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북도교육청은 익산의 불량서클 회원들이 한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 25일 해당 학교장 2명을 직위해제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집단 성폭행을 당한 A(15·중3년)양의 B중학교 교장과 가해 학생의 C학교 교장 등 2명을 직위해제하고 또 다른 가해 학생의 D학교(사립고) 교장에 대해서는 재단측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또 A양이 집단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B학교 학생주임도 중징계하기로 했다. 익산지역 6개 중학교 3학년들로 구성된 불량서클 회원 8명은 2004년 3-8월 익산시 모현동 모 아파트 A양의 집에서 A양을 4차례에 걸쳐 번갈아 성폭행했으며, 경찰은 이달 중순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8명 중 6명을 구속하고 형사 미성년자인 2명은 소년부 송치했다. 도교육청은 "집단 성폭행이 발생한 뒤 A양이 가출, 한 달 만에 귀가해 전학 갔으나 해당 학교 담당 교사와 교장들은 이를 알고도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대학 신입생들은 직업 선택 기준으로 '자아실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대 취업지원센터가 올 신입생 4천1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생 실태 조사서'에 따르면 응답자(2천439명)의 39.7%가 직업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자아실현'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적 풍요' 29.1%, '사회적 인정' 20.6%, '사회적 기여' 5.0%, '명예' 3.4%, '권력' 2.1% 등 순이었다. 졸업 후 취업 희망 분야는 '대기업, 국영기업'이 26.5%로 가장 많았고 '교사' 12.8%, '연구소.대학' 12.6%, '전문직' 12.3%, '공무원' 10.7% 순으로 파악됐다. 취업과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32.7%가 '재능과 능력'을 꼽았고 '적성(23.5%)', '실무능력 및 기술요인(23.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의 고민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4.7%가 '적성 및 진로'라고 답했으며 취업과 상관도가 높은 '학업'이라는 응답도 26.7%나 됐다. 그 외로는 '대인관계' 8.0%, '성격' 7.6%, '건강' 5.5%, '이성관계' 2.7% 등 순으로 파악됐다.
언론홍보혁신분과는 ‘강한 교총’을 만들기 위해 한국교육신문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언론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한국교육신문에 대해서는 단기과제로 한글 제자(題字)로의 변경과 12면 증면 추진이 비중있게 포함됐다. 분과는 교원을 포함한 전문가, 교육관련 인산,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한문 제자를 한글로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젊은 교총’으로 조직을 쇄신하려는 이 같은 제안은 올 신학기 첫 신문인 3월 7일자부터 한글 제자로 바뀜으로써 실현됐다. 12면 증면은 대 정부, 언론, 국민에 대한 교총 홍보와 압력 기능을 강화하고 수익 증대를 위해 제안된 내용이다.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해 지면에 따른 지면 조정 계획, 인터넷 한국교육신문과의 연계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분과는 제작비 상승에 따른 구독료 조정(200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지방주재기자제 운영방안, 생산·발송·홍보·판매관리 시스템 개선도 제안했다. 중기과제로는 초중등수업기술 사이트 개발이 제시됐다. 분과는 새교실 중심의 초등수업기술 사이트를 강화하고 나아가 개발팀을 구성해 중등수업기술 사이트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교원, 학부모, 교육계 인사 등 5명 정도로 신문평가자문단을 조직해 분기별로 온오프라인 신문의 논조, 기사, 특집 등에 대해 종합평가를 받고 이를 신문 발행, 제작에 반영하는 안도 담았다. 아울러 교육학 도서, 학습길잡이, 교육실무 등 분야별로 교육도서개발편찬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새내기 교사, 부장교사, 관리자를 위한 교직실무 및 교육학 도서를 개발하고 학부모, 학생을 위한 학습물도 개발·보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육학 강좌 전담기구 운영방안도 내놨다. 회원 연수와 수익 창출을 위해 교육전문직 강좌팀, 교원임용고시팀, 원격강좌팀 등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장기과제로 교육학 강의동 건립과 교총이 교원연수원 및 청소년수련원을 설립․ 운영하는 방안도 비중 있게 제시했다. 분과는 이곳에서 다양한 학부모 대상 문화교실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홍보는 우선 단기과제로 인터넷 매체를 통한 홍보가 첫 과제로 꼽혔다. 분과는 포털 사이트 등에 주요 현안, 이슈마당 배너, 팝업 활성화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각 시도교총 또는 시군구교총의 희망을 받아 5, 6곳을 선정해 교육가족음악회를 여는 사업도 포함됐다. 교총이 심사를 하고 선정된 음악회에 200만원씩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밖에 분회장 전용 홍보자료 개발․배부, 교총 홍보논객 발굴 운영도 단기과제로 제안했다. 중기과제로는 교원 및 청소년 문화행사 확대 및 개발을 제안했다. 마라톤대회, 등반대회, 백일장 등 가능한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선정해 2006년부터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행사별 적정 예산을 편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이 매년 학생과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교육문화축제를 열고 있으나 학생.교사.학부모의 과반수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도내 학생 2천271명, 교사 369명, 학부모 385명 등 모두 3천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문화축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응답자는 19.0%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개최시기 정도만 알고 있다'가 24.3%, '잘 모른다'거나 '관심이 없다'가 각각 39.4%, 17.0%로 집계됐다. 또 축제 참관 동기는 '관심과 흥미가 있어서'가 13.4%에 그친 반면 '반드시 참관해야할 상황이어서, 호기심에서, 주의의 권유에 의해서' 등이 81.6%로 나타나 자율적 참여 유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축제에 참여했다는 답변도 47.7%로, 참여한 사람보다 참여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4.6%포인트 많았다. 이밖에 응답자의 65.8%가 축제가 학생 및 교사의 소질과 개성 발휘의 계기가 되었다고 답한 반면 34.2%는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참여 학생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가족단위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말을 활용키로 했다. 교육청은 지난 98년 교원예술제(89년 시작)와 학생종합예술제(98년 시작)을 합쳐 매년 1월말에 제주교육문화축제를 열어왔다.
서울 강동구 소재 명일중학교(교장 유좌선)에서 학교특색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창의성 신장을 위한 발명교육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제작하는 월간지 '새 생각' 제2호의 내용입니다. 다음은 주요 내용입니다. 1. 산업재산권이란? - 교감 안정선 인간의 지적 저작물에 관한 재산권을 통틀어 지적재산권이라 하며, 여기에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에 관련된 것만을 산업재산권이라고 한다. 가. 특허 특허는 발명한 사람에게 그가 발명한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여 발명 권리를 보호하고,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된 발명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발명이 특허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실용성이 있고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으로 출원과 심사 그리고 공지의 과정을 거쳐 특허로 인정되어 법의 보호를 받게 된다. 나. 실용신안 실용신안은 실용적 가치가 큰 고안에 대하여 그 사용권을 일정 기간 보장받는 제도로 실용신안법에 의하여 규정되어 있다. 물품의 형태나 구조 또는 방법 등을 바꿔 산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다. 디자인 디자인이란, 물품의 형태, 모양, 색채 또는 이를 결합시킨 것으로 시각을 통하여 미감을 일으키게 하는 것을 말한다. 라. 상표 상품을 생산, 가공, 증명 또는 판매하는 것을 사업으로 하는 사람이 자기의 상품을 다른 사람의 상품과 식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기호, 문자, 도형 또는 이들을 결합한 것이다. 2. '정보'와 '신규성'이 생명이다 - 자연과학부장 최계순 학교에서 발명품대회를 치루다 보면 해마다 단골손님처럼 출품되고 있는 발명품이 있다. 발명품은 '신규성'이 생명이다. 이미 상품화된 발명품인데도 그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곧잘 출품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속의 발명품은 손잡이에 치약이 내장돼 있어 다이얼만 돌리면 치약이 나와 따로 치약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간편한 발명품으로 학생 눈높이이나 실생활에서 그 필요를 쉽게 느낄 수 있기에 아이디어로 많이 출품하는 게 아닌가 싶다. 여행갈 때, 출장 갈 때, 외출할 때, 학교, 직장, 군대, 가정 어디서든 사용하기 좋다. 1. 뚜껑을 열고 2. 손잡이에 있는 다이얼을 화살표 방향(시계 방향)으로 치약이 칫솔모 끝부분까지 나오도록 돌린다. 3. 양치질한 후 칫솔을 깨끗이 씻어 4. 뚜껑을 닫고 보관한다. - 간편합니다. - 위생적입니다. - 디자인이 좋습니다. - 30회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양치 습관에 최적입니다. 내가 불편을 느껴 고안한 발명품일지라도, 이미 출원되거나 상품화되었는지에 대해 주의 깊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보아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특허검색은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3. 휴대폰 매너 - 발명영재반 지도교사 채현실 이동전화의 무분별한 사용이 도서관, 공연장 등의 공공장소에서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것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으며, 전자파에 의해 항공기, 병원 등에서 초정밀기기의 오동작을 유발시키거나 불면증․ 두통․ 맥박 이상 등 직접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까지 초래하는 사례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정신을 집중하여야 할 때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뜻하지 않는 일을 초래하는 등 이동전화의 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휴대통신의 병적 확산은 학생 여러분에게 과도한 집착과 학습에 대한 태도 변질을 불러올 수 있음에 아래와 같은 휴대폰 사용 매너를 제시해 본다. 1. 휴대폰을 사용할 때 이어폰을 이용하는 습관을 길들이자. 2. 때와 장소에 따른 휴대폰 사용 매너를 지키자. 3. 공부할 때에는 휴대전화도 쉬도록 해주자. ------------------------------------- ★ 발명에도 10계명이 있다 - 빼기 발명 세상에는 빼서 좋아지는 것도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 보지도 않고 포기해 버린 발명은 그리 어렵고 힘든 분야가 아니다. 단지 그 기능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또 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발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명가의 수는 적지만 한 사람의 발명가가 최고 500건의 발명을 한 경우도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발명은 기본적인 방법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발명의 대상도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 [ 예시 ] ① 석유난로 - 연통 = 연통 없는 난로 ② 괘종시계 - 추 = 추 없는 시계 ★ 발명에도 10계명이 있다 - 크게/작게 발명 크게 하거나 작게 하는 것도 발명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법 중의 하나이다. 크게 확대하면? 좀더 횟수를 늘리면? 길게 하면? 다른 가치를 부여하면? 과장하면? 등이 모두 크게 하는 개념으로 통하니 만큼 무엇이든지 크게 생각해 보자. 축소화의 개념도 매우 광범위하다. 즉 압축하면? 소형으로 하면? 무엇인가 제거하면? 낮게 하면? 가볍게 하면? 짧게 하면? 등등 수없이 많다. [ 예시 ] ① 귀속에 들어가게 만든 라디오 ② 바람개비를 크게 하여 만든 풍차 ★ 발명에도 10계명이 있다 - 모양 바꾸기 발명 기존의 모양을 다른 모양으로 바꿔 보자. 이것도 좋은 발명이 된다. 산업 재산권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 네 가지로 분류되는데, 여기에서 모양은 디자인에 해당된다. 따라서 아름다운 모양도 충분히 발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을 보더라도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중요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의 겉모습인 디자인도 특허청에서 산업 재산권 등록을 마치면 특허와 실용신안처럼 독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잘 팔리는 물건치고 디자인 등록이 안 된 물건은 거의 없다. 세탁기․냉장고․선풍기 등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디자인 등록이 되어 있다. 다음 호는 5월에 발간하며, 3호입니다. * http://www.sesri.re.kr/bbs/mbbs/bbs_download.php?f_bbsindex=5291 (위 주소는 '발명반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담은 프리젠테이션 자료임)
지난 21일 전국 고교 2학년생 대상 영어듣기능력평가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미리 배포해 물의를 빚은 경기도 안양시 A고교가 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3학년생들에게도 역시 시험지를 사전에 배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교육청은 25일 "언론 보도이후 이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21일 오전 실시된 2학년 듣기평가 시험은 물론 다음날인 22일 같은 시간대에 실시된 3학년 시험 때도 시험지를 1시간전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시험지 사전배포는 학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교과 담당 교사들이 협의해 결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조만간 관계자 회의를 열어 이 학교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 학교는 이번 시험결과를 영어과목 성적에 5% 반영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시험지 사전배포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번 시험결과를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말도록 학교측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A고교 관계자는 "이번 듣기평가 결과를 내신에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며 조만간 재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교에서 3학년 담임 때의 일이다. 5월 어느 날, 특별활동 시간에 인원 점검을 해보니 여학생 세 명이 자리에 없었다. 친구들도 모른다고 하기에 잠깐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 후 아이들 몇 명과 이곳 저곳을 찾기 시작했으나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교내에는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세 명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학부모들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무슨 사연이 있을 거라 짐작하면서도 이런저런 조바심 속에 밤을 보냈다. 이튿날 날이 밝자마자 곧바로 학교로 향했다. 교장실 앞을 지나려할 때 교장선생님께서 잠깐 들어오라고 하셨다. 안에 들어가니 세 명의 학부모들이 나를 쳐다보며 “어제 학생이 무단으로 수업에 빠진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거의 동시에 던졌다. 담임인 내가 잘못해서 학생들이 오후 수업을 안 받고 학원에 빨리 갔다면서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이었다. 매우 불쾌했고 순간 흥분상태에 이르렀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학급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조용히 상의할 일이지, 아침부터 교장실에 와서 하루 기분을 언짢게 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입니까.” 교실로 들어와 세 아이들에게 어제 오늘 일을 이야기했더니 아이들이 자기들 잘못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 아이들은 그날 일을 계속 마음에 두는 눈치였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고 이전처럼 아이들을 대했다. 시간이 흘러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종업식, 나는 방송조회를 통해 전주로 전근한다며 이임인사를 했다. 인사를 끝내고 교실로 오니 그때 그 세 명이 나를 보더니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이었다. “선생님, 왜 저희를 두고 전주로 가세요?” “저희 부모님이 선생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저희를 미워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시큰하고 뜨거운 눈물을 아이들과 같이 흘렸다.
2005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전국 16개 시ㆍ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1660개교 46만1191명이 참여한다. 이번 학력평가는 전국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출제한 문항으로 실시되며, 평가 후 개인별 총점 및 총점에 의한 석차는 산출하지 않고,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소수 둘째 자리까지 제공), 누적점수 분포표,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등급 구분 점수를 산출, 학생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한다. 학교에는 담임용 학급성적일람표, 영역별, 급간별 성적분포표, 교내 학급별 성적 통계표, 답지 반응률 등 교실 수업 개선 및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분석 자료가 제공된다.
지난 3월 인권위가 “학교에서 일기를 강제적으로 작성하게 하고 이를 검사 평가하는 것은 국제인권 기준 및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아동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양심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므로 아동인권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한데 대해, 교육부는 “인권위의 주문을 존중해 강제로 일기를 쓰게 하거나 평가·시상하는 것은 지양하되, 일기쓰기의 교육적 효과를 감안해 계속 지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3일 발송했다고 한다. 상황의 전개과정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던 교사들도 하나, 둘 일기장 지도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다. 작년 2학년 담임을 하면서 국어시간에 생활문 지도를 하였는데 당시 요긴하게 자료로 활용했던 것이 아이들이 쓴 일기장이었다. 생활문의 지도내용이 * 최근에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 언제, 어디에서 있었던 일인가? * 누구와 관련된 이야기인가? * 사건을 순서대로 써 보자. * 이 일로 느끼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였다. 이는 일기장의 쓰는 순서와 거의 비슷하다. 물론 생활문일 경우 연습장에 써 보고 다시 읽어 본 후에 고치거나 다듬어야 하며 쓴 사람의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읽어 줄 사람의 입장이 되어 여러 번 살펴보고 고쳐서 좋은 글이 되도록 하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또 도덕시간에도 아이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제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재의 내용과 비슷한 경험담을 발표할 때 일기장은 매우 요긴한 자료가 되곤 하였다. 문제는 일기장 지도이다. 나는 일기장 지도의 문제점을 제일 먼저 발견한 교사중의 한사람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지금은 30대 후반의 어엿한 초등학생 자녀의 아버지가 되어있을 그 때 그 당차고 똑똑했던 아이를 머릿속에 그려보는데서 시작된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불타는 의욕으로 마음 한껏 부풀어 있는 교사 경력 1개월의 초임교사에게 도전해 온 당시 4학년의 한 아이가 있었던 것이다. 당시 나는 강요는 하지 않았지만 일기장을 매일 가져오는 아이들의 일기를 검사했고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에 정성껏 지도내용을 써 주시던 당시 선생님들의 지도내용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나는 그 선생님들의 정성을 떠올리며 색깔 있는 펜으로 일기장을 본 교사의 소감을 간단히 적어 주거나 틀린 글자를 바로잡아주곤 했다. 당시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 일기를 써 왔고 검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래도 일기장과 함께 아이들과 슬픈 일과 기쁜 일을 함께 할 수 있었고 특히 말이 없는 아이들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교사로의 보람과 함께 뿌듯한 자부심마저 느끼고 있을 때, 바로 그 아이에게서 발견된 일기 맨 마지막 부분에 있던 한 줄 글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 글인즉, “남의 일기를 보는 것은 문화인의 자세가 아닙니다.”라는 것이었다. 순간 죄책감마저 밀려오면서 어찌할 바를 몰랐던 상황을 어떻게 표현할까? 너무나 오래된 일이어서 그 이후의 일이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일기장 검사를 하기는 해도 그 아이의 말이 자꾸만 생각이 나면서 나의 일기장 검사에 다소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세월이 많이 흘러 나의 일기장 검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까지는 부모님들께 가정통신을 하여 주 2회 정도 일기장을 쓰도록 협조를 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거의 매일 일기를 쓰게 하는 편이어서 실제로 아이들이 쓸거리가 없는데도 일상적인 일의 일기를 쓰고 있으며 때로는 아이들이 싫증을 느끼기도 하는 모습을 본다. 3학년 2학기부터 4학년까지는 모둠일기를 써보도록 권장하는데 그 효과가 매우 크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일기 쓸 거리가 학교에서 발생할 경우가 많은데 모둠일기를 쓰면 아이들이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함께 공유하며 각각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적고 또 담임교사에게 하고 싶은 말도 서스럼없이 하게 되며 일년 동안 학급의 역사에 소중한 자료도 된다. 5, 6학년 담임을 하게 되면 담임교사가 일기를 쓴다. 매일 쓸 때도 있고 주 1회 이상 꼭 쓴다. 아이들과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에 교사의 마음을 솔직하게 아이들에게 털어놓으면 아이들이 공란에 자신들의 마음을 적어놓는다. 이것은 나 자신의 역사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이 여러 방법으로 일기장쓰기를 학년에 맞추어 달리 지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이견이 많을 줄 안다. 마음 한구석 늘 허전한 점은 저학년일 때는 일기를 잘 쓰다가도 고학년이 되면 잘 쓰지 않는 점이다. 일기가 인성지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고학년일 경우 더욱 일기장 쓰기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말이다. 이는 일기장쓰기에 대한 아이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고 지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찬반양론으로 일기장검사에 대한 얘기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요즈음 교사 모두가 한번 쯤 일기장 쓰기와 지도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05학년도 대학 입시만큼 시끄러운 적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은 온갖 입시부정과 고등학교 내신조작, 성적 부풀리기 등으로 얼룩이 졌다. 늘 그렇듯이 교육부는 부리나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으로 지난 3월 ‘학업성적 관리종합 대책’이라는 특효약을 내놓았다. 그 약이 과연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의구심이 생긴다. 교육부의 발표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5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각급 학교는 새로운 성적관리규정을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학생들에게 구두(口頭)내지 유인물로 교육이 된 탓인지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태도 또한 예년과 비해 그 진지함이 사뭇 달랐으며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수도 많이 늘어났다. 특히 고등학교 내신이 많이 반영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1학년의 경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학생들은 교실에서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가끔 복도에서 눈에 띄는 몇 명의 학생들 또한 손에 무언가가 쥐어져 있었는데 교과서였다. 1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야간 자율학습 분위기 또한 3학년 선배들 못지 않다고 하였다.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난 뒤,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새벽 1시까지 중간 고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생님들 또한 교육부의 기준(‘수’의 비율 15%, 평균 75점 등)에 맞추기 위해 한달 전부터 중간고사 문제를 출제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떤 선생님은 수업을 하고 난 뒤, 하루에 꼭 2문제씩 출제를 해놓아 시험 출제 때가 되어도 부담감이 없다며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놓기도 하였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이번 중간고사 감독 안건을 두고 학교장을 중심으로 여러 번의 공개 토론을 거쳤다. 토론결과 이번 중간고사부터 교사 2명의 시험감독 체제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 운영 위원회 합의에 따라 학부모 보조 감독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공교육의 내실화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에 비해 좋아진 학습분위기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으나 자칫 잘못하면 학교가 학원으로 전락되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학원 또한 서로 경쟁이 되어 학생들을 새벽까지 공부시키는 곳이 많다고 한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중간고사 결과에 따라 학원도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평가된다고 그래서 학원은 학생들이 타 학원으로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시험이전 ‘스파르타’식의 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내신 때문에 특목고는 일반고로, 일반고는 실업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학교 성적으로 인해 우울증 내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도 많다고 한다. 우리 학급의 한 여학생은 시험 때가 가까워지면 머리에 탈모가 생긴다며 울먹인 적도 있었다. 어떤 때는 정말이지 교실 분위기가 살벌하여 나 자신이 교실 문을 여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 지나친 내신 강조로 친구도 적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과연 우리 교사의 역할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이들이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요즘 들어 교문을 나서는 아이들의 양어깨가 더 처져 보인다. 21세기 대한 민국의 미래가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아이들의 어깨를 일으켜 세워 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 교사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 나라의 미래는 아이들의 미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이 다시 환하게 웃음을 지을 수 있기 위해서라도 선생님 개개인은 재무장을 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 당국에서도 확고한 믿음이 가는 교육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아직도 교육현장에서는 참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이 그렇지 않는 선생님들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할 필요가 있다.
1988년 한국에서 올림픽이 한창일 때 나는 대학원 숙제를 하느라 서울의 달동네 언덕을 오르내렸다. 달동네에 사는 유아들의 공부방의 실태를 알아보려는 것인데 공부방은 직접 참관하지 못하고, 공부방 전체의 소식을 조금씩 모아놓은 ‘지역사회 탁아소 연합회’에 들러 이러저러한 소식을 듣고, 자료를 모았다. 연합회 사무실이라는 곳이 아주 좁고, 대단히 가난하여 갈 때마다 빵이나 과일들을 사들고 갔으며 여러 탁아소에서 만든 자료들을 한 묶음씩 받아왔다. 공부방을 찾아간다고 이곳저곳 둘러본 동네는 그야말로 가난에 찌들고, 집집에 실직하여 쉬고 있는 가장들이 자신에 대한 분노와 우울로 타인이 말을 붙이는 것이 어려울 정도의 굳은 얼굴로 가끔씩 얼굴을 내비칠 때면 가슴이 서늘해졌다. 이같은 달 동네에 한 대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무료 탁아소를 개설하고, 해당학교의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 순번을 정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수들은 대학과 연결하여 부모교육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수업시간에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탁아소를 중심으로 하여 가정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자’는 것이었다. 발표의 내용을 요약하면 교수들이 그 동네에 집을 얻어 무료 탁아소를 열고, 20명의 아이들을 받아 아이들의 생활을 돕고, 공부를 도와주는데 학생들이 시간을 할애하여 선생님이 되어 주었단다. 교수들은 부모들을 교육하여 부모 중의 몇 명은 인턴으로 선정하여 추후에는 학생들이 맡고 있는 교사의 일을 돕도록 훈련시키고, 또 리더십이 있는 부모들에게 탁아소의 운영관리를 배워주어 마지막에는 교수와 학생이 탁아소를 지역주민의 손으로 운영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단다. 배운 사람에 대한 거부감, 값이 싼 곳을 빌려야 했으므로 툭하면 이곳저곳이 터지고 깨지는 탁아소 교실, 발품을 팔아 모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탁아소에 대해 만족하기 시작하자 주변의 사설 교육기관에서 해당 관청에 무허가로 고발하여 겪은 고초들. 이렇게 어려움을 마주하고 해결해나가자 미운 눈으로 바라보던 주민들이 점차 고운 눈이 되어 관청에 나가서 이러저러한 설명을 하고, 수많은 서류들을 찾아가지고 와서 사설 기관을 설득하는 일에 동참을 하고 고마워하기 시작했단다. 처음에 부모교육을 시작했을 때 하루벌어 먹는 가난한 부모들이 한 명도 참석을 하지 않아 당황을 하였단다. 하루를 벌어야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데 한가하게 강의를 들을 수가 없었던 것이며, 그 필요성을 알지 못하였다. 그래서 교수들은 작전을 바꾸어 부모교육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루의 일당을 주기로 하였다. 놀면서 돈도 번다고 하니 참석률이 높아졌다. 왜 아이들의 교육이 중요한가, 왜 탁아소가 중요한가를 피부로 인식하기 시작하자 몇 명의 부모들이 하루 일당으로 준 돈을 슬며시 놓고 가기 시작했단다. ‘고맙다고, 자기들을 이렇게 생각해주어 고맙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저녁일이 끝날 즈음에 탁아소에 들러서 의자가 부서졌는지, 문고리가 망가졌는지 들러보는 엄마들이 생겼으며, 슬며시 부서진 의자를 집으로 들고 가 목공일을 하는 아이의 아빠에게 부탁하여 고쳐놓았다. 학생선생님들은 ‘oo의 아빠가 고쳐주셨어요. 매우 고마운 일이지요. 그 아빠에게 감사의 박수를 쳐드립시다’하고 수업시간에 칭찬을 아끼지 않자 그 아이는 탁아소에서 어깨가 펴지고 다른 아이들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다가 학교가 파하고 집으로 가서 엄마, 아빠에게 전달하였다. 점차 구멍난 지붕을 고쳐주는 아빠들이 늘어났으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로 동네에 유명인사가 되는 일들도 많아졌다.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로 스스로를 학대하며, 아내와 아이들을 폭행하고,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탁아소의 임원이 되고, 드디어는 작은 탁아소이지만 학교의 주인이 되어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지역사회을 위해 할 일들을 찾아 해결하는 동안에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탁아소들이 연합하여 그 화려한 올림픽의 뒤안길에서 소외되어 분했던 마음들을 모아 탁아소연합회의 올림픽 잔치까지 열었다. 이 프로젝트를 후원한 곳은 한국이 아니고 독일의 한 단체였다. 오늘 내가 교환교수로 있는 이 대학에서 ‘Poverty Simulation'이라는 제목의 수업이 있었다. 30명쯤되는 학생들이 그룹으로 나뉘어 가난한 가정의 한 구성원이 되어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선생님이 되었을 때 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일종의 역할극이었는데 책을 보고 듣는 강의가 아니라 역할극을 도입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학생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실상에 대한 사전 조사가 없어 얼마만큼 그들을 이해하였는지는 모르겠다. 나도 실직한 가정의 12살 중학생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미끄러져서 뼈를 다쳐 집으로 왔는데 그 이상의 아무런 조처는 없었다. 극빈자 가족의 무료 의료기관 활용 등에 관한 실제 사례들을 조사하였으면 보다 심도있는 수업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튼 학부생들에게 이러한 역할극을 해보게 하는 것은 자료만 보고 강의만 듣는 것보다는 훨씬 기억에 남을 것이다. 역할극에 필요한 자료들은 ’STEP' 즉 세인트루이스 교사지원 프로그램에서 만들어 제공하고, 수업이 끝나자 회수하였다. 다음 수업에 사용할 때에는 그 동안에 추가되고 알게 된 사례가 더해져 점점 더 세월이 지나면 ‘Poverty Simulation Program Kit'가 되어 판매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의 선생님들은 수많은 자료를 만든다. 더러 눈이 휘둥그래지도록 훌륭한 경우도 있다. 한국도 같은 전공을 하는 선생님들 즉 교사, 교수, 연구원들이 서로 연결하여 연구와 자료를 축적해 가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한국을 너머 세계 속의 교육 상품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선생님들은 학생의 교육을 바탕으로 한 연구와 개발에 전념하고 이러한 지식을 모아 상품으로 개발하고 후원하여 연구하고 공부하는 선생님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산학연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보내온 유인물을 보니 교육 프로그램에 ‘The Marketing Club'이라는 것이 있다. 이 지역 교육지원단체 즉 Distribution Education Club of America(DECA)에서 후원하여 한 그룹의 학생들이 1학기에는 'MarketingⅠ'을 하고, 2학기에 'MarketingⅡ'를 한다. 이 학교는 상업고등학교도 아닌 일반고등학교이다. 학생들은 ’Fantasy Football'이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축구팀을 구상하여 로고를 만들고, 축구팀을 위한 티셔츠, 바지, 신발 등 상품을 개발한다. DECA는 일정한 날을 정하여 이 지역에 있는 대형쇼핑몰을 빌어 11개 학교 학생들의 마케팅 실력을 겨루게 하고, 여기서 상을 받은 팀들은 후에 전국교육단체(state DECA)에서 여는 마케팅 시합에 나가 다시 실력을 겨루게 한다. 상업을 중시하는 나라답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심사관이라면 순간의 호객을 위한 달변이 아니라 지속적인 단골고객을 확보하게 하는 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일에 대한 성실성, 판매자에 대한 신뢰 등에 큰 점수를 줄 것이다. 친구를 방문하러 뉴욕에 갔을 때 친구와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예일대학교를 방문하였다. 부활절이 낀 휴일이었음에도 많은 건물들을 직접 안에까지 들어가 볼 수 있어서 대단히 기뻤다. 법과 대학에 들어갔을 때 학생들은 현직의 판검사, 변호사 앞에서 직접 재판을 수행하고 그들의 평가를 받는 수업 공고문을 보았다. 이러한 수업은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며, 현직 법원관계자들에게도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진지함과 참신함, 열정의 세계 속에 있는 어린 후배들에게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주변의 동료에게서는 얻을 수 없는 신선함과 때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일깨우는 다른 시각을 접하게 하여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넓혀줄 수도 있을 것이다.
21세기! 이는 듣기만 하여도 거창하다. 사실 그렇다. 20c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으면서도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가속도를 부쳐 달려가는 현실에 대책을 잃을 정도다.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할지 뚜렷한 방안이 서지 않는 아이러니에 빠지곤 한다. 교육계를 보자. 어느 곳에 로타리가 있는가. 흘러가는 교육의 물결을 붙잡아 방향을 틀어줄 로타리가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머뭇거리는 현실이 아닌가. 마치 출렁이는 물결이 고요한 바다를 덩달아 춤추게 하는 무도장과 같다고나 할까. 무도장의 춤은 자기만의 세계를 표출하는 것이지 다른 이의 춤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또한 단점이 아닌가. "교사는 이정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한국 사회의 이정표는 무엇일까? 이에 따른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속시원한 대답은 어디에도 없다. 정보화 사회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공간 세계다. 개방화를 통한 다민족 한덩어리의 세계다.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민주화의 세계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이념을 초월한 국적없는 국적을 가진 개체들의 영역이다 등등 이같은 현실이 인간과 인간의 만남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존재에 대한 소외감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인간 경시는 이처럼 실존 개념이 무의미해지고 상대를 영원한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 계약직 사고방식. 너와 나의 계약이 완료되면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사람과의 동반관계를 이루어 갈 수 있다는 인간들의 개념 없는 개념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창의적이고, 주체적이며 합리적인 사고가 풍부한 사람이 요구되는 세기. 오늘을 사는 사람들 모두에게 요구되는 필수품처럼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간 세기에서도 그것은 요구되었다. 다만 신지식인으로서의 소수의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효과로 그 결과가 미미했을 뿐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에게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은 노동, 자본, 시간만이 산업사회를 지속시켜왔던 종전의 여느 시대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요구되는 노동집약적 시대가 아닌 소수의 기능인이 요구되는 시대, 물질 자본이 없어도 더 재화를 모을 수 있는 아이디어 경쟁 시대, 시간만 흐르면 상품이 만들어져 세계로 팔려가는 시대가 아닌 정보를 통해 순간순간 바뀌어 가는 상황을 감지하지 않고서는 상품의 팔로가 어려워지는 시대. 이런 시대에 교사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한 노-하우를 가지지 않고서는 그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아동 학생을 존중하고 개성 있는 인간을 기르기 위한 전문성은 물론 인간애에 불타는 교사, 개방적 사고를 갖고 열린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교사.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교사의 유토피아를 연상할 만한 옛 시절의 낭만적인 교사의 위치는 국제화되고 있는 경쟁사회에서는 찾기 어려워 보인다. "교사는 참사람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미래 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제 3물결”에서 지식과 정보가 권력의 핵심이 되는 사회라고 하였다. 지식과 정보가 코스모스 공간을 움직이면서 인간과 인간의 끊임없는 맞춤식 정보 공식을 찾아내려고 한다. 그러기에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유일한 유물도 세계 시장의 공간경매장에서 그 가치가 매겨진다. 실시간 변하는 증권시장의 가격이 정보와 정보의 싸움으로 득과 실의 차이를 가져오듯, 정보와 문화 그리고 사회의 발전이 언밸런스를 이루면서 인간생활과 사회를 가분수로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라나는 세대 또한 빠르게 전개되는 물질문명에 쉽게 노출되어 인간으로서의 성장과정에서 다져져야 하는 인성이 채 여물지도 않고 다음 단계로 뛰어 넘는다. 그럼으로써 또래집단의 개념이 계층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존재가 수평적으로 수직적으로 수시로 변화되는 입체적인 상황에서 기계의 흐름에 휘청거리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이에 참된 인간애의 위상을 정립시키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인간애를 공유시키는 동시에 이성적 사고를 간직해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교육될 필요가 있다. 교사는 이를 학교교육에서부터 바로잡아 갈 수 있어야 하고, 또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참교사가 참다운 교사가 아닐까 싶다.
교육기본법, 교육공무원법, 교원지위법 등 교육관계 법률에 교원의 보수우대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교총 등 교원단체는 교육부와의 교섭을 통해 해마다 교원보수 및 처우 향상 관련 내용에 합의를 도출하고 있으나 정부의 실천의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사 스스로의 교원보수 우대 체감 정도는 매우 낮다. 이는 교총이 최근 교원 대상 설문조사 중 ‘현재의 보수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75.2%로 나타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결국 법조항의 교원보수우대조항은 ‘빛 좋은 개살구’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올법하다. 지난 주 교총이 2005년 교섭안으로 교원보수체계를 봉급위주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였다. 2001년 7월, 정부는 교원정년 단축으로 위축된 교원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분으로 교직발전종합방안을 발표하고 그 내용에 보수체계도 기본급 중심으로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또한 공염불로 교원보수체제는 아직 변한 것이 없다. 2003년 기준 시 교원의 연간 보수총액에서 봉급이 약 42.5%, 수당이 57.5%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일반기업체의 보수체계와 비교할 때 약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결국 이는 교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의 종류가 지나치게 많고 복잡한 것을 의미한다. 해마다 20개나 되는 수당의 개별 인상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과제일 수밖에 없다. 교육부와의 수당인상 합의는 기획예산처 및 국회 심의과정에서 어려운 국가경제, 여타 공무원과의 형평성이라는 핑계 앞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전철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의 학교급별, 직위별, 업무별 수당 중심에서 봉급중심의 보수체제로의 개선은 시급하다. 우수인재의 교직유치와 교원 사기진작은 말만 앞세운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이번 교총에서 내세운 봉급 중심의 보수체제 개편 요구에 임하는 교육부의 태도가 더욱 성실하고 책임 있길 기대한다.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많은 기능을 가진 아주 비싼것들이다. 가지고 다니는 것은 좋은데 관리를 하지못해 학생들과 교사들은 핸드폰 때문에 늘 숨박꼭질을 하게된다. 학생들과 논의 끝에 아침에 보관하고 저녁에 찾아가는것으로 결론을 보았다.
최근 서울지역 일부 고등학교가 특정 학생의 내신성적 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전북지역 상당수 중.고교가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를 시험감독으로 위촉하는 등 시험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는 새 입시제도가 내신 위주로 바뀜에 따라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학교 고사시 2인 감독원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정행위 방지대책을 마련, 일선학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중.고교는 학교시험 때 학부모 감독제를 도입하거나 서로 다른 학년 학생으로 반을 임시 구성하는 혼합 반을 편성하는 등 시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여고는 오는 30일부터 실시되는 중간고사에 학년 간 혼합 반을 편성하고 학급당 교사 1인과 학부모 1인 등 2명의 시험감독을 배치,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로 했다. 전주 덕일중학교도 오는 28일부터 시행하는 중간고사에 학부모를 시험감독관으로 투입하는 등 도내에서 중학교 30여 곳과 고등학교 30여 곳 등 총 60여 개 학교가 학부모를 시험감독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남성고와 우석여고 등 대부분의 고등학교와 전주 서곡중학교 등 중학교도 학년 간 혼합 반을 편성, 한 반에 교사 2명을 시험감독으로 배치하는 등 학생들의 부정행위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주여고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시험감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학생 성적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 학부모 시험감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 학교는 또 시험문제 출제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하고 시험문제 사전 유출을 막고 전년도 문제나 참고서 문제를 베끼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해당 교사에 당부했다. 전북도교육청도 시험문제 사전 유출과 시험 문제를 출제할 때 전년도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거나 참고서 문제를 비슷하게 베끼는 교사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 불법·청소년유해정보신고센터에서 주관하는 2005년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패트롤 시범학교로 지정된 안산공고(교장 김소한)는 21일 발대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육정보부장, 3학년부장, 교내 여러 선생님 등이 참석했고, 김대겸(기계과 3학년 1반) 학생이 36명을 대표해, 위촉장을 받았다. 발대식에서 교장선생님은 “안산공고 청소년패트롤이 1년 동안 사이버 공간에서 불법, 불건전 정보에 대하여 자발적인 봉사정신으로 신고하는 패트롤이 되어 전국의 청소년을 대표하여 앞장서는 e-클린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 을 당부했다. 청소년패트롤 대표인 김대겸 학생은 “시범학교로 지정이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사이버상의 불건전 정보에 대한 신고를 생활화하여 밝고 깨끗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학급별 현장체험학습 및 재량학습을 위해 자연생태체험과 농촌체험활동 같은 현장체험교육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해볼려고 해도, 항상 '어디로 가야할지?'가 고민이다. 설사 마땅한 장소를 찾았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지도해 줄 강사를 구하기가 또 어렵다. 물론 예산은 항상 부족하고... 이럴때 (사)한국환경교육협회 부설 '환경체험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1일 환경체험학교" 를 이용해보자. “1일 환경체험학교”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자연을 교실 삼는 체험교육의 장이며 교육진행은 자연생태 탐사코스를 선정하여 등산을 통해서 환경지도자로부터 자연생태에 대하여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야외학습 형태다. ---------------------------------------------------------------------- ▶ 장 소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환경체험학교(충남 연기군 소정면 소재) 남천안 톨게이트에서 5분거리 ▶ 시설내역 실 내 : 강당, 소모임실, 실험실, 환경교육 전시물(판넬), 방송시설, 식당, 취사장 실 외 : 자연학습장, 농사체험장(논, 밭 등), 문화유적지(고려산성 등) 자연생태탐방로, 야영장, 유실수원 등 (숙박 또는 야영 가능) ▶ 기 간 : 연중 ▶ 참가대상 : 유아-고등학생 ▶ 교육진행 : 학급별 편성, 1학급 환경교육 지도자(환경과2급 정교사) 2인 책임지도 ▶ 교육내용 : 생태환경 관찰 및 탐사, 산행모니터, 나무가꾸기, 농사체험, 수질오염검사 등 계절 및 기후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드립니다) ▶ 교육시간 : 오전 10시 오후 3시 ▶ 교육비용 : 한 학급(35명이내)기준 200,000원 ▶ 준 비 물 : 필기도구, 도시락 지참, 우천시 비옷 ▶ 문 의 : (사)한국환경교육협회 교육팀 주임 류진수 02)571-1195 / 019-630-5193 홈페이지 http://www.greenschool.or.kr 이메일 jinsutech@hanmail.net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이 21세기에 인류가 해결해야할 문제의 하나로 환경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인류의 미래가 결코 밝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괴되어버린 쾌적한 환경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모두의 공동과제가 되었고, 이 과제의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크게 대두되어 온 것은 바로 ‘환경교육’ 이었다.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들 때마다 환경교육은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가 환경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지금까지의 우리 환경교육의 현실은 어둡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을 주도해야할 학교환경교육은 그 동안의 환경교과목(선택교과)의 신설, 환경보전시범학교 지정, 환경교육학과 신설 등과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학입시 위주의 우리 나라 교육현실에서 외면당하고 있으며,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에서조차 전문교사나 교재의 부족으로 쓰레기나 충격적인 환경오염 사례만을 열거하여 환경교육 자체를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에서 진행해 왔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내가 진행하는 환경교육현장에서는, “환경체험학교에서는 뭐해요” 또 쓰레기 줍거나, 청소해요?”라고 하는 아이들이나, 학교에서 폐수 속에서 물고기가 얼마 만에 죽는가를 실험해 보았다며 수돗물은 커녕 깊은 산 속에 흐르는 샘물조차 마셔보려고도 하지 않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자연탐사가 시작되면 꽃 하나라도 들여다 볼 생각도 없이 일단 노트에 적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내가 바라는 환경교육이란 ‘환경의 질(質) 향상’을 목적으로, 당면한 환경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인식고취와 이를 위한 지식과 기술의 전달, 환경친화적인 생활태도와 참여, 실천 등을 목표로 해야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환경오염문제 중심과 지식전달위주의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환경윤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친화적인 생활실천 등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바램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하고 싶은 것으로 첫째, 정부차원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대학입시위주의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겠지만, 환경교과목이 지금까지의 선택교과에서 필수교과로 바뀌어지기를 희망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부터 환경교육이 실시되었으면 한다. 둘째, 학교환경교육에서 기존의 환경오염중심의 교과내용에서 벗어나, 예방차원에서 학생들이 참여․실천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교수-학습안이 만들어져야 될 것이다. 최근에 들어 많은 학교에서 교내 자연학습장 설치, 환경동아리나 특별활동반 운영, 교복이나 학용품 재활용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셋째,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전문 환경교육지도자의 양성과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교육대학 등에서 환경교육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이 일선학교에 임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민간환경단체 등에서는 전문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할 지도자가 부족한 상태이다. 교육정책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하고자 하는)학교에 전문교사가 배치되게 하여야 할 것이며, 기존의 환경담당교사들의 전문화를 위한 보수교육 등이 보다 강화되기를 바란다. 현재 민간환경단체 등에서는 자체 양성프로그램을 실시를 통한 전문지도자의 양성을 도모하며, 유행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답습이나 행사 위주의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각 단체의 목적이나 사업내용 등에 맞는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실시되기를 바란다. 넷째, 민간환경단체의 환경교육활동에 많은 지원과 참여가 있어야 된다. 민간환경단체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은 그 특성상 학교환경교육에서 실시할 수 없는 좀 더 다양하고, 지역특성 등이 고려된 환경교육이 실시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예산 등의 부족으로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많다. 이에 정부에서 공모사업이나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그 예산지원은 항상 부족하고, 예산의 활용조차 부자연스럽다. 또한 기업 등에서 지원하는 예산도 있으나 IMF경제관리체제 이후 자꾸만 줄어가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의 회원참여나 후원 역시 줄어만 가고 있는 상태이다. 한 기업에서 한 개의 민간환경단체와의 결연을 통한 후원이나, 일반가정에서 적어도 한 개의 민간환경단체에 회원으로 참여하여 주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상으로 환경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내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환경교육 현실과 문제, 제안점 등을 적어보았으나, 위에서 이야기한 모든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구체화되려면 아직도 해결되어야 할 많은 전제조건이 있음을 덧붙이고 싶다. 예를 들면 환경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담당자들의 의식이 개혁되지 않고는 효율적인 환경교육정책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며, 아무리 훌륭한 교육제도하에서 배출된 환경전문교사가 우리나라의 환경문제에 대한 신념, 의지가 부족하다면 학생들의 교육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다행히 우리의 교육학계에서 보다 발전된 환경이론이나 학습안을 많이 소개하고 있고, 많은 민간환경단체 등에서 상당한 수준의 사회환경교육 활동과 실천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의 빛나는 앞날을 예측해보며, 환경교육의 발전을 통해서 훼손되려는 환경은 건전한 법집행과 행정력을 동원하여 보전할 수 있고, 이미 파괴된 환경은 법과 행정과 과학기술을 통해서 복원할 수 있으며, 이들에 관여 하는 정책결정자는 자연환경을 보전하려는 생태윤리가 가슴속 깊이 배여 있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
대전동부교육청은 22일 전국 중학교 영어 듣기능력평가 답안지 유출사건과 관련, 집현전학원에 대해 30일 간의 교습정지처분을 내렸다. 교육청은 또 앞으로 경찰조사 및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추가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이 학원에 대해 등록 말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습정지 처분은 학원과 학원생에게 피해가 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0일 정도 내리나 이번 사건은 학사일정 및 행.재정적 손실 뿐 아니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강력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학원은 지난 13일 치러진 전국 중학교 영어 듣기능력평가의 답안지를 대전 대신중학교 박모(34) 교사를 통해 빼낸 뒤 30여명의 학원생들에게 미리 학습시켜 물의를 빚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과 후 교실문을 열며 들어오는 아이들의 밝고, 힘찬 목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진다. 군포도장초(교장 김동우)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맞벌이 부부의 아동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학내에 저학년 방과 후 교실을 설치하고 지난 11일에 개강식을 가졌다. 방과 후 교실은 아동들의 바른 보육을 위해 4년제 보육학과를 졸업하고 종이접기와 피아노 실기 자격증을 갖고 있는 양경원 선생님(아동 보육 담당)과 수학 및 환경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은주 선생님(방과 후 교실 수학 특기 적성 담당) 그리고 어린이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고 높은 토플 점수를 소유한 6학년 황혁수 선생님(방과후교실 담당교사)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수학, 영어, 종이접기 특강과 자율 탐구활동 및 독서, 노래, 율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측은 방과후교실을 거쳐간 아동들이 다양한 학습 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소유한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들로 자라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