이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계약을 해지하고 선납한 임대보증금의 일부와 위약금을 공제하도록 했다. 그러나 A씨 부부는 2006년 2월까지도 제소 전 화해를 이행하지 않았고, 당시 이들과 친분이 있었던 대표이사 D씨(교육부 관료 출신)는 임차인의 편의만 봐주면서 계약 불이행을 계속 묵인했다. 공제회 본부가 2004년, 2005년 두 차례나 감사를 실시해 제소 전 화해를 촉구했지만 묵살했다. 결국 2006년 새 임차인과 계약이 이뤄진 상황에서도 A씨 부부는 5개월간 점유 이행을 거부한 채 임대료도 내지 않고 불법영업을 함으로써 6억원의 손해를 입혔다. 골프연습장은 회관 내 시설 임대료 수입의 81.4%를 차지하는 중요한 사업장이었지만 주먹구구식 계약관리로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게다가 ○○개발은 공제회가 2006년 정기감사를 실시해 “관련 임직원의 고의 또는 과실 책임을 가려 손해액에 대한 변상 및 손실 보전책을 마련하라”는 통보도 무시했다. 관계도 없는 하급직원 7명에게 768만원을 변상받고 사건을 종결시키는 도덕불감증마저 보였다. 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본사인 공제회조차 이 같은 ○○개발의 조치결과를 보고받고도 그대로 종결 처리했다는 점이다. 당시 공제회 이사장과 상임감사, 대교개발 대표이사는 공교롭게도 모두 교육부 관료 출신이었다. 이에 감사원은 “공제회 이사장은 전 대표이사와 전무이사, 본부장 등에 대해 변상명령하거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손해액 6억원을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또 “전 대표이사 D씨는 임대차계약 위반을 계속 묵인하거나 방치함으로써 A씨 부부에게 6억원의 이득을 주고, ○○개발에는 그 만큼의 손해를 입혔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영어 교육여건이 열악한 초등학교의 방과후 영어수업에 국내 대학생과 원어민 대학생을 함께 배치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주로 원어민 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에 국내 대학생 2명과 원어민 대학생 1명 등 3명을 배치해 방과후 영어수업을 돕도록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내달부터 북부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14개교에 학교당 3명의 대학생을 배치, 주 15시간의 방과후 영어수업 진행을 맡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생들은 영어를 가르치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높이고, 원어민 대학생들은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앞으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 홍보사절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영어교육 봉사에 나서는 대학생들은 활동비와 주거지 제공,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기회 등의 혜택을 받고 활동 종료 후에는 교육청으로부터 인증서를 받는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달 원어민 장학생 14명과 함께 활동할 국내 대학 장학생 28명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2∼28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연수를 받은 뒤 내달부터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입상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대한민국 미래는 과학에 달려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기름 한방울 나지 않지만 진정한 과학기술자만 있다면 자원이 많은 나라보다 더 잘 살 수 있다고 본다"며 '예비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울시장 시절에 기초과학 지원을 위해 대학들에 연간 1천억원을 지원하고 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기초과학도들에게 장학금도 줬다"고 소개한 뒤 "대통령이 됐으니 이제 더욱 더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진정한 과학국가를 만드는데 어떤게 좋은지 청와대 직속 과학자문기구(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있어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가 제자가 졸업하자마자 다른 과(科)로 가더라며 매우 실망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실망했다"면서 "여러분이 활동할 때가 되면 과학자가 가장 대우 받을 것이다. 과학자가 대우받는 사회가 진정한 과학국가이고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간담회에서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과학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내 초.중.고교생의 1% 이상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과학영재들을 위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청와대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부는 또 이공계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수학 및 과학 교육과정을 탐구, 실험 위주로 개선해 정규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학교밖 과학교육의 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 미만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이른바 '두뇌올림픽'으로, 우리 대표단은 생물분야의 최태영(서울과학고 2년)군이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물리, 생물, 화학, 수학 분야에서 각각 종합 3~4위에 올랐다.
8월 8일 오후 8시에 개회를 알린 베이징올림픽이 오늘까지 닷새를 남긴 채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세계인의 축제에서 우리나라는 초반에 유도의 최민호 선수가 딱지치기 기술로 첫 금메달을 안긴 이래 순항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개의 금메달로 10위에 입상한다는 목표치에 근접한 수치라 TV 앞에서 열광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각본 없이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는 게 올림픽이다. 부상 투혼을 발휘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이배영 선수는 경기에선 졌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종반전이 가까워지며 순위 경쟁이 치열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보다 더 빛난 꼴찌 소녀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사미아 유수프 오마르는 내전으로 황폐화된 소말리아에서 이슬람 민병대의 온갖 협박을 다 이겨내고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돼 ‘꿈의 무대’를 밟았다. 여자육상 200m 예선에 출전한 오마르는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짐을 챙긴 뒤에 헐렁한 반팔 티셔츠차림으로 힘겹게 결승선 위에 섰다. 46명 중 최하위인 30초대 기록이었지만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꼴찌를 격려했다. 순위보다 참가하는데 의미를 둬야 하는 게 본래의 올림픽 정신이다. 메달을 하나도 못 따는 나라가 올림픽에 참가한 국가 중 절반 이상이다. 금메달을 목에건 별들이 올림픽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는 것이 현실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꼴찌들이 올림픽을 아름답게 하는 것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도 꼴찌를 했지만 투혼을 빛낸 선수들이 있다. 육상 여자포환던지기 이미영 선수가 예선 B조 17명 중 17위, 수영 남자 다이빙3m 스프링보드 손성철 선수가 29명 중 29위, 승마 마장마술 최준상 선수가 46명 중 46위를 했다. 비록 꼴찌였지만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이겨내면서 저변이 취약한 분야를 새롭게 개척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의 세계같이 냉정한 곳도 없다. 4년 동안 피땀 흘린 결과가 짧은 시간에 극과 극으로 갈린다. 올림픽 기간에만 스포츠에 열광하고 메달을 목에 건 사람들만 인정하는 사회풍조도 문제다. 메달을 딴 선수들이야 고생한 만큼 영광이 늘 함께 하겠지만 선수촌에서 다 같이 고생하고도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은 또다시 4년 동안 음지에서 피눈물을 흘려야 한다.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가 우리나라의 스포츠 발전에 주춧돌을 놓은 사람들이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이 방관자가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게 4년 후 열릴 런던 올림픽에 대비하는 지름길이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내고, 그들의 목에 국민의 이름으로 만든 금메달을 하나씩 걸어주며 사기를 북돋워주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다.공부 잘해 좋은 상급학교에 입학할 아이들, 예체능에 소질 있어 각종 대회에서 상장 잘 받아오는 아이들만 오냐오냐 위하면서 받든다면교육 황폐화에 앞장서는 것이다. 공부나 대회와 거리가 먼 아이들을 더챙기고 잘 보살피는 게 참교육이다.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옛말이 있다. 이말은 교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한때 유행했던 말이다. 요즈음은 과학발달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에게 물질적인 풍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학생들과 교직사회는 이러한 물질적인 풍요와는 달리 사고가 도리어 빈곤으로 치닫는 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학부모들의 생각이나 태도도 물질적인 풍요와 함께 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도리어 빈곤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사실 따지고 보면 교직사회의 근무여건이나 학교여건을 부르짖은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예전의 우리 선배교사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여건을 부르짖거나 보수가 적다는 등의 타령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자라나는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후세양성에 열을 올리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던 것이 '선생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오로지 교직사회를 질책하고 비난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이다. 최소한 교사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물질적 풍요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은 학부모나 일반인이나 너나 할 것없이 교사들을 흠집내기에 바쁘다. 교원평가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부르짖고, 공무원연금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깎아야 한다고 한다. 앞 뒤 생가하지 않고 비난만 늘어 놓는 것이 현실이다. 아마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교사나 공무원들의 잘못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더라도 이제는 그 잘못에 대해 교사들이나 공무원들 모두 반성하고 자성하는 분위기이다. 반성하고 자성하는 이들에게 더욱더 비난을 퍼붓는 이유가 무엇인가. 아직도 일부에서는 반성과 자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비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충분하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학교교육을 비난하면서 교사들을 탓하지 말고 정책당국을 질책하는 지혜를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 먼지쌓인 교실, 오물로 오염된 화장실, 쓰레기가 널려있는 교실과 복도, 먼지만 날리는 운동장, 쥐를 볼수 있는 교무실, 교사의 말 한다디가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운 교실, 아픈목을 이끌고 하나라도 더 전달하기위해 소리치는 교사들, 소리없이 각종 질병으로 교직을 물러나거나 생을 마감하는 교사들, 모든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학교현실들, 이런 상황을 상상이나 해 보았는가. 푸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것들이 학교 현실인 것이다. 단 며칠만 학교에서 학생들과 같이 생활해 보면 모두가 혀를 내두르면서 도망칠 것이다. 이런 모든 것들을 우리 교사들은 묵묵히 처리하고 해결하면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만 어렵고 교사들이 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바꿔달라는 이야기이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발휘해야지 나보다 더 쉽고 편한것이 교직이라는 생각을 버려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있다. 이렇듯 교사와 공무원들을 탓하면서도 그들의 자녀들에게는 교사나 공무원이 되도록 권하고 있다. 내 자식이 그 자리에 갔을때 과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비난하고 탓할지 의구심이 생긴다. 그렇게 잘못되고 못된 집단이라면서 내 자녀에게 그길을 가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현상은 교직사회와 공직사회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 부분도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지만 위와같은 예를 흔히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할 뿐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교사이다. 몇 년전만 해도 냉,난방이 잘 안되고 조명도 어두운 곳에서 교육을 해왔다. 여름이면 덜덜거리는 선풍기 소리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도 없었다. 비가오면 물이새는 교실도 있다. 뜨거운 바람을 맞으면서 교사들은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은 열심히 배웠다. 교사들에게 대들거나 반항하는 학생들은 단 한명도 없을 정도였다.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행동이 다른 아이들을 50명 이상씩 데리고 수업을 했다. 그래도 훌륭하게 성장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지금처럼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친구를 밟고 일어서야만이 내가 산다는 생각도 별로 없었다. 부모보다 학교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주장하던 아이들이었다. 이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봉급 많이 올려달라', '덥고 추워서 수업못하겠다'는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었다. 왜? 그래도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사회적으로 교사들을 존경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시절에는 어딜가도 학교교사라는 이야기를 당당히 할 수 있었다. 이런 교사들을 지금의 교직풍토로 만들어 놓은 것이 누구인가. 교사들은 절대 아니다. 정책당국이다. 그들이 조금만 더 잘했다면 지금의 교육은 이렇게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때로는 학생들을 탓하기도 하는데, 이 문제는 학생들 탓이라기 보다는 역시 정책당국과 사회적 분위기가 더 큰 문제이다. 물론 학부모의 인식변화도 큰 역할을 하긴 했다. 그렇지만 정책당국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일관성있게 펼쳤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반항하는 풍토가 생긴것이 얼마나 되었는가.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최근의 일인 것이다. 물론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교사들은 오늘도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한다. 열정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비난을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이야기다. 이제는 우리 교사들이 나서서 잘못된 교육을 바로잡을 차례이다. 우리의현재 위치가 열악하고 힘들다고 교육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교사들이 잘못 가르쳐서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외면한다면 앞으로 더욱더 분발해야 할 것이다. 결과로 모든것을 증명해 주면 될 것이다. 끝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변해야 한다. 누구든지 내가 하는 일이 힘들고 상대가 하는일은 편하게 느낀다. 그렇다고 다른직업을 비난하고 내 직업과 비교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임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우리 교사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열심히 가르칠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쳐서 2세를 양성한다는 자부심과 그들을 잘 양성하기 위해서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교사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비록 선생 똥을 개가 안먹는다고 해도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일본 가나자와시 다카오카중학교학부모회가 제정한 헌장은 학부형의 바람직한 모습을 제시하는 행동규범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형과의 관계를 재검토하여 학교와 가정의 역할을 재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헌장 내용은 기본적인 버릇은 가정에서 가르친다. 여러 가지 문제를 남의 일로 하지 않는다. 침착하게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제3자에게도 확인한다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데 좀처럼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은 학교에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들이대는 '괴물부모'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일본 전국적으로 학교나 보육현장 등에서 학부형의 불만에 관한 '대응지침'을 작성하는 움직임도 퍼지고 있지만, '헌장'이라는 형태로 학부형 자신이 규칙을 파악하고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려는 시도는 이른바 '비몬스터 선언'이라고 하여, PTA사이에서 꼭 널리 알리고 싶은 운동이다. PTA헌장 내용의 첫번째는 '부모는 학교의 상태, 자녀의 상황을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되어 있다. 중학생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처럼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 부모에게 알리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부모가 학교나 자녀의 상황에 대해서 무관심해도 잘 될 리가 없다. 부모의 비상식적인 언동도 따지고 보면 학교의 실정을 모르기 때문에 생긴 오해나 착각이 원인이 된 것도 많을 것이다. 물론, 학교에 불만을 털어 놓는 부모를 통틀어 '괴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불만의 배경에는 학교측에 원인이 잠재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다카오카중학교가 책정하는 PTA헌장은 학교에 대한 요구나 주문이 상식에 비추어서 어떤가를 판단하는 하나의 척도가 되지 않을까. 헌장 내용 가운데 '휴대 전화 사용에는 최대한 주의를 기울인다'라는 항목도 중요하다. 유해 사이트 접속을 할 수 없는 필터링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지만 자녀에게 휴대폰을 사 주려면 부모 자신이 자녀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휴대 전화 이용은 대단히 어려운 테마이지만 PTA전체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대응책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 본격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2010학년도부터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 지원사업에 응모한 대학들 중 자격기준을 갖춘 40개 대학을 선정, 대학별로 1억5천만원에서 최대 9억원까지 총 158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입학사정관'(Admission Officer)이란 대학 내 다른 행정조직으로부터 독립된 보직으로서 전형기간과 무관하게 연중 입학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입학사정관이 입시에 관여하게 되면 성적위주의 획일적 선발기준 대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소질을 최대한 발굴해 선발하는 선진형 입시전형 풍토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는 각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범적으로 10개 대학에 총 20억원의 재정을 지원했으며 올해 사업비 규모를 158억원으로, 지원대학 수도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등 전국 40개 대학으로 크게 늘렸다. 대학들은 정부 지원금을 전임 입학사정관 채용, 시스템 구축, 입학사정관제 관리 및 운영 경비 등으로 쓰게 된다. 지원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도(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하는 대학도 올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입시의 경우 지난 13일 대교협이 발표한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계획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 수시 2학기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신설한 것으로 돼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올해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활용 대학이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신규 채용한 입학사정관을 당장 올해 입시에 투입하긴 힘들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각 대학이 채용한 전임 입학사정관은 41명(10개 대학)으로 집계됐으며 교과부는 내년 이후 전임 입학사정관이 200여명,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한 학생선발 인원이 최소 3천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추진성과에 따라 최장 5년 간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해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대학협의체'를 구성해 우수사례 발굴, 입학사정관 연수, 세미나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어와 다른 과목을 통합해 가르치는 이른바 '영어몰입교육'의 타당성과 교육적 효과에 대한 교육당국의 공식적인 연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2학기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내용언어 통합교육'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해 영어몰입교육의 타당성과 교육적 효과를 연구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내용언어 통합교육'(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이란 정규 영어시간 외에는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가운데 영어와 다른 과목을 통합해 학습하는 영어몰입교육으로 영어 공교육 모범사례로 꼽히는 핀란드의 영어 교육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올 초부터 영어 수월성 교육에 대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내용언어 통합교육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추경 예산에 연구용역비로 3천만원을 최종 책정했다. 시교육청은 올 2학기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맡겨 영어몰입교육을 우리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교육적 효과는 있는지, 효과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교육해야 하는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올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영어몰입교육이 교육계 핫이슈로 부각됐지만 아직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어 연구용역을 통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영어몰입교육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적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사실상 부분적으로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시범운영 방법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공립초 13곳과 사립초 17곳에서 일부 영어어몰입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미술과 체육 등 예체능 과목부터 수학, 과학, 실과, 사회, 도덕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교육적 효과가 없을 경우 영어몰입교육은 전면 철회될 수 있다는 게 시교육청의 입장이다. 영어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것과 다른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여서 시교육청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공정택 교육감이 선거 이후 수차례 3~4년 후 영어몰입교육 가능성을 시사했고 연구의 목적이 영어수월성 교육의 기반 조성이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각 학교에 맞는 다양한 교육방법을 모색하려는 시발점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러나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해서 반드시 영어몰입교육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이번 연구는 내용언어통합교육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어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 찌던 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인천여중(교장 권덕순)에 가면 영어에 심취된 학생들의 글로벌시대를 대비한 영어학습에 교정이 시끄럽게만 느껴진다. 바로 여름방학을 맞은 5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7.28일부터 8.21일까지 100여시간의 심화영어캠프에 참여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을 통한 영어권문화에서 문법까지 학습하는 열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영어심화캠프는 인천여중 자체의 무학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안내 2~3일 만에 3개반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인천여중은 2007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영어심화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는 데 영어캠프 1기(2007년)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다시 영어캠프를 확대, 운영하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성을 갖춘 영어교사 및 원어민 교사(Kristy)의 특별수업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업내용에 만족해 하고 있다. 한편 영어캠프에 참가한 3학년 김다희 학생은 “4주 동안 하루에 4-5시간씩 영어공부를 하고 나니 제 자신의 영어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으며3학년 박광숙학부모는 “학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데 감사하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여중 강누리 영어교사는 “제가 직접 어학연수를 가보았고 개인교습도 해보았지만 투자에 비해 성과는 크게 없었습니다. 방학 중 영어를 배우기 위해 거액을 투자하는 것 보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보다 경제적이고 실속있게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캠프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초빙하여 공개수업을 진행 보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프로그램에 믿음을 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70∼80년대에 주로 지어진 학교 건물의 경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자재를 사용한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올 하반기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건물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세계일보, 2008-08-19 11:50 ).실태조사결과에 따라 부식된 석면을 모두 폐기하기로 하였다. 이번의 실태조사는 표본조사가 아니고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표본조사를 한다는 것은 단순한 실태파악으로 끝날 수 있지만, 전수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해당 석면을 바로 폐기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각급 학교의 보건업무 담당자(보건직열 일반직 공무원)와 시설직원 등 400여명을 선발, 석면조사를 위한 교육을 완료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이번의석면폐기작업이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에또 하나의 의미를 두고 싶다.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나타난 결과에 따라 석면폐기작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하는데, 이 작업에 필요한 예산을 각 시·도 교육청과 국가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조사를 실시해도 조사로 끝나면 결국은 향후 대책이 없어 방치될 가능성이 있는데, 방치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예산문제인 것이다. 그 예산문제를 확실히 정리해 주었기 때문에 석면없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미 이런 조치가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이제서야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학교환경을 생각하면 손들어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그동안 수차례 학교의 환경문제가 대두되었지만 그때마다 예산부족과 관심부족으로 방치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1970-80년대에 지어진 학교들이 많음에도 환경문제에 소홀히 해왔던 것을 이번의 조치로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욕심을 낸다면 각급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분필(백묵)칠판을 역사속으로 사라지도록 했으면 한다. 최신의 친환경칠판과 펜을 사용하도록 개선된 학교들이 많지만 아직도 기존의 분필을 그대로 사용하는 학교도 상당히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건강과 교사들의 건강, 그리고 학교 교실의 환경개선을 위해서라도 친환경칠판과 친환경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행히 칠판개량사업은 다른 사업에 비해 예산이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정부차원의 예산지원과 함께 각 시,도교육청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먼지없는 교실, 분필가루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석면폐기 추진과 함께 이루어졌으면 한다.
2009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경우 일반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3~4개 대학을 선택해 그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무제한 복수지원이 허용된다고 자칫 너무 많은 대학에 지원하면 전형 일정이 겹쳐 실수를 범할 수 있고 수시모집 합격시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19일 당부했다. ◇ 경쟁률에 현혹되지 말라 = 전문대는 무제한 복수지원이 허용되므로 간호과, 관광계열, 치기공, 방사선과,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정보통신계열, 컴퓨터 관련학과 등 취업이 잘 되는 학과의 경쟁률이 높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은 통학의 이점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쟁률이 높은 만큼 중복 합격에 따른 '거품'이 예상되므로 경쟁률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대학과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년의 경우 보통 5∼7배수, 많게는 10배수에 해당하는 학생까지 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복수지원은 많이 할수록 합격 가능성도 커지겠지만 보통 3∼4회를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복수지원 때는 면접, 실기 등이 중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택하라 = 전문대의 경우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4년제 대학을 비롯해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게 되므로 어떤 전형에 지원할지 먼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에 지원할 경우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고 있지만 수능, 면접, 수상실적 등도 많이 활용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자격증이나 특별한 재능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 2학기의 특별전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사전에 면밀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올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거제대, 경북전문대, 웅지세무대, 신성대, 영남이공대 등 12개 전문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전문대는 대학의 간판보다는 취업률, 통학거리, 적성 등이 대학ㆍ학과 선택시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며 "적성과 함께 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대학ㆍ학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